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육성의 요소가 있으나, 참가 시간대가 일정할 수 없으니 최대한 고려하여 지나치게 떨어지는 상황은 없게 조율할 예정입니다. - 스토리 플롯의 변화는 전적으로 플레이어에게 달려있어, 결과적으로 대립성향을 띈다거나 할 수 있습니다. - 매너를 지키며 즐겁게 플레이 합시다. 불편하거나 개선사항 같은게 있으면 얼마든지 캡틴에게 문의해주세요. - 이벤트는 보통 금-토 8시 ~ 로 생각해두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이 진행을 잘 해 하루만에 끝날때도 있을거 같네요. - 각 캐릭터마다 주 1회, 의뢰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 하루에 한번, 훈련 스레에서 훈련 독백을 쓸 수 있습니다. - 10일내로 아무런 갱신도 없을 시, 시트를 일시 동결, 그 이후 7일 동안 해제 신청이 없을때 시트가 내려갑니다. (미리 기간 양해를 구할 시 제외) - 다이스 전투가 기본입니다. 그러나 상호 합의하에 다이스 제외 전투를 하는건 자유-☆ - 데플의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캐릭터의 자유에 걸맞는 책임감을 부탁드립니다. - 서브 캐릭터를 허용합니다. (설정상 일상을 돌리기 힘든 성향이라거나 여러 기타 사유를 고려해서.) - 매주 월요일에 웹박수를 공개합니다. 앓이나 응원, 호감표시등 자유롭게 해주세요. 공개되길 원하는 웹박수의 경우 말머리에 [공개]를 써주세요.
일렁임? 공간상의 이상은 익숙하다. 환상의 도서관에서 자주 보던 것이니까. 아마 내가 저걸 금방 발견한 것도 그 영향이겠지? 나는 흘깃 주변을 살피다가 곧장 천마를 타고 그 방향으로 날아갔다. 무엇인지는 몰라도 대놓고 수상하다. 나는 근처에 내린 뒤 '저편의 나비'를, '길잡이'들을 저 공간의 일렁임을 향해 날려보았다.
무엇이 있는가?
HP: 7700 공격 X
#[신비한 동물사전] 발동 : '저편의 나비'의 원본되는 '길잡이 나비'들로 공간의 일렁거림 탐색 #[종막]까지 10턴 #책갈피에 저장된 이야기 : [황금의 뇌룡]
그리고 비가 내린다. 치유의 비도, 일반적인 비도 아닌 또다른 비. 상대의 공격을 약화하고 방어를 깎아내는 요정의 비가 또 불려왔다. 이어서 내려지는 번개는 참, 위험한 게 맞았지만 비를 그쳐서 생기는 디메리트가 다소 강하다. 그리고 당장의 충격 정도는.. 어느 정도, 막아낼 수 있다.
우성은 자신에게 오는 공격이 오자, 백스텝으로 거리를 벌리며 공격을 피한다. 자신보다 두 배는 더 큰 거구의 남성. 오늘 상대할 녀석은 이 녀석인가? 위압감과 불쾌감이 들지만..
"다른 인원들은 전부 흩어져서 다른 적들을 맡으세요."
"저 남자는 저 혼자서 상대할 테니깐."
우성은 자세를 잡고, 백화안을 개안하면서 말했다. 저 철벽 같은 남성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본질을 알아서 약점을 만들어야 됐으니깐. 얼핏 보면 남성은 너클을 꼈기에 우성이 거리만 벌려서 상대하면 여유롭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상대는 대략 3.6m의 거구. 너클을 껴도 우성의 창의 리치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
우성은 남성에게 향연탈혼을 뿌리고, 혼파천휘를 전개해서 주변의 이치를 흔들기 시작했다. 이어서 철벽에게 '천뢰귀명'을 시전한다. '혼파천휘'로 회피력을 대폭 줄이고, 이치를 비트는 혼파천휘와 천뢰귀명의 시너지로 저번처럼 강제 퍼펙트어택을 만드는 것이다.
HP : 17760 (데미지 5% 경감) 공격 : (.dice 3150 4580. = 3380 + 400) + 1200(향연탈혼)
퍼펙트어택 : .dice 1 5. = 1
* 향연탈혼 * 「천뢰귀명 (天雷鬼鳴)」 - 공격 최대값 +340, 퍼펙트 어택 * 혼파천휘 (混波天揮) +2 : 적 공격 최종값 -10%, 회피 최종값 -120
저 아가씨, 내 말을 안듣고 있는 것 같은데. 대체 뭘 보고 있나 싶어 나유의 시선 끝을 따라가자 보인 건 진룡파의 장로들이였을까. 안타깝게도 오너는 이유를 알지만 제나는 모르지. 장로들에게 정신이 팔려있는 나유를 보며 고갤 갸웃인 제나는 집중하라는 것처럼 손을 한번 작게 튕긴 뒤, 다시 잡졸들을 태우는데 집중했고-
끌끌끌, 하고 필리아는 웃었다. 역시 고작해야 이정도 공격으로는 흠집조차 나지 않는가. 역시 가지고 싶어질만한 강함이었으나 눈 앞의 인간은 대역죄인. 만에 하나 가지게 된다 하더라도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인간은 존재하지 않았다. 될 수 있으면 그들을 위험한 곳에 휩쓸리게 하고 싶지는 않다. 음지가 아닌 빛을 밭고 살게 하고 싶다. …전쟁에 끌고 나온 시점에서 글러먹은 것 같지만.
“우리 사이이니 묻겠네.”
주먹을 멈추어서는 안된다. 아주 잠깐의 틈, 그것을 빗겨 나간다면 곧장 죽는다. 이 거리라면 이 여자가 하려는 것에 따라 내 목숨 따위 파리만도 못하게 될 테니. 못나더라도 사자왕의 이름을 이은 인간이 먼저 죽어서야 꼴사납지 않은가.
“자네를 지지하는 것은 무엇인가.”
마음이 외칠 때, 세계는 변한다. 한 번 거리를 벌렸다가도 금새 거리가 좁혀졌으나 필리아는 초조해하지 않았다. 그녀는 그저 한 발짝 앞으로 나서며 주먹을 뻗으나 몇 번이고 닿지 않았다. 마력은 거의 쓰지 않았기에 아직 체력적으로는 여유가 남아있었으나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그래서 필리아는
“---“
망설이지 않고 정면으로 갔다.
빠르지만 지나치게 정면이었다. 가만히 서있는 상태에서 시야의 정중앙으로 간다. 사자가 사용하는 것은 몸을 낮추지 않은 상태로 가벼운 스텝을 밟은 듯한 고속 도약. 왼쪽 무릎을 미리 올려 슈고의 옆으로 돌아 무릎이나 발차기를 날리려 했을 것이다.
허나 순간 그녀는 사라진다.
곧장 슈고의 시야를 피하듯 올리고 있던 무릎을, 발끝을 똑바로 아래를 향해 내려찍어 바닥을 박차고 다른 다리를 빠르게 뻗어서 슈고의 머리 뒤를 노렸다.
길잡이 나비들이 일렁임의 근원을 파악해냈습니다. 그것은 환술로 기척을 숨기고 카르마 가문에 접근하는 누군가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자에게서는, 그때 느꼈던 재해와 똑같은 분위기가 나고 있었습니다. 이만한 기운은 환술로 숨기고 있다니 분명히 지금의 당신이 혼자 상대하기 어려운 적입니다.
그러나, 지금 저 자를 그대로 두기엔 위험부담이 너무 큽니다. 저만한 사람이 어째서 몰래 건물에 접근중인건지 알 수 없습니다.
슈고는 그렇게 말했으나 직후 당신이 날린 페인트가 들어간 발차기에 뒤통수를 그대로 맞고 바닥에 머리를 한번 부딪히며 튕겨나갔습니다. 물론 이걸로 쓰러질 상대가 아니긴 했지만, 당신의 심장이 요동치는것이 느껴집니다. 마력이, 육체가, 재해를 앞에 두고 떨리고 있습니다. 급격한 성장을 위해서.
방금의 일격도, 자기 자신의 최대치를 아득히 넘어선 힘을 발휘한것이 느껴집니다. 어째서? 당신이 재해의 제자라서? 아니면 그냥 이 자를 이기고 싶어서? 글쎄, 그건 이미 중요하지 않겠죠.
"지지하는것? 흠~ 지금까지 봐왔던 세계의 모습에 대한 실망감?"
슈고는 사슬을 풀어내며 머리에 흐르는 피를 대충 닦으며 손을 뻗었습니다. 그러자 손바닥에서부터 뼈가 튀어나와 당신에게 쇄도했습니다. 겉보기엔 매우 단순한 공격이지만. 당신은 그 공격에 담긴 위력이 결코 만만하지 않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이어서 책을 펼쳤다. 황금빛의 책에서 빛이 나고, 나는 펜을 움직였다. 적어 내리는 것은 황금의 성검을 휘두르는 용사. 그리고 그 뒤를 이어 화살 한 발을 누구보다 빠르게 쏘아내는 궁사. 고대의 문자로 적어내리는 <대지의 갈라짐> 그리고 단편집에서 뻗어나오는 뺨을 스치는 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