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띠부씰로 대신해도 괜찮을지도요 아니면 그냥 메모장에다가 쓰고 캡쳐해버리죠 🫠 그림이 있으면 즐겁겠지만 저희 둘 다 바쁜걸요
그나저나 낭자애 멧쨔라니 유우가 진짜 다메아저씨잖아... 🤔 사실 이쪽은 건방진 O타 꼬맹이가 자취방에 찾아온다는 설정이 재밌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무섭기 때문에 그만둘게요 🫠......뭔가 유우가는 여미새라서 낭자애 멧쨔한테 그러면 너무 나쁜 짓을 하는 기분이 들어요wwwww
근데 저도 사랑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히히...... 성가시고 사고치고 말 안듣고 깝치고 까불지만 가족보다 좋아해주는... 늘 외부인같던 츠나지에 발붙이게 해준 녀석인데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는wwwwww 유우가는 이미 그런 식으로 스며들어버려서 + 통상적인 연애에 무뎌져서 알콩달콩 두근두근💕은 없지만 이미 무지무지 사랑해버리게 된 거예요 히히...😏 근데 유우가는 회피충이라서 오히려 알콩달콩 두근두근 나도 좋아해💕 하면 갑자기 식어버리거나 도망쳐버리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유우가는 시니어 마지막 날에 무지 두근대고 연인처럼 느껴버렸다는 거죠(결론)
🤔 호오............ 저는 사실.....................................아니......................말하면..............죽는다 그런 직감이 들었어요
원래는 그냥 완전히 저의 욕망 그대로 반영한 무언가였는데 🙄 아무튼 으부부 모든 위험한 단어에 검열을 하다보니 한마디도 못하게 된www ...하지만 그거 좋아요 저 아..................... 저는 진짜 머리를 한 번 세탁해야 하는 거 같네요 🫠 이제 앵웨 시절의 깨끗한 척은 못 할 거 같아...
울샴푸로 정중하게 세탁하는 거로는 절대 빠지지 않는 심각한 얼룩이 들어버렸다고... 아니 하지만 들어보세요 O나 당해주고 O나 해주고 칼찌해주고 히히까지 해주는 신붓감이 있는데 굳이 제가 세탁을 해야 할까요? 없어서 못먹는데 🫠 여기서 점잖은 척 했다가 평생 후회하지 않을까요? 그러니까 그냥 모든 걸 태우고 미련없이 사는 게 맞지 않?을까? 싶은 거예요 🙄
아무튼 유우가는 그날도 메이사한테 애매하게 굴어주고는 도망치는거구나 🫠 이 쓰레기...잘했어
멧쨔 메로메로 표정짓고 😳(읏 왓 이 이대로 츄츄...하는건가...)하고 있는데 저 멀리서 눈나아🐶하고 부르는 왕코쨩wwwwwwwwwwwwww 흠칫 놀라면서 일어나는데 표정 좀 구겨져있을 것 같네요 멧쨔😏 그리고 괜히 왕코한테 틱틱대고...히히... 완전 선명하게 보였다구요wwwwww
저 그런 생각을 했어요 🫠 유뱃쨔는 말괄량이 길들이기에 집중하느라 유우가가 좀 더 인간적으로 교감은 못 했을 거 같단 말이죠 그래서 시니어 시즌에 중앙으로 함께 올라가서나 될 거 같다고 🤔🤔 도쿄 경마장 옆에 있는 국립경기장을 보고 묘한 얼굴로 바라보고 있는 유우가라던가...
😼 또레나 뭐야 얼이 빠져선💕 귀여운 여자애라도 발견한 거야? 🫠 아, 어... 아니. 그냥 아무것도 아냐.
😼 (어라 유우가 오늘은 뭔가 좀 말끔하잖아...) 😐 메이사 나 오늘은 트레이닝 5시에 끝내고 갈게. 저녁 약속이 있거든. 😼 헤에~ 또레나가 저녁 같이 먹을 친구가 있다니 의왼데💕 😏 아... 뭐 간단한 혼활이야 🙀 ...뭐...?
하는 유뱃쨔도 보고 싶네요
헉 그리고 츠나지에서 갑자기 몸이 아파서 자취집에서 혼자 끙끙 앓다가 약기운에 유우가한테 전화 걸어서 😿 유우가아... 나 너무 아파아 😿 오늘 또레이닝 못할거같애 미안...... 하고 끊어버렸으면 좋겠어요 츠나지에 보호자도 없고 아는 어른도 자기 뿐이라서 결국 멧머니한테 연락해서 집주소를 알아냈겠죠 근데 문은 열 수 없어서 애타게 초인종 누르고 두드리다가 문 열어준 멧쨔가 그대로 유우가 품에 폭💕 안겨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일부러 츄우라고 말하는 유우가의 의도를 무시하고, 그냥 키스라고 해버린다. 헤헤.. 더듬더듬 말하는 유우가도 좋아.. 근데 그, 어, 듣다보니 점점 얼굴이 새파랗게 되어가는 느낌이다. 그러니까.. 그 말인 즉슨....
"......나, 나도 유우가랑 똑같이 해버린 거구나..." ".......그럼 전부.. 봤겠네....💕"
내가 첫날에 한 고생을 유우가도 똑같이 했구나. 아니, 조금 다른가. 유우가가 더 고생했겠네. 유카타까지 입혀줬으니까. 슬그머니 옷깃을 만져본다. 헤헤, 유우가가 입혀줬어... ...이불로 돌돌 말려서 잔 덕분인지 막 자고 일어났는데도 별로 흐트러져 있지 않네. 조금 아쉽다(?)
"아, 그래서 이불로. 윽, 그, 그렇게 생각한 건 아니구.... 미안..."
말에서 묘한 신뢰가 느껴져. 나도 그런 짓을 할 리가 없다고 믿는 듯한 그런. ....츠나페스 때 있었던 일은 무덤까지 가져가도록 할까... 슬그머니 시선을 피했다.
"그, 그렇구나아.... 유우가 고생했네..." "어젠 미안했어..."
설마 나가려던 때에 블랙아웃이 될 줄이야. 저녁에 사케를 마셔서 그랬나. 축 처진 귀를 하고 고개를 살짝 숙였다. 그래도 역시 아쉽네, 유우가가 이상한 짓 해주는 거, 조금 기대했을지도.... 아니 이게 아니라! 이제 슬슬 체크아웃 준비해야 하지 않나?
평소엔 몬다이나 또레나라고 부르다가 아파서 헤롱거릴땐 본심 그대로 나와서 유우가라고 부르는 것도... 멧쨔 룽하네요 히히....🤭 근데 유우가가 간호 너무 잘해서(육아경험 있음) 아파서 끙끙대는 와중에 😿(왜 왜이렇게 잘하는거야아.... 나 말고 누구 해준 적 있는거지이)같은 독점력 생각하고 있는 멧쨔도 보인 거 같고...🙄
멧쨔가 고집부린건... 사카나 3관이랑 마구로 1착으로 자기도 굉장하고 유우가도 굉장하다는 걸 증명해서 둘이서 같이 중앙에 가고 싶어서겠죠 역시... 어영부영 지금 치료한다고 혼자만 중앙에 가버리면 유우가는...?해서 끝까지 고집부리고 유우가가 애원해도 (마음은 약해지지만)출주 신청까지 해버리고 그랬을 것 같은...🙄
술에 떡이 돼서 벤치에서 발견된 유우가에게 절뚝거리면서 다가가는 멧쨔... 😿 유우가아.... 😿 괘 괜찮아... 재활하면.. 산마캔, 나갈 수 있을거야 😿 그니까... 나랑 계속 프리지아 해줘...
이 녀석 분명 알고서 키스라고 말했어. 알고서 한 거라고 젠장. 내가 저질러놓고도 죄책감이 든다. 그냥 적당히 입술만 부비지 왜 혀까지... 아... 습관 때문인지 아니면 내가 오래 굶어서 그런 건지 분간이 가지 않는다. 하지만 어쩐지, 메이사가 블랙 아웃 때문에 몰랐다지만 나도 좀 열이 올랐던 걸 생각하면, 후자가 맞는 거 같아. 억누르고 있던 죄책감이 또 스멀스멀 올라온다. 진짜 최악의 짓거리라도 해버린 기분이다.
메이사의 말대로 전부 보기까지 하고. 거의 선을 넘을락말락 했지. 무안해져서 시선을 슬쩍 피한다. 얼굴도 엄청 화끈거리고, 이불로 덮어놓은 것도 잦아들 기미가 안 보여서 곤란하다.
"...너도 나 때문에 고생했으니까 이 정도는 별 거 아니야." "아무튼, 체크아웃은 11시까지니까, 아침먹고 짐 싸고 정돈하고 하면 금방이겠지. 지금 시간이... 어디 보자. 7시 20분이니까 3시간 좀 남았네. 슬슬 준비할까? 너부터 씻어."
...그리고 료칸의 셔틀에서 토네이도랑 그 모친을 또 만나고, 우리 모두 어머니 앞에서 얼굴 붉히기 싫어 입을 딱 다물고 있었지만, 같은 열차 플랫폼에 서기까지 했을 땐 좀 눈물났다. 다행이도 같은 자리는 아닌지 다른 칸에 탑승했지만.
털썩.
우리 맞은 편에 뻔뻔하게도 앉은 토네이도를 보고 숨을 삼켰다. 얘가 왜 이런담.
- 왜 그렇게 경계하는 얼굴이야 너네들.
자기가 인성질한 건 생각하지 않는 건가...
- 그냥, 일행도 자고 있고 심심해서 온 거야. - 뭐야 메이사, 그런 똥씹은 얼굴을 하곤. - 그렇게 노려보지 않아도 너네 노총각 트레이너는 관심없거든. 취향도 아니고. "어, 덕담 고맙다..."
뭔가 하고 싶은 말은 있어보이는데, 자존심 센 토네이도의 성격 상 말하는 게 어려워보인다. ...조금 분위기를 풀어봐야 하나. 메이사, 네가 좀 뭐라도 말해봐. 나는 더러운 노총각이라서 혐오당하고 있으니까. 그런 의미로 메이사의 옆구리를 쿡 찔렀다.
🥴 으...윽... 메이사? 🥴 메이사... 할머니한테 가아 내는 신경쓰지 말구 🥴 니가 달리는게 제일 중요하다이가... 우욱 🥴 내는 포기했지만...... 😿 ...싫어. 🥴 내는 니 없어도 트레이너 계속 할 수 있으니까는 괜차나 😾 싫다고 했잖아 바보 또레나! 😿 왜 내 마음을 알아주지 못하는 거야 난 유우가랑 같이 가고 싶은 거라구우 😿 빼앗겼던 풍경, 유우가랑 같이 되찾고 싶은 거란 말이야아 유우가는 바보바보바보 대왕바보야!
같은 이용권으로 같은 료칸을 이용했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할 일이지만, 체크아웃을 하고 나서부터 계속 토네이도가 따라붙어서 짜증이 났다. 일단 입다물고 쭉 무시하고 있기는 했지만 기분이 안 좋았단 얘기다. 료칸 셔틀에서부터 역 플랫폼까지도 전부 짜고 친 것처럼, 일행인 것처럼 같이 있어야 했으니까. 그래도 타기는 다른 칸에 타서, 이제 좀 쉬겠네 싶었지만... 보란듯이 또 굳이 우리 자리를 찾아와서 맞은 편에 앉아있는 꼴이란.
토네이도를 노려보던 시선을 애써 창 밖으로 돌리면서 무시하고 있었는데, 유우가가 자꾸 옆구리를 쿡쿡 찌른다. 아 왜!! 나 이녀석하고 할 말 없다고!!
"....뭐냐고. 할 말 있으면 빨리 하고 가버려."
해줄 수 있는 말이 이것뿐이다. 이제와서 하하호호 웃으며 얘기나누기엔 틀려먹은 관계고. 나를 제치고 마구로 1착까지 해서, 중앙에 갈 수 있게 된 녀석이 왜 표정은 또 저렇게 썩어있는 거냐고. 나한테 똥씹은 얼굴이라고 할 처지가 아니잖아 너.
>>707 이히히.... 팍팍 두들기면서 울다가 유우가를 꽉 안겠죠.. 안 떨어질거라고🤭 여름의 대삼각형 아래에서 그렇게 서로 부둥켜 안고 있는 거.. 보였다구요🥹 아름다워요..... 😿 유우가가 아니면 싫어 😿 유우가 말고 다른 사람은 싫어 유우가가 좋아아 😿 난 유우가랑 같이 중앙에 갈거야 😿 유우가랑 쭉 같이 있을 거라구우우우
메이사의 틱틱거리는 반응에 '이런, O됐네. 야레야레 어쩔 수 없다니까 우리 메이사는' 이라고 생각하기도 잠시. 들려온 뜻밖의 말에 나는 눈을 홉뜨고서는 메이사의 반응을 살필 수밖에 없었다. 그야, 그 토네이도의 입에서 나올 거라고는 도저히 생각하기 어려운 말이었으니까.
- ......미안.
이라니.
뒤에 있는 누군가가 총구라도 겨눴나 했지만, 여기는 일본이고 기차 안. 그럴 리가. 대체 무슨 심경의 변화 때문에 이러는 거지? 라고 생각했는데, 돌이켜보니 중요한 걸 말 안 했다. 대체 뭐에 대해 미안한 건가. 그동안 우리를 불순분자 취급한 거? 그건 사실이니까 안 미안해도 돼. 티배깅 한 거? 우리도 하긴 했지. 메이사 때린 거? 그건 메이사도 주고받았긴... 했는데.
- 마구로, 뺏어서.
아, 고도의 티배깅이군. OK OK 완전 납득했다고.
- 그리고... 마구로 뺏으려고 너한테 그렇게 말해서... - ...그걸 졸업하기 전에 말하고 싶었어.
"...졸업?"
그렇게까지 해서 중앙에 갈 수 있게 됐는데, 왜 졸업을 하지. 내가 그렇게 되묻자, 토네이도는 내 시선을 피해서 홱 고개를 돌렸다. 아, 그러냐. 더러운 노총각하고는 말 섞기 싫다 이거지. 이제 말문이 트였으니 자리를 피해줄 때인가보다. 그래서 난 "...나 화장실 좀." 하고 그냥 자리를 나와 토네이도의 뒷편으로 걸어갔다. 물론 얼마 가지 않아서 빈 자리에 대충 앉아버렸지만. 이런 개꿀잼 대화를 어케 안 엿듣냐.
토네이도는 예쁘게 네일한 손끝을 매만지다가 말을 꺼냈다.
- 트레센에 가서 아빠를 만나고 싶었어. - 그리고 같이 트레이닝 하면 즐거울 거라고... - 나는 상금을 타서 엄마한테 보내주고, 아빠랑 함께 힘내다보면 언젠가 우리 가족도 원래대로 돌아올 거라고 생각했, 는데...
라이벌이어서, 가족을 위협하는 녀석이어서, 그래서 메이사에게 일부러 적개심을 불태웠지만. 정작 가족을 위협하는 건 없었다. 토네이도 대쉬의 가족은 원래부터 와해되어 있었던 거다. 이제 혈연으로도 다시 붙일 수 없이 마음이 떨어져나간 채였다.
- 아빠, 거기서 이미 재혼, 해서......
야간알바로 모은 돈으로 신칸센 표를 끊고, 오랜만에 보는 아빠한테 예쁘게 보이고 싶어서 네일까지 새로 하고 갔지만, 돌아온 건 새 가족에게 미안하다고, 맡아줄 수 없다는 답변 뿐. 메이사 앞에서 왈칵 울음이 터져나왔다. 오히려 거짓으로 적대해왔기에 더 진실될 수 있는 순간. 토네이도는 한 번도 본 적 없는 얼굴로 훌쩍이다가,
"......그래서. 네 기회를 뺏은 걸 사과하고 싶었어. 미안, 이렇게 사과해도 너한텐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