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와............. 너무 좋아서 인간의 언어를 잊어버릴 것 같아요........ 아니....진짜......최고........ 저 진짜 유우가 좋아하네요.... 머리가 길고 수염이 자란 유우가는 최고구나........... 멧쨔는 어떻게 참은거지... 이런.. 이렇게...
진짜 보자마자 소리지를거 같아서 입 틀어막았어요..🫠 너무 좋잖아.. 진짜 최고 우호오오옥.... 멧쨔는 이런 유우가를 앞에 두고.. 참은 거구나.. 이녀석 마시멜로 실험에서 최우수상 받고도 남겠군..... 인내심UG 찍고도 남았다고요... 아니 진짜진짜진짜... 으으으윽... 꽁지머리부터 수염에서 유카타까지 어디 하나 거를 타선이 없어.... 이이 살짝 드러난 가슴팍도... 이건 멧쨔가 당장 손 넣어서 쪼물쭈물하면서 케헤헤헤 하고 웃어도 완전 납득 가능한 거 아닌지 이익 으 으아악......😇😇😇😇😇😇😇😇😇😇😇😇
지나치게 헨따이같은 말들을 검열하느라 레스 작성이 느린데... 진짜... 진심으로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히다이주.. 저 퇴근까지 버틸 수 있어요 흐헤..헤헤헤헤...😇😇😇😇😇😇😇😇😇😇😇😇
멧쨔가 기정사실 만들기로 한 건 유우가가 이런 차림으로 유혹해서 그런 거야...🫠 원래는 멧머니한테 인사부터 드리고 나중에 천천히 하려고 했지만 유우가가 이렇게 이런 이이이익 이렇게 하고 있으면 못 참는다고요 뜨끈하게 탕에서 데우고 나와서 눈앞에서 저렇게 오비 묶고 있으면 아무리 멧쨔라도 🙄눈 이만큼 돌아가버린다고요 그래서 그런 거야... 멧쨔도 어쩔 수 없었던거야... 그래도 이 정도면 꽤 오래 참은 거라고요 응응 틀림없어...
wwwwwwwwwwww일상 비하인드에선 분명 그랬겠죠😏 절대 못 참지... 떨어져 있던 사이에 멧쨔가 너무 헨따이가 돼서 유우가가 당황하려나😏
준비를 왜 하죠? 츄츄하면 말랑말랑해져서 화 다 풀리는데 😏(쓰레기발언, 건강하지 못한 연애의 지름길)
저는 언젠가 한 번쯤 멧쨔가 그렇게 박치기하고 울먹울먹하면서 😿 유우가 같은 최악인 사람을 왜 좋아했는지 모르겠어... 했으면 좋겠어요 😿 (그때 좋아하지 않았으면 지금도 이렇게 쓰레기같은 일 당하면서 좋아하고 있지 않았을 텐데에...) 하는 말이었겠지만 유우가는 이상한 데에서 둔탱이니까 🙄 (음... 역시 지금은 안 좋아한단 거군 알고 있어 응응 당연하지...) 하면서 심란해했으면 좋겠네요 히히...
헉 제가 어리석었군요.. 맞아요 츄츄하면 말랑쨔가 되어 다 풀리는걸.. 굳이 이 악물고 준비할 필요가 없는wwwwww
으히히... 동거지아 화해 후에 한 번쯤 있을법한 일이네요😏 냉전 비슷하게 돌아가다가 유우가 츄츄로 마음 말랑해졌는데 그래도 역시 최악이야😿싶어서 머리꿍하고 울먹이는 걸까..으히힉..
🤔뭔가 멧쟈가 에리쨔네 가서 하소연할때도 비슷한 말 했을 거 같아요
😿 유우가 같은 최악인 사람을 왜 좋아했는지 모르겠어... 👾 그럼 지금은 정 떨어진 거야? 😿 아니이 그건 아니구.. 지금도 좋아하지... 😿 그때 좋아하지 않았으면 지금 이렇게 되진 않았겠지 하는 그런 거지이... 👾 후회해? 😿 .....그건 아니야.. 👾 (그럼 뭐 어쩌란거야)
😿 유우가가 나한테 상냥하게 굴어주면 좋겠어 😿 내가 좋아하는 것처럼 날 좋아해주면 좋겠어어 😿 나는 이렇게 유우가를 좋아하는데 내 청춘 다 버려버렸는데 유우가는 날 안 좋아해애애애애 으아아앙 👾 (...딱히 그건 아닌 거 같지만 반박하면 말이 길어지니까 술이나 더 따라줌)
이런식으로 멧쨔한테 적응해버릴지도요www 가끔 미스미가 유우가한테 멧쨔 좀 상냥하게 대해주라고 잔소리하기도 하겠죠 😏 히히... 근데 친절하게 대하면 멧쨔는 😿 평소처럼 하란 말이야 왜 키모하게 그러는 건데 할테니까 🫠
하긴 메이사, 떠날 때에는 피투성이였지. 지갑도 나중에 보니 가방에 있었고... 어떻게 지내는가 그래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그래도 기댈 곳이 있었던 듯해서 다행이다. 내가 생각한 것만큼 나쁜 일이 아니었어서. 이러니 저러니 해도 피가 이어진 가족은 질기고 든든하니까 말이다. 좋은 할머님이시구만.
그런 생각을 하기 무섭게 쓰레기 할머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맞선이라니 제정신인가. 메이사가 몇 살인데. 내가 메이사 나이 땐 말이지... 결혼이고 뭐고 생각도 안 하고서 그냥 엮이는 대로 연애했단 말이다. 혼활도 스물 후반, 번듯한 직장이 생긴 이후에나 시작했지 그 전에는 결혼 생각도 없었다고. 할머니 미쳤구만 어이... 노망났으면 츠나지로 내려가시지... 남의 할머니에 대고 불경한 생각이나 하게 된다.
"...하하, 너도 해보니까 알겠지? 혼활 힘들다고. 나도 그래서 중간에 관뒀잖냐."
물론 내가 관둔 원인의 반은 메이사였다. 원래도 의무감으로 하던 일이었지만...
메 {유우가아) {뭐해?) (혼활중}
하면 이상하게 답도 드물어지고, 다음날 조례 시간에 눈이 죽은 채로 날 응시하거나 했으니까. ...유성우가 온 이후에는 메이사랑 있으면 마음이 편하니까, 피가 이어지진 않았지만 가족처럼 소중한 녀석이었으니까, 그런 애가 싫어하는 건 하고 싶지 않아서 관둔다고 했었지.
...몇 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메이사를 좀 이해하게 된다. 이 녀석이고 저 녀석이고 별로였다고 말하는 메이사를 죽은 눈으로 내려다보다가, 소소하게 불만을 담아서 턱을 꾹 눌렀다. 앗, 이마 비벼준다. 그리고 내가 좋대. 그 말에 또 금세 마음이 풀리긴 했지만.
그래도 메이사가 다른 녀석이랑 어울리는 건 싫어.
"...그럼 이제 혼활 안 할 거지?" "나랑 키스까지 해놓고 결혼은 다른 녀석이랑 하겠다 그런 말 하는 거 아니지?"
물에서 팔을 꺼내 메이사를 끌어안았다. 속이 불편했다. 뭔가 계속 마음에 안 들고. 껴안고 있어도 부족해. 메이사의 정수리에 이마를 대고 앓는 소리를 냈다. 역시 그 녀석 앞에서 제대로 뺏어버렸어야 했어... 불쑥 드는 음험한 마음이 불을 당겼다. 질끈 감고 있던 눈을 지그시 떴을 때 솜털이 난 목덜미가 보여서 그대로 입술을 갖다박았다. 평소보다 좀 길게. 물론 부족했지만, 자국을 남겨 놓고 나니까 조금 속이 풀렸다. 아주 조금.
사실, 유우가를 만난 시점에서 혼활따윈 이제 절대로 안 할 생각이다. 할머니가 분명 뭐라고 하겠지만 그래도 절대로 안 할거야. 난 유우가만 있으면 되니까. ....그치만 엄청 반대하시겠지, 할머니. ..그럼 반대해도 어쩔 수 없게 해버려야 하나. 이미 전 남친—이라고 생각하기도 싫지만 대충 그런 관계였던 사람이 보고라는 이름의 항의를 했을 게 분명하니 감추기도 어렵겠고, 어쩌지... 잠시 그런 생각에 잠겨있느라 꽤 길게 입을 다물어버렸다. 그 사이에 유우가는 팔을 올려서 나를 끌어안았고, 정수리 쪽— 귀 바로 옆에서 앓는 소리가 들렸다. 어쩐지 간지러운 느낌에 귀가 파닥파닥 움직였다.
—그리고 곧바로 삐죽 곤두섰다. 귀도 꼬리도, 어쩌면 전신의 털도.
"햣!?" "윳, 유우갓!?"
모, 목덜미에서 느껴지는 묘한 감각에 몸을 움찔 떨었다. 그리고 웃기는 소리도 내버렸어. 으..으읏.... 이, 이, 이건 내가 예전에 자주 하던 그... 그거겠지...? 당하는 쪽은 이런 느낌이구나. 유우가는 내내 이런 느낌을 느꼈던 거구나... 어쩐지 그런 생각이 머리를 훑고 지나갔다. 유우가가 떨어진 다음에야 조심스럽게 손을 뻗어 더듬거려본다. 지금은 보이지 않지만 아마, 올라가서 거울을 보면 자국이 남아있겠지. ....어쩐지 기쁜데.
뻐억, 뻑, 하는 소리가 들렸다. 물론 사람을 패는 소리다. 어지간해야지 뭐 저렇게 패나. 너무 일방적인 거 아니야? 그런 생각을 하면서 옆에 있던 형에게 물어봤다. 둘이 잘 지내드만 와 갑자기 저래 싸웁니까? 형이 입에 담배를 문 채로 말했다. 애인이 뺏겼다안카나. 것 뿐이가, 하더니 목소리를 죽여서 속닥거렸다. 아도 뱄다카데.
오, 그럼 패야죠. 하는 대답은 나오지 않았다. 사람을 반주검 꼴로 만들어놨던, 빼앗긴 쪽의 형이 속닥거린 형에게 성큼성큼 다가가더니 아구창을 터트려놨으니까.
문득 떠오른 옛날 기억이다.
몇 살이 되도록 독점력이라는 걸 이해하지 못하던 나였지만, 저 때는 바로 "그럼 패야죠" 하는 대답이 떠올랐다. 그야 돌이킬 수 없는 일이니까. 많은 걸 말끔하게 없애버릴 수 있는 게 요즘 세상이라지만 심경이라는 것까지 그래 말끔하게 수복되진 않는다. 그러니까 메이사의 마음을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엉망으로 만들어버리면―
"할머니가?"
머리에서 뚝 하는 소리가 났다. 그것과 별개로 머리는 아주 차분했다. 늙어빠진 인간의 고집을 꺾는 많은 방법을 떠올릴 수 있을만큼. 손주의 좋은 혼처를 찾고 싶어하는 사랑, 그걸 꺾을 수 있는 건 역시 손주가 더 잘못되지 않았으면 하는 더 큰 사랑이 아닐까. 그런 숭고하다못해 갸륵한 생각을 했단 거다.
메이사를 더 강하게 끌어안았다. 목이 팔꿈치 안에 꼈다. 부족했다. 이만큼 껴안아도 부족해. 물이 찰박거리는 소리가 났다. 메이사는 더 말을 잇지 못한다. 이대로 3분만 더 껴안고 있어볼까 하는 생각을 안 한 건 아니다. 아니지만, 놔줬다.
"미안, 너무 세게 껴안았지." "많이 놀랐어?"
기침하면서 돌아보는 메이사에게 슬쩍 웃어보였다. 안경을 벗어서 얼굴이 보이지 않았지만, 나쁜 얼굴을 하고 있지는 않을 거다. 근거없는 그런 믿음이 있었다.
"그렇네, 할머니를 설득하는 게 우선이겠지 그럼."
나는 메이사에게 찔렸다. 학원에 제출하기 위헤 떼어뒀던 입원 서류도 있고, 날 신고해줬던 이웃의 증언도 있다. 내가 말하기만 하면 된다. 범인은 메이사라고. 그러면 메이사는 살인미수죄, 혹은 폭행죄로 송치될 가능성이 크다. 넘치는 자본으로 빠릿한 변호사들을 고용하겠지만 메이사에게 의지가 없을 거다. 내가 그렇게 만들 테니까.
끔찍이 아끼는 손주에게 빨간 줄이 그이게 하고 싶지는 않겠지. 그게 가족이지 않나.
"이 정도면 충분하겠지 메이사."
나의 완벽한 계획을 메이사에게 이야기하자, 메이사는 고개만 끄덕였다. 온천욕을 너무 많이 해서 기운이 없던 모양이다. 결국 정식도 걸렀으니까.
...당연하게도 그 계획은 소용없었다. 내가 장난을 다큐로 받았으니까. 그리고 저녁도 거르게 만들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