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육성의 요소가 있으나, 참가 시간대가 일정할 수 없으니 최대한 고려하여 지나치게 떨어지는 상황은 없게 조율할 예정입니다. - 스토리 플롯의 변화는 전적으로 플레이어에게 달려있어, 결과적으로 대립성향을 띈다거나 할 수 있습니다. - 매너를 지키며 즐겁게 플레이 합시다. 불편하거나 개선사항 같은게 있으면 얼마든지 캡틴에게 문의해주세요. - 이벤트는 보통 금-토 8시 ~ 로 생각해두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이 진행을 잘 해 하루만에 끝날때도 있을거 같네요. - 각 캐릭터마다 주 1회, 의뢰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 하루에 한번, 훈련 스레에서 훈련 독백을 쓸 수 있습니다. - 10일내로 아무런 갱신도 없을 시, 시트를 일시 동결, 그 이후 7일 동안 해제 신청이 없을때 시트가 내려갑니다. (미리 기간 양해를 구할 시 제외) - 다이스 전투가 기본입니다. 그러나 상호 합의하에 다이스 제외 전투를 하는건 자유-☆ - 데플의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캐릭터의 자유에 걸맞는 책임감을 부탁드립니다. - 서브 캐릭터를 허용합니다. (설정상 일상을 돌리기 힘든 성향이라거나 여러 기타 사유를 고려해서.) - 매주 월요일에 웹박수를 공개합니다. 앓이나 응원, 호감표시등 자유롭게 해주세요. 공개되길 원하는 웹박수의 경우 말머리에 [공개]를 써주세요.
특별하지 않은 게 오히려 이상하다. 그렇기에 안데르센은 그렇게 결정하였다. 정 위험하면 '문'을 열어서 도망치는 것도 일단은 가능하고. 그 후 그는 익숙한 천마를 부르고 그 위에 올라탔다. 단순한 이동수단은 아니다. 그도 그럴것이, 바람에는 등을 밀어주는 효과도 있으니까.
"다행히 좋은 바람이 부네요!"
거센 바람이 혹시라도 방해가 될 수 있는 정면의 적들을 막아내고, 아군의 발을 빠르게 만들었다.
나유는 꽃다발을 받고는 피식 웃고는 문 근처에 자리를 잡고 다가오는 마수들을 용의 힘으로 전부 몰아냈습니다. 뒤에서 그들이 공격을 받게 할 수는 없으니까요.
".....?"
그러나 갑자기 검집을 주고가는 제나의 뒷모습을 보며 나유는 의아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나 검집 있는데..?" ┴┬┴┬┴┬┴┬┴┴┬┴┬┴┬┴┬┴┬┴┬┴┬┴┬┴┴┬┴┬┴┬┴┬
오른쪽 문으로 들어가자 안필로의 모습과, 바닥에 널부러져 있는 수많은 철인형들이 보였습니다. 다만 안필로는 당신들에게 크게 투지를 드러내진 않고 있었습니다. 뭐 원래도 그렇긴 했지만 이런 상황에서조차 똑같군요.
"굳이 오른쪽을 고르다니 별난 취향의 사람들이네."
안필로는 손가락을 까딱여 인형 몇체를 일으키고는 마치 인사하듯이 움직이게 했습니다.
"오늘 모든게 끝날거야."
안필로 / HP: 400,000
// 쿨타임, 버프 등 초기화 ┴┬┴┬┴┬┴┬┴┴┬┴┬┴┬┴┬┴┬┴┬┴┬┴┬┴┴┬┴┬┴┬┴┬
중앙의 문으로 들어오자 이미 대치하고 있던 우성과 검은 수도복의 남자가 보였습니다.
그리고 우성은 남자의 너머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이 공간에는 오로지 그 뿐이었고 그는 이미 자기 의사따위 없어진지 오래였죠. 먼 과거에 처음 거짓된 신으로 만들어졌을때는 문명을 완전히 초기화 시킬 정도로 파괴만을 일삼았던가요. 그러나 그것은 그저 본능에 가까운 행동이었을거고. 애초에 이 남자가 자의로 괴물이 되었는지조차 알려진건 없었습니다. 사실 그 당시를 생각해보면 이 남자도 그저 그릇에 맞는 실험체라는 느낌으로 납치되었을 가능성이 커보이긴 했지만..
"...."
그러나 지금 중요한건 그게 아니었습니다. 남자는 갑자기 괴성과 함께 여러분이 한번 봤던 그 괴물의 모습으로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봉인이 다 풀린게 아니라 완전한 전력은 아니겠지만 과거 세계를 파괴한 힘은 장식이 아닐것입니다.
그 기괴한 하얀 형체는, 땅에 뿌리를 내리고 비대한 상반신만이 지상으로 나와서 소리만으로 고막이 파열될거 같은 괴음을 질렀습니다.
거짓된 신 / HP: ???
// 쿨타임, 버프 등 초기화 ┴┬┴┬┴┬┴┬┴┴┬┴┬┴┬┴┬┴┬┴┬┴┬┴┬┴┴┬┴┬┴┬┴┬
"너도 원하고 있던 일 아닌가? 끝은 봐야하지 않겠나.."
그는 검을 뽑은 검집을 옆에 버린 뒤 곧바로 심상 개진을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이들의 개진과 다르게 그의 개진은 주변 풍경의 변화 같은게 아예 없습니다. 그저 위압감이 조금 늘어난 정도일까요?
"......"
하지만 느낌상 이 개진은 다른 이들의 개진과 다르게 오래 유지되는 형태인걸 어렴풋이 알 수 있었고. 곧바로 그는 가볍게 검을 휘둘러서 검기를 쏘아보냈습니다.
룡성은 길게 보지 않고 곧바로 심상과 개진을 사용하며 검을 휘둘렀고 검은 빛이 하늘째로 괴물을 가격했습니다. 살짝 휘청이는 괴물의 빈틈을 놓치지 않고 물을 뛰어넘은 고양이가 괴물의 뺨을 할퀴었죠. 작은 몸체와 달리 큰 상처였지만. 괴물은 검과 발톱으로 인해 생긴 상처를 금새 수복시켰습니다. 하기야 그 정도는 기본이겠죠.
그 후 우성은 개진을 사용했지만 역시 상대가 상대인지라 권능이나 스킬이 지워지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대신 신격의 일부가 깍인 정도? 아마도 이 괴물에게는 권능이나 스킬같은 개념을 전부 없애고 오로지 신격으로만 채워서 탄생시켜서 그렇겠죠.
아무튼 괴물은 최대 출력의 혼돈과, 신격마저 베어버리는 공격에 의해 동체가 크게 베였습니다. 거의 잘리기 직전의 상처였지만, 역시 최종보스답게 그것마저 수복해내며 입을 벌렸습니다. 다만 회복 속도가 다른 공격들에 비하면 조금 느려진 느낌이 들긴 합니다.
- !!!!
허나 안심할 시간은 없죠. 그것은 벌린 입에서 보이지도 않는 브레스와 비슷한것을 뿜어냈습니다.
공격이 오려는 찰나, 렌지아는 감사인사를 하며 자신을 거미집으로 덮었다. 그리고 거미집이 풀어지는 동시에 요정왕의 격을, 수호자의 힘을 꺼내들었다. 물로 이루어진 날개와 왕관이 그를 장식하고, 높에 날아오른다. 피해는 없다. 여리여리한 외형과 달리 렌지아는 상상 이상으로, 튼튼하다. 아군을 수호하고 적을 약화하는 비가 내리니 렌지아는 우산 끝을 상대에게 겨누었다.
곧 거짓된 신의 근처에 얼어붙은 정원이 조성된다. 얼음 가시가 달린 덩쿨이 거짓된 신을 포박하기 위해 솟구쳤다.
HP : 21100 공격 : dice 4560 5750. +1000
「거미집」 – 반감률을 80%로 바꾼다. 이 턴 버프 스킬을 두개 사용할 수 있다. #수호자: 공격 최소, 최대값 +560. 매턴 체력 +10% #레인 콜 : 아군 피해 경감 -10%, 적 피해 증가 +900 #물고양이 : 아군 최대값 +460 / 9턴 #돌핀 : 아군 데미지 20% 경감, 방무 기술에 뚫리지 않는다, 간혹 랜덤상황 (大) / 10턴 #리커버리 레인 : 매턴 아군 체력 +20%, 비가 올때는 +30% / 10턴
그렇게까지 친밀한 관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창천기는 완전히 익혔냐 묻는 지암의 목소리에 천은 콧방귀를 뀌곤, 그가 거리를 좁히며 검을 휘둘러 와 다리를 노리자. 검을 피하는 대신 창천기와 함께 단련된 육체를 단단히 하여 검을 그대로 받아내며 창천검을 검집 째 휘둘러 지암의 목을 노렸다.
검집에 담긴 검은 둔기에 가깝지만, 그렇다고 가벼이 넘길 수는 없을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또 다시 검집에는 진법이 새겨져 닿는 것에 폭발을 일으킬 준비가 되어 있었으니까.
" 간 보는 거냐? 어째 시원찮군. "
게다가 자신의 기맥을 막았던 저주와 독을 응용한 기술, 상대의 기를 뒤틀리게 만드는 힘까지 실려 있었으므로 쉽게는 넘어가지 못할 터다.
<흡의 묘리> - 권능(자동 발동)/ 5턴 후 재사용 가능 <진법 구축> - 스킬(공격) / 발동 / 적 공격 최종 -10% <금정불괴> - 스킬(보조) / 1턴 후 재사용 가능 / 데미지 30% 경감 / 3턴 지속 <탁류> - 스킬(보조) / 발동 / 피격 시 기 또는 마력 운용에 역보정
렌지아는 거미집을 이용해서 공격을 방어하며 감사인사를 했을 뿐이지만, 카셀라는 그 말로 소환되며 나타났습니다. 물론 이름을 부른다고 소환되는 계약인건 아니지만 어떻게 들었나봅니다..
이내 프로스트 가든으로 펼쳐진 얼음 덩굴들이 거짓된 신의 오른팔을 당겨 자세를 흐트러트렸고. 양 팔을 이용해서만 균형을 잡고 있는 신이었기에 그로인해서 공격의 명중률이 떨어져 위력이 약해졌습니다.
그 틈을 이용해서 룡성의 공격이 먹혀들어가 살짝 몸이 숙여졌고. 그로 인해 공허극이 아까 입힌 상처에 제대로 먹혀들어가 회복 속도를 늦추는 동시에 믹서의 힘으로 신격을 떨어트렸습니다. 조금이긴 하지만 이 신을 보호하고 있는 신격이 줄어들어 공격이 더 잘 들어갈거 같은 느낌이었죠
그리고 회복의 근원을 찾아내려 했지만, 이 가짜 신은 온 몸에 신격을 이어붙여둔거 같은 행태였기에. 퍼즐 조각과도 같았습니다. 조각 모두가 회복의 근원이었고 힘의 근원이었고, 조각 한 두개가 없어진다고 딱히 큰 문제는 없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