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0747> [순정/연애/동거] 사랑의 방정식 - 2 :: 1001

◆dfenIo1f2Q

2024-08-14 22:52:31 - 2024-08-26 23:22:02

0 ◆dfenIo1f2Q (26/uKInenc)

2024-08-14 (水) 22:52:31

[ 자, 첫 미션인 '커플 틱톡 찍기' . 다들 잊지는 않으셨겠죠? ]
[ 기한은 얼마 남지 않았으니. 즐겁게 수행해 주시길~! ]

방송실 스피커에서는 오늘도 경쾌한 소리가 울려퍼집니다.



시트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50468
웹박수 : https://forms.gle/Vy818r1qDfUA1Lbv6

747 노아주 (77/v4utFw2)

2024-08-25 (내일 월요일) 01:24:13

>>742-743 이전 것들도 그러했지만 모두가 그나이에 맞는 청춘인듯 하면서도 맑음과 날렵함, 고고함과 차분함이 섞여 있기에!
우마이를 외치는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744 매우 좋은! 노아도 둔감할 뿐 누군가를 쳐내거나 하는 인물은 아니기에 분명 무언가를 챙겨주는 것에 대해 감사함을 느끼겠지요!
가능한 영역이라면 본인 또한 그러할 것이며!
아마 선호하는 것들을 넌지시 물어볼지도!

748 해인주 (OQzesr755w)

2024-08-25 (내일 월요일) 01:24:49

다들 늦게까지 있네~

>>743 픽크루 이쁘잖아! 후후 최고야

749 태훈주 (zrTbHyXW56)

2024-08-25 (내일 월요일) 01:26:05

대망의 두번째 조합은~~~!! 두구두구두구둗!!! 쭈태 소호였답니다!! 먼가 우리 텀이 길어서 1주차 같은 2주차다 그치...?? 히히... 먼가 사랑의 방정식이라는 컨셉에 맞는것 같은 픽크루 하나 가져왔지~!! 아마 답레는 내일쯤.. 현생의 반만이라도 스레에 할애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https://picrew.me/share?cd=6q8llwnY1g

750 세나주 (VuXrVez7m2)

2024-08-25 (내일 월요일) 01:26:27

어느쪽이건 예쁘니까 좋아!! (야광봉)

>>747 음. 노아도 좋다고 한다면 아마 둘 사이는 무난하게 좋은 관계로 유지될 것 같네! 선호하는 것이라. 아마 세나는 이런저런 아이돌 곡과 춤이나 이런 거 이야기할 것 같아! 그 외에는 요리라던가, 딸기 이런 거 답할 것 같네!

751 태훈주 (zrTbHyXW56)

2024-08-25 (내일 월요일) 01:27:12

>>705 사!! 사실 오래전부터 소호 눈나 같은 짝을 기다려왔다우?? ....코시땅땅~~ 지피티땅땅~~

752 태훈주 (fLCyHAAFrg)

2024-08-25 (내일 월요일) 01:30:52

내일은 진짜진짜x1000 여유 갖고 돌릴 수 있을 것 같거든?? 그러니까 소호주도 낼 프리하다면 우리 밀린 진도 확 빼봤음 좋겠어.. 열두시가 되면 사라지는 훈데렐라주 벌써 90분을 오바해버리다.. 사망직전..

753 소호주 (yH1oK9JvDQ)

2024-08-25 (내일 월요일) 01:33:01

아 자려고 누웠는데 아기소민언니 너무예쁜??데???? 벌떡일어남

>>749 >>752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귀엽다 아 다른 분들도 이거 해줬음 좋겠다 ㅜ !!!! 눈썹 진한거 보이는게 넘 웃기고 귀엽네요.. 텀은 제 잘못이 큽니다 저도 이렇게 될진 몰랐는데요? 그래도 페어 연장도 됐고 하니 내일 해봅시다.. 내일은 안바쁘길(제발..)

754 찬주 (7.Ge/CV4PQ)

2024-08-25 (내일 월요일) 01:33:16

오는 사람들 모두 어서오라~!!😊😊

나도 잘 부탁해! 노아주😆😆

찬주는 이만 잔다.. 일요일은 바쁠 예정이라..😴😴 일상은 월요일부터 돌리는 게 어떨까?!

755 세나주 (VuXrVez7m2)

2024-08-25 (내일 월요일) 01:35:22

태훈주 안녕! 그리고 찬주는 잘 자!!

756 호랑주 (.3oppAvuXI)

2024-08-25 (내일 월요일) 01:35:56

이야아우주폭풍우마이
행복!

757 노아주 (77/v4utFw2)

2024-08-25 (내일 월요일) 01:38:59

>>749 이 또한 몽글몽글 귀여운! 멋드러진 페어군요!
하지만 주파카렐라주가 활동임계점을 넘어버린!
살아남는 것이 우선이니 좋은 꿈입니다!

>>750 무난하게 좋다는 것 역시 좋은 일! 분명 노아의 엉뚱하게 튀는 방향성이 없잖아 있을 거라 생각되지만!
아이돌 곡과 춤! 좋아는 하겠지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저질체력이 서글프군요!
요리 역시 좋은 이야깃거리지요! 레시피 공유와 토론은 으레 있는 일이니!
체리가 없어도 딸기를 위에 올린다면 그것이 곧 완벽한 데코레이션이지요!

758 태훈주 (fLCyHAAFrg)

2024-08-25 (내일 월요일) 01:39:10

찬주 세나주 호호2~! 퓨ㅠㅠㅜㅠ 찬주 나중에 봐~!
>>753 소호 이미지 찰떡으로 잡힌것 같아서 픽크루 쪼물거리는 내내 푸하항거렸다?? 현우주, 세나주가 뚝딱해온 저 픽크루도 아주 찰떡이야.. 픽크루 완전 보물창고

759 태훈주 (fLCyHAAFrg)

2024-08-25 (내일 월요일) 01:42:20

>>756 포오오오오오옥 풍....!!!! 호뤠이주 하잇! 복작 주말에 우리 애들이랑 드디어 얼굴 맞댈 수 있어서 나또한 행복.. >>757 맞워.. 노아주 하이하이.. 내가 지금 먼 말 하고 있는지도 잘 모르겠다유ㅠㅜ 환영하구 낼 또 봐

760 세나주 (VuXrVez7m2)

2024-08-25 (내일 월요일) 01:42:22

사랑의 방정식 6행시.
나 이미 세나가 할만한 거 떠올렸어!

다른 이들은 어떻게 나올지가 궁금해지네!

761 노아주 (77/v4utFw2)

2024-08-25 (내일 월요일) 01:42:52

>>754 말못할 노고가 묻어나는! 하지만 저 역시 공감할만한 입장이므로 충분히 여유로운 때에 돌리는게 좋겠지요!
월요일이라 해도 고작 하루차이일 뿐이니! 우선은 바쁜 일을 처리하고서 마음 놓고 노는 것이 중요합니다!

762 세나주 (VuXrVez7m2)

2024-08-25 (내일 월요일) 01:44:09

>>757 ㅋㅋㅋㅋㅋ 어차피 춤은 세나가 추면 되니까 괜찮아! 맞아! 딸기 위에 올리면 완전 달달해서 맛있어! 그래서 세나도 좋아해!

사실 저 픽크루 말고 이름 뭐더라? 벚꽃나무 아래에서 페어로 있는 거. 그거 만들어볼까 했는데 그건 또 너무 가까운 분위기 같아서 고민 되더라! ㅋㅋㅋ 그걸로 만드는 날이 있을지도 모르지! 아마도?

763 노아주 (77/v4utFw2)

2024-08-25 (내일 월요일) 01:45:44

>>759 산다는 것은 가끔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를 정도로 몽롱한 세계에 뛰어드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니 의식의 흐름은 곧 꿈나라로 이어지는 것!
환영을 감사하며 그것에 대한 답례로 시원한 이불을 선물합니다!

764 호랑주 (Z2uWd4.txA)

2024-08-25 (내일 월요일) 01:46:11

태훈주도 쫀저쫀저
금쪽같은 주말이지.. 열심히 돌려야지 우리네 바쁜인생 흑흑

765 세나주 (VuXrVez7m2)

2024-08-25 (내일 월요일) 01:47:23

페어와 만나는 것도 좋지만 다른 이들도 만나보고 싶어! 언제 엔딩일진 모르겠지만 이런 스레는 최대한 많이 돌리고 가는 것이 재밌어!

766 지나주 (sHg2kcjlNw)

2024-08-25 (내일 월요일) 01:51:27

페어...! 지현주 오면 답 달아줘~~!!

흥미진진하구만~~~ 다들 쫀새벽이야. 잠을 자야하는데 왜 잠이 안 오는가..... 그것은 바로 넘치는 픽크루 때문...! 념념

노아주 어서와~~ 환영한다구!

나도 일상 많이 돌리려고 노력해야지...! >:D

767 남현우 - 유소민 (ZS.I6YNKMs)

2024-08-25 (내일 월요일) 01:51:33

30분 뒤.

언제 설치했는지도 모를 핸드폰 카메라 화면 안에 두 사람의 모습이 비친다.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아니, 오히려 즐거워보이기까지 하는 소민의 모습과. 그 옆에 선, ..........좀 과장해서 산송장같은 몰골이 된 죽은 안색의 자신이. 어떻게 이런 춤을 추고도 멀쩡히 서서 걸어다닐 수 있는가. 안 그래도 빛 드는 일 거의 없었던 눈동자는 있던 안광도 사라진 듯 건조하게.

그래, 차라리 망신 당할 거라면.....

자아를 죽이는 편이 나을 지도 모른다.

띵, 띵, 띵, 이윽고 카메라 화면 위로 카운트다운 알리는 워터마크 덧씌워지고.

…사건은 다가와 아 오 에
거세게 커져가 아 오 에
질문은 계속돼 아 오 에
우린 어디서 왔나 오 에…


훗날 누군가는 회상했을지도 모른다.
최선을 다했던 그 몸짓은, 그래, 그것은......

어쩌면 행사장 바람풍선과 같았노라고....

768 현우주 (ZS.I6YNKMs)

2024-08-25 (내일 월요일) 01:52:58

인사하는 걸 완전히,..,,, 잊고 있었는데
다들 늦었지만 반갑습니다....... 신입분들은 두 배로 반갑습니다...^^ 신입분들이 오셧으니 위키를 추가해야만해.

769 노아주 (77/v4utFw2)

2024-08-25 (내일 월요일) 01:53:39

>>762 그렇다면 역시 응원봉을 흔들어주는 것! 그것 정도는 할수 있으니!
과연, 세나는 딸기 케이크같은 상큼함을 지니고 있다는것이 증명된 것!
특유의 친근함도 쉬폰의 폭닥한 느낌이었던 것이군요!

이름이 기억나진 않지만 구도가 떠오르는 그 픽크루인 거군요! 가까운 분위기라고 느껴지긴 하겠지만 솔직히 그만큼 청량한 학창생활과 어울리는게 또 없다고 생각하는!
미래에는 있을지도 모르는 그 픽크루가 벌써부터 기대되는군요!

770 지나주 (sHg2kcjlNw)

2024-08-25 (내일 월요일) 01:54:3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행사장 바람풍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771 세나주 (VuXrVez7m2)

2024-08-25 (내일 월요일) 01:55:38

지나주도 안녕!! 어서 와!

772 현우주 (ZS.I6YNKMs)

2024-08-25 (내일 월요일) 01:56:34

방송분량 뽑아졋을까 모르겠어요 아무쪼록 소민이가 만족해야할텐데....^^* 페어두 여전히 소민이네요 남현우는 파랗게 질리겟지만 오너인 저는 너무좋아죽겟어서 문제네요 깔깔깔 굴러라 굴러
남현우 내고서 냅다 캐릭터가 수퍼노바 추게 될줄은 꿈에도 몰랏는데요
근데 이게 너무 웃겨서 진짜너무좋아요 최고의 캡틴. 칭찬합니다.

773 지나주 (sHg2kcjlNw)

2024-08-25 (내일 월요일) 01:56:44

후후후 세나주 안녕...! 물론 이제 곧 졸려서 스르르 사라질 것 같지만

774 세나주 (VuXrVez7m2)

2024-08-25 (내일 월요일) 01:57:51

그럼 이제 현우가 6행시로 뭘할지 기대하면 되는거 맞지?!

앗. 그럼 어서 자러 가라! 지나주!

775 현우주 (ZS.I6YNKMs)

2024-08-25 (내일 월요일) 02:01:06

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6행시
진짜 문제가 뭐냐면요 남현우 뒤의 오너가 n행시를 지지리도 못한다는것에 있습니다
,,,,애를 진중한 성격으로 만들어놔서 드립도 못치고 멋도못하고........ 한없이 진지충이 쓰는 n시가 될텐데 이거 괜찮을지...😭 소민이가 님 노잼임 하고 좀 쪼아줄라나?,,, 진짜모르겟구... 천천히 생각해봐야죠...ㅎ

776 노아주 (77/v4utFw2)

2024-08-25 (내일 월요일) 02:01:12

많은 사람과 돌릴 수 있다는 것은 곧 즐길거리 또한 많다는 것! 역시 공감합니다!

>>766 지나주도 반갑습니다! 대단하게 해맑은 모습이 마치 살짝 태양빛을 받은 뭉게구름같은!
고양이의 앞발을 쥐여주고 싶어지는!

>>768 현우주 역시 반갑습니다! 이쪽 역시 두배로 받아치는 반갑습니다!
당신은 위키의 수호자! 위키 요정!

777 지나주 (sHg2kcjlNw)

2024-08-25 (내일 월요일) 02:01:50

헌우 분명 방송분량 뽑았을 것 ㅋㅋㅋㅋㅋ큐ㅠㅠㅠ 아 웃겨

헉... 세나주가 나를 재우려고 한닷..... 자야징.....

778 노아주 (77/v4utFw2)

2024-08-25 (내일 월요일) 02:04:31

사실 n행시는 자신의 재치를 이용해 속마음을 은연중에 전하는 것! 그야말로 주체에 딱 맞는!
아무런 생각이 나지 않아도, 별것 아닌 것 같아도 그것 또한 각자의 멋이지요!

779 노아주 (77/v4utFw2)

2024-08-25 (내일 월요일) 02:05:23

>>777 곧 잠의 잭팟이 터질 것 같군요!

780 세나주 (VuXrVez7m2)

2024-08-25 (내일 월요일) 02:05:50

>>775 그래도 그런 캐릭터가 만드는 N행시도 궁금한걸! 일단 세나주가 기대할게!

>>777 아앗... 아직 안 자려고 한거야?! ;ㅁ; 안 잘거면 더 있어줘!!

781 세나주 (VuXrVez7m2)

2024-08-25 (내일 월요일) 02:06:52

그와는 별개로 나는 자러 갈게!! 다들 잘 자!

782 현우주 (ZS.I6YNKMs)

2024-08-25 (내일 월요일) 02:11:44

>>78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머야 >>780을 말해놓고 님이 사라지면 어케요,,!!!!!! 안녕히 주무십셔 세나주~~~^_^

783 노아주 (77/v4utFw2)

2024-08-25 (내일 월요일) 02:15:09

오히려 세나주가 자러가버린! 편안하고 도중에 깨지 않는 상쾌한 꿈을 위해 기도해요!

784 해인주 (OQzesr755w)

2024-08-25 (내일 월요일) 02:20:11

다들 잘 시간이야 :3

785 노아주 (77/v4utFw2)

2024-08-25 (내일 월요일) 02:22:39

해인주 역시 수면시간입니다! 자장가를 불러드릴 수도 있습니다!

786 해인주 (OQzesr755w)

2024-08-25 (내일 월요일) 02:23:38

노아주 먼저 자자 (쓰다다담)

787 노아주 (77/v4utFw2)

2024-08-25 (내일 월요일) 02:34:21

해인주가 먼저 재우려 함으로 이곳을 차지하려는 속셈을!
하지만 저는 그렇게 호락호락합니다! 스스로도 무리임을 느끼고 있으므로!
그럼에도 늦지 않은 수면을 권장하는!
자장자장 마이셀프 유어셀프!

788 해인주 (OQzesr755w)

2024-08-25 (내일 월요일) 02:35:53

ㅋㅋㅋㅋ 노아주 자러가면 나도 자러갈께. 그니까 잘자는거야.

789 노아주 (77/v4utFw2)

2024-08-25 (내일 월요일) 02:46:27

그렇다면 해인주를 믿는 것입니다! 이제 쉴 준비가 끝났으므로 좋은 꿈입니다!

790 현우주 (ZS.I6YNKMs)

2024-08-25 (내일 월요일) 02:53:18

위키수정 완~! 역시 다들 개인 지향색은 캐릭터 사진 보고 제 맘대루 넣었으니깐요,,,,
님 이거 아니에요 딴거 해주세요 < 하시는 분들은 html 컬러 코드를 찾아서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겟읍니다,, ^^

791 남현우 : 半夜 (ZS.I6YNKMs)

2024-08-25 (내일 월요일) 04:33:39

교류할 사람 없어 울리지 않는 핸드폰에도 가끔 깊은 한밤 중에 전화 울리는 때가 있다.

몇 번이고 소란스레 떨었다가 멎는 작은 기계를 손에 쥐고 한참 응시하기만 했다. 어두운 수신화면 상단엔 작게 4:33, 희미한 불빛이 비추는 시체같은 낯짝만이 어둠 속에 둥둥 떠 있는 것처럼. 얇은 유리판 뚫고 두 눈에 비추인 네모난 화면은 마치 흉흉히 빛나는 안광인 것도 같은 착각과.

발신인 커다랗게 적힌 화면 어느 순간 툭 꺼지고. 암흑 찾아와도 못 박힌 것처럼 눈을 떼지 않는다. 일, 이, 삼, 맘 속으로 숫자 세고 있으면 다시 발광하는 화면. 처음부터 한 번도 끊어지진 일 없던 것처럼 바뀌지 않는 석 글자는 이 순간이 영원할 것처럼 또 다시. 느껴지는 것은 분명한 불편감이다. 어쩌면 두려움이다. 거진 미동도 없던 커다란 인영이 어둠을 가르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시트 스치는 소리. 가볍게 질질 끄는 발소리. 삐걱거리며 찬찬히 창문 여는 소리. 벌어진 틈새로 들어오는 바람은 아직 채 다 데워지지 못 해 서늘한 온도.

손바닥 통해 전해지는 진동 무시하며 창문 저 아래를 바라보면. 높다. 창이 작아 몸은 통과할 수 없어도 팔 정도는 충분히 밖으로 내밀 수 있을 것이다. 그새 또 잠깐 끊어졌다가 이어지기 시작하는 진동 손바닥을 타고 올라오면, 기계 쥔 손만이 천천히 창틀을 넘는다. 물건을 떨어뜨리면 몇 초 정도 후에 바닥에 닿을지 머릿속에 그려 본다. 어떻게 던져야 최대한 잘게 산산조각 낼 수 있을지도. 제법 길게 이어졌던 낮은 울림이 끊어졌다가 다시 울리기 시작했을 때. 손을 놓는다. 다시 일, 이, 삼, 맘 속으로 숫자 세고 있으면 파각. 더 이상 손 끝에 느껴지는 진동도 희미한 빛도 없는. 마음 놓이는 고요한 새벽만이 그 자리에.

눈을 뜬다. 여전히 그러쥔 손 안에선 기계가 발악하듯 낮게 울고 있다.
맘 속 아무렇게나 펼쳐 놓은 그림들을 능숙히 갈무리하며 전화를 받았다.

네, 어머니.

792 현우주 (ZS.I6YNKMs)

2024-08-25 (내일 월요일) 04:34:24

샤따내리겟습니다 다들 좋은 밤 되셔용😘

793 세나주 (VuXrVez7m2)

2024-08-25 (내일 월요일) 09:32:06

세나주 갱신할게!! 안녕!!

794 해인주 (OQzesr755w)

2024-08-25 (내일 월요일) 09:39:39

좋은 아침~

795 세나주 (VuXrVez7m2)

2024-08-25 (내일 월요일) 09:41:34

해인주도 안녕! 좋은 아침!

796 해인주 (OQzesr755w)

2024-08-25 (내일 월요일) 09:42:13

아 맞다 세나주 보여주려고 만들어왔다! 좀 어색하지만 ... 한계라고 생각해죠

797 세나주 (VuXrVez7m2)

2024-08-25 (내일 월요일) 09:44:25

와..잠깐만?! 이런 것은 또 언제 만들었어?! 그림체를 보니까 AI인데.. AI로 저렇게 깔끔하게 두 사람 모습도 나오는거야? 해인주 AI장인이로구나! 대단해! 와. 내가 위에서 만든 픽크루도 있는데 그것보다 분위기가 더 확 사는 것 같아.
아침부터 이런 예쁜 짤 보여줘서 고마워!! 해인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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