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아람주! ㅋㅋㅋㅋ 나도 생각도 못한 조기 퇴근이라서 엄청 놀랐어. 갑자기 12시 되니까 대청소만 하고 가라고 해서 다들 대청소 열심히 하고 집에 왔다! 하하! 맞아. 추석 연휴 전날에는 괜히 일하기가 싫어..ㅋㅋㅋㅋㅋ 그 기분 충분히 이해해! 앗...ㅋㅋㅋㅋ 물론 그런 느낌도 있을 것 같네! 툴툴거리는 혜성이가 아람이와 합류하고 따라올거면 따라오던지. 하는 식으로 말하면서 진짜로 따라오면 이것저것 챙겨주고 따라오지 않으면 주변 정보를 알아야 한다는 핑계를 대면서 근처에 자리를 잡고 지낼지도 모르겠다 싶어! 여기서 포인트는 아람이와 같은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람이가 지내는 곳이 잘 보이는 다른 곳에 자리를 잡는다는 것이 아닐까 싶네!
지금은 에어컨 켜고 시원하게 쉬는 중이야! 그러게. 명절이네! 아. 그러고 보니 나...내일 오후부터 화요일 저녁까지는 아무래도 시골에 있는지라 상판에 오긴 조금 힘들 것 같아...8ㅁ8 물론 한번씩 접속해서 인사는 할 수 있는데...일상은 조금 힘들 것 같아.
나같아도 대청소 열심히 할 것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사장님의 큰그림인가?! 혜성주 정말 좋은 직장에서 일하는 구나........ 정말 부럽다 부러워........ 어차피 연휴동안은 일에 손도 못대니까 전날 뭘 하기도 애매한 느낌이긴 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혜성이 너무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가 신경쓰이는 거면서 "괜히 신경쓰이게 하지 마"라고 말하는 혜성이 상상해벌임 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아람이한테 무슨 일 생기면 와서 도와주거나 지켜주는 거....... 넘나 치인다. 맛도리임....
확실히 명절에 내려가면 잘 못올 수 있다고 생각해!! 너무 무리하지 말고~~! 시골 조심히 잘 다녀오고~~~ 나도 매번 썰 풀거나 잡담만 하고 사라질 때도 있으니까 말이지! 그런데 요즘 나 정말 여유로워 진 것 같다는 게 상판 하면서 느껴지는 것같아 ㅋㅋㅋㅋ큐ㅠㅠㅠ 은근히 상판에 더 자주 출몰하게 되는 그런 느낌~~!
뭔가 일 애매하게 남으면 괜히 신경이 더 쓰이고 말이야. 나도 지금 회사에서 하는 작업 조금 남아있는데 벌써부터 신경이 쓰이네. 흑흑...괜찮아. 연휴 끝나고 목요일에 하면 되지!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딱 그렇게 말할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 아람이 입장에선 쟤가 왜 저러나 싶지 않으려나? ㅋㅋㅋㅋ 하지만 오히려 장난을 칠 것 같은 예감이 들기도 하고...오너 공식 설정은 어떻습니까? (마이크 갖다대기) 아무튼 아람이가 위험하다 싶으면 죽어라 달려와서는 삽부터 휘둘러서 너 때문에 쉬질 못한다고 괜히 툴툴거릴 것 같아. 그리고는 "식량 좀 많이 확보하긴 했는데 어차피 다 먹지도 못하고 썩을테니까 가져갈가면 가져가던지." 그런 식으로 조금 퉁명스럽게 이야기할지도 모르겠네.
아람주. 그게 바로 평일 출근-평일 퇴근의 힘이야. 이제 다시는 교대근무로 아람주는 돌아갈 수 없어..(절레절레)
아 혜성주 오전에 일하면서 오후까지 하면 마칠 수 있겠군 하다가 조기퇴근 당해버린 거 아냐? ㅋㅋㅋㅋㅋㅋㅋ 맞아 목요일에 하면 되지~~ 우리 팀장님 목금 연차 내심 ㅋㅋㅋㅋㅋㅋ 다다음주에나 볼 수 있는 그 얼굴....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람이 입장 나도 잘 모르겠는데요......(네?) 으으음.... 어떤 상황이냐에 따라 반응이 너무 다를 것 같은지라 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츤데레 혜성이 너무 귀엽고 멋있고 다할것같은데 ㅋㅋㅋㅋㅋ 혜성이는 뭔가 위험에 대비를 철저하게 해두는 스타일일 것 같아 ㅋㅋㅋ 아람이도 비슷한 부류이기 때문에 둘이 같이 지내면 무슨 철옹성 쉘터 만들지도 모르겠다는 생각. 교대근무....... 갑자기 돈이 궁해지면 또 모르지....(네?)
ㅋㅋㅋㅋㅋㅋ 어..어떻게 알았지?! 진짜로 그렇게 일하고 있었어! 아무런 사전 공지도 없었기에 그냥 느긋하게 일을 하고 있었거든! ㅋㅋㅋ 그래서 조금 당황하기도 했지만 너무 좋았어! 예상하지 못한 기쁨! ㅋㅋㅋㅋ 앗..목금연차...ㅋㅋㅋ 아주 훌륭한 자세다! 나는 지금 연차가 하나밖에 없어서 9월 30일에 쓰려고 벼르는 중이야. 그 주에 휴일이 많더라. ㅋㅋㅋㅋ 하긴 사람은 상황마다 다 반응이 달라지기 마련이니까! 그럼 디폴트 반응으로 부탁합니다! (마이크 갖다대기) 예상한대로 혜성이는 위험에 대한 대비를 철저하게 하는 편이야. 괜히 대충해서 위험해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아람이도 그런 성향이라면 두 사람이 함께 지낸다고 한다면 정말 아무도 접근 못하는 쉘터가 되는 거 아닐까 싶은걸? ㅋㅋㅋㅋ 좀비는 들어오지 마! 여기는 혜성이와 아람이만 지내는 곳이야! 으앙...안돼. 아람주! 지금의 여유로움을 포기할 생각이야?! 8ㅁ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그럴거라고 생각했어~ 나는 연차 너무 많아서.... 이걸 언제 다 쓰지? 하고 생각중이야ㅋㅋㅋㅋ... 뭔가..... 워커홀릭일지도 나.....
혜성이가 그렇게 말하면....."어떻게 하면 신경 안 쓰이는데?" 하고 말똥말똥 물어볼 것 같은데~ 둘이 같이 지낸다면 식량 구하러 나가는 것이나 여러가지로 좀 보수적인 선택을 할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좀비가 또 습격해줘야 재밌을지도 ㅋㅋㅋ 하지만 돈은 중요하니까....? ㅋㅋㅋㅋㅋㅋ 돈이 궁해질 일은 드믈것같지만서도
지금부터라도 천천히 쓰면 되는거야! 12월 31일까지는 아직 시간이 있어! 아람주! 일단 10월 초 연휴때 쓰도록 하자!
그렇게 답하면 혜성이는 생각을 하다가 갑자기 내가 이걸 왜 생각하고 있나 싶어서 그건 네가 생각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면서 괜히 툴툴거릴 것 같아. 이어서 잠시 침묵을 지카다가 위험한 일 하지 않으면 안 쓰일지도 모르지. 이런 말도 혼자서 작게 중얼중얼거릴 것 같고 말이야! ㅋㅋㅋㅋㅋ 음. 아무래도 혜성이도 아람이도 안전을 중시한다면 보수적 느낌으로 갈 것 같기도 해! 다만 식량이나 물이 다 떨어져가면 그땐 혜성이도 밖으로 나가겠지만 말이야. 아람이에게 둘이 같이 나가봐야 서로 복잡하고 꼬이기만 한다고 혼자 갔다온다고 말하고 나갈 것 같네. 몇 시까지 안 오면 못 돌아오는 것으로 알고 다음 방법 구상하라고 하고 말이야. ㅋㅋㅋㅋ 좀비가 습격해오면...어쩔 수 없지! 혜성이가 나가서 열심히 삽으로 때려줄 수밖에! ㅋㅋㅋㅋㅋ
어...하지만 돈이 궁해질 일은 어지간하면 없을 것 같은데. 방금 아람주가 말한대로 말이야!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혜성이 귀여워...... '이 상황에서 어떻게 안 위험할 수 있지?' 하고 속으로 생각하는 아람이라거나 ㅋㅋㅋㅋ 혜성이가 그러면 아람이는 자기도 꼭 같이 가야한다며 우길것같지 여차하면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할수도 있으니 말이야. 갔는데 더 좋은 장소가 있을 수도 있고. 삽으로 때리는거 왤케 웃겨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람아...ㅋㅋㅋㅋㅋ 근데 그 말이 맞긴 해! 이 상황인데 안 위험할 순 없지! 뭔가 저렇게 생각하는 아람이의 표정이 순간 머릿속으로 떠올랐어! ㅋㅋㅋ 막 세모 눈 뜨고서 빤히 바라보는 그런 느낌일 것 같아! 어쨌든 아람이가 꼭 같이 가야한다면서 우기면 혜성이는 생각을 하다가 혀를 차고 그럼 나에게서 멀리 떨어지지 말고 따라오라고 할 것 같아. 갔는데 더 좋은 장소가 있으면 좋겠다. 그래야 둘 다 잘 먹고 잘 살 수 있어! 그렇게 쭉 내려가다가 안전한 장소로 가서 둘 다 좀 쉬었으면 좋겠다 싶네! 하지만...ㅋㅋㅋㅋ 솔직히 삽만큼 좋은 무기도 없는걸!
그럼에도 혜성이는 아람이가 안전했으면 좋겠다고 하네. 사귀지 않으니까 대놓고 직접적으로 표현하진 않고 툴툴거리면서 간접 표현을 하겠지만 말이야! ㅋㅋㅋㅋ 맞아. 하지만 그러면서도 두 사람이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것도 보고 싶어. 혜성이가 아람이를 안전하게 대피시킨 후에 좀비들을 유인하다가 더 이상 도망칠 곳이 없어서 모든 것을 포기하고 눈을 감았을 때 혜성이를 부르는 목소리와 함께 아람이가 다른 도와줄 이들을 데리고 왔다던가 식으로! 물론 그 후에는 혜성이 엄청 혼...나겠지?
어떤 느낌인지 알 것 같아! 그런 관계도 정말로 좋긴 하지! 서로 마음은 있지만 사귀지는 않는 그런 관계. 뭔가 AU에서 할 수 있을 법한 장면이긴 하지!! 딱 저런 아포칼립스 상황으로 말이야! 확실히 아포칼립스에선 혜성이는 굳이 아람이와 사귀려고 하진 않을 것 같아. 내일 당장 죽을지도 모르는데, 사귀었다가 아람이를 슬프게 하고 울리는 짓은 혜성이는 하고 싶지 않다고 하네.
죽은 눈 혜성이도 맛있지 않을까....?(네?) 삶을 포기하고 싶지만 아람이가 죽기 전에 "끝까지 살아남아줘 내 몫까지" 라는 말 남겨서 죽지도 못하고 꾸역꾸역 살아남는 모습도 좋지 않을까?(네?) 푹 쉬었어어어 곧 운동가야하지만..... 큭....... 싫엇.........
그거 혜성이가 아람이 못 잊고 계속 혼자 사는 독신 엔딩이잖아! ㅋㅋㅋㅋㅋ 반대버전으로 해버린다! ㅋㅋㅋㅋ 아람이 어떻게 되는지 한번 보자! ㅋㅋㅋ 이게 멸망전 그런건가? ㅋㅋㅋㅋ 아무튼 운동가는구나. 나는 점심에 슬슬 출발하려고! 지금은 집에서 적당히 할 거 하면서 쉬는 중이야!
복숭아라는 말이 나오자 그럼 복숭아 사탕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던 찰나, 갑자기 사탕으로는 레몬 맛이 좋다는 그 말에 혜성은 두 눈을 깜빡이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어? 어? 티났나? 아닌데? 나 나름 잘 숨겼다고 생각했는데. 어떻게 선수를 친거지? 어버버하는 감정이 그의 두 눈에 그대로 드러났다. 이어 그는 떨떠름한 표정을 좀처럼 감추지 못하다가 애써 헛기침 소리를 내며 그녀를 바라봤다.
그건 과일맛이 너무 안 나. 그렇게 이야기를 하며 혜성은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역시 순수한 과일맛이 더 좋다고 생각했는지 괜히 그렇게 말하는 것은 나름대로 정보를 숨기고자 함이었다. 그야 비밀리에 서프라이즈로 좋아하는 과일맛 사탕을 준비하려고 했었으니까. 물론 직접 만들어볼까도 생각했지만 사탕은 초콜릿보다 만들기 힘들다는 말을 들은 적도 있고, 화상을 입을 가능성도 있다고 들었을 뿐더러 아직 자신의 실력으로는 수제 사탕을 만들기는 조금 힘들 것 같다는 판단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뭐, 일단은...기억해둘게. 그...여자친구 정보니까!"
애써 아닌척 하며 혜성은 휘파람을 약하게 불다가 시선을 옆으로 치우면서 아람의 시선을 피하려고 했다.
/ㅋㅋㅋㅋㅋ 운동 수고했어! 그리고 혜성이 외강내유 스타일 맞지 않아? ㅋㅋㅋㅋ 그리고 너무 티가 났구나! 바로 알아채버렸네! 아람주도 아람이도 말이야!
있으면 가끔 먹을 수는 있겠지만 굳이 사서 먹을 생각은 없었다. 그게 딱 탕후루에 대한 혜성의 생각이었다. 물론 다른 사람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것까지 뭐라고 할 생각은 없었다. 자신처럼 그다지 안 좋아하는 이가 있다면 좋아하는 사람 또한 분명하게 있을테니까. 아람은 좋아하는걸까.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가만히 아람의 얼굴을 바라봤다. 하지만 화이트데이때 탕후루를 주는 것은 조금 그렇지 않나?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조용히 생각을 굳혔다.
"아, 아무튼... 일단 나도 기억은 해둘게. 기억은. ...그..뭐냐... 혹시 모르잖아. 나중에 도움이 될지."
애써 속이 다 보이는 그런 변명을 중얼거리며 혜성은 헛기침 소리만 여러 번 냈다. 그것을 아람이 어떻게 받아줄지는 스스로도 알 길이 없었으나 끝까지 인정할 생각은 없다는 듯, 그는 괜히 계속 모르는 척 했다. 이어 표정을 관리하던 혜성은 아람에게 고개를 확 돌렸다.
"아무튼... 음. 공부..그... 많이 도와줬으면 좋겠어. 나도 나름 노력하지만 아직 너만큼은 안 나오더라. 성적."
그렇게 말을 하며 그는 잡은 손을 움직여 그녀의 손등을 살살 쓸어내리려고 했다. 보이지 않는 위치에서 행하는 작은 스킨십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건 나도 그렇게 생각해! 언젠가 아람이도 속이고 말거야! 혜성이가! 물론 어림도 없겠지만!
물론 이전에 스파르타로 가르쳐준다고는 했던 것 같지만 별 반 차이는 없지 않았나라고 혜성은 생각했다. 하지만 아무렴 어떠랴. 괜히 그렇게 이야기를 하며 혜성은 작게 웃음소리를 냈다. 사실 스파르타로 한다고 해도 별 상관없긴 했다. 그래도 역시 스파르타보다는 조금 더 평범한 쪽이 서로에게 편하지 않을까. 그저 그렇게 생각하며 혜성은 괜히 어깨만 으쓱했다.
한편, 스킨십을 하자 아람이 부끄러워하면서 손을 빼는 모습을 보이는 것에 혜성은 빤히 그녀를 바라보며 작게 웃음을 터트렸다. 뭔가 평소와는 반대인 것 같은 느낌에. 조례하니까 짐을 풀라는 그 말에 혜성은 알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알았어. 나도 딱히 모두의 앞에서 막 보란듯이 하라고 할 생각은 없으니까. 수업할 땐 수업도 집중할거고."
그러니까 조용히 있어도 섭섭하게 생각하지 말기. 그렇게 괜히 무심하면서도 무심하지 않은 톤의 목소리를 내며 혜성은 쭈욱 기지개를 켜고 가만히 책가방을 정리했다. 그리고 가만히 창가를 바라보다가 다시 앞을 바라보면서 다시 기지개를 쭈욱 켰다.
"아까도 말했지만 잘 부탁해. 꼭 같은 대학 가자."
나..열심히 할께. 그렇게 다짐을 하듯 이야기를 하며 혜성은 앞을 바라보면서 핸드폰을 꺼냈다. 그리고 가만히 다른 애들과 톡을 하려는 듯, 화면을 바라봤다. 슬쩍슬쩍 아람을 바라보는 것은 그의 작은 비밀이었다.
/ㅋㅋㅋㅋㅋㅋ 정작 내가 잘 살릴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일단 이 상황은 이걸로 막레를 내볼까? 뭔가 여기서 끊으면 딱 좋을 것 같기도 하고! 음. 아람이가 부끄러워하는 포인트. 혜성이가 예상치 못하게 훅 들어오거나 스킨십을 하면 그것에 좀 당황하고 부끄러워하는 것 같던데!
정신차리면 100번 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진짜 오래 돌렸으니까 말이지 에유도 잔뜩 했었고~! 물론 앞으로 하고 싶은 에유가 잔뜩 쌓여있긴 하지만~! 묘하게 질투하는 아람이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질리는 여자친구가 되지 않기 위해 노력중이래... 물론 시간이 지나면 상황 파악하고 괜찮아지겠지만 당분간은 속앓이하지 않을까? 하지만 이렇게 오래 돌리다보면 자연히 알 수밖에 없는걸?
ㅋㅋㅋㅋㅋㅋ 세상에... 아람이가 질릴 일이 혜성이에겐 없을 것 같은데! ㅋㅋㅋㅋ 오히려 혜성이가 자신에게 질리지 않을까 걱정한다면 걱정하고 있지! 뭔가 이런 부분은 서로 비슷하다는 것이 또 엄청 귀여운 것 같아. 이 천생연분 녀석들!! 꼬옥 끌어안아주고 싶어! ㅋㅋㅋㅋ 당분간은 속앓이라. 흑흑. 혜성이가 미안해! 아람아!! 8ㅁ8 ㅋㅋㅋㅋㅋ 그건 그렇긴 해. 이대로 쭉 가면 진짜 4년차..5년차가 될 수도 있으니 말이야!
ㅋㅋㅋㅋㅋㅋ 세상에... 아람이가 질릴 일이 혜성이에겐 없을 것 같은데! ㅋㅋㅋㅋ 오히려 혜성이가 자신에게 질리지 않을까 걱정한다면 걱정하고 있지! 뭔가 이런 부분은 서로 비슷하다는 것이 또 엄청 귀여운 것 같아. 이 천생연분 녀석들!! 꼬옥 끌어안아주고 싶어! ㅋㅋㅋㅋ 당분간은 속앓이라. 흑흑. 혜성이가 미안해! 아람아!! 8ㅁ8 ㅋㅋㅋㅋㅋ 그건 그렇긴 해. 이대로 쭉 가면 진짜 4년차..5년차가 될 수도 있으니 말이야!
ㅋㅋㅋ 혜성주 두 번 올라갔다구~~ 하지만 여사친 있다고 귀찮게 굴고 신경질 내고 하면 짜증나잖아~~!! 아무리 혜성이라도 짜증날 거라구? ㅋㅋㅋ 하지만 대학생 되고 사회인 되면 이성사람친구 정도는 생기지 않나 싶기도 하고~ 하지만 고딩이니까 이런 걸로 신경쓰고 고민할수도 있다고 생각해 ㅋㅋㅋㅋ 와..... 시간 빨라. 벌써 그렇게...? 내가 상판에 복귀한지 그정도 시간ㅇ이 흘렀다니....
ㅋㅋㅋㅋㅋ 어째서 2번 올라간거야! ㅋㅋㅋㅋ (대혼란의 눈빛) 혜성이는 짜증을 내기보다는 아람이가 안심하도록 좀 더 옆에 있어주는 방법을 택할 것 같아. 안아주고 토닥여주거나 하는 식으로 말이야! ㅋㅋㅋㅋ 물론 정말로 경우에 따라서는 화를 낼 수도 있지만 그럴 일은 잘 없을 것 같은데! 하긴 그렇지? 대학생이나 사회인이 되면 좋건 싫건 이성인 사람과도 엮이기 마련이니까. 꼭 썸이나 그런 것이 아니라 친구나 일 관련으로도 말이야. 맞아! 고등학생이니까 할 수 있는 고민이라고 생각해! 내가 내 애인의 유일한 존재였으면 좋겠는데 그게 아닐 때는 묘하게 신경이 계속 쓰일 수밖에 없긴 하니까.
혜성이 너무 자상해......... 어떻게 이렇게 자상할수가?! 맞아맞아 그렇게 되면 아람이도 어느정도 혜성의 상황을 이해할 수 있겠지! 혜성이도 그럴 거고! 하지만 지금은 고등학생이니까 넘 풋풋하고 귀엽지 않아? 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 혜성주 통찰력 무슨일 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보니 작년에도 그말을 했던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혜성이도 아람이의 마음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순 있으니까. 물론 아람이와는 조금 다른 방향이긴 하지만 아람이에게 남자 소꿉친구. 그것도 아주 친하게 지내는 이가 있다면 혜성이도 아닌 척 해도 은근히 신경은 쓰긴 할걸? 물론 딱히 말을 하거나 하진 않지만, 따로 둘이서만 만나서 어디 놀러가거나 하면 그건 좀 많이 짜증낼 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맞아. 고등학생이니까 귀엽고 이럴 수도 있겠구나 싶지 않을까 싶거든! 그래서 아람이가 괜히 더 귀여워! 이러니저러니 해도 결국 혜성이를 엄청 좋아하는구나. 그런 생각이 들어서 말이야! ㅋㅋㅋㅋ 왜냐하면 우리 항상 이 시기에 이런 이야기 나눴던 것 같아서! ㅋㅋㅋㅋㅋ 그리고 실제로도 그랬던 모양이네!
ㅋㅋㅋㅋ 무슨 말인지 알 것 같다 ㅋㅋㅋㅋ 물론 아람이한테 남자 소꿉친구는 없지만 친밀도에 따라 달라지지 않을까 싶긴 한데. 만약 남사친이 있었다면 이성 간에도 동성 친구만큼 친한 친구가 있을 수도 있잖아는 생각을 가졌을 지도 모르겠지만 ㅋㅋㅋ 그럼 혜성이가 짜증내면 되려 짜증낼지도 몰라 ㅋㅋㅋㅋㅋㅋ 아람이 혜성이 엄청 좋아하지. 징짜 많이 좋아해 ㅋㅋㅋㅋㅋ 항상 이시기에? ㅋㅋㅋㅋㅋㅋㅋㅋ 여름만 되면 그런 말이 나오는 건가?!! 아니면 추석???
와. 이렇게 두 사람이 말싸움을 할 여지가 생겨버린다고? 그와 동시에 아람이는 만약 소꿉친구가 있다고 한다면, 그리고 많이 친하다고 한다면 혜성이와 사귀고 있어도 둘이서 따로 놀러갈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주의로구나. 이 부분은 또 두 사람이 확실히 성향 차이가 나네! 혜성이는 일상에서도 언급했지만 아람이와 사귄 뒤로는 유화와 단 한번도 둘이서만 놀러간 적은 없었으니까. 단체로 모여서 노는 자리라면 한번씩 가기도 했지만!
음. 정확히는 11월이 가까워지면? ㅋㅋㅋㅋㅋ 물론 내 뇌피셜이니까 실제로는 아닐 수도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