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9860> [All/일상/청춘] 서머타임 래그타임 - 제10화 :: 1001

◆vuOu.gABfo

2024-07-23 22:10:24 - 2024-07-27 18:26:16

0 ◆vuOu.gABfo (PoLkbvw43.)

2024-07-23 (FIRE!) 22:10:24


 「길을 이끄는 건 원래 당신의 일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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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박수 : https://forms.gle/EKHngwiTNwTSqz2h9

1 츠키주 (WUbryqe2D.)

2024-07-24 (水) 22:30:17

여기서 히라무주를 3개 던져줍니다(?

2 카나타주 (uTbl.LRnXE)

2024-07-24 (水) 22:32:09

얍! 새판이다! 얍!
그러고 보니 이번주 주말에는 진실게임 같은 거 한다고 했었던가?

3 마시로-미카 (YIa0bCf2Qs)

2024-07-24 (水) 22:33:07

“너무 달리기만 했어?”

넘어질 거 같아? 그의 탄성에 마시로의 눈이 깜박인다. 알 지 못한다며 쓴웃음을 흘리는 미카를 물끄러미 바라보는 얼굴은 무구하다.
미카의 사정을 자세히 알진 못하지만 지금 그의 표정과 아까 전, 다시 돌아왔다는 그의 말을 토대로 대강 추측해 본다면...뭐 부메랑처럼 되돌아온 본인의 경우와 얼핏 비슷하려나, 마시로에게 공부는 그저 수단이고 그녀는 고작 탈선했던 것 뿐이지만. 예체능은 결이 매우 다르다는 것을 어느정도 인지하고 있다. 촉망받는 예체능인이 타지로 갔다가 다시 고향으로 돌아 온 경우라면 슬럼프라던가 마찰이 있었을까.
다 상관없고 2차 성징이 오기 전부터 야구를 즐겨하던 아이가 이 더운 날 여름방학에도 야구 연습을 하고 있는걸 보면 퍽 재미없는 게 당연한 거 같기도 하고. 뭐가 됐든 섣불리 판단하는 건 좋지 않다.

“마시로, 잘 컸지.”

잊어주지 않는다고 하니 기꺼이 제 자랑을 한다. 마시로, 그때는 정말 어린애였으니까. 지금은 키도 많이 크고 앳된 얼굴을 조금씩 벗어나면서 성숙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 엇대. 뿌듯함을 감추기 위한 세모난 입과 달리 동그란 눈은 기대를 감출 수 없다. 발육과 성장으로만 따지자면 소년이 훨씬 더 월등한게 뻔하다만.

“근데 미카, 혹시 성인?”

혹시, 혹시나 하구. 그를 곤란하게 하기 위한 유치한 질문인지 순수 궁금증인지 모호한 얼굴로 깜박, 미카를 응시한다. 그의 덩치가 또래중에 평범한 축에 속하는 것은 아니라 사실 대학생이나.. 선생님이었다던가. 그럼 내가 좀 버르장머리가 없어지는데. 그런 얼빠진 질문을 하는 사이 미카는 어느새 휘적휘적 저 멀리까지 걸어가더랬다. 마시로는 주위 눈치를보다 급하게 미카를 종종 따라 뛰어갔다. 한창 이성과 엮어 놀리기 좋아할 시기에 의외로 이런 걸 신경쓰지 않는 점도 그렇고, 막 열어서 막 나눠주는 점도 그렇고... ...그렇게 머릿속으로 중얼대고 있을 때 쯤 미카의 목소리가 차갑게 일깨운다.

“아―나는 똑같은 거.”

손가락으로 미카를 가리키며 툭 대답한 마시로는 아이스박스 근처로 허리를 숙이더니 손끝을 살짝 담가 소년의 쪽으로 물 튀기며 웃었다.

4 하나요주 (bgpCAS4oOc)

2024-07-24 (水) 22:33:14

진실게임??~~??~~???

무슨 질문 하지!!!!~~!! ^ㅁ^ (설렘)

5 츠키주 (WUbryqe2D.)

2024-07-24 (水) 22:33:49

미시로주다(쓰담

6 카나타주 (uTbl.LRnXE)

2024-07-24 (水) 22:33:57

안녕! 마시로주!!

진실게임은 무슨 질문을 하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답을 해서 방어를 하느냐도 매우 중요하지! (진지)

7 하나요주 (bgpCAS4oOc)

2024-07-24 (水) 22:33:57

마시롱주 안뇨옹~~~~

8 하나요주 (bgpCAS4oOc)

2024-07-24 (水) 22:35:35

>>6 몰라몰라몰라~~!!!~~!!!! 하나요주는 질문만 할꺼야~~!!!!!~!!! (도망)

9 하나요주 (bgpCAS4oOc)

2024-07-24 (水) 22:36:11

(슬쩍)

하나용한테는 무슨 질문 해줄까...?...?? (궁금)

10 스즈네주 (fx8NPylkCE)

2024-07-24 (水) 22:36:27

와이~ 새집~ ໒꒰ྀི⸝⸝´ ˘ `⸝⸝꒱ྀིა 다들 안뇨옹~

11 마시로주 (YIa0bCf2Qs)

2024-07-24 (水) 22:37:01

다들 안녕>:3~!!!!!!!!

12 히라무-츠키 (7ZRbmUIMjQ)

2024-07-24 (水) 22:37:13

카나타상이랑 소꿉친구구나. 종종 오는 건 그냥 단골손님이라고 생각했는데 카나타를 보러 놀러 오는 거였나 보다. 히라무는 말을 듣고 츠키에 대한 몇 가지 사실을 추측할 수 있었다. 카나타상을 오빠라고 부르는 걸 봐서는 카나타보다는 연하겠고, 이 동네 또래들은 토키와라 고등학교 학생이 아닌 경우가 더 드물고. 그럼 대충 히라무와 같은 1학년이거나 2학년이 될 텐데, 히라무가 돌아다니는 1학년 권역에서 본 적은 없으니 2학년쯤 되겠다.

거센 빗소리 안에서도 츠키의 목소리는 알아듣기 쉽다. 발음도 낭랑하고 목소리도 또렷하다. 그런 점에서도 수달 같은데...그래도 싫어하는 것 같으니까. 츠키의 말에도 틀린 데 하나 없고. 친구한텐 해달과 수달의 구별법을 보낼 수 있지만 모르는 사람한테 수달이랍시고 혼잣말 하는 건 실례다. 그래서 웬만하면 말 안 하려고 했는데...

"그렇죠, 죄송합니다..."

카요쨩도 해달 닮았다는데 화내고 말이야. 해달 귀여운데 왜.

"저, 근데 수달 안 좋아하세요? 호리이도 해달 얘기 하니까 화내던데."

13 히라무주 (7ZRbmUIMjQ)

2024-07-24 (水) 22:37:43

앗 마시롱주 안녕~~~~~~~~~~~~예 진실게임 해요????? 히시초문

14 츠키주 (WUbryqe2D.)

2024-07-24 (水) 22:38:03

미시로주
지금.츠키주 게인 이벤류 독백 릴레이하고 있는데 할레?
주제는 "어느 낙엽지는 가을의 등교길"이야!
시잠은 과거든 미레든 자유!

15 하나요주 (bgpCAS4oOc)

2024-07-24 (水) 22:38:33

ㅋ ㅋㅋ ㅋ ㅋ ㅋ ㅋ ㅋㅋ히라무 추리 잘 하구 똑똑한데 별개로 엉뚱해~~!!!~~!!!ㅋ ㅋ ㅋ ㅋ

16 히라무주 (7ZRbmUIMjQ)

2024-07-24 (水) 22:38:35

아니 냉담츠키 축하할일 맞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 이런녀석이라 미안하구나 센빠,,,근데 ㄹㅇ 수달 닮지 않았어요?(?

17 카나타주 (uTbl.LRnXE)

2024-07-24 (水) 22:39:51

어...몰라! 그냥 나도 들은 기억이 있는 것 뿐이라서!
아니면 아닌거겠지? 아마도?

18 히라무주 (7ZRbmUIMjQ)

2024-07-24 (水) 22:39:53

>>15 ㅇ ㅏ니 해달 귀엽지 않아요?????????(카요쨩:캬악

19 하나요주 (bgpCAS4oOc)

2024-07-24 (水) 22:40:39

>>17 주말에 한다고 하나요주도 본 것 같아~~!!!~~!!!

20 마시로주 (YIa0bCf2Qs)

2024-07-24 (水) 22:40:44

>>14
헉 오지않는 토키와라초의 가을 맛보기인가
우선 답레 다 잇고 시간 남으면 도전 할 테니까 >:3!!!!! !!!! 다들 재밌는 거 하고 잇었구나!!!

21 츠키-히라무 (WUbryqe2D.)

2024-07-24 (水) 22:41:23

"보통 여자에게 동물을 묘사하는 것은 실례랍니다"

싸늘한 시선. 뜬금없이 초면인 남자에게 평가를 받아서 좋아할 여자가 어디있을까.
(*실제로 그렇게 했다가 고소당한 적도 있으니 주의하자!)
그녀는 당신에게 무표정하게 답하고는 그저 비내리는 풍경을 쳐다볼 뿐이다.
우연히 만난 남성에 초면에 무례하기까지 헸으니 츠키 입장에서는 그 녀석타케루이 생각나서 더 디분이 나빠지는 것이다.

"..아, 호리이 양에게도 사과하세요"

22 츠키주 (WUbryqe2D.)

2024-07-24 (水) 22:42:22

>>20 무려 전판에 츠키,하나요,히라무,카나타,타에미 가을 독백이 있으니 심심하면 찾아서 읽어봐!

23 히라무주 (7ZRbmUIMjQ)

2024-07-24 (水) 22:42:29

>>17 ㄴㄴ 저도 들은기억은 잇는데 확실치않아서 ㅋㅋㅋㅋㅋㅋㅋ 한다면 지금부터

테이블 세팅하고 냅킨 둘러야 하기 때문에 바빠져서 그렇습니다.

24 스즈네주 (fx8NPylkCE)

2024-07-24 (水) 22:43:02

오지 않는 토키와라의 가을이래~ 느낌 좋다~

25 히라무주 (7ZRbmUIMjQ)

2024-07-24 (水) 22:43:44

>>20 오지않는 토키와라초의 가을.......................
이거 왤케왤케임 너무 쓸쓸한 문장이에영 마시롱주 사실적시 경고 1회입니다....(?????)

26 하나요주 (bgpCAS4oOc)

2024-07-24 (水) 22:43:52

헉~~!!!~~!!!! ㅇㅁㅇ (히라무주 도와 라디오 틀기)

27 카나타주 (uTbl.LRnXE)

2024-07-24 (水) 22:44:26

카나타:...맞는 말이야.
카나타:...그러니까 나처럼 속으로만 생각하도록 해.

(이러면 절대로 안됨)
(끌려감 엔딩)

28 하나요주 (bgpCAS4oOc)

2024-07-24 (水) 22:45:50

ㅋ ㅋ ㅋㅋ ㅋ ㅋ
코하네 닮은 고양이~~~!!!~~!!!!

29 스즈네주 (fx8NPylkCE)

2024-07-24 (水) 22:47:18

뭔가 간질간질한데~ 뭘 해볼까~ 진단픽크루네카~?

30 하나요주 (bgpCAS4oOc)

2024-07-24 (水) 22:48:33

돌아왔구나ㅏ~~!!~!!! 스즈네주의 쨔자잔 시간~~!!~~!!! (???)(마시멜로 굽기)

31 카나타주 (uTbl.LRnXE)

2024-07-24 (水) 22:49:58

카나타:.....(가만히 생각 중)
카나타:...그러고 보니 여자애였구나.
카나타:...가끔 잊어버린다니까.

(코하네에게 사죄하며)

32 마시로주 (YIa0bCf2Qs)

2024-07-24 (水) 22:50:07

>>22 ㅋㅋㅋㅋㅋ다들 옹기종기 너무 귀엽잖아..기획력 좋아..
>>25 헤헤;p 그 사실에 누구보다 제가 제일 슬퍼하고 있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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