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9845> [1:1] FREESIA - 11 :: 1001

히다이주

2024-07-23 11:30:46 - 2024-08-08 15:27:23

0 히다이주 (m/QrbEt0sE)

2024-07-23 (FIRE!) 11:30:46

"......옥상에서 말했었잖아. 난 유우가를 좋아해. 한심하고 미덥지 못한 유우가도 좋아."
"유우가도 프리지아도 좋아. 계속 같이 있고 싶어. 마구로가 끝난 지금도, 그리고 중앙에 가서도."
"....그리고 그 이후에도. 쭈욱."

죽음이 두 사람을 갈라놓을 때까지.



situplay>1597038191>1 히다이 유우가
situplay>1597038191>2 메이사 프로키온
situplay>1597038191>589 이누키 시로
situplay>1597048240>874 미스미 에리카



situplay>1597038191>
situplay>1597039238>
situplay>1597041174>
situplay>1597044204>
situplay>1597046156>
situplay>1597046776>
situplay>1597047117>
situplay>1597047643>
situplay>1597048240>
situplay>1597049307>

206 멧쨔주 (JzbZ1mym8M)

2024-07-26 (불탄다..!) 16:19:32

>>204
레이스때마다 결승선쯤 서서 아모른직다를 외치는 또레나들.....
🤔..... 멧쨔는 매번 마구로때마다 유우가의 코인을 날려먹은거나 마찬가지네요🫠 코인이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207 히다이주 (XHxM9kJoO6)

2024-07-26 (불탄다..!) 16:46:32

답레는 퇴근하고 느긋하게 드릴게요 🫠 히히...

>>206 코인이 망해버렸지만 그래도 좋다고 생각했는데 열쇠로 찌르고 없어졌어요
말딸이 섭종해버리면 저도 카겜 주식을 들고 유우가처럼 되겠죠... 아 왜 눈물이 나지... 하하...하하하하...

208 멧쨔주 (JzbZ1mym8M)

2024-07-26 (불탄다..!) 16:51:54

앗...아.... 섭종... 섭종같은 미래는 보고싶지않아...🫠
답레는 언제든 편하고 여유되실 때 느긋하게 주시길😌

209 히다이주 (XHxM9kJoO6)

2024-07-26 (불탄다..!) 16:52:25

숨참기가능하신지..

210 멧쨔주 (OBrZE6Mmmk)

2024-07-26 (불탄다..!) 16:56:18

흡!!

212 멧쨔주 (JzbZ1mym8M)

2024-07-26 (불탄다..!) 16:56:45

213 멧쨔주 (JzbZ1mym8M)

2024-07-26 (불탄다..!) 17:02:01

와.....................와.............
너무 좋아서 인간의 언어를 잊어버릴 것 같아요........
아니....진짜......최고........ 저 진짜 유우가 좋아하네요.... 머리가 길고 수염이 자란 유우가는 최고구나...........
멧쨔는 어떻게 참은거지... 이런.. 이렇게...

214 멧쨔주 (JzbZ1mym8M)

2024-07-26 (불탄다..!) 17:06:13

진짜 보자마자 소리지를거 같아서 입 틀어막았어요..🫠 너무 좋잖아.. 진짜 최고 우호오오옥....
멧쨔는 이런 유우가를 앞에 두고.. 참은 거구나.. 이녀석 마시멜로 실험에서 최우수상 받고도 남겠군..... 인내심UG 찍고도 남았다고요...
아니 진짜진짜진짜... 으으으윽... 꽁지머리부터 수염에서 유카타까지 어디 하나 거를 타선이 없어....
이이 살짝 드러난 가슴팍도... 이건 멧쨔가 당장 손 넣어서 쪼물쭈물하면서 케헤헤헤 하고 웃어도 완전 납득 가능한 거 아닌지
이익 으 으아악......😇😇😇😇😇😇😇😇😇😇😇😇

지나치게 헨따이같은 말들을 검열하느라 레스 작성이 느린데... 진짜... 진심으로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히다이주.. 저 퇴근까지 버틸 수 있어요 흐헤..헤헤헤헤...😇😇😇😇😇😇😇😇😇😇😇😇

215 히다이주 (XHxM9kJoO6)

2024-07-26 (불탄다..!) 17:09:34

기뻐해주셔서 제가 더 감사하죠wwwwwwwwwwwwwwww 친구들은 이거 보고 은교라고 무지 놀렸는데 이런 따듯한 말 들어서 가슴이 풍성해졌습니다... 멧쨔주는 천사고 나와 일대일하고 계셔............😇😇😇😇😇

쪼물쪼물 케헤헤헤 메이사wwwwwwwwwwwwwwwwww 일상 비하인드에선 무조건 그랬을 거라고 생각해요 전wwwwwwwwwww

216 멧쨔주 (JzbZ1mym8M)

2024-07-26 (불탄다..!) 17:13:39

멧쨔가 기정사실 만들기로 한 건 유우가가 이런 차림으로 유혹해서 그런 거야...🫠
원래는 멧머니한테 인사부터 드리고 나중에 천천히 하려고 했지만 유우가가 이렇게 이런 이이이익 이렇게 하고 있으면 못 참는다고요
뜨끈하게 탕에서 데우고 나와서 눈앞에서 저렇게 오비 묶고 있으면 아무리 멧쨔라도 🙄눈 이만큼 돌아가버린다고요
그래서 그런 거야... 멧쨔도 어쩔 수 없었던거야... 그래도 이 정도면 꽤 오래 참은 거라고요 응응 틀림없어...

wwwwwwwwwwww일상 비하인드에선 분명 그랬겠죠😏 절대 못 참지...
떨어져 있던 사이에 멧쨔가 너무 헨따이가 돼서 유우가가 당황하려나😏

217 히다이주 (XHxM9kJoO6)

2024-07-26 (불탄다..!) 17:21:20

프론트에 면도기 있냐고 물어볼 때 뒤에서 고개를 미친듯이 젓는 멧쨔가 보였는데요wwwwwwwwwww
속옷 판매도 하냐고 물어볼 때도 고개를 팍팍 저을지도...🤔

당황도 하고 독점력 버튼도 역으로 눌려버릴지도요 🤔 계속 살살 눌려있긴 한데 뭔가
🙄 나 말고는 싫다더니 엣치치가 다됐잖아 이 괘씸가키가! 같은 느낌 아닐런지.....

218 멧쨔주 (JzbZ1mym8M)

2024-07-26 (불탄다..!) 17:25:52

😏그치만 유우가 말고 다른 사람들한텐 엣치치하게 안 굴었는걸
유우가한테만 엣치치하게 되니까요 멧쨔는..히히히....

하지만 독점력 버튼 눌린 유우가... 좋을지도...🤭 멧쨔가 가끔 일부러 독점력 버튼 누르려고 할지도 모르겠네요

219 히다이주 (XHxM9kJoO6)

2024-07-26 (불탄다..!) 17:44:52

메이사는... 엣치치... 헨따이...
결국 여분 속옷이 없어서 아래가 허한 채로 2박을 지내야 하는 유우가를 봐버렸어요
제가 결국 미래 예지를 깨우칠 줄은 😌

생각해보면 메이사는 언제나 유우가 상대로는 엣치치였는데 지금 약간 뇌에 독점력 필터 껴있어서 >>217 같은 추둔을 선보이게 되는 거겠네요
사랑은...추한 거야...

220 멧쨔주 (JzbZ1mym8M)

2024-07-26 (불탄다..!) 17:55:08

아래가 허한 유우가한테 😼정 그러면 택시타고 편의점 갔다올까? 하고 물어보는 멧쨔도 보인 거 같아요 히히히😏

사랑이란 원래 그런거죠.. 사람을 맹목적으로 만들고 망신살 뻗치게 만들어..으히히히...🫠

221 히다이주 (XHxM9kJoO6)

2024-07-26 (불탄다..!) 17:55:30

갑작스럽지만 숨을 참으세요

222 멧쨔주 (OBrZE6Mmmk)

2024-07-26 (불탄다..!) 17:58:28

흡!

224 멧쨔주 (JzbZ1mym8M)

2024-07-26 (불탄다..!) 17:59:09

225 히다이주 (XHxM9kJoO6)

2024-07-26 (불탄다..!) 18:00:19

커미션 참고자료 겸... 공부용이었습니다 🫠 더 수정도 안 할 거 같고 원래의 목적은 달성해서 그냥 올렸어요
뇌물 두개나 바쳤으니까 다음주의 불초함을 용서해주시옵소서

226 멧쨔주 (JzbZ1mym8M)

2024-07-26 (불탄다..!) 18:03:12

흐그으으으으읍
오늘 무슨 날이죠... 뭐지... 사실 오늘이 내 생일이었나..? 무슨 기념일인가...??? 머지./..????????
왜 왜 왜이렇게 호강하는 거죠 오늘 저.......... 이 이렇게 운을 다 쓰면 집에 가는 길에 차에 치이고 말거야아아아ㅏㅏㅏ

으으으으읏 이것도 좋아아아 수염은 싹 밀렸지만 그래도 이건.. 진짜... 으혹....
멧쨔가 뒤에서 끌어안고 유우가 배를 쓱쓱 쓸어내리는 상상...... 허리춤 잡고 확 내려버리는 상상.......🫠 멈추지 않아요 뇌가 고장나... 검열필터에 너무 많은 말들이 걸려서 망가진 거 같아요...으...으헤.......

227 멧쨔주 (JzbZ1mym8M)

2024-07-26 (불탄다..!) 18:05:28

히히... 이런 뇌물이라면 언제든 환영입니다😏
아니 너무.. 뇌물이라기엔 너무 귀한 것들 받아버렸으니까요😇 으헤헿...... 감사합니다...

228 히다이주 (XHxM9kJoO6)

2024-07-26 (불탄다..!) 18:06:57

wwwwwwwwwwwwwwwww그런 불길한 소리하지 말라고요wwwwwwww
오늘이 무슨 날이냐면...
제가 한가한 날이었습니다...!!!!!!!! 😄😄😄😄😄
저야말로 오늘은 완전 러키한 날인ww 이런 날에는 작업해야 하는데 안 하고 낙서나 하고 있던www

마음에 드신 것 같아 기쁩니다... 저 전보다 많이 늘지 않았나요 🤤 뭔가 예전에 그렸던 거랑 비교해서 보니까 실감돼서 뿌듯하다고요(자랑) 히히...
아무튼 저런 느낌의 체형이네요 🤔 실생활 근육이라는 느낌... 보기 좋으라고 커팅해놓고 그런게 아니라 피하지방으로 커버돼있고 코어가 튼실한 편이라고 생각해요

229 멧쨔주 (JzbZ1mym8M)

2024-07-26 (불탄다..!) 18:12:00

히다이주도 우트 많이 하셨군요😏 여름합숙 가셔서 우트 5개 모아서 여신찬스까지 쓰신 게 틀림없네요 히히히...
완전 거다이맥스메가진화 하셨다구요🤭 으헤헤헤 덕분에 저의 눈도 호강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실생활 근육 최고😽 멧쨔도 이쪽을 더 마음에 들어할 거라구요
약간 보기 좋게... 보디빌더처럼 그러는 건 오히려 좀 그럴지도...🤔

230 히다이주 (XHxM9kJoO6)

2024-07-26 (불탄다..!) 18:17:56

으힉히www 칭찬은 저를 춤추게한다고요wwwwwwww 으히히히히wwwww 멧쨔 감사한wwwwwwww 앞으로도 분발하겠습니다www

그리고 저거 기준으로 메이사는 클래식 때 유우가의 명치쯤 왔겠죠 😏 현재는 더듬이까지 세우면 쇄골쯤은 올지도요
유우가의 턱을 얹기 딱 좋은 키차이가 돼버렸네요... 아행복해

231 멧쨔주 (JzbZ1mym8M)

2024-07-26 (불탄다..!) 18:23:31

히히히....🫠 이 디테일함... 최고네요.....
멧쨔.... 분명 이거 슥슥 쓸면서 까슬까슬😽하고 장난치겠지.....

헉 유우가의 턱 얹기가 너무 익숙해져서 나중에는 멧쨔가 그냥 서 있는 유우가 앞으로 슥 끼어들어서 턱 받치라고 대기하고 있을지도 몰라요🤔
가끔 일부러 턱 안 올리고 😏하고 있는 유우가를 머리로 툭툭 칠지도...으히히....

232 히다이주 (XHxM9kJoO6)

2024-07-26 (불탄다..!) 18:27:18

그거 나름 챠밍포인트라고 생각해요 😏... 멧쨔도 좋아한다니 기쁘네요

저는 유우가가 앉아있으면 자연스럽게 그 위에 앉거나 다리 좀 더 벌려보라고 꼬리로 툭툭치는 멧쨔를 생각했어요 🫠 사이에 쏙 들어가 앉아선 턱 귀로 간지럽히겠지... 바보...귀여워.. 완전 우마무스메라고ww

멧쨔 클래식 땐 열받으면 가슴에 머리꿍하던 걸 동거지아때는 턱 들이받는 게 가능하겠네요 🤔

233 멧쨔주 (JzbZ1mym8M)

2024-07-26 (불탄다..!) 18:30:17

이히히.....🫠 유우가 다리 사이에 앉은 뒤엔 꼬리로 유우가의 허리를 감아버리려나
히히...히히히히.... 상상이 안 멈춰요 멧쨔 행복한....

🤔그러다가 유우가가 혀 깨무는 일이 종종 있을 것 같아요..
나중에 좀 익숙해지면 멧쨔가 열받은걸 알아챘을때 바로 이 꽉 물고 준비(?)하려나...

234 히다이주 (XHxM9kJoO6)

2024-07-26 (불탄다..!) 18:40:15

준비를 왜 하죠? 츄츄하면 말랑말랑해져서 화 다 풀리는데 😏(쓰레기발언, 건강하지 못한 연애의 지름길)

저는 언젠가 한 번쯤 멧쨔가 그렇게 박치기하고 울먹울먹하면서
😿 유우가 같은 최악인 사람을 왜 좋아했는지 모르겠어...
했으면 좋겠어요
😿 (그때 좋아하지 않았으면 지금도 이렇게 쓰레기같은 일 당하면서 좋아하고 있지 않았을 텐데에...) 하는 말이었겠지만 유우가는 이상한 데에서 둔탱이니까
🙄 (음... 역시 지금은 안 좋아한단 거군 알고 있어 응응 당연하지...) 하면서 심란해했으면 좋겠네요 히히...

235 멧쨔주 (JzbZ1mym8M)

2024-07-26 (불탄다..!) 18:47:39

헉 제가 어리석었군요.. 맞아요 츄츄하면 말랑쨔가 되어 다 풀리는걸.. 굳이 이 악물고 준비할 필요가 없는wwwwww

으히히... 동거지아 화해 후에 한 번쯤 있을법한 일이네요😏
냉전 비슷하게 돌아가다가 유우가 츄츄로 마음 말랑해졌는데 그래도 역시 최악이야😿싶어서 머리꿍하고 울먹이는 걸까..으히힉..

🤔뭔가 멧쟈가 에리쨔네 가서 하소연할때도 비슷한 말 했을 거 같아요

😿 유우가 같은 최악인 사람을 왜 좋아했는지 모르겠어...
👾 그럼 지금은 정 떨어진 거야?
😿 아니이 그건 아니구.. 지금도 좋아하지...
😿 그때 좋아하지 않았으면 지금 이렇게 되진 않았겠지 하는 그런 거지이...
👾 후회해?
😿 .....그건 아니야..
👾 (그럼 뭐 어쩌란거야)

236 히다이주 (XHxM9kJoO6)

2024-07-26 (불탄다..!) 18:58:28

😿 유우가가 나한테 상냥하게 굴어주면 좋겠어
😿 내가 좋아하는 것처럼 날 좋아해주면 좋겠어어
😿 나는 이렇게 유우가를 좋아하는데 내 청춘 다 버려버렸는데 유우가는 날 안 좋아해애애애애 으아아앙
👾 (...딱히 그건 아닌 거 같지만 반박하면 말이 길어지니까 술이나 더 따라줌)

이런식으로 멧쨔한테 적응해버릴지도요www
가끔 미스미가 유우가한테 멧쨔 좀 상냥하게 대해주라고 잔소리하기도 하겠죠 😏 히히...
근데 친절하게 대하면 멧쨔는 😿 평소처럼 하란 말이야 왜 키모하게 그러는 건데 할테니까 🫠

237 상어 (S7sNHPFgPM)

2024-07-26 (불탄다..!) 19:00:30

츄츄하면 말랑말랑해져서 화 다 풀리는데 😏

238 히다이주 (XHxM9kJoO6)

2024-07-26 (불탄다..!) 19:00:54

상하 👋

239 상어 (S7sNHPFgPM)

2024-07-26 (불탄다..!) 19:01:41

히하👋

240 상어 (S7sNHPFgPM)

2024-07-26 (불탄다..!) 19:01:59

오늘 금붕어 산책시켰어

241 히다이주 (XHxM9kJoO6)

2024-07-26 (불탄다..!) 19:11:41

난 아가미 달기로 했어...

242 상어 (GdtUWLS2sc)

2024-07-26 (불탄다..!) 19:13:08

아가미 달려면 머리털 빠진다던데 괜찮아?

243 히다이주 (XHxM9kJoO6)

2024-07-26 (불탄다..!) 19:15:39

난 두상 예쁘니까 괜찮아

244 멧쨔주 (.KrzBDt1bc)

2024-07-26 (불탄다..!) 19:46:59

퇴근하는 사이에 상어주 왔었구나 상하상하👋

>>236 이히힉... 상냥하게 해줘도 키모😿하지마아😿라니 멧쨔는 정말 제멋대로구나😏

245 히다이 - 메이사 (XHxM9kJoO6)

2024-07-26 (불탄다..!) 19:53:48

>>205

하긴 메이사, 떠날 때에는 피투성이였지. 지갑도 나중에 보니 가방에 있었고... 어떻게 지내는가 그래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그래도 기댈 곳이 있었던 듯해서 다행이다. 내가 생각한 것만큼 나쁜 일이 아니었어서. 이러니 저러니 해도 피가 이어진 가족은 질기고 든든하니까 말이다. 좋은 할머님이시구만.

그런 생각을 하기 무섭게 쓰레기 할머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맞선이라니 제정신인가. 메이사가 몇 살인데. 내가 메이사 나이 땐 말이지... 결혼이고 뭐고 생각도 안 하고서 그냥 엮이는 대로 연애했단 말이다. 혼활도 스물 후반, 번듯한 직장이 생긴 이후에나 시작했지 그 전에는 결혼 생각도 없었다고. 할머니 미쳤구만 어이... 노망났으면 츠나지로 내려가시지... 남의 할머니에 대고 불경한 생각이나 하게 된다.

"...하하, 너도 해보니까 알겠지? 혼활 힘들다고. 나도 그래서 중간에 관뒀잖냐."

물론 내가 관둔 원인의 반은 메이사였다. 원래도 의무감으로 하던 일이었지만...

    메
{유우가아)
{뭐해?)
    (혼활중}

하면 이상하게 답도 드물어지고, 다음날 조례 시간에 눈이 죽은 채로 날 응시하거나 했으니까. ...유성우가 온 이후에는 메이사랑 있으면 마음이 편하니까, 피가 이어지진 않았지만 가족처럼 소중한 녀석이었으니까, 그런 애가 싫어하는 건 하고 싶지 않아서 관둔다고 했었지.

...몇 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메이사를 좀 이해하게 된다. 이 녀석이고 저 녀석이고 별로였다고 말하는 메이사를 죽은 눈으로 내려다보다가, 소소하게 불만을 담아서 턱을 꾹 눌렀다. 앗, 이마 비벼준다. 그리고 내가 좋대. 그 말에 또 금세 마음이 풀리긴 했지만.

그래도 메이사가 다른 녀석이랑 어울리는 건 싫어.

"...그럼 이제 혼활 안 할 거지?"
"나랑 키스까지 해놓고 결혼은 다른 녀석이랑 하겠다 그런 말 하는 거 아니지?"

물에서 팔을 꺼내 메이사를 끌어안았다. 속이 불편했다. 뭔가 계속 마음에 안 들고. 껴안고 있어도 부족해. 메이사의 정수리에 이마를 대고 앓는 소리를 냈다.
역시 그 녀석 앞에서 제대로 뺏어버렸어야 했어...
불쑥 드는 음험한 마음이 불을 당겼다. 질끈 감고 있던 눈을 지그시 떴을 때 솜털이 난 목덜미가 보여서 그대로 입술을 갖다박았다. 평소보다 좀 길게. 물론 부족했지만, 자국을 남겨 놓고 나니까 조금 속이 풀렸다. 아주 조금.

246 멧쨔주 (.KrzBDt1bc)

2024-07-26 (불탄다..!) 20:06:59

독점력
최고
😇

247 히다이주 (XHxM9kJoO6)

2024-07-26 (불탄다..!) 20:10:00

근데 저기서 메이사가 😏 유우가랑 만나서 좋긴 하지만 혼활은 해야지~ 라고 장난치면 상당히 재밌어질 거라고 생각해요
메이사는 재미없겠지만 제가 재밌어요 하하하하하
DV지아는... 계속된다...

248 멧쨔주 (.KrzBDt1bc)

2024-07-26 (불탄다..!) 20:14:52


그런 방법이

.dice 1 3. = 1
😽웅 이제 안 할게💕
😿긋 그래도 해야될걸.. 할머니가아...
😼

249 멧쨔주 (.KrzBDt1bc)

2024-07-26 (불탄다..!) 20:16:30

🙄
🙄🤜💥💥💥💥💥💥💥💥💥💥🎲

250 히다이주 (XHxM9kJoO6)

2024-07-26 (불탄다..!) 20:17:52

할머니를 납득시키려면... 그거...밖에 없겠네요...😏
저는 절대자이며 다갓은 저의 하수인에 불과합니다

251 메이사-히다이 (.KrzBDt1bc)

2024-07-26 (불탄다..!) 20:28:09

"으음—"

사실, 유우가를 만난 시점에서 혼활따윈 이제 절대로 안 할 생각이다. 할머니가 분명 뭐라고 하겠지만 그래도 절대로 안 할거야. 난 유우가만 있으면 되니까.
....그치만 엄청 반대하시겠지, 할머니. ..그럼 반대해도 어쩔 수 없게 해버려야 하나. 이미 전 남친—이라고 생각하기도 싫지만 대충 그런 관계였던 사람이 보고라는 이름의 항의를 했을 게 분명하니 감추기도 어렵겠고, 어쩌지...
잠시 그런 생각에 잠겨있느라 꽤 길게 입을 다물어버렸다. 그 사이에 유우가는 팔을 올려서 나를 끌어안았고, 정수리 쪽— 귀 바로 옆에서 앓는 소리가 들렸다. 어쩐지 간지러운 느낌에 귀가 파닥파닥 움직였다.

—그리고 곧바로 삐죽 곤두섰다. 귀도 꼬리도, 어쩌면 전신의 털도.

"햣!?"
"윳, 유우갓!?"

모, 목덜미에서 느껴지는 묘한 감각에 몸을 움찔 떨었다. 그리고 웃기는 소리도 내버렸어. 으..으읏.... 이, 이, 이건 내가 예전에 자주 하던 그... 그거겠지...?
당하는 쪽은 이런 느낌이구나. 유우가는 내내 이런 느낌을 느꼈던 거구나... 어쩐지 그런 생각이 머리를 훑고 지나갔다. 유우가가 떨어진 다음에야 조심스럽게 손을 뻗어 더듬거려본다. 지금은 보이지 않지만 아마, 올라가서 거울을 보면 자국이 남아있겠지. ....어쩐지 기쁜데.

"크, 크흠... 아, 아무튼...."
"유우가랑 만나서 좋긴 한데, 그래도 혼활은 해야지. 그만두면 할머니도 뭐라고 하실 거고."

진심으로 하는 말은 아니었다. 아 아니! 유우가랑 만나서 좋다는 것 까진 진심이 맞는데, 혼활을 계속하겠단 건 장난.
장난이라고 할까, '그러니까 기정사실 만들어서 할머니가 뭐라고 못하게 해버리자!'라고 말하기 위한 밑밥 같은 거였다.

"그러니ㄲ—"

그래. 밑밥을 깔아두고 나머지 얘기를 꺼내려고, 고개를 올려서 유우가를 보는 순간, 말을 더 이어갈 수 없었다.
눈에 비친 유우가의 얼굴에 처음보는 표정이 떠있어서. 잠시 말문이 막혔다. 아니야, 그런 뜻이 아니라고 말해야 하는데...

252 멧쨔주 (.KrzBDt1bc)

2024-07-26 (불탄다..!) 20:28:22

나는 다갓따위에게 굴하지 않는다

253 히다이주 (XHxM9kJoO6)

2024-07-26 (불탄다..!) 20:31:11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하고 싶은 일 모두 할 수 있음 좋겠네 하늘만큼 땅만큼 너무나 많은 꿈들 😌 다 이루면 잡혀가지만..............................🙄

254 멧쨔주 (.KrzBDt1bc)

2024-07-26 (불탄다..!) 20:35:06

다 이루면 잡혀간다니wwwwwwww너무 슬픈......🫠
잡혀가지 않는 선에서 다 해봐요 저이.....🫠

255 히다이 - 메이사 (XHxM9kJoO6)

2024-07-26 (불탄다..!) 21:05:33

>>251

뻐억, 뻑, 하는 소리가 들렸다. 물론 사람을 패는 소리다. 어지간해야지 뭐 저렇게 패나. 너무 일방적인 거 아니야? 그런 생각을 하면서 옆에 있던 형에게 물어봤다. 둘이 잘 지내드만 와 갑자기 저래 싸웁니까? 형이 입에 담배를 문 채로 말했다. 애인이 뺏겼다안카나. 것 뿐이가, 하더니 목소리를 죽여서 속닥거렸다. 아도 뱄다카데.

오, 그럼 패야죠. 하는 대답은 나오지 않았다. 사람을 반주검 꼴로 만들어놨던, 빼앗긴 쪽의 형이 속닥거린 형에게 성큼성큼 다가가더니 아구창을 터트려놨으니까.

문득 떠오른 옛날 기억이다.

몇 살이 되도록 독점력이라는 걸 이해하지 못하던 나였지만, 저 때는 바로 "그럼 패야죠" 하는 대답이 떠올랐다. 그야 돌이킬 수 없는 일이니까. 많은 걸 말끔하게 없애버릴 수 있는 게 요즘 세상이라지만 심경이라는 것까지 그래 말끔하게 수복되진 않는다. 그러니까 메이사의 마음을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엉망으로 만들어버리면―

"할머니가?"

머리에서 뚝 하는 소리가 났다. 그것과 별개로 머리는 아주 차분했다. 늙어빠진 인간의 고집을 꺾는 많은 방법을 떠올릴 수 있을만큼. 손주의 좋은 혼처를 찾고 싶어하는 사랑, 그걸 꺾을 수 있는 건 역시 손주가 더 잘못되지 않았으면 하는 더 큰 사랑이 아닐까. 그런 숭고하다못해 갸륵한 생각을 했단 거다.

메이사를 더 강하게 끌어안았다. 목이 팔꿈치 안에 꼈다. 부족했다. 이만큼 껴안아도 부족해. 물이 찰박거리는 소리가 났다. 메이사는 더 말을 잇지 못한다. 이대로 3분만 더 껴안고 있어볼까 하는 생각을 안 한 건 아니다. 아니지만, 놔줬다.

"미안, 너무 세게 껴안았지."
"많이 놀랐어?"

기침하면서 돌아보는 메이사에게 슬쩍 웃어보였다. 안경을 벗어서 얼굴이 보이지 않았지만, 나쁜 얼굴을 하고 있지는 않을 거다. 근거없는 그런 믿음이 있었다.

"그렇네, 할머니를 설득하는 게 우선이겠지 그럼."

나는 메이사에게 찔렸다. 학원에 제출하기 위헤 떼어뒀던 입원 서류도 있고, 날 신고해줬던 이웃의 증언도 있다. 내가 말하기만 하면 된다. 범인은 메이사라고. 그러면 메이사는 살인미수죄, 혹은 폭행죄로 송치될 가능성이 크다. 넘치는 자본으로 빠릿한 변호사들을 고용하겠지만 메이사에게 의지가 없을 거다. 내가 그렇게 만들 테니까.

끔찍이 아끼는 손주에게 빨간 줄이 그이게 하고 싶지는 않겠지. 그게 가족이지 않나.

"이 정도면 충분하겠지 메이사."

나의 완벽한 계획을 메이사에게 이야기하자, 메이사는 고개만 끄덕였다. 온천욕을 너무 많이 해서 기운이 없던 모양이다. 결국 정식도 걸렀으니까.

...당연하게도 그 계획은 소용없었다. 내가 장난을 다큐로 받았으니까. 그리고 저녁도 거르게 만들었고...

"잘못했습니다. 죽여주세요."

료칸 둘쨋날은 그렇게 도게자 하는 데에 하루를 꼬박 썼다.

256 히다이주 (XHxM9kJoO6)

2024-07-26 (불탄다..!) 21:06:02

그래서 메이사를 잡혀가게 만들었어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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