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0611> [퓨전 판타지] 월아환무 ~Ruin Moon~ - 21 :: 1001

코앞

2024-08-11 08:57:58 - 2024-08-17 00:51:19

0 코앞 (W8wbV/Fv1M)

2024-08-11 (내일 월요일) 08:57:58

- 약육성의 요소가 있으나, 참가 시간대가 일정할 수 없으니 최대한 고려하여 지나치게 떨어지는 상황은 없게 조율할 예정입니다.
- 스토리 플롯의 변화는 전적으로 플레이어에게 달려있어, 결과적으로 대립성향을 띈다거나 할 수 있습니다.
- 매너를 지키며 즐겁게 플레이 합시다. 불편하거나 개선사항 같은게 있으면 얼마든지 캡틴에게 문의해주세요.
- 이벤트는 보통 금-토 8시 ~ 로 생각해두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이 진행을 잘 해 하루만에 끝날때도 있을거 같네요.
- 각 캐릭터마다 주 1회, 의뢰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 하루에 한번, 훈련 스레에서 훈련 독백을 쓸 수 있습니다.
- 10일내로 아무런 갱신도 없을 시, 시트를 일시 동결, 그 이후 7일 동안 해제 신청이 없을때 시트가 내려갑니다. (미리 기간 양해를 구할 시 제외)
- 다이스 전투가 기본입니다. 그러나 상호 합의하에 다이스 제외 전투를 하는건 자유-☆
- 데플의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캐릭터의 자유에 걸맞는 책임감을 부탁드립니다.
- 서브 캐릭터를 허용합니다. (설정상 일상을 돌리기 힘든 성향이라거나 여러 기타 사유를 고려해서.)
- 매주 월요일에 웹박수를 공개합니다. 앓이나 응원, 호감표시등 자유롭게 해주세요. 공개되길 원하는 웹박수의 경우 말머리에 [공개]를 써주세요.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B%94%EC%95%84%ED%99%98%EB%AC%B4%20~Ruin%20Moon~
문의용 웹박수 : https://forms.gle/bvZcBYAgVe1UPUsA9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700/recent
선관 및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686/recent
훈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901/recent
마력 랭크 : https://zrr.kr/0jA3

전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50487/recent

308 록시아주 (2HW5Lr4YT.)

2024-08-12 (모두 수고..) 23:05:57

재밌는거?

309 안데르렌주 (IN9ycxlPzI)

2024-08-12 (모두 수고..) 23:07:52

모의전?

310 제나주 (tIrC7Einz2)

2024-08-12 (모두 수고..) 23:09:06

재밌는걸 찾는 소리에 사람들이 튀어나왔다
두분 어서오세용

311 제나주 (tIrC7Einz2)

2024-08-12 (모두 수고..) 23:11:39

흐으음 뭐 옛날 옛적 제가 대학생때니 5년도 훨씬 더 지난 과거에 뛰던 스레 이야기긴 한데..
여긴 보스전때 보스 패시브로 상대의 모든 최종값 절반 삭감같은게 있었네용. 이걸 개진에 한번 써먹어볼까 고민중이에요

312 록시아주 (2HW5Lr4YT.)

2024-08-12 (모두 수고..) 23:11:43

모의전은 재미업서 묘사하는데 힘들거든

313 안데르렌주 (IN9ycxlPzI)

2024-08-12 (모두 수고..) 23:13:02

문예랑 안데르센의 제급 돌파는 언제쯤 하면 될까요?

>>312 그래도 해보고싶네요.

314 제나주 (tIrC7Einz2)

2024-08-12 (모두 수고..) 23:15:04

모의전.. 모의전이라..
모의전 관?련으로 해보고 싶은게 있었긴 해요

315 안데르렌주 (IN9ycxlPzI)

2024-08-12 (모두 수고..) 23:18:11

아 그리고 필리아 앞에서 '부정한 무리' 써보고 싶습니다

자신이 죽인 재해의 기술을 흉내내는 (아마)친구

316 제나주 (tIrC7Einz2)

2024-08-12 (모두 수고..) 23:21:55

>>315 나빠요(?)

317 록시아주 (2HW5Lr4YT.)

2024-08-12 (모두 수고..) 23:22:38

>>315 이건 나쁘다!

318 안데르렌주 (IN9ycxlPzI)

2024-08-12 (모두 수고..) 23:33:48

죽은 사람인데 뭐 어떻습니까(아주 나쁨)

319 록시아주 (2HW5Lr4YT.)

2024-08-12 (모두 수고..) 23:46:59

파트파트주가 다녀갔자나!

320 제나주 (tIrC7Einz2)

2024-08-12 (모두 수고..) 23:47:36

옹! 훈련 쓰고 가셨네요!

321 록시아주 (2HW5Lr4YT.)

2024-08-12 (모두 수고..) 23:49:21

뽀담뽀담을 해드렸어야하는데!

322 파트리샤 (pA9AaFfr6U)

2024-08-12 (모두 수고..) 23:56:52

호엣

323 파트리샤 (pA9AaFfr6U)

2024-08-12 (모두 수고..) 23:57:00

(역뽀담뽀담

324 제나주 (tIrC7Einz2)

2024-08-12 (모두 수고..) 23:58:35

파트파트주다! 어서와요!

325 록시아주 (8HSWWoRaBE)

2024-08-13 (FIRE!) 00:00:12

헉 파트파트주다! (뽀다다담) 보고싶었다구오

326 제나주 (4dPmB1PFdE)

2024-08-13 (FIRE!) 00:02:23

파트파트랑 록시록시 데이트하는거 보고싶어오(사심

327 록시아주 (8HSWWoRaBE)

2024-08-13 (FIRE!) 00:02:54

헉 나도 보고싶어오

328 파트리샤 (Pelmy40g2c)

2024-08-13 (FIRE!) 00:05:20

호엣...지금이라도...? 시간 어찌 되시는지

329 록시아주 (8HSWWoRaBE)

2024-08-13 (FIRE!) 00:05:44

나는 언제든 괜찮다구! 준비만만이야 :3

330 파트리샤 (Pelmy40g2c)

2024-08-13 (FIRE!) 00:06:00

호엣, 그러면 어디로 데이트? 시점은 언제...?

331 제나주 (4dPmB1PFdE)

2024-08-13 (FIRE!) 00:06:40

(팝콘튀기는중)

332 록시아주 (8HSWWoRaBE)

2024-08-13 (FIRE!) 00:06:49

시점은 최근이 좋지 않을까~ 사귄지 꽤 시간이 지난! 장소는 ... 록시아네 집?

333 파트리샤주 (Pelmy40g2c)

2024-08-13 (FIRE!) 00:08:17

음음, 그럴까요- 그러면 선레 주세요! 띵동한 느낌으로?

334 록시아주 (8HSWWoRaBE)

2024-08-13 (FIRE!) 00:09:08

좀만 기다리는거야 :3

335 록시아 - 파트리샤 (8HSWWoRaBE)

2024-08-13 (FIRE!) 00:13:45

오늘은 간만에 파트리샤를 만나는 날이라 록시아도 꽤나 즐겁게 준비를 하고 있었다. 에리에겐 오늘은 집을 비워도 괜찮다고 하며 반강제(?)로 내보낸 그는 조금 피곤하긴 했어도 어쨌든 착착 준비를 마치고 있었다.

' 똑똑 '

누군가 왔다는 노크 소리. 시간을 보니 마침 약속 시간이라 록시아는 현관으로 향해 문을 열어주었다. 가주가 된 이후로 이것저것 볼 일이 있어서 기숙사에서 나와 따로 집을 구해서 살고 있는 록시아였지만 이렇게 초대를 한 것은 처음이었다.

" 어서와. "

실내에서 입는 편한 복장이지만 그렇다고 너무 흐트러지진 않은 옷을 입고 있었기에 록시아는 파트리샤가 들고온 짐이 있다면 들어주면서 집 안으로 데리고 들어왔다.

336 파트리샤 (Pelmy40g2c)

2024-08-13 (FIRE!) 00:20:33

"아, 아아앗, 어서 오겠습니다아...?"

챙긴것은 여벌 옷가지와 세면도구, 그리고 선물. 또한 공부할 교재와 스텔라가 가지고 있는 애착인형. 그렇지만 그녀의 짐은 많이 없어보인다.

부끄러운듯 몸을 숙이면서 아래를 보는 그녀의 복장은 조금은 가벼운 여름의 향기를 느낄수 있었다.

"...아으우... 오라버니 집에 오는건...처음..."

337 록시아 - 파트리샤 (8HSWWoRaBE)

2024-08-13 (FIRE!) 00:29:04

" 여전하구나. "

엉뚱한 소리를 하며 들어오는 파트리샤를 보며 록시아는 가볍게 웃었다. 그래도 너무 귀엽다는 생각을 하며 그는 파트리샤의 손을 잡고선 집 안으로 향했다. 복장도 교복이 아닌 다른 것이라 록시아는 매우 흡족한 표정이 되어선 미리 준비해둔 식탁으로 그녀를 안내했다.

" 자주 올 수 있으면 좋을텐데. "

주변의 시선이 있어서 힘든 일이긴 했지만 그래도 록시아가 바래는 작은 소원이었다. 언젠간 이루어지길 바라며 록시아는 에리의 도움을 받아서 준비한 식사를 가리키며 말했다.

" 에리가 도와주긴 했지만 내가 만들어봤어. "

아침과 점심 사이의 어느 시점이라 좀 애매하긴 했지만 그래도 집에 간식들은 꽤나 있는 편이니 허기질 일은 없을듯 했다. 스텔라도 생각해서 아이들이 좋아할법한 것들도 충분히 준비해두었다.

338 파트리샤 (Pelmy40g2c)

2024-08-13 (FIRE!) 00:36:04

"며, 명분은 시찰겸 모욕 발언을 하러 온 거니까...응, 욕했다는 식으로 가신에게 알리면, 되지 않을까...?"

조용히, 이야기를 해도 마음에는 들지 않는듯 말을 빠르게 넘겨버리는 파트리샤.

"...그래도...예쁘다, 여기... 조용하고, 편해보여...".

사실 기숙사를 나가기에는 자신의 가정사도 있고, 악행을 한 자들이 도망갈수 있기에 모으는 역할이지만.

"... 그런데 진짜 이런 상황에서까지 자기 잇속을 챙기려 하는게... 알긴 알지만... 므응. 언젠간..."

하지만. 그 역할을 생각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였다.

"에, 엣... 오라버니가 만든, 식사..!"

스텔라도 곧 나와서 맛있게 먹기 시작했다.

339 록시아 - 파트리샤 (8HSWWoRaBE)

2024-08-13 (FIRE!) 00:45:16

연이은 전투로 솎아내고 있다곤 해도 가문의 높으신 분들은 보신을 잘하시니 아직까지 입김이 남아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파트리샤의 말을 들으며 쓴웃음을 짓던 록시아는 이어진 그녀의 말에 옅은 미소로 바꾸며 말했다.

" 마음에 든다니 다행이네. 나중에 비슷한 곳에 별장을 마련하자. "

록시아는 파트리샤를 포기할 생각이 없었기에 언젠간 그들을 모두 숙청해버릴 생각은 여전히 갖고 있었다. 이젠 그만큼의 힘도 가지고 있었기에 언제든 실현 가능하지만 정치라는 것은 힘만으론 불가능하기에 적당한 시기만 기다리고 있을뿐이었다.

" 입맛에 맞아? "

스텔라도 나와서 먹기 시작하는 것을 보고 웃으며 물어본 록시아는 문득 스텔라는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져 물어보았다.

" 스텔라는 내가 어떤 사람 같아? "

루루한테는 좋은 삼촌 같은 이미지인데 ... 스텔라한텐 어떨지 궁금했던 참이었다.

340 파트리샤주 (Pelmy40g2c)

2024-08-13 (FIRE!) 00:47:14

엣 이건 파트리샤주로써 하기 어려운 질문

...그런데 아빠라 해버리고 싶은 욕망(?)

341 제나주 (4dPmB1PFdE)

2024-08-13 (FIRE!) 00:48:20

(팝콘

342 파트리샤주 (Pelmy40g2c)

2024-08-13 (FIRE!) 00:53:44

"... 좋아...!"

반말을 놓기까지 반년이라는 세월이 걸렸다. 파트리샤는 꽤나 엉뚱하고, 4차원 적이면서 소심하고... 착한 동생이였다. 반말을 하는것이 서툰 이상한 파트리샤.

"별장... 우리 둘이서... 시선 없이...조용히 책읽는..."

"응, 물론 스텔라도 함께..."

스텔라를 쓰담는 파트리샤는 스텔라에게 언니라 불린다.

"다, 당연히 입맛에 맞지...! 록시아 오라버니가 해준거라 그런가...맛...좋아...헤헤헤..."

어디선가 들은걸까. 수줍게 이야기하면서도 얼굴을 붉히는 파트리샤.

그리고 이어지는 스텔라의 충격발언.

"웅...언니 남편?"

그 말 직후 파트리샤의 기도에 음식이 걸려버린다.

343 록시아주 (8HSWWoRaBE)

2024-08-13 (FIRE!) 00:54:26

아빠도 좋은데(?)

344 파트리샤주 (Pelmy40g2c)

2024-08-13 (FIRE!) 00:55:15

근데 아빠라하면 파트리샤가 언니라 불리고 엄마용이 있으니까

족보가 꼬여(???)

345 록시아 - 파트리샤 (8HSWWoRaBE)

2024-08-13 (FIRE!) 01:04:07

" 그렇지? "

파트리샤의 바램대로 아무도 간섭받지 않는 곳에서 조용하게 휴가라도 지내고 싶은 것이 지금의 속마음이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 더더욱 노력해야만 한다. 록시아는 맛있게 먹어주는 파트리샤의 모습을 그저 보고만 있다가 스텔라의 대답에 사레가 걸린 파트리샤에게 휴지를 건네어주며 말했다.

" 스텔라가 보는 눈이 있네. 더 먹고싶은거 있으면 말하렴? "

록시아는 문득 스텔라는 이제 10살쯔음처럼 보이고 루루는 그보다 좀 더 어리고 여우 자매는 그보다 더더욱 어리니 만나게 해두면 자매들처럼 놀지 않을까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중에 제나랑 파트리샤를 동시에 초대해보자는 생각까지 미친 그는 파트리샤를 향해 말했다

" 자고 갈꺼야? "

챙겨온 짐을 보면 자고갈 생각인 모양이긴 했는데 ... 아닐지도 모르니까 일단 물어본다. 다만 방이 별로 없는데 ... 에리에게 연락해야하나 고민에 빠진다

346 록시아주 (8HSWWoRaBE)

2024-08-13 (FIRE!) 01:04:34

>>344 사실상 파트리샤가 엄마 역할인데 엄마 해도 될지도(?)

347 파트리샤주 (eVZSKmT3fI)

2024-08-13 (FIRE!) 01:08:22

>>345 행복하게 먹는 스텔라를 보면 정말 맛은 있는 듯하다.

"케혹, 케흑... 그, 난, 그..."

오라버니가, 자신의 남편. 계속 잊는 것이였다. 계속 과분하다 여기는 것. 불가능하지 않을까 여기던것.

... 그것때문에, 머리의 피가 쏠린 걸까. 파트리샤는 보통이면 절대 하지 않을 말을 꺼낸다.

"...오라버니와 한 방에서 자도 되는데..."

348 록시아 - 파트리샤 (8HSWWoRaBE)

2024-08-13 (FIRE!) 01:19:07

스텔라의 입맛에도 맞는듯하여 록시아는 내심 다행이란 생각을 했다. 평소에 요리를 간혹 하는 편이지만 기회가 자주 없는데다 평소엔 에리가 준비해주는걸 먹다보니 자신의 요리가 생각보다 형편 없다고 느낀 것이었다.

" 괜찮아? "

사레가 심하게 들린듯 계속해서 기침하는 파트리샤를 보며 걱정스럽게 바라보던 록시아는 이내 이어진 말에 자신도 굳어버리더니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

" ... 나도 상관은 없지만. "

혹여 파트리샤가 싫어할까 생각해서 굳이 얘기는 꺼내지 않고 있었는데, 예전에 수영복도 그렇고 가끔 이런 돌발행동을 하는건 아무래도 파트리샤가 더욱 우위인듯 싶었다.

" 크흠. 다 먹었으면 ... 양치부터 하고~ 나 하고싶은게 있어. "

조금 어색한 분위기를 환기하고자 록시아는 웃으며 말했다.

349 파트리샤주 (eVZSKmT3fI)

2024-08-13 (FIRE!) 01:25:15

"...아우으..."

얼굴을 붉히면서 끄덕이는 파트리샤는, 스텔라를 신경쓰지 못하는 듯하다. 사레가 잦아들고, 스텔라는 만족한듯 배를 두드리며 안으로 들어갔다.

"...후에...?"

그리고, 예상 못한 승낙의 말에 눈을 두어번 깜박이는 파트리샤.

"앗, 으, 응...양치...!"

하고 싶은거라니. 하고 싶은거,..? 무엇이지? 뭐야? 뭘까? 대체 무슨...?

...심장이 자신의 존재를 마구 피력하고 있다. 혹여, 혹시나 싶어서. 사실 너무 소설을 많이 봐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350 록시아 - 파트리샤 (8HSWWoRaBE)

2024-08-13 (FIRE!) 01:32:09

스텔라는 식사가 만족스러웠던 모양인지라 록시아도 꽤나 마음을 놓읗 수 있었다. 식사가 대충 끝나고 식기들을 정리한 그는 파트리샤에게 화장실로 가서 양치를 하면 된다고 알려주고선 자신도 방에 딸린 작은 화장실로 가서 양치를 하고 나왔다.

" 여기로 와봐. "

그리고선 거실에 놓인 소파에 가서 앉은 록시아는 파트리샤를 자신의 옆에 앉히려 손으로 자리를 톡톡 두드리고선 그녀가 오기를 기다렸다.

" 사실 최근엔 상당히 힘들었으니까. 파트리샤한테 좀 의지하고 싶은거야. "

파트리샤가 옆에 와 앉으면 옅은 미소와 함께 파트리샤를 꼭 끌어안으려 하며 말했다. 전후처리, 이외에도 밀려드는 업무들, 개인적인 일들까지 모조리 처리하고 있었지만 점점 지쳐가는 것은 어쩔 수 없는듯 했다.

351 제나주 (4dPmB1PFdE)

2024-08-13 (FIRE!) 01:33:02

역시 데이트일상 보는건 최고..
제나야 넌 대체 언제쯤 남자친구를 사귈거니 (제나: (오너가 또 헛소리를 하는군)

352 파트리샤주 (eVZSKmT3fI)

2024-08-13 (FIRE!) 01:43:05

양치를 할때, 조금 더 시간이 걸린 것은 어쩔수 없었다. 그리고 자신의 얼굴을 보면서 잡티나 다크서클 같은것을 조금이라도 더 감추려다 조금 더 보이게 된것 같은 것도 어쩔수 없었다. 결과, 그녀가 옆으로 와 앉는것은 왠지 모르게 쭈뼛쭈뼛거리며 굳은 사지를 움직여가며 삐걱이는 소리가 들리는 듯한 자세로 앉고는, 끌어안자마자 굳으면서 "햐읏...!"소리를 내어버리는 엉뚱한 파트리샤였다.

"가주 일... 그 거미...? 그 사람들... 계속 우리를 괴롭혀서..."

하지만, 겨우 진정한 후에는 근육에 들어간 긴장을 풀고, 마주안았다. 조금은 부드러운 포옹의 보답.

"... 나도, 오라버니에게 도움 되고 싶으니까..."

353 록시아 - 파트리샤 (8HSWWoRaBE)

2024-08-13 (FIRE!) 01:54:32

여전히 스킨쉽에는 부담이 있는듯한 파트리샤였기에 록시아는 안아줬던걸 다시 팔을 풀까, 고민했지만 금방 파트리샤가 마주 안아주는걸 느끼고선 편안한 표정으로 말했다.

" 이미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 "

존재 자체만으로도 파트리샤는 그에게 언제든지 힘이 되어주고 있었다. 힘들때마다 생각하거나, 잠시 불러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거나 하면서 말이다.

" 좋아하는 사람이 이렇게 안아준다는건 좋은 일이야. "

록시아는 그렇게 얘기하고선 파묻었던 고개를 들어 파트리샤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이내 가볍게 입맞춤을 하려하며 말했다.

" 사실 이러고 있고 싶어서 일부러 집으로 불렀어. 아무도 보지 않는 곳이니까. "

눈치 보지 않고 마음껏 편하게 있을 수 있는 곳. 그곳이 이 장소였으니까 말이다.

354 ◆r8JcspLaSs (geIBptk9z2)

2024-08-13 (FIRE!) 07:57:02

갱신

355 록시아쥬 (RbtwqPuZfA)

2024-08-13 (FIRE!) 08:08:38

캡틴 앙뇽

356 제나주 (fykS41LB7Q)

2024-08-13 (FIRE!) 09:05:03

쫀아침이에요
퇴근하고싶다

357 록시아쥬 (SzK5VRcT.w)

2024-08-13 (FIRE!) 09:21:08

쫀아쫑아

358 제나주 (fykS41LB7Q)

2024-08-13 (FIRE!) 10:45:10

한가롭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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