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 없었던 일이 될테니까. 내가 너에게 뭘 하든 전부 없었던 일이 될테니까. 내가 너에게 가진 감정조차 전부 너한테는 없었던 일이 될테니까. 나는 너한테.... ....아무 일도 없었던 사람이 될테니까. situplay>1597038191>1 히다이 유우가 situplay>1597038191>2 메이사 프로키온 situplay>1597038191>589 이누키 시로 situplay>1597048240>874 미스미 에리카 situplay>1597038191> situplay>1597039238> situplay>1597041174> situplay>1597044204> situplay>1597046156> situplay>1597046776> situplay>1597047117> situplay>1597047643> situplay>1597048240> situplay>1597049307> situplay>1597049845>
😏하지만 파트너란 말은 유우가가 먼저 했겠지.. 그래서 아무 말 못하고 속만 뒤집어지는 거겠지..히히힉.... 최고옥... 저녁식사 준비할때 역시... 손을 살짝 베이는 멧쨔가 나왔으면 좋겠어요 멧쨔는 아얏😣따가어 하고 넘기는데 옆에서 보던 유우가가 더 철렁하고 가슴졸이고 🥺하고 보고있으면 좋겠다는 그런 욕망이 있어요
왼쪽 손목에 크게 일자형으로 있지 않을까요🤔 방향은 살짝 대각선으로 올라간 가로...?🙄 봉합했었지만 아무는 과정에서 차오른 살이 좀 도드라져 보일 것 같고요.. 켈로이드까진 아니고 그냥 살짝 주변에 비해 융기한 정도🤔 색도 좀 진할 것 같아요.. 그래서 워치 안 차면 한눈에 딱 보이는 느낌이겠죠... ...라고 방금 정했어요😏
히히히... 역공 날리지만 허접인 건 여전하니까요😏 추가타가 들어오면 아와왓🙀해버린다구요 히히히
저 갑자기 몹쓸 생각이 들었어요 🫠 열쇠지아 메이사는 그렇게 유우가 찌르고 나서 😿 나는 정말 구제불능 쓰레기 말딸이야... 하고 비관하다가 완전 멧헤라가 되어버려서... 크게 하나로 끝나지 않았다는 그런 망상이 🫠 유우가한테 큰 상처를 준만큼 자기를 좋아할 수가 업는 거야... 그래서 닮았다는 이유만으로 결혼하려고 하고...힛히..........
메이사가 내 얼굴에 뭔지 모를 걸 치덕치덕 발라주고 나면 유레카가 스폰?지로 내 얼굴을 사정없이 두들긴다. 그리고 키노위키가 "저, 저기 덜 발렸어요..." 하면 또 스폰지로 두들겨진다.
그리고 나면 메이사가 떨리는 손으로 덜덜덜덜 내 눈에 뭔갈 가져다대는데, 눈에 뭐가 닿는 게 싫어서 도리도리 고개를 피하자 마이니치가 내 양쪽 관자놀이를 잡고 고정시켜 딱대게 만들었다. 으으으, 그래도 눈은 싫어어... 그냥 찡그려버리고 싶지만 메이사가 눈 감지 말래서 가만히 있기로 한다.
키노위키가 또 세심하게 각도를 조정해주고, 뭔지 모를 이런저런 걸 또 바르고, 귀를 전부 붙임머리로 덮어버린 뒤 검은색 우마미미 머리띠에다 뭘 또 잔뜩 붙인다. 으, 으극... 정신 나갈 거 같애...
"으, 응깃..."
메이사한테 턱을 딱 잡혀서 누가 쓰던 건지도 모를 립?스틱인지 틴트인지 뭔지를 바르고 나면 완성. 내 꼬라지가 어떨지 상상도 하고 싶지 않다... 그렇게 완주했다.
점수는 그래서 어땠냐면요. 300점 만점에 82점이라는 개 처참한 결과. 젠장... 이런 수모까지 겪었는데 점수가 낮다니 뭔가 더 기분이 나빠졌다(?)
- 아~ 역시 본판이 좀 별로라 어쩔 수 없나~ - 견적이 원체 애매하긴 했어요. 하관이랑 목 때문에 아무리 해도 우마무스메로는 보이지 않았달까... - 그보다 통짜허리가 로리타랑 안 맞았다구~😞 이 레이스와 프릴이 커버시켜줄 거라고 생각했는데 🫠 완전 오산이었어 🫤 - 일단은 이 무대, 저편까지 옮겨놔야 하니까 저희도 힘을 보태죠.
치트 위키 유레카 마이니치 그리고 메이사... 히다이는 이 일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다음 경기는 뭐냐면, 물건찾기 경주. 눈요기 다음에는 마음요기라는 이유인가보다. 작년의 물찾경에서 성대한 고백이 터진 이후로 뭔가 명물이 됐달까. 하이라이트를 장식하게 됐으니.
나는 우마무스메 분장한 걸 풀지도 않고 그냥 멍청하게 턱을 괴고, 다리를 '편하게' 두고는 구경하고 있었다. 메이사는 뭐가 걸리려나, 뭘 찾으러 올까 고민하며.
귀가 추우욱 처진다. 어째서 82점이야. 유우가 엄청 귀엽고 좋았다구우.... 츠나지의 미적감각은 미쳐있는게 분명해. 언젠가 중앙에서 이런 종목을 하게 되는 날이 오면 그땐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겠지... 뭐 어쨌든. 다음 경기가 기다리고 있으니 언제까지고 슬퍼할 순 없다. 다음은 물건찾기 경주인가. 클래식 시즌처럼 고백 같은 게 터지려나. 은근히 기대하는 눈빛도 관중석에서 여럿 보이고. 나도 은근슬쩍 그런 낌새가 보이는 애들을 슬쩍 보고 있었으니까 딱히 할 말은 없지만.
아무튼 출발 신호가 떨어지기 무섭게 달리고, 최종코너를 돌아 제비뽑기함에 도착해 재빨리 손을 넣는다. 이런 건 오래 고르면 더 안 좋으니까, 그냥 잡히는 대로 팍하고 뽑아서 확인해보면—
——소중한 사람이라고 적혀 있었다. ....그럼 유우가밖에 없지. 아, 아니 물론 가족도 소중하고 마마랑 파파도 소중하지만, 그치만 지금 여기엔 안 계시니까. 응. 지금 있는 사람들 중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은 유우가니까!!!! 쪽지를 구겨서 체육복 주머니에 넣고, 일단 달렸다. 달리는 내내 "유우가유우가유우가유우가유우가유우가유우가유우가"하고 중얼거렸더니 옆에서 달리던 애들이 새파랗게 질린 얼굴로 멀어지기 시작했다. ...뭐 경쟁자도 줄고 괜찮지 않나. 그렇게 관중석으로 달려가서 유우가를 찾으면, 윽, 치, 치마입고 그렇게...!! 다리를 그렇게 하면 어떡해!!! 그나마 긴 치마라서 다행이지 이게 트레센 교복이었으면 큰일이었다구 유우가!!
"유—우갓!? 치마입고 그렇게 앉으면 안된다구!?" "아, 아니 그게 아니라. 일단 같이 좀 가줘!!!"
그리고 그대로 유우가를 홱 들었다. 공주님 안기로 들면 다리가 끌려서, 조금 아쉽지만 양 어깨에 걸쳐서 업는 역 공주님 안기—그냥 소방대원식 운반법으로 들쳐업었다.
"그럼 갈게!! 혀 깨물지 않게 이 꽉 물고!!"
그리고 힘차게 뛰어간다. 히또미미 한 명 정도 들고 뛰는 거야 크게 어렵진 않으니까. ....아니 오히려 뭔가, 원래 이랬어야 한다는 기분도 솔직히 좀 든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정말 모르겠지만.... 익숙해... 어쩐지 그립다는 느낌. 아무튼 그런 심경의 변화를 겪으며 결승선으로 무사히 골인. 이제 쪽지의 내용과 가지고 온 것이 일치하는지만 확인하면 되는데.....
"...유우가는 잠깐 여기서 기다려어..."
새삼스럽게 부끄러워져서, 슬쩍 스탭에게만 쪽지를 보여주고 유우가를 가리킨다. ...무사히 통과했다. 아까 팍 구긴 탓에 꾸깃꾸깃해진 쪽지를 다시 접으면서 유우가 쪽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승리의 브이.
사실 그냥.. 생각만 했던 거라서 낙서도 러프도 없지만요🫠 히히..... 유우가 얼굴을 인쇄한 종이를 붙인 ○○아저씨들에게 둘러싸인채로 피스를 하면서 😻하트눈이 된 멧쨔..... .....윽.. 어째서 마음이 아픈거지...🥲 역시 그건 유우가하고만 하자..... 그래도 두줄을 가리키면서 😽이것봐 유우가~ 유우가가 1착이야~ 라고 하는 멧쨔는... 좋지 않나...(?)
헉 최면 교본 그거 멧쨔 좋은데요😏 😽 유우가 이거 시험해보자 자 이 동전 잘 봐봐~ 하고 시험해보는 멧쨔도 상상했는데요 최면 교본이 진짜라서 유우가가 헤롱헤롱이 되는 것도 좋지만 최면에 걸린 척하고서....🙄 그런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유우가가 멧쨔한테 야 이거 봐봐😏 아직도 이런 책이 나오네? 이런 거 다 사기야 사기~ 하고 시험삼아서 해보는 걸 본 멧쨔가 최면에 걸린다던가🤔 ....걸리지 않았지만 걸린 척하면서...🙄이것저것 한다던가...멧쨔 상상한....😏
안심자와wwwwwwwwww 무슨 혈을 누르는 거야wwww 애교혈 누르려다가 위험한 거 눌러버렸구나😏 하루종일 스위치가 켜진 멧쨔에게서 ○○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유우가의 하루... 이미 봐버렸다구요😏
하지만 어쩐지 백귀야행 멧쨔는 식신으로 그런 거 연출 가능하겠지 생각해버렸어요 🫠 엄밀히 말하자면 이건 자공자수이기도 하고? 유우가를 긁으려고 토라진척 다른 녀석이 좋아진 척 하는 거니까? 히메이라고 볼 수 있죠 🤔 하지만 원본 유우가는 진짜 성격 나빠서 자기 식신 7마리와 메이사를 열흘동안 항아리에 넣어놓을 거 같아졌어요
히히... 근데 최면에 걸린 척 하는 거 그거 진짜 그럴듯한데요 😏 메이사 놀리려고 해주려는 척 하다가 멧쨔가 수줍고 데레하게 😻 유... 유우가는 나를 어떻게 생각해? 라고 물어보면 꿀꺽 잡아먹어버릴 수밖에 없어요 응응 그리고 좋아한다고 말해서 멧쨔가 진짜로 🙀 끼뺫... 하고 놀란 기색이면 괜히 쫄아서 😅 "유우가의 몰래카메라였습니다~ 최면에 걸린 척 해준 거라고 진짜인 줄 알았어?ww" 해버려wwwww
그래서 도리어 수상하게 꼬리가 안 보이면 거짓말이라고 확신을 얻는 유우가가 보였어요 라고는 하지만 그것도 완전 후반이고 잘 눈치 못 챌 거 같은wwwwwww 그렇다고 얘기하다가 갑자기 꼬리 내놔보라고 할 수도 없고 말이죠 😏
멧쨔는 임신튀하는 날까지 유우가의 거짓말하는 징후를 캐치하기 어려울지도... 싶어졌어요 워낙 티 안 나는 타입이기도 하고 🤔 하지만 재회할 때의 유우가를 보고 나면 진심은 확실하게 알아볼 수 있겠지 히히히히...🤭 나중에는 거짓말인 거 같으면 그냥 말없이 빤히 바라보고 😺 그러면 멧쨔가 또 임신튀할까 무서운 유우가가 이실직고 할 거 같죠ww
😺 여보. 나한테 고백해야 할 거 없어? 🙄 어... 으...음... 😺 (지―이) 🫠 사... 사실 어린이집에서 데려오면서 탕후루 사줬어... 미안해... 😺 (지―이) 그거 말고 더 고백할 거 있을텐데? 🫠 ............ 🥺 사랑해...?
메이사에겐 어떤 망설임도 없었다. 쪽지를 뽑고 인지하는 데에 1초 아래로 할애하고,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하는 기색조차 없이 나에게로 직진해왔던 것이다. 뭐, 뭐지? 라이터? 안경?!?
주머니를 뒤적거리고 있다보면 아뿔싸, 지금은 그 빌어먹을 파니니 차림이라서 주머니의 물건이 없다......! 안경도 갸루들이 '에잇 이딴 건 꾸미는 데에 방해된다고 깐깐하고 섹시한 칼럼니스트라도 될 셈이냐!!' 라며 어디론가 없애 버렸고. 지금 내 눈에 낀 건 렌즈 뿐인데 ―
"―자, 잠깐 메이사 나 물건이 없―"
그러나 메이사는 그따위는 알 바 아니라는 듯 나를??? 확 들어올려서??? 들쳐업? 고 ? 두다다다 달리기 시작했다. 뒤에서 파락파락파락 치맛자락이 휘날리는 소리가 들린다. 주변의 말딸들이 이상하게 전의를 상실하는 것도... 아......... 오늘도 몬다이의 명예는 훼손당했다.
하지만 뭔가, 이렇게 들쳐업어져서 달리는 거... 이상하지 않아. 처음에는 성인 남성이라는 게 이렇게 쉽게 들리는 거였던가 메이사가 무거워서 짓눌려버리면 어떡하지 하는 두려움도 아찔함도 있었으나, 옮겨지면 옮겨질수록 안정감을 느끼는 내가 있다.
그렇게 1착으로 골인, 사람들은 나와 메이사의 쪽지, 그리고 메이사, 그리고 나...를 얼떨떨한 표정으로 보다가, 담당이니 뭐니 수군거리더니 만장일치로 OK 해줬다. 아니, 대체 뭔데 그 쪽지의 내용. 어쨌건 에러나는 일 없이 1착이어서 다행이긴 한데.
"...대체 뭐였던 거냐 그 쪽지는?"
구겨진 치마를 툭툭 터...는 와중에 발견했다. 메이사가 우악스럽게 날 들쳐업는 통에 연약한 아마추어 재봉이 터져버린걸. 그래서 나의 뒷 치마가 허릿단에서부터 찢어져, 달랑달랑한 채로 '살려조 쭈인니...' 라고 하고 있고, 그 틈에는 나의 속바지가...
쪽지의 내용물이 뭐였냐고 물어오는 유우가를 보고 나는 잠시 멈칫했다. 아니. 유우가가 걱정하는대로 변태라고 적혀있는 건 절대 아니지만, 그보다 어쩌다 그런 꼴이 된거야 유우가!? 완전 너덜너덜하고 치마는 그냥 천쪼가리가 됐고 풍성한 속바지만 살아남아있는 그 몰골은 대체... ....내, 내가 너무 세게 들쳐업었나....? 재봉을 더 튼튼히 할 걸.......
아무튼! 다른 곳을 새던 생각을 다시 다잡는다. 으, 으으.... 그게.... 다른 사람들한테 오케이 받기도 했고 뭔가 공인?된 느낌이긴 하지만, 본인한테 보여주긴 또 부끄럽다고 할까.....
"그, 그거언... 그러니까아... 변태는 아닌데....." "—하웁!!!"
소중한 사람이라고 적혀있어서, 유우가를 들고 왔다고 보여주면.... .......나, 나는 정말로 소중해서 그런 건데 유우가는 또 별로 안 좋아할 것 같으니까. 이렇게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더더욱. ...하츠모데때도, 학교에서는 티내지 말라고 했었고.....
그래서 내가 택한 것은, 난죽택...이 아니라 쪽지를 재빠르게 입에 넣고 우물거리다가 삼켜버리는 것이었다. 와구와구 더비를 생각나게 하듯 빠르고 정확하게 삼킨 종이는.... 정말로 맛없었다. 완전 최악. 염소들은 이런 걸 어떻게 먹는 거지.
"에우엑.... 종이 맛 최악이야....."
사실 삼키는 것도 힘들었다. 엄청 오래 씹어야 그나마 흐물흐물해져서 삼키기 쉬웠겠지만, 지금은 그렇게 오래 씹을 여유도 없어서 대강 씹고 넘겼더니 으윽, 목이 아파아....
뒷말을 기다리고 있었지만, 그 말은 들려오지 않았다. 말이 나와야 할 입구멍이 종이로 틀어막혀 버렸으니까. 기습적으로 저지른 일이었고, 나는 꿈에서도 보지 못한 슈르한 풍경― 메이사가 종이뭉치를 질겅질겅 씹고 있는 기이한 풍경에 잠시 정신을 못차리고 있다가,
"에―――!???!?"
하고 비명을 질렀다. 결국 D반과, D반에 기여한 메이사는 운동회에서 1등을 하지 못하고 온천권을 따지는 못했었다는 게 시니어 시즌의 일...
'그것도 벌써 몇 년 전 이야기더라.'
2~3년쯤 된 이야기네. 아이스박스에서 포카리 하나를 꺼내 마셨다. 수분 보충을 위해서다. 이제 내가 물건 찾기 경주를 나가야 하기 때문에. 담임도 꼭 한 번 출전해야 한다니 대체 뭔 조항이 이렇담. 담임을 요깃거리로 쓰는 문화 규탄한다.
블레이저를 벗고 셔츠 소매를 걷어붙인다. 왜 하필 물건 찾기 경주에 출전했는가. 그건 이게 스피드보다는 능지에 더 가까운 경주라서다. 어이없이 우기는데 그게 좀 웃기면 받아들여주는 경우도 있고(애초에 트레센은 찾기보다 우기는 게 더 메인 컨텐츠인 듯 했다. 황당한 것만 모아놨다나). 무엇보다 무릎에 무리가 안 가니까. 여전히 무릎에 큰 부하를 주면 안 되긴 마찬가지라... 어쩔 수 없이 출발선에 섰다. 이게 마지막 경주이라서 그런가 햇볕이 덜 따가워진 게 느껴진다. 그런 걸 느끼느라 늦게 출발. 건성으로 달려선 쪽지를 뽑았는데......
「신랑 신부」
......? 잠깐 대가리가 멍해졌다.
신랑과 신부 두개를 찾아와야 하는 건가? 아니면 내 성별에 따라 신부나 신랑 하나만 구해오면 되는 건가? 그게 아니면 젠더프리한 요즘의 성향을 반영한 건가?(애초에 이러면 신랑신부라는 호칭부터 에바 아닌가라고 마음 속의 미스미가 태클 걸지만 무시 무시.)
......하늘을 쳐다보고 한숨을 한 번 내쉰다. 그대로 고개를 돌려 바라보면, 그 방향에는 신부 차림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