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육성의 요소가 있으나, 참가 시간대가 일정할 수 없으니 최대한 고려하여 지나치게 떨어지는 상황은 없게 조율할 예정입니다. - 스토리 플롯의 변화는 전적으로 플레이어에게 달려있어, 결과적으로 대립성향을 띈다거나 할 수 있습니다. - 매너를 지키며 즐겁게 플레이 합시다. 불편하거나 개선사항 같은게 있으면 얼마든지 캡틴에게 문의해주세요. - 이벤트는 보통 금-토 8시 ~ 로 생각해두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이 진행을 잘 해 하루만에 끝날때도 있을거 같네요. - 각 캐릭터마다 주 1회, 의뢰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 하루에 한번, 훈련 스레에서 훈련 독백을 쓸 수 있습니다. - 10일내로 아무런 갱신도 없을 시, 시트를 일시 동결, 그 이후 7일 동안 해제 신청이 없을때 시트가 내려갑니다. (미리 기간 양해를 구할 시 제외) - 다이스 전투가 기본입니다. 그러나 상호 합의하에 다이스 제외 전투를 하는건 자유-☆ - 데플의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캐릭터의 자유에 걸맞는 책임감을 부탁드립니다. - 서브 캐릭터를 허용합니다. (설정상 일상을 돌리기 힘든 성향이라거나 여러 기타 사유를 고려해서.) - 매주 월요일에 웹박수를 공개합니다. 앓이나 응원, 호감표시등 자유롭게 해주세요. 공개되길 원하는 웹박수의 경우 말머리에 [공개]를 써주세요.
렌지아가 박수를 친다. 가벼운 소리, 전투가 계속되는 전장에서는 쉽사리 묻힐 그런 별 거 없는 소리. 그럼에도 그것은 결코 무시당할만한 것이 아니다. 요정들의 왕, 본인만 부정하는 모든 요정들이 경애하는 왕의 호출. 장난스러운 요정들을 부르는 연회. 하지만 오늘의 연회는, 약간, 애도를 더하도록 하자.
저 그림자 안에 담긴 것은 희생된 요정들의 격. 그리고 그뿐이 아닌, 온갖 이종족들의 슬픔. 하여 오늘의 연회는 고요하고, 차분하며, 서늘한 분노를 품은 채로 연주된다.
"그럼 다음은.. 모비!"
렌지아가 떠있는 곳, 그 아래, 바닥. 물웅덩이 고인 곳이 스멀스멀 넓어지더니 거대하고 귀여운 고래가 등장했다. 귀여운 모비는 <뿌우!> 하는 소리를 내며 거센 파도를 일으켰다.
용감한 모비! .dice 3500 4170. = 4020 +520 x3
「잊혀졌던 요정의 대연회」 – 아군 회피 최종값 +50, 공격 최종값 x3. 적 전체 최종값 -20% #물의 연결고리 : 쿨타임 1 #요정이 내리는 비 : 쿨타임 2 #수호자 : 공격 최소, 최대값 +500. 매턴 체력 +10% #레인 콜 : 아군 피해 경감 -10%, 적 피해 증가 +600 #돌핀 : 아군 데미지 10% 경감, 방무 기술에 뚫리지 않는다, 간혹 랜덤상황 (中) /9턴 #리커버리 레인 : 「리커버리 레인」 – 매턴 아군 체력 +25% /9턴 #요정 상태일때 최종값 +300, 데미지 20% 경감
이젠 정말 죽음이구나. 지금까지 요리조리 도망다니던 것과는 다르게 정말 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유라의 유언과도 같은 말에도 록시아는 시니컬하게 대답만 하고선 옥상에서 아래쪽을 내려다보았다. 심상에서 나왔더니 무슨 거인 같은게 있는 모습에 록시아는 한숨을 길게 내쉬고선 브류나크를 소환하고선 와이어로 연결하고선 외쳤다.
루루의 움직임에서 언뜻 필리아가 느껴지는데요. 이쯤되면 루루가 인간폼으로 변해서 염 사용한다고 해도 안이상할것 같지 않나요? 뭐 그래도 아이는 원래 빨리 배우고 성장하는 법이니까요. 나름대로 납득을 마친 제나는 거대한 화염이 날아들자 그 쪽을 향해 고개를 돌렸고, 마카롱 선생님을 발견하자 굉장히 안도한 표정을 짓네요. 솔직히 말하면 죽은 줄 알았으니까요!
자아, 마무리할 시간이던가요. 아무것도 남지 않을 때까지, 불꽃을 터트립시다.
권능 - [지옥의 굴레] 사용 공격 - [버스트] 사용 .dice 2790 3630. = 3524 + 2580 *30 (버스트*5 /지옥의 굴레*2/요정의 대연회*3)
체력 9300 * 재생의 실 (2턴) - 매 턴 체력 5% * 궁지속에 불타는 혼(+480) * 시동 - 공격 한번마다 최종값 +200. 현 공격 횟수 10 * 불씨 - 15
창천기를 두른 검이 그림자를 찔렀으나, 마력뿐만 아니라 사념까지 흘러들어오려는 듯한 감각이 느껴졌다. 그러나 실제로 그런 일은 벌어나지 않아, 소예의 도움을 받으며 지상으로 내려온 천은 창천검을 땅에 꽂아 세우곤 그 검자루 끝을 손으로 눌러 쥔 뒤 숨을 몰아쉬었다. 상태가 조금씩은 회복되고 있고 저 그림자도 눈에 띄게 약해졌다.
" 사슬...이로군. "
무언가를 묶는 데 쓰이는 사슬이 아이러니하게도 저 괴상한 것을 강화시키는 거라니. 천은 바로 반격을 시도하지 못하는 그림자를 쳐다보다가, 다시 한 번 호흡을 조절하고는 한쪽 손에는 혈화선을, 다른 쪽 손에는 창천검을 쥔 채 자세를 잡았다. 이 거리에서 가능할지는 모르겠으나...
단이라 함은, 그저 베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단이라 함은 의지의 실현, 인과의 고정이니. 이를 쉽게 구사할 수는 없을 노릇이나. 그렇기에 얽메여서는 안 된다.
베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다. 모든 것이 단이고, 모든 것이 련이니.
천은 있는 힘껏 땅을 내려밟고는, 부채를 펼쳐 혈화선으로부터 기운을 부여받고, 창천기를 벼려 창천검에 감싼 뒤, 있는 힘껏 내찔렀다. 분명 닿지 않을 거리다. 창천검의 길이로는 터무니없는 거리임에도.
" 꿰뚫려라. "
혼총. 내공이 실리지 않은 순수한 외공의 절기를 내찌를 뿐이었다.
[권능] #[천상천하 유아독존] : 공격 최소 최대 +500, 회피 최소 +20, 권능/스킬의 숙련도 보정 (大) | [P] #[혈천역임선술] : 공격 최소, 최대 +450 | [P] #[지화심법 (爲)] : 공격 최소, 최대 +320 | [P] #[창천기] : 공격 최소, 최대 +400, 남운 보정(中), 신 관련 보정(中) | [P] #[주술사] : 공격 최소, 최대 +320. 저주/주술 관련 보정 (中) | [P] #[혈화천독] : 공격 최대 +300, 독에 관해 보정 | [P] #[혈화] : 공격 최종값 +320, 값이 없는 스킬엔 보정 | [P] #[진법가 (熟)] : 진법/결계등에 보정 (中), 회피 최소 +20 | [P] #[독 내성] : 독에 내성 | [P] #[음기지체] : 빙공 관련 보정, 한기 체질 습득 | [P] #[남운의 리(理)] : 상태이상 내성 증가 | [P]
┴┬┴┬┴┬┴┬┴┴┬┴┬┴┬┴┬┴┬┴┬┴┬┴┬┴┴┬┴┬┴┬┴┬ 렌지아의 대연회, 그것은 고대로부터 전해져오는 진짜 요정들의 대연회였습니다. 희생당한 이들을 기리면서도 요정답게 밝고 활기찬 연회가 모두의 마력을 증폭시켰고. 그로 인해 모비가 일으킨 파도는 거대한 해일이 되어 그림자를 떠밀었습니다. 다만 그로인해 그림자를 잡고 있던 베히모스가 젖으면서 물이 싫었는지 다시 작아진 모습으로 돌아오긴 했지만요.
곧바로 군림보를 통해 전장까지 복귀한 우성은, 숨 돌릴 틈도 없이 개진을 통해 영역을 펼쳐 그림자의 힘을 최대한 약화시켰습니다. 그리고 그가 가지고 있는 공허식의 양립된 움직임으로 연속된 공격을 가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믹서가 발동하며 그림자가 두르고 있는 마지막 신격의 갑옷에 틈을 만들어냈습니다.
거기에 옥상에서 상황이 막 끝났던 록시아의 성창이, 와이어에 연결된채로 날아가 그림자의 머리에 제대로 꽂혔습니다. 동시에 파트리샤의 유성이 날아들며 마치 성창을 못을 박듯이 때려 성창의 위력을 순식간에 뻥튀기 시켰죠. 그러자 그림자의 신격이 눈에 띄게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그 형태조차 더더욱 불안정하게 변하기 시작했고 성창은 마치 피뢰침처럼 마리의 전격을 끌어들여 성창을 타고 흘러들어간 전격이 내부에서 폭발했습니다.
끼익 끼익..
거의 박살나기 직전의 그림자.
그런 그림자에게 30발의 폭발이 날아들었고, 마카롱의 불꽃이 더해져 그 화력이 극단적으로 높아져 폭발함과 동시에. 루루는 요즘 스트레스 쌓인거라도 있었는지 폭발에 휘청거리는 그림자를 샌드백삼아 콤비네이션 펀치를 넣고 있었습니다.
거기에 마무리를 가한건 천의 혼총. 개념을 꿰뚫는 창천기에 더해 극한의 외공이 더해져 그 검로에 있는것을 꿰뚫었습니다. 이내 거대한 구멍이 난 그림자는 힘이 다한듯 팔을 늘어트리더니. 천천히, 천천히.. 사라졌습니다.
<믹서 특수효과 발동, 신격 일부 파괴> <성창과 스페 슬레이로 인한 신격 저하> 거짓된 신의 그림자 / HP: -
. . 그림자가 사라지고 남은것은 처참한 아카데미의 몰골이었습니다. 마카롱은 그 모습을 보고도 아무렇지 않아 했는데, 그 이유가 있습니다. 아카데미는 꽤 많이 박살나긴 했지만 선생님들의 말에 따르면 다음날이면 복구할 수 있다고 하거든요. 대체 어떤 기술력을 가진걸까요..
하지만 오늘 있던 일로 의문만 늘어난 느낌입니다. 아카데미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는 따로 조사하지 않는 한 풀릴거 같지 않았고. 그나마 확실한건 검은 사슬들을 제거하면서 아라크네드의 목표로 추정되는 가짜 신의 봉인이 그들의 예상보다는 덜 풀렸을거라는것. 그러나 오늘 겪어본 그림자의 힘을 생각해보면 그럼에도 얼마 남지 않았을거라는것.
거기에 이번 전투로 환술사를 제외한 다른 재해 둘도 죽었다고 하고. 적들의 전력은 확실히 줄었을겁니다. 아마 적들도 간부를 희생하는 결정까지 내릴 정도로 뭔가 서두르는 이유가 있겠고 그림자를 처치한게 어떤 결과로 다가올지는 모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