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9839> [All/일상/청춘] 서머타임 래그타임 - 제9화 :: 1001

마이주

2024-07-23 00:19:14 - 2024-07-24 22:29:42

0 마이주 (07f8BrDR56)

2024-07-23 (FIRE!) 00:19:14


 이제 벌써 고백도 할 시기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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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박수 : https://forms.gle/EKHngwiTNwTSqz2h9

798 스즈네주 (fx8NPylkCE)

2024-07-24 (水) 00:51:43

>>797 스즈네는~ 현악기라면 전통적인 샤미센이나 금이거나~ 타악기라면 화려하게 드럼~! 이라구 생각해~

799 카나타주 (uTbl.LRnXE)

2024-07-24 (水) 00:52:01

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카나타가 제일 많이 다루는 악기(?)인걸!

농담이고 카나타... 북은 나름대로 잘 치는 편이야.

800 카나타주 (uTbl.LRnXE)

2024-07-24 (水) 00:52:13

오...스즈네와 통했어!!

801 하나요주 (bgpCAS4oOc)

2024-07-24 (水) 00:55:12

>>798 >>799 (찌릿!)

샤미센...~~ 멋지다...~~~~!!!
느긋하고 부드러워 보이는데 드럼 빠르게 치고 있으면 동경하게 돼ㅐㅐ~~!!!~!!!

축제 때 북 치는 행렬 잏지 않아~~??~??? 축제 복장하고 북 치는 카나타 생각이 나는데~~!!~!! ^ㅁ^

802 스즈네주 (fx8NPylkCE)

2024-07-24 (水) 00:59:08

>>799 와이 통했다~ (๑ᵔ⩊ᵔ๑) 그러니까 카나쨩이 이번 축제에서 봉오도리 북 치는거지~?

>>801 스즈네~ 얌전할땐 얌전하지만 방방 뛸땐 한없이 텐션업! 되니까~ 이건 비밀인데~ 축제때 모브캐라도 모아서 무대 올려볼까~? 하고 고민중~ 비밀이야 비밀~ ( ⑉¯ ꇴ ¯⑉ )

803 하나요주 (bgpCAS4oOc)

2024-07-24 (水) 01:00:28

>>802 (설렘)

만약에 하나요랑 친해지면 하나요도 불러줘~~~!!!~~!! ♡^ㅁ^♡

804 카나타주 (uTbl.LRnXE)

2024-07-24 (水) 01:01:08

>>801-802 카나타가 굳이 거기에 참가하진 않을 것 같고 아마 오락실에 있는 북치기 게임 할 때나 실력을 보여줄 것 같아. 태고의 달인이었나? 아무튼 오락실에 가면 꼭 하나씩 있잖아? 북 치는거.

카나타는 그거 되게 잘하는 편이야.

하지만 생각해보니까 올해는 집행부니까 경우에 따라서는 유카타 입고 북을 칠 수도 있겠네!

805 스즈네주 (fx8NPylkCE)

2024-07-24 (水) 01:05:47

>>803 물론이야~ 하나요랑 친해지면 하고싶은 버킷리스트 생겼다아~ 와~ ٩( ᐢ-ᐢ )و

>>804 오~ 태고 마지막곡인가? 그거 엄청 어렵다던데~ 카나타 그거 칠 수 있을까나~ 「( ・∇・)「 에엣 유카타 입고 봉오도리 북~?! 이건 꼭 봐야해~~ 카나타를 축제 중앙으로~!

806 마이주 (gW29qF.aj6)

2024-07-24 (水) 01:06:08

미야마 마이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뭔가를 희생하여 자신의 소원을 이룰 수 있다면?」
"음- 아끼는 돌맹이 정도는.."

2.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무엇이든 희생할 수 있는지?」
"무엇이든 할 수 있는건 아니지만 뭐든 하고 싶어지는게 사랑일거야!"

3. 「주변인들 사이에서 자신이 어떤 평가를 받는지 민감히 생각하는가?」
"미안, 헤헤. 잘 모르겠어."

#당캐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79210

807 스즈네주 (fx8NPylkCE)

2024-07-24 (水) 01:09:05

>>806 마마이~ 반짝반짝 예쁜 돌을 희생해서 비는 소원은 뭘까요~? 꺄~ 마이 대사 멋져~ >>뭐든 하고 싶어지는게 사랑<< 이거 넘 좋와요~ 내 맘속에 저장~ ✧⁺⸜( •⌄• )⸝⁺✧ 마이~ 둔감한 거~? 그치만 그런거 생각 안 해두 돼~ 스즈네는 마이를 무지무지 소중한 친구라고 생각하는걸~

808 카나타주 (uTbl.LRnXE)

2024-07-24 (水) 01:11:42

>>805 무슨 곡인지 대충 알 것 같아! 아닐수도 있지만. 아무튼 그 정도 난이도라면 카나타는 풀콤은 힘들 것 같고.. 그래도 일단 칠수는 있다 느낌일 것 같아. ㅋㅋㅋㅋㅋㅋㅋ 아니야! 북은 저 옆에 있는거야!

>>806 돌맹이를 희생해서 소원을 이룬다라... 하지만 돌맹이의 가치는 마이에게 있어선 중요한 것일테니까! 그리고 2번... 멋진 명대사다!! 와아아! 3번은... 뭔가 마이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을 것 같긴 해. 확실히.

809 스즈네주 (fx8NPylkCE)

2024-07-24 (水) 01:12:54

>>808 그리고 어느날 조용히 스코어에 KNT 올라가 있는거지~? 기대할게 카나타~~

810 카나타주 (uTbl.LRnXE)

2024-07-24 (水) 01:13:40

>>809 ㅋㅋㅋㅋㅋㅋㅋ 어째서 그런 루트가 되는거야!!

811 스즈네주 (fx8NPylkCE)

2024-07-24 (水) 01:15:25

>>810 그치만 카나타~ 그런 거 차근차근 깨는거 좋아할거 같은걸~ 혼자 열심히 풀콤까지 해서 점수 올려놓고 그날 뿌듯하게 유메한테 자랑할거 같은걸~ ( ⑉ ´ ꇴ ` ⑉ )

812 카나타주 (uTbl.LRnXE)

2024-07-24 (水) 01:17:43

>>811 물론 카나타는 그렇게 깨는 것을 좋아하긴 하지만 그래도 풀콤은 아무리 생각해도 카나타의 현 실력으로는 어림도 없을 것 같단 말이지. (절레절레)
하지만 확실히 클리어하고 남겨둔다면 유메에게 자랑할 것 같긴 하다! ㅋㅋㅋㅋㅋ

스즈네주는 카나타의 심리를 잘 읽고 있구나!

813 카나타주 (uTbl.LRnXE)

2024-07-24 (水) 01:19:15

내일 출근을 위해서 난 자러 가야겠네! 다들 잘 자!

814 스즈네주 (fx8NPylkCE)

2024-07-24 (水) 01:19:40

>>812 히히~ 유메한테 말하는 카나카나 귀여워~ 시트랑 일상 등등으로 파악한 겉핥기 정도지만~ ૮꒰ྀི ⸝⸝´ ᵕ `⸝⸝ ꒱ྀིა

815 스즈네주 (fx8NPylkCE)

2024-07-24 (水) 01:20:57

카나타주 잘 자아~ 굿나잇이다요~ (◍ • ヮ •)ミ☆

816 마이주 (gW29qF.aj6)

2024-07-24 (水) 01:31:28

>>807 영원을 약속하는 청춘의 치기없는 우정 죠아🥰

>>808 뒷이야기-신경 못 씀, 은근한 이야기 - 눈치 못 챔, 직접 면대면으로 라는 와루구치 - 이정도면 마이가 잘못한게 맞다 같은 생각!

817 마이주 (gW29qF.aj6)

2024-07-24 (水) 01:34:03

지금 마이에게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하면 빌 것

1. 카나타 소원 들어주세요
2. 타케루 어깨 안아프게 해주세요

왜냐면 들은 주위 고민이 이게 다라 그렇다지롱

818 스즈네주 (fx8NPylkCE)

2024-07-24 (水) 01:35:07

헤~ 마이 본인의 소원은 없는거야~?

819 마이주 (gW29qF.aj6)

2024-07-24 (水) 01:35:27

>>818 저거 다 이루어지고 나면 빌어도 돼!

820 마이주 (gW29qF.aj6)

2024-07-24 (水) 01:35:53

그러니까 스즈네도 소원 있으면 미리미리 마이에게 말해두기~ 소원 당첨 확률이 2배라구요~

821 스즈네주 (fx8NPylkCE)

2024-07-24 (水) 01:37:35

>>819 아하~! 그럼그럼~ 마이의 소원은 뭘까나~?

822 스즈네주 (fx8NPylkCE)

2024-07-24 (水) 01:38:55

스즈네 소원은~ 안 이뤄져도 되니까 괜찮대용~ o͡͡͡͡͡͡͡͡͡͡͡͡͡͡╮(。❛ᴗ❛。)╭o͡͡͡͡͡͡͡͡͡͡͡͡͡͡

823 마이주 (gW29qF.aj6)

2024-07-24 (水) 01:45:09

>>821 비밀이지롱~~~😋

824 ◆vuOu.gABfo (6KCuySSbVs)

2024-07-24 (水) 02:23:08

>>488 펌블이 히든엔딩인데...???

825 마이주 (gW29qF.aj6)

2024-07-24 (水) 02:25:38

캡틴~

826 ◆vuOu.gABfo (6KCuySSbVs)

2024-07-24 (水) 02:25:42

대체로 보상 순서는 위에 언급한 게 양질이야
신은의 경우에는 펌블 > 108 > 초과 > 타임아웃
탈출은 8 > 3 > 타임아웃
펌블이나 108점의 보상이 더 나쁜 것이었다면 운명력 사용이 무효가 되지도 않았겠지?

827 ◆vuOu.gABfo (6KCuySSbVs)

2024-07-24 (水) 02:26:10

그리고.... 어쩌다 보니 졸아버렸당, 데헷

828 마이주 (gW29qF.aj6)

2024-07-24 (水) 02:32:40

자는거야~

829 타케루주 (MdyhnmiEh6)

2024-07-24 (水) 03:13:21

꽐라가 되어버린 참치를 아시오? 또 잠들고 지금 일어나버렸네요 이런!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830 타케루-타에미 (GXvwg3iz1s)

2024-07-24 (水) 05:37:27

>>0 .dice 0 33. = 19
>>473 (5레스째)

전파 뭐? 권외지역 그건 또 뭔데? 이거 그냥 들고 다니면 알아서 전화 되는거 아니었나?? 마치 인간들 만담토크에 귀를 쫑긋이는 강아지처럼 도무지 알아듣지 못하겠다는 표정을 짓는다. 뭔가 또르르 수신호가 가자마자 꺼진다는건 대충 알아들었지만. 뭐가 이렇게 복잡한데? 그딴건 모르겠고 지금 대형사고 터지기 일보직전이라고. 문에 손을 턱 올려놓고 허리를 숙인다. 아아, 낭랑 18세에 동네 아는 여자애 앞에서 굴욕적인 흑역사를 갱신해버리는건가..

“절대 안돼!!! 이대로 가면 야스라 아카네의 방송소재가 돼버리고 만다!!!”

그래, 야스라(‘네모토’다.)!!! 이제서야 대놓고 자기 정체를 밝히는구나. 이런 캄캄하고 낡은 창고에 갇혀 아무렇지 않게 느긋한 표정을 지으면서 말하는 것도. 공포 크리에이터에게는 이런 상황 따위 하찮은 시추에이션 따위로밖에 느껴지지 않을거라고. 그걸 왜 몰랐지?! ‘낡은 폐창고 안에서 실제로 벌어진 충격적인 분뇨사건’따위 제목으로 조회수의 희생양이 될 순 없다고. 퍽, 퍽퍽. 문을 반사적으로 두드린다.

“물건한테 말 걸어봐야 답이 나오겠냐!? 안되겠어.. 도저히 못참겠다. 이제 나도 몰라! 전부 말도 안하고 문 잠그고 가버린 녀석들 잘못이니까.. 어이 네모토(‘야스라’다.)! 문을 부숴버리자!! 이딴 폐건물 문따위 녹슬대로 녹슬어서 몇번 꽝꽝 패버리면 금방 박살난다고!”

후에 징계를 받든 뭘하든 ‘화장실’이라는 단어로 가득찬 머리로는 도저히 이성을 붙잡을 수 없었다. 뭐 빠루나 망치 같은거 없나 어두컴컴한 선반이나 바닥에 굴러다니는 잡동사니를 우악스럽게 훑으며 외쳤다. 여기서 나가면 일단 급한 것부터 해결하고 이 사태를 만든 범인 녀석. 절대로, 절대로절대로절대로 잡고 말거다!!

831 스즈네주 (fx8NPylkCE)

2024-07-24 (水) 05:40:17

타케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돌겠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32 타케루주 (GXvwg3iz1s)

2024-07-24 (水) 05:45:44

>>831 안녕하세요 스즈네주! 전세계 사람들 앞에 응가남으로 조리돌림 당하느니 문을 박살내버리는게 낫다고 판단한 타케루입니다!

833 스즈네주 (fx8NPylkCE)

2024-07-24 (水) 06:16:31

>>832 그렇긴 한데ㅋㅋㅋㅋ 무슨 밸런스 게임도 아니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디오에서 익명으로 응가남 소문나기 VS 헛간문 부수고 배상하기

닥후긴한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볼수록 웃겨 미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34 츠키주 (L9PHGC/owE)

2024-07-24 (水) 08:16:13

오늘의 꿈
스즈네와 타케루가 몸이 바뀌는 꿈

835 스즈네주 (fx8NPylkCE)

2024-07-24 (水) 08:17:19

에에엣 - ̗̀( ˘˙‎ࠔ˙˘) ̖́- 데에엣 그거 야바이~~ ꒰ ՞ •͈ 𐃬 ꔷ͈ ՞꒱ 근데 몸 바껴서 모했어어~? 츠키주 안뇨옹~

836 츠키주 (L9PHGC/owE)

2024-07-24 (水) 08:21:59

스즈네는 몸 바뀌어서 "내가 티케루가 됬어 슷데~~"하고 있었고

타케루는 꿈이라 생각하며 다시 잤어

837 스즈네주 (fx8NPylkCE)

2024-07-24 (水) 08:23:45

타케루 몸으로 스즈네 말투... 위화감이 장난 아니네... 마지야베...

838 츠키주 (L9PHGC/owE)

2024-07-24 (水) 08:25:34

금발 고등학생 불량이 하는 여고생 말투

위험한 녀석이다(끄덕

839 이즈미주 (OQRsQESW/M)

2024-07-24 (水) 08:43:10

생선은 먹고싶지만 가시는 바르기 귀찮아...
갈치도 힘들어...
잠깐 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840 이즈미주 (OQRsQESW/M)

2024-07-24 (水) 08:45:00

오늘의 꿈.

리본을 예쁘게 묶으려 노력한 꿈.
그 디올 립스틱 포장의 리본같은거.

근데 원인은 모르겠는데 그 리본으로 또 슬레이어 짓을 했어요(?)

841 츠키주 (uHkrQ7Lrr2)

2024-07-24 (水) 09:08:36

어서와 생선을 먹는걸 힘들어하는 이즈미주

842 이즈미주 (OQRsQESW/M)

2024-07-24 (水) 09:15:17

요즘은 순살생선도 잘나오는걸...!!(항변)
그리고 연어는 신이다.

다들 안녕하세요.

843 츠키주 (uHkrQ7Lrr2)

2024-07-24 (水) 09:20:42

(슥 은갈치 주기

844 츠키주 (uHkrQ7Lrr2)

2024-07-24 (水) 10:24:11

(데굴데굴
(계약 끝내고 귀가하기

845 미카즈키 - 하나요 (DOOvOH8s5s)

2024-07-24 (水) 10:28:18

시체- 어쩌면 아주 틀린 말도 아니긴 하겠다. 물 위로 부서지는 햇살, 딱 알맞은 수온, 피곤에 절어있는 몸, 감정의 폭풍에 스트레스가 쌓일 대로 쌓인 정신, 어디선가 들려오는 노랫소리까지. 시체는 아니지만 시체처럼 잠들었다는 말 정도는 써도 괜찮을 듯하다. 옅게 기미가 낀 눈을 한 채로 잠들어있던 그 소년은 하나요가 치맛자락을 조심스레 들어올리고 물속에 발을 들이는 참방 소리에도 잠에서 깨지 못하고 그 자리에 그대로 누워 있었다.

그리고 가까이 다가서면 다가설수록, 하나요의 기억 한켠에 자리해 있던 추억은 점점 분명해진다. 햇살 아래에도 그을리지 않고 빨갛게 화상을 입기에 항상 선크림을 바르던 하얀 피부, 보기 좋게 곱슬곱슬 굽이치던 검은 머리카락, 선명한 이목구비와 오똑한 콧대... 그러나 달라진 부분도 있었다. 더 성숙해진 얼굴 비율, 눈가에 내려앉은 옅은 기미, 그리고 하나요가 마지막으로 잡았을 때와는 조금 많이 달라진, 왠지 사람의 손이라고 부르기에는 조금 섬뜩한 모양새가 되어있는 새하얀 손아귀.

그러나 평온히 잠들어있는 그 얼굴과, 미키 군- 하고 나직이 불렀을 때 게슴츠레하게 흔들리며 뜨이는 눈꺼풀 사이로 하나요의 얼굴이 고스란히 비쳐보이는 파르스름한 눈동자는 하나요가 기억하던 미키 군 그대로였다. 마치 어제까지도 같이 놀던 친구를 오늘 다시 마주한 듯이 정겹게.

그가 어쩌다 이 연못까지 도달했는지, 그때까지 어떤 상태였는지 감안하면 그는 결코 이런 눈빛을 할 수 없었을 것이나, 아니 그는 이런 눈빛을 잃어버린 지 오래되었으나, 얼핏 잠든 그 짧은 쪽잠 가운데 미카즈키는 잠시 미키 군이 되어 다시 하나요와 재회하는 꿈을 꾸었고, 그 머리가 잠에서는 깨었으되 아직 꿈에서는 채 못다 깨어난 상태였다. 그래서 그는 아주 잠깐 동안 미키 군이 되어 있었다. 미키 군은 입을 열어 "응." 하고 대답하면서, 물에서 몸을 일으키며 손을 들어올렸으나...

그 순간, 자신의 목에서 흘러나온 예전보다 굵어진 목소리며, 자신의 눈에 들어온 굳은살투성이의 흉하기 그지없는 유령 거미 같은 자기의 손의 모습이 미키 군에게 너는 미키 군이 아니라 나가쿠모 미카즈키라고 알려주었다.

그래서 그 다음 순간 미카즈키의 얼굴에 어린 것은 아연실색한 무표정, 그리고 어떠한 깨달음, 그리고... 경악이었다. 그렇잖아도 하얀 미카즈키의 얼굴에서 핏기가 가시는 게 고스란히 보였다.

"...하나요 짱."

떨리는 목소리였다.

846 츠키주 (uHkrQ7Lrr2)

2024-07-24 (水) 10:29:52

미카짱 어서와-(얼음 넣은 콜라 주기

847 ◆vuOu.gABfo (Zn9Gn/Rwwk)

2024-07-24 (水) 10:34:15

(정주행함)
세상에..... 타케루....
미안.....

848 미카주 (DOOvOH8s5s)

2024-07-24 (水) 10:35:38

아, 고마워. 마침 필요하던 참이야. 좋은 아침, 츠키주. (포카리로 답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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