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9839> [All/일상/청춘] 서머타임 래그타임 - 제9화 :: 1001

마이주

2024-07-23 00:19:14 - 2024-07-24 22:29:42

0 마이주 (07f8BrDR56)

2024-07-23 (FIRE!) 00:19:14


 이제 벌써 고백도 할 시기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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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박수 : https://forms.gle/EKHngwiTNwTSqz2h9

920 츠키주 (WUbryqe2D.)

2024-07-24 (水) 20:41:19

타에미주 순수해..지켜줘야해..

921 타에미주 (ajbUHDcn1Y)

2024-07-24 (水) 20:41:41

>>917 딱히 그런건 아니지만 가끔 고양이처럼 고장나~ฅ₍⁻ʚ⁻₎
음머 젖소지만 가끔은 야옹 고양이야~

922 츠키주 (WUbryqe2D.)

2024-07-24 (水) 20:42:38

그러니 캡틴도 >>890 미라이와 카나로 주세요(?

923 히라무주 (7ZRbmUIMjQ)

2024-07-24 (水) 20:42:48

>>919 뭐?????가 나와요 ??????????????????????

924 타에미주 (ajbUHDcn1Y)

2024-07-24 (水) 20:43:23

아무튼 캡틴도 히라무주도 안녕~ฅ₍⁻ʚ⁻₎

>>920 어째서죠!⚆ɞ⚆
나도 내 몸은 간수할 수 있어!

925 히라무주 (7ZRbmUIMjQ)

2024-07-24 (水) 20:43:37

>>921 흐으으으음 그림이랑 같이 올리신 독백도 수상쩍고...알겟심니다...

926 카나타주 (uTbl.LRnXE)

2024-07-24 (水) 20:44:55

히라무주도 안녕!!

927 히라무주 (7ZRbmUIMjQ)

2024-07-24 (水) 20:45:37

>>926 키킥 너무 놀라서 인사도 안해버렷네영 카나타주도 다른분들도 안녕안녕~~~

928 ◆vuOu.gABfo (6KCuySSbVs)

2024-07-24 (水) 20:47:13

>>922 오 잼겟당 써봐야지

>>923 아... 안돼!! 그것을 알아서는 안돼...

929 츠키주 (WUbryqe2D.)

2024-07-24 (水) 20:49:02

히라무주도 어서와

>>890 타에미주랑 같이 할레?(데굴

930 히라무주 (7ZRbmUIMjQ)

2024-07-24 (水) 20:50:15

>>928 후 선장이 이렇게까지 말씀하시니 참겟심니다,,,그러나어장의오컬트수집가는다시돌아온다 아윌비백

>>929 아 맞어!!! 이거 써야지 히히 참가상도 잇나영?(?

931 츠키주 (WUbryqe2D.)

2024-07-24 (水) 20:51:21

참가상으로 츠키 일상권을 드려요!(데굴

932 이즈미주 (NlSFjNJNT.)

2024-07-24 (水) 20:54:33

으으 갱신. 다들 안녕이에요.
신은도, 일반 일상도 구하는 것도 가능하다 싶네요.

933 카나타주 (uTbl.LRnXE)

2024-07-24 (水) 20:55:34

이즈미주도 안녕!!

934 타에미주 (ajbUHDcn1Y)

2024-07-24 (水) 20:55:46

>>930 오컬트 수집가 귀여워~(っ•ɞ•)っ

즈미이주 안녕~ฅ₍⁻ʚ⁻₎

935 카나타주 (uTbl.LRnXE)

2024-07-24 (水) 20:56:27

그러고 보니 아직 이즈미주도 다른 이들 중에서도 신은 일상 안 돌아간 이들이 있구나.
천천히 하나하나 다 구경해야겠어!

936 츠키주 (WUbryqe2D.)

2024-07-24 (水) 20:56:45

어서와 이즈미주~

이즈미와 일상이라..(무슨 이야기를 해야하지의 고민

937 츠키주 (WUbryqe2D.)

2024-07-24 (水) 20:57:12

그리고 이즈미주
>>890 중이니 괜찮으면 참가해줘(데굴

938 이즈미주 (NlSFjNJNT.)

2024-07-24 (水) 21:15:58

독백이라... 느긋하게 할수 있을지도 모르겠에요...

939 호죠 히라무 독백 릴레이에 참가한다 (7ZRbmUIMjQ)

2024-07-24 (水) 21:17:55

참가상에 동기부여를 받아 귀찮음도 이기고 노트북을 열었지만 생각나는 바가 없다. 히라무의 가을날은 어땠더라? 낙엽이 지기 시작하는 등교길이란 곧 10월 말에서 11월쯤, 즉 중간고사가 끝나고 기말고사가 남았지만 그 존재를 부정하고 느긋해지기 일쑤인 시기이겠다. 히라무도 지극히 평범하지만 주변 친구의 성비가 도통 맞지 않는 축복을 받은 남자 고등학생으로 기말고사의 존재를 애써 부정하며 도서관으로 향하는 길이었다.

두 주 전 이 시간에는 아오와 함께 중간시험 대비 공부를 했다. 이제 곧 고등학교에 올라가니 중학교 마지막 시험은 잘 치고 싶었다. 고등학교 입시를 하는 건 아니지만 예의를 차린 작별인사 삼아서. 그 때 간식으로는 가을을 맞이해 나온 햇사과를 먹었다. 상큼하고 맛있던데 가는 길에 좀 사가면 미사토도 기뻐하겠지. 낙엽 밟는 소리도 사각사각하니 사과 씹는 소리라고 해도 믿겠다. 결정했어! 사과를 사가는 거야!

지천에 깔린 낙엽은 생기기도 각양각색이다. 히라무 주변의 친구들처럼. 저기 커다랗고 정교한 플라타너스 잎이 아오 군이다. 이름은 몰라도 동그랗고 자그마한 꼬마 낙엽은 카요쨩. 빨갛고 특이해서 눈길을 확 잡아끄는 단풍잎은 이즈미상. 책갈피로 써도 될 듯 늘씬하지만 바람에 흐느적댈 것 같은 이파리는 마쨩이고, 스즈 누나는 파르페에 올라간 푸딩을 위에서 본 듯 아기 손바닥만한 둥근 잎. 히라무는...그러게?

길바닥 낙엽들마다 이름을 붙여주기는 어렵지 않다. 오랜 친구들의 이름도, 지금은 잃어버린 친구들의 이름도. 잊었다고 생각해도 잊지는 않는다. 다시 눈을 보면 생각나겠지만 그 친구들과 재회할 수 있을지 확신은 못하겠다. 그래서 이름을 갖다 쓰지 않았다. 가랑잎에 이름을 붙였다가 가랑잎처럼 날아가면 어떡해? 히라무는 언제든지 여기로 돌아오겠지만 모두가 그렇지는 않으니까. 떠난 사람들 누구나가 토키와라를 사랑하는 건 아니니까. 그리워해 달라고 부탁하는 것도 억지고. 히라무는 언제든지 여기를 그리워해서, 이곳을 사랑해서, 아무리 넓은 데로 떠나도 돌아오게 되겠지만...히라무는 책갈피로 삼을 낙엽을 주우려고 몸을 숙였다. 목에 걸린 열쇠가 달랑 추락했다.

낙엽 위에서 흔들리는 열쇠가 시야에 들어온다. 히라무는 고양이 낚싯대 치듯 열쇠를 툭 건드렸다.

떠난 사람들 누구나가 토키와라를 사랑한 건 아니지만 이 열쇠를 가졌던 사람은 토키와라를 사랑하지 않을까? 할아버지는 그러셨을 거야. 그러니까 나한테 토키와라가 새겨진 열쇠를 주셨고, 이 열쇠를 소중히 했던 전 소유주에게 받았을 때에도 귀하게 여겼겠지. 버리려다 주신 것도 아니고, 언젠가 만나면 또 이야기하자는 증표로 주셨을 텐데. 그냥 히라무의 바람일 뿐일까?

히라무는 내년이면 고등학생이 된다. 아무도 히라무에게 벌써 11년이 지났다고는 말하지 않는다. 누군가는 그런 말을 할 때가 되었는데도. 히라무는 그것이야말로 토키와라의 사랑스러움이라는 것을 알았다.


#참가상 받기 전에 치킨 먹고 오겟다...^^

940 카나타주 (uTbl.LRnXE)

2024-07-24 (水) 21:17:56

으어... 갑자기 블루스크린이 떠서 재시작을 하고 왔다. 진짜 오랜만에 보네. 블루스크린..(흐릿)

941 야스라 타에미 - [어느 낙엽 지는 가을날의 등교길] (ajbUHDcn1Y)

2024-07-24 (水) 21:18:45

그녀는 나무란게 정말 이상하다고 생각한적이 많았다.
봄을 지나 여름이 되면 잎사귀를 잔뜩 늘어놓고선 가을이 지나 겨울이 되면 한꺼풀씩 모조리 벗어버린다.

물론 그들에겐 양분을 얻기 위한 최적의 방법이란걸 알고 있어도 반대되는 계절감은 저절로 웃음이 나오게 만드나 보다.

"그치이···~"

하나 둘 떨어져가는 낙엽을 눈에 담아가며 그녀는 허공을 향해 말갛게 웃음짓다가도 이내 무언가 깨달은듯 도리질하며 앞을 바라보았다.
바람에 나부끼는 머리카락이 조금은 신경쓰였을까? 아무래도 조금은 정돈해야 했을지도 모른다.

여전히 반짝이는 두 눈은 모든 것을 흥미롭게 바라보지만, 반쯤 가리어진 시선은 마냥 올곧진 못했다.
버릇처럼 그런 앞머리를 손으로 쓸어내고 정돈하며 그녀는 다시금 웃어보였다.

"응··· 오늘도 기대돼···~"

엄연히 제것임에도 맞지 않아 조금은 답답한 교복을 입고서 나서는 길, 차창 너머 안쪽에서 들리는 미소에 화답하듯 가볍고 여유롭게 손을 흔들어보이곤 천천히 몸을 돌려 제 갈길로 향했다.

네척 남짓의 그녀가 올려다본 곳은 고등학교, 입고 있는 교복도 마찬가지.
입학했던 봄은 한참 지났건만, 두근거리는 마음은 여전히 남아있었다.

942 츠키주 (WUbryqe2D.)

2024-07-24 (水) 21:18:51

(히라무주의 사심이 들어가있는 것 같은데(데굴

943 츠키주 (WUbryqe2D.)

2024-07-24 (水) 21:19:11

(아카네 귀여워서 쥬금

944 타에미주 (ajbUHDcn1Y)

2024-07-24 (水) 21:21:44

라무네 귀여워~ 치킨 먹고 와~ฅ₍⁻ʚ⁻₎

>>943 어째서 타에미가 아닌 것이지!⚆ɞ⚆

945 츠키주 (WUbryqe2D.)

2024-07-24 (水) 21:23:28

변칙을 줘봤어(?

946 타에미주 (ajbUHDcn1Y)

2024-07-24 (水) 21:26:12

변화구 귀여워~ 쓰담쓰담~(っ•ɞ•)っ

947 카나타주 (uTbl.LRnXE)

2024-07-24 (水) 21:28:48

모두의 독백..아주 재밌게 잘 읽었다! 후후후....

948 츠키주 (WUbryqe2D.)

2024-07-24 (水) 21:34:42

카나타도 요구한당(?

949 히라무주 (7ZRbmUIMjQ)

2024-07-24 (水) 21:34:49

>>942 하놔 들켯내 이래서 눈치빠른 츠키주는 싫다니깐
제게 묻히고 싶지 않으시다면 순순히 참가상을 주심시오 ^ ^

950 츠키주 (WUbryqe2D.)

2024-07-24 (水) 21:41:17

>>949 언제부터 참가상을 못 받았다고 생각헸지?

951 히라무주 (7ZRbmUIMjQ)

2024-07-24 (水) 21:45:47

>>950 뭐
뭐라고
- !!!!!

그 일상권... 지금 쓰겠다 !

952 츠키주 (WUbryqe2D.)

2024-07-24 (水) 21:46:41

일상권을 2개 합쳐서 쓸텐가 아니면 1개만 쓸텐가(두둥

953 카나타 - 어느 가을날 (uTbl.LRnXE)

2024-07-24 (水) 21:46:46

"...얼마 안 남았네."

낙엽이 떨어지는 가을이 다가온다는 것은 이내 자신의 졸업이 머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겨울은 이별의 계절이고, 가을은 그 이별을 준비하는 계절이라고 했던가. 하지만 따지고 보면 자신과는 크게 상관이 없지 않나 싶어 카나타는 괜히 어깨를 으쓱했다. 자신은 졸업해도 이곳에 있을 것이고, 그저 학교만 떠날 뿐이었다. 자신과 자주 만나는 이는 어차피 졸업을 한다고 해도 자주 만날 것이고, 자주 만나지 못하거나 인연이 거기까지인 이는 졸업을 하게 되면 자연히 보지 않게 될 뿐이었다. 그것은 세상의 이치이고 자신이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물론 친하게 지내고 싶은 이들이야 많지만, 그게 어디 자신의 마음대로 되는 일이던가.

바스락, 바스락. 부서지는 낙엽을 조용히 밟으며, 그는 시선을 살며시 땅으로 향했다. 너희들도 이별을 준비하고 거기에 내려앉았니? 답이 올 리 없는 물음을 조용히 속으로 보내며 그는 괜히 낙엽을 밟은 발을 땅에 비볐다. 잔잔히 알갱이가 되어 떨어지는 낙엽 조각을 눈에 담다 그는 다시 앞을 바라봤다. 딱히 의미가 있는 행동은 아니었다. 그저 있기에 밟았을 뿐. 그리고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좋아 그 소리를 조금 더 즐겼을 뿐.

이별의 계절이라고 한들,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 작년에도, 그리고 재작년에도 낙엽이 오면 이렇게 밟았으니까. 그리고 시간이 지나 내년이 되면 또 다시 낙엽이 떨어지고 자신은 어딘가에서 그 낙엽을 밟고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며 카나타는 조용히 미소를 지었다.

"...아마 앞으로도 변함이 없겠지."

이별의 계절이 다가오고, 낙엽이 떨어지고, 그 낙엽을 밟고, 그 낙엽에서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나는 사실만큼은...


/진짜 독백 안 써지네. 그냥 대충 끄적...끄적... 이번만이다! (데굴)

954 히라무주 (7ZRbmUIMjQ)

2024-07-24 (水) 21:48:37

>>952 2개 합치면...
무슨 일이 일어나지...?

955 츠키주 (WUbryqe2D.)

2024-07-24 (水) 21:50:17

>>954 궁금하다면 써보아라..(두둥

956 츠키주 (WUbryqe2D.)

2024-07-24 (水) 21:51:37

(카나타 멋져서 쥬금

957 타케루-타에미 (GXvwg3iz1s)

2024-07-24 (水) 21:52:02

>>0 .dice 0 33. = 29
>>900 (9레스째)

“더흑……!”

덜커덩 덜커덩-! 격렬한 소리가 이어지지만 문은 꼼짝도 하지 않는다. 움직임이 격렬했던 탓일까. 아랫배에서 또다시 구루룽- 🌩️ 벼락 소리가 울리자마자 앙증맞게 다리를 오므린 자세가 된다. 이번건 정말 역대급으로 몰려온다. 이대로 한발자국만 물러서도 게임 오버라고. 식은땀을 줄줄 흘리며 ‘굳히기’에 들어간다. 성가신 까마귀 소리 때문에 자꾸만 집중이 흐트러질 것 같아 미간에 핏대가 쭈욱 올라선다. 다시 한고비를 넘기고 옆을 바라봤다. 표정이 왜 이렇게 어둡지? 설마…… 아니 말도 안돼… 내 굳히기는 완벽했다고.

“숨셔 숨!! 기분 탓이야! 아직 견뎌내고 있다고!”

기현상보다 무서운 생리현상에 정신이 팔린 타케루는 타에양의 사정을 전혀 알지 못하듯 격하게 해명해본다. ‘💥됐다… 이거 누가 봐도 ‘메스꺼워…’, ‘속이 좋지 않아…’ 얼굴이잖아.’ 하지만 도통 타에미의 표정이 풀릴 기미는 보이지 않아서. 이대로 가다간 남은 고교 인생 ‘응케루’가 될거라고 크아악- 내적 좌절에 빠져버린다. 이럴때 아버지라면 어떤 말씀을 하셨을까…

「“이 바보 자식아!! 벼랑 끝에 몰렸다고 포기하려는거냐! 오히려 최고의 기회라고! 자신의 힘을 모두 쏟아부을 기회잖냐! 따라해라! 벼랑 끝! 고마워! 최고다아아아아!!!!”」

뭔가 아버지의 얼굴이 나를 향해 외쳐온다. 내면에서도 더럽게 침을 튀는건 여전하구만… 하지만… 의지가 됐다!! 좋아! 따라 외쳐보자!

“그오오오오오!!🔥🔥 벼랑 끝! 고마워! 최고다아아아악!!!”

쿠과과과광-!!! ⚡⚡⚡⚡⚡⚡

효과는 별로인듯하다…

958 타케루주 (GXvwg3iz1s)

2024-07-24 (水) 21:53:06

안녕하세요!! 다음 레스가 마지막이네요! 기현상으로 힘겨워하는 타에양에게 다른 원인을 의심하는 타케루였습니다!!

959 츠키주 (WUbryqe2D.)

2024-07-24 (水) 21:53:18

(타케루주에게도 >>890 권유해보기

960 타케루주 (GXvwg3iz1s)

2024-07-24 (水) 21:53:50

>>959 네!! 시간 나면 올려보겠습니다!

961 히라무주 (7ZRbmUIMjQ)

2024-07-24 (水) 21:54:29

>>955.........
이렇게 말씀하시면....

젠장!!!! 써보는 수밖에 없잖냐 !!!!!!! < 2개 > 쓰겠다 !!!!!!!!

타케루주도 안녕안녕~~~~~ ㅋ ㅋㅋ ㅋ ㅋㅋ ㅋㅋ ㅠㅠ 아버지...보고 있다면 정답을 알려줘...

962 타케루주 (GXvwg3iz1s)

2024-07-24 (水) 21:55:33

>>961 안녕하세요 히라무주! 갇혔는데 급💩이라서 지금 자신과의 싸움 하는중입니다!

963 츠키주 (WUbryqe2D.)

2024-07-24 (水) 21:58:05

2개의 특권

그것은 히라무주거 원하는 상황으로 굴릴수 있다..!(조율 x)

964 카나타주 (uTbl.LRnXE)

2024-07-24 (水) 21:58:12

타케루주도 안녕!!

965 히라무주 (7ZRbmUIMjQ)

2024-07-24 (水) 21:58:33

>>962 저 이거 처음 갖고오실 때부터 흥미진진하게 직관하고 있음 충격실화 창고에 갖혀 지려버린 남○생 썸네일로 아카네쨩의 조회수 진공청소기(타에미:안할거야)가 되지 않길 바랍니다..... ㅋ ㅋ ㅋㅋ ㅋ ㅋ ㅋ ㅋ ㅋ ㅋ 어째서 타케루에게 이런 인격적 대위기를

966 히라무주 (7ZRbmUIMjQ)

2024-07-24 (水) 21:59:42

>>963 어

? ??? ??

큰일났다
상황 같이 생각해주시라고 하려고햇는데
ㅋ ㅋ ㅋ ㅋ ㅋ ㅋㅋ ㅋ ㅋ ㅋ ㅋ ㅋ같이 생각해주시면 안될까영......?? 저 지금 갑자기 비오는날에 비 긋다가 만나는 상황밖에 생각 안난단말이야 만약 센빠이가 젖어서 오면 히라무가 수달이라고 불러드리겟다(??????)

967 츠키주 (WUbryqe2D.)

2024-07-24 (水) 22:01:58

>>966 그 상횡으로 하시면 됩니디 히히(?

968 타케루주 (GXvwg3iz1s)

2024-07-24 (水) 22:03:01

>>964 카나타주 안녕하세요!! 좋은 밤입니다!
>>965 뜬금없이 떠오르더라고요! 뭔가 히라무와 같이 있었다면 장문혈 누르는거 알려줬을것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라무군 생활상식 분야도 잘 알고 있을 것 같아요

969 하나요주 (bgpCAS4oOc)

2024-07-24 (水) 22:09:25

>>843 사토 아카네(31, 하나요의 언니): 고마워-! ♡

(???)

970 히라무-츠키 (7ZRbmUIMjQ)

2024-07-24 (水) 22:10:13

히라무는 보부상이다. 즉 웬만해서는 우산을 갖고 다닌다는 얘기다. 언제 비가 와도 책과 본인을 지킬 수 있도록 가방에 넣어 다니는 경량 우산이 있다. 투 머치 인포메이션을 주자면 젖소 무늬다. 우유맛이 날 것 같고 귀엽다는 게 히라무의 평가다.

그러나 오늘은 아니었다. 엄마 심부름으로 가게에 장을 보러 가느라, 보부상 히라에몽의 명성에 누가 되는 우산 누락 행위를 저지르고 말았다. 주머니 안에 장바구니만 넣고 휘적휘적 갔다오는데 아주 모호한 자리에서 비가 툭, 툭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금세 집중호우로 변하고 말았다. 예정에 없던 소나기에는 히라무도 젖소 우산을 꺼내기는커녕 비에 젖은 생쥐 꼴을 하고 가게 차양 밑으로 달려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

차양만 내린 꽃집에는 셔터가 내려져 있다. 귀여운 손글씨로 쓴 당일 휴무 공지가 바깥을 보고 붙어 있다. 히라무는 꽤 내릴 듯한 비에 장 봐온 바구니를 내려두고...어? 유리창에 비치는 인영이 하나가 아니다? 비 오는 날에 탐스러운 흑장발이라면 아무리 생각해도

"어..."

돌아보니 촉촉하게 젖은 여학생이 옆에 서 있다. 젖어서 쭈그러든 머리카락에서 물이 떨어진다. 아쉽게도 괴담은 아니었으나 어디서 많이 봤는데...맞다. 포스터에서 하나요 옆에 있던 그 소녀다. 흑장발에 미인인 건 닮았지만 왠지 분위기가 수달과 해달 급으로 차이가 나서 카요쨩에게 수달과 해달 구별법을 보냈다.

"수달이다."

히라무는 저도 모르게 내뱉고 말았다.


#일상권 2개를 활용한 < 무작정 선레 > 다
받아보시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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