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람은 솔직하게 자신의 기분을 드러내는 민호가 웃기기도 하고 귀엽게 느껴지기도 해 작게 웃었다. 자신이 손가락 총을 쏘자 반응해주는 것도 재미있었고. 확실히 맘 편하게 재미있게 놀기에는 좋은 상대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혹시나 상대를 잘못 만나 어색하거나 대화가 힘들면 어쩌나 내심 걱정했었는데 나름 분위기가 좋아서 다행이다.
“아하하. 너무 띄워주시는 거 아녜요? 자자. 칭찬 세례는 이제 그만ㅡ.”
아람이 작게 웃으면서 아이를 대하는 듯 장난스럽게 말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제안에 고개를 끄덕인다.
“듀엣곡? 좋아요. 재미있겠다.”
아람이 작게 키득키득 웃으면서 “노래는 뭘로 부를까요?” 물으며 자신이 생각하는 듀엣곡을 몇 개 후보로 읊는다. 보통 듀엣곡이라는 게 사랑 노래가 많다보니 만남, 이별 등등 주제도 다양하다. 살짝 발랄한 곡도 있고 발라드도 있고. 분위기로 보면 발랄한 곡이 좋으려나?
/ㅋㅋㅋㅋㅋㅋㅋ 왴ㅋㅋㅋㅋㅋㅋㅋㅋ 왜 부끄러운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혜성이한테 익명 앓이 엄청 보낼 수도 있지!!!!!!!!
"하하. 부끄러워요? 그런데 이거 띄워주기 아닌데. 그래도 아람씨 부담스러울테니 이 정도로만 할게요."
괜히 눈웃음을 보이면서 그는 하얀 이를 내보이며 키득키득 웃었다. 어느 정도 선을 지키면서도 호감을 표현하는 것. 아무래도 이 남자는 그런 스타일인 모양이었다. 물론 그 모습이 마냥 좋은 모습일진 알 수 없었지만. 이어 탬버린을 내려두고 그는 물을 다시 천천히 마셨다. 목을 천천히 정리하려는 모양이었다.
"오. 여러가지 생각하셨네요? 그럼 이 곡은 어때요?"
그가 선택한 곡은 다름 아닌 발랄한 분위기의 만남을 상징하는 가사가 담겨있는 곡이었다. 어떻게 보면 딱 지금 이 순간을 보여주는 듯한 곡이 아니었을까? 이어 그는 그녀의 자리에 과자를 몇 개 내려주고 자신도 과자를 두개 집어서 입에 넣었다. 허나 그 이상 과자를 더 먹으려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그래도 체육 교사라고 나름대로 자기 관리는 철저하게 하는 것이 아니었을까?
"아무튼 고마워요. 오늘 하루, 솔직히 말해서 조금 불안한 것도 있었거든요. 솔직히 저도 전 여친에 대한 생각이 아예 없는 것은 또 아니라서... 물론 마음적으로는 이미 정리했지만, 그래도 아예 생각이 안 날 순 없잖아요? 아마 아람씨도 저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은데... 이렇게 재밌게 시간 보내주셔서."
필시 어떤 곳은 전 여친, 전 남친을 생각하며 어색하게 시간만 보내다가 가는 곳도 있지 않겠는가. 아직은 초기였으니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며 그는 리모컨으로 곡을 입력했다.
"적어도 지금 이 순간은 아무 생각하지 말고 오늘 하루 재밌게 논다는 느낌으로 시간 보내다가 가요. 아. 그러고 보니 인증샷도 찍어야하네. 언제쯤 찍는 것이 좋겠어요?"
어쨌건 지금 재밌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하니 그것으로 민호는 만족하기로 했다. 물론 그게 그냥 듣기 좋으라고 하는 말일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자신이 싫은 것은 아니라는 의미가 아닌가. 긍정적으로 봐야지. 긍정적으로.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눈웃음을 잔잔하게 지으면서 물을 다시 천천히 마셨다. 이어 그는 아람을 바라보며 이야기했다.
"그 즐거운 시간이 앞으로도 쭉 이어졌으면 좋겠네요. 저와 함께 한다면 말이에요. 미션 다른 사람과 할 수도 있잖아요?"
쿡쿡 웃으면서 그는 곧 사진을 곡이 끝난 후에 찍자는 그녀의 말에 동의하듯 이야기했다. 이어 아람이 먼저 시작을 하고, 민호 역시 자신의 파트가 되자 노래를 시작했다. 나름 부드럽게 흘러가긴 했지만, 그래도 아람보다는 조금 실력이 덜했다. 그래도 아예 못 부르는 느낌은 아니었다. 이번에도 그냥 평타라는 느낌에 가까웠다.
그런 자신의 실력을 아는지, 합주 포인트가 되자 민호는 아람이 먼저 들어오게 유도하면서 자신은 살며시 아람의 노래를 지탱해주는 느낌으로 부르기 시작했다. 같이 섞이는 것도 좋겠지만, 실력이 동일하지 않기에, 그녀의 노래가 조금 더 돋보이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아마 마무리까지 그렇게 확실하게 하면서 민호는 아람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을 것이다.
"역시 노래 잘하시네요. 합주를 하니까 확실히 확 와닿아! 하하. 저희 학교 음악 선생님 실력 정도 되는 것 같은데요? 평소에 노래 많이 불러요? 아람씨?"
/ㅋㅋㅋㅋㅋㅋ 과연 그럴까?! 은근히 부끄러울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아무튼 하루 잘 보냈니? 나는 하루 나름 잘 보낸 편이야!
다음 미션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게 지금 아람의 솔직한 심정이긴 했다. 민호일 수도 있고 혜성일 수도 있고. 아니면 또다른 참가자일 수도 있는 거고.
노래는 자연스럽게 민호에게로 이어지고 평범한 일반인 남성 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있었으니 듣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사실 노래를 잘 부르면 가수를 했겠지. 하지만 제가 노래를 부르는 것에 맞춰주며 서포팅 해주는 것에는 꽤 놀라긴 했다. 그에 힘입어 아람은 노래를 멋지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민호 씨야 말로 잘 부르시는데요? 칭찬 감사해요. 일적으로 도움이 될지 모르니까 틈틈이 배워두고 있어요.”
아람이 쑥쓰럽다는 듯 답했다.
“아참, 제 인스타 보신 적 있으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사진을 잘 못찍어서요. 셀카 실력도 엉망이라.”
뺨을 긁적이면서 하는 말이 민호가 휴대폰으로 찍기를 바라는 모습이다. 하긴 셀카를 찍는다면 보통 여자 쪽이 주도해서 찍으니 말이다.
"저야 학생들 가르치다보면 워낙 노래해! 노래해! 이런 말들을 들으니까요. 그래서 조금 연습한 것 정도에요. 요즘 애들 얼마나 짓궂은지 몰라요. 진짜."
그래도 그런 모습이 귀엽지만. 그렇게 말하며 그는 가볍게 키득거렸다. 그러고 보니 이 방송 나간거 알면 애들이 또 무슨 요청을 할까. 그건 나중에 생각해보기로 할까.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괜히 미소만 지었다. 한편 아람이 사진을 잘 못 찍는다고 말하고, 셀카 실력이 엉망이라고 하는 것에 그는 괜찮다는 듯이 핸드폰을 꺼냈다.
"사람은 누구나 못하는 것이 있다고 하잖아요? 제가 찍으면 되죠. 사진. 뭐, 셀카봉을 따로 가지고 있지 않아서 조금 가까운 거리에서 찍어야겠지만."
그래도 팔을 최대한 뻗으면 얼굴이 다 나오게 찍을 수 있겠다고 생각하며 그는 아람의 옆으로 천천히 다가갔다. 그리고 그녀의 옆에 조금 밀착하듯 붙으면서 미소를 지었다.
"포즈는 아람씨가 정해줄래요? 저는 보다시피 팔을 뻗고 있어서 포즈를 생각하기는 조금 힘들 것 같아서요."
그냥 평범하게 선 상태로 찍어도 괜찮고요. 그렇게 이야기하며 그는 아람의 답을 기다렸다. 카메라 기능을 켠 후, 적당히 초점을 맞추긴 하나 확실히 혜성만큼 전문적인 느낌은 아니었다. 그냥 적당히 평범하게 사진을 찍는 딱 그런 느낌이었다.
선레 쓰려고 하는데 개인 카메라맨들이 붙어 있는 상황이려나? 아니면 숙소 가는 길이나 그런 데에 카메라가 있으려나~~ 이런 연애 프로그램은 24시간 마이크 차고 있을 것 같은 느낌이긴 한데~~~ 혜성주는 둘이 만나는 게 오프레인게 나아 아님 카메라에 잡힌다고 보는 게 좋아? 카메라에 잡혀도 재미있을 것 같고 안잡힌다고 해도 재미있을 것 같고 해서 고민된다~~!
아람은 민호와의 노래방에서의 시간이 나쁘지 않았다. 오히려 즐거웠다고 생각했다. 별 생각 없이 노래부르고 잡담하면서 놀았었으니까. 하지만 이 프로그램이 끝나게 되면 친구로라도 남진 못하겠지. 민호가 확실하게 호감을 표시해오고 있었으니까. 물론 그 전에 이 프로그램에서 서로 사귀기를 선택할수도 있겠지만........ 확실히 그런 쪽으로까지 생각이 드는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아람은 혜성이 생각이 났다. 자신처럼 다른 참가자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겠지? 그래도 혜성의 신청을 받아줄 걸 그랬나? 하지만 혜성과 노래방 데이트라도 했다간 진짜 숨이 막힐 것 같이 불편할 것 같았다. 전남친과의 재회를 연애프로그램에서 하게 될 줄이야, 하는 생각을 하면서.
그래도 다음 미션 하기 전에 한 번 쯤은 이야기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미션과 별개로 말이다. 그런데......... 이렇게 딱 마주칠 줄은 몰랐지.
“......안녕?”
어색하게 숙소 입구에서 딱 마주쳐 버렸다. 아니 오히려 잘된 걸지도.......
/나가기 전에 선레 투척! 쓰다보니 카메라 이야기는 1도 안들어가긴 했지만 카메라 돌아간다고 생각하는 중!
나희와 식사를 마친 혜성은 그녀를 배웅했다. 하지만 숙소로 바로 들어갈 생각은 없었는지, 그는 주변을 잠시 서성였다. 여러모로 이런저런 생각이 든 탓이었다. 그녀는 다음 미션에서 자신을 지목할 수도 있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다. 진지하게 생각해달라는 말에 그는 바로 뭐라고 답을 하지 않았다. 왜 답을 하지 않았는가. 그 답은 명확했다. 아람이 자신을 지목할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약간의 기대감이 있었으니까. 물론 그럴 가능성은 희박하다 못해 제로에 가가울지도 모르지만.
어쨌건 식사를 할 때는 아람에 대한 생각을 그다지 떠올리지 않았지만, 이렇게 막상 혼자가 되니 아람에 대한 생각이 계속해서 떠오르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그는 아직 아람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으니까. 그래서일까. 숙소 입구에서 아람과 딱 마주치자 혜성은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그저 눈만 깜빡이며 멍하니 아람을 바라볼 뿐이었다.
"아...응. ...어... 안녕."
아람이 인사를 하고 약 5초 정도의 시간이 흐른 후에야 혜성은 어색하게나마 그녀에게 인사했다. 설마 여기서 이렇게 마주칠 거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무슨 말을 해야 할 것 같은데. 그래야 할 것 같은데. 그렇게 생각하며 혜성은 조심스럽게 다음 말을 꺼냈다.
스스로의 행동이 찔리거나 한 것은 아니었다. 애초에 아람이 자신을 택하지 않았기에, 자신은 나희와 만나서 식사를 하지 않았던가. 이건 백보 양보하려고 해도 자신의 잘못이 절대로 아니었다. 아니. 애초에 여기에 잘못이라고 할만한 것이 있긴 할까. 자신과 아람은 더 이상 아무런 사이도 아니었다. 사실 이 프로그램도 그저 전남친, 전여친이라는 관계이기에 참여하게 된 것 뿐.
사실 자신이나 그녀나 누구를 만나더라도 상대에게 뭐라고 할 순 없는 사이가 아니겠는가. 하지만 그럼에도 자신은 아람에게 미련이 많았다. 그렇기에 그는 당당하게 있기 힘들었다. 차라리 오늘 아람을 만나지 않았다면, 조금은 속이 편했을까. 그렇게 생각을 하기도 하며.
이내 아람 쪽에서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말이 나오자 혜성은 입을 꾹 다물었다. 이어 눈을 감고 뭔가를 고민하는 듯 하더니, 그는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눈을 다시 뜬 혜성은 아람에게 이야기했다.
"...알았어. 어차피 시간은 많고...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들어주는 것이 맞으니까."
자신이 아는 바, 근처 공원에 분명히 벤치가 있었다. 일단 사람이 적은 곳에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겠거니 그는 생각했다. 물론 카메라는 돌아가고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다른 참가자들에게 굳이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는 없지 않겠는가. 그렇기에 그는 공원으로 가자고 이야기를 하면서 앞장서듯 나아갔다.
"...일단 묻는건데... 무슨 이야기인데? 아니.. 뭐. 딱히 무슨 이야기라도 상관없긴 하지만... 그래도 일단은 알아두는 것이 좋을 것 같으니까. 그 뿐이야."
/아앗...일...일...8ㅁ8 이제 아람주 연차가 끝났구나. 흑흑..괜찮아!! 평일 시간동안 일 정말로 화이팅이야!! (토닥토닥) 아람주도 오늘 하루 쉰다고 수고했어!
아람의 말. 미션 거절한 것에 대해서 오해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었다는 것에 혜성은 괜히 그렇게 이야기했다. 지금 상황에서 그것을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참 애매하기 짝이 없다고 생각하며 그는 고개를 돌려 아람을 가만히 바라봤다. 이어 한숨을 크게 내쉬더니, 그는 막 보이는 벤치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그리고 주머니에서 손수건을 꺼낸 후에, 곱게 접었고 아람이 앉을 위치에 살며시 깔았다. 그리고 거기에 앉으라는 듯, 괜히 그는 손짓했다.
"너는 너대로 생각하고 결정한 거잖아. 네가 그렇게 하고 싶어서 선택한거라면 변명할 필요는 없지 않아? ...여기서 그렇게 말하면... 오늘 너와 시간 보냈을 이에게 실례잖아."
목소리가 조금 퉁명스러운 것은 내심 불만이 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것으로 화를 내는 것도 우스울 노릇이었다. 자신과 아람은 더 이상 연인이 아니었다. 그런데 왜 자신을 선택하지 않았냐고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참으로 이상한 일 아니겠는가. 그는 그렇게 합리화했다.
"...화 안났어. ...화났다고 생각하는 거라면 그런 거 아니니까 안심해."
하지만 화가 난 것은 아니라는 것을 분명하게 이야기하고 싶었기에 그는 그렇게 이야기했다. 그리고 침묵을 지키던 혜성은 살며시 고개를 하늘로 들어올렸다. 그리고 하늘을 바라보며 이야기했다.
"......그래서...음... 뭐... 이렇게 묻는 것도 웃기긴 한데... 어떻게 지냈어? 일단은... 그... 들은 것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역시 직접적으로 듣고는 싶어서 말이지."
진짜 21년도 말에 시작해서 이제 24년도 말이라니 ㅋㅋㅋㅋ..... 이제 25년이야.....!! 이렇게 길게 일댈한 것도 신기하고 혜성주 매번 일정한 시간에 일정하게 출몰하니까 AI인거 같기도하고 ㅋㅋㅋㅋ 어제두 열심히 일해따..... 혜성주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보내구 힘내~!
난 이 레스에 분명히 답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왜 답레스가 없는거지..(흐릿) 한번씩 이런다니까..으으..짜증나!! 아무튼 난 AI가 아니야! ㅋㅋㅋㅋ 단지 평일에는 약속을 잘 잡지 않아서 어지간하면 집에 있을 뿐이지! 대신에 주말은 그만큼 어디 돌아다니고 약속을 잡는 경우가 많고... 당장 1월달에도 친구들끼리 2박 3일로 스키장 놀러가기로 했다! ㅋㅋㅋㅋ 아무튼 아람주도 토요일 하루는 푹 쉬길 바랄게!
AI가 아니라면 버스가 나온 사진을 체크하시오 (?) 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혜성주 답레 나오는 속도를 생각하면 진짜 컴퓨터 수준인걸~~!~!~ 누르면 나오는 자판기 같은...... 답레를 주면 답레를 돌려준다(?) 역시 혜성주 존경스러워..... 역시 내 상판 스승님.... 저를 여기까지 이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월에 스키장 가?!! 나도 가고싶다!!!!!! 나 진짜 이번 겨울에는 스키장을 못갔네~~!~! 전에 혜성주 스키장 처음 간다고 하지 않았던가? 아닌가? 혜성아람이 스키장 관련 썰 풀었던 것 같은데 찾아봐야겠다
버스가 나온 사진이 없습니다. 삐빅..삐비빅. 삐빅...(응?) 음...그런가? ㅋㅋㅋㅋ 난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만 쓰는지라 그냥 대충 쓰고 마는 편이라서...ㅋㅋㅋㅋ 다른 이들은 다 다 쓴 후에 한번 더 읽고 고치고 그런다는데 나는 그러진 않거든...ㅋㅋㅋ 그래서 그렇게 보이는 것 뿐일거야! 그래서 은근히 쓸모없는 문장도 많고... 하지만 뭔가 여기서까지 그렇게 하나하나 다 따지고 싶진 않았어. 이건 뭐 성향 차이겠지! ㅋㅋㅋㅋ 아니야!! 난 스승님 아니야! ㅋㅋㅋㅋ 아람주도 시간이 되면 한번 가보자. 물론... 힘들 수도 있겠지만...ㅋㅋㅋㅋ 아마 작년에 그랬을걸? 올해는 같은 스키장을 가지만 스키는 안 타고 썰매 타고 올 예정! ㅋㅋㅋ 김에 리조트도 좀 즐기고 그럴 것 같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냐~~!!!~!!!! 혜성주 답레 얼마나 좋은데!!!! 하지만 나 상판 복귀(?) 때부터 혜성주가 날 이끌어줬으니까~~~ ㅋㅋㅋㅋㅋ 스승님 맞음(?) 올해 친구가 공부하는 거 끝나면 졸라서 겨울 끝나기 전에 스키장 함 가야겠다~~ 작년에 처음 스키를 탄다던 혜성주 ㅋㅋㅋㅋ 리프트에서 넘어져서 부끄러웠다는 것까지 보고 왔다~! 혜성주가 스키를 탄 적이 없어서 스키썰이 없다는 걸 보고 왔어 ㅋㅋㅋㅋ!! 눈오는 산장 썰 지금 봐도 너무 예쁜 그림일 것 같고..... 이번엔 썰매 타는구나~ ㅋㅋㅋ 겨울 리조트 잘 즐기구 재밌게 놀다 와~!~! 나는 오늘 열심히 일하고 내일은 좀 쉴것 같다!! 밀린 일도 좀 하고 그래야될 것 같고.... 혜성주도 잘 지내구~~ 드믄드믄 갱신할게~!~!
ㅋㅋㅋㅋㅋ 아니야! 아람주가 원래 잘해서 그런거야! 난 따로 가르쳐준 적 없단 말이야! ㅋㅋㅋㅋㅋㅋ 어어...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악...ㅋㅋㅋㅋㅋ 괜히 부끄럽네. 응. 그때 미끄러졌었지. 그런데 당시엔 진짜 무섭기도 했었어. 살짝 구른 것도 있어서 말이야. ㅋㅋㅋㅋ 그때 당시는 진짜 아찔했다. 지금이야 웃으면서 말할 수 있지만.. 그래서 그런가... 나는 도저히 스키는 안 맞구나라는 생각밖에 안 들더라고...ㅋㅋㅋㅋ (주륵) 응. 그래서 이번엔 썰매를 타기로 했지! 나 썰매는 되게 잘 타거든! 좋아하기도 하고! ㅋㅋㅋ 뭐 누구는 스키보다 재미없다고 할지도 모르지만 당장 내가 스키를 못 타는데 무슨 의미가 있겠어. 그리고 난 썰매 쪽이 좀 더 잘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아앗... 내일은 좀 쉬는구나! 하지만 레스를 보면 막 쉴 수 있는 것도 아닌 것 같고.. 너무 무리는 말고 쉴때는 푹 쉬기야! 아...그리고 이거 조금 익명성...위반일지도 모르겠지만... 혹시나 아람주가 내심 불안해할지도 모르니 하는 말인데... 나는 아람주의 행동에 불만 있는 거 없어. 지금까지도 늘 고마웠고 앞으로도 잘 부탁해. 대충 내가 무슨 말하는진 알 거라고 생각을 하는데.. 어쨌건 상판 내부의 일이니까.. 혹시나 불안해할지도 모르니까 그냥 지금만 살짝 깨고 그렇게 이야기할게.
헉.... 혜성주 그 때 너무 가볍게 얘기해서 진짜 가벼운 줄만 알았는데 ㅋㅋ큐ㅠㅠㅠㅠ 나도 주변에 스키 배우려다가 실패한 사람 많이 알아서 ㅋㅋㅋㅋㅋ..... 혜성주도 그랬구나 아이고..... 그럼 다음엔 보드를 타보자(?) 썰매 쪽이 잘 맞으면 자기가 잘 하는 거 하는 게 좋지! 즐길 수 있는게 최고라고 생각하고~~!~! 오늘도 그렇게 엄청난 일 한 건 아니고 일을 했다는 것에 가까운지라(?) 어쨌든 주말에 일하는 건 너무 싫어~~~!~! 앜ㅋㅋㅋㅋㅋㅋ 혜성주~~!~!~!!!! 나 혜성주가 불만 없는 건 알고 있어!!!!!ㅋㅋㅋ큐ㅠㅠㅠ 나도 혜성주한테 불만 있는 거 없고 늘 고맙고 앞으로도 잘 부탁해.....ㅋㅋ큐ㅠㅠㅠㅠ 그래도 말해줘서 고맙구 엄청 민망하다 ㅋㅋㅋㅋ큐ㅠㅠㅠㅋㅋ큐ㅠㅠㅠ 민망하니까 뒹굴거리는 혜성주 굴려버릴래!!!!(데굴데굴 굴리기) 내일은 갱신할 수 있을 것 같으니까~~!~! 진짜 내일봐~~~!!!!!!
보드가 더 힘들고 위험하지 않아?! ㅋㅋㅋㅋㅋㅋ 그야...뭐.. 이미 다 끝난 상태니까 가볍게 이야기한거지! 그때 당시는 조금 아찔했다 정도? 그래도 다치진 않았어. 정말 열심히 몸을 굴렸었지..(눈물) 엄청난 일이 아니더라도 일단 일을 했다는 사실이 중요하잖아? 적어도 난 그렇게 생각해. 아앗...ㅋㅋㅋㅋ 나도 주말에 일하는 것은 싫어. 그와는 별개로 난 공부를 하나 시작했어. 일단 영어 공부부터! ㅋㅋㅋㅋ 뭔가 이제 슬슬 영어 좀 잘해보고 싶어서 기초부터 시작 중이다! 문법 생각보다 어려워! 흑흑... 단어도 오랜만에 보니 기억 안 나는 거 많고...이래서 공부는 꾸준히 해야하는건데! 아무튼.. 그 부분은 길게 말은 하지 않을거야. ㅋㅋㅋㅋ 그냥 혹시나 불안해할까 싶어서 말한거니까. 대충 쉿할게. ㅋㅋㅋㅋ 으아아악! (데굴데굴) 잘 가고 내일 좋은 일만 있길 바라!
리프트 타고 내릴 때 스키는 좀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보드는 걸어서 내려오니까! 사실 리프트에서 스키어들 넘어지는거 한두번이 아니다보니 직원들도 그러려니 했을거야 ㅋㅋㅋ큐ㅠㅠㅠ 나도 리프트에서 많이 넘어졌었어 ㅋㅋㅋ 적응되면 잘 내려오지만~ 스키보다 보드가 더 속도가 느려서 덜무서울지도.....? 사실 나는 보드 안 타봐서. 그런데 담에는 보드 배워보고 싶더라~
혜성주 공부 시작했구나~~!~! 멋있다!!! 영어 ㅋㅋㅋ큐ㅠㅠㅠㅠㅠ 영어 힘들지. 나는 진짜 내 삶에서 영어가 항상 발목을 잡아와서 영 친숙해지기 힘들더라. 으으..... 근데 언젠가는 회화 공부를 좀 해보고 싶긴 해. 물론 외국에 나갈 일은 없긴 하지만~~~
으으..추워. 오늘 조금 사야 할 것이 있어서 나갔다가 지금 돌아왔다! 그래도 어제보다는 좀 덜 추운 것 같지만...그래도 추운 것은 추워! ㅋㅋㅋㅋㅋㅋ 그럴지도 모르지만!! 그럴 수도 있지만!! 8ㅁ8 아무튼 처음 타서 그런지 도저히 어떻게 내려야할지 모르겠더라. 내려오자마자 갑자기 그냥 스윽 앞으로 미끄러져서 진짜 놀랐거든. 나도 모르게 몸을 옆으로 굴려서 구른 것 같은데... 당시엔 좀 아찔했어. 어? 보드가 속도가 좀 더 느려? 보드가 더 빠르지 않나? 모르겠네. 어쨌든 아직은 보드도 계획은 없다!
영어...ㅋㅋㅋㅋ 사실 안 배워도 별 지장은 없긴 한데 그래도 좀 배워볼까 싶어서! 혹시 알아? 나중에라도 쓸 수 있을지. 회화 공부라. 회화 공부는 드라마나 영화보는 것이 제일 좋다고는 하는데..그래도 기초가 있어야 일단 뭐가 되겠지. 아무래도...ㅋㅋㅋㅋ 살다보면 외국 나갈 일도 있긴 하더라. 나도 작년에 일본 갔다올 줄은 몰랐지..ㅋㅋㅋㅋ 진짜 생각도 못하게 괜히 가게 되는 일이 있다니까. 사실 지금도 만약 기회가 되다면 저기 저 벳부 쪽 해서 온천 갔다오고 싶은데 시간이...(주륵)
밖에...... 나는 오늘 한 번도 안나가고 있다...... 추울 것이 분명하다.......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스키 리프트 처음 타면 옆에서 잘 봐주고 해줘야하는데ㅠㅠㅠㅠㅠ!!!! 엄청 놀랬고 아팠겠는데.... 리프트 내리는 곳 빙판이고 딱딱하기도 해서 ㅠㅠㅠ!!!! 확실히 보드가 속도는 느려. 보드는 속도 내면 위험하기도 하고 타는 방법이 아예 다르다보니~
확실히 영어 기초가 있어야 회화도...... ㅋㅋㅋㅋㅋㅋ 나도 언젠간 외국 나가려나~~ 밖에 나가는 것도 별로 취미가 없다보니 영 요원할지도~~ 하지만 온천 이야기 들으면 솔깃하기도 하고~
ㅋㅋㅋㅋㅋ 추워. 진짜로...ㅋㅋㅋㅋ 집에 오니까 따뜻해서 살겠더라. 그 이전까지는 진짜 추웠어. 그리고 앞으로 더 추워지겠지..(주륵) 사실 내 옆에 앉은 친구도 처음 타는 이라서 봐줄 수가 없었다...ㅋㅋㅋㅋ 이건 가르쳐준 친구가 조금 안일했다고 사과하긴 하더라. 뭐 괜찮아! 다치지만 않았으면 된거지! 아프진 않았어. 아프진 않았는데 그냥 놀랐을 뿐이지! 앗. 그렇구나. 보드가 좀 더 느린 것은 생각도 못했네. 난 보드가 좀 더 빠를 줄 알았어. 이렇게 하나를 배웠다!
ㅋㅋㅋㅋㅋㅋ 뭐... 아예 안 갈 수도 있지만 살다보면 갈 수도 있는 법이니까! 나도 해외여행 별 생각없다가 갑자기 가게 된 일도 있고 그렇고... 그런데 해외에서 일할 거 아니면 그렇게 막 언어는 필요없을 수도 있어. 해외여행도 까놓고 가이드 붙여서 가면 되긴 하니까. 자유여행할 것 같으면 언어는 필요하겠지만! 그래도 일본 쪽은 한국어로 쓰여있는 곳도 많아서 가이드까진 필요없겠더라. 한국어가 더 많이 들리는 신기한 관광지. 오사카.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