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9860> [All/일상/청춘] 서머타임 래그타임 - 제10화 :: 1001

◆vuOu.gABfo

2024-07-23 22:10:24 - 2024-07-27 18:26:16

0 ◆vuOu.gABfo (PoLkbvw43.)

2024-07-23 (FIRE!) 22:10:24


 「길을 이끄는 건 원래 당신의 일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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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스즈네주 (Ld0q65rv8.)

2024-07-25 (거의 끝나감) 00:43:33

>>202 뿌뿌~ 첫번째는 이거다용~

창문도 문도 없어졌는데 어떻게 나온거야?

207 타에미주 (jbD59MSPn6)

2024-07-25 (거의 끝나감) 00:43:54

>>204 집주인한테 허락받고 들어가서 나올수 있었대~ฅ₍⁻ʚ⁻₎

208 마이주의 일부 (Nh9gRIyIno)

2024-07-25 (거의 끝나감) 00:44:18

>>205 그 그치만

209 타에미주 (jbD59MSPn6)

2024-07-25 (거의 끝나감) 00:45:07

>>206 그런거 아니야?
그럼 와-오 해서 벽을 부수고 나왔던 걸까?⚆ɞ⚆

210 스즈네주 (Ld0q65rv8.)

2024-07-25 (거의 끝나감) 00:46:00

>>207 >>20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발상 너무 신박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11 카나타주 (/aiMgezRHM)

2024-07-25 (거의 끝나감) 00:47:43

가구와 창문, 문이 모두 없어진 상태에서 나올 수 있는 방법.
역시 벽을 박살내고 나온 것이 분명하다! (어?)

212 타에미주 (jbD59MSPn6)

2024-07-25 (거의 끝나감) 00:48:35

이상해~ 라무네주랑 미쨩주랑 자아가 뒤바뀌었어~(๑• ਊ•)っ

>>210 그치만 문도 창문도 없는 집에서 나오는 방법은 그 둘중 하나인걸!⚆ɞ⚆

213 타에미주 (jbD59MSPn6)

2024-07-25 (거의 끝나감) 00:49:47

아무튼 난 더러우니까 씻고 올래~ฅ₍⁻ʚ⁻₎

214 스즈네주 (Ld0q65rv8.)

2024-07-25 (거의 끝나감) 00:49:58

>>211 >>2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 들리십니까... 물리력에 놀란 괴이가 괴끼야아악 하며 도망가는 소리가...

215 카나타주 (/aiMgezRHM)

2024-07-25 (거의 끝나감) 00:50:09

다녀와! 타에미주!

216 하나요주 (cBYlInRjKM)

2024-07-25 (거의 끝나감) 00:52:41

(>>213 에 갑자기 현웃 터져버린 하나요주)

217 스즈네주 (Ld0q65rv8.)

2024-07-25 (거의 끝나감) 00:53:04

>>213 타미주 지지해~? 뽀득뽀득 깨끗해져서 와아~ (੭ु˙꒳​˙)੭ु⁾⁾

아무튼~ 스즈네랑 일상하면 일정 확률로 괴담 얘기해준대용~ 그야 여름인걸~ 괴이괴담의 계절인걸~

218 하나요주 (cBYlInRjKM)

2024-07-25 (거의 끝나감) 00:53:54

>>217 스즈네랑 일상 탐난다ㅏㅏ~~!!~~!!! ^ㅁ^

219 마이주(커비) (pvqv0/GAQ2)

2024-07-25 (거의 끝나감) 00:55:33

스즈네랑 하나요랑 일상해

220 하나요주 (cBYlInRjKM)

2024-07-25 (거의 끝나감) 00:56:59

>>219 "ㅇㅇ이랑 ㅁㅁ이 뽀뽀해" 톤으로 들려~~!!!!~!!! ㅋ ㅋ ㅋ ㅋㅋ

221 마이주(커비) (pvqv0/GAQ2)

2024-07-25 (거의 끝나감) 00:57:24

>>220 일상 하는 김에 뽀뽀도 해!

222 스즈네주 (Ld0q65rv8.)

2024-07-25 (거의 끝나감) 00:58:39

에에에~! 어째서 뽀뽀~~ (・∀・) 그치만 지금은 양손에 멀티라 무리다용~ 나중에 돌려옹~

223 하나요주 (cBYlInRjKM)

2024-07-25 (거의 끝나감) 00:59:40

ㅋㅋ ㅋㅋ ㅋ ㅋ ㅋ ㅋㅋㅋㅋㅋ (웃느라 정신없음)

하나요주 씻고오면 스즈네가 뽀뽀해준댔어. (의외로 팩트)

224 스즈네주 (Ld0q65rv8.)

2024-07-25 (거의 끝나감) 01:01:03

>>223 맞다 어제 그랬지~ 그럼 이건 어제치 뽑뽀~ (´ε`*)

225 하나요주 (qJeJNQaQJc)

2024-07-25 (거의 끝나감) 01:02:42

>>225 (햄볶!)

근데, 그 일이 겨우 어제야???~?! 겨우 하루 지났어~~???~??

하나요주너무많은일들이있엏어......~~~~ (뒹굴)

226 미카주 (6HBpqz.r56)

2024-07-25 (거의 끝나감) 01:03:03

스즈네 답레쓰는데 문장 하나하나가 눈물샘을 찌르고 있어.
스즈네선배...................

227 미카주 (6HBpqz.r56)

2024-07-25 (거의 끝나감) 01:03:44

>>225 수고 많았어. 애썼구나. 고생했네. (토닥토닥 스담스담 빗질 복복복)

228 스즈네주 (Ld0q65rv8.)

2024-07-25 (거의 끝나감) 01:04:31

>>225 헤헤~ (❁´▽`❁)*✲゚* 하나요주 어제 많이 바빴구나~ 오늘은 덜 바쁠거야~ 토닥토닥~

>>226 에~ 미카주 눈물샘 약해~ 히히~ (๑꒪▿꒪)*

229 마이주(커비) (pvqv0/GAQ2)

2024-07-25 (거의 끝나감) 01:05:39

>>226 (복복

230 하나요주 (qJeJNQaQJc)

2024-07-25 (거의 끝나감) 01:05:47

>>227 미카주~~~~~~.....(포옥) ㅠㅁㅠ 고 마워어어ㅓ~~!!~~!!!

졸려서 답레 내일 주려겨 했는데 이렇게 잘해주면 죄책감이 쓰나미처럼...~~!!!~~ (가오나시가 되어 힘없이 쓸려감)

231 하나요주 (qJeJNQaQJc)

2024-07-25 (거의 끝나감) 01:06:39

>>228 오늘은 도합 18시간 잘꺼니까~~!!!~~!!!
누구보다 많이 자고 말테니까~~~~!!!!~~!!!

232 카나타주 (/aiMgezRHM)

2024-07-25 (거의 끝나감) 01:07:07

다들 무리하지 말고 현생 잘 보내자고!
아무튼 미카주의 답레가 곧 올라오는건가... 그렇다면 이건 읽어봐야겠네! (착석)

233 미카주 (6HBpqz.r56)

2024-07-25 (거의 끝나감) 01:09:50

>>229 (필살오의 사모예드 털폭풍)

>>230 나도 졸려서 답레 내일 주는 일 자주 있는걸, 하나요주. 무리하지 말고 휴식 먼저 취하기. 답레는 쓰고 싶을 때 써도 좋아. (어깨 안마 꾹꾹꾹이!)

234 스즈네주 (Ld0q65rv8.)

2024-07-25 (거의 끝나감) 01:11:07

>>231 에이~ 글케 많이 자면 어장은 언제 오려구~ 적당히 푹 자구~ 맛있는거 먹구~ 느긋하게 놀러오자~ (*´ ワ `*)“

235 마이주(커비) (pvqv0/GAQ2)

2024-07-25 (거의 끝나감) 01:11:39

>>233 우와악 미카짱 털이..!;!

236 스즈네주 (Ld0q65rv8.)

2024-07-25 (거의 끝나감) 01:12:34

어장이~ 털판이야~ 우왁~ 쓸려간다~

237 미카주 (6HBpqz.r56)

2024-07-25 (거의 끝나감) 01:13:52

(((왠지 이번 답레에 스즈네가 어떻게 대답하냐에 따라서 미카가 하나요를 대하는 자세가 변할 것 같다는 기분이 듦.)))

238 카나타주 (/aiMgezRHM)

2024-07-25 (거의 끝나감) 01:14:22

오..매우 중요한 전개가 되는 것인가.
그렇다면 더더욱 구경해야지!

239 스즈네주 (Ld0q65rv8.)

2024-07-25 (거의 끝나감) 01:17:54

스즈네 : 헤에에~? ˶ᵔ'ヮ'ᵔ˶ (바부다)

240 마이주(커비) (pvqv0/GAQ2)

2024-07-25 (거의 끝나감) 01:18:36

토키와라쵸에는 몽총이가 많아서 좋아요

241 스즈네주 (Ld0q65rv8.)

2024-07-25 (거의 끝나감) 01:20:11

맞워요~ 몽총몽총해서 평화로워요~ ₍ᐢ• ᴗ⁠ •ᐢ₎

242 카나타주 (/aiMgezRHM)

2024-07-25 (거의 끝나감) 01:22:25

그럼 나는 슬슬 자러 갈게! 내일은 일상 구해봐야겠다! 내 체력이 된다면이지만!
어쨌든 다들 잘 자!

243 타에미주 (jbD59MSPn6)

2024-07-25 (거의 끝나감) 01:22:42

움머~₍ᵔ˄. ̫.˄ᵔ₎

244 타에미주 (jbD59MSPn6)

2024-07-25 (거의 끝나감) 01:24:03

카나타주 잘자~ฅ₍⁻ʚ⁻₎
체력 잘 보존해서 내일 꼭 놀자~

245 스즈네주 (Ld0q65rv8.)

2024-07-25 (거의 끝나감) 01:24:49

>>242 카나타주 잘 자~

>>243 타미주 뽀득뽀득하구 왔어~? ໒꒰ྀིᵔ ᵕ ᵔ ꒱ྀི১

246 마이주(커비) (pvqv0/GAQ2)

2024-07-25 (거의 끝나감) 01:25:43

카나나주 잘자~

>>243 타마야 소야?

247 미카즈키 - 스즈네 (6HBpqz.r56)

2024-07-25 (거의 끝나감) 01:29:54

그러나, 무엇을 위해서 여행을 떠난단 말인가? 여행은 돌아갈 곳이 있는 이의 외유를 일컫는 말이다. 나는 돌아갈 곳이 없다. 아마 그 말을 미카에게 직접 했더라면, 미카즈키는 그렇게 반론했을 것이다. 어머니가 기다리던 토키와라는, 친구들이 기다리던 토키와라는, 이제 없는걸. 다 내 잘못이지만... 이미 벌어져버린 사실인걸.

그리고 그때, 스즈네의 질문이 미카의 귓전에 걸린다. 그리고 그것은, 이미 벌써부터 작별과 회상을 그리고 있는 스즈네의 마음을 대신하여 미카의 마음 속에 들어앉은 묵직한 질문을 다시 한 번, 채로 거대한 징을 치듯이, 지잉- 하고 울리는 것이다.

나는 어디로 가야 한단 말인가?

길은... 진작에, 그 날, 아버지라는 작자의 손아귀에 억지로 잡혀서 차에 끌려올라가 오사카로 끌려가던 그 날에 진작에 잃어버렸고, 그러고 나서 아직까지 못 찾았는데. 미카의 찻잔 표면에 파문이 인다. 옆에서 스즈네가 양반다리마저도 풀고 흐무럭 늘어져버리는데, 미카즈키는 그대로 굳어버린 석상처럼 찻잔을 가만히 내려다보고 앉아 있다.

"...모르겠어요."

미카즈키는 찻잔을 가만히 내려다보면서 말했다. 아직 자신의 속에 한줌 남아있는 인간답고자 싶어하는 마음을 파랑새에 빗대었으나, 자신은 새가 아니다. 날개나 다리가 부러진 새마저도 되지 못한다. 야구공. 그래. 잘못 던져진 야구공.

"제가 할 수 있는 거라고는, 지금까지 살아온 방식의 관성을 그냥 그대로 따라가는 것뿐이에요. 던져진 공처럼. 그게... 저한테 남은 전부에요."

미카즈키는 착잡한 얼굴로 차를 마셨다. 그리고는, 한 마디 덧붙였다.

"모든 좋은 것들은 언제나 나를 참 빨리도 떠나가 버리더라고요."

...이상하게, 평소보다 말이 많아진 것 같다고 미카즈키는 생각했다. 하지만 그럴 수밖에 없었다. 스즈네의 자주 와서 얼마나 있든 좋다는 장담에도 불구하고, 왠지 모르게 언젠가 더 이상 자신이 여기에 올 수 없게 될 순간이 올 것 같다고, 예의바르게 웃는 당신이 축객령을 내리는 날이 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생각해보면 당연한 일이지만.

"........."

스즈네가 친구를 언급하자, 미카즈키는 고개를 푹 떨어뜨려 버렸다.
얼굴 양옆으로 쏟아진 곱슬곱슬한 까만 머리카락이 미카즈키의 새하얀 얼굴을 가린다.
보이는 것은, 죄인의 생기 잃은 창백한 하관뿐이다.
아아, 이것은,
이것만큼은,
말할 수 없다.
걷잡을 수 없이 무너져버릴 것만 같아서.
당신이 이다지도 다정하기에, 더더욱 걷잡을 수 없이 무너져버릴 것만 같아서.

248 타에미주 (jbD59MSPn6)

2024-07-25 (거의 끝나감) 01:31:27

>>245 네~ฅ₍⁻ʚ⁻₎
근데 졸려~ 머리는 말리고 자야 하는데~

>>246 그냥 소가 아냐~ 얼룩소와 흑우의 하이브리드~ˎ₍•ʚ•₎ˏ

249 마이주(커비) (pvqv0/GAQ2)

2024-07-25 (거의 끝나감) 01:31:35

미카땅

250 타에미주 (jbD59MSPn6)

2024-07-25 (거의 끝나감) 01:31:56

팝콘~⚆ɞ⚆

251 마이주(커비) (pvqv0/GAQ2)

2024-07-25 (거의 끝나감) 01:31:59

>>248 움머~₍ᵔ˄. ̫.˄ᵔ₎

252 미카주 (6HBpqz.r56)

2024-07-25 (거의 끝나감) 01:33:37

미카가(미카주 말고 미카가) 우려하고 있던 상황들 중 하나 in progress now

253 스즈네주 (Ld0q65rv8.)

2024-07-25 (거의 끝나감) 01:34:54

헤에에~ 방울이 저질러버린거야~? 머머머 머지이~?!

254 미카주 (6HBpqz.r56)

2024-07-25 (거의 끝나감) 01:40:14

>>253 저질렀다기보단 스즈네선배가 스즈네선배했는데 너무 잘 스즈네선배해버린 거라고나 할까, 마음의 벽이 허물어지고 있달까?
별 대단한 건 아니고, 자기불신에 심하게 매몰된 상태라서 자신은 친구를 다시 만날 자격도 없다고- 친구를 다시 만나봤자 결코 예전과는 같지 못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는 거야. 스레 시작 시점보다 못해도 한 달쯤은 더 일찍 왔을 텐데 그동안 왜 아무도 못 마주쳤겠어, 미카가 제발저려서 피해다녔지.

255 스즈네주 (Ld0q65rv8.)

2024-07-25 (거의 끝나감) 01:43:56

>>254 아하~ 평범한 방울이짓 한거였구나~ 휴~ 다행~ ໒꒰ྀི´ ˘ ` ꒱ྀིა

256 미카주 (6HBpqz.r56)

2024-07-25 (거의 끝나감) 01:44:31

Q. 미카를 가리키는 호칭이 미카와 미카즈키를 왔다갔다하네요
A. 애가 좀 행복해질 때면 미카, 평소대로 다우너 톤으로 가면 미카즈키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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