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0820> [퓨전 판타지] 월아환무 ~Ruin Moon~ - 22 :: 1001

섭리란 무엇인가

2024-08-16 22:08:04 - 2024-08-24 00:14:13

0 섭리란 무엇인가 (LQU3FuFVPo)

2024-08-16 (불탄다..!) 22:08:04

- 약육성의 요소가 있으나, 참가 시간대가 일정할 수 없으니 최대한 고려하여 지나치게 떨어지는 상황은 없게 조율할 예정입니다.
- 스토리 플롯의 변화는 전적으로 플레이어에게 달려있어, 결과적으로 대립성향을 띈다거나 할 수 있습니다.
- 매너를 지키며 즐겁게 플레이 합시다. 불편하거나 개선사항 같은게 있으면 얼마든지 캡틴에게 문의해주세요.
- 이벤트는 보통 금-토 8시 ~ 로 생각해두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이 진행을 잘 해 하루만에 끝날때도 있을거 같네요.
- 각 캐릭터마다 주 1회, 의뢰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 하루에 한번, 훈련 스레에서 훈련 독백을 쓸 수 있습니다.
- 10일내로 아무런 갱신도 없을 시, 시트를 일시 동결, 그 이후 7일 동안 해제 신청이 없을때 시트가 내려갑니다. (미리 기간 양해를 구할 시 제외)
- 다이스 전투가 기본입니다. 그러나 상호 합의하에 다이스 제외 전투를 하는건 자유-☆
- 데플의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캐릭터의 자유에 걸맞는 책임감을 부탁드립니다.
- 서브 캐릭터를 허용합니다. (설정상 일상을 돌리기 힘든 성향이라거나 여러 기타 사유를 고려해서.)
- 매주 월요일에 웹박수를 공개합니다. 앓이나 응원, 호감표시등 자유롭게 해주세요. 공개되길 원하는 웹박수의 경우 말머리에 [공개]를 써주세요.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B%94%EC%95%84%ED%99%98%EB%AC%B4%20~Ruin%20Moon~
문의용 웹박수 : https://forms.gle/bvZcBYAgVe1UPUsA9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700/recent
선관 및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686/recent
훈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901/recent
마력 랭크 : https://zrr.kr/0jA3

전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50611/recent

900 안데르렌주 (99lptRvv52)

2024-08-23 (불탄다..!) 21:20:39

병아리들의 위치를 다른 곳으로 옮겨볼까요?

901 ◆r8JcspLaSs (zt.K7j1bGs)

2024-08-23 (불탄다..!) 21:20:54

주무시는분들 안녕히 주무세요

902 하 우성 - 진행 (uyUYOr6NLQ)

2024-08-23 (불탄다..!) 21:22:21

전체가 결계야.. 이걸 어떻게 파훼할 방법이 있을까.. 하지만 결계 덕에 외부의 환경을 신경쓰지 않고 싸울 수 있으려나? 그런데.. 곳곳에 뻗친 검은 사슬들은.. 도대체 뭐지?

"아아-"

우성은 저들이 검은 사슬들을 더욱 더 넓게 퍼뜨려서 괴물의 부활을 노린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렇게 시간을 끌고 있는 것이고.. 이 공간 역시 이들이 미리 세팅해둔 것일 수도 있어.

"그렇구나-"

우성은 극룡의 창의 초식인 영 (空)으로 저 둘에게 우성의 동작이 보이지 않게 하는 것과 동시에 검은 사슬을 공격해서 소멸을 시도한다.

903 안데르렌주 (99lptRvv52)

2024-08-23 (불탄다..!) 21:26:12

".."

이상할 정도로 여유로워 보이는 모습. 나는 그걸 보며 카셀라에게 전음을 넣었다.

[카셀라]
[아카데미에 뭔가 이상이 있는지 확인 좀 해줄래?]

이후 나는, 빗물이 고여 생긴 웅덩이 위를 걷는 병아리 중 하나를, '요술'을 이용해 다른 곳으로 보내려 하였다. 원래라면 나와 함께 닿아있어야 하겠지만, 이 정도로 작은 아이라면 크게 멀지 않은 곳으로 보내는 게 가능하지 않을까? 물은 본래 흐르는 것으로, 빗방울은 여행하는 것으로. 그 이미지를 이용하여 저 자그마한 아이가 너무 멀진 않으면서 인적이 드문 '호수'로 떠나게 도와주는 것.

904 안데르렌주 (99lptRvv52)

2024-08-23 (불탄다..!) 21:26:26

>>903 이름 '렌지아 레인워커'입니다

905 록시아 카르마 카일 (EBkaQsXGNs)

2024-08-23 (불탄다..!) 21:26:27

" 그런것치곤 먼저 당당하게 나오던데? "

같은 공간에서 나왔다는것 자체가 꿍꿍이가 있다는 것이겠지. 아마 다른 곳에도 아라크네드 녀석들이 포진했을 것이라 생각한 록시아는 유라를 한참 노려보다가 말했다.

" 저번처럼 여유롭네. 뭐라도 숨기고 있는 것처럼? "

그와 동시에 전투준비.

HP : 16700
[더블 스탠드]
[Sin 테리토리] + [신의 용아갑]

906 록시아주 (EBkaQsXGNs)

2024-08-23 (불탄다..!) 21:26:46

마리는 한턴 쉴께 :3

907 ◆r8JcspLaSs (zt.K7j1bGs)

2024-08-23 (불탄다..!) 21:27:12

카셀라는 지금 위치가 어딘가요? 아카데미 밖?

908 파트리샤 (JayKIUdhW6)

2024-08-23 (불탄다..!) 21:28:47

파트리샤는 그제야 낮선 사람을 발견하고 팔딱 뛰더니 쓰다듬던 병아리를 들고 뒤로 물러나는 것이였다.

... 이제와서 경계해도 늦은것 같지만. 응. 파트리샤는 그걸 신경쓸 여유가 없는듯했다.

그 와중에 병아리 쓰다듬기를 멈추지 못하는 것은 기분탓이리라. 응. 기분탓이다. 기분탓이라고.

909 제나주 (c/sZtNso5o)

2024-08-23 (불탄다..!) 21:30:50

잠깐 나갔다 왔더니 지하 두분이 자러가신 거애오

910 안데르렌주 (99lptRvv52)

2024-08-23 (불탄다..!) 21:31:03

>>907 아카데미 건물 근처 정도?
렌 본가 같이 가려고 와있던 참이라고 합니다(방금 설정함)

아마 일이 없었다면 오늘 렌지아의 과거시점 연애사를 듣게 되었겠죠..

911 록시아주 (EBkaQsXGNs)

2024-08-23 (불탄다..!) 21:32:44

ㅋㅋㅋㅋ 파트리샤 귀엽네

912 안데르센 (99lptRvv52)

2024-08-23 (불탄다..!) 21:36:13

"....그거 말해도 괜찮은 겁니까?"

나는 방금 말을 한 여자가 아니라, 고민하던 남자에게 말했다. 굳이 말할 필요는 없던 것 아닌가... 하지만 말은 엎질러진 물과 같아서, 주워 담기는 힘들다. 거기다 봉인을 풀기 위한 걸 아카데미에서 허가해줬을 리가 없으니

"지금 이 상태가 목적일 가능성도 없지는 않을려나요..."

현실을 침범한 검은 사슬, 뻗어나온 손. 이것만으로 봉인에 영향이 간다거나.
전투가 불가능한 상황, 즉 이곳에 잡혀있다. 어디선가 다른 무언가를 하고 있고 위험요소가 될 사람을 묶어둔다.

나는, 준비를 시작했다.

#'종막'까지 12턴
#책갈피 : '용사 아서의 검'

913 제나 - 진행 (c/sZtNso5o)

2024-08-23 (불탄다..!) 21:42:17

대화를 듣던 제나는 문득, 뭔가 놓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혹시 모르니- 하는 생각으로 바인딩 오브 헬니즘을 사용해 지하쪽을 분석해 보려 하며 입을 엽니다.

" 그래서 결국 여기는 왜 온 겁니까. 그러니까, 아카데미 지하에 온 목적 말입니다. "

안 알려줄것 같긴 하다만. 생각하며 눈을 깜빡였을까요.

914 과거의 잔재 (zt.K7j1bGs)

2024-08-23 (불탄다..!) 21:46:43

"저 공간은 우리도 컨트롤 못해. 매번 봤잖아?"

그녀는 병아리들을 흘끔 보다가는 렌지아가 한마리를 옮기는걸 보고는 어깨를 으쓱였습니다.
그리고 전투 준비를 하고 있는 록시아를 보며 그녀는 파트리샤를 가리켰죠.

"나랑 싸워도, 괜찮겠어?"

그리고 그 말은 병아리를 쓰다듬고 있는 파트리샤에게 이어졌죠.

"응? 그때 스텔라가 먹었던 약....."

"기억하지?"
.
.
[아카데미에 못 들어가겠어..]

카셀라는 전음에 대답하며 아카데미 정문 앞에서 홀로 쪼그려 앉아있었습니다.
듣기로는 무언가 공간이 왜곡되어서 들어갈 수 없다고 합니다. 아까 병아리를 보낸게 성공한거 보면
소환하는 형식으로 부르는건 상관 없을거 같습니다만..


┴┬┴┬┴┬┴┬┴┴┬┴┬┴┬┴┬┴┬┴┬┴┬┴┬┴┴┬┴┬┴┬┴┬
우성의 공격을 그 누구도 눈치채지 못했을겁니다. 검은 사슬이 끊어지며 순간적으로 큰 흔들림이 일고 나서야
케이론은 사슬 하나가 망가졌다는 사실을 눈치채고는 그제서야 우성에게 시선을 돌렸거든요.

"이런 이런, 눈치챘나."

역시, 저들에게의 공격은 불가능하지만 저 사슬에게의 공격에는 큰 제한이 없어보입니다.
다만 케이론은 그 모습을 보고도 크게 당황하지는 않고 당신을 제지하려는 노력조차 보이지 않았습니다.

"들켰으면 어쩔 수 없지."

"뭐, 아등바등 막는것도 귀찮으니까.."

그리고 그 뜻에는 아멜도 동의하는듯 보였죠. 다만 공백안으로 보이는 시야에서 이 공간의 제약도 곧 끝날거라는게 보이고 있었습니다.
이내 안데르센도 전투를 준비하기 시작하자 그들은 귀찮다는 얼굴을 했으나.
딱히 싸움을 피할 생각도 없는지 무기를 꺼내며 케이론이 앞으로, 아멜이 뒤로 물러났습니다.

"우리가 왜 봉인을 풀려고 하는지 궁금하지 않아?"

┴┬┴┬┴┬┴┬┴┴┬┴┬┴┬┴┬┴┬┴┬┴┬┴┬┴┴┬┴┬┴┬┴┬

바인딩 오브 헬니즘을 사용해서 지하에서 뭔가 느껴지는건 없었습니다. 단지 저 넋이 나간 남자.
저 남자에게서 풍겨오는 기운이 심상치 않았죠, 지금 싸울 의지가 없다뿐이지 신전에서 만났을때보다 훨씬 강해졌습니다.

"음.... 그냥?"

환술사는 눈치가 빠르네 꼬마 아가씨. 라면서 제나에게 답하며 웃었고.
이내 마카롱은 질렸다는듯 장갑을 끼며 제나에게 눈짓했습니다.

"너희는 저 남자나 잡아. 나머지 녀석들은 내가 알아서 할테니까."

검은 옷을 입은 남자를 제외하면 재해가 셋인데, 마카롱 선생님이 혼자 맡을 수 있을까요?
허나 그런 고민을 길게 할 시간은 없어보였습니다. 공간의 비틀림이 풀리고 있었으니..

915 파트리샤 (JayKIUdhW6)

2024-08-23 (불탄다..!) 21:50:44

"ㅅ, 스텔라가 먹었던 약...?"

916 파트리샤 (JayKIUdhW6)

2024-08-23 (불탄다..!) 21:52:18

"... 에, 에...?"

@크게 당황하며 배를 가리려 한다.

"스텔라에게...무슨 일을 하시려고...?"

917 록시아 카르마 카일 (EBkaQsXGNs)

2024-08-23 (불탄다..!) 21:55:30

" 수작 부리기전에 대비하는 목적도 있고. "

파트리샤를 가리키며 말하는 유라에게 록시아는 더욱 험악한 눈빛으로 노려보며 말했다. 다른건 몰라도 파트리샤를 건드리는건 록시아에겐 역린이나 다름 없었다.

" 공간이라면 또 지진 않는 편이라. "

동시에 아카데미 전반에 걸린 공간적 제약을 풀어내려한다.

918 마리 셀리아 (EBkaQsXGNs)

2024-08-23 (불탄다..!) 21:57:01

" ㄴ, 넵!! "

마카롱 주임 선생님의 말에 나는 호다닥 그 남자를 바라보았다. 풍겨나오는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데 이거 괜찮은거야? 나는 잔뜩 울상이 되어 말했다.

" 제발빨리죽어주세요!! "

물론 아직 전투준비태세다.

919 하 우성 - 진행 (QAleZ.dd32)

2024-08-23 (불탄다..!) 22:01:53

"들켰네."

그런데.. 오히려 여유로운 반응을 보이는 건 왜지?
싸워서 이길 자신이 있는 건가? 아니면 또다른 꿍꿍이라도 있는 거야? 어쨋든 저들도 곧 싸우려고 한다. 이 공간의 제약이 곧 끝날 것으로 보아서는.. 다른 섹터들도 똑같을 거야. 다른 군단의 동료들도 곧 싸우겠지.

"이유요? 음.."

"안 궁금해요."

공간의 제약이 끝나서 완전히 없어지기 직전.. 공간의 힘이 약해지는 타이밍이 있을 것이다. 우성은 그 타이밍에 공간을 왜곡시키는 극마혼무 용람을 먼저 시전해서 없어지기 직전인 공간을 비트는 걸로 활용을 하여 저 둘에게 데미지를 주려고 한다...

는 서브 퀘스트. 그러니깐 통하면 좋고 , 안 통하면 아쉬운 수준인 목표.

이 공격의 진짜 의도는 주변의 기와 자연의 기를 모은 반동을 터뜨리면서 사슬들을 최대한 없애는 것이었다. 사슬이니깐 여러 개를 끊어버리면 같이 엮이거나 묶인 것들도 차례대로 힘을 잃겠지.

HP : 20800 (데미지 5% 경감)
공격 : .dice 6770 7730. = 7023 +600 +2000(향연탈혼/적 전체 데미지)

*「극마혼무 용첨」 - 적 전체에게 공격 최소, 최대값 +400. 적이 많을수록 추가 보정 (中) | [At] [방무] [쿨 3]

* 향연탈혼(香煙脫魂) - 적 전체에게 매턴 2000 데미지 | [Bu] [4턴]

920 안데르센 (99lptRvv52)

2024-08-23 (불탄다..!) 22:03:16

"복수, 세계의 멸망, 호기심, 혹은 제거, 어떤 이유든 있겠습니다만."

개인적인 목표. 거대한 분노. 미지에 대한 호기심. 부수기 위해서는 꺼내야 한다.
그 어떤 이유는 있을 것이다. '이제는 아무래도 좋기 때문에' 멸망을 바라든. 언젠가 올 멸망을 대비해둔 현재에 해결하기 위한 것이든. 하지만 그들은 그걸 말하지 않았다. 자기네들의 이유로 무기를 들고 타인의 피를 거리낌없이 흘리며 걸어왔다.

"혹시 납득이 가능한 부류의 것입니까? 그렇다면 혹시 낭비가 취미이신지."

설득이 가능한 온건한 종류의 이유라면, 말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이렇게까지 문제가 일어나야 할 이유가 있겠는가?
네잎클로버로 만든 책갈피를 띄우며 네로를 곁에 불렀다.
이윽고 마녀가 춤을 추기 시작하니.

"....그런데 사실 궁금하긴 하네요. 나중에 인터뷰 가능할까요?"

일말의 호기심을 참지 못한 채 말을 덧붙이며 어색하게 웃었다.

HP 10700
공격
겨울마녀의 무도 .dice 2040 2860. = 2563 +960
#겨울마녀의 무도 : 매턴 1500데미지
#'종막'까지 9턴
#책갈피 : '네잎클로버' '용사 아서의 검'

921 제나 - 진행 (c/sZtNso5o)

2024-08-23 (불탄다..!) 22:08:33

정말 괜찮으시겠냐고 말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나요. 그거야, 상대는 재해 세명이니까요. 선생님을 떠나서 그녀에게는 이모인데, 걱정되는건 당연한 것이겠죠.

하지만 고민을 길게 할 순 없었죠. 고개를 끄덕인 제나는 남성에게로 시선을 돌립니다. 음, 준비합시다. 원죄의 악마를 켜고, 여우 자매를 소환한 뒤 공간의 비틀림이 풀리는 타이밍에 맞춰 남성에게 불을 뿜으라고 이야기하나요.

* 원죄의 악마

922 제나주 (c/sZtNso5o)

2024-08-23 (불탄다..!) 22:08:53

메모장과 계산기를 켠다...

923 렌지아 레인워커 (99lptRvv52)

2024-08-23 (불탄다..!) 22:12:34

[어쩔 수 없나.]
[상황이 다-소 어지러워서, 일단 아카데미 주변을 살펴봐줬으면 해. 외부만이라도]
[내부는 내가 살필게. 부탁해]

그리고 캐시를 불러 시야를 방해하는 동시에 병아리들의 틈새로 작은 아기거미들을 내보냈다. 아기 거미들에게 시킬 것은 아카데미 탐색. 이상한 것을 발견하면 바로 연락할 것.


HP 16100
공격
물고양이 .dice 2500 3970. = 2568 +220
#물고양이 : 공격 최대값 +400
#아기거미 소환 : 아카데미에 넓게 퍼트려 탐색

924 안데르렌주 (99lptRvv52)

2024-08-23 (불탄다..!) 22:12:58

최솟값 2500에 2568
(뒷목)

925 제나주 (c/sZtNso5o)

2024-08-23 (불탄다..!) 22:15:51

>>924 다갓이란게 뭐 그렇죠 (최대최소 차이 바라봄)

926 과거의 잔재 (zt.K7j1bGs)

2024-08-23 (불탄다..!) 22:16:35

"그래, 내가 줬잖아. 파워업하는 약이라고."

유라 L 루톤
유라

현 학생회 서기이자, 파트리샤가 학생회 일을 도우면서 몇번 정도 사담을 나눴던 그녀.
그리고 얼마 전에 파워업하는 환단이라며 스텔라에게 준것을 아무런 의심없이 삼켰던 그때가.

"왜 그래, 파트리샤."

그녀는 서기로서 있었을때의 말투로 파트리샤에게 그렇게 말하며 록시아에게 시선을 돌렸습니다.
공간의 비틀림은 곧 저절로 풀렸기 때문에 당신이 장악하기전에 끝나버렸지만.

"괜찮겠어? 날 공격하면 네 여자친구가 아끼는 새끼 용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그녀는 여유로이 말하며 미소지었습니다. 하지만... 뭘까요 이 어색함은.
본래 꽤 호전적이던 그녀이지만 어째 시간을 끄는거 같은 모양새는 어색하게 느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어 물고양이의 공격을 대충 흘려낸 그녀는 이내 록시아와 렌지아를 번갈아 바라봤죠.

"으응~? 네 동료가 날 공격하니까 기분이 나빠졌어. 그냥 콱 죽여버릴까, 새끼 용."

유라 L 루톤 / HP: ???

그러는 사이에 아기 거미들은 옥상에서 내려가 아카데미 건물들로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
"아, 그래?"

케이론은 안 궁금하다는 우성의 말에 굉장히 실망한듯 했지만, 안데르센이 궁금하다고 하자
눈을 빛내면서 순수히 이야기를 해주며 들고있던 사슬을 휘둘러 공격들을 막아냈습니다.
꽤 강력한 공격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생채기조차 내지 못할 정도로 완벽한 방어군요.

"아, 사상적인 말을 한건 아니었어. 봉인을 풀면 그만큼 우리한테 버프가 들어온다고 보면 돼."

"그래서 부분적이라도 봉인이 풀릴수록 우리가 강해진다는거지."

케이론은 아라크네드가 단순히 멸망뿐 아니라, 실제로 전투력 증가에 도움이 되기에 이러고 있는거라고 말했고.
아멜은 말이 너무 많다며 중얼거리곤 향연탈혼과 마녀의 무도의 추가 데미지를 지워버렸습니다.

<향연탈혼, 겨울 마녀의 무도 해제>
<99% 경감>
케이론 / HP: 129,889
아멜 / HP: 129,889

┴┬┴┬┴┬┴┬┴┴┬┴┬┴┬┴┬┴┬┴┬┴┬┴┬┴┴┬┴┬┴┬┴┬

"정말 괜찮으시겠습니까?"

그 말을 한건 다름아닌 환술사였습니다. 그는 제나와 마리, 특히 제나에게 잘 들리게끔 일부러 크게 말하고 있었죠.
이 쪽을 도우지 않아도 괜찮겠냐며. 목적을 위해서 자신의 혈육도 버릴 수 있냐며 말하는거 같습니다.

"아이 씨, 시끄러워."

마카롱은 별로 개의치 않아보였고, 실제로도 그랬지만.
.
.

한편 자신의 의지가 있기는 한건지 의심되는 행색의 남자는 전투를 준비하는 두 사람을 신경도 쓰지 않고 있었습니다.
지금 선공을 가한다면 분명히 꽤 피해를 입힐 수 있지 않을까요?

??? / HP: 150,000

927 제나주 (c/sZtNso5o)

2024-08-23 (불탄다..!) 22:20:37

갸아아아아아아아악

928 안데르렌주 (99lptRvv52)

2024-08-23 (불탄다..!) 22:21:31

파트리샤 통수 맞았어...

929 파트리샤 (JayKIUdhW6)

2024-08-23 (불탄다..!) 22:22:22

"... 당신을 믿었는데... 학생회에서, 같이 힘내고 싶어서..."

"... 흑..."

눈물이 차오른다. 그래. 속은 사람이 바보라 했던가. 하지만...

... 스텔라는 지키고 싶은걸.

930 안데르렌주 (99lptRvv52)

2024-08-23 (불탄다..!) 22:22:33

캡틴, 효과 제거가 아멜, 99%경감이 케이론입니까?

931 록시아주 (EBkaQsXGNs)

2024-08-23 (불탄다..!) 22:23:36

헉 파트리샤를 울렸어?

932 ◆r8JcspLaSs (zt.K7j1bGs)

2024-08-23 (불탄다..!) 22:24:01

>>930 네

933 렌지아 레인워커 (99lptRvv52)

2024-08-23 (불탄다..!) 22:30:20

"지금 여기서 할 말이 아닌 건 아는데, 둘이 사귀는 사이였구나."

정말로 타이밍에 안 맞는 의문이긴 한데, 렌지아는 감탄했다는 듯 두 사람을 보며 말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거기서 끝나는 건 아니었다. 쏟아지는 빗물이 살짝 형태를 바꾸었고, 물로 이루어진 돌고래가 다시금 제 모습을 드러내었다.

시간을 끄는 게 분명하다 무엇이 목적인지는 모르지만, 탐색을 위해. 아기 거미들을 보내두었다. 바깥에서도 카셀라가 노력하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잠시 렌지아는 파트리샤쪽을 보았다. 그리고 품 속에서 얌전히 있던 플루를 꺼냈다.

"..저 아이를 부탁해."

플루의 머리를 살살 쓰다듬어준 렌지아는 플루를 파트리샤에게 보내었다.


HP 16100
#레인 콜 : 아군 피해 경감 -10%, 적 피해 증가 +600
#돌핀 : 아군 데미지 10% 경감, 방무 기술에 뚫리지 않는다, 간혹 랜덤상황 (中)
#물고양이 : 공격 최대값 +400 / 8턴
#아기거미 지령 : 아카데미에 넓게 퍼트려 탐색

934 록시아 카르마 카일 (EBkaQsXGNs)

2024-08-23 (불탄다..!) 22:30:33

" 감히 ... "

파트리샤가 우는 것을 본 록시아는 아까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가 되어 유라를 바라보았다. 눈이 돌아가기 직전인듯한 그는 와이어를 길게 뽑아내며 말했다.

" 애초애 그럴 생각이었으면 진즉에 그렇게 했겠지. "

곧바로 신전을 전개하며 와이어를 날려버린 록시아는 더이상 보고만 있을 기색은 아닌듯 했다.

HP : 16700
권능 : 죄악의 신전
스킬 : Sin 스페 슬레이
.dice 4290 4810. = 4760 + 2290
.dice 4290 4810. = 4801 + 2290

935 록시아주 (EBkaQsXGNs)

2024-08-23 (불탄다..!) 22:31:00

파트리샤 효과는 엄청났다!

936 록시아주 (EBkaQsXGNs)

2024-08-23 (불탄다..!) 22:31:15

씻어야해서 마리는 다음턴에 올께 ...

937 ◆r8JcspLaSs (zt.K7j1bGs)

2024-08-23 (불탄다..!) 22:31:53

그렇게 스텔라는.. (말잇못

938 록시아주 (EBkaQsXGNs)

2024-08-23 (불탄다..!) 22:32:42

939 제나주 (c/sZtNso5o)

2024-08-23 (불탄다..!) 22:32:53

신경도 안쓰는데 굳이 건드릴 필요가 있나...
걍 무시하고 재해를 패고 싶은데.. 라는 생각이 많이 들기 시작했어요 흑

940 파트리샤 (JayKIUdhW6)

2024-08-23 (불탄다..!) 22:35:06

"... 절대 안돼... 절대로..."

941 하 우성 - 진행 (IUaXpAOTsk)

2024-08-23 (불탄다..!) 22:35:58

"......."

우성슨 케이론의 사슬로 공격이 막히고 아멜의 술식으로 향연탈혼이 해제된 걸 본다. 우성은 다시 해봤자 다시 해제될 향연탈혼을 뿌리고는 케이론에게 쇄도하려고 한다. 하지만 케이론의 사슬이 우성의 창보다 리치가 더 길었다. 케이론이 확실히 정신만 차리면 우성에게 유효타를 낼 수 있는 상황.

"....!"

그러나 우성은 케이론의 사슬이 닿을락 말락할 애매한 지점에서 백스텝을 밟으려고 한다. 마치 쇠사슬의 경도와 리치를 경계하며 고전하는 듯한 모습을 말이다. 그렇게 깔작거리며 케이론의 공격을 유도하면서 피하려고 했을 것이다. 케이론의 입장에서는 아마 저 녀석이 쇠사슬을 실수로 잘못 던진 틈을 타서 거리를 좁힌다고 생각할 수도 있었다.

"파워업이라고요~?"

우성은 톰을 피하는 제리처럼 케이론이 시전하는 공격들을 피하려고만 했을 것이다. 이 결계 안의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이리저리 뛰어다녔을 것이다. 우성의 표정에서는 케이론에게 도저히 빈틈이 보이지 않아서 초조한 느낌까지 보였을 것이다.

"이런 ㅆ이..."

그렇게 계속해서 거리를 좁히기 위해 공격을 유도하고 피하기를 계속 반복한... 사실 이 움직임의 의도는 거리를 좁히기 위한 빌드업이 아니었다. 바로 여러 방향으로 공격이 계속해서 정신없이 반복되는 쇠사슬이 꼬이게 유도하는 것이었다.

굳이 해제될 향연탈혼을 뿌린 이유?

아멜이 이 향연탈혼을 해제하느라 딴짓을 못 하게 함이 의도였다.

"봉인이 풀리면 괴물은 당신들 안 죽이나봐요?!?!"

우성은 케이론의 쇠사슬이 꼬여서 컨트롤에 심각한 제한이 생겼다면 쇠사슬에 '영(空)'을 시전해서 내구도를 지워버림과 동시에 케이론을 타격하려고 했을 것이다.

HP : 20800 (데미지 5% 경감)
공격 : .dice 6770 7630. = 7164 +600 +2000(향연탈혼)

* 향연탈혼(香煙脫魂) - 적 전체에게 매턴 2000 데미지 | [Bu] [4턴]

「영 (空) +5」 - 공격 최소, 최대값 +400. 공혼의 제물* | [At] / 이 기술은 적의 권능이나 스킬을 소멸시키며 공격한다. 이때 소멸시킨것 하나당 추가 데미지 보정

*「극마혼무 용첨」  [쿨 3]

942 우성주 (IUaXpAOTsk)

2024-08-23 (불탄다..!) 22:36:31

(무리수 시전)

943 안데르센 (99lptRvv52)

2024-08-23 (불탄다..!) 22:39:51

"와아, 정말 민폐적인 성장법이네요."

그리고 저거 괜찮아 보이네요. 그렇게 생각하며 소년의 책장이 몰래, 이야기 하나가 더 추가되었다. 당장 책갈피에 추가된 정도로는 상대가 눈치챌 수 없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조용히 심상을 발동하여 하나를 책갈피로 만든 뒤, 광부를 불렀다.

저게 방어 판정인지는 모르지만 일단, 캉!
그런 마음과 함께, 자그마한 꼬마 광부가 있는 힘껏 적을 향해 곡괭이를 휘둘렀다. 뭐랑 부딪힐지는 몰라도 소리는 늘 경쾌한 '캉!'이다

"어쩐지 여러분이 저것과 연동이 되어있는 느낌이네요?"

신기해라. 이제는 익숙한 시공에 연결된 문을 떠올렸다. 그리고, 마무리를 했음에도 원래대로 돌아오는 것을 떠올렸다. 저들은 정말 사람이라 볼 수 있는가? 거짓신의 힘으로 만든 망념 같은 것은 아닌가?

HP 10700
공격
가장 용맹한 광부 .dice 2040 2440. = 2270 +1400 x2(저게 방어 판정인지는 사실 모르겠지만!)
#가장 용맹한 광부 : 쿨타임 2
#겨울마녀의 무도 / 쿨타임 2
#'종막'까지 6턴
#책갈피 : '네잎클로버' '용사 아서의 검' '타오르는 불사조' '케이론의 방어'

944 파트리샤 (JayKIUdhW6)

2024-08-23 (불탄다..!) 22:40:25

@배리어 오브 스텔라 발동

945 제나 - 진행 (c/sZtNso5o)

2024-08-23 (불탄다..!) 22:41:28

누가 봐도 제나보고 들으라고 한 말이겠죠. 부러 크게 말하는 것에 조금 흔들렸을지도 모르겠지만..
흘끗 본 이모는 전혀 개의치 않아하는 것 같았고, 눈 앞의 남성과 자신의 옆에 서 있는 마리를 본 그녀는 작게 한숨을 내쉬며 손을 튕깁니다.

권능 - 구미화 (氷火)
공격 - .dice 4830 5070. = 4854 + 1650

체력 18600
* 원죄의 악마 (5턴)
* 구미화(氷火) (6턴)
* 시동 - 공격 한번마다 최종값 +200. 현 공격 횟수 1
* 불씨 -

946 제나주 (c/sZtNso5o)

2024-08-23 (불탄다..!) 22:42:08

여길 봐요 물댕냥주 당신의 다-갓 동지가 여기 있어요...

947 제나주 (c/sZtNso5o)

2024-08-23 (불탄다..!) 22:43:44

>>945 아 스킬 염 사용했어요 이거 적는걸 깜빡했네

948 우성주 (IUaXpAOTsk)

2024-08-23 (불탄다..!) 22:44:13

(묘사 보너스 기도 중)

949 안데르렌주 (99lptRvv52)

2024-08-23 (불탄다..!) 22:45:37

다갓 정말 미워.....

950 제나주 (c/sZtNso5o)

2024-08-23 (불탄다..!) 22:47:03

응? 나 뭐 더하기 잘못했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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