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9854>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88.모카고는 가을입니다. :: 1001

부럽다. 코뿔소들아. ◆TMmm6tsoPA

2024-07-23 19:09:59 - 2024-07-27 23:55:20

0 부럽다. 코뿔소들아. ◆TMmm6tsoPA (lI7W/fD1Bw)

2024-07-23 (FIRE!) 19:09:59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9759

섬 리턴즈: situplay>1597049436>914

390 태오주 (/lBhok1u6Y)

2024-07-25 (거의 끝나감) 21:53:01

>>388 다갓에게 버림받지 않길 바라는 수밖에
설마 25도 못 넘기고 그러진
않겠
지...(불안

391 ◆TMmm6tsoPA (/aiMgezRHM)

2024-07-25 (거의 끝나감) 21:55:39

근데 진짜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남은 스토리 분량이 별로 안 남았다 싶네요. 정말로.
언제 이렇게 왔지? 이게 바로 9개월의 힘?

392 태오주 (/lBhok1u6Y)

2024-07-25 (거의 끝나감) 21:56:04

🥺 나 정들엇어 가지마 10년 더 해

393 혜우주 (Ld0q65rv8.)

2024-07-25 (거의 끝나감) 21:57:49

394 ◆TMmm6tsoPA (/aiMgezRHM)

2024-07-25 (거의 끝나감) 21:58:19

10년이나 더 캡틴짓을 하라니.
저를 과로로 죽일 생각이시로군요. (동공지진)

초능력 컴퍼니. 목화주식회사. 이렇게 가는가! (어?)

395 랑 - 은별 (nRgWbS9YTI)

2024-07-25 (거의 끝나감) 21:58:29

>>0

때 아닌 광란의 파티.
라고 보일 만한 상황이 섬 반대편에서 일어나고 있었다. 허공을 가르는 얇지만 선명한 붉은 색 광선, 누가 광선 쇼라도 하나 싶은 그런 모습을 쳐다보던 랑은 섬 뒷편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당연히 쇼 같은 게 아닐 테니까.

얼마쯤 걸었을까, 아직 정확한 위치는 특정하지 못했지만 이 근처에서 누군가가 광선을 쏴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자신이 알고 있는 사람 중에서는 이런 일을 할 사람이 한 명 정도밖에 없다는 것도.
아마 플레어일 것이다. 최근 정상으로 돌아와 같이 섬에 들어왔지만 주로 혼자 시간을 보냈기에 거의 마주치지 않았던 그 녀석이 섬 뒷편에서 무슨 일을 벌이고 있는 것일까? 그런 의문이 피어오를 즈음, 랑은 섬에 들어온 뒤에는 거의 느끼지 못했던 위기감이 강렬하게 머리를 강타하는 듯하자 눈을 질끈 감았다. 다시 눈을 떴을 때, 근처에서 나무 사이로 강렬한 붉은 빛이 새어나오고 있었으니... 랑은 재빠르게 나뭇가지를 헤치며 나아갔다.

"...느껴진 그대로군."

플레어, 거기에는 플레어가 있었다.
뭔가에 질색하며 섬 자체를 날려버리려는 듯한... 어마어마한 출력의 빛이 모이는 걸 확인한 랑은 풀숲에서 튀어나가 플레어의 팔을 붙잡고 수풀로 잡아당기려고 했다.

"뭐 하냐, 섬을 통째로 날리려고?"

396 ◆TMmm6tsoPA (/aiMgezRHM)

2024-07-25 (거의 끝나감) 21:58:30

혜우주도 안녕하세요!

397 수경주 (MLC4uHqe9E)

2024-07-25 (거의 끝나감) 21:59:17

어. 음. 제대로 된 소화과정을 거치지 않고 들어왔던 데로 다시 나왔다는 거에요.(나름 완곡하게 표현하려 했으나 실패한 거 같다)

398 태오주 (/lBhok1u6Y)

2024-07-25 (거의 끝나감) 22:00:13

거식증은 아니지? 내 증상이랑 좀 비슷해서 불안불안하네

399 혜우주 (Ld0q65rv8.)

2024-07-25 (거의 끝나감) 22:02:42

목화주식회사 같으거 나오면
협력업체 만들어야징

400 은별 - 랑 (/aiMgezRHM)

2024-07-25 (거의 끝나감) 22:05:56

"...!"

자신의 팔을 붙잡고 수풀로 잡아당기려는 움직임에 플레어는 반사적으로 몸을 돌려 붉은 빛이 반짝이는 손을 그대로 그녀에게 내려치려는 듯 하다가 멈칫했다. 이어 은별은 능력을 해제한 후에, 가만히 랑을 바라봤다. 누구? 기억에는 없지만, 여기에 있으니까 저지먼트겠지. 그렇게 납득하며 은별은 랑의 별에 대답했다.

"...그럴 생각 없어. 그저 나를 해치려는 저 사악하기 짝이 없는 벌레놈들을 불태워서 없애버리려고 한 것 뿐이야."

어떻게 보면 상당히 무시무시한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으며 은별은 평소와 다를바 없는 감정이 섞여있지 않은 무덤덤한 말을 내뱉었다. 하지만 이내 어딘가에서 앵앵 소리가 들리자 그녀는 깜짝 놀라 꺄아악 소리를 지르며 바로 몸을 아래로 숙였다. 그리고 몸을 파들파들 떨면서 그녀는 오른손만 위로 향한 후에 또 다시 무차별적으로 하늘을 향해 레이저를 난사하기 시작했다. 그 와중에 랑을 향해서 쏘지 않는 것은 그녀가 그만큼 능력 사용이 익숙하다는 것이 아니었을까?

"아, 아무튼 떨어져! 이 녀석들이 있으면 너희들도 최종적으로는 위험해져. 이거 알아? 말벌에게 쏘이면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일어날 수 있어. 최악의 경우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아주 무시무시한 증상이야. 그래. 그런 위험 요소를 없애버리기 위해서는 이딴 숲 따위, 하나 없어져도 어쩔 수 없는 희생이야."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면서 은별은 으으...소리를 내더니 고개를 들어올리다가 다시 어딘가에서 앵앵 소리가 들리자 화들짝 놀라 고개를 아래로 숙였다.

"아, 알아들었으면 떨어져!"

401 여로주:3 (JCR4YVgYz.)

2024-07-25 (거의 끝나감) 22:07:59

situplay>1597049854>123 이경이도 세트로 입자! 날개 모양 비슷하게 해서.. 아니면 햄스터(?) 꼬리처럼!!(??)
우우 갱신이야...

>>397 걱정이네..... 꼭 병원 가보자 수경주..

402 수경주 (IuzHlU.DY2)

2024-07-25 (거의 끝나감) 22:08:40

거식.. 까지는 아닌 거 같아요.
일단 제 생각은 그런데 의사쌤 판단은 다를수도 있긴 하지만 일단은.

403 ◆TMmm6tsoPA (/aiMgezRHM)

2024-07-25 (거의 끝나감) 22:10:28

어서 오세요! 여로주!

404 여로주:3 (JCR4YVgYz.)

2024-07-25 (거의 끝나감) 22:11:29

안농농:3!!

405 수경주 (pziJxb4QM.)

2024-07-25 (거의 끝나감) 22:14:11

어서오세요 여로주.

406 혜성주 (XVcWEVzMOg)

2024-07-25 (거의 끝나감) 22:14:37

닭곰탕 야무지게 뿌수고 왔지!
혈당펀치 때문에 깜빡 졸았다가 왔는데 많이 왔네
다들 하이 중복 챙겼니

407 ◆TMmm6tsoPA (/aiMgezRHM)

2024-07-25 (거의 끝나감) 22:15:08

혜성주도 다시 안녕하세요!
자...이쯤에서 돌깎기가 끝나서 해방된 혜성주의 소감을 들어보죠. (어?)

408 태오주 (/lBhok1u6Y)

2024-07-25 (거의 끝나감) 22:16:01

먹고나서 내 의지가 아닌데 토하거나, 그로 인해 음식을 계속 거부하거나...

먹고나서 '식사'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토하거나 그러면(이게 젤 중요하긴 햇슴) 거식이니까... 선생님께 가서 그 부분 말씀드려보는 게 좋다...

409 랑 - 은별 (nRgWbS9YTI)

2024-07-25 (거의 끝나감) 22:18:57

자신에게 겨눠지던 붉은 빛이 사라지고, 플레어 자신을 해치려던 사악한 벌레를 불태워 없애버리려고 했을 뿐이라는 말에 그제야 랑은 말벌을 확인했다. 말벌 때문에 이런 짓을 하려고 한다고? 퍼스트클래스들은 다들 뭔가 있나? 같은 생각을 하다가 앵앵거리는 소리에 플레어가 화들짝 놀라 몸을 아래로 숙이는 것을 보곤 눈을 조금 크게 떴다.

"그러니까, 말벌 때문에 여길 싸그리 날리려고 했단 말이지."

그리 중얼거리던 랑은 플레어가 다시 하늘로 레이저를 난사하자 움찔했지만 자신에게 향하는 광선은 없었기에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그 와중에 말벌에게 쏘이면 생길 수 있는 위험한 일에 대해 구구절절 설명하며 스스로의 행동을 합리화하던 플레어를 보고 그냥 두고 갈까 잠시 고민했지만 그랬다간 정말 숲이나 섬이 날아갈 수도 있었기에 여기서 해결을 해야 했다.

랑은 떨어지라는 플레어의 말에 대답하는 대신 주변을 둘러본다. 분명 근처에 말벌들이 공격할 이유가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떨어진 말벌집이라든가 말이지.

"퍼스트클래스라더니 말벌만 골라서 없애는 건 어렵나."

말벌집을 찾으며 그리 지나가듯 말을 던진 랑은 말벌집을 찾았다면 플레어를 보며 말을 이어갔을 것이다.

"한 곳에 모이면 굳이 다 태울 필요 없겠지?"

410 여로주:3 (JCR4YVgYz.)

2024-07-25 (거의 끝나감) 22:21:19

혜성주 어서와!
나는 소고기와 죽 묵었다!!! 내일까지는 죽이 주식이여....

>>402 나는 아닌 것 같다고 생각해도 꼭 말씀드리는 게 좋다.

411 랑주 (nRgWbS9YTI)

2024-07-25 (거의 끝나감) 22:21:48

혜성주 졸았구나 식사 맛나게 한거 같아 다행이군
나는 내장탕 먹음!

412 여로주:3 (JCR4YVgYz.)

2024-07-25 (거의 끝나감) 22:21:52

진통제 때문에 자꾸 꾸벅꾸벅 조네.. 으어어..

413 수경주 (7KmRfWmqNs)

2024-07-25 (거의 끝나감) 22:26:28

식사는 귀찮을 뿐 맛있는건 좋아하니까... 그래도 일단은 말씀드려보는 걸로요

414 랑주 (nRgWbS9YTI)

2024-07-25 (거의 끝나감) 22:27:09

여로롱 너무 졸리면 자는것도 좋지 않을까
>>413 꼭 말해보자! 건강이 제일이야

415 은별 - 랑 (/aiMgezRHM)

2024-07-25 (거의 끝나감) 22:28:19

"그럴 참이었어! 네가 방해를 하는 바람에..."

말 끝을 흐리면서 그녀는 마치 자기 탓이 아니라는 식으로 변명했다. 그리고는 고개를 올리지 못하고 계속 소리가 나는 곳으로 레이저를 발사했다. 말벌들은 일부는 불타버렸지만, 일부는 또 어떻게든 피하면서 위협하듯 앵앵 소리를 더욱 크게 일으켰다. 물론 랑에게도 다가오는 소리가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랑은 자신의 능력으로 아주 가볍게 회피할 수 있지 않았을까?

어쨌건 랑의 말을 듣고서 은별은 겨우 고개를 위로 올렸다. 한 곳에 모이면 굳이 다 태울 필요는 없겠지? 그 말을 들으면서 플레어는 고개를 갸웃했다.

"...그건 그렇긴 하지만... 그보다 왜 계속 반말이야. 너 고등학생. 나. 20살. 내가 연상이야."

자신이 아무리 못해도 최소 1살 더 연상이라는 것을 어필하듯이 그녀는 자신의 가슴을 손으로 가볍게 툭툭 쳤다. 이어 말벌집을 바라보더니 그녀는 그곳을 향해서 붉은색 레이저를 마구 난사했다. 이내 뜨거운 불꽃과 함께, 말벌집은 흔적도 없이 소멸하듯 사라졌다.

"...임무 완료."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무덤덤한 목소리로 말을 하긴 했지만, 이미 볼 것을 다 본 랑에게는 별 의미가 없었을지도 모른다.

416 서연주 (gE0QE46TVU)

2024-07-25 (거의 끝나감) 22:29:59

>>397 >>402 수경주
;;;;;;;;;;;; 며칠에 한 번씩 토하실 정도면 절대 정상 아닌데요 ∑@ㅁ@;;;; 일상생활 유지가 가능하신가요;;;;;
다른 분들 말씀마따나 의사한테 반드시 얘기해 보셔야 할 거 같습니다...

>>398 >>408 태오주
헐;;;;??????? 몸무게가 3n까지 떨어지셨던 게 설마 거식... 아이고 세상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아아... 말만 들어도 끔찍한데요;;;; 암튼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니 수경주껜 도움이 될 거 같아요...

>>399 혜우주
협력업체 이름은 영락 주식회사일까요? ㅎㅎ 암튼 안녕하세요오오오 ><

>>406 혜성주
닭곰탕!!! 맛있으셨겠어요 >< 저도 중복답게 든든히 먹었습니다아아아
글고 저도 캡과 마찬가지로, 돌 깎기 안 해도 되는 기분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411 랑주
내장탕도 나름 중복답게 든든한 식사 같네요!! 오늘은 (시간이 좀 늦긴 했지만) 모처럼 여유를 누리시는 거 같아서 보기 좋아요 ><

>>410 >>412 여로주:3
내일까진 죽이 주식이고 진통제를 드셔야 하다니;;;; 여로주는 대체 어떤 상태이신 거예요 ㅠㅠㅠㅠㅠㅠㅠ
아아 스레에 환자가 가득해 8989ㅁ89898;;;;;;;;;;;;

417 태오주 (/lBhok1u6Y)

2024-07-25 (거의 끝나감) 22:39:30

🫠...
나도 먹고싶은 게 아주 많았어.
좋아하는 음식도 많은 편이구... 잘 먹음... 진짜 때지임 나 술 마시러 가면 기본 5시간인걸 봐 신나게 즐기잖아

근데... 이제 먹잖아
그러면 먹었단 점에서 '내가 지금 이걸 왜 먹었지'로 시작해서 갖가지 스트레스가 누적되는데 그게 내 의지가 아님...

그럼 이제 거기에서 스트레스 2배로 받는거지... 이거 그만 생각해야 하는데 어 이거 왜 생각하지 그만 생각하는 걸 그만 생각해야 하는데

암튼 밥 잘 챙겨먹어야해

나도 이 사고체계를 알고싶진 않았음

418 혜우주 (Ld0q65rv8.)

2024-07-25 (거의 끝나감) 22:43:18

>>416 오 당연하지
서연주 예리하구만

419 태오주 (/lBhok1u6Y)

2024-07-25 (거의 끝나감) 22:43:58

복복빔!!!(냅다

420 ◆TMmm6tsoPA (/aiMgezRHM)

2024-07-25 (거의 끝나감) 22:54:58

내일 하루만 더 버티고 주말을 맞이하고....

데드풀과 울버린을 보러 간다! 완벽한 계획이에요!

421 서연주 (gE0QE46TVU)

2024-07-25 (거의 끝나감) 22:55:10

>>417 태오주
;;;;;;;;;;;;;; 근데 먹고도 토하게 되어 버리면 단순히 잘 먹는 거 이상의 처방이 필요할 거 같은데...태오주도 부디 몸조리 잘하세요. 듣자니 언제 도로 도질지 모르는 병 같아서요👀👀👀

>>418 혜우주
ㅎㅎㅎㅎ 데 마레랑 영락 중에 뭘로 찍을까 하다가 데 마레는 과거(거기서 만난 인연은 현재겠지만 연구소는요) 영락은 현재 같다는 느낌이라 영락으로 찍었어요 ㅎㅎㅎ

422 신새봄 - 김서연 (cwOKkghLNQ)

2024-07-25 (거의 끝나감) 23:00:42

"그러게 말이에요, 인첨공 들어와서 좋은 순간만 있지는 않았지만 나름대로 잘 사는 사람들도 있는데! "

서형의 가설이 진짜라면 생각보다 더 한심한 자식이겠는걸. 한참 박씨 부자에 대해서 찧고 빻던 중, 인첨공이 생기기 전 유니온에 대해서 추론하던 서형이 문득 물었다. 유니온이랑 박형오에게 치를 떠는 이유가 더 있느냐고. 그 녀석들에 대한 미움을 많이 내려놨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쌓인 게 있었구나. 어디서부터 이야기해야 좋을까 고민하는 사이, 서형은 안 들은 셈 쳐도 된다며 사과하고는 이명 이야기로 넘어가버렸다. 한자는 다르구나. 근데 당황하는 걸 봐서는 철형 이름자를 의식하긴 했나본데? 얼레리 꼴레리 놀리려는 찰나, 서형이 모래 위에 철형의 이름에 있는 현 자, 어질 현을 써보이다, 자기 이명을 쓰려던 와중 멈칫했다.

"아, 이건 제가 알아요! 이렇게~" 왕 왕자 옆에 볼 견을 좁다랗게 그리면 現자가 되지. 나타날 현 자를 그려보이고는 씩 웃어보였다. "왕이 쳐다볼 정도로 갑자기 나타났다! 하면 외우기 쉬울 지도요! 그나저나 어질 현자가 더 복잡한데, 서형 역시 철형 엄청 좋아하네요~."

난 정인쌤 이름 한자도 모르는데. 아니다, 명함에 있으려나? 아니다, 잊자. 잊어야 한다. 선생님께 내 마음은 그리 달가운 것이 아니니, 확실히 접어야지. 질척거리지 않게. 지갑속에 있는 명함의 존재를 애써 잊어보려 애쓸 찰나, 한동안 야채죽만 먹었다는 소리에 서형이 놀란 듯이 물었다.

"아아, 피난 가는 과정에서 급식 담당해주시던 선생님들도 대부분이 휴직하셨거든요. 그래서 제가 급식을 다 만들어야 했는데, 효율 문제 때문에 야채죽을 대량생산했었어요, 히히. 백여명을 먹여야 해서 바리에이션을 치기가 쉽진 않았거든요."
"ㅋㅋㅋㅋ 그쵸? 왠지 이럴 것 같지 않아요? '이 아저씨가 그렇게 큰 잘못을 했니...?'ㅋㅋㅋㅋ"

그러고보니 그 아저씨는 아저씨 아니랄까봐 말할 때마다 이 아저씨 이 아저씨 한다니까. 우리 입장에서야 아저씨 맞지만서도.

"앗, 그럴 수도 있겠네요. 그래도 어쩌면 사이코메트리스트가 점장이니 물건 슬쩍할 생각은 마라! 의 효과도 있을지도 몰라요!"
"그나저나 사주카페도 아이디어 좋은데요? 서형 정도면 손님의 문제가 뭔지에 대해서만 정보를 뽑아낼 수 있을 것 같구요!"

서형 얼굴 신상 다 가려지려면... 철형이 납치당했을 때 썼던 가면이랑 비슷한 물건이 있어야 하려나? 음성변조되는 가면. 그런 궁리를 해볼 찰나, 서형이 내 말에 감동한 낯으로 건네는 말에, 뿌듯해져서 히쭉 웃었다.

"뭘요! 그만큼 서형이 따를만한 멋진 선배니까요~."
"흠흠, 그런 의미에서... 아까 유니온이랑 박형오에게 치를 떠는 이유가 더 있냐고 물어봤잖아요."
"좋은 이야기는 아니지만 서형한테는 해도 될 것 같다고, 아니, 터놓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뭐냐면... 제가 인첨공에 들어오기 전부터, 들어오고 나서도 붙어다녔던 절친이 있었어요. 이름은 주선하. 중학교 때까지 같이 붙어다녔는데... 커리큘럼을 받다가 죽었어요. ...그, 머리 여는 걸로요."
"그 때 이후로 굉장히 많이 방황했었어요. 연구소를, 연구원 선생님들을 원망하기도 하고. 아마 리버티가 제가 중학생일 무렵에 활개를 쳤다면, 그 녀석들한테 혹했을 지도 모를 정도로요."
"지금은 선하의 죽음이 사고였고, 누군가의 악의로 인해 죽은 게 아니라고 겨우 생각할 수 있게 됐었는데, 유니온을 만났을 때 본 문서의 내용 중에, '공명'에 대한 이론 때문에 이렇게 생각하게 되어버렸어요. 능력을 발전시키는 방법은 따로 있었는데, 박형오가 그 연구를 공개하지 않는 바람에, 그 전에 그 자가 앞장서서 세운 이 인첨공이라는 도시의 시스템으로 인해 내 친구는 개죽음을 당했구나, 하고요. 그 이론이 널리 알려졌더라면 머리를 여는 방법보다 더 효율이 좋은 커리큘럼 방식이 개발되었을 거고, 선하는 죽지 않을 수도 있었을 것 같더라구요. 지금 와서는 부질없는 망상이긴 하지만요."
"그리고 유니온의 경우에는... 짜증나기도 짜증나지만, 두려웠다...는 거에 가까운 것 같아요. 그 녀석은 터무니 없는 이유로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을 포함한 인첨공의 25만명을 모조리 학살하겠다고 선언했고, 실제로 그럴 만한 힘도 가지고 있는 것 같으니까."
"그리고 그놈이 여태껏 미적거릴 줄은 그땐 몰랐죠!"

"그러니까 종합해보면... 쫄았던 것 같아요. 선하를 잃었던 것처럼, 형들이랑 모두를 잃게 될까봐요."
"그래서 그런 생각도 했지 뭐예요. 가능하기만 하다면 둘다 제압하는대로 죽여버리고 싶다고."
"지금은... 모르겠어요. 유니온의 경우에는 죽일 수 있을 지 없을지도 모르겠고, 박형오는 그냥 관짝에서 골골거리고 있는 반 시체잖아요. 죽인다고 선하가 살아돌아오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생각하다보니 좀 부질없어졌지 뭐예요, 히히."

//
나야말로 엄청 길어져버렸다...>< 마찬가지로 쳐낼 부분은 편히 쳐내고 이어줘! 당근도 좋아><

423 혜우주 (Ld0q65rv8.)

2024-07-25 (거의 끝나감) 23:01:02

>>419 끼욧 (회피무빙)

>>421 오- 것도 그렇고 데 마레는 태오주 설정이니까 ㅎㅎㅎ

424 새봄주 (cwOKkghLNQ)

2024-07-25 (거의 끝나감) 23:01:13

얏호 답레와 함께 갱신!>< ...인데 벌써 이 시간이네
다들 안녕안녕~><

425 수경주 (wG0hIeKX5E)

2024-07-25 (거의 끝나감) 23:03:42

다들 어서오세요.

병원 가려면 연차 써야겠지.. 한번 일정이랑 예약 보고 그래야겠네요.

426 태오주 (/lBhok1u6Y)

2024-07-25 (거의 끝나감) 23:04:50

>>421 그래서... 열심히 뭔가 먹으면서도 나는 이걸 좋아하는구나!를 같이 떠올리고는 있어... 집에서 홈트도 조금씩 하고 있고... 홈트는 엉덩이가 아픈 거구나......... 내 엉덩이......😒(갑자기)
어쨌든 요즘엔 리하이 빈도가 좀 줄었으니 걱정 말라구👍

>>423 왜째서냐~!!! (복복)
데 마레는 공공재예요
부숴도 돼(뭐

427 ◆TMmm6tsoPA (/aiMgezRHM)

2024-07-25 (거의 끝나감) 23:07:26

어서 오세요! 새봄주!

428 랑 - 은별 (AqPNnL1wUo)

2024-07-25 (거의 끝나감) 23:17:31

이 말벌들은 생각보다 사납긴 했다. 주변에서 동료가 광선에 격추당하는데도 공격을 포기하지 않고 빈틈을 노리는 걸 보면 이런 외딴 섬이라 강해진 게 아닌가 싶을 정도. 그래도 보통 사람도 아니고 플레어가 저런 반응을 보이는 걸 보고 있자니 조금 재밌다.
그 와중 자신을 노리는 말벌도 있었으나, 랑이 자신에게 위해를 가하는 걸 가만히 두고 볼 만한 위인도 아니었고 피할 만한 능력도 충분했기에 랑은 벌에 쏘이지 않았다.

"지금 그게 중요해?"

갑작스레 왜 반말이냐는 은별의 말에, 연상이면 연하에게 반말해도 되나 생각했지만 그보다는 지금 말벌을 처리하는 게 우선이었기에 말을 꺼내진 않는다. 자기가 한 살 더 많다고 강조하는 듯한 몸짓도 그렇고, 아마 실제 확인 가능한 나이를 제외하고는 플레어가 연상으로 보일지 의문이다.
아무튼, 말벌집을 발견하고 일거에 소탕해버린 뒤에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 것처럼 임무 완료라고 중얼거리는 플레어를 빤히 쳐다보던 랑은 입을 열었다.

"말벌한테는 왜 쫓기고 있었던 거냐."

429 태오주 (/lBhok1u6Y)

2024-07-25 (거의 끝나감) 23:19:26

나 일찍 자기 싫은데 계속 졸려서 킹받아

430 랑주 (AqPNnL1wUo)

2024-07-25 (거의 끝나감) 23:20:44

일찍 자!
나도 슬슬 잘준비 해야겟다... 내일 일상 끝내야지

431 혜우주 (Ld0q65rv8.)

2024-07-25 (거의 끝나감) 23:20:52

졸리면 자라

432 태오주 (/lBhok1u6Y)

2024-07-25 (거의 끝나감) 23:26:21

탱이는 복복도 받고 나데나데도 받고 그럴거야 우엥(떼쓰기)

433 은별 - 랑 (/aiMgezRHM)

2024-07-25 (거의 끝나감) 23:27:58

"...중요하진 않아."

지금 그게 중요하냐는 랑의 말에 은별은 살짝 움찔하더니, 괜히 토라진 표정으로 그렇게 이야기했다. 내가 언니인데. 그런 말을 작게 중얼거리긴 했지만, 그 말이 전해졌을진 알 수 없었다. 애초에 전해지라고 하는 말도 아니었고. 어쨌든 랑이 말벌집을 발견했고, 은별은 아주 그것을 가볍게 태워버렸고, 남아있는 말벌도 깔끔하게 처리했다.

이어지는 그녀의 말에 은별은 입을 꾹 다물고 시선을 회피했다. 하지만 딱히 숨길 생각은 없었는지 그녀는 애써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면서 그녀의 물음에 대답했다.

"특별한 이유는 없어. ...그냥 그물침대를 만들려고 했는데 거기에 말벌집이 있었을 뿐이야. ...내 잘못 아니야."

누가 봐도 은별의 잘못 100% 였지만, 절대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듯이, 은별은 토라진 목소리를 자신도 모르게 냈다. 이전 감정이 없어서 무덤덤한 목소리와 공허한 눈빛만 보이던 그녀와 동일인물이라고 누가 상상이나 할 수 있겠는가. 그만큼 감정을 어느 정도 되찾은 은별은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눈빛만큼은 여전히 공허한 느낌 그 자체였다.

"...이제 다시 만들거야. 말벌도 없으니까."

/안녕히 주무세요! 랑주!

434 서연주 (gE0QE46TVU)

2024-07-25 (거의 끝나감) 23:31:57

>>422 새봄주
새봄이의 사연이랑 유니온 부자에 대한 입장이 한층 구체적으로 나왔네요. 묻길 잘한 거 같아요 ㅎㅎㅎ 오늘 잇기는 힘들 거 같으니 먼저 주무세요오오오

>>423 혜우주
앗앗 ∑@ㅁ@;;;;; 그랬군요. 몰랐어요 ^c^;;;;;;;;;;

>>425 수경주
네네, 연차가 문제가 아니라 확실히 병원 가 보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426 태오주
고생이 많으시네요.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쾌차하실 수 있길 바랄게요!!

>>430 랑주
플레어는 본인이 더 연상이라 하지만 나랑 언니가 더 언니 같아요 ㅋㅋㅋ 랑주도 편히 주무세요!!!

435 ◆TMmm6tsoPA (/aiMgezRHM)

2024-07-25 (거의 끝나감) 23:46:44

아... 혹시나 해서 말하는 거지만 리버티 전때 퍼스트클래스는 아무도 참가하지 않아요! 은우를 제외하고는!

436 청윤 - 훈련 (7tmQqICv6E)

2024-07-25 (거의 끝나감) 23:57:29

>>0
꿀차를 한모금 마시며, 어제의 에어볼은 고이 보내준 청윤은 다시금 시도했다. 함께 간듯한 누군가의 조언인, 아래 물 부분을 쏴보라는 조언을 기억하고 발사했다.





이번엔 무난히 뜨더니 청윤의 품에 들어왔다. 다행히, 상처는 없었다.

437 ◆TMmm6tsoPA (/aiMgezRHM)

2024-07-25 (거의 끝나감) 23:57:56

와아아!! 성공했다!

438 수경주 (WfJUKCVPZo)

2024-07-26 (불탄다..!) 00:05:17

다들잘자요..

439 ◆TMmm6tsoPA (iFx95Hhep2)

2024-07-26 (불탄다..!) 00:05:46

안녕히 주무세요! 수경주!

440 혜우주 (YTa19pV0CA)

2024-07-26 (불탄다..!) 00:14:22

자러 가는 사람들 잘 자라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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