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육성의 요소가 있으나, 참가 시간대가 일정할 수 없으니 최대한 고려하여 지나치게 떨어지는 상황은 없게 조율할 예정입니다. - 스토리 플롯의 변화는 전적으로 플레이어에게 달려있어, 결과적으로 대립성향을 띈다거나 할 수 있습니다. - 매너를 지키며 즐겁게 플레이 합시다. 불편하거나 개선사항 같은게 있으면 얼마든지 캡틴에게 문의해주세요. - 이벤트는 보통 금-토 8시 ~ 로 생각해두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이 진행을 잘 해 하루만에 끝날때도 있을거 같네요. - 각 캐릭터마다 주 1회, 의뢰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 하루에 한번, 훈련 스레에서 훈련 독백을 쓸 수 있습니다. - 10일내로 아무런 갱신도 없을 시, 시트를 일시 동결, 그 이후 7일 동안 해제 신청이 없을때 시트가 내려갑니다. (미리 기간 양해를 구할 시 제외) - 다이스 전투가 기본입니다. 그러나 상호 합의하에 다이스 제외 전투를 하는건 자유-☆ - 데플의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캐릭터의 자유에 걸맞는 책임감을 부탁드립니다. - 서브 캐릭터를 허용합니다. (설정상 일상을 돌리기 힘든 성향이라거나 여러 기타 사유를 고려해서.) - 매주 월요일에 웹박수를 공개합니다. 앓이나 응원, 호감표시등 자유롭게 해주세요. 공개되길 원하는 웹박수의 경우 말머리에 [공개]를 써주세요.
어떤 식으로든 상대를 할 방법이 있다는 것으로 지금은 충분하다. 저게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알 수 없는 직므이 상황에서는 속절없이 목숨을 잃는 것은 아닐 거라는 관측이 희망적이지. 천은 소예의 대답에 만족스러운 듯 고갤 끄덕이곤 괴물이 도시를 완전히 초토화시킨 뒤 상체뿐이지만 도시 바깥으로 나가자 눈을 가늘게 떴다.
" 도시는 싸그리 사라졌군, 남아있는 게 하나도 없어 보이는데. "
빛의 기둥이 괴물을 따라 움직이는 것이라면 초토화 된 도시의 흔적을 밟아 볼 수는 있을 것이다. 천은 일단 괴물이 이동하는 경로를 살피곤, 빛의 기둥이 괴물을 따라 움직인다면 초토화된 도시로 향했을 것이다. 그게 아니라면 빛의 기둥이 닿지 않는 장소를 조금 더 둘러보려고 했겠지.
가면녀는 나가려는 와중에 룡성에게 공격을 받자 피식 웃으며 손에 두른 기로 공격을 막아내며 밀려났습니다. 어째, 전보다 조금이지만 약한 느낌이 드는데요.
그리고는 록시아가 제단위에 앉는 모습을 보곤, 두 사람을 향해 전과 같이 붉은 마력을 뻗었습니다.
"나는~ 이럴 생각이 아니었는데. 네 동료 탓해라?"
.dice 700 1100. = 1048 가면녀 / HP : 23,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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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센의 위로는 닿았을까요, 한순간에 마을 사람들과 부모를 잃은 소녀에게 그 어떤 위로가 통할지 모르겠습니다. 우성의 공격은 명중은 한거 같았지만 잘라진 공간을 넘어 어떻게 되었는지까진 보이지 않는거 같습니다.
.... 곧 허공에 문이 생기고, 뒤에 있던 우란기아가 걸어왔습니다.
"뭐 너무 실망하진 말고, 진룡파 뿐 어디라도 똑같아."
그는 덤덤하게 그렇게 이야기하곤 주변을 한번 살폈습니다.
"흠, 뭐 딱히 얻어갈건 없어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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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창염의 폭발과 함께 남자의 몸이 너덜너덜 해집니다. 이번에는 쉽사리 회복하지 못할거 같은데요. 그래서인지 여전히 쇠사슬에 묶여있던 남성은 반격을 포기하고 축 늘어졌습니다.
... 아니, 부풀고 있습니다.
??? / HP : 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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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보는 물건들도 있어서 좀 보고 싶었는데 말이지.."
소예가 그렇게 말하는 사이 빛의 기둥은 사라졌습니다. 괴물은 여전히 어디론가로 움직이고 있었지만요. 당신이 예정대로 초토화된 도시로 향했다면 그야말로 지면밖에 남지 않은 도시의 모습이 보였을겁니다. 일단 지상에는 뭐 조사하고 싶어도 조사할게 없어보입니다. 그 대신 전에 본 문과 똑같은것이 허공에 당당히 서있는게 보이긴 합니다.
분명 앞에서 이것저것 살피느라 걸린 시간도 어느 정도 영향을 줬을 거라고 생각하며 초토화된 도시에 도착한 천은, 도시가 세워지기도 전... 아니 그보다 훨씬 과거, 아무것도 생기지 않은 땅덩이를 쳐다보았다. 이래서는 건질 것도 없겠는데.
" 땅 속은 어떨까... "
천은 청요에서 창천검을 꺼내, 검집 째로 땅을 툭툭 두드렸다. 속이 꽉 들어차 있는 땅덩이인지, 아니면 지하로 여길 만한 부분이 남아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초토화가 되었다고는 하지만 너무 깔끔하게 변해 버린 모습이었기 때문일까. 지하가 없으리라고는 생각하기 어려웠다.
" 아까 그 괴물 말이다. 빛 속에서 빠져나온 것처럼 보였었지. 정말 빛에서 나온 걸까... 아니면 그 요상한 건물에서 빠져나온 걸까. "
저항을 포기한 것인지, 쇠사슬에 묶인 채로 축 늘어진 남성을 보던 제나는 내가 잘못 보고있나- 싶어 케이론에게 물어봤을까. 설마 터지는건 아니겠지.. 하고 중얼거리던 그녀는 잠깐 고민하다, 몸 주변에 불꽃으로 된 보호막을 두른 뒤, 창염의 구체를 만들어 남성을 가두려 한다.
혹시 남자가 펑 터질 가능성을 감안해, 구체의 두께를 최대한 두껍게 하는 식으로.
공격- [흑염의 감옥] 사용 .dice 1690 2120. = 2068 회피- [불의 손길] 사용.
어느 강대한 권력, 힘에게 자신의 소중한 것이 짓밟히고, 세상을 저주하며 복수를 맹세한다. 종종 있는 이야기이며, 종종 읽을 수 있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나는 그들의 생각을 아주 대충 알 수 있었다. 물론 '어느 정도'. 그러니 이해같은 말을 함부로 입에 담지 않았다. 하지만 그걸 위해 세계멸망도 두고 볼 수 있다고 한다면, 나는 뺨을 긁적이며 슬슬 우성 선배 근처로 갔다.
오자마자 조금 후회했다. 연초 냄새는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슬그머니 네로를 들어 앞을 막자, 네로가 화가 난듯 흔들리다가 내 머리 위에 앉았다.
"...여러분은 다른 시간에서 얻을 것이 있는 듯합니다."
슬쩍, 사내를 보며 말을 했다. 딱히 대답은 기다리지 않았다. 뭐, 이곳을 알고 온 이상 당연한 정보니까. 문제는 무엇을 얻으려 하느냐. 정보인가?
정확히 말하면 누구도 죽지 않겠지.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공격들을 전부 막아냈습니다. 붉은 기가 비눗방울마냥 얇게 만들어져 공격을 막아냈죠. 완전히 피해가 없는거 같진 않지만요.
이어 록시아도 전투 준비를 하는걸 보며 가면녀는 그저 작게 웃고 있을뿐입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주변을 아직 탐색중이던 록시아에게는 여자의 공격 때문에 부숴져서 드러난 제단의 파편의 단면이 보였는데. 어째서인지 그저 검은 광석 제질로 보였던 파편에서 피가 흐르고 있습니다.
<방어> 가면녀 / HP : 15,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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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라고 하기에는 너무 많이 왔지."
그는 연초를 받아서 입에 물고는 스파크를 이용해서 불을 붙였습니다. 그리고는 그냥 가해자라고 덧붙인뒤에 문을 열고 나가려 했습니다.
"다른 시간이라... 뭐 그렇긴 하지."
우란기아는 안데르센의 말에 애매하게 답하며 문을 통해 나갔고.
만약 둘이 동시에 따라서 들어왔다면 또 다른 풍경이 펼쳐졌을겁니다. 그곳은 신전과도 같은 모습의 대강당으로 보입니다. 아주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이번엔 여러분은 인식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무슨 연설중이었는지 맨앞에는 대주교로 보이는 사람이 보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더 이상 신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대주교로 보이는 이는, 더 이상 인간은 신의 간섭을 받을 필요가 없을 정도로 강해졌고. 인간과 신의 차이는 '신격'의 유무일뿐. 그렇다면 인간이 신의 신격만 가진다면 신조차 초월할거라는 소리를 하고 있습니다.
"오, 이건 나도 직접 보기는 처음인걸."
우란기아는 그렇게 말하며 흥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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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나는 속은걸 눈치채고선 분함을 삭히며 앞으로 걸어갔습니다. 그러자 곧 문이 나옵니다. 딱히 주변에 별것도 없고, 들어가면 될거 같습니다.
들어가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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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굴삭기가 아닌데~"
소예는 사뿐히 점프해서 착지했습니다. 단지 그것뿐인데 지상이 무너지며 그대로 건물 내부까지 들어가게 됩니다. 생각보다 깊지는 않았기에 당신도 충분히 내려갈 수 있어보입니다.
"응?"
그러나 그 안은 꽤나 끔찍했습니다. 몇명의 피인지 가늠할 수 없을만큼의 피가 제단 위에서 흐르고 있습니다. 제물을 바치는 장소일까요, 검은색의 제단위에는 사람 한명 정도가 누워있던 자국이 남아있고. 이 피들은 아마 같이 바쳐진거 아닐까요. 그리고 주변에는 피로 된 글귀들이 바닥, 벽 가릴거 없이 적혀있었는데.
- 우리는 신을 만들었다. - 이제 신에게 지배받지 않아도 괜찮다! - 신이다! - 신? - 저것이 신인가?
그냥 일반적인 제단으로 보였던 곳에선 왜인지 피가 흐르고 있었다. 그냥 돌로 이루어진 제단이 아니라는 것인가? 록시아는 가면녀를 경계하며 제단의 파편이 떨어져나온 곳으로 가까이 다가가서 결계가 있는지 확인하고선 그대로 와이어를 만들어 제단을 감싸고선 조각내기 위해 힘을 주었다.
대답이 애매한데. 일단 나는 그의 뒤를 따라서 문을 건넜다. 대답은 애매했지만 아주 트린 건 아니라는 것 같았고. 어쩌면 이런 공간을 생성하는 특수한 '물건'이 있을 지도 몰랐다. 자신을 가해자라 딱 잘라 말한 것을 생각하면, 미묘한 회의감 정도는 있을지 모르지만 목표를 뒷전에 둘 정도는 아니려나. 여러 생각을 하며 들어온 문의 건너편은, 그러니까.. 사이비 같은 느낌이었다. 아까와는 달리 우리를 인식하지도 못하고.
"신이라.. 카르마쪽일까요?"
일단 자신이 아는 대가문 중에서 신과 가장 가까운 가문은 카르마였다. 카르마에서 신에 대한 탐구를 하다가 비틀린 것 같다. 아닐 수도 있지만. 나는 신전과 같은 내부를 빙 돌아보았다.
"묘한 예상이 듭니다. 인간이 '신격'을 가지는 방법에 대한 연구. 그 중에 하나는 인간을 이용한 실험, 이라거나요."
룡성의 공격이 방어막을 깨버립니다. 그 공격에 크게 밀려나는 가면녀였지만 여전히 여유가 넘쳐보이네요. 다만 그 대신, 이 공간에 금이 가기 시작합니다. 지진때문에 갈라지는 땅처럼 공간이 갈라지기 시작했죠.
"이런,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나."
그러자 그녀는 두 사람을 공격하는게 아닌 움직이기 힘들게 촘촘한 마력의 실을 사방으로 뿌렸습니다. 마치 여기서 나가지 못하게 하려는듯.
한편 록시아는 제단을 와이어로 조각내려 했는데. 제단이 조각나는 감각이 돌이나 광석을 베는것과는 확연히 다릅니다. 살아있는 살덩이를 자르는 느낌. 그리고 제단이 조각나고나서 바닥을 보니 바닥에 올려져 있는게 아닌. 좀 더 지하까지 연결되어서 박혀있는 모양새입니다. 얼마나 깊게 박혀있는진 모르겠지만요. 심지어 이 제단. 숨쉬는것마냥 꿈틀거리는 모습까지 보이며 피가 흐르고 있습니다.
우란기아는 친절하게도 안데르센의 물음에 대답해주며 반대편으로 연기를 뱉었습니다. 그 와중에도 대주교의 연설은 계속되고 있었는데. 드디어 계획의 실현이 코앞이고 신을 죽여 신격을 뺏을거라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이 세계는 진정 인간이 주인인. 인간의 세상이 될거라며 좋아하고 있군요.
"흠, 그거랑은 조금 틀리지. 이미 저 목적은 이뤄져있으니 그걸 이용하려고 할 뿐이야."
애초에 우리 목적은 인간이 주인이 되는게 아니라, 그냥 세계의 멸망인걸? 우란기아는 우성의 말에 그렇게 답하고선 갈라지기 시작하는 공간을 보고 오늘은 벌써 타임리밋인가. 하며 중얼거렸습니다.
"아무래도 더 이상 머물러도 얻을건 없겠군."
그는 어느새 생긴 문을 바라보며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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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나가 문을 열고 들어가자 아주 캄캄한 어둠속으로 빠져버립니다. 하필이면 무너진 공간의 틈새로 떨어졌습니다. 물론 당신은 지금 이 상황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었겠지만요.
- 후에 이 봉인이 풀리면 어쩌지?
그러나 몸도 가눌 수 없는 어둠속에서 모르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 그때의 후손들을 위해 열쇠를 남겨놔야겠지.
- 그래 하나는 이 '암월검'에. - 하나는 우리가 앞으로 만들 네개의 가문이 힘을 합쳤을때 드러나게 하자. - 마지막 하나는... 마지막으로 남은 혀ㄴ....의 .....산....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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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라, 그러면 신도 꽤 해볼만한 존재일지도."
소예는 현대의 고수들이 다 모여서 상대하면 충분할거 같은데. 그렇게 말하며 웃었습니다. 뭐 직접 싸워봐야 알겠고 저 괴물도 숨겨둔 비장의 수가 있을지도 모르니 아주 진지한 이야기는 아니었겠죠.
일단 당신은 제단을 조사해봤습니다. 바싹 말라서 여기저기 박살난 제단. 마치 용도를 다해버린 느낌입니다. 사람이 누워있던걸로 추정되는 자리를 제외하면 거의 다 피로 듬뿍 적셔져 있습니다. 무언가 술식의 흔적들도 있기는 하지만 이미 박살나버려서 뭔지 알아보긴 힘들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