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0865>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95.어떤 과학의 유아독존 :: 1001

유니온! ◆TMmm6tsoPA

2024-08-18 20:14:22 - 2024-08-24 21:23:08

0 유니온! ◆TMmm6tsoPA (Loxs37X.9E)

2024-08-18 (내일 월요일) 20:14:22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50683

920 ◆TMmm6tsoPA (Bmxzwf20ok)

2024-08-24 (파란날) 20:15:44

>>917 최하층은 아니에요! 그냥 맨 앞쪽에서 그냥 계단을 따라서 조금 내려가면 나오는 그런 느낌이에요! 굳이 높이로 따지자면 반층 차이 정도?

921 철현주 (f9lKElrU4E)

2024-08-24 (파란날) 20:16:17

>>920 여기보다 더 아래가 있나요??

922 천 혜우 - 진행 (zliOA/PuNk)

2024-08-24 (파란날) 20:17:21

물이 허리춤까지 올라온다는 건
옷이 젖고 몸도 젖는다는 의미였다.
게다가 그런 상황에서
하이드로 계열의 웨이버를 상대해야 한다니-

우리 홍류
무릎 베개나 해주고 있을 걸 그랬네.

그런 무책임한 생각이 절로 드는 것이었다.

"포획전은 역시 재미가 없어-"

중얼거리며 리라가 만들어 준 투시 안경을 썼다.
그리고 흡, 하고 숨을 들이쉬고
냅다 물 속으로 주저앉았다.

잠수와 잠영은 특기니까.

손으로 투시 안경을 붙잡고
물에 잠긴 부분을 구석구석 둘러보았다.
물이 흘러드는 곳이라던지, 누군가 숨어있진 않은지-
뭐든 찾기 위해 이리저리 눈을 굴려보았다.
투시 안경을 꾹 누르며.

923 서연주 (m42JZK9S0g)

2024-08-24 (파란날) 20:17:38

그와는 별개로 다른 위험한 시선이 이곳을 향하고 있는 것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그것에 대한 정확한 것을 파악하려고 해도 읽어낼 수 없습니다. 더 '강한 무언가'가 자신을 읽는 것을 능숙하게 차단하고 있습니다. 대체 그것은 무엇일까요?


나랑 언니가 렙5인데도 더 강한 무언가가 차단한다면, 유니온이 팝콘 먹고 있나?

924 ◆TMmm6tsoPA (Bmxzwf20ok)

2024-08-24 (파란날) 20:17:46

>>921 그야 있기는 하죠? 들어가려면 바닥을 깨부숴버리고 가야겠지만요? 기계실이라더가 이런 곳이 있기는 해요!

925 철현 - 스토리 (f9lKElrU4E)

2024-08-24 (파란날) 20:20:17

"..."
"네 낭군님은 내가 쓰러뜨렸다!!"

폭탄선언!
갑자기 이상한 도발을 한다.

그리고 물 속 안으로 잠수했다.

녀석의 능력이 파도를 생성하는 것이라면
역설적으로 물 안에서는 약해진다.

926 서한양 - 진행 (RJQb6.uTeQ)

2024-08-24 (파란날) 20:20:45

웨이버는 이미 이성을 잃었어. 말이 통해도 끝까지 자신의 방식대로 할 거야. 지금은 웨이버는 분노를 진정시키는 건 불가능해 보여.. 그럼 어떡해? 싸워야지.

그렇다면 분노를 역으로 이용해야지. 압도적인 힘을 가진 녀석이라면.. 그런 녀석이라면.. 오히려 본인의 힘에 넘어지거나 너무 넘쳐서 제대로 제어를 못 하게 말이야.

" 신아라~ 어쩌면 지금 네가 가장 무서운 적일지도 몰라. 네 자신 말이야."

" 너도 알고 있잖아? 이렇게 휘둘리는 게 얼마나 위험한지. 네가 아무리 강하다고 해도, 지금 네 상태에서는 그 힘조차도 너를 배신할 거야. 그리고 그 순간, 넌 진짜로 무너질 거야. "

서한양은 말을 이어간다.

" 너, 진짜로 인첨공을 무너뜨리고 싶다면, 이렇게 이성 잃고 분노에 휩싸여선 안 돼. 하지만 솔직히 말해볼까? 지금 네가 하는 짓은 그저 복수심에 불타는 폭주일 뿐이야. 네가 그걸 모른다고는 생각 안 해. 근데 어쩌겠어? 이미 너도 포기했잖아, 이성적으로 생각하는 걸. 넌 이미 끝났어. 우리와의 싸움에서는 이길 수 있어도, 인첨공 괴멸이라... "

" 에이, 글렀네. "

서한양은 웨이버의 행동을 보고 당연히 공격임을 알긴 했다.

무슨 공격을 하려는지 몰라서 그렇지.. 젠장...

잠시만.. 파도라면.. 결국 진동과 파동으로 일어나는 거잖아.

서한양은 염동력으로 웨이버 손 위에 찍어낸 물의 파장의 반대방향에서 파동을 주며 순간적으로 웨이버의 집중력을 놓게 하려고 한다

927 정하주 (f4jowiBVlg)

2024-08-24 (파란날) 20:22:19

다음턴부터 차명 가능할까?!?!

928 이리라 - 스토리 (c/sdVD32Q6)

2024-08-24 (파란날) 20:23:10

situplay>1597050865>891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허리께까지 차오른 물을 마주하는 순간 숨이 턱 막히는 감각과 동시에 걱정이 앞섰다. 상대는 하이드로키네시스의 정점이다. 그런 존재를 물속에서 상대한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일일 거라는 건 예상했지만 막상 익사 가능성이 농후해보이는 환경을 훑어보자면 불안이 앞선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이리라에게 그걸 예방할 최소한의 능력이 있다는 거겠지. 주머니에서 포스트잇을 꺼낸 그는 종이가 물에 젖지 않도록 조심하며 네온 그린 빛깔의 종이 위에 작은 유리병을 그린 후 그것과 정확히 똑같은 모양을 반복해서 머릿속에 구상한다.

@저지먼트 전원 (최은우, 최세은 포함)

"물속에서 3시간 정도 눈을 무리 없이 뜨고 숨을 쉴 수 있게 해 주는 약이에요. 아무래도 환경이 환경이다보니 필요할 것 같아서요. 되도록이면 다들 마셔주세요."

머잖아 밝은 녹색 액체가 찰랑이는 유리병이 정확히 저지먼트 인원수에 맞춰서 실체화 되었고, 리라는 그것을 모두에게 나눠주려 했다. 되도록이면 웨이버를 제대로 마주하기 전에.


그런 다음 마저 물을 가르면서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익숙한 실루엣이 보인다. 사실 개인적인 악감정은 없는 사람인데, 어쩐지 올초부터 좋은 일로 엮일 때가 없네. 봄여름엔 박호수, 가을엔 리버티.

"이런 말 하긴 뭐한데, 솔직히 이번 기수 월광고 저지먼트는 좀 불쌍하네요. 어떻게 3학년들이 전부 다 폭탄이야."

물이 출렁이는 것을 본 리라는 공중에 손가락을 그어내 작은 병을 하나 더 실체화 시킨다. 조금 전과는 달리 금색 가루가 들어있는 병. 그것을 물 위에 뿌려내 이 공간에 있는 물을 최대한 모래로 변하게 만들고자 한다.

929 청윤주 (4J/MSDiWS.)

2024-08-24 (파란날) 20:24:11

오 정하주도 어서오세요

930 ◆TMmm6tsoPA (Bmxzwf20ok)

2024-08-24 (파란날) 20:24:34

어서 오세요! 정하주! 체크할게요!

931 로운주 (DwGHj4pqAE)

2024-08-24 (파란날) 20:24:39

반가워요~~~

932 리라주 (c/sdVD32Q6)

2024-08-24 (파란날) 20:25:36

슬라임... 다음턴에 할게 시간이 없어서 다 못썼다
이랬는데 파이프로 물나오면 도게자 박을게요🫠

후 근데 유니온아 랑이 말이 틀린게 하나 없다 조금 키모이하네 찬유쨩🥹

정하주 어서와!!!

933 혜성주 (8drNiCmcQE)

2024-08-24 (파란날) 20:25:38

나 복귀인데.......🤔 (오자마자 깊은 고뇌에 빠짐)

934 ◆TMmm6tsoPA (Bmxzwf20ok)

2024-08-24 (파란날) 20:26:07

아..이렇게 되면.....

....결국 이 짤이 현실이 되는구나! (절레절레)

미안해요. 저지먼트! 화이팅!

935 서연 - 반응 (m42JZK9S0g)

2024-08-24 (파란날) 20:26:47

@이리라

리라가 포스트잇에 뭔가 그리는가 싶더니, 녹색 물약이 담긴 유리병을 우리 인원수만큼 만들어서 하나씩 나눠 줬다. 물 속에서 눈 뜨고 숨 쉴 수 있게 해 주는 약? 이렇게도 추가 목숨을 챙겨 주다니, 리라 쩐다!!!! 냉큼 받아서 단숨에 마셨다.

" 리라야. 고마워!!! "

약빨아, 얼른 돌아라~~~ 하면서 레이저는 계속 AI로 발사하고자 했다.

936 리라주 (c/sdVD32Q6)

2024-08-24 (파란날) 20:27:57

악 은우 어디가
익사하지만 말아다오 (은우 입에 아가미풀즙 흘려넣기)

937 ◆TMmm6tsoPA (Bmxzwf20ok)

2024-08-24 (파란날) 20:28:11

다음으로 갈게요!
추가적으로 말하자면 아마 다음턴부터 혜우가 엄청 바빠지지 않을까하고...

그렇게 알리기만 하고 다음 턴 들어갈게요!

938 서연주 (m42JZK9S0g)

2024-08-24 (파란날) 20:29:00

>>932 리라주
아뇨 아뇨!!! 물투성이 땅이 물 반 모래 반으로 바뀌면 훨 낫겠죠. 글고 물약 보면서 리라주 아이디어 쩐다고 생각했어요 >< (붕붕방방)

939 혜우주 (zliOA/PuNk)

2024-08-24 (파란날) 20:29:10

940 로운주 (DwGHj4pqAE)

2024-08-24 (파란날) 20:29:13

앗, 읏!

941 서연주 (m42JZK9S0g)

2024-08-24 (파란날) 20:30:45

>>925 철현주
∑@ @ ㅁ ;;;;;; 사실이긴 한데, 저걸로 어그로를 끌 줄이야;;;;;;;;;;;; 근데 듣고 보니 물 표면보다 물속의 진동이 더 약할 거 같긴 하네요...

942 신새봄 - 진행 (dJtNhtcwyI)

2024-08-24 (파란날) 20:31:05

>>928 @이리라

"리라 언니 고마워요1"

아싸, 이거면 수영 못해도 뭐라도 붙잡으면 살겠네~ 지금 당장 마셔버리면 만에 하나라도 불탈 일도 없고. 리라 언니에게서 유리병을 받자마자 곧장 입안에 털어버리고 아예 몸을 웅크려 잠수한 채 계속 정신을 집중했다. 몰라, 정 안되면 가까이 가서 진짜 달콤하게 만들고 죽지 뭐. 그리고 설마 죽기야 하겠어, 에어버스터 부장선배가 있는데.

943 혜우주 (zliOA/PuNk)

2024-08-24 (파란날) 20:31:16

모래면 더 위험할걸...?
물+모래면 개미지옥 효과 나올지도

944 서연주 (m42JZK9S0g)

2024-08-24 (파란날) 20:31:48

>>943 혜우주
에...에...;;;;;;;;;;;; 엄마야... 몰라요 몰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45 혜성주 (VVPqv3IvtE)

2024-08-24 (파란날) 20:33:44

진동을 진동으로 상쇄.....근데 상대가 퍼클인데 씁. 일단 지켜보다가 참여하는걸로(플래그)

946 리라주 (c/sdVD32Q6)

2024-08-24 (파란날) 20:34:00

>>938 수중전에서 아가미(?)는 필수니까!!! 근데 캡틴 말 듣고 가만히 생각해봤더니 모래가 오히려 악수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 버 려 서............ (수분 파동=수분 머금은 모래가 되려 흉기 될 확률)
조금... 미안해지다... 크악 그래도 고마어 서연주를 봑봑 쓰다듬기

947 이로운 - 반응 (DwGHj4pqAE)

2024-08-24 (파란날) 20:34:13

>>928
"고마워."

이것저것 말하는 것보다, 여러 명한테 전해야 하니까. 이 한 마디가 붙잡지 않고 간결하게 감사를 전할 수 있겠지.

리라가 건낸 용액을 마시고, 로운은 각오를 다졌다. 자신의 우상을 마주할 각오를.

948 리라주 (c/sdVD32Q6)

2024-08-24 (파란날) 20:36:34

밈미 어서와!!

>>905 >>906 와중에 이것도 진짜 네 요 ¿ 이왜진?
크악 인간은 왜 몸의 70퍼센트가 물인거야!!!! 일시적으로 쥐포 같은 걸로다가 종족변경 해야만

>>943 그니까 나도 지금 캡틴 말 듣고서야 이 생각 함
악!!!!!
얘들아 미안해 대가리박을게 (리라를 들쳐메고 자진해서 모래속에 묻힌다...)

949 서연주 (m42JZK9S0g)

2024-08-24 (파란날) 20:37:18

>>946 리라주
커비를 만들어서 모래도 다 먹게 해 버려도 될 거고요!!! 대처 방안이 있을 거예요 기운 내시라요 (다독다독)

950 이로운 - 독백 (DwGHj4pqAE)

2024-08-24 (파란날) 20:42:00

"당신은, 신아라야."

듣기로는, 무슨 소리를 하는가 싶다. 이제 와서 웨이버의 이름을 부르며 공공연히 아는 사실을 얘기하다니.

"웨이버로써 존재하고 있지 않아."

혹자는 말했던가. 동경은 이해로부터 가장 먼 감정이라고. 로운은 웨이버를 동경했지만, 그것을 넘어서 인간 신아라와 가까워지고자 하지는 않았다.

이것은 적대 선언. 그녀가 우상인 웨이버가 아닌, 인간인 신아라로써의 면모를 더더욱 드러내겠다면... 당신을 우상과 팬이 아닌, 인간과 인간으로써 마주보겠다. 그런 의미였다.


//캡틴이 처리해야 할 행동지문으로써는 할 말 다 했는데, 거기에 치중하느라 웨이버 조우시의 반응이 밋밋해서! 지금 진행이랑 상관없이 그냥 그때 심정을 따로 적어본 거랍니다!

951 청윤주 (4J/MSDiWS.)

2024-08-24 (파란날) 20:43:01

그래도 로운이, 동경하는 인물과 묵묵히 마주하는 거 멋있네요!

952 리라주 (c/sdVD32Q6)

2024-08-24 (파란날) 20:43:40

>>949 크 아아악 하지만 이게 진짜면 이번턴에 많이들 다칠거 같아서... 혜우우 말대로 개미지옥처럼 되면 모래에 호로록이니 아가미풀즙도 효과가
아니 되짚을수록 개큰트롤링했네 실환가 정줄 다빼놓은듯
얘들아 미안해 전력으로 수습할게 (아직 판정 안나왔음)

953 Story ◆TMmm6tsoPA (Bmxzwf20ok)

2024-08-24 (파란날) 20:45:03

"그러게. 내가 다른 말을 해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지만 나도 결국 리버티인 모양이야."
"...그 말은 곧 나를 죽여주세요. 라고 말하는 거니? 철현아?"
"무너져도 상관없어. 복수심에 불타는 폭주? ...맞아. 그런데 왜 그러면 안되는데? 왜 나는 그러면 안되는건데?! 너희들은 충분히 그러잖아! 왜 나는 그러면 안되는건데?!"
"그러게. ...후배들에겐 너무나도 미안해. ...하지만... 역시 그만둘 수 없어."

아라는 랑과 철현, 그리고 한양과 리라의 말에 각각 대답했습니다. 그 사이에 철현은 물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혜우 역시 물 속으로 들어가긴 했지만, 특별히 보이는 것은 없었습니다. 아니. 정확히는 뭔가 투명한 것이 보이는 것 같기도 했지만, 이내 그 형태는 금방 사라졌습니다. 확실한 것은 이 안에 뭔가가 있기는 있습니다. 단지 그것을 파악하는 것은 그녀의 능력이나 투시경만으로는 정확하게 알 수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한편 랑은 위쪽에 있는 파이프를.. 정확히는 아라의 뒤에 있는 파이프 4개와 연결된 파이프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채찍을 충분히 걸 수 있었고, 그녀는 그곳에 채찍을 걸었습니다. 그리고 청윤 역시 주변에 있는 파이프를 발견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로운은 그 사이에 빠르게 자신 주변의 물을 걷어냈습니다. 적어도 그녀는 물의 위험성에는 안전하게 있을 수 있었습니다.

서연은 AI로 레이저를 발사했습니다. AI 컴퓨터에 레이저가 명중하긴 했지만, 한방에 터지진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연기가 나는 것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대로 계속 발사하면 AI를 멈출 수 있을 듯 합니다. 하지만 웨이버는 그녀에게 조금도 신경을 쓰지 않고 있습니다. 왜일까요? 그리고 새봄은 딱딱한 사탕으로 웨이버의 주변의 물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웨이버는 아주 가볍게 점프를 하더니 그 사탕 위에 올라탔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한양은 반대방향으로 파장을 줘서 물의 흔들림을 서서히 잠재우려고 했습니다. 웨이버가 점프한 상태였기에, 자연스럽게 물의 흔들림은 완전히 가라앉았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리라는 금색 가루를 뿌려서 물을 모래로 변하게 했습니다. 빠르게는 아니지만, 물이 점점 바뀌어가는 것이 그녀의 눈에도 보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순간... 파이프 4개에서 물이 다시 분사되었고, 바닥에 물을 채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은우는 단번에 빠르게 돌진했고, 웨이버의 바로 근처까지 다가갔습니다. 이어 그는 손에 녹색 구체를 형성했고 그대로 웨이버를 때리려고 했습니다.

"...네 분노를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야. 하지만!"

"그러고 보니 에어버스터. 너에게는 내 이치가 어떻게 비틀렸는지 보여준 적이 없었지? 보여줄게. 내 비틀린 이치가 정확히 뭔지 말이야."

이어 웨이버는 은우의 공격에 일부러 명중당했습니다. 그리고 그 상태에서 그녀는 파이프 쪽으로 날아갔고, 오른손을 뻗어서 물에 맞닿았습니다. 그러자 바닥에서 새롭게 차오르는 물이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손의 형태'로 바뀌었고, 그대로 은우를 붙잡았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 랑은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죽음'에 가까운 불길한 느낌입니다. '죽지는 않지만 그 직전의 문턱에 닿을 정도의 위험성'. 머리가 아파왔을지도 모릅니다.

"...!"

"이 물은 나의 수족이자 내가 원하는 형태로 바꿀 수 있어. 적어도 맞닿은 물에 한해서는 내 몸의 일부나 마찬가지라는 이야기! ...맞닿지 않은 것은 컨트롤 할 수 없다는 것이 슬프지만... 달리 말하자면...이렇게도 활용이 가능해! 죽어! 에어버스터!"

그 순간이었습니다. 은우의 몸에서 강한 폭발 소리가 들려왔고, 그의 몸에서 붉은색 혈향이 강하게 치솟았습니다. 그야말로 터져버린 상황. 온 몸이 순식간에 상처투성이가 되었습니다. 붉은색 혈액이 차오르는 물에 섞여 흘렀고 은우는 그 상태에서 힘없이 바닥에 떨어졌습니다. 죽은 것은 아니지만 그야말로 누가 봐도 치명타 그 자체였습니다.

"우선 하나."

바닷물은 계속해서 차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이어 웨이버는 다른 파이프로 향한 후에 흘러내려오는 물을 바라보더니 연산을 사용했습니다. 그 물은 강하게 진동을 하더니 이내 연쇄적으로 터지면서 총알처럼 저지먼트 멤버들을 향해 발사되었습니다. 그것은 그야말로 수탄 그 자체입니다.

물은 서서히 무릎까지 차오르려고 합니다.

/9시 15분까지! 이치를 비틀어버린 퍼클의 진심모드를 맛봐라! 코뿔소들아! (어?)

954 서연주 (m42JZK9S0g)

2024-08-24 (파란날) 20:45:10

>>950 로운주
오? 오오? 로운이 각성 모먼트 같은데요!!! 이 싸움이 로운이 인생의 터닝 포인트??!! (팝콘)(콜라 쯉)

955 리라주 (c/sdVD32Q6)

2024-08-24 (파란날) 20:46:18

>>951 이거진짜루
하...
우사야🥹🥹🥹🫶🫶🫶🫶🫶🫶🫶🫶🫶🫶🫶

자기 웨이버라고 외치는 아라한테 너 신아라라고 말해주는 게 되게... 중의적으로 좋음
로운이의 우상이 아니라는 말인 동시에 너 아직 그 정도로 괴물 아니라는 말로도 들려서

956 청윤주 (4J/MSDiWS.)

2024-08-24 (파란날) 20:47:31

아니 은우야!!! 으누호처럼 되면 안돼!

957 이경주 (1UBsyyDm5I)

2024-08-24 (파란날) 20:48:28

>>으누호처럼 되면 안돼!<<
하필 걱정을 이렇게?!

958 리라주 (c/sdVD32Q6)

2024-08-24 (파란날) 20:48:51

아 고민말고 파이프부터 막을걸!!!!!
젠장!!!!🫠🫠🫠🫠🫠🫠 서연주야 미안 소재줬는데 못받아먹엇서
크아악. (굴러다님)

근데 와중에 나 뱅크보고 왔거든
정하가 훈련 한번인가 두번인가 하면 레벨 5 같은데
이번 전투에서 파인베이퍼 레벨 5 각성하면 너무 멋있겠는데 이거

959 혜우주 (zliOA/PuNk)

2024-08-24 (파란날) 20:48:58

>>으누호처럼 되면 안돼!<<
젠장
웃어버렸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60 리라주 (c/sdVD32Q6)

2024-08-24 (파란날) 20:49:12

이경주 어서와!!

961 Story ◆TMmm6tsoPA (Bmxzwf20ok)

2024-08-24 (파란날) 20:50:27

>>950
"....."

웨이버의 시선은 잠시 로운에게 향했습니다. 그녀가 어떤 이인지는 알고 있었습니다. 목화고 저지먼트에 있는 아이. 자신을 동경한다고 전에도 말한 적이 있는 아이. 그런 그녀를 가만히 바라보더니 웨이버는 피식 웃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신아라라서 뭐?"

"웨이버로서 존재하고 있지 않는다고 한다면 지금 이 상황이 대체 어떻게 달라지지?"

마치 들을 가치도 없다는 듯, 그녀의 목소리는 단호하고 차가웠습니다.

962 ◆TMmm6tsoPA (Bmxzwf20ok)

2024-08-24 (파란날) 20:50:47

어서 오세요! 이경주!

963 로운주 (DwGHj4pqAE)

2024-08-24 (파란날) 20:51:04

>>951 >>954 >>955 헤헤... 좋은 해석 감사드려요~~~

와 근데 이로운 이자식 진짜 지혼자 살았네(<- 그렇게 적은 사람)

964 로운주 (DwGHj4pqAE)

2024-08-24 (파란날) 20:51:32

>>961 처리범위 밖인데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그랜절)

965 리라주 (c/sdVD32Q6)

2024-08-24 (파란날) 20:52:50

근데 물로 만든 손으로 잡았는데 은우 몸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게
쥐어짠 건 아닌 것 같고... 아라가 조종하는 물도 아라의 신체 일부로 판정되는 거야? 그럼 저 손에 잡히면...

966 ◆TMmm6tsoPA (Bmxzwf20ok)

2024-08-24 (파란날) 20:52:52

정하가 앞으로 2번 더 훈련을 해서 레벨 5가 되지요! 아마?

967 ◆TMmm6tsoPA (Bmxzwf20ok)

2024-08-24 (파란날) 20:53:37

>>965 빙고입니다. 신체 일부로 판정되는 것이에요! 그게 아라의 이치의 비틀림이에요. 지금까지 저런 느낌으로 사용한 순간들을 보면 아라는 모두 물에 맞닿아있었지요!

968 랑주 (zt.KZOezZc)

2024-08-24 (파란날) 20:55:35

>>967 공격 범위를 넓히는 대신 물에 닿아야 하는 거군
일단 손부터 봉쇄를 시도해볼까 흠흠

969 서연주 (m42JZK9S0g)

2024-08-24 (파란날) 20:59:30

>>958 리라주
아니에요 결과가 이럴 줄 몰랐잖아요 당시엔 최선의 선택이었던 거니 너무 괘념치 마세요~ 어차피 장기전으로 가면 코뿔소가 이길 테니 (다독다독)

970 혜우주 (zliOA/PuNk)

2024-08-24 (파란날) 21:03:29

캡틴
세은이랑 은우도 리라가 준 약 마셨어?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