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9860> [All/일상/청춘] 서머타임 래그타임 - 제10화 :: 1001

◆vuOu.gABfo

2024-07-23 22:10:24 - 2024-07-27 18:26:16

0 ◆vuOu.gABfo (PoLkbvw43.)

2024-07-23 (FIRE!) 22:10:24


 「길을 이끄는 건 원래 당신의 일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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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박수 : https://forms.gle/EKHngwiTNwTSqz2h9

33 히라무-츠키 (7ZRbmUIMjQ)

2024-07-24 (水) 22:50:17

츠키는 계속 맞는 말로 뼈를 때린다. 츠키 옆에 있는 사람이 히라무주였으면 이미 순살이 되어 출하되었겠으나 지금 츠키의 옆에 있는 것은 히라무로, 타고나길 강골이라 츠키의 팩트 폭행에도 어지간히는 버틸 골격이 된다. 우유도 잘 마시고.

여자한테 동물을 빗대서 얘기하는 건 실례인가? 그것 때문에 하나요도 그렇게 성질냈던 건가? 히라무가 생각하기엔 동물에 빗댔다는 사실보다는 자기가 해달이라서 화냈던 것 같은데. 그래서 히라무는 그렇게 주장했다.

"그런데 호리이는 자기가 해달이라고 해서 화내는 것 같더라고요. 해달은 조개 뺏어도 어어 할 것 같이 생겼다고 해서 그럴지도."

당연하지만 히라무는 츠키가 자기의 나오는 대로 뱉는 대사에 과거의 인연을 떠올린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두 사람의 인연은 물론이고 나머지 한 사람도 모르고 있어서다.

"수달은 똑부러지게 생겼거든요. 정확하게는 수달이랑 해달 구분법을 보냈는데..."

볼수록 똑부러지개 대처하는 게 수달처럼 보였다. 뭐 이쯤 되면 나쁜 뜻으로 한 말은 아니라는 게 전해졌겠지. 선배님이 가르쳐 주셨는데 거기다 대고 반발하는 것도 그렇다. 누가 들으면 잔소리 폭탄을 맞을 터이다.

"그치만 선배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 하겠습니다."

선배님이라는 걸 어떻게 알았냐면 이전 레스를 참조하세요.

34 하나요주 (bgpCAS4oOc)

2024-07-24 (水) 22:51:03

>>31 코하네 얘기 아니었던거냐구우우~~!!~~!!!~!!!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코하네한테 이를꺼야~~!!!~~!!! ㅋ ㅋ ㅋ ㅋ

35 히라무주 (순살로 출하) (7ZRbmUIMjQ)

2024-07-24 (水) 22:51:31

>>27 앗!

^^ 비밀로 해드리겟다

>>32 으으윽 흑흑 오지 않는 토키와라의 가을 너무 아련한 문장이에영 우리의 눈앞에는 왜 도래하지 않는가
시트캐들의 눈앞에는 도래할 거 아님? 갑자기 열받네 히라무 세금 나한테 내라

36 카나타주 (uTbl.LRnXE)

2024-07-24 (水) 22:53:05

응? ㅋㅋㅋㅋㅋㅋ 그렇다기보다는 소꿉친구라서, 그리고 단짝처럼 오래 지내다보니 가끔 여자애라는 것을 잊는다 정도?
하지만 코하네도 반대로 카나타가 남자애라는 것을 가끔 잊지 않을까? (갸웃)

37 츠키-히라무 (WUbryqe2D.)

2024-07-24 (水) 22:53:23

"...."

빠딕. 애였다면 그런 효과음이 나오며 분노 마크가 츠키에게 띄워져있겠지
옆의 남자는 눈치도 없고 경박하다. 거기다 젖은 상태에서 말이 걸리니 짜증은 더 쌓일뿐이다.
즉 그녀에게 있어 그는 최악의 첫 인상이라는 것이지.

"네, 됬어요"

비가 좀 그치길 기다릴까 했으나 아무레도 옆의 남자는 말을 멈출 생각이 없나보다.
뚜벅뚜벅 비 내리는 풍경 안으로 발을 내딛는다. 어차피 젖은 것 더 젖어도 상관없겠지.

"그럼 이만"

38 츠키주 (WUbryqe2D.)

2024-07-24 (水) 22:54:19

츅하합니다! 당신은 냉담츠키를 짜증츠키로 암흑 진화시켰습니다!

39 히라무주 (7ZRbmUIMjQ)

2024-07-24 (水) 22:56:40


츸주 막레 드릴까영
저 갑자기 이상한 생각 났는데 어케 생각하시는지 고견좀,,,저 지금 최악의 첫인상 쌓은 상태에서 갑자기 츠키를 만날 구실(????)을 만들고 싶어졌거든영 혹시 츠키 소지품 같은거 떨구고 가는 거 어떻게 생각하세영 (ㅋㅋㅋㅋㅋㅋㅋㅋ) 편하게 말씀부탁!~!~!~

40 카나타주 (uTbl.LRnXE)

2024-07-24 (水) 22:58:21

다음에는 무슨 일상을 돌릴지를 미리 좀 고민을 해봐야겠어.
미리 소재를 이것저것 뽑아야 할 것 같은데....

역시 여름이니까 바다려나! 해수욕이려나!

41 츠키주 (WUbryqe2D.)

2024-07-24 (水) 22:58:24

괜찮아영~(데굴데굴

42 니시키리 이즈미-낙엽 지는 가을날의 등교길 (NlSFjNJNT.)

2024-07-24 (水) 22:59:02

등교길, 홍엽이 하나 둘 져간다.
가을이 지나갔고. 일단락된 일들을 돌아보아야 할 시간이다.
앙상한 가지가 될 것을 지켜봐야지.

당신은 등교하는 그를 바라보고 있다. 빛에 비추면 붉은 기가 도는 듯한 당신의 머리카락은 지금은 단정하게 빗어내려져 있지만, 한때는 꽤 부스스하고 뻗쳐 있었다. 등교하기 전 잠깐 차 옆에 앉았습니다.

"코이.가 바닷물에 시름시름 앓으면 곤란하잖아요?"
일견 듣기에는 알기 어려운 말입니다. 아무리 기수역까지도 가능해도 정말 집어넣으면 곤란하다는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바래다주고 나면 코이가 헤엄치는 연못에 먹이를 줄 예정이니까요.

"코이의 이름. 알아요?"
제일 최근의 코이는 먼 듯 가까웠다고 했습니다. 내가 전해들은 바에 따르면 말이지요. 하지만 물에 빠졌다고 했습니다.

"아키라요."
그는 고개를 돌리고 있었습니다.
대화는 하지만 얼굴은 보고 있지 않는다는 건. 일종의 합의였습니다.
그 뒤로는 무언이었습니다.

등교길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내린 그를 당신은 손을 흔들어 배웅합니다.
갑자기 바람이 불어 낙엽이 눈을 가리기 시작했을 때 그는 사라졌습니다. 학교 안으로 들어갔다는 건 알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알림을 희미하게 보다가 가요. 라고 속삭였습니다. 차의 창문이 닫히고. 희미한 엔진소리의 흐름이 사라질 즈음에 그는 창에서 그것을 내려다보고 있을 겁니다.

//날럈다가 살려낸 거에요.

43 히라무주 (순살로 출하) (7ZRbmUIMjQ)

2024-07-24 (水) 22:59:28

>>38 ㅎㄴ 큰일낫다 센빠랑 혐관쌓을줄 상상도못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이거 다음에 무슨일이일어날지 두 렵 다 !

44 히라무주 (순살로 출하) (7ZRbmUIMjQ)

2024-07-24 (水) 23:00:01

>>41 앗싸 감사합니다 혹시 뭐 떨구고 가는 게 좋으쉰지???? 역시 숙녀는 손수건인가영

45 츠키주 (WUbryqe2D.)

2024-07-24 (水) 23:00:37

(이즈미 서정적이라 쥬금

46 카나타주 (uTbl.LRnXE)

2024-07-24 (水) 23:01:00

뭔가 묘하게 벽이 있는 이즈미의 분위기가 잘 살아나는 것 같아!

47 츠키주 (WUbryqe2D.)

2024-07-24 (水) 23:01:08

>>44 여기서는 리본으로 하죠(?

48 츠키주 (WUbryqe2D.)

2024-07-24 (水) 23:02:21

히라무에게 최대한 좋게해주고 싶었는데

히라무가 츠키의 모든 지뢰를 밟아버렸어..(절레절레

49 히라무주 (7ZRbmUIMjQ)

2024-07-24 (水) 23:02:51

코이요? 잉어요 아니면 사랑이요? wwwwww 음흉ON

>>47 굿
보라색으로 가져오겟습니다 센빠의 은혜에 감사드린다

50 타에미주 (ajbUHDcn1Y)

2024-07-24 (水) 23:03:04

야호~ 새판~(っ•ɞ•)っ

마지막 쓰기 전에 타케케주에게 질문!

손! 하면 착! 해주나요!ฅ₍⁻ʚ⁻₎

51 카나타주 (uTbl.LRnXE)

2024-07-24 (水) 23:03:27

아니. 히라무주. 아주 다른 이들의 사랑이야기에 관심이 많네!
이제 이런 히라무의 러브스토리를 앞으로 관전 포인트로 두면 되는 것이 맞겠지!

52 타에미주 (ajbUHDcn1Y)

2024-07-24 (水) 23:04:32

원래 사랑이야기에 관심 많은 사람이 제일 먼저 간대~(つ❛ɞ❛⊂)

53 히라무주 (7ZRbmUIMjQ)

2024-07-24 (水) 23:04:45

>>48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수달이라고 해도 된댓잖아!!! 가져오랫잖아!! 가져오랫잖아!! (츠키주:약관사항을 잘 보셨어야죠)

근데 저 지뢰 밟는 거 왜?좋은?지 모르겟음 약간...짜릿함
ㅈㅅ 열심히 풀어보겟습니다 ^^7

54 마시로주 (YIa0bCf2Qs)

2024-07-24 (水) 23:04:57

그치 잉어냐 사랑이냐 중요하지 www

55 이즈미주 (NlSFjNJNT.)

2024-07-24 (水) 23:05:16

쓸데없는 tmi.

첫 3문장은 5.7.5로 끊으려 시도한 거에요(?)

56 츠키주 (WUbryqe2D.)

2024-07-24 (水) 23:05:53

된다고 했지만

그게 지뢰인지 아닌지는 말 안 했을뿐(사악

57 타에미주 (ajbUHDcn1Y)

2024-07-24 (水) 23:06:48

>>55 하이쿠를 읊어라~(っ•ɞ•)っ

58 타에미주 (ajbUHDcn1Y)

2024-07-24 (水) 23:10:27

츳키주 사악해~ฅ₍⁻ʚ⁻₎

59 하나요주 (bgpCAS4oOc)

2024-07-24 (水) 23:10:53

하나요: 라무쨩의 러브 스토리?!?~~
하나요: 야마타이국의 여왕이나, 그런 이야기 아닐까??
하나요: 아무튼 하나요는 흥미 없어~!!
하나요: ....
하나요: (힐끔)

60 츠키주 (WUbryqe2D.)

2024-07-24 (水) 23:11:39

하나요의 러브 스토리..

하나요x푸딩 응원합니당(?

61 카나타주 (uTbl.LRnXE)

2024-07-24 (水) 23:11:48

내가 볼땐 하나요주와 하나요가 제일 관심이 많아보여. (팝그작)

62 하나요주 (bgpCAS4oOc)

2024-07-24 (水) 23:13:29

>>60 하나요가 푸딩 좋아하는 걸 어떻게 알았지~~~!!!~~!!!! ㅇㅁㅇ

>>61 (힐끔)(도망!)

63 히라무-츠키 (7ZRbmUIMjQ)

2024-07-24 (水) 23:13:55

아, 이 사람 화 났네.

히라무는 바로 알아챘다. 만화에서 자주 보이는 찌그러진 마크가 투명도 30%으로 소녀의 머리에 띄워질랑 말랑 한다. 츠키의 복잡한 속내를 히라무가 다 읽어낼 순 없지만, 대충 자기 말이 소녀를 열받게 했음은 이해했다.

그럼 여기서부터가 문제다. 히라무의 발언 중에 츠키를 열받게 한 것은?
1. 수달 닮으셨어요
2. 죄송한데 수달 닮으셨어요
3. 카요쨩은 해달 닮았다고 화냈는데 그럼 동물 얘기 해서 화낸다는 건 일반화 아니에요?
4. 근데 수달 안 좋아하세요?

정답은 1부터 4 전부지만 히라무는 문제를 객관식 아니고 서술형으로 푼다. 즉 여기에 합당한 근거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지나가던 경박한 남자애가 옛 남친을 떠올리게 했고, 하는 소리들도 하나같이 바보같기 짝이 없어 가뜩이나 비 맞아 우중충한 기분을 더했다...는 모범 답안이 나오기엔 제아무리 히라무라도 단서가 부족했다. 1부터 4가 어떻게 소녀를 화나게 했는지 그 과정이 결여된 셈이다.

츠키에게 히라무가 빠직 마크라면 히라무에게 츠키는 물음표 마크가 되었다. 아직 비 오는데 뚜벅뚜벅 앞으로 나아가는 대장군 같은 면모까지 합쳐서.

"저기, 아직 비 오는데요?"

히라무는 꽤 크게 외쳤다. 이미 젖었으니 상관없다 이건가? 대담한 사람이네. 히라무는 슬쩍 츠키가 서 있던 자리를 내려다보는데...반짝이는 무언가가 눈에 띄었다. 히라무는 그것을 잡아 올렸다.

"저기요!"

츠키는 듣지 못했을까? 아니면 들었어도 일 없다는 생각으로 돌아보지 않고 가 버렸을까?

64 이즈미주 (NlSFjNJNT.)

2024-07-24 (水) 23:16:50

여러가지 질문 아니면 작은 tmi진단이라던가. 걸고 다이스...?

저보다 높으면 이기는 거에요

.dice 1 100. = 44

65 츠키주 (WUbryqe2D.)

2024-07-24 (水) 23:16:54

저걸 맏레로 치고 츠키의 리본을 우연히 주웠다는걸로-

저기에 답레헤도 무시하고 나아간다 한줄이라(?)

66 츠키주 (WUbryqe2D.)

2024-07-24 (水) 23:17:25

.dice 1 100. = 5

승부당

67 츠키주 (WUbryqe2D.)

2024-07-24 (水) 23:17:33

졌당..

68 카나타주 (uTbl.LRnXE)

2024-07-24 (水) 23:18:09

.dice 1 100. = 82

일단 굴려볼까나!

69 히라무주 (7ZRbmUIMjQ)

2024-07-24 (水) 23:18:36

>>54 역시 그렇지 wwwwww

>>55 하이쿠로군요! 나중에 히라무랑 하이쿠 공부 하쉴??? 사심만땅

>>56 키에엑 나를 속였구나 센빠! 크으윽흐으흫ㄱ흑흑
이렇게 된 이상 상냥하고 무심한 센빠의 전력을 다해 주는거없이 싫어하는 녀석으로 어장내유일한자리를차지해보이겟다 (왜곡된 욕망) (안합니다)

>>59 ???:몇 번을 말해? 야마타이국의 여왕이 아니라 솔로몬과 시바의 여왕 이야기라든지, 라마야나라는 인도 경전이라든지, 마법사 여신 키르케...(대충 후략)

70 카나타주 (uTbl.LRnXE)

2024-07-24 (水) 23:18:44

내가 이겼다! 고로 진단보다는 다이렉트 질문 어택이다!
이즈미가 지금 정확하게 무슨 활동을 하고 있는지 알려줘!

71 이즈미주 (NlSFjNJNT.)

2024-07-24 (水) 23:20:03

>>70 지금 시간대(약 11시 19분과 21분 범위)인가요. 아니면 어장 내의 지금(여름)인가요. 독백 시간대를 말하는 건가요?

72 카나타주 (uTbl.LRnXE)

2024-07-24 (水) 23:20:17

>>71 그냥 집행부로서 활동하고 있는 거 묻는거였어!

73 이즈미주 (NlSFjNJNT.)

2024-07-24 (水) 23:21:41

어.. 뭔가 행정일 했던 걸 기반으로 행정적 처리같은 서류를 아오군이랑 같이 하고 있을지도.. 라는 생각을 한 적 있어요.

여러분에게 서류가 잘 안오는 까닭은 다 처리해주고 있어서에요. 라는 거 해보고 싶었던 사심(?)

74 히라무주 (7ZRbmUIMjQ)

2024-07-24 (水) 23:21:45

히라무의 러브스토리...
>>59 >>69를 참조하세요.(진짜)

>>60-61 wwwwwww코이츠 귀여운wwwwww

>>65 좋숩니다...다음 일상에서 돌려드리겟다 저를 속이셧으니 일상권하나를 반환해주쉐이 진상고객으로 흑화한 히라무주
리본 색깔 보라색으로 괜찮으신가영 헤헤 센빠 눈색깔 좋와

>>64 가즈아
.dice 1 100. = 77

75 이즈미주 (NlSFjNJNT.)

2024-07-24 (水) 23:21:57

>>66 키사마와.. 요와이.

76 카나타주 (uTbl.LRnXE)

2024-07-24 (水) 23:23:08

>>73 역시 전 학생회장님이야!! 서류 업무를 아주 잘하는구나! 와아아아! 이즈미 멋지다!!

77 히라무주 (승리자) (7ZRbmUIMjQ)

2024-07-24 (水) 23:24:08

>>73 마치 지난번 히라무의 찻잎을 다 따주던 이즈미상 같군......

패배자는 순순히 질문을 받으라 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
이즈미상은 찻잎 몇살때부터 땄나영 밥만먹고차딴스피드는 아니다(이즈미피셜)라고 하긴 했는뎅ㅋㅋㅋㅋㅋㅋ

78 카나타주 (uTbl.LRnXE)

2024-07-24 (水) 23:24:09

.dice 1 100. = 21

나도 한번 해볼까.
질문은 아무래도 없을 것 같고..어..선착순 1명으로 이긴 자에게 리퀘스트 신청권을 1개 부여해볼까!

79 카나타주 (uTbl.LRnXE)

2024-07-24 (水) 23:24:22

와. 이건 선착순이다! (놀랍게도 아무도 관심이 없었다고 한다)

80 츠키주 (WUbryqe2D.)

2024-07-24 (水) 23:24:34

>>74 그건 마음대로-

81 스즈네주 (fx8NPylkCE)

2024-07-24 (水) 23:26:02

오늘 키리야마 스즈네의 연성 소재 : 대사편

A. 「이상한 맛이 나.」

"자아~ 이제 방금 친 머랭을~ 가루랑 섞을 거에요~"
"네에~"

오늘은 후우쨩과 함께 즐거운 베이킹 시간! 얼그레이시폰케이크를 만들기 위해 제일 먼저 시폰스펀지를 만들어요! 휘핑기로 흰자를 위이이잉 돌려서 하얗고 뾰족한 거품이 올라오면 미리 섞어둔 가루랑 섞어서~

"이렇게~ 틀을 탕탕~"
"네에엥~"

시폰 틀에 넣은 반죽에 공기를 빼고~ 미리 예열한 오븐에 넣어요~ 구워지는 동안 맛있는 크림과 아이싱을 준비해요~ 만들면서 묻히는 장난은~ 하지 않아요~ 하면 후우쨩이 꺄악 하니까요~

"쨘~ 얼그레이시폰케이크 완성이에요~"
"와이~"

완성된 케이크를 후우쨩 한 조각 나 한 조각~ 향긋한 홍차 내음과 함께 한 입 먹으면~

"음~ 맛있다~ 치비링은 어때요~?"
"음..."
"어라~? 스즈네~?"
"후우쨩, 이거..."

"이상한 맛이 나... 마치..."

B. 「실수했네.」

토키와라쵸 시내의 모 렌탈 스튜디오. 남성 4인으로 구성된 밴드가 한창 연습 중이다. 그들 외에 학생으로 보이는 소녀도 한 명 있었는데. 소녀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즐거운 듯이 밴드의 연주를 듣고 있었다. 그렇게 한참을 연습하던 밴드가 휴식에 들어가자 소녀가 자리에서 일어나 드럼으로 쪼르르 다가갔다.

"와이~ 드럼~"
"살살 쳐. 살살."
"네에~"

소녀가 드럼스틱을 드니 본래 밴드에 앉아있던 이가 주의를 준다. 대답과 함께 고개를 크게 끄덕인 소녀가 어설프게나마 드럼을 연주하기 시작했다. 뚱. 땅. 챙챙. 두둥. 아이가 노는 것보다는 조금 나은 수준이던 연주 도중에 갑자기

채애애앵!!!

거의 깨질 듯이 울리는 심벌 소리. 쉬면서 얘기하던 밴드맨들이 놀라 입만 벙긋거리고 있을 때. 사고 아닌 사고를 친 소녀가 이히히~ 웃었다.

"마아... 실수했다아~"
"...너... 그러니까 살살 치랬지!"

이마에 딱 콩 하는 소리와 히약. 하는 작은 비명이 이어진 건 당연지사였다.

C. 「언제 돌아갈거야?」

영원할 것 같았던 여름방학도 어느새 개학을 하루 남겨놓고 있었습니다. 길고 길었던 오늘도 황혼빛으로 물들어가는 하늘이 새까맣게 물들면 비로소 끝나겠지요. 그렇게 방학이 끝나면 여름도 끝자락에 다다를 것이고. 즐거웠던 시간은 울긋불긋한 낙엽처럼 서서히 빛바래어질 것입니다.

"...올해도 정말 즐거웠다. 그치?"

당신의 손을 꼭 잡고 함께 노을을 보던 그 아이가 문득 말했습니다. 지난 여름 내 당신과 함께했던 일들을 하나 하나 꼽아보니 참 많은 걸 한 것 같기도 하고 시간에 비해 아쉬운 일도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여름은 거의 저물었습니다. 오쿠리비의 향이 저 멀리 노을 한 가운데를 조용히 가로지릅니다. 아쉬움에 손을 더 꽉 잡아보려 하지만 점점 실감이 흐려져 갑니다. 당신은 못 다한 아쉬움을 말로나마 꺼냈습니다.

언제 돌아갈 거야? 조금은 더 있어도 괜찮지?

"음~ 에헤헤~"

그 아이는 언제나처럼 바로 답하지 않고 웃었습니다. 웃지만 말고 대답해달라며 당신이 고개를 돌리자

......

붉은 황혼이 끝자락만이 당신의 옆을 가득 채웁니다. 어느새 비어버린 채 어정쩡하게 쥔 손 위로 물방울이 하나. 물방울이 둘...

#오당대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164557

82 타에미주 (ajbUHDcn1Y)

2024-07-24 (水) 23:26:08

.dice 1 100. = 81
와아~ฅ₍⁻ʚ⁻₎

83 히라무주 (승리자) (7ZRbmUIMjQ)

2024-07-24 (水) 23:26:31

짜릿함이 지나고 나니 센빠와 츳주에게 죄송해지는군...^^ 머쓱 이런녀석이라 ㅈㅅ합니다 다음부터는 보다 섬세한 탐정ver.히라무 mk.2를 개발시켜 가져오겟습니다 제가사랑하는거아시죠?찡긋

>>78 .dice 1 100. = 9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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