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1011> [퓨전 판타지] 월아환무 ~Ruin Moon~ - 23 :: 1001

미래

2024-08-23 22:20:00 - 2024-08-31 20:42:26

0 미래 (zt.K7j1bGs)

2024-08-23 (불탄다..!) 22:20:00

- 약육성의 요소가 있으나, 참가 시간대가 일정할 수 없으니 최대한 고려하여 지나치게 떨어지는 상황은 없게 조율할 예정입니다.
- 스토리 플롯의 변화는 전적으로 플레이어에게 달려있어, 결과적으로 대립성향을 띈다거나 할 수 있습니다.
- 매너를 지키며 즐겁게 플레이 합시다. 불편하거나 개선사항 같은게 있으면 얼마든지 캡틴에게 문의해주세요.
- 이벤트는 보통 금-토 8시 ~ 로 생각해두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이 진행을 잘 해 하루만에 끝날때도 있을거 같네요.
- 각 캐릭터마다 주 1회, 의뢰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 하루에 한번, 훈련 스레에서 훈련 독백을 쓸 수 있습니다.
- 10일내로 아무런 갱신도 없을 시, 시트를 일시 동결, 그 이후 7일 동안 해제 신청이 없을때 시트가 내려갑니다. (미리 기간 양해를 구할 시 제외)
- 다이스 전투가 기본입니다. 그러나 상호 합의하에 다이스 제외 전투를 하는건 자유-☆
- 데플의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캐릭터의 자유에 걸맞는 책임감을 부탁드립니다.
- 서브 캐릭터를 허용합니다. (설정상 일상을 돌리기 힘든 성향이라거나 여러 기타 사유를 고려해서.)
- 매주 월요일에 웹박수를 공개합니다. 앓이나 응원, 호감표시등 자유롭게 해주세요. 공개되길 원하는 웹박수의 경우 말머리에 [공개]를 써주세요.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B%94%EC%95%84%ED%99%98%EB%AC%B4%20~Ruin%20Moon~
문의용 웹박수 : https://forms.gle/bvZcBYAgVe1UPUsA9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700/recent
선관 및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686/recent
훈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901/recent
마력 랭크 : https://zrr.kr/0jA3

전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50820/recent

614 천주 (.0xiFvlBuc)

2024-08-29 (거의 끝나감) 17:48:09

여기까지만 하고 잠깐 끊을까용...! 제가 운동을 다녀와야 해서용..!

615 ◆r8JcspLaSs (cHCteO4yRo)

2024-08-29 (거의 끝나감) 17:50:58

다녀오세요. 저도 식사 해야해서 갠찮아요

616 제나주 (0U2hyURSxw)

2024-08-29 (거의 끝나감) 17:51:33

천주는 운동 잘 다녀오시고 캡틴 맛저하세용~~

617 록시아주 (22BTE10VWg)

2024-08-29 (거의 끝나감) 20:22:44

집에 간당 ...

618 천 - 소예 (.0xiFvlBuc)

2024-08-29 (거의 끝나감) 20:23:55

말 그대로 내장이 끊어지고 몸이 폭발할 듯한 통증을 이가 박살이 나지나 않을까 싶을 정도로 악문 채 악을 쓰며 버티는 시간은 마치 영겁과 같았다.
시간은 본래 상대적이라고 했던가. 의식이라도 잃는다 치면 쏜살같이 지나가 버려 다시는 돌이킬 수 없음을 알기에, 고통으로 흔들리는 가운데 더욱 또렷해지는 정신과 그에 따라 수십 배는 불어나는 듯한 시간에 천은 눈을 질끈 감았다.

얼마나 지났을까, 영겁과도 같은 시간은 이윽고 끝이 났다.
온 몸에서 열감이 느껴지고, 땀이 비 오듯 흐른다.
그리고 그런 열감이 거짓말인 듯, 몸에서는 수증기가 피어오르다가도 금새 서리가 되어 내려앉았다.
몸이 미칠 듯이 뜨거우면서도, 입김은 차갑기 그지없다.

" ....... "

고통으로 비명을 지르던 입은 그저 조용히 호흡을 고르며, 몸 안의 모든 기맥마다 걸쳐 있는 진기의 덩어리를 느껴 본다.
과정이 지극히 고통스러웠으나 그 결과물은 꽤나 만족스러워, 방금 전까지의 고통도 잊은 듯 천은 양 무릎을 꽉 쥐는가 싶더니 고갤 들고 크게 웃었다.

" 크큭... 크하하하!! "

됐다, 이 정도면 되었다.

" 뼈마디가 비명을 지르는구나, 큭큭... 불쾌하기 짝이 없는 게, 참으로 유쾌하군. "

앞뒤가 맞지 않는 소리를 중얼거리며 미소를 띄우는 것은 얼핏 보면 고통으로 정신줄을 놓았나 싶었을 것이다.
허나 그게 아니라는 것 쯤은 알 수 있겠지.
천은 비틀거리면서 자리에서 일어나, 어느새 다 식어버린 차를 찻주전자 째로 들어올려 벌컥거리며 마셨다.

" 후우... "

619 소예 - 천 (cHCteO4yRo)

2024-08-29 (거의 끝나감) 20:35:19

"울다가 웃으면 뿔난대."

그녀도 꽤 지치긴 했지만, 그래도 원래 역량이 역량인지 큰 무리를 한걸로 보이진 않았고.
비명을 지르다가 웃기 시작한 당신을 보며 참 이상한 성격이라며 떨어졌습니다.

"이걸로 준비는 거의 됐네."

사실 다른 준비보다는 당신의 몸상태가 제일 중요했기에.
그녀는 초대장에 대해 이야기하며 머리를 넘겼습니다. 과연 이번에 정말 끝날지는.. 미지수지만.
곰곰히 생각해봐도 결국 그 신전을 그대로 두고 볼 수도 없는 노릇이니까요.

그녀는 어느새 꼬물꼬물 다가온 적루를 안아들고는 당신을 바라봤습니다.

"지금 마력이면... 절맥이 풀리고나면 성급정도 되려나."

620 록시아주 (22BTE10VWg)

2024-08-29 (거의 끝나감) 20:37:10

(뽀담뽀담)

621 천 - 소예 (.0xiFvlBuc)

2024-08-29 (거의 끝나감) 21:03:32

" 흥, 뿔 정도는 나도 상관 없잖아. 이 정도로 고생했으면 웃어도 될 거 같지 않냐? "

찻주전자를 탁 하고 탁자에 내려놓은 뒤, 준비는 거의 됐다는 소예의 말에 고갤 끄덕였다.
확실히, 이제 준비는 거의 끝났다. 결정적인 때가 왔을 때 멀쩡히 있을 수 있는 건강만 유지하면 충분해.

" 그 정도인가, 헛짓거리 한 게 아니라는 게 새삼 느껴지는군. "

성급이라.
도달하는 것이 절대 쉬운 것이 아닌 경지에 한 발짝 가까워졌다는 것을 느낀 듯, 적루를 안아들고 있는 소예를 빤히 쳐다보다가 잠시 시선을 돌렸다.

" ...고맙다. "

그 직후에는 몸을 돌려 바깥을 향해 소리치며, 볼 일은 끝났다는 듯한 모습을 이어간다.

" 밖에 아무도 없느냐, 좀 씻어야겠다! "

622 제나주 (qsk2cXKzxw)

2024-08-29 (거의 끝나감) 21:12:57

스킬을 만들고..권능도 만들고..개진도 생각하고.. 왤케할게많은 저녁일까요..

623 하 우성 - 제나 (Kav5DofnIA)

2024-08-29 (거의 끝나감) 21:14:08

"아니에요. 궁금할 수도 있죠—"

평소의 우성은 부드러우면서도 가볍기에 어쩌면 줏대가 굉장히 없는 사람으로 보일 수도 있으나, 막상 속을 까보면 자신의 주관이 굉장히 단단하게 잡혀 있었다. 제나가 로자의 미지근한 반응에 살짝 실망하자 "조금 친해지면 다를지도 몰라요-" 라며 작게 웃으며 앞머리를 정리한다.

"사람을 좋아하나 봐요."

우성은 예전에 몇 번 루루라는 토끼 마수와 여우 마수들을 본 적을 있긴 했다. 우성이 전에 말린 체리를 주며 쓰다듬은 마수가 파란 여우인 청요였던가 -?

"네~ 다른 애들도 있어요. 펜리르 마수도 있고.. 제나씨보다 더 큰 사나운 펭귄 마수도 있어요. 최근에 운동장에서 나타난 괴물이 일격을 시도할 때 힘으로 잡아서 불발시킨 녀석 있죠? 루루처럼 거대한 녀석이요~ 그 녀석도 제 마수거든요."

베히모스를 말한 것이었다. 본모습으로 돌아오면 굉장히 크고 거대하며 사나운 마수였다. 검붉은 피부에 온몸이 근육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사족보행의 마수였다. 작을 때는 이족보행이지만.

624 제나 - 우성 (qsk2cXKzxw)

2024-08-29 (거의 끝나감) 21:27:50

" 고양이 마수랑 친해지려면 뭘 해야 할까요.. "

고양이들은 무작정 놀아주고 쓰다듬어주고 한다고 친해질 수 있는 녀석들이 아니잖아요? 잘만 쓰다듬 받다가 갑자기 주인 손 콱 깨무는 녀석들이 고양이인데. 그러면 역시 간식을 잔뜩 사다 줘야- 는 살이 쪄서 오히려 건강을 해칠 지도 모르고요. 로자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고민하던 제나는 우성의 말에 '그럴지도요?' 하고 대답합니다

" 뭐 그냥 제가 엄마이자 맏언니라 저한테만 그런 거일수도 있고요. 왜 엄마냐고는 물어보지 마세요. "

라고 말하기에는 아카데미에서도, 레오넬 가문에서도, 그녀 별명이 애엄마인건 다들 알고 있잖아요? 한숨 푹 내쉬며 '결혼도 안했는데 애엄마라니..' 하고 궁시렁거리고, 로자를 만지던 손을 떼곤 이번에는 쇼콜라를 조물거립니다. 음. 이건 이것대로 나쁘지 않은 촉감인데요?

" 와아.. 늑대에, 펭귄에, 루루랑 같이 괴수대전 찍었던 그 정체모를 마수까지 다 선배가 테이밍한 거에요? "

다들 한번씩 보고 싶은데! 여기 없는게 아쉬웠죠. 베히모스는 큰 모습이나마 본 적 있었지만 펜리르랑 펭귄은 못 봤으니까요.
나보다 더 큰 펭귄... 짱 크고 짱 귀엽겠지... 까지 생각하던 제나는 응? 하고 갸웃입니다

" 그러면 선배 지금 다섯마리나 데리고 있는 거에요? "

625 하 우성 - 제나 (iDFEaIq2E2)

2024-08-29 (거의 끝나감) 22:11:56

"고양이한테 선택을 받는 것? 흔히 간택이라고 부르는 거."

그러니깐 그냥 고양이가 마음에 들어하는 인간이랑 친해진다는 얘기였다. 로자도 본래 인간과 그 외의 생명체들에게 경계심이 강한 편이었다. 하지만 이건 굳이 고양이라서가 아니라, 한 지역의 주인급인 마수이기 때문이었다. 자신의 영역을 침범하니깐 싫어할 만도 했지.

"실제로 엄마라고 부른다면서요."

우성 역시 아카데미에서 들리는 말들에 어둡지 않은 듯, 제나의 별명을 떠올리며 옅은 미소를 짓는다. 쇼콜라는 초콜릿을 먹고 눈웃음을 지으며 느긋한 표정으로 제나의 손길을 받는다. 만져보면 축축하고 물컹한 것이, 손에 물기가 안 묻는다는 것이 나름 신기한 점이었다.

"네.. 그렇죠? 펭귄을 제외하면 전부 싸워서 길들인 녀석들은 아니지만요."

의외로 펭귄 마수인 글레이시만 힘으로 굴복시켜서 길들였다. 그 이후로 글레이시는 고생이 되는 지시를 내리면 그때 맞은 머리를 잡고 아파하는 시늉을 하지만 말이야. 말만 못하지 은근 지능이 높단 말이야.

"그쵸? 지금은 다섯 마리가 있어요. 앞으로 더 테이밍을 할 계획이고요."

626 제나 - 우성 (qsk2cXKzxw)

2024-08-29 (거의 끝나감) 22:31:26

" 인간의 의지가 아니라 고양이의 의지가 100%인 거잖아요 그거.. 나도 선배처럼 야옹이한테 간택받고 싶다.. "

대답을 듣곤 쪼금 더 시무룩해지는 제나였습니다. 그래도 마수한테 간택받은적 자체는 있었잖아요? 루루랑 처음 만났을때를 생각해 보라구요. 물론 루루가 고양이는 아니지만, 다른 종류의 마수에게라도 간택을 받았다는게 중요한 거라구요?

" 그쵸. 그나마 여우 자매는 언니라고 부르는데 루루만 유난히 엄마라고 그러더라구요. ... 싫은 건 아니지만요 "

정확히 말하자면 루루가 자신을 엄마라고 부르는 것 자체에 익숙해진 거겠지만요. 굳이 제나가 아니더라도 다른 사람들도 자기가 주운 마수가 5살배기로 인간화까지 하면서 자기한테 엄마라고 1년 넘게 부르면서 딸내미처럼 군다면, 정말 왠만해선 받아들이지 않겠어요?
그래도 가능하면 엄마보다는 언니가 더 좋지 않나- 하고 생각하며 쇼콜라를 뽀담거리는 제나네요. 왠지 모르게 초콜렛 향이 나는 것 같다는 생각에, 쇼콜라를 만지던 손을 자기 코 가까이에 대 보기도 하면서요.

" 그럼 그 사족보행 마수도 안 싸우고 길들인 거에요? "

놀랍다는 듯 우성을 바라봅니다. 가짜 신이랑 싸울때 보니까 성급은 되어 보이는 마수였는데 말이에요. 대체 어떻게 한 걸까-에서, 그럼 펭귄 마수가 그 사족보행보다 더 세기라도 한 걸까- 아니면 선배가 테이밍 관련 권능을 한계까지 뚫었나..? 등등.. 온갖 추측을 하던 제나는 더 테이밍을 할 거란 말에 작게 '오...' 하고 감탄합니다.

" 뭐 저도 요 근래에 한마리 더 들여서 네마리긴 하지만요. 근데 솔직히 이 이상 더 길들일 마음은 안 생기더라구요.. "

괜찮으시면 보여드릴까요? 하고 덧붙이며 우성을 쳐다보았을까요? 선배가 자기 마수 보여줬으니 나도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좀 한 것도 있고 말이에요.

627 하 우성 - 제나 (ec7Z5GNzcw)

2024-08-29 (거의 끝나감) 23:00:51

"그쵸— 그래도 좋다고 따라오는 고양이를 살면서 한 번 쯤은 볼 수 있을 거예요~"

사람의 수명이 몇 년인데, 설마 그 시간 동안 고양이한테 간택 한 번 안 받아볼 수가 있을까? 토끼도 경계심이 꽤 심한 동물인데 고양이라고 안 그럴 리는 없지. 의외뢰 토끼라는 동물이 겁이 많고 경계가 심하거든.

"좋네요~ 육아 체험기~ 저는 아빠보다는 대장의 개념이 더 강해서 육아라고 보기는 힘들겠더라고요."

지금까지 본 모습과는 다르게 의외로 모성애가 있는 제나라고 할까. 반면 우성은 지금까지 보인 부드러운 모습과 다르게 마수도 전선에서 적극적으로 투입시켜서 과감하게 작전을 지시한다. 1년 전, 쇼콜라가 죽을까 걱정되어 싸움에는 절대 못 끼게 했던 모습과는 대조적이었다.

"맞아요. 사실 이론적으로는 테이밍이 불가능한 녀석이라.. 제가 테이밍을 했다기 보다는 녀석이 잠시 믿고 따라준 것에 가깝네요."

지금이야 베히모스는 우성을 완전히 믿고 따르지만, 처음 만났을 당시에는 다 죽어가던 자신을 치료하는 우성을 뿌리치고 가려고 했었다. 하지만 당시 우성의 혼돈과 자연의 힘을 느끼고 한 번 시험 삼아서 따라준 것이라고 보면 됐었다.

"부담되면 그래야죠. 우리가 슈고는 아니니깐요."

슈고라는 재해가 다시 살아나서 필리아라는 사람의 기사단에 들어갔다고 하던데. 그렇다면 슈고는 이제 레오넬의 사람인가? 필리아와 독대한 적이 없어서 제대로 된 정보는 잘 모르겠네.

"네~ 관심이 가기는 하네요. 보여줘요~"

628 제나 - 우성 (qsk2cXKzxw)

2024-08-29 (거의 끝나감) 23:39:18

" 그랬으면 좋겠네요.. 뭐 정 안되면 고양이 마수 카페라도 가서 대리만족 해야겠지만요. "

돈을 내야하긴 하지만 잠깐이나마 많은 고양이들에게 간택당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이였으니까요. 그래도 동물이나 마수들이 제나를 은근 잘 따르는 편이니까요. 언젠간 제나도 길냥이한테 간택당할 기회가 올 거에요. 아마도요

" 아니 이런 식으로 체험하고 싶진 않아요 "

아무리 엄마 소릴 듣는다지만 결국 종부터가 다르니까요. 루루는 혼래빗이고, 제나는 사람(?)이잖아요? 우성이 자신은 아빠보다는 대장에 더 가깝다고 말하자, '그건 좀 부러울지도요' 라고 말하며 웃네요. ... 왠지 조금 부러워하는것 같지만 기분 탓일 거에요 네.

" 아하, 어쩐지.. 그래도 그거 나름대로 간택의 일종 아닐까요? "

고양이랑 비교하기에는 상당히 애매하긴 했지만, 대충 비슷하잖아요? 덧붙이며 히히 웃습니다. 그 때의 전투를 생각하면 잠시 믿고 따라준게 아닌, 완전히 믿고 따르는 것에 더 가까워 보이기도 했고 말이에요.

" 슈고는 논외..에 가깝지 않을까요. 뭐 요즘 마수 다시 키우는 것 같긴 하더라구요. "

서부 기사단은 필리아의 기사단이였고, 자신의 언니가 이끄는 기사단인만큼 제나도 어느 정도 알고 있긴 했으니까요. 그리고 자신이 새로 들인 마수를 보여달라는 말에 제나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우성에게 로자하고 쇼콜라를 안고 있는게 좋을 것 같다고 말하며 가볍게 기지개를 폅니다.

" 저나 선배는 괜찮을지 몰라도.. 소환수 둘은 혹시 모르니까요. "

엄청 뜨겁다고요? 하며 웃는 제나의 의상이 어느 새 셔츠와 바지 차림으로 바뀌었을까요. 어깨에 걸친 코트가 바람에 살짝 펄럭이는가 싶더니, 금새 주변이 들끓는 용암지대로 변했지요. 그리고 마치 기다렸다는 듯, 용암으로 뒤덮힌 무척 커다란 뱀이 다가와 애교를 부리듯 제나를 주둥이로 툭 쳤고, 제나는 그 힘을 못 이기고 휘청이다가 넘어집니다. 많이 쪽팔렸는지 바로 벌떡 일어났지만요.

629 제나주 (qsk2cXKzxw)

2024-08-29 (거의 끝나감) 23:40:04

왠지 조금 부러워하는것 같지만 -> 조금이 아니라 진심으로 부러워하는 것 같지만

630 제나주 (qsk2cXKzxw)

2024-08-29 (거의 끝나감) 23:42:17

에엥 왜 소환수라고 썼지.. 이게 다 정줄 빼놓고 쓴 사람의 최후입니다. 소환수가 아니라 테이밍한 애들이라고 뇌내필터 해서 봐주세요 우성주

631 우성주 (Lt3QtfPpC.)

2024-08-30 (불탄다..!) 00:05:03

>>630 오홓홓

우성이 마수보다 주변이 갑자기 용암지대로 바뀐 거에 더 관심을 보이려나ㅋㅋ 답레는 저녁에 줄게!

632 제나주 (xOuvx9dG/I)

2024-08-30 (불탄다..!) 00:10:44

>>631 용암지대(따땃해용)
먼가... 일상 쓰면서 점점 지문이 길어지는 기분이 들어용.. 하지만 나쁘지 않을지도(?)

633 제나주 (voAcZZNk9c)

2024-08-30 (불탄다..!) 09:03:36

쫀아침이에요~
오늘은 이벤트 날이네용!

634 ◆r8JcspLaSs (8SkSXfmYC6)

2024-08-30 (불탄다..!) 09:24:03

갱신

635 제나주 (voAcZZNk9c)

2024-08-30 (불탄다..!) 09:42:20

어서오세요 캡틴~!

636 록시아주 (BJuKd45hw2)

2024-08-30 (불탄다..!) 09:58:43

아침!

637 천주 (aD6LK6P5Bk)

2024-08-30 (불탄다..!) 10:11:59

갱신할게용!
캡틴 어제 일상은 저기서 끝내도 좋을 것 같은데 마무리 할까용??

638 제나주 (voAcZZNk9c)

2024-08-30 (불탄다..!) 10:14:08

록시주 천주 어서오세용~

639 천주 (aD6LK6P5Bk)

2024-08-30 (불탄다..!) 10:16:38

안녕하세용! 금요일 다들 잘 보내세용!

640 천주 (aD6LK6P5Bk)

2024-08-30 (불탄다..!) 10:16:38

안녕하세용! 금요일 다들 잘 보내세용!

641 천주 (aD6LK6P5Bk)

2024-08-30 (불탄다..!) 10:18:32

헉 두 개나 올라갔네용 부끄러워라

642 제나주 (voAcZZNk9c)

2024-08-30 (불탄다..!) 10:29:10

과거 참치에는 특정 ㅅ ㅣ간만 되면 렉과 함께 모든 레스가 두개씩 올라갈 때가 있었대용(소근

643 천주 (aD6LK6P5Bk)

2024-08-30 (불탄다..!) 11:42:32

뭐라구용?! 그런 무서운 ㄴ일이!

644 제나주 (voAcZZNk9c)

2024-08-30 (불탄다..!) 11:50:29

그 이름하야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
크로노스! 라는 거시라는 거애용!! 지금은 없어졌지만용 후후

645 록시아주 (nXY9oE2Rjs)

2024-08-30 (불탄다..!) 12:08:07

ㅋ킄

646 제나주 (voAcZZNk9c)

2024-08-30 (불탄다..!) 12:17:18

(록시주 뽀담뽀담뽀담하기)
다들 맛점하세용!

647 록시아주 (nXY9oE2Rjs)

2024-08-30 (불탄다..!) 13:03:44

제나주도 맛점!

648 제나주 (voAcZZNk9c)

2024-08-30 (불탄다..!) 13:07:30

위키가 아프네요..

649 소예 - 천 (8SkSXfmYC6)

2024-08-30 (불탄다..!) 13:13:00

하지만 엉덩에 뿔나는건 불편하지 않나.
그녀는 그렇게 생각했지만 굳이 덧붙이지는 않고 이어진 말에 잠시 고민하다 말을 이었습니다.

"뭐.. 예감이긴 하지만. 단순히 그게 다가 아닐거 같지만."

그녀도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절맥을 완전히 벗어났을때, 평범한 무인과는 다른 무언가가 될거라고 그녀는 예감하고 있었죠.

"..... 후후."

허나 별로 중요한 부분도 아니었고. 그녀는 고맙다고 말을 남긴 당신을 보며 작게 웃고는 적루를 데리고 밖으로 나섯습니다.
예전 같으면 저 말 하나에 엄청나게 들러붙었겠지만 글쎄요, 여유가 생겼을지도 모르겠군요.

// 어제 그대로 자버려서 답레가 너무 늦었네요. 여기서 끝낼게요, 수고하셨어요.

650 록시아주 (twp4g6wnjk)

2024-08-30 (불탄다..!) 13:24:28

안녕안녕

651 ◆r8JcspLaSs (8SkSXfmYC6)

2024-08-30 (불탄다..!) 13:31:30

안녕하세요

652 록시아주 (/onkgw2El6)

2024-08-30 (불탄다..!) 13:32:05

요즘 몸이 계속 안좋넹 ...

653 ◆r8JcspLaSs (8SkSXfmYC6)

2024-08-30 (불탄다..!) 13:41:15

저도 그래요

654 록시아주 (kr9I.KmtRY)

2024-08-30 (불탄다..!) 13:54:53

캡틴은 건강해야대! >:3

655 제나주 (voAcZZNk9c)

2024-08-30 (불탄다..!) 14:16:01

두분 다 건강하셔야 해요(흐릿)

656 룡성문예주 (fvOxztouWw)

2024-08-30 (불탄다..!) 14:24:27

나 등장!

657 제나주 (voAcZZNk9c)

2024-08-30 (불탄다..!) 14:42:07

헉 룡성문예주 무지 간만인거같은 느낌!! 어서오세요! (환영의 쓰담

658 멍냥주 (9c3tYEPxnc)

2024-08-30 (불탄다..!) 14:45:19

멍냥멍냥

659 록시아주 (bZRp1JOR4w)

2024-08-30 (불탄다..!) 14:46:33

냥멍냥멍

660 제나주 (voAcZZNk9c)

2024-08-30 (불탄다..!) 14:48:37

>>658 (뽀담뽀담뽀담뽀담

661 룡성문예주 (szsPj1oeY.)

2024-08-30 (불탄다..!) 15:07:15

개학해서 시간이 안나기 시작했죠!

662 제나주 (voAcZZNk9c)

2024-08-30 (불탄다..!) 16:09:12

??? 벌써 학생들 개학기간이에요?
세월 참 빠르군... (룡성주 두배로 뽀담하기)

663 멍냥주 (9c3tYEPxnc)

2024-08-30 (불탄다..!) 16:22:36

[‘너’를 위하여]
도서회랑을 통해 생성된 스킬이긴 하지만, 안데르센 본인이 만든 스킬은 아니다. 그에게 사랑받는 이야기들, 아직 형태를 받지 못한 이야기들까지 합세하여 멋대로 제작한 제 친구에게의 선물이다. 친구들의 응원을 받는 안데르센은 대부분의 행동에 긍정적인 방향성이 추가되며, 안데르센의 안정을 걱정하는 만큼 보호하는 효과가 생겼다.
참고로, 멋대로 만든다고 자기들도 모르는 새 도서회랑 2회분을 모두 사용하였다.

“.....고마워요.”
참고로 안데르센은 감사인사를 하며 울먹거렸다.

//패시브 스킬. 피해감소. 안데르센의 행동에 긍정적 보정.

[불허의 사슬]
공간이 깨지며 사슬이 허공에 수 놓인다. 일전에 있었던 전투에서 직면한, 거짓된 신의 사슬이 안데르센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생긴 스킬. 즉, 안데르센이 만든 것이 아니라 이름 없는 책에서 멋대로 발현된 방향성이다. 허공을 가로지르는 사슬이 황금색이라는 것만 제외하면 형태는 거의 비슷하며, 어쩌면 격을 흡수하는 능력도 있었을지 모르나 현재는 그보다 좀 더 평화적인 방향성으로 탄생하였다.
즉, 처음 있었던 ‘공격 불가’의 구현. 단, 그 효과는 상당히 한시적이 되었다.

//해당 턴 피아 구분 없이 모든 공격 불발(심상 제외)


환상의 도서관
「뇌내 도서관 +5」
「흡혈공 블라드 +3」
「이끄는 횃불」
「도서관 +3」

664 제나주 (voAcZZNk9c)

2024-08-30 (불탄다..!) 16:23:33

[불허의 사슬] <
이거 좀 멋있는듯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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