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9843> [퓨전 판타지] 월아환무 ~Ruin Moon~ - 17 :: 1001

왜 자꾸 판이 갈리냐. 부제는 전판에 썼는데.

2024-07-23 11:07:11 - 2024-07-28 20:00:51

0 왜 자꾸 판이 갈리냐. 부제는 전판에 썼는데. (ynjUm2u.Jo)

2024-07-23 (FIRE!) 11:07:11

- 약육성의 요소가 있으나, 참가 시간대가 일정할 수 없으니 최대한 고려하여 지나치게 떨어지는 상황은 없게 조율할 예정입니다.
- 스토리 플롯의 변화는 전적으로 플레이어에게 달려있어, 결과적으로 대립성향을 띈다거나 할 수 있습니다.
- 매너를 지키며 즐겁게 플레이 합시다. 불편하거나 개선사항 같은게 있으면 얼마든지 캡틴에게 문의해주세요.
- 이벤트는 보통 금-토 8시 ~ 로 생각해두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이 진행을 잘 해 하루만에 끝날때도 있을거 같네요.
- 각 캐릭터마다 주 1회, 의뢰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 하루에 한번, 훈련 스레에서 훈련 독백을 쓸 수 있습니다.
- 10일내로 아무런 갱신도 없을 시, 시트를 일시 동결, 그 이후 7일 동안 해제 신청이 없을때 시트가 내려갑니다. (미리 기간 양해를 구할 시 제외)
- 다이스 전투가 기본입니다. 그러나 상호 합의하에 다이스 제외 전투를 하는건 자유-☆
- 데플의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캐릭터의 자유에 걸맞는 책임감을 부탁드립니다.
- 서브 캐릭터를 허용합니다. (설정상 일상을 돌리기 힘든 성향이라거나 여러 기타 사유를 고려해서.)
- 매주 월요일에 웹박수를 공개합니다. 앓이나 응원, 호감표시등 자유롭게 해주세요. 공개되길 원하는 웹박수의 경우 말머리에 [공개]를 써주세요.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B%94%EC%95%84%ED%99%98%EB%AC%B4%20~Ruin%20Moon~
문의용 웹박수 : https://forms.gle/bvZcBYAgVe1UPUsA9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700/recent
선관 및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686/recent
훈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901/recent
마력 랭크 : https://zrr.kr/0jA3

전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9731/recent

1 이벤트 (ynjUm2u.Jo)

2024-07-23 (FIRE!) 13:32:46

대장간 대폭발 situplay>1597049731>226
이벤트 예고 situplay>1597049731>826

☆☆☆별호 정하기 마감 임박☆☆☆

2 1년 과정 ~ (ynjUm2u.Jo)

2024-07-23 (FIRE!) 13:35:15

【천】
🖝 이어가다
남운 혁이 남긴 수수께끼의 물건들. 당신은 그의 의지를 이어갈까?

남운혁이 남긴것은 여러 서적들이었습니다. 그 안에는 남운의 모든 절기와 가문을 이끌기 위해 필요한 여러 정보들이 담겨져 있었죠.
그리고 자신이 나름대로 창천검법에 대해 해석한 내용도 담겨져 있었습니다. 아마 복원하는데 적지 않은 도움이 되겠죠.

그리고 어째서인지 그저 평범한 글귀임에도. 당신을 생각하는 마음이 느껴지는건 기분탓일까요..
한편 정보중에는 창천검이 초대 가주때부터 써왔던 신병이기라고 적혀있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그 힘이 많이 사라지긴 했지만.
튼튼함만은 여전해서 손질만 잘 해주면 계속 쓸 수 있다고도 하는군요.

🖝 혈화검
혈화검으로 더 유명한 천 소예. 그녀가 사심은 잠시 떼어놓고 당신에게 살아남을 힘을 전수하려 한다.

당신은 소예에게 배우는 이 시간만은, 그때 느꼈던 감정과 위압을 다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압도적인 힘.
그녀는 현재 절맥 상태인 당신이 배울만한 기술들 위주로 알려줬고. 최후의 최후에 쓸만한 침술도 하나 알려줬습니다.

평소 당신을 졸졸 따라다니던 모습따위는 보이지 않고. 그저 적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엄한 그녀의 모습.
하지만 그렇기에 더 무언가를 배우기에는 좋은 환경이었을겁니다.


[권능 생성]
음기지체 : 빙공 관련 보정, 한기 체질 습득 | [P]
흡의 묘리 : 마력/기공계 스킬로 입은 피해의 30% 회복 | [Auto] [쿨 5]
남운의 리(理) : 상태이상 내성 증가 | [P]

[스킬 생성]
「발한」 - 공격 최종값 +230, 행동 역보정 | [At] [쿨 3]
「흡기」 - 공격 최종값 +270, 입힌 데미지의 40% 회복 | [At] [쿨 3]
「탁류」 - 사용턴 피격당한 대상의 기/마력 운용에 역보정 | [Bu] [쿨 2]


[세력별 행동]
- 세가의 병력이 충원되었습니다. 평판이 오릅니다.
- 세가의 전투력이 오릅니다.
- 세가의 평판이 오릅니다. 가문내 입지가 오릅니다.

[개인 행동]
- 소예가 새로운 심법을 만들어냈습니다.
- 세가의 친위대를 만듭니다. 병력이 충원되었습니다.
- 창천검법의 복원을 시도합니다.
- 육체의 단련도가 오릅니다.
- 외공의 숙련도 업.

3 제나주 (okostai92I)

2024-07-23 (FIRE!) 13:37:47

새 집~~~

4 룡성주 (GSVbb2lXhY)

2024-07-23 (FIRE!) 13:38:50

저 부서진 회중시계 먹어볼까 진지하게 생각중이에요.

5 안데르렌주 (ZuXbHaecJg)

2024-07-23 (FIRE!) 13:39:18

뭐든 먹고보려 하는 룡성이...

6 제나주 (okostai92I)

2024-07-23 (FIRE!) 13:39:19

비슷하게 만들어 본 적이 있어서 안될 것 같지는 않은데.. 그건 그래도 다른 거에서 가져와서 묶은거라 할만했지만 이번에는 좀 다른 차원의 어려움일 것 같은 느낌이 확 드네요 끄으으음...
아, 그러면 일단 두번째가 아니라 첫번째 자체는 가능한 건가요?

7 ◆r8JcspLaSs (ynjUm2u.Jo)

2024-07-23 (FIRE!) 13:40:02

첫번째가 뭐죠. 그냥 있냐고 물어보신거 아니에용?

8 제나주 (okostai92I)

2024-07-23 (FIRE!) 13:40:35

넹!! 그걸 배울 수 있는지 궁금해서요 ㅋㅋㅋㅋㅋ
근데 배워도 쓸 곳이 없을것 같긴 해용 순수한 궁금증 쪽!

9 룡성주 (GSVbb2lXhY)

2024-07-23 (FIRE!) 13:41:42

지금 먹어보고 싶은게 티켓, 블랙 링, 회중시계, 폭식룡(?)이에용

10 록시아주 (CJsV4nA1ks)

2024-07-23 (FIRE!) 13:42:50

새집이당

11 ◆r8JcspLaSs (ynjUm2u.Jo)

2024-07-23 (FIRE!) 13:45:01

배울 수 있어용

12 룡성주 (GSVbb2lXhY)

2024-07-23 (FIRE!) 13:45:43

하지만 진짜 먹으면 좀 에바겠죠. 그냥 평범하게 수련이나 합시다.

13 록시아주 (CJsV4nA1ks)

2024-07-23 (FIRE!) 13:46:16

아무거나 다 먹으면 탈난다구 :3

14 룡성주 (GSVbb2lXhY)

2024-07-23 (FIRE!) 13:46:48

괜찮아요 탈 안난데요

15 안데르렌주 (ZuXbHaecJg)

2024-07-23 (FIRE!) 13:47:19

캡틴..?
일상을 하다 네크로노미콘에 묘하게 장난스러운 자의식이 있는 것처럼 묘사했는데 문제가 될까요?

16 제나주 (okostai92I)

2024-07-23 (FIRE!) 13:47:47

>>11 오........
혹시 모르니 한번 배워볼까요 ㅋㅋㅋ 어차피 두번째건 작성권 써도 될 테구..

17 안데르렌주 (ZuXbHaecJg)

2024-07-23 (FIRE!) 13:47:54

룡성이가 적의 스킬을 먹어 치워서 무효화하는 상상을 해버렸습니다

18 ◆r8JcspLaSs (ynjUm2u.Jo)

2024-07-23 (FIRE!) 13:49:35

>>15 아뇽! 갠차나요!

19 록시아주 (CJsV4nA1ks)

2024-07-23 (FIRE!) 13:50:13

캡틴캡틴 카르마식 근접 전투술은 무기는 상관 없는고얌?

20 룡성주 (GSVbb2lXhY)

2024-07-23 (FIRE!) 13:50:29

>>17 「진룡 폭마잠적 +2」 - 공격 최종값 +500, 대상을 먹는다 | [At] [방무] [쿨 5]

이런건 있어요

21 룡성주 (GSVbb2lXhY)

2024-07-23 (FIRE!) 13:52:29

「진룡 심라정 +2」 - 적 전체에게 공격 최종값 +250 x2 | [At] [쿨 5]

캡틴! 이건 공격 다이스를 2번 굴리는거에요?

22 안데르렌주 (ZuXbHaecJg)

2024-07-23 (FIRE!) 13:53:04

>>20 (상상한 것보다 잔인한 게 있네요)
쏘아진 마법을 향해 사용하면 그 마법을 '먹어서' 지우는 그런 방어기를 상상했는데 이건 먹방이군요 정말로.

23 제나주 (okostai92I)

2024-07-23 (FIRE!) 13:54:23

먹어서 지우는건 아니지만 술식 구성의 근본 자체를 파훼해서 마법을 깨버리는 스킬은 있긴 해용
제 다이스값을 제가 못믿어서 쓰질 못하고 있지만...

24 록시아주 (CJsV4nA1ks)

2024-07-23 (FIRE!) 13:54:56

록시아는 그냥 무효화 하는거 :3

25 ◆r8JcspLaSs (ynjUm2u.Jo)

2024-07-23 (FIRE!) 13:55:19

>>19 넹.
>>21 한번 굴리고 최종값까지 더한거에 곱하기 2하면 대용

26 룡성주 (GSVbb2lXhY)

2024-07-23 (FIRE!) 13:55:42

아하

27 록시아주 (CJsV4nA1ks)

2024-07-23 (FIRE!) 13:56:01

그렇다면 몽크가 되어야!

28 안데르렌주 (ZuXbHaecJg)

2024-07-23 (FIRE!) 14:00:05

>>18 야호
장난꾸러기 네크로노미콘과 함께하는 생활이 되었습니다.

>>23-24 생각보다 그런 류의 스킬들이 있군요

29 룡성문예주 (GSVbb2lXhY)

2024-07-23 (FIRE!) 14:03:55

룡성이도 반감하고 100% 회복, 문예도 피해 무효 있어용.

30 제나주 (okostai92I)

2024-07-23 (FIRE!) 14:04:21

>>28 바인딩 오브 스킬에다가 분석을 추가하고 그걸로 적의 스킬을 분석해서 마력/기의 흐름을 파악한 다음 핵심 부분을 핀포인트로 폭발시키면 스킬 자체를 깨버릴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 하나만으로... 훈련과 훈련과 훈련과 훈련으로... 만들어낸 스킬이에요... 개빡셌어요...

31 룡성문예주 (GSVbb2lXhY)

2024-07-23 (FIRE!) 14:04:27

생각해보니

「진룡 용린화 +5」 - 데미지 경감 70%, 받은 데미지의 100% 회복. | [Do] [쿨 2]

이건 방어 무시에 회복 효과도 막혀요?

32 ◆r8JcspLaSs (ynjUm2u.Jo)

2024-07-23 (FIRE!) 14:06:57

>>31 넹

33 룡성문예주 (GSVbb2lXhY)

2024-07-23 (FIRE!) 14:07:10

34 안데르렌주 (ZuXbHaecJg)

2024-07-23 (FIRE!) 14:10:01

렌은 고정 딜감이 대부분이지만 고퍼센트 자기 딜감기가 있군요

안데르센은 회피기가 '미답' 하나 뿐입니다만.

35 룡성문예주 (GSVbb2lXhY)

2024-07-23 (FIRE!) 14:11:36

문예는 체력 40% 바쳐야 무효할 수있어요.

36 제나주 (okostai92I)

2024-07-23 (FIRE!) 14:14:18

회피같은거 몰루
그거 할 시간에 체력 써서 극딜 한번을 더 박고 말지

37 룡성주 (GSVbb2lXhY)

2024-07-23 (FIRE!) 14:15:28

사실 룡성이도 앵간하면 그냥 맞고 폭딜 넣는 타입

38 제나주 (okostai92I)

2024-07-23 (FIRE!) 14:17:44

전 그 점은 룡성이가 부럽더라구요
기본 체력이 높아서 엔간한건 무리 없이 맞아주기가 가능한거..

39 안데르렌주 (ZuXbHaecJg)

2024-07-23 (FIRE!) 14:18:12

>>36-37 어휴 이 딜러들... (배째고 책갈피 모은 뒤 한 턴에 폭딜 때려박으려 하는 사람)

40 제나주 (okostai92I)

2024-07-23 (FIRE!) 14:20:52

>>39 하지만 쿨타임 없이 매턴 2천딜 때려박기 어떻게 참아요

41 록시아주 (CJsV4nA1ks)

2024-07-23 (FIRE!) 14:21:46

록시아는 맞아도 피흡이 쿨 1턴짜리라 ... :3

42 제나주 (okostai92I)

2024-07-23 (FIRE!) 14:22:48

>>41 록시록시 피흡수치 장난 아니였죠.. 진짜 딱 솔플 최적화 캐릭!

43 록시아주 (CJsV4nA1ks)

2024-07-23 (FIRE!) 14:26:03

>>42 힐을 못받으니 혼자서 자생한다!

44 록시아주 (CJsV4nA1ks)

2024-07-23 (FIRE!) 14:47:10

(뒹굴)

45 필리아주 (kyUNDM.I1s)

2024-07-23 (FIRE!) 14:50:15

필리아도 맞고 버틴다음 자동회복으로 버티는 타입이기는 하죵
그리고 체력깎고 극딜 절대 참지 못해용

46 록시아주 (CJsV4nA1ks)

2024-07-23 (FIRE!) 14:52:17

필리아는 심지어 도발도 있어!

47 제나주 (okostai92I)

2024-07-23 (FIRE!) 14:56:27

필리아는..정말 말 그대로 선봉장! 탱커!!!
거기에 딜까지 든든해용 멋찐 언니!

48 필리아주 (kyUNDM.I1s)

2024-07-23 (FIRE!) 14:58:05

이번 1년 강화가 정말로 마음에 들어용... 다들 고기방패로 애용해주십사...

49 안데르렌주 (ZuXbHaecJg)

2024-07-23 (FIRE!) 14:59:44

>>48 앞에 세워두고 편하게 책갈피 충전해도 되나요

50 록시아주 (CJsV4nA1ks)

2024-07-23 (FIRE!) 14:59:52

이번 이벤트가 기대되는 것이에오

51 필리아주 (kyUNDM.I1s)

2024-07-23 (FIRE!) 15:03:14

>>49 선봉 : 아군 대상의 공격을 자신에게로. | [A] [쿨 3]
✦ 선봉으로 나서는 당신은 누구보다 먼저 공격하고, 공격 받는다. 당신이 서있는한 아군이 먼저 쓰러지지 않는다.

3턴에 한번씩 하세용(?)

52 제나주 (okostai92I)

2024-07-23 (FIRE!) 15:07:47

갑자기 든 생각인데.. 묘사 전투에서 적이 엄청 쎈 광역기를 썼을 때 제나가 누구 한명을 감싼 채로 심상을 쓰면 제나만 안맞을까요, 아니면 둘 다 안맞을까요..
다이스면 얄짤없이 제나만 안맞겠지만 묘사 전투인 경우에는 어떻게 판정이 될지 궁금해지네용.

53 록시아주 (CJsV4nA1ks)

2024-07-23 (FIRE!) 15:10:00

>>52 헉 그거 멋있는데 ... 록시아도 인 보이드로 누군가한테 향하는 공격 막아주고 싶네 :3 너무 강력해서 막기도 힘든데 눈에서 피가 날 정도로 힘을 모아서 막아내는거지!

54 우성주 (0yqKnGEMlI)

2024-07-23 (FIRE!) 15:56:26

호에에에에에엥

55 록시아주 (CJsV4nA1ks)

2024-07-23 (FIRE!) 16:02:27

우성주 안뇽!

56 우성주 (0yqKnGEMlI)

2024-07-23 (FIRE!) 16:10:13

안뇽~

57 록시아주 (CJsV4nA1ks)

2024-07-23 (FIRE!) 16:14:33

퇴근까지 두시간!

58 록시아주 (CJsV4nA1ks)

2024-07-23 (FIRE!) 16:28:12

(뒹굴)

59 제나주 (okostai92I)

2024-07-23 (FIRE!) 17:45:27

15분 전!

60 록시아주 (CJsV4nA1ks)

2024-07-23 (FIRE!) 17:46:25

14분 전!

61 ◆r8JcspLaSs (ynjUm2u.Jo)

2024-07-23 (FIRE!) 17:49:07

후아암

62 록시아주 (CJsV4nA1ks)

2024-07-23 (FIRE!) 17:50:35

(캡틴 뽀담)

63 ◆r8JcspLaSs (ynjUm2u.Jo)

2024-07-23 (FIRE!) 18:04:33

퇴근 하셨나용~?

64 제나주 (jA0ockr40k)

2024-07-23 (FIRE!) 18:26:21

집 도착하자마자 폭우가...

65 ◆r8JcspLaSs (ynjUm2u.Jo)

2024-07-23 (FIRE!) 18:26:51

그래도 집와서 내려서 다행이네용

66 제나주 (jA0ockr40k)

2024-07-23 (FIRE!) 18:30:01

그러게요..
사실 퇴근할때 우산을 깜빡했어서ㅋㅋㅋ 천만다행이에용

67 ◆r8JcspLaSs (ynjUm2u.Jo)

2024-07-23 (FIRE!) 18:31:51

(뽀담뽀담

68 록시아주 (.pnsb5l2MI)

2024-07-23 (FIRE!) 18:55:48

왕 이제 퇴근!!

69 록시아주 (7aJ5bkJK7.)

2024-07-23 (FIRE!) 19:02:13

내 바지가!!! 8-8

70 ◆r8JcspLaSs (ynjUm2u.Jo)

2024-07-23 (FIRE!) 19:07:17

힝 바지!!

71 제나주 (jA0ockr40k)

2024-07-23 (FIRE!) 19:11:32

다들 맛저하세용~

72 록시아주 (HPLn4iCc52)

2024-07-23 (FIRE!) 19:20:17

제나주도 맛저해 :3

73 ◆r8JcspLaSs (ynjUm2u.Jo)

2024-07-23 (FIRE!) 19:47:47

흐아 진짜 덥네용

74 안데르렌주 (ZuXbHaecJg)

2024-07-23 (FIRE!) 19:51:24

에어컨만세

75 제나주 (jA0ockr40k)

2024-07-23 (FIRE!) 19:52:48

(심심

76 ◆r8JcspLaSs (ynjUm2u.Jo)

2024-07-23 (FIRE!) 20:08:02

별호 별호~

77 우성주 (0yqKnGEMlI)

2024-07-23 (FIRE!) 20:13:42

호에에 퇴근

78 ◆r8JcspLaSs (ynjUm2u.Jo)

2024-07-23 (FIRE!) 20:23:06

퇴근 늦으셨네용 어서와요

79 록시아주 (xLfE9iHxfA)

2024-07-23 (FIRE!) 20:30:34

집이당

80 ◆r8JcspLaSs (ynjUm2u.Jo)

2024-07-23 (FIRE!) 20:37:44

추카추카~

81 록시아주 (h/.WPn1HLw)

2024-07-23 (FIRE!) 20:40:57

헤헹

82 록시아주 (Iayo71ov0M)

2024-07-23 (FIRE!) 21:39:51

캡틴캡틴 록시아가 공간 만들면 그 안에선 공간이동도 할 수 이쒀?

83 ◆r8JcspLaSs (ynjUm2u.Jo)

2024-07-23 (FIRE!) 21:44:10

>>82 음.. 음... 아마 아니용!

84 록시아주 (Iayo71ov0M)

2024-07-23 (FIRE!) 21:46:13

>>83 훈련으로 깎으면 될 수도 있는건가! (망상)

85 ◆r8JcspLaSs (ynjUm2u.Jo)

2024-07-23 (FIRE!) 21:50:23

>>84 그런류로 진화시키려고 하면 댈거에요!

86 록시아주 (e5jdyOB4N.)

2024-07-23 (FIRE!) 21:53:39

>>85 (만족) 아 그리고 성창 브류나크에 써있는 염력은 유미르한테 배운거야?

87 ◆r8JcspLaSs (ynjUm2u.Jo)

2024-07-23 (FIRE!) 21:56:41

>>86 맞아용!

88 록시아주 (80meQCxy16)

2024-07-23 (FIRE!) 22:00:28

>>87 유미르 강려크하군 ... :3 이것저것 배울 수 있어서 좋네! 염력 관련 스킬들도 만들어보까

89 ◆r8JcspLaSs (ynjUm2u.Jo)

2024-07-23 (FIRE!) 22:02:06

그렇게 또 새로운 길로 새는 록시아..

90 록시아주 (qaJovsXGqw)

2024-07-23 (FIRE!) 22:03:38

ㅋㅋㅋㅋㅋㅋㅋ 중구난방의 록시아 ...

91 우성주 (ARt5.FzpM.)

2024-07-23 (FIRE!) 22:04:50

(원조 중구난방)

92 룡성주 (GSVbb2lXhY)

2024-07-23 (FIRE!) 22:06:47

(중구난방)

93 록시아주 (Po2T.fXU6k)

2024-07-23 (FIRE!) 22:07:21

염력도 배워두면 분명 쓸때가 있을거라고!

94 ◆r8JcspLaSs (ynjUm2u.Jo)

2024-07-23 (FIRE!) 22:07:24

인간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95 안데르렌주 (ZuXbHaecJg)

2024-07-23 (FIRE!) 22:09:52

이래저래 일관적이기한 렌과
사용하는 속성만 보면 통일성이 전혀 없는 안데르센

96 록시아주 (Isvq5V2IhI)

2024-07-23 (FIRE!) 22:16:29

힝 초능력자가 될 수 있는 기회였는데!

97 제나주 (jA0ockr40k)

2024-07-23 (FIRE!) 22:22:25

악마랑 계약으로 지옥불 시리즈
레오넬 가문 종특인 불꽃/소환계
어머니 통한 빙염계
통일성이 그나마 있는 제나제나

98 제나주 (jA0ockr40k)

2024-07-23 (FIRE!) 22:33:54

별호 2일 남았네용 그러고보니
다들 언능언능 지어요!

99 안데르렌주 (ZuXbHaecJg)

2024-07-23 (FIRE!) 22:42:17

정말 애처가가 될 처지에 놓인 록시아

100 록시아주 (h/.WPn1HLw)

2024-07-23 (FIRE!) 22:43:26

애처가 되면 잠적한다!

101 천주 (AI3KUTAu9g)

2024-07-23 (FIRE!) 22:44:00

헉! 카르마 가주가 잠적!

102 안데르렌주 (ZuXbHaecJg)

2024-07-23 (FIRE!) 22:44:23

>>100 그럼 얼른 정하십시오!

103 록시아주 (h/.WPn1HLw)

2024-07-23 (FIRE!) 22:49:12

하지만 딱히 어울리는건 생각이 안나고 :3

104 ◆r8JcspLaSs (ynjUm2u.Jo)

2024-07-23 (FIRE!) 22:49:30

애처가주

(?

105 록시아주 (h/.WPn1HLw)

2024-07-23 (FIRE!) 22:55:21

106 제나주 (jA0ockr40k)

2024-07-23 (FIRE!) 22:55:27

어차피 변경 가능하니까 임시로 지어요ㅋㅋㅋ

107 안데르렌주 (ZuXbHaecJg)

2024-07-23 (FIRE!) 22:55:57

어쩔 수 없군요

애처가가 싫으시다면 중2병으로 갑시다(?)
록시아 더 다크니스 라이트....

108 천주 (AI3KUTAu9g)

2024-07-23 (FIRE!) 22:59:27

다들 별호 짓는게 고민이시군용... 저도 마찬가지에용...

109 제나주 (jA0ockr40k)

2024-07-23 (FIRE!) 23:02:38

아예 중2병도 나쁘지아나용!!
제나제나도 별호 뜻이 홍염으로 다 태워 죽인다!!! 인걸요!! 히히히

110 천주 (AI3KUTAu9g)

2024-07-23 (FIRE!) 23:12:52

헉 그런 뜻이었군용! 멋있어용!

111 록시아주 (h/.WPn1HLw)

2024-07-23 (FIRE!) 23:35:17

내일까지 고민해보게써 :3

112 제나주 (jA0ockr40k)

2024-07-23 (FIRE!) 23:53:32

조용한 화요일...

113 록시아주 (adNaZtUCso)

2024-07-24 (水) 00:03:18

조용 ...

114 마리 - 안데르센 (adNaZtUCso)

2024-07-24 (水) 00:49:44

역시 나만 그런게 아니었다. 선배님의 말에 의하면 아카데미엔 워낙 다양한게 많기 때문에 길을 잃기 쉽다고 하셨으니까! 무려 나보다 1년을 먼저 다니신 선배의 말씀이니 믿음직하다. 나도 1년이 지나서 2학년이 되면 이렇게 스무스하게 후배들에게 길을 알려줄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하겠지? 헤헤

" 앗 네! "

나의 호기심 가득한 시선을 느끼셨는지 책에 대해선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며 책을 옆구리에 끼웠다. 옆구리에서도 조금씩 움직이는 것을 보면 자아가 있는것 같은데 ... 책에 자아가 있다니 금서라도 되는 것일까! 아니면 그냥 격이 높은 마도서인걸까. 어느쪽이던 정말 흥미로운 것이다.

" 몇번이고 걸은 길인데도 아직 눈에 안익어서요 ... "

그래서 아카데미에 처음 왔을땐 강의를 들으러 교실로 가는 것도 꽤나 애를 먹었다.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서 뒤를 졸졸 쫓아다니며 어떻게 어떻게 수업을 듣고 기숙사로 돌아올 수 있었고 그쪽의 길은 어느정도 외웠지만 거기서 조금만 벗어나면 이렇게 길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어쩌면 나 길치일지도 몰라.

" 앗 안데르센 선배님이군요! 기억해둘께요! "

성이 없는 것을 보면 나와 같은 평민인것 같았다. 귀족이면 어떡하지, 하고 조금 마음 졸였는데 다행이다. 여기선 신분의 고하를 따지지 않는다고 하지만 나 같은 평민은 귀족들을 보면 조금 숨이 막히는 것이다. 특히나 대가문의 일원들을 보면 어디로 숨고 싶어질 정도가 되어버린다.

" 저도 성이 없었는데 록시아님이 아카데미엔 마리라는 이름이 많다고 성을 붙여주셨어요! "

나도 원래는 마리라는 간단한 이름이지만 마리는 흔한 이름인지라 특별히 마련해주신 것이다. 그러므로 앞으로 내 이름은 마리 셀리아다!

" 동명이인이랑 헷갈릴수도 있으니까 그렇게 불러주세요! "

그리고 록시아님의 예상은 적중했던게 내가 아카데미에 와서 만난 마리만 해도 벌써 한손으로 셀 수 있을 정도였다. 그렇게나 흔한 이름이라니! 하지만 평민들은 어쩔 수 없는 것이다.

" 하지만 셀리아 양은 좀 곤란하니까 셀리아라고 불러주세요. "

그런 표현은 듣고 살지 않아서 좀 낯간지럽다고 해야할까. 선배의 옆에서 열심히 발걸음을 맞추며 걷던 나는 문득 궁금한게 생겨서 선배의 얼굴을 올려다보며 물었다.

" 근데 선배님은 어느 지방에서 오셨어요? 저는 카르마 영지 출신이에요! "

이런 호구조사는 원래 첫만남에 필수가 아닌가!

115 제나주 (vNyzXh9iBY)

2024-07-24 (水) 01:18:24

마리 귀여워

116 록시아주 (adNaZtUCso)

2024-07-24 (水) 01:19:34

제나가 더 귀엽당

117 록시아주 (1toImw04Yk)

2024-07-24 (水) 06:50:53

쫀아!

118 ◆r8JcspLaSs (aBm5krZNL2)

2024-07-24 (水) 07:30:11

모닝 굿

119 록시아주 (GkO/vTMtIY)

2024-07-24 (水) 07:52:43

캡틴 앙농

120 제나주 (1OdwEefpJE)

2024-07-24 (水) 08:45:38

쫀아침..~
해 떴는데 비라니, 여우가 시집가나보네요

121 록시아주 (Z2ejWyzBew)

2024-07-24 (水) 08:46:03

제나주 쫀아!

그 말은 제나가 시집을? (아님)

122 필리아주 (s0DteVbnpo)

2024-07-24 (水) 08:53:35

아이고 결혼도 전부터 딸이 셋이나 생기더니 결국 시집을 가는군용!!!!!!!

123 록시아주 (FxAj3YRs42)

2024-07-24 (水) 08:59:48

ㅋㅋㅋㅋㅋㅋㅋㅋ 누군진 모르겠지만 부럽다!

124 제나주 (5uEPxolr2w)

2024-07-24 (水) 09:00:09

크킄 어장에서 누구보다 빠르게 결혼하는 캐릭이 되어버린거에요!!
근데 상대가 누구죠(?)

125 필리아주 (HCuS9VFeBs)

2024-07-24 (水) 09:02:55

누군지는 몰라도 레오닐에 안어울리는 사람이면 경을 칠거에용

126 록시아주 (FxAj3YRs42)

2024-07-24 (水) 09:03:05

아주 잘생긴 누군가

127 제나주 (5uEPxolr2w)

2024-07-24 (水) 09:06:58

레오넬의 가주대리랑 결혼하려면 우선 필리아를 뚫어야 하는 거군용...!

128 록시아주 (FxAj3YRs42)

2024-07-24 (水) 09:11:08

필리아의 맘에 들어야지만 가능하다! 난이도가 상당한데

129 ◆r8JcspLaSs (aBm5krZNL2)

2024-07-24 (水) 09:34:05

연플 생겨써요?

130 제나주 (OKar2RtZWQ)

2024-07-24 (水) 09:42:50

>>129 캡틴의 기대가 모니터를 뚫고 느껴지는 것 같지만
안생겻서요
그런거업따

131 록시아주 (QQ.rnmly72)

2024-07-24 (水) 09:47:05

ㅋㅋㅋㅋㅋㅋㅋ 캡틴이 실망하는 소리가 들려와오 ...

파트파트주는 또 현생이 치이신걸까요!

132 제나주 (OKar2RtZWQ)

2024-07-24 (水) 09:50:07

아 맞다맞다 저희 낼 모래가 이벤트잖아용!
저는 쫌 늦게 참가할거 같아요!
사유 회식...

133 록시아주 (6maOOvGRE.)

2024-07-24 (水) 09:53:51

헉 회식이라니 ... (뽀담)

134 제나주 (OKar2RtZWQ)

2024-07-24 (水) 09:55:31

아마..9시 전후로 참가가 될 것 같긴 해용.. 봐야 알겠지만..

135 ◆r8JcspLaSs (aBm5krZNL2)

2024-07-24 (水) 10:00:49

136 록시아주 (0LE.El2WEk)

2024-07-24 (水) 10:01:53

아프다고 하고 빼자!!

137 제나주 (OKar2RtZWQ)

2024-07-24 (水) 10:03:04

>>136 그러고...싶어요........^p^.....
>>135 저도 칼참여 하고 싶은데....ㅜㅜ (뽀담뽀담쓰담쓰담

138 록시아주 (dsBsuP4OJk)

2024-07-24 (水) 10:11:56

>>137 난 하기 싫으면 아프다고 하고 도망가버린다 ...

139 ◆r8JcspLaSs (aBm5krZNL2)

2024-07-24 (水) 10:47:04

병원 기차나..

140 록시아주 (FxAj3YRs42)

2024-07-24 (水) 10:50:55

>>139 (뽀담) 그래도 가야해! 아프면 안대니까 :3

141 제나주 (OKar2RtZWQ)

2024-07-24 (水) 11:50:58

다들 맛점하새용~~

142 록시아주 (FxAj3YRs42)

2024-07-24 (水) 12:57:53

다들 맛점!

143 ◆r8JcspLaSs (.gUdUi7jEA)

2024-07-24 (水) 13:12:24

홈!

144 록시아주 (FxAj3YRs42)

2024-07-24 (水) 13:13:55

(캡틴 뽀담)

145 제나주 (OKar2RtZWQ)

2024-07-24 (水) 13:15:43

(캡틴 쓰담쓰담)(록시주도 쓰담쓰담)

146 ◆r8JcspLaSs (.gUdUi7jEA)

2024-07-24 (水) 13:15:56

호엥..

147 록시아주 (FxAj3YRs42)

2024-07-24 (水) 13:18:14

(제나주도 뽀다다다담)

148 ◆r8JcspLaSs (.gUdUi7jEA)

2024-07-24 (水) 13:19:52

왜 계속 속이 안 좋을까요.. 허허...

149 록시아주 (FxAj3YRs42)

2024-07-24 (水) 13:20:31

에엥 저번 멀미도 그렇고 ... 병원 갔을때 물어봤어?

150 제나주 (OKar2RtZWQ)

2024-07-24 (水) 13:21:35

우에에에에엥(뽀담당함)

어제였나..엊그제도 안좋다고 하셨던것 같은데 (;ㅅ;
약이 안맞으면 속 울렁거리는 경우 있다고 하더라구용.. 그런 경우 아닐까욥 갑자기 그러는 거면..

151 ◆r8JcspLaSs (.gUdUi7jEA)

2024-07-24 (水) 13:30:01

약 때문인거 같긴 한데..

>>149 오늘 간건 정형외과라..

152 제나주 (OKar2RtZWQ)

2024-07-24 (水) 13:37:11

으-음 빈속에 드시는 것 같지는 않고.. 병원 가게될 일 있으면 말해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뽀담

153 록시아주 (ob/DtI/5vY)

2024-07-24 (水) 13:37:52

>>151 무릎 때문인가!! 전동킥보드 네 이놈!

154 록시아주 (FxAj3YRs42)

2024-07-24 (水) 13:47:10

(뒹굴)

155 안데르센 - 마리 셀리아 (EgdadxdaWw)

2024-07-24 (水) 14:07:24

"그렇죠- 거기다, 이런 큰 건물이 익숙하지 않기도 하고요. 아, 제 경우에는요."

평민 중에서도 가진 재주와 능력으로 큰 돈을 버는 사람이 있다고 들었다. 이름높은 거상이나, 예술가와 같이. 나는 그 중에 속하지 않고, 평범한 농민의 자식에 불과했으니. 이런 커-다랗고 복-잡한 건물에는 익숙하지 않았다. 그나마 책에서 읽은 것으로 내적 친밀감이 있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지만...

"중간중간 교내 지도나 안내판 같은 게 있어서, 그걸 참고하면 좀 더 도움이 될 거에요."

마침 보이는 곳에 있는 커다란 교내 지도를 가리켰다. 현 위치까지 친절하게 표기된 지도는 길을 못차는 가련한 중생들을 구원하기 위한 등불처럼 보였다. 물론.. 어디에나 있는 건 아니어서 꾸준히 길을 잃는 사람은 나오지만...

"경험상 반년 정도면 길을 잃는 건 드물어질 거예요."

팔을 뻗으며 가리키는 중 힘이 풀린 것일까, 쑥하고 몸을 빼낸 '네로'가 부드럽게 비행하여 내 머리 위에 안착하였다. 나는 잠깐 발걸음을 멈추고 올려다 보았다가(아마 지금 내 표정은 '어쩌지..'하는 생각이 그대로 드러나있지 않을까?) 포기하고 그냥 걷기 시작했다. 무게가 느껴지지 않아서 다행이다.

"선배님..아, 편하게 불러도 괜찮아요."

-라고 말하지만, 선배님! 이란 호칭은 묘하게 기분이 좋았다. 평범하게 모자라던 신입생이었던 내가 이제는 선배님이라니! 나는 괜히 어깨에 힘이 들어가는 것을 느꼈다. (또한 표정이 묘하게 들뜨기 시작했다)

"아- 그, 그렇네요."

본인이 먼저 언급했다지만, 처음 본 사람의 이름이 흔하다고 말하는 건 조금 실례가 되겠지? 그렇지만 내가 아는 사람들 중에서도 '마리'는 좀 많았다. 3, 아니 이제 4학년인 선배 중에 한 분. 졸업 못해서 울던 선배 중에 한 분... 동기 중에도 있던 것 같은데.
그래도 처음에는 혹시 귀족인가? 싶었던 것이 아니게 되어 마음이 살짝 더 편해졌다.

"알겠습니다. 셀리아."

평민이라면 뒤에 '양'이나 '아가씨'가 붙는 것이 어색하겠지. 나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다. 얼마 없는 귀족 친구가 뒤에 '영식'이니 뭐니 하면서 붙일 때 소름이-.

"저는 '레오넬' 출신이에요.

썩 좋지 못한 기억은 집어넣어 두고 셀리아의 호구조사에 답했다. 잠시 이곳저곳 돌아볼 때 카르마에도 가본 적이 있는지라 카르마의 풍경은 알았다. 생각보다 평범한 시골 마을들은 크게 다를 것 없었지. 특이점이라면, 종교에 대한 관심이 레오넬보다 훨씬 강하다는 것?

156 필리아주 (HCuS9VFeBs)

2024-07-24 (水) 14:17:01

별호...어떻게 하면 좋을까용...

157 ◆r8JcspLaSs (.gUdUi7jEA)

2024-07-24 (水) 14:19:53

고민!

158 록시아주 (FxAj3YRs42)

2024-07-24 (水) 14:22:03

필리아는 전사 느낌이 나니까 ... :3

159 제나주 (OKar2RtZWQ)

2024-07-24 (水) 14:22:47

사자나..재해 관련해서 지어도 멋있을거 같은..

160 안데르렌주 (EgdadxdaWw)

2024-07-24 (水) 14:24:12

개인적으로 '투사'가 들어가면 좋겠습니다
사士가 아닌 사獅, 특 싸우는 사자 말입니다.

161 필리아주 (HCuS9VFeBs)

2024-07-24 (水) 14:25:45

사자... 재해... 근육....


>>158 록시주는 정하셨나용?

>>159 제나는 홍염살 개간지나용...

>>160 이것도 좋네용...

162 안데르렌주 (EgdadxdaWw)

2024-07-24 (水) 14:29:58

사실, 저는 안데르센, 필리아랑 안면 만들어놓고 싶었습니다.

서부 기사단도 멋지고 말이죠.

163 필리아주 (HCuS9VFeBs)

2024-07-24 (水) 14:30:43

>>162 그러면 오늘은 널널해서 일상도 괜찮은데 저녁때쯤 어떠세용?

164 안데르렌주 (EgdadxdaWw)

2024-07-24 (水) 14:32:14

>>163 저는 괜찮습니다.

세상에, 제가 멀티를 돌리다니

165 제나주 (OKar2RtZWQ)

2024-07-24 (水) 14:33:28

일상이 돌아가면.. 저는 팝콘을 튀겨용...!

>>161 간지라니 후후후 감사합니다

166 필리아주 (HCuS9VFeBs)

2024-07-24 (水) 14:34:15

>>164 야호!!!! 아마 저번 레이드관련으로 안면은 있을테니 서로 얼굴은 알고있는게 어떨까용?

167 록시아주 (FxAj3YRs42)

2024-07-24 (水) 14:34:23

>>161 록시아는 적마안으로 하지 않을까 :3

168 록시아주 (FxAj3YRs42)

2024-07-24 (水) 14:36:48

필리아가 기사단 만들면 카르마 사제들도 파견해놔도 대? :3

169 안데르렌주 (EgdadxdaWw)

2024-07-24 (水) 14:37:52

>>166 저번 레이드에 안데르센은 카르마쪽에 있어서 모를..겁니다.

안면이 필요하다면 1년 과정중에 안데르센이 레오넬 쪽에 들렀을 때 만났다고 하는 게 맞겠습니다.

170 안데르렌주 (EgdadxdaWw)

2024-07-24 (水) 14:38:11

그러고보니 마리의 이명은 언제 하게 될까요?

171 필리아주 (qqoVRjAo82)

2024-07-24 (水) 14:56:06

>>167 벌써부터 멋있어용... 이게 가주...

>>168 조와용! 근데 일단 공식적으로는 구성원의 출신성분때문에 다른 가문에 알리지 않은 상태라 개인적으로 알게 되지 않았을까 싶네용...

>>169 생각해보니 그때 있던건 렌지아여써용... 부끄러워랑... 그렇다면 안데르센이 들렸을때 만나고 권유까지는 해보지 않았을까 싶네용! 인재모집 한창이었으니까용!

172 ◆r8JcspLaSs (.gUdUi7jEA)

2024-07-24 (水) 15:01:48

오늘은 일상이 돌아가는건가용~

173 안데르렌주 (EgdadxdaWw)

2024-07-24 (水) 15:01:50

>>171
안데르센 : ? 제가요? 기사단을요? (혼란)

어버버버하다가 자신에게 그 자리는 너무 과분하다며 페가서스 타고 도망치려 할 것 같습니다.
이걸 베이스로 저녁에 일상이군요. 기대하겠습니다.

174 제나주 (OKar2RtZWQ)

2024-07-24 (水) 15:06:27

>>173 귀여워(귀여워)
>>171 필리아의 별호도 기대하고 있을게욥 후후후후후

175 제나주 (OKar2RtZWQ)

2024-07-24 (水) 16:02:23

주문했던 라면국물 스틱이 오늘 오네요
퇴근길이 좀 더 행복해진다

176 록시아주 (tHQvH.Q4kc)

2024-07-24 (水) 16:10:25

>>171 록시아는 가주니까 알게 되었을것 같고 은밀히 접촉해서 제안하지 않을까?

>>175 호에엥 그건 머야

177 제나주 (OKar2RtZWQ)

2024-07-24 (水) 16:23:17

>>176 라면 스틱이라고 검색하면 나와용! 이거 국물에다가 계란찜 해먹으면 야식으로 딱 좋더라구요

178 록시아주 (9hFnQlP65o)

2024-07-24 (水) 16:30:47

>>177 헉 라면 티백 같은 느낌인건가!!

179 제나주 (OKar2RtZWQ)

2024-07-24 (水) 16:31:38

>>178 넹! 근데 개인적으론 티백보다는 스틱이 더 낫더라구요. 스틱은 완전 가루라서 더 깔끔한 느낌? 매운맛 택하면 칼칼해서 좋아요!

180 1년간 있었던 일 (.gUdUi7jEA)

2024-07-24 (水) 16:40:45

갑작스레 돌아온 언니. 제 아무리 가문과 멀어진 마카롱이라도 이번까지 가문에 가보지 않을수는 없었죠.
그렇기에 그녀는 나름대로 감동의 재회를 기대하며 언니를 찾아갔지만.

"........"

그러나 그 기대는 곧 깨져서 어느새 언니한테 잡혀서 뽀담뽀담만 당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언니.. 변한게 없구나."

"응~?"

못했던 이야기라거나. 제나랑 필리아의 성장에 대한 이야기라거나.
조금은 진중한 이야기를 기대했던 마카롱이 풀려난건 다음날 아침이었습니다.

181 필리아주 (qqoVRjAo82)

2024-07-24 (水) 16:43:30

>>173 도망치지마세용! 나카마가 되는거에용!

>>176 확실히... 가주라인까지 알려지지 않지는 않을테니까용! 은밀하게 슉슈슉 접촉해서 받아들였을것 같기도 하네용! 언제한번 일상으로 정리해볼까용?

마카롱 고모님 귀여워용

182 록시아주 (M3kRGmtcEA)

2024-07-24 (水) 16:44:05

>>179 호에에에엥 급관심 모드!!!
>>180 ㅋㅋㅋㅋ 마카롱 선생님은 언니의 다키마쿠라 ...

183 제나주 (OKar2RtZWQ)

2024-07-24 (水) 16:44:30

마카롱 선센니 귀여웡

184 록시아주 (M3kRGmtcEA)

2024-07-24 (水) 16:44:40

>>181 쪼아! 기사단이면 무릇 치료 인력도 필요한 법이지 >:3

185 ◆r8JcspLaSs (.gUdUi7jEA)

2024-07-24 (水) 16:48:38

뭔가 좀 생산적인걸 하려고 했는데... 피곤하네용.
이벤트 생각해서라도 일단 컨디션 회복부터 해야겠어요. 뿌//

186 안데르렌주 (EgdadxdaWw)

2024-07-24 (水) 16:49:47

(라면 티백이 있다는 것도 몰랐다)
세상에는 많은 것이 있군요

>>180 뽀담 당하는 마카롱센세

>>181 안데르센은 자신감이 없는 거시에요

187 록시아주 (xG26VfMADw)

2024-07-24 (水) 16:50:06

>>185 (뽀담) 맛있는거라두 먹는건 어때? :3

188 안데르렌주 (EgdadxdaWw)

2024-07-24 (水) 16:50:06

>>185 (핥짝)

189 제나주 (OKar2RtZWQ)

2024-07-24 (水) 16:52:11

>>185 (낼름

냥댕주 어써와용

190 안데르렌주 (EgdadxdaWw)

2024-07-24 (水) 16:53:21

>>189 (입질)

191 ◆r8JcspLaSs (.gUdUi7jEA)

2024-07-24 (水) 16:53:41

살쪄용!

192 록시아주 (koiGFRaJdA)

2024-07-24 (水) 16:54:25

>>191 아플땐 맛있는거 먹어도 살 안쪄!

193 안데르렌주 (EgdadxdaWw)

2024-07-24 (水) 16:56:05

>>191 아플 때는 잘 먹어야합니다

194 ◆r8JcspLaSs (.gUdUi7jEA)

2024-07-24 (水) 17:00:15

힝잉구!

뭐 질문이라도 받아볼까용..

195 제나주 (OKar2RtZWQ)

2024-07-24 (水) 17:04:17

>>190 우에에에엥(눈물)
>>191 아플때는 원래 잘 먹어야 하는거에오..

196 제나주 (OKar2RtZWQ)

2024-07-24 (水) 17:06:13

>>194 1년 성장으로 npc들이 많이 추가됬잖아용? 등급이 대략 어느정도인지 궁금해욥

197 안데르렌주 (EgdadxdaWw)

2024-07-24 (水) 17:07:08

>>194

렌지아에 대한 소문이 대체 어떻게 돌고 있습니까?
소문이 커진다던 것 같아서 말입니다.

198 룡성문예주 (FUogn6370Y)

2024-07-24 (水) 17:08:30

>>194 접살문 명성과 더불어 악명도 늘었다는데...정확히 어떤식으로일까요...?

199 제나주 (OKar2RtZWQ)

2024-07-24 (水) 17:08:43

룡성주 어써와용~~~~

200 룡성문예주 (FUogn6370Y)

2024-07-24 (水) 17:09:20

안녕하세요

201 안데르렌주 (EgdadxdaWw)

2024-07-24 (水) 17:09:30

>>198 (핥짝

202 록시아주 (FxAj3YRs42)

2024-07-24 (水) 17:11:26

룡성주 안농

203 ◆r8JcspLaSs (.gUdUi7jEA)

2024-07-24 (水) 17:11:40

>>196 보통은 귀급이고 쎄면 제급 정도?

>>197 그냥 레인워커가에 요정이 있다~ 는 소문입니다. 직접 방문하면서 커진것!

>>198 접살문은 일단 전대까지만해도 살수집단이었잖아요? 이번대부터 암기를 다루는 문파가 되었다지만.
접살문이 유명해지면서 저절로 전대의 이야기도 들려오면서 악명도 같이 올랐어용

204 룡성문예주 (FUogn6370Y)

2024-07-24 (水) 17:12:09

큭...어느정도 의도하기는 했지만 직접 들으니 뼈아프다!

205 제나주 (OKar2RtZWQ)

2024-07-24 (水) 17:15:14

>>203 오오옹..그렇군요!
하나 더 물어봐야징 히히 혹시 서부 기사단 npc칭구들이 제나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용!!!

206 ◆r8JcspLaSs (.gUdUi7jEA)

2024-07-24 (水) 17:17:40

>>205 애엄마?

207 필리아주 (qqoVRjAo82)

2024-07-24 (水) 17:18:20

'애엄마'

208 우성주 (3ILRZ.kzBw)

2024-07-24 (水) 17:19:18

>>194 진룡파 복귀 후의 우성에 대한 세간의 평가!

209 제나주 (OKar2RtZWQ)

2024-07-24 (水) 17:19:31

애엄마..

210 안데르렌주 (EgdadxdaWw)

2024-07-24 (水) 17:19:43

>>203 생각보다 간단하면서... 확실한 소문이군요.

질문이 더 있습니다.
네크로노미콘을 '네로'라고 줄여 불려도 될까요?
네크로노미콘에 심연이라고 하니까 뭔가... 크툴루같은데..아니겠..죠?

211 안데르렌주 (EgdadxdaWw)

2024-07-24 (水) 17:20:37

애엄마

212 ◆r8JcspLaSs (.gUdUi7jEA)

2024-07-24 (水) 17:21:08

>>208 관심이 많이 줄었어요. 원래는 와 세기의 개XX!! 였는데.
그게 아니라니까 뭐야 그냥 평범하네... 하고 실망했어요 (?)

>>210
네로라고 불러도 대용. 그냥 이름만 그런겁니당 책도 황금황금하잖아용.

213 제나주 (OKar2RtZWQ)

2024-07-24 (水) 17:21:39

한손에는 7살배기(루루) 손 꼭 잡고 반대쪽 손에는 4살 애기(흑요) 손 잡고
마무리로 3살짜리(청요) 무등까지 태우고 있으니.. 이건 애엄마가 맞다..

214 룡성문예주 (FUogn6370Y)

2024-07-24 (水) 17:24:42

>>212 그럼 룡성이 평가도요?

215 제나주 (OKar2RtZWQ)

2024-07-24 (水) 17:25:46

우성주도 어서와용!!!

216 ◆r8JcspLaSs (.gUdUi7jEA)

2024-07-24 (水) 17:28:23

>>214 맞아용!

217 록시아주 (FxAj3YRs42)

2024-07-24 (水) 17:39:14

그럼 록시아 평가는 ...?

218 ◆r8JcspLaSs (.gUdUi7jEA)

2024-07-24 (水) 17:40:24

>>217 세간에서는 좋죵. 아무래도 고아원도 자주가고 그러니까!

219 제나주 (OKar2RtZWQ)

2024-07-24 (水) 17:40:39

제나 평가도 궁금하다..
왠지 애엄마가 껴있을 것 같은 느낌

220 록시아주 (FxAj3YRs42)

2024-07-24 (水) 17:40:59

>>218 역시 열심히 살길 잘했어! >:3

221 ◆r8JcspLaSs (.gUdUi7jEA)

2024-07-24 (水) 17:46:18

>>219 세간에서는 그다지 평가랄게 없네용. 딱히 제나가 대외적으로 뭘 한건 없으니까요.

222 안데르렌주 (EgdadxdaWw)

2024-07-24 (水) 17:46:28

평가고 뭐고 없을 안데르센..

>>219 애엄마.....

223 제나주 (5uEPxolr2w)

2024-07-24 (水) 17:47:38

그건 그렇네요!!!
뭐 제나제나도 그런건 크게 신경 안쓸 뇨속이기도 하구..

224 제나주 (5uEPxolr2w)

2024-07-24 (水) 17:48:26

전남친에 이은 애엄마
제나 이대로 괜찮을 것인가(?)

225 록시아주 (FxAj3YRs42)

2024-07-24 (水) 17:52:50

>>221 구롬 록시아의 가문 내부 평가는 어때? :3

226 ◆r8JcspLaSs (.gUdUi7jEA)

2024-07-24 (水) 17:56:43

>>225 반반 치킨.

227 룡성문예주 (FUogn6370Y)

2024-07-24 (水) 17:57:17

진룡파 내부에서만 룡성이 평가는 어때요?

228 록시아주 (FxAj3YRs42)

2024-07-24 (水) 17:57:53

>>226 호에엥 반이 목숨을 노린다

229 ◆r8JcspLaSs (.gUdUi7jEA)

2024-07-24 (水) 17:58:38

>>227 잘나가는 선배님? 보통은 그럴거고 조금 가까이서 본 사람들은 특이한 사람정도로 생각할거 같네요.

>>228 그 정도는 아니에용~

230 룡성문예주 (FUogn6370Y)

2024-07-24 (水) 17:59:13

특이하기는 하죠...이것들 언제 다 정리하냐...

231 ◆r8JcspLaSs (.gUdUi7jEA)

2024-07-24 (水) 17:59:40

그냥 같이 잘 살면 대지 않을까용?

232 룡성문예주 (FUogn6370Y)

2024-07-24 (水) 18:00:39

일단 애들 위치 정도는 정해줘야죠. 지금 너무 중구난방이라.

233 ◆r8JcspLaSs (.gUdUi7jEA)

2024-07-24 (水) 18:01:14

위 아래 중간!

234 록시아주 (FxAj3YRs42)

2024-07-24 (水) 18:01:16

>>229 다행이당!

235 ◆r8JcspLaSs (.gUdUi7jEA)

2024-07-24 (水) 18:01:38

>>234 마음에 안 들면 주긴다! 의 야생 세계까진 아니니까용. 호호

236 우성주 (3ILRZ.kzBw)

2024-07-24 (水) 18:01:41

>>212 평화보다 도파민이 우선이라닠ㅋㅋㅋㅋ

다들 안뇽~!

237 제나주 (2ArhEyY.Pg)

2024-07-24 (水) 18:02:06

(질문 더 해도 되나 눈치보는중)

238 룡성문예주 (FUogn6370Y)

2024-07-24 (水) 18:03:16

여기서 더 늘어나진 않겠지...

라고 하고싶은데 자꾸 뭘 먹고싶어요.

239 ◆r8JcspLaSs (.gUdUi7jEA)

2024-07-24 (水) 18:03:35

>>236 사실 일반 시민들한테는 좀 먼나라 이야기로 느껴질 수 밖에 없는 스케일이기도 하고.
실제로 대가문에 대한 반감이 많은 사람도 꽤 있거든요.

240 록시아주 (FxAj3YRs42)

2024-07-24 (水) 18:05:14

>>235 그래도 맘에 안들어하는 사람이 많나보네 :3

241 안데르렌주 (EgdadxdaWw)

2024-07-24 (水) 18:05:20

>>239 과연. 아라크네드가 대외적으로 대가문에 적대적인 것으로 한 것도 이유가 있군요.
어느 정도 동의를 받는 목표로 보입니다. 대가문 타파는.

242 ◆r8JcspLaSs (.gUdUi7jEA)

2024-07-24 (水) 18:06:32

>>240 아이러니하게도 레이나스의 존재 때문도 있고. 대가문 특성 같은 느낌이죵.

>>241 맞아용!

243 우성주 (3ILRZ.kzBw)

2024-07-24 (水) 18:07:12

>>239 반대파들에게는 라이징스타가 떠오르다가 추락한 꼴이군!

244 안데르렌주 (EgdadxdaWw)

2024-07-24 (水) 18:07:20

>>238 이러다 정말 시계 먹방까지 갈 것 같은

245 룡성문예주 (FUogn6370Y)

2024-07-24 (水) 18:07:48

시간의 룡이 되겠어!

246 록시아주 (FxAj3YRs42)

2024-07-24 (水) 18:08:46

>>242 힝 하지만 레이나스 못잃어
>>245 시간의 마술사와 융합해서 천년룡이 ...

247 제나주 (2ArhEyY.Pg)

2024-07-24 (水) 18:09:50

에에잇 이왕 질문타임인거 잔뜩 물어봐야지
제나 아버지는 제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요!
아, 그냥 아빠-딸이 아니라 전 가주 - 가주대리 로써요!
제나가 가주가 되기엔 아직 부족한건지 어떤지가 궁금해욥!!!

248 필리아주 (qqoVRjAo82)

2024-07-24 (水) 18:12:49

질문타임이네용!
그럼 저도!

가문내에서와 민간에서의 필리아의 평판을 알고싶어용!
그래도 공식활동을 시작했을테니까용!

249 안데르렌주 (EgdadxdaWw)

2024-07-24 (水) 18:13:28

아버지 - 칼리토르 레인워커 / 고요한 호수같은 성격. 순한 눈매. 소탈하고 소박한 성정이 특징임.
어머니 - 밀리아 레인워커 / 평민출신. 활달하고 가정적인 성격. 고양이눈매. 특기는 요리, 좋아하는 건 애플파이(만드는 것도 먹는 것도)
장남 - 헬리안 레인워커 / 이름의 유래는 '해바라기', 가문의 후계자로 썩 명석하다. 아버지를 따라 소탈한 성정.
차남 - 렌지아 레인워커 / 생략
장녀 - 스테리아 레인워커 / 이름의 유래는 '등나무꽃', 남자가 많은 가문에서 딸로 태어나 유독 사랑받음. 당차고 자신감 넘치는 성격. 아카데미에 가고 싶어한다.
막내 - 니겔라 레인워커 / 이름의 유래는 '니겔라' 가장 어린 막내. 소심한 성격이나 유독 렌을 잘 따른다.

TMI로 가져온 렌네 가족관계입니다.

250 1년간 있었던 일 (.gUdUi7jEA)

2024-07-24 (水) 18:13:53

아라크네드의 간부들조차 어떻게 출입하는지 모르고 있는 그들의 아지트.
악몽에 시달리듯이 방안에서 앓다가 일어나는 안필로는 일어나자 보이는 우란기아를 한대 때리고선 물을 들이켰습니다.

"아야야, 왜 갑자기 일어나자마자 때리는거야?"
"악몽을 꾸는거 같으면 깨우던가하지. 왜 그냥 보고 있어."

우란기아는 그 말에 힝.. 하는 표정을 짓더니 평소와 달리 무표정한 얼굴을 한채 턱을 괴고 그녀를 바라봤죠.
온몸이 식은땀에 젖어서는 무언가를 두려워하는듯한 모습.

"또 카르마에 대한 꿈이야?"
".... 응"

그녀는 땀을 대충 닦고는 얼굴을 가린채로 숨을 골랐습니다.

"괜찮아, 이제 곧 다시 활동을 시작할거고.. 그때야말로 다 죽여버릴 수 있어."

그녀의 원한이 서린 목소리가 차갑게 가라앉습니다.

"그렇게 사적인 감정에 휘말리지마. 그래서 저번 작전에서도 너를 레오넬로 보낸거잖아."
"어떻게 그래! 그 놈들이 우리한테 무슨짓을 했는데!"

....
우란기아는 잠시 침묵하다간 머리를 긁적이고는 그녀를 다시 눕혀주었습니다.

"카르마 사람들이 전부 그런게 아니잖아. 이미 지나간 일이고. 그걸로 원망해봤자야."
"하지만..!"

"알고있어, 알고있다니까. 난 그냥 그런 원한 없이도 어차피 해야할 일이라고 말하는거니까..."

251 ◆r8JcspLaSs (.gUdUi7jEA)

2024-07-24 (水) 18:15:58

>>247 제나요? 그냥 귀여운 딸이죠.

가주로서는.. 글쎄요, 뭐라 말하기 애매하네요. 아무래도 책임감만으로 앉을 자리가 아니니 그 부분만 나아지면 좋겠다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248 세간에서는 꽤 별종취급? 되는대로 실력자들을 긁어 모았으니까요. 개혁자라는 평도 있고.
레오넬이라는 대가문에 맞지 않는 행보가 아니냐고 하는 반응도 있어요.


가문 내에서는 꽤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요. 어차피 가문 자체가 힘만 쎄면 그만이지! 싶은 가문이니까요.
기사단하고 기존 병력들 사이에도 별 마찰은 없구요.

252 필리아주 (qqoVRjAo82)

2024-07-24 (水) 18:17:35

>>251 전에도 생각했는데 레오넬은 생각이상으로 뇌가 근육인 집안이네용...

253 우성주 (3ILRZ.kzBw)

2024-07-24 (水) 18:18:24

맞다~! 우성이의 진룡파에서의 평가도 궁금해! 우성의 의도(장문인 보호,진룡파 피해 최소화 등)를 1년 뒤에 알려진 뒤의 평가!

254 안데르렌주 (EgdadxdaWw)

2024-07-24 (水) 18:19:54

>>250 과거에 무슨 일이 있던 것일까요

...역시 고위가문. 어두운 역사가 있죠

>>251 아무튼 강하면 그만!

255 ◆r8JcspLaSs (.gUdUi7jEA)

2024-07-24 (水) 18:20:20

>>253 음~ 약간 이해 못하는 분위기? 아라크네드가 위험한 조직인건 알겠는데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었나~ 정도의 느낌이네요.
기간도 1년이나 걸렸고 다른 이들은 인과라던가 그런것도 잘 모르니까 말이죠.

장문인도 함께 했으니 뭔가 이유가 있었겠지. 싶어하지만 그래도 뭔가 석연찮은 느낌.

256 우성주 (3ILRZ.kzBw)

2024-07-24 (水) 18:23:42

>>255 역시 '그냥 바로 싸우고 말지..' 라는 생각이 강했을 듯하네!

257 록시아주 (UkOvPrBU4M)

2024-07-24 (水) 18:24:54

카르마의 어두운 면! 록시아는 모르겠지 :3

258 1년간 있었던 일 (.gUdUi7jEA)

2024-07-24 (水) 18:26:50

어쩌다보니 레오넬 가문의 후계자에게 주워진 그녀. 그녀는 악몽을 꾸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부모님들이 살해당하는 꿈. 그녀가 잊고 있었던 어릴적의 기억. 그래요, 이 이후에 진룡파에 주워졌던가요.

'............'

그러나 오늘따라 선명한 꿈의 내용에 그녀는 문득 고개를 돌리고 말았습니다. 자신의 부모님과 마을 사람들을 죽인 이들에게로.
그들의 얼굴을 확인하기 위해서였을까요? 아니면 그냥 자신에게 뻗어오는 손이 두려워서였을까요.

"....... 헉!"

나유는 그 순간 잠에서 깨서 본능적으로 검을 쥐었습니다.
그리고는 다시 흐려지는 기억속에서 간신히 하나의 기억만을 쥔채로 눈을 감았죠.

- 여기 꼬마가 하나 남았구려, 마저 처리함세.
- 음... 기다려보게. 요녀석 눈이 아주 예리해. 그리고 꽤 재밌는 신체구려.
- 정말이군. 흠... 좋아, 내 한번 데려가서 키워볼까.

어째서 자신이 머리속에 그렇게 강렬히 용의 모습이 남아있었는지.
그리고 어째서 자신이 진룡파에 있었는지.

어째서 자신의 마을을 불태운 이들의 얼굴과 진룡파에 있는 늙은이들의 얼굴이 같은지.

"머리 아파.."

잠시 접어두기로 했습니다.

259 우성주 (3ILRZ.kzBw)

2024-07-24 (水) 18:29:14

헉..진룡파..👀👀

260 제나주 (vNyzXh9iBY)

2024-07-24 (水) 18:30:04

제나의 뜬금포 나유 줍줍 선언도 가문에선 일단 나유가 강하니까 대수롭지 않게 받은 걸까용..

책임감으로만 앉을 자리가 아니다라
으으음 아버지 딸내미를 굉장히 정확하게 보고 있어요..

261 안데르렌주 (EgdadxdaWw)

2024-07-24 (水) 18:30:43

어째 죄 뒤가 구리군요

262 ◆r8JcspLaSs (.gUdUi7jEA)

2024-07-24 (水) 18:30:47

>>260 맞아용! 나유가 실제로 죽인 사람도 없기도 하구요.

263 ◆r8JcspLaSs (.gUdUi7jEA)

2024-07-24 (水) 18:32:49

사실 이런걸 좀 더 빨리 올려야하는데. 몸상태가 꼬라박아서 자꾸 누워있다 쓰니까 느려지네용

하하항

264 록시아주 (Z09TcoYGmU)

2024-07-24 (水) 18:32:51

대가문은 원래 뒤가 구린 법이야! 그니까 대가문이지 :3

265 안데르렌주 (EgdadxdaWw)

2024-07-24 (水) 18:33:38

개인적으로 저런 대가문의 어둠을 마리가 알게되는 게 궁금합니다(?

266 제나주 (vNyzXh9iBY)

2024-07-24 (水) 18:35:41

뭐 제나가 나유 줍줍한것도 교류전때 일+저렇게 강한데 죽게 두기엔 아깝잖아? 였으니.. 레오넬적 사고가 들어갔긴 했네요 히히

267 필리아주 (qqoVRjAo82)

2024-07-24 (水) 18:36:08

권력의 어둠을 맛봐버린 소시민 이거 마싯서용

268 ◆r8JcspLaSs (.gUdUi7jEA)

2024-07-24 (水) 18:37:13

그리고 그 어둠에 합류하는거죠! (?

269 안데르렌주 (EgdadxdaWw)

2024-07-24 (水) 18:39:28

심지어 그 세계를 동경하던 소시민 소녀가

동경하던 세계의 어두운 뒷모습을 알게되고

270 필리아주 (qqoVRjAo82)

2024-07-24 (水) 18:41:21

자기가 필요하다는 말에 혹해서 말을 따르지만 점점 더 어두운 곳으로 걸어가는 느낌에 방금 죽은 시체 앞에서 "이건 내가 바랐던게 아니야..."하고 조용히 읊조리는거에용!

271 우성주 (qPv0IBHMcI)

2024-07-24 (水) 18:41:46

저 마을이 악의 축이었어야 된다!(????)

272 제나주 (vNyzXh9iBY)

2024-07-24 (水) 18:42:34

겁내마싯네요...

273 ◆r8JcspLaSs (.gUdUi7jEA)

2024-07-24 (水) 18:46:44

흐헤헤. 이번주 이벤트는... 정말 별거 없이 끝날거라 믿어요

274 제나주 (vNyzXh9iBY)

2024-07-24 (水) 18:47:34

안녕하세요 일크게벌리기 특화 제나주입니다(?)

275 록시아주 (galNNg/W02)

2024-07-24 (水) 18:58:38

어둠에 합류하는거 조아

>>273 알면서도 가는 타입 록시아주 입니다 (빵긋

276 제나주 (vNyzXh9iBY)

2024-07-24 (水) 19:09:00

다시...심심해졌어용
뇨롱..

277 록시아주 (ySehMFrvpQ)

2024-07-24 (水) 19:22:56

>>276 놀쟈!

278 제나주 (vNyzXh9iBY)

2024-07-24 (水) 19:23:34

뭐하구요..?

279 록시아주 (ySehMFrvpQ)

2024-07-24 (水) 19:27:22

흐으으음 ... (고민) 일상은 이미 하나 있으니까~ 썰풀이? :3

280 제나주 (vNyzXh9iBY)

2024-07-24 (水) 19:30:04

조~~아요!
록시록시는 만약 제나제나가 배신하면 어떻게 반응하나요!!
공격도 망설임 없이 할까요! 아니면 망설이나요!

281 안데르렌주 (EgdadxdaWw)

2024-07-24 (水) 19:30:49

(두근두근

282 록시아주 (ySehMFrvpQ)

2024-07-24 (水) 19:30:59

록시아는 망설이겠지 ... 자기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한텐 한없이 약하니까 :3 반대로 제나라면?! 록시아가 금기에 빠졌을때 어떻게 할까?

283 제나주 (vNyzXh9iBY)

2024-07-24 (水) 19:34:32

>>282 되돌려놓을 수 있을것 같다면 어떻게든 돌려놓으려고 할 거에요!
없는 것 같으면 그냥... ^ㅁ^...

망설인다라.. 록시를 공격해도 계속 망설이나요!

284 록시아주 (FxAj3YRs42)

2024-07-24 (水) 19:36:40

>>283 호에엥 제나가 죽여주면 영광이야! 록시아는 금기 개방해서라도 제압하려고 할 것! 금기로도 안되면 어쩔 수 없지만 ...

285 ◆r8JcspLaSs (.gUdUi7jEA)

2024-07-24 (水) 19:49:25

살아났다

286 록시아주 (FxAj3YRs42)

2024-07-24 (水) 19:51:20

살았다!!

287 제나주 (vNyzXh9iBY)

2024-07-24 (水) 19:51:37

살아나따!!!

288 룡성문예주 (FUogn6370Y)

2024-07-24 (水) 19:52:57

살았다!!!

289 안데르렌주 (EgdadxdaWw)

2024-07-24 (水) 19:52:59

살아나셨습니다!

290 제나주 (vNyzXh9iBY)

2024-07-24 (水) 19:53:03

>>284 으아아악 죽이진 않을거에요 어디까지나 제압!! 제나가 록시록시를 죽일 리가 없잖아요ㅋㅋㅋㅋ!

금기이이이.. 예전에 캡틴이 설명 약간 해준걸로 봐선 금기 개방하면 제압은 식은죽먹기 아닐까 싶네용..!

291 록시아주 (FxAj3YRs42)

2024-07-24 (水) 19:55:47

>>290 앗 ... 제나한테 죽는거 기대했는데 (시무룩) 사실 록시아는 피통이 적어서 제나한테 한대 맞으면 죽을거라 ... 대신 마도경으로 동귀어진은 할 수 있지만 ^p^

그래도 최대한 노력해보겠지! 금기는 정말 최후의 수단이니까 ...

생각해보니 피로연 같은거 1년 동안 몇번은 있었을테니까 아카데미 외적으로도 만났을것 같은 느낌 :3

292 제나주 (vNyzXh9iBY)

2024-07-24 (水) 19:57:48

아카데미 외적이라.. 만날 때마다 점차 뽀송뽀송(?)해지는 제나를 보았겠군요 후후
다크서클도 옅어지고 머리도 점점 길어지고 조금 덜 피곤해보이고(끄덕

293 우성주 (DrDBM.qwxE)

2024-07-24 (水) 19:57:51

우성 : (둘이 왜 싸워)

294 룡성주 (YiHCdJ5fsU)

2024-07-24 (水) 19:59:11

>>293 대사형...룡성이는 대사형이 진룡파에 해가 된다면 바로 죽일겁니다(당당)

295 룡성주 (YiHCdJ5fsU)

2024-07-24 (水) 19:59:11

>>293 대사형...룡성이는 대사형이 진룡파에 해가 된다면 바로 죽일겁니다(당당)

296 제나주 (vNyzXh9iBY)

2024-07-24 (水) 19:59:44

만약 제나가 배신을 때렸다면..! 의 이야기!

297 ◆r8JcspLaSs (.gUdUi7jEA)

2024-07-24 (水) 20:00:52

얼마나 죽이고 싶었으면..

298 우성주 (DrDBM.qwxE)

2024-07-24 (水) 20:01:11

>>294

우성 : ?

우성 : 그래요ㅋㅋ(여유)

299 룡성주 (YiHCdJ5fsU)

2024-07-24 (水) 20:02:06

크윽...저 강함이 부럽다. 나보다 강한 PC 캐릭터가 이제 더 많은 거 같은데 부캐 제외하면?

300 안데르렌주 (EgdadxdaWw)

2024-07-24 (水) 20:04:22

얼른 안데르센 성장 보정 받고 뛰어야..

301 제나주 (vNyzXh9iBY)

2024-07-24 (水) 20:04:43

>>299 (자신의 피 봄)(룡성이 피 봄)(다이스 봄)
눼...?

302 안데르렌주 (EgdadxdaWw)

2024-07-24 (水) 20:06:21

>>299 ?(서포터)

303 ◆r8JcspLaSs (.gUdUi7jEA)

2024-07-24 (水) 20:06:55

룡성이보다 강하다고 단언할 캐릭터가 우성이말고 있나용..?

304 안데르렌주 (EgdadxdaWw)

2024-07-24 (水) 20:09:26

이건 기만이라고 봅니다.
매달도록 합시다!

305 제나주 (vNyzXh9iBY)

2024-07-24 (水) 20:09:27

우성이하고 룡성이가 투톱이고.. 그 밑으론 다 비슷하지 않나용? 부캐들 제외하구요. 힐서폿들도 제외하면요

306 록시아주 (/VUELIR.0A)

2024-07-24 (水) 20:09:54

나도 그냥 비슷비슷하다고 생각하는데 :3

307 제나주 (vNyzXh9iBY)

2024-07-24 (水) 20:10:28

헉 좋아요 저 사람 매다는거 짱잘해요!!!!

308 록시아주 (/VUELIR.0A)

2024-07-24 (水) 20:10:45

>>292 록시아가 뽀송해지는 제나 보면서 어디서 관리 받으시길래 이렇게 피부가 좋아지시나요? 하면서 장난칠듯!

309 우성주 (DrDBM.qwxE)

2024-07-24 (水) 20:11:09

(카르텔이 된 기분)

310 제나주 (vNyzXh9iBY)

2024-07-24 (水) 20:11:39

>>308
제나: 비결이라...
제나: 가주직을 아버지에게 넘기면 됩니다(?)

311 ◆r8JcspLaSs (.gUdUi7jEA)

2024-07-24 (水) 20:11:46

룡성이가 한방 화력 느낌은 아니니 개인적으로 룡성이랑 다른 칭구들도 비슷비슷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체력이 높으니 어느정도 안전성면에선 우위일테고..

파트리샤같이 완전히 힐러형태가 아닌 이상에야 서로서로 우위잡긴 힘들다고 봐요.
그마저도 아직 서포터 2차 버프 전이니 더 그렇고.

312 제나주 (vNyzXh9iBY)

2024-07-24 (水) 20:13:42

저 다른 분들 위키도 자주 구경해서 그러는데 다들 차별화된 점 한개씩은 있더라구요! 강점 쪽으로요(끄덕

313 록시아주 (qRZn5FgpAM)

2024-07-24 (水) 20:17:33

>>310

록시아 : 그럼 나도 어머니에게 ... ? (슬쩍)
록시아 : 라는 상황은 안될 것 같지만요.

314 록시아주 (qRZn5FgpAM)

2024-07-24 (水) 20:18:14

맞아맞아 다들 차별화 되어있는 파트가 있으니까 :3 우위를 점하긴 힘들다고 생각

315 룡성주 (YiHCdJ5fsU)

2024-07-24 (水) 20:18:42

초기 맴버 중에서는 비교적 후발주자라 뒤쳐지는 줄 알았는데...? 착각이었나!

316 필리아주 (qqoVRjAo82)

2024-07-24 (水) 20:20:44

어느 순간 돌이켜보면 훨씬 강해져있는 법이니까용! 룡성주의 노력의 결과인거죵!

317 ◆r8JcspLaSs (.gUdUi7jEA)

2024-07-24 (水) 20:21:50

필리아주당

318 필리아주 (qqoVRjAo82)

2024-07-24 (水) 20:22:32

모두 안녕하세용!!! 퇴근이에용!

319 제나주 (vNyzXh9iBY)

2024-07-24 (水) 20:22:44

순간 한방딜은 제나가 가져가겠습니다 크킄
내 피를 뽑아 적들의 모가지를 치리라!!!!!!!!

320 록시아주 (qRZn5FgpAM)

2024-07-24 (水) 20:23:04

뭐 초반 멤버라고 해봤자 훈련 몇번 차이니까 :3

필리아주 쫀밤!

321 ◆r8JcspLaSs (.gUdUi7jEA)

2024-07-24 (水) 20:23:12

와 퇴근!! 안데르센주랑 접선만하면 대겠군요!

322 제나주 (vNyzXh9iBY)

2024-07-24 (水) 20:23:16

필리아주 어서와요!! 퇴근 축하드려용!!!!!

323 필리아주 (qqoVRjAo82)

2024-07-24 (水) 20:26:29

이제 기다려야게써용!
그러고보니 필리아부터는 시작버프를 받고 육성시작된 2기 캐릭터 느낌이지용! 와! 신인!

324 안데르렌주 (EgdadxdaWw)

2024-07-24 (水) 20:26:41

>>318 어서오십시오! 축하드립니다

>>319 한 10턴 배째고 책갈피 모은 안데르센을 데리고 오겠습니다(보통 그 전에 해결난다)

>>321 네에?

325 안데르렌주 (EgdadxdaWw)

2024-07-24 (水) 20:27:01

아하 필리아주 말씀이셨구나

326 제나주 (vNyzXh9iBY)

2024-07-24 (水) 20:29:41

>>324 후후 어차피 그걸로 제나를 때리는게 아닌 이상 괜찮다구요!
>>323 맞아요! 딱 그때부터 2기 느낌이였죵!!

두분 일상! 관전!

327 필리아주 (qqoVRjAo82)

2024-07-24 (水) 20:32:50

>>324-325 그러면 어디어디 선레는 다이스로 할까용?

>>326 모바일 rpg였으면 본격적으로 스토리가 급진전! 각 진영 네임드 캐릭터 대거 추가! 같은 느낌이었겠죵... 시즌 1의 PC들 이격도 추가되공...

328 ◆r8JcspLaSs (.gUdUi7jEA)

2024-07-24 (水) 20:33:28

사실 이쯤에서 말하자면, 후발주자였던 룡성이나 파트리샤가 들어온 시기가 스레 첫 이벤트가 끝난 시점.
즉 사실상 일주일의 차이밖에 없고.

필리아주 라인대도 딱 스레 세워지고 한달쯤. 이벤트도 겨우 3개 지나갔을 시점이었단걸 아시나요.

여러분들 의외로 시간상으로 크게 차이가 안납니다 호호.

329 우성주 (DrDBM.qwxE)

2024-07-24 (水) 20:33:48

어솨 필리아주~!

우성이는.. 음.. 밸런스를 가져가겠다!(?)

330 제나주 (vNyzXh9iBY)

2024-07-24 (水) 20:33:51

새 챕터도 추가되고.. 으음~ 확장팩이 새로 나오는 그런 느낌이였겠네요!

331 안데르렌주 (EgdadxdaWw)

2024-07-24 (水) 20:35:41

>>327 혹시 선레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아니면 강탈할까요(???)

>>328 생각보다 오래지 않았군요.

>>329 우성이가 밸붕캐릭이긴 하지요(?)

332 안데르렌주 (EgdadxdaWw)

2024-07-24 (水) 20:37:26

뭔가 수집형 RPG 느낌으로 해당 캐릭터 중심의 이벤트가 일어나는 상상을 해봤습니다.

333 필리아주 (qqoVRjAo82)

2024-07-24 (水) 20:37:57

>>328 홀홀홀... 벌써 먼옛날 타이거가 시가렛피던 시절같네용...

>>329 아 이거 페스 인권캐로 나오는 패턴이네용(?)

>>330 크아악 모바게 내줘용

>>331 상황은 어떤게 좋으신가용? 슬슬 아카데미도 한번 가보고싶은데 별 일 없다면 도서관이나 레오넬의 서고나(?) 그런데도 괜찮을까용?

334 안데르렌주 (EgdadxdaWw)

2024-07-24 (水) 20:41:32

>>333 안데르센은 레오넬의 서고 진입 권한이 없어서 그만

아카데미에서 우연히 만나는 건 어떻겠습니까?
일전에 안데르센이 그렇게 도망가놓고 이번에 학교에서 만나는 것이죠.

335 필리아주 (qqoVRjAo82)

2024-07-24 (水) 20:43:04

>>334 좋네용! 금방 가져올게용!

336 록시아주 (qRZn5FgpAM)

2024-07-24 (水) 20:48:22

졸리당

337 우성주 (DrDBM.qwxE)

2024-07-24 (水) 20:49:04

>>331 >>333 아닠ㅋㅋ 그 밸런스의 의미가.. 딱히 모난데는 없는..

338 파트리샤주 (injsOQDU0I)

2024-07-24 (水) 20:49:24

냐...?

339 ◆r8JcspLaSs (.gUdUi7jEA)

2024-07-24 (水) 20:49:41

(파트파트 뽀담뽀담

340 안데르렌주 (EgdadxdaWw)

2024-07-24 (水) 20:50:34

>>338 옹

341 록시아주 (kG7e0H1446)

2024-07-24 (水) 20:54:29

>>338 (뽀다다담) 파트주당!

342 우성주 (oHfk.f4Re6)

2024-07-24 (水) 21:09:44

어솨 파트파트주!

343 필리아 - 안데르센 (qqoVRjAo82)

2024-07-24 (水) 21:12:12

필리아 L. 호라이즌은 기사다.
엄밀히 따져 기사의 흉내를 내는 레오넬의 직계일 뿐이라 한들 스스로 기사임을 자칭하며 1년간 무리를 지었고 또한 그에 걸맞는 업적으로서 전장에 나가 살아돌아온 것으로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해냈다.
레오넬의 편력기사. 홀연히 전장에 나타나 강함을 증명하라며 덤벼들곤 이기던 지던 상관없이 강자를 자신의 휘하에 두려 덤벼드는 광인. 귀족답지 않은 행동과 그에 반대되듯 엄격히 꾸며낸 예절 그리고 여성이라고는 믿기 힘든 단련량으로 세간에서의 평가가 이리저리 갈라지고는 했으나 그녀를 표현하는 것은 언제나 기인이라는 단어가 주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보시게."

당신이 그런 그녀를 만나게 된것은 분명 우연이 아니었을 것이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마치 짜기라도 한듯이 하나 둘씩 자리를 옮겼다. 도서관이기에 정적은 어느정도 당연한 일이었으나 그럼에도 너무 부자연스럽게.
그녀는 인재를 놓치지 않는다. 정확하게는 놓아줄 생각이 없는 듯 보였다.
이미 한 번 일전에 만났을때부터 눈독을 들이고 있던 것인지 그녀의 눈은 인재에 대한 탐욕과 새로운 경지의 강함을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으로 번뜩이고 있었다.
그럼에도 자연스러웠다. 갖춰입은 예복은 공식적인 활동임을 의미하고 있었고 무장역시 풀지않아 임전태세를 갖추고 있었음에도. 그럼에도 그녀의 말투는 너무나도 평온하여 마치 오랜기간 만나지 않은 벗을 상대하듯 가벼웠다.

"이거 오랜만이구먼. 그간 안녕하셨는가?"

한껏 들뜬 목소리였다. 당연하리라. 한번 놓쳤다 생각한 물고기와 다시만난 것 뿐만 아니라 이전에 비해 괄목상대한 것을 눈으로도 느낄 수 있었으니. 팔짱을 낀채 턱 언저리를 쓰다듬고 있는 것은 분명히 그녀의 머리속에서 당신을 포섭하기 위한 여러 방책을 떠올리고 있음에 틀림없었다.

그녀는 곧바로 손을 내밀었다. 갑주를 착용하지 않은, 장갑을 낀 오른쪽 손을. 아마 그녀 나름의 예절표현이었으리라. 무기를 먼저 내밀지 않았으니 자신은 우호적이라는 뜻일까.

"자네의 소식은... 음, 미안하군. 숨겨서는 안되겠지. 역시 자주 듣지는 못했네. 미안허이, 내 이리저리 바쁘게 다니다보니 정보를 모으는 것은 다른 이들에게 맡기고 있는 터라."

"허나 첫눈에 알 수있군. 이전보다 훨씬 안정되어 있는것을 보니 필시 피나는 노력을 하였겠지. 전보다 더욱 밝게 타오르고 있어. 아름다워."

말을 갈무리한 그녀는 이내 숨길필요 없다는듯 이야기를 꺼냈다.

"어떤가, 여전히 나와 함께할 생각은 없나?"

344 우성주 (oHfk.f4Re6)

2024-07-24 (水) 21:13:24

나도 일상 구해볼까.. :3

345 ◆r8JcspLaSs (.gUdUi7jEA)

2024-07-24 (水) 21:17:30

저는 저번에 돌렸으니 안댕! 할거기 때무네 그냥 반딱이고 있을게용

346 록시아주 (kJBCLoawoQ)

2024-07-24 (水) 21:25:15

(뽀다담)

347 록시아주 (VikMZW1yFg)

2024-07-24 (水) 21:37:35

조용 ...

348 우성주 (2mAxQNih/2)

2024-07-24 (水) 21:38:19

>>345 호에..

349 ◆r8JcspLaSs (.gUdUi7jEA)

2024-07-24 (水) 21:38:38

호에?

350 록시아주 (.VXu/.yzvk)

2024-07-24 (水) 21:39:07

(둘 다 뽀다담!)

351 안데르센 - 필리아 L. 호라이즌 (EgdadxdaWw)

2024-07-24 (水) 21:39:17

기사문학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는 불호에 가깝다. 물론 나 역시, 스스로 입에 담기에는 부끄럽지만, 꿈 많은 소년인 만큼 고결한 기사의 일생을 어찌 사랑하지 않겠냐만은. 단순 유행을 넘어 범람에 가까운 시기가 있었고, 그 시기에 담긴 내용이 대체로 일관적이어서. 그 시기를 연 몇 대작을 제외하면 썩 좋아하지는 않는다. 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어느 정도 나이를 먹은 현재의 이야기이고 어렸을 적에는 탐독하곤 하였다. 당장 내가 처음 쓴 이야기인 '용사 아서의 모험' 역시 기사 문학에 가까웠다. 검을 들고 약자를 지키며, 거대한 악을 베고 가끔은 괴짜같은 기사. 그런 이야기 안의 주인공들은... 사실, 지금도 좋아한다.

사각, 황금 장식이 수놓아진 깃펜이 흔들리며 선을 긋는다. '네로'에게도 글을 남길 수 있는 새 깃펜이지만 바로 네로에게 잉크를 묻히고 싶지는 않았다. 고심 끝에 한 문장. 그렇게 문자의 수를 놓아보고 싶었다. 처음에는 불만인듯 내 머리위에서 떠나지 않던 네로도 이제는 조용히 책상 위에 누워있었다. 이해해준 모양이지. 아니면, 도서관이라서 그럴 수 있겠다. 신비할 정도로 화려하고, 살짝 과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황금색인 네로는 그 도서관에서 온 책이니까, 도서관의 예절을 잘 알았다.

그리고 목소리가 들린다. 여성의 목소리였다. 그리고 익숙하기도 하였다. 반갑냐 아니냐를 한다면, 상대에게 미안하지만 후자. 그래서 내 어깨도 흠칫! 크게 떨렸다. 주변의 사람들이 슬금슬금 자리를 떠나는 것이 보인다. 처음부터 언질을 받은 것인지 저 사람을 피하고 싶은 것인지는 모르겠다. 나는 깃펜을 쥔 손에 힘을 주고 삐걱이며 고개를 돌렸다. 여성이 보였다. 거친 금색 머리. 사자가 진하게 연상되는 단련된 기사를. ...기사, 보다는 투사에 가깝지 않는가? 하는 의문은, 처음부터 들었지만.

"그, 네. 오랜만입니다. 호라이즌 경sir. Horizon"

1년 간의 단련, 그리고 다소 긴 여행. '환상의 도서관'을 찾고, 또 돌아오는 길에서 만난 레오넬의 2대 사자왕. 정갈한 예복에 단단한 무장. 금방 전장에 서는 편이 더 어울리지만 지금 이 자리에서 역시 참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인물.

검은 들지 않았으나 주먹은 쥐어 약자를 지키고, 거대한 악을 베지는 않으나 때려눕히는, 가끔..보다는 자주 괴짜같은 기사. 금방 이야기에서 쏙 튀어나온 것 같은 투쟁의 선봉. 그리고... 왜인지는 모르지만, 농담이리라 생각하고 싶지만 농담과 거리가 먼 사람일 것 같아 아마 진심인듯, 나를 영입하려던 서부기사단의 장. 내게 장갑을 낀 손을 내민 '필리아 L. 호라이즌'. 기사 '호라이즌 경' 그녀를 부르는 내 목소리가 살짝 떨리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솔직히 무섭거든!

"아-하하. 그야, 조금 돌아다녔을 뿐이니까요. 당연합니다."

악수를 해야하나? 조심조심 손을 내밀던 나는 먹이가 된 기분을 느꼈다. 앞으로 피식자의 마음은 제대로 묘사가 가능할 것 같았다. 심장이 꾹 말리는 듯 하다-고.

"칭찬은 감사합니다만, 그, 과분한 말씀 아니신지.."

슬금슬금 이리저리 도망칠 경로를 노렸다. 전에야 개활지였고 거리도 있었고, 호라이즌 경이 내 마법을 몰랐으니 허도 찌를 수 있었..던 것 같지만. 지금은 도서관 내에, 거리도 가깝고, 내가 뭘 할 수 있는 지도 안다. 도망..갈 수 있을까..

"그, 제안은 감사합니다만, 저에게는 너무 과한 짐이라 여겨집니다. 재고해주심이..."

352 안데르렌주 (EgdadxdaWw)

2024-07-24 (水) 21:42:44

안데르센 : 으아아아 저는 그런거 못해요!
안데르렌주 : 서부 기사단 전원이 페가서스 타고 하늘을 달리면 개쩔겠다.

353 ◆r8JcspLaSs (.gUdUi7jEA)

2024-07-24 (水) 21:43:10

페가서스 노동착취..

354 록시아주 (kB01o3jjqc)

2024-07-24 (水) 21:44:54

ㅋㅋㅋㅋㅋㅋ 페가서스 얼마나 큰거야 ...

355 제나주 (vNyzXh9iBY)

2024-07-24 (水) 21:44:55

인권...아니 마권존중...

356 안데르렌주 (EgdadxdaWw)

2024-07-24 (水) 21:45:12

>>352 어차피 기억도 안 이어지는데....(?)

357 파트리샤주 (injsOQDU0I)

2024-07-24 (水) 21:45:30

계속 멍한거 같아 죄송하네요...

358 ◆r8JcspLaSs (.gUdUi7jEA)

2024-07-24 (水) 21:46:56

>>357 (쓰담

359 파트리샤주 (injsOQDU0I)

2024-07-24 (水) 21:47:54

그리고 파트리샤의 별칭은 용아의 자매로?

360 ◆r8JcspLaSs (.gUdUi7jEA)

2024-07-24 (水) 21:48:40

용아의 자매!

361 록시아주 (kB01o3jjqc)

2024-07-24 (水) 21:49:17

>>357 (뽀담!) 아 맞다 파트리샤 위키 사진 바꿔도 될까?

362 안데르렌주 (EgdadxdaWw)

2024-07-24 (水) 21:52:19

>>357 (뽀다다담)

363 록시아주 (XyjeyC1fmI)

2024-07-24 (水) 22:06:36

끄앙

364 파트리샤주 (injsOQDU0I)

2024-07-24 (水) 22:08:42

>>361 당근당근!

365 록시아주 (ZyvZ0GiffU)

2024-07-24 (水) 22:09:36

>>364 헤헤 꼬마워! >:3

366 록시아주 (ZyvZ0GiffU)

2024-07-24 (水) 22:10:38

흐음 별호를 성창사랑 적마안 중에 고민된당

367 안데르렌주 (EgdadxdaWw)

2024-07-24 (水) 22:19:15

>>366 적마안?

개인적으로, 록시아하면 '창'보다는 '실'이 생각나기도 하여서요...

368 록시아주 (vFqN6T2kLU)

2024-07-24 (水) 22:23:06

>>367 근데 임팩트 있는건 성창이란 말이지!

369 우성주 (aHXPYixxd6)

2024-07-24 (水) 22:24:13

(외모로 별호 지음)

370 록시아주 (aUWrOkz2YE)

2024-07-24 (水) 22:26:22

원래 외모가 가장 임팩트 있는 법이니까 :3

371 필리아 - 안데르센 (qqoVRjAo82)

2024-07-24 (水) 22:26:32

"호라이즌 경이라니. 고작해야 부모의 위광으로 얻어낸 자리일세. 그냥 편하게 부르시게나."

겉보기에는 강하게 쥐어지는 손에서는 악력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호의에서였을까. 미소로 화답하는 그녀의 모습에서는 묘한 온기마저 느낄 수 있으리라.
체형에서 오는 압도감, 그리고 독대하는 자리의 중압감. 그것을 느끼는 것은 비단 안데르센 만이 아니었다.
일전의 '사고'를 바탕으로 그가 가진 마법의 편린을 확인한 그녀였기에 언제 도망칠지도 모른다는 긴장감과 동시에 전에 없던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었다. 그나마 스승과 고모의 도움으로 마음을 조정할 수 있었기에 망정이지 그러지 못했다면 새로운 경지에 대한 본능적인 두근거림 텃에 당장에라도 일어서서 대련을 하자고 나섰을 것이 분명했다.

"이런 자리에서 말하는 것은 조금 그렇네만"

그녀는 재고를 요청하는 당신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탁상을 가볍게 두들기며 조금 언성을 높였다. 마치 이곳에 있는 이들에게 모두 들으라는 듯 웃으며 말하던 그녀는 곧바로 손가락을 움직여 뒤에 있던 수행인을 불러 투박한 철제 잔에 식어빠진 차를 준비시켰다. 일련의 과정이 익숙하다는 듯이 수행인은 표정조차 변하지 않았으나 필리아는 이전과는 달리 조금 눈치를 주듯 웃고있었다.

"다 큰 사내가 여인의 권유에 겁을 먹고 도망치는 것은, 매너가 아니라고 생각하지 않나?"

그녀는 당신의 눈을 응시한채로 아무말 하지않은채 1분여의 시간을 보내더니 이내 컵을 잡고있던 손을 치우고는 웃으며 펄펄 끓고있는 찻 잔을 당신에게 건내고 손짓했다. 웃고있는 그녀의 얼굴 뒤에서 당신은 무엇을 보았을까. 그것이 무엇이든 적어도 오늘 당신이 바라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것만은 자명했다.

"뭐 자네의 이야기는 아닐세. 이 아카데미에서, 그 정도로 매너가 없는 이는 없을터이니. 문무양도가 아카데미 학생의 기본 아니겠나?"

그녀는 너스레를 떨며 자기앞에 있던 펄펄 끓는 찻잔을 들어올리고 단숨에 비워냈다 요컨대 이런 뜻이었다. 설마 도망칠 생각을 하고 있다면 희망을 버려라. 두번이나 까이는 경험을 할 생각은 전혀 없다는듯 그녀는 은근히 당신을 압박하고 있었다. 마치 그때 그런 식으로 도망쳤던 것은 없었다는 것처럼..

"과한 짐이라, 분명 자네는 일전에도 그런말을 했었지. 고맙지만 과분하기에 사양하겠다고 말일세."

톡톡 하고 탁자를 두들기는 소리가 퍼졌다. 조금 조급해보이는듯 보이기도 했으나 그녀는 말을 멈추지 않는다.

"허면 자네에게 어울리는 짐은 무엇인가?"

듀들기는 소리가 멎는 것과 동시에 그녀는 당신을 보며 물었다.
그얼굴에는 방금까지 느껴지던 탐욕도 즐거움도 없고 단순한 궁금증만이 남은듯 주변에 한기마저 뿌려대고 있었으나, 그것마저도 잊게할정도로.

"전란의 시대가 온 이상 우리같은 사람들은 이제 소시민의 짐은 질 수 없다네. 힘이 있다면 나서야하는법이야."

372 록시아주 (6cOVOiumCg)

2024-07-24 (水) 22:39:49

끄앙 운동 끗

373 제나주 (vNyzXh9iBY)

2024-07-24 (水) 22:41:58

찬물 샤워 최고..

씻으면서 제나제나랑 대련할 수 있는 방법(?)이 떠올랐는데
기척 다 내면서 기습 선빵(?)을 날리면 제나가 반격하면서 자기도 모르게 대련 구도가 될 것 같네용(???)

374 록시아주 (rDk6GPO/lI)

2024-07-24 (水) 22:46:54

록시아 별호 정했다!

선홍의 마안 으로 해죠

375 록시아주 (rDk6GPO/lI)

2024-07-24 (水) 22:47:23

아니다 진홍의 마안이 더 나으려나 :3

376 필리아주 (HCuS9VFeBs)

2024-07-24 (水) 22:50:19

에잇 별호라고 해봐야 남들이 부르는건데 필리아는 깔끔하게 세습해서 사자왕으로 할까싶어용

377 제나주 (vNyzXh9iBY)

2024-07-24 (水) 22:50:46

>>376 사자왕 필리아!
>>375 진홍의 마안 록시아!

378 제나주 (vNyzXh9iBY)

2024-07-24 (水) 22:52:02

여러분 저희가 보낸 1년이 위키 가문 설명에 반영된거 아시나요?
다들 한번 보고오세요 뿌듯합니다

379 록시아주 (adNaZtUCso)

2024-07-24 (水) 22:52:04

>>376 헉 너무 멋있어 ... 사자왕!!!
>>377 진홍이 더 나아보이지? :3

380 제나주 (vNyzXh9iBY)

2024-07-24 (水) 22:52:42

>>379 느낌의 차이! 긴 한데.. 록시아는 왠지 진홍이 좀 더 어울린달까요!

381 록시아주 (adNaZtUCso)

2024-07-24 (水) 22:57:44

>>380 나도 그렇게 생각해! 그러므로 진홍의 마안으로 간닷

382 록시아주 (adNaZtUCso)

2024-07-24 (水) 23:07:01

(뒹굴)

383 ◆r8JcspLaSs (.gUdUi7jEA)

2024-07-24 (水) 23:07:45

진홍의 마안~?

384 ◆r8JcspLaSs (.gUdUi7jEA)

2024-07-24 (水) 23:14:28

딱히 거절하지 않았으니 바껐다!

385 록시아주 (adNaZtUCso)

2024-07-24 (水) 23:17:09

마자 진홍의 마안! >:3 파트파트랑 같이 다섯글자로

386 필리아주 (Ve72Cv.vOs)

2024-07-24 (水) 23:22:18

>>377 >>379 어차피 초대도 이름만 왕이지 기사였으니까 큰 문제 없겠죵(?)

387 ◆r8JcspLaSs (.gUdUi7jEA)

2024-07-24 (水) 23:22:28

진홍 록시록시.

388 안데르센 - 필리아 L. 호라이즌 (EgdadxdaWw)

2024-07-24 (水) 23:23:35

글쎄요. 투기장의 슈퍼스타로 우뚝 선, 새로운 레오넬의 사자왕이라는 소문까지 도는 걸 누가 부모의 위광이라고 폄하하겠습니까.

"아하하.. 아뇨, 제가 이 쪽이 편해서.."

..라는 생각을 직접 입에 담을 수 있을 리는 없었고, 나는 그냥 애써 웃기만 하였다. 으레있는 인사치레, 호감을 위한 겸손 정도로 생각하기로 하였다. 그런 인사치레를 좋아하는 분 같지는 않았지만. 그러는 중에도 손에 쥔 손은 나보다 훨씬 커다랗고, 무투파 특유의 거친 흔적이 남아있었지만 꽤 부드럽게 쥐어지는 것을 느꼈다. 크게 힘을 줬다면 아마 많이 아팠으리라. 그런 생각이 들자 묘한 안도감이 들었다.

그와 별개로 '호라이즌 경'이라는 호칭이 더 좋은 건 사실이었다. 안 그래도 이야기에서 툭 튀어나온 듯한 인물이다. 이런 사람에게 '경'이라는 호칭을 붙이는 건 뭐랄까, 일단 나에게는 꽤 로망을 자극하는 일이었다. 슬쩍 바라보자 웃음에서 온기가 느껴진다. 아무래도 자신에게 호의적인 것은 사실인 모양이었다. 동시에 순간 크게 소름이 돋아 몸을 쭉 펴게 되었다. 뭔지는 모르겠지만 방금 정말 위험했다는 기분이 들었다.

"..네?"

호라이즌 경이 살짝 목소리가 높였다. 그녀의 가벼운 움직임에 따라 수행인이 찻잔을 내오는 것을 보았다. 순간 여기서 차를 끓이는 것인가 싶어 눈가가 움찔했다. 도서관에서? 하지만 찻잔은 철이었고 안에 식은 차도 들어있었다 ...왜 찻잔은 철로 되어있을까. 수행인분들은 익숙한듯 보였지만 나는 잘 이해가 가지 않았다. 딱히 이해하고 싶지도 않았다. 이전과는 다른 묘한 웃음과, 잔을 쥔 호라이즌 경의 손을 번갈아가며 조심스럽게 살폈다. ..다시 말하지만, 나는 저 찻잔의 의미를 이해하고 싶지 않았다.

정말 이해하고 싶지 않았다.
설마 자칫 잘못하면 내 피가 저렇게 끓는다는 건가? 일전에 읽은 이야기에서 그런 류의 고문을 본 적이 있었다. 마법이란 실로 신비하여, 사람의 상상력을 안좋게도 자극하는 경우도 있었다. ...고어를 주력으로 미는 공포 장르라거나... 나는 펄펄 끓는 차를 단숨에 들이키며 너스레를 떠는 모습에 절로 튀어나오려는 한숨을 애써 삼켰다. 그러고보니 이 사람, 인재에 대한 욕심이 엄청나다는 소문을 들은 것도 같고.

"...죄송하지만 귀족의 예절에 대해 배우지 못한 평민이라 그런 매너에 대해서는 모르니 부디 관용을 베풀어주시기 바랍니다..."

일부러 호라이즌 경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 듯 슬쩍 시선을 피하며 중얼거렸다. 다행히 얌전할 줄 아는 네로를 쓰다듬듯 만지면서 안정을 찾고 있자니 이번에는 또 다르게 압박한다. 그저 궁금해만 하는 모습이지만 내게 진한 압박감으로 다가오는 것은 매한가지였다. 나는 결국, 아주 연한 한숨을 살짝 뱉고 침음을 흘렸다.

"..으음, 글쎄요."

애매하게 피하기만 해서는 의미가 없겠지. 나는 천천히 고민했다.

"애초에 사람에게 어울리는 짐이라는 건 없겠지요. ...화를 내지 않으시리라 믿고 말씀드리자면, 딱히 진지하게 생각해서 드렸던 말씀은 아닙니다. 그저 저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마음으로 뱉어낸 회피였습니다."

뺨을 긁적이고서는 슬쩍, 펜을 찻잔 위로 옮겼다. 차가움Cold. 그 문자가 적히며 찻잔 속의 펄펄 끓던 차가 차갑게 식었다.

"아까도 말씀드렸듯 사람에게 어울리는 짐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걸 짊어지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하여 얹게 되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저의 짐이 호라이즌 경과 함께하는 것이라는 생각은... 송구스럽습니다만 들지 않습니다."

389 제나주 (vNyzXh9iBY)

2024-07-24 (水) 23:27:57

외모 수정 완료
176은 너무 애매해서 175로 맞췄다 후후..

390 안데르렌주 (EgdadxdaWw)

2024-07-24 (水) 23:30:51

렌 : 요정인 만큼 1년간 변화 없음. 다만 요정의 힘을 발휘할 때면 머리 끝이 눈에 띄게 푸르게 변함.
안데르센 : 환상의 도서관에 다녀온 후 원래 검은색이었던 눈이 점차 색이 연해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음.

391 록시아주 (adNaZtUCso)

2024-07-24 (水) 23:35:49

파트파트주가 계시다면 위키에 사진 업데이트 해놨어오!

392 필리아 - 안데르센 (Ve72Cv.vOs)

2024-07-24 (水) 23:54:57

당신의 이야기를 듣던 그녀는 몇번 고개를 끄덕이고는 짧은 상념에 빠졌다.
당신이 찻잔에서 두려움을 느꼈듯, 그녀역시 식어버린 찻잔에서 무언가를 느꼈음이라. 난세는 찾아왔고 대적의 운명을 피할 수 없다. 그렇기에 유능한 인재를 모으며 스스로의 강함을 시험하는 1년간이었다. 전쟁에, 결투에, 마수의 입에까지도 몸을 던지며 강함을 추구했고 더없이 폭력적일정도의 성장과 함께 어느 정도 걸출한 동료들을 손에 넣는것도 성공했으나 불안을 감출수는 없었다.
자기 안에 잠들어있던 본성을 깨닫고 맞서싸워 넘어서기를 결정했을 뿐 감정이 사라진 것은 아니기에. 아직도 그날을 떠올리면 두려움인지 고양감인지 모를 떨림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었다.

손짓 몇번에 빈 찻잔이 채워졌다. 여전히 미지근했으나 이 정도가 적당했다.
그녀는 다시 한번 끓어오른 찻잔을 비우고 옅은 한숨을 내쉬었다

"아쉽군."

그저 그 한마디 뿐이었으나 그 안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있었다. 내뱉는 말에는 약간의 아쉬움은 남아있었으나 불쾌감은 없다는 듯이 그녀는 다시 손가락으로 탁자를 툭툭 두들겼다. 이대로 놓기에도 그렇다고 두기에도 아쉬운 인재를 어찌하면 좋을까, 하는 생각역시 일순 그녀의 머리속을 스치기는 했으나 그리오랫동안 머물지는 못했다.

"허나 이전처럼 도망치지는 않았어. 그 잠깐사이에 또 성장했구만 자네."

그녀는 한 결 깔끔해진 듯한 표정이었다. 마치 짐을 털어냈다는 듯한 안도감 그리고 아쉬움을 여실없이 드러내며 웃고있었으나 그럼에도 여전히 어느정도의 여지를 남겨두고 있는 것 처럼 보이기도 했다. 당신의 행동 하나하나를 눈에 담아두려는 듯 행동하나하나에 시간을 들여가며 천천히 당신의 모습을 그녀는 눈에 새겼다.

"자네가 그리 말한다면 나 역시 그 이상 귀찮게 할 생각은 없다네. 애초에 오늘은 이전의 이야기에 대한 확답을 듣고 싶어서 온 것이었으니. 자네의 뜻이 그러하다면, 그것을 강제로 꺾어 얻는 손해는 레오넬에 돌아올테니. 이름을 가진 이상 그런 식으로 행동할 수는 없지."

가문에 누가 될 수 있기에 이 이상을 하지 않는다. 귀족적으로는 모범적인 답안이었지만, 그녀로서 어울리는 답이었는지는 알 수 없었다. 대가문의 편력기사, 기인, 투기장의 사자. 그런 식으로 불리는 것이 더욱 익숙한 그녀였기에.

"허면 벗으로는 어떤가. 군문에는 들어오지 않아도 되네만, 자네의 강함에는 역시 흥미가 있어서 말일세. 학생답게 서로 절차탁마하는 정도의 교류는 그대도 싫지 얺겠지?"

393 록시아주 (LahkZAJEGo)

2024-07-25 (거의 끝나감) 00:09:13

너무 ... 더워 ...

394 우성주 (dBIZXrh8Do)

2024-07-25 (거의 끝나감) 00:09:27

>>393 (아이스팩 투척)

395 록시아주 (LahkZAJEGo)

2024-07-25 (거의 끝나감) 00:09:48

>>394 (녹아버림)

396 제나주 (UfQwcKAnmM)

2024-07-25 (거의 끝나감) 00:28:13

(늘어짐

397 록시아주 (LahkZAJEGo)

2024-07-25 (거의 끝나감) 00:31:25

>>396 (뽀담)

398 제나주 (UfQwcKAnmM)

2024-07-25 (거의 끝나감) 00:59:25

자기는 싫고.. 심심하고.. 애매모호한시간...

399 록시아주 (LahkZAJEGo)

2024-07-25 (거의 끝나감) 01:10:26

호에엥 내가 있어! >:3

400 제나주 (UfQwcKAnmM)

2024-07-25 (거의 끝나감) 01:20:59

록시록시주 왜 안주무세요!

401 록시아주 (LahkZAJEGo)

2024-07-25 (거의 끝나감) 01:39:09

4개 게임의 일퀘를 하는 중이지 ...

402 록시아주 (09f8ATAfFA)

2024-07-25 (거의 끝나감) 07:01:41

쫀아! >:3

403 ◆r8JcspLaSs (33x7mkxB/E)

2024-07-25 (거의 끝나감) 07:33:06

모닝굿

404 록시아주 (GcOgSc0OY.)

2024-07-25 (거의 끝나감) 08:05:08

으 넘 졸리당

405 제나주 (uuofCsd2iY)

2024-07-25 (거의 끝나감) 09:03:06

쫀아침..

406 록시아주 (yYs4DNvDRE)

2024-07-25 (거의 끝나감) 09:11:06

>>405 (뽀다다다담)

407 제나주 (uuofCsd2iY)

2024-07-25 (거의 끝나감) 09:13:18

매우 졸림..매우 피곤함.... (맞뽀담

408 록시아주 (yYs4DNvDRE)

2024-07-25 (거의 끝나감) 09:35:35

>>407 나도 ... 으윽 넘 졸리당 (부빗

409 제나주 (uuofCsd2iY)

2024-07-25 (거의 끝나감) 09:49:35

흐으으으으...
아주 바쁜 것도 아니니까아.. 일단 눌러붙어 있다가 이따 파트주하고 천주 오시면 장비제작 이야기 해봐야겠네용.. 두분 다 못보신것같은 느낌이..

410 록시아주 (yYs4DNvDRE)

2024-07-25 (거의 끝나감) 10:25:26

헉 맞네 .... (뽀다다담)

411 ◆r8JcspLaSs (zPCMoZ9diU)

2024-07-25 (거의 끝나감) 11:12:29

병원 병원..

412 록시아주 (yYs4DNvDRE)

2024-07-25 (거의 끝나감) 11:34:24

다녀왔어?

413 ◆r8JcspLaSs (e2gg7O8UjU)

2024-07-25 (거의 끝나감) 11:45:51

414 록시아주 (yYs4DNvDRE)

2024-07-25 (거의 끝나감) 11:56:17

잘했당 (뽀다담)

415 제나주 (uuofCsd2iY)

2024-07-25 (거의 끝나감) 12:59:41

우산 안들고 점심먹으러 갔는데 다 먹은 타이밍에 폭우가...
다들 맛점하셨나용..!

416 안데르센 - 필리아 L. 호라이즌 (zb3w.9pi4Y)

2024-07-25 (거의 끝나감) 13:28:24

"....퇴로가 막혔으면 어쩔 수 없지 않겠습니까.."

궁지에 몰린 수준은 아니지만, 도주로가 없어 들이 박은 것이다. 이걸 성장이라고 해도 되는 걸까? 체념에 가깝지는 않은가? 분위기가 가라앉은 것을 느낀 건지 슬그머니 떠오르려 하는 네로를 손으로 꾹 누른 뒤 호라이즌 경을 보았다. 그냥, 마법을 배운 뒤 예전에는 접하기 힘들었던 차가운 쪽의 음료가 좋아 식힌 것인데 무언가 크게 해석하신 것 같기도 하고. 상당히- 열정적인 분이셔서 그런가. 마주하고 있으면 여러모로 뜨거웠다.

다행스럽게도 호라이즌 경은 나를 영입하려는 시도를 포기..까지는 아니지만 접어둔 것 같았다. 아쉬움 틈새로 엿보이는 '그래도 나는 너를 인정하니 언제든 와도 좋다'라는 느낌은 착각이 아니리라. 나는 슬쩍 잔을 잡고 (과연 철제. 무거워서 두 손으로 잡아들어야 했다) 한 모금 살짝 들이킨 후에 호라이즌 경을 향해 눈짓했다. 현 레오넬에는 확고한 가주 후보가 있다고 들었으니, 그분에게는 꽤 실례가 되겠지만, 뭐랄까 '왕' 같기는 하였다. 인재에 탐욕스럽고, 호방하고. 먼 과거의 사자왕이 그렇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그래도 깔끔해진 표정을 보면 자신에게 더 과격한 권유는 하지 않으리라... 그리고 사실, 음, 조금, 불만스러운 권유이기도 하였다. 이번에는 특히.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거절하고 나서 바로 이렇게 말하니 좀 그렇습니다만, 만일 제 도움이 필요하시다고 한다면 언제든 말씀해주세요. 미력하게나마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악의가 있던 것은 아니고 나를 무시한 것도 아니다. 오히려 좀 과하게 높은 평가를 낸 덕에 이런 상황이 일어난 것이니 나중에 내가 힘이 될 수 있다면 그리하고 싶다. 이야기에서 튀어나온듯한 인물이다. 멀리서 보는 쪽이 좋지만 가까이서 돕는 것도 기껍다.

"..학생답게.... 그, 제가 그리 강하지는 않습니다만,.. 네에. 그 정도야... 그렇다면 말씀을 좀 올려도 괜찮을까요?"

사실, 아까부터. 아니 처음부터 신경 쓰였던 것이 있다. 나는 고개를 들고 주변을 살펴보았다. 적막한 도서관이 보였다. 본래 정적과 고요함이 미덕인 도서관이라지만 이번에는 유독 그것이 심했다. 책 넘기는 소리, 펜이 흘러가는 소리도 없었다. 지식을 나누거나 자그마한 즐거움을 위해 속닥거리는 목소리도 텅 비었다.

"...다음부터는 도서관 밖에서 만났으면 합니다."

417 록시아주 (yYs4DNvDRE)

2024-07-25 (거의 끝나감) 13:28:36

헉 거긴 비왔어?

난 맛점했다! >:3

418 안데르렌주 (zb3w.9pi4Y)

2024-07-25 (거의 끝나감) 13:30:30

오늘의 점심은 라면이었습니다

419 제나주 (uuofCsd2iY)

2024-07-25 (거의 끝나감) 13:36:03

필리아가 왕 같긴 하죠! 사자왕! (끄덕

라면 맛있겠다- 다들 맛점 하셨군요!!

....... 전 순대국집 갔는데 순대 빼고 고기만 달라했는데 순대만 들어있는게 와서 바꿔달라고 했는데 이번에는 국물맛이 상큼한 신맛이 나지 모에요 그래서 대충 건져먹고 나왔어요..

420 제나주 (uuofCsd2iY)

2024-07-25 (거의 끝나감) 13:39:44

>>417 네! 분명 해가 쨍-했는데 비가 쏟아지는거 있죠
덕분에 쵹쵹해졌답니다 후후 천연 미스트..

421 ◆r8JcspLaSs (zPCMoZ9diU)

2024-07-25 (거의 끝나감) 16:15:47

약먹었더니 넘 졸려요..

422 록시아주 (yYs4DNvDRE)

2024-07-25 (거의 끝나감) 16:20:51

>>421 코오오 하자

423 제나주 (uuofCsd2iY)

2024-07-25 (거의 끝나감) 16:25:22

>>421 한 숨 주무세요!

425 이름 없음 (QYrwOQ.FHk)

2024-07-25 (거의 끝나감) 16:36:23

죄종합니다 잘 못 들어왔어요! 하이드 부탁드립니다.

426 우성주 (ees/YcO5BM)

2024-07-25 (거의 끝나감) 17:14:09

갱싄!

427 ◆r8JcspLaSs (zPCMoZ9diU)

2024-07-25 (거의 끝나감) 17:25:26

끄아앙!

428 안데르렌주 (zb3w.9pi4Y)

2024-07-25 (거의 끝나감) 18:02:17

내일....

429 ◆r8JcspLaSs (zPCMoZ9diU)

2024-07-25 (거의 끝나감) 18:03:26

내일이에요!

430 제나주 (UfQwcKAnmM)

2024-07-25 (거의 끝나감) 18:30:46

부럽다....

431 우성주 (bt7IsUXqGg)

2024-07-25 (거의 끝나감) 18:32:32

퇴근! 일상 찾기!

432 록시아주 (RYBdCGw4WY)

2024-07-25 (거의 끝나감) 18:47:15

피곤하당 ...

433 ◆r8JcspLaSs (zPCMoZ9diU)

2024-07-25 (거의 끝나감) 18:51:53

내일 이벤트하고~ , 다음주부턴 정상영업하니 기대해주세용!

434 우성주 (x7i0UvUvbk)

2024-07-25 (거의 끝나감) 19:08:47

다들 어솨!

435 제나주 (UfQwcKAnmM)

2024-07-25 (거의 끝나감) 19:17:24

새 npc... 제나랑은 구면이네요...

436 ◆r8JcspLaSs (zPCMoZ9diU)

2024-07-25 (거의 끝나감) 19:21:55

호홍

437 필리아 - 안데르센 (Y4NzwtScDQ)

2024-07-25 (거의 끝나감) 19:26:04

“퇴로가 왜 없겠나. 구하면 찾을 수 있는 법이지. 내가 자네를 강제로 끌고 가는 방법도 있는 것처럼 말일세.”

아니 그러한가? 그녀는 그리 되물었다.
도주가 여의치 않다 하더라도 제대로 된 도주 작전을 성립시키는 것이야말로 강함의 증명. 그 과정에서 교내의 비품에 문제가 생긴다고 한들 그 정도는 가문에서 내더라도 큰 문제는 없으리라. 그녀는 그런 생각으로 안데르센이 이번 대화에서 도망치더라도 그저 제 손으로는 담을 수 없는 강자이기에 풀어 두는 것이 낫다 생각하였을 것이다. 허나 안데르센은 도망치지 않았다. 되려 자신의 의견을 제대로 맞부딪힌 후에야 차라리 도망칠 것을 그랬다며 후회하고 있는 모습은 그녀의 마음에 들기에 충분했다.

어떤 결과가 나오던 간에 적어도 그 선택을 후회 할지언정 이미 일어난 상황에서 도피 할만한 인물은 아니라는 뜻이니. 조금은 허무 하지만 그렇다 하여 자신의 안목이 틀렸다는 것은 아닐 테니. 전장에 서야 인간의 깊은 곳을 볼 수 있겠지만 적어도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라면 충분히 만족할만한 결과였다.

“그리 말해준다면 나로서도 약속을 나눌 수 밖에 없겠어.”

전사보다는 문인에 가까운 인상이었다. 그 남자는. 연약하고, 마치 툭 치면 부러질 것 같은. 마법사이기에 근육 단련에 큰 비중을 두고있지 않은 것은 둘째로 치더라도 지금까지 보아온 마법사들은 그렇다고 하여 일신의 물리력이 약하지는 않았기에. 특이한 인상이었지. 천천히 그를 해부하듯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관찰했다. 기사단의 인간은 모두 물리적인 방면에서는 어니 내놔도 부끄럽지 않은 맹자였으나 아쉽게도 나의 부족으로 인하여 마법에 대한 것은 아직 특출 나다고 할만한 인재가 드물었으니 솔직한 심정으로는 당장에라도 싫다는 것을 억지로 기사서품이라도 하여 굴리고 싶었다.

아쉽다. 몇 번이고 느끼는 감정은 그것뿐 이었으나 스스로 선택한 이가 나아가야할 것을 비웃는 것은 수치스러운 일. 스스로를 대단치 않다 여기는 이 후배가 언젠가 파란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내 안에 남아있었다. 그런 이와 친분을 쌓을 수 있었던 거라면… 나쁘기만 한 것은 아니다.

“자네가 도움을 요청할 때. 자네가 사도를 걷고 있지 않다면 나 역시 자네를 최대한 돕도록 하겠네. 레오넬로서의 도움은 기대하기 어렵겠지만 부족하진 않을 거라 자부하지.”

그녀는 의자를 끄는 소리를 내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도망친 사람들이 슬슬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고 한 두 명정도 돌아와 몰래 이 장면을 관찰하고 있는 것을 확인한 그녀는 이내 입가에 미소를 띄우고는 등을 돌렸다. 적막은 여전했다. 긴장은 더 말할 것도 없겠지. 본디 정적 속에서 지혜를 구해야 마땅한 도서관이었으나 거의 사라진 인기척도 그녀는 기꺼이 여기기로 하였다.

“으하하하!!!! 음, 그리 해야겠지. 하지만 오늘의 만남은 자네의 선택의 결과라고 생각하시게. 나는 자네가 투기장까지 나를 보러 올 거라고는 생각 하지 않았거든.”

마치 연극을 하듯 조금 과장된 듯한 모습. 누군가에게 들으라는 듯 한 층 더 커진 몸짓.
누구라도 알 수 있었다. 그녀는 그런 당신의 곤란조차 즐기는 모습이라는 것을.

“내 오늘은 실례가 많았네. 다음 번에는 번듯한 곳에서 보도록 하지. 아, 잔은 가지시게.”


438 제나주 (UfQwcKAnmM)

2024-07-25 (거의 끝나감) 19:27:19

원소마법만 쓰던데 힐러였냐구
어쩐지 잡고 나서 피가 다시 차더라!

439 필리아주 (Y4NzwtScDQ)

2024-07-25 (거의 끝나감) 19:28:03

진정한 지원가는 고통의 근원을 제거하는 법이래용(?)

440 제나주 (UfQwcKAnmM)

2024-07-25 (거의 끝나감) 19:28:58

그래서 록시아가 강한거군요!!(납득

441 ◆r8JcspLaSs (zPCMoZ9diU)

2024-07-25 (거의 끝나감) 19:30:55

강한 록시아!

442 안데르렌주 (zb3w.9pi4Y)

2024-07-25 (거의 끝나감) 20:00:17

지원(물리)

저기 캡틴. 안데르센의 '신비한 동물사전'으로 인물은 못 꺼냅니까?
안된다면 스킬 강화권 10개 다 박으면 되나요.

443 ◆r8JcspLaSs (zPCMoZ9diU)

2024-07-25 (거의 끝나감) 20:03:47

>>442 인물을 꺼내면 애매해져서용.

444 안데르렌주 (zb3w.9pi4Y)

2024-07-25 (거의 끝나감) 20:08:43

>>443 아아... (납득)
아서를 집사마냥 써먹는 그림은 포기해야겠습니다

445 ◆r8JcspLaSs (zPCMoZ9diU)

2024-07-25 (거의 끝나감) 20:09:17

그건 그냥 일상중에 그 스킬을 사용해서 꺼내면 대지 않을까요

446 안데르렌주 (zb3w.9pi4Y)

2024-07-25 (거의 끝나감) 20:11:29

>>445 아, 그래도 됩니까?
오.

447 제나주 (UfQwcKAnmM)

2024-07-25 (거의 끝나감) 20:13:08

레오넬 mnpc 살펴봤는데.. 부모님 제외하면 그나마 법사계열이 에이락(소환사) 뿐이긴 하네용
메이드는 일단 암살자로 알려져 있으니 빼야할거같구..

448 ◆r8JcspLaSs (zPCMoZ9diU)

2024-07-25 (거의 끝나감) 20:19:45

제나가 법사니 갠차나용

449 제나주 (UfQwcKAnmM)

2024-07-25 (거의 끝나감) 20:21:05

찐퉁법사100%제나제나쟝
아 캡틴 미티어는 소환마법인가용(?)

450 ◆r8JcspLaSs (zPCMoZ9diU)

2024-07-25 (거의 끝나감) 20:28:19

그건 제나주의 마음대로?

451 안데르렌주 (zb3w.9pi4Y)

2024-07-25 (거의 끝나감) 20:30:16

저 먼 우주 어딘가를 돌고 있는 운석을 소환하는 대마법..!

452 제나주 (UfQwcKAnmM)

2024-07-25 (거의 끝나감) 20:33:36

간지와 로망!!!!!!

453 록시아주 (dFto42Q8Dk)

2024-07-25 (거의 끝나감) 20:45:39

비가 너무 많이 와 ...

454 제나주 (UfQwcKAnmM)

2024-07-25 (거의 끝나감) 20:47:15

씻고 간식 챙긴다음 일상을 구해야겠네용

455 ◆r8JcspLaSs (zPCMoZ9diU)

2024-07-25 (거의 끝나감) 20:48:55

비와!!

456 안데르렌주 (zb3w.9pi4Y)

2024-07-25 (거의 끝나감) 20:50:31

그러고보니 이 타이밍에 추가가 되었다는 건
혹시 내일 적이...?

457 안데르센 - 필리아 L. 호라이즌 (zb3w.9pi4Y)

2024-07-25 (거의 끝나감) 20:51:51

"살벌한 말씀을 하시네요..."

그녀가 조금만 더 막나가는 성격이었다면 자신은 정말 질질 끌려가지 않았을까? 최후의 대피수단은 있지만 그런 가능성이 있다는 것부터가 두려워진 안데르센은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을 피했다. 필리아는 이번에도 그가 도망치는데에 성공한다면 잡지 않을 작정이었으나, 그 사실을 모르는 안데르센은 여기서 도망쳐봤자 다시 쫓길 뿐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대화 끝에서도 자신을 붙잡으려 한다면 모든 걸 다 써서라도 튈 작정이었던 그다. 우연인이 운명인지 도망치는 데에 좋은 권능도 가지고 있다. 그는 잠시 다분히 귀족혐오적인 자신의 친구 한 명을 떠올렸다. 여기 없어서 다행이다. 그러면 상대가 누구든 들이박았을 테지...

안데르센은 마법을 사용하는 인물들 중에서도 아마 독보적으로 유약해 보일 것이다. 본래라면 제나가 그 자리를 차지했겠지만 제급이라는 실력과 레오넬 가주 후보라는 직책은 만만한 게 아니라, 현재는 안데르센이 마법 사용자 중에서는 독보적이지 않을까. 농민의 자식으로 어렸을 적에 밭일을 조금 돕기는 했지만 최근 몸을 움직이는 게 최소한이 되다보니 실제 보는만큼 약할 것이다. 그나마 기초 체력만큼은 붙어 있는 정도. 그렇기에, 물리적인 힘을 자랑하는 서부 기사단 사이에서는 툭 튀어나와 보이겠다.

"...으음, 이 장면 어딘가 소설에서 읽은 적 있는 것 같은데.."

필리아가 자신에게 도움을 약속하는 모습에서 안데르센은 묘한 기시감을 느꼈다. 환상의 도서관에 틀어박혀 내내 책을 읽다가 나왔던 안데르센이다. 간접 경험이라고 하나 그 그림은 몇 번이고 공상하였고, 나름 익숙해질 정도이다. 심지어 책을 금지당하는 묘한 시험 덕에 뇌내 도서관까지 가지게 된 그는, 어느 이야기 속 편력기사가 이 비슷한 약속을 했던 것을 떠올렸다.

“언젠가 한 번 찾아가겠습니다. 꽃다발을 챙겨서요.”

무대 위에 서는 것이 아니라 관객으로서 찾아가겠다는 살짝 애둘러서 한 안데르센은 과장된 모습으로 말을 하는 필리아를 향해 이제는 대놓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귀족 특히 고위 귀족을 어려워하나 기본적으로는 담력이 강하다. 대부분의 상황에서는 겁을 먹지 않는다는 뜻이다. 권력을 내려놓고 평범한 학우로 삼게 된 필리아를 대하는 태도 역시 그렇다.

“....다시는 도서관에서 뵙고 싶지는 않네요... ‘아서’, 부탁해.”

잔은 가지시게. 그 말을 들은 그가 생기가 살-짝 날아간 눈으로 철제 잔을 보더니 두 번째로 한숨을 내쉬었다. 붕- 날아온 네크로노미콘의 책등을 살살 쓰다듬으며 주머니에서 황금색 열쇠를 꺼낸 그는 누군가를 불렀다. 곧 어디선가 책 페이지가 넘어가는 소리가 났다. 이어 옅은 금빛과 함께 누군가 나타났다. 금색의 사내였다. 나이로 따지자면 열아홉 가량. 아직 앳된 기색이 남아있으나 키는 컸고 몸도 잘 단련되어 있었다. 그자는 금색 눈을 휘며 웃더니, 조심스럽게 철제 찻잔을 집어 들었다. 그러고는 자연스럽게 안데르센의 곁에 자리했다. 금색 열쇠를 허공에 꽂아, 돌린 안데르센은 몸을 돌렸다. 아, 문이 열렸다.

"실례가 많으셨다는 걸 알면 되었습니다."

그 문 안으로 들어서며 안데르센은 인삿말을 남겼다.

"다음에 보도록 하지요. 필리아 경sir. Fhillia."

458 안데르렌주 (zb3w.9pi4Y)

2024-07-25 (거의 끝나감) 20:55:38

이걸로 막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필리아주.

참고로 최후의 도피수단은 '미답' 걸고 환상의 도서관으로 도망치기였습니다.

459 천주 (cCzbwoO3n6)

2024-07-25 (거의 끝나감) 21:22:12

엇재서 배가 고픈걸까용!

460 ◆r8JcspLaSs (zPCMoZ9diU)

2024-07-25 (거의 끝나감) 21:22:25

배가 고프기에 고픈것!

461 안데르렌주 (zb3w.9pi4Y)

2024-07-25 (거의 끝나감) 21:31:57

>>459 식사를 하라는 뜻!

462 록시아주 (LahkZAJEGo)

2024-07-25 (거의 끝나감) 21:45:13

집이당 ... (털썩)

463 ◆r8JcspLaSs (zPCMoZ9diU)

2024-07-25 (거의 끝나감) 21:45:27

수고하셨어용!

464 제나주 (UfQwcKAnmM)

2024-07-25 (거의 끝나감) 21:49:21

(뒹굴

465 우성주 (gstrN8tAxc)

2024-07-25 (거의 끝나감) 21:51:21

(다시 일상을 찾는)

466 안데르렌주 (zb3w.9pi4Y)

2024-07-25 (거의 끝나감) 21:54:24

록시아주 어서오십시오

467 ◆r8JcspLaSs (zPCMoZ9diU)

2024-07-25 (거의 끝나감) 21:54:37

제나주가 씻고 일상 찾으실거라고 듣긴 했는데..

468 우성주 (gstrN8tAxc)

2024-07-25 (거의 끝나감) 21:54:51

다들 안뇽

469 ◆r8JcspLaSs (zPCMoZ9diU)

2024-07-25 (거의 끝나감) 21:55:01

(손 흔들

470 제나주 (UfQwcKAnmM)

2024-07-25 (거의 끝나감) 21:56:28

간이~? 그냥~?

471 우성주 (gstrN8tAxc)

2024-07-25 (거의 끝나감) 21:56:52

>>467 >>470 그냥일상-!

472 천주 (5ShsbTJAyc)

2024-07-25 (거의 끝나감) 22:01:16

먼가 먹을까 고민했지만 안먹기로 했어용... 이 시간에 먹으면 안되는거에용!
다들 안녕하세용!

473 록시아주 (LahkZAJEGo)

2024-07-25 (거의 끝나감) 22:02:31

넘 졸리다 ...

474 천주 (5ShsbTJAyc)

2024-07-25 (거의 끝나감) 22:03:29

너무 피곤하면 일찍 쉬시는거에용... 어디서 들었는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 12시 전에 잠들지 않고 그 이후에 잠들면 다음 날 시간을 끌어다 쓰는거라고 하더라고용

아 맞다 캡틴! 저 질문 있어용!

475 우성주 (gstrN8tAxc)

2024-07-25 (거의 끝나감) 22:06:57

(Ai image) 머리 묶고 싸운다!

476 ◆r8JcspLaSs (zPCMoZ9diU)

2024-07-25 (거의 끝나감) 22:09:47

>>474 먼가용

477 천주 (5ShsbTJAyc)

2024-07-25 (거의 끝나감) 22:11:19

볼수록 우성이 너무 잘생겼어용... 저 두 가지 색 머리카락이 짱멋져

>>476 창천검은 검집이 있는 건가용? 있다면 창천검만큼 튼튼한가용 아니면 평범한 검집인가용?
그리고 혈화선은 펫(?)이 됐는데 대장장이에게 맡길 수 있는 건가용??
그리고 또 혈화선이랑 창천검을 연결시킬 끈 같은 것도 만들 수 있나용??

478 ◆r8JcspLaSs (zPCMoZ9diU)

2024-07-25 (거의 끝나감) 22:13:03

>>477 검집 있고 검집도 튼튼해용.
혈화선은 일단 무기면서 펫이기에 맡길 수 있고 끈도 만들 수 있어용.

479 우성주 (gstrN8tAxc)

2024-07-25 (거의 끝나감) 22:13:42

>>477 허어 초승달 친구들은 전부 존예존잘.. 아카데미의 입학조건은 외모인 것..

(Ai image) 마공 쓰고 일시적으로 완전히 흑발로 변하는 우성

480 제나주 (UfQwcKAnmM)

2024-07-25 (거의 끝나감) 22:14:22

게임 이벤트가 내일까지인걸 잊고 후다닥 하다가 왓서용!!!

텀이 좀 있을텐데 괜찮으실까요!!!

481 우성주 (gstrN8tAxc)

2024-07-25 (거의 끝나감) 22:15:58

>>480 괜찮댜!!

482 ◆r8JcspLaSs (zPCMoZ9diU)

2024-07-25 (거의 끝나감) 22:20:18

와 일상이당!

483 제나주 (UfQwcKAnmM)

2024-07-25 (거의 끝나감) 22:21:19

조아요! 원하시는 상황 있으실까용!!!!

484 천주 (5ShsbTJAyc)

2024-07-25 (거의 끝나감) 22:23:02

>>478 오옹 그렇군용
그러면 적루도 혹시 맡길 수 있는건가용?!

485 우성주 (gstrN8tAxc)

2024-07-25 (거의 끝나감) 22:23:27

>>483 1년 후 시점으로 첫 만남!!

486 ◆r8JcspLaSs (zPCMoZ9diU)

2024-07-25 (거의 끝나감) 22:24:04

>>484 맞아용

487 천주 (5ShsbTJAyc)

2024-07-25 (거의 끝나감) 22:25:10

증말 대단한 대장장이셨군용...!!
아 맞아용 저 별호 정했어용! 창천공자로 할게용!

488 ◆r8JcspLaSs (zPCMoZ9diU)

2024-07-25 (거의 끝나감) 22:26:04

오옹

489 천주 (5ShsbTJAyc)

2024-07-25 (거의 끝나감) 22:29:35

蒼天公子
한자는 아마 이거일거에용!

490 ◆r8JcspLaSs (zPCMoZ9diU)

2024-07-25 (거의 끝나감) 22:33:36

바껐당!

491 천주 (5ShsbTJAyc)

2024-07-25 (거의 끝나감) 22:46:29

와앙! 감사해용!

492 제나주 (UfQwcKAnmM)

2024-07-25 (거의 끝나감) 22:47:47

>>485 호오오옹 좋네요! 진룡파 오해가 막 풀렸을 시점이려나요!
혹시,,,선레 부탁드려도 될까욥....!

493 하 우성 - 제나 (gstrN8tAxc)

2024-07-25 (거의 끝나감) 23:03:44

아라크네드의 소동이 일어나고 1년 뒤였을까? 아라크네드가 다시금 소동을 피우기 시작할 때, 진룡파의 장문인은 세상에 다시 복귀하면서 진룡파의 진실이 세상에 알려졌다. 물론 대가문의 사람들은 진작에 알고있던 사실이지만.

그렇기에 -

"....."

드디어 얼굴을 가리던 로브를 벗어던진다. 아카데미에서 얼굴을 가리고 지내던 1년.. 드디어 얼굴을 드러내는구나. 이제는 우성의 얼굴을 봐도 뒤에서 험담을 하거나 대놓고 욕을 하는 자도 없겠지. 짧아진 머리와 그의 얼굴이 드러나고, 곰방대를 물고 불을 붙이기 시작한다.

"푸흐..."

아카데미의 건물 밖에서 곰방대를 피우며 지나가는 학생들을 본다. 사실 1년 동안 다른 수련을 하느라 아카데미에 그리 오래 있지는 않았는데, 역시 그다지 변한 것은 없구나.

494 마리 - 안데르센 (LahkZAJEGo)

2024-07-25 (거의 끝나감) 23:17:37

>>155

" 저걸 봐도 워낙 크다보니 ... "

가까운 곳을 갈땐 곳곳에 놓인 지도가 도움이 되었지만 멀리 떨어진 곳에 갈때는 딱히 도움이 되지 않았다. 가다가 다시금 길을 잃어버리곤 했으니까. 그럼 근처 지도를 찾아보는게 어떻냐, 싶겠지만 안타깝게도 그럴때마다 주변엔 지도가 보이질 않았다. 그러니까 길을 잃는 것은 내 잘못이 아니라는거야!

" 그럼 저도 금방 길을 외우겠네요! "

이렇게 넓은데 반년이라니 그게 가능한건가 싶었지만 선배가 가능하다니까 나도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다. 지도를 전부 외운다기보단 포인트를 외워두는 식으로 돌아다니면 괜찮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선배의 옆구리에 끼고 있던 책이 갑자기 빠져나오더니 머리 위로 올라갔다! 신기한 광경에 시선을 뺏긴 나는 선배의 목소리가 들릴때까지 계속 책을 바라보고 있을 수 밖에 없었다.

" 아니에요! 선배님은 선배님! "

동대륙에는 도리라는게 있다고 수업시간에 배웠다. 그러니까 이건 후배로써의 도리인 것이다! 선배님을 선배님이라 부르지 않으면 어떻게 부른다는 말이야.

" 저는 셀리아라는 성이 마음에 들어요. 마리도 좋지만 성이라는건 되게 특별한거니까요. "

선배님이 셀리아라는 성으로 불러주자 괜시리 기분만 좋아져서 텐션이 올라가버린 나는 발걸음이 좀 더 당차졌다. 성씨가 생긴 것만으로도 좋았지만 그것을 선사해준게 록시아님이라는 것이 더 좋았다. 아카데미에 들어오기 전에 딱 한번 뵈었지만 아직도 기억에 생생히 남아있는 것이다.

" 앗! 레오넬이라면 제나님이랑 필리아님이 있는 가문이잖아요! 아카데미에 두분 다 계신다고 들었는데 한번도 못뵈어서 아쉬워요 ... "

이미 아카데미에 들어오기 전에 사전조사를 끝낸 나에게 모르는 귀족분들은 없었다. 특히나 제나님과 필리아님은 레오넬 가문의 직계로 가주 자리를 이을 수 있는 아주 특별한 분들이었다. 제나님은 불꽃을 완전 잘 다루고 필리아님은 근접전의 귀재라고 하시던데 ... 언젠가 꼭 이 두눈으로 보고싶은 마음이 가득하다!

" 헤헤 저는 록시아님도 좋지만 제나님이 더 좋아요. 같은 여자로써 멋있으니까요! 싸인도 받을거라구요! "

혹여 록시아님이 들을까 주변을 열심히 둘러본 나는 누가 들을새라 선배님에게 작게 속삭였다.

495 록시아주 (LahkZAJEGo)

2024-07-25 (거의 끝나감) 23:19:32

오늘은 꼭 일찍 잔당 ...

496 안데르렌주 (zb3w.9pi4Y)

2024-07-25 (거의 끝나감) 23:21:25

그러고보니 일전에 제나가 싸인 요청을 받았을 때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던 것 같군요.

그리고 록시아주 파이팅ㅎ입니다ㅎ.

497 록시아주 (LahkZAJEGo)

2024-07-25 (거의 끝나감) 23:21:45

ㅋㅋㅋㅋㅋ 꼭 받아낸다!

498 안데르센 - 마리 (zb3w.9pi4Y)

2024-07-25 (거의 끝나감) 23:42:49

"아하하.."

지도를 보고서도 반대로 걷거나 같은 곳을 헤멘 전적이 있다보니 셀리아의 심정이 잘 이해가 되었다. 사실 이런 이야기는 평민 출신끼리 대화를 하다보면 특별히 길눈이 밝은 사람이 아닌 이상에야 나오는 공통적인 푸념이었다. 이때문에 지각한 적이 몇 번 있다고 한숨을 죽죽 내쉬던, 유독 방향 잡는 걸 힘들어하던 아이가 떠올랐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이번처럼 길을 모르겠으면, 주변 선배분들에게 부탁하면 대부분 도와줄 거에요. 아- 음, 대부분."

아카데미에 다니는 학생 중 인격이 비비 꼬인 사람이 흔한 것은 아니다 또 아예 없다기에도 그랬다. 세상 어디에나 이상한 사람은 있기 마련이다. 또 악의같은 이유가 아니라 '도와주실 수 있겠군요!' '아니 나도 길잃었어'라는 일이 일어나지 않으리란 법도 없고. 사실 나도 아직 생소한 곳에서는 길을 찾기 쉽지 않았다. 그나마 최근은 네로가 길을 좀 알려주지.. 팔을 들어서 머리 위의 네로를 쓰다듬듯 툭툭 두드렸다.

"예에. 그러시다면야."

어째 동쪽의 예절이 떠오르는 답변이었다. 최근 (문예의 도움을 받아) 재미를 붙인 동쪽의 서적들에서 본 바로는, 서쪽보다 위계라고할까, 나이나 분배에 대한 구분이 확실하던 것이 떠올랐다.
같은 대륙이라 해도 역사에 따라 이 정도로 달라지는구나- 하고 신기해했었지-

"이름은 받는 것이나, 그 의미는 만드는 것이니."

셀리아가 자신의 성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모습을 보며 떠오른 문구를 읊었다.

"제가 전에 읽은 소설의 문구에요. 그냥, 음, 생각나서."

이저러런 내용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다. 지금 상황에서 어울리는 내용도 아니고, 그냥 셀리아가 자신의 이름에 자부심을 가진 것을 보고 튀어나왔을 뿐이다. '셀리아'란 이름에 어떤 의미를 담아 지었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셀리아가 그것을 특별하다 여기면 그걸로 충분한 것 아닐까?

"아, 네. 제나님이랑.. 필리아 경."

제나 님에 대해서는 그렇다해도 필리아 경은... 귀족이라는 자태가 물씬 풍기긴 한다. 차를 즐기는 것도 그렇고(음미하기보다는 그대로 들이키지만) 가문의 이미지를 생각하는 것도 그렇고(조금 과격하지만). 다만 그보다는 편력기사의 이미지가 나한테는 강했다. 일전에 본 이야기 속에서 금방 튀어나온 듯한 이미지 덕분이다. 그도 아니라면, 과격한 전쟁군주. ..사실 이쪽 이야기는 좋아하지 않지만.
설마 이 작은 아이에게도 권유를 하진 않겠지?

"그으런가요? 록시아 님이 들으시면 슬퍼하시겠네요."

살짝 장난스럽게 말을 하며 속으로 생각했다. 필리아 경이 권유를 하면 그대로 잡혀갈 거 같은데.

499 제나 - 우성 (yIFIa9Jdrc)

2024-07-26 (불탄다..!) 00:34:33

아카데미의 건물 밖에서 곰방대를 피우던 우성의 뒤로 누군가 다가온다. 딱히 기척을 숨긴다거나 발걸음 소리를 죽인다거나 하지도 않은 채 들려오는 가벼운 발자국 소리는 우성의 약간 뒤에서 멈췄고, 귀에 익은 목소리가 들려왔을까

" 안녕하세요. 선배 "

만약 그가 뒤를 돌아본다면, 자신을 빤히 쳐다보는 흰색 여우귀와 9개의 꼬리를 지닌 긴 백발의 여성과 눈이 마주쳤을 테였고, '드디어 그 로브 벗었네요' 하고 말을 걸어온 그녀는 자연스럽게 우성의 옆에 앉아 말을 잇는다

" 그러고 보니 머리도 잘랐네요. 오해 풀고 복귀 겸 분위기 전환- 그런건가? "

살짝 농담조로 말하던 그녀는 곰방대를 흘끗 보더니 조금 거리를 두고 앉는다. 담배 냄새 싫어..

500 록시아주 (zTvgUSX6Zs)

2024-07-26 (불탄다..!) 00:55:25

(뽀담)

501 하 우성 - 제나 (1VWW6XIRYo)

2024-07-26 (불탄다..!) 00:57:31

(Ai 이미지)

뒤에서 발걸음이 느껴졌다. 하지만 우성은 신경쓰지 않았다. 자신에게 다가오는 것이 아니고 그저 지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다. 하지만 꽤나 오랜 기간 동안 안 들었기에 누구인지 아리까리한 그런 목소리. 우성은 뒤를 돌아보며 목소리의 정체를 보았다.

"...?"

분명 모습을 보면 누구인지 기억이 날 법도 한데.. 처음 보는 사람이었다. 그야 우성의 기억에 남은 제나는 단발머리에 피곤에 쩔고 날이 살짝 선 그런 인상이었으니깐 말이야. 지금처럼 여우귀에 9개의 꼬리, 백발의 긴 머리의 제나는 우성이 전혀 모르고 있었다. 1년 동안 거의 은둔을 했다고 할 정도로 수련에만 매진했기에 교류도 거의 없었고 말이야. 그래도 우성은 어색하게 고개를 살짝 숙이며 인사를 받고, 곰방대를 뻐끔거린 다음에 말한다.

"싸울 때 불편해서.. 그런데 누구세요...? 저랑 구면이었나요?"

이와 동시에 보랏빛이었던 우성의 눈빛은 하늘색 빛으로 변하며, 제나를 응시하기 시작했다. 한 3초 정도 지났을까? 우성은 이제서야 알아본 듯한 표정을 짓기 시작했다.

502 제나 - 우성 (yIFIa9Jdrc)

2024-07-26 (불탄다..!) 01:19:03

" ?? "

누구세요? 라니. 전혀 예상 못한 답변이 들려오자 그녀는 고개를 갸웃인다. 이 선배가 1년동안 은둔생활을 하더니 내 얼굴도 까먹은건가? 아니면 1년 사이에 내 인상이 못 알아볼 정도로 크게 변했나? 농담을 하는 것 같지는 않은데.. 고갤 갸웃일 때마다 따라 쫑긋이는 여우귀가 꽤나 볼만할지도 모르겠다.

" 저 제나입니다 선배.. "

우성의 눈빛이 하늘빛으로 변하고, 그가 이제서야 알아본 듯한 표정을 지음과 동시에 제나는 한숨을 푹 내쉬며 자신의 이름을 밝힌다. 설마 이름을 듣고도 누구냐고 물어보진 않겠지.

" 인상 많이 변했다는 소리는 자주 들었지만 못 알아보는건 너무하잖아요 "

투덜투덜, 꼬리도 짜증스레 휙휙 흔들리고- 그때서야 그녀는 자기가 구미화 중이였다는걸 자각했을까. 아, 하는 표정을 짓는 걸 보면 말이다.

503 ◆r8JcspLaSs (aaIJRbidQI)

2024-07-26 (불탄다..!) 07:45:50

모닝 굿

504 록시아주 (sXS7vjODhQ)

2024-07-26 (불탄다..!) 07:59:33

(사망)

505 제나주 (M8IfAsombs)

2024-07-26 (불탄다..!) 09:13:12

집에 보내줘..

506 록시아주 (4GyLlRQJ6k)

2024-07-26 (불탄다..!) 09:21:53

출근길에 땡볕을 30분 걸었더니 몸이 안조아요 ...

507 파트리샤주 (LkDNKgJ4ZU)

2024-07-26 (불탄다..!) 10:53:59

녹아내린다아

508 록시아주 (4GyLlRQJ6k)

2024-07-26 (불탄다..!) 10:56:25

파트주당! (뽀담)

509 파트리샤주 (LkDNKgJ4ZU)

2024-07-26 (불탄다..!) 10:57:14

안녕하세요오- 므에

510 록시아주 (4GyLlRQJ6k)

2024-07-26 (불탄다..!) 11:00:06

헤헤 어서와! (부둥부둥)

511 파트리샤주 (LkDNKgJ4ZU)

2024-07-26 (불탄다..!) 11:00:31

냐...! 다들 많이 바뀌었네요- 믕

512 제나주 (M8IfAsombs)

2024-07-26 (불탄다..!) 11:02:24

파트파트주 어서와요!
파트주! 저희 장비 제작 이벤트 있어요!! >>1 !!

513 록시아주 (4GyLlRQJ6k)

2024-07-26 (불탄다..!) 11:02:46

1년이 지났으니까~ 위키도 사진 바꿔놨어! 그리고 장비 업그레이드 이벤트도 하고 있당

514 ◆r8JcspLaSs (.0QBCQ1Dv6)

2024-07-26 (불탄다..!) 11:15:20

홍야..

오늘은 이벤트가 있어요

515 제나주 (M8IfAsombs)

2024-07-26 (불탄다..!) 11:15:39

캡틴 어서와요!
이벤트...!!!!!

516 록시아주 (zEKRMaFQgQ)

2024-07-26 (불탄다..!) 11:23:26

이벤트! >:3

517 파트리샤주 (LkDNKgJ4ZU)

2024-07-26 (불탄다..!) 11:43:04

>>1 『장신구 2개』 제작 / 스텔라의 비늘 소모 / 악세사리, 스텔라와 파트리샤의 유대 강화

518 록시아주 (1JGR8oM80c)

2024-07-26 (불탄다..!) 12:10:03

호에엥

519 제나주 (ZiuVgDgzQo)

2024-07-26 (불탄다..!) 12:25:11

호에에엥!

520 우성주 (YvFM1v/mik)

2024-07-26 (불탄다..!) 12:30:54

갱신.. 미안..제나주.. 기절해버렸어.. 퇴근하고 바로 이을게ㅜㅜ

521 제나주 (ZiuVgDgzQo)

2024-07-26 (불탄다..!) 12:35:14

아뇨!! 새벽이잖아요!! 갠찮습니다!!(뽀담뽀담뽀담뽀담
어차피 오늘 이벤트구! 저도 회식...이라서.. 천천히 주셔요~~!!

522 록시아주 (7UX.tfN0ZQ)

2024-07-26 (불탄다..!) 13:38:19

빠밤

523 ◆r8JcspLaSs (.0QBCQ1Dv6)

2024-07-26 (불탄다..!) 13:41:50

빠밤빠밤

524 록시아주 (4GyLlRQJ6k)

2024-07-26 (불탄다..!) 13:43:09

캡틴이당! (뽀담)

525 ◆r8JcspLaSs (.0QBCQ1Dv6)

2024-07-26 (불탄다..!) 13:44:41

으앙!

526 제나주 (M8IfAsombs)

2024-07-26 (불탄다..!) 13:46:04

>>524-525 (뽀담뽀담뽀담

527 록시아주 (4GyLlRQJ6k)

2024-07-26 (불탄다..!) 13:46:09

몸은 좀 괜차나?

528 ◆r8JcspLaSs (.0QBCQ1Dv6)

2024-07-26 (불탄다..!) 13:57:01

갠차나용!

조금!

529 록시아주 (7ayy4Td1jk)

2024-07-26 (불탄다..!) 14:01:20

그래도 좀 괜찮아졌다니 다행이넹 (뽀담)

530 제나주 (M8IfAsombs)

2024-07-26 (불탄다..!) 14:11:16

캡틴 캡틴
스킬 질문이 잇서요!

531 제나주 (M8IfAsombs)

2024-07-26 (불탄다..!) 14:15:11

1. 브로큰 애널라이즈는 공격 주사위 + 최종값인 경우에는 최종값을 더한 데미지를 넘겨야 하나용? 아니면 최종값을 제외한 순수 다이스 값만 넘기면 되나용?
2. 버프 스킬에 회피무시가 붙어있을 경우에는 같이 사용한 스킬에 회피 무시가 붙은걸로 취급하는게 맞는 걸까용!

532 ◆r8JcspLaSs (.0QBCQ1Dv6)

2024-07-26 (불탄다..!) 14:20:55

>>531
1. 순수 다이스값이용
2. 넹

533 제나주 (M8IfAsombs)

2024-07-26 (불탄다..!) 14:25:22

>>532
다갓만 잘 따라준다면 굉장히 유용하네요.. 다갓만 잘 따라준다면..(눈물)
답변 감사합니다!

534 ◆r8JcspLaSs (.0QBCQ1Dv6)

2024-07-26 (불탄다..!) 14:48:38

지금 전력을 다해 충전중..

535 록시아주 (4GyLlRQJ6k)

2024-07-26 (불탄다..!) 14:58:33

>>534 (뽀다다다담)

536 록시아주 (4GyLlRQJ6k)

2024-07-26 (불탄다..!) 15:52:29

(뒹굴)

537 ◆r8JcspLaSs (.0QBCQ1Dv6)

2024-07-26 (불탄다..!) 16:50:34

비가 많이 와용

538 제나주 (M8IfAsombs)

2024-07-26 (불탄다..!) 17:08:43

낮에 안왔던 만큼 지금 내리는거 같네용..

539 ◆r8JcspLaSs (.0QBCQ1Dv6)

2024-07-26 (불탄다..!) 17:49:51

재빠르게 식사!

540 록시아주 (ONcMOo5D6s)

2024-07-26 (불탄다..!) 18:01:04

저녁 먹는당

541 ◆r8JcspLaSs (.0QBCQ1Dv6)

2024-07-26 (불탄다..!) 18:02:25

맛저하세용

542 록시아주 (w05Ftlrurg)

2024-07-26 (불탄다..!) 18:20:15

캡틴은 뭐 먹었어 :3

543 ◆r8JcspLaSs (.0QBCQ1Dv6)

2024-07-26 (불탄다..!) 18:20:34

그냥 볶음밥?

544 제나주 (V1R6nACjGM)

2024-07-26 (불탄다..!) 18:21:24

회식......시러.......................

545 록시아주 (w05Ftlrurg)

2024-07-26 (불탄다..!) 18:21:44

호에에 난 투움바 파스타!

>>544 (격한 뽀담)

546 제나주 (V1R6nACjGM)

2024-07-26 (불탄다..!) 18:23:02

제가 이따 왔는데 수상하게 오타가 심하면 가서 디비 자라고 해주세요
밥만먹고 쫑이라고는 하는데 구라핑같음..

547 록시아주 (nOTYIHLOhE)

2024-07-26 (불탄다..!) 18:26:08

>>546 어차피 그런 상태면 가서 자라해도 안자는걸요 :3

548 ◆r8JcspLaSs (.0QBCQ1Dv6)

2024-07-26 (불탄다..!) 18:26:44

그냥 보통때도 가서 자라고 해도 안 자는걸 (?

549 안데르렌주 (hF.UzBuoPU)

2024-07-26 (불탄다..!) 18:28:29

멍멍냥냥

550 ◆r8JcspLaSs (.0QBCQ1Dv6)

2024-07-26 (불탄다..!) 18:34:24

어서오세용~

551 하 우성 - 제나 (YvFM1v/mik)

2024-07-26 (불탄다..!) 18:41:36

>>502 제나

우성은 제나의 본질에서 제나의 아버지에게 느껴진 불꽃과 같은 기운의 불꽃이 보였기에, 얼마 지나지 않아서 제나임을 인지했다. 쫑긋거리는 귀를 보며 1년 동안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의문을 가지며 옅은 웃음을 보인다.

"방금 알아봤어요."

못 알아보는 건 너무하다는 말에 다 핀 담뱃재를 휴대용 재떨이 안에 털어넣으며 후후.. 웃고는, 재떨이를 닫고 주머니에 넣으면서 말했다.

"글쎄요? 인상만 바뀐 거는 아닌 것 같은데.."

쫑긋거리는 귀와 꼬리들을 보며 다른 손에 쥔 갓으로 자신의 입을 가리고 웃으며 말했다. 이제서야 자신이 구미화가 된 것을 인지한 제나를 보면서 말이다.

"레오넬 가문의 상징이 사자가 아니고 여우였던가요?"

552 제나주 (V1R6nACjGM)

2024-07-26 (불탄다..!) 19:11:18

술 안마신다고 했더니 병아리들 테이블에 앉아 사이다를 까게 됬어요..

553 ◆r8JcspLaSs (.0QBCQ1Dv6)

2024-07-26 (불탄다..!) 19:25:31

자 그럼 조금 이르지만 출석체크를 걸어둘게요~

554 안데르렌주 (hF.UzBuoPU)

2024-07-26 (불탄다..!) 19:26:10

체크

555 룡성문예주 (sHBj5ijiwk)

2024-07-26 (불탄다..!) 19:26:32

체크인데 중간에 사라질 가능성이 있어요

556 ◆r8JcspLaSs (.0QBCQ1Dv6)

2024-07-26 (불탄다..!) 19:31:48

어서와용~!

557 우성주 (LCOiLWI2UA)

2024-07-26 (불탄다..!) 19:33:04

체크~!

558 ◆r8JcspLaSs (.0QBCQ1Dv6)

2024-07-26 (불탄다..!) 19:35:30

아 그리고 제가 오늘 좀 몸상태가 망한거 같아서용.
이번 이벤트는 부캐없이 할게용.. 그리고 이벤트중에 좀 헛소리가 들어가있으면 적당히 넘겨주세용!

559 안데르렌주 (hF.UzBuoPU)

2024-07-26 (불탄다..!) 19:36:58

>>558 (핥짝)

택1이면 안데르센 꺼내도 되겠습니까?
써보고 싶어서...

560 제나주 (V1R6nACjGM)

2024-07-26 (불탄다..!) 19:37:26

나도체크하고싶어어어어어어어(끌려감)

561 ◆r8JcspLaSs (.0QBCQ1Dv6)

2024-07-26 (불탄다..!) 19:37:43

>>559 넹

562 우성주 (LCOiLWI2UA)

2024-07-26 (불탄다..!) 19:48:53

>>558 그.. 몸상태가 안 좋으면 이벤트를 순연하는 건 어떻게 생각해..?

563 ◆r8JcspLaSs (.0QBCQ1Dv6)

2024-07-26 (불탄다..!) 19:49:52

순연이 뭔지 몰라서 검색하고 온 나의 지식력..

하하 갠차나용. 예정을 미루면 엔딩을 볼 수 업따..

564 신전 (.0QBCQ1Dv6)

2024-07-26 (불탄다..!) 19:55:42

1년, 어느새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확실히 많이 강해진 이들. 아직 그들과 싸워서 무조건 이길거라는 보장이 느껴질 정도는 아니었지만.
다른 이들과 협력한다면 어떻게든 이겨낼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한편, 잠적했던 그들도 다시 세계의 표면으로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뚜렷한 목격정보도 없던 그들이 동쪽의 무너진 동굴 입구에서 발견되었다는 소식입니다.
그들은 어째서인지 동굴 입구를 막고있는 잔해들을 치우고 있다고 합니다.
정보에 의하면 동굴은 뭐 특별한 장소도 아니었다고 하는데...

-

여러분에게는 모두 이 상황이 전달되었습니다. 그곳으로 갈지는 자유지만 그 외에는 할건 없어보이네요.

만약 상황판단 후 동굴로 갔다면 이미 잔해가 치워져 안으로 들어갔는지 보이지 않는 아라크네드의 흔적들과.
생각보다는 좁아보이는 동굴의 내부가 보일겁니다. 밖에서봐도 안이 전부 보일 정도로 정말 좁은데요.
그 대신 특이하게도 동굴 끝에는 손잡이가 달린 평범한 문이 하나 달려있었습니다.
물론 그게 동굴에 있으니까 누가봐도 수상하게밖에 보이지 않지만요..

// 5분 먼저나오는 레스!

565 ◆r8JcspLaSs (.0QBCQ1Dv6)

2024-07-26 (불탄다..!) 20:02:10

약 먹구 왔구. 레스를 기다리면 되겠군용

566 진룡성 (sHBj5ijiwk)

2024-07-26 (불탄다..!) 20:06:16

아라크네드의 흔적. 이번에는 확실히 놈들을 잡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런 마음으로 온 동굴 속에 누가봐도 수상한 문고리...

뭐, 괜찮겠지. 문을 열고 들어갈 뿐이다.

//밥 때라 짦게 쓸게요 일단은!

567 안데르센 (hF.UzBuoPU)

2024-07-26 (불탄다..!) 20:09:00

세상을 저주하는 거미들이 다시금 발견되었다는 이야기는, 들었다. 동쪽 어느 즈음에 있는 무너진 동굴. 그 입구에서 잔해들을 치우고 있다는데, 앞으로 보나 뒤로 보내 불길했다. 특별하지 않다고 하나 그 특이성은 충분히 숨겨질 수 있는 것이고-예를 들자면 어느 가문의 요정의 핏줄이나, 어느 가문이 봉인하고 있던 것이라거나-정말 특별하지 않다고 하면 그건 그것대로 함정일 수가 있었다. 그렇다고 가만히 있을 수는.. 없겠지. 나는 미묘하게 신이 난듯한 네로의 책등을 쓰다듬어주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

동굴은 이미 잔해가 모두 치워져있었다. 거미들이 열심히 옮긴 모양이지. 겉으로는 흔적이 보이지 않았고 동굴의 내부는 상상 이상으로 좁아, 밖에서도 내부가 훤하게 보였다. 그만큼 좁은 동굴 끝에는 손잡이 달린 문이 하나 덩그러니 놓여있었다.

"와아. 수상해라..."

멍하니 혼잣말을 중얼거린 뒤 허공에 똑똑, 노크를 했다. 그러자 황금빛이 모여들어 뭉치고, 형상을 빚은 뒤, 땅애 내려왔다. 빛이 가시고 보인 것은 다섯 마리의 쥐. '도시 어귀의 친절한 가족'이라는 동화 속의 아이들이었다. 코가 좋고, 묘하게 인형과 같은 생김새로, 귀엽다.

"부탁할게. 조금 살펴봐줄래?"

그들은 찍! 하고 울더니 와다다다 달려서 동굴 내부를 살펴보기 시작했다.

568 하 우성 - 진행 (d/vKSrVLT2)

2024-07-26 (불탄다..!) 20:14:55

"흐음~"

아라크네드가 동쪽의 무너진 동굴을 치운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무슨 목적일까? 1년 뒤에.. 그러니깐 그 손이라는 것이 딱 봉인이 풀릴 시기에 맞춰서 나타났다. 그런데 여기서 의문이 드는데.. 어째서 괴물의 봉인이 풀리는 시점이 1년 뒤인 것을 예측한 것이지?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1년 전에는 생각없이 받아들인 정보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아라크네드도 아니고.. 왜 우리 쪽에서 1년이란 계산이 나오고, 그것을 확신하며 수련의 기간을 가지게 했을까?

일단 우성은 그곳으로 가보았다. 일단.. 치워진 흔적이 보인다. 아마 녀석들은 내부로 들어가지 않았을까? 무턱대고 들어가는 것은 위험한 방법이다. 내부에 문이 있는데, 저것을 바로 열고 들어가면 불리할 뿐이다. 녀석들은 이미 자리를 잡아서 반격할 준비를 끝냈을 확률이 높거든. 그렇기에 우리도 신중히 주변을 탐색해서 최대한 많은 정보와 준비를 해서 반격을 당해도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야 된다.

우성은 동굴 밖으로 나와서 잔해들을 분석하기 시작한다. 잔해들이 치워진 방식을 추론하면서 안에 들어간 녀석이 어떤 능력을 가졌는지 예측하는 것이었다.

/그래도 쉬엄쉬엄 해줘..😢

569 신전 (.0QBCQ1Dv6)

2024-07-26 (불탄다..!) 20:18:39

망설임없이 문을 열고 들어간 이들에게는 서쪽, 동쪽, 어느쪽과도 다른 양식의 무언가의 입구가 나타났습니다.
등 뒤에는 아까 들어온 문만 덩그러니 있을 뿐이고. 앞에는 이상한 건물.
건물에는 문이 두개 달려있고.. 자세히 살펴보니 익숙하게도 느껴지는 건물의 양식입니다.
왜냐하면 이건.. 대륙의 어느쪽에도 속하지 않고 엄청난 기술력을 자랑하는 아카데미의 건물양식과 비슷했거든요.
마치 혼자서 몇세기는 앞서 있는듯한 그 자태 말입니다.

┴┬┴┬┴┬┴┬┴┴┬┴┬┴┬┴┬┴┬┴┬┴┬┴┬┴┴┬┴┬┴┬┴┬

똑똑, 안데르센이 노크를 해보았지만 반응은 없습니다. 다른 이들은 지나간 시점.
쥐들을 이용해서 내부를 살펴보았음에도 문 이외에 특별한 부분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우성은 밖으로 나가 잔해들을 살펴보았습니다. 다소 무식하게 잔해들이 던져져있는 느낌.
아마도 조심조심 옮겼다기보단 그냥 대충 힘으로 치웠다고 봐야할거 같습니다.
그러고보니 그런것치고는 동굴 내부는 깨끗합니다. 계속 막혀있었다고 보이지 않는 외관이군요.

570 천주 (u6W0aKzpYk)

2024-07-26 (불탄다..!) 20:21:13

우우오오 갱신이에용!!!!

571 ◆r8JcspLaSs (.0QBCQ1Dv6)

2024-07-26 (불탄다..!) 20:23:13

천주 어서오세용. 참가 하실건가용?

572 천주 (u6W0aKzpYk)

2024-07-26 (불탄다..!) 20:23:43

넹!!!!!!!!

573 안데르센 (hF.UzBuoPU)

2024-07-26 (불탄다..!) 20:24:59

"으음.."

이상하게 깔끔하고
이상하게 조용하다.
특별한 것도 없다. 저 문을 제외하고는.

나는 잠시 고민하다가 귀여운 쥐가족을 돌려보내고 문 손잡이를 잡고, 안으로 들어갔다. 이 안에는 대체 뭐가 있으려나. 하고 들어가니, 문 안에는.. 아카데미와 같이 지나치게 미래적인, 발전되있는 건물이 보였다. 그리고, 두 개의 문. 이계와 연결되어 있던걸까?

나는 두 개의 문을 조심히 살펴보았다.

574 안데르렌주 (hF.UzBuoPU)

2024-07-26 (불탄다..!) 20:25:27

천주까지 참여하시면
동 3 서 1에
전원 남캐군요.

575 ◆r8JcspLaSs (.0QBCQ1Dv6)

2024-07-26 (불탄다..!) 20:25:54

우리 스레는 원래 거의 남캐에용 (먼산

576 진룡성 (sHBj5ijiwk)

2024-07-26 (불탄다..!) 20:26:04

이건...명백히 아카데미의 그것이다.

...솔직히, 그다지 놀랍지는 않다. 그야 아카데미는 기본적으로 능력과 재능만 있으면 OK. 첩차 따위가 들어오기 너무나도 좋았다.

굳이 첩자가 아니더라도 단순히 배꼈을 수도 있는거고...어쩌면 이 일 자체가 아카데미에서 주죄한 시험일지도 모르지.

결국 중요한 것은 외관이 아니라 무엇이 들어있는가다. 일단 들어가보자. 그러니까...

대충 오른쪽 문으로 가보자고.

577 천주 (u6W0aKzpYk)

2024-07-26 (불탄다..!) 20:30:10

그냥 바로 이으면 되는 거겠죵?? 처음에 그대로 들어갔다고 하려면 룡성이랑 같은 위치에 있다고 해도 되는 건가용?

578 ◆r8JcspLaSs (.0QBCQ1Dv6)

2024-07-26 (불탄다..!) 20:31:58

>>577 넹!

579 하 우성 - 진행 (d/vKSrVLT2)

2024-07-26 (불탄다..!) 20:35:25

"...이런 잔해들을 힘으로 써서 옮긴 건가..? 그렇다면 파워가 매우 강하다는 건데.. 파워만 강한 건지, 파워도 강한 건지.. 녀석들이니깐 후자일 확률이 높겠어.."

그렇다면 더 위험했다. 녀석들은 이미 들어갔고.. 이미 자리를 잡아서 대비를 했을 가능성이 높고, 우리가 여기에 이미 들어왔다는 것도 이미 인지했을 확률이 높다. 그렇다는 것은 기습할 확률 역시 있다는 것이고.. 저 파워를 가진 녀석에게 기습을 당한다면 상황은 심각해질 것이다.

"....."

우성은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들어간다. 안에는 마치 아카데미와 너무도 유사한 양식의 건물이 있었다. 어떻게 이리 좁은 문 밖에 그런 건물이 있는 거지? 혹시.. 이 동굴에 숨겨진 비밀이 있는 건가? 아니면 이 문은.. 다른 공간으로 연결하는 텔레포트 장치?

우성은 조심스럽게 왼쪽 문으로 옆으로 가고, 벽에 몸을 밀착한 상태로, 손에 무언가를 모으기 시작한다. 음양합일을 이루었다는 것은 음기와 양기를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다는 의미. 우성의 손에는 빛이 나는 양기가 모여서 뭉치기 시작하고. 과감하게 문을 열어서 바로 들어가지 않고, 문의 반대방향으로 고개를 돌리고 양기를 안으로 던지면서 터뜨린다. 마치 섬광탄처럼 말이다. 혹여나 안에 적이 있다면 기습적으로 시야를 일시적으로 차단시키고 제압할 생각이었다. 빛이 터지고나서야 안으로 들어갔겠지.

580 록시아주 (zTvgUSX6Zs)

2024-07-26 (불탄다..!) 20:36:24

퇴근했당 ... (사망)

581 ◆r8JcspLaSs (.0QBCQ1Dv6)

2024-07-26 (불탄다..!) 20:36:41

>>580 쓰담쓰담

582 우성주 (d/vKSrVLT2)

2024-07-26 (불탄다..!) 20:37:12

다들 어서와!

583 남운 천 - 진행 (u6W0aKzpYk)

2024-07-26 (불탄다..!) 20:41:09

 동굴 안에 있는 인위적인 구조물, 그러고 보면 예전에도 비슷한 걸 본 거 같은데. 던전이라고 했던가?

" 그런 것 치고는 지금까지 함정은 없었고. "

 그 거미 놈들이 지나치며 정리를 해 뒀다고 봐야 하나. 천은 두 개의 문이 보이는 곳에 서서 각각의 문에 룡성과 우성이 들어가거나 이것저것 시도하는 것을 쳐다보고 있었다. 여기선 굳이 나설 필요 없겠지.
 만약 이 장소가 던전 같은 곳이라면 그 결과로 뭔가 보상이 주어지겠지. 아라크네드가 이곳을 급하게 찾아 들어온 게 맞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먼저 그 끝에 도착하면 된다고 여기는 모양이고.

" 다른 문 같은 건 없나. "

 문이 아닐 수도, 저 구조물 자체가 일종의 허수일 수 있다고 생각하며 느긋하게 주변을 둘러보는 천이었다. 만약 진법과 유사한 게 펼쳐져 있다면 자신이 간파할 수도 있을 거고.

584 안데르렌주 (hF.UzBuoPU)

2024-07-26 (불탄다..!) 20:41:53

록시주 어서오십시오

585 록시아주 (zTvgUSX6Zs)

2024-07-26 (불탄다..!) 20:43:25

속이 안좋아서 좀이따 올껭 ...

586 ◆r8JcspLaSs (.0QBCQ1Dv6)

2024-07-26 (불탄다..!) 20:43:43

푹 쉬고오세용!

587 신전 (.0QBCQ1Dv6)

2024-07-26 (불탄다..!) 20:46:14

룡성은 오른쪽 문으로 들어가려 했지만, 문이 열리지 않습니다. 매끈한 철문. 잠금장치가 되어있는걸까요.
하지만 겉으로 보기에 특별한 부분은 없고 단지 문에는 밤하늘의 달 그림이 작게 그려져있을 뿐입니다.
그에 비해서 왼쪽 문은 저항없이 열립니다. 어떻게 할까요?

천은 살짝 물러나서 건물을 살폈습니다. 구조물 자체는 진짜였고 대신 진법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 약 1200개 정도가요. 하나하나 확인하기엔 너무나도 복잡하게 얽혀있어서 당신의 수준으로도 알아낼 수 없었습니다.

┴┬┴┬┴┬┴┬┴┴┬┴┬┴┬┴┬┴┬┴┬┴┬┴┬┴┴┬┴┬┴┬┴┬

안데르센은 남들보다 늦게 문을 열고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의아하게도 먼저 들어갔던 사람들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밖에서 본것과 달리, 어째 건물이 조금 다른거같은 느낌도 듭니다. 전체적으론 비슷한데 덜 만들어진거 같달까..

우성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룡성이나 다른 이들은 보이지 않고 문 밖에서 보았던것과 조금은 다른 건물을 앞에 둡니다.
문은 두개, 그리고 특이하게도 당신의 기술이 건물에 먹혀들지 않았습니다. 건물 자체가 기를 흡수한 느낌?
뭐라고 정의하기 힘들지만 어쨌든 그러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쪽은 문밖에서 보던것과 다르게 오른쪽과 왼쪽의 문이 다 열리는거 같습니다. 어느쪽으로 갈까요?

588 천주 (u6W0aKzpYk)

2024-07-26 (불탄다..!) 20:48:53

진법이 천 이백개나!!! (띠용!)

589 진룡성 (sHBj5ijiwk)

2024-07-26 (불탄다..!) 20:49:01

문이 열리지 않는다. 그렇다면...

"부수면 되겠지."

흑룡무장을 키고, 진룡 종 찌르기를 쓴다.

길이 없으면 만드면 되는거다.

//이번에도 일이 있어서 짦게...!

590 안데르렌주 (hF.UzBuoPU)

2024-07-26 (불탄다..!) 20:58:11

안데르센은 우성이와 있지요?
우성이가 캐리해줄거야..!

591 제나주 (yIFIa9Jdrc)

2024-07-26 (불탄다..!) 20:58:28

집!!
다음 턴부터 참여할게용~~

592 우성주 (d/vKSrVLT2)

2024-07-26 (불탄다..!) 20:59:15

우성이랑 안데르센은 같은 공간인 듯.. 왠지 저기 안에 들어가면 마력이나 기를 못 쓰고 싸울 느낌이 오는데.. 둘이서 더 탐색해볼까? 우성이는 각력으로 점프해서 상층부를 탐색해볼게

593 ◆r8JcspLaSs (.0QBCQ1Dv6)

2024-07-26 (불탄다..!) 21:01:05

저렇게 구분되어 있는걸 기준으로는 같은 공간이라고 보시면 대용!

594 ◆r8JcspLaSs (.0QBCQ1Dv6)

2024-07-26 (불탄다..!) 21:01:13

제나주도 어서와용

595 안데르렌주 (hF.UzBuoPU)

2024-07-26 (불탄다..!) 21:01:21

>>592 안데르센은 여러 동물들을 불러 탐사해보겠습니다.

596 천 - 진행 (u6W0aKzpYk)

2024-07-26 (불탄다..!) 21:02:09

 살펴보니 진법이 엄청나게 빽빽하게 설치되어 있다. 어림잡아 세더라도 1200개 가량, 이래서는 하나하나 다 확인하는 것도 일이고, 게다가 진법들이 독립된 게 아니라 서로 연결되어 있다. 이건 잘못 건드렸다간 일이 나겠군. 하는 수 없이 진법의 흐름을 보며 주의할 수밖에.

" 결국 들어갈 곳은 문 뿐인가... 응? "

 그렇게 중얼거리며 문 쪽으로 시선을 돌리던 천은, 룡성이 철문에 냅다 공격을 시도하자 부채를 펼쳐 혹시라도 날아들 먼지를 막으려는 듯 코와 입을 가렸다.

" 무식하기는. "

 천은 룡성에게서 시선을 돌려, 자신이 들어왔던 문을 보고 다시 열어보려고 시도했다. 보통 이런 곳에 들어온 이상 돌아가는 것은 허락되지 않는 것 같던데.

597 안데르센 (hF.UzBuoPU)

2024-07-26 (불탄다..!) 21:02:59

"...어라?"

아까 다른 사람이 들어갔을 때 슬쩍 본 것과 달랐다. 뭐랄까 ,좀, 덜 만들어진 느낌. 심지어 앞서 들어간 사람들도 보이지 않았다. 완공까지 몇 걸음 남은 모습의 건물 내부를 살펴보았다.

"..시간대가 다른가?"

방금은 좀 더 미래. 지금은 그보다는 가까운 시간. ..혹은 여기가 더 먼 곳이거나.
이것과는 좀 다르지만, '문'을 열어 특수한 장소에 도달하는 건 내게 다소 익숙했다. 환상의 도서관이 그런 방식이었으니까. 그래도 여기와는 좀 더 다른 느낌이 드는데.

"...으음.."

파라락, 책장 넘어가는 소리와 함께 주변에 황금빛이 난다. 이후, 페가서서를 주축으로 한 여러 동물들이 내 주변에 나타났다.

"조금 살펴보고 와줄래?"

내 부탁과 함께, 아이들이 건물 여기저기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조금 기다리면 정보를 가져와주겠지.

598 진룡성 (sHBj5ijiwk)

2024-07-26 (불탄다..!) 21:03:21

동생과 놀아줘야 돼서...안오면 스킵해주세요.

599 하 우성 - 진행 (d/vKSrVLT2)

2024-07-26 (불탄다..!) 21:04:35

"......"

건물이 기를 흡수해버렸나? 기술이 전혀 먹히지를 않는다. 그렇다는 건.. 안에서 싸우면 백프로 우성의 기는 흡수될 것. 방법은 세 가지가 있다. 지금까지 단련한 육체와 창술의 외공을 믿고 싸우기, 건물이 기를 흡수하는데 한계가 있다면 기를 더욱 더 흡수시켜서 과부하를 유도하기, 세 번째는 건물에 있는 기를 흡수하는 '무언가'를 찾아서 파괴하기.

첫 번째는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결과가 극단적으로 갈린다.

두 번째는 이 건물의 한계를 모를 뿐더러, 혼화심법이 아무리 손실된 기를 순식간에 복구하기 좋다고 해도.. 이 건물에 우성이 흡수할 기는 없을 것이다. 건물이 이미 다 흡수했으니깐.

일단.. 가장 먼저 시도해보기 좋은 것은.. 세 번째 방법이겠어.

"....!"

우성은 '용잡기'를 시도한다는 생각으로 다리에 힘을 주고 크게 도약하여 건물의 꼭대기에 착지하려고 했겠다.

600 안데르렌주 (hF.UzBuoPU)

2024-07-26 (불탄다..!) 21:05:46

바쁘신 분들과 아프신 분들로 가득한 우리 어장..

601 록시아주 (.XwSlSmXaw)

2024-07-26 (불탄다..!) 21:07:17

끄앙

602 신전 (.0QBCQ1Dv6)

2024-07-26 (불탄다..!) 21:08:16

문은 흠집 하나도 나지 않습니다. 아카데미 건물도 이 정도 힘으로 때리면 부숴질거 같은데 상상 이상으로 튼튼합니다.
거기에 공격이 닿는 그 순간. 많은 기가 흡수되는 느낌이 들어 아마 전력으로 전달된거 같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천이 문을 열어보려하자 끼익- 뜻밖에도 돌아가는 문은 매우 평범하게 열렸습니다.

┴┬┴┬┴┬┴┬┴┴┬┴┬┴┬┴┬┴┬┴┬┴┬┴┬┴┴┬┴┬┴┬┴┬

기본적으로 책을 이용한 마법은 결국은 마법. 실제로 그 생물체를 소환하는게 아닌 책의 내용을 매개로 '구현'하는겁니다.
즉 마력 덩어리라고 봐야했죠. 그래서일까요 건물 근처에 가자마자 마력을 빼앗겨 전부 사라져버리고 맙니다.

한편 우성이는 한껏 도약해서 건물의 꼭대기에 착지하려고 했으나, 밑에서는 잘 보이지 않았던 건물의 윗부분이 보임과 동시에.
어떤 보이지 않는 벽에 가로 막혀서 착지하거나 넘어갈 수 없었습니다. 들어갈 수 있는 길은 문밖에 없다는듯이..

603 록시아주 (.XwSlSmXaw)

2024-07-26 (불탄다..!) 21:10:05

어디로 가면 조을까 ... :3

604 ◆r8JcspLaSs (.0QBCQ1Dv6)

2024-07-26 (불탄다..!) 21:12:53

내 마음이 시키는 방향 (?

605 록시아주 (.XwSlSmXaw)

2024-07-26 (불탄다..!) 21:14:04

왼쪽 오른쪽이 있는거지?

606 진룡성 (6Tw.06RZR6)

2024-07-26 (불탄다..!) 21:14:05

"...안부숴지네."

그냥 왼쪽 문으로 들어간다.

607 ◆r8JcspLaSs (.0QBCQ1Dv6)

2024-07-26 (불탄다..!) 21:15:13

>>605

룡성이네쪽 문은 오른쪽이 열리지 않고.

안데르센쪽 문은 둘 다 열려요.

어느쪽 사이드로 시작할지 확실히 정해주셔야 함당!

608 하 우성 - 진행 (d/vKSrVLT2)

2024-07-26 (불탄다..!) 21:15:54

"젠장..."

꼭대기로 도달하지 못하고 땅바닥에 착지하며 혀를 차는 하우성. 그런데 갑자기 좋은 생각이 들었다. 마력이 '접촉'이 되면 흡수되는 구조니깐.. 차라리 외부에서 탐지를 해서 건물에 도대체 무엇이 숨겨져 있는지는 볼 수 있지 않을까? 접촉하는 건 아니잖아.

"....."

우성은 천천히 백화안을 개안하면서 건물에 숨겨진 무언가를 파악하려고 했다. 천천히 개안하는 이유라.. 백화안도 너무 강한 상대에게 쓰면 정보습득은 커녕 안구가 파괴될 수도 있다. 그래서 개안하다가 이건 아니다 싶으면, 더 피해를 보기 전에 개안을 중지시키려는 것이었다.

"사물에게 쓰는 건 처음이네.."

609 안데르센 (hF.UzBuoPU)

2024-07-26 (불탄다..!) 21:17:41

"..으음."

건물 자체가 마력을 흡수한다. 독특한 구조의 방범장치, 라고할까? 닿지만 않으면 괜찮은 것 같으니 건물을 지키는데에는 아주 유용한 수단이라고 할 수 있었다. 상당히.. 불편하긴 하지만. 한숨을 푹 내쉬면서 저 두 개의 문이라도 이리저리 살폈다.

가능하면 안쪽도.. 살짝만 보고 바로 닫는다거나..

610 제나주 (yIFIa9Jdrc)

2024-07-26 (불탄다..!) 21:21:18

명수를 맞추기 위해.. 록시주의 반대쪽으로 갈게용 전

611 록시아주 (.XwSlSmXaw)

2024-07-26 (불탄다..!) 21:28:18

어디로 가야하지!

612 록시아주 (.XwSlSmXaw)

2024-07-26 (불탄다..!) 21:28:51

나는 일단 룡성이네로 간다! >:3

613 천 - 진행 (FRa8uKvSkM)

2024-07-26 (불탄다..!) 21:29:46

" 이건... 예상 외로군. "

 돌아가는 문이 멀쩡히 열린다. 열리지 않을거라고 생각했기에 이런 상황이 잘 이해가 되지 않았으나 그것도 잠시, 천은 열린 문을 넘어가지는 않고 문을 활짝 연 채 그 너머를 살폈다. 자신이 온 길 그대로인가 확인하려는 생각이었다.
 분명 바깥에 있던 녀석들도 있었고, 따라오는 것도 봤던 것 같은데 아직도 이 장소에 들어오지 않은 걸 보면 뭔가 있는 것도 같았기 때문이다. 여기서 문을 닫으면 안 될 것 같은 그런 기분이다.

" 어이, 뒤따라오는 녀석들이 있지 않았나? "

 그렇게 룡성에게 물어보려고 했으나 이미 왼쪽 문으로 들어가고 있는 모습에, 천은 돌아나가는 문과 두 개의 문을 번갈아 보다가 자신이 지나온 문, 그러니까 이곳에 들어오게 했던 입구이자 지금 보기에 가장 가까운 출구로 발걸음을 내딛었다.

614 록시아 카르마 카일 (.XwSlSmXaw)

2024-07-26 (불탄다..!) 21:30:43

룡성이 문에 공격을 쏟아부었지만 끄떡도 하지 않는 것을 본 록시아는 문에 그려진 달 그림을 바라보다가 달빛이라도 쏴봐야하나 싶었지만 근처에 그런건 없어보였으므로 그냥 다른 문으로 들어가기로 했다.

" 보통 이런건 다른쪽에서 열게 해주던 구조 같았으니까 ... "

그런 합리적(?) 추론에 의해 결정된 행동이었다.

615 제나 - 진행 (yIFIa9Jdrc)

2024-07-26 (불탄다..!) 21:33:00

" 문 자체는 양쪽 다 열리는 것 같은데.. "

마력을 흡수하는걸 보니 건물 자체를 어떻게 할 수는 없는 것 같고..
소환수는 괜찮으려나. 여우 자매를 소환한 제나는 건물과 적당한 거리를 두고 선 뒤 여우들에게 뭔가 느껴지는게 있냐고 물어본다.

//저어는 안데르센/우성이 쪽으로 갈게용!

616 신전 (.0QBCQ1Dv6)

2024-07-26 (불탄다..!) 21:34:14

룡성과 록시아가 왼쪽 문으로 들어가자 평범한 건물의 내부가 드러납니다. 길게 이어진 복도. 여기도 뭔가 아카데미랑 비슷한 느낌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아카데미 내부와 같은 형태란건 아니고 그냥 건물을 구성하고 있는 기술력의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이 복도에는 홀로그램의 사람들이 보입니다. 건드려도 반응은 없고, 아카데미에서 가끔 사용하던 기술이군요.
복도 끝에는 문이 하나 있고, 그 옆에도 홀로그램으로 보이는 사람이 하나 있습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

우성은 백화안으로 건물을 살폈습니다. 살짝 무리가 가는듯 했지만 안구가 터지거나 할 정도는 아닌거 같습니다.
하지만 건물의 '본질'이라는게 참 애매한 문제였기에 그렇게 특별한 정보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이 건물이 시간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것. 그리고 신전의 용도라는것 정도를 알 수 있지만.
이 정보만으로는 뭔가 결론에 도달하기는 힘들거 같습니다.

한편 안데르센은 문을 살펴보려 했습니다. 문을 밖에서 열었을때는 딱히 안이 보이지 않습니다.
어둡다거나 그런게 아니라 필터라도 낀듯이 밖에서 보이지 않는거라고 하는게 맞겠죠.
결국 직접 들어가지 않고서는 내부는 확인할 수 없을듯하고. 문의 재질은 아주 매끄러운 철문입니다.

여우 자매들은 소환이 자꾸 풀리려하자 그냥 자신들의 힘으로 현계에 현현했습니다.
그러나 뭔가 알고있는건 없는지 캬웅! 하고 말 뿐입니다.

┴┬┴┬┴┬┴┬┴┴┬┴┬┴┬┴┬┴┬┴┬┴┬┴┬┴┴┬┴┬┴┬┴┬

천은 일단 밖으로 나왔습니다. 아까의 동굴과 같습니다. 만약을 위해서 밖에서 대기하던 인원들도 보이는군요.
별 다른 특별한 문제는 없습니다. 문도 열어둔채로 똑같습니다.

617 안데르렌주 (hF.UzBuoPU)

2024-07-26 (불탄다..!) 21:38:00

왼쪽으로 갈까 오른쪽으로 갈까..

618 진룡성 (6Tw.06RZR6)

2024-07-26 (불탄다..!) 21:41:36

가이드인가? 함정일 가능성도 있지만 일단은 믿어 보는게 좋겠군.

그럼 어떤걸 도와달라 해볼까...

"이곳은 아카데미와는 무슨 관계지?"

이 질문이 우선이겠지.

619 록시아 카르마 카일 (.XwSlSmXaw)

2024-07-26 (불탄다..!) 21:41:46

내부로 들어가자 아카데미와 상당히 흡사한 기술력을 사용하는 듯한 구조가 드러났다. 거기에 홀로그램 기술은 분명 아카데미에서도 사용하고 있는 것이었다. 복도의 끝부분엔 문이 하나 있었고 그곳엔 홀로그램으로 보이는 사람이 한 명 서있었다.

" 달이 그려진 문으로 들어가려면 어떻게 해야하죠? "

도움을 묻는 홀로그램을 향해 록시아는 별 망설임 없이 물었다. 아마 여기 있는 존재라면 힌트 정도만 줄거라 생각했으니까.

620 제나 - 진행 (yIFIa9Jdrc)

2024-07-26 (불탄다..!) 21:43:26

'소환이 자꾸 풀리려 하네..'

살짝 표정을 찡그린다. 마력을 흡수하는 것 때문에 이러는 걸까. 결국 자신들의 힘으로 현현한 여우 자매를 안아들어 한 마리는 목에, 한 마리는 머리 위에 올린 제나는 문 두개를 번갈아 보더니, 걸음을 옮겨 문 안으로 들어가려 한다

//.dice 1 2. = 2
1 오른쪽
2 왼쪽

621 하 우성 - 진행 (tOG1ukfXSI)

2024-07-26 (불탄다..!) 21:43:29

"....."

그러니깐 이 건물은 '시간'과 연관이 되어 있다라.. 생각해보니깐.. 덜 지어진 느낌이 들 뿐, 완전 아카데미의 구조인데? 이와 더불어서 신전이라고? 그러니깐.. 이 건물이 아카데미를 모방해서 지어진 게 아니고.. 아카데미가 이 건물을 모방해서 지었을 확률이 높다. 왜냐고? 아카데미의 기술력은 우리가 부르는 '오버 테크놀로지', 동쪽과 서양에 비해 과하게 발달된 기술력이라는 것.. 이 기술을 어떻게 모방했게? 외계인 고문? 아니.... 이 건물을 보고 지은 거야.

그렇다면 이 존재를 처음부터 알았던 자일 테고..

"아카데미의 설립자가 누구지..."

안데르센이 안을 살피지만 무언가가 보이지 않는 듯한 반응.. 그렇다는 건 건물내부의 시간 역시 다르게 흐르기에 안 보이는 것이 아닐까?

"...셋이 동시에 들어가야겠네요.. 이 건물.. '시간'과 연관이 있어요.. 저는 일단 오른쪽으로 들어갑니다. 동시에 들어가지 못하면 우리 모두 서로 다른 시간대의 건물내부로 들어갈 수도 있어요. 다 찢어지는 것이죠. 전부 다 같이 손이라도 잡고 들어갈까요?"

622 제나주 (yIFIa9Jdrc)

2024-07-26 (불탄다..!) 21:43:58


3초차이

623 ◆r8JcspLaSs (.0QBCQ1Dv6)

2024-07-26 (불탄다..!) 21:45:27

어떻게 하실까요, 같이 들어가나요?

624 천 - 진행 (FRa8uKvSkM)

2024-07-26 (불탄다..!) 21:45:57

 바깥으로 나와 보니 모든 것이 그대로다. 그럼 단순히 들락날락하는 문일 뿐인가? 예전에 봤던 던전과는 또 다른 느낌인가 싶어 주변을 둘러보던 천은 자신 뒤쪽에 열려 있는 문 너머를 쳐다보다가 혹시 몰라 대기 중인 다른 인원들에게 물었다.

" 내가 이 문으로 넘어가고 나서 다른 녀석들이 넘어온 적은 없나? "

 분명 다른 사람이 몇 더 있었을 텐데, 안에서 본 건 몇 명 되지 않은 것 같아 묻던 천은, 문을 향해 시선을 돌린 뒤 문을 닫았다가 다시 열어보려고 했다.

625 제나주 (yIFIa9Jdrc)

2024-07-26 (불탄다..!) 21:46:39

음.. 그 전에 혹시 나유 델고왔다고 해도 되나요?

626 ◆r8JcspLaSs (.0QBCQ1Dv6)

2024-07-26 (불탄다..!) 21:47:00

>>625 넹

627 제나주 (yIFIa9Jdrc)

2024-07-26 (불탄다..!) 21:47:54

아항 그럼 제나는 나유랑 같이 간 걸로 할테고.. 이쪽 둘이니까 우성주하고 안데르센주는 가고 싶은 곳 가셔도 될 것 같아용. 물론 같이 와주시면 좋겠지만요 헤헤

628 안데르센 (hF.UzBuoPU)

2024-07-26 (불탄다..!) 21:48:02

"내부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건물에 닿으면 마력이 흡수되네요. 와아 곤란해라."

잠시 황금 열쇠로 환상의 도서관이 열리는가에 대한 실험까지 하려 했다가 그만두고 뒤를 보았다. 번-쩍 올라갔던 선배님 한 분은 다시 돌아왔고, 어..... 레오넬의 유력한 가주 후보님도 계셨다... 움찔거리는 걸 숨기지 못하고 품에 안겨있는 두 여우자매만 슬쩍슬쩍 바라보았다.

..아이들은 귀엽네..

"문이 닫히지만 않으면 괜찮을 것도 같은데... 일단 다함께 들어갑시다."

어느 방향이라도 괜찮아서, 슬쩍 걸음을 뒤로 뺐다. 먼저 들어가시라는 듯.

629 ◆r8JcspLaSs (.0QBCQ1Dv6)

2024-07-26 (불탄다..!) 21:49:32

그럼 제나쪽은 다이스대로 왼쪽.

우성이랑 안데르센이 오른쪽으로 처리할까요?

바꾸셔도 되고요.

630 진룡성 (6Tw.06RZR6)

2024-07-26 (불탄다..!) 21:51:02

아직 동생 봐주는 중. 애가 오늘 따라 활발해...

631 우성주 (tOG1ukfXSI)

2024-07-26 (불탄다..!) 21:51:48

음 근데 둘둘이면.. 찢어져도 나쁘지 않을 듯..? 마침 다른 타이밍에 들어가면 뭐가 나올지 궁금하기도 하고! 나는 그대로 오른쪽! 안데르센주도 가고 싶은 곳으로 가~

632 제나주 (yIFIa9Jdrc)

2024-07-26 (불탄다..!) 21:51:53

저는 상관 없어요!!

룡성주가 쪼끔 부럽네요 제 친동생은 징그러워서(?)

633 ◆r8JcspLaSs (.0QBCQ1Dv6)

2024-07-26 (불탄다..!) 21:53:40

흠..


.dice 1 4. = 2
.dice 1 4. = 2

634 제나주 (yIFIa9Jdrc)

2024-07-26 (불탄다..!) 21:53:48

콩신의 가호

635 ◆r8JcspLaSs (.0QBCQ1Dv6)

2024-07-26 (불탄다..!) 21:53:51

엥. 중복이라니..

.dice 1 4. = 2

636 ◆r8JcspLaSs (.0QBCQ1Dv6)

2024-07-26 (불탄다..!) 21:53:59

?????

.dice 1 4. = 2

637 제나주 (yIFIa9Jdrc)

2024-07-26 (불탄다..!) 21:54:21

ㄹㅇ 콩신의 가호

638 ◆r8JcspLaSs (.0QBCQ1Dv6)

2024-07-26 (불탄다..!) 21:54:24

아니 이게 무슨;;

.dice 1 4. = 2

639 ◆r8JcspLaSs (.0QBCQ1Dv6)

2024-07-26 (불탄다..!) 21:54:35

아니 저기요, 이건 좀 억까 아니에요?

.dice 1 4. = 2

640 ◆r8JcspLaSs (.0QBCQ1Dv6)

2024-07-26 (불탄다..!) 21:54:49

?????????? 뭐지 뭐 오류있나?

641 제나주 (yIFIa9Jdrc)

2024-07-26 (불탄다..!) 21:54:5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42 ◆r8JcspLaSs (.0QBCQ1Dv6)

2024-07-26 (불탄다..!) 21:55:05

.dice 1 4. = 4

643 제나주 (yIFIa9Jdrc)

2024-07-26 (불탄다..!) 21:55:16

아 가호 풀림

644 록시아주 (WxarZP0gvE)

2024-07-26 (불탄다..!) 21:55:38

콩콩콩콩

645 안데르렌주 (hF.UzBuoPU)

2024-07-26 (불탄다..!) 21:55:51

안데르센도 오른쪽인데

22222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46 우성주 (tOG1ukfXSI)

2024-07-26 (불탄다..!) 21:56:00

1/4096을 뚫었네

647 안데르렌주 (hF.UzBuoPU)

2024-07-26 (불탄다..!) 21:56:09

살다가 이렇게 콩이 자주 보이는 건 또 처음이군요

648 제나주 (yIFIa9Jdrc)

2024-07-26 (불탄다..!) 21:56:30

6연속 2나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49 신전 (.0QBCQ1Dv6)

2024-07-26 (불탄다..!) 21:59:20

"아카데미?"

홀로그램의 인물은 아카데미라는 말에 갑자기 수많은 아카데미의 이름을 쏟아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그 안에 여러분이 아는 현대의 아카데미의 이름들은 하나도 없습니다.

"어떤 아카데미를 찾으십니까?"

그리고 이어진 록시아의 물음에 그 인물은 고개를 저었습니다.

"정보열람이 제한 된 정보입니다."

┴┬┴┬┴┬┴┬┴┴┬┴┬┴┬┴┬┴┬┴┬┴┬┴┬┴┴┬┴┬┴┬┴┬

우성과 안데르센은 오른쪽 문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러자 뜻밖에도 풀숲이 나타납니다. 도저히 아까의 건물과 연관지을 수 없는 광경.
그리고 멀지 않은 거리에 유목마을 비슷한게 있는것이 보입니다. 마을 규모는 무척이나 작지만.
마을 사람들의 분위기는 아주 좋아보입니다. 그렇게 구석진 마을까진 아닌듯한데..

┴┬┴┬┴┬┴┬┴┴┬┴┬┴┬┴┬┴┬┴┬┴┬┴┬┴┴┬┴┬┴┬┴┬

제나는 왼쪽 문을 열고 들어갔습니다. 그러자 어딘가 덜 완성된거 같은 복도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거 같은 모습. 그리고 마침 그 앞에는 다른 사람도 보였습니다.

"어라? 구면인 사람이 나타났네."

복도 한 가운데서 뭘 하고 있었는지, 바닥을 바라보고 있던 여자.
그리고 당신이 한번 만나봤던 쇠사슬을 다루는 여자. 케이론의 모습이 보입니다.

┴┬┴┬┴┬┴┬┴┴┬┴┬┴┬┴┬┴┬┴┬┴┬┴┬┴┴┬┴┬┴┬┴┬

"몇명이 더 들어갔는데, 문 너머로는 안 보이던데?"

라디온은 천의 물음에 그렇게 답했고, 문을 닫았다가 열어봐도 아까와 같은 풍경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650 ◆r8JcspLaSs (.0QBCQ1Dv6)

2024-07-26 (불탄다..!) 21:59:37

이것이 콩신의 가호인가...;;

651 우성주 (tOG1ukfXSI)

2024-07-26 (불탄다..!) 22:00:34

인과의 미래나 과거를 여기서 보는갑네

652 진룡성 (6Tw.06RZR6)

2024-07-26 (불탄다..!) 22:03:08

"초승달 아카데미에 대해 아는게 있나? 아니면 아라크네드도 좋다"

653 우성주 (tOG1ukfXSI)

2024-07-26 (불탄다..!) 22:03:22

설마 유진이 저 유목마을 출신이고.. 진룡파가 습격했던 마을인가..?

654 하 우성 - 진행 (tOG1ukfXSI)

2024-07-26 (불탄다..!) 22:06:24

"......쉿..."

우성은 안데르센에게 우선은 조용히 관찰하자는 신호를 보냈다. 일단.. 확실하게.. 시공간이 뒤틀린 공간인 것은 맞다. 그렇기에 이렇게 전혀 다른 공간이 나타나는 것이지. 이곳은 아마 과거일 확률이 높아. 그렇다는 건.. 아라크네드 녀석들 역시 미래나 과거를 보기 위해서 들어간 것이 맞다고 해야 될까?

우성은 조용히 나무를 타고 올라가서 은신을 하고, 마을을 관찰하기 시작했다.

655 안데르센 (hF.UzBuoPU)

2024-07-26 (불탄다..!) 22:10:10

"유목마을이네요?"

제나 님은 다른 문으로 향한듯, 이곳에는 나와, 우성이란 이름의 선배 한 분만이 있었다. 그다지 만난 적도, 대화를 나눈 적도 없지만 이름같은 것은 퍽 익숙했다. 그야 여러 소문의 주인공이니까. 일전 진룡파 사건 때도 그러하였고, 그것을 제하더라도 외모나 태도로 아마 저학년들 중에서 팬클럽을 자처하는 무리도 있다던가 없다던가-?

여하튼, 유목 마을을 보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어차피 시공이 비틀렸을 것이란 확신이 있었으니 공간이 바뀐 건 놀랍지 않았다. 문제는 여기서 뭘 할 수 있느냐가 아니려나? 일단 이곳에서도 같은 규칙이 적용되는가를 실험해보기 위해 바닥에 '색칠'이란 문자 마법을 몇개 적어보았다. 그 효능을 확인한 뒤, 조용히 관찰하자는 신호를 보내는 선배에게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가..

"..아, 잠시만요."

소곤소곤, 말을 중얼거리고 '흰비둘기'한 마리를 불러다 가능한 자연스럽게 마을쪽으로 날려보냈다.
목소리를 물고오렴!

656 록시아 카르마 카일 (uvte8KnE7g)

2024-07-26 (불탄다..!) 22:10:55

흐음 ... 아카데미에 대한 정보는 이 존재에겐 없는듯 싶었고 아까 그 문에 대한 정보는 열람 제한이었다. 제한이라는 것은 일단 정보 자체는 갖고 있다는 뜻일터.

" 서대륙의 카르마 가문에 대해서 알고 있습니까? "

초승달 아카데미에 대한 정보가 없다는 것은 꽤나 신기했기에 록시아는 카르마에 대한 정보를 물으며 하나 더 덧붙였다.

" 이 문으로 들어가도 되겠습니까? "

지금 존재가 서있는 문 말이다.

657 록시아주 (zTvgUSX6Zs)

2024-07-26 (불탄다..!) 22:13:57

너무 더웡 ...

658 ◆r8JcspLaSs (.0QBCQ1Dv6)

2024-07-26 (불탄다..!) 22:17:05

진짜 더워용. 아까 비 내리고나서 더 더워진거 같네요..

659 안데르렌주 (hF.UzBuoPU)

2024-07-26 (불탄다..!) 22:17:30

겨울이 한 반년만 일찍 오면 좋겠습니다.

660 제나 - 이벤트 (yIFIa9Jdrc)

2024-07-26 (불탄다..!) 22:18:36

왼쪽 문을 열고 들어가자 보인 것은 복도.. 마치 공사가 한참 진행중인 것 같은 복도의 모습.
밖에서 봤던 건물의 모습이랑은 뭔가 안 어울리는데.. 라고 생각하던 그녀의 눈에, 익숙한 얼굴이 보인다

" 어디서 많이 봤는..데.. "

아, 맞아. 구출 작전때 봤던 2인조. 까지 생각을 마친 제나는 여차하면 곧바로 공격할 태세를 갖추며 잔뜩 경계하는 눈빛으로 상대를 쳐다본다.

" 당신 어떻게 살아있습니까..? "

그거랑은 별개로, 시비라기보단 진짜 의아하다는 듯 물어봤을까. 그때 분명 쓰러트렸는데.

661 제나주 (yIFIa9Jdrc)

2024-07-26 (불탄다..!) 22:19:06

습하니까 두배로 더워요..

662 우성주 (tOG1ukfXSI)

2024-07-26 (불탄다..!) 22:20:11

팬클럽.. 진짜로 있으면 우성이 휴학!!ㅋㅋㅋㅋ

663 ◆r8JcspLaSs (.0QBCQ1Dv6)

2024-07-26 (불탄다..!) 22:20:25

에..? (팬클럽 봄

664 제나주 (yIFIa9Jdrc)

2024-07-26 (불탄다..!) 22:22:26

제나가 떠올린 구출작전

제나: 바보같이 뛰어나간 선생님
제나: 그걸 또 우루루 쫒아간 다른 사람들
제나: 그리고 눈앞에서 다같이 사라짐
제나: 룡성씨 오기 전까지 2:1로 다굴당함
제나: ^p^.....

665 천 - 진행 (GYdY/X50To)

2024-07-26 (불탄다..!) 22:23:24

" 아무래도 다른 쪽으로 이동한 모양이군. "

 지금으로썬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다. 분명 다른 녀석들도 들어갔지만 자신은 보지 못했으니. 천은 라디온의 말에 그리 중얼거리고는 다시 여닫은 문 너머가 똑같은 풍경이자 혀를 찼다. 한번 들어간 사람에게는 그 모습만 보이나? 아니면 이 모습이 기본인 건가.

" 다시 들어갈 수밖에 없나. "

 이미 이런저런 걸 확인하느라 시간을 많이 지체했다, 이번엔 망설임 없이 문을 넘어가 아까의 그 두 문 앞에 선 천은, 잠금장치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 철문을 살폈다. 아까 전 룡성의 공격에도 끄떡하지 않은 걸 보면 물리적으로 파괴할 수 있도록 만든 게 아닌 모양이니... 뭔가 열 방법 같은 게 있지 않을까 싶어서였다. 뭣보다 잠금장치로 보이는 게 있으니까 말이다.

666 안데르렌주 (hF.UzBuoPU)

2024-07-26 (불탄다..!) 22:24:23

>>662-663 우성이 졸업은 이렇게 또 멀어지고...

667 록시아주 (zTvgUSX6Zs)

2024-07-26 (불탄다..!) 22:26:02

우성이는 영원히 졸업 모태

668 신전 (.0QBCQ1Dv6)

2024-07-26 (불탄다..!) 22:27:40

"초승달 아카데미라는 구조물은 현 시대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룡성의 질문에 홀로그램의 인물은 그렇게 답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카르마 가문에 대한 질문에.

"카르마 가문은 현재 xxx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고, 현 가주는.. xxxx...."

카르마 가문에 대한 정보를 늘어놓는데. 뭔가 이상합니다. 과거의 정보입니다. 가주의 이름도 레이나스가 아니었고..
그러나 일단 그 인물은 문으로 들어가도 되냐는 질문에 미소지으며 그렇게 하시라는듯 손으로 문을 안내하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막을 생각같은것도, 문에 잠금같은것도 없어 보입니다.

┴┬┴┬┴┬┴┬┴┴┬┴┬┴┬┴┬┴┬┴┬┴┬┴┬┴┴┬┴┬┴┬┴┬

마을의 분위기 자체는 매우 평온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사이에 당신은 어딘가 눈에 익은 소녀를 보았을겁니다.
백화안을 아직 사용하고 있다면 확실하게 그 소녀가 유진이란걸 알 수 있었겠죠. 물론 그냥 대충봐도 감이 오는 분위기입니다만.
소녀는 부모로 추정되는 인물들에게 매달려 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을 사람들의 대화로 미루어보자.
이 마을은 여러 이유로 배척받는 이들끼리 모여서 만든 마을인듯 합니다.

"그래도 근처의 진룡파에서 받아줘서 참 다행이야."
"그건 그래. 나는 대가문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그래도 역시 진룡파는 소문대로 협을 아는거 같더라고!"

안데르센의 흰 비둘기로 인해 목소리도 조금 더 선명하게 들리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색칠 마법은 평범하게 바닥을 색칠했습니다.
이 공간 자체가 뭐 파괴 불능이라거나 그러한 구조는 아닌거 같네요.

"어라? 여기까지 어쩐일로.."

그러나 곧 진룡파의 장로들이 마을에 도착한게 보였습니다. 특이하게도 멀리서부터 걸어오는건 느끼지 못했습니다.
마치 특정 경계를 기점으로는 공간이 잘려나간것처럼 갑자기 나타난겁니다. 마을 사람들이나 장로들은 그런걸 생각하지 않는거 같지만요.

┴┬┴┬┴┬┴┬┴┴┬┴┬┴┬┴┬┴┬┴┬┴┬┴┬┴┴┬┴┬┴┬┴┬

"우리 기술력을 우습게 보면 안 돼. 나는 인조로 만들어진 복제품이거든."

케이론은 당신의 물음에 작게 웃고나선 답했습니다. 아주 여유로운 태도를 유지하며.

"나는 몇명이나 있거든~"

그러나 이런 대화를 길게 이어나가긴 힘들어 보입니다. 스산한 기운이 느껴졌거든요.
곧 케이론도 아차, 이럴때가 아니었지. 하면서 다시 쇠사슬을 잡고 전투 태세를 잡았습니다.

"...."


그리고 스산한 기운의 근원으로 느껴지는 비쩍마른 남성이 기둥 뒤에서 나타납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케이론은 아까부터 싸우고 있던건지 근처에 묘하게 흔적이 남아있군요.

"아가씨도 조심하는게 좋을걸, 이 녀석 아무나 다 공격하거든.."


??? / HP : 13000

┴┬┴┬┴┬┴┬┴┴┬┴┬┴┬┴┬┴┬┴┬┴┬┴┬┴┴┬┴┬┴┬┴┬

천이 다시 문을 열고 들어가자 무언가 다른 감각이 느껴집니다. 아까와 달리 약간은 울렁거리는 불쾌한 느낌.
그리고 곧바로 당신의 눈앞에 펼쳐진 광경은 아까의 건물 앞이 아니었습니다.

절벽. 당신 앞에 보이는건 절벽이었습니다. 그리고 한눈에 들어오는 거대한 도시의 모습.
도시는 흡사 아카데미의 기술력으로만 만들어진거처럼 처음보는 형식의 건물이나 구조물들이 눈에 띕니다.
아무리봐도 동쪽이나 서쪽의 기술력을 아득히 뛰어넘은 거대의 도시. 말 없이 움직이는 마차라던가..

"이게 뭐야..?"

그 모습에 소예마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음? 그러고보니 저 도시 중앙의 건물.. 아까는 일부만 보여서 좀 햇갈리지만. 문을 열고 처음 봤던 그 건물인거 같습니다.

669 록시아주 (zTvgUSX6Zs)

2024-07-26 (불탄다..!) 22:29:00

홀로그램이 말해준 가주는 록시아가 역대 가주들 중에 들어본 이름이야?

670 ◆r8JcspLaSs (.0QBCQ1Dv6)

2024-07-26 (불탄다..!) 22:29:13

>>669 넹!

671 안데르렌주 (hF.UzBuoPU)

2024-07-26 (불탄다..!) 22:31:57

..진짜 그 무렵인가보군요. 진룡파의 어둠...

672 ◆r8JcspLaSs (.0QBCQ1Dv6)

2024-07-26 (불탄다..!) 22:35:31

진룡파가 착한걸수도 있는거죠!

673 진룡성 (sHBj5ijiwk)

2024-07-26 (불탄다..!) 22:35:53

문으로 들어간다.

//놀아주는 거 거의 끝났지만 피곤하네요...

674 록시아 카르마 카일 (zTvgUSX6Zs)

2024-07-26 (불탄다..!) 22:36:17

" 아무래도 ... 여긴 과거에 멈춰있는 느낌이네요. 지금 말한 사람은 한참 옛날의 사람이니까요. "

지금 이 홀로그램이 말해준 가주는 레이나스보다도 한참 전의 가주였다. 역대 가주들이 모두 액자로 걸려있는 가문 내부의 홀에서 본 적이 있는 사람이었는데 ... 그 사람이 현재의 가주라니. 어떤 구조물인지는 모르지만 수상쩍기 그지 없었다. 자신이 알아낸 정보를 룡성에게 전달한 록시아는 문을 막지 않는 홀로그램을 잠시 쳐다보았다가 이내 문으로 다가갔다.

" 들어가면 뭐라도 있겠지. "

어쩌면 아까 열람을 제한 당한 정보에 대한 것도 있을지 모르니 일단 들어가자고 생각한 록시아였다. 그렇게 그는 아무런 잠금장치도 되어있지 않은 문을 천천히 열고 들어갔다.

675 하 우성 - 진행 (tOG1ukfXSI)

2024-07-26 (불탄다..!) 22:36:21

"....."

"....?!"

왜.. 왜.. 유진과 같은 기운의 아이가.. 설마.. 이곳이 유진의 과거였던 거야..?! 잠시만.. 그렇다는 건.. 그렇게 완전히 먼 과거는 아니란 얘기네. 유진과 본인은 불과 1년 차이 밖에 안 나니깐. 저 나이면.. 우성은 진룡파에 들어가기 직전인가?

"........"

얘기를 들어보아, 이 마을은 특정한 이유로 배척을 받은 이들이 모인 곳이다. 유목생활을 한 이유가 있었어. 더불어.. 진룡파에서 받아준 마을이라.. 드디어 유진과 진룡파의 연결고리가.. 어라? 갑자기 저 사람들은 왜..

"설마..."

우성은 당황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더욱 더 가까이 다가가며 그들의 광경을 조용히 지켜보기 시작했다. 저 사람들... 익숙한 얼굴들이야.. 그러니깐.. 장로들의 젊었던 모습들인가...?

676 안데르센 (hF.UzBuoPU)

2024-07-26 (불탄다..!) 22:40:34

이건, 자신의 마법이랑 약-간 닮은 것 같았다. 어느 특정한 장면, 상황을 재생하여 보여주는 것. 어쩌면 직접 다가갔더라도 저들은 우리를 눈치채지 못했을 수도 있겠다. 그러며 나는, 갑자기 등장한 인물들을 보았다.

"..."

불안, 한데.
꿈 많은 아이라는 말을 들으며 자랐고, 아직도 종종 그런 얘기를 듣지만. 다른 사람의 생각보다 나는 꽤 잔인한 일을 알고 있다. 이를 책에서 읽었다고 하면 많은 이들은 비웃겠지만.. 역사서 역시 책이니, 거기서 배우지 못한 이유가 없다. 배신과 탐욕, 타인을 향한 저주. 권력이나 힘에 대한 집착. 그런 것들을 소재로 삼은 이야기가 얼마나 넘쳐나는가. 그래서 말이지, 조금, 불길했다.

"...으으음..."

슬쩍, 옆에 있는 진룡파의 우성 선배를 살폈다. 안색이, 좀 안좋아지는 것 같기-..?!
...살짝 넘어지려던 걸 네로가 받아줘서 살았다. 소리도 나지 않았어!

677 천 - 진행 (GYdY/X50To)

2024-07-26 (불탄다..!) 22:44:27

 다시 문을 열고 들어서자 뭔가 울렁거리는 듯한 불쾌함이 찾아오는가 싶더니, 눈 앞에 펼쳐진 광경은 아까와 같은 모습이 아니었다. 눈 앞에 보이는 건 절벽, 그리고 거대한 도시의 모습.

" 이게 무슨... "

 들어갔다가 나오는 것으로 뭔가 바뀔 것이라는 예상은 했지만 바깥에서 보았을 때 그대로였기에 단순한 기우였나 했건만, 눈 앞에 펼쳐진 생소한 광경에 천은 절벽 쪽으로 몇 걸음 걸어가 희한한 것들을 내려다보았다. 말도 없이 움직이는 마차 같은 것도 있고, 분명 도시인 것처럼 보이나 그 전체가 아카데미와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 아무래도 동시에 들어가지 않으면 같은 장소로 갈 수는 없나 보군. "

 아니, 같은 장소가 아니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그야... 저 멀리, 분명 아까 전 보았던 그 건물의 형상이 보이지 않는가.

" 지금으로썬 저 건물이 단서인 모양이다, 가자. "

 천은 빠르게 결정을 내리곤, 소예를 돌아보며 목적지를 가리켰다. 절벽을 내려가자.

678 제나 - 이벤트 (yIFIa9Jdrc)

2024-07-26 (불탄다..!) 22:46:44

" 진짜..? "

원래라면 복제품이니 뭐니 하는 소리를 들어봤자 뭔 헛소리야.. 하고 넘길 그녀였지만, 케이론의 여유로운 태도가 묘하게 그녀의 말에 신뢰를 주었을까. 고갤 갸웃이던 그녀는 갑작스레 느껴지는 스산한 기운과, 그 기운의 주인으로 보이는 비쩍 마른 남자가 나타나자 살짝 눈살을 찌푸린다. 적이였던 자랑 같이 싸우게 되다니. 그닥 마음에 들진 않는 모양이다.

" 싸우던 중이였으면 바닥은 왜 바라보고 있던 겁니까? "

전투의 흔적으로 보이는 것들을 흘끗이며 툭 말을 던진 뒤, 동생 여우와 링크하며 남자를 향해 손을 튕긴다

권능 - 구미화[빙화] (5턴)
불꽃 사용 .dice 1570 1780. = 1733 + 200 [크레모아]

체력 9100

679 신전 (.0QBCQ1Dv6)

2024-07-26 (불탄다..!) 22:52:10

아마 년도로 따지면 대략 150년전 정도로 추정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두 사람은 그대로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안에는 제단과 같은 방이 나왔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성당의 기도실같은 느낌이지만 눈에 띄는 맨 앞의 제단이 그 분위기를 깹니다.
물론 딱히 사용된 흔적은 없고 그냥 구색삼아 만들어져 있는 모양인데요.

그리고 그 근처에는 가면을 쓴 여자가 있었습니다.

"아~~ 진짜. 여긴 왜 이렇게 복잡해. 내가 원하는 곳이 안 나오잖아."

┴┬┴┬┴┬┴┬┴┴┬┴┬┴┬┴┬┴┬┴┬┴┬┴┬┴┴┬┴┬┴┬┴┬

둘은 일단 상황을 지켜보려 했습니다.

진룡파의 장로들 ㅡ 정확히는 그들의 십여년전쯤의 모습 ㅡ 은 마을 사람들과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실망이군, 우리는 자네들을 믿고 마을을 받아줬네만 마공에 빠져 우리 진룡파 제자들까지 해하다니!!"

"그, 그게 무슨 소리십니까.. 저희는 마공은 커녕 싸울 수 있는 어른들도 얼마 없습니다!"

"허허, 범인이라도 내다바치면 한번 생각해보려 했는데 안 되겠구려. 어쩔 수 없겠소."
"그렇구려. 역시 은혜도 모르는 이들일세."

안데르센이나 우성이가 보기에 마을 사람들중에 진룡파의 제자를 해할만한 사람도, 그럴 무력이 있어 보이는 사람도 보이지 않습니다.
백화안으로 살펴봤다면 더욱 더 쉽게 알 수 있었겠죠.

"역시 어딜가나 사람 사는일은 똑같군."

그런 두 사람의 옆에는 어느새 나타난 우란기아가 보였습니다. 다만 여러분과 싸울 생각은 없는지 적당히 앉아서 상황을 보고 있었죠.
그리고 그에게 신경 쓸 겨를도 없이, 장로들이 대화하던 마을 사람의 목을 쳐버렸고. 상황은 순식간에 최악을 향해 흘러가고 있었습니다.

┴┬┴┬┴┬┴┬┴┴┬┴┬┴┬┴┬┴┬┴┬┴┬┴┬┴┴┬┴┬┴┬┴┬

"굳이 여기와서 거짓말을 할 필요가 있나?"

케이론은 그런걸 물어보냐며 말했고, 그 이후의 대화가 시작되기도 전에 검은 후드와 같은 형태의 사제복을 입은 남성이 움직였습니다.
그는 손을 뻗었는데 그러자 검은 마력이 실체화되어 거대한 짐승의 손같이 변해 두 사람을 향해 휘둘러졌습니다.

"그야 저 녀석."

그리고 곧바로 창염의 불꽃이 남자에게 적중했는데. 그는 바닥속으로 들어가버렸습니다.
구멍을 파거나 한게 아니라 벽이나 지형지물을 무시하는 느낌입니다.

"저러니까 말이야."

<모습이 보이지 않음>
.dice 600 1300. = 619
??? / HP : 11,067

┴┬┴┬┴┬┴┬┴┴┬┴┬┴┬┴┬┴┬┴┬┴┬┴┬┴┴┬┴┬┴┬┴┬

"일단 조심하고.."

소예는 천을 따라가며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나 절벽을 내려가는 사이에 굉음이 들립니다.
앞을 바라보면 그 건물이 거대한 빛의 기둥에 잠긴것이 보일겁니다. 단순히 빛이 아닌 물리력이 있는건지.
그 주변의 땅까지 집어 삼키며 대지 자체를 소멸시키고 있는것이 보입니다.

그리고 그 빛의 사이에서, 흰색의 거대한 손 같은게 보이려고 합니다.

"저건 또 뭐야?"

소예는 천에게 어떻게 할거냐는듯 시선을 던졌습니다.

680 록시아주 (zTvgUSX6Zs)

2024-07-26 (불탄다..!) 22:56:35

681 룡성주 (6Tw.06RZR6)

2024-07-26 (불탄다..!) 22:58:22

전 여기서 리타이어. 피곤해서 자러가겠습니다.

682 록시아주 (zTvgUSX6Zs)

2024-07-26 (불탄다..!) 22:59:47

룡성주 잘자! >:3

683 ◆r8JcspLaSs (.0QBCQ1Dv6)

2024-07-26 (불탄다..!) 23:00:04

잘자용~

684 제나주 (yIFIa9Jdrc)

2024-07-26 (불탄다..!) 23:00:35

주무세용!

685 안데르센주 (hF.UzBuoPU)

2024-07-26 (불탄다..!) 23:01:21

룡성주 좋은꿈 꾸십시오

686 하 우성 - 진행 (tOG1ukfXSI)

2024-07-26 (불탄다..!) 23:03:47

"진 안이라는 양반이 의심이 가면 목부터 치라고 가르쳤어?"

우성은 옆의 우란기아가 있는 것을 신경쓰지 않고, 진룡군림보로 순식간에 달려가서 그들 사이에 끼어들려고 했었다. 우성은 순식간에 죽은 사람의 시체를 보고는 장로들을 향해 눈을 부릅뜨며 말했다.

"당신들 뭐야? 이 사람들이 정말 마공을 쓴다는 확신이 있어서 그러는 거야? 내가 알 수 있어. 이 사람들, 마공하고는 전혀 관련이 없는 사람들이야. 내 말이 믿음이 안 가면 차근차근 범인을 찾아볼까?"

"범인 하나를 찾는답시고 마을 하나를 쓸어버리는 것이 진룡파의 협이 맞는 걸로 보여? 당신들이 진정으로 협을 중요시 여긴다면 칼을 거둬."

우성은 창을 잡고 자세를 잡으며 말한다. 평소보다 더 폭풍치는 혼돈과 함께.

"그게 싫으면 나부터 죽이던가."

687 안데르센 (hF.UzBuoPU)

2024-07-26 (불탄다..!) 23:08:12

아- 음...

예상대로 흘러가는 모습에 침음성이 나왔다. 이유는 모르지만 저 진룡파 사람들은 저 유목민들에게 아주.. 나쁜 짓을 하려는 모양이었다. 적어도 내가 보기에는 저들이 무인을 해할만한 힘이 있어보이지는 않았으니까. 그저, 저들의 말이 괜한 트집으로만 다가왔으니까. 나보다 경험이 많을 우성 선배는 뭔가 다를까. 나는 흘깃흘깃, 우성 선배를 훔쳐보면서 상황을 살폈다. 그러는 중에, 옆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

어느샌가 옆에 나타난 사람을 보며 입을 꾹 다문 채 어깨를 크게 튀었다. 누구, 누구? 일단 내가 아는 사람 중에는 저런 사람이 없었다! 그를 향해 뭔가 질문이라도 던지려는 찰나- 뭔가 휘둘러지는 소리가 났다. 비명도.

"....아."


...대체 왜 저러는 걸까? 이유가 짐작이 가지 않았다. 무슨 이득이 있나? 갈 곳 없는 사람들을 죽이는 게?
상황 자체는, 이리 흘러갈 것 같다고 진작 짐작하여서 크게 놀라지는 않았다. 그저 입안이 꺼슬거릴 뿐이었다. 저것이 과거의 광경이라면 개입할 수 없고, 개입 하더라도 변하는 것은 없을 것이다. 바꿀 수 있다면.. 여러모로 '문제'가 생길 것이고. 하지만, 우성 선배는 바로 달려들었다. 자세히 보지 않더라도 그 분노를 짐작할 수 있었다. 나는, 한숨을 폭 뱉고서는 슬쩍 옆을 보았다. 내 주변을 돌아다니는 네로를 손 위로 가져오고 깃펜을 쥐었다.

"..뒷통수에 뭔가 날아오지는 않을 거라고 믿겠습니다."

그리고, 커다란 늑대를 불러 그 위에 올라타 우성 선배의 뒤를 따라갔다.

688 천 - 진행 (q7x.ZlE7mo)

2024-07-26 (불탄다..!) 23:13:20

절벽을 조심스레 타고 내려가던 도중 목표로 삼은 건물이 빛의 기둥에 잠기는 게 보였다. 헌데 그 빛이라는 것이 물리력이 존재하는 듯, 주변의 땅까지 삼키면서 소멸시키는 듯한 모습이 보였다.

" 별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지는군. "

만약 저게 정말로 닿는 주변을 소멸시키는 거라면 이대로 내려가는 것은 의미가 없지 않은가? 허나 천은 내려가는 것을 멈추지는 않은 채 머리를 굴렸다. 정말 저것이 모든 것을 소멸시키는가? 그렇다면 저 빛의 사이에서 보이는 손은 정체가 뭔지? 손이 빛의 주체라고 보아야 하나, 아니면 손 역시 쏟아져 내리는 빛에 영향을 받는 건가?

" 일단은 빛이 닿지 않는 곳까지 이동해야겠다, 나머지는 그 뒤에 생각하자. "

소예의 물음에 그리 대답하곤, 빛이 넓어지는 속도를 대강이나마 계산해 보려고 했다. 또한 그 아래, 빛에 삼켜지는 땅 위에 있을 만한 사람들의 모습 역시 살펴보려는 것 같다.

689 록시아 카르마 카일 (zTvgUSX6Zs)

2024-07-26 (불탄다..!) 23:14:30

문을 열고 들어가자 보이는건 가면을 쓴 여자였다. 저번에도 그렇고 자주 만나는 것 같았지만 안타깝게도 록시아가 그녀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가질리 만무했기에 단번에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며 록시아는 말했다.

" 당신, 여기서 뭐하는거지? "

기본적으로 존댓말 탑재인 록시아지만 자신을 적대하는 이에게까지 존댓말을 써줄 정도의 위인은 아니었기에 그는 날선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 말하는 것을 보면 여기가 어떤 장소인지 아는 모양인데. "

임전태세를 갖춘채 록시아는 적당히 거리를 벌린 상태에서 그녀에게 말했다.

690 제나 - 이벤트 (yIFIa9Jdrc)

2024-07-26 (불탄다..!) 23:20:13

" 아하 "

휘둘러지는 손을 피하려 하며, 그녀는 말 그대로 바닥 속으로 들어가버린 남성의 모습에 그제서야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인다. 마법일까, 권능일까, 아니면 또 다른 무언가일까. 아니면..

바닥을 잠깐 바라보던 그녀는 감지를 통해 남성의 위치를 확인해 보려고 했을까, 만약 감지하는데 성공했다면- 그리고 남성이 모습을 드러낸다면- 아예 얼려 버리려고 했겠지.

공격- [원초의 빙화] .dice 1090 1900. = 1109 + 370
회피- .dice 50 150. = 120
버프- 바인딩 오브 헬니즘

체력 9100
* 구미화[빙화] (4턴)
* 시동 - 한 턴마다 최종값 +40

691 제나주 (yIFIa9Jdrc)

2024-07-26 (불탄다..!) 23:20:41

저게 사람 다이스?

692 안데르센 (hF.UzBuoPU)

2024-07-26 (불탄다..!) 23:23:49

회피는 잘 떴네요..

693 신전 (.0QBCQ1Dv6)

2024-07-26 (불탄다..!) 23:23:56

"뭐야, 따라왔나? 안 오길래 이번엔 방해 안하려나 싶었는데."

가면을 쓴 여자는 록시아의 목소리가 들리자 고개만 비틀어 당신을 바라보고는 킥킥 웃었습니다.
마치 상당히 늦었네~? 하는듯한 반응입니다.

"어떤 장소인지 아니까 들어왔겠지. 생각보다 머리가 안 돌아가는구나?"

그녀는 별로 당신을 경계하지 않은채로 제단에 앉으며 말을 이어갔습니다.

"어쩌나, 이 곳이 유지될 시간이 그렇게 많이 남지 않았는데."

┴┬┴┬┴┬┴┬┴┴┬┴┬┴┬┴┬┴┬┴┬┴┬┴┬┴┴┬┴┬┴┬┴┬

"저 녀석, 화끈하네."

우란기아의 말을 뒤로하고, 마을에 나타나 장로들의 앞을 막아선 우성. 당신을 보는 장로들의 눈은 이건 또 뭐냐는듯 했습니다.

"이건 진룡파의 일이다. 누군지 모르겠지만 비키거라."
"그래, 외부인이 끼어들 일이 아니다."

본질을 알려주는 백화안 덕인지. 장로들의 생각을 어렴풋이나마 알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애초에 이 안에 마공을 익힌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는것도 아니고, 이들을 의심하거나 해서 이 일을 벌인게 아니란것을.

그리고 늑대를 타고 안데르센이 마을에 도착했을때는, 장로들의 개인 병력으로 추정되는 이들이 뒤에서 나타나 마을 사람들을 죽이고 있었습니다.
장로쯤 되는 인물이면 개인적으로 그들을 따르는 이들이 있는거 자체는 이상할게 없습니다. 그러나 이건...

"이들은 은혜도 모르고 진룡파에 해를 끼친 이들일세, 그리고 우리는 죽은 제자들을 위해 '올바른' 일을 하는걸세."

장로는 표정하나 바뀌지 않은채로 그렇게 말했고, 그것은 안데르센이나 우성에게도 너무나 또렷히 들렸습니다.

┴┬┴┬┴┬┴┬┴┴┬┴┬┴┬┴┬┴┬┴┬┴┬┴┬┴┴┬┴┬┴┬┴┬

바닥속에서 감지에 걸린 그. 제나는 적을 그대로 얼려버리려 했습니다. 그러나 마법은 시전되긴 했으나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없습니다.

"된건가?"

그러나 이번엔 기둥뒤에서 남자가 나타납니다. 공격은 맞았는지 반신이 얼어있긴 했는데.
검은 마력이 그것을 다시 집어 삼키고는 회복하는 모습이 보이는군요.

그리고는 아까와 같이 검은 마수의 손이 당신들을 공격합니다.

.dice 600 1300. = 1082
??? / HP : 9,588

┴┬┴┬┴┬┴┬┴┴┬┴┬┴┬┴┬┴┬┴┬┴┬┴┬┴┴┬┴┬┴┬┴┬

빛의 범위는 점점 넓어지고는 있었지만 그 속도 자체가 빠르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범위 자체가 넓다보니 일반인이 피할 수 있는건 아니었지만.
당신이나 소예의 움직임이라면 큰 문제는 없겠죠. 물론 저 속도 그대로 유지된다는 가정하에 말입니다.

그리고 적당한 위치에서 도시를 살펴보자 평범한 사람들은 빛에 휘말려 사라지는 모습이 보입니다. 저들에게는 그저 재해였겠죠.
다만 그게 전부가 아닌것이. 빛속에서 드러난 흰 손과 이어서 나온 그 본체까지 더해져 안 그래도 엉망인 도시를 뭉개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현재로선 상반신밖에 없었고, 그 크기는 가히 대저택 몇개를 층층이 세운 정도는 되어보입니다.

그리고 그 나무와 같은 질감. 전에 보고받았던 레오넬에서 나타난 거대한 손과 굉장히 흡사합니다.

694 록시아 카르마 카일 (zTvgUSX6Zs)

2024-07-26 (불탄다..!) 23:33:13

" 뭐ㅡ, 앞으로 생각할 시간도 별로 없을텐데 지금 실컷 해두시지. "

도발성 짙은 말에도 록시아는 어깨만 으쓱할 뿐이었다. 어차피 여자의 목은 그가 딸 생각만 하고 있었으니까 말이다. 다만 지금은 때가 아닐뿐. 그나저나 여기가 어딘지 아는 모양인걸 보면 꽤나 정보력이 좋은 모양이었다. 아니면 관련된 스킬이라도 가진 사람이 있는 것인가 싶었다.

" 저번에도 그렇고 어차피 무서워서 스르륵 사라질 생각 아닌가? "

얼마 안남았다는 말에도 록시아는 딱히 관심이 없었다. 어딘지도 모르는 공간을 탐색하는게 상당히 위험한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도 했고, 먼저 들어온 자들이 어떤 짓을 해놨을지도 몰랐기 때문이다.

" 아니면 귀찮게 하지 말고 꺼지시던지. "

딱히 공격할 의사는 없어보였기에 록시아는 주변을 둘러보기 위해 천천히 이동하며 말했다. 제단이 있는 것을 보면 무언가 의식을 위한 공간인듯 싶긴 했는데 ... 어떤 힌트도 없어서 유추하기가 힘들었다.

695 안데르센 (hF.UzBuoPU)

2024-07-26 (불탄다..!) 23:37:51

"으아.. 너무하네요!"

나는 외치는 동시에 회랑에서 책을 한 권 꺼내 펼쳤다. 그 즉시 수많은 문자가 그 안에서 와르르 쏟아져내리며 병력들을 막아세웠다. 끊임없이 돌아가는 페이지, 그리고 함께 쏟아지는 문자. 그 뒷편에서 나는 묘하게 불만스러워 보이는 네로를 무시하고 입으로 손가락을 가져갔다. 그리고

휘익!

휘파람을 부른다. 그러자 뒷편에서 하얀, 날개달린 말이 튀어나와 거센 바람과 함께 달려나갔다. 그 격풍은 병력을 몰아붙이고, 이어진 녹빛 순풍이 도망치는 사람들의 등을 부드럽게 밀어줄 것이다.

"이해가 안가네요! 진룡파가 이런 일을 해서 어떠한 이득이라도 얻습니까?!"

병력이 너무 많다. 그야 귀족이라고 생각하면 이상한 것은 아니지만, 이런 '문파'는 내가 아는 귀족과는 다른 개념이라고 들었다. 그에 가까운 것은 '세가'쪽이라지. 그럼 이들은 대체? 심지어 이런 학살을 따른다니?

696 하 우성 - 진행 (tOG1ukfXSI)

2024-07-26 (불탄다..!) 23:40:44

"..너네..너네.. 그 이유가 아니잖아.. 비키라고...? 그러지 못하겠는데? 너네야 말로 그만해.."

우성은 고개를 푹 숙이고, 작게 중얼중얼 말한다. 무언가 깊은 생각에 빠진 듯.. 생기를 잃은 눈으로 말이다.

"이게.. 올바르다고....? 힘없는 사람들을 이렇게 죽여대는 것이...?"

우성은 충격에 심하게 빠진 듯, 완전히 전의를 잃은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서는 아주 작게.. 무언가 중얼거렸겠지.

"...창..."

"파창......"

"진룡파창..."

"3초"

순간 우성은 장로를 향해 창을 뻗고, 창끝에서는 반동이 터져나오면서 장로의 근처에 있던 다른 장로나 병력들까지 충격을 받았을 수도 있겠다.

HP : 14260

.dice 2040 2780. = 2408 +40

* Black widow - 데미지 경감 5%
* 진룡파창 3초

697 제나 - 이벤트 (yIFIa9Jdrc)

2024-07-26 (불탄다..!) 23:52:28

" 글세, 저걸 됬다고 해야 할지.. "

얼어버린 부분을 검은 마력이 집어삼키는 걸 보며 쯧 하고 혀를 찬 제나는 푸른 화구를 만들어낸 뒤, 그것을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크기로 키웠을까.

" 저런게 더 있으면 귀찮을 것 같은데.. "

마수의 손과 남성을 한번에 얼려버릴 생각인 걸까. 그것이 자신들에게 뻗어오는 타이밍에 맞춰 화구를 날려보내려 한다.

권능- 원초의 악마
공격- [화구] .dice 1440 2140. = 1528 + 580
회피- .dice 50 150. = 112

체력 9100
* 구미화[빙화] (3턴)
* 원초의 악마 (6턴)
* 시동 - 한 턴마다 최종값 +80 (2턴째)
* 불씨 - 3스택
쿨타임 - 원초의 빙화(2턴) , 바인딩 (2턴)

698 천 - 진행 (ySyvYJCSLI)

2024-07-26 (불탄다..!) 23:55:08

" 내가 기억하는 게 맞다면 레오넬에 나타났다던 손이랑 비슷한 것 같은데. "

거대한 크기와 나무같은 질감.
천은 그 거대한 무언가가 빛과 함께 도시를 뭉개버리는 모습을 보며 마른침을 꿀꺽 삼켰다.

" ...저거, 상대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

불가해한 존재, 아카데미와 비슷한 수준의 기술로 조성된 듯한 도시를 일거에 뭉개버리는 거대한 존재를...
천은 자신이 있는 공간까지 빛이 도달할 것을 대비해 퇴로를 확보하려는 듯 시선을 돌리며 소예에게 그리 묻곤, 다시 그 형체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 뭔가가 저걸 해방시켰다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데, 아마 우리가 늦은 모양이다. "

699 ◆r8JcspLaSs (Zd2QXRPZb2)

2024-07-27 (파란날) 00:00:37

음~ 원래는 제가 반응 레스를 올리고 끝이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할게요! 반응은 내일 이벤트 시작때 공개하는걸루~~ ㅎㅎ!!
궁금하겠지 궁금하겠지!

후후, 다들 수고하셨어요.

700 천주 (z/jIUayOdM)

2024-07-27 (파란날) 00:01:18

크악 안돼! 우우 반응 보고 싶었다구용!!
농담이구 오늘도 수고 많으셨어용 캡틴! 저도 슬슬 자러 가야겠네용..

701 우성주 (zgI/BuB1os)

2024-07-27 (파란날) 00:01:25

수고했어-!(궁금해 미치겠음)

702 록시아주 (W.iyXg1u/Y)

2024-07-27 (파란날) 00:01:35

내일 이벤트 기다려야겠당 캡틴 수고했엉 :3

703 제나주 (wpODHH8n9I)

2024-07-27 (파란날) 00:02:24

끊는 솜씨가 아침드라마급이네요... 수고하셨어요 캡틴!

704 ◆r8JcspLaSs (Zd2QXRPZb2)

2024-07-27 (파란날) 00:03:07

천주 잘자용

705 우성주 (zgI/BuB1os)

2024-07-27 (파란날) 00:03:39

들어가~ 천주-!

706 ◆r8JcspLaSs (Zd2QXRPZb2)

2024-07-27 (파란날) 00:04:02

이번엔 진짜 무난히 끝날거 같네요! 히히

707 제나주 (wpODHH8n9I)

2024-07-27 (파란날) 00:04:26

안녕히 주무세요 천주!

708 우성주 (zgI/BuB1os)

2024-07-27 (파란날) 00:05:51

>>706 (대놓고 깽판치려고 이랬는데..?)

709 ◆r8JcspLaSs (Zd2QXRPZb2)

2024-07-27 (파란날) 00:07:00

>>708 어차피 예상범위!

710 제나주 (wpODHH8n9I)

2024-07-27 (파란날) 00:07:49

예상 밖의 범위..
제나가 케이론 얼굴을 보자마자 선빵을 치기?

711 록시아주 (W.iyXg1u/Y)

2024-07-27 (파란날) 00:08:00

무난무난-

712 안데르센주 (xxqwzPf1/g)

2024-07-27 (파란날) 00:08:09

(이제..잘 수 있어..)

713 ◆r8JcspLaSs (Zd2QXRPZb2)

2024-07-27 (파란날) 00:09:16

냥이도 잘자요

714 제나주 (wpODHH8n9I)

2024-07-27 (파란날) 00:09:59

잘자요 댕냥주!

715 록시아주 (W.iyXg1u/Y)

2024-07-27 (파란날) 00:10:18

다들 잘자 :3

716 우성주 (zgI/BuB1os)

2024-07-27 (파란날) 00:10:57

잘쟈 렌지아주!

>>709

717 제나주 (wpODHH8n9I)

2024-07-27 (파란날) 00:13:05

그러고보니 케이론 제나 맨 처음 만났을땐 꼬마라고 했는데 오늘은 아가씨라고 불러주네요!
꼬마에서 아가씨로 진화했다 (?)

718 ◆r8JcspLaSs (Zd2QXRPZb2)

2024-07-27 (파란날) 00:14:48

우성주 왜 우러요!

719 록시아주 (W.iyXg1u/Y)

2024-07-27 (파란날) 00:15:56

(뽀다다담)

720 ◆r8JcspLaSs (Zd2QXRPZb2)

2024-07-27 (파란날) 00:16:35

>>717 꼬마 아가쒸!

721 록시아주 (W.iyXg1u/Y)

2024-07-27 (파란날) 00:17:51

뭔가 의욕이 업자나 :3

722 제나주 (wpODHH8n9I)

2024-07-27 (파란날) 00:18:58

>>720
제나: 꼬마 아닙니다 ㅡㅡ

케이론은 몇살이길래!

723 ◆r8JcspLaSs (Zd2QXRPZb2)

2024-07-27 (파란날) 00:20:50

>>722
...


꼬마 아가쒸!

724 제나주 (wpODHH8n9I)

2024-07-27 (파란날) 00:22:31

>>723
저 반응은.... 제나보다 어리거나...최소 5살 이상 많거나다!!!!
나이..나이를 말해랏!!!! (?

725 ◆r8JcspLaSs (Zd2QXRPZb2)

2024-07-27 (파란날) 00:23:58

후.. 그래도 일단 오늘은 잘 버텼군용.

726 록시아주 (W.iyXg1u/Y)

2024-07-27 (파란날) 00:26:17

(뽀담)

727 제나 - 우성 (wpODHH8n9I)

2024-07-27 (파란날) 00:32:35

" 아예 못 알아봤으면 조금 서운할 뻔했네요 "

1년동안 거의 못 봐서 그렇지 그동안 선후배로 지낸 기간이 얼마인데.. 반은 농담, 반은 진담으로 투덜거리던 것도 잠시, 우성의 말에 조금 머쓱해하며 제 손으로 여우귀를 살짝 잡았다가 놓았을까.

" 훈련 중에 온 거라 그렇습니다. 익숙해지면 가끔 링크했다는 사실도 깜빡해서요. "

무덤덤하게 말하는 것과 달리 귀하고 꼬리가 점점 내려가는게.. 음. 부끄러워 하는 것 같다. 말이 끝나자마자 바로 구미화를 풀고 애꿎은 청요의 털에 얼굴을 파묻는걸 보면, 100% 부끄러워 하는 것이겠지.

" 그나저나, 선배는 그동안 잘 지내셨습니까? "

728 록시아주 (W.iyXg1u/Y)

2024-07-27 (파란날) 00:33:01

아 맞다 답레

729 록시아주 (W.iyXg1u/Y)

2024-07-27 (파란날) 00:41:39

록시아로 기행을 펼치고 싶다!

730 제나주 (wpODHH8n9I)

2024-07-27 (파란날) 00:43:44

다 때려부수기(?)

731 록시아주 (W.iyXg1u/Y)

2024-07-27 (파란날) 00:46:25

금기 건드리면 가면녀 끔살할 수 있나

732 제나주 (wpODHH8n9I)

2024-07-27 (파란날) 00:51:01

가면녀가 얼마나 강할지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1년 전 기준으로 피가 몇만대였던거 보면 지금도 다굴쳐야 잡을 수 있을거 같던데

733 록시아주 (W.iyXg1u/Y)

2024-07-27 (파란날) 00:55:58

금기가 얼마나 강할지 모르겠네 :3

734 제나주 (wpODHH8n9I)

2024-07-27 (파란날) 00:57:04

막...딜뻥 10배!! 20배!! 그런걸까요

735 록시아주 (W.iyXg1u/Y)

2024-07-27 (파란날) 00:59:04

헉 그런거면 재밌겠당 ...

736 제나주 (wpODHH8n9I)

2024-07-27 (파란날) 01:05:29

한대 때리면 몇만씩 달고! (?)
필살기를 평타처럼 날리고!!(??)

737 하 우성 - 제나 (9UqyFp2Mzk)

2024-07-27 (파란날) 01:05:32

>>727 제나

"제가 원래 타인과 깊게 알아갈 사람은 아니라서요."

우성은 자신의 손에 쥔 갓을 머리에 쓰고는 옅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서글서글하고 친절해서 다가가기 어렵지는 않지만, 묘하게 선이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 우성이었다. 친절하지만 정을 주는 사람은 아니라는 표현이 가장 적절했겠다.

"성실하네요."

우성은 수련을 하고 왔다는 제나의 말에 덤덤하게 대답을 하고, 한복의 품 안에서 서쪽의 물건인 듯한 둥글고 넙적한 플라스틱 케이스를 꺼내서 뚜껑을 연다. 초콜릿이었고, 우성은 초콜릿 한 조각을 꺼내서 청요에게 주려다가 멈추었다.

"여우는 초콜릿 먹이면 위험하려나."

그렇게 초콜릿을 자신의 입에 넣더니, 케이스를 품 안에 집어넣는다. 대신에 자그마한 건체리들이 담긴 유리병을 꺼내더니, 뚜껑을 열고 손바닥에 한 움큼 부어서 청요에게 내민다. "먹을래? 이거 맛있어."라는 말과 함께.

"음..그럭저럭요. 제나씨는요?"

입에 담긴 초콜릿을 씹으며, 구미화가 풀린 제나를 보며 말했다. 손은 여전히 청요의 얼굴 앞에 뒀었다.

738 록시아주 (W.iyXg1u/Y)

2024-07-27 (파란날) 01:18:30

(늘어짐)

739 제나 - 우성 (wpODHH8n9I)

2024-07-27 (파란날) 02:00:27

" 뭐 그건 그렇긴 하죠 "

1년 전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눈 앞의 선배는 항상 모두에게 친절하긴 했지만 묘하게 친해지긴 어려운 사람이였으니까.
어깨를 가볍게 으쓱이던 제나는 성실하단 말에 베이비시터(?)가 된 나유를 잠깐 떠올리며 "요즘은 훈련할 시간이 많이 나서요" 라고 대답한다.

" 그냥 여우가 아니라 소환수라 괜찮을 거에요. 여태 초콜렛 먹고 탈 난적도 없었고 "

달달한 초코 냄새에 코를 킁킁거리는 청요를 가볍게 쓰다듬는다. 그러고 보니 요 녀석, 먹을거 많이 준다는 말에 와서 계약했었지. 갑자기 두 마리가 됬었을 땐 조금 당황스러웠지만, 이제는 익숙하다

- 캬웅!
" 응, 너무 많이 먹진 말고. 밥도 먹어야 하니까 "

우성의 손 위에 놓인 체리와 제나를 번갈아 보는 청요랑 눈을 맞추며 방긋 웃은 제나는 우성의 손에서 건체리를 받아먹기 시작하는 여우를 바라보다가, 그의 말에 고개를 들어 눈을 마주치며 대답했을까.

" 이것저것 일이 많아 바쁜 것만 제외하면.. 나름 무난하게 보냈습니다. "
" 아, 그것보다 궁금한게 있는데, 저희 영지에 찾아왔다고 들었습니다만. 가주님.. 아니. 저희 아버지랑 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신 겁니까..? "

굳이 가주님. 이 아닌 '아버지' 라고 표현한 이유는 그도 대강은 알고 있겠지. 조금 불안한 눈치로 우성을 쳐다본다.

740 제나주 (wpODHH8n9I)

2024-07-27 (파란날) 02:01:04

제나: 선배가 다녀간 이후로 아버지가 묘하게 싱글벙글이다
제나: 대체 머선일이 있었던걸까

741 하 우성 - 제나 (RA19sysA7.)

2024-07-27 (파란날) 02:29:56

"그렇군요."

훈련할 시간이 많이 났다라.. 확실의 가주의 업무는 바쁘긴 바쁘지. 우성의 경우.. 수련..오직 또 수련이었다. 왜냐고? 할 게 수련 밖에 없었거든. 그야.. 장문인부터가 은둔하고, 룡성과 우성은 문파에서 이탈하니깐 일이 없을 수 밖에 없었다. 학교에 대놓고 얼굴을 드러내고 무언가를 하기도 꺼려지니, 그냥 수련만 주구장창 하게 되는 것이었다.

"으음- 소환수였구나.. 어쩐지 키우는 동물이 더 늘어났더라고요. 나도 살짝은 관심이 가는데."

의외로 테이밍이나 소환수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하우성. 그러나 우성의 능력의 이미지를 생각한다면.. 차가운 웃음과 동시에 검은 포탈을 열고 거대하고 무서운 마수를 풀어서 싸우는 것이 생각날 수도..

이어서 제나의 아버지와 무슨 대화를 했냐는 말에 다른 손의 손등으로 건체리를 먹는 청요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그냥.. 아무래도 그 괴물의 봉인을 시도한 사람들이니깐.. 아는 것이 있나해서 찾아갔어요. 사실 그것도 원래 괴물은 아니고, 사람이었지만."

"그리고 제나씨랑 필리아씨가 혹시 남자 만나냐고 물어보던데, 안 만나고 있다고 말했어요. 사실이니깐."

742 제나주 (wpODHH8n9I)

2024-07-27 (파란날) 02:33:34

답레는 내이이일...
안녕히 주무세용 (손흔들

743 ◆r8JcspLaSs (T1TnXiXL7o)

2024-07-27 (파란날) 07:43:42

모닝굿

744 파트리샤주 (Yw8Cs94rAY)

2024-07-27 (파란날) 10:41:49

오른쪽 문에다 노크하는 방식으로 시작해도 될까여 :3c

745 ◆r8JcspLaSs (Zd2QXRPZb2)

2024-07-27 (파란날) 10:51:22

어느쪽 사이드요?

746 룡성주 (NNX108kAV.)

2024-07-27 (파란날) 10:54:58

가면녀랑 그러니까...그냥 싸우면 되는 상황인가요? 아직 정신을 못차려서...

747 파트리샤주 (Yw8Cs94rAY)

2024-07-27 (파란날) 11:00:12

어느쪽 사이드...?

748 ◆r8JcspLaSs (Zd2QXRPZb2)

2024-07-27 (파란날) 11:03:47

>>746 싸우려고 하면 싸워도 되고. 록시아랑 같이 탐색해도 되고.

>>747 록시아/룡성이가 있는곳하고. 우성이,안데르센,제나가 있는곳이 다른 곳이라서용

749 파트리샤주 (Yw8Cs94rAY)

2024-07-27 (파란날) 11:04:32

록시아 쪽으로 갈게요- 그리고 으므... 가면녀라면 카르마 가문 공격한 걘가...?

750 ◆r8JcspLaSs (Zd2QXRPZb2)

2024-07-27 (파란날) 11:08:31

맞아용.

그럼 록시아가 있는곳에서 바로?

751 룡성주 (NNX108kAV.)

2024-07-27 (파란날) 11:08:37

탐색...은 얘 성격에 할거 같지가 않으니 그냥 싸우기나 하죠 뭐.

752 룡성주 (NNX108kAV.)

2024-07-27 (파란날) 11:15:13

대충 한 턴에 최소 2000 딜은 들어가겠는데...가면녀 체력이 분명...

753 ◆r8JcspLaSs (Zd2QXRPZb2)

2024-07-27 (파란날) 11:21:53

마짱!

754 파트리샤주 (Yw8Cs94rAY)

2024-07-27 (파란날) 11:23:23

사실 파트리샤는 조금 늦게 도착했다는 식으로 문부터 가고 싶기는 해요(?)

755 ◆r8JcspLaSs (Zd2QXRPZb2)

2024-07-27 (파란날) 11:25:02

그렇군용. 룡성이랑 록시아네 입구 오른쪽 문은 잠겨있는건 알고 계셔서 노크한다고 하신거죵?

756 파트리샤주 (Yw8Cs94rAY)

2024-07-27 (파란날) 11:31:09

아, 파트리샤는 잠겨있는지 모르지만 말이죵

757 록시아주 (W.iyXg1u/Y)

2024-07-27 (파란날) 12:25:46

끄앙

758 룡성주 (NNX108kAV.)

2024-07-27 (파란날) 13:03:23

룡성주는 피로로 머리 쓸 상태가 아니므로 오늘은 그냥 전투만 할 생각입니다.

759 록시아주 (W.iyXg1u/Y)

2024-07-27 (파란날) 13:12:42

졸리당

760 우성주 (dmOHGFTmwU)

2024-07-27 (파란날) 13:15:00

761 ◆r8JcspLaSs (Zd2QXRPZb2)

2024-07-27 (파란날) 13:28:22

762 록시아주 (W.iyXg1u/Y)

2024-07-27 (파란날) 13:34:51

763 룡성주 (NNX108kAV.)

2024-07-27 (파란날) 13:36:08

가면녀랑 싸우면 열세에 몰리다 발동 하겠죠?

764 제나주 (wpODHH8n9I)

2024-07-27 (파란날) 13:37:48

일어나자마자 겉절이 만들고 전부치고 온 제나주 등장...

765 룡성주 (NNX108kAV.)

2024-07-27 (파란날) 13:39:39

지금보니까 다이스 수치가 약간 이상하다. 최종값이랑 최대값 몇개 헷갈렸나...!

766 제나주 (wpODHH8n9I)

2024-07-27 (파란날) 13:42:04

ㅋㅋㅋㅋ 저도 어제 전투하면서 시동 키는거하고 스택 깜빡해서 중간부터 셌어요
이것저것 많으니까 잘 신경써야 손해 안보더라구요

767 룡성주 (NNX108kAV.)

2024-07-27 (파란날) 13:44:48

휴. 잘못하면 최소값 최대값 100씩 손해볼 뻔했습니다.

768 룡성주 (NNX108kAV.)

2024-07-27 (파란날) 13:49:34

룡성이는 다른 캐릭터들과 비교해서 볼때마다 참 안정적인 느낌인데. 하필 바로 옆겸 위에 있으신 분이 대사형이셔서...
체력 말고는 이길 수 있는 부분이...!

769 제나주 (wpODHH8n9I)

2024-07-27 (파란날) 13:53:19

뭐랄까 지속딜러? 그런 느낌이죵 룡성이는
우성이는 그냥 뭐든 가능한 올라운더구요(끄덕

770 룡성주 (NNX108kAV.)

2024-07-27 (파란날) 13:55:44

그렇기는 하죠. 저희 대사형이 좀 많이 강하셔서.

771 룡성주 (NNX108kAV.)

2024-07-27 (파란날) 13:56:58

진룡 만파참 +4 : 익힌 무련검 초식 하나당 300 고정 데미지, 지속턴간 스킬 최종값 +120 | [A] [3턴] [쿨 5]

이건...3턴이 지난 후부터 쿨을 계산해야 되나요?

772 ◆r8JcspLaSs (Zd2QXRPZb2)

2024-07-27 (파란날) 13:57:54

>>771 이런류의 스킬은 사용 이후부터 쿨을 계산하시면 대용

773 록시아주 (W.iyXg1u/Y)

2024-07-27 (파란날) 13:59:11

뿌에엥

774 룡성주 (NNX108kAV.)

2024-07-27 (파란날) 14:04:22

>>771 그렇군요.

>>763 이건 어찌되는지 혹시

775 ◆r8JcspLaSs (Zd2QXRPZb2)

2024-07-27 (파란날) 14:09:11

>>774 머가 발동 된다는건지 모르겠어용..

776 룡성주 (NNX108kAV.)

2024-07-27 (파란날) 14:12:48

>>775 열세에 몰리다 : 적이 자신보다 강하거나 수가 많을때 공격 최종값 +120, 행동 보정 | [CP]

요거용

777 ◆r8JcspLaSs (Zd2QXRPZb2)

2024-07-27 (파란날) 14:15:01

>>776 아항. 열세에 몰리면 뭐가 발동한다고 이해했네요.

아마도요~?

778 제나주 (wpODHH8n9I)

2024-07-27 (파란날) 14:21:50

집이다..(널부렁

779 룡성주 (NNX108kAV.)

2024-07-27 (파란날) 17:20:26

갱신

780 ◆r8JcspLaSs (Zd2QXRPZb2)

2024-07-27 (파란날) 18:29:40

아이고양..

781 록시아주 (W.iyXg1u/Y)

2024-07-27 (파란날) 18:46:05

넘 졸리당 ...

782 ◆r8JcspLaSs (Zd2QXRPZb2)

2024-07-27 (파란날) 18:50:17

그러게용..

783 록시아주 (W.iyXg1u/Y)

2024-07-27 (파란날) 18:52:01

비를 너무 많이 맞았어 ... (늘어짐)

784 ◆r8JcspLaSs (Zd2QXRPZb2)

2024-07-27 (파란날) 19:04:02

비 맞으면 감기걸려요!

785 제나주 (wpODHH8n9I)

2024-07-27 (파란날) 19:10:18

자고 일어나니 7시에요
나의 주말 돌려줘

786 ◆r8JcspLaSs (Zd2QXRPZb2)

2024-07-27 (파란날) 19:19:01

저는 식사중~

787 안데르렌주 (xxqwzPf1/g)

2024-07-27 (파란날) 19:20:16

더워....

788 ◆r8JcspLaSs (Zd2QXRPZb2)

2024-07-27 (파란날) 19:28:16

흐아.

출첵해용

789 우성주 (POYi7q3cl2)

2024-07-27 (파란날) 19:29:35

체크!

790 제나주 (wpODHH8n9I)

2024-07-27 (파란날) 19:29:41

손~

791 록시아주 (W.iyXg1u/Y)

2024-07-27 (파란날) 19:31:57

일단 나도 체크 :3

792 룡성주 (NNX108kAV.)

2024-07-27 (파란날) 19:32:17

체크입니다.

793 안데르센주 (xxqwzPf1/g)

2024-07-27 (파란날) 19:37:52

체크합니다

794 ◆r8JcspLaSs (Zd2QXRPZb2)

2024-07-27 (파란날) 19:42:13

다들 어서와용~

795 신전 (Zd2QXRPZb2)

2024-07-27 (파란날) 19:49:32

"사라져서 너네 전 가주나 죽이러 가는것도 나쁘지 않겠네."

가면을 쓴 여자는 그렇게 답하고는 지금 당장 공격할 마음이 없어보이는 록시아를 한번 훑어본뒤.
제단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리고는 별 방해가 없다면 그대로 다음 문을 열고서 나갔겠죠.

한편 주변을 둘러보던 록시아의 눈에는 제단과 내부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사람 한명 정도가 올라갈법한 크기의 제단. 그리고 그것을 사용한 흔적은 여전히 보이지 않았고.
기도실처럼 꾸며진 내부의 풍경도 특별할건 없었습니다. 다만 제단에 뭔가 쓰여있었는데.

- 신과 인간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라고 적혀있습니다. 아마 제단을 만들고 난 이후에 새긴듯한 글귀인데. 그 이상의 정보는 없습니다.

┴┬┴┬┴┬┴┬┴┴┬┴┬┴┬┴┬┴┬┴┬┴┬┴┬┴┴┬┴┬┴┬┴┬

안데르센이 병력을 꺼냈지만, 어디까지나 그 병력은 안데르센 본인의 마력이나 전투력을 기반으로 하고.
당연히 술자의 역량을 뛰어넘지는 못합니다. 뭐 나중에 더 강해지면 다르겠지만 아직은 무리였죠.

그렇기에 병력 수만 따지면 비슷해졌을지라도 진룡파 하나하나의 힘이 강했기에 완벽하게 막아내진 못하고 있었습니다.
다행인건 아직 술자인 안데르센 본인을 공격하진 않고 마을 사람들을 죽이는데 그쳤다는걸까요.
마을 규모 자체가 작았기에 지킬 사람들은 이미 거의 남지 않았고, 어느새 부모를 잃은 소녀는 시체 사이에 껴서 엉엉 울고 있었습니다.

우성은 장로들의 생각을 어렴풋이 알고 있어서인지 더욱 기분이 좋지 않았을겁니다.
그리고 이어진 공격. 일대를 쓸어버리는 기운이 장로들과 다른 진룡파의 사람들을 밀쳐냈습니다. 물론 이걸로 다 죽였다거나 한건 아니었지만..

"큭.. 어째서 진룡의 기운이...."

장로들 하나하나의 실력은 우성보다 떨어져보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다수였고, 모두 같이 사활을 걸면 우성이라고 해도 승리를 장담하긴 힘들죠.
하지만 장로들은 자신의 목숨이 귀했는지, 싸움이 아닌 도주를 선택하려 합니다.

"멍청한 것들, 너희가 아무리 방해하든 우리가 정의다! 이런 작은 마을이 사라지는데 누가 신경 써줄거 같으냐?"

그러나 도주하는 와중에도, 입을 터는 기술이 예술적입니다.

"너희 둘! 어딜가더라도 진룡파가 쫓을것이야!"

┴┬┴┬┴┬┴┬┴┴┬┴┬┴┬┴┬┴┬┴┬┴┬┴┬┴┴┬┴┬┴┬┴┬

푸른 화구를 남자의 등뒤에서 나온 검은 마수의 손들이 막아냅니다. 얼어붙긴 하지만 결국 남자의 움직임을 멈추기에는 무리가 있었죠.
그러나 다시 바닥으로 들어가려 하는 남자의 동체에 쇠사슬이 감겨 남자를 지상으로 끌어 올립니다.

"드디어 잡았네~"

그로인해 바닥으로 꺼지지 못한 남자가, 입에서 검은 마력 다발을 쏘아내긴 했지만.
지금이 기회란건 변함 없습니다.

.dice 300 700. = 591
.dice 300 700. = 564
.dice 300 700. = 451
??? / HP : 7,480

┴┬┴┬┴┬┴┬┴┴┬┴┬┴┬┴┬┴┬┴┬┴┬┴┬┴┴┬┴┬┴┬┴┬

"내가 보기에도 그렇긴 한데."

소예는 당신의 말에 동의하며 상대할 수 있겠냐는 물음에 눈을 가늘게 뜬채로 생각에 잠겼습니다.

"뭐 정말 어쩔 수 없이 상대해야 한다면. 아예 무리까진 아닐거 같은데."

그녀의 표정으로봐서 그것은 허세가 아니었습니다. 물론 어쩔 수 없다는 전제조건이 붙은걸로봐서 웬만하면 싸우고 싶지 않단 이야기겠죠.
그러나 객관적으로 봤을때 어떠한 방법이 있기는 하단 소리였습니다.

".... 글쎄, 어차피 이 공간이 진짜인지는 애매하잖아? 이 도시만봐도 우리가 사는 세상하곤 너무 다르고."

그녀는 일단 당신에게 딱 붙은채로 물러나며 말했습니다.
어느새 그 괴물은 도시를 전부 초토화 시켰고, 빛의 기둥은 점점 딱 도시만큼 커지며 그 이상 늘어나는거 같진 않습니다.

즉, 저 괴물은 상체만이지만 이동하여 이미 도시의 범위에서 벗어났습니다.

// 오늘도 미리 올려두고 잠시만 갔다올게용.

796 안데르센 (xxqwzPf1/g)

2024-07-27 (파란날) 20:03:17

현실인지 아닌지, 지금 이 곳에서 일어난 일들이 실제로 일어나는 것인지 그저 하룻밤의 꿈처럼 사라질 것인지. 확신은 없다. 가만히 두고보기 싫어서 나선 것 뿐이며, 사실 그 어느것에도 확신 역시 없었고. 그래도 거의 남지 않았다 한들 사람이 몰살된 것은 아니니 그나마 다행인가. 나는 부모를 잃은, 이름 모를 소녀를 보며 한숨을 푹 내쉬었다.

"...으음."

...이상한 인물들이다 싶었다. 방해하는 사람이 있음에도 명령을 우선하여 검을 휘두른 것은 왜일까? 그렇게 정해져있는 이야기여서? 그게 아니면 원래 그런 존재들인가? 몇가지 '클리셰'가 떠올랐다. 어릴 때부터 세뇌를 병행하며 키워, 자아를 버린 검으로 만들어버린다는 그런 이야기. 그런 생각을 하던 나는 머뭇거리다가 울고 있는 아이에게 조심조심 다가갔다.

"...괜찮.. 아니, 음..."

선 채로 뭔가 말을 하려다 멈칫하고, 느릿하게 몸을 숙였다.
그리고 황금빛의 나비들을, 아이의 근처로 보내었다. 애도를 표하듯, 맴돌게 하였다.

"...힘내세요.

의미없는 말일지도 모르지만, 뭐 어떤가. 이 정도는 해도 괜찮겠지.
그 뒤에는 도망치는 장로들을 지켜봤다. 뭔가, 되게 삼류 악역처럼 도망가네요.

797 ◆r8JcspLaSs (Zd2QXRPZb2)

2024-07-27 (파란날) 20:04:33

히얍!!

798 룡성주 (9RWLf2vUPY)

2024-07-27 (파란날) 20:07:27

그냥 바로 가면녀 공격해도 될까요?

799 ◆r8JcspLaSs (Zd2QXRPZb2)

2024-07-27 (파란날) 20:08:26

그걸 원한다면 그렇게 행동하면 댑니다용

800 하 우성 - 진행 (a10uZtcINg)

2024-07-27 (파란날) 20:09:50

"왜? 당황했니? 같은 용인데 너네보다 훨씬 강해서? "

우성은 분노와 실성이 섞인 웃음을 지으며 다시 전투를 이어가려고 했지만, 그들은 도주하기 시작했다. 우성은 도주를 하는 진룡파의 일원들을 보고는, 어이가 없다는 듯이 웃음을 터뜨리고는 말하기 시작했다.

"정의? 너네가 어디를 봐서 정의지? 이런 작은 마을 하나 쯤은 없애도 된다는 것에서부터 너네들은 이미 정의와는 거리가 먼 걸?"

"나중에 나와 비슷한 기운을 가진 아이가 진룡파에 올지도 몰라. 그 아이를 경계해. 나중에 가서 너네가 참회하지 않았다면, 그 아이는 진룡파를 한 번 청소시키고 너네들의 목을 베어버릴 녀석이니깐."

"아, 그리고 이건 선물."

'진룡파창 혼 1초'

우성의 창에서는 보라색의 진혼룡이 나오기 시작했고, 진혼룡은 읽기 어려운 궤도를 그리며 도주하는 진룡파의 일원들을 휩쓸려고 했겠다.

"........"

생기를 잃은 눈빛으로 희생자들을 바라보는 우성이었다.

801 진룡성 (9RWLf2vUPY)

2024-07-27 (파란날) 20:11:09

저 가면녀는 분명 아라크네드다. 그리고...자신은 지난 1년간 분명히 강해졌다.

"이봐 가면녀. 한 번 붙어보자고."

오늘 거미 한 마리를 잡는다.

심상을 발동하고 검에 기를 불어넣어 두번의 공격을 날린다.

.dice 1850 2040. = 1992 +370 ×2

心像 - 승천
- 발동한 전투가 지속되는 동안 공격 최소,최대값 +200 데미지 경감 20% | [발동형] [1일 2회]
「진룡 심라정 +2」 - 적 전체에게 공격 최종값 +250 x2 | [At] [쿨 5]

802 록시아 카르마 카일 (W.iyXg1u/Y)

2024-07-27 (파란날) 20:12:27

신과 인간의 차이점이라, 특출날 것이 없어보이는 제단의 글귀는 그러했다. 록시아는 그것을 잠잠히 바라보면서 문으로 빠져나가려 하는 가면녀를 굳이 제지하지 않았다. 여기서 싸우는 것보단 이곳의 조사를 우선하는 것이 더 좋아보였기 때문이었다.

" 신은 전지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재미가 없지. "

하지만 모든 것을 다 안다고 할 수 있을까. 우리의 행동 하나하나가 모두 누군가에 의해 의도된 것이라면 그것도 꽤나 골치 아픈 일이 될 것이다. 록시아는 그렇게 제단 위에 그녀처럼 앉아보았다.

803 우성주 (Gx5qjIjwRM)

2024-07-27 (파란날) 20:12:37

저 과거를 바탕으로 장로들이 어린우성을 경계해서 아카데미로 보내버렸다고 하니깐.. 이게 개연성이 되네..?!

804 천주 (.1YjgI4dD.)

2024-07-27 (파란날) 20:16:25

갱신하고 체크할게용!!

805 ◆r8JcspLaSs (Zd2QXRPZb2)

2024-07-27 (파란날) 20:16:34

천주 어서와용

806 제나 - 이벤트 (wpODHH8n9I)

2024-07-27 (파란날) 20:20:30

또 바닥으로 들어가려 하는 남성을 보며 눈살을 찌푸린다. 아직 감지 기술은 못 쓰는데..

" 좀 치네요 "

타이밍 좋게 남자의 몸에 쇠사슬이 감겨 끌려져 올라오자, 감탄하며 아예 끝낼 생각으로 손을 튕겼을까.


권능- [악마의 그림자] 사용 - 고정 1700, 행동에 역보정
공격- [불꽃] 사용 .dice 1920 2230. = 2229 * 1.5 + 1520 (크레모아+시동+원초의 악마+화구-2턴)
회피- .dice 50 150. = 121

체력 8190
* 구미화[빙화] (2턴)
* 원초의 악마 (5턴)
* 시동 - 한 턴마다 최종값 40씩 추가. 현 수치 +120 (3턴째)
* 불씨 - 4스택
쿨타임 - 원초의 빙화(1턴) , 바인딩 (1턴) , 화구(2턴)

807 제나주 (wpODHH8n9I)

2024-07-27 (파란날) 20:21:04

우효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 다갓 믿고 있었다구~~~~~~~~~`

808 천 - 진행 (.1YjgI4dD.)

2024-07-27 (파란날) 20:22:29

" 그거면 됐다. "

어떤 식으로든 상대를 할 방법이 있다는 것으로 지금은 충분하다. 저게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알 수 없는 직므이 상황에서는 속절없이 목숨을 잃는 것은 아닐 거라는 관측이 희망적이지. 천은 소예의 대답에 만족스러운 듯 고갤 끄덕이곤 괴물이 도시를 완전히 초토화시킨 뒤 상체뿐이지만 도시 바깥으로 나가자 눈을 가늘게 떴다.

" 도시는 싸그리 사라졌군, 남아있는 게 하나도 없어 보이는데. "

빛의 기둥이 괴물을 따라 움직이는 것이라면 초토화 된 도시의 흔적을 밟아 볼 수는 있을 것이다.
천은 일단 괴물이 이동하는 경로를 살피곤, 빛의 기둥이 괴물을 따라 움직인다면 초토화된 도시로 향했을 것이다. 그게 아니라면 빛의 기둥이 닿지 않는 장소를 조금 더 둘러보려고 했겠지.

809 신전 (Zd2QXRPZb2)

2024-07-27 (파란날) 20:27:16

"그렇게 여기서 시간을 낭비하고 싶나보네."

가면녀는 나가려는 와중에 룡성에게 공격을 받자 피식 웃으며 손에 두른 기로 공격을 막아내며 밀려났습니다.
어째, 전보다 조금이지만 약한 느낌이 드는데요.

그리고는 록시아가 제단위에 앉는 모습을 보곤, 두 사람을 향해 전과 같이 붉은 마력을 뻗었습니다.

"나는~ 이럴 생각이 아니었는데. 네 동료 탓해라?"

.dice 700 1100. = 1048
가면녀 / HP : 23,276

┴┬┴┬┴┬┴┬┴┴┬┴┬┴┬┴┬┴┬┴┬┴┬┴┬┴┴┬┴┬┴┬┴┬

안데르센의 위로는 닿았을까요, 한순간에 마을 사람들과 부모를 잃은 소녀에게 그 어떤 위로가 통할지 모르겠습니다.
우성의 공격은 명중은 한거 같았지만 잘라진 공간을 넘어 어떻게 되었는지까진 보이지 않는거 같습니다.

.... 곧 허공에 문이 생기고, 뒤에 있던 우란기아가 걸어왔습니다.

"뭐 너무 실망하진 말고, 진룡파 뿐 어디라도 똑같아."

그는 덤덤하게 그렇게 이야기하곤 주변을 한번 살폈습니다.

"흠, 뭐 딱히 얻어갈건 없어보이네."

┴┬┴┬┴┬┴┬┴┴┬┴┬┴┬┴┬┴┬┴┬┴┬┴┬┴┴┬┴┬┴┬┴┬

강렬한 창염의 폭발과 함께 남자의 몸이 너덜너덜 해집니다. 이번에는 쉽사리 회복하지 못할거 같은데요.
그래서인지 여전히 쇠사슬에 묶여있던 남성은 반격을 포기하고 축 늘어졌습니다.

... 아니, 부풀고 있습니다.

??? / HP : 916

┴┬┴┬┴┬┴┬┴┴┬┴┬┴┬┴┬┴┬┴┬┴┬┴┬┴┴┬┴┬┴┬┴┬

"처음보는 물건들도 있어서 좀 보고 싶었는데 말이지.."

소예가 그렇게 말하는 사이 빛의 기둥은 사라졌습니다. 괴물은 여전히 어디론가로 움직이고 있었지만요.
당신이 예정대로 초토화된 도시로 향했다면 그야말로 지면밖에 남지 않은 도시의 모습이 보였을겁니다.
일단 지상에는 뭐 조사하고 싶어도 조사할게 없어보입니다.
그 대신 전에 본 문과 똑같은것이 허공에 당당히 서있는게 보이긴 합니다.

810 룡성주 (9RWLf2vUPY)

2024-07-27 (파란날) 20:29:23

...록시아까지 영향 받는건 상정 외였습니다! 죄송합니다!

811 제나주 (wpODHH8n9I)

2024-07-27 (파란날) 20:30:19

남성...터지나...?

812 천주 (.1YjgI4dD.)

2024-07-27 (파란날) 20:31:42

펑! 하고용?!

813 제나주 (wpODHH8n9I)

2024-07-27 (파란날) 20:33:05

>>812 터져욧!!!!!!!!!!!!!!

사실 뭐 터트리고 태우는건 제나 전문인데 말이에용..(?)

814 천 - 진행 (.1YjgI4dD.)

2024-07-27 (파란날) 20:35:11

" 그건 나도 아쉽다고 생각한다만... 좀 더 빨리 왔으면 달랐을지도 모르겠군. "

분명 앞에서 이것저것 살피느라 걸린 시간도 어느 정도 영향을 줬을 거라고 생각하며 초토화된 도시에 도착한 천은, 도시가 세워지기도 전... 아니 그보다 훨씬 과거, 아무것도 생기지 않은 땅덩이를 쳐다보았다. 이래서는 건질 것도 없겠는데.

" 땅 속은 어떨까... "

천은 청요에서 창천검을 꺼내, 검집 째로 땅을 툭툭 두드렸다. 속이 꽉 들어차 있는 땅덩이인지, 아니면 지하로 여길 만한 부분이 남아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초토화가 되었다고는 하지만 너무 깔끔하게 변해 버린 모습이었기 때문일까. 지하가 없으리라고는 생각하기 어려웠다.

" 아까 그 괴물 말이다. 빛 속에서 빠져나온 것처럼 보였었지. 정말 빛에서 나온 걸까... 아니면 그 요상한 건물에서 빠져나온 걸까. "

815 제나주 (wpODHH8n9I)

2024-07-27 (파란날) 20:36:37

캡틴! 구미화-빙화 상태에서 스왑하는건 권능을 사용하나용?
그리고 빙화 상태에서 흑염의 감옥< 요걸 쓰면 흑염으로 나가나용?

816 ◆r8JcspLaSs (Zd2QXRPZb2)

2024-07-27 (파란날) 20:37:15

>>815
1. 넹
2. 아뇨 창염으로 바뀝니당

817 진룡성 (9RWLf2vUPY)

2024-07-27 (파란날) 20:38:02

...이상하다, 겨우 이정도라고? 자신이 강해져서 약하게 느껴진다. 같은 수준이 아니다.

아니, 그런건 상관없다. 그저 벨 뿐이다.

검기를 늘려 유연하게, 또 예상하지 못 할 경로로 공격한다.

.dice 1850 2250. = 1890 + 470
.dice 1850 2040. = 1888 + 570

「진룡 무련검 9초」 - 공격 최대값 +210, 적 공격 최종값 -100 | [At] [회무] [쿨 5]
「흑룡무장 +2」 - 데미지 340 경감, 공격 최종값 +200 | [Bu] [4턴]
「진룡 폭식의 연 +2」 - 공격 최종값 +300, 체력 +700 | [Do] [쿨 3]

HP : 15362

818 록시아주 (W.iyXg1u/Y)

2024-07-27 (파란날) 20:40:22

이번 턴만 넘길껭 ...

819 제나주 (wpODHH8n9I)

2024-07-27 (파란날) 20:40:49

하 습 아무리 생각해도 터질 것 같은데 스으읍

820 안데르렌주 (xxqwzPf1/g)

2024-07-27 (파란날) 20:45:33

으악 이번턴 스킵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821 룡성주 (9RWLf2vUPY)

2024-07-27 (파란날) 20:46:37

저 오늘도 동생 놀아줘야 해서 거의 다이스만 굴리게 될 것 같습니다...죄송합니다.

822 하 우성 - 진행 (aAnEYb5KbE)

2024-07-27 (파란날) 20:48:28

"....."

우성은 상황이 끝났음을 보고는, 부모를 잃은 소녀에게 다가가서 머리를 쓰다듬기 시작한다. 이어서 자신이 차고 있던 보라색 인공보석이 박힌 펜던트를 아이의 목에 걸어주면서 말했다.

"지금은 내가 사정이 있어서, 너의 목숨을 구해주는 것 말고는 도와줄 수 있는 게 없구나. "

우성은 한숨을 쉬고는 우란기아를 보며 대답한다.

"어느 집단이든 썩은 뿌리가 있다는 건 알았지만.. 막상 진룡파도 예외는 아니란 걸 겪으니깐 착잡하군요."

"당신들이 대가문을 뒤집고자 한 것도 이것들 때문인가요?"

823 제나 - 이벤트 (wpODHH8n9I)

2024-07-27 (파란날) 20:55:04

" 저거.. 점점 부풀고 있는 것 같지 않습니까..? "

저항을 포기한 것인지, 쇠사슬에 묶인 채로 축 늘어진 남성을 보던 제나는 내가 잘못 보고있나- 싶어 케이론에게 물어봤을까.
설마 터지는건 아니겠지.. 하고 중얼거리던 그녀는 잠깐 고민하다, 몸 주변에 불꽃으로 된 보호막을 두른 뒤, 창염의 구체를 만들어 남성을 가두려 한다.

혹시 남자가 펑 터질 가능성을 감안해, 구체의 두께를 최대한 두껍게 하는 식으로.

공격- [흑염의 감옥] 사용 .dice 1690 2120. = 2068
회피- [불의 손길] 사용.

체력 8990 (보호막 800)
* 구미화[빙화] (1턴)
* 원초의 악마 (4턴)
* 시동 - 한 턴마다 최종값 40씩 추가. 현 수치 +160 (4턴째)
* 불씨 - 5스택
* (도트딜 - 화구 1턴)
쿨타임 - 화구(1턴), 악마의 그림자(3턴),

824 신전 (Zd2QXRPZb2)

2024-07-27 (파란날) 20:57:39

"흠."

가면녀는 일부러 느릿하게 움직이며 룡성의 공격을 피하지 않고 받아냈습니다. 마치 무언가를 확인하듯.
그리고는 그것과 동시에 왼손을 움직여서 허공을 긁어 다섯갈래의 붉은 마력의 궤도를 날려보냅니다.

"그래, 평균적으로 이런 느낌인가봐?"

룡성 -> .dice 300 800. = 304 x5 <방무>
가면녀 / HP : 18,458

┴┬┴┬┴┬┴┬┴┴┬┴┬┴┬┴┬┴┬┴┬┴┬┴┬┴┴┬┴┬┴┬┴┬

우성의 펜던트가 손을 떠납니다. 우란기아는 당신의 펜던트가 실제로 넘어가는 모습을 보곤 의아한 표정을 지었죠.

"우리 대장은 그거 때문만은 아니지만. 간부들은 대부분 그런 이유 때문이지."

그러나 그는 곧 우성의 질문에 답하며 무너진 집의 잔해를 발로 차 날려버렸습니다.
그저 담담해보이는 표정이지만..

"세상이 어찌되든 상관없다는 녀석들 모임이거든. 대장이 세계를 멸망시키든 어쩌든 복수만 할 수 있다면 상관없어하는거야."

"어떤 의미에선 이해관계가 일치한거지. 뭐, 그걸로 너희를 설득할 생각은 없으니까 이만 가자고."

그는 눈짓으로 문을 가리켰습니다.

┴┬┴┬┴┬┴┬┴┴┬┴┬┴┬┴┬┴┬┴┬┴┬┴┬┴┴┬┴┬┴┬┴┬

창염의 감옥은 남자를 그대로 가뒀고, 완전히 얼려버렸습니다. 그리고 뭔가 푸쉭- 하는 소리와 함께 시체조차 남지 않았죠.
아마도 폭발할 화력이 부족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케이론은..

없습니다.

이미 터지려고 하자마자 도망친거 같습니다.

??? / HP : -

┴┬┴┬┴┬┴┬┴┴┬┴┬┴┬┴┬┴┬┴┬┴┬┴┬┴┴┬┴┬┴┬┴┬

정확하게 지상만 쓸려나간건지 지하의 공간은 그대로 존재하는거 같은 소리가 들립니다.
아마 이 부근이면.. 그 건물이 있던 장소인거 같은데요.

"흠.. 빛과 건물을 같이 생각해봐도 될거 같아."

그리고 소예는 천의 질문에 잠시 고민하다간 대답했습니다.

"빛이 처음 시작된 장소가 건물부터였거든. 그 빛이 건물에서 나온거고 동시에 괴물도 탄생했다고 보면 어떨까?"

825 제나 - 이벤트 (wpODHH8n9I)

2024-07-27 (파란날) 21:02:39

" ........................... "

말로 표현하기 힘든 -대부분 부정적인- 기분을 느낀 제나는 눈을 감고 깊게 심호흡한다.
이 빡침.. 화남...억울함...(?) 잊지 않겠다 (???) 애초에 튀는게 당연하긴 했지만.. 나도 걍 애 버리고 튈까 먼저 생각하긴 했지만.. 아무튼...

구미화를 풀고 여우를 뽀담뽀담뽀담하며 복도 안쪽으로 걸어간다..

826 진룡성 (9RWLf2vUPY)

2024-07-27 (파란날) 21:03:59

"나를 놀리는 것인가? 너는 겨우 그 정도가 아닐 터"

약하지는 않지만, 그다지 눈에 띄게 강하지도 않다. 겨우 이정도의 강함을 지녔다고? 말이 되지 않는다.

"겨우 그게 정말 네 힘의 전부라면, 너는 오늘 끝이다"

그대로 달려들어 검을 휘두릅니다.

2700 고정 데미지

.dice 1850 2040. = 1854 +840

.dice 20 150. = 148

진룡 만파참 +4 : 익힌 무련검 초식 하나당 300 고정 데미지, 지속턴간 스킬 최종값 +120 | [A] [3턴] [쿨 5]
「진룡 무련적화 +1」 - 적 전체에 공격 최종값 +450 | [At] [회무] [쿨 5]

827 룡성주 (9RWLf2vUPY)

2024-07-27 (파란날) 21:10:19

딜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간다. 왜 한 턴에 4000~500씩 들어가는거냐.

828 하 우성 - 진행 (hAGfrL602E)

2024-07-27 (파란날) 21:11:05

"....."

우성은 품 안에서 연초를 꺼내서 물고는 성냥으로 불을 붙여서 피기 시작한다. 마치 깊은 한숨을 쉬듯이 연기를 뱉어내고, 우란기아에게 담뱃갑을 내민다.

"펴요?"

우란기아가 연초를 받고 말고와는 관계없이, 우성은 착잡한 표정을 지으며 연초를 핀다. 연초는 얼마 가지 않아서 순식간에 전부 재가 되어 날라갔고, 다시금 연초 한 개비를 꺼내서 물고 불을 붙인다.

"결국 당신도 이런 사건들의 피해자라는 얘기죠?"

연기를 뱉으며 우란기아를 보며 물었다.

"어차피 당신도 여기서 얻어갈 것도 없는 걸로 보이니, 같이 나가죠?"

829 천 - 진행 (.1YjgI4dD.)

2024-07-27 (파란날) 21:13:08

" 그럼 내부에서부터 파괴가 시작됐다고 봐야 하나. 내부에 뭔가 있었다고 볼 수 있겠군. "

소예의 말에 나름대로 결론을 내려보며 지하가 멀쩡한 것 같은 느낌에 두드리는 것을 멈추고, 비어 있는 것이 확실한 부분을 가리키며 소예에게 말을 꺼낸다.

" 지하로 들어가자, 이 부근이 비어있는 게 확실한 것 같으니 단번에 박살내. "

할 수 있겠지?
그리 이야기하며 몇 발자국 물러나 허공에 떠 있는 문을 쳐다보았다.

830 안데르센 (xxqwzPf1/g)

2024-07-27 (파란날) 21:15:19

"으음, 그런가요."

어느 강대한 권력, 힘에게 자신의 소중한 것이 짓밟히고, 세상을 저주하며 복수를 맹세한다. 종종 있는 이야기이며, 종종 읽을 수 있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나는 그들의 생각을 아주 대충 알 수 있었다. 물론 '어느 정도'. 그러니 이해같은 말을 함부로 입에 담지 않았다. 하지만 그걸 위해 세계멸망도 두고 볼 수 있다고 한다면, 나는 뺨을 긁적이며 슬슬 우성 선배 근처로 갔다.

오자마자 조금 후회했다. 연초 냄새는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슬그머니 네로를 들어 앞을 막자, 네로가 화가 난듯 흔들리다가 내 머리 위에 앉았다.

"...여러분은 다른 시간에서 얻을 것이 있는 듯합니다."

슬쩍, 사내를 보며 말을 했다. 딱히 대답은 기다리지 않았다. 뭐, 이곳을 알고 온 이상 당연한 정보니까.
문제는 무엇을 얻으려 하느냐. 정보인가?

831 록시아 카르마 카일 (W.iyXg1u/Y)

2024-07-27 (파란날) 21:16:50

갑자기 룡성이 공격하는 것을 본 록시아는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이곳을 조사해야하는데 이렇게 공격을 해버리면 자기한테도 반격이 날아올 것이 분명했고, 그것은 정말로 일어나버렸다.

" 곤란하네 ... "

작게 중얼거린 록시아는 어떻게 해야할지 망설이다가 일단 전투 준비만 한 채로 주변을 계속해서 탐색하기 시작했다. 제단 말고도 따로 글귀가 적혀있는 곳은 없는지, 혹은 숨겨진 공간이라도 있는 것은 아닌지. 벽을 하나씩 눌러가면서 말이다.

[더블 스탠드]
[크리에이팅 룸] + [신의 갑옷]

아군 전체 최종값 +300 / 본인 최솟값 +260, 최댓값 +130

HP : 8830

832 신전 (Zd2QXRPZb2)

2024-07-27 (파란날) 21:24:28

"큭큭큭, 무슨 개소리야. 여기서 무슨짓을 해도 나는 안 죽어."

정확히 말하면 누구도 죽지 않겠지.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공격들을 전부 막아냈습니다.
붉은 기가 비눗방울마냥 얇게 만들어져 공격을 막아냈죠. 완전히 피해가 없는거 같진 않지만요.

이어 록시아도 전투 준비를 하는걸 보며 가면녀는 그저 작게 웃고 있을뿐입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주변을 아직 탐색중이던 록시아에게는 여자의 공격 때문에 부숴져서 드러난 제단의 파편의 단면이 보였는데.
어째서인지 그저 검은 광석 제질로 보였던 파편에서 피가 흐르고 있습니다.

<방어>
가면녀 / HP : 15,761

┴┬┴┬┴┬┴┬┴┴┬┴┬┴┬┴┬┴┬┴┬┴┬┴┬┴┴┬┴┬┴┬┴┬

"피해자라고 하기에는 너무 많이 왔지."

그는 연초를 받아서 입에 물고는 스파크를 이용해서 불을 붙였습니다.
그리고는 그냥 가해자라고 덧붙인뒤에 문을 열고 나가려 했습니다.

"다른 시간이라... 뭐 그렇긴 하지."

우란기아는 안데르센의 말에 애매하게 답하며 문을 통해 나갔고.

만약 둘이 동시에 따라서 들어왔다면 또 다른 풍경이 펼쳐졌을겁니다.
그곳은 신전과도 같은 모습의 대강당으로 보입니다. 아주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이번엔 여러분은 인식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무슨 연설중이었는지 맨앞에는 대주교로 보이는 사람이 보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더 이상 신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대주교로 보이는 이는, 더 이상 인간은 신의 간섭을 받을 필요가 없을 정도로 강해졌고.
인간과 신의 차이는 '신격'의 유무일뿐. 그렇다면 인간이 신의 신격만 가진다면 신조차 초월할거라는 소리를 하고 있습니다.

"오, 이건 나도 직접 보기는 처음인걸."

우란기아는 그렇게 말하며 흥미를 보였습니다.

┴┬┴┬┴┬┴┬┴┴┬┴┬┴┬┴┬┴┬┴┬┴┬┴┬┴┴┬┴┬┴┬┴┬

.... 제나는 속은걸 눈치채고선 분함을 삭히며 앞으로 걸어갔습니다. 그러자 곧 문이 나옵니다.
딱히 주변에 별것도 없고, 들어가면 될거 같습니다.

들어가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

"나는 굴삭기가 아닌데~"

소예는 사뿐히 점프해서 착지했습니다. 단지 그것뿐인데 지상이 무너지며 그대로 건물 내부까지 들어가게 됩니다.
생각보다 깊지는 않았기에 당신도 충분히 내려갈 수 있어보입니다.

"응?"

그러나 그 안은 꽤나 끔찍했습니다. 몇명의 피인지 가늠할 수 없을만큼의 피가 제단 위에서 흐르고 있습니다.
제물을 바치는 장소일까요, 검은색의 제단위에는 사람 한명 정도가 누워있던 자국이 남아있고.
이 피들은 아마 같이 바쳐진거 아닐까요. 그리고 주변에는 피로 된 글귀들이 바닥, 벽 가릴거 없이 적혀있었는데.

- 우리는 신을 만들었다.
- 이제 신에게 지배받지 않아도 괜찮다!
- 신이다!
- 신?
- 저것이 신인가?

이런 글귀들이 반복해서 적혀있습니다.

833 제나주 (wpODHH8n9I)

2024-07-27 (파란날) 21:26:21

뭐임.....

834 진룡성 (9RWLf2vUPY)

2024-07-27 (파란날) 21:28:37

"죽이지는 않는다. 그저 무력화 시켜서 잡을 뿐."

뭐, 그 과정에서 죽으면 아쉬운거지만.

아무도 죽지 않는다는 말에는 깊게 고민하지 않는다. 이 공간의 특이성은 이미 어느정도 눈치채고 있었으니 그저 정보가 늘었을 뿐이다.

"언제까지 버틸 수 있겠나?"

.dice 2080 2270. = 2126 +870

「진룡 종 찌르기 +4」 - 공격 최소, 최대값 +230 | [At] [방무] [쿨 2]

835 록시아주 (W.iyXg1u/Y)

2024-07-27 (파란날) 21:34:30

제단을 향해서 공격해도 다이스 굴려야해? :3

836 ◆r8JcspLaSs (Zd2QXRPZb2)

2024-07-27 (파란날) 21:36:00

>>835 아뇽

837 록시아 카르마 카일 (W.iyXg1u/Y)

2024-07-27 (파란날) 21:37:10

" 피 ... "

그냥 일반적인 제단으로 보였던 곳에선 왜인지 피가 흐르고 있었다. 그냥 돌로 이루어진 제단이 아니라는 것인가? 록시아는 가면녀를 경계하며 제단의 파편이 떨어져나온 곳으로 가까이 다가가서 결계가 있는지 확인하고선 그대로 와이어를 만들어 제단을 감싸고선 조각내기 위해 힘을 주었다.

[Sin 조곡]

HP : 8830

838 안데르센 (xxqwzPf1/g)

2024-07-27 (파란날) 21:38:38

대답이 애매한데. 일단 나는 그의 뒤를 따라서 문을 건넜다. 대답은 애매했지만 아주 트린 건 아니라는 것 같았고. 어쩌면 이런 공간을 생성하는 특수한 '물건'이 있을 지도 몰랐다. 자신을 가해자라 딱 잘라 말한 것을 생각하면, 미묘한 회의감 정도는 있을지 모르지만 목표를 뒷전에 둘 정도는 아니려나. 여러 생각을 하며 들어온 문의 건너편은, 그러니까.. 사이비 같은 느낌이었다. 아까와는 달리 우리를 인식하지도 못하고.

"신이라.. 카르마쪽일까요?"

일단 자신이 아는 대가문 중에서 신과 가장 가까운 가문은 카르마였다. 카르마에서 신에 대한 탐구를 하다가 비틀린 것 같다. 아닐 수도 있지만. 나는 신전과 같은 내부를 빙 돌아보았다.

"묘한 예상이 듭니다. 인간이 '신격'을 가지는 방법에 대한 연구. 그 중에 하나는 인간을 이용한 실험, 이라거나요."

에이 설마 싶으면서도,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 게 좀 슬펐다.

839 안데르렌주 (xxqwzPf1/g)

2024-07-27 (파란날) 21:39:41

하는 걸 보면 실험이나 연구보다는 제물인 거 같지만요

840 하 우성 - 진행 (JfQuP49MjQ)

2024-07-27 (파란날) 21:40:01

"....."

인간은 더 이상 신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그렇다면.. 이것은 미래에서나 나올 법한 발상인데.. 왜냐면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신을 믿는 시대잖아. 과거부터도 그래왔고. 그나저나.. 신격..? 이거 일루미나가 말했던 거잖아.

일루미나, 혹시 이런 미래 때문에 이 세계로 찾아왔어? 단순히 구경하려는 목적이 아니고?

우성은 조용히 옆의 우란기아를 살짝 툭툭 치고, 속삭인다.

"당신네 조직에 저런 거랑 비슷한 목적을 가진 사람이 있어요?"

우성은 백화안을 개안하면서 대성당의 사람들을 보며 말했다.

"왜, 신을 우리를 박해한다.. 이런 얘기를 하는 사람이요.. 아무래도 저 녀석들의 교리가 신이 지배하는 세상을 인간이 쟁취한다는.. 뭐 그런 것과 비슷한 걸로 추정되는데."

841 제나 - 이벤트 (wpODHH8n9I)

2024-07-27 (파란날) 21:40:47

복도에 덩그러니 놓여 있는 문 하나. 딱히 주변에 뭔가 있는 것 같지도 않고 먼저 도망간 그 녀석 역시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도 않는다. 아니면 뭐, 먼저 문을 열고 들어간 것일수도 있겠지. 아니, 애초에 어디로 갔건 뭔 상관이람...

' 상황이 꼭 넌 여기로 들어오는 방법밖에 없다고 말하는 것 같은데.. '

문 앞에서 고민하던 제나는 별 수 있나. 생각하며 한숨을 내쉬곤 문을 열고 들어가려 한다

842 파트리샤주 (Yw8Cs94rAY)

2024-07-27 (파란날) 21:47:00

앗 늦었다... 믕

843 ◆r8JcspLaSs (Zd2QXRPZb2)

2024-07-27 (파란날) 21:48:04

어서오세용

844 안데르렌주 (xxqwzPf1/g)

2024-07-27 (파란날) 21:48:30

어서오십시오

845 제나주 (wpODHH8n9I)

2024-07-27 (파란날) 21:49:48

어서와용!!!

846 ◆r8JcspLaSs (Zd2QXRPZb2)

2024-07-27 (파란날) 21:55:22

조금 더 기다려볼게용

847 천 - 진행 (.1YjgI4dD.)

2024-07-27 (파란날) 22:00:35

" 내가 언제 굴삭가랬나? 내가 부수는 것보다 나을 것 아니냐. "

소예가 가볍게 점프했다 착지하며 지상을 무너뜨리자 지하에 숨겨져 있던 건물 내부가 드러났다. 생각보다 깊지 않아 자신도 충분히 잘 내려갈 수 있었기에 그 아래로 내려간 천은 그 안에 펼쳐진 끔찍한 광경에 미간을 찌푸렸다.

" 혈향이 진동을 하는군. "

소매로 코를 가리고 주변을 둘러보던 천은 피로 된 글귀를 쳐다보다가 제단으로 시선을 옮겼다.

" 저 괴물이 신이랍시고 만들어낸 존재인가 본데. "

마지막에 가서는 의문을 품고 공포에 휩싸인 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드는 글귀들이다. 천은 자신이 제단을 조사해 볼 테니 다른 쪽을 좀 봐보라며 손짓하곤, 제단 쪽으로 가까이 다가가 살폈다.

//으아앙 늦어서 죄송해용!!

848 신전 (Zd2QXRPZb2)

2024-07-27 (파란날) 22:05:50

룡성의 공격이 방어막을 깨버립니다. 그 공격에 크게 밀려나는 가면녀였지만 여전히 여유가 넘쳐보이네요.
다만 그 대신, 이 공간에 금이 가기 시작합니다. 지진때문에 갈라지는 땅처럼 공간이 갈라지기 시작했죠.

"이런,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나."

그러자 그녀는 두 사람을 공격하는게 아닌 움직이기 힘들게 촘촘한 마력의 실을 사방으로 뿌렸습니다.
마치 여기서 나가지 못하게 하려는듯.

한편 록시아는 제단을 와이어로 조각내려 했는데. 제단이 조각나는 감각이 돌이나 광석을 베는것과는 확연히 다릅니다.
살아있는 살덩이를 자르는 느낌. 그리고 제단이 조각나고나서 바닥을 보니 바닥에 올려져 있는게 아닌.
좀 더 지하까지 연결되어서 박혀있는 모양새입니다. 얼마나 깊게 박혀있는진 모르겠지만요.
심지어 이 제단. 숨쉬는것마냥 꿈틀거리는 모습까지 보이며 피가 흐르고 있습니다.

<방어 파괴>
<붉은 거미줄 - 회피 최종값 -150, 이동에 역보정>
가면녀 / HP : 12,765

┴┬┴┬┴┬┴┬┴┴┬┴┬┴┬┴┬┴┬┴┬┴┬┴┬┴┴┬┴┬┴┬┴┬

"카르마는 아니야. 굉장히 옛날에 있던 종교라던데.."

우란기아는 친절하게도 안데르센의 물음에 대답해주며 반대편으로 연기를 뱉었습니다.
그 와중에도 대주교의 연설은 계속되고 있었는데. 드디어 계획의 실현이 코앞이고 신을 죽여 신격을 뺏을거라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이 세계는 진정 인간이 주인인. 인간의 세상이 될거라며 좋아하고 있군요.

"흠, 그거랑은 조금 틀리지. 이미 저 목적은 이뤄져있으니 그걸 이용하려고 할 뿐이야."

애초에 우리 목적은 인간이 주인이 되는게 아니라, 그냥 세계의 멸망인걸?
우란기아는 우성의 말에 그렇게 답하고선 갈라지기 시작하는 공간을 보고 오늘은 벌써 타임리밋인가. 하며 중얼거렸습니다.

"아무래도 더 이상 머물러도 얻을건 없겠군."

그는 어느새 생긴 문을 바라보며 말했습니다.

┴┬┴┬┴┬┴┬┴┴┬┴┬┴┬┴┬┴┬┴┬┴┬┴┬┴┴┬┴┬┴┬┴┬

제나가 문을 열고 들어가자 아주 캄캄한 어둠속으로 빠져버립니다. 하필이면 무너진 공간의 틈새로 떨어졌습니다.
물론 당신은 지금 이 상황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었겠지만요.

- 후에 이 봉인이 풀리면 어쩌지?

그러나 몸도 가눌 수 없는 어둠속에서 모르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 그때의 후손들을 위해 열쇠를 남겨놔야겠지.

- 그래 하나는 이 '암월검'에.
- 하나는 우리가 앞으로 만들 네개의 가문이 힘을 합쳤을때 드러나게 하자.
- 마지막 하나는... 마지막으로 남은 혀ㄴ....의 .....산.... 에....

┴┬┴┬┴┬┴┬┴┴┬┴┬┴┬┴┬┴┬┴┬┴┬┴┬┴┴┬┴┬┴┬┴┬

"신이라, 그러면 신도 꽤 해볼만한 존재일지도."

소예는 현대의 고수들이 다 모여서 상대하면 충분할거 같은데. 그렇게 말하며 웃었습니다.
뭐 직접 싸워봐야 알겠고 저 괴물도 숨겨둔 비장의 수가 있을지도 모르니 아주 진지한 이야기는 아니었겠죠.

일단 당신은 제단을 조사해봤습니다. 바싹 말라서 여기저기 박살난 제단. 마치 용도를 다해버린 느낌입니다.
사람이 누워있던걸로 추정되는 자리를 제외하면 거의 다 피로 듬뿍 적셔져 있습니다.
무언가 술식의 흔적들도 있기는 하지만 이미 박살나버려서 뭔지 알아보긴 힘들군요.

그러는 와중에, 공간이 쩌적 쩌적 갈라지기 시작합니다.

"뭔가 오래 있을 수 없나본데."

849 진룡성 (9RWLf2vUPY)

2024-07-27 (파란날) 22:10:36

"앝은 수를"

회피를 어렵게 만들었다면, 그저 피하지 않고 맞으면 그만이다.

이윽고 그가 검을 휘두르고, 검은 참격이 그녀를 덮친다.

.dice 1850 2540. = 2404 +990

「진룡 흑정파쇄 +2」 - 공격 최대값 +500 | [At] [쿨 1]

850 록시아 카르마 카일 (W.iyXg1u/Y)

2024-07-27 (파란날) 22:19:40

가면녀가 이렇게까지 공격 당하는데도 역공할 생각이 없어보인다는 것을 깨달은 록시아는 눈을 찌푸리며 어떤 꿍꿍이길래 저런 행동을 하는지 유심히 살펴보고 있었다. 하지만 와이어로 잘라낸 제단이 마치 살덩이를 잘라내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기에 관심은 삽시간에 제단으로 향했다. 하지만 공간에 금이 가는 것을 본 록시아는 자신들을 방해하려는듯한 가면녀의 행동에 슬쩍 웃으며 말했다.

" 쓸데없는 짓을. "

그는 손을 들어 거대한 신성력의 창을 만들어내 가면녀에게 쏘아보내며 말했다.

[성창 브류나크]
[Sin 올 바인드]

고정값 1350
공격 .dice 1660 1870. = 1807 + 570

HP : 8830

851 하 우성 - 진행 (Sn6GzaPvso)

2024-07-27 (파란날) 22:20:46

"목적이.. 이루어졌다고요...?"

그러니깐.. 저것은 과거의 일이고, 인간은 신을 죽여서 신격을 사용하는 시대가 과거라고? 혹시.. 저 신격이 이어지고 이어져서.. 지금의 마력이나 기와 같은 에너지의 원천이라도 되는 건가...? 지금까지 이론을 공부했을 때.. 정작 이런 에너지의 확실한 기원은 본 적이 없었어.

"아"

아마 우란기아와 함께 나가려고 했겠지.

852 천 - 진행 (.1YjgI4dD.)

2024-07-27 (파란날) 22:22:16

" 참 안심이 된다. "

소예의 말에 그렇게 대답하던 천은, 제단을 살펴보았으나 온통 피범벅에 바짝 말라 박살나기까지 해서 뭔가 술식이 새겨져 있었다는 것은 알겠지만서도 그게 뭔지 당장은 알 수 없었다. 그럼에도 천은 부숴진 제단을 훑어보며 술식을 대강이나마 기억해 두려고 했다.

" 쳇, 역할은 다 했다 이건가. "

제단이 박살난 것처럼 이 공간도 박살나는 것 같다고 생각하면서, 천은 소예를 돌아보곤 손을 내밀었다.

" 나가자, 더 볼 것도 없는 것 같으니. "

바깥에는 문이 하나 더 있었다. 그 문을 통해 나가보는 게 좋겠군.

853 안데르센 (xxqwzPf1/g)

2024-07-27 (파란날) 22:26:01

"역사서를 좀 여러개 찾아봐야겠네요."

환상의 도서관에서 나는 소설 말고는 찾을 수 있는 게 없지만. 먼 과거에서 쓰인 이야기에 뭔가 있을지도 모른다. ..다른 구역에 가는 방법도 고심해봐야겠다. 생각을 계속하며 인간의 세상을 찬야하는 무리를 보았다. 아마, 나는 내 눈을 볼 수 없지만 썩 한심해하고 있지 않을까.

"보통 저런건 좋게 흘러가지는 않던데."

실제로 좋게 흘러가지 않았을 듯 하고. 먼 과거의 종교라고 하는데, 저것이 성공했다면 지금 어떤 형태로라도 남아있지 않겠는가. 어쩌면 인류 문명의 발전을 확 날려버린 사건이 저것일지도?

그러는 중에 세계는 깨져나가고 있었다. 나는 '네잎클로버'를 '책갈피'로 만들었다. 그리고 품에 네로를 안은 채 셋 중에서 가장 늦게 나가려고 했다.

854 제나 - 이벤트 (wpODHH8n9I)

2024-07-27 (파란날) 22:30:22

문을 열고 들어가자 보인 것은 한치 앞도 분간하기 힘든 캄캄한 어둠, 그리고 어딘가로 떨어지고 있다는 감각이였을까
순간 짧게 비명을 지르며 보호막이 제대로 켜져 있는지 확인하던 그녀는 갑자기 어둠 속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봉인과 관련된 이야기들.. 암월검, 네 개의 가문.. 마지막은.. 마지막은 제대로 안 들렸는데. 무슨 산..?

으음, 네 개의 가문 말곤 짐작가는것도 없는데. 혹시나 더 들리는 목소리가 없을까, 그녀는 최대한 목소리에 집중하려 한다

855 신전 (Zd2QXRPZb2)

2024-07-27 (파란날) 22:38:22

룡성은 벗어나지 않고 공격을 시도했지만. 그 검은 닿지 않았습니다.
움직임이 느려지면서 갈라진 공간 사이로 떨어져버리고 만겁니다. 한치앞도 보이지 않고 몸이 서있는지 떠있는지도 알 수 없는 공간.

- 두 가지의 길이 있어.

그 공간속에서 알 수 없는 이의 목소리만이 들려옵니다.

- 느리지만 모두와 함께 걸어가는 길
- 빠르지만 누군가의 희생으로 걸어가는 길
┴┬┴┬┴┬┴┬┴┴┬┴┬┴┬┴┬┴┬┴┬┴┬┴┬┴┴┬┴┬┴┬┴┬
록시아도 마찬가지로 공격을 시도했지만, 그 공격이 닿았는지 확인하기도 전에 갈라진 공간속으로 빠지며 쑤욱 꺼지고 말았습니다.
칠흑과도 같은 공간, 한 줄기 빛만이 들어오는 기분 나쁜 공간입니다.

- 가문 이름? 음, 카르마! 카르마로 해야겠어.
- 왜 하필 카르마냐고? 글쎄, 후손에게 우리가 해결하지 못한 업보를 남겨주는거니까 말이야. 기억해두고 원망하라고?

누구의 목소리?

- 이 신기들만은, 절대로 잊혀지지 않게 전수될거야.

┴┬┴┬┴┬┴┬┴┴┬┴┬┴┬┴┬┴┬┴┬┴┬┴┬┴┴┬┴┬┴┬┴┬

"그래, 그 결과물을 너희는 이미 봤잖아?"

우란기아는 아직 이해하짐 못한듯한 우성에게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 당신의 뇌리에는 어째서인지 저번에 본 괴물의 손이 생각났습니다.

다만 그것도 잠시, 문을 통해 나가려고 한 당신은 밖이 아닌 어두운 공간안에서 눈을 뜹니다.
여러 기운이 소용돌이치는 한 가운데, 폭풍의 눈과 같은 공간입니다.

- 너무 혼자서 해결하려고 하지 않아도 좋아.
- 주변에 너를 도와줄 아이들은 많을테니까.

그 안에서, 당신에게 누군가 말을 걸어옵니다.

- 슬라임, 친구, 창, 겉보기엔 작아보이는게 도움이 될때가 있단다.

┴┬┴┬┴┬┴┬┴┴┬┴┬┴┬┴┬┴┬┴┬┴┬┴┬┴┴┬┴┬┴┬┴┬
"그래, 좋게 흘러가지 않았다고 하더라고."

우란기아는 안데르센의 말에 대꾸하곤 문을 통해 나갔고, 당신은 가장 늦게 나가려다 그만 갈라지는 공간속으로 빠지고 말았습니다.
어두운 공간, 그러나 주변에 황금의 문자들이 떠다니는 이상한 공간. 비록 문자들은 읽을 수 없지만..

- 이 세상 모든 이야기를 모아둔 장소? 그런걸 만들어서 뭐하게?
- 아니, 후세에 남길거면 역사서를 모아야지 왜 소설만 모으는데?

무언가의 의문을 표하는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 넌 진짜 언제 들어도 이해하기 어렵네. 소설을 통해 전달할 필요가 있는거야?
- 그게 재밌으니까..? 진짜 또라이구나 너.

┴┬┴┬┴┬┴┬┴┴┬┴┬┴┬┴┬┴┬┴┬┴┬┴┬┴┴┬┴┬┴┬┴┬

어둠속에서 아주 작은 불씨들이 타오르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그저 불빛이 보일 뿐 이 공간이 드러나진 않았죠.

- 언젠가 있을 봉인이 풀릴 그 시기를 위해. 우리가 만들 가문들은 항상 협력하는거야!

그러나 그 이야기는 현대에 와서는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협력은 커녕 이런 사태가 일어나기 전까지는 서로서로 별 연관점도 없었으니까요.

- 그건 괜찮을까? 신의 껍데기 말이야.
- 글쎄, 그것까진 어쩔 도리가 없었으니까. 신을 죽이는 힘을 믿을 수 밖에..

신을 죽이는 힘?

┴┬┴┬┴┬┴┬┴┴┬┴┬┴┬┴┬┴┬┴┬┴┬┴┬┴┴┬┴┬┴┬┴┬

"그치, 나랑 있으면 안심이지?"

소예는 농담을 하며 내민 손을 덥썩 붙잡고 나가서 문을 통해 나갔습니다. 그러나 다음순간 당신은 어두운 공간에서 눈을 뜹니다.
둥실 둥실, 묘한 자유로움을 느끼는 이상한 공간입니다.

- 응? 창천검? 뭐냐 그 웃기는 별호는. 뭐? 나?
- 우웩, 진짜 이상한 별호구만. 애초에 나는 순수 검사도 아닌데 말이야.

당신의 귓가에 톡톡 튀는 음색이 들립니다.

- 창천.... 은 검법도 아니고 권법도 아니야. 그냥 개념이다. 개념.

856 제나주 (wpODHH8n9I)

2024-07-27 (파란날) 22:48:09

초대 가주들인 걸까요
협력..협력이라...(흐릿

857 진룡성 (9RWLf2vUPY)

2024-07-27 (파란날) 22:48:21

갑작스럽게 들리는 알 수 없는 목소리. 갈라진 공간 속에 들어온 것까지는 이해했다만...이건 무엇이지?

정확한 상황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한가지는 알겠다...이것은 선택의 순간이다. 자신이 어떤 길을 걸을지에 대한.

자신의 이상은 용. 누구보다 고고한 홀로 하늘 위에 선 존재. 그 과정은, 의미 없을 터다.

허나...

"나는 욕심이 많다. 희생 따위는 필요 없어."

용이란 근본적으로 탐욕스러운 존재이기도 하다. 자신은 그 무엇도 잃지 않고 용이, 아니 용보다 더 위대한 존재가 된다.

그것이 나의 길이다.

그러니까 나의 앞길을 막지 말거라.

858 룡성주 (9RWLf2vUPY)

2024-07-27 (파란날) 22:50:44

2번 선택하면 뭘 잃을지 몰라서 일단 1번 했는데 사실 취향은 2번.

859 록시아 카르마 카일 (W.iyXg1u/Y)

2024-07-27 (파란날) 22:53:16

" 이건 ... "

공간이 갈라지는 것을 깨닫고는 있었지만 차마 빠져나가진 못했기에 어디론가 떨어지나 싶었지만 그는 어두컴컴한 공간에 한줄기 빛만이 들어오는 곳에 들어왔다는 것을 깨달았다. 상당히 기분 나쁜 공간이었지만 그것보다도 어디선가 들려오는 목소리는 카르마를 언급하고 있었다.

" 신기? "

가문의 이름이 어째서 카르마인지 알 수 있는 대화 내용. 그것은 마치 자신들의 업을 후세에게 남겨주는 것에 대한 아쉬움과 절망감이 담겨있는듯 했다. 하지만 록시아는 자신들의 선조가 어떤 짓을 했던간에 딱히 신경 쓰는 타입은 아니었다.

" 해야할 일이 있으면 할 뿐입니다. "

그것이 소중한 이들을 지키기 위한 일이라면 더더욱. 그나저나 그들이 남겨둔 신기라는 것이 대체 무엇일까 신경이 쓰이던 그는 손에 씌워져있는 엘펜하임을 향해 물었다.

" 저들이 말하는 신기가 엘펜하임인가요? "

아니면 카르마엔 다른 신기들도 숨어있는 것일까.

860 천주 (.1YjgI4dD.)

2024-07-27 (파란날) 22:55:45

오옹?! 가문의 시조들의 이야기인가 봐용...!

헉 캡틴 혹시... 남운세가의 초대 가주가 지닌 별호가 창천검인가용?? 만약 그렇다고 하면 천이도 알고 있을까 싶어서용

861 ◆r8JcspLaSs (Zd2QXRPZb2)

2024-07-27 (파란날) 22:56:15

>>860 맞아용. 천이가 저번에 가문 역사에 대해 알아본것도 있으니 알고 있을거 같네용.

862 안데르센 (xxqwzPf1/g)

2024-07-27 (파란날) 22:58:13

"어, 으에!"

발을 헛디뎠다. 아니 네잎클로버도 있는데?!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결국 내가 덜렁거린 탓이니 누군가를 원망할 수도 없고- 나는 결국 틈새에 빠지고 말았다. 어디로 통하는 걸까? 아득한 공허? 시간의 틈새? 현재가 아닌 그 어딘가? 많은 이야기에서 읽었던 온갖 상상의 산물들이 내 머릿속을 스쳐지나갔다. 그러나 내가 도착한 것은 그 어느 것도 아닌 공간... 아니, 굳이 따지자면 시간의 틈새 같은 그런 곳.

어두운 세상에, 황금빛 영문 모를 문자들이 떠다니는 곳. 그러는 중에 목소리가 들린다.
의문을 품은 목소리. 세상 모든 이야기를 모아둔 장소를 만들고자 하는 이에게 질문하는 목소리. 그는 굳이 소설을 통해 후세에 전해야할 필요가 있으냐며 어이없어하고 있다. 하지만, 그래서 좋은 것이다.

사람의 상상. 마음 속에 품은 꿈. 어른이 되고나서도 잃어버리지 못한, 어쩌면 철이 덜 들었기에 할 수 있는 다종 다양한 망상. 별을 좇고 과거를 되새기고 미래를 바라는 마음들. 그 이야기들은 각자의 언어로 조합되어 세상에 발을 내딛는다. 오늘 날의 이야기가 미래에 닿는다는 보장은 없다. 커다란 변화를 초래하는 것은 드물다. 하지만 그것들은 분명 의미가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즐겁다! 그렇기에 사람들은 누구나 소설을, 이야기를 찾는 것이다.

오늘도 누군가는 아이에게 동화를 읽어주고
숲에 들어가면 안되는 이유를 즐겁게 꾸미고
마음에 드는 소설을 밤을 새가며 탐독하고
같은 작품에서 느낀 바로 서로 토론을 하고
감동을 받고, 즐거움을 얻고, 가끔은 이게 무슨 졸작이냐며 고개를 젓다가도 새로운 책을 향해 손을 뻗고
그리고 그 중에는 나 역시 있다.

"즐겁잖아요. 정말로."

863 제나 - 이벤트 (wpODHH8n9I)

2024-07-27 (파란날) 22:58:14

어둠 속에서 타오르는 아주 작은 불씨, 무심결에 손을 뻗어 그것을 잡아보려 하던 제나는 다시 들려오는 목소리에 조금 씁쓸하게 웃는다.
항상 협력이라. 이런 일이 있기 전까진 동쪽과 서쪽은 서로 관심조차 없었으며, 서쪽의 두 가문도 협력은 커녕 연관점조차 없었다. 아무 일도 없었더라면, 지금도 각각의 가문들은 협력과는 거리가 멀었겠지.

그런 와중에 다시 들려오는 다른 이야기. 신의 껍데기.. 설마 본가 앞에 나타났던 그것을 말하는 걸까. 그리고 신을 죽이는 힘은 또 뭘까.
내 목소리가 저들에게 닿을진 모르겠지만, 혹시나- 하는 심정으로 입을 열어 물어본다

" 신을 죽이는 힘이 무엇이죠..? "

864 천 - 진행 (.1YjgI4dD.)

2024-07-27 (파란날) 23:01:03

" 뭐 그렇지. "

틀린 말도 아니거니와, 실제로 자신보다 소예가 훨씬 강한 것이 사실이었으므로 천은 적당히 소예에게 맞장구 쳐 주고 공중에 있는 문으로 들어섰다. 자, 이 문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

그러나 천이 눈을 떴을 때에는 주변이 온통 어두운 장소였을 뿐인지라.
천은 몸이 묘하게 자유롭게 되어 있는 것을 느끼며 어딘가에서 들려 오는 톡톡 튀는 음색에 귀를 기울였다.

" 창천...검? "

창천검, 자신이 쥐고 있는 검의 이름이자.
남운의 초대 가주가 지녔던 별호이기도 한 그 단어.

" 하... 당신이로군? "

창천검이라.

" 개념, 그래, 검법이라기엔 뭔가 모호하긴 했어. 그렇지... 아무리 무재가 뛰어나다고 해도 그걸 개량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창천검법이 검법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던 거였어. "

천은 본체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그저 허상일지도 모르는 그 목소리를 향해 목소리를 내려고 시도했다.

" 그렇다면, 창천검제... 나의 아버지가 휘두른 그 절기는 그 개념에 조금이라도 닿아 있었던 거요? "

865 하 우성 - 진행 (16Ukd.CviA)

2024-07-27 (파란날) 23:02:52

"혹시 그 결과물이..."

우성은 설마 그 괴물이냐고 질문을 하려고 했지만, 이미 늦어버렸다. 이번에는 정체불명의 어두운 공간.. 그리고 들어본 적이 없는 목소리.

"당신은 누구죠? 어째서 저를 아는 것이지요?"

"당신들의 목적이 뭡니까? 우리는 지금 너무 많은 의문에 빠져 있어요. 당신을 조언을 듣자하니, 우리를 도우려는 것 같은데..."

"이 세계의 실체를 알려주세요. 그것을 알아야 우리도 더 명확하게 움직일 수 있으니깐요."

"그저 살려고 강해지는 것이 아닌, 정말로 강해지고자 하는 동기가 될 수 있으니깐요."

866 신전 (Zd2QXRPZb2)

2024-07-27 (파란날) 23:13:54

- 그렇다면 그 때가 왔을때, 남겨두지 마.

무슨 이야기일까요, 당신에게 들리는 목소리는 아직은 이해하기 힘든 소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 하지만
.
.
- 그 때, 네가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어쩔 수 없긴하지.
- 기억해. 자기 자신의 선택에 책임질 수 있다면.. 그거면 돼.

┴┬┴┬┴┬┴┬┴┴┬┴┬┴┬┴┬┴┬┴┬┴┬┴┬┴┴┬┴┬┴┬┴┬
엘펜하임은 록시아의 말을 듣고는 고민하듯이 잠잠히 있다가 뒤늦게 말했습니다.

[아닐거야. 그것들 아닐까? 성창이나 여신의 방패같은 스킬들 말이야.]

신기. 확실히 신기같은 이름의 스킬들이 있기는 했지만..

- 신기만으로 신을 어떻게 할 순 없겠지만. 그래도 그 괴물같은 육체의 신격을 일시적으로 약화시킬 순 있겠지.
- 결국 후세에게 맡기기만 하는거지만.. 어쩔 수 없어.

그 목소리는 누군가에게 이야기하며, 유감을 표하고 있었습니다.

┴┬┴┬┴┬┴┬┴┴┬┴┬┴┬┴┬┴┬┴┬┴┬┴┬┴┴┬┴┬┴┬┴┬

- 이 세계의 실체라.. 세계의 실체란 무엇을 말하는거니? 네가 보고 자란것이 곧 실체인걸
- 개개인이 지키고 싶은것, 개개인의 생각. 그 모든게 충돌하고 또 아우러져서 세계란게 만들어진단다.

목소리는 점점 희미해져가고 있었습니다.

- 그저 그뿐이야. 세계의 멸망이라던가 그런 거창한 이유 앞에서 사람들은 오히려 큰 의욕을 내지 못하더구나.
- 그때도 그랬어. 그들은 오히려 자신의 가족을 위해, 사랑하는 이를 위해. 친구를 위해. 그런 사소한 이유들로 한계를 넘었지.
- 너무 넓게 보려고 하지말렴. 너 자신이 믿는 하나의 길을 잊지 마.

- 우리는 너희에게 세상을 구해달라고 하는게 아니란다.
┴┬┴┬┴┬┴┬┴┴┬┴┬┴┬┴┬┴┬┴┬┴┬┴┬┴┴┬┴┬┴┬┴┬
- 결국 환상의 도서관에 대해 모든걸 이해했을때, 그 책이 나타날거야!

목소리는 한번 바뀌어서, 아마도 환상의 도서관을 만든 사람으로 추정되는 이가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 물론 그 책을 또 해석해야겠지만.
- 그거야말로 즐거운거 아니겠어?

책, 책이라..
어쩐지 당신과 좀 맞을거 같은 목소리는 점점 작아집니다.

┴┬┴┬┴┬┴┬┴┴┬┴┬┴┬┴┬┴┬┴┬┴┬┴┬┴┴┬┴┬┴┬┴┬

당신의 목소리는 전달되지 않는듯 했지만, 우연히 그들의 대화의 초점과 맞춰졌습니다.

- 내가 만들 레오넬의, 비기로서 전수할거야. 그 힘을 견딜만한 후손이 있길 바래야지.
- 너무 낙관적인거 아니냐고? 그럴지도.. 하지만 우리한텐 시간이 얼마 없잖아.

초대 가주? 하지만.. 초대 가주와는 다른 목소리입니다. 성별적으로요.

- 그래, 지금까지 도와줘서 고마웠어. 아그니.
┴┬┴┬┴┬┴┬┴┴┬┴┬┴┬┴┬┴┬┴┬┴┬┴┬┴┴┬┴┬┴┬┴┬

- 창천.... 은 초대 가주가 신을 상대하기 위해 만들려고 했던 기술을 내 나름대로 완성시킨거야.
- 그래, 완벽하게 베는 동작, 주먹을 뻗는 동작. 하나 하나의 개념이 곧 창천.... 이고. 그 개념을 모든것에 녹아내는게 진짜 목적인거지.

그렇게 됐을때, 창천... 은 신의 개념마저 건드릴 수 있다며 톡톡튀는 목소리는 말했습니다.
창천의 뒷부분은 뭐라고 말하는지 여전히 들리지 않지만. 역시 당신에게 말하고 있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그 절기는, 창천... 과는 달랐다. 너무 개념에 얽매이지 말거라."
"너희 아버지는 자신이 완벽하게 기술을 복원하는건 무리라는걸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자신의 모든것을 녹여 새로운 창천을 만들어냈다."

"너는 어찌 생각할지 몰라도, 대단한 남자였다."

그러나 그 목소리는 어느샌가. 당신을 향해 있었고, 지금까지 들리던 방식과는 달라져 있었습니다.
┴┬┴┬┴┬┴┬┴┴┬┴┬┴┬┴┬┴┬┴┬┴┬┴┬┴┴┬┴┬┴┬┴┬

.
.

여러분은 동굴 앞에서 눈을 떴습니다. 특이하게도 동굴은 완전히 무너졌군요.
밖에 남아있던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갑자기 동굴이 무너져서 어쩔 수 없이 나왔는데.
그 직후에 당신들이 뿅하고 나타났다고 합니다....


// 이번주 진행은 여기까지!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867 룡성주 (9RWLf2vUPY)

2024-07-27 (파란날) 23:14:35

수고하셨습니다 캡틴!

868 ◆r8JcspLaSs (Zd2QXRPZb2)

2024-07-27 (파란날) 23:14:43

제가 이번주에 몸이 좀 안 좋아서, 이번 이벤트는 조금 잔잔한 이벤트가 되어버렸지만!
그래도 잘 즐겨주셨다면 좋을거 같네용. 후후~

869 안데르센 (xxqwzPf1/g)

2024-07-27 (파란날) 23:15:20

수고하셨습니다

이쯤되면 저 사람 안데르센 선조 아닐까요
안데르센이랑 꽤 잘 맞을 거 같은데..

870 제나주 (wpODHH8n9I)

2024-07-27 (파란날) 23:16:01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떡밥이 너무 많아서 배가 터지겟서용

871 록시아주 (W.iyXg1u/Y)

2024-07-27 (파란날) 23:16:23

캡틴 고생해쒀

872 룡성주 (9RWLf2vUPY)

2024-07-27 (파란날) 23:16:32

잔잔한 이벤트를 머리 쓰기 싫단 이유로 전투로 채운 저란 사람은.

873 우성주 (A8B8qNCtVY)

2024-07-27 (파란날) 23:16:51

수고했어 캡틴-!!

874 룡성주 (9RWLf2vUPY)

2024-07-27 (파란날) 23:17:53

그런데 저거 선택 진짜 뭐징???

875 안데르렌주 (xxqwzPf1/g)

2024-07-27 (파란날) 23:20:08

전투일 줄 알았는데 잔잔한 이벤트였습니다.

876 제나주 (wpODHH8n9I)

2024-07-27 (파란날) 23:20:58

?????????????????
뭐야 내 정리본 어디감????????????

877 안데르렌주 (xxqwzPf1/g)

2024-07-27 (파란날) 23:21:54

>>876 룡성이가 먹었습니다(????)

878 제나주 (wpODHH8n9I)

2024-07-27 (파란날) 23:22:55

내가 뭘 잘못 눌렀나????

879 룡성주 (9RWLf2vUPY)

2024-07-27 (파란날) 23:23:12

>>877 먹어버리겠습니다.

880 나유 (Zd2QXRPZb2)

2024-07-27 (파란날) 23:23:37

"뭐더라, 이거.."

딱히 과거가 바뀌진 않았다.
마을은 사라졌고 살아남은 인물은 그녀밖에 없었으니까. 그랬을텐데.

그녀의 목에 걸려있는 목걸이는 뭔가 있을 수 없는 기억을 상징하는듯 했다.

아무도 없었을텐데.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을텐데.

두 사람이.. 있었던듯한.

".... 어머니랑 아버지는........"

881 천주 (gYtv44oWnE)

2024-07-27 (파란날) 23:24:19

아이고 고생 많으셨어용 캡ㅌ틴!!!! 다른 분들도용!!!

882 ◆r8JcspLaSs (Zd2QXRPZb2)

2024-07-27 (파란날) 23:26:11

원래는 아예 다른 전투 이벤트였는데용!

제가 힘들거 같아서 그건 다음주로!
원래는 이번주 이벤트가 다음주 이벤트였어요 희희

883 제나주 (wpODHH8n9I)

2024-07-27 (파란날) 23:27:32

습.......
캡틴 죄송한데 그... 저번처럼 스토리에 큰 틀만 만들어주실수 있나요..?
3번째 날렸어요 본격 룡성이 폭식룡 배불리기 프로잭트(?)

884 ◆r8JcspLaSs (Zd2QXRPZb2)

2024-07-27 (파란날) 23:30:04

885 제나주 (wpODHH8n9I)

2024-07-27 (파란날) 23:31:00

오예 제대로 등록됬다! 사랑합니다 캡캡틴

886 제나주 (wpODHH8n9I)

2024-07-27 (파란날) 23:32:07

정리끗

887 ◆r8JcspLaSs (Zd2QXRPZb2)

2024-07-27 (파란날) 23:33:36

수고하셨어요

888 안데르렌주 (xxqwzPf1/g)

2024-07-27 (파란날) 23:33:48

오늘 이벤트로는... '문'을 여는 이동기가 될 것 같습니다

889 제나주 (wpODHH8n9I)

2024-07-27 (파란날) 23:36:00

>>888 어디로든 문?

아그니면 염신이였죠.. 제나제나 가호에 언급된..

890 록시아주 (W.iyXg1u/Y)

2024-07-27 (파란날) 23:48:49

뿌에엥

891 ◆r8JcspLaSs (Zd2QXRPZb2)

2024-07-27 (파란날) 23:55:56

뿌에ㅇ

892 제나주 (wpODHH8n9I)

2024-07-27 (파란날) 23:58:12

호에에엥

893 천주 (VRibtYBu4A)

2024-07-28 (내일 월요일) 00:14:24

아ㅇ우 졸아쎈ㅇ요

894 ◆r8JcspLaSs (v/B467sSzE)

2024-07-28 (내일 월요일) 00:29:04

내일은 좀 몸이 낫겠죠..

895 제나 - 우성 (aouJtU/G9g)

2024-07-28 (내일 월요일) 00:32:18

" 뭐, 따지고 보면 소환수는 여우자매 둘 뿐이지만요. 루루는 테이밍한 녀석이라서.. "

루루가 먼저였고, 그 다음이 여우자매였지. 건체리를 먹는 청요의 꼬리를 만지작거리던 제나는 소환수에 관심이 간단 말에, "선배가요?" 하고 의외란 듯 되물었을까. 어찌 보면 당연한 게, 눈 앞의 선배는 소환수나 테이밍 쪽에는 관심이 전혀 없을 것 같이 보였으니까.

" 아카데미 내부에도 소환사나 테이밍이 가능한 학생들이 좀 있던 걸로 알아요. 선생님 쪽으론.. 잘 모르겠지만요. "

그녀가 계약한 여우 자매의 경우에도 마카롱 선생님에게 소환식을 받아 계약한 것이지만, 이건 선생과 제자로써라기보단 가문의 비기 쪽으로 넘어가는 거였으니. 알려줘봤자 큰 도움이 되진 않을 테지.
그러곤 우성의 대답을 듣던 제나는 괴물이 사람이라는 말에 '예?' 하고 되물었고, 뒤이은 말에 잠깐 미간을 짚는가 싶더니 크게 한숨을 쉰다. 아버지....

" 그래서 선배가 왔다 가니까 아버지가 그렇게 기분이 좋으셨던 거구나... "
" 그것보다, 괴물이 사람이였다는게 대체 무슨 말인가요. 위압감 때문에 그 괴물 제대로 보는 것조차 힘들었는데.. "

896 제나주 (aouJtU/G9g)

2024-07-28 (내일 월요일) 00:35:29

천주는 주무시고.. 캡틴은 푹 쉬셔요 (쓰담

897 하 우성 - 제나 (ccgZoCVXA6)

2024-07-28 (내일 월요일) 01:07:26

"네, 제가요."

의외라는 듯한 제나의 표정에 살짝 뻘쭘한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하긴.. 본인이 봐도 지금까지 마수를 부린다는 것과는 꽤나 먼 이미지였으니깐 말이야. 다만 제나처럼 교감을 한다기 보다는.. 정말 부하처럼 부릴려는 생각이었지. 어느정도 강한 마수를 죽이지 않고, 우성의 생각 이상으로 많은 걸 삼키는 쇼콜라에게 마수를 보관시키는 방식으로 말이야.

"그렇구나. 이제 마음대로 돌아다녀도 되니깐, 먼저 풀어야 될 과제부터 다 풀고 알아봐야겠네요."

최근 창과 우성의 합이 잘 안 맞는 듯, 창술에서 간혹 미묘한 어긋남이 발생해서 말이지. 분명 신창합일의 경지까지 올랐음에도... 마치 창이 의지라도 가진 듯, 우성의 움직임에 조금씩 안 따라주는 느낌이 들었다.

우성은 청요에게 건체리를 다 먹이고, "맛있었어?" 라는 말과 함께 턱을 쓰다듬었다.

"아..그러니깐..."

우성은 자신의 하늘색 눈을 보이며 말한다. 평소의 보랏빛 눈이 아니었다.

"이 눈은 본질을 볼 수 있는 눈이거든요. 제나씨도 이 눈을 통해서 알아봤고요. 그것이 정체든, 숨겨진 술식이든.. 이상한 생각이든.. 제 눈으로 간파할 수 있죠. 금기를 버렸더니, 눈이 이렇게 변하더라고요."

"그래서 이 눈으로 괴물을 봤거든요. 하지만 저와 그 괴물의 격차가 커서 눈에서 피가 났고, 정확히 무엇을 봤는지 기억도 잃었어요. 원래 사람이었던 것만 기억이 났지요. 사람이었지만 모종의 이유로 괴물이 되어버린 존재..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898 우성주 (mj2Rg/7BTI)

2024-07-28 (내일 월요일) 01:45:07

(Ai image)

(구미화 제나가 이게 맞는지 물어보는 짤)

899 제나 - 우성 (aouJtU/G9g)

2024-07-28 (내일 월요일) 01:51:29

" 뭐.. 어떤 녀석을 데리고 다닐진 모르겠지만, 잘 되길 빌게요. "

왠지 모르게, 마수와 교감을 한다기보단 말 그대로 주인과 부하의 관계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고개를 끄덕이던 그녀는 문득 테이밍이건 소환수건 원래대로라면 주인-부하 관계가 맞는 거고 나처럼 혼래빗한테 엄마 소리를 듣는다거나, 소환수들한테 언니 소리를 듣는게 특이한 경우가 아닐까? 라고 생각했을까. 그리곤 뒤늦게 "혹시 테이밍 성공하면 저한테도 보여 주실 수 있나요?" 하고 덧붙인다. 선배라면 어떤 마수를 데리고 다닐지 궁금했으니까.

" 아 맞아, 늦었지만 복귀 축하드려요 선배 "

애초에 왠만한 이름난 가문 사람이라면 소문에 대한 진상을 다 알고 있었을 테지만, 알 사람만 아는 것과 모두가 아는 건 명백히 달랐으니까. 풀어야 할 과제라는 말에 궁금한 눈치를 보이던 그녀였지만, 굳이 물어보진 않은 채 청요가 우성의 손에 대고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다가 얼굴을 부비는 것을 귀엽다는 듯 쳐다본다.

" 그건 좀 무서운데요 "

하늘색 눈을 빤히 보며 우성의 말을 듣던 제나는 툭 던지듯 내뱉는다. 눈에 관한 건지, 괴물에 관한 건지, 아니면 둘 다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곤 입가에 손을 가져다 대며 잠깐 생각에 빠졌을까

" '격'에 대해서는 저도 들은 게 있어서 어느 정도 알고 있긴 한데.. 사람이였던 것을 그렇게 만들 정도면 대체 어떻게, 왜, 한 건지가 궁금해지긴 하네요. 봉인을 한 것도 그렇고.. "

궁금해해봤자 알 수 있는 방법도 없을 테지만. 하는 뒷말은 구태여 덧붙이지 않으며 청요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900 제나주 (aouJtU/G9g)

2024-07-28 (내일 월요일) 01:52:16

>>898 확실히 저거라면 저도 누구세요 소리 나왔겠네요ㅋㅋㅋㅋㅋ
색이 좀 더 옅은 하늘색 계열이기만 하면 완벽해용!!!

901 우성주 (Omnom4RM0U)

2024-07-28 (내일 월요일) 02:01:10

>>900 이런 느낌으로? (불맛도 추가해봄)

(Ai image)

902 제나주 (aouJtU/G9g)

2024-07-28 (내일 월요일) 02:06:57

>>901 최고야............ 완전 최고에요....
제나가 저 얼굴로 저한테 매혹의 꼬리 써주면 100퍼 넘어갈지도요

903 록시아주 (Sv.0.XYSSs)

2024-07-28 (내일 월요일) 02:18:27

답레가 안써지는군 :3

904 제나주 (aouJtU/G9g)

2024-07-28 (내일 월요일) 02:20:56

록시록시 어서와요!!!
새벽참치가 많네용 히히

905 하 우성 - 제나 (sD2ZzmzRK6)

2024-07-28 (내일 월요일) 02:21:35

"다양한 녀석들을 부리고 싶네요. 강하고 튼튼한 녀석부터 다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녀석까지.. 하지만 곧 다가올 이야기는 아니에요~ 필수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서.. 그저 관심이 갈 뿐이죠."

테이밍에 성공하면 보여줄 수 있냐는 말에 고개를 끄덕거린다. 하지만 이거는 가까운 미래가 아니긴 할 것이다. 복귀를 축하한다는 말에 퇴폐적으로 예쁘장하게 생긴 얼굴과 안 어울리게 눈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아, 백화안을 켰을 때는 평소와 다르게 더 청아한 느낌이 났을까.

"고마워요."

청요가 자신의 손에 얼굴을 부비자, 두 손으로 청요의 얼굴을 감싸고는 나긋나긋하게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무섭죠. 어떻게 인간에서 그런 존재로 변할 수 있는지..."

우성은 아무래도 괴물에 관해서로 알아들었을 것이다. 우성은 청요의 얼굴에서 손을 떼고, 갓을 잠시 덮어서 쓰며 자신의 눈을 가리고 말한다.

"저희야 알 방법이 없네요. 제나씨의 아버지도 그저 그런 존재가 갑자기 생겼다는 것만 아시고 계셔서요."

이내 갓을 다시 똑바로 쓰더니, 보랏빛 눈으로 다시 돌아온 우성의 눈. 주변의 사람들에게 들리지 않게, 제나의 앞까지 가까이 다가가서 제나의 귀에 얼굴을 가까이 당겨서 조용히 말했다.

"볼려고 해서 본 건 아니고, 그저 보인 것인데..."

"진짜 악마는 아니죠? 금기로 느껴지지는 않더라고."

906 우성주 (sD2ZzmzRK6)

2024-07-28 (내일 월요일) 02:22:04

>>902 히힛-! 만족해서 다행이군🤭🤭

907 우성주 (sD2ZzmzRK6)

2024-07-28 (내일 월요일) 02:22:55

>>905 얼굴을 가까이 당겨서 X -> 얼굴을 가까이 밀어서

908 록시아주 (Sv.0.XYSSs)

2024-07-28 (내일 월요일) 02:28:11

다들 안농 :3

909 우성주 (Hagz923k2E)

2024-07-28 (내일 월요일) 02:29:20

어솨 록시아주-!

910 제나 - 우성 (aouJtU/G9g)

2024-07-28 (내일 월요일) 02:51:39

" 반드시 한 마리만 데리고 다니라는 법도 없긴 해요. 당장 저만 해도 세 마리니까요 "

자신의 부탁에 고개를 끄덕이는 걸 보며 눈을 빛내던 제나는 눈웃음을 짓는 우성을 보더니 무심결에 '이러니까 교내에 팬클럽이 있지..' 하고 중얼거린다. 저렇게 이쁘장한 얼굴에 청아한 눈웃음까지. 왠만한 여학생들은 한눈에 반하게 만들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았으니까.

" 본인이 원해서 그렇게 된 것인지,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된 건지.. "

어느 쪽이건간에, 봉인해야 할 대상이라는건 변하지 않는 사실이지만. 얼굴을 감싸던 손이 떼어지자 작게 뀨- 소릴 내는 청요를 안아 제 목에 두르던 제나는, 뒤이은 말에 뭔가 짐작가는게 있다는 표정으로 고갤 끄덕인다. 봉인서에서, 어머니의 사념체한테 들은 것이 있었으니까. 그러곤 우성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응? 하고 고갤 갸웃였을까

" 금기였다면 제가 지금 여기에 태연하게 있을 수가 없었겠죠. "

무슨 말을 하려나 했더니.. 작게 키득인 제나는 손을 펼치더니, 위에 작은 불꽃을 피워올린다.

" 악마랑 계약을 한 거에요. 금기에 손을 댄 게 아니라. 그러니까 대충.. 이게 제 영혼이라고 치면 "

- 이런 느낌? 하고 덧붙인 그녀는 손 위에 피워올린 홍염을 정확히 절반만 흑염으로 바꿔 보인다.

911 제나주 (aouJtU/G9g)

2024-07-28 (내일 월요일) 02:52:01

대체 왜 이 시간에 매미가 우는 걸까요
그것도 방충망에 달라붙어서

912 록시아주 (Sv.0.XYSSs)

2024-07-28 (내일 월요일) 02:57:09

방충망을 손으로 쳐서 쫓아내자

913 제나주 (aouJtU/G9g)

2024-07-28 (내일 월요일) 02:58:16

....
옆 방충망에 붙었어요
곤충이 나에게 싸움을 건다

914 록시아주 (Sv.0.XYSSs)

2024-07-28 (내일 월요일) 02:58:36

ㅋㅋㅋㅋㅋㅋ 매미의 싸움 ... (뽀다다담)

915 록시아주 (Sv.0.XYSSs)

2024-07-28 (내일 월요일) 03:00:30

으음 파트리샤랑 해보고 싶은게 많은데 말이지 :3

916 제나주 (aouJtU/G9g)

2024-07-28 (내일 월요일) 03:02:33

제나주는 매미에게 패배했다
다음은... 너다

- 매미 -

917 록시아주 (Sv.0.XYSSs)

2024-07-28 (내일 월요일) 03:04:16

이미 우리 집은 1층이라 점령 당했어

918 제나주 (aouJtU/G9g)

2024-07-28 (내일 월요일) 03:08:52

크아아아악....
우리 매미 일동은 록시아주에게 위로와 격려를 건네는 바이다

919 록시아주 (Sv.0.XYSSs)

2024-07-28 (내일 월요일) 03:19:11

매미 일동의 격려는 필요업서!

920 제나주 (aouJtU/G9g)

2024-07-28 (내일 월요일) 03:20:48

힝구
매미의 격려도 격려라구요

921 하 우성 - 제나 (3L7X6PLmRw)

2024-07-28 (내일 월요일) 03:27:02

"그래서 여러 마리를 보관할 계획을 하고 있어요."

우성의 슬라임에 말이지. 마치 자신의 몸을 아공간처럼 쓰는 걸 보니.. 겉으로 보이는 것과는 다르게 특이한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도 몰랐다. 아무리 슬라임이라도, 그 많은 혈석들을 단숨에 삼켜서 보관할 줄은 몰랐거든. 교내에 팬클럽이 있다는 말에 몸을 살짝 떨며 "오글거려.."라는 말과 함께 잠시 질리는 표정을 보였다.

"아마 후자겠죠..? 그런 모습으로 변하고 싶은 사람은 없지 않을까요.."

물론 단편적인 추측일 뿐이고.. 진실은 나중에 가봐야 알 수 있겠지.

"아아- 그렇구나.. 그렇다면 완전히 악마가 되는 것과는 거리가 머네요? 악마와 계약을 했다라.."

무슨 사정이 있어서 악마와 계약을 한 것일까. 우성은 다시금 밝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굳이 말 안 해도 알고 있겠지만, 컨트롤을 잘 하셔야 될 거에요. 금기 그거, 정말로 발을 들이게 되면 계속해서 갈구하게 되더라고요."

922 제나주 (aouJtU/G9g)

2024-07-28 (내일 월요일) 03:31:12

컴터를 껐으니 답레는 내일 드리겠습니다!
우성이 팬클럽 반응 오글거려<냐구요ㅋㅋㅋㅋ

923 ◆r8JcspLaSs (g9sLIUBf36)

2024-07-28 (내일 월요일) 07:57:22

모닝굿

924 ◆r8JcspLaSs (g9sLIUBf36)

2024-07-28 (내일 월요일) 10:19:22

후 덥당..

925 록시아주 (Sv.0.XYSSs)

2024-07-28 (내일 월요일) 10:48:25

덥당22

926 제나주 (aouJtU/G9g)

2024-07-28 (내일 월요일) 11:10:18

쫀아침!!

927 ◆r8JcspLaSs (v/B467sSzE)

2024-07-28 (내일 월요일) 11:58:35

쫀점

928 록시아주 (Sv.0.XYSSs)

2024-07-28 (내일 월요일) 12:30:37

다들 맛점 :3

929 제나주 (aouJtU/G9g)

2024-07-28 (내일 월요일) 12:31:46

맛점맛점!
답레 쓰다가 궁금해진건데 테이밍한 마수가 디따 큰 뇨속일 경우에는 어떻게 데리고 다니나요..?
쨰깐하게 줄여서 데리고 다니나?

930 ◆r8JcspLaSs (v/B467sSzE)

2024-07-28 (내일 월요일) 12:38:01

>>929 자유!

931 파트리샤주 (IPut0xti3M)

2024-07-28 (내일 월요일) 12:42:44

(데굴)

932 제나 - 우성 (aouJtU/G9g)

2024-07-28 (내일 월요일) 12:55:46

" 보관..이요? "

마수를? 보관? 작게 줄여서 데리고 다니는 것도 아니고.. 보관? 단어 조합이 좀 이상하지 않냐고 물어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 제나였으나 저 선배는 그 방법이 좋은갑다- 정도로 생각하고 넘기려 했을까. 팬클럽이 있다는 말에 대한 반응에는 키득이며 웃더니-

" 왜요 그래도 선배 좋다고 모인 애들인데 "

-하고 놀리듯 말하는 그녀였다. 100% 자기 일 아니라고 이렇게 말하는 거겠지.

" 혹시 모르죠. 막, 힘만 준다면 뭐든지 하겠어- 그런 부류의 인간일 수도 "

물론 이것도 추측에 불과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그다지 중요한 것도 아니였으니까

" 그렇죠. 어디까지나 계약인 만큼, 악마가 된다기보단 힘을 빌려오는거에 더 가까운 거니까요. "
" 그나저나 왜 계약했냐고는 안 물어보네요? 대부분 그거 제일 궁금해하던데 "

손에 피워올린 불을 끄며 장난스레 덧붙인 그녀는 우성의 충고에 조금 진지한 표정으로 고갤 끄덕인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정말 금기에 닿았던 사람이 하는 충고니까, 장난스레 넘길 수는 없었겠지.

933 제나주 (aouJtU/G9g)

2024-07-28 (내일 월요일) 12:56:01

파트파트주 어서오세용!

934 파트리샤주 (IPut0xti3M)

2024-07-28 (내일 월요일) 12:57:13

(손흔들)

935 제나주 (aouJtU/G9g)

2024-07-28 (내일 월요일) 12:59:08

메이드쨩과 계약해서 마법가주가 되어 줘!

같은 드립을 치고 싶어지네요

936 파트리샤주 (IPut0xti3M)

2024-07-28 (내일 월요일) 13:02:20

헉, 마법가주가 된다니 세에상에

937 제나주 (aouJtU/G9g)

2024-07-28 (내일 월요일) 13:03:16

마스코트 동물이 무려 셋! 여우자매와 토끼!
변신하면 여우귀와 여우꼬리가 달리는 컨셉인 거에요! (제나: 죽여줘..)

938 록시아주 (Sv.0.XYSSs)

2024-07-28 (내일 월요일) 13:05:59

(뽀담)

939 제나주 (aouJtU/G9g)

2024-07-28 (내일 월요일) 13:06:47

쫀점심 록시주!

940 록시아주 (Sv.0.XYSSs)

2024-07-28 (내일 월요일) 13:23:45

악 날렸다

941 ◆r8JcspLaSs (v/B467sSzE)

2024-07-28 (내일 월요일) 13:41:42

흐아 정산은 좀 느긋하게 할게용... 컨디션이 계속 나쁘넹 뿌뿌.

942 마리 - 안데르센 (Sv.0.XYSSs)

2024-07-28 (내일 월요일) 13:49:17

" 이렇게 멀리 나온건 오늘이 처음이라 ... "

아카데미에 들어와서는 적응부터 해야한다는 생각에 기숙사 주변이랑 강의실이 모여있는 건물들만 왔다갔다하면서 길을 익혔다. 대뜸 너무 멀리 나가서 길이라도 잃으면 곤란하니까. 그리고 평소 다니던 길이 익숙해졌다는 느낌이 들어서 휴일인 오늘! 아카데미의 다른 곳도 가보자고 생각해서 길을 나섰는데 바로 길을 잃어버린 것이다.

" 다들 좋은 분들이라 다행이네요! "

그래도 다들 안데르센 선배님처럼 친절하시면 길을 잃었을때도 걱정이 없을 것이다! 그러니까 다음부턴 좀 더 멀리멀리 다녀봐야지.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히죽대고 있으니 선배님이 소설의 문구라면서 좋은 말을 들려주셨다.

" 그럼 제 성은 제가 직접 유명하게 만들면 되겠네요?! "

록시아님이 지어주신 이 성은 지금은 비록 하나도 유명하지 않지만 내가 엄청 유명해지고나서 록시아님이 지어주신거에요! 라고 하고 다니면 덩달아 평판도 올라갈테고 그럼 또 칭찬을 해주실거라 생각된다. 아직 이루어질지도 모르는 일인데도 괜시리 신나서 표정이 풀어진 나는 선배님의 말에 머리를 살짝 긁적이며 말했다.

" 록시아님은 분명 엄청 좋으신 분이지만 ... 어째서인지 조금 무서워서요. "

엄청 자상하시고 잘 웃어주시는데다 교내 평판도 엄청 좋지만 저번에 만났을때 어째서인지 무섭다는 느낌을 받아버렸다. 무섭다고 느낄 부분이 하나도 없었지만 갑작스럽게 느껴진 감정에 나는 엄청 당황했지만 그때의 그것 때문인지 록시아님은 가까이 다가가기엔 어렵다는 인상을 받아버렸다. 그렇다고 싫거나 그런건 아니다! 록시아님 최고!

" 제나님이랑 필리아님은 만나본적 없지만 분명 좋으신 분들일테니까요! 레오넬의 뒤를 이을 자격이 있으신 분들이고. "

직계라는건 정통성에서도 최상에 있으니 말이다. 거기에 실력도 출중하시니까 두 분 중에 한분이 레오넬을 잇는 것은 확실한게 아닐까. 물론 지금은 제나님이 가주를 잇게 되는게 거의 확실시 된 상황이지만 말이다.

" 선배님은 만나보신적 있으신가요!? "

눈을 반짝이며 선배님을 바라보았다. 직접 만나본 소감! 어떠셨나요!

943 록시아주 (Sv.0.XYSSs)

2024-07-28 (내일 월요일) 13:49:31

(캡틴 뽀담)

944 제나주 (aouJtU/G9g)

2024-07-28 (내일 월요일) 14:48:05

(캡틴 쓰담쓰담)
기묘할정도로 방충망에 매미가 달라붙네요
어제 매미와의 전쟁에서 진게 소문이 났나(흐릿

945 천주 (5iEj2nQA6o)

2024-07-28 (내일 월요일) 15:33:23

갱신이에용!!

946 하 우성 - 제나 (/1x2srk4pI)

2024-07-28 (내일 월요일) 15:39:50

"네~ 보관이요. 슬라임에다가 보관하게요."

믿기지 않겠지만 진심이었다. 저번에 봤던 킹슬라임 정도로만 성장한다면 더 사용할 용도가 많겠지. 슬라임은 전투원이기 보다는 인벤토리라고 보면 될까. 평소에는 손바닥만하게 작아질 수도 있으면 좋겠군.

"으..싫어..."

아무래도 우성은 그 팬클럽의 존재가 마음에 안 드는 모양이었다. 도대체 시대가 어느 때인데(?) 남학생 하나 좋다고 모임을 만드나.

"지금 와서 동기는 중요하지 않겠어요. 괴물이 됐다는 게 중요한 거지."

하지만 괴물이지만.. 1년 전.. 레이나스의 버프를 낀 상태에서는 싸울만 하다고 느꼈다. 한두 합만 더 싸웠으면 이길 수 있다는 확신도 들었었고.. 하지만 레이나스의 존재 덕분이었다. 그러니깐 아라크네드는 - 레이나스도 사살해야 될 목록에 있겠지.

"저는 별로 안 궁금해요. 무언가 사정이 있겠죠. 그거까지 파고들어가는 것이 제 취향도 아니고. 제가 악마에 관심이 있다면 물었겠다만..."

947 안데르렌주 (tqEq2KriBo)

2024-07-28 (내일 월요일) 16:31:05

안데르센 : 그거 아시나요?
안데르센 : 제나 님의 팬클럽도 있답니다,

948 록시아주 (Sv.0.XYSSs)

2024-07-28 (내일 월요일) 16:35:35

빠밤

949 ◆r8JcspLaSs (v/B467sSzE)

2024-07-28 (내일 월요일) 17:05:25

갱신해요

950 천주 (5iEj2nQA6o)

2024-07-28 (내일 월요일) 17:06:24

우리 애들 정도면 팬클럽 하나씩은 가지고 있지 않을까용?
다들 어서오세용!!

951 ◆r8JcspLaSs (v/B467sSzE)

2024-07-28 (내일 월요일) 17:09:18

천주 안녕하세요

952 록시아주 (Sv.0.XYSSs)

2024-07-28 (내일 월요일) 17:10:13

캡틴이랑 천주 안뇽 :3

953 ◆r8JcspLaSs (v/B467sSzE)

2024-07-28 (내일 월요일) 17:11:47

록시아주도 안녕하세용~

954 록시아주 (Sv.0.XYSSs)

2024-07-28 (내일 월요일) 17:20:43

(뽀담)

955 천주 (5iEj2nQA6o)

2024-07-28 (내일 월요일) 17:22:09

일요일도 벌써 시간이 많이 지나갔네용... 모처럼의 휴일인데 이렇게 보낼 수는 업따!
일상 한번 찾아봐용!

956 ◆r8JcspLaSs (v/B467sSzE)

2024-07-28 (내일 월요일) 17:22:20

일상~ 일상할까용

957 천주 (5iEj2nQA6o)

2024-07-28 (내일 월요일) 17:24:46

옹 조아용! 음... 🤔 1년은 지난 시점이지만 그 이전 시점으로 일상도 가능한건가용?

958 ◆r8JcspLaSs (v/B467sSzE)

2024-07-28 (내일 월요일) 17:25:21

넹 상관없어요

959 록시아주 (Sv.0.XYSSs)

2024-07-28 (내일 월요일) 17:26:11

일상이당

960 천주 (5iEj2nQA6o)

2024-07-28 (내일 월요일) 17:37:22

그러면 언제쯤이 좋으려나용 흠... 공식적으로 절맥인 걸 확인받는 걸로 한번 일상 해보실래용??

961 ◆r8JcspLaSs (v/B467sSzE)

2024-07-28 (내일 월요일) 17:38:54

절맥 확인~? 그럼 누구를 드릴까요

962 천주 (5iEj2nQA6o)

2024-07-28 (내일 월요일) 17:43:05

흠.. 아무래도 소예가 가장 확실하게 알겠죵??

963 ◆r8JcspLaSs (v/B467sSzE)

2024-07-28 (내일 월요일) 17:44:58

그렇군용. 그럼 적당히 선레 부탁드릴게요

964 록시아주 (cVcolJvo6o)

2024-07-28 (내일 월요일) 17:45:09

캡틴이랑 일상 안한지도 오래 됐군 :3

965 ◆r8JcspLaSs (v/B467sSzE)

2024-07-28 (내일 월요일) 17:50:19

그랬던가용?

966 천 - 소예 (5iEj2nQA6o)

2024-07-28 (내일 월요일) 17:54:58

급한 대로 장례식과 함께 가문의 수습을 하던 어느 날, 천은 아주 잠시동안 생긴 여유를 만끽하는 대신 다시 한 번 몸의 상태를 확인했다.

" 미쳐버리겠군.... "

분명 단전에 자리잡은 기가 느껴지지만, 딱 그뿐이다. 끌어낼 수가 없다. 기를 원활하게는 커녕 아예 순환케 할 수조차 없다. 순환을 시도하면 신체가 굳는 느낌이 들면서, 선을 넘으면 그대로 몸이 굳어 죽을 날만을 기다려야만 할 것 같다는 예감이 들기까지 했다.
단순히 기가 흩어지는 것이라면 산공독에 당한 것이니 시간이 지나 배출되기를 기다리면 된다. 세가의 의원도 그리 이야기했다, 그저... 자신이 당한 독이 산공독이라는 전제 하에 내린 처방이긴 하지만.

설령 그렇다고 하더라도 천은 시간이 많지 않다고 느꼈기에, 제자리에 가만히 있지 못하고 계속해서 방 안을 서성이다가, 아무래도 안 되겠다는 듯이 자리르 잡고 앉아 억지로라도 일주천을 시도했다.

" 흐읍... "

그러나 그게 실수였다는 것을 깨닫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으니, 방 안에서는 둔탁하게 무언가 부딪히는 소리와 함께 신음 섞인 외침이 들렸다.

" 혈화검... 혈화검을 불러와!! 크으윽... "

967 제나주 (aouJtU/G9g)

2024-07-28 (내일 월요일) 18:00:23

낮잠자고 일어났더니 일욜이 6시간 남아버린 거시애오....

968 소예 - 천 (v/B467sSzE)

2024-07-28 (내일 월요일) 18:01:35

그녀는 부상이 심각함이 심각함이었기에, 아직 완벽하게 나은 상태가 아니었지만.
상식선에서 이해할 수 없는 천의 몸상태를 확실히 알기위해 이것저것 조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음?"

그러나 어느정도 갈피를 잡는 사이, 갑작스러운 시종의 호출에 그녀는 곧바로 책을 덮고 움직였고.
도착했을때는 고통스러워하는 그의 모습이 시야에 들어왔습니다.

"!!"

그녀는 곧바로 당신에게 다가와 침술로 기맥을 안정화 시켰고, 몸속에서 느껴지는 한기에 일단 자신의 극양의 기를 임시로나마 흐르게 했습니다.
처음에는 무슨 일이냐고 물으려 하는듯 했지만 몸상태를 보고는 눈치를 챈듯 보입니다.

"괜찮아..?"

969 ◆r8JcspLaSs (v/B467sSzE)

2024-07-28 (내일 월요일) 18:04:33

제나주 어서와용

970 록시아주 (g4F38.AlpM)

2024-07-28 (내일 월요일) 18:05:23

>>965 아마 레이나스랑 일상한게 마지막이었던걸루 기억해 :3

째나주 안뇽

971 ◆r8JcspLaSs (v/B467sSzE)

2024-07-28 (내일 월요일) 18:07:24

>>970 (쑤담쑤담)

뭐 일상 자체가 많이 돌아가는편이 아니기두 하구요

972 제나주 (aouJtU/G9g)

2024-07-28 (내일 월요일) 18:11:14

다들 안냐세여..
으으으 컴터를 키고...답레를 써야지..

973 록시아주 (v3ROWVSYiU)

2024-07-28 (내일 월요일) 18:15:40

>>971 (부빗) 그니까 나도 나중에 캡틴이랑 놀래 :3

974 ◆r8JcspLaSs (v/B467sSzE)

2024-07-28 (내일 월요일) 18:20:55

>>973 편할때 불러주세용 (쓰담

975 천 - 소예 (5iEj2nQA6o)

2024-07-28 (내일 월요일) 18:38:01

기맥이 뒤틀리는 듯한 감각을 느끼며 바닥에서 몸을 잔뜩 웅크리고 있던 천은 복도 바닥을 통해 전해지는 진동으로 소예가 오고 있다는 것을 파악하고 이를 악물었다. 다행히 기절하기 전에 방에 도착한 소예가 기맥을 안정시키고 양기를 불어넣었고 그 결과 한 결 나아진 듯, 기침을 몇 번 한 천은 자신을 보고 괜찮냐고 묻는 소예를 흘겨보곤 버력했다.

" 이게 괜찮아 보이냐! 죽을 뻔 했다! "

제기랄... 그런 소리를 흘리며 이를 빠득 하고 간 천은, 땀을 손등으로 훔치곤 호흡을 골랐다.

" 대체 뭘 하고 있었길래 이리 늦었어? 조금만 더 늦게 오지 그랬냐, 그럼 아무것도 못 하고 숨이 넘어갔을 텐데! "

기껏 달려와 살려준 상대에게 하는 소리가 심히 엉망이다.

976 소예 - 천 (v/B467sSzE)

2024-07-28 (내일 월요일) 18:47:08

"....."

그녀는 당신이 뭐라고 한들 딱히 대꾸하지는 않은채 당신의 얼굴을 닦아주고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톡톡, 가볍게 다시 점혈을 걸어 기맥을 풀고는 험한 소리를 하는 당신에게 슬쩍 달라붙으려 했죠.

"당신 몸 상태에 대해서 좀 알아보고 있었어."

물론 당신이 떼어놓으려고 한다면 얼마든지 할 수 있을 정도의 힘.

"보니까 이거, 산공독이 전부가 아닌거 같아. 저주? 주술? 계통의 뭔가 섞인거 같더라."

977 천 - 소예 (5iEj2nQA6o)

2024-07-28 (내일 월요일) 18:56:45

" 당연히 그래야지, 내가 뭐 때문에 이 지경이 됐는데. "

소예의 잘못으로 이런 일을 겪은 것이 아니었음에도, 천은 적나라하게 소예 탓을 하며 자신에게 달라붙으려 하는 그녀를 짜증스럽게 밀어냈다.

" 땀 때문에 찝찝하니까 붙지 마라! "

그러나 그건 그거고, 소예가 알아온 정보는 천에게 중요하긴 했기에 그 말에는 아닌 척 하면서도 귀를 기울인다.

" 그래서... 해독할 방법이 없다는 얘기냐? "

978 천주 (5iEj2nQA6o)

2024-07-28 (내일 월요일) 18:57:02

저 잠깐만 나갔다 올게용!

979 ◆r8JcspLaSs (v/B467sSzE)

2024-07-28 (내일 월요일) 18:57:35

다녀와용

980 제나 - 우성 (aouJtU/G9g)

2024-07-28 (내일 월요일) 19:01:15

" 슬라임에다가 마수를요? "

설마.. 농담이겠지.. 라고 생각하기엔 너무 진심 같아서, 제나는 순간 굉장히 할 말이 많아 보이는 표정을 짓는다. 아니, 크기도 크기일테지만.. 슬라임 안에다 넣어두면 먹히지 않을까? 애초에 그거 들어가긴 하는 거야? 잘못하다간 슬라임이 터질 것 같은데?- 까지 생각하던 그녀는 어느 새 마음속으로 선배에게 잡힐 마수들과 슬라임에게 미리 애도를 표하고 있었을까. 어느 쪽이건 불쌍해.. 라고 생각하면서

" 어차피 가서 이런 팬클럽 싫다고도 말 못할거 같은데요, 선배는 "

아닌가? 아니면 말고요. 하면서 짓궂게 웃던 그녀는 괴물이 됐단 게 중요하단 말에 동의하듯 고갤 끄덕인다. 어찌됬건간에, 그 괴물이 세계를 멸망시키려는 것은 거의 확실한 사실이였으니까. 1년전에 봉인을 깨고 나오려는 것을 모두가 힘을 합쳐 다시 봉인하긴 했지만.. 그때 나온 것은 괴물의 손 하나뿐이였으니. 완전히 봉인이 풀렸을 때는 차원이 다르겠지.

" 흐음.. 팬클럽이 생긴 이유를 하나 더 알거 같네요 "

우성을 빤히 쳐다보다 키득인다. 잘생긴데다 배려심까지. 이쯤 되면 생기지 않는게 이상한 것 아닐까.
물론 지금 이건 배려심이라기보단, 진짜로 안 궁금하다는 것에 더 가깝겠지만. 아무튼.

981 소예 - 천 (v/B467sSzE)

2024-07-28 (내일 월요일) 19:01:24

자신을 탓하는 말에도 그녀는 뭐라 대꾸하지 않았습니다.

"이잉."

그러나 밀어내는 행동에는 또 반응하며, 칭얼거리던 그녀는 간단하게 설명을 이어갔죠.

"저주를 풀 방법을 찾아야겠지. 저주나 주술은 푸는 방법이 따로 있다니까..
제일 좋은건 이 독을 쓴 녀석들을 잡아다가 방법을 알아내는게 제일 좋겠지만 말이야."

우란기아와 안필로를 말하는거겠죠. 그녀는 어떤 저주나 주술인지 알면 방법을 찾기는 훨씬 수월해질거라며 덧붙였습니다.

"물론 지금 거미놈들 행방을 모르니 일단은.."

그녀가 손짓하자, 시종들이 수많은 책들을 가지고 왔습니다. 전부 저주나 주술에 관한 책들.
아마 남운의 서고에 있던 책들일텐데 역시 잡다한 책들이 많은 남운세가답게 주술 관련 책도 쓸데없이 많습니다.

"추리긴 했는데."

982 제나주 (aouJtU/G9g)

2024-07-28 (내일 월요일) 19:01:31

천주 다녀와요~
저녁 뭐먹지...

983 록시아주 (Sv.0.XYSSs)

2024-07-28 (내일 월요일) 19:18:52

만두!

984 ◆r8JcspLaSs (v/B467sSzE)

2024-07-28 (내일 월요일) 19:21:32

만두?

985 제나주 (aouJtU/G9g)

2024-07-28 (내일 월요일) 19:22:43

만두국!

986 록시아주 (Sv.0.XYSSs)

2024-07-28 (내일 월요일) 19:23:12

만두! ><

987 제나주 (aouJtU/G9g)

2024-07-28 (내일 월요일) 19:26:00

고기만두~오키!

988 ◆r8JcspLaSs (v/B467sSzE)

2024-07-28 (내일 월요일) 19:26:30

호엥 부럽당..

989 하 우성 - 제나 (LMaVGP3l/E)

2024-07-28 (내일 월요일) 19:27:38

"네. 안 되면 다른 방법을 찾아보죠."

의외일 수도 있지만, 우성은 무언가를 수련하거나 익힐 때는 실험정신이 꽤나 강했다. 이미 누군가가 개척해놓은 길을 걷는 것보다는 자신이 길을 개척한다고 해야 될까? 이와 더불어서 이론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해도, 일단 해보고 진짜로 안 되면 그만두자는.. 간단히 말해서 일단 찔러보자는 마인드가 강했다.

"아뇨, 이거는 말할 수 있어요. 아니, 이거는 당장 해체하라고 말해야 돼요."

아무래도 이런 것과는 꽤나 안 맞는 듯. 사람이 사람을 동경하는 건 당연한 일이지만, 교내에서 팬클럽까지 있다는 것은 너무 오글거렸다. 도대체 소설에서나 나올 그런 짓을 누가 했는지.. 찾아보고 싶군. 만약 해체를 안 한다면 회장부터 해체ㄹ...

"팬클럽은 이제 그만.. 어지러워요.. 도대체 누가 그런 걸 만든 거야..."

팬클럽이라는 단어를 듣기만 해도 기겁하는 듯했다. 더불어 배려심보다는 진짜로 안 궁금했던 것이 훨씬 크기도 했고.

990 제나주 (aouJtU/G9g)

2024-07-28 (내일 월요일) 19:27:54

캡도 식사하세요(뽀담

991 ◆r8JcspLaSs (v/B467sSzE)

2024-07-28 (내일 월요일) 19:28:35

우성주 어서와용

전 이미 먹었는데용?

992 제나주 (aouJtU/G9g)

2024-07-28 (내일 월요일) 19:29:13

ㅋㅋㅋㅋㅋㅋ우성이 팬클럽 진짜싫어하는군요ㅋㅋㅋㅋㅋ

엣 나만 저녁 안머것서

993 록시아주 (Sv.0.XYSSs)

2024-07-28 (내일 월요일) 19:35:55

제나도 팬클럽이써 마리라고

994 제나주 (aouJtU/G9g)

2024-07-28 (내일 월요일) 19:40:03

>>993 제나는 친구도 없고 밥 같이 먹는 사람도 없는 자발적(?)아싸인데 왜 팬클럽이 있는거죠

995 ◆r8JcspLaSs (v/B467sSzE)

2024-07-28 (내일 월요일) 19:53:26

기여워서!

996 안데르렌주 (tqEq2KriBo)

2024-07-28 (내일 월요일) 19:53:59

멍멍냥냥

제나주 혹시 안데르센이 제나와 안면이 있다고 해도 괜찮겠습니까?
마리가 제나와 필리아에 대해 안데르센에게 물었기에 그렇습니다.

참고로 이 경우 안데르센 안에서 제나의 이미지는 '딸 키우는 어머님...' 정도가 될 것입니다..

997 록시아주 (Sv.0.XYSSs)

2024-07-28 (내일 월요일) 19:54:13

>>994 엥 록시아는 칭구 아니야? 8-8

998 ◆r8JcspLaSs (v/B467sSzE)

2024-07-28 (내일 월요일) 19:58:54

록시아는 칭구 아니었구낭..

999 안데르렌주 (tqEq2KriBo)

2024-07-28 (내일 월요일) 19:59:22

록시아는 버림 받았습니다.

1000 록시아주 (Sv.0.XYSSs)

2024-07-28 (내일 월요일) 20:00:27

힝힝

1001 안데르렌주 (tqEq2KriBo)

2024-07-28 (내일 월요일) 20:00:51

마침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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