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0499> [1:1/현대판타지/HL]피안화 물든 빛 - 2 :: 1001

겨울의 눈꽃부터 여름의 불꽃까지

2024-08-08 00:37:32 - 2024-09-10 23:55:41

0 겨울의 눈꽃부터 여름의 불꽃까지 (fCbKHeYS6E)

2024-08-08 (거의 끝나감) 00:37:32


"...최선을 다할거에요."

나는 그 말을 듣고 다시 트리를 바라본다.

"함께할께요."

아름답게 빛나는 저 트리불꽃처럼

33 린주 (2y8WVB3JSY)

2024-08-10 (파란날) 22:40:56

어제 늦게 도착했군아...(토닥토닥

갱신합니다 드디어 쉰다o<-<

34 알렌주 (dtRSbPb8JM)

2024-08-10 (파란날) 23:45:20

아임홈

35 린주 (2y8WVB3JSY)

2024-08-10 (파란날) 23:50:13

>>34 알하

36 알렌주 (TimZPl2hYg)

2024-08-10 (파란날) 23:52:06

안녕하세요 린주~

오늘 하루종일 비몽사몽이였네요...

37 알렌주 (TimZPl2hYg)

2024-08-10 (파란날) 23:53:24

여담이지만 성심당은 사람이 엄청 많았습니다.

38 린주 (2y8WVB3JSY)

2024-08-10 (파란날) 23:55:39

>>36(뽀다담...
지금 방학시즌이다보니 사람이 많은가봐. 아닌가 항상 많나,,,암튼 잘 다녀왔어:)

39 알렌 - 린 (kc4zFeW4jE)

2024-08-11 (내일 월요일) 00:27:34

"린 씨? 린 씨?!"

뒤죽박죽 섞인 듯한 혼란스러운 내용의 말과 쉴세없이 흔들리는 붉은 눈동자.

자신의 손을 강하게 잡고 놓기를 반복하는 린의 모습에 알렌은 다급하게 린을 부른다.

이내 알렌과 눈을 맞춘 린은 정신을 차리고 다시금 실종자들을 찾으려고 하였지만

...펑

먼 하늘에서 피어오르는 불꽃하나

잠시 그 불꽃을 멍하니 바라보던 그녀는 알렌을 바라보더나 이내 부드럽게 손을 붙잡고 함께 보러가자며 불꽃이 피어오르는 방향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

불꽃놀이를 향하는 린의 미약한 끌림에 끌려가면서 알렌은 아무말도 하지 못한채 그녀를 바라보았다.

처음이였다.

다른 누군가를 위해서가 아닌 자신이 가지고 싶어서 참기 힘든 감정.

다시한번 린의 그 미소를, 웃음을 보고싶다고.

이전까지 느껴본적 없던 강한 충동에 알렌은 자신도 모르게 멋대로 행동했고 그 결과 알렌에게 남은 것은

당혹감 그리고 죄책감이였다.

여전히 알렌은 린의 미소가 다시한번 보고싶었다, 아니 보고싶어 견딜 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알렌은 원하는 것이 있다.

어느샌가 누구보다 소중해 버린 린의 행복.

말해서는 안되었다, 이성적인 린이 이 만큼이나 게이트의 영향을 받으며 혼란스러워하고 있다는 것은 그 만큼 그녀가 과거의 강하게 매여있다는 증거였으니까.

아니 이미 이 게이트에 들어오기 전 부터 그녀가 과거의 크게 얽매여 있다는 것을 알고있었으면서 그저 다시한번 미소가 보고싶다는 충동을 못 이겨 이런 짓을 저질렀다.

하지만 그럼에도 린은 다시금 자신을 바라고봐 주었고 그렇기에 알렌은 린을 따라가고 있었다.

린에게 꼭 전하고 싶은, 전해야만 할 말이 생겼으니까.

40 린주 (DhsD/X7zNM)

2024-08-11 (내일 월요일) 00:30:46

(노트북 킴)
아련하고 애잔해요.
순애는 좋은 문명

41 알렌주 (kc4zFeW4jE)

2024-08-11 (내일 월요일) 00:31:57

>>40 하이라이트 분위기가 아련해서 너무 좋아요...(가슴아림)

42 린-알렌 (DhsD/X7zNM)

2024-08-11 (내일 월요일) 01:02:57

옛날에, 10년도 더 전에 달에서 내려온 공주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다. 늦게 자면 안된다며 이야기를 도중에 끊어 그 끝을 듣지 못한 5살의 하야시시타 나시네는 아침에 일어나 서재를 뒤지가다 어린이 문집에서 그 끝부분을 읽을 수 있었다. 대체 무슨 뜻인지 공주가 다시 달에 돌아간 걸 그저 안타까워하다 호기심을 해결하고서 까무룩 잊어버린 전래동화가 왜 지금 다시 떠오르는 것일까.

나시네는 오래 전에 가족을 잃었지만 아직도 그 때의 꿈에 사로잡혀 돌아갈 날이 올듯이 환각으로 그리며 현실에 유리되어 숨어있었다. 과거를 비추는 아스라한 달빛과 닮은 환영을 계속 바라보면서 그 날을 후회하고 계속 그리다 자기 자신도 과거에 붙박혀 현실을 거부하며 그 날의 연을 끝맺는 날복수만을 기다려왔다. 마치 달에 돌아가는 날만을 기다려온 그 옛 이야기의 공주처럼.
다채로운 빛을 띠는 푸른 눈이 자신을 붙잡는다. 예전에 죽어버린 자신의 것과 다르게 맑은 물이 푸른 하늘의 빛을 곧이 곧대로 투영하듯 있는 그대로의 감정을 숨기지 못하는 눈이 흔들리며 저를 뒤따라 바라본다. 흔들리는 푸른 동공에 비치는 자신을 인지함과 동시에 불꽃놀이의 시작을 알리듯 울리는 폭죽소리가 온통 주위에 가득차 확 파도가 밀려오듯 현실이 온 감각으로 그녀에게 다가온다.

더 이상 머리가 아프지 않았다.

"왜 그런 표정을 지어요?"
맑은 미소가 그에 어울리는 살며시 지어진 눈웃음이 자연스레 흰 얼굴에 피어났다. 얼떨떨하고 어색하게 마음에 무언가 얹힌듯 표정을 짓는 알렌에게, 자신을 온전히 잠시나마 현실로 내려오게 한 그에게 말을 건내었다.

"정말 바보같아."
목표물의 위치를 전송하는 신호음이 삐삐 두근거리는 박동을 반영하듯 바삐 울리다 불꽃놀이가 진행되는 부둣가에 닿았을 때 사람들 틈바구니서 울려 그 주인이 누군지 모를 작은 웃음소리와 함께 소란에 묻혀 잦아들었다. 저 멀리서 멍하게 붙박혀 선 테크웨어를 입은 사람의 인영이 보였다. 아니 사람들의 인영이었다. 명백하게 마츠리의 분위기속에서 튀는 이질적인 테크웨어를 입은 남자가 유카타를 입은 여자의 손을 붙잡고 있었다.

[불꽃만 보고 그를 돌려보낼게요]
발신자가 누군지 모를 메세지가 알렌과 린 두사람의 챗에 전달된다. 연한 갈색머리를 한, 테크웨어의 남성 옆에 선 여성이 두 사람을 돌아보며 부드럽게 웃었다.

[그의 다음 생이라도 만날 수 있었으니 이제 모든 염원은 마쳤습니다.]
환히 웃는 여자의 얼굴이 팟 하고 검푸른 밤하늘에 떠오르는 거대한 불꽃이 피어나자 그 빛에 드리워진 그림자에 가려진다.

[미래의 이방인이여 지금 이 순간을 그저 담을 수 있기를.]
하늘에 알알이 보석이 박히듯 불꽃이 번지며 수놓아진다.

43 린주 (DhsD/X7zNM)

2024-08-11 (내일 월요일) 01:04:42

답레 적는데 30분 걸린 거 너무 오랜만(...)

44 알렌주 (kc4zFeW4jE)

2024-08-11 (내일 월요일) 01:11:21

(마지막 부분 내용을 파악중인 알렌주)

45 린주 (DhsD/X7zNM)

2024-08-11 (내일 월요일) 01:13:16

작은 웃음소리는 린의 웃음이 맞아요
아래에 여자는 옛날에 일본이 침몰하기 전 사람이고 손을 잡고 있는 남자(헌터)는 과거 여자의 연인이었던 사람의 환생인이라고 그런 걸 날조해 봤어(눈치

46 린주 (DhsD/X7zNM)

2024-08-11 (내일 월요일) 01:14:55

과거에 죽은 사람의 그리움이 게이트화 되었다는 그런걸 생각해 봤는데 역시 너무 부연설명없이 그냥 적어버린것 같아요

47 알렌주 (kc4zFeW4jE)

2024-08-11 (내일 월요일) 01:20:28

>>45 아, 그렇게 된거였군요! (혹시 지난 일상에 놓친 내용이 있나 돌아보고 있었던 알렌주)

마지막에 실종자가 나타난 상황인거 같은데 내용파악이 힘들어서 한참을 뚫어져라 보고 있느라 반응이 늦었습니다, 일단은 의뢰 내용 실종자 수색이라...

48 린주 (DhsD/X7zNM)

2024-08-11 (내일 월요일) 01:22:17

앞으로는 내가 부연설명 잘할게ㅣ...!

49 알렌주 (kc4zFeW4jE)

2024-08-11 (내일 월요일) 01:25:18

그럼 의뢰가 끝나고 게이트는 클로징 되는 걸로 가면 될거 같네요!

50 린주 (DhsD/X7zNM)

2024-08-11 (내일 월요일) 01:26:58

불꽃놀이 진행된 후 클로징된걸루 하면 될 것 같아요
둘이 불꽃놀이 같이 보게하려고 여기까지 왔으니까

51 알렌주 (kc4zFeW4jE)

2024-08-11 (내일 월요일) 01:27:17

>>48 괜찮습니다.(토닥토닥)

저도 머릿속 내용 서술안하고 넘어갈때가 자주 있으니까요.(일상할 때 일어나기 쉬운 일)

이렇게 TMI형식으로 푸는것도 저는 좋은걸요.

52 린주 (DhsD/X7zNM)

2024-08-11 (내일 월요일) 01:32:13

히히...
>>51 린의 심리+카구야 공주 전설 인용+게이트 의뢰 진행+린렌 연애적 진?도까지 다 잡으려다 이렇게 되었네요

알렌주는 간결하게 상황 잘 잡아줘서 그런 경우가 없었던것 같은데 그랫군아

53 알렌주 (kc4zFeW4jE)

2024-08-11 (내일 월요일) 01:34:27

>>52 간결하게 잘 잡는다기 보단 TMI를 많이 푸는 편이라...(TMI의 순기능)(아무말)

54 린주 (DhsD/X7zNM)

2024-08-11 (내일 월요일) 01:39:12

(Thinking...)

암튼 이해만 되면 잘 설명한거죠! 저두 앞으로는 욕심부리지 말고 적절히 티미 활용할거임

55 알렌 - 린 (kc4zFeW4jE)

2024-08-11 (내일 월요일) 02:16:19

그저 이끌림에 따라 그녀를 따라가다 보니 어느샌가 알렌은 린과 함께 부둣가에 서있었다.

이윽고 알렌의 얼굴을 바라보고는 어째서 그런 표정을 짓냐면서 살며시 눈웃음을 짓는 린.

"..."

아름다웠다, 계속 보고싶을 만큼.

하지만 알렌은 그 미소를 보고 순순히 기뻐할 수 없었다.

린의 미소를 보고싶다는 순간의 충동조차 이기지 못해 소중한 사람에게 해서는 안될 실수를 저지른 주제에 지금도 그 미소를 보고싶어 눈을 때지 못하는 자신이 너무나 싫었기에.

..펑 ..퍼펑

아름다운 불꽃이 하늘을 수놓고 알렌은 아까부터 린에게 하고자 했던 말이 있었지만 입을 때지 못했다.

이런말을, 아니 자신이 린에게 무어라 말할 자격조차 없다고 여겨졌으니까.

하지만 말해야한다. 린이 원한다면 언제나 그녀에 곁에 있어주겠다고 약속했으니까.

"...예쁘네요."

불꽃을 바라보며 중얼거리듯이 입을 연다.

"불꽃은 본적 있지만 이런 분위기에서 보는건 처음이에요."

수많은 인파, 유카타, 축제, 그리고 소중한 사람.

"린 씨는 보신적이 있으신거죠?"

알렌은 거기까지 말하고 잠시 입을 다물었다.

이 다음 말할 이야기는 자신이 할 자격 없는 것 같았기에, 아니 자신은 해선 안될 이야기 같았으니까.

그럼에도 알렌은 다시금 린을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그럼 이번에는 저와 보러가요, 게이트가 아니라 진짜 불꽃놀이 말이에요."

말했다, 말해버렸다.

"불꽃놀이도 축제도 린 씨가 다녀왔던 곳들이나 아직 못가본 곳도 같이 다녔으면 좋겠어요."

린의 미소를 보기 전까지는 그저 새로운 추억을 쌓아갈 그녀와 함께하는 것이라 생각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저 자신의 욕망에 그녀를 놓아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같은 의구심이 알렌을 가득 매우고 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끝끝네 알렌은 린이 쌓아갈 새로운 추억에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것이 린의 행복을 위한 약속 때문인지 아니면 정말 자신에게 생겨난 욕망 때문인지 알 수 없는채 끊임없이 갈등하며 계속 린의 곁을 지키고자 했다.

이윽고 알 수 없는 수신자로 온 메세지와 실종된 인원들 마지막으로 끝난 불꽃놀이와 함께 두 사람은 어느센가 게이트 밖 현실로 돌아와 있었다.

56 린주 (DhsD/X7zNM)

2024-08-11 (내일 월요일) 02:20:47

실수같은거 안이야 옆에 있는 그녀석은 그렇게 치면 욕망의 항아리야(????

진짜 분위기가 넘넘 예쁨

57 린주 (DhsD/X7zNM)

2024-08-11 (내일 월요일) 02:21:39

.dice 1 2. = 2
1.불태우자
2.내일 제대로

58 린주 (DhsD/X7zNM)

2024-08-11 (내일 월요일) 02:23:44

>>57 몰라 불태울거임

59 알렌주 (kc4zFeW4jE)

2024-08-11 (내일 월요일) 02:25:30

>>58 ㅋㅋㅋㅋㅋㅋ 얼마든지 기다리겠습니다!

60 린-알렌 (DhsD/X7zNM)

2024-08-11 (내일 월요일) 02:48:51

아름다웠다. 아무런 미사여구를 갖다 붙이더라도 지금의 벅차오름을 대신할 말로 이 한 마디를 이길 수 있을까. 린은 하염없이 이 밤이 계속 될 것처럼 불꽃을 바라보았다. 어느새 불꽃이 잦아들고 검푸른 빛으로 물든 밤하늘이 옅어져 사라질 때까지 린은 그대로 서 있었다.

"모르겠어요. 본 적이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잘 기억나지는 않아요. 아마 저 멀리서 하는 축제를 구경한 것 같기도 해요."
세월이 지나 켜켜이 망각이라는 이름의 먼지가 쌓인 추억은 바래어 오로지 그 당시의 두근거림과 기다림, 환희만을 아스라히 남기고서 정확히 그 형태가 어떠했는지는 제대로 비추지 못하였다. 머뭇거리는 듯 우물거리는 그를 옆에 두고서 여운에 젖어 있다 들리는 목소리에 다시 고개를 돌린다.

"...그거."
데이트 신청인거 알아요? 얼마 전이었다면 별 생각없이 장난스럽게 건네었을 말이 어째서인지 나가지가 않는다. 아이러니하게도 방금 알렌이 건넨 말이 진정으로 데이트 비스무리한 무언가가 될지도 모르는 미래의 약속이 되었기 때문이다. 입술을 몇 번 말을 꺼내려는 듯 달싹이다 그저 미소를 짓고서 눈을 아래로 잠시 내리깐다. 속눈썹에 흰 얼굴에 음영이 드리워지다 이내 눈이 떠지며 그 사이로 붉은 눈이 드러난다.

"좋아요.好きです 정말로 좋을 것 같아요."
딴지를 거는 대신 끊어진 말을 이어 하고픈, 어쩌면 하고팠던 말을 해버린다. 앞으로 당신과 몇 번을 같은 불꽃을 볼 수 있을까. 속으로는 그런 계산을 자동적으로 하면서도 린의 눈은 알렌을 비추다 불꽃이 드리워졌던 허공을 바라보다 다시 알렌을 마주보았다. 두 사람의 차림은 다시 원래대로 돌아와 있었지만 여전히 사라진 불꽃의 여운이 남은듯 린의 얼굴에는 은은히 홍조가 맴돌고 있었다.

"그럴 수 만 있다면..."
현실을 자각하자 찬찬히 내려와 가라앉는 마음에 말끝을 흐리다 머뭇거린다. 만일, 만약에 자신의 욕심으로 그를 잃는다면 나는...
더 이상 말을 잊지 않고서 가만히 있다가 차분한 평소의 얼굴을 되찾는다. 여전히 가슴은 들뜸이 가라앉이 않아 무엇인지 모를 마음으로 콩닥거렸지만 그 작은 진심의 속삭임을 무시하고 미소를 그려내다 애매한 표정을 짓는다. 멍하게 서있다 눈을 지그시 감고 소녀는 한발을 내딛어 갑작스레 와락 그를 끌어앉았다.

"고마워요."
긴 검은 머리가 나부끼고 소녀는 청년을 끌어안고서 품에 고개를 묻었다. 그렇게 잠시 있었을까 린은 우는듯 떨리는 목소리로 한 마디를 뱉고서 황급히 뒤를 돌아 달려나갔다. 너무나도 기쁜 동시에 슬픈 마음이 들어서 그 사이에서 그녀는 어떻게 해야할지, 근 몇년 만에 처음으로 감정을 다룸에 있어 길을 잃었다.

61 린주 (DhsD/X7zNM)

2024-08-11 (내일 월요일) 02:51:20

>>60을 막레로 받거나 막레를 주면 될것 같아

62 알렌주 (kc4zFeW4jE)

2024-08-11 (내일 월요일) 02:54:51

막레로 받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린주!

아련한 분위기속 완전히 헛다리를 짚고있는 두사람...

63 린주 (DhsD/X7zNM)

2024-08-11 (내일 월요일) 02:56:30

알렌주도 수고했어(뽀다담
이번 일상으로 알렌이 린도 호감이 있다는걸 조금이라도 눈치챘을까...?

64 린주 (DhsD/X7zNM)

2024-08-11 (내일 월요일) 02:57:16

피곤하면 낼 답해도 괜찮아요

65 알렌주 (kc4zFeW4jE)

2024-08-11 (내일 월요일) 03:03:24

>>63 아마 눈치 못챘을 가능성이 큽니다...(...)

알렌이 이런 쪽으로 둔감한 것도 있지만 여태껏 린에게 가져왔던 자신의 감정이 그저 욕망이 아니였나 하는 갈등에 빠져있어서 지금으로선 호감을 느꼈어도 '욕망으로 인해 린의 호의를 왜곡되게 바라보고 있는거다.' 라 생각하고 있을겁니다...

66 알렌주 (kc4zFeW4jE)

2024-08-11 (내일 월요일) 03:08:19

지금 알렌이 느끼고 있는 기분을 일반인 시점으로 바꾸자면

'여태껏 그녀 사랑해서 해왔던 행동들이 사실 그저 그녀의 몸을 노리고 그녀를 가스라이팅 해왔던건 아닐까?' 같은 충격을 받고있는지라...(눈피하기)

67 알렌주 (kc4zFeW4jE)

2024-08-11 (내일 월요일) 03:08:44

>>66 여태껏 그녀를 사랑해서

68 린주 (DhsD/X7zNM)

2024-08-11 (내일 월요일) 03:08:44

(이 거대한 착각의 연쇄를 어떻게 깨야하지...)

>>65 ㅇㅁㅇ...진짜 고백할때쯤 아는거 아냐???
이 착각계를 어찌할지 내일부터 고민해보기로 하고 자러갈게요. 잘 자

69 알렌주 (kc4zFeW4jE)

2024-08-11 (내일 월요일) 03:09:06

안녕히 주무세요 린주~

70 린주 (DhsD/X7zNM)

2024-08-11 (내일 월요일) 03:09:37

>>66-67
저 지금 린이 답답해서 뒷목잡고 넘어가는게 보여요

71 린주 (DhsD/X7zNM)

2024-08-11 (내일 월요일) 03:09:48

암튼 굿나잇

72 알렌주 (kc4zFeW4jE)

2024-08-11 (내일 월요일) 20:08:33

슬쩍갱신

73 린주 (DhsD/X7zNM)

2024-08-11 (내일 월요일) 20:25:42

알하~

74 알렌주 (kc4zFeW4jE)

2024-08-11 (내일 월요일) 20:29:50

안녕하세요 린주~

75 린주 (DhsD/X7zNM)

2024-08-11 (내일 월요일) 20:31:49

(옴뇸뇸짤)

>>68 여전히 저 짤 상태에요 ㅋㅋㅋㅋ

76 알렌주 (kc4zFeW4jE)

2024-08-11 (내일 월요일) 20:33:31

>>75 ㅋㅋㅋㅋㅋㅋㅋ (아마 사귀기전 마지막 고비)

77 린주 (DhsD/X7zNM)

2024-08-11 (내일 월요일) 20:39:29

뭔가 계기가 필요할텐데
린은 어떻게 행동해도 알렌의 번?뇌 때문에 디버프일것 같고ㅋㅋㅋㅋㅋ
진짜 강철이가 지금 있었더라면 타의적으로 상담소 열렸을것 같아서 갑자기 은은해지네요

78 알렌주 (kc4zFeW4jE)

2024-08-11 (내일 월요일) 20:41:00

원래였으면 아마 다른 분들이랑 일상하면서 전환의 계기가 생기지 않을까 생각했었지만...(눈물)

79 린주 (DhsD/X7zNM)

2024-08-11 (내일 월요일) 20:44:56

알렌이 린보다 레벨도 더 높아서 린이 환각으로 다른 사람인척 변장한다 하더라도 통...하려나...나중에 알게되면 또 수습이(먼산

>>78 알렌주가 전환점도 다 생각해 놓았을거라 믿어^^(...)

80 알렌주 (kc4zFeW4jE)

2024-08-11 (내일 월요일) 21:46:38

갑자기 사라져서 죄송합니다. 거의 기절하드듯 잠들어서...

81 알렌주 (Fbi.xVkB/.)

2024-08-11 (내일 월요일) 21:54:25

빨리 운동갔다가 돌아오겠습니다~

82 린주 (DhsD/X7zNM)

2024-08-11 (내일 월요일) 21:58:36

뭔가 일이 있었나 싶어서 영화보고 있었어요
잘 다녀와!

83 알렌주 (thoyepBEWM)

2024-08-11 (내일 월요일) 23:45:08

아임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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