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0905> [All/일상/청춘] 서머타임 래그타임 - 제15화 :: 220

◆vuOu.gABfo

2024-08-20 01:15:01 - 2024-10-16 08:55:38

0 ◆vuOu.gABfo (SXbd2lIW7E)

2024-08-20 (FIRE!) 01:15:01


 「필요한 건 오직 하나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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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하나요-히라무 (xImAtF412g)

2024-08-29 (거의 끝나감) 21:24:26

"라무 쨩 표정 기분 나빠앗~~!!!~!!"

정말로 완전한 진심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렇게 소리쳐버리는 소꿉친구의 마음은 어쩔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요, 살살 던졌거든~~~~!!!~!!"

되는대로 변명하지만 부딪쳐서 삐꾹 소리가 날 정도였으니 말도 안 되는 것입니다. 삐꾹삐꾹거리는 소리가 거슬리지만 어쨌거나 하나요는 기세를 이어갑니다.

"처, 처, 청자 도자기?!??~~??"

하나요가 부끄러움과 요상한 기분에 히이익, 소리를 내며 손으로 제몸을 감싸 가립니다. 잘못 건드렸다는 기분이 드는 것은 하나요 탓,..??

"그게 뭐야아~~~!!~!!"

박물관 덕후 앞에서 거대한 청자 도자기가 된 듯한 기분이 몹시도 꺼림칙해 몸서리치는 하나요입니다. 더 기분이 요상한 것은 히라무가 진심으로 감탄하고 있다는 것...

"싫어. 옛날에 입던 걸로 할 거야~!!"

커튼 한 쪽을 양손으로 잡고 고개만 쏙 내밀어서 희롱이라도 당한 듯이 부끄럽고 분한 표정을 하고 있는 하나요입니다. 눈물이라도 맺혀있을 듯한 표정이지만 다행히 눈물같은 것은 맺혀있지 않습니다.

105 하나요주 (xImAtF412g)

2024-08-29 (거의 끝나감) 21:25:19

히라무주 안뇽~~~~~~!!~!!! 하나요주는 오히려 좋다~~~!!~~!!ㅋㅋㅋ ㅋ ㅋㅋ ㅋ ㅋ 근데 청자 도자기라니 ㅋㅋ ㅋ ㅋ ㅋㅋㅋㅋ ㅋㅋ ^ㅁ^ 악. 너무 웃겨......

106 카나타 - 하나요 (07EPW29Enw)

2024-08-29 (거의 끝나감) 21:26:07

"...내년에 그 소원이 이뤄질지도 모르지. ...이나리님은 자비로운 신이니 말이야. ...그리고 후후. 누군가가 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거 아니겠어? ...우리 쪽은 아무도 없어서 잔잔했지만 말이야."

그런 장소를 찾아보는 것도 좋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카나타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물론 내일 자신이 등불을 구경하러 다시 갈지는 알 수 없었다. 이런저런 상황이 겹치거나 다른 일이 생기면 못 갈 가능성도 컸으니까. 하지만 마지막 순간까지는 축제 현장에 가는 것도 좋겠거니 생각하며 그는 내일 계획을 조용히 머릿속으로 정리했다.

그러던 와중 생각도 못한 방학이 끝나고 학교에서 만나자면서 매점이라도 같이 가자는 그 말에 카나타는 두 눈을 깜빡였다. 그러다가 겨우 이해를 하고 그는 작게 웃음소리를 냈다.

"...시간이 된다면야. 나도 3학년이니까... 공부를 어느 정도는 해야하거든. ...그러다가 우연히라도 만나면 빵이라도 하나 사줄게."

내가 먹을 것도 합쳐서. 야키소바 빵 좋아해? 그렇게 말한 후, 이내 그는 "열심히 해 봐. 그러면 칭호를 바꿔줄게. 아직은 불안한 호리이 정도로." 라고 심술궂은 목소리를 냈다. 적어도 그의 눈에는 하나요가 아직은 불안하기 짝이 없는 모습을 보인 모양이었다. 쉽사리 그 칭호를 바꿔줄 생각이 없다는 듯이 그렇게 이야기를 하며 그는 그녀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그럼 여기서 헤어져야겠네. 잘 들어가."

가만히 그녀를 향해 손을 흔들어주며 그는 저벅저벅 앞으로 걸어가다 잠시 발걸음을 멈췄다. 그리고 가만히 그녀를 바라보면서 작게 미소를 지으며 다시 한 번 손을 흔들었다.

"내일 또 보자."

마타 아시타. 짧고 간결한 인삿말을 내뱉으며 그는 뒤로 돌았고 카페를 향해 천천히 발을 옮겼다. 언제나 그렇듯이. 변함없는 그 길을 따라서.

/이렇게 막레를 주면 되겠지? 내일이 엔딩날이고 슬슬 마무리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으니! 일상 수고했어! 하나요주!
자...그래서 2번째 소원은 뭐야? (빤히)

107 하나요주 (xImAtF412g)

2024-08-29 (거의 끝나감) 21:27:26

아직은 불안한 호리이 ㅋ ㅋㅋ ㅋㅋ ㅋㅋ ㅋ 정말 카나타도 지지 않는구나~~!~~!!~!! ^ㅁ^
응!! 즐거웠어!! 마무리라는 느낌이어서 더 좋았어~~~!!!~!!

두번째 소원은..~~~ (도망!)

108 카나타주 (07EPW29Enw)

2024-08-29 (거의 끝나감) 21:32:42

음. 이 향기. 이 반응.
이건 사랑과 관련된 소원인 모양이구나! (어?)

109 하나요주 (xImAtF412g)

2024-08-29 (거의 끝나감) 21:34:11

(카나타주 코막기)(카나타주 눈가리기)(바둥바둥)

110 히라무-하나요 (k2f5cFK2jg)

2024-08-29 (거의 끝나감) 21:34:32

살살은 무슨. 히라무는 말랑이를 좌우로 까딱까딱 흔들어 보였다. 햇빛 받으면 고개 까딱이는 태양열 인형처럼.

"이 녀석은 아니래. 왜냐면 창에 부딪치면서 삐꾹 소리 냈는걸."

말랑이는 위아래로 눌리면서 또 슬픈 소리를 냈다. 삐이이......꾹.

히라무로서는 높은 단계에 있는 칭찬이었는데도 카요쨩은 영 기분이 별로인 듯하다. 바로 그 점이 문제라는 사실을 히라무는 알아채지 못했다. 박물관에 미친 녀석이 청자 도자기 같다고 감탄한다는 건 곧 유카타 입은 소녀를 유물 보듯이 세세하게 주시하고 있다는 것. 여자아이의 감이다마다, 하나요는 그 크리피한 사실을 기깔나게 알아차린 것이다...그러거나 말거나 히라무의 오른쪽 눈썹은 왼쪽 눈썹 아래로 미끄러졌다.

"왜 부끄러워하는 거야? 예쁘다니까."

갑자기 나와버린 본심! 하나요에게 이런 차가운 색감이 잘 어울릴 줄은 생각하지 못했는데 예상외로 차분하고 예쁘다. 칭찬을 해 줘도 하나요는 커튼 뒤로 숨어 버리고. 히라무는 자세를 낮추었다. 불타오르는 듯한 카요쨩의 얼굴 아래, 유카타 차림을 다시 보려고.

"어째서? 모처럼 새로 받았잖아? 안 어울리는 것도 아닌데, 그걸로 하자. 마...이도 귀엽다고 해줄 거야."

한 가지 또 떠오르는 물건이 있는데...이것은...

111 카나타주 (07EPW29Enw)

2024-08-29 (거의 끝나감) 21:36:24

어째서 내 코를 막고 눈을 가리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
그런 반응 자체가 이미 정답이라는거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2 히라무주 (k2f5cFK2jg)

2024-08-29 (거의 끝나감) 21:36:32

>>107-109 뭣-----!!!!!

wwwwww

113 히라무주 (k2f5cFK2jg)

2024-08-29 (거의 끝나감) 21:38:44

왠지 마요네즈 둘이 축제가는거 히라무도 알고있는 설정이 되어버렷는데 맘대로 써서 죄송,,^^ 쫌그러면 말해주시면 되니까영!!! 마이나요 알럽유

114 카나타주 (07EPW29Enw)

2024-08-29 (거의 끝나감) 21:42:22

헤에..그러니까 하나요주는 눈호관이 있었다라는 이야기로구나. 헤에...(팝콘 주섬주섬)

115 히라무주 (k2f5cFK2jg)

2024-08-29 (거의 끝나감) 21:44:52

카나타주도 있었으면서.......

(주의:걍찍어봄)

116 하나요-히라무 (xImAtF412g)

2024-08-29 (거의 끝나감) 21:49:48

"그, 그건 그럤지만...~!!! 삐꾹 소리 안 나면 라무 쨩, 둔하게도 하나요가 부르는 것 모를 거잖아?"

그렇게 변명하게 되는 자신을 이상하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러니저러니해도 지금 말랑이를 괴롭히는 것은 하나요보다 라무쨩인 것 같지만....

"이, 이상하니까 그만해~~~!!! 갈아입을 테니까~~~!!!"

예쁘다고 들었다~!!! 하나요는 얼굴이 새빨개져서 홱하고 커튼을 쳐버립니다. 그리고 그 뒤로 숨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라무 쨩이 그런 눈으로 볼 테니까~~~!!!"

구태여 기분이 이상하다고 하지 않지만 기분이 이상해 보인다는 것은 누가 보더라도 알 수 있는 사실입니다. 마이 쨩이 귀엽다고 해 주려나? 얼굴이 타오르는 하나요는 커튼 뒤에 숨어서 작은 손을 꼭 쥐고 고민해봅니다.

"그, 그, 그, 그런가아~~~"

마이 쨩에게 칭찬은 듣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라무 쨩의 칭찬은.... 기쁘긴 하지만 뭔가 이상해!!! 몸이 배배 꼬이는 기분이랄까, 하나요는 슬쩍 커튼 뒤로 라무 쨩을 보고서 괜히 소리칩니다.

"하나요, 옷 갈아입을 거니까 뒤돌고 있어~~!!"

내일은 이걸 입는다고 해도..... 지금은 라무 쨩의 저런 크리피한 (?)시선을 견딜 자신이 없는 것입니다. 커튼 뒤에서 살금살금 원래의 평상복으로 갈아입는 하나요입니다. 괜히 보여줬나 싶어 작은 한숨쉬는 것은 덤입니다.

117 하나요주 (xImAtF412g)

2024-08-29 (거의 끝나감) 21:51:30

그러면 그 진실게임 이후로 눈호관이 있다는 것을 몰랐단 말이더냐~~!!~~!!~!! >ㅁ< (부끄러움!)

그렇지만 두번째 소원은 묻어둬야겠네. 누구인지는 말하지 않을 생각이었으니까.......~~ 음!
두번째 소원은 누군가의 행복! 이었다구~~~!~~!!

118 카나타주 (07EPW29Enw)

2024-08-29 (거의 끝나감) 21:53:05

>>115 (갸웃) 왜 그렇게 생각하는거야?

>>117 이상하구만! 나만 진실게임에서 특별히 뭐 없었던 것으로 기억하는건가!! (갸웃) 단서가 될만한 것은 없었는데.
안되겠군. 내일 정주행을 해서 내가 없었던 다른 진실게임이 있었는지 확인을 해야겠어! (진지)

119 하나요주 (xImAtF412g)

2024-08-29 (거의 끝나감) 21:54:01

>>118 없다는 말을 안 한다?!?? ㅇㅁㅇ

진실게임 아닌가??~~?~?? 아냐, 아냐, 카나타주가 한 번 하고 없었을걸~~~??~??? 아마두~~???~???

120 카나타주 (07EPW29Enw)

2024-08-29 (거의 끝나감) 21:57:1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왜 갑자기 내눈호관으로 주제가 바뀌지?

은근슬쩍 주제를 바꾸려고 하지 마라! 하나요주! 지금 밝혀진 것은 하나요주뿐이다. (빤히)

121 하나요주 (xImAtF412g)

2024-08-29 (거의 끝나감) 21:57:56

그치만 카나타도 궁금한데ㅔㅔㅔ~~~!~~!!!~!!!!(손들고 반성하기) >ㅁ<

122 히라무-하나요 (k2f5cFK2jg)

2024-08-29 (거의 끝나감) 21:59:45

책이나 게임에 푹 빠져 있으면 카요쨩은 커녕 엄마가 불러도 모르지만, 그래도 카요쨩의 부름에는 제대로 대답하려고 노력한다고 생각하는데. 히라무는 하나요의 주장에 곰곰이 생각하다가 물었다.

"나, 그래도 카요쨩이 부르는 건 잘 듣지 않아? 방금도 사실은..."

전령사로 선택된 삐꾹이가 와서 부딪힐 때 히라무가 하고 있던 생각이 있는데. 말하려다가 히라무는 으음 하는 소리와 함께 헤 웃었다. 사람을 화나게 하는 방법 첫번째는 말을 하다 마는 것이고 두 번째는

"엥? 뭐야, 지금 입는 거 아니었어?"

하나요가 입었던 유카타는 히라무로 하여금 편의점이 가고 싶게 만들었다. 반드시 편의점이어야만 한다. 카요쨩도 같이 간다면 좋겠지만, 아니라면 사진이라도 찍어 와야지. 또 혼자만의 나쁜 생각에 키득대던 히라무는 커튼 뒤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또 의아해졌다.

"그런 눈이라니 뭐야? 그렇게 말하면 변태 아저씨 같은 눈 했다는 거 같잖아."

히라무는 너무하다는 듯이 투덜댔다. 변태 아저씨는 아니지만 변태 교수님 같은 눈으로 하나요에게는 비쳤을지도...마쨩은 분명히 귀엽다고 해줄 텐데. 게다가 예의 유카타가 아니라 새로운 유카타니까 더더욱 신기해하면서 만져보려고 할지도 모르고. 히라무가 그런 거 아니냐고? 그럴 수도...

"내일 입을 거지? 나 기대한다. 나한테 골라달라고 해놓고...돌았어어."

주객전도된 투정을 남기면서도 히라무는 하나요의 요청대로 제대로 뒤돌아 주었다. 뒤돈 채로 히라무는 조금 커다랗게 목소리를 냈다.

"카요쨩, 편의점 갈래?"

저녁 늦은 시간에 큰 소리 낸다고 미사토가 곧 잔소리할 예정임.

123 히라무주 (k2f5cFK2jg)

2024-08-29 (거의 끝나감) 22:03:00

>>117 왜 말하지 않는겁니까 키에엑
하아니 근데 고백하게해주세요같은것도아니고 누군가의 행복이엇냐고????? 크아악 정 화 된 다 ......

히라무주는 < 제령 > 완료되어 등장하지 않습니다 (*합니다)

>>119-120 안 한다 ????????????
궁금한데ㅔㅔㅔㅔㅔ (손들고 반성하기 추가)

124 카나타주 (07EPW29Enw)

2024-08-29 (거의 끝나감) 22:06:04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지.
그런데 카나타주는 일상 그다지 못 돌려본 사람인걸. 나 대부분 1회차밖에 못 돌렸는걸. (절레절레)

125 하나요-히라무 (xImAtF412g)

2024-08-29 (거의 끝나감) 22:06:40

"방금도 사실은.....???"

사람을 화나게 하는 방법에 걸려든 하나요는 지금은 아니지만 곧 화를 낼 것 같습니다. 되물어보기로 합니다.

"축제 때 입을 거니까~~!!!~!! 지금은 밤이고, 괜히 불편하고 보일 사람도 없잖아~?"

마치 라무 쨩은 보일 사람으로 안 치는 듯한 태도지만 소꿉친구이므로 이러한 취급이 처음은 아닐 것입니다.

"........변태."

도끼눈을 한 하나요의 반응 때문에 라무 쨩은 실제로 한 것보다 더한 짓을 한 것처럼 보이게 되었습니다. 제3자가 이 상황을 목격하지 않은 것이 다행입니다.

"기, 기, 기대........ 해라~~???? 하나요, 머리 장식도 예쁘게 하고 손가방도 들 테니까...????"

부끄러워진 하나요는 도도한 체 얘기하는 것입니다. 갈아입고 난 하나요는 치맛자락을 털어서 정리합니다. 그 와중에 들리는 편의점 권유입니다.

"편의점~?? 라무 쨩, 배고파~~??"

주먹밥이라면 우리 집에도 만들어놓은 것이 있는데, 하면서 전신거울을 보고 옷매무새를 정리합니다.

"응. 라무 쨩, 뒤돌아도 괜찮....."

그렇다고 얘기하기 전에 얄미운 기분이 들어서 말랑이를 하나 더 쥐어서 라무 쨩의 뒤통수를 향해 던집니다. 이번에는 노란 색에 빨간 닭볏이 있는 말랑이입니다,

126 하나요주 (xImAtF412g)

2024-08-29 (거의 끝나감) 22:10:57

>>123 그냥, 가장 큰 이유는 호캐라서 관캐는 아직 아니라서...~~~...~~~
장기 스레였으면 앞으로 어디로 갈지 모르는 채인 마음이어서,...~~~!!~!! 말하는 것으로 마무리짓고 싶지 않달까~~~!!~!!

ㅋㅋㅋ ㅋ ㅋㅋ ㅋ ㅋ ㅋㅋ ㅋㅋㅋㅋㅋ 돌아와~~!~~!!(소환술)

>>124 궁금해~~!!!~!!!~!!! ^ㅁ^ 근데 그건 하나요도 그런 걸...~~~~~ (시무룩)

127 카나타주 (07EPW29Enw)

2024-08-29 (거의 끝나감) 22:15:25

하나요주가 알려주면 나도 알려줄 수 있는데? 딜할래? (빤히)
물론 농담이야! >>126의 저 생각을 존중하는 것이 맞는거지!

128 하나요주 (xImAtF412g)

2024-08-29 (거의 끝나감) 22:16:45

>>127 어?? 진짜야~~???~??? (곰곰)

아와와~~!~!! ㅇㅁㅇ 놀랐잖아~~~!~!!~!!!!

129 카나타주 (07EPW29Enw)

2024-08-29 (거의 끝나감) 22:17:4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거기에 혹하면 어떡해! ㅋㅋㅋㅋㅋㅋ >>126에서 저렇게 말했으면 안할래! 이렇게 말해야지!

130 히라무-하나요 (k2f5cFK2jg)

2024-08-29 (거의 끝나감) 22:18:01

히라무는 능청스러운 웃음만 흘렸다. 아무래도 소꿉친구란 상대를 화나게 하기 위해 존재하므로...

"으음, 뭐였을까...같이 편의점 가면 알려 주지."

그렇다 해도 소꿉친구를 사기의 희생자로 삼을 생각은 없다. 히라무도 그 정도까지 악질은 아니다.

하긴 새로 받아온 유카타이니 아껴 입는 게 당연하겠다. 히라무는 저도 모르게 새 유카타 차림으로 밖에 나가는 하나요를 상상했다가 지웠다. 하나요 말이 맞았다. 유카타는 걸음걸이가 불편한데다, 보여줄 거래도 축제 때 보여줘야지. 냉혹하게 쏘아붙이는 변태라는 발언에 북슬북슬한 뒷머리를 벅벅 문지르던 히라무가 넌지시 물었다.

"흐음, 보여줄 사람 있는 거야?"

귀여운 머리장식에 손가방도 들고, 카요쨩은 항상 축제 때마다 구색을 갖췄다. 같이 다니면 옆의 아가씨는 무척 예쁘게 꾸몄다고 다들 귀여워하고, 대충 입고 나온 히라무는 지나가다 인사나 해 주는 서글픈 일이 여름마다 반복되고는 했다...히라무가 신경 쓰는 위인은 아니었지만, 자극을 안 받지도 않았다.

"좋아. 역시 그거 입을 거지?"

이번엔 히라무도 전통의상을! 물론 핫피 정도를 얘기하는 것이다. 유카타는 귀찮아...

"아니, 배고픈 건 아니고. 생각나는 음료수가 있어서."

히라무는 정직하게 얘기했다. 카요쨩네 주먹밥이 남았다고 한다면 별개로 몇 개 얻어먹을 것이다.

"그치만 겸사겸사 군것질도 할지 몰라. 응...애걕."

아프지도 않고 엄청 놀라지도 않았지만 요상한 기분에 휩싸여 낸 감탄사도 괴상망측했다. 뒤통수에 난데없는 폭격을 맞은 히라무는 고개를 잠깐 숙이고 있다가 그 상태로 돌아섰다. 바닥에 노랑이가 뒹굴고 있다. 이것으로 이 말랑이도 제 겁니다. 히라무는 새로운 폭격기를 주워들며 하나요를 보는데 그 눈빛이 시무룩하다. 어째서!

"카요쨩, 얘네 불쌍해."

131 하나요주 (xImAtF412g)

2024-08-29 (거의 끝나감) 22:18:48

히라무 귀여워~~~!~!!! ㅋ ㅋㅋ ㅋ ㅋㅋ

하나요주 답레는 내일 이어올께~~!~!!!~!!

132 카나타주 (07EPW29Enw)

2024-08-29 (거의 끝나감) 22:19:37

뭐 정 궁금하자면 나는 딱히 눈호관이라고 할만한 캐릭터는 없었다.
시트를 보면서 오 이 캐릭터 되게 귀엽다. 예쁘다. 친해지고 싶다. 좀 더 깊은 서사 가능할까? 하는 이가 있긴 했지만... 나는 일상 돌리면서 조금씩 가랑비에 몸 젖는 스타일이라서...

이번 같은 경우는 가랑비고 뭐고 깊은 만남 자체가 없었는걸.
모두를 실망시켜서 미안하구만. 하지만 어쩌겠어. 이게 카나타주인걸.

힌트는 꽤 많이 주지 않았던가?
카나타 연애 관련 질문할 때마다 나 항상 NPC나 이나리신 같은 캐릭터만 언급했었는데. (데굴데굴)

133 히라무주 (k2f5cFK2jg)

2024-08-29 (거의 끝나감) 22:20:40

>>126 < 소환 > 된 히라무주는 정화되어, 하나요주의 눈호관에 대해 아무런 관심ㅇㄹ...
갖지 않을리가잇나 켈켈켈켈 속았구나 카요주- !!!!!!

(깡)

음음 뭔지 알졍!!!! 아무래도 그런 건 땅땅 박아버리면 오히려 곤란한 느낌도 있으니까영 /// 그치만 귀중한 사실을 알았군..쿠헬헬

>>127

이봐라
있었네
캬아악
내말맞제!!!!!!!!!!!!!!11

(깡2222)

134 하나요주 (xImAtF412g)

2024-08-29 (거의 끝나감) 22:20:54

귀엽다, 예쁘다, 친해지고 싶다......~~~ (빤히)

하나요주는 그런 캐릭터가 있었던가.......~~?? (곰곰)

135 카나타주 (07EPW29Enw)

2024-08-29 (거의 끝나감) 22:21:04

헤에..유감이야.
그냥 분위기를 맞춰준 것 뿐이야. 낄낄.

136 카나타주 (07EPW29Enw)

2024-08-29 (거의 끝나감) 22:21:36

>>134 없었겠지! 하나요주는 거기서 더 나아가서 더욱 더 깊은 관계가 되고 싶다 같은 캐릭터가 있는거잖아. (데굴)

137 하나요주 (xImAtF412g)

2024-08-29 (거의 끝나감) 22:21:42

ㅋ ㅋㅋ ㅋ ㅋ ㅋㅋ ㅋㅋ ㅋㅋ히라무주~~~!!~!!! 넘 웃기잖아~~!!~!! ㅋㅋ ㅋㅋ ㅋㅋ ㅋㅋ

138 히라무주 (k2f5cFK2jg)

2024-08-29 (거의 끝나감) 22:22:52

>>131 앗 그렇군영!!! 길어지는 거 같아서 부담드릴까 봐 걱정되네영 ㅠ0ㅠ 내일 저도 열심히 해볼게영...^^
말랑이 계속 던지는 폭격기 카요쨩도 귀여운 wwwww 코이츠 역시 타격감 좋은 wwwww (BAD)

>>132 흥 하지만 눈에 띄는 친구는 있엇다 이 말이군 ^^^^^^ 알게쓰영...쿠헬헬

139 카나타주 (07EPW29Enw)

2024-08-29 (거의 끝나감) 22:23:14

근데 하나요주 눈호관인 사람 진실게임에서 '만나보고 싶은 캐릭터'로 언급한 이 중 하나였겠지 뭐.
진실게임에서 파악할 수 있는 거라면 그게 전부야! 껄껄

140 카나타주 (07EPW29Enw)

2024-08-29 (거의 끝나감) 22:23:50

>>138 아. 많지. 일단 히라무도 있었고, 하나요도 있었고, 코하네도 있었고, 이즈미도 있었고, 마이도 있었고, 미카도 있었고..(주섬주섬)

141 히라무주 (k2f5cFK2jg)

2024-08-29 (거의 끝나감) 22:25:08

앗 카요주 계실때 하나 여쭤봐야징
다니면 옆의 아가씨는 무척 예쁘게 꾸몄다고 다들 귀여워하고, 대충 입고 나온 히라무는 지나가다 인사나 해 주는 서글픈 일 <<< 이 일어날 때 맨날 동네 어른들이 친구랑 맛있는거 먹으라고 카요쨩한테만 용돈 주고 히라무한텐 인사만 함... 괜찮으신가영 이렇게 쓰고 싶었는데 과거조작이라 참앗슴 ^^^^ 절대 하나요재산만늘려

142 히라무주 (k2f5cFK2jg)

2024-08-29 (거의 끝나감) 22:27:15

>>140 흥 그렇게 연막을 치셔도 이미 눈에 띄는 누군가 있었다는 사실은 알아버렷다구영 ^^^^^^^ 이미 늦어쓰영 히라무주의 망상익스프레스를 멈출순없으셈 (*실체 없는 열차입니다)

143 카나타주 (07EPW29Enw)

2024-08-29 (거의 끝나감) 22:32:47

>>142 대체 그 망상익스프레스에는 카나타와 누가 타고 있는 것일까? (갸웃)
아. 그런데 진짜로 더 친해지고 싶었던 캐릭터는 하나 있긴 했어. 눈호관은 아니고 그냥 이 캐릭터는 친해지면 재밌겠다..싶은 이는 있었지. 일상 못 돌려봤지만.

144 히라무주 (k2f5cFK2jg)

2024-08-29 (거의 끝나감) 22:34:55

>>143 누구긴 누구에영 대충 히라무도 있고 (이하 >>140)
wwwww

그렇군영!!! 저도 1학년 친구들하고는 일상 많이 돌려보고 싶어쓰영 ㅠㅠㅠㅠ 동급생 특수...물론 선배님들하고도 많이 돌려보고 싶었구영 ㅠㅠ 이것저것 선관 너무 재밌게 짜서 더 살려보고 싶은 마음들이 컸네영!!

145 마이주 (aFAT9dDHyM)

2024-08-29 (거의 끝나감) 22:35:47

좋은 저녁!!

146 카나타주 (07EPW29Enw)

2024-08-29 (거의 끝나감) 22:36:34

그래도 히라무주나 다른 이들은 선관이거나 관계가 있는 이들이 많이 남아서 다행이야. ㅋㅋㅋㅋㅋㅋ
나는 어쩌다보니 진짜 다 없어졌으니 말이야. 츠키주도 시트를 내렸고 코하네주도 사라졌고... 흑흑. 소꿉친구 서사 좀 먹어보려고 했는데..이게 이렇게 실패합니다! 아. 물론 징징대는 건 아니야. 그냥 아쉬움의 표현이지.

일단 나는 돌릴 것도 다 돌렸고..진짜로 마무리 지어야겠다! 정말로!

147 카나타주 (07EPW29Enw)

2024-08-29 (거의 끝나감) 22:36:52

오. 마이주다. 안녕! 몸은 좀 괜찮아?

148 마이주 (aFAT9dDHyM)

2024-08-29 (거의 끝나감) 22:37:29

안녕 안녕~ 집에서 요양중이야! 카나타주 마무리면 이제 못 봐?

149 히라무주 (k2f5cFK2jg)

2024-08-29 (거의 끝나감) 22:38:45

>>145 마쨩주 롱타임노 씨 !!!!!!!!!!!!!!!!!!!!!!!!!!!!!! 몸은 좀 괜찮아지셨나영 ㅠ0ㅠ

>>146 카나타랑도 엔딩 전에 돌려봐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영 ㅠㅠㅠㅠ 나나쨩 인형은 히라무가 잘 들고 다니다가...어느 날 갑자기 하나 더 없냐고 물어볼ㅇ ㅖ 정...사유 엄마한테뺏김

150 마이주 (aFAT9dDHyM)

2024-08-29 (거의 끝나감) 22:40:33

>>149 히쨩주 오랜만!!!!!! 집에서 푹 쉬고 있어~~

151 카나타주 (07EPW29Enw)

2024-08-29 (거의 끝나감) 22:43:39

>>148 나 이거 저번주에도 본 대사 같단 말이지. (갸웃)

어..내일이 엔딩날이니까 이제 마무리를 지어야지! 스레가 끝나면 자연히 다 헤어지는 것은 상판에서 쭉 있었던 이들이니 말이야. 아무튼 요양 잘하고 있다고 하면 다행이야!

>>149 카나타:......
카나타:1200엔.

(나쁨)

152 히라무주 (k2f5cFK2jg)

2024-08-29 (거의 끝나감) 22:45:31

>>150 ㅠㅠㅠㅠㅠ 골절상은 잘 치유되셧는지,,, 무사히 자유로워지시기만을 바랄 뿐이네영 글고보니 마쨩 소원은 뭐엿는지 ^^^^

>>151 히라무 당연하다는듯이 지갑꺼내듦 어차피 공짜란생각은하지않앗다 (쑻)

153 카나타주 (07EPW29Enw)

2024-08-29 (거의 끝나감) 22:46:59

>>152 뭐 농담이고 아마 하나 정도는 더 공짜로 선물해줄 것 같아. 물론 그 다음부터는 어림도 없겠지만 말이야.

154 히라무주 (k2f5cFK2jg)

2024-08-29 (거의 끝나감) 22:50:15

>>153 ???:어 진짜요??? 우와 카나타상 마지 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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