>1597051095> [순정/연애/동거] 사랑의 방정식 - 3 :: 1001

◆dfenIo1f2Q

2024-08-26 14:19:11 - 2024-09-15 00:18:49

0 ◆dfenIo1f2Q (BVu92B5JXk)

2024-08-26 (모두 수고..) 14:19:11

[ 자, 두번째 미션! 육행시 짓기 잊지 않으셨죠~? ]
[ 이번 미션은 어렵지 않아요! 모두 화이팅~! ]

방송실에서는 오늘도 경쾌한 목소리가 울려퍼집니다.


시트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50468
웹박수 : https://forms.gle/Vy818r1qDfUA1Lbv6

849 세나주 (lWK0HiQO5E)

2024-09-08 (내일 월요일) 21:04:54

그런고로 세나와 썰풀이 하고 싶은 이 있으면 얼마든지 이야기해주기!
없어도 괜찮아!!

850 해인주 (QXpMJxpn6U)

2024-09-08 (내일 월요일) 21:19:03

해운주라니

851 세나주 (lWK0HiQO5E)

2024-09-08 (내일 월요일) 21:20:16

ㅋㅋㅋㅋㅋ 오타는 얼마든지 날 수 있지! 안녕! 해인주!

852 세나주 (lWK0HiQO5E)

2024-09-08 (내일 월요일) 22:43:24

(넓고 조용한 공간을 데굴데굴)

853 지나주 (yUUnIpJBzk)

2024-09-08 (내일 월요일) 23:14:19

으윽..... 에너지가 없어서 갱신만 하교 갈게
으앗 해인주 미안 ㅋㅋㅋㅋ큐ㅠㅠㅠ 완전 오타였어~~~
다들 쫀밤 보내~

854 세나주 (lWK0HiQO5E)

2024-09-08 (내일 월요일) 23:15:16

안녕! 지나주! 그리고 잘 자!

855 지나주 (XVJq/ERUrM)

2024-09-09 (모두 수고..) 09:45:37

다들 좋은 하루 보내기!!! 월요일 힘내자!

856 해인주 (YoORGqA5NM)

2024-09-09 (모두 수고..) 10:09:44

쫀 아침!

857 지나주 (3fq/TG3Tq2)

2024-09-09 (모두 수고..) 10:33:00

해인주 안녕~ 어제 기절해버리는 바람에 ㅋㅋㅋ큐ㅠㅠㅠ
페어 잘 부탁해~~ 지나는 아는 사람하고의 페어는 처음이라 공지 들었을 때 눈 땡글해졌을 것 같애 ㅋㅋㅋ 짐 풀러 와서는 잘 부탁한다고 얘기했을 것 같고
둘이 어느정도 아는 사이이니까 바로 흉가 체험 일상 돌리면 될 것 같은데? 해인주 생각은 어때?

858 해인주 (wo1T848v9k)

2024-09-09 (모두 수고..) 10:52:54

좋다좋다~ 어차피 서로서로 옆자리니까~ 맘 편할것 같긴하네

859 지나주 (u8oQkL.0uM)

2024-09-09 (모두 수고..) 10:59:33

오키오키~
상황은 뒷산입구에서부터 시작하면 좋을 것 같은데~ 시간은 역시 해가 진 저녁이 좋겠지? 둘이 손전등 들고~~

860 이령주 (JJtg6U1F3.)

2024-09-09 (모두 수고..) 11:29:05

크아악 내가 왔다
다들.... 미안해.... 그치만 나 잠수엔딩은 피하기 위해 노력했어... D;

앞으로도 노력할게...! 참여 열심히 할게...!!! 🥲

861 ◆dfenIo1f2Q (PG8HgDaKSU)

2024-09-09 (모두 수고..) 11:33:07

이번 2주는 유소민이 대타로 참여 안하는 첫 기간이네~~!!
다들 재밌게 즐겨주기 바래~~!!

그런 의미에서 다들 이번 인터뷰에는 어떤 질문이 나오길 바래~~?

862 지나주 (u8oQkL.0uM)

2024-09-09 (모두 수고..) 11:55:22

이령주 안녕~~ 아이고 고생했어~~ 바쁜 일은 좀 없어졌길 바라~! 자주 보자 ><
캡 안녕! 인터뷰 질문? 지나는 지난번에 한 게 없어서 인터뷰도 못할 것 같아서 흑흑

863 세나주 (xeVm7Srtak)

2024-09-09 (모두 수고..) 12:16:22

인터뷰 질문..
답할 시기가 되어버렸구나!(머리잡는중)

와라! 뭐든지 답한다!

그리고 이령주는 안녕! 2주 페어 잘 부탁해!
시간될때 돌려보고 조율할거 있음 얘기 나눠보자!

새롭게 페어가 되었으니 이령이와의 페어픽크루.. 퇴근후에 만들어볼까! 혹시 커플도 아닌데 페어픽크루는 좀 그렇다 싶으면 얘기해줘!

다들 맛점해!

864 지나주 (u8oQkL.0uM)

2024-09-09 (모두 수고..) 12:34:25

세나주 안녕~ 다들 맛점해~~!

865 지나주 (wmKtN7PgKc)

2024-09-09 (모두 수고..) 19:07:41

다들 맛저하자~~
나도 맛저하고 싶은데 일때문에 아직 밥을 못먹었다 흑흑

866 세나주 (P9xre5b2vw)

2024-09-09 (모두 수고..) 19:54:58

갱신할게! 다들 안녕!

867 해인주 (09L4TM2eS6)

2024-09-09 (모두 수고..) 20:28:12

https://ibb.co/tKb1RZs

해인 & 지나

868 세나주 (P9xre5b2vw)

2024-09-09 (모두 수고..) 20:34:45

안녕! 해인주! 우왕!! 이번에도 정말 귀여운 AI짤이다!! (야광봉 흔들기)

869 세나주 (P9xre5b2vw)

2024-09-09 (모두 수고..) 20:37:03

그건 그렇고 캡틴피셜 이번에는 찌른 이가 있었다고 했던가.
지금 활동하는 이들을 추측해보면.... 대충 이쪽인가! (팝콘을 념념)

물론 세나주피셜이라서 적중률은 10%니까 그냥 나만 추측하는 것으로!

870 지나주 (Rg4gXC/ZTk)

2024-09-09 (모두 수고..) 20:47:54

와아아악....... 해인주 엄청나잖아
둘이 옆자리 선관이라서 교실 배경이냐규..... 와...... 완전 감탄해버렷어
두명 만드는 거 엄청 어렵다고 하던데 역시 해인주..... 장인의 영역에 들어서버린거지.....

871 지나주 (qPlDNpAOFU)

2024-09-09 (모두 수고..) 21:08:14

세나주의 추측 너무 궁금한데 나도 알려줘어어ㅓ(끌려감)

872 세나주 (P9xre5b2vw)

2024-09-09 (모두 수고..) 21:11:21

잠깐 씻고 돌아왔어! 안녕! 지나주!

ㅋㅋㅋㅋ 안돼!! 활동하는 사람 수가 적어서 잘못 추측해서 말하면 진짜 큰일날수도 있단 말이야!


한가지 확실한 것은 세나가 찔린 것은 아니란거지! (데굴)

873 지나 - 해인 (iHe9wvuVPs)

2024-09-09 (모두 수고..) 23:17:04

3주차가 시작되었다. 벌써 한 달이 지났다니! 지나는 왠지 눈이 동그래지는 느낌이었다. 세상에 시간 빨라!

3주차의 파트너는 해인이었다. 새학기가 시작되고 해인과는 옆자리였기에 이미 어느정도 익숙하고 친한 상태였지만 왠지 그래서인지 같은 기숙사를 쓴다는 게 훨씬 민망하게 느껴지긴 했다. 짐을 풀면서 아무렇지 않은 척 하긴 했지만.

그리고 지금은 3주차 미션을 하기 위해 해인과 함께 기숙사 밖으로 나왔다. 해는 어둑어둑 지고 있고 지나는 두 손으로 손전등만 꽉 쥐고 있다. 기숙사 밖으로 나올 때는 그나마 침착함을 유지할 수 있었으나 산의 초입이 가까워 질수록 지나의 표정은 점점 긴장이 차올랐다. 결국 산의 입구에서 지나의 발걸음이 멈췄다.

“방송부에서 뭔가를.... 설치해놓은 건 아니겠지...?”

지나가 겁을 먹은 표정으로 해인을 올려다봤다. 확실히 믿을 것은 같이 갈 파트너 밖에 없다. 해인이 무언가를 무서워 할 것 같은 느낌은 아니었기에 기숙사 밖으로 나오면서도 조금 걱정이 덜하긴 했지만.

“폐가를 체험하라니.... 어디까지 해야 체험이라고 할 수 있으려나.... 그냥 주변만 둘러보면.... 안 되겠지...?”

체험의 의미를 대폭 줄이고 싶은 마음으로 그렇게 물어본다. 하지만 확실히 방송 분량을 챙기려면 안까지 들어가봐야 한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무서워!



/일단 선레 들고와봤는데~ 혹시 아니다 싶은 것 있으면 알려줘~~ 해인주 바쁜 것 같아서 미리 가져와봤다~~!!

874 세나주 (P9xre5b2vw)

2024-09-09 (모두 수고..) 23:19:32

안녕! 다시 어서 와! 지나주!

875 해인주 (tKymuTZBjI)

2024-09-09 (모두 수고..) 23:33:18

헤헤 다들 쫀밤! 이미지 맘에 들어해서 다행이네~ 지나지나 귀엽자나 ... 답레는 내일 중으러 가져올께!

876 세나주 (P9xre5b2vw)

2024-09-09 (모두 수고..) 23:42:38

해인주도 안녕!

877 해인주 (AZAfksh5BQ)

2024-09-10 (FIRE!) 00:01:30

세나주 안녕~ 좋은 밤이야!

878 세나주 (8EPVRtjKmU)

2024-09-10 (FIRE!) 00:05:16

마찬가지로 좋은 밤이야!
일상 구경할 준비는 다 되었으니 재밌는 일상 지나주와 함께 보여주라구! (영화관 자리 앉기)

879 해인주 (AZAfksh5BQ)

2024-09-10 (FIRE!) 00:13:26

후후 세나 일상도 보고싶다구~

880 세나주 (8EPVRtjKmU)

2024-09-10 (FIRE!) 00:16:02

내 일상 쪽은 일단 이령주가 와야 이야기를 할 수 있는만큼 이령주의 현생이 해결이 되어야 하니까!
그렇기 때문에 당장 기약은 할 수 없을 것 같네! 그냥 느긋하게 기다려보려고!

멀티 돌릴 수 있는 이가 있으면 일상 한번 찔러볼까 생각 중이기도 하고! 어떻게든 되겠지!

881 지나주 (4Mwb8hvy2Y)

2024-09-10 (FIRE!) 20:05:40

갱신! 다들 좋은 저녁이야!

882 세나주 (8EPVRtjKmU)

2024-09-10 (FIRE!) 20:38:37

세나주 갱신할게! 다들 안녕!!

883 지나주 (4Mwb8hvy2Y)

2024-09-10 (FIRE!) 21:15:16

세나주 안녕~~~ 쫀밤이야~!

884 세나주 (8EPVRtjKmU)

2024-09-10 (FIRE!) 21:31:01

지나주도 안녕이야! 좋은 밤이야!! 드디어 화요일이 끝났어!!

아. 그런데 나 토요일부터 시골에 가서 추석 당일에나 집에 올 것 같은데..;ㅁ; 경우에 따라서는 3번째 미션 조금 애매해질수도 있겠다 싶네...

885 지나주 (L/K8DjALv.)

2024-09-10 (FIRE!) 21:38:08

연휴동안 가족들 만나는구나~~ 조심히 잘 다녀오구 중간에 미션 걸리는 건 아쉽긴 하다 ㅠㅠㅠㅠ

886 ◆dfenIo1f2Q (Wceiet9AUo)

2024-09-10 (FIRE!) 21:39:54

추석 이후부터는 본격적으로 부캡을 구해볼까 싶어~!
이유는.....알지~?

887 지나주 (L/K8DjALv.)

2024-09-10 (FIRE!) 21:57:00

캡안뇽!
캡 바빠지는구나 ㅋㅋㅋ큐ㅠㅠㅠ
부캡이면 무슨 일 하려나~

888 세나주 (8EPVRtjKmU)

2024-09-10 (FIRE!) 21:57:34

>>885 정확히는 할머니댁에 가는 거지만 말이야! 응! 그땐 잘 다녀올게!

>>886 안녕!! 캡틴!!

889 세나주 (8EPVRtjKmU)

2024-09-10 (FIRE!) 22:05:57

그것과는 별개로 스레 홍보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었어!
사실 지금 자주 활동하는 이가 나와 지나주, 그래고 해인주 정도고 가끔 한번씩 호랑주와 선아주가 들어오는 식이니까... 뭔가 정체가 되었다는 느낌이야.
저번 주에도 나와 해인주가 일상을 돌리는 동안 지나주는 살짝 방치되는 느낌에 가깝기도 했고.. 그래서 홍보를 해서 사람을 조금 더 불러오는 느낌은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어!

물론 어디까지나 개인의 의견일 뿐이라서 지금 이 분위기가 좋다고 한다면 적당히 스루해줘!

890 ◆dfenIo1f2Q (Wceiet9AUo)

2024-09-10 (FIRE!) 22:20:48

홍보문구는 전적으로 레스주들에게 맡기는 식으로~~!

891 세나주 (8EPVRtjKmU)

2024-09-10 (FIRE!) 22:26:22

그야 문구는 참가자들이 같이 생각해야겠지!
어쨌든 내 생각은 저렇다는거고... 지나주나 해인주 등 다른 참치들의 생각도 중요하겠지만 말이야!

892 지나주 (/cQJdv5Urk)

2024-09-11 (水) 00:26:16

확실히 세나주 말도 일리가 있지만 뭐랄까~ 스레 홍보로 뭔가 바뀔수 있을까 생각해보면~ 다른 스레들을 봤을 때 과연 효용이 있나 생각이 들기도 하고?
사람이 없다는 문제의 해결책은 보통 없어서...... 흐음...... 캡이 바빠진다면 역시 스레 존속은 어려워질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해~ 아쉽겠지만~
물론 한달 내에 새로운 유입이나 다시 기존 레스주들끼리 활발해 진다거나 해서 서로 일상도 많이 돌릴수 있게 되면 베스트일 거고~

893 세나주 (K5445E/YZ.)

2024-09-11 (水) 00:32:07

안녕!! 지나주!! 음. 사실 효용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그거 외에는 난 떠오르는 것이 없더라! (눈물)

894 지나주 (/cQJdv5Urk)

2024-09-11 (水) 00:36:32

확실히 그렇기는 해 ㅋㅋㅋ큐ㅠㅠㅠ (도담도담)
어쨌든 세나주도 하루 고생했구~ 나는 자러 갈거라서~ 나중에 해인주한테도 한번 물어봐도 좋구~~!
잘자!! 내일 힘내자~!

895 세나주 (K5445E/YZ.)

2024-09-11 (水) 00:39:16

사실 뭐랄까. 지금 이대로 계속 지속된다고 한다면 결국 누구 한명은 계속 방치되는 느낌이 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거든.
물론 가장 베스트는 다른 이들의 현생이 좋게 좋게 풀리는 거지만... 사실 그럴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없다고 생각하는지라... 물론 그렇다고 바쁜 이들 탓하는 것은 아니야!
해인주는...글쎄. 아마 접속한 후에 레스 보면 의견을 남겨주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일단 잘 자! 지나주!

896 호랑 - 지나 (SftmPdg8II)

2024-09-11 (水) 01:55:16

내어준다. 봉투도 내어주고, 마음 속에 가있는 금까지 내어준다.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었다. 지나는 그 작은 체격에 비해 강했으니까. 비단 몸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조그만 만큼 차돌처럼 야무진 사람- 그것이 호랑이 지나에 대해 갖고 있는 이미지였다. 겉으로는 병아리콩이니 숏다리니 몽당연필이니 신나게 놀려먹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랑은 내심으로 지나가 얼마나 강한지 알고 있었고, 인정하고 있었다. 결국 자신이 덩칫값 못하고 머리나 가슴팍을 싸쥘 때, 가장 믿고 털어놓을 수 있는 것은 지나였다. 좀 걸을까? 하는 말에 호랑은 두 사람의 머리 위를 덮고 있는 우산을 흘낏 올려다보며 웃었다.

"비가 와서 좀 그래."

호랑의 어깨는 이미 한쪽이 흠씬 젖어있었고, 바짓자락도 이미 물을 머금고 있는 상태였다.

"들어가서 밥 차리면서 이야기해도 안 늦을 듯? 공용주방이라고 뭐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고... 굳이 어디 더 안 걸어가도, 어쩌면 기숙사에 도착하기 전에 이야기가 다 끝날지도 모르지."

호랑은 그렇게 말하며, 계속 발걸음을 옮겼다. 어쩌면 기숙사에 도착하기 전에 이야기가 다 끝날지도 모르겠다고 하기엔, 기숙사 건물이 이미 꽤 가까워져 있다. 기숙사 정문의 뚜렷한 형상이 보일 정도니까. 후다닥 달려서 들어가면 비를 그렇게 많이 맞지 않고도 건물 현관으로 들어갈 수 있을 정도다. 다만 우산을 쥐고 있는 호랑이, 딱히 내달릴 기색이나 그러고 싶어하는 기색을 보이지 않을 뿐. 그 대신 호랑은 급작스럽게 입을 열었다.

"내가 당한 그거. 그냥 단순한 우발적 반칙이 아니야. 본보기지."

번쩍.
참으로 타이밍 좋게도, 번갯불 섬광이 사위를 깜빡 휘감았다 사라져갔다.

897 호랑주 (SftmPdg8II)

2024-09-11 (水) 01:56:27

안팎으로 상황이 복잡하군
생각보다 갱신이 늦어져서 미안하다 지나주 그리고 모두들
주말간 예상치 못한 식중독 때문에 며칠동안 드러누워 있느라고 으으으으윽
컨디션 레전드라고 하고 갔는데 안타깝게도 안좋은 쪽으로 레전드였다

898 지나 - 호랑 (/cQJdv5Urk)

2024-09-11 (水) 10:50:13

“그러네. 너 어깨 다 젖었어. 물론 중요한 건 지켰지만.”

지나가 품에 안은 종이가방을 살짝 들어올렸다가 내리며 장난스럽게 웃었다. 빗방울이 우산을 때리는 소리가 들리고 걸음을 옮기며 찰박찰박 발소리가 들리고. 그리고 뜬금없이 호랑의 말이 들렸다. 그 순간 타이밍 좋은 효과처럼 번개가 번쩍 지나갔다.

“...본보기?”

지나는 눈을 동그랗게 뜨며 호랑을 올려다봤다가 이내 빛을 뒤따라온 소리가 우르릉 울리자 잠시 몸을 움츠러뜨렸다. 그리고 다시 호랑을 보는 낯빛에는 놀람과 걱정이 섞여 있었다. 그리고 그 뒷 이야기를 기다리고 있었고.

899 지나주 (/cQJdv5Urk)

2024-09-11 (水) 10:53:28

으에에엑..... 호랑주 식중독이었어????? 완전 고생했겠다.....(토닥토닥) 살아 돌아와서 다행이야.......

나는 따로 방치되었다는 기분은 아니었어서~ 좀 쉬어갔다? 느낌? 일상이 아예 안 돌아가는 정도가 아니니까. 쉬엄쉬엄 슬로우 하게 가도 좋다고 봐~!
현생 바쁜 사람들도 미안해 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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