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0611> [퓨전 판타지] 월아환무 ~Ruin Moon~ - 21 :: 1001

코앞

2024-08-11 08:57:58 - 2024-08-17 00:51:19

0 코앞 (W8wbV/Fv1M)

2024-08-11 (내일 월요일) 08:57:58

- 약육성의 요소가 있으나, 참가 시간대가 일정할 수 없으니 최대한 고려하여 지나치게 떨어지는 상황은 없게 조율할 예정입니다.
- 스토리 플롯의 변화는 전적으로 플레이어에게 달려있어, 결과적으로 대립성향을 띈다거나 할 수 있습니다.
- 매너를 지키며 즐겁게 플레이 합시다. 불편하거나 개선사항 같은게 있으면 얼마든지 캡틴에게 문의해주세요.
- 이벤트는 보통 금-토 8시 ~ 로 생각해두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이 진행을 잘 해 하루만에 끝날때도 있을거 같네요.
- 각 캐릭터마다 주 1회, 의뢰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 하루에 한번, 훈련 스레에서 훈련 독백을 쓸 수 있습니다.
- 10일내로 아무런 갱신도 없을 시, 시트를 일시 동결, 그 이후 7일 동안 해제 신청이 없을때 시트가 내려갑니다. (미리 기간 양해를 구할 시 제외)
- 다이스 전투가 기본입니다. 그러나 상호 합의하에 다이스 제외 전투를 하는건 자유-☆
- 데플의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캐릭터의 자유에 걸맞는 책임감을 부탁드립니다.
- 서브 캐릭터를 허용합니다. (설정상 일상을 돌리기 힘든 성향이라거나 여러 기타 사유를 고려해서.)
- 매주 월요일에 웹박수를 공개합니다. 앓이나 응원, 호감표시등 자유롭게 해주세요. 공개되길 원하는 웹박수의 경우 말머리에 [공개]를 써주세요.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B%94%EC%95%84%ED%99%98%EB%AC%B4%20~Ruin%20Moon~
문의용 웹박수 : https://forms.gle/bvZcBYAgVe1UPUsA9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700/recent
선관 및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686/recent
훈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901/recent
마력 랭크 : https://zrr.kr/0jA3

전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50487/recent

1 록시아주 (nbazU4G9Lc)

2024-08-11 (내일 월요일) 10:20:21

2 제나주 (3r5LSOiMy6)

2024-08-11 (내일 월요일) 10:53:48

멍멍멍멍(대박졸림)

3 ◆r8JcspLaSs (W8wbV/Fv1M)

2024-08-11 (내일 월요일) 10:59:30

피곤.

4 제나주 (3r5LSOiMy6)

2024-08-11 (내일 월요일) 11:02:43

쫀아쫀아! 많이 피곤하면 더 주무세용!

5 록시아주 (nbazU4G9Lc)

2024-08-11 (내일 월요일) 11:04:11

(뽀다다담)

6 제나주 (3r5LSOiMy6)

2024-08-11 (내일 월요일) 11:05:08

훈련 써야하는데.. 10분만 늘어져있다 써야지..

7 록시아주 (nbazU4G9Lc)

2024-08-11 (내일 월요일) 11:08:52

난 한줄로 때웠당 ...

8 제나주 (3r5LSOiMy6)

2024-08-11 (내일 월요일) 11:14:39

이 노래만 듣고 써야지..

9 록시아주 (nbazU4G9Lc)

2024-08-11 (내일 월요일) 11:36:24

지듣노!

10 제나주 (3r5LSOiMy6)

2024-08-11 (내일 월요일) 11:38:35


알렉산드로스 - 철새 듣고잇서용

11 제나주 (3r5LSOiMy6)

2024-08-11 (내일 월요일) 11:38:49

하 ㅡㅡ
https://www.youtube.com/watch?v=O_DLtVuiqhI&list=RDfdMVCpKfAVQ&index=8

12 록시아주 (XwChCTkNKI)

2024-08-11 (내일 월요일) 11:46:53

호에엥 들어본 노래야!

13 제나주 (3r5LSOiMy6)

2024-08-11 (내일 월요일) 11:47:44

뭐였더라? 무슨 애니 오프닝으로 쓰였다고 하더라구용. 뭔진 모르지만..

14 ◆r8JcspLaSs (aUkji7UV4A)

2024-08-11 (내일 월요일) 11:50:10

정산은 훈련하고 같이 해야겠네요. 구찮.

15 록시아주 (PnLsK4crv.)

2024-08-11 (내일 월요일) 11:54:43

헤헹

16 제나주 (3r5LSOiMy6)

2024-08-11 (내일 월요일) 12:08:59

훈련 썻다
늘어져있기

17 제나주 (3r5LSOiMy6)

2024-08-11 (내일 월요일) 12:25:57

오늘 유난히 스크롤이 긴 기분.....

18 록시아주 (nbazU4G9Lc)

2024-08-11 (내일 월요일) 12:42:00

양이 많은것 같기는 하네 ...

19 파트리샤주 (ATAHwKIn5A)

2024-08-11 (내일 월요일) 13:03:44

므에...

20 제나주 (3r5LSOiMy6)

2024-08-11 (내일 월요일) 13:04:57

파트파트 어서와요(쓰담

21 록시아주 (d.upzwlubM)

2024-08-11 (내일 월요일) 13:13:26

파트파트주당! (뽀다담) 보고싶었당

22 록시아주 (nbazU4G9Lc)

2024-08-11 (내일 월요일) 15:18:52

심심

23 제나주 (3r5LSOiMy6)

2024-08-11 (내일 월요일) 15:28:07

(늘어짐)

24 록시아주 (nbazU4G9Lc)

2024-08-11 (내일 월요일) 15:28:26

(뽀담₩

25 제나주 (3r5LSOiMy6)

2024-08-11 (내일 월요일) 15:30:02

나른하네용

26 필리아주 (48JrxYoPak)

2024-08-11 (내일 월요일) 15:43:58

그러게용

27 록시아주 (nbazU4G9Lc)

2024-08-11 (내일 월요일) 15:45:21

졸리당

28 제나주 (3r5LSOiMy6)

2024-08-11 (내일 월요일) 17:02:59

잤어요....조은오후..

29 록시아주 (nbazU4G9Lc)

2024-08-11 (내일 월요일) 17:18:35

잘자쒀?

30 제나주 (3r5LSOiMy6)

2024-08-11 (내일 월요일) 17:19:30

회사늦는꿈꿔서 화들짝 깬것만 빼면
개꿀잠잤슴다 후후

31 록시아주 (nbazU4G9Lc)

2024-08-11 (내일 월요일) 17:21:17

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작년 광복절에 일어났는데 10시인거보고 클났다!!! 하면서 튀어나갔다가 다 씻고 나와서 생각해보니 휴일인거 깨달아서 그대로 누웠어 ...

32 제나주 (3r5LSOiMy6)

2024-08-11 (내일 월요일) 17:22:41

ㅋㅋㅋㅋㅋ주말낮잠의 단점이죠.. 깨자마자 시간을 확인하게되버리는..

33 록시아주 (nbazU4G9Lc)

2024-08-11 (내일 월요일) 17:27:40

ㅋㅋㅋㅋㅋㅋㅋㅋ 흐에엑 햐면서 일어난다구

34 제나주 (3r5LSOiMy6)

2024-08-11 (내일 월요일) 17:32:37

문제는..일어났는데 할게 없다는 점 이네요!
일단 정신차릴겸 씻고와야겠서요

35 록시아주 (nbazU4G9Lc)

2024-08-11 (내일 월요일) 17:34:39

다녀와~~

36 안데르렌주 (v1xpmAyLRQ)

2024-08-11 (내일 월요일) 17:35:09

먕..

졸립습니다

37 록시아주 (nbazU4G9Lc)

2024-08-11 (내일 월요일) 17:36:27

어서왕

38 안데르렌주 (v1xpmAyLRQ)

2024-08-11 (내일 월요일) 17:43:19

>>37 (고심) (고심 끝에 입질)

39 록시아주 (nbazU4G9Lc)

2024-08-11 (내일 월요일) 17:53:03

아무것도 안했는데!

40 안데르렌주 (v1xpmAyLRQ)

2024-08-11 (내일 월요일) 17:56:19

원래 입질은 입이 심심하면 하는 것입니다 (깨물)

41 ◆r8JcspLaSs (aUkji7UV4A)

2024-08-11 (내일 월요일) 17:56:45

쓸모없는 몸뚱이.

42 록시아주 (nbazU4G9Lc)

2024-08-11 (내일 월요일) 17:59:40

어째서 그런 말을 하는고야 88

43 제나주 (3r5LSOiMy6)

2024-08-11 (내일 월요일) 18:05:56

개운해랑..

44 안데르렌주 (v1xpmAyLRQ)

2024-08-11 (내일 월요일) 18:13:17

캡틴의 상태가 안 좋다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괜찮으십니까?

45 ◆r8JcspLaSs (aUkji7UV4A)

2024-08-11 (내일 월요일) 18:14:25

아뇨 그런게 아니라. 오래 앉아있지 못하다보니 정산이 늦어져서요

46 안데르렌주 (v1xpmAyLRQ)

2024-08-11 (내일 월요일) 18:24:19

아프신 게 아니라면 다행입니다. 정산이야 느긋하게 하셔도 괜찮지 않겠습니까

47 제나주 (3r5LSOiMy6)

2024-08-11 (내일 월요일) 18:33:32

(멍때림)

48 제나주 (3r5LSOiMy6)

2024-08-11 (내일 월요일) 18:40:25

캡틴 캡틴 이따가 나유 볼 수 있나요

49 ◆r8JcspLaSs (aUkji7UV4A)

2024-08-11 (내일 월요일) 18:48:51

50 제나주 (3r5LSOiMy6)

2024-08-11 (내일 월요일) 18:51:44

와아아아아아아
머리가 벗겨질 정도로 마구 뽀담해주겠어 (제나: 제의견이아닙니다)

51 ◆r8JcspLaSs (aUkji7UV4A)

2024-08-11 (내일 월요일) 18:55:45

너무해

52 록시아주 (nbazU4G9Lc)

2024-08-11 (내일 월요일) 18:59:17

(뽀담)

53 안데르렌주 (v1xpmAyLRQ)

2024-08-11 (내일 월요일) 18:59:29

(뽀담)

54 제나주 (3r5LSOiMy6)

2024-08-11 (내일 월요일) 19:03:23

(뽀담뽀담뽀담)

55 ◆r8JcspLaSs (aUkji7UV4A)

2024-08-11 (내일 월요일) 19:09:11

흠......

56 제나주 (3r5LSOiMy6)

2024-08-11 (내일 월요일) 19:11:34

' '??

57 ◆r8JcspLaSs (aUkji7UV4A)

2024-08-11 (내일 월요일) 19:13:09

권능과 스킬들도 많이 늘어났잖아요. 지금부터 할 이야기는 절대로 제 머리가 나쁘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어떤게 작성권으로 만든거고 어떤게 제가 만든건지 잘 모르겠어요.
이건 제 기억력 문제가 아닙니다. 그냥 너무 많아서 그런거임.

58 제나주 (3r5LSOiMy6)

2024-08-11 (내일 월요일) 19:17:56

그런건 아마 만든 본인이 다 기억하고 있을걸용
그거 말고도 설명 보면 대강 감이 와서.. 뭔가 캡틴은 캡틴 특유의 설명 작성법이 있는 느낌이랄까요 ㅇㅇ

59 제나주 (3r5LSOiMy6)

2024-08-11 (내일 월요일) 19:18:34

아니면 저 지금 할것도 없는데 스레 뒤져서 찾아볼까용? 보통 만드는건 다들 여기다가 쓰니까요

60 ◆r8JcspLaSs (aUkji7UV4A)

2024-08-11 (내일 월요일) 19:18:37

뭐 보통은 그렇고 저도 대충은 알아보는데. 가끔 햇갈리는게 좀 있단 말이죠 흠..

61 제나주 (3r5LSOiMy6)

2024-08-11 (내일 월요일) 19:19:51

일단 제건 해당사항 안될 것 같네요 귀찮아서 설명을 안써놓거나 대충 한줄 써놓는게 끝이라

62 록시아주 (nbazU4G9Lc)

2024-08-11 (내일 월요일) 19:20:54

나도 대충 아는데 표시해줄깡

63 안데르렌주 (v1xpmAyLRQ)

2024-08-11 (내일 월요일) 19:21:17

렌지아 권능제작권 쓴 게 뭐가 있더라. '매우' 말고는 기억나지 않는군요
스킬은 레인콜, 돌핀, 리커버리 레인, 인스턴트 가든.. 또 있던가?

안데르센은 이름 뒤에 영어 적힌게 제작권 쓴 권능입니다
스킬은 스킬 설명에 안데르센 코멘트가 적힌 게 제작권/도서회랑/이름없는 책 으로 제작한 스킬 들입니다.
'흡혈공 블라드' '그림리퍼'는 캡틴이 만들어둔 거에 제가 이름과 내용 추가한 것입니다만.

64 필리아주 (RjTK1.6kLs)

2024-08-11 (내일 월요일) 19:22:49

제쪽은 설명이 존댓말로 되어이써용

65 ◆r8JcspLaSs (aUkji7UV4A)

2024-08-11 (내일 월요일) 19:24:34

뭐 큰 문제는 아닌데. 혹시라도 제가 실수로 바꾸면 다시 고쳐도 되니까요..

66 룡성문예주 (F17nfiDRXQ)

2024-08-11 (내일 월요일) 19:25:58

제껀...솔직히 뭐라고 썼는지도 기억 안 나서 바꾸셔도 아무 문제 없습니다.

67 ◆r8JcspLaSs (aUkji7UV4A)

2024-08-11 (내일 월요일) 19:29:40

아 그리고 미리 공지.

다음주 이벤트엔 전투가 없습니다. 아마도요?

68 우성주 (lGUHpKtEos)

2024-08-11 (내일 월요일) 19:31:03

<권능>

극지(원본 : 혼륜재도)

안개몽상

혼파천휘

금강혼(원본 : 강체) / 1년 수련으로 생성

후의선 / 1년 수련으로 생성

전장파악 / 1년 수련으로 생성

<스킬>

혼연천휘

하우성 오리지널 - 용잡기 / 1년 수련으로 생성

환영척

공화만개

천뢰귀명

혼비이환

음양 나선찌르기 / 1년 수련으로 생성

향연탈혼

69 제나주 (3r5LSOiMy6)

2024-08-11 (내일 월요일) 19:31:26

........
아마도라는 것은 저희 하기에 따라서 전투가 생길 수도 있다는 거죠..? (교류전 떠올림)

70 ◆r8JcspLaSs (aUkji7UV4A)

2024-08-11 (내일 월요일) 19:34:19

그러고보니 제가 진행하면서도 느낀거지만.

용잡기 쓸 타이밍이 없네요

71 안데르렌주 (v1xpmAyLRQ)

2024-08-11 (내일 월요일) 19:34:25

전투가 없다고...?
왜 걱정이 먼저 들까요

72 우성주 (HU8Uhc6qm6)

2024-08-11 (내일 월요일) 19:35:28

>>70 용잡기 말고 쓸 스킬이 많아가지고..

73 제나주 (3r5LSOiMy6)

2024-08-11 (내일 월요일) 19:36:47

오늘은 멀티도 쌉가능하다..
사유는 일일퀘 싹 다 해놓음

74 우성주 (HU8Uhc6qm6)

2024-08-11 (내일 월요일) 19:39:41

맞다!

「경계의 혼참」 - 공격 최대값 +500의 다이스를 3번 굴린다. 경계* | [At] [무/방무] 

여기서 그냥 무는 무무를 말하는 거야?!

75 ◆r8JcspLaSs (aUkji7UV4A)

2024-08-11 (내일 월요일) 19:40:49

>>74 네 맞아요.

어감이 좋아서 무무 좋네. 하고 생각했는데 막상 쓰고나니 좀 애매하긴 하더라구요.
뭐 귀찮아서 안 바꿀거지만.

76 제나주 (3r5LSOiMy6)

2024-08-11 (내일 월요일) 19:58:10

캡틴 캡틴 찔러도 대요?

77 ◆r8JcspLaSs (aUkji7UV4A)

2024-08-11 (내일 월요일) 19:58:31

78 제나주 (3r5LSOiMy6)

2024-08-11 (내일 월요일) 20:00:00

>>77 (푹)
나유 주세요 나유나유

79 ◆r8JcspLaSs (aUkji7UV4A)

2024-08-11 (내일 월요일) 20:00:37

선레 주세요 (죽음

80 제나주 (3r5LSOiMy6)

2024-08-11 (내일 월요일) 20:01:17

내가..캡틴을 죽였다!!!
이제 내가 캡틴이다!!!!!!

쪄오겠습니다 후후

81 ◆r8JcspLaSs (aUkji7UV4A)

2024-08-11 (내일 월요일) 20:02:05

오 아싸 이제 진행 안해도 된다.

82 제나주 (3r5LSOiMy6)

2024-08-11 (내일 월요일) 20:05:21

>>81 다시 캡틴자리 가져가세요 (뻔뻔

83 ◆r8JcspLaSs (aUkji7UV4A)

2024-08-11 (내일 월요일) 20:05:44

ㅡㅡ

84 제나 - 나유나유 (3r5LSOiMy6)

2024-08-11 (내일 월요일) 20:09:08

갑작스러운 아라크네드의 습격..은 다행히 큰 피해가 없이 끝났었죠.

하지만 한 가지 걸리는 점이 있었을까요? 무언갈 곰곰히 생각하던 제나는 루루와 여우자매를 심부름이라는 명목으로 방에서 내보낸 뒤, 나유를 방으로 부릅니다.

85 제나주 (3r5LSOiMy6)

2024-08-11 (내일 월요일) 20:10:06

>>83 '3'~ (먼산

86 나유 - 제나 (aUkji7UV4A)

2024-08-11 (내일 월요일) 20:11:13

"....."

그녀는 대충 눈치를 챈건지 쭈뼛쭈뼛 당신의 방으로 들어왔습니다.

"왜..?"

목소리만 들어도 알 수 있습니다. 나유가 아니군요.

87 제나주 (3r5LSOiMy6)

2024-08-11 (내일 월요일) 20:11:56

................
10 스택을..쌓을 일이 있나...?

88 안데르렌주 (v1xpmAyLRQ)

2024-08-11 (내일 월요일) 20:13:15

이제는 권능까지 만들기 시작한 안데르센입니다

>>87 한 번에 2개씩 쌓이니까 있을 지도요?

89 룡성주 (F17nfiDRXQ)

2024-08-11 (내일 월요일) 20:22:47

훈련...이 아직 47번이네요. 잘못 세고있었나 봅니다.

90 제나 - 유진유진(?) (3r5LSOiMy6)

2024-08-11 (내일 월요일) 20:27:45

"?"

제나는 고개를 갸웃입니다. 나유를 불렀는데 온 것은 따란, 유진이네요.

" 난 나유를 불렀는데.. 음, 상관 없나 "

어차피 같은 사람이잖아요? 어깰 가볍게 으쓱이곤 입을 엽니다

" 진룡파의 장로 여럿이, 특이한 검술을 쓰는 가면을 쓴 간부에게 죽었다.. 라는 이야기가 돌던데 "

혹시 아는 거 있냐고, 이어 말하며 유진이를 지그시 쳐다봅니다.

91 우성주 (qc8qXoDnTs)

2024-08-11 (내일 월요일) 20:27:49

캡틴 정산 고생했어~ (쓰담쓰담쓰다담)

이제 뭐 수련라지 (멍)

92 제나주 (3r5LSOiMy6)

2024-08-11 (내일 월요일) 20:28:27

훈련어장 생기기 전에는 다들 본 어장에다 썼으니까요 (끄덕
그리고 캡틴 정산 수고하셨습니당(뽀담) 헤헤 파생 생겨따

93 나유 - 제나 (aUkji7UV4A)

2024-08-11 (내일 월요일) 20:29:56

"내가 했어."

그녀는 굳이 그것을 숨기지는 않았습니다. 당신의 물음에 사실대로 이야기했죠.

"일단 레오넬에 피해 안 가게 가면쓰고 하긴 했는데.."

물론 그 덕에 들키진 않은거 같긴 합니다만..

94 제나주 (3r5LSOiMy6)

2024-08-11 (내일 월요일) 20:30:59

(솔직해서 놀랐다)

95 록시아주 (nbazU4G9Lc)

2024-08-11 (내일 월요일) 20:33:46

최종값 + 3000은 어마무시한대

96 안데르렌주 (v1xpmAyLRQ)

2024-08-11 (내일 월요일) 20:42:40

10스택 점화 버스트

97 제나주 (3r5LSOiMy6)

2024-08-11 (내일 월요일) 20:42:48

아 음 잠만.. 캡틴, 제나가 유진이가 정확히 왜 장로 죽인건지는 모르는게 맞죵?
우성이하고 안데르센때처럼 그때 직접 본게 아니라 안필로가 부모의 원수! 운운한 것밖에 제나한테는 정보가 없으니까용

98 ◆r8JcspLaSs (aUkji7UV4A)

2024-08-11 (내일 월요일) 20:44:28

네.

99 필리아주 (48JrxYoPak)

2024-08-11 (내일 월요일) 20:44:47

오옹 심상이 강화돼써용! 발동턴 데미지무효+최종뎀 2배는 심플하게 강하다!

100 ◆r8JcspLaSs (aUkji7UV4A)

2024-08-11 (내일 월요일) 20:48:15

키메라 필리아

101 제나 - 유진유진(?) (3r5LSOiMy6)

2024-08-11 (내일 월요일) 20:48:56

"그렇구나"

생각보다 솔직하게 답해 주네요. 뭐, 제나 본인도 대충 짐작하고 있었던 지라 크게 놀라진 않았지만요. 너무 노골적으로 장로들 쪽을 보고있던 것도 그렇고 말이에요.

" 뭐, 안 들키고 안 다쳤으면 그걸로 된 거지.. 근데 그거랑 별개로 왜 죽인건지는 들어야겠는데 "

안필로가 나유를 향해 부모의 원수가 저기 있다고 한 건 그녀도 들었지만, 적이였잖아요? 블러핑일 가능성도 고려해야죠.
뭐.. 그때 반응을 봐선 거짓말을 한 게 아닌 것 같긴 했지만.. 아무튼요.

102 나유 - 제나 (aUkji7UV4A)

2024-08-11 (내일 월요일) 20:54:02

"... 그건."

그녀는 전에 있던 일을 이야기했습니다. 진룡파가 다른 마을에서 배척받던 자신들과 다른 사람들을 근처에 받아주었다는것.
그래서 진룡파 근처에 터를 잡고 작은 마을에서 살았지만 갑자기 장로 몇명이 찾아와 자신을 제외한 이들을 전부 죽인것.

"솔직히 말해서.. 아직도 왜 그랬는지는 잘 모르겠어. 기억나는거라곤 이런 더러운 마을이 존재하니 격이 떨어지는거라고 하던가.."

그럴거면 뭐하러 받아준건지.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었지만. 그건 나유 본인이 더 클겁니다.
아무튼 그리고나서 장로들이 유일하게 살아남은 자신을 뭔가 특이한 소질이 있는거 같다고 데려간것.
자신들의 잘못을 기억하지 못하게 충격을 줬고, 그 여파로 기억을 잃음과 동시에 새로운 인격이 생긴것.
그리고는 도저히 컨트롤 할 수 없자 진룡파 내부에 피해를 준단 명분으로 그냥 버려버린것까지 그녀는 간단히 축약해 말했습니다.

"...."

103 안데르렌주 (v1xpmAyLRQ)

2024-08-11 (내일 월요일) 20:54:50

곧 문예랑 안데르센도 심상 얻으러 가야겠군요

두근두근합니다

104 필리아주 (48JrxYoPak)

2024-08-11 (내일 월요일) 20:59:26

>>100 키메라아앗!!!

105 ◆r8JcspLaSs (aUkji7UV4A)

2024-08-11 (내일 월요일) 21:00:15

>>104 스승님한텐 배우러도 안오고 슈고한테 스승이라고 해쪄..

106 제나주 (3r5LSOiMy6)

2024-08-11 (내일 월요일) 21:02:03

습...
저건 이유가 있어도 스레기고
없으면 더 스레기다

107 안데르렌주 (v1xpmAyLRQ)

2024-08-11 (내일 월요일) 21:03:35

안필로 선생님 삐지셨다고 합니다(아님)

108 록시아주 (nbazU4G9Lc)

2024-08-11 (내일 월요일) 21:07:49

마리도 귀급이넹

109 우성주 (JBx6BibUkI)

2024-08-11 (내일 월요일) 21:08:47

혼돈..진룡..공..자연.. 이따가의 수련은 영혼을 파야겠다. 마침 백화안이랑 백령이 영혼 속성이니깐!

110 제나 - 유진유진 (3r5LSOiMy6)

2024-08-11 (내일 월요일) 21:12:45

" 쓰레기네. 잘 죽었고 "

유진이의 이야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놓치지 않고 들은 그녀가 툭, 내뱉습니다.
모든 가문 뒤가 더러운건 그녀 또한 대가문 일원인지라 알고는 있었다만.. 저건 굳이 이유고 뭐고 생각할 필요도 없었으니까요.

" 그동안 고생 많았겠네 너도 "

에휴, 하고 한숨을 짧게 내뱉은 제나는 나유에게 다가갑니다. 그리고 머리를 뽀담뽀담 해 주려고 했을까요

111 제나주 (3r5LSOiMy6)

2024-08-11 (내일 월요일) 21:13:28

슬슬 이쯤 되면 레오넬의 뒤가 얼마나 더러울지가 궁금해져용

112 나유 - 제나 (aUkji7UV4A)

2024-08-11 (내일 월요일) 21:15:05

"....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

그녀는 자신의 머리를 뽀담뽀담 하고있는 당신을 보며 입을 달싹이다간 말을 꺼냈습니다.

"진룡파의 다른 사람들도 용서 할 수 없어서.. 아라크네드와 같은 행보를 걸으려고 하면."

그때도 이럴 수 있겠어?
그녀는 그렇게 이야기하며 눈을 감았다가 느릿하게 떴습니다.

"그들이 날 데려갔던건 우연이 아니었어."

113 제나주 (3r5LSOiMy6)

2024-08-11 (내일 월요일) 21:17:36

제나: (배신 제안 두번 받아봄)

114 파트리샤 (vTYaB8Rswc)

2024-08-11 (내일 월요일) 21:34:58

더운거예요(추욱

115 ◆r8JcspLaSs (aUkji7UV4A)

2024-08-11 (내일 월요일) 21:38:23

어서오세요

116 룡성주 (SC6BuNQ.uA)

2024-08-11 (내일 월요일) 21:42:57

사실 역린 권능 괜히 만들었나 싶습니다. 애가 제 예상보다 배는 더 딴딴해요.

저번 진행 끝났을 때 룡성이 체력 얼마였는지 아십니까? 풀피였어요...

117 제나 - 유진유진 (3r5LSOiMy6)

2024-08-11 (내일 월요일) 21:54:03

" 글세 "

유진의 머리를 뽀담뽀담하던 제나의 손이 살짝 느려집니다. 아라크네드와 같은 행보를 걷는다라..

" 네가 이 다음에도 그렇게 한다면야, 난 널 막을 수밖에 없지. 난 레오넬의 후계자고, 아라크네드라는 공공의 적이 있는 한 다른 가문들과는 협력을 유지해야 하니까. 그래도- "

조금 생각을 정리하는 걸까요. 잠깐 손을 멈춘 제나는 이어 말합니다.

" 그거랑 별개로 네가 그러지 말았으면 좋겠는데. 난 내 사람 다치는거 보기는 싫어서. "

큰 이유는 아니라고, 조금 머쓱하게 말하며 다시 뽀담뽀담뽀담을 시전하던 제나는 유진의 말에 고갤 갸웃입니다

" 납치당했을때 말하는 거야? "

118 나유 - 제나 (aUkji7UV4A)

2024-08-11 (내일 월요일) 21:59:25

"........."

그녀는 대답을 하지 못했습니다. 자기 자신도 장담할 수 없는 이야기였으니까요.
그렇기에 그저 고개를 숙이고 있다가는 납치 이야기에 다시 고개를 들었습니다.

"응..."

그리고는 그녀는 검을 꺼내서 옆에 내려놓으며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대충 짐작하고 있겠지만 그들은 제각기 원한이 있어. 안필로는.. 여기 왔다가기도 했고. 대놓고 카르마를 노리고 있으니 알기 쉽지?"

확실히 그렇죠.

"아라크네드는 그런 이들을 모은거야. 간부로서."

"각기 다른 시간대에서."

119 제나주 (3r5LSOiMy6)

2024-08-11 (내일 월요일) 21:59:56

???????

120 록시아주 (nbazU4G9Lc)

2024-08-11 (내일 월요일) 22:07:59

허에엥 엄청난 떡밥

121 록시아주 (nbazU4G9Lc)

2024-08-11 (내일 월요일) 22:08:49

파트파트주가 오셨었네요 :3 요즘 바쁘신감

122 제나 - 유진유진 (3r5LSOiMy6)

2024-08-11 (내일 월요일) 22:12:36

" .. 제안까지 받았었지. 거절했지만 "

한 눈에 봐도 카르마에 대한 증오가 엄청났었죠. 고갤 끄덕이면서도, 라이터에 대한 이야기는 굳이 꺼내지 않았던가요

" 각기 다른 시간대? "

그게 가능해..? 라고 말하려다- 말았을까요. 실제로 그녀는 어느 신전에서 과거의 이야기를 듣고 왔었으니까요. 하지만 사람을 데려오는것도 가능할 거라곤 상상도 못했는데요. 빨리 더 말해보라는 듯, 재촉하는 눈빛을 보냅니다.

123 제나주 (3r5LSOiMy6)

2024-08-11 (내일 월요일) 22:13:12

그으으리고 필리아주 계신가요,,,,,,,,일상하자고 약속해놓고 깜빡 잊었었어요.... 저 멀티 가능하니까.. 시간 되시면 찔러주세요...(그랜절)

124 나유 - 제나 (aUkji7UV4A)

2024-08-11 (내일 월요일) 22:18:00

"물론 대가문들마다 어두운 부분은 다 있겟지만. 그래도 이 짧은 세기동안 그렇게 많은 짓을 저지르긴 힘드니까."

하긴 아라크네드 간부들이 전부 그런 이들이라고 가정하면.
수십년 사이에 모든 가문들이 끔찍한 일을 몇번이고 저질렀다는 소리인데 아무리 대가문이 어두운 부분이 있다고 한들.
이 정도로 빈도가 잦지는 않을겁니다.

"내가 현세대의 아라크네드.. 라는거고. 다른 이들은 과거로부터 각기 다른 시간대를 살던 이들이란거지."
"아마도 그 공간 있잖아. 시간대를 넘나들던 그 곳.. 거기서 뭔가 한거 같은데 방법까진 잘 모르겠어."

그냥 들은 사실이라고 말하며 그녀는 머리를 긁적였습니다.

"그래서 안필로처럼 아직도 그 고통에서 못 벗어난 사람도 있고, 우란기아처럼 어느정도 놓고있는 사람도 있고 그런거야."

125 록시아주 (nbazU4G9Lc)

2024-08-11 (내일 월요일) 22:19:55

(팝팝콘)

126 제나 - 나유나유 (3r5LSOiMy6)

2024-08-11 (내일 월요일) 22:39:18

' 그런 거라면 복수해봤자 의미가 있나. 시간대부터가 다른데.. '

라는 생각이 가장 우선으로 든 그녀였지만, 입 밖으로 내뱉진 않았을까요. 우리에겐 언제인지조차 모를 한참 전의 일이라고 해도 그들에게는 아닐 수도 있는 거니까요. 한편으로 안필로가 왜 그렇게 카르마 가문을 증오하는지 대강이나마 알 것 같아서, 작게 혀를 찹니다.

" 그 사실을 다른 간부들도 알고 있는거야? "

시간대를 넘나들며 사람을 꼬시는 것 자체는 가면녀,가면남이 할 것 같은데 말이죠. 아마도지만..

127 제나주 (3r5LSOiMy6)

2024-08-11 (내일 월요일) 22:41:23

>>116 피를 깎는 극딜스킬을 하나 만드시는건 어때용..?

128 나유 - 제나 (aUkji7UV4A)

2024-08-11 (내일 월요일) 22:43:37

"간부끼리는 다 알지."

자신을 제외한 이들은 전부 그런식으로 구해왔을테니. 서로는 다 알고있을거라 말했습니다.
그녀는 한숨을 한번 쉬고는 검에 손을 올려둔채로 톡톡- 검지를 움직였죠.

"그 중에서 현세대인 나한테는 뭔가 역할이 있다고 들었는데.. 봉인에 관해서."

그녀는 그 당시에는 세뇌가 겹쳐서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지끈거리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결국 내가 아는건 이 정도야."

129 록시아주 (nbazU4G9Lc)

2024-08-11 (내일 월요일) 22:46:04

영역화는 누군가에게 배워야하는건가

130 문예주 (SC6BuNQ.uA)

2024-08-11 (내일 월요일) 22:47:06

문예도 이제 심상이...

전혀 생각 못 하고 있었다...!

131 안데르렌주 (v1xpmAyLRQ)

2024-08-11 (내일 월요일) 22:51:53

>>116 강제로 반피 날리는 스킬을 만듭시다

그러면 싫어도 켜지겠죠

132 제나 - 나유나유 (3r5LSOiMy6)

2024-08-11 (내일 월요일) 22:52:38

" 기억이 안 난다면 날 때까지 차분히 기다려보면 되는거지 "

봉인이라는 단어가 조금 걸렸긴 했지만, 딱히 방법이 없긴 했으니까요. 억지로 기억해내라고 할 수도 없는 거고요

' 뭐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정보니까.. 모르던 것도 많이 알았고. '

마지막으로 양 손으로 머리를 뽀담뽀담뽀담해주던 제나는 이제 가도 좋아. 라고 말하며 나유의 머리에서 손을 뗍니다.
//막?레

133 ◆r8JcspLaSs (aUkji7UV4A)

2024-08-11 (내일 월요일) 22:53:27

수고하셨습니다.

134 제나주 (3r5LSOiMy6)

2024-08-11 (내일 월요일) 22:54:34

수고하셨습니다 캡틴!
헤헤 떡밥을 많이 먹었다 배불러용

아 근데 그... 아라크네드 애들이랑 돌릴 수도 있어요?

135 룡성주 (SC6BuNQ.uA)

2024-08-11 (내일 월요일) 22:54:45

흠...이번 훈련은 그런쪽, 으로 하기에는 무련검 보정을 포기하기 아깝습니다. 이미 있는 초식에 효과를 추가하는 식으로 수련을 시도해봐야 되나...

136 ◆r8JcspLaSs (aUkji7UV4A)

2024-08-11 (내일 월요일) 22:57:36

머 용건만 있다면...

137 제나주 (3r5LSOiMy6)

2024-08-11 (내일 월요일) 23:00:53

안필로가 그렇게 카르마를 싫어하는 이유가 궁금해서요 (당당

138 ◆r8JcspLaSs (aUkji7UV4A)

2024-08-11 (내일 월요일) 23:02:06

나쁜 사람

139 룡성주 (SC6BuNQ.uA)

2024-08-11 (내일 월요일) 23:02:54

진룡 심무는 근본 스킬인데 써본 기억이 초반에 몇 번 빼고 없습니다...쿨 2턴에 고정 데미지인데, 평균값이 평타랑 비슷하거나 이하...!

140 제나주 (3r5LSOiMy6)

2024-08-11 (내일 월요일) 23:03:38

상처 파헤치기 + 희망고문
제나는 스레기에요 (?)

141 록시아주 (nbazU4G9Lc)

2024-08-11 (내일 월요일) 23:07:22

그건 나도 궁금하당

142 제나주 (3r5LSOiMy6)

2024-08-11 (내일 월요일) 23:10:42

성장이 멈춰있다. 이미 이 너머로 갈 준비는 되어있음에도, 무언가 깨닫지 못한게 있는거 같다.

권능 보고있는데.. 흐음....으음........

143 제나주 (3r5LSOiMy6)

2024-08-11 (내일 월요일) 23:15:57

패시브 계열은 시동 빼고 다 4성 이상이긴 한데 시동이야 뭐 천천히 올리면 되고..
스킬을 좀 신경써 봐야겠네요 이번주 훈련은

144 룡성주 (SC6BuNQ.uA)

2024-08-11 (내일 월요일) 23:17:26

일단 진룡 무련검 +10 찍고. 진화는 훈련 50번 채우고 그거...주시려나? 주시면 하고. 그 이후에는 진짜 초식 훈련해야죠.

145 제나주 (3r5LSOiMy6)

2024-08-11 (내일 월요일) 23:25:20

제나가 스스로 무엇을 지켜야 할지 몰라서 성장이 멈춘건가.. 아닌가 이건 너무 막연한가..
불완전해 보인다고 써있는걸 보면 뭔가 다른 쪽 이야기일거 같기도 하고.. 어렵네요

146 우성주 (dA20Kk9/Dg)

2024-08-12 (모두 수고..) 00:14:41

(수련 올리고 옴)

147 제나주 (tIrC7Einz2)

2024-08-12 (모두 수고..) 00:20:02

어서와요 우성주!

148 룡성문예주 (/ACHtc7IRc)

2024-08-12 (모두 수고..) 00:25:28

수련 올렸으니...자야죠. 오늘 학교...!

149 제나주 (tIrC7Einz2)

2024-08-12 (모두 수고..) 00:32:36

룡성주 안녕히 주무세요!

레오넬 자매 권능 읽어보는데 재밌네요
같은 직계인데 각각 다른 길을 걷고있어요

150 우성주 (WnAySmX0ho)

2024-08-12 (모두 수고..) 00:39:19

잘자~ 룡성주~

151 제나주 (tIrC7Einz2)

2024-08-12 (모두 수고..) 01:03:28

심심하다(심심하다)

152 우성주 (XfwklNxNPQ)

2024-08-12 (모두 수고..) 01:08:46

캡틴~ 일어나면 답해줄 수 있을까? 궁금한 게 생김..

베히모스가 본모습을 찾으면 어느정도의 강함이야?!?!

153 록시아주 (B4Tb1yZXf2)

2024-08-12 (모두 수고..) 07:36:32

조은 아침

154 ◆r8JcspLaSs (0xuzdPThJo)

2024-08-12 (모두 수고..) 07:36:49

>>152 성급 정도.

155 록시아주 (wPycIP.b0M)

2024-08-12 (모두 수고..) 07:58:38

캡틴 앙뇽

156 제나주 (Jt7o87HUbw)

2024-08-12 (모두 수고..) 08:20:23

졸리다..

157 록시아주 (Eg28NWw9Ss)

2024-08-12 (모두 수고..) 08:24:02

(뽀다다담)

158 제나주 (Dojc2o4niU)

2024-08-12 (모두 수고..) 09:06:59

사람은 왜 출근을 해야 할까요.. 이미 회사지만

159 록시아주 (NFfcAVzvg6)

2024-08-12 (모두 수고..) 09:08:28

돈을 벌기 위해서 ... 그래도 이번주엔 휴일 있다!

160 제나주 (Dojc2o4niU)

2024-08-12 (모두 수고..) 09:14:57

그러네요! 목요일에 쉬네! (행복)

흐으으음...
록시주는 심상개진 뭐 할지 정하셨어요?

161 록시아주 (sdAk.Fw9ZU)

2024-08-12 (모두 수고..) 09:15:48

흐으음 ... 쪼끔 고민이네 심상이 패시브라 개진은 액티브로 할까 고민중인데

162 제나주 (Dojc2o4niU)

2024-08-12 (모두 수고..) 09:20:26

전 생각했던 것들이 정산으로 다 해결되버려서..

스택이 느리게 쌓이니 스택계열로 해볼까 -> 스킬 적중때마다 2스택에 몇몇 스킬에 스택 추가로 더 붙게 바뀜
으음.. 그럼 딜을 좀 더 챙겨볼까 -> 지옥의굴레: ㅎㅇ?

뭘...뭘 해야하나.. 고민중이에요...

163 록시아주 (sdAk.Fw9ZU)

2024-08-12 (모두 수고..) 09:35:37

영역화니까 지속턴 동안 불지옥 전개라던가 ...

164 제나주 (Dojc2o4niU)

2024-08-12 (모두 수고..) 09:37:40

하지만 뭔가 이쁘고 간지나고 멋있는 걸로 하고싶은걸요

165 록시아주 (sdAk.Fw9ZU)

2024-08-12 (모두 수고..) 09:39:33

아니면 구미화 상태에서 개진으로 더 요염하게 변하는건 어때

166 제나주 (Dojc2o4niU)

2024-08-12 (모두 수고..) 09:41:03

>>16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건 일단...매혹의 꼬리를 더 올려 보고요 ㅋㅋㅋㅋㅋㅋ...

167 록시아주 (sdAk.Fw9ZU)

2024-08-12 (모두 수고..) 09:43:06

>>166 이쁘고 간지나고 멋있는건데 ...

168 제나주 (Dojc2o4niU)

2024-08-12 (모두 수고..) 09:45:14

>>167 맞는 말이긴 하지만 뭔가 개진으로 쓰기에는 아까운걸요!

169 록시아주 (sdAk.Fw9ZU)

2024-08-12 (모두 수고..) 10:15:15

여왕님 정도가 되어보자

170 제나주 (Dojc2o4niU)

2024-08-12 (모두 수고..) 10:24:07

제나: 여왕님... (메이드 쳐다봄)
제나: 진짜 여왕님 앞에서 여왕 행세는 좀...... 부끄럽습니다....

록시주는 뭘로 생각중이에요? 액티브니까 역시 강려크한 딜링기?

171 록시아주 (sdAk.Fw9ZU)

2024-08-12 (모두 수고..) 10:28:56

강력한 딜링기도 좋을것 같고 엄청난 유틸기도 나쁘지 않을 것 같긴한데 ... 심상이 고고한 사제라서 연관된 개진을 설정하기가 좀 까다롭넹

172 우성주 (a/TpoBnlwM)

2024-08-12 (모두 수고..) 10:30:01

(매우 심플한 개진)

173 ◆r8JcspLaSs (0xuzdPThJo)

2024-08-12 (모두 수고..) 10:32:38

덥다..

174 제나주 (Dojc2o4niU)

2024-08-12 (모두 수고..) 10:34:38

우성주 어서오세요~! 캡틴도 어서오세용!!

175 제나주 (Dojc2o4niU)

2024-08-12 (모두 수고..) 10:40:46

심상 개진인 만큼 심상이랑 연결지어서 만드는 느낌이니까용
흐흐흐 정말 갑작스레 생각난게 하나 있긴 한데 너무 사기라 캡틴 허락 맡아야할거같아요

176 록시아주 (sdAk.Fw9ZU)

2024-08-12 (모두 수고..) 10:45:55

캡틴이랑 우성주 안녕~

177 우성주 (a/TpoBnlwM)

2024-08-12 (모두 수고..) 10:50:46

다들ㅎㅇㅎㅇ

178 록시아주 (sdAk.Fw9ZU)

2024-08-12 (모두 수고..) 10:51:20

오늘은 다들 월루타임이구나

179 제나주 (Dojc2o4niU)

2024-08-12 (모두 수고..) 10:56:47

통화가 진짜 미친듯이 많이 오긴 하는데 뭐.. 나중에 처리해도 되는 것들이라 늘어져 있서용 히히

180 록시아주 (sdAk.Fw9ZU)

2024-08-12 (모두 수고..) 11:03:30

난 일해야하는대 하기 시러서 크킄

181 제나주 (Dojc2o4niU)

2024-08-12 (모두 수고..) 11:14:00

그러고보니 저번주 진행으로 마력 3~4만대는 다 성급 찍었네용
캡틴이 44444 맞추느라 제나는 좀 적게 올라간다고 해서 성급은 무리겠네~ 하고 있었는데 위키에 뙇 하고 심상 개진 있길래 놀랐어요

182 록시아주 (sdAk.Fw9ZU)

2024-08-12 (모두 수고..) 11:19:29

맞아 한번에 마니 올랐당

183 제나주 (Dojc2o4niU)

2024-08-12 (모두 수고..) 11:33:42

뭐 좋긴 하지만요 후후 마력 3위다
그리고 이제 또 새로운 고민이 생겼어요

점심 뭐먹지

184 록시아주 (sdAk.Fw9ZU)

2024-08-12 (모두 수고..) 11:37:35

(엄지척) 난 항상 도시락 싸와서 먹어

185 제나주 (Dojc2o4niU)

2024-08-12 (모두 수고..) 11:38:49

오 부지런함의 표본 도시락
저도 잠깐 도시락 싸서 다닌적 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아 도시락 쌀 시간에 잠을 더 자는게 낫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버려서 포기했어요

186 록시아주 (sdAk.Fw9ZU)

2024-08-12 (모두 수고..) 11:54:49

내가 제나주 것도 싸서 보내줄께 (안됨) 나는 사먹으러 나가는게 너무 귀찮아서 전날밤에 싸두고 다음날 그대로 들고 나와

187 제나주 (Dojc2o4niU)

2024-08-12 (모두 수고..) 11:56:24

배달료만 아니면 배민을 좀 자주 써볼텐데 말이에요..
그래도 퇴근하면 저처럼 바로 눕는게 아니라 저녁먹고 도시락까지 싸시니 부지런함 그 자체시네요 록시록시주

188 록시아주 (sdAk.Fw9ZU)

2024-08-12 (모두 수고..) 11:57:50

퇴근하고 운동 갔다가 와서 저녁 먹을때 같이 챙겨두면 되니까 ... 처음엔 힘들었는데 오래 하니까 할만해짐! 근데 가끔 귀찮을땐 사먹기도 하고 ...

189 제나주 (Dojc2o4niU)

2024-08-12 (모두 수고..) 11:58:26

근데 요즘은 편의점 도시락도 꽤 구성이 괜찮더라구요. 가격대비 양이 점점 창렬해지고 있는 것 같긴 하지만..

190 록시아주 (sdAk.Fw9ZU)

2024-08-12 (모두 수고..) 12:03:22

ㅋㅋㅋ 그렇긴하지. 그래도 여전히 가성비 좋은 편이니까~ 오늘은 일상이나 구해볼까나 ...

191 안데르렌주 (IN9ycxlPzI)

2024-08-12 (모두 수고..) 12:05:08

안데르센이나 문예, 이번 이벤트로 마력이 거의 2배가 되었지요

멍냥멍냥

192 제나주 (Dojc2o4niU)

2024-08-12 (모두 수고..) 12:10:58

댕냥댕냥주 어서오세요!
맞아요 심상을 정할 시간이 온 것이에요 둘 다

193 안데르렌주 (IN9ycxlPzI)

2024-08-12 (모두 수고..) 12:25:13

사실 안데르센 만들면서 생각한 심상은 '스킬 쿨타임 초기화, 전투 중인 인원의 수만큼 스킬 복수 시전 가능' 이었습니다.
다만 지금은 다소 다르게 생각 중입니다.

책갈피 강화
or 극딜 버프
or 니 스킬 쩔더라

중 고민이 됩니다

194 ◆r8JcspLaSs (0xuzdPThJo)

2024-08-12 (모두 수고..) 12:28:22

이번 이벤트는 어제 말했듯이 전투는 없는데.

아마 좀 스킬이랑 권능들이 많이 변하거나 새로 생기거나 할지도 모릅니다.

195 제나주 (Dojc2o4niU)

2024-08-12 (모두 수고..) 12:30:09

기대되네용..~

196 안데르렌주 (IN9ycxlPzI)

2024-08-12 (모두 수고..) 12:32:19

어떤 식으로 변화할지 두근두근입니다

197 ◆r8JcspLaSs (0xuzdPThJo)

2024-08-12 (모두 수고..) 12:35:11

더 안 좋아지게 해야지

198 제나주 (Dojc2o4niU)

2024-08-12 (모두 수고..) 12:36:42

힝입니다

199 필리아주 (6tfQXgShjM)

2024-08-12 (모두 수고..) 12:43:49

권능과 스킬이 정상화당해버려용

200 ◆r8JcspLaSs (0xuzdPThJo)

2024-08-12 (모두 수고..) 12:44:06

월루리아주 어서오세요

201 록시아주 (sdAk.Fw9ZU)

2024-08-12 (모두 수고..) 12:49:19

헉 안좋아지다니

202 제나주 (Dojc2o4niU)

2024-08-12 (모두 수고..) 12:54:40

심상찮은 패시브가 생겻서용...

203 록시아주 (sdAk.Fw9ZU)

2024-08-12 (모두 수고..) 13:00:49

호엥

204 룡성주 (7kbTyYduLE)

2024-08-12 (모두 수고..) 13:02:26

>>139 이랬던 진룡 심무가 갑자기 떡상했어요.

205 제나주 (Dojc2o4niU)

2024-08-12 (모두 수고..) 13:09:22

훈련의 결과인 거시에오 (엄지

으으음 위키에 있는 자기 스킬/권능 설명은 캐릭들이 다 알고 있는 사항이라고 저번에 캡틴이 그러셨던거 같은데..
해 보고 싶은게 하나 더 생겨버렸서오 후후후

206 필리아주 (6tfQXgShjM)

2024-08-12 (모두 수고..) 13:10:51

캡틴도 모두도 안녕하세용

207 제나주 (Dojc2o4niU)

2024-08-12 (모두 수고..) 13:14:53

필리아주 어서오세요!!
어제 일상 돌리자고 해놓고 깜빡한거 죄송해용,,, 점심쯔음에 자고 일어난 다음 완전히 깜빡했다가 밤 다 되서야 기억이 났서용...

208 록시아주 (sdAk.Fw9ZU)

2024-08-12 (모두 수고..) 13:19:43

(뽀다다담)

209 필리아주 (6tfQXgShjM)

2024-08-12 (모두 수고..) 13:20:52

저야말로 조송해용... 저도 한참 자다가 깜빡해버려써용... 저녁때에는 어떠세용?

210 제나주 (Dojc2o4niU)

2024-08-12 (모두 수고..) 13:21:45

조아용~ 언니랑 첫 일상이네용 후후후후
왠지 제나가 끌려다닐 것 같지만 기분탓이겠죠!

211 필리아주 (6tfQXgShjM)

2024-08-12 (모두 수고..) 13:35:23

후후후 어떨까용!!!

212 록시아주 (sdAk.Fw9ZU)

2024-08-12 (모두 수고..) 14:07:47

느앙

213 록시아주 (sdAk.Fw9ZU)

2024-08-12 (모두 수고..) 14:08:03

캡틴틴 레이나스한테 개진도 배울 수 있어?

214 ◆r8JcspLaSs (0xuzdPThJo)

2024-08-12 (모두 수고..) 14:19:24

효과는 알아서 정해야지만요

215 록시아주 (sdAk.Fw9ZU)

2024-08-12 (모두 수고..) 14:20:34

효과는 아직 고민중 ... 아이디어가 부족행 ...

216 제나주 (Dojc2o4niU)

2024-08-12 (모두 수고..) 14:41:10

아 졸리다..왤케 졸린건지 모르겠네용
주말에는 3시 넘어서 잤는데도 멀쩡했는데.. 회사에 졸음 디버프가 있나..

217 록시아주 (LspP0Q4bEg)

2024-08-12 (모두 수고..) 14:44:27

주말 : 3시 넘어서자도 인터레스팅 펀펀한게 많아서 잠이 올 수가 없음

평일 : 일단 회사 건물만 들어서도 피로도 +4938938

218 제나주 (Dojc2o4niU)

2024-08-12 (모두 수고..) 16:37:38

ㅁ감을 끝낸 제나주는 자유애오

219 필리아주 (hU4TB352.A)

2024-08-12 (모두 수고..) 16:39:35

고생해써용(뽀다담

220 제나주 (Dojc2o4niU)

2024-08-12 (모두 수고..) 16:40:16

(뽀담받음)
하지만 또 다른 일이 기다리고 잇서오
회사에 메테오를 떨궈야해오

221 필리아주 (hU4TB352.A)

2024-08-12 (모두 수고..) 16:41:37

모든 회사의 멸망만이 상판부흥의 비책이죵... 힘내는거에용...

222 제나주 (Dojc2o4niU)

2024-08-12 (모두 수고..) 16:47:00

진짜 현생만 아니면 상판이 훨씬 더 흥했을텐데요..
근데 사실 급한건 아니라 쉬엄쉬엄 퇴근 전까지만 하면 되긴 해오 히히

일상을 어케 스타트를 끊어야 잘 끊었다고 소문이 날까 생각이나 해바야겟서오

223 록시아주 (sdAk.Fw9ZU)

2024-08-12 (모두 수고..) 16:47:24

메테오!

224 필리아주 (hU4TB352.A)

2024-08-12 (모두 수고..) 16:52:03

음... 어떤게 좋을까용! 이런 저런 일을 하면서 서로 엇갈리다가 점심때쯤 식사자리에서 서로 보고 필리아가 오후에 시간있냐면서 없어도 끌고 나가는것도 괜찮을것 같고 반대로 제나가 휴가받고 나왔다가(?) 만나는것도 좋을것 같공...

룩시주 어서오세용 메테오!

225 ◆r8JcspLaSs (0xuzdPThJo)

2024-08-12 (모두 수고..) 16:53:59

필리아가 쳐들어가서 왕좌를 내놔라 동생아! 하면서 싸우는거 아니었나요 (?

226 안데르렌주 (IN9ycxlPzI)

2024-08-12 (모두 수고..) 16:57:26

가주 결정전이었나요?

227 필리아주 (hU4TB352.A)

2024-08-12 (모두 수고..) 17:01:51

필리아는 자기도 머리딸려서 가주는 못된다는걸 알고있을거에용

하지만 귀족으로 태어난 이상 반역한번은 해볼만하죵(?)

228 록시아주 (sdAk.Fw9ZU)

2024-08-12 (모두 수고..) 17:02:45

신성 메테오 떨구기를 개진으로?

229 제나주 (Dojc2o4niU)

2024-08-12 (모두 수고..) 17:03:29

>>224
오후에 시간있냐면서 없어도 끌고 나가는것도 << 제나가 대체 왜 물어본 거냐고 어이없어하겠는데요ㅋㅋㅋㅋ
아니면 음- 제나랑 필리아랑 대련하는데 제나가 자꾸 집중 안하고 다른곳에 정신팔려 있으니까 필리아가 무슨 일 있냐고 물어본다거나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고..
>>225-226
크크킄 후계자라는 자리는 사실 이름뿐인 거에오
자고로 진정한 레오넬의 왕좌는 제일 강한 자만이 차지할 수 있는 것(끄덕

230 제나주 (Dojc2o4niU)

2024-08-12 (모두 수고..) 17:04:30

>>227
제나: 나 대신 서류와 업무와 정치싸움을 해 준다면야 가주 자리따위 얼마든지 (급빵긋

231 록시아주 (sdAk.Fw9ZU)

2024-08-12 (모두 수고..) 17:07:56

록시아 : 가주 힘들엉 ... (죽어감)

232 안데르렌주 (IN9ycxlPzI)

2024-08-12 (모두 수고..) 17:14:07

가주자리 진작에 거부한 렌지아의 승리!

233 록시아주 (sdAk.Fw9ZU)

2024-08-12 (모두 수고..) 17:16:39

렌지아는 가주보다 더한 요정왕의 자리가 ...

234 필리아주 (hU4TB352.A)

2024-08-12 (모두 수고..) 17:21:29

>>230 필리아 : 나는 서류를 처리할 권능이 없으니 역시 제나가 가주의 그릇이야

235 제나주 (Dojc2o4niU)

2024-08-12 (모두 수고..) 17:23:19

>>234 제나: 언니도 서류랑 같이 부대끼면서 살다 보면 이런 권능이 생길거야
제나: 그니까 빨리 루루랑 계약해서 마법소ㄴ...아니 마법가주가 되어줘

236 안데르렌주 (IN9ycxlPzI)

2024-08-12 (모두 수고..) 17:23:51

>>233 서류업무도 없는데 괜찮지 않을?까?

237 록시아주 (sdAk.Fw9ZU)

2024-08-12 (모두 수고..) 17:24:37

>>236 혹시 모르는 일 ...

238 필리아주 (hU4TB352.A)

2024-08-12 (모두 수고..) 17:27:19

이런이런 제나도 록시아도 렌지아도 가주며 왕이며 자리를 차지하고 말았나...♤
뭐 그럼 이건 동네 기사단장인 필리아의 승리네♤

>>235 필리아 : (사일런트 파이어)

239 제나주 (Dojc2o4niU)

2024-08-12 (모두 수고..) 17:30:07

>>238 제나: 언니가...날...버리고..도망갔어....
제나: 서류가 모 어때서어어어어어(좌절

240 록시아주 (sdAk.Fw9ZU)

2024-08-12 (모두 수고..) 17:38:27

힘들다고 레이나스한테 뽀담 받는 록시아가 보고싶어졌다

241 필리아주 (hU4TB352.A)

2024-08-12 (모두 수고..) 17:41:21

>>239 필리아 : 제나는 서류랑 살아 언니는 갈거야(?)

>>240 크흑 귀여워용

242 안데르렌주 (IN9ycxlPzI)

2024-08-12 (모두 수고..) 17:45:05

안데르센이야말로 괜찮겠지... 평민이니까요!

어디 시골에서 도서관 짓고 선생님 노릇하며 살 것입니다.

243 제나주 (Dojc2o4niU)

2024-08-12 (모두 수고..) 17:48:49

으으으응ㅁ... 너무 강해져서 오히려 위험한 인물 취급을 받는 캐릭터들을 생각햇서요..
세계관에서 제급도 굉장한 강자 취급받는데 지금 플레이어블 캐릭들은 대부분 제급에 성급도 몇 있고 그러니까오..
지금이야 공공의 적이 있고 목표가 있어서 다들 협력하지만 모든 상황이 끝나고 평-화를 되찾으면 그때도 든든한 아군 취급일까오..

244 록시아주 (sdAk.Fw9ZU)

2024-08-12 (모두 수고..) 17:58:44

>>243 확실히 록시아는 금기도 갖고 있으니 위험분자 취급 받을 확률도

245 안데르렌주 (IN9ycxlPzI)

2024-08-12 (모두 수고..) 18:04:53

>>243 순수한 인간이 아니라는 이유로 배척받기 시작하는 렌이라거나
'평민 주제에'라고 하면서 시기의 대상이 되는 안데르센이나...

246 필리아주 (hU4TB352.A)

2024-08-12 (모두 수고..) 18:10:30

>>243 필리아도 사실상 재해취급이니까용 직계가 아니었으면 즉사였어용

247 제나주 (ZJaZeDRAYo)

2024-08-12 (모두 수고..) 18:12:18

뒤에서 알게모르게 제 2의 재해 취급당하면서 다들 심기 안건드리려고 지나치게 조심스럽게 행동한다거나.. 아니면 역으로 넌 강하니까 이것정도는 가능하겠지? 해줘! 를 강요받으면서 점점 지쳐 간다거나...

248 우성주 (hF./ms6h06)

2024-08-12 (모두 수고..) 18:16:34

(의외로 위험도 낮을 수도 있는 사람)

249 제나주 (tIrC7Einz2)

2024-08-12 (모두 수고..) 18:50:31

집이다집

250 제나주 (tIrC7Einz2)

2024-08-12 (모두 수고..) 18:51:49

재해들 설명이 올라왔네요
레오넬은 스래기야

251 필리아주 (hU4TB352.A)

2024-08-12 (모두 수고..) 18:57:38

레오넬은 스레기에용...

252 안데르렌주 (IN9ycxlPzI)

2024-08-12 (모두 수고..) 19:00:53

뭔가 하나씩 비틀린 역사가 있군요....

엄밀히 말하면 레오넬이 아니라
대가문은 스레기야

253 필리아주 (hU4TB352.A)

2024-08-12 (모두 수고..) 19:12:09

근데 동물원에 쫄아서 원장 불러놓고 동물원에 불지른건 좀 그래용...
가주면 강함에 자신이 있어야하거늘 저녀석은 레오넬 실격이에용

254 록시아주 (1gHqP8beSY)

2024-08-12 (모두 수고..) 19:12:26

어차피 록시아는 무시할 예정~

255 제나주 (tIrC7Einz2)

2024-08-12 (모두 수고..) 19:25:22

>>253 동의하는거에오... 다른 방법도 얼마든지 있었을텐데 말이애오...

다들 맛저하세오!!

256 록시아주 (sdAk.Fw9ZU)

2024-08-12 (모두 수고..) 19:31:18

맛저맛저!

257 록시아주 (7yvZunFqRU)

2024-08-12 (모두 수고..) 19:50:16

곧 퇴근이당~

258 필리아주 (eZz.Y63Gb6)

2024-08-12 (모두 수고..) 19:56:40

제나주께 양해의 말씀 드릴께용...퇴근을...못햇서용...

259 록시아주 (sdAk.Fw9ZU)

2024-08-12 (모두 수고..) 19:57:25

그나저나 1레스 이름이 코앞이자나

260 제나주 (tIrC7Einz2)

2024-08-12 (모두 수고..) 19:58:27

밥을 먹고 컴터 앞ㅇ ㅔ앉았어용!

261 제나주 (tIrC7Einz2)

2024-08-12 (모두 수고..) 19:58:36

>>258 엣

262 필리아주 (eZz.Y63Gb6)

2024-08-12 (모두 수고..) 19:58:49

>>261 야근...확정...

263 제나주 (tIrC7Einz2)

2024-08-12 (모두 수고..) 19:59:26

>>262 어....째서....?

264 록시아주 (sdAk.Fw9ZU)

2024-08-12 (모두 수고..) 20:00:44

마음이 아프당 ...

265 제나주 (tIrC7Einz2)

2024-08-12 (모두 수고..) 20:01:57

슬피 우는 고양이짤이...필요한 거애오.....
필리아주는 야근 파이팅인거에오................................

266 록시아주 (sdAk.Fw9ZU)

2024-08-12 (모두 수고..) 20:02:54

자매의 상봉을 막는 것은 나쁜 일이다!!

267 우성주 (CoGCuqJHsQ)

2024-08-12 (모두 수고..) 20:09:41

(매일 수련주제 고민)

268 제나주 (tIrC7Einz2)

2024-08-12 (모두 수고..) 20:12:15

수우우련...

269 록시아주 (S6yMzxukIw)

2024-08-12 (모두 수고..) 20:13:15

수우우우련

270 제나주 (tIrC7Einz2)

2024-08-12 (모두 수고..) 20:14:10

진룡파랑 같이 수련하면 머가 나올지 궁금하긴 하네용

271 록시아주 (NnsHfF7ttM)

2024-08-12 (모두 수고..) 20:14:35

츄라이 추라이?

272 우성주 (2hQh99dTVU)

2024-08-12 (모두 수고..) 20:41:05

>>270 용의 불꽃!

273 제나주 (tIrC7Einz2)

2024-08-12 (모두 수고..) 20:42:46

드래곤 브레쓰으으ㅡ으ㅡㅡㅡㅡㅡ

274 록시아주 (ikfoVCdRG.)

2024-08-12 (모두 수고..) 20:43:19

쿠과과광

275 우성주 (2hQh99dTVU)

2024-08-12 (모두 수고..) 20:43:46

허쉴?!

276 제나주 (tIrC7Einz2)

2024-08-12 (모두 수고..) 20:46:06

흐으으으으음 재밌을거같네용 조아요
대충 어떤 식으로 할까요?

277 우성주 (2hQh99dTVU)

2024-08-12 (모두 수고..) 20:58:37

음 파생이나 개진 배우기 전이라 치고 우성에게 간단하게 배우는 거라던가.. 또 뭐가 있지..

278 우성주 (2hQh99dTVU)

2024-08-12 (모두 수고..) 21:02:05

아니면 우성이 직접 찾아가서 불꽃에 관심이 생겼다며 가르쳐달라고 하거나!

279 룡성문예주 (/ACHtc7IRc)

2024-08-12 (모두 수고..) 21:03:50

룡성이는 무련검 2초식 훈련하고. 문예는...뱀뱀이랑 놀아줘야겠습니다.

280 제나주 (tIrC7Einz2)

2024-08-12 (모두 수고..) 21:05:04

>>278 뭐 마력하고 기는 같은 개념이니까, 알려주는 것 자체도 충분히 가능하겠네욥
마법으로 나오기보단 무공의 쪽으로 나오려나요 우성이는.. 궁금해진다 히히

281 우성주 (2hQh99dTVU)

2024-08-12 (모두 수고..) 21:09:00

>>280 무공보다는.. 우성이 독자적으로 레오넬의 불꽃을 해석해서 응용한 무언가를 생각하고 있거든! 레스는 누가 먼저 쓸까?!

282 ◆r8JcspLaSs (0xuzdPThJo)

2024-08-12 (모두 수고..) 21:09:44

보다보니 느낀건데. 간이 일상으로 하는게 더 편하지 않나오.

283 우성주 (2hQh99dTVU)

2024-08-12 (모두 수고..) 21:11:31

>>282 히힛.. 아무래도 성장에 영향을 끼치니깐 반드시 수련방식으로 해야 되는 줄 알았어..

284 제나주 (tIrC7Einz2)

2024-08-12 (모두 수고..) 21:11:32

(그런가)

285 제나주 (tIrC7Einz2)

2024-08-12 (모두 수고..) 21:13:03

.......
조금 메타발언이긴 한데..레오넬의 불꽃이라고 해도 제나는 불꽃스킬이 ...거의없...
흑염이나 청염은 지옥계라 아예 안될테고...

286 제나주 (tIrC7Einz2)

2024-08-12 (모두 수고..) 21:18:07

그러고보니 간이 일상을 훈련으로 넣어도 되는건가용 캡틴? 레스 정리해서 저쪽 어장에다 쓰면 되나(고민

287 ◆r8JcspLaSs (0xuzdPThJo)

2024-08-12 (모두 수고..) 21:20:16

뭐 상관없조

288 안데르렌주 (IN9ycxlPzI)

2024-08-12 (모두 수고..) 21:20:33

아무튼 적이 불타면 불꽃인 겁니다

289 제나주 (tIrC7Einz2)

2024-08-12 (모두 수고..) 21:22:20

제나주: 레오넬 후계자(불꽃스킬 1개임)
제나: 아무튼 터트리는것도 태우는겁니다

290 제나주 (tIrC7Einz2)

2024-08-12 (모두 수고..) 21:23:25

그럼 우성주 아예 간이일상처럼 하는건 어때용?
캡틴의 허락도 있구 이쪽이 더 편하기도 하구?

291 우성주 (2hQh99dTVU)

2024-08-12 (모두 수고..) 21:26:12

>>290 조아조아

292 록시아주 (fAJIy8KNTI)

2024-08-12 (모두 수고..) 21:28:22

(팝팝콘)

293 제나주 (tIrC7Einz2)

2024-08-12 (모두 수고..) 21:30:33

조오오아용!! 제나건 우성이건 훈련은 서로 꾸준히 하니까, 아마 훈련장에서도 자주 마주치겠죠! 위에서 우성이가 먼저 찾아온다고 하셨으니 각자 훈련을 하다 잠깐 쉬는 타이밍에 우성이가 먼저 가르쳐달라고 했다는건 어떨까용!

294 우성주 (2hQh99dTVU)

2024-08-12 (모두 수고..) 21:34:50

>>293 좋아! 우성이 먼저 레오넬의 불꽃을 느끼며 배우고, 보답(?)으로 진룡파의 룡에 대해 알려주는 전개로!

295 우성주 (2hQh99dTVU)

2024-08-12 (모두 수고..) 21:39:55

우성이는 레오넬의 불꽃을 열기와 파괴력보다 확산력과 장악력에 중점을 두어서 해석하고 혼돈에 적용했다고 하려고 해!

296 제나주 (tIrC7Einz2)

2024-08-12 (모두 수고..) 21:41:18

>>294 조아요! 제나가 불꽃 관련 알려주면서 '순수 불꽃은 나보다 언니가 더 다양하게 알텐데-' 하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네용. 솔직히 제나제나 기술은 뭔가 불법사라기보단 폭발~흑마도사 계열이라서요ㅋㅋㅋㅋㅋㅋ

297 우성주 (2hQh99dTVU)

2024-08-12 (모두 수고..) 21:43:20

우성이도 사실 독자적인 성질이 있어서 용의 지분이 그렇게 크지가 않앜ㅋㅋㅋㅋㅋ 마창사 계열이라고 하면 될려나..?!

298 안데르렌주 (IN9ycxlPzI)

2024-08-12 (모두 수고..) 21:48:28

(팝콘)

299 제나주 (tIrC7Einz2)

2024-08-12 (모두 수고..) 21:56:47

불꽃 지분 적은 레오넬과 용 지분 적은 진룡파의 만남(?)
이대로 괜찮은 것인가,,,(?)

으으으음- 오히려 룡 쪽보다는 제나가 우성이의 혼돈 쪽에 좀 관심을 가졌을지도 모르겠네용. 어차피 무기 가지고 하는건 제나는 거의 못하는지라..(흐릿)
아마 우성이가 훈련하고 적용하는걸 옆에서 빤히 보다가 폭발쪽도 좀 알려줄테니(사실 제나는 이쪽이 본업이죠(?))혼돈좀 더 보여달라고 할 지도요(?) 우성이가 거절한다거나, 자기가 못 배우는 쪽인거면 좀 아쉬워하고 말겠지만요!

300 우성주 (2hQh99dTVU)

2024-08-12 (모두 수고..) 22:03:07

>>299 우성이는 거절 안 하고 가르쳐줘! 본인이 이 힘을 어떻게 해석하냐에 따라 방향은 완전히 달라지니, 제나만의 혼돈을 잘 구현해보라고 했을 거야!

301 제나주 (tIrC7Einz2)

2024-08-12 (모두 수고..) 22:10:39

>>300 역시 착한 선배 우성이 (엄지
아마 요렇게 서로 배우고 가르쳐주고 만족하면서 끝났겠네용!!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나가 레오넬가 사람들은 자기 불에 자체 면역이 있어서 괜찮지만, 다른 사람은 아닐테니 사용할때 화상 조심하라구 단단히 일러둘거에용. 우성이가 순수 불꽃을 사용한다기보단 다른 쪽으로 해석할거라고 예상은 하겠지만 혹시 모르니까요!

302 우성주 (2hQh99dTVU)

2024-08-12 (모두 수고..) 22:24:38

>>301 히힛 그럼 여기서 마무리 짓자! 우성이의 혼돈이 전수가 가능하면 해준다는 걸로!

303 제나주 (tIrC7Einz2)

2024-08-12 (모두 수고..) 22:28:45

>>302 안되면 별 수 없는 거구요! 히히! 수고하셨습니다~

304 록시아주 (V0PIB0gQ8M)

2024-08-12 (모두 수고..) 22:29:38

(엄지척)

305 제나주 (tIrC7Einz2)

2024-08-12 (모두 수고..) 22:42:51

이제
다시
할게 업서졋다
(늘어짐

아, 우성주 이거 훈련어장에 레스 모아서 올릴까용? 합동 훈련이라고 달면 될거 같은데

306 우성주 (2hQh99dTVU)

2024-08-12 (모두 수고..) 22:44:37

>>305 ㅇㅋㅇㅋ 좋다!

307 제나주 (tIrC7Einz2)

2024-08-12 (모두 수고..) 23:04:37

올리고 왓서용!
뭔가 재밌는거 없나.. 재밋눈거... ㅈㅁㄴㄱ..

308 록시아주 (2HW5Lr4YT.)

2024-08-12 (모두 수고..) 23:05:57

재밌는거?

309 안데르렌주 (IN9ycxlPzI)

2024-08-12 (모두 수고..) 23:07:52

모의전?

310 제나주 (tIrC7Einz2)

2024-08-12 (모두 수고..) 23:09:06

재밌는걸 찾는 소리에 사람들이 튀어나왔다
두분 어서오세용

311 제나주 (tIrC7Einz2)

2024-08-12 (모두 수고..) 23:11:39

흐으음 뭐 옛날 옛적 제가 대학생때니 5년도 훨씬 더 지난 과거에 뛰던 스레 이야기긴 한데..
여긴 보스전때 보스 패시브로 상대의 모든 최종값 절반 삭감같은게 있었네용. 이걸 개진에 한번 써먹어볼까 고민중이에요

312 록시아주 (2HW5Lr4YT.)

2024-08-12 (모두 수고..) 23:11:43

모의전은 재미업서 묘사하는데 힘들거든

313 안데르렌주 (IN9ycxlPzI)

2024-08-12 (모두 수고..) 23:13:02

문예랑 안데르센의 제급 돌파는 언제쯤 하면 될까요?

>>312 그래도 해보고싶네요.

314 제나주 (tIrC7Einz2)

2024-08-12 (모두 수고..) 23:15:04

모의전.. 모의전이라..
모의전 관?련으로 해보고 싶은게 있었긴 해요

315 안데르렌주 (IN9ycxlPzI)

2024-08-12 (모두 수고..) 23:18:11

아 그리고 필리아 앞에서 '부정한 무리' 써보고 싶습니다

자신이 죽인 재해의 기술을 흉내내는 (아마)친구

316 제나주 (tIrC7Einz2)

2024-08-12 (모두 수고..) 23:21:55

>>315 나빠요(?)

317 록시아주 (2HW5Lr4YT.)

2024-08-12 (모두 수고..) 23:22:38

>>315 이건 나쁘다!

318 안데르렌주 (IN9ycxlPzI)

2024-08-12 (모두 수고..) 23:33:48

죽은 사람인데 뭐 어떻습니까(아주 나쁨)

319 록시아주 (2HW5Lr4YT.)

2024-08-12 (모두 수고..) 23:46:59

파트파트주가 다녀갔자나!

320 제나주 (tIrC7Einz2)

2024-08-12 (모두 수고..) 23:47:36

옹! 훈련 쓰고 가셨네요!

321 록시아주 (2HW5Lr4YT.)

2024-08-12 (모두 수고..) 23:49:21

뽀담뽀담을 해드렸어야하는데!

322 파트리샤 (pA9AaFfr6U)

2024-08-12 (모두 수고..) 23:56:52

호엣

323 파트리샤 (pA9AaFfr6U)

2024-08-12 (모두 수고..) 23:57:00

(역뽀담뽀담

324 제나주 (tIrC7Einz2)

2024-08-12 (모두 수고..) 23:58:35

파트파트주다! 어서와요!

325 록시아주 (8HSWWoRaBE)

2024-08-13 (FIRE!) 00:00:12

헉 파트파트주다! (뽀다다담) 보고싶었다구오

326 제나주 (4dPmB1PFdE)

2024-08-13 (FIRE!) 00:02:23

파트파트랑 록시록시 데이트하는거 보고싶어오(사심

327 록시아주 (8HSWWoRaBE)

2024-08-13 (FIRE!) 00:02:54

헉 나도 보고싶어오

328 파트리샤 (Pelmy40g2c)

2024-08-13 (FIRE!) 00:05:20

호엣...지금이라도...? 시간 어찌 되시는지

329 록시아주 (8HSWWoRaBE)

2024-08-13 (FIRE!) 00:05:44

나는 언제든 괜찮다구! 준비만만이야 :3

330 파트리샤 (Pelmy40g2c)

2024-08-13 (FIRE!) 00:06:00

호엣, 그러면 어디로 데이트? 시점은 언제...?

331 제나주 (4dPmB1PFdE)

2024-08-13 (FIRE!) 00:06:40

(팝콘튀기는중)

332 록시아주 (8HSWWoRaBE)

2024-08-13 (FIRE!) 00:06:49

시점은 최근이 좋지 않을까~ 사귄지 꽤 시간이 지난! 장소는 ... 록시아네 집?

333 파트리샤주 (Pelmy40g2c)

2024-08-13 (FIRE!) 00:08:17

음음, 그럴까요- 그러면 선레 주세요! 띵동한 느낌으로?

334 록시아주 (8HSWWoRaBE)

2024-08-13 (FIRE!) 00:09:08

좀만 기다리는거야 :3

335 록시아 - 파트리샤 (8HSWWoRaBE)

2024-08-13 (FIRE!) 00:13:45

오늘은 간만에 파트리샤를 만나는 날이라 록시아도 꽤나 즐겁게 준비를 하고 있었다. 에리에겐 오늘은 집을 비워도 괜찮다고 하며 반강제(?)로 내보낸 그는 조금 피곤하긴 했어도 어쨌든 착착 준비를 마치고 있었다.

' 똑똑 '

누군가 왔다는 노크 소리. 시간을 보니 마침 약속 시간이라 록시아는 현관으로 향해 문을 열어주었다. 가주가 된 이후로 이것저것 볼 일이 있어서 기숙사에서 나와 따로 집을 구해서 살고 있는 록시아였지만 이렇게 초대를 한 것은 처음이었다.

" 어서와. "

실내에서 입는 편한 복장이지만 그렇다고 너무 흐트러지진 않은 옷을 입고 있었기에 록시아는 파트리샤가 들고온 짐이 있다면 들어주면서 집 안으로 데리고 들어왔다.

336 파트리샤 (Pelmy40g2c)

2024-08-13 (FIRE!) 00:20:33

"아, 아아앗, 어서 오겠습니다아...?"

챙긴것은 여벌 옷가지와 세면도구, 그리고 선물. 또한 공부할 교재와 스텔라가 가지고 있는 애착인형. 그렇지만 그녀의 짐은 많이 없어보인다.

부끄러운듯 몸을 숙이면서 아래를 보는 그녀의 복장은 조금은 가벼운 여름의 향기를 느낄수 있었다.

"...아으우... 오라버니 집에 오는건...처음..."

337 록시아 - 파트리샤 (8HSWWoRaBE)

2024-08-13 (FIRE!) 00:29:04

" 여전하구나. "

엉뚱한 소리를 하며 들어오는 파트리샤를 보며 록시아는 가볍게 웃었다. 그래도 너무 귀엽다는 생각을 하며 그는 파트리샤의 손을 잡고선 집 안으로 향했다. 복장도 교복이 아닌 다른 것이라 록시아는 매우 흡족한 표정이 되어선 미리 준비해둔 식탁으로 그녀를 안내했다.

" 자주 올 수 있으면 좋을텐데. "

주변의 시선이 있어서 힘든 일이긴 했지만 그래도 록시아가 바래는 작은 소원이었다. 언젠간 이루어지길 바라며 록시아는 에리의 도움을 받아서 준비한 식사를 가리키며 말했다.

" 에리가 도와주긴 했지만 내가 만들어봤어. "

아침과 점심 사이의 어느 시점이라 좀 애매하긴 했지만 그래도 집에 간식들은 꽤나 있는 편이니 허기질 일은 없을듯 했다. 스텔라도 생각해서 아이들이 좋아할법한 것들도 충분히 준비해두었다.

338 파트리샤 (Pelmy40g2c)

2024-08-13 (FIRE!) 00:36:04

"며, 명분은 시찰겸 모욕 발언을 하러 온 거니까...응, 욕했다는 식으로 가신에게 알리면, 되지 않을까...?"

조용히, 이야기를 해도 마음에는 들지 않는듯 말을 빠르게 넘겨버리는 파트리샤.

"...그래도...예쁘다, 여기... 조용하고, 편해보여...".

사실 기숙사를 나가기에는 자신의 가정사도 있고, 악행을 한 자들이 도망갈수 있기에 모으는 역할이지만.

"... 그런데 진짜 이런 상황에서까지 자기 잇속을 챙기려 하는게... 알긴 알지만... 므응. 언젠간..."

하지만. 그 역할을 생각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였다.

"에, 엣... 오라버니가 만든, 식사..!"

스텔라도 곧 나와서 맛있게 먹기 시작했다.

339 록시아 - 파트리샤 (8HSWWoRaBE)

2024-08-13 (FIRE!) 00:45:16

연이은 전투로 솎아내고 있다곤 해도 가문의 높으신 분들은 보신을 잘하시니 아직까지 입김이 남아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파트리샤의 말을 들으며 쓴웃음을 짓던 록시아는 이어진 그녀의 말에 옅은 미소로 바꾸며 말했다.

" 마음에 든다니 다행이네. 나중에 비슷한 곳에 별장을 마련하자. "

록시아는 파트리샤를 포기할 생각이 없었기에 언젠간 그들을 모두 숙청해버릴 생각은 여전히 갖고 있었다. 이젠 그만큼의 힘도 가지고 있었기에 언제든 실현 가능하지만 정치라는 것은 힘만으론 불가능하기에 적당한 시기만 기다리고 있을뿐이었다.

" 입맛에 맞아? "

스텔라도 나와서 먹기 시작하는 것을 보고 웃으며 물어본 록시아는 문득 스텔라는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져 물어보았다.

" 스텔라는 내가 어떤 사람 같아? "

루루한테는 좋은 삼촌 같은 이미지인데 ... 스텔라한텐 어떨지 궁금했던 참이었다.

340 파트리샤주 (Pelmy40g2c)

2024-08-13 (FIRE!) 00:47:14

엣 이건 파트리샤주로써 하기 어려운 질문

...그런데 아빠라 해버리고 싶은 욕망(?)

341 제나주 (4dPmB1PFdE)

2024-08-13 (FIRE!) 00:48:20

(팝콘

342 파트리샤주 (Pelmy40g2c)

2024-08-13 (FIRE!) 00:53:44

"... 좋아...!"

반말을 놓기까지 반년이라는 세월이 걸렸다. 파트리샤는 꽤나 엉뚱하고, 4차원 적이면서 소심하고... 착한 동생이였다. 반말을 하는것이 서툰 이상한 파트리샤.

"별장... 우리 둘이서... 시선 없이...조용히 책읽는..."

"응, 물론 스텔라도 함께..."

스텔라를 쓰담는 파트리샤는 스텔라에게 언니라 불린다.

"다, 당연히 입맛에 맞지...! 록시아 오라버니가 해준거라 그런가...맛...좋아...헤헤헤..."

어디선가 들은걸까. 수줍게 이야기하면서도 얼굴을 붉히는 파트리샤.

그리고 이어지는 스텔라의 충격발언.

"웅...언니 남편?"

그 말 직후 파트리샤의 기도에 음식이 걸려버린다.

343 록시아주 (8HSWWoRaBE)

2024-08-13 (FIRE!) 00:54:26

아빠도 좋은데(?)

344 파트리샤주 (Pelmy40g2c)

2024-08-13 (FIRE!) 00:55:15

근데 아빠라하면 파트리샤가 언니라 불리고 엄마용이 있으니까

족보가 꼬여(???)

345 록시아 - 파트리샤 (8HSWWoRaBE)

2024-08-13 (FIRE!) 01:04:07

" 그렇지? "

파트리샤의 바램대로 아무도 간섭받지 않는 곳에서 조용하게 휴가라도 지내고 싶은 것이 지금의 속마음이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 더더욱 노력해야만 한다. 록시아는 맛있게 먹어주는 파트리샤의 모습을 그저 보고만 있다가 스텔라의 대답에 사레가 걸린 파트리샤에게 휴지를 건네어주며 말했다.

" 스텔라가 보는 눈이 있네. 더 먹고싶은거 있으면 말하렴? "

록시아는 문득 스텔라는 이제 10살쯔음처럼 보이고 루루는 그보다 좀 더 어리고 여우 자매는 그보다 더더욱 어리니 만나게 해두면 자매들처럼 놀지 않을까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중에 제나랑 파트리샤를 동시에 초대해보자는 생각까지 미친 그는 파트리샤를 향해 말했다

" 자고 갈꺼야? "

챙겨온 짐을 보면 자고갈 생각인 모양이긴 했는데 ... 아닐지도 모르니까 일단 물어본다. 다만 방이 별로 없는데 ... 에리에게 연락해야하나 고민에 빠진다

346 록시아주 (8HSWWoRaBE)

2024-08-13 (FIRE!) 01:04:34

>>344 사실상 파트리샤가 엄마 역할인데 엄마 해도 될지도(?)

347 파트리샤주 (eVZSKmT3fI)

2024-08-13 (FIRE!) 01:08:22

>>345 행복하게 먹는 스텔라를 보면 정말 맛은 있는 듯하다.

"케혹, 케흑... 그, 난, 그..."

오라버니가, 자신의 남편. 계속 잊는 것이였다. 계속 과분하다 여기는 것. 불가능하지 않을까 여기던것.

... 그것때문에, 머리의 피가 쏠린 걸까. 파트리샤는 보통이면 절대 하지 않을 말을 꺼낸다.

"...오라버니와 한 방에서 자도 되는데..."

348 록시아 - 파트리샤 (8HSWWoRaBE)

2024-08-13 (FIRE!) 01:19:07

스텔라의 입맛에도 맞는듯하여 록시아는 내심 다행이란 생각을 했다. 평소에 요리를 간혹 하는 편이지만 기회가 자주 없는데다 평소엔 에리가 준비해주는걸 먹다보니 자신의 요리가 생각보다 형편 없다고 느낀 것이었다.

" 괜찮아? "

사레가 심하게 들린듯 계속해서 기침하는 파트리샤를 보며 걱정스럽게 바라보던 록시아는 이내 이어진 말에 자신도 굳어버리더니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

" ... 나도 상관은 없지만. "

혹여 파트리샤가 싫어할까 생각해서 굳이 얘기는 꺼내지 않고 있었는데, 예전에 수영복도 그렇고 가끔 이런 돌발행동을 하는건 아무래도 파트리샤가 더욱 우위인듯 싶었다.

" 크흠. 다 먹었으면 ... 양치부터 하고~ 나 하고싶은게 있어. "

조금 어색한 분위기를 환기하고자 록시아는 웃으며 말했다.

349 파트리샤주 (eVZSKmT3fI)

2024-08-13 (FIRE!) 01:25:15

"...아우으..."

얼굴을 붉히면서 끄덕이는 파트리샤는, 스텔라를 신경쓰지 못하는 듯하다. 사레가 잦아들고, 스텔라는 만족한듯 배를 두드리며 안으로 들어갔다.

"...후에...?"

그리고, 예상 못한 승낙의 말에 눈을 두어번 깜박이는 파트리샤.

"앗, 으, 응...양치...!"

하고 싶은거라니. 하고 싶은거,..? 무엇이지? 뭐야? 뭘까? 대체 무슨...?

...심장이 자신의 존재를 마구 피력하고 있다. 혹여, 혹시나 싶어서. 사실 너무 소설을 많이 봐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350 록시아 - 파트리샤 (8HSWWoRaBE)

2024-08-13 (FIRE!) 01:32:09

스텔라는 식사가 만족스러웠던 모양인지라 록시아도 꽤나 마음을 놓읗 수 있었다. 식사가 대충 끝나고 식기들을 정리한 그는 파트리샤에게 화장실로 가서 양치를 하면 된다고 알려주고선 자신도 방에 딸린 작은 화장실로 가서 양치를 하고 나왔다.

" 여기로 와봐. "

그리고선 거실에 놓인 소파에 가서 앉은 록시아는 파트리샤를 자신의 옆에 앉히려 손으로 자리를 톡톡 두드리고선 그녀가 오기를 기다렸다.

" 사실 최근엔 상당히 힘들었으니까. 파트리샤한테 좀 의지하고 싶은거야. "

파트리샤가 옆에 와 앉으면 옅은 미소와 함께 파트리샤를 꼭 끌어안으려 하며 말했다. 전후처리, 이외에도 밀려드는 업무들, 개인적인 일들까지 모조리 처리하고 있었지만 점점 지쳐가는 것은 어쩔 수 없는듯 했다.

351 제나주 (4dPmB1PFdE)

2024-08-13 (FIRE!) 01:33:02

역시 데이트일상 보는건 최고..
제나야 넌 대체 언제쯤 남자친구를 사귈거니 (제나: (오너가 또 헛소리를 하는군)

352 파트리샤주 (eVZSKmT3fI)

2024-08-13 (FIRE!) 01:43:05

양치를 할때, 조금 더 시간이 걸린 것은 어쩔수 없었다. 그리고 자신의 얼굴을 보면서 잡티나 다크서클 같은것을 조금이라도 더 감추려다 조금 더 보이게 된것 같은 것도 어쩔수 없었다. 결과, 그녀가 옆으로 와 앉는것은 왠지 모르게 쭈뼛쭈뼛거리며 굳은 사지를 움직여가며 삐걱이는 소리가 들리는 듯한 자세로 앉고는, 끌어안자마자 굳으면서 "햐읏...!"소리를 내어버리는 엉뚱한 파트리샤였다.

"가주 일... 그 거미...? 그 사람들... 계속 우리를 괴롭혀서..."

하지만, 겨우 진정한 후에는 근육에 들어간 긴장을 풀고, 마주안았다. 조금은 부드러운 포옹의 보답.

"... 나도, 오라버니에게 도움 되고 싶으니까..."

353 록시아 - 파트리샤 (8HSWWoRaBE)

2024-08-13 (FIRE!) 01:54:32

여전히 스킨쉽에는 부담이 있는듯한 파트리샤였기에 록시아는 안아줬던걸 다시 팔을 풀까, 고민했지만 금방 파트리샤가 마주 안아주는걸 느끼고선 편안한 표정으로 말했다.

" 이미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 "

존재 자체만으로도 파트리샤는 그에게 언제든지 힘이 되어주고 있었다. 힘들때마다 생각하거나, 잠시 불러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거나 하면서 말이다.

" 좋아하는 사람이 이렇게 안아준다는건 좋은 일이야. "

록시아는 그렇게 얘기하고선 파묻었던 고개를 들어 파트리샤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이내 가볍게 입맞춤을 하려하며 말했다.

" 사실 이러고 있고 싶어서 일부러 집으로 불렀어. 아무도 보지 않는 곳이니까. "

눈치 보지 않고 마음껏 편하게 있을 수 있는 곳. 그곳이 이 장소였으니까 말이다.

354 ◆r8JcspLaSs (geIBptk9z2)

2024-08-13 (FIRE!) 07:57:02

갱신

355 록시아쥬 (RbtwqPuZfA)

2024-08-13 (FIRE!) 08:08:38

캡틴 앙뇽

356 제나주 (fykS41LB7Q)

2024-08-13 (FIRE!) 09:05:03

쫀아침이에요
퇴근하고싶다

357 록시아쥬 (SzK5VRcT.w)

2024-08-13 (FIRE!) 09:21:08

쫀아쫑아

358 제나주 (fykS41LB7Q)

2024-08-13 (FIRE!) 10:45:10

한가롭다

359 제나주 (fykS41LB7Q)

2024-08-13 (FIRE!) 11:07:19

그러고 보니 궁금한게 생겼다
캡틴 캡틴 각 플레이어블 캐릭이 훈련같은걸로 만들어낸 스킬이 후대에 비전이 되어 내려갈수도 있는 건가용?

360 록시아쥬 (pyMtuN.A5Q)

2024-08-13 (FIRE!) 11:08:30

느앙

361 ◆r8JcspLaSs (geIBptk9z2)

2024-08-13 (FIRE!) 11:45:50

본인이 원한다면요

362 제나주 (fykS41LB7Q)

2024-08-13 (FIRE!) 11:50:00

헉 쩐다 좋아 제나야 후손들에게 다이스의 농간을 비전으로 남겨주는거야

363 록시아쥬 (KtppqnYDrM)

2024-08-13 (FIRE!) 11:55:59

후손들은 다이스 같은거 안굴리고 최대 화력으로 쏜대

364 록시아쥬 (KtppqnYDrM)

2024-08-13 (FIRE!) 11:56:34

록시아는 후대에 공간 마법을 잘 쓰는 가주님으로 남을까

365 제나주 (fykS41LB7Q)

2024-08-13 (FIRE!) 12:09:18

>>363 제나: (왠지 억울함)

그러지 않을까용? 제나제나는 왠지 불꽃계열을 거의 안쓴 가주로 남을 것 같고..(제나: 어쩌다 보니 이렇게 됬다..)

366 록시아쥬 (E9CyfZCswc)

2024-08-13 (FIRE!) 12:18:09

>>365 4차원의 벽이 다이스를 굴렸다!

후대의 평가가 궁금하네 :3

367 제나주 (fykS41LB7Q)

2024-08-13 (FIRE!) 12:23:08

제나: 보렴 후손아 이건 브로큰 애널라이즈라는 거고 적의 스킬을 파훼 가능하단다
후손: 와! 어떻게 하는 거에요?
제나: 적의 술식을 분석한 뒤 근본적인 부분을 찾아낸 다음..
후손: 다음에..?
제나: 다갓한테 빌기
후손: 예?

368 록시아주 (P4pXcx4Uho)

2024-08-13 (FIRE!) 12:35:08

록시아 : 앞으로 카르마는 다이스 신님을 믿는다!
카르마 일동 : ??

369 ◆r8JcspLaSs (im2mY8DiRg)

2024-08-13 (FIRE!) 12:56:05

덥다 덥다

370 록시아주 (0n/4F0LKR6)

2024-08-13 (FIRE!) 12:56:31

맞아 엄청 덥당 ...

371 필리아주 (ZPelPqa/1I)

2024-08-13 (FIRE!) 13:17:33

필리아 : 마법사를 대처하는 방법을 남겨주마.
후손 : 역시 더 강대한 불꽃으로 억누르나요?
필리아 : 빠르게 다가가서 턱을 돌려라. 뇌진탕으로 마법을 쓸수 없게 된다.
후손 : 예?

372 록시아주 (RhvUM/OIew)

2024-08-13 (FIRE!) 13:20:47

>>371 하지만 진짜인걸 ...

373 필리아주 (ZPelPqa/1I)

2024-08-13 (FIRE!) 13:24:39

>>372 마법사의 약점! 뇌가 흔들리면 마법을 못쓴다!!
권투사의 약점! 뇌가 흔들리면 마법을 못쓴다!!
즉 권투사는 마법사다!!!

374 제나주 (fykS41LB7Q)

2024-08-13 (FIRE!) 13:26:20

>>371 >>373
제나: 팩트긴 합니다 (끄덕끄덕)

375 룡성주 (bNnfZjLTlI)

2024-08-13 (FIRE!) 13:41:25

후손:어떻게 해야 강해질 수 있나요?
룡성:맵고 뜨거운 라면을 먹어라.
후손:네?
룡성:그리고 젓가락으로 검법을 수련해라.
후손:...네?
룡성:난 그렇게 했다!

376 제나주 (fykS41LB7Q)

2024-08-13 (FIRE!) 14:02:56

뭔가 이상하지만 다들 팩트긴 해요(?)

377 우성주 (vVD5XoO6Dc)

2024-08-13 (FIRE!) 15:53:27

호에에에

378 ◆r8JcspLaSs (im2mY8DiRg)

2024-08-13 (FIRE!) 15:54:10

호에에

379 제나주 (fykS41LB7Q)

2024-08-13 (FIRE!) 15:54:58

호에

380 룡성주 (bNnfZjLTlI)

2024-08-13 (FIRE!) 15:58:20

드디어 체력 소모기가 탄생! 이제 저걸로 한 방에 50%를(?)

381 제나주 (fykS41LB7Q)

2024-08-13 (FIRE!) 16:17:26

단, 버스트는 구현하지 못한다.

쳇(?)

382 제나주 (fykS41LB7Q)

2024-08-13 (FIRE!) 16:47:43

위키 보다가 깨달은것
제나의 단일기 - 7개
버프기 - 8개
단일기를...좀 더 늘려야...(?)

아 캡틴 패시브 질문 잇습니당
더 이상 상태에 속성이 따라가지 않게 되었다. < 라고 되어있는데 그럼 구미화 무슨 모습을 하건 속성 골라먹기 가능하다는 건가용?

383 ◆r8JcspLaSs (im2mY8DiRg)

2024-08-13 (FIRE!) 16:57:35

384 제나주 (fykS41LB7Q)

2024-08-13 (FIRE!) 17:03:31

오오오오오.........
유틸이 좋아졌네요 후후후 혼돈 최고 우성이 최고

385 제나주 (fykS41LB7Q)

2024-08-13 (FIRE!) 17:06:12

(남운세가를 바라봄)
(제나랑 천이 선관 생각함)
(무리무리무리다요 ^p^)

386 제나주 (4dPmB1PFdE)

2024-08-13 (FIRE!) 19:39:23

퇴근겸 갱신~

387 천주 (RR1YOF6Zkw)

2024-08-13 (FIRE!) 19:42:37

더워서 못 살겠어용...

388 제나주 (4dPmB1PFdE)

2024-08-13 (FIRE!) 19:46:05

ㅊㆍ비라도 안오면 좀 낫겠는데 하루 한번 소나기가 쏟아져서 습도가 그대로에요...

389 제나주 (4dPmB1PFdE)

2024-08-13 (FIRE!) 19:46:22

천주 어서오세요!
라고 치고싶었어요..

390 천주 (RR1YOF6Zkw)

2024-08-13 (FIRE!) 19:57:10

후후 더워서 다들 오락가락 하는거에용...

391 제나주 (4dPmB1PFdE)

2024-08-13 (FIRE!) 20:04:40

다 좋은데 제발 퇴근길 소나기는 참아줬으면 해용...
5시반에 갑자기 비 쏟아져서 얼마나 놀랐는지 ^p^

392 제나주 (4dPmB1PFdE)

2024-08-13 (FIRE!) 20:50:38

심심..

393 안데르렌주 (WXATx1hvag)

2024-08-13 (FIRE!) 21:01:00

멍냥멍냥

394 ◆r8JcspLaSs (im2mY8DiRg)

2024-08-13 (FIRE!) 21:22:26

냥냥

395 안데르렌주 (WXATx1hvag)

2024-08-13 (FIRE!) 21:22:44

멍멍

396 ◆r8JcspLaSs (im2mY8DiRg)

2024-08-13 (FIRE!) 21:45:31

뇽뇽

397 안데르렌주 (WXATx1hvag)

2024-08-13 (FIRE!) 21:46:48

캡캡

398 제나주 (4dPmB1PFdE)

2024-08-13 (FIRE!) 21:48:02

잤다...

399 안데르렌주 (WXATx1hvag)

2024-08-13 (FIRE!) 21:50:21

젠젠

400 록시아주 (8HSWWoRaBE)

2024-08-13 (FIRE!) 21:50:24

빠밤

401 안데르렌주 (WXATx1hvag)

2024-08-13 (FIRE!) 21:51:17

록록

402 제나주 (4dPmB1PFdE)

2024-08-13 (FIRE!) 22:41:29

흐으으으으으음
캡틴잇나용

403 ◆r8JcspLaSs (im2mY8DiRg)

2024-08-13 (FIRE!) 22:42:21

404 제나주 (4dPmB1PFdE)

2024-08-13 (FIRE!) 22:43:59

제나제나 어무니 보러가도 되나용!!

405 ◆r8JcspLaSs (im2mY8DiRg)

2024-08-13 (FIRE!) 22:47:01

텀이 좀 길어도 된다면..

406 제나주 (4dPmB1PFdE)

2024-08-13 (FIRE!) 22:49:56

앗.. 많이 바쁘신거면 패스하셔도 되구용..!

407 ◆r8JcspLaSs (im2mY8DiRg)

2024-08-13 (FIRE!) 22:56:36

아뇨 그 정돈 아니구.

408 우성주 (NhyeEG4qQg)

2024-08-13 (FIRE!) 22:58:49

호에에에에 우성이도 이제 파이어빔(?) 쏜다아아

>>384 오오 정말로 혼돈을 전수하는 게 가능하군!

409 제나주 (4dPmB1PFdE)

2024-08-13 (FIRE!) 23:01:01

! 다행이네용
선레 드리면 되나요! 어디 계시려나..

410 ◆r8JcspLaSs (im2mY8DiRg)

2024-08-13 (FIRE!) 23:01:25

편한대루 ㄱㄱ

411 제나주 (4dPmB1PFdE)

2024-08-13 (FIRE!) 23:07:25

우성주 어서오세용!!

412 제나 - 엘린.L.템페스트 (4dPmB1PFdE)

2024-08-13 (FIRE!) 23:15:52

오늘 해야 할 일은 이걸로 끝! 제나는 정리한 서류를 책상 한쪽에 잘 놓아두고, 기지개를 쭉 폅니다.
응애즈들은 아직까지 안 온거 보니 나유랑 놀고있을테고.. 무얼 하는게 좋을까. 고민하던 그녀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걸음을 옮겼을까요.

걸음이 향하는 곳을 보니.. 아하, 정말 간만에 어머니한테 찾아갈 생각인가 보네요. 방 문 앞에 서서 똑똑 문을 두드립니다

413 우성주 (LiAh4L4NgM)

2024-08-13 (FIRE!) 23:20:57

안녕! 이번 수련은 뭐 쓰지..(흐릿)

414 엘린 - 제나 (im2mY8DiRg)

2024-08-13 (FIRE!) 23:24:35

"우음.."

끼익- 문이 열리는데 그녀는 잠을 자고 있었는지 눈을 비비며 모습을 내비쳤습니다.

"우리 제제, 무슨 일이니?"

습관적 뽀담뽀담.
마카롱 선생님이 자주 언니는 너무 뽀담뽀담을 좋아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던가요.

415 제나 - 엘린 (4dPmB1PFdE)

2024-08-13 (FIRE!) 23:41:48

문이 열리고, 주무시고 계셨던 건지 눈을 비비며 나온 어머니의 모습에 제나는 쪼금 죄책감이 들었을까요? 뭐, 그것도 뽀담뽀담을 받자 금새 날아갔지만요. 주변을 한번 둘러보고, 어머니와 자신 뿐인걸 확인한 제나는 양 팔을 벌려 엘린을 끌어안으려고 하며-

" 엄마 보고싶어서요.. "

라고 말하며 헤실헤실 웃네요. 만약 끌어안긴다면 잔뜩 부빗거리기도 했을 거고요. 아, 그냥 엄마한테 애교부리러 온 거네요. 하지만 뭐 어때요. 딸이 엄마한테 그럴 수도 있지.

416 제나주 (4dPmB1PFdE)

2024-08-13 (FIRE!) 23:42:52

>>413 포켓몬들 놀아주기 어떄요(?)

417 우성주 (twN6oSpOP2)

2024-08-13 (FIRE!) 23:50:02

>>416 포켓몬들 레벨업 시키고 다음 포켓몬 잡아야겠다(?)

418 엘린 - 제나 (im2mY8DiRg)

2024-08-13 (FIRE!) 23:50:33

"...."

안겨오는 당신을 보던 그녀는 한번 꼬옥 안아주고는 방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옆방의 침실을 중심으로 양 옆으로 그녀와 남편의 집무실이 하나씩 붙어있는 조금 특이한 구조였죠.

그녀는 당신을 집무실의 소파로 안고와서는 뺨을 꼬집었습니다.

"뭐 힘든 일이 있는건 아니고?"

쓰담.

419 제나 - 엘린 (4dPmB1PFdE)

2024-08-13 (FIRE!) 23:59:58

" 헤헤.. "

조금이라도 떨어지기 싫다는 듯, 자신을 안고 집무실로 향하는 어머니를 끌어안은 채로 부비쟉거립니다. 볼이 꼬집히고 나서야 우엥.. 하며 엘린을 쳐다봤을까요

" 우웅.. 그런거 없는걸요 "

대답과는 다르게 미묘하게 시선을 피합니다. 옛날부터 거짓말은 잘 못했던가요? 아니면 그저 상대가 어머니라 그런 것 뿐일까요.

420 제나주 (/OT7tkKnB6)

2024-08-14 (水) 00:04:35

>>417 포켓몬 마스터의 길을 걷는 우성이
다음은 뭘 잡을 예정인가요 (마이크

421 제나주 (/OT7tkKnB6)

2024-08-14 (水) 00:06:03

아 캡틴
각 가문 가주들은 다 심상개진 가능한가용??

422 엘린 - 제나 (sQBChw2a9c)

2024-08-14 (水) 00:07:13

"세상 대부분의 자식들은 말이야. 머리가 좀 크고 나서는 용건없이 부모를 잘 찾지않더구나."

어릴때는 그저 옆에 있고싶어하던 아이들이, 크고나니 밖으로 다니거나 혼자 있기만 한다며 그녀는 한숨을 쉬었습니다.
농담이긴 했지만 어느정도 사실이기도 하죠.

"무슨 일이니."

그렇기에 그녀는 당신의 거짓말에 등을 도닥이며 다시 물었습니다.

/ 다음 답레는 내일 써올게용.

423 ◆r8JcspLaSs (sQBChw2a9c)

2024-08-14 (水) 00:07:50

>>421 지금 상태라면 가능해요.


아 천이 빼고 (?

424 제나주 (/OT7tkKnB6)

2024-08-14 (水) 00:08:26

밖으로 다니거나 -> 필리아
혼자 있기만 한다 -> 제나

크흠

425 우성주 (0kAMSYaCJA)

2024-08-14 (水) 00:08:59

어르신의 개진이 궁금하다!(?)

426 제나주 (/OT7tkKnB6)

2024-08-14 (水) 00:10:49

엘린하고 파이론 개진이 궁금하다..

427 록시아주 (uaMW0Jb20g)

2024-08-14 (水) 00:14:31

더워!

428 제나주 (/OT7tkKnB6)

2024-08-14 (水) 00:15:34

록시록시주 어서와용!

429 록시아주 (uaMW0Jb20g)

2024-08-14 (水) 00:18:03

안녕안녕 ... 하루종일 랭크해서 겨우 목표치에 주차했다

430 제나주 (/OT7tkKnB6)

2024-08-14 (水) 00:38:56

게임 달리시고 오셨군용 고생하셨어요(뽀담

흐으음 엘린한테 개진 관련해서 물어봐야겠네요.. 원래는 저번 이벤트 일 가지고 죽은 부분 쏙 빼고 칭얼칭얼거리려 했는데..

431 록시아주 (uaMW0Jb20g)

2024-08-14 (水) 00:42:32

끄앙 사망해버릴지도

432 우성주 (.O.NZCmMdQ)

2024-08-14 (水) 00:57:28

>>420 흐음.. 펭귄 혹은 바다악어 고민 중!

433 제나주 (/OT7tkKnB6)

2024-08-14 (水) 00:59:10

펭귄하죠(단호

434 록시아주 (uaMW0Jb20g)

2024-08-14 (水) 01:16:20

펭귄이지 무조건 (단호)

435 제나주 (/OT7tkKnB6)

2024-08-14 (水) 01:28:18

훈련 뭐쓰지

436 우성주 (Mh1aGojgP.)

2024-08-14 (水) 01:28:38

그아아아악 펭권이라니이이이

437 제나주 (/OT7tkKnB6)

2024-08-14 (水) 01:29:43

제나: 애아빠 우성선배

438 우성주 (Mh1aGojgP.)

2024-08-14 (水) 01:30:36

마수부대(?) 대장이라니깐?!

439 제나주 (/OT7tkKnB6)

2024-08-14 (水) 01:32:00

제나: 마수를 셋이나 들인 이상 애아빠 칭호는 벗어날 수 없는거라구요!
제나: 하하핳핳하하하!!!!!

440 제나주 (/OT7tkKnB6)

2024-08-14 (水) 01:32:47

아 그러고보니 우성이랑도 한번 돌려야 하는데.. 마수 보여주기로 했었었죠..

441 우성주 (Mh1aGojgP.)

2024-08-14 (水) 01:40:09

슬라임 보여주기로 했는데 셋이나 더 늘어난(?)

442 우성주 (Mh1aGojgP.)

2024-08-14 (水) 01:41:40

근데 베히모스 용인의 모습과 땅타입이면.. 한카리아스..?

443 제나주 (/OT7tkKnB6)

2024-08-14 (水) 01:42:22

제나: 저는 테이밍한 개체는 저기 루루라고.. 선배도 잘 아는 아카데미 돌아다니는 토끼고요
제나: 계약한 애들은 흑요 청요 구미호 자매에요.
제나: 루루한테는 엄마소리 듣고있고 구미호 자매한테는 큰언니 소리 듣고있는데 선배는 어때요?

제나: (슬라임 봄)
제나: (슬라임 안에서 풀고양이와 이족보행 베히모스와 늑대가 나오는걸 봄)
제나: .......? (눈 비빔)

444 제나주 (/OT7tkKnB6)

2024-08-14 (水) 01:45:47

>>442 오
메가진화도 하나요(?)

445 제나 - 엘린 (/OT7tkKnB6)

2024-08-14 (水) 02:10:36

엘린의 말에 제나는 무심코 루루를 떠올리네요. 루루도 아직 애기라 자기한테 찰싹 붙어있는거지, 좀 크고 나면 어머니의 말처럼 자길 잘 찾게 되지 않는 걸까요. 아니, 애초에 루루는 진짜 자식이 아니니까 논외인가요?

아무튼, 농담조긴 하지만 한숨을 쉬며 말하는 어머니의 모습에 괜히 찔려 (그거야, 전자는 언니를 말하는 거고 후자는 자기를 말하는 것이니까요) 피했던 시선을 아예 아래로 내립니다.

" 진짜 별 거 아닌데.. "

등을 도닥이며 다시금 물어보는 모습에 제나는 말할까 말까 한참을 고민하더니 한숨을 푹 한번 내쉬곤 입을 엽니다. 무언가에 막혀서 성장하지 못하고 있는 권능 이야기부터, 가면녀의 전투에서 같은 레오넬의 불꽃임에도 확연히 차이가 났던 것-이 부분은 조금 분해하는 목소리였을지도 모르겠네요- 과 이기긴 했지만 모두가 크게 다쳤던 것 (물론 죽었다는 이야기는 안 했지만요), 그리고 성급을 찍었는데도 아직 감도 잘 안잡히는 심상 개진에 관한 이야기까지..

한참을 말하던 제나의 목소리가 점점 작아지는가 싶더니, 말이 다 끝날쯤엔 굉장히 시무룩한 표정으로 엘린의 품에 고개를 파묻으려 하며 웅얼거립니다.

" 칭얼거려서 죄송해요..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건데.. "

446 우성주 (Mh1aGojgP.)

2024-08-14 (水) 02:12:35

>>443 ㅋㅋㅋㅋㅋㅋ
>>444 본모습 찾으면 성급이래(속닥속닥)

447 제나주 (/OT7tkKnB6)

2024-08-14 (水) 02:17:03

>>446
와우
본모습 되찾은거 보고싶네요..! 성급 마수라니!!!

448 파트리샤주 (.7Nm/jf6oQ)

2024-08-14 (水) 09:59:12

현재 여행중이라... 홀드가 길어질거 같아요... 죄송해요 록시아주...

449 ◆r8JcspLaSs (NC1XeIEcSM)

2024-08-14 (水) 10:15:38

흐암

450 록시아주 (uaMW0Jb20g)

2024-08-14 (水) 10:23:50

아침! 파트파트주는 조심해서 다녀왕

451 제나주 (zZ.lXoc606)

2024-08-14 (水) 10:37:37

분명 여기다 쫀아침이라고 쓴 것 같은데..?
암튼 쫀아침이에용

452 필리아주 (bxpyMc5QWM)

2024-08-14 (水) 10:42:02

다들 쫀아에용

453 제나주 (zZ.lXoc606)

2024-08-14 (水) 10:43:55

필리아주 어서오세용(뽀담뽀담

오늘 말복이라니 다들 더위 조심하시고 몸보신 꼭 하세용

454 필리아주 (bxpyMc5QWM)

2024-08-14 (水) 10:45:12

쩨나주도 안녕하세용(뽀다담 출근하셨나용
그러고보니 오늘이 말복이었네용 어쩐지 폭염주의보가 뜨더라니!!!

455 제나주 (zZ.lXoc606)

2024-08-14 (水) 10:47:46

네에엥 출근 싫어요.. 어차피 내일부터 주말까지 풀로 놀지만요 후후 룬아시리즈 정주행이나 해야지
맞아요! 근데 솔직히 날씨만 봐선 매일매일 폭염주의보 같아요..

말복 기념 질문이나 날려야지 히히
캐릭들은 오늘처럼 더운 날씨에 뭘 하나용?

456 필리아주 (bxpyMc5QWM)

2024-08-14 (水) 10:54:59

올해는 진짜 날씨미쳤으니까용 까딱 잘못했다간 즉사여써용

오늘 처럼 더운날에는... 현대였다면 이열치열 느낌으로 뜨거운걸 먹었을곳 같네용 정석으로 삼계탕이라던가!
그게 아니라도 고기먹을것 같기는 해용

457 안데르렌주 (xqbVJnXhWI)

2024-08-14 (水) 10:57:04

렌지아 : 기본적으로 더위 내성이 높다. 정 지나치게 덥다 싶으면 물 속에 풍덩 빠지면 된다.

안데르센 : 더위에 약한 편이지만, 문자 마법 등을 통해 더위를 해결할 수 있다. '시원한 바람이 나를 감싼다' 정도로만 써도 냉방 가능

458 제나주 (zZ.lXoc606)

2024-08-14 (水) 10:59:06

분명 작년까지만 해도 숨은 쉴 수 있는 날씨였는데 지금은 그냥 찐만두마냥 습하고덥고 지옥불 그 잡채인 날씨가 되어버렷서요..

제나는 더위때문에 너무 지쳐서 그냥 추욱 늘어져있을것 같네용. 못견디겠으면 청요랑 구미화해서 바닥에 창염 깐다음 그 위에 누워있다거나.. 활동도 거의 안하고 훈련도 줄이고 입맛없다고 식사도 안하고 여름아 빨리 지나가라만 머릿속에서 계속 생각할 것 같아오

459 제나주 (zZ.lXoc606)

2024-08-14 (水) 11:05:27

>>456 이열치열 뜨거운거라니 역시 필리아답네요.. 제나가 옆에서 그거 보면서 어떻게 이 날씨에 뜨거운걸 먹지..? 하고 신기해할지도용
>>457 둘 다 부럽다.. 렌지아는 확실히 물고냥이니까 더위 내성 높겠네요. 안데르센은 자체 에어컨이 가능하구나.. 부럽다 22...

460 필리아주 (bxpyMc5QWM)

2024-08-14 (水) 11:10:37

>>459 의외로 냉기문신도 박아놨으니 그냥 견딜수도 있을지 몰라용!
생체 에어컨!

461 제나주 (zZ.lXoc606)

2024-08-14 (水) 11:12:18

>>460
왠지 모르게 필리아라면 이 더위도 냉기문신 + 깡으로 견디면서 훈련을 할 거라는 생각이 들어버렷서용..

462 필리아주 (bxpyMc5QWM)

2024-08-14 (水) 11:18:02

>>461 건강한 몸은 하루만에 만들어지는게 아니니까용! 제나도 할구 이써용! PT를 받는거에용!!!

463 안데르렌주 (xqbVJnXhWI)

2024-08-14 (水) 11:18:31

>>460 타투 하갈
현실에 있었으면 여러모로 인기가 좋았겠습니다

>>459 저도 부럽습니다
자연공해 없는 친환경 에어컨

464 필리아주 (bxpyMc5QWM)

2024-08-14 (水) 11:22:59

>>463 문신만 박으면 몸에 냉기의 마력이 돌아용! 사기템!

465 제나주 (zZ.lXoc606)

2024-08-14 (水) 11:26:20

>>462
제나제나는 이 날씨에 운동을 한다고 하면 창문을 깨고 도망칠 거에요
아니면 뿌에엥거리면서 나 대신 나유랑 가! 를 시전할지두요

>>463 여름에도 겨울에도 만능인 안데르센표 문자마법
어째서 현실에는 이런 마법이 없는가(?)

466 안데르렌주 (xqbVJnXhWI)

2024-08-14 (水) 11:29:56

>>464 왠지 그 냉기 문신 안데르센으로 뭔가 더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고대 문자로 강화한다거나, 아니면 다른 문자를 문신처럼 새긴다거나..

>>465 언젠가 제나와 모의전을 할 텐데(제나주 : 네?)
끝난 이후 더러워진 거나 땀을 안데르센이 문자 마법으로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을 보며 제나가 묘하게 부러워한다거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467 제나주 (zZ.lXoc606)

2024-08-14 (水) 11:37:05

>>466 제나제나도 비슷한게 있긴 하지만..(망념의 흑염 봄) 아무래도 히히히 불꽃 뒤집어쓰기! 니까용. 깔끔하게 정리하는 거 보면 확실히 좀 부러워할지도요!

크으윽 모의전 늘 하고싶다와 하기싫다가 공존하는 그것...
물론 다른 사람이 한다면 쌍수들고 환영하겠지만요 제일 재미있는 구경 = 싸움구경

468 제나주 (zZ.lXoc606)

2024-08-14 (水) 12:05:28

다들 맛점맛점하세요

469 록시아주 (uaMW0Jb20g)

2024-08-14 (水) 12:26:40

맛점!

470 제나주 (zZ.lXoc606)

2024-08-14 (水) 12:52:11

스토리 정주행 하다가 본건데 유라 개진은 받은 데미지를 누적시켜서 그대로 반사하는 계열인 걸까욤..
피해를 누적시키고 있다는 것도 그렇고.. 누적->증폭 반사 느낌? 룡성이가 산건 개진+맞심상 켜서 그런 것 같고.
반사데미지 + 상성이라 두배 + 추측의 추측이지만 방무(?) = 한명 빼고 전멸?

뭐 어디까지나 전부 추측한 거지만용 히히

471 록시아주 (7x.pL2mV4w)

2024-08-14 (水) 12:54:37

그럼 한방에 주기면 되겠당

472 룡성주 (3qADyL6wxA)

2024-08-14 (水) 12:59:09

방무...라기에는 제가 알기로 방무면 경감도 무효인지라.

473 제나주 (zZ.lXoc606)

2024-08-14 (水) 13:02:21

>>472 음.. 것도 그렇네요. 제나 파생이 유라한테 영향받은건데 거기에 방무가 들어가 있어서 원본인 유라도 방무인가? 하고 추측해본거라서용 히히
>>471 우리 딜이 될까요 유라 처음에 피 ??? 로 뜬것도 있고.. 그리고 왠지 2페 3페 다 있을 느낌

474 ◆r8JcspLaSs (sQBChw2a9c)

2024-08-14 (水) 13:02:38

덥네요

475 록시아주 (WvCloz/Iz.)

2024-08-14 (水) 13:04:17

>>473 사실 원턴킬은 안되겠지 :3
>>474 (뽀다다담)

476 제나주 (zZ.lXoc606)

2024-08-14 (水) 13:07:40

>>475 모두의 다이스가 풀다로 뜬다면...!
>>474 어서오세용 캡틴! 오늘 말복이라 유난히 더 더운거같아요..

477 제나주 (zZ.lXoc606)

2024-08-14 (水) 13:27:37

아 캡틴, 스킬 궁금한게 있습니당
염을 체력 10%를 소모해서 2배 딜로 때려넣었다고 쳤을 때, 버프기로 빙혼염을 같이 쓰면

염 - 2천딜 (체력 -10%)
염(빙혼염) - 2천딜 (체력 -10%)

요렇게 계산하는게 맞나욥? 아니면 체력 소모 여부는 선택인가용?

478 ◆r8JcspLaSs (sQBChw2a9c)

2024-08-14 (水) 13:37:55

선택

479 제나주 (zZ.lXoc606)

2024-08-14 (水) 13:38:48

아항! 감사합니당!

480 엘린 - 제나 (sQBChw2a9c)

2024-08-14 (水) 13:58:35

"다른 이야기는 지금 당장 내가 어떻게 해줄 수 없겠지만.."

그녀는 당신의 말을 듣다가는 제나를 또 안은채로 포탈을 열었습니다. 그곳을 지나가자 나온곳은 가주 전용 연무장이었죠.
딱히 포탈로만 오갈 수 있는곳은 아니고 필리아나 제나도 이용할 수 있는 지하 연무장입니다.

"개진 정도는 보여줄 수 있겠구나."

그녀는 준비하고 있으라며 자신의 장비ㅡ장갑ㅡ를 꺼내며 웃었습니다.

"제제야, 너는 왜 강해지고 싶니?"

481 ◆r8JcspLaSs (sQBChw2a9c)

2024-08-14 (水) 15:31:01

감기인가

482 제나 - 엘린 (zZ.lXoc606)

2024-08-14 (水) 16:14:27

아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자꾸 안긴 채로 이동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뭐 어떠냐는 생각을 하며 계속 안겨있네요. 연무장에 도착한 뒤에야 엘린의 품에서 내려온 제나는 그녀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 뒤 가볍게 몸을 풀며 준비합니다. 음, 조금 긴장했나요?

" 네? 음... "

갑작스러운 질문에 고갤 갸웃이더니, 큰 망설임 없이 말했을까요

" 그거야 당연히, 지킬 게 있으니까요 "

그런데 그건 왜요? 라고 말하는 듯한 표정으로 엘린을 쳐다봅니다.

483 제나주 (zZ.lXoc606)

2024-08-14 (水) 16:15:33

?? 괜찮으세요? 하필 걸려도 여름감기..
시간 내서 병원 다녀오세요. 내일 빨간날이라 안 열수도 있으니 가능하면 오늘..

484 ◆r8JcspLaSs (sQBChw2a9c)

2024-08-14 (水) 17:26:02

원래 이번 훈련 좀 쓸게 있었는데, 오늘 컨디션이 안 좋아서 그 부분은 내일 쓸게요.

답레도 좀 쉬었다가..

485 제나주 (3QuLN7u2kU)

2024-08-14 (水) 17:29:38

건강이 최우선이에요(쓰담
푹 쉬세요 캡틴

486 록시아주 (uaMW0Jb20g)

2024-08-14 (水) 17:32:22

캡틴 푹 쉬는거얌

487 제나주 (zZ.lXoc606)

2024-08-14 (水) 17:37:37

아 왤케 천둥치냐... 쎄하다... 퇴근길 폭우만 참아다오...

488 ◆r8JcspLaSs (sQBChw2a9c)

2024-08-14 (水) 17:53:52

저희는 비 오려는거 같은데..

489 제나주 (3QuLN7u2kU)

2024-08-14 (水) 18:01:17

비가.... 오네요..

490 록시아주 (uaMW0Jb20g)

2024-08-14 (水) 18:10:47

오늘 저녁에 비가 온댔어

491 제나주 (/OT7tkKnB6)

2024-08-14 (水) 19:40:03

츅츅해용...
저녁갱신 맛저하새오..

492 ◆r8JcspLaSs (sQBChw2a9c)

2024-08-14 (水) 20:23:52

다들 감기 조심하고.

슬슬 그거를 해야하는데..

493 제나주 (/OT7tkKnB6)

2024-08-14 (水) 20:25:25

그거..? 전투?

494 제나주 (/OT7tkKnB6)

2024-08-14 (水) 20:38:51

는 당연히 아니겠고 의뢰일려나용..

캡틴도 감기 조심하세요!

495 룡성주 (t2q56yl/Tw)

2024-08-14 (水) 21:01:58

다들 안녕~

496 룡성주 (t2q56yl/Tw)

2024-08-14 (水) 21:04:30

아 맞다 캡틴! 권능 강화권 1개와 권능 진화권 1개를 써서! 드디어 진룡무련검을 진화 가능할까!

497 ◆r8JcspLaSs (sQBChw2a9c)

2024-08-14 (水) 21:08:34

498 룡성주 (t2q56yl/Tw)

2024-08-14 (水) 21:17:05

마참내! 6성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다! (두근두근)

499 ◆r8JcspLaSs (sQBChw2a9c)

2024-08-14 (水) 21:19:32

그렇게 +11이 되고 (?

500 룡성주 (t2q56yl/Tw)

2024-08-14 (水) 21:19:57

절망...!

501 ◆r8JcspLaSs (sQBChw2a9c)

2024-08-14 (水) 21:53:27

뿅뿅

502 록시아주 (uaMW0Jb20g)

2024-08-14 (水) 21:57:18

빰빰

503 제나주 (/OT7tkKnB6)

2024-08-14 (水) 22:39:32

갱신갱신

504 록시아주 (zCPaeVUT9w)

2024-08-15 (거의 끝나감) 00:01:22

이벤트다 이벤트

505 제나주 (j31XyvQOp6)

2024-08-15 (거의 끝나감) 00:02:35

엥 머선 이벤트요?

506 제나주 (j31XyvQOp6)

2024-08-15 (거의 끝나감) 00:09:07

오 훈련 이벤트..
(훈련 뭐할지 생각 하나도 안해둠)(한줄쓰기 할까 고민중이였음)

507 안데르렌주 (LYPwwaIvGU)

2024-08-15 (거의 끝나감) 00:24:45

오 이벤트군요

혹시 렌이나 안데르센과 뭔가 배우고 가르치실 분 안 계십니까

508 제나주 (j31XyvQOp6)

2024-08-15 (거의 끝나감) 00:26:19

물냥이?

509 안데르렌주 (LYPwwaIvGU)

2024-08-15 (거의 끝나감) 00:30:58

>>508 진짜로 후끈하고 끈적한 불반도의 날씨를 구현할 생각이신가요?

평소에 어쩌다보니 자주 공투하기도 한 만큼 함께 훈련을 하는 것도 꽤 개연성이 충분하군요

510 제나주 (j31XyvQOp6)

2024-08-15 (거의 끝나감) 00:35:00

>>509 저는 눈치빠른 참치를 싫어해요(?)
실제로 구현한다면 제나가 스으으으읍.... 하다가 우리 그냥 다른거 훈련하면 안되냐고 먼저 말할지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죵 진짜 따로 노리고 한 것도 아닌데 거의 모든 전투를 같이 했으니까요 물고냥이하고 불꽃고냥이는요

511 안데르렌주 (LYPwwaIvGU)

2024-08-15 (거의 끝나감) 00:42:21

>>510 렌지아는.... 다른 것보다 소환수와의 관계성을 어찌 꾸려야 하느냐에 대해 물을 것 같습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지금 카셀라와 삐걱거리는 게 맞으니까요. 관계 개선이 필요한데, 렌지아는 지금도 카셀라의 마음을 모른답니다.. 평소 애엄마라 불릴 정도로 아이들이랑 잘 노는 제나이다보니 그에 관련해서 여러 질문을 하고 싶어할 것 같네요.

512 제나주 (j31XyvQOp6)

2024-08-15 (거의 끝나감) 00:54:49

>>511
으으음- 그냥 소환수와의 관계성만 물어보는 쪽일까요, 아니면 카셀라랑 어떤 일이 있었는지 말하고 조언을 구하는 걸까용. 전자건 후자건간에 제나는 공통적으로 내 말이 무조건적인 정답은 아니고, 가장 좋은건 직접 대화를 해보는거라고 말하겠지만요. 애초에 루루건 여우자매건 완전 애기일 때부터 계약한 경우라 기본 친밀도가 쌓인 상태기도 하니까요. 제나는

음- 포켓몬으로 비유하자면 파트너 포켓몬을 알까기부터 직접 한게 제나고, 여행 중간에 만나 동료가 된 케이스가 렌지아. 라고 해야 할까용..

513 안데르렌주 (LYPwwaIvGU)

2024-08-15 (거의 끝나감) 00:57:24

>>512 후자일 겁니다.
싸우는 걸 좋아하지 않는데 왜 전장에 불러주지 않았다고 실망한 것인지 이해가 잘 힘들다. 자신이 위험할 때 도와준 건 고맙지만, 나는 그 아이가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런 식으로, 묘하게 한탄하는 듯한 느낌이 될 것도 같습니다. 한 번 대화를 해봤는데, 해결된 것도 아닌 것도 아닌 애매한 상태라며 또 한숨을 쉬겠지요.

514 제나주 (j31XyvQOp6)

2024-08-15 (거의 끝나감) 01:07:15

>>513 흐으ㅡㅡㅡㅡ으음.. 어렵다 어려워. 그러면서도 대충 알 것만도 같고..
혹시 이야기한 내용이 훈련어장이나 위키나 그런곳에 있나용?

515 안데르렌주 (LYPwwaIvGU)

2024-08-15 (거의 끝나감) 01:09:55

카셀라는 일전 재해와의 싸움에서 물러나 있으라 한 것에 상처..를 받았고
렌지아는 카셀라가 적극적으로 싸우고 싶어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ㄱ
그러다 나온 대화가 이것입니다.

>>514
situplay>1597047901>400

"......."

카셀라는 당신의 말에 묵묵히 있다가는 입을 열었습니다.

"그럼 너는 내가 어디선가 적들과 싸우다가 어디선가 죽어도 괜찮아?"

그녀는, 그렇게 이야기하곤 고개를 떨궜습니다.
당신과 이해차이가 좁혀지지 않을것을 알고 있었기에.

"........"

당신의 말을 다 듣고도 그녀는 알겠으니까 가보라며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516 제나주 (j31XyvQOp6)

2024-08-15 (거의 끝나감) 01:32:43

어장을.. 쭉 뒤지고 왔어요.. (흐릿)
카셀라랑 렌지아의 '친구'에 대한 생각이 달라서 저렇게 된 것 같은데.. 으음..

카셀라가 생각하는 '친구' -> 서로 돕는 존재..인데 이걸 조금 넓게 보면 전투에도 적용시킬 수 있겠죵. 싸우기 싫은 거랑은 별개로 자기는 렌지아를 도와주고 위험할 때도 물러나는게 아니라 같이 싸우고 싶다. 자길 불러줬으면 좋겠다. 가 카셀라의 생각일텐데-
렌지아가 생각하는 '친구'는 평범한 일상을, 평화로운 한 때를 함께 보내는 존재고, 애초에 함께 싸울 생각으로 계약한 것도 아니라고 했으니.. 요 점에서 서로 갈등이 생긴 것 같다고 할 것 같네요. 제나제나는용. 그리고 추가로 혹시 둘이 같이 싸운적이 있냐고 물어보지 않았을까용?

으으으 쓰면서 생각해 봤는데 역시 이걸 푸는건.. 대화.. 오직 대화 뿐이다..(?)

517 제나주 (j31XyvQOp6)

2024-08-15 (거의 끝나감) 01:34:39

음 머야 중간에 짤렸군
싸우기 싫은 거랑은 별개로 자기는 렌지아를 도와주고 위험할 때도 물러나는게 아니라 같이 싸우고 싶다. 자길 불러줬으면 좋겠다. > 왜냐면 우린 친구니까. < 요게 빠졌서요 흑흑

518 안데르렌주 (LYPwwaIvGU)

2024-08-15 (거의 끝나감) 01:44:51

>>516-517 같이 싸웠달까, 자신이 위험할 때 카셀라가 와서 도와줬었다고 렌지아는 대답할 것입니다. 실제로 두 번 정도 그러하였고요. 시작부터 같이 싸우자고 부른 적은 없습니다.

추가로 카셀라는, 렌지아가 어디서 또 위험에 빠져 큰 일을 당할 지를 걱정하는 것도 같습니다
"그럼 너는 내가 어디선가 적들과 싸우다가 어디선가 죽어도 괜찮아?" << 나는 네가 어디선가 적들과 싸우다 죽어도 괜찮을 것 같냐
라는 느낌이기도 하니까요

그야말로 대화가 필요한데..
기본적으로 렌은 '지키는' 존재 라는 느낌입니다. 버프 스킬 중에 화력 지원보다는 아군 생존 관련된 것이 많은 이유도 이 영향입니다. 요정의 왕이라 불렸으나 그 본질은 수호자에 가깝습니다. 그러다보니 '나는 너를 지키다 크게 다쳐도 괜찮지만 너는 그러면 안된다'는 묘한 내로남불도 있습니다.

아마 제나가 찔러줘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너 이상해!

519 제나주 (j31XyvQOp6)

2024-08-15 (거의 끝나감) 01:55:25

>>518
제나가 가만히 듣다가 "그거 과보호입니다" 라고 말할 가능성이 확 높아졌는걸요. 아예 못싸우는 것도 아니고, 위험할때 와서 도와줄 정도면 능력도 충분히 되는 건데 왜 먼저 안부르고 카셀라가 보다 못해 자기가 스스로 오게 한 거냐고 말할지도요.
그리고 으-음... 내로남불 관해서는 '네가 다른 사람을 지키다 크게 다치면, 그 남은 사람 마음 찢어지는건 생각 안하냐.' 라는 식으로 충고? 할 거에요.

뭐.. 근데 소올직히 제나도 렌지아가 카셀라 안부르는거 좀 공감할지도 모르겠네요. 제나 전투 좀 보시면 아시겠지만 애도 전투때 여우자매는 잘 부르는데 루루는 안부르는 이유가 '아 이 쪼막만한 애기 불러내서 싸우게 했다가 크게 다치면 어쩌지..' < 라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괴조때 아카데미 건물만큼 커져서 괴조 모가지를 꺾어버린 이후로는 아 내가 했던게 그냥..과보호였구나.. 애들도 잘 싸우는구나.. 로 생각이 바뀌었지만요 후후

520 제나주 (j31XyvQOp6)

2024-08-15 (거의 끝나감) 02:00:08

뭔가 훈련이 아니라 상담이 되어가는거 같은데 기분탓이죠?

521 안데르렌주 (LYPwwaIvGU)

2024-08-15 (거의 끝나감) 02:01:48

>>518 과보호입니다라고 하면 '과보호가 나쁜가요?'라고 반대로 질문할 것 같습니다. '괴롭힘 당하는 중에 허세를 부리며 헤쳐나가던 아이와 친해졌어요. 혼자 살면서 외로워하는 아이와 앞으로 자주 보고 서로 돕자며 친구가 되었는데. 그런 아이를 싸우게 하는 게 맞을까요?' 라고 순수한 궁금증으로 질문하겠죠. 그래도 마음이 다칠 거라는 말에는 차분히 고민하겠네요.

조막만한(아카데미 크기)
안데르센이 딱 커진 모습을 보이기 전의 루루 보듯 카셀라를 보고 있는 느낌입니다. 어우 이 맘여린 애를 어떻게 전장에 데려가 하면서.
그러나 정령과 혼혈인 아라크네고, 인간의 말을 배울 정도의 끈기도 있고, 탈피도 했고.... 사과하러 갈 것도 같군요, 렌지아.

522 안데르렌주 (LYPwwaIvGU)

2024-08-15 (거의 끝나감) 02:02:02

>>520 아무튼 훈련입니다.

523 제나주 (j31XyvQOp6)

2024-08-15 (거의 끝나감) 02:07:22

>>521 과보호가 나쁜 건 아니지만, 어디까지나 적당한 선에서의 이야기지. 그 아이가 자기 입으로 직접 하고 싶다고 말하는 것까지 안된다고 하면서 막는건 오히려 아이한테 안 좋은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말하겠지용 제나는. 그리고 네가 카셀라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그런 이야기를 했다는 것 자체는 그 애도 알고 있지 않을까- 하고 말했을 거에요

아 이거 완전 애엄마 마인든데..아무튼.. 사과하러 간다고 하면 그 애가 좋아하는 선물이라도 들고 가라고 말해줄지두요

524 제나주 (j31XyvQOp6)

2024-08-15 (거의 끝나감) 02:09:00

>>522 아 ㅋㅋ 암튼 훈련임!!

525 안데르렌주 (LYPwwaIvGU)

2024-08-15 (거의 끝나감) 02:17:42

>>523 그 말 듣고 잠시 고민하던 렌지아는 카셀라가 좋아하던 꽃을 꽃다발로 만들고, 간식거리와 함께 찾아가겠군요.

가서 아주 솔직하게 말할 것 같습니다.
"나는 말이야, 카셀라. 조금 먼 옛날의 꿈을 꿔. 그곳에서 나는 조금 높은 요정이었고, 그래서, 좀 더 앞에 나서서 지키는 입장이었는데."
"그래서- 누군가 나를 지켜주겠다고 하는 건 아주, 아주 신기해. 싫은 건 아니야,"
"나는 여전히 네가 걱정되고...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내가 아는 선배가 말하기로는 말이지? 과보호라나봐. ..이게 친구 사이에 맞는 말일까?"
"그러니까, 음, 솔직히 다른 말은 다 필요 없겠고.."
"미안해."
"나는 계속 너를 지키려 할 테고, 그리고,"
"너도 나를 지켜줄 수 있을까? 사실, 여태껏 그래왔지만 말이야."
"...늦었을까?"

>>524 결과적으로 좋게 되면 그게 훈련 아닐까요?

보답이라고 할지, 렌지아는 제나에게 자기 보호 수단을 알려줄 것 같습니다
카셀라랑 화해 성공하면 함께 찾아가서 유사 거미집 비스므리한 거...

526 제나주 (j31XyvQOp6)

2024-08-15 (거의 끝나감) 02:20:52

>>525
결과만 좋으면 다 좋은-이 아니라 과정도 좋았죠. 그러니 훈련이 맞겠네요 후후

화해 성공해서 같이 찾아오면 축하한다고 말하면서 장난스레 이제 둘이 함께 싸우는거 볼 수 있냐고 할지도요. 렌지아랑 제나는 묘하게 전투에서 자주 마주치니까요(끄덕)

527 안데르렌주 (LYPwwaIvGU)

2024-08-15 (거의 끝나감) 02:29:09

>>526 첫 전투부터 어째..

제나 비 자주 맞았겠군요.
아무튼... 합동 훈?련은 이 정도가 될까요?

528 제나주 (j31XyvQOp6)

2024-08-15 (거의 끝나감) 02:31:31

>>527 제나: (축축해요)

좋아요! 훈련어장에 레스 끌어다 정리하면 되겠네용
묘하게 결과가 기대되는걸요. 둘이 화해 잘 했으면 조켓다

529 제나주 (j31XyvQOp6)

2024-08-15 (거의 끝나감) 02:40:44

일단 저렇게 올리긴 했는데.. 추가로 뭐 더 쓰실거 있으시면 따로 써도 상관없지 않을까 싶어용!

530 안데르렌주 (LYPwwaIvGU)

2024-08-15 (거의 끝나감) 02:50:05

저도 더 이상 머릭 ㅏ안 굴러가서..

531 제나주 (j31XyvQOp6)

2024-08-15 (거의 끝나감) 02:56:04

여담이지밀 제나제나..훈련 끝나고 렌지아 빤히 보면서
절 애엄마답다고 생각하셨으면 화낼겁니다
라고 했을지도 모르겠네요

532 안데르렌주 (LYPwwaIvGU)

2024-08-15 (거의 끝나감) 02:56:34

>>531 이에 대한 렌지아의 반응 : 아니었어요?

533 제나주 (j31XyvQOp6)

2024-08-15 (거의 끝나감) 02:56:54

지만....
오타가(흐릿

534 제나주 (j31XyvQOp6)

2024-08-15 (거의 끝나감) 02:58:24

>>532
제나: ㅡㅡ
제나: 머리카락을 확 헝클어버릴까보다(?)

535 안데르렌주 (LYPwwaIvGU)

2024-08-15 (거의 끝나감) 03:01:47

아십니까? 렌지아 자체 최대 딜감은 100퍼입니다

요정 상태일 때 20퍼 경감 돌핀이나 레인콜로 10퍼 경감
여기다 거미집이나 물의 보호 사용하면 100퍼 경감

다른 무효계나 완전회피, 반사계열에 비하면 뭔가 대단하면서도 수수합니다만
4턴 연속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랍니다. 딱히 쓸 일은 없어보이지만


>>534 렌지아 : (딱히 상관은 없는데)

536 룡성문예주 (eWEtQYhwVA)

2024-08-15 (거의 끝나감) 06:27:58

아침...이라기엔 너무 이르네. 다들 안녕~

537 ◆r8JcspLaSs (FIxS46kvlU)

2024-08-15 (거의 끝나감) 08:24:42

갱신

538 우성주 (MTcOSUKeqU)

2024-08-15 (거의 끝나감) 08:26:12

호에에에에

539 룡성주 (eWEtQYhwVA)

2024-08-15 (거의 끝나감) 08:29:03

무련검의 진화! 천무검! 감동입니다.

「무련검 +3」 - 무련검 스킬 최소, 최대값 +360 | [P]

그런데 그럼 이제 이 스킬 적용 못 받나요? 이걸 천무검으로 바꾸는 수련을 하면 되려나요.

540 제나주 (j31XyvQOp6)

2024-08-15 (거의 끝나감) 09:22:42

3시에...자니..죽을맛......
쫀아침이여요....

541 ◆r8JcspLaSs (1.AmQULqnk)

2024-08-15 (거의 끝나감) 10:15:48

>>539 천무검이 곧 무련검이라 이런류 효과는 동일합니다.
강화되면 어차피 이름이 바뀌긴 하겠지만

542 엘린 - 제나 (Iup9K214QM)

2024-08-15 (거의 끝나감) 11:26:17

"그건.. 정말 네가 그러고 싶어서니? 아니면 후계자니까 그렇게 생각하는거니."

그녀는 지킬 게 있다는 당신의 말에 그렇게 답하면서 준비가 끝난 당신을 바라본채로.
대답을 듣기도 전에 심상의 영역화를 구현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게 내 개진이란다."

그것은 푸른 불꽃이 일렁이는 가문의 모습, 정확히는 가문은 그녀의 뒤에 형상만 나타나 있고.
영역 자체는 그 앞의 공간. 굳이 따지자면 넓은 마당과 같은 형태입니다.

그리고 좀 특이하게, 그녀와 당신의 팔에 족쇄 같은게 생겨서 두개가 이어져 있군요.

543 우성주 (2MH.0O3gwQ)

2024-08-15 (거의 끝나감) 11:27:14

개진이다!

544 ◆r8JcspLaSs (Iup9K214QM)

2024-08-15 (거의 끝나감) 11:32:25

안녕하세요 우성주

545 우성주 (2MH.0O3gwQ)

2024-08-15 (거의 끝나감) 11:33:21

안녕-!(쓰다다다다다다다담)

546 ◆r8JcspLaSs (Iup9K214QM)

2024-08-15 (거의 끝나감) 11:34:07

우성이를 슬슬 한번 보긴 해야하는데 말이죠

547 우성주 (2MH.0O3gwQ)

2024-08-15 (거의 끝나감) 11:36:30

?!

548 ◆r8JcspLaSs (Iup9K214QM)

2024-08-15 (거의 끝나감) 11:39:28

메인 스토리를 위해 말이조

549 우성주 (2MH.0O3gwQ)

2024-08-15 (거의 끝나감) 11:41:06

아하아 나는 지금 한가하다!

550 록시아주 (qnGSWoVcJk)

2024-08-15 (거의 끝나감) 11:41:27

헉 (착석)

551 ◆r8JcspLaSs (Iup9K214QM)

2024-08-15 (거의 끝나감) 11:43:44

음? 그럼 지금 할까요. 적당히 진룡파에 있을 시점으로 시작할건데 괜찮으신다면.

552 우성주 (2MH.0O3gwQ)

2024-08-15 (거의 끝나감) 11:44:11

좋아!

553 유진 - 하 우성 (Iup9K214QM)

2024-08-15 (거의 끝나감) 11:50:07

"........"

한밤중이었습니다. 진룡파의 장로들이 당한 사건을 수습하고 또 내부의 분위기를 안정시키기 위해
당신이 진룡파에 남아서 여러가지 일을 하며 머물고 있던 날 중 하나였죠. 일을 끝낸 당신이 방에 들어와 잠시 쉬고 있을때.
뒤에서 낯설면서도 익숙한 기척이 느껴졌습니다. 물론 당신이 눈치채지 못했다는건 아닙니다.
당신은 그녀가 이 방에 나타났을때부터 기척을 눈치챌 수 있었으니까요.

"진룡파 대사형."

가면을 쓴 여자는 그렇게 말하며 아직 뽑지 않은 검을 쥐고 있었습니다.

"수습은 다 끝났나?"

554 록시아주 (zCPaeVUT9w)

2024-08-15 (거의 끝나감) 11:50:20

(팝콘준비)

555 제나주 (j31XyvQOp6)

2024-08-15 (거의 끝나감) 11:55:43

광복절에 출근시키는 회사나
쉬는사람한테 직통으로 전화때려서 메일보내줘하는 거래처나
에휴우우우우

556 하 우성 - 유진 (2MH.0O3gwQ)

2024-08-15 (거의 끝나감) 11:57:43

많은 일이 있었다. 아라크네드와 재해들의 습격, 재해들의 죽음, 장로들의 죽음... 우성은 이 날의 모든 것이 끝난 후에 진룡파에서 뒷수습을 했다. 죽어나간 장로들의 인원들을 채우기 위해서 새로운 인재들을 모집한다고 했으며, 진 자햐 그리고 진 재에게 자신과 함께 빈 장로들의 자리를 대신하자고 말했다.

"....."

우성은 잠시 자신의 방에 들어가고, 유리잔을 꺼내서 위스키를 따르고 천천히 마시기 시작한다. 자신의 방에 누군가가 있음을 알았지만 우성은 목에서부터 뜨겁게 타들어가는 술과 향을 느끼며 천천히 뒤를 돌아본다.

"왜 왔죠?"

우성은 자신의 창을 쥐며 말했다.

"아직 만족하지 못한 건가."

557 우성주 (2MH.0O3gwQ)

2024-08-15 (거의 끝나감) 11:58:06

제나주..(토닥토닥)

558 안데르렌주 (LYPwwaIvGU)

2024-08-15 (거의 끝나감) 12:02:50

멍냥멍냥

559 제나주 (j31XyvQOp6)

2024-08-15 (거의 끝나감) 12:05:18

아 저히회사가 아니라 거래처쪽 이야기긴 해용
11시 반부터 계속 통화걸어서 뭔지 들어나 보자 하고 받았는데 자료좀 보내달라길래
저희 오늘 쉬어서 내일 보내드릴게용 하고 끊었지용
불쌍하지만 알빠노란다 후후

560 유진 - 하 우성 (Iup9K214QM)

2024-08-15 (거의 끝나감) 12:06:44

"당신은 봤잖아."

그때, 그.. 그....
그녀는 무게를 잡고 잘 말하다가는 갑자기 말을 더듬으며 뭔가 곤란하단듯이 말을 멈추고 말았습니다.
그 후로 볓번 더 이야기하다가 영 힘든지 그냥 가면을 벗으며 당신을 바라봤죠.

"무게잡고 싶었는데 역시 이런건 잘 못하겠네요. 선배."

그녀는 머리를 긁적이곤 가면을 집어넣으며 편하게 말했습니다.

"그 때, 우리 마을을 습격한건 장로들뿐 아니었어요."

.... 그들을 따르던 진룡파의 사람들. 그들이 문하생들인지 진룡검수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녀는 그들을 말하고 있는거겠지요.

"제가, 그들도 죽여야겠다면.... 여기서 막을건가요."

561 ◆r8JcspLaSs (Iup9K214QM)

2024-08-15 (거의 끝나감) 12:07:32

멍냥주 어서오세요.


아 우성주가 왜 시간이 나는건가 했는데. 오늘 여러분들 쉬는날이었군요.

562 록시아주 (zCPaeVUT9w)

2024-08-15 (거의 끝나감) 12:08:04

휴일엔 가만히 냅도라!

563 제나주 (j31XyvQOp6)

2024-08-15 (거의 끝나감) 12:09:21

ㄹㅇㅋㅋ 휴일에 왜 사람을 볶냐고

564 록시아주 (zCPaeVUT9w)

2024-08-15 (거의 끝나감) 12:10:25

ㄹㅇㅋㅋ 휴일에 출근한 상대방 잘못임

565 룡성문예주 (eWEtQYhwVA)

2024-08-15 (거의 끝나감) 12:11:00

그러고보니 안데르센이랑 문예 심상은 언제 하려나요. 뭐 저는 아직 못 정했습니다만...

566 안데르렌주 (LYPwwaIvGU)

2024-08-15 (거의 끝나감) 12:11:12

휴일인데 쉬지 못하는 불쌍한 이들도 있는

567 ◆r8JcspLaSs (Iup9K214QM)

2024-08-15 (거의 끝나감) 12:14:17

심상 정하시고나서 말해주시면 해드릴 수 있긴한데.
사실 이번주 이벤트가 전투가 아니라서 좀 느긋하게 생각하고 있었어요

568 제나주 (j31XyvQOp6)

2024-08-15 (거의 끝나감) 12:18:10

답레는 점심먹고 써야지... 다들 맛점하세요

근데 어머니 설마 원딜을 묶어놓고 때리려는건 아니시겠지(흐릿

569 하 우성 - 유진 (2MH.0O3gwQ)

2024-08-15 (거의 끝나감) 12:18:19

"그래요. 내가 봤다고 해서, 당신이 뭘 할 수 있죠?"

우성은 저번의 동굴의 사태를 말하는 듯, 날카로운 눈빛으로 유진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잘도 선배라고는 부르고 싶나 보군요."

편하게 나오는 유진의 태도와는 다르게 상당히 까칠하고 경계를 하는 우성이었다.

"그래요? 그래서요? 사건을 주도한 것은 장로들이고, 장로들의 명령에 따랐을 뿐인데.. 뭐 어쩌겠다는 건데요? 그 사람들 입장에서는 안 따르면 본인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유진이 그들을 죽인다면 여기서 막을 거냐는 얘기에 우성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아니요. 안 막아요."









"죽일 거니깐. 더 이상 옛정은 신경쓰지 않아요. 당신이 어떤 심정이든, 이 이상은 그저 복수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학살일 뿐이야. 여기서 멈추고 돌아가."

570 안데르렌주 (LYPwwaIvGU)

2024-08-15 (거의 끝나감) 12:19:03

심상 컨셉은 정해뒀습니다. '서고'인데,

1‘책갈피’가 ‘서고의 기록’으로 변환, 모든 행동과 별개로 저장 가능하게 됨

2 해당 턴에 사용하는 모든 사용 스킬 값이 통합, 이후 사용한 마법의 개수만큼 데미지 배수.

3 상대가 사용한 스킬을 서고에 저장, 해당 전투에서 한 번 사용 가능. 저장한 스킬은 다이스값이 낮아진다.

라는 식으로 기존 권능 강화형 패시브/깡극딜/니 스킬 쩔더라
중에 고민 중입니다

571 제나주 (j31XyvQOp6)

2024-08-15 (거의 끝나감) 12:21:47

(나만 긁어봤나)

572 안데르렌주 (LYPwwaIvGU)

2024-08-15 (거의 끝나감) 12:22:48

>>571 저도 긁어봤습니다

573 우성주 (2MH.0O3gwQ)

2024-08-15 (거의 끝나감) 12:23:02

(더 선넘으면 죽인다고 선언)

574 제나주 (j31XyvQOp6)

2024-08-15 (거의 끝나감) 12:26:40

제나는 상관은 없는데 넌 내꺼라 니가 다치는건 내가 좀 그런데 라고 했고
우성이는 선 넘으면 죽인다고 했네요

정확한 상황을 알고 말고의 차이가 좀 크군

575 유진 - 하 우성 (Iup9K214QM)

2024-08-15 (거의 끝나감) 12:28:36

"어쩔 수 없었다라... 그걸 선배가 장담할 수 있나요."

당신이, 확인한 사실이냐고. 그녀는 물었습니다.
그러나 이어진 말에 결국 그런가. 하고 중얼거리던 그녀는 검을 뽑았죠.

"창 들어."

주변이 일그러지기 시작합니다. 모든것이 깨져버린 비틀리고 비틀려 버린 공간.
이것을 공간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불안정하기 짝이 없는 모습이었지만.

개진.

그녀의 중얼거림과 함께 영역이 완전히 구현됩니다.

"진룡파에서 인정해주고, 대사형이 되니까 당신도 똑같아지는건가."

"아니면 결국, 다 그런건가."

576 제나주 (j31XyvQOp6)

2024-08-15 (거의 끝나감) 12:35:06

제나도 막는다고 했구나
제나주는 치매였던거에오

577 록시아주 (zCPaeVUT9w)

2024-08-15 (거의 끝나감) 12:35:53

if 록시아 : 뭐 내가 잡아다줘?

578 하 우성 - 유진 (2MH.0O3gwQ)

2024-08-15 (거의 끝나감) 12:41:48

"그러면 당신은 뭘 장담할 수 있죠? 그들의 의도가 어떻든 간에, 그저 명령에 따랐을 뿐인데 그들에게까지 화풀이를 하는 걸로 밖에 안 보이는데? 내가 용인할 수 있는 복수는 여기까지에요."

창을 들라는 말에 우성은 차갑게 헛웃음을 낸 뒤, 영역이 비틀리는 걸 보기 시작한다.

"내가 그들하고 똑같았다면."

우성은 자신 역시 개진을 하며 주변에 혼돈의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장로들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당신부터 죽이러 갔을 거야. 결국 다 그런 거라고? 글쎄— 당신은 애초에 그 전제를 깔고 행동하는 것 같던데."

"복수를 한답시고, 세계의 멸망을 돕는 것부터 당신과 겸상할 이유는 없지. 그럼 여기서 살아가는 멀쩡한 사람들은 무슨 죄일까? 아, 당신이 당했으니깐 너네도 당해봐라.. 이런 거야?"

579 유진 - 하 우성 (Iup9K214QM)

2024-08-15 (거의 끝나감) 12:49:31

그녀는 당신의 말에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 비틀려버린 영역화된 풍경에서 목소리가 들려왔죠

- 이런 놈들이 진룡파 근처에 있는거 자체가 말이 안 됐어, 진룡파가 어떤곳인데.
- 그러니까 말이야, 주제를 알아야지.

그것은 그녀의 기억입니다. 자신의 아버지가 밟혀 죽어가는 상황속에 보고 들었던 진룡파 검수들의 얼굴과 목소리.
당신과 다른 이들이 개입하지 않은, 실제의 과거의 모습이 비틀린 하늘에 떠오릅니다.

"장로들을 죽이면 세상이 멸망하나? 아니면 그 사건에 연관된 이들을 죽이면 세상이 멸망하나?
그런걸로 멸망할 세상이면... 멸망하는게 낫겠네."

비틀린 영역이 당신의 영역을 집어삼킵니다. 권능마저 무시하는 당신의 개진이 힘을 잃어가고 있었습니다.

"왜 당한 사람이 그딴걸 이해해야해? 그들의 사정? 진룡파의 전력? 내가 왜?"

"우리 어머니는, 아버지는 뭘 잘못했는데? 아저씨랑 아줌마들은 죽어도 될 사정이라도 있었나?"

그녀가 검을 휘두르자 인식을 비틀고 도달한 검기가 당신의 코앞까지 다가왔습니다.

580 하 우성 - 유진 (2MH.0O3gwQ)

2024-08-15 (거의 끝나감) 12:50:07

>>578

+ "과거의 그들에게 죄질에 맞는 처벌을 내리는 건 결국 우리 진룡파야. 여기서 그만두지 않으면 둘 중 하나는 이 세상에 없을 거야."

581 ◆r8JcspLaSs (Iup9K214QM)

2024-08-15 (거의 끝나감) 12:54:39

뭐.. 반응하지 않는다고 이상한 정도는 아니니 저건 다음에 반응하는걸로.

.dice 1 100. = 66

582 ◆r8JcspLaSs (Iup9K214QM)

2024-08-15 (거의 끝나감) 12:55:30

음?

583 제나주 (j31XyvQOp6)

2024-08-15 (거의 끝나감) 12:59:47

(팝콘

584 안데르렌주 (LYPwwaIvGU)

2024-08-15 (거의 끝나감) 13:00:19

다이스?

585 록시아주 (zCPaeVUT9w)

2024-08-15 (거의 끝나감) 13:00:56

영급 개방인가!

586 하 우성 - 유진 (2MH.0O3gwQ)

2024-08-15 (거의 끝나감) 13:05:45

우성은 비틀어진 영역에서 과거의 비틀린 모습을 보고는, 머리를 긁적이며 대답했다.

"음, 우리 문파가 저런 과거도 있었네. 그런데 어쩌라고? 저 양반들 이 세월이 지났으면 지금은 장로들일 텐데, 그 사람들 당신이 다 죽였잖아?"

우성은 자신의 문파의 과거를 보고도 그다지 흔들리지 않았다.

"그런 걸로 바로 멸망하지는 않지만, 멸망을 돕는 길이지. 아라크네드를 막을 사람들이 없어지니깐."

우성은 자신의 영역이 힘을 잃는 것을 보고, 유진의 개진이 타인의 영역을 비틀고 힘을 못 쓰게 하는 것을 직감했다.

"당신네 사람들이 죽어도 될 사정? 없지. 그런데 반대로 지금의 진룡파의 젊은 애들이 죽어도 될 사정은 있어서 그러는 건가? 왜 그딴 걸 이해해야 되냐고 말한 시점부터 당신은 이미 정당하지 않다는 걸 인정하는 꼴인 건 알지?"

우성은 자신의 인식이 비틀렸다. 하지만 익숙했다.

인식이 비틀리자, 우성은 '공의 혼'을 개방해서 유진의 영역과 인식의 비틀림을 모두 깨버리려고 했었다.

"그렇게 죽일 생각이면서 굳이 나에게는 왜 찾아와."

"당신도 속으로는 이게 맞는지 틀린지 모르겠으니깐 찾아 온 거잖아."

587 제나주 (j31XyvQOp6)

2024-08-15 (거의 끝나감) 13:07:30

유진이 죽으려나요

588 우성주 (2MH.0O3gwQ)

2024-08-15 (거의 끝나감) 13:09:06

>>587 일단 우성주는 죽일 생각 노노농. 유진이 무력화 성공하면 얼굴 옆에 창 꽂으면서 "내가 살려주는 거 아니야. 제나에게 감사해.. 어서 꺼져." 이럴 예정

589 룡성주 (eWEtQYhwVA)

2024-08-15 (거의 끝나감) 13:09:22

여기서 의외로 대사형이 죽으면(?)

590 우성주 (2MH.0O3gwQ)

2024-08-15 (거의 끝나감) 13:09:51

>>589 (15장의 티켓)

591 룡성문예주 (eWEtQYhwVA)

2024-08-15 (거의 끝나감) 13:11:01

아 맞다. 오늘은 아침에 깨자마다 대충 써서 못 봤는데 합동 훈련 이벤트 있었네요. 혹시 문예나 룡성이랑 해보실분 있을까요?

592 제나주 (j31XyvQOp6)

2024-08-15 (거의 끝나감) 13:11:01

제나가 저 사실을 알면
제나: 저희집 노예가 대사형을 습격했다고요
제나: 개진까지 켜고
제나: (뒷목)

루루: 엄마가 쓰러졌어요..

593 안데르렌주 (LYPwwaIvGU)

2024-08-15 (거의 끝나감) 13:14:13

>>591 (손들기)

어제 렌지아로 했으니 이번에는 안데르센으로 하고 싶습니다

594 룡성문예주 (eWEtQYhwVA)

2024-08-15 (거의 끝나감) 13:16:04

>>593 안데르센이면...능력 특성상 어느쪽이랑 하던지 크게 문제는 없겠네요.

595 유진 - 하 우성 (Iup9K214QM)

2024-08-15 (거의 끝나감) 13:18:41

"......."

공의 혼이 영역을 가르고 지나갔지만 비틀림은 멎지 않았습니다. 아니, 오히려 더 기괴하게 비틀려가고 있었죠.
.... 무언가 이상합니다. 굳이 따지면 그녀의 힘은 당신보다 약합니다. 심상은 그런 힘의 상관관계를 어느정도 벗어나있긴 하지만.
당신의 힘이 이렇게 일방적으로 집어 삼켜질 정도는 아닐텐데요.

"진룡검수 52명, 문하생 78명, 진룡파 기타 요직이나 외부 인력으로 321명"

그녀는 자신의 복수의 대상을 읊으며 눈을 가늘게 떴습니다.
그것은 그녀가 제나와의 대화 이후에 메이드에게 부탁해 조사한 확실하게 복수할 대상들.
대다수는 그 일 이후에 외부에 한 자리씩 차지하고 있었고 오히려 진룡파 내부의 녀석들은 재능이 없어 아직도 문하생으로 남거나.
그래도 칼을 좀 쓰는지 진룡검수의 높은 항렬을 유지하고 있었죠. 장로급들이야 저번에 다 죽였고.

"나는 처음부터 그 일에 연관된 이들을 죽인다고 했던거 같은데 이상하네, 선배."

그녀는 왜 굳이 찾아왔냐는 물음에 하얗게 변해버린 머리칼을 휘날리며 땅에 검을 꽂았습니다.

무언가 깨어나려 합니다.

"맞는지 틀린지 몰라서 선배를 찾아온거라고? 착각이 심하네."

"당신이라면 혹시나 했을뿐이야."


[SYSTEM]
되돌릴 수 없는 일이 일어나려 합니다. 선택해야 합니다.

1. 죽인다.
2. 죽이지 않는다.

596 제나주 (j31XyvQOp6)

2024-08-15 (거의 끝나감) 13:20:06



최대로

597 안데르렌주 (LYPwwaIvGU)

2024-08-15 (거의 끝나감) 13:23:12

>>594
문예와 한다면 독나비를 부르거나 '부정한 무리'를 통해 감염 연구를 도와주거나 '그림리퍼'로 유사 진짜 사신(?)을 보여주거나
룡성이와 한다면.... '뇌룡'을 불러보거나, 아니면 룡성이 안의 친구들을 상상해서 실체화 한다거나, 룡성이가 생각하는 진짜 용을 만들어보거나

솔직히 룡성/문예주가 원하는 게 있다면 뭐든 말해도 될 정도입니다.

598 안데르렌주 (LYPwwaIvGU)

2024-08-15 (거의 끝나감) 13:23:44

오오
죽이지 않을.... 것 같긴 합니다만..

599 ◆r8JcspLaSs (Iup9K214QM)

2024-08-15 (거의 끝나감) 13:24:45

.dice 1 10. = 10

600 룡성문예주 (eWEtQYhwVA)

2024-08-15 (거의 끝나감) 13:26:10

>>597 어느 쪽이든 좋으니 원하시는거 말씀해주세요.


제가 팝콘을 어디 뒀더라.

601 안데르렌주 (LYPwwaIvGU)

2024-08-15 (거의 끝나감) 13:27:59

>>599 ...?

>>600 룡성이와는 안면이 없으니 문예랑 함께하고 싶습니다.
훈련 내용에 대해서는.... 문예주는 어떤 걸 생각해보고 계신지요?
다양한 샌드백(..) 생성까지 가능하다보니 최대한 맞춰드리는 식으로 하고 싶네요

602 제나주 (j31XyvQOp6)

2024-08-15 (거의 끝나감) 13:28:39

제나는 나유가 나머지 진룡파한테 복수하려고 하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물어봤을떄.. >>117처럼 답했었죠
너무 애매모호하게 답하긴 했네요. 지금은 목적이 있으니 방관하긴 힘들다- 라는 식이였으니

603 문예주 (eWEtQYhwVA)

2024-08-15 (거의 끝나감) 13:30:37

>>601 그림리퍼/사신의 낫으로 하는게 어떨까요? 컨셉이랑 효과 비슷한게 그 둘 같은데요.

604 안데르렌주 (LYPwwaIvGU)

2024-08-15 (거의 끝나감) 13:35:33

>>603 알겠습니다,
그런데 안데르센, 그림리퍼의 낫을 보는 문예한테 '저거 장식이에요'라고 말할 것 같습니다. 뭔가 혼자 친구라 생각하고 신나서 이것저것 떠드는 상상을 해버렸습니다.

605 하 우성 - 유진 (2MH.0O3gwQ)

2024-08-15 (거의 끝나감) 13:37:40

이상하다? 분명 힘은 우성이 더 강한데.. 왜 비틀림은 더 심해지는 거지? 침착해. 아직 우성 쪽에서도 창출할 수 있는 변수는 많아.

"당신 그거 정확한 거 맞아? 그 힘이 없는 작은 마을 하나 학살한다고 그 많은 인원들이 쓰이는 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

확실하게 복수할 대상이라고는 하지만 우성은 마을의 규모와 힘 그리고 동원되어야 할 인원들의 기괴한 차이에 헛웃음을 보였다.

"애초에 당신이 보여준 기억도 결국 당신의 머리 안에서의 기억을 영역으로 보인 거잖아. 정황이라는 건 굉장히 애매모호해서 겪는 사람마다 다른 거니깐. 당신이 조사한 사람들도 제대로 연관된 건 맞긴 해? 나는 못 믿겠는데?"

"조사를 하고 처벌을 할 거면 내가 추진하고 내 손으로 처벌해서 문파의 썩은 물을 갈아낸다. 굳이 당신이 아니었어도, 내가 할려고 했었으니깐."

유진은 땅에 검을 꽂자, 우성은 이를 놓치지 않고 창끝을 뻗었다.

유진의 얼굴 옆의 벽으로 말이다.

"내 대답은 이거야."

"내가 살려주는 게 아니야. 제나에게 감사해. 어서 꺼져."

606 문예주 (eWEtQYhwVA)

2024-08-15 (거의 끝나감) 13:38:24

>>604 문예는 그걸 전부 조용히 듣다가 낫이 장식이라는 말을 듣고 약간 놀랄 것 같습니다.

607 제나주 (j31XyvQOp6)

2024-08-15 (거의 끝나감) 13:38:39

>>604 >>606
둘이 왤케 귀여워요

608 유진 - 하 우성 (Iup9K214QM)

2024-08-15 (거의 끝나감) 13:45:04

"당신이야말로 진룡파에 환상이라도 있는거 아니야? 그 작은 마을 하나를 해치우기 위해 나타난 인원들을 당신들 눈으로 직접 봤잖아.
그게 당신들이 나타나서 그렇게 많은 인원이 동원됐다고 생각하는거야? 아니야."

그녀는 웃었습니다.

"고작 그 작은 마을. 힘없는 이들이 모인 마을이 보기 역겹다는 이유로. 진룡파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유 하나로.
장로들 뜻에 동참해서 자기 힘 자랑을 하려고 모인거야. 진룡파가 대단하니까.. 자기들도 대단해진거 같았나봐."

어디에나 있다. 자신의 소속이 대단하면 저절로 어깨에 힘이 들어가는 이들. 그런 뒷배경을 믿고 힘을 휘두르는 자들.

"당신 말대로 어쩔 수 없이 명령에 따른 자들은 그 일 이후에 죄책감에 진룡파를 나갔더군. 그 외에도 그냥 장로를 따르다 죽은 이들도 있고..
내가 말한 이들은 전부 그런쪽에 해당하지 않는 쓰레기들이야."

"믿지 않아도 상관없어. 평생 그렇게 해. 처벌? 알게뭐야.. 피해자가 있는데. 왜 다른 이들이 그들을 심판해? 결국 당신도 똑같아."

당신이 조사를 하는데 얼마나 시간이 걸릴까.
그녀는 작게 웃으며 검을 뽑았습니다. 그리고 제나에게 감사하라는 당신의 말에 그녀가 더 웃었죠.

"당신이야말로 감사하는게 좋을걸."

그녀의 영역이 깨지며, 땅속에서 무언가 솟아오릅니다.

"오늘 진룡파가 당장 멸문하지 않는건 아가씨 덕분이야."

그것은. 용이었습니다.

609 안데르렌주 (LYPwwaIvGU)

2024-08-15 (거의 끝나감) 13:46:20

>>606 "사실, 낫은 장식에 가까워요. 별로 휘두르지도 않을 걸요?"
"영혼을 거두는, 수확자라는 이미지로 생긴 장식품이죠. 실제로는 '보면 죽는다'쪽 계열이에요. 실제로 제 [그림리퍼]도 공격 수단은 손가락으로 '사망선고'를 내리는 느낌이고."
"다만 딱히 절대적인 건 아닌데, 속이거나, 돈을 받고 떠나거나 하는 부류의 설화도 존재해요. 아마 동쪽에도 이와 비슷한 이야기가 있던 것 같은데.."

그 외에 지역에 따라 다른 형상의 사신도 있다거나 죽음을 관장한다는 신도 결국 사신이란 카테고리에 속하지 않는가 하는 등 여러 이야기가 나올 것 같습니다. 혼자 신나서 떠드는 오타ㅋ...

610 안데르렌주 (LYPwwaIvGU)

2024-08-15 (거의 끝나감) 13:47:19

용에 분노한 이가 용을 부른다

611 문예주 (eWEtQYhwVA)

2024-08-15 (거의 끝나감) 13:52:41

>>609 "손가락, 이군요. 확실히 그쪽이 특히 기운이 강하기는 하네요."
"사실 제 권능 이름도 사신의 낫이지만 저는 낫은 만져본적도 없습니다."
"아 저희 쪽에도 그런거 꽤 있죠. 진수성찬을 대접받고 넘어가줬다거나 하는."

적당히 맞춰주면거 떠들것 같네요.

612 안데르렌주 (LYPwwaIvGU)

2024-08-15 (거의 끝나감) 14:02:40

>>611 문예 생각보다 훨씬 잘 맞춰주네요. 착해..
이대로면 그냥 간이일상으로 수다 떠는 게 될 것 같으니 안데르센의 입은 적당히 컷하고

이미지에 크게 영향을 받는 마법의 사용자로써 안데르센은 '굳이 낫이라는 이미지 구애되지 않는 건 어떤가' 하는 의문점을 제시해볼 것 같습니다
'사신'인 만큼 '나를 만났으니 너는 이제 죽는다'는 식으로 마음가짐을 잡는다면 뭔가 변화가 생지 않을까? 하는. 실제로 암살자의 마음가짐과 유사할 것 같고요. '사신도 사실 다소 필연적일 뿐이지 암살자가 아닌가-?' 하는 식으로까지, 안데르센의 제안이 뻗어나갈 것 같네요.

613 하 우성 - 유진 (2MH.0O3gwQ)

2024-08-15 (거의 끝나감) 14:07:42

"그래, 당신 말이 다 맞다고 가정하자. 그래서 한다는 게 결국 아라크네드에 들어가는 거야? 결국 당신은 지금 이렇게 세뇌당해서 이용만 당하는 꼴인데. 그리고 아무리 당신이 억울해도, 한 집단의 장에게 당신네 조직원을 죽여도 되냐고 묻는 꼴부터가 나에 대한 환상이라도 가진 것 같은데?"

우성은 무덤덤하게 대답한다.

"마음대로 생각해. 스스로 변하겠다고 다짐을 해서 바뀌겠다는데, 굳이 또 당신의 손으로 죽인다고 하면 내가 더 할 말이 있나? 다른 이들이 왜 그들을 심판하냐고? 그럼 누가 심판을 하지? 내가 하려는 건 과거에 대한 정당한 심판, 당신이 하려는 건 세상의 멸망에 일조하는 학살극. 난 분명히 말해둔다. 장로들을 죽인 것으로 감정을 풀고, 남은 심판은 내게 맡기라고."

우성도 똑같다는 말에 어서 꺼지라는 듯이 다시금 말했다.

"당신 마음대로 생각해. 내가 하려는 건 결국 진룡파의 변호가 아닌, 세상의 멸망을 막는 것인데. 당장의 복수심에 미쳐서 비틀리게 보는구나. 당신의 심상처럼."

이어서 땅에서 용이 튀어나오자, 우성은 심드렁하게 용을 본다.

"할 수는 있고?"

용을 숭배하는 진룡파.

그러나 아마 진룡파에서 유일하게 용을 숭배하지 않고 그다지 신적인 존재로 여기지 않는 사람.

용의 힘을 쓰지만 용의 힘과는 본질적으로 철저하게 다른 사람.

유일하게 본인의 성씨를 사용하는 사람.

진룡파의 대사형 하 우성은 용을 봐도 그렇게 큰 감흥을 느끼지 않은 채로 말했다.

614 우성주 (2MH.0O3gwQ)

2024-08-15 (거의 끝나감) 14:15:29

오늘로 우성이 진룡파 나갈 듯.

615 문예주 (eWEtQYhwVA)

2024-08-15 (거의 끝나감) 14:15:40

>>612 문예는 특이한 암살방식에 이미 익숙해서 쉽게 받아들일 것 같네요. 사신도 암살자...라고 잠시 고민하다 그런가? 하고요. 그러고서는 안데르센에게 사신을 다루려면 죽음에 익숙해져야 할거라 하지 않을까요.

616 룡성주 (eWEtQYhwVA)

2024-08-15 (거의 끝나감) 14:16:20

? 대사형? 대사형이 나가시면?

617 유진 - 하 우성 (Iup9K214QM)

2024-08-15 (거의 끝나감) 14:17:32

"아까부터 무슨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네, 누가 아라크네드를 돕는다고 했었나?"

거대한 용은 진룡파의 하늘에 떠올랐습니다. 그것은 주변을 둘러보다간 어내 두 사람의 근처로 머리를 내밀었죠.
그리고 그 용에게서 저번의 그 괴물과 꽤 비슷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거 말이지. 진룡파의 선조야."

왜, 내가 용을 소환하는 힘이라도 있는줄 알았어? 그녀는 그렇게 말하면서도 살짝 긴장한듯 보였지만.
용은 둘을 포함해, 이 자리에 있는 이들을 한번씩 훑어보듯이 움직였습니다.

"세상을 그렇게 지키고 싶다니까, 열심히 지켜. 일이 끝난 이후에 진룡파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테니까."

그리고 이내 그 용은, 유진의 몸속으로 들어갔습니다.

"..."

잠시 그 여파로 지쳐보이는 기색이 있었지만, 그녀는 달려오고 있는 진안을 한번 보더니 눈을 한번 지긋이 감았다가 뜨며 사라졌습니다.

// 수고하셨습니다.

618 우성주 (2MH.0O3gwQ)

2024-08-15 (거의 끝나감) 14:17:39

>>616 아마 중앙에 소규모의 개인세력이나 1인조직을 만들 생각ㅋㅋ 우성이 성격상 진룡파에 있으면 오히려 행동에 더 제약이 생긴다고 봐서!

619 제나주 (j31XyvQOp6)

2024-08-15 (거의 끝나감) 14:18:22

선조구나

620 제나 - 엘린 (j31XyvQOp6)

2024-08-15 (거의 끝나감) 14:18:37

" 어..... "

그것까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나요. 아니면, 생각할 이유 자체가 없었을까요. 이 아가씨는 항상 모든 것의 최우선 순위를 가문에 두고 있었으니.. 굳이 말하자면 후자에 훨씬 가까웠을 텐데도, 제나는 쉽게 입을 열지 못한 채로 심상의 영역화가 구현되는 것을 바라봅니다.
푸른 불꽃이 일렁이는 가문, 그리고 넓게 펼쳐진 마당이였나요.

" ? "

제나는 개진과 동시에 팔에 생겨난 족쇄를 바라봅니다. 그 끝이 엘린의 팔에 생긴 것과 이어져 있는 것을 본 그녀는 이게 뭐냐는 듯, 엘린을 쳐다보았을까요?

621 안데르렌주 (LYPwwaIvGU)

2024-08-15 (거의 끝나감) 14:20:19

이제 룡성이가 다음 대사형이 됩니까?

>>615 이 말에 안데르센은 잠시 고민하는 듯 머뭇거리다가 곧, 곤란하게 웃으며 고개를 살짝 저을 것입니다. '아무래도 제가 마음이 여려서 그런 것에 익숙해지긴 힘들 것 같아요. 그래도, 조언 감사해요.' '게다가.. 다룬다기 보다는, 도움을 받고 있다-가 적절한 것 같아서.' 부족한 게 부끄럽다는 듯 웃으며 대답할 것입니다.

622 제나주 (j31XyvQOp6)

2024-08-15 (거의 끝나감) 14:20:38

두분 수고하셨습니다!
진룡파의 선조는 진짜로 용이였던 거네요. 그리고 우성이..진룡파 나가는구나..

623 안데르렌주 (LYPwwaIvGU)

2024-08-15 (거의 끝나감) 14:21:32

수고하셨습니다

업보가 이리저리 도는 게, 어지럽습니다..

624 엘린 - 제나 (Iup9K214QM)

2024-08-15 (거의 끝나감) 14:24:22

"난 근접전을 주로하는 스타일이니 말이야."

심상도 근접전일때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며 그녀는 족쇄를 연결하고 있는 줄을 늘리며 멀리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당신의 의지로는 늘어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필연적으로 상대와의 간격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힘이 필요했고. 그게 개진이 되었지."

그 말과 함께 족쇄의 줄이 갑자기 줄어들며 당신이 당겨져왔고, 그녀는 다치지 않게 당신을 받아주며 말을 이어나갔습니다.

"그렇기에 네가 진정으로 원하는 힘을 알아야한단다."

625 ◆r8JcspLaSs (Iup9K214QM)

2024-08-15 (거의 끝나감) 14:29:08

이 타이밍에 하나 말하자면 대충 다 느끼고 계시겠지만 스토리가 많이 남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아군 NMPC 분량을 좀 많이 뺐습니다. 그들에 관한 사이드 스토리같이 메인과 연관없는 부분에서 궁금한게 있다면
오늘부터 엔딩까지 간이 일상등에서의 보정을 높여드릴테니 한번 캐고 다녀도 좋습니다.

물론 말이 그렇다는거고 딱히 저도 푸는데 관심이 있는건 아니니 대충 그렇구나~ 하고 보시면 됩니다.

626 하 우성 - 유진 (2MH.0O3gwQ)

2024-08-15 (거의 끝나감) 14:29:31

"지금 하는 꼴이 아라크네드를 돕는 꼴 아니니? 의도는 그렇지 않겠지만, 일어날 결과는 결국 돕는 거잖아."

진룡파의 선조라는 두 용이라는 이름의 괴물. 우성은 피식 웃으며 혀를 찼다.

"그래서 뭐 어쩌라는 거야. 결국 용인이 되려고 키메라 비슷한 거라도 됐다는 거야? 이제는 내 선조도 아닌 걸."

살짝 긴장한 유진의 모습을 보며 "결국은 본인도 저렇게 긴장하면서." 라고 아까와는 살짝 풀린 표정으로 속삭인다.

"그거는 이제 나한테 설명하지 말고 저기서 달려오는 장문인에게 말하지 그래?"

그렇게 사라진 유진을 보며 씁쓸하게 속삭였다.

"제발 정신 좀 차려라..."

이어 장문인이 도착하자 , 우성은 가볍게 웃으며 말했다.

"어르신? 이제 저 나갈게요. 다 알아버렸거든요. 어르신도 알고 있죠? 그렇다고 진룡파를 원망할 생각은 없어요. 어느 조직이나 썩은 물은 있기 마련이니깐."

"그런데 제가 이 과거를 짊어질려고 하면 행동에 제약이 생길 거 같아서요. 사실 아까 저 녀석.. 죽이려고 하다가 망설였거든요. 그리고 저 애초에 용이랑도 안 맞잖아요. 자기 혼자만 진씨도 안 쓰고... 완전 말썽꾸러기 아니에요? 어르신 지금까지 많이 속상했겠다."

우성은 장문인에게 눈웃음을 짓고 말을 이었다.

"대사형은.. 사제에게 주세요. 저 이제 대사형도 아니고 진룡파도 아니니깐. 그동안 키워줘서 고마웠어요."

우성은 장문인에게 목례가 아닌 미소와 함께 손을 흔들며 떠나려고 했다.

627 우성주 (2MH.0O3gwQ)

2024-08-15 (거의 끝나감) 14:31:32

허억.. 엔딩이 얼마 안 남았다니..ㅜㅜ

628 제나주 (j31XyvQOp6)

2024-08-15 (거의 끝나감) 14:34:01

쩝..

629 ~ 암월검 (Iup9K214QM)

2024-08-15 (거의 끝나감) 14:40:44

"수고했어, 우리 나유."

진룡파에서의 일이 끝나고, 산길을 걷던 나유의 앞에 유라가 나타났다.
선조의 위치를 알려준 사람. 그때 진룡파에 굳이 침입해서 알아낸거지만 유라 본인은 그걸 어찌 할 방도가 없었고.
그걸 어찌 할 수 있는 유진에게 정보를 공유해 거래를 한 장본인.

"......"

"왜 그렇게 째려봐, 무섭게."

유라는 그렇게 말하며 또각 또각- 소리를 냈다.

"근데 원래 계획하고 많이 다르지 않아? 우리한테 진룡의 힘을 넘겨주기로 했던거 같은데."

".... 이게 누굴 진짜 개 호구새끼로 보나."

그 말에 두 사람은 당장이라도 싸울것처럼 기를 방출하기 시작했다.

"하하, 그 작은 레오넬에게 가져다주게?"

"글쎄? 뭐 너는 아깝게 됐나? 저기서 내가 죽었으면 봉인도 풀렸을텐데 말이야."

동굴에서 나온 공간중에 굳게 잠겨져 있던 문.
나유는 그것을 생각하며 검에 손을 가져갔다.

"비켜, 애들 곧 깰 시간이야."

.
.
.
.

630 록시아주 (zCPaeVUT9w)

2024-08-15 (거의 끝나감) 14:43:27

힝잉잉 엔딩이라니

631 ◆r8JcspLaSs (Iup9K214QM)

2024-08-15 (거의 끝나감) 14:43:49

이상하다, 훈련횟수는 매일 체크하고 있는거 같은데 가끔 한번씩 안 맞네요.

그래도 우성이 레스는 항상 훈련횟수가 적혀있어서 그거 기준으로 올리면 편하긴한듯.

632 우성주 (2MH.0O3gwQ)

2024-08-15 (거의 끝나감) 14:44:42

헉..죽였으면 그 손의 봉인이 풀렸나..

633 ◆r8JcspLaSs (Iup9K214QM)

2024-08-15 (거의 끝나감) 14:45:00

>>632

까비..

634 룡성주 (eWEtQYhwVA)

2024-08-15 (거의 끝나감) 14:51:28

...그런데 이제 제가 대사형이에요...?

635 ◆r8JcspLaSs (Iup9K214QM)

2024-08-15 (거의 끝나감) 14:52:57

이제와서 특전이라고 할것도 없어서.

뭐 직책만 바뀌는 정도긴 할텐데 원한다면...

636 안데르렌주 (LYPwwaIvGU)

2024-08-15 (거의 끝나감) 14:54:22

셀라셀라카셀라야 너 어디서 뭐하니...

637 ◆r8JcspLaSs (Iup9K214QM)

2024-08-15 (거의 끝나감) 14:55:04

카셀라는 이제 업어요

638 안데르렌주 (LYPwwaIvGU)

2024-08-15 (거의 끝나감) 14:55:59

?!

639 룡성주 (eWEtQYhwVA)

2024-08-15 (거의 끝나감) 15:00:26

우성 대사형이 이제 대사형이 아니고...음. 비워두기도 뭐하니까 제가 대사형의 자리에 서겠습니다.

640 ◆r8JcspLaSs (Iup9K214QM)

2024-08-15 (거의 끝나감) 15:10:34

감기약 졸려.

641 우성주 (2MH.0O3gwQ)

2024-08-15 (거의 끝나감) 15:19:49

>>639 (축) 대사형!! (하)

>>640 (로자 보내기)

642 ◆r8JcspLaSs (Iup9K214QM)

2024-08-15 (거의 끝나감) 15:23:13

우성이는 그럼 제 2의 슈고가 되는건강ᆢ..

643 우성주 (2MH.0O3gwQ)

2024-08-15 (거의 끝나감) 15:32:19

>>642 아마 중앙에 사람이 안 모이면 우성과 마수 뿐인.. 사실상 1인조직이 되겠지..?!

644 ◆r8JcspLaSs (Iup9K214QM)

2024-08-15 (거의 끝나감) 15:52:50

슈고당

645 록시아주 (zCPaeVUT9w)

2024-08-15 (거의 끝나감) 16:06:45

흐엥

646 우성주 (2MH.0O3gwQ)

2024-08-15 (거의 끝나감) 16:33:01

>>644 조직의 이름은 심플하게 '중앙의 군단'으로..

647 제나주 (j31XyvQOp6)

2024-08-15 (거의 끝나감) 16:59:48

잘잤따...

648 ◆r8JcspLaSs (Iup9K214QM)

2024-08-15 (거의 끝나감) 18:09:18

오늘이 목요일이었나요

649 제나주 (j31XyvQOp6)

2024-08-15 (거의 끝나감) 18:10:18

네에에

650 ◆r8JcspLaSs (Iup9K214QM)

2024-08-15 (거의 끝나감) 18:14:47

내일 이벤트였다니..

651 제나 - 엘린 (j31XyvQOp6)

2024-08-15 (거의 끝나감) 18:15:24

확실히, 어머니는 생긴 것과는 다르게 근접전 위주셨죠. 엘린의 말과 함께 족쇄를 연결하고 있던 줄이 늘어나는 것을 신기하게 바라보던 제나는 무심결에 반대쪽 손으로 줄을 잡고 늘려보려 했을까요? 늘어나기는 커녕 미동도 없었지만요.

" 그래서 족쇄가 달려 있.. "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갑작스레 줄이 줄어들며 엘린 쪽으로 당겨지자, 대처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로 쭉 끌려가네요. 그래도 잘 받아준 터라 다치진 않았지만.. 깜짝 놀랐는지 조금 숨을 몰아쉬었고, 뒤늦게 '있는 거군요..' 하고 말을 이었을까요

" 어렵네요.. 막연하게 원하는건 있지만, 이걸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

652 제나주 (j31XyvQOp6)

2024-08-15 (거의 끝나감) 18:15:49

시간이 너무 빨리가요
다음달에 추석인거 생각하면..

653 제나주 (j31XyvQOp6)

2024-08-15 (거의 끝나감) 18:18:42

제나제나가 어렵다고 말한건 메타적인 이유도 있긴 합니다
스택 쌓이는게 오래걸리니 스택쪽으로 가 볼까 -> 기본 2스택씩에 원죄키면 3스택씩 쌓임
그럼 딜러답게 아예 폭딜로 가볼까 -> 폭딜기 추가되서 버스트 10배로 넣는게 가능해짐

제나주: ...... 원하던게 다 이루어져버렸다 ^p^...

654 엘린 - 제나 (Iup9K214QM)

2024-08-15 (거의 끝나감) 18:22:05

"뭐 어쩔 수 없지."

아직 한창 고민하고 생각할 나이니까.
그녀는 당신의 머리를 쓰담쓰담 해주고는 영역을 거두었습니다.
짧은 시간이긴 했지만 그 방식을 느리게 보여줬기에 이미 당신의 머리속에 방법은 각인되어 있습니다.

"너무 걱정은 말고 천천히 생각해보렴."

그녀는 제나의 어깨를 가볍게 털어주고는 딱히 대련을 하려고 했던것도 아니니 그대로 돌아가자며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 요걸로 끝내면 될거 같네요.

655 록시아주 (zCPaeVUT9w)

2024-08-15 (거의 끝나감) 18:30:34

(뽀담뽀담) 캡틴이랑 제나주 수고했어!

656 제나주 (j31XyvQOp6)

2024-08-15 (거의 끝나감) 18:31:12

수고하셨습니다~~

...엄마랑 대련하는줄 알고 쫄았어용

657 필리아주 (ckCVqSxHLc)

2024-08-15 (거의 끝나감) 18:52:24

다들 안녕하세용~ 무극... 어떻게 해야닿을까용...

658 ◆r8JcspLaSs (Iup9K214QM)

2024-08-15 (거의 끝나감) 18:53:42

어서오세요

659 제나주 (j31XyvQOp6)

2024-08-15 (거의 끝나감) 18:53:48

필리아주 어서오세용~~!!!

660 제나주 (j31XyvQOp6)

2024-08-15 (거의 끝나감) 18:57:05

심상개진.. 막힌 권능....
신경쓰이는게 짱많아용.....

661 록시아주 (zCPaeVUT9w)

2024-08-15 (거의 끝나감) 18:58:21

휴일이 끝나간당

662 제나주 (j31XyvQOp6)

2024-08-15 (거의 끝나감) 19:01:53

목금토일 다쉬는 제가 승리자네요

663 필리아주 (ckCVqSxHLc)

2024-08-15 (거의 끝나감) 19:05:41

다들 안녕하세용!
목금토일 다쉬는 저도 승리자네용!

664 제나주 (j31XyvQOp6)

2024-08-15 (거의 끝나감) 19:06:42

!!!!!!!
승리자 동지!!!

665 ◆r8JcspLaSs (Iup9K214QM)

2024-08-15 (거의 끝나감) 19:07:20

그럼 두분이서 드디어 돌릴 수 있는건가요

666 필리아주 (ckCVqSxHLc)

2024-08-15 (거의 끝나감) 19:08:08

예쓰으으으으!!!

667 제나주 (j31XyvQOp6)

2024-08-15 (거의 끝나감) 19:08:30

(찌르려고 했던 포크 뒤로 숨기기

668 록시아주 (zCPaeVUT9w)

2024-08-15 (거의 끝나감) 19:08:32

나는 수요일부터 쉬었어 크크

669 제나주 (j31XyvQOp6)

2024-08-15 (거의 끝나감) 19:12:41

>>668 이 포크로...록시록시주를 찔러야..

670 필리아주 (ckCVqSxHLc)

2024-08-15 (거의 끝나감) 19:13:07

포크살인마에게 당할뻔 한 것 같은 기분이 드러용!!!
>>668 크읏 졌어용...

671 록시아주 (zCPaeVUT9w)

2024-08-15 (거의 끝나감) 19:13:58

꺄아악 (도망)

672 제나주 (j31XyvQOp6)

2024-08-15 (거의 끝나감) 19:17:06

이 포크로
필리아주에게 일상을 신청할 것이고(푹

록시아주를 그냥 찌를 것이에요!!! 히히히히히!!!

673 록시아주 (zCPaeVUT9w)

2024-08-15 (거의 끝나감) 19:18:55

(사망)

674 필리아주 (ckCVqSxHLc)

2024-08-15 (거의 끝나감) 19:25:44

(사망)

675 제나주 (j31XyvQOp6)

2024-08-15 (거의 끝나감) 19:26:46

참치회 2인분을 얻었다(?)

676 록시아주 (zCPaeVUT9w)

2024-08-15 (거의 끝나감) 19:27:22

헉 잔인해 참치회라니

677 제나주 (j31XyvQOp6)

2024-08-15 (거의 끝나감) 19:30:30

^ㅂ^!!!
필리아주 지금 일상 가능하신가욥??

678 필리아주 (ckCVqSxHLc)

2024-08-15 (거의 끝나감) 19:37:31

가능!!! 하다고 하고싶지만 당장 오늘은 피로가 아직 남아있어서 어려울것 같아용...
혹시 내일은 되시나용?

679 제나주 (j31XyvQOp6)

2024-08-15 (거의 끝나감) 19:38:30

네엥! 아침부터라도 가능해요!! 제가 자다깨다하느라 텀이 들쑥날쑥 할테지만용(. .

680 필리아주 (ckCVqSxHLc)

2024-08-15 (거의 끝나감) 19:39:00

그럼 아침부터 하도록 해용!!! 저도 그정도는 할것 같으니까용...

681 제나주 (j31XyvQOp6)

2024-08-15 (거의 끝나감) 19:42:02

조아용!! 언니랑 하는 데이트!! 기대되는거시에오!!

682 제나주 (j31XyvQOp6)

2024-08-15 (거의 끝나감) 20:20:40

제나.L.제뉴어리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새벽까지_깨어있다면_그_이유는
제나: 당연히 일 아닙니까?
제나: 불면증은 거의 다 나았으니까요.

자캐의_순발력은_여기까지_가능하다
공격에 대한 반응속도는 굉장히 빠른 편인데, 공격이 아니라 그냥 뭐 공이 날아온다거나, 이거 받으라고 뭔갈 갑작스럽게 던진다거나- 하는건 급을 감안하더라도 평균 이하일 것 같네요. 지금 성급이긴 한데 음.. 제급 중하위권이려나요

자캐의_방_청결함정도
보통은 필요한 것만 딱 있고 무척 깔끔합니당. 일 도중이면 책상 위에 서류더미가 놓아져 있는 정도
근데 응애즈들 오면 그냥.. 7살애기 한명 5살애기 두명이 방에서 뛰어논다고 생각해보십쇼 난장판이죠? 바로 그겁니다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683 록시아주 (zCPaeVUT9w)

2024-08-15 (거의 끝나감) 20:31:05

나는 스텔라랑 루루랑 노는게 보고싶당 ...

684 록시아주 (zCPaeVUT9w)

2024-08-15 (거의 끝나감) 20:32:24

슬슬 강화권 쓸때가 됐나

685 제나주 (j31XyvQOp6)

2024-08-15 (거의 끝나감) 20:36:31

>>683 마찬가지에용 가능하면 여우 응애즈들도.. 복닥복닥 정신없는 와중 혹시 애기들 장난치다 다치기라도 할까봐 눈을 못떼는 제나제나..

686 록시아주 (zCPaeVUT9w)

2024-08-15 (거의 끝나감) 20:50:56

스텔라가 큰언니라서 막 대장하면서 돌아다니는거 보고싶당 귀여울것 같아

687 제나주 (j31XyvQOp6)

2024-08-15 (거의 끝나감) 21:05:00

할게 없네요..
정주행하면서 NMPC 개진한거나 모아볼까..

688 록시아주 (zCPaeVUT9w)

2024-08-15 (거의 끝나감) 21:13:23

썰풀이나 할까 :3

689 제나주 (j31XyvQOp6)

2024-08-15 (거의 끝나감) 21:18:06

좋아용~
록시록시는 제나(제나주X)가 모의전 하자고 하면 할건가용?

690 록시아주 (zCPaeVUT9w)

2024-08-15 (거의 끝나감) 21:19:34

당연쓰! 록시아는 좋다고하고 받아들일껄

제나제나는 록시아랑 파트리샤랑 결혼한다하면 어떤 반응?

691 제나주 (j31XyvQOp6)

2024-08-15 (거의 끝나감) 21:21:48

가문 문제가 있으니 살짝 걱정스러워하겠지만.. 그거랑 별개로 진심으로 축하해 줄것 같네요.
언제부터 사귄건지도 물어볼것같아요 히히

692 록시아주 (zCPaeVUT9w)

2024-08-15 (거의 끝나감) 21:23:55

ㅋㅋㅋㅋㅋ 사귄지는 꽤 됐지~ 제나가 귀빈으로 오면 루루랑 여우자매도 올테니까 꼬맹이들 드레스 입은거 엄청 귀엽겠다

693 제나주 (j31XyvQOp6)

2024-08-15 (거의 끝나감) 21:29:30

세계관에 사진기가 없...겠죠? 흐으 무지 귀여울거같은데!
록시아는 살면서 자기가 직계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을까용?

694 ◆r8JcspLaSs (Iup9K214QM)

2024-08-15 (거의 끝나감) 21:31:15

사진기 있어요

695 제나주 (j31XyvQOp6)

2024-08-15 (거의 끝나감) 21:32:59

띠용
제나야 메이드복한번만 입어줘라 오너소원이다(제나: 으;;)

696 록시아주 (zCPaeVUT9w)

2024-08-15 (거의 끝나감) 21:36:33

>>693 사진기가 있다니 남는건 사진뿐이다 마구마구 촬영해버렷

록시아는 직계야! 입양아가 아니고 친자식이었으면 어땠을까 했던거지? 아마 친자식이었으면 이런 암투 같은 것도 적었을테니까 이따금 생각한적은 있지. 내가 친아들이었다면 더 나았을텐데라고

697 제나주 (j31XyvQOp6)

2024-08-15 (거의 끝나감) 21:42:43

ㅖㅣㅣㅣㅣ쓰 친자식이면 어땠을지! 를 물어본거에용!
그렇군용(끄덕) 제나는 가끔 자기가 방계였으면 어땠을까- 하고 생각해본답니당. 그리고 그 생각은 항상 몸도 약한 방계출신이 멀쩡히 살아있는 직계를 누르고 후계자 자리를 차지함=빠른끔살엔딩 -> 방계가 아니라서 다행이다(식은땀) 으로 끝나지만요

698 록시아주 (zCPaeVUT9w)

2024-08-15 (거의 끝나감) 22:00:34

ㅋㅋㅋㅋㅋㅋㅋ 끔살이라니 잔인행 ... 하지만 있을법한 일이라는게 더 소름이얌 ... 제나는 향후 결혼할 생각은 있어? :3

699 제나주 (j31XyvQOp6)

2024-08-15 (거의 끝나감) 22:18:47

자의건 타의건 하긴 할 것 같네용
자기 마음에 드는 사람이 나타난다면 확실히 하겠지만용

700 록시아주 (zCPaeVUT9w)

2024-08-15 (거의 끝나감) 22:23:02

그럼 제나제나의 이상형이 궁금해지자나

701 ◆r8JcspLaSs (Iup9K214QM)

2024-08-15 (거의 끝나감) 22:28:24

제나제나

702 제나주 (j31XyvQOp6)

2024-08-15 (거의 끝나감) 22:28:41

남자답게 잘생기기보단 좀 곱상하고 이쁘장한 사람 좋아합니다. 단발보단 장발 취향에 너무 약하진 않았으면 좋겠고(최소 제급) 자기 의견 없이 남한테 너무 끌려다니는 것도 별로 안좋아해요. 그리고 동갑이나 연상. 연하는 응애로 보여서 사귈마음이 저어어언혀 안드니까요.

703 제나주 (j31XyvQOp6)

2024-08-15 (거의 끝나감) 22:36:26

그리고 꽃같은거 자주 주는 사람? 제나제나도 아가쒸라 꽃선물같은거 받으면 티나게 좋아하니까요. 선물 받으면 자기도 너무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뭔가 해주려고 열심히 노력하는걸 볼 수 있답니다 히히

704 록시아주 (zCPaeVUT9w)

2024-08-15 (거의 끝나감) 22:39:05

헤에엑 ... 외모는 지금 록시아랑 비슷한 느낌이 들기도 하자나 :3 꽃선물이라 ... 이제부터 꽃선물 하는 일상이 나오면 히히

705 제나주 (j31XyvQOp6)

2024-08-15 (거의 끝나감) 22:45:50

록시아도 곱상한 장발이긴 하지만 제나한테는 음! 옆 가문 가주! + 친구! 가 너무 쎄게 고정되버렸으니까요ㅋㅋㅋ 머리 기른거 봤어도 '관리하기 힘들지 않냐' 정도만 물어봤을지도요ㅋㅋㅋ

꽃선물 일상이라... 제나를 누가 관캐로 두겠어요. 차라리 애가 아라크네드로 들어가서 유라 밑에서 배운다는게 더 가능성 높을걸요ㅋㅋㅋㅋㅋ

706 록시아주 (zCPaeVUT9w)

2024-08-15 (거의 끝나감) 22:47:14

제나랑은 어릴적부터 친구니까 :3 그 이상의 감정은 없었겠지! 왜 제나가 관캐인 사람도 있을 수 있지 제나제나 이뿌자나 매력있고

707 제나주 (j31XyvQOp6)

2024-08-15 (거의 끝나감) 22:51:13

이쁘고 매력있긴 하지만!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니까용

이건 지극히 tmi긴 하지만 제나는 꼭 대를 이을 필요가 없다면 여자도 별 상관없어할 거에요

708 록시아주 (zCPaeVUT9w)

2024-08-15 (거의 끝나감) 22:59:24

호에엥 근데 대를 이어야하더라도 입양하면 되잖아? 록시아라는 선례도 있고~ 록시아는 부랑아 출신이라 말이 많았던거지 유력 방계 가문측에서 한명쯤 입양하면 말도 많이 안나올 것 같고

709 제나주 (j31XyvQOp6)

2024-08-15 (거의 끝나감) 23:02:49

제나는 입양은 최후의 수단으로 보고 있는걸요!
애가 이상한 쪽에서 고지식한지라..

710 우성주 (wPAZ2V/ZJc)

2024-08-15 (거의 끝나감) 23:20:55

(Ai 이미지)

결혼식 하객 하우성

711 ◆r8JcspLaSs (Iup9K214QM)

2024-08-15 (거의 끝나감) 23:26:45

누구 결혼이죠

712 우성주 (wPAZ2V/ZJc)

2024-08-15 (거의 끝나감) 23:27:27

록시아와 파트리샤의 결혼식!

713 ◆r8JcspLaSs (Iup9K214QM)

2024-08-15 (거의 끝나감) 23:28:59

언제 하죠

714 제나주 (j31XyvQOp6)

2024-08-15 (거의 끝나감) 23:30:52

그만 밍기적대고 일어나야지..
침대가 진짜 마약이네요..

715 우성주 (wPAZ2V/ZJc)

2024-08-15 (거의 끝나감) 23:32:06

>>713 부케 받으려고?!

>>741 (로자 던져줌)

716 제나주 (j31XyvQOp6)

2024-08-15 (거의 끝나감) 23:33:10

>>715 크아악 이러면 더 누워있을수밖에 업서.....

캡틴 캡틴 NPC질문해도 대나요

717 ◆r8JcspLaSs (Iup9K214QM)

2024-08-15 (거의 끝나감) 23:37:04

네.

부케 받으면 모하죠.

718 제나주 (j31XyvQOp6)

2024-08-15 (거의 끝나감) 23:38:32

메이드쨩은 오오오래산 대악마잖아요?
제나 말고 다른 사람이랑 계약한적도 있었나용??

719 ◆r8JcspLaSs (Iup9K214QM)

2024-08-15 (거의 끝나감) 23:39:21

많죠

720 우성주 (wPAZ2V/ZJc)

2024-08-15 (거의 끝나감) 23:39:47

>>717 원하는 사람과 결혼하기를 기도하기..?

721 제나주 (j31XyvQOp6)

2024-08-15 (거의 끝나감) 23:46:42

>>719
오오옹...
메이드쨩한테 제일 인상깊었던 사람은 어떤 사람이였나용

722 ◆r8JcspLaSs (Iup9K214QM)

2024-08-15 (거의 끝나감) 23:50:26

>>720 없는걸
>>721 흠.... 첫번째?

723 제나주 (j31XyvQOp6)

2024-08-15 (거의 끝나감) 23:51:47

>>722 대체 어떤 친구였길래
썰풀어주실수있나용 매우궁금한

724 ◆r8JcspLaSs (Iup9K214QM)

2024-08-15 (거의 끝나감) 23:53:09

안대용

725 우성주 (wPAZ2V/ZJc)

2024-08-15 (거의 끝나감) 23:54:46

>>722 ?!

726 제나주 (j31XyvQOp6)

2024-08-15 (거의 끝나감) 23:55:11

힝입니다

727 ◆r8JcspLaSs (LQU3FuFVPo)

2024-08-16 (불탄다..!) 00:01:50

>>725 ??!

힝데스

728 안데르렌주 (rReb.CbPMA)

2024-08-16 (불탄다..!) 00:05:44

역시 처음이 가장 오래 남는 법이군요

729 제나주 (XzvvXouTBs)

2024-08-16 (불탄다..!) 00:11:06

책을 엎드려서 읽으니 허리와 목이 아프네요
10대땐 멀쩡했는데 나도 늙었군

730 제나주 (XzvvXouTBs)

2024-08-16 (불탄다..!) 00:13:55

그리고 심심하니까 질문 받아볼게용 암거나 막 던지세용

731 제나주 (XzvvXouTBs)

2024-08-16 (불탄다..!) 00:30:00

어장을 얼려버렸어요...내가 미안해....

732 안데르렌주 (rReb.CbPMA)

2024-08-16 (불탄다..!) 00:30:53

>>730 제나가 보는 렌지아 레인워커

733 제나주 (XzvvXouTBs)

2024-08-16 (불탄다..!) 01:00:22

>>732
전투 때마다 거의 항상 같이 싸우던 후배. 꽤나 든든하게 생각하고 있고, 나이에 안맞게 묘하게 초연한 것 같다고 느끼고 있네요. 가문을 도와준 것도 그렇고, 자주 같이 싸우는 것도 그렇고, 기본적인 호감이 있는 편이에요. 카셀라 관련해서 상담을 요청했을땐 '애 소환수도 있었나?' 라고 생각했을 테고요. 간혹 머리를 잔뜩 헝클고 싶다는 충동이 드는데 참고 있습니다.

734 안데르렌주 (rReb.CbPMA)

2024-08-16 (불탄다..!) 01:04:19

>>733 보통 물 속에 있거나, 비를 맞고 있는 렌지아의 머리카락은 언뜻 축축해보이나 실제로 만져보면 기이한 느낌이 들 것입니다. 목덜미를 덮고 그 살짝 아래까지 내려오는 젖어있더라도 살랑거려, 쓰다듬으면 분명 물기는 느껴지나 동시에 보송거리는 느낌도 받을 것입니다. 요정 상태에서는 그 끝이 푸르게 물드는데, 이 경우에는 머리카락을 매만지면 '물이 흐른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735 우성주 (eScMFVnrlY)

2024-08-16 (불탄다..!) 01:05:23

>>731 제나가 보는 하우성!

736 제나주 (XzvvXouTBs)

2024-08-16 (불탄다..!) 01:17:06

>>735
수업도 제대로 안 듣고, 성인이 아닌데도 술담배를 하는 선배. 졸업을 하실 수는 있을까.. 라고 생각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냥 여러가지 의미로 저어기 멀리 가있는 선배죠. 강한 것도 그렇고, 이뤄낸 것들도 그렇고. 옛날에 비해선 꽤나 거리감을 느끼고 있을거에요. 애초에 예전에도 선배랑 친하다고 생각한건 아니라서, 신경은 크게 안쓰겠지만요.

음... 최근에 나유랑 제나랑 돌리면서 한 대화때문에 미묘하게 신경쓰곤 있겠네요. 우성이도 진룡파니까요.

737 제나주 (XzvvXouTBs)

2024-08-16 (불탄다..!) 01:18:40

>>734
굉장히 미묘한 감각이겠네요. 한번 쓰담다가 ? 를 띄우며 고갤 갸웃인 다음 몇번 더 쓰담쓰담 해볼거에요. 익숙해지면 별 신경 안쓰고 뽀담뽀담 머리카락 마구 헝클기를 할 테고요

738 우성주 (eScMFVnrlY)

2024-08-16 (불탄다..!) 01:18:58

>>736

우성 : ?

우성 : 저 이제 진룡파 아닌데요?! 알빠노라고요.

우성 : 중앙의 군단장이라고 불러주시죠.. 크흠..

739 제나주 (XzvvXouTBs)

2024-08-16 (불탄다..!) 01:20:18

>>738
제나: 솔직히 선배는 뭐 걱정 안하는데
제나: 선배가 내 사람 다치게 할까봐 그게 걱정되는겁니다
제나: 그리고 중앙의 군단장이라니... (흐릿) 네이밍센스 구려요

740 우성주 (eScMFVnrlY)

2024-08-16 (불탄다..!) 01:28:46

>>739

우성 : 군단장이라는 스킬을 받았는데!!

우성 : 그러면 군단장이 아니면 뭘 해!! (발작버튼 눌림)

741 제나주 (XzvvXouTBs)

2024-08-16 (불탄다..!) 01:30:25

>>740
제나: 앞에 그... 중앙의만 다른걸로 바꾸면 좀 간지나지 않겠습니까?
제나: 좀더 까-리한걸로 말이죠

그러고보니 우성이는 제나한테 유진이랑 있었던 일을 말할 생각이 있나용?
만약 말한다면 제나가 고혈압으로 쓰러지는걸 볼 수도 있을거에요(?)

742 우성주 (eScMFVnrlY)

2024-08-16 (불탄다..!) 01:32:58

>>741 우성 : 괜히 까리한 걸로 정하다가 밑천 드러나면 쪽팔리잖아요

아마 우성이가 먼저 말할 생각은 없을 텐데.. 물어보면 본인은 아무렇지 않게 술술 말할 듯?

743 제나주 (XzvvXouTBs)

2024-08-16 (불탄다..!) 01:35:37

>>742
제나: 아니면 주변 사람한테 추천받는다거나..? 데리고 있는 마수한테 추천받는건 어때요?
제나: 아, 저에게 추천해 달라는 소리는 하지 마세요. 루루는 제가 이름 처음 지어줬을때 작명센스 구려- 라는 표정을 적나라하게 지어 보였으니까요..

제나는 음.. 긁어 부스럼 만들기는 하지 않는단 주의라 우성이한테는 안 물어볼것 같긴 해요. 괜히 골치아픈 일이 +1 된다고 생각할 테니까요

744 ◆r8JcspLaSs (LQU3FuFVPo)

2024-08-16 (불탄다..!) 01:36:04

여담

베히의 본모습은 몬헌 베히모스로 생각하고 있어요
별 이유는 없고 그냥 이름이 똑같길래요

745 ◆r8JcspLaSs (LQU3FuFVPo)

2024-08-16 (불탄다..!) 01:36:54

그거 나유가 돌아와서 쫄래쫄래 내가 진룡파가서 선조 훔쳐와따!

하고 말할건데

(?

746 제나주 (XzvvXouTBs)

2024-08-16 (불탄다..!) 01:37:42

>>745
제나: ?
제나: ????
제나: 아니 나유나유야 그게 무슨 소리니 내가 이해할수 있게 설명을 해보렴

747 ◆r8JcspLaSs (LQU3FuFVPo)

2024-08-16 (불탄다..!) 01:38:49

>>746
진룡파가서 대사형한테 시비털고 혼돈을 이용해서 선조를 훔쳐왔다고 그냥 곧이 곧대로 설명할듯.

748 제나주 (XzvvXouTBs)

2024-08-16 (불탄다..!) 01:42:24

>>747
제나: (미간 짚고 크게 숨 들이쉬고 내쉼)
제나: 가장 중요한게 있단다 나유야.. 다른 진룡파 사람들한테 들켰니..?
제나: 아니..들키고 말고가 아니라 이걸...어떻게 수습해야하나... (책상에 이마박음)

749 ◆r8JcspLaSs (LQU3FuFVPo)

2024-08-16 (불탄다..!) 01:42:42

아몰랑

750 제나주 (XzvvXouTBs)

2024-08-16 (불탄다..!) 01:43:57

아 루루 관련해서 티미 풀어야지
제나주는 처음에 루루 이름을 라핀으로 지으려고 했답니당
근데 루루가 더 귀여웠음

>>749
나유 업적 달성했겠네요
레오넬 후계자를 고혈압으로 쓰러트리기(?)

751 ◆r8JcspLaSs (LQU3FuFVPo)

2024-08-16 (불탄다..!) 01:44:44

루루루루

752 제나주 (XzvvXouTBs)

2024-08-16 (불탄다..!) 01:48:15

귀여운 애기토끼한테 마마마 시리즈 악역 이름을 붙여주기도 좀 뭣했고요(머쓱)

그래도 일상 끝자락에 유라랑 만난 것 같은데 나유 무사히 돌아왔네요. 다행이다

753 ◆r8JcspLaSs (LQU3FuFVPo)

2024-08-16 (불탄다..!) 01:51:47

악역 이름이었군요..

754 제나주 (XzvvXouTBs)

2024-08-16 (불탄다..!) 01:53:13

킹치만 라핀이라는 이름 자체가 프랑스어로 토끼인걸요!
그저 우연일 뿐이다(?)

755 우성주 (eScMFVnrlY)

2024-08-16 (불탄다..!) 01:56:01

>>744 검색해보니깐.. 마허라가 머리에서 떠날 정도의 임팩트..

>>745 >>748 >>750
우성 : (팝콘)

756 제나주 (XzvvXouTBs)

2024-08-16 (불탄다..!) 01:56:55

심심하니까 역질문도 날려야지 후후
우성이가 보는 제나는 어떤가요!

757 우성주 (eScMFVnrlY)

2024-08-16 (불탄다..!) 02:00:03

>>756 솔직히 여우들 데리고 다녔을 때는 그냥 귀여운 걸 좋아하는 사람인가 싶었음. 그런데 우성이 마수들을 테이밍하며 모은 뒤로 알고보니 대단한 사람(?)이라고 인식이 바뀜.

추가로 제나와 계약한 악마가 누구인지 의문을 가짐. 우성이는 백화안을 개안하고나서 지금까지도 메이드를 본 적이 없으니깐. 그 악마를 경계하고 있음. 이유는 간단함.. 악마니깐.

758 ◆r8JcspLaSs (LQU3FuFVPo)

2024-08-16 (불탄다..!) 02:01:13

마허라요? 마허라를 키우고 싶으셨군요..

759 제나주 (XzvvXouTBs)

2024-08-16 (불탄다..!) 02:04:21

>>757
귀여운걸 좋아하는것도 사실이니 딱히 반박은 하지 않겠네요 제나는 히히

메이드쟝을 우성이 앞에서 부른적이 거의 없긴 해요. 애초에 제나는 싸울때 nmpc 도움은 가능한 안받는 주의라서.. 우성이랑 같이 싸운 적도 드물고용. 아마 제나가 우성이가 메이드 경계하는거 알면 좀 고민하다 나름대로 나쁜 악마는 아니라고 말하긴 하겠네요. 그저 자신을 햄스터로 보고 있을 뿐..

760 우성주 (eScMFVnrlY)

2024-08-16 (불탄다..!) 02:04:39

>>758 근데 그 정도면 베히모스보다 높은 클래스니깐.. 지금의 우성으로는 불가능한 영역이다..!

761 ◆r8JcspLaSs (LQU3FuFVPo)

2024-08-16 (불탄다..!) 02:09:51

>>760 그런가요. 모 타 만화랑 전투력 이야기를 해봐야 답이 없으니..

메이드는 차칸 악마에오

762 우성주 (eScMFVnrlY)

2024-08-16 (불탄다..!) 02:11:37

우성 : 악마가 착하다니

우성 : 그럼 나쁜천사도 있겠나? (진짜로 그럴 것 같음)

763 제나주 (XzvvXouTBs)

2024-08-16 (불탄다..!) 02:16:07

제나: 뭐 애초에 가문이 눈 앞에서 날아가게 생겼는데 악마랑 계약이라도 해야죠
제나: 착하고 말고는 솔직히 별 상관 없습니다.

다른 타이밍이였으면 제나제나도 계약을 고민해봤을텐데 말이에용 후후

764 우성주 (eScMFVnrlY)

2024-08-16 (불탄다..!) 02:18:00

우성 : (문파 자기 손으로 스스로 날려본 애)

우성 : (기껏 지켰더니 현타와서 나가버린 애)

우성 : 진짜 악마는 혹시..

765 제나주 (XzvvXouTBs)

2024-08-16 (불탄다..!) 02:19:58

제나: 선배건 저건 스스로 선택한 것 아닙니까?

제나: 크게 의미 둘 건 없죠. 되돌릴 수 있는것도 아니고

766 제나주 (XzvvXouTBs)

2024-08-16 (불탄다..!) 02:24:42

훈련 쓰고 자려했는데 커피마셨더니 엄청 졸리네요..

767 ◆r8JcspLaSs (LQU3FuFVPo)

2024-08-16 (불탄다..!) 09:52:29

갱신

768 록시아주 (6Wci713ZMI)

2024-08-16 (불탄다..!) 09:58:00

캡틴 쫀아 :3

769 제나주 (XzvvXouTBs)

2024-08-16 (불탄다..!) 10:03:28

두시 반에 잤으니 암튼 개가 아닌걸로...
쫀아칫ㅇㅣ에요

770 록시아주 (iChcdmmBCA)

2024-08-16 (불탄다..!) 10:14:17

제나주 쫀아!

771 제나주 (XzvvXouTBs)

2024-08-16 (불탄다..!) 10:17:16

안냐쎼염
.dice 1 2. = 2

772 우성주 (eHZL5P3StI)

2024-08-16 (불탄다..!) 10:18:05

하암

다음 마수는 뭐로 하지. 메이저한 속성으로..

773 록시아주 (6Wci713ZMI)

2024-08-16 (불탄다..!) 10:23:16

우성주도 쫀아쫀아

신성 어때

774 우성주 (eHZL5P3StI)

2024-08-16 (불탄다..!) 10:29:49

물리적인 속성으로ㅋㅋ

775 제나주 (XzvvXouTBs)

2024-08-16 (불탄다..!) 10:31:37

우성주 쫀아에용

776 ◆r8JcspLaSs (EV0826Sabw)

2024-08-16 (불탄다..!) 10:32:20

그러고보니 중앙의 군단의 목적은 뭔가요

777 우성주 (eHZL5P3StI)

2024-08-16 (불탄다..!) 10:36:38

다들 안녕

>>776 아라크네드의 계획을 저지하는 것과 중립지역 보호! (그리고 대가문들에 이은 신세력의 탄생)

778 록시아주 (6Wci713ZMI)

2024-08-16 (불탄다..!) 10:36:46

물리적인 속성 ... 강철 이런거?

779 ◆r8JcspLaSs (EV0826Sabw)

2024-08-16 (불탄다..!) 10:39:18

>>777 그걸 외부에도 그대로 내세우고 있나요? 그 괄호안의 내용까지.

780 우성주 (eHZL5P3StI)

2024-08-16 (불탄다..!) 10:42:11

>>778 예쓰! 흠.. 불로 할까..

781 제나주 (XzvvXouTBs)

2024-08-16 (불탄다..!) 10:43:59

번개는 어때용?

782 제나주 (XzvvXouTBs)

2024-08-16 (불탄다..!) 10:50:51

캡틴 궁금한게 잇심다
여우자매하고 루루 강한거 급으로 따지면 어느정도인가용

783 ◆r8JcspLaSs (EV0826Sabw)

2024-08-16 (불탄다..!) 10:56:16

루루가 성급 초입. 자매가 제급 상위정도.

784 우성주 (eHZL5P3StI)

2024-08-16 (불탄다..!) 10:56:28

>>779 얍! 세계의 멸망을 막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신흥세력이 생기며 조금씩 변화를 줘야 된다고 주장!

>>781 마따! 번개가 있었네

785 룡성문예주 (H.AmzICTJo)

2024-08-16 (불탄다..!) 10:57:46

안데르렌주랑 합동 훈련 어떻게 해야되는거려나는거지

786 제나주 (XzvvXouTBs)

2024-08-16 (불탄다..!) 10:59:12

>>783
셋 다 생각보다 훨씬 쎄네용.. 주인 따라가는거라 그런가?

제나: 귀여움은 확실히 성급 제급이 맞을지도 (응애즈들 뽀담뽀담

787 ◆r8JcspLaSs (EV0826Sabw)

2024-08-16 (불탄다..!) 10:59:40

>>784 그럼 별별 사람 다 모일텐데 괜찮나요.
유진이 같은 애들도 모일텐데 (업보들 봄

788 ◆r8JcspLaSs (EV0826Sabw)

2024-08-16 (불탄다..!) 11:00:07

>>786 이런 말이 있죠. 체급이 깡패다.

789 록시아주 (6Wci713ZMI)

2024-08-16 (불탄다..!) 11:05:08

제나랑 싸우면 성급 2명을 상대해야한다 ...

790 제나주 (XzvvXouTBs)

2024-08-16 (불탄다..!) 11:05:54

이쯤 되면 루루는 혼래빗이 아닌 다른 무언가가 아닐까 싶어지는데요..
흑요 청요 애들이야 원래 구미호니 그러려니 해도..

791 록시아주 (6Wci713ZMI)

2024-08-16 (불탄다..!) 11:05:57

거대 루루는 성급이 맞아 (끄덕

792 제나주 (XzvvXouTBs)

2024-08-16 (불탄다..!) 11:07:02

제나: 이렇게 작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애기토끼를 전장에 내보내라고요?????
제나: (거대루루가 괴조 모가지 꺾는거 봄)
제나: 가라 루루몬!!! 몸통박치기!!!

793 록시아주 (6Wci713ZMI)

2024-08-16 (불탄다..!) 11:08:04

록시아 : (셀리 귀여워 해주는중)

794 룡성주 (H.AmzICTJo)

2024-08-16 (불탄다..!) 11:08:26

오늘 이벤트가. 스킬이나 권능 변화가 많을거라 했던가요?

795 ◆r8JcspLaSs (EV0826Sabw)

2024-08-16 (불탄다..!) 11:10:00

796 록시아주 (6Wci713ZMI)

2024-08-16 (불탄다..!) 11:10:52

재밌겠당 (오늘 약속있음)

797 우성주 (eHZL5P3StI)

2024-08-16 (불탄다..!) 11:12:20

>>787 대가문에 복수심 가진 애들도 모이겠구나. 그런데 방향은 대가문들과의 균형의 유지지, 막 싸우고 그럴려는 건 아니라.. 우성이 면접 보면서 하나하나 백화안으로 보고 그런 애들 있으면 뚜까패거나 컷할 수도..?

798 필리아주 (WyrhXqFrzA)

2024-08-16 (불탄다..!) 11:12:21

좋은 아침이에용!
우성이가 포스트 슈고가 되어가네용

799 안데르렌주 (rReb.CbPMA)

2024-08-16 (불탄다..!) 11:13:47

본신의 능력이 강력한가? 예
다수의 마수를 사역하고 있는가? 예
대가문을 불신하는가? 예

사실상 슈고

800 록시아주 (6Wci713ZMI)

2024-08-16 (불탄다..!) 11:14:14

대 우 성

801 제나주 (XzvvXouTBs)

2024-08-16 (불탄다..!) 11:14:57

필리아주 어서오세용~~

802 필리아주 (WyrhXqFrzA)

2024-08-16 (불탄다..!) 11:18:12

대 우 성
다들 안녕하세용! 제나주 시간괜찮으신가용!!!

803 제나주 (XzvvXouTBs)

2024-08-16 (불탄다..!) 11:20:04

녜에에에에
참치김밥 셔틀에 당첨됬지만! 15분이면 사니까요 후훗

804 록시아주 (6Wci713ZMI)

2024-08-16 (불탄다..!) 11:20:38

일상이다 일상 (착석)

805 ◆r8JcspLaSs (EV0826Sabw)

2024-08-16 (불탄다..!) 11:21:35

>>797 머 당장 유진이 정도로 복수하겠다! 하는 애들은 없으니.. 괜찮... 나?
아마 제일 많은 부류가 대가문에는 여러 의미로 소속되지 못하는 고수들이 오겠죠. 필리아가 순식간에 세를 늘릴 수 있던 이유도 결국 대가문의 진입장벽이 없기 때문인데
그래도 레오넬의 기사단이긴 한데, 우성이는 그런 배경이 없으니 아마 많이 모일거에요.

다만 실력이 부족한 이들도 많을텐데 그런 사람들은 미리 컷트인가요?

806 록시아주 (6Wci713ZMI)

2024-08-16 (불탄다..!) 11:23:15

호에엥

807 필리아주 (WyrhXqFrzA)

2024-08-16 (불탄다..!) 11:23:19

>>803 그렇다면 선레는 다이스로 할까용? 어떠신가용?

대가문 직계 명함이 좋기는 하네용

808 안데르렌주 (rReb.CbPMA)

2024-08-16 (불탄다..!) 11:24:45

<꿈의 도서회랑>
‘그 아이 이제는 헤매지 않고’(권능)

영영 길을 잃을 줄 알았던 아이는 이제 자신이 어디로 가야하는 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오랜 방황은 끝이 나고. 제 인생을 노래하는 법을 배운 가장 비밀스러운 영웅은 세상의 그림자에서도 사람들을 이끕니다. 그의 등과, 횃불과, 노래를 따라가십시오. 영영 어린 아이의 별은 빛을 잃는 법이 없답니다.

길잡이 ‘릴’이 횃불을 들고 아군을 인도한다. 그 아이가 어디로 가는 지는 모른다. 하지만 그대들은, 결코 그 방향이 잘못되지 않았음을 안다.

원본 도서 : 길잡이 – 작가 ‘안데르센’
“릴의 이야기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그러니, 이제는 다른 사람들도 기쁨으로 인도하고자 하지요.”

//‘길잡이’ 도서 계열 스킬 최종값 추가.(패시브) 발동 턴 아군 행동에 긍정적인 보정.(액티브)

[장난스러운 찻잔]
허공에 거대한 찻잔이 생성된다. 안에 따뜻하고 정체불명인 홍차를 가득 담은 찻잔은 슬쩍 기울어지며 주변을 덮는다. 무척 뜨거워보이지만 향이 좋고 딱히 젖지 않는다. 아군은. 이 차에 닿은 적은 먼저 뜨거움에 놀라고, 이어서 찻잔의 주인이 담은 가벼운 ‘장난’에 곤욕을 치른다.

원본 도서 : 용사 아서의 이야기 – 작가 ‘안데르센’
“아서의 친구인 마법사가 가장 처음 보여준 마법입니다. 작중에서요. 진지하기보다 짓궂은 그의 심성을 잘 보여주죠.”

-적 전체에게 데미지+역보정


<이름 없는 책>
[어메이징 박스!]
이름 모를 환술사가 마지막에 사용한 랜덤 박스를 제멋대로 뒤엎은 마법. 이상하게 인상에 남은 마법들은 더 있을 텐데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이거였다. 네모난 상자가 생성되고 터지면서 주변 적에게 피해를 준다. 하지만 이건 눈속임에 가깝고, 실제 효과는 사용자의 회피율을 비약적으로 높이는 것이다. 회피 최솟값이 확정 수준으로 높이는데, 왜 무효하는 부류가 아니냐면, 이 쪽이 당했을 때 화가 나니까. 환술사의 마지막 도주에서 안데르센이 받은 감상을 여실히 알 수 있는 마법이다. 사실상 회피기인 만큼 위력은 더할나위 없이 약하다. 하나 특이한 사항은, 이 마법이 환술사의 방식을 극단적일 정도로 유사하게 재현하고 있다는 점이다. 안데르센 본인은 그 마법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만큼 특이한 편.

“생존 수단이 필요할 것 같아서 만들기도 한 거지만, 이상하게 마지막이 유독 인상 깊어서 말이죠.”

//회피 최솟값 111 상승. 안데르센을 공격 중인 적에게 ‘약소’ 데미지(대략 100쯤이면 아주 좋겠음)


<환상의 도서관>
동심Innocence +5
첫장+5
[가장 용맹한 광부 +5]


오늘도 질리지 않고 캡틴의 일거리를 가져온 안데르센입니다

809 ◆r8JcspLaSs (EV0826Sabw)

2024-08-16 (불탄다..!) 11:27:24

꼭 약소 데미지여야 하는건가요

810 제나주 (i2kZZ.q7GY)

2024-08-16 (불탄다..!) 11:28:33

>>807 선레 부탁드려도 될까욥 지금 셔틀이슈로 밖에 나와서..

811 필리아주 (WyrhXqFrzA)

2024-08-16 (불탄다..!) 11:31:49

>>810 그렇다면 잠시만 기다려주세용!

812 안데르렌주 (rReb.CbPMA)

2024-08-16 (불탄다..!) 11:32:13

>>809 캡틴 편하신대로 하시면 됩니다 사실

회피기+왠지 모르게 열 받았던 기억으로 만든 스킬이라 아무튼 열받으라고 넣은 데미지라, 사실 수치는 아무래도 좋습니다 (의도가 나쁨)

813 ◆r8JcspLaSs (EV0826Sabw)

2024-08-16 (불탄다..!) 11:32:44

그렇군요.

그럼 10의 데미지를 열번 주는걸로 하죠

814 제나주 (Xy6T1KoAM6)

2024-08-16 (불탄다..!) 11:33:48

>>811 감사합니당!!!
>>813 어디서 데쟈뷰가

815 록시아주 (6Wci713ZMI)

2024-08-16 (불탄다..!) 11:34:00

10의 데미지 10번이면 각각이 최종값에 영향을 받는건가? :3

816 제나주 (Xy6T1KoAM6)

2024-08-16 (불탄다..!) 11:35:05

빡치라고 짤딜넣는거니 영향없는 고정값 아닐까요?

817 록시아주 (uLV45.eLmI)

2024-08-16 (불탄다..!) 11:36:02

음 하긴 최종값 버프 덕지덕지 붙으면 데미지가 살벌해지겠지? :3

818 안데르렌주 (rReb.CbPMA)

2024-08-16 (불탄다..!) 11:37:43

100 한 방 : 뭐지 싶음
10 열 방 : 이 새..

만족스럽습니다.

819 ◆r8JcspLaSs (EV0826Sabw)

2024-08-16 (불탄다..!) 11:37:47

맞아요 빡치라고 넣는거라 저건 좀 별개의 트루뎀으로 할 예정

820 ◆r8JcspLaSs (EV0826Sabw)

2024-08-16 (불탄다..!) 11:38:25

일단 운동이 끝나야 멀 할텐데
오늘따라 힘이 없어서 진도가 안 나가네요

821 제나주 (LYPZffpE5E)

2024-08-16 (불탄다..!) 11:38:54

애초에 저거 초창기에 소예가 했던 그거잖아요ㅋㅋㅋㅋㅋ
보면서도 와우 개꼴받겠군 했었는데

822 록시아주 (uLV45.eLmI)

2024-08-16 (불탄다..!) 11:39:07

(마리의 인벤토리를 본다)(캡틴을 본다)

823 록시아주 (uLV45.eLmI)

2024-08-16 (불탄다..!) 11:40:12

운동을 매일 똑같이 수행하긴 힘드니까 컨디션 난조일땐 좀 쉬엄쉬엄해도 괜찮아~

824 안데르렌주 (rReb.CbPMA)

2024-08-16 (불탄다..!) 11:42:13

하루 정도는 쉬셔도..

825 우성주 (eHZL5P3StI)

2024-08-16 (불탄다..!) 11:44:47

포스트 슈고라닠ㅋㅋㅋ

>>805 실력이 부족하면 키워주면 됨! 얘는 키워도 싸움에 못 써먹겠다 싶으면 참모나 사무 쪽으로 맡겨야지!

826 ◆r8JcspLaSs (EV0826Sabw)

2024-08-16 (불탄다..!) 11:47:30

>>822 왜그러시조

827 록시아주 (6Wci713ZMI)

2024-08-16 (불탄다..!) 11:50:17

>>826 수많은 작성권과 강화권이 눈에 들어와서 ...

828 필리아 - 제나 (WyrhXqFrzA)

2024-08-16 (불탄다..!) 11:50:21

이제와서는 새삼스럽다고 느낄 수도 있겠으나 필리아 L. 호라이즌은 그다지 가족적이라고는 하기 어렵다고 받아들여지는 것이 세간의 인식이었다. 작은 일에는 관심을 두지 않으며, 무어라 말하든 나아가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기도 했으나 본질적으로 무인으로서 자라났기 때문이었고 동시에 본인 스스로가 어느 시기를 기점으로는 애초에 가문에 채류하는 기간이 극단적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이었다. 그녀의 부모, 레오넬의 현 가주 부부와 휘하의 병력이 복귀한 당일에도 상처를 치료한 후에는 수련을 떠난다며 사라지는가 하면 어느새 사자무리를 이끌고 기사단을 창립하겠다며 돌아오고는 했다. 의도적으로 누군가를 피하는 것처럼 가문에 돌아오더라도 기사들 틈에 뒤섞여 수련을 할 뿐 가족과 이와 독대하는 경우는 드물었다. 지난 1년간간혹 어머님과 주먹을 맞대고있었다는 목격정보가 들어오고는 했지만, 만나러 갈때는 마치 타인을 만나러 가는 것 처럼 미리 서신을 보내두었고 그마저도 하기 어려웠을땐 직접 전령을 보내 말을 전하게 하였다. 그 거리를 달려온 전령은 언제나 죽을듯한 표정을 하고 있었지만.

"제나, 혹시 이 뒤에 시간있니."

거인은 손에 봉투를 든채 무언가 안절부절거리는 듯 했다. 자세히 보니 필리아의 얼굴이라는 것은 알 수 있었지만 차려입고 다니던 제복은 소매끝이 해진듯 보였다.

"...마을에서 괜찮아보이는 책을 팔고있더구나. 네 생각이 나서 몇권 집어왔단다. 차라도 마시면서..."

829 제나주 (XzvvXouTBs)

2024-08-16 (불탄다..!) 11:50:35

집도착
비ㅡ깥은지옥이에요
그리고 >>823-824에 동의하는거에오.,

830 제나 - 필리아 (XzvvXouTBs)

2024-08-16 (불탄다..!) 12:40:35

눈 앞에서 들려온 목소리에, 서류 더미를 끌어안고 가던 제나는 걸음을 멈추고 고개를 들어 상대를 쳐다보았죠. 어딘가 익숙한 얼굴인데.. 누구였더라? 라는 표정이 스치고, 눈을 두어번 느릿히 깜빡이다- "언니?" 하고 고갤 갸웃였을까요? 항상 가문에 붙어있는 자신과는 다르게 가문에 채류하는 시간도 거의 없고, 가끔 온다고 해도 바로 기사들 틈에서 수련을 하러 가는 언니였으니... 알아보는데 약간의 시간이 걸리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건지도 모르겠지요. 아무튼, 시간이 있냐는 말에 제나는 잠깐 고민하더니 고개를 끄덕입니다.

" 오늘은 이것만 정리하면 끝이라서, 시간은 많아. "

근데 왜? 라고 물어보려던 제나는 뒤이은 필리아의 말에 난 또 뭐라고.. 라고 중얼거립니다. 그러니까 언니와의 티타임이라는 거네요.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던 제나의 시선이 필리아가 손에 들고 있는 봉투로 향했다가, 소매 끝이 해진 제복으로 향하고, 마지막으로 필리아의 얼굴로-(고개를 좀 많이 들어야 했지만요) 향합니다.

" 집에는 좀 자주 들어와 언니.. 그래도 레오넬 사람인데.. "

단순 잔소리라기보단 걱정에 좀 더 가까운 목소리였을까요. 뭔가 더 한마디 하고 싶은 표정을 지어 보이던 제나는 한숨을 작게 내쉽니다.

831 ◆r8JcspLaSs (EV0826Sabw)

2024-08-16 (불탄다..!) 12:41:20

덥다

832 제나주 (XzvvXouTBs)

2024-08-16 (불탄다..!) 12:48:19

찬물샤워..아아메...에어컨...선풍기..

833 필리아 - 제나 (WyrhXqFrzA)

2024-08-16 (불탄다..!) 13:12:18

"잘됐구나. 그럼 그것만 끝나면 바로 나가면 되겠어."

필리아는 들고있던 봉투에서 책을 한권 빼고는 나머지를 제나의 앞에 내려두고 손님용 의자에 앉았다. 다소 작아보였지만 개의치 않는듯한 눈치였다. 잠깐이나마 얼굴에 화색이 돈 듯보였지만 평소에도 전투중 흥분했을때를 제외한다면 그리 눈에 띌 정도의 감정표현은 드물었기에 그것을 알아채는 것은 어려웠을지도 모른다. 어디서 꺼낸 것인지 작은 안경까지 꺼내 독서에 열중하는 모습은 무엇인가 크게 잘못된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그도 그럴것이 평소 역사서나 전쟁관련서적이 아니면 흥미를 거의 두지않고 있는 그녀가 손에 쥐고 있는 것은... 아동용의 동화였다. 가죽으로 되어있는 커버탓에 잘 알아차리기 어려웠으나 아마 자매가 모두 한번쯤은 잠자리에서 들은 적이 있을 정도로 유명한 그런 스테디셀러.

"어디에 있더라도 레오넬이 아닌것은 아니잖니. 그리고 내가 집에 있으면 그림이 이상해지니까. 적어도 네가 자리를 이어받을때까지는 이런 식으로 살 생각이란다. 네가 결혼할 때가 되면 돌아오지 않겠니."

공식적으로 후계자로서 지명을 받은 제나와 나름대로의 세력을 구축하며 자리를 잡은 필리아. 필리아 본인은 가주가 될 생각이 전혀 없었고 대부분의 가문사람들 역시 그것을 알고있으며 제나가 가주가 되리란 것에 반감이 없었으나 언제나 그와 반대되는 의견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물며 레오넬같은 대가문의 승계구도에 있어서는 없는것이 이상한 상황이었다. 방계에서는 대표자에 가까운 에이락이 지지를 밝히고 있어 문제가 되지 않았으나 그 탓에 직계인 자신에게로 이상한 민심이 모여 현재의 가문에 문제를 일으킬 것을 걱정하는 듯 했다.

"모르는 사이에 조카가 셋이나 생길줄은 역시 나도 몰랐지만, 네 일이니 알아서 잘 하겠지."

834 ◆r8JcspLaSs (LQU3FuFVPo)

2024-08-16 (불탄다..!) 13:16:31

필리아 귀엽네요

835 제나주 (XzvvXouTBs)

2024-08-16 (불탄다..!) 13:20:26

혹시 봉투에 있는 다른 책들도 동화류인가요??

836 필리아주 (WyrhXqFrzA)

2024-08-16 (불탄다..!) 13:24:39

>>835 마자용!

837 제나주 (XzvvXouTBs)

2024-08-16 (불탄다..!) 13:25:03

필리아는 제나제나를 응애로 보고 있군용 (?

838 ◆r8JcspLaSs (LQU3FuFVPo)

2024-08-16 (불탄다..!) 13:25:35

아 이번주 훈련(금,토,일)

결과는 이벤트 정산하고 합산해서 같이 나가겠습니다.
수정할때 꼬일거 같아서..

839 필리아주 (WyrhXqFrzA)

2024-08-16 (불탄다..!) 13:32:38

>>837 그건 아니...라고하기엔 미묘하지만 조카들이 생겼으니 엄마들한테 유모차선물하는 느낌으로(?)

>>838 알게써용!

840 제나 - 필리아 (XzvvXouTBs)

2024-08-16 (불탄다..!) 14:02:56

" 으응 그러면 좀만 기다려줘, 금방 끝낼 테니까 "

봉투를 자신의 앞에 내려놓은 채 손님용 의자에 앉는 언니를 바라보던 제나는 잠깐이지만 '더 큰 의자를 가져다줘야 하나?' 라고 생각했을까요. 뭐, 본인이 신경안쓰는 것 같으니 괜찮겠지만요. 봉투 안에 들어있는, 언니가 날 위해 사왔다는 책이 과연 어떤 종류일지 궁금했지만 그래도 일이 먼저니까. 그녀는 책상 위에 올려놓은 서류를 분류하고, 정리하는데 집중하기 시작합니다.

" 이걸로 대충 끝 "

한두번 해본 것도 아니고, 관련 권능까지 있는 그녀였으니 분류 자체는 무척 빠르게 끝났을까요? 정리를 끝내고 한 숨 돌리던 제나의 눈에 언니가 들고 있는 책이 들어옵니다. 아동용 책, 그것도 자매가 어렸을때 어머니가 잠자리에서 읽어 주었던, 그런 종류네요.
제나는 고개를 갸웃입니다. 저 책은 분명 이 봉투 안에서 꺼냈고, 언니는 아까 마을에서 내 생각이 나서 이 책들을 집어왔다고 했었고. 그럼 이 봉투안에 들어 있는 책 = 동화책. 이라는 소린데... 에이 설마- 하고 봉투 안의 책들을 확인한 그녀였으나.. 예측이 정확히 맞아떨어지자 조금 벙찐 표정을 짓습니다.

" 내가 정말 혹시나 해서 물어보는건데.. 이거 애기들 읽어주라고 사온거지..? "

언니가 날 응애로 생각하는건 아니지?! 라는 뜻을 담고 있었을까요? 그러던 것도 잠시, 필리아의 말을 가만 듣던 제나는 으-음 하고 침음성을 흘렸을까요. 틀린 말은 아니였으니까요. 비록 공식적으로 후계자인것은 자신이고, 자신이 가주가 된다는 것에 반감을 가질 사람 또한 없을 테지요. 하지만 어디까지나 반감을 가지지 않는다는 것 뿐이고, 자신의 기사단을 갖추고 재해까지 혼자 때려잡은 언니를 밀어주는 세력 또한 분명히 있겠죠. 레오넬은 강함을 최우선으로 두는 가문이니까요. 필리아는 가문 내의 세력이 제나와 필리아로 나뉘어 가주 자리를 놓고 경쟁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걸 걱정하는 것 같았지만.. 제나의 생각은 조금 달랐을까요. 장난스러운 목소리로-

" 난 언니가 가주 해도 상관 없는데? "

- 라고 말하는걸 보면요. 그러다가 '조카가 셋' 이라는 말에 필리아를 째릿- 쳐다보더니, "언니마저 그러기야?" 하고 입을 삐죽 내밉니다.

841 록시아주 (Qz/Rj2VGT2)

2024-08-16 (불탄다..!) 14:08:49

(팝팝콘)

842 필리아 - 제나 (WyrhXqFrzA)

2024-08-16 (불탄다..!) 14:34:38

"어릴때는 그렇게나 좋아했는데. 이제와서 싫어진건 아니겠지? 뭐 어떻게쓰든 그건 네 맘이 아니겠니. 거기에 내려둔 시점에서 그 책들은 내 손을 떠났단다. 고작 몇분 차이라고 하더라도 내가 언니라는걸 이해해줬으면 하는구나."

요약하자면 동생을 놀리는 것은 언니의 특권이라는 의미였다.
업무가 끝나기를 기다리며 긴장이 풀리기라도 한걸까 표정은 여전히 딱딱했으나 제나를 놀리듯 어투는 조금 장난스러웠다. 그녀는 이런 곳애서도 봐주지 않는다. 한치의 양보도 없이 전력으로 놀리러 온 것이었다. 어린 날들을 떠올리면서.
제법 시간이 흘렀음에도 얼추 절반정도밖에 읽지 않은 책을 그녀는 남은 책더미들 위에 올려두고 집무실 안을 슬쩍 둘러보았다. 삭막하다기보다는 효용성을 우선으로 갖춘 공간이 조금 숨이 막히는 듯 보였다.

"동생은 우리 대에서 레오넬이 망하기를 바라는가 보구나. 어디 단련장에서 힘이라도 빼두면 그런 생각을 못하게될까."

가주를 해도 된다니 그건 필리아측에서도 사양이었다.
절대적인 마력량은 고사하더라도 이제와서 자리를 탐낼 이유도 없었고 무엇보다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외부에서 레오넬의 이미지가 어디까지 떨어질지도 모른다. 정치적으로는 약점이 될지도 모르고 내부에서도 결속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금의 상태가 적절하다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필리아는 최근 무엇인가를 신경쓰고 있었다. 당연하지만 슈고의 일이었다. 전투중 들었던 레오넬이 걸어온 '더러운 길'. 가문의 치부와 관련된 것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으나 재해를 탄생 시킬정도의 일이라면 수치스러운 수준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 그 덕에 자신같은 광전사가 아니라 제나가 자리를 이어야한다는 생각이 확고해졌으니 어찌보면 이 또한 최악의 스승으로 부터 배운 점이라 할 수 있겠지.

"큰애가 널 엄마라고 여기는데 어쩌겠니. 특히 여우 아이들이 붙어다니는 걸 보니 우리 어릴때가 생각나더구나. 잘 키워주렴."

...조금만 생각해도 딱히 그때가 생각나는 것은 아니었지만 추억의 미화작용이란 대단한 것이라 필리아는 어쩐지 온화한 얼굴이었다. 그렇게 괴롭혔던건 기억을 안하는걸까.
그렇다해도 얼핏 본 것 뿐이지만. 애초에 집에는 거의 없는 필리아가 아이들을 볼 시간이 얼마나 있을까. 그녀역시 가끔 돌아왔을때 어쩐지 강해보이는 보호자와 함께 있는것을 아주 가끔 보았을 뿐이었다.

"나갈 채비는 대충 사용인에게 맡기고. 일단 나가자꾸나. 가끔은 마을로 내려가 보통 사람의 삶을 알아보는것도 중요한 공부가 될거야."

843 제나주 (XzvvXouTBs)

2024-08-16 (불탄다..!) 14:37:54

들리시나요
제나 부들거리는 소리

844 ◆r8JcspLaSs (LQU3FuFVPo)

2024-08-16 (불탄다..!) 14:38:43

엄마, 아빠: (곰곰

그럼 우리 제나한테 가주 자리를 주면 필리아도 집에 붙어있겠구나

(?

845 필리아주 (WyrhXqFrzA)

2024-08-16 (불탄다..!) 14:39:30

>>843 가주자리에서 도망치지 마라!!!

>>844 ??? : 엄마? 아빠?

846 제나주 (XzvvXouTBs)

2024-08-16 (불탄다..!) 14:42:52

>>844 제나: 네??????

847 록시아주 (iH7Y2A1Tmo)

2024-08-16 (불탄다..!) 14:43:36

헉 부모님의 마음이란

848 안데르렌주 (rReb.CbPMA)

2024-08-16 (불탄다..!) 14:44:13

역시 부모님이라 현명하시군요!

849 필리아주 (WyrhXqFrzA)

2024-08-16 (불탄다..!) 14:47:27

집안꼴 정상화에 들어가는 부모님들...

850 ◆r8JcspLaSs (LQU3FuFVPo)

2024-08-16 (불탄다..!) 14:53:12

집안꼴 정상화..

851 제나주 (XzvvXouTBs)

2024-08-16 (불탄다..!) 14:55:17

빨래널고왓서용

852 제나 - 필리아 (XzvvXouTBs)

2024-08-16 (불탄다..!) 15:24:24

" 싫고 뭐고가 문제가 아니라 내 나이가 몇인데.. "

19살이면 엄연히 다 큰건데, 이런 애기용 동화책이라니. 라고 말하고 싶었던 제나였지만, 뒤이은 말에 입을 꾹 다물고 부들거리기만 할 뿐입니다. 여기서 대꾸해봤자 필리아가 자신을 더 놀리기만 할 것이라는걸 직감했으니까요. 사자는 토끼를 잡는데도 전력을 다한다더니, 동생을 놀리기 위해 전력인걸 좀 보라죠. 뭐, 말은 그렇게 해도 일단 언니의 선물은 선물, 제나는 봉투에서 책을 꺼내 책장에다 꽂아둡니다. 자기가 읽을 목적은 아니고, 애기들 잘 때 읽어줘야겠다고 생각하면서요.

" 쳇, 언니한테 서류고 정치고 뭐고 다 떠넘기고 놀러다니려 했는데. 안 통하네.. "

장난으로 말한건지, 아니면 한번 떠 본건지.. 눈을 가늘게 뜨다 픽 웃곤 아쉽다는 듯 어깨를 으쓱입니다. 그러다 단련장이라는 말이 나오자 음- 하며 들고있던 펜을 입가에 가져다 대곤 고민하더니, 재미는 있겠네- 하고 애매모호한 대답을 내뱉었을까요?

" 루루는 나보고 엄마라고 하지만 흑요하고 청요는 언니라고 한단 말이야! "

으음, 아카데미에서도 가문 내에서도 심지어 타 가문에서도 애엄마 애엄마 거리니까 적응하고 받아들인줄 알았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나 보네요. 뭐 진심으로 하는 말은 아닌 것 같지만요. 여기선 이렇게 말해도 루루가 엄마~ 하고 달려들면 우리 딸~ 하면서 안아줄 거면서. 안 그래요?
우리 어릴 때가 생각난다는 말에는 큰 반응 없이 그저 필리아를 빤히 바라볼 뿐이였죠. 그렇게 괴롭혔으면서, 왜 그건 생각을 못하는 걸까.

" 으으응? 이대로 나간다고? "

너무 갑작스럽지 않나, 인식저해 마법이라도 걸어야 하는거 아닌가? 그래도 직계 둘이서 내려가는건데 정말 괜찮나? 등등.. 수많은 생각이 들었지만, 일단 따라 나가긴 하네요. 재밌을 것 같긴 하잖아요?

853 필리아 - 제나 (apUrsm94Nw)

2024-08-16 (불탄다..!) 16:23:39

"그럼 하나뿐인 조카와 귀여운 막내동생들이리고 하면 될까?"

자연스럽게 승계권에 대한 이야기를 넘겨버린채 그녀는 아직 여유롭다는듯 웃었다. 가문의 존재방식이나 서로의 입장을 빙빙돌려말하는 것은 역시 자신에게는 무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제나 역시도 그것을 이해하고 있으니 이정도로 넘어가는 것일테지. 진심으로 승계권을 포기하려 한다면 막을 수 있는 사람은 없을테니까.
무엇보다 지금같은 상황에서 가문의 후계자가 승계권을 포기하는 그림은 딱히 좋지 않다. 결속을 다져도 모자랄 위험을 앞에 두고 황금을 노리는 잠룡들이 설치고 말테니.

"정체를 숨기더라도 나와 함께 하는 시점에서 플레나가 아니면 너라는 건 들킬거란다."

그러니 인식저해는 의미가 없고 설령 목숨을 노린다 하더라도 제나는 성급에 이른 강자이며 필리아역시 곧 성급을 목전에 두고있는 무투가이다. 어지간해서는 암살을 시도한다는 것 자체가 리스크가 되는 상황. 그것도 영지 안에서 후계자와 그 언니를 상대로 벌이는 암살이라면 레오넬 전체가 어떤식으로 반응할지는 일목요연한 것이다. 그렇기에 숨길 필요가 없다. 사실은 그 의미가 없는 것에 가까웠지만.

집무실에서 나와 마차를 타는 순간까지 필리아는 한번도 제나를 앞질러 간 적이 없었다. 마치 당연하다는 듯 간혹 마주치는 가문의 사용인의 눈길을 의식하듯 조용하게 뒤를 따라가다가 마차가 출발하자 겨우 입을 열었다.

"역시 집안에 있으면 답답해 죽겠어. 어디 가고싶은 곳은 있니? 어디 보석상이라던가."

필리아는 그리 말하고는 차창밖을 한참 내다보았다. 딱히 계획을 하고 온 것은 아니었다. 애초에 오랜만에 책을 보니 옛날 생각이나서 찾아온 것 뿐. 무언가를 하겠다는 의지는 여전히 없었던 것이다.

"사실 내 볼일은 방금 끝내고 왔으니 말이야. 그래도 이근방에 자주 있었던 네 의견을 듣고싶은데."

854 제나 - 필리아 (XzvvXouTBs)

2024-08-16 (불탄다..!) 17:35:36

" 으음.. 음.. 그게 차라리 나을지도.. "

그녀는 하나뿐인 조카와 막내동생이란 말에 진지하게 고민하더니, 애엄마보다 낫다고 생각한 것인지 고갤 끄덕입니다. 이야기의 주제가 자연스럽게 넘어간 것은 알고 있었지만 굳이 지적하진 않았죠. 자매 아니랄까봐 이런 쪽에선 제나는 자신의 언니랑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을 테니까요.

" 그건 그렇지만.. 시선 쏠리는게 부담스러워서.... "

둘 중 한명만 있어도 시선이 확 쏠릴텐데, 둘이 동시에 있으니.. 이왕 돌아다닐거면 눈치 안 보고 돌아다니는게 낫지 않나- 같은 생각을 했을까요. 그래도 크게 고집부리진 않은 채 집무실을 나와 마차를 타기 위해 걸음을 옮겼고, 집무실 안에서 둘만 있을때와는 다르게 바깥으로 나온 순간부터, 마차에 타기 직전까지도 제나는 필리아에게 단 한마디도 말을 걸지 않은 채 앞서 걸어나갑니다.
마치 가문의 후계자는 자신이라는 것을 알리기라도 하듯, 당당히 걸어 나가던 제나는 마차에 탑승하자마자 언제 그랬냐는 듯이 의자 등받이에 기대 축 늘어져 앉았을까요.

" 내가 가문에 항상 붙어 있긴 하지만.. 딱히 밖으로 나다니는건 아니라서.. "

가고 싶은 곳이 있냐는 말에 머쓱하게 머리를 긁적입니다. 가끔 밖으로 나가는 것도 다 업무 관련이였으니까요. 고민하던 제나는 필리아를 쳐다보며 "언니는 따로 가고 싶은 곳 있어?" 하고 선택을 미루려 합니다.

//자버렸어요 죄송해용.......

855 제나주 (XzvvXouTBs)

2024-08-16 (불탄다..!) 17:40:30

딱히 갈만한 곳이 있나.. 제나는 어딜 가던 좋아할 것 같긴 한데 말이에용. 이 응애랑 필리아가 같이 좋아할 만한 곳이 있나..
어차피 친자매니까 어렸을때 같이 놀던 비밀장소 같은곳이 있고 거길 가자고 한다거나? (상상력이 모자란 자)

856 ◆r8JcspLaSs (LQU3FuFVPo)

2024-08-16 (불탄다..!) 17:59:32

배부르다

857 제나주 (XzvvXouTBs)

2024-08-16 (불탄다..!) 18:13:33

맛저하셨나용 캡틴(뽀담

858 우성주 (0cJBZbABiw)

2024-08-16 (불탄다..!) 18:14:03

샤워 끝

859 ◆r8JcspLaSs (LQU3FuFVPo)

2024-08-16 (불탄다..!) 18:14:32

네.

다들 어서오세요

860 제나주 (XzvvXouTBs)

2024-08-16 (불탄다..!) 18:14:57

우성주 어서오세용!

861 필리아주 (BXbugIwUyo)

2024-08-16 (불탄다..!) 18:39:06

미안해용 제나주! 미리 말하고 간다는게... 잠시 할일이 생겨서 답레는 오늘 이벤 후에 올려도 괜찮을까용?

862 제나주 (XzvvXouTBs)

2024-08-16 (불탄다..!) 18:41:04

갠차나용~~~ 천천히 답레 주세요!!!!

863 ◆r8JcspLaSs (LQU3FuFVPo)

2024-08-16 (불탄다..!) 18:41:48

미리 예고하자면 첫 레스는 그냥 한줄로 써도 될 정도로 간단한 상태라서.
약간 출첵 대신으로 보시면 됩니다.

864 제나주 (XzvvXouTBs)

2024-08-16 (불탄다..!) 18:54:36

두근두근

865 ◆r8JcspLaSs (LQU3FuFVPo)

2024-08-16 (불탄다..!) 19:13:30

미리 미리, 출첵을 해둘게요

866 우성주 (qE2ZaHJLbo)

2024-08-16 (불탄다..!) 19:14:16

체크!

867 제나주 (XzvvXouTBs)

2024-08-16 (불탄다..!) 19:15:30

출쳌~

868 안데르렌주 (rReb.CbPMA)

2024-08-16 (불탄다..!) 19:29:11

체에크

869 필리아주 (l6m4BBSF7k)

2024-08-16 (불탄다..!) 19:37:23

체크!는 해둘게용...

870 ◆r8JcspLaSs (LQU3FuFVPo)

2024-08-16 (불탄다..!) 19:37:49

뭐 너무 무리하진 마시구요

871 세계의 기록 (LQU3FuFVPo)

2024-08-16 (불탄다..!) 19:38:13

여느때처럼 평범하게 생활이나 훈련을 하며 기다리고 있던 당신들.
각기 다른 장소에 있던 여러분은 갑작스레 공간의 비틀림을 느꼈고 정신을 차렸을때는 문 하나 달랑 놓여있는 이상한 공간에 들어왔습니다.
이 곳은 이제는 익숙하다고도 할 수 있는 그 때의 문속이란걸 알 수 있었죠.

그렇다면 아라크네드 녀석들도 이 안에 있을까요? 잘 모르겠군요.
일단 이 공간 자체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문으로 들어가는거 외에는 방법이 없어보였고.
나가는건 언제나 그랫듯 저번처럼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공간이 무너지겠죠..

이곳은 시공이 엇나간 장소. 문을 열면서 혹시 무언가 생각한게 있나요?

// 미리 올려두는 레스. 혹시 생각할게 있을까 싶어서.

872 제나주 (XzvvXouTBs)

2024-08-16 (불탄다..!) 19:42:20

문이 열리네요~ 그대가 들어오죠~
첫눈에 난 내 사람인 걸 알았죠~

873 세계의 기록 (LQU3FuFVPo)

2024-08-16 (불탄다..!) 20:00:16

여느때처럼 평범하게 생활이나 훈련을 하며 기다리고 있던 당신들.
각기 다른 장소에 있던 여러분은 갑작스레 공간의 비틀림을 느꼈고 정신을 차렸을때는 문 하나 달랑 놓여있는 이상한 공간에 들어왔습니다.
이 곳은 이제는 익숙하다고도 할 수 있는 그 때의 문속이란걸 알 수 있었죠.

그렇다면 아라크네드 녀석들도 이 안에 있을까요? 잘 모르겠군요.
일단 이 공간 자체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문으로 들어가는거 외에는 방법이 없어보였고.
나가는건 언제나 그랫듯 저번처럼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공간이 무너지겠죠..

그 외에도 이 공간은 전에는 느껴보지 못한 여러 마력들이 느껴집니다. 요근래 성장해서일까요.
수많은 사람들의 마력..? 아니, 그렇다고 하기에는 뭔가 다른데요. 지금은 알 수 없군요.

뭐, 이곳은 시공이 엇나간 장소니까 문을 열면서 혹시 무언가 생각한게 있나요?

그렇다면 그 곳으로 이동할 수 있을지도.

874 렌지아 레인워커 (rReb.CbPMA)

2024-08-16 (불탄다..!) 20:02:55

문 하나 덩그러니 놓인 공간. 그 안에서 소년은 고개를 갸웃, 하였다. 이 문이 처음 발견되었을 때 안으로 들어간 적 없던 소년은 비교적 이 공간이 어색하였으나, 딱히 당황스럽지는 않았다. 일단 어떻게 다른 이동 방법은 없으니, 소년은 차분하게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려 하였다. 다른 이들은 괜찮을지, 그것을 생각하며.

875 제나주 (XzvvXouTBs)

2024-08-16 (불탄다..!) 20:04:52

헉 어디로 가지

876 진룡성 (H.AmzICTJo)

2024-08-16 (불탄다..!) 20:04:59

문을 열면서 든 생각은 하나였다. 진룡파는 안전하려나? 또 거미 놈들이 수작을 부린거라면 진룡파도 위험할지 모른다. 그런생각을 품으며 들어갔다.

877 안데르센 (rReb.CbPMA)

2024-08-16 (불탄다..!) 20:05:31

언제나 그렇듯 사건이라는 건 예상치 못했을 때 일어난다. '용사 아서의 모험'의 리메이크에 열을 올리던 중 갑자기 이상한 공간, 문 안 쪽에 들어오게 되었을 때 나는 그리 생각했다. 어휴, 한숨을 내쉬면서 몸을 일으킨 뒤 네로를 품에 껴안고 주변을 살폈다. 그래도 뭔가 있던 전과는 달리, 아무것도 없이 문 하나만 덩그러니 놓여있었다. 선택지가 없으니 문 안으로 들어가며 문득, 기대감이 들었다.
시공이 흔들리는 곳, 일전에 들었던 목소리를 한 번 더 만날 수 있으려나?

878 당문예 (H.AmzICTJo)

2024-08-16 (불탄다..!) 20:07:06

문을 보고서는 비슷한 것을 봤던 남운세가를 떠올리며 들어갔다.

879 렌지아 레인워커 (rReb.CbPMA)

2024-08-16 (불탄다..!) 20:07:07

앗 잠깐 원하는 곳으로 갈 수 있군요!
>>874에

소년은 문득, 친구가 떠올랐다. 카셀라, 지금은 뭐하고 있으려나..

880 하 우성 - 진행 (qE2ZaHJLbo)

2024-08-16 (불탄다..!) 20:08:19

우성은 진룡파에서 탈퇴를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중앙에 신흥세력을 만들었다. 중앙의 군단이라는 이 세력은 아직 우성과 마수들 밖에 없었지만 곧 인재들을 모집할 계획이었다. 우성은 마수들과 함께 중앙의 한 터에 군단의 본부로 추정되는 건물을 짓고 있었다.

"성급이어도 노동은 힘드네.."

우성은 잠시 땅에 엉덩이를 붙이고 바람을 느끼며 눈을 감다가.. 눈을 뜨니, 예전에 봤던 공간에 오게 되었다. 우성은 앞의 문을 보며 혀를 찼다.

"이제 와서 과거를 본다고 뭐가 바뀌어? 어차피 아라크네드는 세상을 멸망시키려 날뛸 건데."

우성은 가소롭다는 듯이 문을 보지만 곧바로 다가가서 문고리를 잡아서 돌리기 시작했다.

"혹시.. 미래를 볼 수 있으려나..."

"아라크네드와 거사를 치룬 직후의 세계로.."

881 제나 - 진행 (XzvvXouTBs)

2024-08-16 (불탄다..!) 20:09:06

이젠 익숙한 문을 열며 제나는 생각했을까요.

지난번에, 무너진 공간의 틈새 사이로 빠졌을때. 마지막 말을 제대로 못 들었었죠. 하나는 암월검, 하나는 네 가문이 힘을 합쳤을 때, 나머지 하나.. 그 하나를 제대로 못 들었었으니까요.

다시 거길 가 볼수 있으려나. 문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882 필리아 L. 호라이즌 (QiK0RqTJrE)

2024-08-16 (불탄다..!) 20:12:50

산에서 내려온 이후에도 필리아는 자주 명상에 빠져들고는 했다.
자연의 이치를 깨달아 육체에 새겨넣기 위해서는 한계를 넘어야만 했다. 비록 육신의 한계를 넘는 버릇이 있다 한들 그것은 언제까지나 흥분에 의한 것. 자의가 아니니 가치가 없다. 설산의 냉기를 몸에 들이고 사막의 열기를 품었다. 그럼에도 그 무엇도 온전히 제것으로는 삼지 못했으니.

"...어찌하면 좋을까."

고뇌의 시간을 끝내고 눈을 떴을때 그녀는 기묘한 공간에 있었다.
어디까지고 펼쳐져있으나 그 무엇도 없는 말 그대로 기묘하다밖에 할 수없는 곳에.
눈 앞에 있는 문마저 없었다면 자신이 굶어죽었나 하고생각할 정도였으니 난해함은 이루말할바가 없었다.

"건너오라는 건가."

그녀는 문의 너머에서 묘한 이끌림을 느낀다. 그것이 무엇인지 애초에 인간인지 짐승인지. 그 무엇도 알 수없었으나 그녀는 문을 넘어가며 생각했다.

"신의 경지에 이른자를 만날 수 있으면 좋으련만."

수라도 좋다. 재해라도 좋다. 하물며 이름을 이어받은 사자왕도, 스승님이라도 좋다. 그들중 누구라도 신에게 닿은 권을 가지고 있는자라면.

883 록시아주 (fnHE1bfyIY)

2024-08-16 (불탄다..!) 20:17:07

힣 참취다!!

884 세계의 기록 (LQU3FuFVPo)

2024-08-16 (불탄다..!) 20:21:20

렌지아는 문을 열고 들어갔습니다. 그러자 평범하기 짝이 없는 숲속의 모습이 드러납니다.
정말 평범한, 그냥 현계의 평범한 숲입니다만. 이 공간이 언제나 그랬듯 이런 애매한 풍경속에서는 지금이 어떤 시대인지 알 수 없는게 문제였죠.

그러나 그런 생각을 하던 당신의 소매에서 플루가 나풀나풀 나왔고 어딘가를 가리켰습니다.
그 방향으로 조금만 가봤다면. 당신은 수많은 요정들이 마을을 이루고 살고있는 요정 마을을 발견했을겁니다.
요정들은 워낙에 작은 아이들이 많았기에 마을의 크기는 그리 크지 않았지만.
상위의 요정들은 또 인간 정도의 크기인 녀석들도 있었으므로 평범한 집과 자그마한 집들이 섞여있는 묘한 마을입니다.

┴┬┴┬┴┬┴┬┴┴┬┴┬┴┬┴┬┴┬┴┬┴┬┴┬┴┴┬┴┬┴┬┴┬
룡성이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무언가가 날아와 바닥을 굴렀습니다. 그것은 사람의 시체, 정확히는 상반신만 남은 시체였죠.
그리고 눈을 주변으로 돌렸다면 전쟁터를 생각하게 되는 혼란스러운 풍경이 나타났을겁니다.

"저건 정녕 인간의 힘으로 대적할 수 없다는게냐.."

싸우고 있는건 저번에 봤던 괴물의 본체. 그리고 진룡파와 비슷한 느낌이 드는 사람들.
아마도 이 광경은 먼 과거에 괴물과 싸웠던 이들의 시간대인거 같습니다만..

┴┬┴┬┴┬┴┬┴┴┬┴┬┴┬┴┬┴┬┴┬┴┬┴┬┴┴┬┴┬┴┬┴┬
안데르센이 문을 열자, 그 곳은 환상의 도서관이었습니다. 허나 당신이 드나들던 그곳과는 좀 다른 분위기입니다.
왜냐면 이 곳의 책장들은 거의 다 비어 있었거든요. 만든지 얼마 안 되건지 채워져 있는 책이 정말 별거 없습니다.

"?"

그리고 그런 도서관에서 책들을 채우고 있는 누군가가 뜻밖의 방문자에 하던 일을 멈췄습니다.

┴┬┴┬┴┬┴┬┴┴┬┴┬┴┬┴┬┴┬┴┬┴┬┴┬┴┴┬┴┬┴┬┴┬
문예는 문을 열고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펼쳐진 광경은 아득히 높은 산의 정상인거 같이 보입니다.
아래는 제대로 보이지도 않고 무슨 신선이라도 살거 같은 풍경입니다만..


딱..

그런 산 위에서 알 수 없는 소리가 들려왔고, 그 곳으로 갔다면 바둑을 두고 있는 두 사람이 보일겁니다.

┴┬┴┬┴┬┴┬┴┴┬┴┬┴┬┴┬┴┬┴┬┴┬┴┬┴┴┬┴┬┴┬┴┬
우성은 미래를 생각하며 문을 열었습니다. 그러자 펼쳐진건 넓은 평야의 광경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모든게 불타고 박살나서 평야밖에 남지 않은 폐허의 광경이었겠죠.
이것이 미래일까요? 모든 전투가 끝나고 폐허가 된 세상이?

"....."

허나 사람들이 남아있는걸까요? 근처에서 강한 기척이 느껴집니다.

┴┬┴┬┴┬┴┬┴┴┬┴┬┴┬┴┬┴┬┴┬┴┬┴┬┴┴┬┴┬┴┬┴┬
제나는 문을 열고 들어갔고, 당신의 생각과 다르게 공간의 틈새가 아닌 구름의 위에 도착했습니다.
흔히들 사람들이 생각하는 신계와도 같은 풍경. 그곳에서 당신은 곧 앞에 서있던 누군가와 만날 수 있었죠.

[오- 어서와 후손아]

머리속에 울리는 목소리에 순간적으로 머리가 깨질 뻔 했습니다.

"앗 미안 미안~"

┴┬┴┬┴┬┴┬┴┴┬┴┬┴┬┴┬┴┬┴┬┴┬┴┬┴┴┬┴┬┴┬┴┬
필리아는 문을 열었고, 조금 어두운 공간에서 좀처럼 넘어가지 않은채 시간이 흘렀습니다.
.
.

그리고 이내 눈을 떴을때, 보인것은 수많은 이들에게 둘러쌓인 한 남자였습니다.

"드럽게 많이도 왔다."

익숙한 말투와 모습. 지금과 비교해도 딱히 늙었다고 생각되지 않는 젊은 남자. 당신의 스승이 보였습니다.

"응? 뭐야 넌."

885 렌지아 레인워커 (rReb.CbPMA)

2024-08-16 (불탄다..!) 20:26:29

평범한 숲에 온 것인가 했는데. 소년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주변을 보았다. 플루가, 왠지 모르게 소매에서 나와 나풀나풀 가리키는 곳으로 향하니 곧 그는 어느 마을에 도착할 수 있었다. 작은 집들과, 몇 개의 커다란 집. 여러 종류의 요정이 함께 모여 살고 있음이 분명한 곳에 소년이 도착했다.

"...요정 마을?"

갸웃, 하면서. 소년은 그곳에 발을 디뎠다. 푸른 눈이 호기심이 머금어지고 걸음에는 망설임이 없었다. 단, 무언가 잘못 밟지 않도록 주의하는 세심함은 있었다.

"플루는 어떻게 알았어? 여기."

손을 뻗어 플루를 쓰다듬으려 한 소년이 물었다.

886 필리아 L. 호라이즌 (QiK0RqTJrE)

2024-08-16 (불탄다..!) 20:27:51

암흑이 세상을 감싸고 이내 환한 빛이 다시 가득 차더니 그녀는 어딘지 모를 곳에서 눈을 떴다.
눈앞에 보이는 것은, 수많은 사람들에 둘러쌓인...

아니, 무언가 달랐다. 아무리 그래도 제자의 얼굴을 잊어버릴 분은 아니시기도 하고 무엇보다 젊어. 극히 미세한 차이였지만 세월의 흔적이 조금 더 적은것이 청년 정도의 나이였을까.

"...필리아 L. 호라이즌이라고 합니다."

다행히 머리는 빠르게 돌았다. 익숙치 않은 광경, 그리고 젊어진 스승.
무언가 기묘한 일이 일어났으나, 확실하게. 과거로 와버린건가.

"헌데 이 무리는 무엇입니까."

887 하 우성 - 진행 (qE2ZaHJLbo)

2024-08-16 (불탄다..!) 20:28:46

"......"

이것이 모든 것이 끝난 직후의 세계인 것인가? 이미 문명이란 것이 모두 박살난 세상.. 결국 아라크네드는 성공한 것인가.. 차라리 잘됐어. 지금 알아서 다행이야. 하지만.. 이것이 진짜 미래가 맞아?

"?"

우성은 기척을 향해 몸을 옮기기 시작했다.

일단 조금 더 관찰하고 판단하자.

888 안데르센 (rReb.CbPMA)

2024-08-16 (불탄다..!) 20:29:19

환상의 도서관에 도착한 안데르센은 살짝 반가운 기분이 들었다. 이곳에 도착했다면 곧 여기를 통해 밖으로 나갈 수도 있으리라- 싶던 것도 찰나. 책냄새에 민감한 안데르센은 곧 이 공간이 미완성임을 깨달았다. 책장들이 거의 휑하니 비어있었으니까. 다행히도 금새 과거임을 눈치 챈 안데르센이었으나.. 도서관에서 책을 채우는 누군가와 마주치고는 멈칫, 하고 말았다.

약간의 침묵. 그리고.

".....도와드릴까요?"

첫 마디가 그거냐는 듯, 네로가 둥실 떠올라 안데르센의 뒷통수를 가볍게 갈겼다. 으악!

889 진룡성 (H.AmzICTJo)

2024-08-16 (불탄다..!) 20:32:05

눈 앞에 펼쳐진 대참사. 아마 자신의 선조라 할 수 있는 자들이 무참히 살해당하는 모습을 보고있는 룡성의 마음은...

'흠. 저것은 상상 이상의 존재였나.'

놀라우리만큼 침착했다.

제 3자 입장 그 자체. 이미 인간의 마음이 아닌 용의 마음에 가까워진 시선으로 바라보기에 무덤덤할 수 있었다.

그저 객관전으로 현재 상황을 살펴본다.

890 당문예 (H.AmzICTJo)

2024-08-16 (불탄다..!) 20:33:34

산 위를 오르자 보이는 바둑을 두는 두 사람

...

문예는 무슨 상황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끝날 때까지 말을 거는건 예의가 아니라 생각해 기척을 지우고 지켜본다

891 제나 - 진행 (XzvvXouTBs)

2024-08-16 (불탄다..!) 20:35:06

당연히 공간의 틈새로 도착할 줄 알았는데, 문을 열고 나온 그녀의 눈에 보인 건 마치 신계처럼 보이는 풍경이였죠.

예상 밖의 풍경에 당황하던 것도 잠시, 머릿속에 울리는 목소리와 동시에 찾아드는 깨질 듯한 두통에 머리를 부여잡은 제나는 고개를 들어 자신의 앞에 서있던 누군가를 쳐다보았을까요

" 후손이요..? "

의아한 듯 물어봅니다. 설마 눈 앞에 서있는 사람이 내 선조..?

892 세계의 기록 (LQU3FuFVPo)

2024-08-16 (불탄다..!) 20:41:33

- ?

플루는 어떻게 알았냐는 말에 잘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야 그렇죠 여기는 어떤 마법이 걸려있는게 아닙니다.
그냥 이 곳에 그대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평범한 사람도 그냥 지나가다가 보면 알 수 있는 장소.

그리고 그 순간 당신의 기억이 살짝 자극됩니다. 본디 요정은 평범하게 인간들 사이에서 살아가고 있었지만
어느 사건을 기점으로 요정계라는 자신들만의 공간으로 이주했다는것을. 당신이 그 이전 세대인지 그 이후 세대였는지는
둘째치고. 그 사건 자체는 겪어본적이 없던 세대였다는건 확실합니다. 그 전에 죽었든 그 이후에 태어났든요.

- ??

곧 당신 주변으로 하위 요정들이 몰리기 시작합니다. 경계에 속한 당신이 신기한 모양이죠.

┴┬┴┬┴┬┴┬┴┴┬┴┬┴┬┴┬┴┬┴┬┴┬┴┬┴┴┬┴┬┴┬┴┬
당신은 무덤덤하게 상황을 살피고 있었으나 그럴 여유는 얼마 부리지 못했습니다.
왜냐면 그 괴물이 당신까지 공격하기 시작했거든요. 생생하게 느껴지는 감각.. 이 공간은 원래 허상과는 조금 달랐었죠.

"부상자는 뒤로 보내라! 어떻게든 여길 지나가게 하지마라!"

그런 중심에서 그들을 이끌고 있는 사람도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는 격으로 따지면 당신보다 낮았습니다. 평범한 인간이었으니까요.
그러나 다음 순간 그가 휘두른 검은 당신보다도 더욱 압도적인 용의 힘을 방출했습니다.
어째서? 당신은 거의 용이 되어가고 있었는데. 저것은 굳이 따지자면 용을 형상화한 검법이 아니던가요.

┴┬┴┬┴┬┴┬┴┴┬┴┬┴┬┴┬┴┬┴┬┴┬┴┬┴┴┬┴┬┴┬┴┬
"네오도미니언 그랑페슈?"

도서관에 있던 남자인지 여자인지 모를 사람은, 당신을 보곤 가만히 바라보고만 있었습니다만.
네로가 당신의 뒤통수를 때리자 이상한 이름을 말하며 가리켰습니다.

그러나 네로는 그게 무슨 이름이냐며 말은 못해도 몸서리치는걸 보여주며 당신의 뒤에 숨었죠.

"오오오오오!! 그런가. 자네가 후대에 내 도서관에 방문한 사람인가."

┴┬┴┬┴┬┴┬┴┴┬┴┬┴┬┴┬┴┬┴┬┴┬┴┬┴┴┬┴┬┴┬┴┬
"아해야 거기서 뭐하니?"

바둑을 두던 남녀였지만, 당신이 완벽하게 기척을 지웠음에도 순식간에 간파당해 당신쪽으로 바둑돌을 날리는게 아닙니까.
물론 쎄게 날린건 아니고 그냥 당신이 받기 쉬울 정도의 속도였습니다.

"우릴 찾아왔다.. 는건 아닌거 같은데."

┴┬┴┬┴┬┴┬┴┴┬┴┬┴┬┴┬┴┬┴┬┴┬┴┬┴┴┬┴┬┴┬┴┬
기척을 향해 걷자 그 곳에는 일루미나가 있었습니다. 아니, 뭔가 다릅니다.
교복을 입고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던 그녀의 모습이 아닙니다. 감추고 있지만 그 괴물 이상의 존재감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그녀의 옆에 있는 사람들?도 평범한 사람들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고 있었죠.

[당신은...?]

일루미나로 추정되는 사람은. 당신을 발견하고는 고개를 기울였습니다.

[생존자... 가 아니군요.]

┴┬┴┬┴┬┴┬┴┴┬┴┬┴┬┴┬┴┬┴┬┴┬┴┬┴┴┬┴┬┴┬┴┬
"그래 그래, 내가 네 선조란다."

그녀는 생각을 읽은것처럼 당신이 속으로 한 말에 대답을 하면서 미소를 지었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 당신은 자신이 마주친 존재가 신. 그리고 가호의 주인인 아그니란걸 알 수 있었습니다.

"너는... 음, 꽤 먼 후손이구나. 보아하니 신전에서 넘어온거군."

그녀는 당신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며 손가락을 튕겼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너희쪽도 꽤 위기란걸까?"

┴┬┴┬┴┬┴┬┴┴┬┴┬┴┬┴┬┴┬┴┬┴┬┴┬┴┴┬┴┬┴┬┴┬
"............. 흠."

그는 당신을 한번 훑어보고는 뭔가 이해했다는듯 고개를 끄덕였고. 이리 와보라는듯 손을 까딱였습니다.

"레오넬."

그것은 당신을 향해 말한게 아니었습니다. 자신을 둘러싼 무리들 중 한켠을 가리키며 그렇게 말했죠.

"카르마, 진룡파, 남운세가."

그리고 그렇게 하나 하나 가리키며 저 무리들의 정체를 말해주었습니다.
그 외에도 휘하 세력의 이들도 섞여있었지만 이미 그게 중요한건 아니었고..

"나 하나 잡겠다고 많이도 모였지?"

그는 그렇게 말하면서도 긴장하기보단 나 이렇게 잘났다! 라는 식으로 말하며 웃었습니다.

893 파트리샤 (9egF49ryVQ)

2024-08-16 (불탄다..!) 20:45:16

생각하는 것은, 스텔라. 그것은 어쩔수 없는 결과이리라. 세상의 반이 카르마였던 파트리샤에게, 나머지 반을 차지한것은 그 작은 아이였기에.

894 하 우성 - 진행 (qE2ZaHJLbo)

2024-08-16 (불탄다..!) 20:46:50

"......"

"...?!"

일루미나?! 일루미나가 왜 저기에.. 그런데.. 평소에 보던 능글맞은 분위기도 아니야. 더욱 더 괴리감이 느껴지는 건.. 괴물 이상의 존재감.. 더불어 주변의 사람들까지.. 인간이 아닐지도 몰라.

"....!!!"

우성은 우란기아와 함께 봤던.. 신격을 얻는다며 신을 죽이는 장면을 떠올렸다. 일루미나가 신격을 언급하는 것까지.. 우성은 일루미나를 보며 입을 열었다.

"당신들."

"인간들이랑 싸운 건가요?"

"당신들 인간 아니잖아. 신이라고 부르면 될려나?"

그리고 이것은 과거야. 일루미나랑 아는 사이인데 이 시점에서는 우성을 모르잖아.

895 진룡성 (H.AmzICTJo)

2024-08-16 (불탄다..!) 20:46:50

괴물의 공격은 예상 안에 있던 일이었으니 당황하지 않고 흑룡 갑주를 발동하며 뒤로 물러섰다.

그러나 예상 밖의 것은 아마 자신의 선조일 저 남성의 검기.

육체와 격은 자신보다 낮아보이지만 자신 이상의 용의 기운이 느껴진다.

마음만 같아서는 말을 걸고 무학에 대한 가르침을 받고 싶지만 그럴 여유는 없으니.

일단 괴물의 공격을 적당히 응수하며 저 검을 관찰해본다.

896 룡성주 (H.AmzICTJo)

2024-08-16 (불탄다..!) 20:48:21

저 괴물하고 싸워야 하나요? 전투 없는 줄 알았는데...!

897 필리아 L. 호라이즌 (hHqPSmz4gI)

2024-08-16 (불탄다..!) 20:51:24

"...업이 깊으시군요."

그녀 역시 주변을 한번 둘러보았다. 얼굴을 알지는 못했으나 드문 드문보이는 가문의 문장은 익숙한 것들이 섞여있었다.
좋군. 4대가문의 무예에 더해 전성기시절 스승님의 기술까지 볼 수 있다니.

"견학을 좀 할까하는데 괜찮겠습니까."

어느새 근처에 자리를 잡고 앉아 지켜보겠다는 듯한 태세를 취했다.
아무래도 꼼짝하지 않고 싸우는 것을 지켜볼 생각인모양.

"뭣하면 지켜주시며 싸워도 괜찮습니다. 명문가의 여식을 지키며 싸우는건 로망이 있지 않습니까?"

898 당문예 (H.AmzICTJo)

2024-08-16 (불탄다..!) 20:52:06

기척을 바로 눈치챈 것을 보니 격상의 상대. 하는 말과 행동으로 판단하자면 당장 자신을 해칠 생각은 없어 보인다.

일단은 사실대로 말하고 도움을 받는게 좋을 것 같다.

"공간이 비틀림과 동시에 어떤 문 속으로 들어왔더니 이곳이었습니다. 바둑에 열중하시는 것 같기에 방해가 되지 않으려 기척을 숨겼습니다. 혹시 무례로 느끼셨다면 죄송합니다."

899 제나 - 진행 (XzvvXouTBs)

2024-08-16 (불탄다..!) 20:54:36

내가 방금 그 말을 무의식적으로 입 밖으로 꺼냈었나? 그건 아닌 것 같은데..
고갤 갸웃이던 제나는 그 순간, 자신의 앞에 서 있는 존재가 누구인지 깨달았을까요. 가호의 주인이자, 신. 아그니였죠.

" 신전..인진 잘 모르겠어요. 공간이 비틀리더니 갑자기 눈 앞에 문이 생겨서.. "

그게 그건가? 하며 반대쪽으로 갸웃였나요. 뒤이은 말에는 그저 고개만을 끄덕입니다. 날뛰는 아라크네단에, 풀려가는 봉인까지..

900 필리아 L. 호라이즌 (hHqPSmz4gI)

2024-08-16 (불탄다..!) 20:54:48

??? : 전성기 스승님 기술 직관쑈같은걸 어떻게 참나.

901 제나주 (XzvvXouTBs)

2024-08-16 (불탄다..!) 20:55:22

필리아주 대체 저런 짤은 어디서 구해오는거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번에 내동생구이도 그렇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02 필리아주 (hHqPSmz4gI)

2024-08-16 (불탄다..!) 20:56:39

오랜 참치생활로 인한 빅-데이터가 있는거에용 오홍홍!

903 제나주 (XzvvXouTBs)

2024-08-16 (불탄다..!) 20:57:35

필리아주는...고-대참치였던걸로..(메모

904 렌지아 레인워커 (rReb.CbPMA)

2024-08-16 (불탄다..!) 20:58:08

-지금은 적어도, 요정계로 떠나기 전의 시점이구나. 그 사실을 깨닫던 소년은 어째서 자신이 그것을 확실히 아는 지 의문이 들었다. '나'는 그 시대가 오기 전에 죽었고, 나는 그 시대가 온 뒤에 태어났다, 머나먼 과거와 다가온 현재 사이. 소년은 그 간격에 있는 역사를 자신이 어떻게 아는 지 약간, 당황했다. 허나 여러 요정이 다가오고 나서 그 의문은 잠시 몸을 숨겼다.

"안녕."

소년은 살짝 몸을 숙이고 자그마한 아이들에게 인사를 하고, 둥실 떠오르는 아이들에게 제 어깨와 머리 위를 내주었다.
어쩐지, 익숙한 기분이 들었다.

905 제나주 (XzvvXouTBs)

2024-08-16 (불탄다..!) 20:59:05

훈련할때 아그니 성격 안좋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유쾌하네요 다행이다

906 안데르센 (rReb.CbPMA)

2024-08-16 (불탄다..!) 20:59:53

"..네오.. 네?"

네오도미니언 그랑페슈?
그 내용도, 의미도 대략적으로나마 파악했으나 내 뒤에 기겁을 하며 숨은 네로의 명예를 위해 입에 올리지는 않았다. 취향을 많이 탈 듯한 이름으로 불린 네로를 살살 달래주듯 쓰다듬고 슬쩍, 성별도 정체도 모르겠는 그 인물을 보았다.

"음.. 네, 맞습니다. 안녕하세요?"

907 룡성문예주 (H.AmzICTJo)

2024-08-16 (불탄다..!) 21:00:11

일단 괴물 본체랑 면담 중인 저 생환은 가능할지.

908 안데르렌주 (rReb.CbPMA)

2024-08-16 (불탄다..!) 21:01:04

>>905 저러다 터질 수도 있어요(겁주기)

>>907 우리에게는 위대한 티-켓이 있습니다

909 제나주 (XzvvXouTBs)

2024-08-16 (불탄다..!) 21:01:46

>>908 우엥 그래도 후손인데 터트리겠어요!? 저는 신님 믿어요!!

910 세계의 기록 (LQU3FuFVPo)

2024-08-16 (불탄다..!) 21:06:12

요정들은 방긋 방긋 웃으며 당신의 손위로 올라왔습니다. 그야말로 평화로운 이 분위기. 익숙하면서도 그리운 분위기였습니다.

- !!?

그러나 그러고 있는데 플루가 갑자기 몸을 떨면서 당신을 쭉쭉 당깁니다.
그것과 거의 동시에 요정 마을에 불이 나기 시작했고 애초에 그리 넓지 않은 토지는 금새 불타고 작은 요정들은 헐레벌떡 날아다녔지만.

"전부 잡아라!!"

웬 이상한 사람들이 그런 요정들을 잡아가고 있는것이 보입니다.

┴┬┴┬┴┬┴┬┴┴┬┴┬┴┬┴┬┴┬┴┬┴┬┴┬┴┴┬┴┬┴┬┴┬
당신은 최대한 간섭을 자제하고 검을 관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기술은 용을 형상화하긴 했지만 그 힘의 근간은 어디까지나 인간의 힘이었습니다.
그는 용은 커녕 반룡도 아니었으니까요. 허나 그 힘이 조금이나마 저 괴물에게 통할 정도입니다.

용에 대한 이해도도 부족한 인간의 몸으로 어떻게 저기까지 해낼 수 있는걸까요.
그의 움직임 하나 하나를 관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몇만번을 넘게 반복한 검의 궤적임이 보입니다.
저 검로를 완성하기 위해 그가 얼마나 수련을 했을지 지금의 당신이라면 알 수 있었죠.

당신과 뿌리는 같지만 다른 검법. 그것은 검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단지 그것을 보고 있는것만으로 경지가 오르는듯한 착각마저 느낄 수 있었죠.

┴┬┴┬┴┬┴┬┴┴┬┴┬┴┬┴┬┴┬┴┬┴┬┴┬┴┴┬┴┬┴┬┴┬
"어때, 도서관은 마음에 들었어?"

그가 말하는건 완성 된 도서관이겠죠. 그는 실실 웃으면서 책을 채우기 시작하며 물었습니다.
그리고 아까 도와달라고 했던 당신의 말을 기억하고 있는지 몇개의 책을 넘겨주었습니다.

"지금 너희 세대는 어떠니? 그 가짜 신은 벌써 깨어났나?"

"아 하긴 그러면 이런 여유는 없으려나."

┴┬┴┬┴┬┴┬┴┴┬┴┬┴┬┴┬┴┬┴┬┴┬┴┬┴┴┬┴┬┴┬┴┬
"이 녀석 너랑 비슷한 느낌이 드는데."

남자는 당신의 말에 당신을 자세히 살피더니 그렇게 말하며 여자에게 말했습니다.
그녀는 그 말에 뭐 먼 후손중에 하나 아니겠냐며 대수롭지 않게 말하고는 바둑알을 정리했죠.

"그래, 그러면 여기서 나가고 싶은게냐?"

그녀는 그렇게 물었습니다.

┴┬┴┬┴┬┴┬┴┴┬┴┬┴┬┴┬┴┬┴┬┴┬┴┬┴┴┬┴┬┴┬┴┬
[아, 진정하세요. 그런게 아니니까.]

일루미나는 당신의 모습에 자신들은 인간과 싸운적이 없다면서 고개를 저었습니다.

[우리는 싸움이 끝나고 황폐해진 세계를 어떻게 해야할지 의논중인것 뿐이에요.]

그녀는 진정하라면서 뜬금없이 차를 건네주며 토닥였습니다.
일루미나와 똑 닮은 외모이지만. 역시 뭔가 다릅니다.

[정확히 말하면 의논중이던 시간을 신전을 통해 당신이 보고있다. 라고 해야겠네요.]
[여긴 당신들이 패배한 미래입니다.]

[신이라.. 뭐 당신들이 말하는 신이라면 맞긴 하겠죠]

┴┬┴┬┴┬┴┬┴┴┬┴┬┴┬┴┬┴┬┴┬┴┬┴┬┴┴┬┴┬┴┬┴┬
"거기가 신전이란다."

아그니는 당신에게 그렇게 말하며 다시 당신의 생각을 읽은건지 상황을 이해한듯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

그러나 그러면서 살짝 표정이 안 좋아집니다.

"내 후손이란 놈들이 아주 일을 x같이 하고 있었군."

순간적으로 신이라기보단 악마 아닌가 싶은 기세가 뿜어져 나왔지만 그녀는 진정하고 당신의 머리에 손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바로 당신을 불태우기 시작했죠.

응?

┴┬┴┬┴┬┴┬┴┴┬┴┬┴┬┴┬┴┬┴┬┴┬┴┬┴┴┬┴┬┴┬┴┬
"업이라니, 저 녀석들이 왜 여기 모였는지 알아?"

그러고보니 린스마이어에 대한 정보는 여전히 부족했습니다. 그는 왜 재해라고 불리게 되었는가.
다른 재해들은 열심히 조사하다보면 어떤 사건이 있었는지 정도는 알 수 있었는데 말입니다.

"후일 위협이 된다더라. 그거 하나 때문에 4가문에 그 쫄개들까지 전부 모였어."

그의 말대로라면 아직 뭔가 저질렀다거나 한건 아니란건데. 그저 지나치게 강하단 이유 하나 때문에 이런 상황이 된걸까요?
그리고 자세히 살펴보니 이것은 그리 먼 과거의 일이 아닌거 같습니다.
당신이 역사책에서 본 레오넬의 인물중 현세대의 방계들도 몇몇 보였으니까 말입니다. 다행히 당신이 알고있는 가주들의 모습은 없습니다만..

"이 상황에서 난이도도 높여주고, 내 제자답군."

그는 당신을 알아보지 못했는데도, 이제는 제자인걸 눈치챈듯 그렇게 말하며 주먹을 뻗었습니다.
아직 적은 달려오고 있음에도 허공을 가르는 주먹. 그러나 그 일격에 공간이 붕괴하며 전방에 길이 생깁니다.

┴┬┴┬┴┬┴┬┴┴┬┴┬┴┬┴┬┴┬┴┬┴┬┴┬┴┴┬┴┬┴┬┴┬
파트리샤는 스텔라를 생각하며 문을 열었습니다. 그러자 보이는 풍경은 커다란 용의 둥지입니다.
성스럽기 짝이 없는 거대한 용과 품고 있는 알의 모습.

그리고 그 모습이 이상하게도 익숙한 느낌이 듭니다.

"..... 당신은?"

알을 품고있던 용은 고개를 돌려 당신을 바라봤습니다.

911 제나주 (XzvvXouTBs)

2024-08-16 (불탄다..!) 21:08:56

>>901 내동생구이를 언급하자마자
>>910 내동생구이 2탄이 되어버렸어요

912 필리아주 (hHqPSmz4gI)

2024-08-16 (불탄다..!) 21:10:38

흑흑...

913 제나주 (XzvvXouTBs)

2024-08-16 (불탄다..!) 21:10:5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14 렌지아 레인워커 (rReb.CbPMA)

2024-08-16 (불탄다..!) 21:11:01

-그리고 비가 내린다.

평화롭고, 따스한 분위기는 언제까지고 이어지지 않는다. '그'는 알고 있다. 영원한 평화라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어느새 하늘에서 비가 쏟아져내린다. 그리고, 소년을 기준으로 거대한 파도가 솟구친다.

드높에 치솟은 파도. 허나 그것은 요정들을 해하지 않고, 그들을 잡아가는 괴인들만을 휩쓸기 시작한다.

"...감히."

소년의 목소리가 울린다. 파도와 같이 드높은 분노를 담아.

915 하 우성 - 진행 (qE2ZaHJLbo)

2024-08-16 (불탄다..!) 21:12:58

"딱히 위협하려는 의도는 없었어요. 신격을 얻자고 신을 먼저 죽이려고 한 것은 인간이었으니깐. 그저 궁금해서 물었을 뿐이죠."

우성은 곧 일루미나의 말을 듣고 이 시점이 아라크네드에게 패배한 미래라는 사실에 표정이 굳어가기 시작했다. 우성은 일루미나가 건네는 차를 천천히 마시기 시작했고, 입을 열었다.

"그래요. 패배했다고 합시다. 우리가 약해서 그랬겠지. 결국 괴물의 봉인이 풀리면서 세상을 휩쓸고 어찌해서 동귀어진.. 당신들은 이 싸움에 관여할 생각이 없었으니깐."

"이거 하나 물읍시다. 우리가 패배했어요. 그러면 지금 이 세상을 어떻게 하려고 의논 중인 겁니까?"

916 진룡성 (H.AmzICTJo)

2024-08-16 (불탄다..!) 21:13:47

과연. 신체와 기에 적용되는 용의 힘에 집중한 나와는 다르게 검술의 단련에 집중한 것인가.

보인다. 저것은 뼈를 깎는 단련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검로. 그저 순수하고 자유로운 검술의 극치.

보고 있자니 절로 검사로서 흥분 되는군. 그래. 나도 저렇게 검을 휘두르고 싶어져.

하지만 아무리 나라도 저런 것을 단순히 잠깐 보고 따라하는 것은 무리.

저 괴물을 상대로 최대한 흉내라도 내보면서 더 관찰해볼까.

917 안데르센 (rReb.CbPMA)

2024-08-16 (불탄다..!) 21:15:55

"물론이죠! 세상 모든 이야기가 모이는 도서관! 그런 꿈 같은 일이 실제로 일어나다니! 하고."

나도 모르게 살짝 높아진 목소리로 말하다가 아차, 하며 가라앉히고 그가 건네는 책을 받아들였다. 어디보자, 이 책은, 여기구나. 예전에는 도서관에서 살다싶이 했고, 지금도 환상의 도서관에서 살다시피 하는 만큼 책 분류 같은 건 어렵지 않았다.

"가짜 신.. 아."

이야기는 들었다. 만나본 적은 없고. 전에 시공의 틈새 같은 그곳에서 관련한 이야기도 듣고 본 적이 있다.

"아직이요. 하지만 어느 정도 봉인이 풀려가고 있고..."

슬쩍, 그를 바라보며 말했다.

"깨어나는 건 기정사실인가보네요."

918 안데르렌주 (rReb.CbPMA)

2024-08-16 (불탄다..!) 21:17:39

>>911 내 동생 머글래요
따뜻헤요

919 당문예 (H.AmzICTJo)

2024-08-16 (불탄다..!) 21:18:41

자신의 선조라. 고아인지라 부모는 모르고, 느낌이 비슷하다면 과거 접살문의 관계자나 관계자의 선조기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글쎄요...저도 제가 이곳에 온 이유를 모르겠지만, 어떤 인연이 있으니 온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혹시 제가 처한 상황에 대하 아시는게 있을지요?"

920 필리아 L. 호라이즌 (hHqPSmz4gI)

2024-08-16 (불탄다..!) 21:21:00

"뭐 제가 그런 것 까지 알아야합니까? 너무 강한 것이 업이라면 업이 아니겠습니까. 필시 모두가 강함에 경외를 품고 도전을..."

이내 이어진말에 그녀는 얼굴을 가리며 얼버무릴 수밖에 없었다.

"죄송합니다. 정말 수치스러운데 3가문이라 해주시겠습니까. 레오넬의 인간이 거대한 힘에 경외이외의 것을 품을리가 없기에."

저기에서 레오넬의 깃발을 들고 있는 자들은 인간이 아니다. 그런식의 발언이었다.
명예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다.
특히 그것이 가문을 대변하는 것이라면 더더욱 그렇고.
필리아는 어린 시절부터 가문의 휘장과 가족들을 보며 그것이 자신의 명예라고 생각하며 자라왔다. 가족을 지키며, 강함을 숭배한다. 지극히 레오넬적인 사고방식. 그것에 의문을 표한적이 없었고 동시에 그것을 어기는 행위에 지독한 수치심을 느끼고는 했다. 기사단의 창설은 군단을 상대하기 위하여 필요한 일이었으나 혹시 위험이 될지도 모르기에 먼저 죽인다는 생각은 그녀로서는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이다. 물론 곧 전투가 시작되니 눈을 떼지는 않았지만.

"...부럽군요."

일격으로 공간이 갈라졌다. 그러고보니 스승님의 전력을 보는 것은 처음이었나.
범상치 않다는 것은 알고 있었으나 일격에 공간을 찢고 없던 길을 만들어내는 것을 보면 역시 격이 달랐다.
...슈고 역시 이런 재해중의 한명이었지.

"부럽습니다. 스승님의 강함이. 그 전부를 빼앗고 싶을 정도로."

921 제나 - 진행 (XzvvXouTBs)

2024-08-16 (불탄다..!) 21:24:36

" 대체 후손들에게 어떤 일을 맡기셨ㄱ.. "

조심스럽게 물어보려던 제나는 아그니의 표정이 살짝 안좋아지자 뭔가 불안한 느낌이 들어 입을 다물었지요. 곧바로 신인지 악마인지 모를 정도의 기세가 뿜어져 나오자 반 걸음정도 뒤로 물러나려 합니다.

" 에 "

뭐, 금방 진정한 걸 보니 물러날 것까진 없었을까요? 아그니의 손이 자신의 머리에 얹어지자 ? 한 표정으로 그녀를 쳐다보던 제나는, 자신의 몸이 불타기 시작하자 놀란 표정을 짓더니 창염을 둘러 불을 꺼 보려 했죠.

//내동생고기 노릇노릇 마싯서오...

922 제나주 (XzvvXouTBs)

2024-08-16 (불탄다..!) 21:25:35

>>905 취소할게오 (흐리잇

923 ◆r8JcspLaSs (LQU3FuFVPo)

2024-08-16 (불탄다..!) 21:30:31

흠..

924 세계의 기록 (LQU3FuFVPo)

2024-08-16 (불탄다..!) 21:32:05

당신은 괴인들을 순식간에 정리할 생각이었지만 그것은 맘처럼 쉽지 않았습니다.
당신의 분노에 힘입은 물의 권능은 송사리들 따위는 금새 쓸어버렸지만. 심상치 않은 녀석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에게서 느껴지는건 격. 당신이 요정이 됐을때와 비슷한 격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저들은 분명히 순수한 인간입니다. 그럼 격을 쌓을 정도로 엄청난 일을 했거나 수행을 한거냐고 생각하겠지만.
그렇게 보이지도 않습니다. 당신이 보기에 저들은... 그저 미치광이 입니다만.

"키히히히히힉"

그러나 제정신도 아닌거 같아보이는 이들의 공격에, 순식간에 당신은 중상에 가까운 피해를 입었습니다.
결코 방심 할 수 없는 상대들입니다.

┴┬┴┬┴┬┴┬┴┴┬┴┬┴┬┴┬┴┬┴┬┴┬┴┬┴┴┬┴┬┴┬┴┬
허나 관찰의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진룡파로 추정되는 이 곳은 곧 패배했으니까요.
다행인건 그 가짜 신은 당신을 굳이 건드리지 않고 지나갔습니다. 다만 이들도 전부 죽은건 아니었고.
부상자들도 꽤 남아있었습니다만 저 괴물은 그것을 신경쓰지 않았죠.

"빌어... 먹을."

아이러니하게도 그 때문에 당신이 그에게 다가갈 수 있는 시간이 생겼습니다.
그도 꽤 부상은 입은거 같았지만 딱히 생명에 위협이 될 정도는 아닌거 같습니다.

┴┬┴┬┴┬┴┬┴┴┬┴┬┴┬┴┬┴┬┴┬┴┬┴┬┴┴┬┴┬┴┬┴┬
"본디 세상 일이란게 반드시 일어난다라는건 거의 없지만.."

그는 남은 책을 다 정리하고는 적당히 앉아서는 당신을 바라봤습니다.

"그 봉인만은 어쩔 수 없는 인과가 얽혀있으니 말이야."

...
그는 잠시 침묵했다가는 자신의 책을 소환하며 물었습니다.

"3층의 책들은 읽어봤니?"

┴┬┴┬┴┬┴┬┴┴┬┴┬┴┬┴┬┴┬┴┬┴┬┴┬┴┴┬┴┬┴┬┴┬
"알고있지."

그들은 뜻밖에도 선뜻 그렇게 말했습니다. 아마 과거의 풍경 같은데도 그들은 당신의 상황을 이해하고 있는걸까요.

"그런데 모르는것도 있지. 너는 왜 싸우고 있는거니?"

그리고 그녀는 그렇게 물었습니다. 당신이 싸우고 있는 이유를요.

"나도 궁금하구나. 그냥 세상이 멸망한다니까 그건 좀.. 하는 마음이니?"

그녀의 질문에 옆에서 그도 이렇게 말했습니다.

┴┬┴┬┴┬┴┬┴┴┬┴┬┴┬┴┬┴┬┴┬┴┬┴┬┴┴┬┴┬┴┬┴┬
[분명 처음 그 가짜 신이 태어난 경위는 그게 맞지만. 딱히 현대의 이들은 그런 목적은 없었으니까요.]

저희는 과거의 일 이후로 개입을 줄이기로 했지, 딱히 인간들에게 원한이 남은건 아니랍니다.
그녀는 차분한 목소리로 그렇게 말하며 당신의 질문에 다시 답했습니다.

[세계를 다시 구축해야할지. 아니면 그냥 이대로 둬야할지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이후 땅에서 작은 새싹을 하나 피워내며 눈을 깜박였습니다.

[이게 어쩔 수 없는 인간들의 미래라고 한다면, 그냥 이대로 두는게 세상의 섭리에 맞는걸까요.]
[아니면 우리도 세상의 일부니까 힘이 닿는 한 도와야하는걸까요.]

┴┬┴┬┴┬┴┬┴┴┬┴┬┴┬┴┬┴┬┴┬┴┬┴┬┴┴┬┴┬┴┬┴┬
그녀의 불은 창염으로도 꺼지지 않았습니다. 신의 불꽃은 곧 당신의 몸과 공명하며 더욱 크게 타오르기 시작했죠.
.... 근데 이거 안 뜨겁습니다.

"진정하렴 후손아."

그녀는 토닥토닥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는 당신의 앞에 서서 진정하란듯이 말했습니다.
이 익숙치 않은 기운. 그러나 공명하는 이 힘이 당신의 막혀있는 권능의 열쇠란것을 알아채는데는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 힘을 기억하고, 구현해야 해. 신격을."

당신의 불꽃과 마력속에 숨어있던 한 조각의 신격을.

┴┬┴┬┴┬┴┬┴┴┬┴┬┴┬┴┬┴┬┴┬┴┬┴┬┴┴┬┴┬┴┬┴┬
"참 재밌지. 아직 일어나지도 않고 그럴 생각도 없는 녀석을 아득바득 견제하고 있는 이들의 모습이란."

그는 적들을 상대하며 슈고와 가르간티아의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대가문 상대로 아무런 생각도 없던 이들을.
마음에 안 든단 이유로 처리한 동쪽과, 위험할 수도 있다는 이유만으로 빈집털이한 서쪽의 과거 이야기.
우연히도 그것은 당신이 알고 싶었던 슈고의 과거였으나 딱히 그것을 알고 이야기한건 아닌거 같았습니다.

"야야, 보통 빼앗는다고 하냐? 이거 이거 제자놈이 아주 고약하군."

그 이야기는 전부 한창 싸우고 있는데 하고 있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는 여유가 넘쳤고.
그가 주먹, 발 한번 내지를때마다 적들이 하늘을 날고 있었습니다. 약한 이들은 그 한방 한방의 파괴력에 집중하겠지만.
당신의 눈은 달랐습니다.

주먹 한번, 발 한번 움직일때마다 그 완벽한 육체의 움직임이 눈에 들어옵니다.
간결한 움직임. 최고의 효율. 그리고 한계를 의도적으로 넘을 수 있는 하나 하나의 행동들.
그렇습니다. 보통은 한계를 넘는건 극한의 상황에 몰렸거나 할때를 생각하겠지만.
그는 한계를 넘는거 자체를 의도적으로 순간 순간에 하고 있었습니다.

925 진룡성 (H.AmzICTJo)

2024-08-16 (불탄다..!) 21:37:50

그런 검기를 가지고도 저 괴물에게는 역부족이었나. 하지만, 과거에 매몰되어 미래를 잃을 수야 없지.

"지금도 이 이름을 쓰는지는 모르겠으나...아마 당신의 후예이자 다시 한 번 저 괴물을 막게 될 진룡검수 진룡성이라 하옵니다. 후대가 선대에게 미래를 위해 가르침을 청하오니 부디 미래를 쟁취할 실마리를."

926 렌지아 레인워커 (rReb.CbPMA)

2024-08-16 (불탄다..!) 21:41:22

'그'는 알고 있다. 인간의 탐욕에 대해. '그'가 살아있던 시대에서도 종종 여러 목적으로 어린 요정들을 노리는 경우가 있었다. 명성을 위해, 재보를 위해, 혹은- 다른 지독한 무언가를 위해. 소년은 뺨에 묻은 상처를 닦아내며 천천히 몸을 떠올렸다. 빗물이 모여 소년의 날개와 왕관이 되고, 추적추적 내리는 비는 다친 요정들을, 아군을 치유하는 힘을 내렸다.

"....격을 위해, 요정들을 희생시킨걸까."

혹시나 하는 예상을 하며 소년은 손짓을 했다. 곧, 그의 등 뒤에서 퐁- 하고 거대하고 귀여운 고래가 튀어나왔다.

"모비."

그 고래를 담담한 목소리로 부르고, 피부를 쓰다듬어줬다. 모비의 등장과 함께 일어난 거센 해일이 넓게 퍼져 적들의 접근을 막아내도록 조정한 소년은 자그마한 요정들을 물길로 이끌어 모비 위에 태우려 하였다.

"아이들을 부탁해."

그리고, 모비를 통해 멀리, 대피시키려 하였다. 그는 수호자이니까. 모든 요정들의, 힘 없는 자들의 수호자이므로.

927 룡성주 (H.AmzICTJo)

2024-08-16 (불탄다..!) 21:41:42

문파 박살나고 본인 치명상이지만 당당하게 네 검법 좀 달라고 요구 중

928 필리아 L. 호라이즌 (hHqPSmz4gI)

2024-08-16 (불탄다..!) 21:41:53

"천하무쌍의 경지에 닿는 것은 제자 하나면 충분하지 않겠습니까."

그토록 원하던 또 하나의 스승의 과거였으나 그런것은 필리아의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수치스러움에 잊으려 한다기 보다는, 그것이상으로 집중해야만 하는 것이 눈 앞에서 펼쳐지고 있었기에. 이미 자신의 육체에 있어서는 통달하였다 생각한 그녀가 목도한 또다른 경지의 권법. 모든 행동이 효율적인 것은 자신 역시 할 수 있었다. 허나, 저정도로 효율적으로 한계를 초월하는 방식은 역시 알 수 없었다.

"스승님께 있어서 권이란 무엇입니까."

그녀는 자리에서 일어나 자세를 잡았다. 방금본 것을 육체에 기억시키기 위하여. 일부러 본인의 육체에 깃든 두가지의 마력을 부딪혀가며 육체를 손상시켰고 격돌이 일어나는 순간에 맞추어 주먹을 내질렀다. 허나 여전히 감을 잡을 수는 없었다.
천지란 무엇인가. 우주란 무엇인가.
신은 무엇이며 어떻게 하면 닿을 수 있는가.

"스승님의 권은 감히 신에 닿았다 자부하십니까?"

929 당문예 (H.AmzICTJo)

2024-08-16 (불탄다..!) 21:43:38

자신이 싸우는 이유라...그런 것은 생각해 보지 않았다.

그래도 굳이 생각해보자면 접살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 대제자로서 의무를 다하기 위해, 아카데미를 지키기 위해...

아니, 그게 전부가 아니다. 자신은 그저...

"저는 빼앗기는게 싫습니다. 저의 손에 쥔 것을 그 누구도 함부로 가져가지 못 하게 하고 싶기에 싸웠습니다."

그렇기에 모순되게 남의 목숨을 빼앗는 것을 천직삼게 되었지만. 그런 것은 아무래도 좋다.

930 안데르센 (rReb.CbPMA)

2024-08-16 (불탄다..!) 21:43:43

"차곡차곡 쌓인 복선이 터지는 느낌이 든다...고 하면 너무한 반응일까요."

아직도 내 뒤에 숨어있는 네로를 애써 토닥여 진정시킨 뒤, 마지막 책을 꽂아넣었다. 지금은 이 정도. 하지만 빈 곳이 많다. 이 넓은 공간을 채우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을 들였을까? 나는 저 사람이 상당히 존경스러웠다.

"아, 네. 그 '글'을 익힌지 얼마 안 되어서 많이는 아니지만요."

고대의 언어로 이루어진 수많은 책들. 공부를 하면서도, 그 이후에도 몇 권 읽어보긴 하였다.

931 하 우성 - 진행 (qE2ZaHJLbo)

2024-08-16 (불탄다..!) 21:50:36

"가짜 신? 설마.. 그 손을 말하는 건가요? 그 괴물의 탄생은 그럼.. 무리한 신격의 주입으로 인한 부작용인가요?"

우성은 과거의 신전에서 신을 죽이기 직전의 장면을 떠올리며 말했다.

[세계를 다시 구축해야할지. 아니면 그냥 이대로 둬야할지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

"당연히 간섭해서 도와달라고 하겠지요. 죽기 직전에 동앗줄 내치는 사람 없는 것처럼요."

"선택은 결국 힘을 가진 당신들의 몫이지만요. 하지만 당신들도 영생을 사는 존재는 아니겠죠. 당신들이 계속 살아가기 위해서는 힘이 닿는 한 돕는 게 정답일 걸요? 당신들의 관점에서요."

"그야 당신들은 인간들의 믿음으로 살아가는 존재이지 않나요?"

932 제나 - 진행 (XzvvXouTBs)

2024-08-16 (불탄다..!) 21:55:11

불을 끄려는 그녀의 노력과 달리 몸에 붙은 불은 꺼지기는 커녕 더 크게 타올랐지요. 어 근데 이거.. 안뜨겁네요..

" 예전에도..이렇게 불이 붙은 적 있어서요.. "

반사적으로 그만.. 괜히 부끄러워 변명을 한 제나는 쓰담쓰담을 받으며 아그니를 쳐다보았고, 그녀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눈을 감습니다.

익숙하지 않으면서도, 자신과 공명하는 이 힘. 마력을 순환시키며 힘 자체를 기억하고, 자신의 것으로 구현하려고 해 보았을까요.

933 제나주 (XzvvXouTBs)

2024-08-16 (불탄다..!) 21:56:43

조각을 찾으려 해 본다고 쓰는게 더 나을 뻔했나 (고민

934 세계의 기록 (LQU3FuFVPo)

2024-08-16 (불탄다..!) 22:04:25

"어서 요정들을! 이종족들을 잡아서!! 그러면 신이 태어난다!!"

전투중 광신도 하나의 외침으로, 당신은 약간의 정보를 더 얻었습니다. 여기는 그 가짜 신이 태어나기 직전의 시간대.
그들이 신이란것을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신격을. 격이 높은 이종족들을 통해 얻었다는것도.
이제야 기억이 맞춰져갑니다. 요정뿐 아니라 본래 신계에 살았던 신 외의 인간계에 멀쩡히 살던 격이 높은 이종족들이
어째서 자신들만의 세계를 따로 만들어 인간계에서 보기 힘들어졌었는지.

그것이 이 사건이 기점이었다는것을.

가짜 신 하나를 위해, 수많은 이종족들의 목숨이 희생되었던 이 사건.

그러나 모비를 이용해 요정들을 피난시키려 하는 당신을 공격하는 광신도들. 아직 요정들이 많이 남아있어서 더욱 싸우기 힘들었고.
이내 큰 피해를 입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그러나 당신이 여기서 요정들을 챙기지 않으면 이들은 죽겠죠.

하지만... 여긴 이미 일어난 과거의 광경일 뿐입니다. 그럼에도 당신은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이들을 구할건가요.

┴┬┴┬┴┬┴┬┴┴┬┴┬┴┬┴┬┴┬┴┬┴┬┴┬┴┴┬┴┬┴┬┴┬
당신은 똑똑히 봤습니다. 그의 검로는 완벽했으나 그 괴물에게 닿지 않았던것을.
아마도 당신이 봉인된 괴물의 본체와 마주했을때 두통이 심해졌던것과 비슷한 느낌일겁니다.
애초에 격이 낮은 생물이 대들지도 못하는 세계의 규칙...
그러나 당신이 파생 심상까지 써서 용의 힘을 끌어올리자 그 규칙이 조금 느슨해졌었죠..

"자네는.."

한편 그는 그런 패배 이후에도 다시 일어나서 그 괴물한테 가려고 하고 있었습니다만.
당신의 소개에 그런가.. 하고 금새 상황을 이해하는 유연함을 보여줬습니다.

"가르침이라. 어떤걸 원하는거지?"

┴┬┴┬┴┬┴┬┴┴┬┴┬┴┬┴┬┴┬┴┬┴┬┴┬┴┴┬┴┬┴┬┴┬
"사실 그 책들은 그저 읽는것만으론 평범한 이야기에 불과하지."

책이 본래 이야기를 담는거 아닌가 싶긴 했지만. 그는 그러한 이야기를 하는게 아닌지 당신에게 손을 뻗었습니다.
그러자 손바닥에서 무언가 금빛 입자가 당신에게 흘러가더니 그대로 몸에 흡수되었습니다.
지금 당장은 별 느낌이 없습니다..

"3층의 책 중, 3권은 신을 상대할 후손들을 위해 남겨둔 책이란다."

그는 네로를 흘끔 보고는 손뼉을 쳤습니다. 그러자 허공에 몇권의 책들이 나타났죠.

"나는 이야기를 다룰 수 있어. 어쩌면 너랑 비슷할지도 모르겠구나."

"너는 어떤 이야기를 좋아하니?"

┴┬┴┬┴┬┴┬┴┴┬┴┬┴┬┴┬┴┬┴┬┴┬┴┬┴┴┬┴┬┴┬┴┬
"빼앗기는게 싫다라. 매우 원초적인 이유구나."

그녀는 당신의 대답에 그렇게 말했지만. 그 표정과 목소리에 이상하다는 느낌은 배어있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마음에 들어."

곧 그녀가 손을 움직이자 바둑판 위로 괴물과 싸우는 수많은 이들의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그것은 과거에 괴물을 봉인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이들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기술중에서 당신의 눈에 들어오는건 접살문의 초식과 비슷해보이는 기술을 쓰는 이들이었죠.

"참 아이러니하지. 원래는 살수들이라며 하찮게 보던 이들이 세계가 위험해지니 하나되어 싸우는 모습이."

그녀는 살짝 감정이 담긴 목소리로 그렇게 말하며 암기를 꺼내 들었습니다.

"너는 이들을 보며 어떤 느낌이 드니? 대단함? 경외? 아니면 신에 대한 두려움?"

┴┬┴┬┴┬┴┬┴┴┬┴┬┴┬┴┬┴┬┴┬┴┬┴┬┴┴┬┴┬┴┬┴┬
[그들은 신을 죽이기 위해 동격의 신격을 지닌 생명체를 필요로 했고, 그걸 위해 수많은 이종족들을 희생했어요.]

[그 결과 그런 괴물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하긴 했지만, 제어도 할 수 없었고 오직 신격만을 원해서 폭주하는 신이 되지 못한 괴물이 만들어졌죠.]

그녀는 머리를 넘기며 말을 이어갔습니다.

[사실 어떤 의미에서 그 괴물은 우리보다 강합니다. 신격 부분만이 폭주하여 웬만한 공격은 통하지도 않으니까요.]

그게 아니었다면 인간들이 그렇게까지 희생을 하진 않았을거라며 그녀는 씁쓸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 후후]

그러나 당신의 말에 그녀는 뜻밖에 웃음을 보였습니다.

[사실 말이죠. 여러분이 말하는 신이란건 존재하지 않아요. 우리도 그냥 격이 좀 높은 이종족일 뿐이거든요.]

[물론 강대한 힘을 가지고 있기에 그들이 우리를 믿는건 이상한건 아니었어요. 하지만 세상을 창조했다거나 하는 그런 권능은 없답니다.]

그저 조금 강한 생명체. 그녀는 자신들을 그렇게 말하며 고개를 저었습니다.

[그럼 어째서 돕지 않는지 더 궁금할까요? 흠.... 만약 우리가 지상에서 평범하게 인간들과 어울린다고 하면. 평화로울까요?]

┴┬┴┬┴┬┴┬┴┴┬┴┬┴┬┴┬┴┬┴┬┴┬┴┬┴┴┬┴┬┴┬┴┬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은 힘을 다루는게 많이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이내 심상을 다뤘던 기억을 되살려.
당신은 순수한 붉은 불꽃을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 지독하도록 붉은 그것은 그때 유라가 사용했던 힘과 닮아 있었죠.

"사실 신의 불꽃이니 뭐니해도 별게 아니야. 그냥 신격이 들어간 불꽃이지."

신격은 이름과 달리 격이 높은 이종족들이라면 누구든지 다룰 수 있는거라며 그녀는 말했습니다.
그렇죠, 유라의 불꽃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녀는 악마였기에 신격이 있었고 그 힘을 더한 불꽃이 그 붉은 마력인겁니다.

"허나 그 괴물을 상대하기에 신격이 필요한것도 사실이지."

935 세계의 기록 (LQU3FuFVPo)

2024-08-16 (불탄다..!) 22:06:32

┴┬┴┬┴┬┴┬┴┴┬┴┬┴┬┴┬┴┬┴┬┴┬┴┬┴┴┬┴┬┴┬┴┬
"주먹에 거창한 의미를 두지마라. 그냥 주먹은 주먹이야."

남을 때리는것. 그 이외의 이해가 필요하냐?
그는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로인해 누구를 구하게 된다면 그것은 파생된 결과일 뿐이고.
권이란것은 결국 무언가를 파괴하는 수단이라고.

"신 정도야 죽일 수 있지."

그 말에 일체의 허세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는 넌"

"너는 신이 되고 싶은거냐. 아니면 그저 인간의 권으로 신의 경지에 도달하고 싶은거냐."

// 잘렸어용

936 진룡성 (H.AmzICTJo)

2024-08-16 (불탄다..!) 22:11:53

진룡성은 그저 무덤덤하게 사실을 말하듯이. 하지만 경외와 존경심을 담아 말했다.

"선조님의 검은 분명 경지에 이르렀습니다. 부족하였던 것은 오직 '격' 그것 뿐이라 감히 말씀드리죠. 저에게는 그 괴물과 마주볼 수 있는 격이 있습니다. 필요한 것은 그저, 놈의 살과 뼈를 베어낼 검 뿐."

그리고 무릎을 꿇고 고개를 조아리며 부탁한다.

"저에게 검을 가르쳐주십시오."

937 렌지아 레인워커 (rReb.CbPMA)

2024-08-16 (불탄다..!) 22:13:15

"...."

광기.
명확하지도 않은 목적을 위해 주변 모든 것을 희생시키려 하는 광기. 소년은 그것을 이해할 수 없었다. 또한, 이해하고자 하지도 않았다. 그는 무덤덤한 얼굴로 거센 물줄기를 퍼붓고, 꽃을 피우고, 적의 발치를 얼렸다. 하지만 적들은 많았고, 격 역시 낮지 않았다. 하지만 소년은 포기하지 않았다. 그의 푸른 눈이 차분하게 빛났다.

물의 가호, 빗줄기와 함께 쏟아지는 치유의 힘, 중상을 입는 순간 몸을 감싸는 비의 가호, 카셀라의 힘을 빌린 거미집, 몸을 지키도록 도와주는 돌핀과, 그가 부른 적을 약화하는 비구름. 소년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사용하며 시간을 벌고자 하였다. 아직 도망치지 못한 요정들이 피난을 갈 수 있도록 앞을 막아섰다.

이미 지나간 광경이라, 의미가 없다?
그러한들 무슨 상관인가. 소년은 우산을 휘둘러 채찍으로 주변을 휩쓸고 버텨섰다. 다행히, 그는 '버티는' 것에 일가견이 있었다.

"나는, 렌지아 레인워커."

"먼 과거에서는 요정이었고,"

"지금은 인간으로 태어났으며"

"그 무엇에도 상관 없이, 세상 모든 약자를 위해, 비를 내릴 거야."

빗줄기가 거세지고 주변에 수국이 하나 둘, 피어나기 시작한다.

938 당문예 (H.AmzICTJo)

2024-08-16 (불탄다..!) 22:21:25

접살문의 선조로 보이는 이들. 그들의 전투를 보면서 느껴지는 감정은...

"아름다워요. 분명 죽을 것을 알면서도, 최후의 한 숨을 바쳐가면서까지 지키려고 하는 저 모습이. 너무나도 아름답습니다."

마치 불속에 들어가는 불나방 같지만, 그 타들어가는 모습이 무엇보다 아름답다.

닿을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목숨을 버려 달려드는 마음이 빛나보인다.

939 하 우성 - 진행 (qE2ZaHJLbo)

2024-08-16 (불탄다..!) 22:21:59

'갑자기 이종족들은 왜? 이종족은 신이 아니잖아.'

우성은 갑작스럽게 이종족이 나온 것에 의문을 가졌다.

"그 말은 신격이 있어야 공격이 먹힌다는 얘기죠?"

그런 괴물에게 유의미한 데미지를 줄 수 있는 자들이 그나마 당신들이고.

"....?"

우성은 갑작스런 일루미나의 정체에 대한 고백에 살짝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렇다는 건.. 일루미나와 앞의 사람들 역시 신살이라는 목적으로 희생된 이종족들의 잔해?

"또 신을 죽이니 뭐니 하면서 당신들을 죽이고, 또 그 바보 같은 괴물이나 탄생하겠죠. 뭐, 돕기 싫으면 돕지 마세요. 딱 봐도 인간에게 정을 제대로 털린 것 같은데, 제가 뭐 인간을 대신해서 사과한다며 무릎 꿇고 애원해도 도와주지는 않을 것 같아서. 생각해보니깐 잘못한 건 걔네들인데 내가 왜 사과를 하는 가정이 나오지? 어쨋든 간에."

우성은 뒤로 돌고서는 말했다.

"차 잘 마셨습니다. 돕기 싫으면 제가 알아서 해야지요. 죽든 살든 그것 밖에 방법이 없는데. 세상이 멸망하면 당신들이 알아서 잘하세요. 어차피 내가 죽은 세상은 어찌 되든 상관 없으니깐."

940 안데르센 (rReb.CbPMA)

2024-08-16 (불탄다..!) 22:23:19

책이란 이야기를 담는 것이지만, 아마 그런 말을 하는 건 아니겠지. 현실에서도 그냥 읽기만 해서는 의미없다-고 하는 부류도 있고. 잠시 생각하던 나는 어떤 금빛 입자가 나를 감싸는 것에 그냥 가만히 눈만 깜빡거렸다.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뭔가 느껴지지는 않았다.

"..3권."

신을 상대하기 위한 책. 아까부터도 느꼈지만 그가 이 도서관을 만든 이유 중에는, 훗날 다시금 일어날 '가짜 신'을 대비하기 위한 것도 있는 모양이었다. 나는 네오도미니언 그랑페슈... 그냥, 네로를 슬쩍 내려다 보고 그가 부른, 몇 권의 책들을 보았다. 그리고 나에게 질문을 하였다. 공백이 한참 남은 도서관에 앉아 나는 조금 오래 침묵을 지켰다가 겨우 말을 내었다.

"어... 그건, 무척 어려운 질문이네요."

진짜로.

"모든 이야기는 각자 나름의 멋진 면모를 가지고 있지만.. 지금 하신 질문은 제 개인의 호오에 대한 것이겠죠..? 그런 거라면.."

나는 여태껏 수없이 읽은 책들 사이에서, 내가 유독 마음을 깊게 품은 이야기 몇 가지를 골랐다. 그리고, 내가 적어내리고 있는 이야기들을 품에 안았다.

"즐거운, 해피엔딩이 좋아요."

"다소 진부하다 여길 수도 있는 낭만적인 여행이라거나, 로맨스. 친구가 되는 이야기, 많은 영웅담."

"물론 현실은 그리 아름답게 끝나지만은 않지만, 그렇기에 오히려 그러길 바라며 행복한 이야기를 하고 싶네요."

"모두 행복하게 살았습니다Happily Ever After하고."

941 파트리샤 (9egF49ryVQ)

2024-08-16 (불탄다..!) 22:24:23

"파, 트리샤예요... 파트리샤... 카르마 레인..."

"...실례 했습니다아..."

그 말과 함께 천천히 뒤로 가는 파트리샤.

942 제나 - 진행 (XzvvXouTBs)

2024-08-16 (불탄다..!) 22:24:32

제나는 자신이 만들어낸 순수하면서도, 지독하도록 붉은 불꽃을 바라봅니다.
유라가 사용했던 것과 닮아 있었지만, 어디까지나 닮았을 뿐. 이건 그녀 스스로가 피워낸 불꽃이였죠.

" 격이 높은 이종족이라면 누구나 다룰 수 있는게 이 불꽃이라면.. "

왜 세상의 멸망이 코앞이나 다름없는 지금, 모든 것을 인간들에게 맡긴 걸까. 하고, 무심결에 생각했을까요.

943 록시아주 (fnHE1bfyIY)

2024-08-16 (불탄다..!) 22:32:21

힝잉잉

944 안데르렌주 (rReb.CbPMA)

2024-08-16 (불탄다..!) 22:35:00

참취가 다시 왔다

945 필리아 L. 호라이즌 (hHqPSmz4gI)

2024-08-16 (불탄다..!) 22:35:25

"무신이 되고싶었습니다. 그 누구도 저를 깔볼 수 없도록. 이 세상의 모든것을 발아래에 두지 않으면 불충분하다. 그리 생각했습니다. 허나..."

...언제부터 였을까. 분명 무언가가 잘못되었다는 것은 이해하고 있었다.
권이란 본디 누군가를 부수고 무언가를 부수기 위해 존재하는 것.
수천년의 시간이 흐르더라도 그 본질만은 변하지 않는다.
그것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언제나 인간이었다.

증명을 원했다. 부모님께, 가문에게. 나 자신에게.
나 역시 제나처럼 할 수 있다고. 제나 못지않게, 아니 그들보다 더 잘할 수 있음을.
자기 자신에게 증명하고 싶었다.
가주가 되는것을 바란것이 아니라.
나도. 나도 저 아이처럼.
언제나 가슴 한켠에 눌러앉은 눅진하고 끈적한 질투. 몇번의 삶을 겪어도 지워지지않는 분노를 삼키며 늘어나지 않는 마력을 몇번이고 돌려가며 억지로 늘리고 피를 토하면서도 제 주먹을 박살내며 체격이 맞지않는 이들과 싸워이겨야만 자신을 증명할 수 있다고 그리 생각했다.

예전의 실수.
예전의 마음.

오만한 어린아이였기에 할 수 있었던 무엇이든 자신의 마음대로 될 것이라는 착각.
허나 그것은 언제나 자신의 마음의 한켠에 있던 것이다.

파괴와 탄생. 부수고서 피어나는 것.
권으로서 부수고 생겨난 빈 공간에 의미를 담는다. 파각. 그리고 재생.

"지금의 제가 감히 바라는 것은"

이상의 경치, 하늘이 정한 문을 넘어선 그곳에 있는것.

"신도 인간도 아닌 순수한 무의 극치만을 바랍니다."

모든것을 부순 앞에는 오롯이 스스로의 의지만이 남는다.
그곳에 남는 것이 신이건 인간이건 상관없다.
그 경지를 신의 경지라 한다면 그리 닿을 것이고 인간의 극치라 한다면 그리하리라. 허나 그곳에 이르더라도 만족하지 못할테지.

"저는 인간을 대변하는 자가 아닙니다. 저는 그저 자신으로서, 신의 경지 너머에 있는 무엇인가를 탐하길 바랍니다."

무에는 다함도 다하지 아니함도 없다.
태초의 살인이 있던 순간부터 주먹을 쥐는 것은 이미 그 극치에 있었으며 의미를 담는것은 언제나 나중의 일.

"우선은 돌아가면 하늘이라도 때려볼까 합니다."

946 록시아주 (fnHE1bfyIY)

2024-08-16 (불탄다..!) 22:39:28

헤헹

947 룡성주 (H.AmzICTJo)

2024-08-16 (불탄다..!) 22:40:51

나는 하늘을 때리고 싶었다...

그래서 대신 하늘 같은 스승님을 때렸지.

948 제나주 (XzvvXouTBs)

2024-08-16 (불탄다..!) 22:42:52

그래서 대신 하늘 같은 스승님을 때렸지. << 스승의 은혜(폭행)

949 록시아주 (fnHE1bfyIY)

2024-08-16 (불탄다..!) 22:44:02

(사망)

950 필리아주 (hHqPSmz4gI)

2024-08-16 (불탄다..!) 22:44:39

>>947 이거 알아용 역전앞같은 동의어반복이잖아용(?)
하늘같은 스승님을 폭행하면 그건 하늘을 친게아닐까용???????

951 안데르렌주 (rReb.CbPMA)

2024-08-16 (불탄다..!) 22:45:17

>>947 대체

952 세계의 기록 (LQU3FuFVPo)

2024-08-16 (불탄다..!) 22:47:30

당신은 요정들을 구할 때까지 견뎠습니다. 버티는 위주의 기술들을 사용하며 버텼습니다.
그러나 거센 빗줄기를 뚫고 그들의 칼날이 당신의 목에 닿기 직전까지 와버리고 말았죠.
그 와중에 당신의 말에 푸른 구슬이 빛나는듯 했지만, 늦었습니다. 저들의 칼날이 더 빨랐죠.

여기서 죽으면 그대로 죽을까요? 아, 그래도 티켓이 있으니 별 상관은 없으려나.
아니면 이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벗어날 방법을 생각하고 있을까요? 어째서? 당신은 왕이니까?

"뭐야 얘네.."

그러나 그 순간, 익숙한 목소리와 함께 거미다리가 당신을 노리던 이들을 꿰뚫어 땅에 박아버렸습니다.

당신이 이 문을 열기전에 생각했던 당신의 친구가 보였습니다.

"갑자기 끌려와서는 왜 요정들이..... 으응?"

┴┬┴┬┴┬┴┬┴┴┬┴┬┴┬┴┬┴┬┴┬┴┬┴┬┴┴┬┴┬┴┬┴┬
".... 내가 봤을때, 자네는 분명 격도 높고 실력도 있어. 그 경지에 오르기까지 많은 경험도 있었겠고.
또한 셀 수 없을 정도로 검을 휘둘렀겠지. 그렇다면 자신만의 검법도 있을테고 말이야.."

천무검.
그는 그 존재를 알지 못했음에도 당신을 꿰뚫어보며 그렇게 말했습니다.

"자네의 검을 먼저 보여주게. 그저 나에게 검을 배워가봐야 그건 남의 흉내밖에 되지 않지."

┴┬┴┬┴┬┴┬┴┴┬┴┬┴┬┴┬┴┬┴┬┴┬┴┬┴┴┬┴┬┴┬┴┬
"그런가...."

그는 해피엔딩이 좋다고 하는 당신의 말에 잠시 고민하다가는 말을 이었습니다.

"그럼 네가 생각하는 해피엔딩은? 너의 죽음까지의 이야기니?"

이야기도 여러가지고 있고, 엔딩도 마찬가지입니다.
그저 주인공의 생이 끝난 지점을 엔딩으로 삼는 이들도 있고. 그 이후의 이야기까지 담기는 책도 있습니다.
주인공이 죽고나서도 평화로웠다거나, 그 이후엔 불행한 세계가 펼쳐졌다거나.

" '모두'의 죽음 이후의 세계도. 생각하고 있니?"

┴┬┴┬┴┬┴┬┴┴┬┴┬┴┬┴┬┴┬┴┬┴┬┴┬┴┴┬┴┬┴┬┴┬
"보면 알겠지만 그들의 공격은 저 괴물에게 닿지 않는단다."

확실히 접살문뿐 아니라 다른 이들의 공격이 제대로 괴물에게 통하지 않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마치 세상이 괴물을 보호하듯이. 무언가 보이지 않는 법칙에 의해 가로막히는 기술들이 보였죠.

그러나 다음 순간, 한 암살자가 기어코 그 괴물에게 상처를 입혔습니다.
어떻게??

"그는 어떻게 칼을 닿게 했을까."

그 모습을 보며 그녀는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저 괴물은 신격으로 똘똘 뭉쳐있어서 신격이 담기지 않은 공격은 먹히지도 않는단다. 하지만 보통 사람에게 신격이 있을리 없잖니."

"그렇기에 그는 생각했단다. 신격이라는 포괄적인 힘을 베는것은 무척이나 어려워...."

"그렇다면 신격이 아닌. 저 괴물이라는 존재 하나만을 한정해서 벨 방법이라면 어떨까. 하고."

┴┬┴┬┴┬┴┬┴┴┬┴┬┴┬┴┬┴┬┴┬┴┬┴┬┴┴┬┴┬┴┬┴┬
[어머 어머. 너무 그렇게 화내지 말아요.]

그녀는 딱히 사과를 할 필요도 없고. 당신에게 과거의 인간들의 잘못을 물을 생각도.
또한 그럴 자격도 자신에게는 없다며 당신을 진정시키려 했습니다.

[현실적인 문제에요, 당신같은 인간이 있다면 당연히 욕망에 지는 인간도 나오기 마련이고 대체로 역사는 그런 인간들이 더 많았죠.]

[우리도 처음엔 인간에게 여러 방향으로 관여해 왔지만 어째서인지 우리 때문에 분쟁이 시작되더군요.]

인간이 세상의 주인.. 이라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수가 가장 많은게 인간이었기에. 그들은 다른 이종족보다 빨리 천계를 만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애초에 이 공간에서 당신이 볼 수 있는 미래는 미래중에 하나이자. 그 순간에 연결되는 미래뿐이에요.]

[여러분이 이 공간에 들어오지 않은 순간의 미래말이죠.]

그녀는 잠시 고민하다가 말을 이어갔습니다.

[우리의 도움 없이도 이길 미래는 있겠죠, 반대로 이런 미래가 될지도 모르고. 결국 여러분의 미래는 단 하나니까요.]

그것이 어떤 미래가 될지는 그때가서야 알 수 있겠지만..

[만약 우리가 당신들을 돕는다면, 어떤 방식이 좋을거라 생각하나요?]

┴┬┴┬┴┬┴┬┴┴┬┴┬┴┬┴┬┴┬┴┬┴┬┴┬┴┴┬┴┬┴┬┴┬
그녀는 다시 생각을 읽어서 당신의 물음에 답해주었습니다.

"이종족은 본래 그 수가 인간에 비하면 적었지. 그러나 그 사건 이후로 그 수는 더욱 줄어들었어."

그 사건. 그녀는 이종족을 잡아들여 잔인하게 그 힘만을 추출하여 신을 만들어낸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그 사건 이후로 이종족의 개체수는 정말 급감했고 그로인해 멸망한 종족도 많았죠.

"인간들과 달리 그들은 보통 자식을 잘 만들지 않아. 그래서 수백년이 지난 지금에도 그들의 수는 무척이나 적지."

"그 뿐 아니라 멸종한 종족도 많아. 뭐 신들의 경우엔 그저 인간들에게 개입을 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고."

악마는 그냥 관심이 없는거지만. 그녀는 그렇게 이야기하며 당신을 바라봤습니다.

"그리고 나는 내 후손들 외에는 별 관심이 없단다."

┴┬┴┬┴┬┴┬┴┴┬┴┬┴┬┴┬┴┬┴┬┴┬┴┬┴┴┬┴┬┴┬┴┬
"순수한 무 그 자체가 되고싶단거냐."

신을 때리는것보다 어려운걸 말하는군.
그는 어느새 다른 이들을 전부 정리하고는 손을 털면서 당신에게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놀랍게도 그는 누구도 죽이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목숨을 노리고 오는 이들을 전부요.
그러나 그 광경은 눈에 두지도 않고. 그는 하늘이라도 때려보겠다는 말에 피식 웃음을 흘리며 당신의 옆에 섰죠.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무의 끝은 아무도 알지 못해. 지금껏 세상에서 제일 강했다는 사람조차 그것이 끝이라는 이야기는 아니니까."

그러니까 누군가 끝에 도달했다해도, 그 후를 후대에 도달한다면 그것은 끝이 아니게 되는겁니다.
하지만 그렇기에 누구라도 끝에 도달할 수 있으며 누구라도 끝에 도달 할 수 없습니다.

"신과 인간의 차이가 뭔지 아냐? 신격이다. 신격을 두르고 있는 그들에겐 인간의 주먹 따윈 닿지 않는다고 하지."

"정말 그럴까? 아니야. 신격이 뭘까.. 결국은 세계가 정한 법칙이자 힘이야. 그럼 기나 무와 같은건? 그것도 힘이 아닌가?"

그가 자세를 잡고 동작들을 취합니다. 마치 따라하라는듯이.

"어떤 힘이 있을때, 그 힘을 상대하려면 똑같은 힘이 필요하다고? 그런 불합리한게 어디있겠어."

"무 자체만으로 상대하지 못한다는거 자체가 오판이고 오만이야. 나는 권을 때려부수는 힘이라 이해했고, 그것이 곧 무다."

무는, 파괴하기 위한 힘이다. 그렇다면 그 대상에 신만이 포함되지 않을리 없지않나.
그의 움직임은 평범했지만 또한 순수한 무를 품고 있었다.


// 짜잔 오늘은 여기까지에요! 조금 일찍 끝난 오늘!

953 안데르렌주 (rReb.CbPMA)

2024-08-16 (불탄다..!) 22:48:29

수고하셨습니다 캡틴!

954 록시아주 (fnHE1bfyIY)

2024-08-16 (불탄다..!) 22:49:04

955 우성주 (qE2ZaHJLbo)

2024-08-16 (불탄다..!) 22:49:57

수고했어 캡틴!

956 룡성문예주 (H.AmzICTJo)

2024-08-16 (불탄다..!) 22:50:14

수고하셨습니다!

957 ◆r8JcspLaSs (LQU3FuFVPo)

2024-08-16 (불탄다..!) 22:50:20

전투가 없는데 왜이리 쓸게 많은가

958 안데르렌주 (rReb.CbPMA)

2024-08-16 (불탄다..!) 22:50:52

>>957 캐릭이 많고
떡밥 터지는 것도 많기에...

959 ◆r8JcspLaSs (LQU3FuFVPo)

2024-08-16 (불탄다..!) 22:51:27

아 파트리샤거 짤렸는데 컴터를 껐다

(곰곰)

내일 이벤트때 올리면 대지 머

960 ◆r8JcspLaSs (LQU3FuFVPo)

2024-08-16 (불탄다..!) 22:52:06

>>958 (곰곰

좀 죽일까

961 제나주 (XzvvXouTBs)

2024-08-16 (불탄다..!) 22:52:06

모두들 수고하셨어용!!!

962 룡성주 (H.AmzICTJo)

2024-08-16 (불탄다..!) 22:52:53

세삼스럽지만...저 괴물 신격 없으면 딜 안 들어가는거였군요.

963 ◆r8JcspLaSs (LQU3FuFVPo)

2024-08-16 (불탄다..!) 22:52:54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50820/recent

964 록시아주 (fnHE1bfyIY)

2024-08-16 (불탄다..!) 22:54:42

나도 참가하고 싶었지만 ... 힝

965 필리아주 (hHqPSmz4gI)

2024-08-16 (불탄다..!) 22:55:08

모두들 수고하셨어용!

966 우성주 (qE2ZaHJLbo)

2024-08-16 (불탄다..!) 22:55:30

우성이가 신격의 존재를 알고도 일루미나에게 도움을 애원하지 않은 이유. 우성이의 생각도 저 에필론의 생각과 일치했기 때문.

967 제나주 (XzvvXouTBs)

2024-08-16 (불탄다..!) 22:57:05

>>964 내일 참여하면 되죠 뭐 (뽀담

아그니.. 후손 말고는 관심이 없구나..
필리아하고 제나는 그럼 신의 후손인 거네용 개쩐다

968 ◆r8JcspLaSs (LQU3FuFVPo)

2024-08-16 (불탄다..!) 22:58:29

사실 애초에 너도나도 신격을 두르고 최종결전에 임한다. 이거 자체가 제가 좋아하는 방식이 아니기도 해서요.

너무 스토리가 신이 짱이네! 싶잖아요 하하.

969 우성주 (qE2ZaHJLbo)

2024-08-16 (불탄다..!) 23:01:12

>>968 사실 나도 우성이가 신격을 쓰는 건 선호하지 않아! 우성이 사고방식도 '신이 뭐? 인간이 더 강해질 수도 있지 않아?' 이래가지고..

970 안데르렌주 (rReb.CbPMA)

2024-08-16 (불탄다..!) 23:01:34

신격 통일보다는 각자의 힘이 더 뽕차는 게 맞죠
캡틴, 당신은 로망을 잘 아시는군요!

971 룡성주 (H.AmzICTJo)

2024-08-16 (불탄다..!) 23:02:06

룡성주는 사실 아직도 룡성이가 무슨 루트를 탄건지 모르겠다! 그냥 즐기는 중

972 제나주 (XzvvXouTBs)

2024-08-16 (불탄다..!) 23:03:24

>>968 예로부터 로-망을 아는 자가 갓캡틴이라고 하였으니
캡틴..그는 신이야!

973 ◆r8JcspLaSs (LQU3FuFVPo)

2024-08-16 (불탄다..!) 23:03:42

룡성이는 나중에 드래곤볼의 신룡이 될거에요(?

974 룡성주 (H.AmzICTJo)

2024-08-16 (불탄다..!) 23:04:02

세상에나

975 우성주 (qE2ZaHJLbo)

2024-08-16 (불탄다..!) 23:04:14

신룡..!

976 ◆r8JcspLaSs (LQU3FuFVPo)

2024-08-16 (불탄다..!) 23:04:46

오늘 우성이는 일루미나에게 신경질을 냈어요

슬퍼요 (?

977 안데르렌주 (rReb.CbPMA)

2024-08-16 (불탄다..!) 23:06:31

구슬 7개를 모으면 룡성이가 소원을 들어줍니까?

978 룡성주 (H.AmzICTJo)

2024-08-16 (불탄다..!) 23:08:00

아주×100 맵고 뜨거운 라면 끓여줘요

979 필리아주 (QiK0RqTJrE)

2024-08-16 (불탄다..!) 23:10:38

구슬모양 라면집 쿠폰이었네용(?)

980 ◆r8JcspLaSs (LQU3FuFVPo)

2024-08-16 (불탄다..!) 23:10:49

아마 내일도 막 오래가진 않을거 같네요...


아마...?

981 록시아주 (fnHE1bfyIY)

2024-08-16 (불탄다..!) 23:11:43

내일도 이쒀?

982 ◆r8JcspLaSs (LQU3FuFVPo)

2024-08-16 (불탄다..!) 23:12:08

네, 참취씨.

983 우성주 (qE2ZaHJLbo)

2024-08-16 (불탄다..!) 23:12:10

>>976 우성이 심정이 '음.. 돕는다는 건가..?' 라는 기대에 살짝 차다가 "근데 우리가 인간이랑 같이 지내면 평화로울까?"라는 말을 듣고 자기 혼자 욱하면서 결정내려서 "ㅇㅋ 꼬우면 돕지 마. 내 알아서 함." 시전해버린 것..

984 제나주 (XzvvXouTBs)

2024-08-16 (불탄다..!) 23:13:30

제나주의작고사소한욕망
아그니를 쓰담쓰담 해보고 싶어요

985 ◆r8JcspLaSs (LQU3FuFVPo)

2024-08-16 (불탄다..!) 23:14:23

>>983 일루미나는 과거의 이야기를 해주려고 한거였는데 여기서 엇갈림이..

모 사실 어차피 우성이가 뭔가 자신을 도우라고 할거 같진 않고.
굳이 하면 전쟁에 참전하거나 다른 이들을 돕게할거 같긴한데 어떤 말을 할지 궁금하네요

986 제나주 (XzvvXouTBs)

2024-08-16 (불탄다..!) 23:22:13

11시 22분
훈련을 생각할 시간이다.. 훈련 뭐하죠..

987 록시아주 (9v645vAlhI)

2024-08-16 (불탄다..!) 23:29:49

참취 아니야 ㅍ힝잉

988 제나주 (XzvvXouTBs)

2024-08-16 (불탄다..!) 23:35:03

취한참취

989 우성주 (qE2ZaHJLbo)

2024-08-16 (불탄다..!) 23:35:14

>>985 내일 공개하지(?)

990 안데르렌주 (rReb.CbPMA)

2024-08-16 (불탄다..!) 23:38:05

어떻게 봐도 참취

991 필리아주 (4gA0VIjrjY)

2024-08-16 (불탄다..!) 23:52:57

음 제나주 과거날조 해도되나용

992 ◆r8JcspLaSs (LQU3FuFVPo)

2024-08-16 (불탄다..!) 23:54:38

과거를 날조하는 언니..

993 필리아주 (4gA0VIjrjY)

2024-08-16 (불탄다..!) 23:54:54

사실 가해자는 기억못해용(?)

994 제나주 (XzvvXouTBs)

2024-08-16 (불탄다..!) 23:57:42

상관업서용!!

995 필리아 - 제나 (CYw88/KqRM)

2024-08-17 (파란날) 00:06:40

"그런가. 그건 어쩔 수 없겠네. 그런데 우리가 갈 곳은 그런 곳이 아니란다."

필리아는 잠시 눈을 감고 과거를 떠올렸다.
이런 경우는 예상에서 벗어나있는 탓에 잠시 떠올릴 것이 필요했기 때문이었다.
그런가. 하긴 최근에는 바쁜 모양이었으니 어디를 나간다거나 하지는 못했을테지. 아이들이야 그 보호자의 손에 맡겨두었을 것이 뻔하다. 하여간 누가 내 자매 아니랄까봐. 그녀는 이내 마부에게 무엇을 속삭이더니 또다시 도착할때까지는 말을 아끼겠다며 이번에는 대놓고 자기 시작했다.

덜커덩거리며 길위를 달려 마차는 어느 건물 앞에 도착했다.
세월의 흔적이 보이는 오래된 가게. 고풍스럽다고도, 어쩌면 과하다고도 느낄 수 있는 장식이 군데군데 간판을 대신해 세워져 있었으나 그렇다고 하여 그 안에 있는 것은 변치 않았기에 어쩌면 한 눈에 알아봤을지도 모른다.

어릴떼엔 크게 싸우고 나면 몇 일 정도는 이야기를 하지 않는 일이 있었다. 싸움의 이유보다도 조금 우스운 질투심에 일부러 말을 걸지 않았던 그런때가.
그 정도가 되면 아무리 집안 사람들이라고 해도 무언가 이상을 알아차리는 법이라 대부분의 경우에 다툼의 원인이었던 필리아가 혼이 난 뒤에 반쯤 억지로 화해를 하고 두사람이 화해를 한 기념이라며 집안의 어른들 손에 이끌려 가끔씩 데리고 와졌던 디저트가게였다.

"듣자하니 원래 주인이었던 분은 은퇴하셨다더라. 이제는 사위가 대를 이었다던가."

마차에서 내린 필리아는 자연스레 제나에게 손을 건넸다.
어릴때처럼 손을 잡지 않으면 들어가지 못한다는 규칙이 있는 것도 아닌데.

"뭐 일단 들어가서 생각해보자꾸나. 좀 옛날 생각도 하면서."

996 록시아주 (NkA//FC5xI)

2024-08-17 (파란날) 00:34:46

아닌뎅 ...

997 제나주 (SKs9hRQrf.)

2024-08-17 (파란날) 00:35:29

거의 다 썼는데 천 채우고 다음 어장에다 쓰고 싶긴 해오..

998 록시아주 (NkA//FC5xI)

2024-08-17 (파란날) 00:39:09

천 채워보쟈

999 제나주 (SKs9hRQrf.)

2024-08-17 (파란날) 00:39:30

999!

1000 제나주 (SKs9hRQrf.)

2024-08-17 (파란날) 00:46:14

1000!

1001 제나주 (SKs9hRQrf.)

2024-08-17 (파란날) 00:51:19

막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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