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743 >>747 수경주 가까운 병원 소개받은 건 좋은 일이네요. 근데 의사가 잔소리 폭탄할 정도면 몸이 많이 안 좋으신 거니 조심하세요...는 월요일 술;;;;; 수경주 은근 술 자주 드시는 거 같아요 ㅠㅠㅠㅠㅠㅠㅠ 안주랑 물 많이 드시고, 과음하지 마시고, 술 깨는 약도 챙겨 드세요...
>>749 >>750 철현주 어 어어 어어어어 여기도 환자 한 분 출몰인가요;;;;;; 8989ㅁ89898 이 날씨에 육체 노동이라니, 근육통도 근육통이지만 더위 먹고 탈수도 심했을 거 같은데 몸조리하세요 몸조리;;;;;;;;;;
수중 연구소에 있는 '으누호'를 탑승하면 생각보다 안은 이런저런 최신식 기기로 가득한 것을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각자가 앉을 수 있는 자리고 있었고, 이런저런 버튼이 있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방에는 밖이 훤하게 보이는 모니터 장비가 있었기에 잠수함 안에서는 전방이 아니라 뒤쪽을 바라보면 뒤쪽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근처에 냉장고도 있었는데 안을 열어보면 이런저런 음료가 있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어쨌든 은우는 이름이 '으누호'라는 것을 애써 무시하면서 헛기침 소리를 냈습니다. 아무래도 그 관련으로는 무슨 말을 해도 들어주지 않을 듯 합니다.
에어버스터의 담당 연구원의 말에 따르면 이 잠수함은 '뉴트로미니컬 에너지'를 사용하는 듯 하니, 적어도 에너지가 중간에 떨어져서 침몰하는 일은 없어보입니다.
그와는 별개로 바다가 강하게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아무래도 조만간에 아주 큰 뭔가가 들이닥칠 것이 확실한 듯 보입니다. '포세이돈'이 정말로 근처까지 온 것일까요? 슬슬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전방에는 언제 올라온 것인진 알 수 없었지만 방어벽이 올라온 상태입니다. 즉... 이쪽 바다와 저쪽 바다를 차단하는 장벽이 몇 개나 쳐져 있었기에, 으누호는 여기까진 어떻게 왔어도 출격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아직 탑승하지 않은 이가 있다면 지금 빨리 어떻게든 합류해서 탑승하도록 합시다.
그와는 별개로 모니터 화면 중 하나가 바뀌었습니다. 뉴트로미니컬 에너지를 연구하던 연구소의 소장의 모습입니다.
"여러분들? 지금 어디에 계신가요? 에어버스터의 담당 연구원이 잠수함을 출격시키기 위해서 방어벽을 내려달라고 하는데... 아니아니. 그게 문제가 아니라..어디에 계신진 모르겠지만 빨리 탈출해서 도망쳐주세요. 이 이상은 우리들이 어떻게든 해보겠습니다."
"전방에 어마무시하게 거대한 해일이 몰려오고 있어요. 이럴 때를 대비해서 방어벽을 작동시켰고, 해일을 차단하기 위한 역파도 시스템, 그리고 충격을 방어하기 위한 미러장벽을 설치하는 안드로이드까지 출격시켰으니까 적어도 시간 끌기는 가능할 거예요."
"저지먼트. 3학구로 돌아가주세요. 오늘 일은 정말로 수고하셨습니다."
아무래도 소장은 저지먼트 멤버들을 이곳에서 대피시키려는 모양입니다. 어떻게 할지는 여러분들의 자유입니다.
아무래도 불안해. 아무리 설계도를 입수했대도 박형오가 그렇게 자신만만해하던 전함을 1달만에 만드는 게 가능하다고? 노점상의 호떡도 아니고. 시운전할 시간이나 있었을까? 이 잠수함이 과연 바닷속을 누비다 수압을 못 이겨서 파손되지는 않을지, 웨이버 같은 능력자가 물로 공격을 가해도 무사할지, 못내 불안했다.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한 이걸 타는 건 자살 행위다!!! 하여 서연은 으누호의 겉면에 손을 대고 사이코메트리를 사용해 봤다.
그러던 중 연구소에 있던 수많은 모니터 중 하나가 바뀌었다. 뉴트로미니컬 에너지 연구소 소장님이 통신을 시도한 모양이었다. 무심결에 대답했다.
" 여긴 2학구 수중 연구소예요. "
해일. 웨이버가 손을 쓴 걸까. 바닷물이 평소보다 빨리 빠졌던 것도 해일의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었고? 어쨌건 소장님은 이제 저지먼트가 어쩔 수 없는 영역이라고 판단하신 듯하다. 당연하다. 우린 고딩이잖아. 근데 소장님 말씀대로면...
" 말씀대로면 지금 탈출하려도 늦을 거 같아요. 게다가 리버티는 해일 말고 잠수함도 동원했고요. 여기 수중 연구소에 에... "
" 잠수함이 있으니 이 잠수함에 하자만 없다면 이걸 타는 편이 덜 위험할 거 같아요. "
하자가 없을지는 모르겠지만;;;; 근데 마이크 같은 거 연결 안 하고 말해도 저쪽에 전달되나?
아, 몰라!!!! 서연은 으누호가 주행 중 파손될 위험은 없는지 확인하는 데 다시 집중했다. 만약 으누호가 안전하다는 점이 확인된다면, 잠수함에 올라탈 것이다.
은우선배를 따라 수중 연구소에 도착해보니, 느닷없이 어제 완성된 잠수함에 타야 한단다. 어제 완성됐으면 테스트도 시운전도 뭣도 안 했을 거 아냐? 으누호라는 이름에 웃을 기분도 나지 않았지만, 물불 가릴 상황은 아니다. 바다가 엄청나게 흔들리고 있으니까. 와중에 모니터 하나가 바뀌더니 소장님 얼굴이 보였다. 무사하셨구나, 다행이네.
"이쪽은 걱정 마시고 소장님도 조심하세요!"
그나저나 으누호라니, 은우 선배 은근 주변에서 놀림 많이 받는 스타일이시구나... 잠수정에 올라타려니 한양 선배가 내가 준 포도당 사탕을 먹는 게 보였다. 한양 선배도 무리하지 않으셔야 할텐데. 아니다, 어차피 여기 타면 초능력 못 쓰지? 저기 보이는 버튼을 누르는 게 고작일 거고. 개개인이 조심하는 게 아니라 이 시운전도 안한 잠수정이 버텨주는 게 관건일테니 이 잠수정이 튼튼하기만을 빌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