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0499> [1:1/현대판타지/HL]피안화 물든 빛 - 2 :: 1001

겨울의 눈꽃부터 여름의 불꽃까지

2024-08-08 00:37:32 - 2024-09-10 23:55:41

0 겨울의 눈꽃부터 여름의 불꽃까지 (fCbKHeYS6E)

2024-08-08 (거의 끝나감) 00:37:32


"...최선을 다할거에요."

나는 그 말을 듣고 다시 트리를 바라본다.

"함께할께요."

아름답게 빛나는 저 트리불꽃처럼

2 린주 (fCbKHeYS6E)

2024-08-08 (거의 끝나감) 01:09:26

situplay>1597049573>1000

진짜 대박적인것 같아요 히히 저 이 에유 린이 본명인 나시네로서 꽤 유명한 아역배우였다가 모종의 일로 그만두고 잠적해버린 것으로 정체를 생각했거든요
린이 학교에서 나시네가 아닌 린인 이유도 그런...지역유지인 친척(낫 삼촌)의 도움으로 이 학교에 다니게 되었다고 그런 상상을

3 알렌주 (QO3GZZxZ4s)

2024-08-08 (거의 끝나감) 01:12:15

>>2 ..!(순식간에 연예계물로 확장되는 세계관에 매우 감탄하고 있는 알렌주)

이거 고교청춘 연예계물 개꿀잼 확정인데요?!(감탄)

4 린주 (fCbKHeYS6E)

2024-08-08 (거의 끝나감) 01:12:40

(술이 깨니 문제가 너무 잘보이는 린린)
오랜만에 술이 들어가서 장난쳤다며 드물게 곤란해 하는 응애-린이 등장

5 린주 (fCbKHeYS6E)

2024-08-08 (거의 끝나감) 01:13:27

>>3 돔 공연 축하해(소근
ㅋㅋㅋㅋㅋㅠ 장난입니다...

이제 잘게요 즐거웠어:)

6 알렌주 (QO3GZZxZ4s)

2024-08-08 (거의 끝나감) 01:14:26

안녕히 주무세요 린주~

7 린주 (fCbKHeYS6E)

2024-08-08 (거의 끝나감) 08:47:09

situplay>1597049573>0

>>0에다 1어장 주소를 안달아놨네요o<-<
좋은 하루 보내!

8 알렌 - 린 (QO3GZZxZ4s)

2024-08-08 (거의 끝나감) 23:48:21

'나 도대체 무슨 생각을...'

순간 마음 속에 일어난 강렬한 욕망에 알렌이 당혹감을 느끼고 있는 것을 아직 린은 눈치채지 못했는지 린은 이전에 잡힌 신호를 보고 근방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당연히 순간 품어설 안될 마음을 품었다는 사실은 알렌을 동요시키기 충분하였지만

'진정해, 지금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야.'

지금은 게이트안, 자기성찰이나 자책은 나중에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되네이며 우선은 필사적으로 진정하려고 했다.

"린 씨..?"

그러나 이번에는 린의 상태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방금까지 실종자들을 찾으려고 하던 그녀가 갑자기 불꽃놀이를 보러가자 하더니 뒤이어 혼란스럽다는 듯이 말이 뒤섞이고 있었다.

'설마 게이트의 영향탓에?'

영원한 추억 속 환상을 해메게 만드는 게이트, 지금 린은 명백하게 그 영향을 받고있었다.

'그렇다는건 방금 나도?'

아까 전 린의 미소에 강렬한 욕망을 품은 것도 게이트 탓인가 의심하는 알렌, 하지만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였다.

과거에 대한 집착을 넘어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결의한 그 순간부터 알렌은 이런 게이트에 전혀 영향을 받을리 없었다.

오로지 순수하게 린의 미소에 홀려버린 것, 하지만 조금만 생각하면 깨달을 수 있는 그 사실을 순간 부정하고 싶을 만큼 자신이 순간 린에게 비속한 마음을 품은 사실이 알렌에게 있어 그 만큼 큰 충격이였다.

아무튼 명백히 린의 상태가 이상한 이상 실종자 수색을 서두르든 아니면 일단 게이트 밖으로 나가든 행동해야 했지만.

"...불꽃놀이 보고 싶으신가요?"

만약 불꽃놀이가 그녀의 마음 속 한켠에 잠든 소중한 추억이라면, 그것을 보고 린이 다시한번 웃어준다면.

"같이 보러갈까요?"

순간 알렌의 마음 속에 이는 강한 충동에 알렌은 자기도 모르게 그러한 말을 하고 말았다.

9 린주 (fCbKHeYS6E)

2024-08-08 (거의 끝나감) 23:52:58

.dice 1 10. = 2

알렌은 대문자 F구나

10 린주 (fCbKHeYS6E)

2024-08-08 (거의 끝나감) 23:54:49

situplay>1597049573>978
저도 이거 좀 궁금했어요
린의 이명은 느낌적인 느낌으로 알 것 같은데, 린에 관해서는 성법...효력이 어떤지가 더 궁금했음

11 알렌주 (QO3GZZxZ4s)

2024-08-08 (거의 끝나감) 23:57:22

안녕하세요 린주~

>>9 레스주가 F라 이건 어쩔수가...(웃음)

12 알렌주 (QO3GZZxZ4s)

2024-08-08 (거의 끝나감) 23:58:56

>>10 개인적으로는 좀 더 사람들에게 희망적인 상징같은 그런 이명을 바라고 있었네요...(취향)

13 린주 (lh07KdG5KU)

2024-08-09 (불탄다..!) 00:04:04

(시선을 회피하는 T)(...)

아주 예전에 알렌 esfj인가 esfp인가 암튼 둘 중 하나라고 검사 결과 나왔던것? 같아(

>>12 알렌의 칭호는 살짝 비장하지

14 린주 (lh07KdG5KU)

2024-08-09 (불탄다..!) 00:06:52

조금 이해는 되는게 알렌은 약간 잔 다르크스럽달까...그런 느낌이 있어

.dice 1 2. = 1
1.쓴다
2.잡담

15 알렌주 (PS1BU3BfxU)

2024-08-09 (불탄다..!) 00:09:39

>>13 알렌의 검 보다는 알렌의 삶의 방식이 주된 이명이 되었으면 하는 욕심이 있었어서...(눈치)

16 알렌주 (PS1BU3BfxU)

2024-08-09 (불탄다..!) 00:10:19

>>14 오..?(착석)

17 알렌주 (PS1BU3BfxU)

2024-08-09 (불탄다..!) 00:11:11

>>9 (다이스가 신경 쓰이기 시작한 알렌주)

18 린-알렌 (lh07KdG5KU)

2024-08-09 (불탄다..!) 00:36:58

"하지만 방금 목표물로 의심되는 인물이 지나갔는데..."
망가진 라디오가 제대로 전파를 인식하지 못해 서로 다른 방송이 뒤섞인 것처럼 혼동되는 내용을 뱉다 스친 이질적인 인물과 알렌의 부름에 현재로 돌아왔다. 여인은 붉은 눈을 동그랗게 하고 당혹스러움을 그대로 드러내며 그와 눈을 마주하며 고개를 올려 마주보았다.

"오라버니? 아니 사무카와랑 하루카가 기다린다고."
불꽃을 머릿속으로 인지하여 의식하는 순간 생각의 흐름이 어그러진다. 다정한 노을빛 눈을 가진 십칠팔세 정도 되었을 소년의 손을 작은 고사리 손으로 붙잡는다. 나시네 불꽃이 곧... 어딘가 텅비고 흐린 음성이 웅웅이는 잡음이 섞여 흐리멍텅하게 울린다. 휙 장면이 바뀌고 짙은 갈색이 섞인 더티블론드의 정리되지 않은 머리통에 날티나는 녹안이 못마땅히 까닥인다. 그 옆에 같은 빛의 녹안을 빛내는 소녀가 그녀를 걱정스레 응시한다. 불량스레 눈살을 찡그리던 소년이 입모양으로 말한다.

마츠시타 정신차려

"기다린다고...아, 제가 무슨 말을."
퍼뜩 놀라 생각에 빠져 살짝 놓은 손을 다시 쥐어 붙잡는다. 밝은 금빛의 머리칼에 자신을 걱정스레, 혹은 무언가를 원하는 빛으로 응시하는 푸른눈이 현실로 린을 끌어당겼다. 어색한 순간을 깨듯 다시 알림음이 울렸다.

"방금 그 사람이 맞나봐요. 방향을 바꾸어서 저 끝으로 향하고 있어요. 저 끝은..."
목적지를 찾아 시선이 닿은 곳에 불꽃이 하나 피어올랐다.

"...보러,"
멍하게 그것을 붉은 눈이 바라본다. 머릿속이 아릿하게 멀어지다가 잡념이 없어져 맑아지고 달싹이던 입술이 저절로 움직여 답을 담는다.

"같이 보러가요."
길 잃은 아이처럼 불안하게 세게 쥐다 놓다 반복하던 손이 그의 손을 편안히 잡았다

19 린주 (lh07KdG5KU)

2024-08-09 (불탄다..!) 00:39:17

모바일이라 속도느리네요o<-<
위에 사무카와랑 하루카는 전 길드 친구들입니당

20 알렌주 (PS1BU3BfxU)

2024-08-09 (불탄다..!) 00:41:33

>>18 (눈물)

21 린주 (lh07KdG5KU)

2024-08-09 (불탄다..!) 00:44:04

곧 1시 전에는 잘것같애🥲
>>20(뽀다담

22 린주 (lh07KdG5KU)

2024-08-09 (불탄다..!) 00:45:01

알렌이 린의 지나간 인연들 만큼이나 대체불가능하게 중요해졌다는 걸 표현 해보고 싶었는데ㅣ

23 알렌주 (PS1BU3BfxU)

2024-08-09 (불탄다..!) 00:46:52

>>21 아 그때까지 답레는 힘들거 같네요...(아쉽)

내일은 일 쉬고 고모 뵈러 대전 내려가서 답레가 가능할거 같으니 그 때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4 린주 (lh07KdG5KU)

2024-08-09 (불탄다..!) 00:47:38

괜찬아요
오히려 제가 지금 졸려서 오락가락이라

25 알렌주 (PS1BU3BfxU)

2024-08-09 (불탄다..!) 00:50:33

>>22 아 그런 의도였군요!

하지만 알렌은 자신의 충동탓에 린이 과거를 해메고 있는걸 알아서 죄책감이 심해졌다는 사실이...(웃음)

26 알렌주 (PS1BU3BfxU)

2024-08-09 (불탄다..!) 00:51:10

>>24 많이 피곤하시면 이만 푹 쉬시는게 좋을거 같아요...(걱정)

27 린주 (lh07KdG5KU)

2024-08-09 (불탄다..!) 00:53:28

>>25졸린 뒷사람과 응애한 린의 의사소통 불통 콜라보...

>>26 성심당 다녀와~~ ㅋㅋㅋㅋ
자러갈게요 굿나잇

28 알렌주 (PS1BU3BfxU)

2024-08-09 (불탄다..!) 01:01:26

>>27 빵사오겠습니다 ㅋㅋㅋㅋ

안녕히 주무세요 린주~

29 알렌주 (A7KayBypuY)

2024-08-09 (불탄다..!) 22:02:23

죄송합니다 린주, 답레는 커녕 대전까지 운전하고 이것저것하니 체력이 바닥나 버렸습니다.

게다가 집까지 가는데도 시간이 걸릴거 같아서 오늘은 잡담도 제대로 못할거 같습니다...(눈물)

30 린주 (lh07KdG5KU)

2024-08-09 (불탄다..!) 22:43:25

전 괜찮으니까 푹 쉬세요(토닥토닥

31 린주 (2y8WVB3JSY)

2024-08-10 (파란날) 00:06:21

오늘 저도 피곤해서 12시 반 전후로 잘것 같아요. 아마 그 시간에 오먼 인사만하고 자러갈듯요🥲

32 알렌주 (Q8SkLjrUtE)

2024-08-10 (파란날) 02:03:14

안녕히 주무세요 린주~(지금도착)

33 린주 (2y8WVB3JSY)

2024-08-10 (파란날) 22:40:56

어제 늦게 도착했군아...(토닥토닥

갱신합니다 드디어 쉰다o<-<

34 알렌주 (dtRSbPb8JM)

2024-08-10 (파란날) 23:45:20

아임홈

35 린주 (2y8WVB3JSY)

2024-08-10 (파란날) 23:50:13

>>34 알하

36 알렌주 (TimZPl2hYg)

2024-08-10 (파란날) 23:52:06

안녕하세요 린주~

오늘 하루종일 비몽사몽이였네요...

37 알렌주 (TimZPl2hYg)

2024-08-10 (파란날) 23:53:24

여담이지만 성심당은 사람이 엄청 많았습니다.

38 린주 (2y8WVB3JSY)

2024-08-10 (파란날) 23:55:39

>>36(뽀다담...
지금 방학시즌이다보니 사람이 많은가봐. 아닌가 항상 많나,,,암튼 잘 다녀왔어:)

39 알렌 - 린 (kc4zFeW4jE)

2024-08-11 (내일 월요일) 00:27:34

"린 씨? 린 씨?!"

뒤죽박죽 섞인 듯한 혼란스러운 내용의 말과 쉴세없이 흔들리는 붉은 눈동자.

자신의 손을 강하게 잡고 놓기를 반복하는 린의 모습에 알렌은 다급하게 린을 부른다.

이내 알렌과 눈을 맞춘 린은 정신을 차리고 다시금 실종자들을 찾으려고 하였지만

...펑

먼 하늘에서 피어오르는 불꽃하나

잠시 그 불꽃을 멍하니 바라보던 그녀는 알렌을 바라보더나 이내 부드럽게 손을 붙잡고 함께 보러가자며 불꽃이 피어오르는 방향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

불꽃놀이를 향하는 린의 미약한 끌림에 끌려가면서 알렌은 아무말도 하지 못한채 그녀를 바라보았다.

처음이였다.

다른 누군가를 위해서가 아닌 자신이 가지고 싶어서 참기 힘든 감정.

다시한번 린의 그 미소를, 웃음을 보고싶다고.

이전까지 느껴본적 없던 강한 충동에 알렌은 자신도 모르게 멋대로 행동했고 그 결과 알렌에게 남은 것은

당혹감 그리고 죄책감이였다.

여전히 알렌은 린의 미소가 다시한번 보고싶었다, 아니 보고싶어 견딜 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알렌은 원하는 것이 있다.

어느샌가 누구보다 소중해 버린 린의 행복.

말해서는 안되었다, 이성적인 린이 이 만큼이나 게이트의 영향을 받으며 혼란스러워하고 있다는 것은 그 만큼 그녀가 과거의 강하게 매여있다는 증거였으니까.

아니 이미 이 게이트에 들어오기 전 부터 그녀가 과거의 크게 얽매여 있다는 것을 알고있었으면서 그저 다시한번 미소가 보고싶다는 충동을 못 이겨 이런 짓을 저질렀다.

하지만 그럼에도 린은 다시금 자신을 바라고봐 주었고 그렇기에 알렌은 린을 따라가고 있었다.

린에게 꼭 전하고 싶은, 전해야만 할 말이 생겼으니까.

40 린주 (DhsD/X7zNM)

2024-08-11 (내일 월요일) 00:30:46

(노트북 킴)
아련하고 애잔해요.
순애는 좋은 문명

41 알렌주 (kc4zFeW4jE)

2024-08-11 (내일 월요일) 00:31:57

>>40 하이라이트 분위기가 아련해서 너무 좋아요...(가슴아림)

42 린-알렌 (DhsD/X7zNM)

2024-08-11 (내일 월요일) 01:02:57

옛날에, 10년도 더 전에 달에서 내려온 공주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다. 늦게 자면 안된다며 이야기를 도중에 끊어 그 끝을 듣지 못한 5살의 하야시시타 나시네는 아침에 일어나 서재를 뒤지가다 어린이 문집에서 그 끝부분을 읽을 수 있었다. 대체 무슨 뜻인지 공주가 다시 달에 돌아간 걸 그저 안타까워하다 호기심을 해결하고서 까무룩 잊어버린 전래동화가 왜 지금 다시 떠오르는 것일까.

나시네는 오래 전에 가족을 잃었지만 아직도 그 때의 꿈에 사로잡혀 돌아갈 날이 올듯이 환각으로 그리며 현실에 유리되어 숨어있었다. 과거를 비추는 아스라한 달빛과 닮은 환영을 계속 바라보면서 그 날을 후회하고 계속 그리다 자기 자신도 과거에 붙박혀 현실을 거부하며 그 날의 연을 끝맺는 날복수만을 기다려왔다. 마치 달에 돌아가는 날만을 기다려온 그 옛 이야기의 공주처럼.
다채로운 빛을 띠는 푸른 눈이 자신을 붙잡는다. 예전에 죽어버린 자신의 것과 다르게 맑은 물이 푸른 하늘의 빛을 곧이 곧대로 투영하듯 있는 그대로의 감정을 숨기지 못하는 눈이 흔들리며 저를 뒤따라 바라본다. 흔들리는 푸른 동공에 비치는 자신을 인지함과 동시에 불꽃놀이의 시작을 알리듯 울리는 폭죽소리가 온통 주위에 가득차 확 파도가 밀려오듯 현실이 온 감각으로 그녀에게 다가온다.

더 이상 머리가 아프지 않았다.

"왜 그런 표정을 지어요?"
맑은 미소가 그에 어울리는 살며시 지어진 눈웃음이 자연스레 흰 얼굴에 피어났다. 얼떨떨하고 어색하게 마음에 무언가 얹힌듯 표정을 짓는 알렌에게, 자신을 온전히 잠시나마 현실로 내려오게 한 그에게 말을 건내었다.

"정말 바보같아."
목표물의 위치를 전송하는 신호음이 삐삐 두근거리는 박동을 반영하듯 바삐 울리다 불꽃놀이가 진행되는 부둣가에 닿았을 때 사람들 틈바구니서 울려 그 주인이 누군지 모를 작은 웃음소리와 함께 소란에 묻혀 잦아들었다. 저 멀리서 멍하게 붙박혀 선 테크웨어를 입은 사람의 인영이 보였다. 아니 사람들의 인영이었다. 명백하게 마츠리의 분위기속에서 튀는 이질적인 테크웨어를 입은 남자가 유카타를 입은 여자의 손을 붙잡고 있었다.

[불꽃만 보고 그를 돌려보낼게요]
발신자가 누군지 모를 메세지가 알렌과 린 두사람의 챗에 전달된다. 연한 갈색머리를 한, 테크웨어의 남성 옆에 선 여성이 두 사람을 돌아보며 부드럽게 웃었다.

[그의 다음 생이라도 만날 수 있었으니 이제 모든 염원은 마쳤습니다.]
환히 웃는 여자의 얼굴이 팟 하고 검푸른 밤하늘에 떠오르는 거대한 불꽃이 피어나자 그 빛에 드리워진 그림자에 가려진다.

[미래의 이방인이여 지금 이 순간을 그저 담을 수 있기를.]
하늘에 알알이 보석이 박히듯 불꽃이 번지며 수놓아진다.

43 린주 (DhsD/X7zNM)

2024-08-11 (내일 월요일) 01:04:42

답레 적는데 30분 걸린 거 너무 오랜만(...)

44 알렌주 (kc4zFeW4jE)

2024-08-11 (내일 월요일) 01:11:21

(마지막 부분 내용을 파악중인 알렌주)

45 린주 (DhsD/X7zNM)

2024-08-11 (내일 월요일) 01:13:16

작은 웃음소리는 린의 웃음이 맞아요
아래에 여자는 옛날에 일본이 침몰하기 전 사람이고 손을 잡고 있는 남자(헌터)는 과거 여자의 연인이었던 사람의 환생인이라고 그런 걸 날조해 봤어(눈치

46 린주 (DhsD/X7zNM)

2024-08-11 (내일 월요일) 01:14:55

과거에 죽은 사람의 그리움이 게이트화 되었다는 그런걸 생각해 봤는데 역시 너무 부연설명없이 그냥 적어버린것 같아요

47 알렌주 (kc4zFeW4jE)

2024-08-11 (내일 월요일) 01:20:28

>>45 아, 그렇게 된거였군요! (혹시 지난 일상에 놓친 내용이 있나 돌아보고 있었던 알렌주)

마지막에 실종자가 나타난 상황인거 같은데 내용파악이 힘들어서 한참을 뚫어져라 보고 있느라 반응이 늦었습니다, 일단은 의뢰 내용 실종자 수색이라...

48 린주 (DhsD/X7zNM)

2024-08-11 (내일 월요일) 01:22:17

앞으로는 내가 부연설명 잘할게ㅣ...!

49 알렌주 (kc4zFeW4jE)

2024-08-11 (내일 월요일) 01:25:18

그럼 의뢰가 끝나고 게이트는 클로징 되는 걸로 가면 될거 같네요!

50 린주 (DhsD/X7zNM)

2024-08-11 (내일 월요일) 01:26:58

불꽃놀이 진행된 후 클로징된걸루 하면 될 것 같아요
둘이 불꽃놀이 같이 보게하려고 여기까지 왔으니까

51 알렌주 (kc4zFeW4jE)

2024-08-11 (내일 월요일) 01:27:17

>>48 괜찮습니다.(토닥토닥)

저도 머릿속 내용 서술안하고 넘어갈때가 자주 있으니까요.(일상할 때 일어나기 쉬운 일)

이렇게 TMI형식으로 푸는것도 저는 좋은걸요.

52 린주 (DhsD/X7zNM)

2024-08-11 (내일 월요일) 01:32:13

히히...
>>51 린의 심리+카구야 공주 전설 인용+게이트 의뢰 진행+린렌 연애적 진?도까지 다 잡으려다 이렇게 되었네요

알렌주는 간결하게 상황 잘 잡아줘서 그런 경우가 없었던것 같은데 그랫군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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