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육성의 요소가 있으나, 참가 시간대가 일정할 수 없으니 최대한 고려하여 지나치게 떨어지는 상황은 없게 조율할 예정입니다. - 스토리 플롯의 변화는 전적으로 플레이어에게 달려있어, 결과적으로 대립성향을 띈다거나 할 수 있습니다. - 매너를 지키며 즐겁게 플레이 합시다. 불편하거나 개선사항 같은게 있으면 얼마든지 캡틴에게 문의해주세요. - 이벤트는 보통 금-토 8시 ~ 로 생각해두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이 진행을 잘 해 하루만에 끝날때도 있을거 같네요. - 각 캐릭터마다 주 1회, 의뢰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 하루에 한번, 훈련 스레에서 훈련 독백을 쓸 수 있습니다. - 10일내로 아무런 갱신도 없을 시, 시트를 일시 동결, 그 이후 7일 동안 해제 신청이 없을때 시트가 내려갑니다. (미리 기간 양해를 구할 시 제외) - 다이스 전투가 기본입니다. 그러나 상호 합의하에 다이스 제외 전투를 하는건 자유-☆ - 데플의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캐릭터의 자유에 걸맞는 책임감을 부탁드립니다. - 서브 캐릭터를 허용합니다. (설정상 일상을 돌리기 힘든 성향이라거나 여러 기타 사유를 고려해서.) - 매주 월요일에 웹박수를 공개합니다. 앓이나 응원, 호감표시등 자유롭게 해주세요. 공개되길 원하는 웹박수의 경우 말머리에 [공개]를 써주세요.
다소 갑작스러운 정보였으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정보 전달이 갑작스러웠을 뿐임을 천도, 세가의 모두도 알고 있었을 것이다. 천은 저주에 대한 서적을 덮어두고, 책을 세심히 살피기 위해 썼던 안경을 접어 서적 위에 올려두고는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섰다. 방문을 열고 바깥으로 나서면, 분주한 와중에도 이미 준비를 마친 무사들 사이에 보이는 친위대의 얼굴이 눈에 들어온다.
" 갑작스럽다고 생각하겠지만, 아니다. "
천은 창천검을 검집 째로 탕, 하고 마루에 찍으며 목소리를 높였다.
" 이미 우린 알고 있었다. 다시 찾아올 것이라고. "
1년 전 그 날.
" 그리고 그 때처럼 당하지 않으리라 다짐하며 스스로를 단련했을 것이다. "
병력의 숫자, 그리고 확인된 면면만 봐도 이건 멸문을 노린 습격이다. 그렇다고 해서, 순순히 당해줄까보냐.
" 그동안 쏟은 시간이 너희에게 보상이 될 거다, 자, 적들이 온다. "
천은 검집을 붙잡고 힘껏 창천검을 뽑아들었다.
" 놈들에게 남운을 노린 것이 최악의 수였음을 깨닫게 해 주거라! 우리는 여기서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
검의 끝이 저 멀리 보이는 적들을 향해 겨눠진다.
" 개전이다! 거미 새끼들을 모조리 박멸해라! " 천은 먼저, 친위대에게 무사들을 도와 전선을 유지하되, 언제든 자신의 명령에 따라 움직일 수 있도록 하라 귀띔해두었고. 소예에게는 자신을 은밀히 호위하되 무사들의 전선이 붕괴되기 시작했을 때 그 선봉을 노려 전선을 역으로 우그러뜨리라 말해두었다.
그리고 자신은... 전선 넘어 들어오는 적을 노려보며, 언제든 자신을 적이 작정하면 노릴 수 있도록 모습을 드러낸 채 있었다.
이렇게 깨어나는 것은 잠에서 깨어나는 것과는 다르다. 그녀는 그런 생각이 들었다. 구태여 따지자면 격렬한 피로감 이후의 각성. 가혹한 훈련을 마치고 한번 죽은 뒤 살아날때의 감각. 지난 1년간 몇 번이고 깨어난 적이 있었다. 스승님이 복부를 두들겨 강제로 기상한 적도 있었고 언젠가는 고모님의 무릎을 베고 깨어난 적도 있던가. 하지만 둘 다 깨어났을 때의 느낌은, 고통 뿐이었다.
지금의 전장은 그녀에게는 익숙한 광경이었다. 아니, 이 곳에 있는 모든 이들이 이 상황을 익숙하다 느끼고 있었을 것이다. 1년전, 그것과 만났던 순간과 흡사한 광경에 급격하게 요동치는 심장을 다잡고 그녀는 천천히 저편의 하늘을 바라보았다. 하늘에는 구름이 없었으나, 이상하게도 어두워보였다. 눈이 이상하게 변해 버린 것인지. 그녀는 미간을 가볍게 쓸어내리고는 한숨을 쉬었다.
“전원 무기를 들어라.”
담담하게 말을 마친 그녀는 천천히 걸음을 옮긴다. 기습이 아니라 정정당당한 전장이라면 질만한 이유가 없다. 그저 마음에 잡히는 것이 있다면 얼마 전 만난 아라크네드의 여인이 내게 새긴 쇠사슬과 그때 했던 이야기의 근원이 자그마한 응어리가 되어 남아있었다.
그녀는 자신의 뒤를 따르는 맹자 들을 바라보았다. 전쟁을 하러 온 얼굴이다. 만족스럽게도.
하늘을 달리고 있는 천마를 향해 가면을 쓴 인형들의 공격이 날아오기 시작했습니다. 카르마를 습격한 이들은 눈앞에 보이는것들을 닥치는대로 공격하기 시작했고, 그들은 파괴가 목적으로 보일 정도였죠. 하지만 어째서일까요, 이 찝찝한 기분은.
한편 가면녀는 그 중에서 당당하게 뛰어들어 록시아를 향해 공격했습니다. 단 이번에는 일부러 맞지 않게. 마치 인사하듯이요.
"넌 나랑 정산 끝내야하지 않겠어? 안 그래도 찝찝했잖아 그치."
그녀는 록시아를 대놓고 도발했고, 크록은 록시아의 앞을 지키며 긴장을 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한켠에서 룡성이 다수를 쓸어버리려 하고 있었지만, 그것은 어디선가 나타난 쇠사슬에 의해서 막히고 말았습니다.
"헬로 헬로."
케이론은 그런 룡성의 앞에 마주서선 웃고 있었죠. ┴┬┴┬┴┬┴┬┴┴┬┴┬┴┬┴┬┴┬┴┬┴┬┴┬┴┴┬┴┬┴┬┴┬ 필리아의 따라 기사단이 움직이고 있는 그 때, 갑자기 하늘에서 무언가 떨어집니다. 그것은 겉보기엔 평범해보이는 여자. 모자를 눌러쓰고 있던 여성은 착지와 동시에 모자를 집어던지며 당신의 공격을 한손으로 막아냈습니다.
"안녕, 이쁜아."
그녀는 밝은 목소리로 그렇게 말하며 불이 붙은 손을 털어내곤 허리춤에 손을 올리고 당신을 한번 훑어봤습니다. 분명히 처음 보는 여자입니다. 그런데.. 뭘까요 이 익숙함과. 불쾌함은.
"우리 구면이지."
당신에게 한번 굴욕을 느끼게 해줬던. 그 녀석과 똑같은 느낌의.
키메라 '슈고' | HP: ???
┴┬┴┬┴┬┴┬┴┴┬┴┬┴┬┴┬┴┬┴┬┴┬┴┬┴┴┬┴┬┴┬┴┬ 남운세가에 움직일 수 있는 진룡파의 모든 이들이 접근하고 있었습니다. 그야말로 대결전.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라크네드는 멈출 생각을 하지 않았고 날아오는 암기와 쓰나미는 번개에 집어 삼켜졌습니다.
"오우, 이거 엄청 많이 모이고 있네."
우란기아는, 문예와 마리, 렌지아의 앞을 가로막으며 손을 풀었습니다. 그리고 진안과, 장로들과 함께 도착한 우성의 모습에 다른 아라크네드의 시선도 그쪽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그 사이 친위대들은 전선을 유지하러 움직이고 있었고, 당신이 전선에 모습을 드러낸 그 순간.
레인코트의 후드를 벗은 소년이 고개를 갸웃하였다. 그리고 그 자그마한 행동에 빗줄기가 화답하며 싸우고 있는 모든 이들, 남운세가의 전투원과 새로 참여한 진룡파의 인물들, 그 외 모든 아군에게 재생의 비가 축복을 발휘하였다. 한숨을 돌린 소년이 귀찮다는 듯한 눈매로 상대를 보았다.
재해로서 수련을 쌓은 그녀는 눈앞의 여자가 모자를 벗어 던지기도 전에 막힌 주먹을 통해 느껴지는 열기와 진동, 공기의 움직임을 기반으로 눈앞의 여성이 무엇인지를 알아챌 수가 있었다. 이번에는 그것이 직접 찾아오기도 했기에 웃음이 나기는 해도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누군가 했더니……!!!!!”
다행이다. 필리아는 그렇게 생각하며 속으로 몸을 으쓱였다. 동시에 그녀는 어린아이 같은 행동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방금 내린 결정을 알리기 위해 이 상황을 지켜보던 기사들에게 지시를 내렸다. 다른 이들을 도와라. 그것 뿐. 내가 좋아하는 내 행동. 현실로 변하게 될 이상을 그녀는 이제서야 이룰 수 있을거라 느꼈다. 아직도 까마득한 격차가 느껴졌으나…
……다행이군. 역시 나는 이런 것이 좋다.
최근에는 언제나 전쟁 상황이고 나 이외의 사람은 싸우고 있으며 신경 써주고 있으나 나의 마음은 어쩐지 다른 곳을 향하고 있던 것 같으니까. 싸우는 기술을 갈고 닦고, 잘하는 것을 통해 그들을 도울 수 있음에 기뻐하는 한편, 어째서 기억에서 지워버릴 수 없는 것인지. 내가 무엇이 그렇게 다른지 의심해버리는 탓에 움츠러들게 되었다. 타인을 도울수록 본심이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움츠러드는 것이다.
“어디… 이번에도 나의 목을 가지러 온 것인가? 아름다운 재해여.”
막혔다고? 다른 손이 비어있지 않던가!
HP: 17800 현재 기본 수치 1510+500 1720+500
.dice 2010 2220. = 2049 +300
권능 발동 붉은 사슬 : 공격 최종값 +300, 적의 움직임을 막는다. | [A] [쿨 4]
우란기아는 렌지아의 말에 적당히 대꾸하곤 내리는 비를 보며 너랑 나, 꽤 상성이 안 맞는거 같네. 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이어진 문예의 기습에 우란기아는 번개를 두른 팔로 막아냈습니다. 그럼에도 살짝 방어를 뚫고 들어온 칼날에 베이자 그는 신기하단듯 문예를 바라봤죠.
"이거 얕봤다간 큰일나겠네."
우란기아는 저기서 마법을 저장중인 마리도 시선에 둔채로 손을 털더니. 곧바로 하늘에서 벼락을 내리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