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0496> [1:1] FREESIA - 12 :: 1001

메이사주

2024-08-07 23:50:13 - 2024-08-26 13:07:40

0 메이사주 (Zyb798bZz.)

2024-08-07 (水) 23:50:13

전부 없었던 일이 될테니까.
내가 너에게 뭘 하든 전부 없었던 일이 될테니까.
내가 너에게 가진 감정조차 전부 너한테는 없었던 일이 될테니까.
나는 너한테.... ....아무 일도 없었던 사람이 될테니까.


situplay>1597038191>1 히다이 유우가
situplay>1597038191>2 메이사 프로키온
situplay>1597038191>589 이누키 시로
situplay>1597048240>874 미스미 에리카


situplay>1597038191>
situplay>1597039238>
situplay>1597041174>
situplay>1597044204>
situplay>1597046156>
situplay>1597046776>
situplay>1597047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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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tuplay>1597049307>
situplay>1597049845>

869 히다이주 (NXa.odm0QA)

2024-08-24 (파란날) 17:12:42

입상할 정도로 싫어하다니...
제가 지금 버스라 멀미가... 우우.. 답레 늦을 거 같애요...🫠
그보다 이거 엄청 어려운 거였네요 생각보다
완벽한 O컷이되는 건 너무나 힘든 일이다..

870 멧쨔주 (uk6x0d99es)

2024-08-24 (파란날) 17:17:16

괜찮아요 느긋하게 하시길😌


.....저.... 유우가의 집에서...
🙂 체육제에선 실패했지만 내가 꼭 완벽한 ○컷으로 만들어줄게 유우가💕
라고 하면서 천천히 다가오는 역광 메이사를 본 거 같아요.......

871 히다이주 (szHlFwTgS6)

2024-08-24 (파란날) 18:45:25

어이 메이사wwwww 대체 뭘 하려고 했던 건데wwwwww메이사는 유우가한테 금방 헤롱헤롱하는 허접이면서 시니어때는 기고만장하구나...🤭

제가 오늘 갑자가 사라지면 기절잠 한 거로 생각해주세요.. 으극..그래도 담주 주중은 약간 널?널 하니까...🫠

저 말이죠
유우가의 안경을 뺏어서 써봤다가 엄청 어지러워서 비틀비틀하다 유우가의 가슴팍에 머리를 콩 박아버리는 멧쨔를 보고왔어요
차마 저만 볼 수 없어서 공유드려요

872 멧쨔주 (uk6x0d99es)

2024-08-24 (파란날) 18:52:09

많이 힘든 하루를 보내셨나보네요😿 나데나데를 드리겠습니다😌👋👋👋👋
피곤하시면 오늘은 일찍 쉬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저는 혼자 이것저것 욕망 해소하며 보내면 되니까요 힛힛히...

우헉
그거 멧쨔 룽하잖아요...🥹
😵‍💫으 으으 이거 너무 어지러우ㅏ 유우가아아... 하면서 머리도 콩 박고
유우가가 부축해주면 그 틈을 타서 여기저기 쪼물만질하는 것도 본 거 같아요
유우가는 🙄 너 이러려고 나 만나?? 하고 역정냈겠지...힉..

873 히다이주 (szHlFwTgS6)

2024-08-24 (파란날) 18:57:42

잠 설치고 일했다가 돌아오는데 키사라기 역에 가버렸을 뿐입니다 🫠 가끔 이렇게 요상하게 길을 잃는 날이 1년에 한 번씩 있는데 그게 오늘인 거 같아요...
일단 커피를 이미 잔뜩 마셔버렸기 때문에 🫠 밥 먹고 물 마시고 버틸 때까지 버텨볼게요 😌

히히... 유우가가
🙄 너 이러려고 나 만나냐? 하면
😼 응~ 그야 우리는 파트너니까~💕 해서 유우가 속을 어지럽히는 멧쨔를 보고 싶네요 😏
그리고 메이사의 미각회복하기 대작전! 유우가랑 저녁식사 준비하기 하는 포카포카 동거지아도 보고싶은wwwww

874 멧쨔주 (uk6x0d99es)

2024-08-24 (파란날) 19:03:00

😏하지만 파트너란 말은 유우가가 먼저 했겠지.. 그래서 아무 말 못하고 속만 뒤집어지는 거겠지..히히힉.... 최고옥...
저녁식사 준비할때 역시... 손을 살짝 베이는 멧쨔가 나왔으면 좋겠어요
멧쨔는 아얏😣따가어 하고 넘기는데 옆에서 보던 유우가가 더 철렁하고 가슴졸이고 🥺하고 보고있으면 좋겠다는 그런 욕망이 있어요

875 히다이주 (szHlFwTgS6)

2024-08-24 (파란날) 19:06:56

아 맞아
저 그래서 궁금했던 거가 있었는데 이제 생각났어요 🤔
혹시 메이사 흉터 설정이 있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왼쪽에 크게 하나... 정도라고 생각하는데 자세한 모양이나 방향 설정 같은 거 있으면 좋을 거 같아서 🫠 듀히히.....

그리고 메이사도 그렇게 말하면 유우가...😏 아무말도 못하고 속만 엄청 터질 게 뻔하죠wwww 히히히히...메이사 이제 유우가에게 역공 날릴 수도 있고 많이 컸네...

876 멧쨔주 (uk6x0d99es)

2024-08-24 (파란날) 19:15:40

🙄생각... 전혀 안해두고 있었어요...

왼쪽 손목에 크게 일자형으로 있지 않을까요🤔 방향은 살짝 대각선으로 올라간 가로...?🙄
봉합했었지만 아무는 과정에서 차오른 살이 좀 도드라져 보일 것 같고요.. 켈로이드까진 아니고 그냥 살짝 주변에 비해 융기한 정도🤔
색도 좀 진할 것 같아요.. 그래서 워치 안 차면 한눈에 딱 보이는 느낌이겠죠...
...라고 방금 정했어요😏

히히히... 역공 날리지만 허접인 건 여전하니까요😏 추가타가 들어오면 아와왓🙀해버린다구요 히히히

877 히다이주 (szHlFwTgS6)

2024-08-24 (파란날) 19:21:16

저 갑자기 몹쓸 생각이 들었어요 🫠 열쇠지아 메이사는 그렇게 유우가 찌르고 나서
😿 나는 정말 구제불능 쓰레기 말딸이야... 하고 비관하다가 완전 멧헤라가 되어버려서...
크게 하나로 끝나지 않았다는 그런 망상이 🫠 유우가한테 큰 상처를 준만큼 자기를 좋아할 수가 업는 거야... 그래서 닮았다는 이유만으로 결혼하려고 하고...힛히..........

좋아요 그런 설정이군요 😏 이제 낼룸하는 일만 남았네요 후히히

878 멧쨔주 (uk6x0d99es)

2024-08-24 (파란날) 19:28:12

....DV지아 멧쨔는 자기가 한 것도 있고 DV 당하면서 이것저것 흉터 생긴채로 유우가랑 재회했겠지... 같은 생각을 하면 멧쨔 룽해지네요...😏

흉터 낼룸하면 😳긋 그거 이상해애... 하지마아아 하고 바둥바둥할 것 같기도🤭우헤헤

879 유우코 - 메이사 (szHlFwTgS6)

2024-08-24 (파란날) 19:48:00

>>863

메이사가 내 얼굴에 뭔지 모를 걸 치덕치덕 발라주고 나면 유레카가 스폰?지로 내 얼굴을 사정없이 두들긴다. 그리고 키노위키가 "저, 저기 덜 발렸어요..." 하면 또 스폰지로 두들겨진다.

그리고 나면 메이사가 떨리는 손으로 덜덜덜덜 내 눈에 뭔갈 가져다대는데, 눈에 뭐가 닿는 게 싫어서 도리도리 고개를 피하자 마이니치가 내 양쪽 관자놀이를 잡고 고정시켜 딱대게 만들었다. 으으으, 그래도 눈은 싫어어... 그냥 찡그려버리고 싶지만 메이사가 눈 감지 말래서 가만히 있기로 한다.

키노위키가 또 세심하게 각도를 조정해주고, 뭔지 모를 이런저런 걸 또 바르고, 귀를 전부 붙임머리로 덮어버린 뒤 검은색 우마미미 머리띠에다 뭘 또 잔뜩 붙인다. 으, 으극... 정신 나갈 거 같애...

"으, 응깃..."

메이사한테 턱을 딱 잡혀서 누가 쓰던 건지도 모를 립?스틱인지 틴트인지 뭔지를 바르고 나면 완성. 내 꼬라지가 어떨지 상상도 하고 싶지 않다... 그렇게 완주했다.

점수는 그래서 어땠냐면요. 300점 만점에 82점이라는 개 처참한 결과. 젠장... 이런 수모까지 겪었는데 점수가 낮다니 뭔가 더 기분이 나빠졌다(?)

- 아~ 역시 본판이 좀 별로라 어쩔 수 없나~
- 견적이 원체 애매하긴 했어요. 하관이랑 목 때문에 아무리 해도 우마무스메로는 보이지 않았달까...
- 그보다 통짜허리가 로리타랑 안 맞았다구~😞 이 레이스와 프릴이 커버시켜줄 거라고 생각했는데 🫠 완전 오산이었어 🫤
- 일단은 이 무대, 저편까지 옮겨놔야 하니까 저희도 힘을 보태죠.

치트 위키 유레카 마이니치 그리고 메이사...
히다이는 이 일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다음 경기는 뭐냐면, 물건찾기 경주. 눈요기 다음에는 마음요기라는 이유인가보다. 작년의 물찾경에서 성대한 고백이 터진 이후로 뭔가 명물이 됐달까. 하이라이트를 장식하게 됐으니.

나는 우마무스메 분장한 걸 풀지도 않고 그냥 멍청하게 턱을 괴고, 다리를 '편하게' 두고는 구경하고 있었다. 메이사는 뭐가 걸리려나, 뭘 찾으러 올까 고민하며.

...그리고 대체 뭘 뽑은 건지, 메이사는 나에게로 달려왔다.

880 멧쨔주 (uk6x0d99es)

2024-08-24 (파란날) 19:52:55

다갓이 나빠...우우우...🫠
그래도 멧쨔 눈에는 300점 만점이니까...응...

881 멧쨔주 (uk6x0d99es)

2024-08-24 (파란날) 20:13:36

🤔
.dice 1 5. = 3
좋아하는 사람😽
지갑
안경
다리털
소중한 사람😽

882 멧쨔주 (uk6x0d99es)

2024-08-24 (파란날) 20:13:49

무난하네요😏

883 히다이주 (szHlFwTgS6)

2024-08-24 (파란날) 20:16:02

.......저 고집 한 번만 부리겠습니다
이 유우가는 여장을 위해 다 제모했으므로 다리털은 유효하지 않은 선택지입니다
리롤을 제안합니다.......
그치만
그치만

884 멧쨔주 (uk6x0d99es)

2024-08-24 (파란날) 20:17:23

🤔맞다 그렇네요... 그걸 잊어버렸다...
그럼 다시 굴릴게요😌

.dice 1 4. = 4

885 히다이주 (szHlFwTgS6)

2024-08-24 (파란날) 20:18:13

이히
이히히
히히히히히히......🤤🤤😇😇😇😇😇

886 메이사-히다이 (uk6x0d99es)

2024-08-24 (파란날) 20:30:15

"우우... 그래도 귀엽고 괜찮았는데에...."
- 멧쟈. 우린 그걸 콩깍지라고 부르기로 했어.

귀가 추우욱 처진다. 어째서 82점이야. 유우가 엄청 귀엽고 좋았다구우.... 츠나지의 미적감각은 미쳐있는게 분명해.
언젠가 중앙에서 이런 종목을 하게 되는 날이 오면 그땐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겠지...
뭐 어쨌든. 다음 경기가 기다리고 있으니 언제까지고 슬퍼할 순 없다. 다음은 물건찾기 경주인가.
클래식 시즌처럼 고백 같은 게 터지려나. 은근히 기대하는 눈빛도 관중석에서 여럿 보이고. 나도 은근슬쩍 그런 낌새가 보이는 애들을 슬쩍 보고 있었으니까 딱히 할 말은 없지만.

아무튼 출발 신호가 떨어지기 무섭게 달리고, 최종코너를 돌아 제비뽑기함에 도착해 재빨리 손을 넣는다.
이런 건 오래 고르면 더 안 좋으니까, 그냥 잡히는 대로 팍하고 뽑아서 확인해보면—

——소중한 사람이라고 적혀 있었다.
....그럼 유우가밖에 없지. 아, 아니 물론 가족도 소중하고 마마랑 파파도 소중하지만, 그치만 지금 여기엔 안 계시니까. 응. 지금 있는 사람들 중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은 유우가니까!!!! 쪽지를 구겨서 체육복 주머니에 넣고, 일단 달렸다.
달리는 내내 "유우가유우가유우가유우가유우가유우가유우가유우가"하고 중얼거렸더니 옆에서 달리던 애들이 새파랗게 질린 얼굴로 멀어지기 시작했다. ...뭐 경쟁자도 줄고 괜찮지 않나.
그렇게 관중석으로 달려가서 유우가를 찾으면, 윽, 치, 치마입고 그렇게...!! 다리를 그렇게 하면 어떡해!!! 그나마 긴 치마라서 다행이지 이게 트레센 교복이었으면 큰일이었다구 유우가!!

"유—우갓!? 치마입고 그렇게 앉으면 안된다구!?"
"아, 아니 그게 아니라. 일단 같이 좀 가줘!!!"

그리고 그대로 유우가를 홱 들었다. 공주님 안기로 들면 다리가 끌려서, 조금 아쉽지만 양 어깨에 걸쳐서 업는 역 공주님 안기—그냥 소방대원식 운반법으로 들쳐업었다.

"그럼 갈게!! 혀 깨물지 않게 이 꽉 물고!!"

그리고 힘차게 뛰어간다. 히또미미 한 명 정도 들고 뛰는 거야 크게 어렵진 않으니까.
....아니 오히려 뭔가, 원래 이랬어야 한다는 기분도 솔직히 좀 든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정말 모르겠지만.... 익숙해... 어쩐지 그립다는 느낌.
아무튼 그런 심경의 변화를 겪으며 결승선으로 무사히 골인. 이제 쪽지의 내용과 가지고 온 것이 일치하는지만 확인하면 되는데.....

"...유우가는 잠깐 여기서 기다려어..."

새삼스럽게 부끄러워져서, 슬쩍 스탭에게만 쪽지를 보여주고 유우가를 가리킨다. ...무사히 통과했다.
아까 팍 구긴 탓에 꾸깃꾸깃해진 쪽지를 다시 접으면서 유우가 쪽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승리의 브이.

"히히, 바로 통과됐어. 낙승낙승~"

887 멧쨔주 (uk6x0d99es)

2024-08-24 (파란날) 20:33:02

생각해보니 치마입고 그렇게 있으면 안돼!!해놓고
가차없이 들쳐업고 뛰어버리는 걸 보면...🙄 저에 능지가 마구마구 낮아진게 보이네요...🫠
...그ㅡ 그래도 휘날리지 않게 멧쨔가 잘 잡고 뛰었대요...헤헤....

888 히다이주 (szHlFwTgS6)

2024-08-24 (파란날) 20:38:13

히히... 마침 저도 오늘은 좀 능지하락=데이니까요 답레는 내일 잇겠습니다...😌
어쩌면 유우가의 퐁실속바지💕를 공익을 위해 공개하려는 걸지도 몰라요

그리고 유우가는 이 날의 굴욕을 복수하기 위해 메이사를 '그 포즈' 로 들고 옮겨버리는데...
그보다 익숙한 느낌wwwwwwwwwwwwwwww 히히wwwwwwwwwww 너무 커여운wwwwwwwwwwwwwwwwwwwwww 으으으 메이사 애호해야겠다 쨔무해야겟다 히히히히

889 멧쨔주 (uk6x0d99es)

2024-08-24 (파란날) 20:39:33

"유우가 떨어지지 않게 꽉 잡아야해"

890 멧쨔주 (uk6x0d99es)

2024-08-24 (파란날) 20:42:09

히히 알겠습니다...😌

으히히히 이 날의 복수였던거구나 그 포즈는😏
멧쨔가 뭐라고 막 따지면 😶너도 시니어때 날 굴욕적인 포즈로 들었잖아.. 하는 걸까요🙄
멧쨔 아무 말도 못하고 😿엣..으..으우... 해버려...히히히히.....

891 히다이주 (szHlFwTgS6)

2024-08-24 (파란날) 20:44:48

메이사가 말이 아니라서 다행이야... 이렇게 귀여운 아이가 O마 생활을 하게 된다면 저는 가슴이 찢어져서 울어버렸을지도 모릅니다
아니 나름 나쁘지 않다고 마음의 20%정도가 수긍하고 있지만 80%는 O마는 싫다고 울부짖고 있네요🫠

히히... 새삼... 중앙에서는 또레나들이 물건찾기 경주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버렸네요
유우가도 냅다 메이사 팔 잡아 끌어서 달리자고www 코스프레 경주에서 웨딩드레스를 입어버린 멧쨔랑 5월의 햇살 받아가면서 달려버려

892 멧쨔주 (uk6x0d99es)

2024-08-24 (파란날) 20:46:50

🫠....비밀폴더를 좀 더 깊숙히 숨겨야만....

히히.. 웨딩드레스 입은 멧쨔를 끌고 달리는 거라니
헉 저번에 주신 그그그그 그 그림이 그 경주 끝나고 마주보는 그림이었다던가
지금 멋대로 머릿속에서 이어서 완전 망상폭주하고있어요 으 으앗 아뱌뱟

893 히다이주 (szHlFwTgS6)

2024-08-24 (파란날) 20:50:30

싫어어어어엇 🫠🫠🫠🫠🫠 하지만 기왕 하게 된다면 모두가 유우가 얼굴을 인쇄한 종이를 붙이고있다던가 메이사는 하트동공이라던가 그런 게 좋아요🫠.....

...생각하다보니 메이사가 하늘에서 떨어진 최면 교본을 얻게 된 상황이라던가... 안심자와에서 위험한 혈을 건드려져서 하루동안 스위치가 켜져버린 상황이라던가 야바한 게 마구 떠오르기 시작했어요
나... 능지는 하락했지만 엣치치 능지는 최고속 기어야...😇

894 멧쨔주 (uk6x0d99es)

2024-08-24 (파란날) 20:57:35

사실 그냥.. 생각만 했던 거라서 낙서도 러프도 없지만요🫠
히히..... 유우가 얼굴을 인쇄한 종이를 붙인 ○○아저씨들에게 둘러싸인채로 피스를 하면서 😻하트눈이 된 멧쨔.....
.....윽.. 어째서 마음이 아픈거지...🥲 역시 그건 유우가하고만 하자.....
그래도 두줄을 가리키면서 😽이것봐 유우가~ 유우가가 1착이야~ 라고 하는 멧쨔는... 좋지 않나...(?)

헉 최면 교본 그거 멧쨔 좋은데요😏
😽 유우가 이거 시험해보자 자 이 동전 잘 봐봐~ 하고 시험해보는 멧쨔도 상상했는데요
최면 교본이 진짜라서 유우가가 헤롱헤롱이 되는 것도 좋지만 최면에 걸린 척하고서....🙄 그런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유우가가 멧쨔한테 야 이거 봐봐😏 아직도 이런 책이 나오네? 이런 거 다 사기야 사기~ 하고 시험삼아서 해보는 걸 본 멧쨔가 최면에 걸린다던가🤔
....걸리지 않았지만 걸린 척하면서...🙄이것저것 한다던가...멧쨔 상상한....😏

안심자와wwwwwwwwww 무슨 혈을 누르는 거야wwww 애교혈 누르려다가 위험한 거 눌러버렸구나😏
하루종일 스위치가 켜진 멧쨔에게서 ○○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유우가의 하루... 이미 봐버렸다구요😏

895 히다이주 (szHlFwTgS6)

2024-08-24 (파란날) 21:03:27

>>894 🙄 "1착도 16착도 나니까 제발 그런 농담 좀 하지마!!!!!!!!!!!"

하지만 어쩐지 백귀야행 멧쨔는 식신으로 그런 거 연출 가능하겠지 생각해버렸어요 🫠 엄밀히 말하자면 이건 자공자수이기도 하고? 유우가를 긁으려고 토라진척 다른 녀석이 좋아진 척 하는 거니까? 히메이라고 볼 수 있죠 🤔
하지만 원본 유우가는 진짜 성격 나빠서 자기 식신 7마리와 메이사를 열흘동안 항아리에 넣어놓을 거 같아졌어요

히히... 근데 최면에 걸린 척 하는 거 그거 진짜 그럴듯한데요 😏
메이사 놀리려고 해주려는 척 하다가 멧쨔가 수줍고 데레하게
😻 유... 유우가는 나를 어떻게 생각해? 라고 물어보면 꿀꺽 잡아먹어버릴 수밖에 없어요 응응
그리고 좋아한다고 말해서 멧쨔가 진짜로 🙀 끼뺫... 하고 놀란 기색이면 괜히 쫄아서
😅 "유우가의 몰래카메라였습니다~ 최면에 걸린 척 해준 거라고 진짜인 줄 알았어?ww" 해버려wwwww

896 멧쨔주 (vx8fk1D7aA)

2024-08-24 (파란날) 21:11:05

항아리 안에서는...🫠 크히히헤...

wwwwww멧쨔wwww 걸린 척 해준거라고 알면 얼굴 새빨개졌다가 멧쨔펀치도 못날리고 후다닥 집으로 도망가버릴 것 같아요wwwwww
도망치려던거 잡으면 🙀아와아앗 놔줘어어엇 집에갈래애애아 하고 바둥거리겠지🤭

멧쨔가 최면에 걸린 척하면 유우가는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네요😏
이상한 거 시키려나... 와사비 먹기 같은 거(?)

897 히다이주 (szHlFwTgS6)

2024-08-24 (파란날) 21:16:51

히히... 유우가한테 팔목 잡히면 눈물 글썽글썽한 채로 돌아보고는
😿 ...유우가 미워.
😿 최악이야.
하고 가버렸으면 좋겠어요 😏

메이사가 최면에 걸린 척 하면...🤔

🤔 존댓말 해봐.
😻 네에...
🤔 ...너는 아픈 걸 느끼지 못하는 거야.
😻 (🙀)ㄴ, 네에......
😏 (볼 쫩쫩잡아당김) 안 아프지?
😻 (🙀🙀🙀) ㄴ, 느헤에...
😏 (코 잡고 비틀기) 이 것도 안 아프겠지? 으응~?
🙀 믕!!!!!! 아프자나 유우가!!!!!!!!!

하면서 무지 놀려먹는 거가 떠올랐어요
최면에 걸린 척 하는 건 이미 알고 있겠죠 😏 꼬리는 못 숨기는걸

898 멧쨔주 (vx8fk1D7aA)

2024-08-24 (파란날) 21:26:03

최악이야😿 하고 손 탁 뿌리치고 가버린 다음에
3일 정도 무단결석하는 멧쨔를 상상했어요
또 비밀들판이랑 비밀해변으로 찾으러 가야겠네🤭

으핰ㅋㅋㅋㅋㅋㅋ
결국 아프자나🙀그만해!!하고 화냈다가 다 들켰다는 걸 알고 🙀💦아우앗 해버리겠죠..히히...

😿 우웃... 그 근데 어떻게 알았어...?
😏 꼬리가 다 알려주던데?
🙀 먓.... 으으...

.....동거지아가 되면 거짓말하거나 둘러댈때 소파에 딱 등이랑 꼬리를 붙여서 감춰버리는 멧쨔를 상상했어요😏

899 히다이주 (szHlFwTgS6)

2024-08-24 (파란날) 21:31:43

그래서 도리어 수상하게 꼬리가 안 보이면 거짓말이라고 확신을 얻는 유우가가 보였어요
라고는 하지만 그것도 완전 후반이고 잘 눈치 못 챌 거 같은wwwwwww 그렇다고 얘기하다가 갑자기 꼬리 내놔보라고 할 수도 없고 말이죠 😏

멧쨔는 임신튀하는 날까지 유우가의 거짓말하는 징후를 캐치하기 어려울지도... 싶어졌어요 워낙 티 안 나는 타입이기도 하고 🤔
하지만 재회할 때의 유우가를 보고 나면 진심은 확실하게 알아볼 수 있겠지 히히히히...🤭
나중에는 거짓말인 거 같으면 그냥 말없이 빤히 바라보고 😺 그러면 멧쨔가 또 임신튀할까 무서운 유우가가 이실직고 할 거 같죠ww

😺 여보. 나한테 고백해야 할 거 없어?
🙄 어... 으...음...
😺 (지―이)
🫠 사... 사실 어린이집에서 데려오면서 탕후루 사줬어... 미안해...
😺 (지―이) 그거 말고 더 고백할 거 있을텐데?
🫠 ............
🥺 사랑해...?

900 멧쨔주 (uk6x0d99es)

2024-08-24 (파란날) 21:34:54

😳 ......
😽 ...나도💕
하고 넘어가게 되는거죠😏

하지만 그렇게 넘어간 날은 자기 전에 침대에서 추궁하겠네요🤭
😺 그래서 아까 더 숨기고 있던 거 뭐야?
😺 (지-이)

901 히다이주 (szHlFwTgS6)

2024-08-24 (파란날) 21:38:08

🫠 아까 숨긴 거.........?
🙄 어...
🥺 없어......
🥺 고백하래서 한 건데

하고 서러워져요wwww 하지만 그건 유우가가 쓰남짓 한 업보니까 톡톡히 치르라고 멧쨔가 좋아한다는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일 때까지 😏

하지만 진짜로 결혼기념일에 이벤트 유우히랑 몰래 준비하고 있다가 거짓말 해야 할 때는 엄청 곤란하겠네요wwww 거짓말 했다가 의심받는 건 싫지만 서프라이즈를 해치는 것도 싫어...
어쩔 수 없네 잡아먹어서 얼버무리자 🤭 그러면 기절잠해버려서 추궁도 못하니까요

902 멧쨔주 (uk6x0d99es)

2024-08-24 (파란날) 21:44:29

으왓💕뺫💕💕 하고나면 멧쨔는 흐물흐물해져서 잠드니까..히히...😏
추궁하기도 전에 바로 츄츄해버리는게 최고겠네요🤭
그래도 뭔가 수상함을 느껴서 유우가 제외 결속또레나한테 상담하는 멧쨔가 보인 거 같아요🙄

😿 왕코쨩.. 에리쨔아아... 유우가랑 유우히가 나한테 뭐 숨기고 있나봐...
😿 내가 물어보려고만 하면 유우가가 자꾸 츄츄하고 우왓뺫💕해서 제대로 물어보지도 못하겠구...
🙄 ....
😮‍💨 ....곧 기념일이라 그거 준비하는 거겠지.
😿 ....
🙀 !!!!

903 히다이주 (szHlFwTgS6)

2024-08-24 (파란날) 21:58:26

어헉...졸아버렸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가 한계인 모양입니다 🫠 덕분에 즐거웠어요... 늘 불초한데 너그럽게 받아주셔서 감사한wwwww
저는 오늘 일찍 들어가보겠습니다... 멧쨔주는 즐거운 토요일 밤 되시길... 앵바앵밤입니다 👋

904 멧쨔주 (uk6x0d99es)

2024-08-24 (파란날) 22:03:11

저도 즐거웠어요 히히😺
오늘도 고생하셨어요😌 굿나잇 나데나데를 드릴게요👋👋👋
푹 쉬시고 좋은 꿈 꾸시길~ 앵바앵밤입니다😽 내일 봬요~

905 유우코 - 메이사 (HgOnBHibcQ)

2024-08-25 (내일 월요일) 05:44:18

>>886

메이사에겐 어떤 망설임도 없었다. 쪽지를 뽑고 인지하는 데에 1초 아래로 할애하고,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하는 기색조차 없이 나에게로 직진해왔던 것이다. 뭐, 뭐지? 라이터? 안경?!?

주머니를 뒤적거리고 있다보면 아뿔싸, 지금은 그 빌어먹을 파니니 차림이라서 주머니의 물건이 없다......! 안경도 갸루들이 '에잇 이딴 건 꾸미는 데에 방해된다고 깐깐하고 섹시한 칼럼니스트라도 될 셈이냐!!' 라며 어디론가 없애 버렸고. 지금 내 눈에 낀 건 렌즈 뿐인데 ―

"―자, 잠깐 메이사 나 물건이 없―"

그러나 메이사는 그따위는 알 바 아니라는 듯 나를??? 확 들어올려서??? 들쳐업? 고 ? 두다다다 달리기 시작했다. 뒤에서 파락파락파락 치맛자락이 휘날리는 소리가 들린다. 주변의 말딸들이 이상하게 전의를 상실하는 것도... 아......... 오늘도 몬다이의 명예는 훼손당했다.

하지만 뭔가, 이렇게 들쳐업어져서 달리는 거... 이상하지 않아. 처음에는 성인 남성이라는 게 이렇게 쉽게 들리는 거였던가 메이사가 무거워서 짓눌려버리면 어떡하지 하는 두려움도 아찔함도 있었으나, 옮겨지면 옮겨질수록 안정감을 느끼는 내가 있다.

그렇게 1착으로 골인, 사람들은 나와 메이사의 쪽지, 그리고 메이사, 그리고 나...를 얼떨떨한 표정으로 보다가, 담당이니 뭐니 수군거리더니 만장일치로 OK 해줬다. 아니, 대체 뭔데 그 쪽지의 내용. 어쨌건 에러나는 일 없이 1착이어서 다행이긴 한데.

"...대체 뭐였던 거냐 그 쪽지는?"

구겨진 치마를 툭툭 터...는 와중에 발견했다. 메이사가 우악스럽게 날 들쳐업는 통에 연약한 아마추어 재봉이 터져버린걸. 그래서 나의 뒷 치마가 허릿단에서부터 찢어져, 달랑달랑한 채로 '살려조 쭈인니...' 라고 하고 있고, 그 틈에는 나의 속바지가...

ㅆ.........................
...................................ㅂ.....................

"..........................................................변태.........는 아니라고 해줘."

906 히다이주 (HgOnBHibcQ)

2024-08-25 (내일 월요일) 05:45:03

일찍 깨버렸네요 😌 앵하입니다 👋

907 멧쨔주 (FD3WdwHODQ)

2024-08-25 (내일 월요일) 09:56:20

앵하입니다🤗
엄청 일찍 일어나셨군요🤭 바른어른이 스티커를 하나 드릴게요(?)

908 메이사-히다이 (FD3WdwHODQ)

2024-08-25 (내일 월요일) 10:03:26

쪽지의 내용물이 뭐였냐고 물어오는 유우가를 보고 나는 잠시 멈칫했다.
아니. 유우가가 걱정하는대로 변태라고 적혀있는 건 절대 아니지만, 그보다 어쩌다 그런 꼴이 된거야 유우가!? 완전 너덜너덜하고 치마는 그냥 천쪼가리가 됐고 풍성한 속바지만 살아남아있는 그 몰골은 대체...
....내, 내가 너무 세게 들쳐업었나....? 재봉을 더 튼튼히 할 걸.......

아무튼! 다른 곳을 새던 생각을 다시 다잡는다.
으, 으으.... 그게.... 다른 사람들한테 오케이 받기도 했고 뭔가 공인?된 느낌이긴 하지만, 본인한테 보여주긴 또 부끄럽다고 할까.....

"그, 그거언... 그러니까아... 변태는 아닌데....."
"—하웁!!!"

소중한 사람이라고 적혀있어서, 유우가를 들고 왔다고 보여주면....
.......나, 나는 정말로 소중해서 그런 건데 유우가는 또 별로 안 좋아할 것 같으니까. 이렇게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더더욱.
...하츠모데때도, 학교에서는 티내지 말라고 했었고.....

그래서 내가 택한 것은, 난죽택...이 아니라 쪽지를 재빠르게 입에 넣고 우물거리다가 삼켜버리는 것이었다.
와구와구 더비를 생각나게 하듯 빠르고 정확하게 삼킨 종이는.... 정말로 맛없었다. 완전 최악. 염소들은 이런 걸 어떻게 먹는 거지.

"에우엑.... 종이 맛 최악이야....."

사실 삼키는 것도 힘들었다. 엄청 오래 씹어야 그나마 흐물흐물해져서 삼키기 쉬웠겠지만, 지금은 그렇게 오래 씹을 여유도 없어서 대강 씹고 넘겼더니 으윽, 목이 아파아....

909 히다이주 (HgOnBHibcQ)

2024-08-25 (내일 월요일) 11:00:23

유우가가 억지로 먹여서 목 아프게 하다니(종이생략) 괘씸하네요.........
그나저나 바른 어른 스티커 오랜만이네요 😊 우히~ 스티커다~

910 멧쨔주 (FD3WdwHODQ)

2024-08-25 (내일 월요일) 11:10:19

히히... 동거지아일땐 다른 걸로 목 아프게 되려나... 같은 생각을 했어요
아침부터 이렇게 되다니
저는 나쁜 어른이 스티커를 받아가겠습니다...🫠

911 히다이주 (HgOnBHibcQ)

2024-08-25 (내일 월요일) 11:45:39

나쁜어른이 스티커 3장 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이거 열장 모으면 저한테 메이사 속옷 컬렉션을 그려주셔야합니다 정말 무섭죠?? 바르게 살아야겟죠?

🫠 뭔가 배는 고픈데 제대로 해먹기는 귀찮지만 제대로 된 걸 먹고 싶은 날이네요

히히.. 유우가가 멧쨔 충치 있나 살펴보면서 입 안에 손 집어넣었는데 멧쨔가 자기도 모르게 낼룸 콰득 해버리는 걸 보고 싶어요
낼룸도 콰득도 너무 많이 해버렸기 때문에

912 멧쨔주 (FD3WdwHODQ)

2024-08-25 (내일 월요일) 11:51:55

와 힘내서 10개 모아야겠어요😏 히히히...

그런 날엔 배달찬스를 쓰는 것도 나쁘지 않죠😌
저는 귀찮아서 대충 빵과 소시지로 때웠지만요🫠
그래도... 멧쨔가 소시지에 칼집을 낼 때 옆에서 유우가가 미묘한 표정으로 보는 걸 상상하면서 먹으니 맛있었어요(??)

으히히... 충치있는 이빨 쪽으로 손가락이 움직이면 콰득낼름 해버리는구나😏 들키기 싫으니까...
아니면 쭈왑쫩 해버릴지도...🙄

913 히다이주 (HgOnBHibcQ)

2024-08-25 (내일 월요일) 12:07:27

🙄💦💦 소세지는 그냥 구워도 맛있다고
😼 에~ 나는 칼집 넣은 게 좋아~ 🔪🥓

결국 유우가는 너덜거리는 소시지를 베어물고서는 🙄... 하는 결말부분까지 보고 왔어요wwwww

이 미묘한 기분은 메이사랑 데이트하자면서 치과 데려가는 거로 복수했다네요
동탄밀프 이사장이 되고서도 치과 가기 싫어하고 유우가 봉재인형 꼬옥 잡고 있을지도요... 상상하니까 무지 배고파진wwww

914 멧쨔주 (FD3WdwHODQ)

2024-08-25 (내일 월요일) 12:14:04

🙀 데이트라며! 데이트라며!
😏 그래 데이트야. 병원 데이트.
🙀 그런 데이트가 세상에 어딧냐구우우

아프면 손 들어주세요~ 할때 손 안 들고 유우가 인형을 무자비하게 쥐어짜는 멧쨔를 본 거 같아요😏
체르탄처럼 부욱 찢어지면 어쩌지..히히....

915 히다이주 (HgOnBHibcQ)

2024-08-25 (내일 월요일) 12:21:49

히/다/이 가 되어버리면 유우가가 자연스럽게 간호사한테 받고 새 유우가로 리필해줘요
그리고 자기는 대기실에서 그거 바느질하고 있을 거 같은wwww

😿 유우가가 날 속였어어 싫어어어
🫠 음........
😏 잘 치료받고 오면 그동안 못한 만큼 잔뜩 츄츄해줄게
하고 치료받고 나온 메이사가 유우가를 쉬었다 가는 곳으로 끌고가는 미래를 봤어요..

916 멧쨔주 (FD3WdwHODQ)

2024-08-25 (내일 월요일) 12:24:17

집에 돌아올땐 멧쨔는 반질반질 행복해보이고 유우가는 좀 초췌해진 모습일지도...🙄
으히히....

917 히다이주 (HgOnBHibcQ)

2024-08-25 (내일 월요일) 12:26:16

🤔 아 맞아... 이거 물어봤어야 하는데
이번 답레에서 시점 건너 뛰고 동거지아운동회로 가볼까 하는데 어떠세요? 동거지아 때 또 운동회 일상하면 먼가 먹어본 맛(?)이고 질릴 거 같아서리...
유우가가 멧쟈 들고 뛴대요

918 멧쨔주 (FD3WdwHODQ)

2024-08-25 (내일 월요일) 12:28:15

🤭으헤헤 찬성입니다
웨딩드레스 멧쟈를 들고 뛰는 유우가..흐히히힉...히히...🤤

919 히다이 - 메이사 (HgOnBHibcQ)

2024-08-25 (내일 월요일) 12:58:02

>>908

"변태는 아닌데...?"

뒷말을 기다리고 있었지만, 그 말은 들려오지 않았다. 말이 나와야 할 입구멍이 종이로 틀어막혀 버렸으니까. 기습적으로 저지른 일이었고, 나는 꿈에서도 보지 못한 슈르한 풍경― 메이사가 종이뭉치를 질겅질겅 씹고 있는 기이한 풍경에 잠시 정신을 못차리고 있다가,

"에―――!???!?"

하고 비명을 질렀다. 결국 D반과, D반에 기여한 메이사는 운동회에서 1등을 하지 못하고 온천권을 따지는 못했었다는 게 시니어 시즌의 일...

'그것도 벌써 몇 년 전 이야기더라.'

2~3년쯤 된 이야기네. 아이스박스에서 포카리 하나를 꺼내 마셨다. 수분 보충을 위해서다. 이제 내가 물건 찾기 경주를 나가야 하기 때문에. 담임도 꼭 한 번 출전해야 한다니 대체 뭔 조항이 이렇담. 담임을 요깃거리로 쓰는 문화 규탄한다.

블레이저를 벗고 셔츠 소매를 걷어붙인다. 왜 하필 물건 찾기 경주에 출전했는가. 그건 이게 스피드보다는 능지에 더 가까운 경주라서다. 어이없이 우기는데 그게 좀 웃기면 받아들여주는 경우도 있고(애초에 트레센은 찾기보다 우기는 게 더 메인 컨텐츠인 듯 했다. 황당한 것만 모아놨다나). 무엇보다 무릎에 무리가 안 가니까. 여전히 무릎에 큰 부하를 주면 안 되긴 마찬가지라... 어쩔 수 없이 출발선에 섰다.
이게 마지막 경주이라서 그런가 햇볕이 덜 따가워진 게 느껴진다. 그런 걸 느끼느라 늦게 출발. 건성으로 달려선 쪽지를 뽑았는데......

「신랑 신부」

......?
잠깐 대가리가 멍해졌다.

신랑과 신부 두개를 찾아와야 하는 건가? 아니면 내 성별에 따라 신부나 신랑 하나만 구해오면 되는 건가? 그게 아니면 젠더프리한 요즘의 성향을 반영한 건가?(애초에 이러면 신랑신부라는 호칭부터 에바 아닌가라고 마음 속의 미스미가 태클 걸지만 무시 무시.)

......하늘을 쳐다보고 한숨을 한 번 내쉰다. 그대로 고개를 돌려 바라보면, 그 방향에는 신부 차림을 한...

...메이사가 있다.

어쩔 수 없네, 우겨볼까. 그게 메인 컨텐츠니까. 관중석에 서 있는 메이사에게 걸어갔다.

"...내 블레이저 줘. 그리고 너도 같이 와."

귀가 새빨개 보이는 건 착각이다. 착각이고말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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