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9845> [1:1] FREESIA - 11 :: 1001

히다이주

2024-07-23 11:30:46 - 2024-08-08 15:27:23

0 히다이주 (m/QrbEt0sE)

2024-07-23 (FIRE!) 11:30:46

"......옥상에서 말했었잖아. 난 유우가를 좋아해. 한심하고 미덥지 못한 유우가도 좋아."
"유우가도 프리지아도 좋아. 계속 같이 있고 싶어. 마구로가 끝난 지금도, 그리고 중앙에 가서도."
"....그리고 그 이후에도. 쭈욱."

죽음이 두 사람을 갈라놓을 때까지.



situplay>1597038191>1 히다이 유우가
situplay>1597038191>2 메이사 프로키온
situplay>1597038191>589 이누키 시로
situplay>1597048240>874 미스미 에리카



situplay>1597038191>
situplay>1597039238>
situplay>1597041174>
situplay>1597044204>
situplay>1597046156>
situplay>1597046776>
situplay>1597047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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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tuplay>1597048240>
situplay>1597049307>

645 멧쨔주 (CpsIYeBmwc)

2024-08-03 (파란날) 17:44:44

잡 아먹 혀요

646 히다이 - 메이사 (uhz3Tv9YWs)

2024-08-03 (파란날) 18:03:06

>>642

메이사가 내 팔을 붙잡았다. 평소의 우악스러운 느낌이 아니라서 팔이 곧이라도 빠져나갈 것 같았다. 그래서인가, 힘이 없는데도 오히려 꽉 붙들리는 듯한 기분이었다.

글썽이는 눈으로 날 바라보면서, 손만 간절하게 붙잡고 좋아한다고 말하는 메이사.

나를 좋아한대. 나 아닌 사람이랑은 닿는 것도 싫대. 말로 하진 못했지만 나를 계속 좋아해왔다고 한다. 싫어하지 말아달랜다.

숨이 턱 막혔다. 질린다거나 힘겨워서 그런 게 아니다. 갑작스럽지만 좋은 말에 심장이 미친듯이 뛰어서 그렇다. 아까 미친듯이 달렸던 때보다 지금이 더 버티기 어려운 것 같은 착각도 들었다. 손이 금세 축축해진다. 어, 어떻게 말해야 하지. 뭐라고 당장이라도 말하지 않으면 메이사가 울어버릴 거 같은데, 그건 싫은데,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굳어버렸다.

축축한 손을 꾹 말아쥐고, 눈가를 꾹꾹 누르는 메이사를 그대로 꼬옥 껴안았다. 온몸이 순식간에 뜨끈뜨끈해져서 메이사가 차갑게 느껴질 지경이다. 품에 묻힌 귀에는 전부 들리겠지. 내 두쿵거리는 소리가. 부끄러워 죽을 거 같다. 심장을 토해버릴 거 같은 기분이다.

"아, 안 싫어.. 안 싫어해. 싫어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

배에 힘을 바짝 주고서야 겨우 말할 수 있는 말이다. 이게 뭐라고.

"너, 너는 내 아내잖아... 아내를 어떻게 싫어해. 조, 좋아하면, 모를까......"

윽, 얼굴이 엄청 뜨거워...

"나도, 나도 메이사가 좋아. 처음 본 날부터 좋아했어. 너처럼 귀여운 애가, 그, 나랑 결혼해준대서... 좋았다고. 좋았단 말이야!"
"...그, 근데 넌 내가 좋지 않은 거 같아서... 나한테서 정기 빼먹는 거만 좋은 거 같아서, 그, 그래서 섭섭했던 거고..."

메이사를 으스러지도록 껴안았다. 그럴 일은 없겠지만.

"날 좋아해주면, 그럼... 됐어."

포옹을 조금 느슨히 하고 메이사를 내려다봤다. 털동물의 좋은 냄새, 매혹하는 요괴 특유의 좋은 향기가 잔뜩 풍겨서 고개를 가까이했다.

"키스해도... 돼?"

허락은 나오지 못했다. 그대로 홀린듯이 입술을 비벼버려서.
서로 좋아하는 사람이랑 하는 키스는 최고로 기분 좋았다.

647 멧쨔주 (CpsIYeBmwc)

2024-08-03 (파란날) 18:04:57

우헤헤

648 히다이주 (uhz3Tv9YWs)

2024-08-03 (파란날) 18:09:22

히 히 히..순애는정말좋은문명이에요...다른 무엇보다 엣치치해서 그야말로 최고인...

649 메이사-히다이 (CpsIYeBmwc)

2024-08-03 (파란날) 18:15:51

당연히 괜찮다는 말을 하기도 전에 유우가가 입을 맞춰온다. 우우 유우가아...
유우가도 날 좋아한다는 말이, 아내라고 불러준 게, 이렇게 껴안아 주는 게, 키스해 주는 게 너무 좋아서 꼬리를 붕붕 휘두르다 못해 헬리콥터처럼 빙글빙글 돌아갈 지경이었다. 유우가아, 정말 좋아해. 유우가랑 하는 키스도 정말 좋아해.

그렇게 한참을 입술끼리 부비다가 슬그머니 떼어놓았다. 좋아하는 사람과 키스했다는 만족감과 별개로 그동안 굶주린 속에서는 정기를 더 원한다고 난리였지만... 그 부분은 역시 조금 참는 걸로. 아쉬운 티를 내지 않으려고 노력하면서 유우가를 꾸욱 끌어안았다.

"좋아해 유우가..."
- 유우가~ 저녁 뭐 먹을거야? 아! 메이사쨩도 왔구나!

1층 거실에 있던 유우가의 누이가 다가오는 소리가 들려서 아쉬운 마음을 접고 유우가에게 둘렀던 팔을 슥 풀었다. 사실 원래라면 보든 말든 꾸우우우욱 껴안고 있었겠지만... 유우가가 별로 안 좋아하는 거 같았으니까 그거. 이, 이젠 좀 자제를 하려고...

"응~ 조금 전에 왔어~"
"....이제 내려갈까. 유우가. 그래, 뭐 먹고 싶은 거 있어?"

잠깐 고개를 쭉 빼서 1층을 향해 외치고서, 포옹을 푼 대신 유우가의 손을 조심스레 쥐었다. 손을 잡는 정도라면 괜찮겠지...? 이것도 안 된다고 하면... 이건 양보 못하니까 드러누워서 울거야.

"유우가가 원한다면 멧돼지도 사슴도 곰도 잡아올테니까. 유우가, 고기 좋아하지? 뭐든 말해!"

650 멧쨔주 (CpsIYeBmwc)

2024-08-03 (파란날) 18:16:36

치킨이 먹고 싶다는 유우가의 말에 여우폼으로 양계장을 습격하는 멧쨔...🤔를 잠시 상상했어요
여우니까...(?)

651 히다이주 (uhz3Tv9YWs)

2024-08-03 (파란날) 18:49:21

여우는 닭장을 습격하는 게 클리셰죠 🤭
하지만 유우가는 순애충이라 지금 밥 먹는 건 모르겠고 멧쨔 잡아먹고싶어할 거 같은데 😏 히히...
저 슬슬 답레 텀이 좀 생길 거 같아요 다른 급한 작업이랑 병행하느라구 🥺 느긋이 기다려주시술..

652 멧쨔주 (CpsIYeBmwc)

2024-08-03 (파란날) 18:56:51

알겠습니다😉 마침 슬슬 저녁시간이라 저녁준비 해야했거든요🤭
그 근데 저녁에 갑자기 바빠지시다니이...🥺 답레는 천천히 주시고 작업이랑 저녁을 잘 챙겨주세요😉

653 히다이 - 메이사 (uhz3Tv9YWs)

2024-08-03 (파란날) 20:17:24

>>649

"......"

부족한데. 이거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배 아래에 뭐가 잔뜩 뭉친 것 같은 기분이다. 답답해서 몸부림이라도 치고 싶다. 겨우 참아가면서 메이사의 손을 잡고 1층으로 내려갔지만, 이유 모를 이 답답함은 도저히 해소되지 않았다.

뭐 먹을래? 피자 시킬까? 아니면 해먹을까나~ 하는 누나의 이야기를 흘려듣다가... 결심했다.

"...누나, 나, 그... 속이 안 좋아서 올라갈래. 피자 시켜두면 배고플 때 먹을게."
"메이사도."

영문 몰라 하는 메이사의 손을 꼭 잡고 2층으로 끌고 갔다. 뜨끈하게 달아오른 손이 메이사의 손아귀에 딱 붙어, 맥박을 전부 드러내고 있었다. 2층으로 다급하게 메이사를 끌고 올라와선 벽에 밀어붙였다.

"...미안, 나, 그, 도저히 못 참겠어서..."
"키스하고 싶어. 아까 거... 계속 할래. 그래도 되지?"
"응?"

입술이 맞닿은 채로 더듬더듬 문고리를 찾아 당겼다. 벽에 붙은 메이사의 어깨를 감싸고, 무릎 아래에 손을 넣어서 들어올렸다. 예전엔 무리였지만 지금은 이정도는 충분히 가능하다. 처음 만났을 땐 메이사가 날 공주님 안기했었는데, 이제는 완전히 정반대였다.

그대로 메이사를 안아 들고 가서 침대에 내려놓는다. 고개 옆에 손을 두고 내려다본다. 이미 해봤던 일이지만 내가 밀어붙이는 건 처음이라 조금 떨려.

"...싫으면 말해."

.
.
.
그리고 메챠쿠챠 배고파졌다...... 반쯤 시체같은 상태로 겨우 내려와서, 식어버린 피자를 질겅질겅 맛없게 씹었다.

"죽을 거 같다...... 이제... 싫어..."

눈을 까뒤집고 얼굴은 새빨개져서, 입에는 한가득 질긴 피자가 들어있는 모습은... 마치 에로동인의 엘프같은 꼬라지겠지. 기세 좋게 밀어붙이긴 했지만 아직 한참 멀었다는 것만 깨달았다. 죽고싶다, 여러모로. 혈기가 완전 가라앉아버려서 정신적으로도 한계치야... 인생 무상이로다...

654 메이사-히다이 (CpsIYeBmwc)

2024-08-03 (파란날) 20:53:39

이번의 유우가는 정말로 전생에 대한 기억도 없고, 나와 지냈던 기억도, 사랑을 나눈 기억도 경험도 전부 사라진 것 같아서. 그래서 다시 재회한 후에는 늘 내가 이끄는 쪽이었는데, 이, 이, 이렇, 이렇게 되다니....
2층으로 끌려 올라가는 순간부터 어쩐지 엄청나게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맞잡은 손에서 같은 고동이 느껴지는 걸 보면 유우가도 마찬가지인 것 같지만...
벽에 밀어붙여지고, 공주님 안기로 번쩍 들리는 시점에선 현실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두근거렸다. 어, 어라 이거 꿈? 나 설마 망상에 빠지기라도 한 걸까. 유우가한테 싫어한다는 말 듣고 현실도피중인건가?

그런 의심을 깨부수듯 침대에 눕혀진 내 얼굴 옆으로 유우가의 손이 툭 내려왔다. 아, 유우가 팔.... ...언제 이렇게 다부지게 된 거지...

"....싫을리가 없잖아. 유우가가 하고 싶은 대로 전부 해줘."
"좋아해, 유우가..."




그리고 한참 뒤에 1층으로 내려와서 우리는 식은 피자를 먹고 있다. 나 이 파인애플 올라간 피자 좋아.
신나게 한 입 물고서 옆을 흘끔보면.....눈을 까뒤집고 새빨간 얼굴로 피자를 입에 가득 물고 있는 유우가는 얇은 책의 종이 계집같은 느낌을 풍기고 있어서, 이번에는 내가 유우가를 안고 2층으로 올라가고 싶어졌다. ...하지만 여러모로 한계인 것 같고, 유우가는 휴식이 필요하니까. 나도 절제할 줄 안다고. 응응.

"미, 미안..."

그런 유우가의 옆에서 반질반질해진 얼굴로 피자를 념념 먹고 있는 나.
유우가가 힘들어하는 건 내가 정기를 빨아버려서 그런 거겠지. 내가 여우요괴니까. 인간을 홀려서 정기와 영력을 빨아 요력을 채우는 요괴니까.
.....인간이 아니라 요괴니까.
피자를 씹던 입을 멈추고 잠시 생각에 잠겼다. 내가 그냥 평범한 인간이었다면, 유우가도 힘들지 않았을텐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들어서.

"그, 그래도 유우가가 공주님 안기 해준 거... 좋았어. 에헤헤...."

그런 생각을 해도 어차피 변하는 일은 없을테지. 들러붙는 미련을 애써 무시한 채로 작게 웃었다.

655 히다이 - 메이사 (uhz3Tv9YWs)

2024-08-03 (파란날) 22:28:02

>>654

"...그래도?"

"...설마 부족했다거나 그... 아팠다던가 그런 건 아니지?"

평생 둔탱이지만은 이런 건 또 예민하게 캐치하게 된다. 그게 남자라는 거니까... 아버지부터가 구실 못하면 나가 죽어야지 하는 분이라 유전에다가 후천적인 교육으로 무지 신경쓰게 된다.

뭔가 한 번 신경쓰여버린 이상 메이사가 뭐라한들 묘하게 자격지심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어서, 내심 찝찝한 마음을 감춘 채로 피자만 우물우물 씹었다. ...공주님 안기 한 번 한 거로 허리가 지끈거리는 처지가 한심해서 한숨을 얕게 쉬었다. 운동 좀 더 열심히 해야겠다. 사장님한테 중량 좀 더 얹어달라고 할까...

"내가 좀 더 노력할게..."

메이사의 어깨에 폭 기댔다. 그리고 잠깐의 침묵.

"있잖아, 옛날의 나는 어땠어?"
"남들은 전설적인 음양사였다고 하고, 인간을 정말로 귀히 여기는 도인이었다고도 하는데... 막상 그거로는 어떤 사람인지 전혀 모르겠단 말이지. 메이사 너는 나랑 결혼까지 했으니까 그... 알잖아, 내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지금의 나랑 많이 달라?"

옛날의 내가 오만하다못해 광오하고, 인간들 앞에서는 내숭을 떨지만 실제로는 주지육림을 꿈꾼데다 여자에 환장하고, 속도 시꺼먼 녀석이라고는 생각도 못하고 한 말이었다. 실력은 좋았지만 성격이 무진장 안 좋아서 아내를 엄청 골려먹던 DV남편일 줄은 몰랐지, 내가. 자길 좋아하는 여자애를 두고도 종이식신 여럿이랑 굴러먹던 색골일 줄은......

656 히다이주 (uhz3Tv9YWs)

2024-08-03 (파란날) 22:28:58

하하...작업끝...하하핫...최고기록 경신했다고요~ 복귀입니다 브이😙✌️

657 메이사-히다이 (CpsIYeBmwc)

2024-08-03 (파란날) 22:47:43

"그, 그런 건 아니야!!"
"아닌데.. 그냥.... ....유우가가 쉽게 지치는 건 내가 정기를 빨아가서 그런 거니까...."

말끝을 흐리면서 피자를 물었다. 살짝 겉이 말라붙은 파인애플을 깨물고 한참을 우물거린다.
부족한 건... 사실 맞긴 해. 하지만 그 이상한 녀석의 충고도 있고, 조금은 참기로 했으니까. 그, 그래. 다이어트라는 거? 그런 거라고 생각하면 될 거야.
아팠던 건 전혀 아니고. ....그냥, 미련이 끈질기게 들러붙어서.

"....내가 그냥 평범한 인간이었다면 그럴 일 없었을텐데 하고, 생각이 들어서..."
"뭐 이런다고 바뀌는 일도 없으니까. 그냥 생각만 해봤달까."

폭 기대오는 유우가의 머리에 슬쩍 고개를 기대고 피자를 우물우물. 뭐랄까, 다른 때보다도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들어서 좋네 이거. 잠깐 이어지던 침묵 속에서 그런 생각을 하다가 들려온 질문에 그만 사레가 들렸다. 윽 큭 케헥?!

"케헥, 콜록.... ......전생의 유우가 말이지..."
"엄청, 진짜 엄청 달라. 같은 사람이 맞는지 의심이 될 정도로 다르다구."

잠시 숨을 가다듬고 다시 입을 열었다.

오만방자한 음양사, 하늘 높은 줄도 모르고 우쭐거리고, 속은 시꺼멓고 성격도 인간들 앞에서는 진짜 고양이라도 된 것처럼 내숭猫かぶり을 어찌나 떠는지. 그러면서 인간들이 없으면 완전 악당 그 자체. 나를 두고 식신을 부려서 종이계집 여럿하고도 굴러먹고 대놓고 주지육림을 원한다고 말하질 않나 툭하면 놀려먹지를 않나.

그동안 쌓인 걸 줄줄줄줄 토해냈다. ...뭔가 본인을 앞에 두고서 앞담을 까는 느낌이라 묘한 기분이 든다.

"—뭐 시대도 시대였고, 지금의 유우가처럼 평범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에서 크질 못했으니까. 아마 그래서 더 심했던 거겠지. 과거엔 생각보다 이것저것 전부 다 막장인 시대였고."

그렇게 말하며 유우가를 봤다. 그렇구나. 평범하게, 음양사라던가 백귀야행이라던가, 그 외의 모든 것들이 없었더라면. 내가 없었더라면.
그냥 평범하게 가족들과 친구들과 살아갈 수 있는 지금의 유우가처럼 자랐을지도 모른다. 전생의 기억이 없는 지금의 유우가가 그렇게 지내고 있는 것처럼.

"......그래도 나, 어떤 유우가라도 좋아하니까. 쭉 같이 있을 거야."

658 멧쨔주 (CpsIYeBmwc)

2024-08-03 (파란날) 22:48:21

>>656 고생하셨어요😊👋👋👋👋👋👋👋 나데나데 무한리필입니다~

659 히다이주 (uhz3Tv9YWs)

2024-08-03 (파란날) 23:01:00

메이사...이래놓고 원본 유우가를 픽하면 유우가 엄청 상처받아서 악귀가 되어버린다고 😏😏😏😏

660 히다이 - 메이사 (uhz3Tv9YWs)

2024-08-03 (파란날) 23:12:12

"메이사 너는 왜 그런 녀석이랑 결혼한 건데―?!!?"

듣는 내내 '이게 끝이 아니라고?' 싶었다. 종이식신 여럿을 굴렸다는 부분에서는 솔직히 나도 반성했다. 이쪽도 종이계집 여럿한테 헤롱헤롱이었다가 호된 꼴을 당했으니까...

하지만 나는 날 좋아하는 애를 앞에 두고 주지육림을 꾸리겠다고 하는 막장은 아니었다고. 내가 그런 녀석이었다고?! 말도 안 돼! 다른 사람 맞는 거 아냐? 내가 그런 짓을 할 리가 없잖아!

"정신차려―! 그렇게 선해해주는 건 도메스틱 바이올런스를 향한 고속도로라고 메이사! No means no를 할 줄 아는 녀석이어야 한다고 남편감은―!!!!! 너 이래놓고도 여우야?! 여우요괴주제에 남자보는 눈이 왜 이렇게 개판이야 이 바보여우야~!!!!!"

어깨를 잡고 짤짤짤짤, 나도 모르게 DV를 가했다. 아 역시 이건 DV가 아니야. 내가 하는 건 아무튼 아니라고(DV충의 기본 마인드셋).

"...그건 그냥 글러먹은 거야. 기억 없이 환생해버리길 잘했네. 잘 없어졌어 그딴 녀석."

턱을 괴고는 푸념했다. 내가 그렇게 못된 녀석일 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좀 깬다. 게다가 그나마 가까웠던 것 같은 주변인들마저 그렇게 콩깍지를 끼고 있다니. 아니, 메이사 말대로 내숭을 떤 걸지도. 제자에게마저.

그렇게 생각하니 더욱이 악질이다 싶어졌다. ...그런 내가 왜 메이사에게만 본성을 다 드러냈는지는 의문이지만, 그건 메이사가 귀여워서 그런 게 아닐까. 메이사가 귀를 축 늘어뜨리고 눈을 글썽일 때면 나도 조금 음험한 마음이 드는 걸 부정할 수는 없으니까.

"나는 그런 못된 놈으로 크지는 않을 거야. 종이식신도 안 부리고, 주지육림도 안 만들 거라고. 거짓말은 애초에 못하니까 제외."

...아까 신경쓰였던 것까지 해서, 뭔가 속이 근질거려서 결국 찌질하게 물어봤다. 턱을 괸 채로, 정말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것처럼 피자를 질겅이면서.

"그럼 말이지 메이사,"
"그 녀석이랑 나 둘 중 하나를 고르라면 누구 고를 거야?"
"뭐 둘다 나니까 난 별로 신경쓰지 않지만? 그 녀석을 고른다고 해도?"

661 멧쨔주 (CpsIYeBmwc)

2024-08-03 (파란날) 23:22:37

😏히히히....

662 메이사-히다이 (CpsIYeBmwc)

2024-08-03 (파란날) 23:39:27

"그, 그치만? 가끔 상냥하게 해줄 때도 있었다구?? 다정할 때도 있고?"
"그거야 그거! 전생 유우가는 조금 솔직하지 못한 면이 있어서어... 그런 걸까나... 아무튼 그런.. 그런 거야."

앗, 아, 아와와왓, 와왓... 어깨를 잡혀서 짤짤짤짤 당하다가 문득, 전생 유우가도 이런 거 자주 했었지~ 같은 생각이 들었다. 어쩐지 그리운 걸. 기억이 없어도 본인이라고 주장하듯이 불쑥 튀어나오는 이런 면모가, 역시 유우가구나 하게 만든다.

"흐으음~ 진짜로?"
"하지만 음양사라면 식신 정도는 부려야하니까. 식신 만드는 건 말리지 않을게. 편리하다고 그녀석들? 잡일도 시킬 수 있고. 나도 몇 개 정도 굴렸었고."

난 음양사는 아니지만, 요괴라고 못하는 건 아니니까. 그래. 주지육림이니 뭐니 하면서 종이계집들이랑 굴러다니는게 열받아서 그럼 나도 식신 만들어서 똑같이 해주겠다고 했던 적도 있고. ...물론 며칠 못 가서 서로가 서로의 식신을 불태워버렸지만. 하하, 이것도 엄청 예전 일이네. 그립다....

그렇게 추억에 잠기려던 찰나, 무시무시한 질문이 날아온다.
엣, 이건 그거지? 자기를 골라달라는 그런 거지? 신경쓰지 않는다고 하면서 전생 유우가를 고르면 엄청나게 성가셔지는 그런 패턴?

"바~보. 당연히 유우가라구."
"전생도 현생도 전부 유우가지만, 전생은 이제 그냥 과거야. 그것도 한~참 전의. ...나는 사실 잘 모르겠지만, 인간 기준으로 100년은 긴 시간이고 먼 과거잖아. 그런 과거일뿐이야."
"뭐가 됐든 지금 내가 좋아하는 건 내 눈 앞의 유우가 뿐이니까."

과거가 그립지 않냐고 물어본다면 완전히 부정할 수 없겠지만, 어쨌든 과거는 과거다. 가끔 왜 전생의 기억이 없는 거냐고 혼자 야속해 할 때도 있지만 그것도 잠깐이지. 아무리 그리워한들 과거로 돌아갈 순 없고, 사라진 게 돌아오진 않으니까. 기억은 이어지지 않았어도 어쨌든 유우가가 옆에 있으니까, 난 그거면 됐어.

"어떤 시대든 유우가의 옆에 있을 수 있다면 그걸로 됐어. 응."

663 히다이주 (uhz3Tv9YWs)

2024-08-03 (파란날) 23:46:45

https://youtube.com/shorts/D0JsZfBomVI?si=C46nlv-MClC7zDOC
이거 완전 유우가인wwwwwwwww

664 멧쨔주 (CpsIYeBmwc)

2024-08-03 (파란날) 23:56:22

wwwwwwwwwwwwwwwwwwwwwwwwwww아wwwwwwwww

665 히다이 - 메이사 (uhz3Tv9YWs)

2024-08-03 (파란날) 23:59:32

>>662

"..."

턱을 괸 채로 슬쩍 메이사를 돌아본다. 나를 골라줬다. 전생에 비해서는 턱없이 부족하고 아쉽겠지만 그래도 나를 골라줬다고. 메이사가 좋아하는 건 나 뿐이다. 그렇게 확실히 듣자마자 마음이 살살 풀린다. 역시 난 메이사가 좋은가봐. 처음에는 뭐 이런 황당한 요괴가 다 있나 싶었지만 지금은 없으면 많이 허전할 것 같다.

...어쩌면 메이사를 결혼으로 오래오래 잡아두고 싶은 건 나일지도 모른다.

그렇게 자각하고 나니까 좋아하는 기분을 주체할 수가 없어져서, 메이사를 냅다 품에 처넣다시피 껴안았다.

"...다음 번 유우가가 그렇게 못되게 굴면 그냥 차버려. 이제 다정한 유우가 아니면 싫다고 떼쓰게 만들어버릴 거야. 나 아니면 만족하지 못하게 만들어버릴 거라고."

그렇게 말하면서 꾸우우욱 메이사를 끌어안았다. 이거로 마음을 전하기엔 턱없이 부족하지만, 더 붙어있기엔 내가 정기가 바닥나버려서 이게 한계였다.
...어쩌면 전생의 녀석도 이런 마음 때문에 계속 기억을 이어온 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래도 악랄한 녀석이라는 생각에 변함은 없지만.

그냥 그랬단 거다, 내가 성격이 나쁜 녀석이라면 분명 그런 선택을 했을 거라고. 성격이 그렇게 되어먹은 나라면, 다른 유우가를 맛봤을 때 분명 나를 팽해버리고 말 거라고. 그럴 바엔 다른 유우가가 출현할 수 없게 기억과 자아를 계속 이어가주겠다, 그런 결심이 섰을지도 모른다.



"메이사 넌 나 아니면 만족 못할 걸."
"바보색골여우잖아 메이사는."
"그럴 일은 없지만 말이지, 만약 내가 환생을 잘못해서 완전해지지 못하게 된다면 네 그득한 욕심을 맞춰주는 건 진짜 힘들 거거든. 넌 진지하게 듣지 않지만 정말 그래, 인간이라는 게 생각보다 약해."
"그러니까 그런 미흡한 녀석이 있으면 차라리 죽여버려. 그게 나아."
"그러면 다시 완전한 나로 돌아올 거니까."

666 메이사-히다이 (o1.nihKzoU)

2024-08-04 (내일 월요일) 00:13:56

"먓... 히히..."

이쪽을 돌아보는 유우가와 눈을 맞추고 웃고 있다가 몸이 훅 끌려가는 감각에 놀랐다. 유우가의 품에 확 끌어안겨진 것이었다. 아, 유우가 냄새가 가득해서, 품이 엄청 따스해서 좋다아... 유우가의 목덜미에 고개를 부비면서 나도 끌어안았다.

"...응, 알았어. 에헤헤...."

꾸우우욱 사방에서 눌리는 듯한 은은한 압박감이 좋다. 유우가가 꽉 끌어안아주면 진정이 된다고 할까... 뭔가 헤실헤실 풀리는 느낌도 들고. 사실 전생에서도 가끔 이렇게 해줬었는데. 둘만 있을 땐 꽤 자주. 물론 이러다가 슬금슬금 본방(?)으로 넘어가는게 일상다반사긴 했다만.
살랑살랑 꼬리를 흔들다가 문득 시계로 시선이 간다. 꽤 늦은 시간이고, 저녁을 먹은 직후라 그런지 조금 나른해지기 시작했다. 아~ 이럴 때 유우가 끌어안고 자면 딱인데.

"유우가아, 이제 슬슬 자러갈까. 밥 먹었더니 졸려..."
"이 닦고 씻고 자자. 꼬리로 푹신푹신하게 덮어줄게."

매일 유우가가 손질을 도와줘서 내 꼬리 엄청 폭신푹신해졌으니까. 분명 잠이 잘 올거야.
그렇게 덧붙이면서 슬그머니 안고 있던 걸 풀고, 유우가의 팔도 풀어낸 뒤에 피자 박스라던가 접시 같은 것들을 정리했다. 적당히 치워두고 씻는 것까지 마친 뒤에는, 이제 당연하다는 듯 유우가의 방으로 향했다. 내 방이 주어지긴 했지만 정말 거의 안 쓰고 있네.

사이좋게 침대에 나란히-까지는 좀 그렇고, 침대가 좁아서 찰싹 붙은 채로 눕는다. 꼬리로 유우가를 살며시 덮는다. 폭신폭신하지~?

"그럼 잘자, 유우가."

잘자라는 말을 한 뒤에도 유우가가 잠들 때까지 가만히 지켜보다가, 잠든 것 같으면 가만히 가슴팍에 귀를 댄다. 낮보다 조금 느린 박자로 뛰는 심장소리를 들으면서 나도 스르르 잠이 들었다.

/ 이걸로 막레 드리겠습니다 히히.. 백귀야행 일상 멧쨔 즐거웠어요😸
그리고 >>665 이건.. 히에엑.... 유우가 그래서 백업을 만들어둔거였나🫨 하지만 멧쨔가 유우가를 죽일 수 있을리가 업자나....

667 히다이주 (OlmG7dQ14E)

2024-08-04 (내일 월요일) 00:25:09

둘이 빨리 결혼하라고 외치고 싶은데 이미 결혼해서 더 이상 할 게 없는 게 통탄스럽습니다..크흑...
이렇게 된 이상 혼인신고서에 싸인하자!!!!

그리고 멧쨔가
🥺 내가 유우가를 죽일 수 있을 리가 없자나
😏 그런가~ 넌 요괴인데 어째 나보다 무르구나~
🥺 유우가는 그럼 나를 죽일 수 있어?
😏 ...이런 건 내가 너보다 요괴에 가까운지도 모르겠네
했을 거 같아요
이 속이 검은 DV충녀석...

668 멧쨔주 (o1.nihKzoU)

2024-08-04 (내일 월요일) 00:26:41

🥺 유우가는.. 죽일 수 있는거구나..
🥺 갠차나.. 나 유우가한테는 죽어도 갠차나..

...🤔여우멧쨔도 머리 이상하잖아....

669 히다이주 (OlmG7dQ14E)

2024-08-04 (내일 월요일) 00:28:02

그래서 유우가가 재림하면 멧쨔를 낑낑캥캥 여우 꼴로 만들어놓고 시작하는 거군요 😏
여담이지만 백귀야행 유우가는 저때부터 혼인신고서 양식 뽑아서 채울까 말까 효력이 있나 없나 멧쨔 고민하고 있을 거 같아요wwww 역전 세계관인ww

670 멧쨔주 (o1.nihKzoU)

2024-08-04 (내일 월요일) 00:31:21

여우 모습으로 다정한 유우가 아니면 싫다고 크르르릉하다가 마구마구 DV당해서 낑낑캥캥깨갱하는 멧쨔...🤤

wwww완전 역전 세계관wwwwww
효력은🙄 멧쨔가 뭐 그 출생등록이라던가 그런 거 되어있어야 할 것 같은데....
아다치한테 부탁해서 멧쨔의 가짜 호적이라도 만들어놔야할까🤔
아다치도 뭔가 만능으로 부려먹히네요😏 죽기 전까지 알차게 써줄게 사장...!

671 히다이주 (OlmG7dQ14E)

2024-08-04 (내일 월요일) 00:34:13

히히... 이번 일상은 뭔가 잔잔했는데 멧쨔 좋았던wwwwwwwww 원본지아가 오래오래 참아야하는 발효순애가 있다면 여기는 겉절이 순애가 미쳐... 재료본연의 맛이 신선하다고오오옷... 🤤🤤🤤🤤🤤 칼국수 다섯그릇도 끓여먹을 수 있다고요 아 행복해... 프리지아는 왜 돌려도돌려도 재밌지...순애예요 순애..

672 멧쨔주 (o1.nihKzoU)

2024-08-04 (내일 월요일) 00:37:43

이히히히... 에유마다 맛도 숙성도도 달라서 너무 좋은wwwwwww
돌려도 돌려도 질리지 않아서 진짜 신기하네요🤭 늘 새로워 짜릿해 프리지아가 최고야....

673 히다이주 (OlmG7dQ14E)

2024-08-04 (내일 월요일) 00:40:56

다음은 부녀지아여도 괜찮을 거 같아요wwww 애기 멧쨔가 유우가 셔츠 안에 쏙 들어가서 같이 자는 거 보고 싶네요...🫠🫠🫠🫠
그렇게 평범한 힐링 부녀일상을 하다가 DNA 친자검사 통지표가 와버리고 아빠 편지왓어하고 주워왔던 멧쨔가 그걸 읽어버리는 😏 그런 유열은 생각하지 않았어요

674 히다이주 (OlmG7dQ14E)

2024-08-04 (내일 월요일) 00:44:22

유우가 나 양말 두고가서 다시왓어

675 히다이주 (OlmG7dQ14E)

2024-08-04 (내일 월요일) 00:50:51

(오늘 화장... 평소보다 잘 댄 거 같기두)

676 멧쨔주 (o1.nihKzoU)

2024-08-04 (내일 월요일) 00:51:08

wwwwwww너무 자연스럽게 들어오잖아www
오른쪽 아래의 고양이까지 완전 귀엽네요🤭

>>673
😺 압바 편지왓어
😅 어 어어 아빠 금방 나갈게🚽
😺 갠차나 내가 읽어줄게~✉️
😺 .....📄
🙀 ....!!!?📄
가 되는 거 보고 온 거 같아요...으히히....🤭

677 멧쨔주 (o1.nihKzoU)

2024-08-04 (내일 월요일) 00:51:45

>>675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wwwwwwwwwwwww 진짜 저항없이 터진wwwwwwwwwwwwww

678 히다이주 (OlmG7dQ14E)

2024-08-04 (내일 월요일) 00:52:43

유우가wwwwwwwwwwww 아빠다 아빠wwwwwwwwww 완전 아빠라구wwwwwwwwwwwwwwwwwwwwwwwwww어이없이 웃어버렸어요 으학학학wwwwwwww

히히..역시 부녀지아..해버려야겠다 하하하하 메이사 재롱도 받아봐야지 아 행복해

679 멧쨔주 (o1.nihKzoU)

2024-08-04 (내일 월요일) 00:58:12

으히히...🤭
저 근데... 편지 막 받았을 땐 멧쨔가 어려운 한자 못 읽어서
😺 부....일...으?
😸 압바 이거 어떠케 읽어??
하고 편지 들고와서 물어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나중에 멧쨔가 좀 더 큰 다음에 집안 정리하다가 다시 발견해서 읽어보고 🙀되는 거도 괜찮지 않을까 하고....

680 히다이주 (OlmG7dQ14E)

2024-08-04 (내일 월요일) 01:03:05

으그그그극 저 역시 수국지아도 일상하고 싶어요 젠장... 퇴학 위기에 처해서 어쩔 수 없이 어르고 달래서 데뷔전을 치러버리는 헤카땅...🫠 내키지 않아서 타카라즈카의 고루시마냥 게이트에 오랫동안 서있다가

😫 헤카땅~~~ 달려~~~!!!!!
라고 응원을 외치는 2다이의 엄청난 반짝임에 홀린듯이 발이 떨어지고 고착벽을 이겨내버리는 헤카땅이라던가

그리고 데뷔전과 우마라이브까지 끝내고 나서 관측성과가 진전된 것 때문에 절부조가 시작된 헷쨔....를....🫠🫠🫠🫠 으그그그극...

681 멧쨔주 (o1.nihKzoU)

2024-08-04 (내일 월요일) 01:05:32

관측은 해봤지만 막상 처음 겪으니까 너무 놀래서 덜덜 떨리는 목소리로 2다이한테 전화해서 🙀유우가.. 나... 나... 하는 헷쨔...으헤헥...🙄최고...
놀래서 자세한 설명을 생략해서 일단 빈손으로 달려온 2다이가 다시 허겁지겁 편의점으로 달려가는 거라던가🤭
😿으우우 아파아 하는 헷쨔를 나데나데해주는 걸 상상했더니 멧쨔 룽해졌어요
저희... 다음 일상 다이스는 진도가 영 안 나간 에유들을 골라서 돌려볼까요🫠

682 히다이주 (OlmG7dQ14E)

2024-08-04 (내일 월요일) 01:08:54

완전 찬성입니다www 사실 지금도 일상하고 싶지만... 시간이 늦긴 했네요 🤔 힝..
멧쨔주만 괜찮으시면 몇 번 핑퐁하다 자러 가볼까 하는데 어떠신?wwww

683 멧쨔주 (o1.nihKzoU)

2024-08-04 (내일 월요일) 01:10:35

주말이니까요😏 늦은 시간도 오케이...지만 제 체력이 앞으로 한두번 정도만 봐주마🫤 라고 하고 있네요
두어번 정도 핑퐁하고 나면 잠들어버릴지도..🫠

684 히다이주 (OlmG7dQ14E)

2024-08-04 (내일 월요일) 01:16:28

야호~ 2핑퐁 정도면 저도 슬슬 자러갈 시간이 될 테니까요 😌 그러면 돌려볼 걸 추려볼까요 🤔 생각나는 거 있으면 편하게 말씀해주세요

1. 수국지아
2. 부녀지아
3. 해포지아
4. 과거지아
또 뭐가 있으려나요..🤔🤔

685 멧쨔주 (o1.nihKzoU)

2024-08-04 (내일 월요일) 01:18:20

🤔음... 다리부상...?
까지 넣어서 깔끔하게 5개로 하죠😏

686 히다이주 (OlmG7dQ14E)

2024-08-04 (내일 월요일) 01:21:48

.dice 1 5. = 4

선레
.dice 1 2. = 2
1. 높
2. 낮
.dice 1 100. = 70

687 히다이주 (OlmG7dQ14E)

2024-08-04 (내일 월요일) 01:22:42

하치쿠지 메이사랑 체리보이 유우가구나...🫠
이쪽은 유우가랑 메이사가 서로를 기억 못한다는 이슈 때문에 이번 1번이 마지막이겠지 싶네요 🤔

그나저나 다갓... 수국지아 싫어해...?

688 히다이주 (OlmG7dQ14E)

2024-08-04 (내일 월요일) 01:23:04

.dice 1 100. = 38
1~50 : 응 싫어
51~ : 그건아님

689 멧쨔주 (o1.nihKzoU)

2024-08-04 (내일 월요일) 01:24:47

.dice 1 100. = 45

다갓은 수국지아 싫어하는구나...🫠

690 멧쨔주 (o1.nihKzoU)

2024-08-04 (내일 월요일) 01:26:44

제가 선레네요🤭
그러면 상황은... 어떤게 좋을까요🤔
또 학교 끝나고 집(호텔)가기 전에 놀이터에서 만나는 거..? 아니면 다른 게 있을까요...

691 히다이주 (OlmG7dQ14E)

2024-08-04 (내일 월요일) 01:26:51

🤔🤔 뭔가 하야나미 공사 막바지 쯤에 멧쨔 호텔로 데리고 가라던가/놀아주라는 아버지의 지시에 끌려온 유우가...가 있을 거 같아요
이 시기 유우가는 이미 가출했을지도 🫠 백귀야행에서 달달했으니 이제 쓰레기맛이 올 차례네요(쓰레기)

692 멧쨔주 (o1.nihKzoU)

2024-08-04 (내일 월요일) 01:29:03

으헉...
아무것도 모르는 멧쨔가 😸아저씨 엄마랑 화해했어? 라고 물어보는 걸 해야만...!(??)

693 히다이주 (OlmG7dQ14E)

2024-08-04 (내일 월요일) 01:32:55

히히...😙 아저씨네 집에 화채 먹으러 가자 화채~
그리고 이거로 프리지아의 55번째 일상이네요~ 일주일에 한번씩만 돌려도 금방인wwww 슬슬 프리지아 첫만남 1주년도 다가오고 뭔가 감개무량하네요...🥹
1년은 52주니까 거의 히메이는 1년 내내 일주일에 한 번씩은 꼭 일상한 거나 마찬가지인wwww

694 멧쨔주 (o1.nihKzoU)

2024-08-04 (내일 월요일) 01:35:41

50번째 일상에 놀랐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55번이라니wwww 100번째 일상 생각보다 빨리 올지도wwwwwww
첫만남 1주년도 다가오고 있군요 우와... 1주년이라니 시간 너무 빨리가... 벌써 1년 되어간다니 뭔가.. 정말 감개무량한wwwwwww

695 히다이주 (OlmG7dQ14E)

2024-08-04 (내일 월요일) 01:37:19

제 백업상으로는 23년 9월 14일에 프리지아의 첫 귤박스 일상이 시작됐네요wwwwwwww 진짜 완전... 완전... 완전인...프리지아 벌써 1주년 돼간다고~ 성실하게 11000레스 태워서 이만큼 와버렸다고 젠장~🥹🥹🥹🥹🥹🥹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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