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9770> [All/일상/청춘] 서머타임 래그타임 - 제8화 :: 1001

◆vuOu.gABfo

2024-07-21 00:37:59 - 2024-07-23 00:16:17

0 ◆vuOu.gABfo (9LVgHbBoLg)

2024-07-21 (내일 월요일) 00:37:59


 지장보살은 그 자리에 서서, 언제나처럼 가만히 웃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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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하나요주 (.qBNbn.IqY)

2024-07-21 (내일 월요일) 22:50:38

타에미주 안뇨옹~~!!~!

340 카나타주 (cenHYowgYk)

2024-07-21 (내일 월요일) 22:51:40

안녕! 타에미주!

341 타에미주 (17fKIxwvgE)

2024-07-21 (내일 월요일) 22:52:31

다들 안녕~ 오늘도 재밌는 하루 보냈니~ฅ₍⁻ʚ⁻₎

342 츠키주 (HoF6AfLTbQ)

2024-07-21 (내일 월요일) 22:53:06

타에타에한 타애미주다앙

343 히라무주 (PDYzd0XnyI)

2024-07-21 (내일 월요일) 22:53:29

>>338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휴 다행이다 앞으로도 계속 할 예정이었는데^^(Bad)

???:궁금하다면서 맨날 똑같은 거 갖고오잖아~ 지난번에 궁금하다고 했던 건 저주토끼고 이번에 보자고 한 건 저주토끼 2고~

344 히라무주 (PDYzd0XnyI)

2024-07-21 (내일 월요일) 22:53:48

테미주 안녕~~~~~~~

345 카나타주 (cenHYowgYk)

2024-07-21 (내일 월요일) 22:54:10

>>341 나름대로 푹 쉬는 하루를 보냈어! 타에미주는 어땠니?

346 아마네 - 히라무 (WlubYmyeDQ)

2024-07-21 (내일 월요일) 22:55:03

네가 비닐봉지를 들어보이자 그쪽으로 시선을 돌린다. 그러다 자연스레 너와 눈을 마주하며 씩 웃고 손을 들었지.

"공부 좀 하고 있었어. 너는?"

어디 나갔다 왔냐고 묻지 않는, 그런게 마음에 들었다. 우린 그런 사이니까. 소꿉친구.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그런 관계. 나 역시도 네게 그런것을 묻지 않았다. 문을 열고 네가 현관 안으로 들어선다. 그런데.

"..다 쓸건 아니지? 좀 남을건데, 도로 갖고 가."

"계란이랑 나머지는 우리 집에 있는거 쓰자. 안 그래도, 얼마전에 오므라이스 해 먹었거든. 재료 남은게 있을거야."

그렇게 말하면서 살며시 웃었다. 참, 요리 정말 못한다니까. 재료 마구 가져온거 봐. 키득거리면서 웃었지. 굳이 말로 하지는 않았지만. 그리고는 안쪽으로 들어가면서, 삑, 하고 에어컨을 켰다. 손님을 덥게 할 수는 없으니까. 드넓은 거실이 나오고.

347 이즈미 - 타에미 (XagyUZv7f.)

2024-07-21 (내일 월요일) 22:55:12

"일어나지 않은 일은 알 수 없죠."
그건 맞아요. 라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하지도 않은 것을 알 수 없지요. 뻔하게 보여도.

"사람들의 반응은 다 다르긴 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정도 방향이 있는 건 심리적인 것도 있는 걸까요."
자신도 그렇다. 라는 타에미의 말을 듣고는 사람들이 행동하는 걸 생각해봅니다.

"짧지만 길죠."
그리고 한번뿐이니까요? 라는 말을 덧붙이면서 지금 만드는 케이크도. 마들렌도 지금만의 느낌이 있으니까요.

"고소한 커피나.. 우유같은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타에미 양이 말한 소다 종류에도 어울리겠어요. 라고 말을 덧붙입니다. 하긴. 소다에 과일을 잘 섞으면 에이드가 되니까요? 그리고 그렇게 크레이프 케이크를 만들고 품평하는 사이 마들렌도 다 구워져서 식어가고 있었습니다. 지금쯤이면 다 식었을 테니 하나씩 먹어보고 다과회 준비는 마무리될 수 있을까요?

348 타에미주 (17fKIxwvgE)

2024-07-21 (내일 월요일) 22:55:32

말랑말랑한 분위기가 나한테까지 옮겨진 느낌이야~(っ•ɞ•)っ

349 이즈미주 (XagyUZv7f.)

2024-07-21 (내일 월요일) 22:55:57

다들 어서오세요

350 스즈네주 (Keowvr/O7A)

2024-07-21 (내일 월요일) 22:56:28

>>334 방울이도 메우~ 좋와용~ ฅ(๑°▽°๑) 히히 츠키랑도 칭구칭구~

351 하나요주 (.qBNbn.IqY)

2024-07-21 (내일 월요일) 22:56:38

>>341 힘드러써.....~~~ (파들파들)

>>343 오히려 좋아!××!!!~~!!! ^_^

하나요: 속편과 본편은 다르단 말이야~~~!!! 라무쨩은 아무것도 몰라~~ (팡팡)

352 츠키주 (HoF6AfLTbQ)

2024-07-21 (내일 월요일) 22:57:11

>>350 츠키 위키에 추가했으니 구경오세용(?)

353 아마네주 (WlubYmyeDQ)

2024-07-21 (내일 월요일) 22:57:40

헤헤 밥 맛있었다... 히라무주 늦어서 미안~~~ ;3

다들 안뇽안뇽~~~

354 카나타주 (cenHYowgYk)

2024-07-21 (내일 월요일) 22:58:55

다시 어서 와! 아마네주!

355 타에미주 (17fKIxwvgE)

2024-07-21 (내일 월요일) 23:00:25

하나요주 카나타주 츠키주 히라무주 스즈네주 그리고 다들 안녕~(っ•ɞ•)っ

>>345 오늘은 하루종일 비둘기처럼 졸았어~( •̅ɞ•̅ )
그래도 나름 푹 쉬었다니 다행이네~

356 스즈네주 (Keowvr/O7A)

2024-07-21 (내일 월요일) 23:01:08

>>352 보구왔어~! 츠키랑 같이 쇼핑이랑 맛있는거 먹는거랑 했다아 히히~ 스즈네가 츠키쨩하고 불러줄거래~

>>353 밥 챙겨먹은 아마네주도 안뇨옹~ 요시요시에요~ (੭˙ ˘ ˙)੭

357 타에미주 (17fKIxwvgE)

2024-07-21 (내일 월요일) 23:01:51

>>351 저런! 힘들었다니! 누가 일요일에!⚆ɞ⚆
쓰다듬어줄게요~(っ•ɞ•)っ

아마네주도 안녕~ 맛있게 먹고왔구나~ฅ₍⁻ʚ⁻₎

358 아마네주 (WlubYmyeDQ)

2024-07-21 (내일 월요일) 23:02:29

헤헤 다들 안녕안녕~

>>355 타에미주 오늘 푹 쉬었구나. 다행인걸~ (복복복)

>>356 헤헤 스즈네주 안뇽안뇽~ 와 요시요시다~~~(기쁨) ;3

359 료코주 (1xixkRIqfg)

2024-07-21 (내일 월요일) 23:03:55

>>284

“앗,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한 번 보고 말 사이도 아니니까. 다음 번에 더 잘 보답하면 되는 것이겠지! 료코는 빙그레 웃는다.
새롭다면 새롭다고 할 수 있을만한 인연, 습한 여름과 오렌지 주스. 차차 식어가는 땀방울이 코 끝을 촉촉하게 매만지고 햇볕 아래 발갛게 무르익었던 손으로 이제 별로 덥지도 않으면서 습괸처럼 부채질을 한답시고 몇번인가 파닥거리다가, 옆자리의 선배 그리고…

책상을 힐끔거린다.
사이좋게 앉은 상황에서 상대방에 대한 궁금증을 무럭무럭 피어나기 마련이지 않은가. 게다가 이전에 지나치듯 인사만 사이이기 때문에 이름과 나이같은 것 밖에 모르고… 료코는 니시키리 선배 ~aka 화려한 머리칼의 선배~ 에 대해 물어보고 싶은 것을 스리슬쩍 꺼내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엔도 선생님이 챙겨주셨는데, 무언가 중요한 것인가요?”

살짝 조심스러운 투로 말을 꺼내어봅니다.

360 츠키주 (HoF6AfLTbQ)

2024-07-21 (내일 월요일) 23:05:57

>>356 스즈 언니로 불릴 것이당 히히

>>359 료코주..이즈미랑 만니고 싶은 것를 못 참고 차원을 넘었구나..(?)

361 료코주 (1xixkRIqfg)

2024-07-21 (내일 월요일) 23:07:37

앟 나메실수;; 다들 어서와라앗~~(중성마녀톤)

그리고 뒷북주접인데 반응하는거 좋아해서 남기는 거니까 알아서 스루해주~~!!

>>232 최고 모에한 자세!! 카나타주 역시 배운 사람이구나~~ 배개라던가 예민한 사람들 있던데 주로 사용하는 쿠션이 있다면 역시 바뀌먄 좀 위화감을 느끼는 편??

>>233 머리 눌린거 귀여웟 그러고보니 왼쪽으로 자면 소화 잘 된다던데!! 주로 어느 쪽으로 잠드려나? 양쪽 번갈아 쓰는 편이 척추엔 좋을지도()

>>245 깊게 잠드는 타입이구나!! 보쌈해버려~~
혹시 학교에서도 엎드려 잘때 있어?? 잘 안움직이면 머리에 학용품 탑 쌓기 좋은데 ㅋㅋㅋㅋ

>>248 아 왼쪽 국룰이지~ㅋㅋ 현명한 선택이야
료코는 잠버릇 좀 심한데~어렸을때부터 엄마랑 같이 자곤해서 사람이 옆에 있으면 얌전해지는 편!
오이나 장아찌 들어간 김초밥 좋아해~~ 아오군은 무슨 음식 좋아햐???

362 카나타주 (cenHYowgYk)

2024-07-21 (내일 월요일) 23:10:41

>>361 전혀! 꼭 특정한 뭔가를 끌어안아야하는 것이 아니라 '안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바뀐다고 해도 크게 불편해하진 않아!

363 아마네주 (WlubYmyeDQ)

2024-07-21 (내일 월요일) 23:11:44

>>361 ㅋㅋㅋㅋ 마자마자 왼쪽 국룰이지~ (복복복) 잠버릇 심하대.. 귀엽다.... 나 아침에 일어났더니 바닥에서 자고있는 료코 상상해버렸어 ㅋㅋㅋㅋㅋㅋ 헉 옆에있으면 얌전해지는구만~~~ 귀엽다...
그거 맛있겠는걸~ 아오는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다 잘 먹는편! 최근엔 오므라이스나, 별미로는 중화냉면이려나~ 날도 덥기도 하고!

364 스즈네주 (Keowvr/O7A)

2024-07-21 (내일 월요일) 23:13:01

헤헤~ 맛있는 썰들 다 먹어버려야지~ 행복해~ ✧*.◟(ˊᗨˋ)◞.*✧

365 츠키주 (HoF6AfLTbQ)

2024-07-21 (내일 월요일) 23:13:10

츠키 수면..

안 정해서 없당(?

366 이즈미 - 료코 (XagyUZv7f.)

2024-07-21 (내일 월요일) 23:13:47

오렌지주스를 한 잔 가득 따르고, 가동되고 있는 에어컨과 선풍기를 살짝 보고는 자신도 한 잔 따릅니다. 료코를 보고는 느릿하게 쿠키를 권해봅니다.

"아. 이거 말인가요?"
책상에 놓여있는 봉투를 보고는 장난스럽게 들어올려서는 살랑살랑거립니다. 어쩐지 고양이의 꼬리 살랑거림이라기보다는 물고기의 화려한 꼬리가 살랑살랑 물 속에서 유영하는 것 같은 느낌을 줄지도 모릅니다.

"집행부 인원 중 어떤 행사에 참여할 것의 동의서에요"
안건을 올리고 가능할까. 같은 것을 하는 데에 제가 동의를 나중에 해서요. 같은 말을 합니다. 사실입니다. 료코는 별로 보지 않고 동의를 해버렸을지도 모르지만. 이즈미는 기한 내로만 내면 되는 느낌이었을지도.

367 마시로-신은 (OfDZbjQ8Js)

2024-07-21 (내일 월요일) 23:23:34

>>999
아, 뭐어. 도와달라는데 매몰차게 거절 할 정도로 심성이 못되먹진 않아서. 다소 찝찝하고 귀찮을 순 있어도 이 정도의 인원이면 무엇이 됐든 힘을 합쳐 금방 끝나기 마련이다. 이미 머릿속으로 시간 계산을 얼추 끝낸 마시로는 고개를 끄덕이며 자리에서 조용히 일어났다. 마시로가 앉았던 책상 앞에는 한 모금 정도의 말차가 담긴 종이컵이 남아 있었다. 지저분해진 회의 자리를 정돈하는걸 도우며 선생님과 뒤늦게 따라나섰다.

쿠레비야마로 향하는 오솔길에서 나는 숲 냄새가 향기롭다고 생각할 때 즈음에 도착한 작은 헛간.여기저기 수가공에 티가 나는 게 아기자기해서 귀엽다고 생각하길 잠깐, 척 보아도 쌓인 먼지가 지저분했고 말 그대로 정리가 필요했다. 게다가 목적은 저 잡동사니들을 전부 한 곳으로 옮기는 건데. 예상했던 시간보다 훨씬 더 오래 걸릴 것 같은 예감에 마시로는 피곤한 얼굴로 이마를 짚었다. 그래 이런 데에 무푼의 인력을 사용해야지 아무렴..

-

그나마 그늘지고 시원한 숲속이여서 망정이었지. 한 여름의 땡볕 아래에서 이것을 모두 정리하라고 했다면 정말 집에 가고 싶었을 것이다. 아니, 사실 해가 져버린 지금도 이미 집에 가고 싶다. 구슬같은 땀을 닦으며 주위를 둘러보니 모두 얼추 정리가 되었고, 감당 가능한 크기의 상자 안에 잡동사니들을 차곡차곡 정연하게 넣고서 상자를 들었다.
읏차, 몸을 돌려 움직이자마자 눈앞에 싸리비가 아른거렸다. 하긴. 오밤중의 숲속은 아무리 경로가 단순하다 한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 주의해서 나쁠 건 없다. 다만 서둘러주면 좋겠는데. 이 정도로 시간이 걸릴 걸 알았으면 조금 더 일찍 불러주었으면 싶었다. 해가 졌잖아요, 위험 하잖아요. 책임져 주세요...

“안녕.”

하지만 기대하는 쪽이 바보가 되는 세상이므로 투정 부릴 시간에 서둘러 움직여 말을 듣는 게 낫다. 마시로는 눈치껏 판단한 뒷모습으로 저와 잘 맞을 것 같은 학생에게 붙어 말을 건네었다. 일학년 주제에 건방진 인사다만, 사복이니까 학년 같은 거 알 리도 없고 솔직히 상관없잖아.
도란도란 사소한 얘기를 주고 받으며 되돌아왔던 길을 거슬러 가고 있을 뿐인데, 묘하게 주위가 서늘한게 체감 온도가 떨어진 것 같다. 마시로는 작게 에츄. 재채기하며 당신을 졸졸 따라간다. 빛나던 달빛조차 사라져 주변이 더 어둑하게 느껴진다. 근데, 이쯤 걸었으면 분명 도착하고도 남을 시간이다..

“너 길치야?”

상대는 분명 잘못이 없는걸 알지만 괜히 당황해서 분위기가 흐려지지 않게 마시로는 뻔뻔하고도 능청스러운 얼굴로 농담을 던졌다. 아, 그런데 진짜로 길을 잃은 거라면 이거 큰일이다. 아무리 논리적으로 접근해도 정말 말도 안되는 기이한 상황에 놓였다는 거니까. 설마 노린걸까, 그 여자.

368 아야세 료코 - 백귀야행 (pRaT/Uxo.g)

2024-07-21 (내일 월요일) 23:23:50

>>999

누구든 함께 있기만 하다면야 즐거운 료코는 아무래도 좋다는 마음으로 와버리긴 했지만. 정리라던가 그다지 야무진 성격이 아니라서, 누군가의 지시없이는 물건을 들고 어쩌면 좋을지 갈피를 못 잡고 어영부영거리지만… 좋은 안내자만 있다면 잘 따를 자신이 있는 지라 자신감을 가지고…

늘 그렇듯 착하게만 굴면 뭐든 잘 끝나는 법이다.
어느새 뜨거운 햇빛이 사라지고 나면 드리워진 어둠 사이로 여름의 바람이 불어오고, 으레 그렇듯이 여름 바람은 풋내 나는 풀 향기와 함께, 살랑살랑 오는 게 …아니었나?

키타토리양의 경고. 그리고 유난히 어둠이 깊게 드리워서인가 평소답지 않은 분위기를 감지한 료코는 불안해진 마음에 가슴팍에 손을 얹는다. 누군가의 목소리를 어렴풋이 떠올리며… 들숨 후 날숨이다. 가끔은 날숨 후 들숨도 좋다. 호흡을 한다. 후우, 하아, 후우-… 규칙적인 삶을 살듯, 아니. 이는 사실 거짓말일 뿐이지만. 그럼에도 한 번 읇조려 보는 것이다. 천천히 심장의 박동소리가 점차 안정되어가면, 숨소리를 낮추고 가슴팍에 얹은 손을 내리고 아무렇지 않은 웃음을 지으면서. 그러나 완전히 겁을 없애지는 못할 노릇이라.

“가야… 하겠지?”

369 사쿠라주 (kXJtEhgnJI)

2024-07-21 (내일 월요일) 23:24:41

우와 잠깐 낮잠자야지 했는디 엄청 자부럿다,,,, <:3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용~~!

370 아마네주 (WlubYmyeDQ)

2024-07-21 (내일 월요일) 23:25:48

사쿠라주 안녕안녕~~ 잘 잤어? ;3

371 카나타주 (cenHYowgYk)

2024-07-21 (내일 월요일) 23:26:50

안녕!! 사쿠라주!!

372 타에미 - 이즈미 (17fKIxwvgE)

2024-07-21 (내일 월요일) 23:27:47

일어나지 않은 일은 알수 없다. 만약 그게 보인다고 해도 장담할 수는 없다.
그것이 섣부른 행동이라곤 할수 없지만 가끔은 생각을 흐리게 만들곤 하니까,

"게다가 매번 예상되는 일만 일어난다면 난 지루할거 같아···~"

두렵기는 해도 막상 일어나지 않으면 또 지루해지는 것이 변화였다.
짧게는 신체적인 변화에서 길게는 정신적인 변화까지···

"아무리 먼 거리에 있어도, 아얘 사는 공간이 달라도, 결국 사람이다보니 다른듯 하면서도 비슷한 생각을 하면서 살아가는 걸지도 몰라···~
그리고 그게 평소엔 알지 못하는 무의식 같은거라면··· 어쩌면 정말로 심리적인 이유일지도···~"

물론 서로의 환경이 다르기에 집단의식과는 차이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분명 서로가 서로의 이야기를 알아가며 알게모르게 쌓여가는 무의식의 영역이 미약하게나마 공통점을 만들어주는 것일지도···

"그 말도 맞네···~ 올해의 여름은 단 한 번 뿐이니까···~"

그녀는 이즈미의 말에 수긍하며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당장 지금 구워내는 빵들이 그것을 증명하고 있으니까.

정말 극도로 세밀한 부분까지 맞추지 않는 이상, 언제나 똑같은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만약 정말로 세밀한 부분까지 오차가 없더라도 그 결과물이 완전히 일치할 거라곤 생각하지 않았다.
빵의 절단면에 보이는 미세한 구멍들도, 반죽의 모양도, 트여진 형태도 저마다 달랐으니까.

그리고 그녀는 그렇게 완성되어 찬찬히 식어가고 있는 마들렌과 휘낭시에를··· 사람 한 명 한 명에 대입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품어보았을 테다.

"응응···~ 정말 그럴지도···~"

고소한 커피나 우유 같은 것, 그런 것에 곁들여도 좋겠단 이즈미의 이야기에 그녀는 방금 전에도 그러했듯 손가락을 마주치며 조용한 박수를 쳐보였다.

"뭔가 서서히 준비가 다 되어가는 느낌이네···~ 당장이라도 티 파티를 열수 있을것 같아···~"

잔뜩 화사해진 표정은 허공을 바라보며 긍정하듯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373 하나요주 (.qBNbn.IqY)

2024-07-21 (내일 월요일) 23:27:49

사쿠라주 잘 왔어~!!!!~!!!

(사쿠라주와 바꿔치기해서 자러감)

374 스즈네주 (Keowvr/O7A)

2024-07-21 (내일 월요일) 23:28:15

사쿠라주 안뇨옹~ 여태 자부린거야~? 이제 밤잠 못잔다아 큰일났다아~!

375 카나타주 (cenHYowgYk)

2024-07-21 (내일 월요일) 23:29:52

어이쿠. 자러 가는구나! 잘 자! 하나요주!

376 타에미주 (17fKIxwvgE)

2024-07-21 (내일 월요일) 23:30:24

>>358 너무 쉬어서 김 빠진 맥주가 되었어~ฅ₍⁻ʚ⁻₎

료코코코주 아기꽃순이주 어서와~ฅ₍⁻ʚ⁻₎

377 타에미주 (17fKIxwvgE)

2024-07-21 (내일 월요일) 23:31:18

하나요주가 닌자 바꿔치기술을!(𐐫ㆍ𐐃)
잘자는 거야~

378 사쿠라주 (kXJtEhgnJI)

2024-07-21 (내일 월요일) 23:31:28

아마네주 카나타주 하나요주 스즈네주 타에미주 다들 안녕하세용 좋은 밤 ^^==3

아이고 하나요주는 바로 가시는군요 8 8 안녕히 줌시길~!

379 카나타주 (cenHYowgYk)

2024-07-21 (내일 월요일) 23:33:10

자..그럼 이제 창고가 어떻게 되는지 대기를 해보자고! 다들!

380 아마네주 (WlubYmyeDQ)

2024-07-21 (내일 월요일) 23:35:31

하나요주는... 닌자군아... 잘자라구~~~

>>376 (볼념하기) 그래도 푹 쉬어서 다행인거야~(복복복)

381 츠키주 (HoF6AfLTbQ)

2024-07-21 (내일 월요일) 23:36:00

(사쿠라주 볼 먹고 도망치기

382 스즈네주 (Keowvr/O7A)

2024-07-21 (내일 월요일) 23:36:14

하나요주 잘 자아~ 굿잠꿀잠이에용~

383 히라무-아마네 (PDYzd0XnyI)

2024-07-21 (내일 월요일) 23:38:47

아오가 손을 흔들어 인사하자 히라무도 마주 손을 폈다. 당연히 비닐봉지를 손에 낀 채로! 엄지와 검지 사이에 끼인 비닐봉지는 히라무에게 용케 매달려 있었다.

휴일인데 공부하고 있었다니, 역시 아오 군이네. 히라무는 엄마가 나갈 때까지 집에서 뒹굴뒹굴 책이나 보고 게임이나 하던 자신의 모습을 떠올려 보았다...아오와 비교하니 약간 한심하다. 히라무도 밖으로 나왔으니 공부라도 하고 가야 자존심이 덜 상했다. 그래도 형은 도쿄 갈 거니까 히라무보다 열심히 하는 게 이상하지는 않다...물론 히라무가 목표로 하고 있는 교토의 대학교도 국립대이고, 비슷하게 커트라인 높지만, 도쿄의 거기와는 아무래도 차이가 없지 않지.

"나도 공부 좀 하다 갈까? 무슨 과목 했는데?"

비닐봉지를 들고 부엌으로 가려는데, 아오가 웃음을 띠고 이쪽을 보고 있다. 그야 제대로 가져왔으니까 그렇겠지. 하지만 아오의 평가는 냉정하고 명확하다. 남는다고? 히라무는 멀뚱멀뚱 비닐봉지 안을 들여다보았다. 그런가? 만드는 거 보고 있으면 모조리 다져버리니까 많은 양도 적은 양으로 보이던데. 얼마 전에 오므라이스 해먹은 재료도 있다니까 그걸로 충당하면 되긴 하겠지.

"야호!"

웃는 아오에게 마주 웃으며 히라무는 비닐봉지를 부엌에 날라 두었다. 아오가 거실에 에어컨을 튼 모양이다. 히라무는 거실 쪽으로 머리를 내밀었다. 널찍한 아오 집 거실에는 사람이 안 보였다.

"유키쨩은, 어디 나갔어? 형 혼자야?"


#저야말로 늦어서 죄송...^^; 잠깐 일이 좀 생겻어서영 이제 괘안타!!!

384 타에미주 (17fKIxwvgE)

2024-07-21 (내일 월요일) 23:39:50

야스라 타에미 을(를)위한 질문!

60. 좋아하는 맛이 있나요?
- 단거~ 단거 무지 좋아해~ 커다란 설탕덩어리로 이루어져있으니까~(๑•̑ ɞ •̑๑)

57. 감정 표현은 활발하게 하나요?
- 활발하다는게 강도가 아닌 빈도라면 그럴지도~ฅ₍⁻ʚ⁻₎

23. 캐릭터의 눈동자는 어떤가요?
- 와~ 이 질문은 뭔가 탁 꽂히네!(っ•ɞ•)っ
적갈색이라고 써두긴 했지만 사실은 오묘한 노을빛이 맞을지도?
동공을 중심으로 은은하게 감싸면서 끝은 살짝 밝은 느낌~ 위로 갈수록 밤하늘처럼 어둡고~
그리고 눈동자가 그렇게 맑은 편은 아니라서 그런지 살짝 퀭한 느낌도 들어~ฅ₍⁻ʚ⁻₎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174769

385 사쿠라주 (kXJtEhgnJI)

2024-07-21 (내일 월요일) 23:40:08

>>370 넘 잘자가지구 큰일입니다 우하하 ^ ^...... 오늘 다시 어케 잠들지 망햇다잉,

>>381 캬아악 내 볼이,,,!! 하지만 츠키주라면 당근빳다드릴수잇죠 자! 내 볼을 먹어! (??)

헉~~~ 글고보니까 내일부터 신은일상 시작되잔아🥺 쏟아져나올 각종 맛도리일상들을 상상하면 무한으로 설렌다 이거에요

386 이즈미 - 타에미 (XagyUZv7f.)

2024-07-21 (내일 월요일) 23:42:00

"예상되는 일만 일어난다면... 조금은 지루하겠네요."
똑같은 것만 본다는 것은 생각보다 지루합니다. 물론 완전히 똑같은 일은 없겠지만, 인간의 인지상의 것은 비슷하다고 여길 것이므로.

"옛날 동화나 민담도 비슷한 게 전 세계에서 나타난다고 하니까요."
신데렐라 계열 이야기나, 이종교류 설화나.. 접대의 관습 관련이라던가... 그러다가 한번뿐이라는 것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한번이죠. 매일매일은 한번뿐이라고 생각하다가 타에미의 말에

"당장의 티파티는 약식이고 진짜는 초대하는 거겠지만.."
만드는 사람의 특권 중 하나겠지요? 라는 말을 건네면서 찻잔과 차를 꺼내들려 합니다. 해보는 것도 좋을지도?

//이렇게 조촐한 티파티를 했다. 같은 걸로 막레를 주셔도 좋고 막레로 받으셔도 괜찮아요.

387 스즈네주 (Keowvr/O7A)

2024-07-21 (내일 월요일) 23:42:41

>>384 와~ 단거조와~ 스윗츠는 진리야~ (๑❛ڡ❛๑)☆ 타미쨩 감정표현은 항상 잔잔하게 물결치는거 같지~ 오묘한 노을빛 눈동자~ 맞아 맞아~ 저번에 올려준 연성이 딱 그런 눈동자였오~!

>>385 야레야레~ 잠들지 못 하는 사쿠라주를 새벽반의 이름으로 지켜볼 수밖에 없겠는걸~ (*ゝω・)ノ

388 카나타주 (cenHYowgYk)

2024-07-21 (내일 월요일) 23:43:00

>>384 설탕덩어리. 맛있지! 건강에 안 좋아서 슬프지만 말이야...8ㅅ8 음..오묘한 노을빛 눈동자라. 확 상상이 간다. 진짜 너무 고운 색일 것 같아! 퀭하다고 해도 색이 예쁘면 오케이인거야!

389 이즈미주 (XagyUZv7f.)

2024-07-21 (내일 월요일) 23:43:01

그리고 저는.. 내일 출근을 위해 자야하는 거시에요... 다들 안녕히.. 답레는 일어나서or쉬는시간쯤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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