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9770> [All/일상/청춘] 서머타임 래그타임 - 제8화 :: 1001

◆vuOu.gABfo

2024-07-21 00:37:59 - 2024-07-23 00:16:17

0 ◆vuOu.gABfo (9LVgHbBoLg)

2024-07-21 (내일 월요일) 00:37:59


 지장보살은 그 자리에 서서, 언제나처럼 가만히 웃고 있었다⋯⋯.


▶ 이전 스레 : >1597049673>
▶ 진행 중인 이벤트 : >1597049673>85-86
▶ 시스템 공지사항 : >1597049673>87

● 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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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스레 : >1597049227>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서머타임%20래그타임
웹박수 : https://forms.gle/EKHngwiTNwTSqz2h9

308 마시로-아마네 (OfDZbjQ8Js)

2024-07-21 (내일 월요일) 22:21:59

"아쨩, 나 여기 있잖아."

옛날처럼 불러달라는 말이 무섭게 호칭이 바뀌고, 다정한 목소리가 건네어진다. 아오의 말 한마디마다 고스란히 전해지는 감정이 그에게 자신이 무슨 짓을 한 건지 실로 체감이 된다. 시시때때로 변하는 아오의 표정 하나하나에 마음이 무겁지만 이미 지나간 과거가 돼버린 일들이고 그의 가늠 못 할 상처를 보듬어 줄 적기는 지났다. 그러니 지금은 현재에 집중하여 지금이라도 그에게 해줄 수 있는 일을 해야하지 않겠나. 아직 서로의 시간은 멈추지 않고 흐르고 있으니 아직 늦지 않았다. 이제 겨우 고등학생이잖아. 남은 시간은 어쩌면 충분해.

"이제 아무데도 안 가."

이미 한번 훌쩍 사라져 버려놓고 할 말인가 싶기도 하지만. 아오는 믿어 줄 테니 그런 것 쯤이야 새로 하나씩 쌓아올린 추억들로 증명해나가면 그만이지. 조금 진정 된 듯한 아오를 바라보며 마시로는 이제껏 수 없이 고민해왔던 말문을 연다. 그와 다시 처음 대면하게 됐을 때 어떻게 진심어린 사과를 건네면 좋을지 오랜 기간 고민해왔다.

"넌 잘못 안 했어."

잘못은 그녀의 몫이다. 사라진 것도, 지금 이 지경의 상황을 만든 것도. 방탕하게 지내던 마시로는 망각하려 들기 바빴으나 돌아온 지금은 아니다. 그의 몫은 용서를 하거나, 용서하지 못 하거나. 그 뿐. 그러니까 사과하지 마.

"상처줘서 미안해... ....아오, 울어?"

그를 붙잡고 확인하려 했으나 헬멧을 쓰고 마는 그가 더 빨랐다. 마시로는 적잖게 당황한 눈치였지만 오토바이는 이미 출발하고 난 후다. 모르는척하는 게 나으려나? 안절부절하다보면 어느새 익숙한 간판 앞에 도착하고 만다. 마시로 역시 헬멧을 벗어 제자리에 돌려 놓고 첫마디를 우물쭈물 주저하는 사이 아오의 입이 먼저 열렸다. 이미 말라버린 얼굴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순순히 고개를 끄덕여 따라간다.

"실례합니다-."

그동안 찾아오고 싶은 마음 굴뚝 갔았던 추억의 장소에 마침내 되돌아왔다. 그리웠던 공간의 냄새가, 시간이 멈춘 듯 무엇하나 변한 거 없이 여전한 만물상의 풍경이 사무친다. 새로 들어온 물건도 물론 가득하지만 여전한 추억의 물건들 역시 한가득이다. 물건에 담긴, 그와 나눈 추억 하나하나 전부 그대로였다. 호기심 어린 얼굴로 주위를 둘러보던 마시로의 표정이 부드럽게 바뀌어 웃음꽃으로 번진다.

309 츠키주 (HoF6AfLTbQ)

2024-07-21 (내일 월요일) 22:26:08

>>307 있을 법할 것 같아!

310 카나타주 (cenHYowgYk)

2024-07-21 (내일 월요일) 22:31:21

나 개인적으로 무대가 교토와 가까운 곳에 있다고 하니까 진짜 캐릭터들끼리 오사카 지역까지 가서 에비스다리에 있는 그 유명한 달리기 하고 있는 남자를 보거나 거기에 있는 리버크루즈 타는 것도 해보고 싶어졌어. 일상으로.
물론 이 정도가 되려면 상당히 친해져야 가능할테니까 당장은 힘들 것 같지만 말이야.

311 히라무주 (PDYzd0XnyI)

2024-07-21 (내일 월요일) 22:35:03

>>310 여행가는거 조은데영?? 제가 아이디어 흡수해도 되나영?(????) ㅋㅋ ㅋ ㅋ ㅋ ㅋ 카나타도 소꿉친구들이랑은 가능하지 않을지

312 마시로주 (OfDZbjQ8Js)

2024-07-21 (내일 월요일) 22:36:40

벼락치기 신은 레스 쓰기 전에 다들 어떻게 썼는지 쭉 정독해봤는데
다들 반응이 너무 귀엽고 각자 다워ㅜㅋㅋㅋㅋ 얼른 이벤트 진행 기대된다 두근두근,,,
약간은 담력 요소 같은 게 들어갈 수도 있으려나 ㅋㅋㅋ

토키와라초 친구들은 다 담력이 쎈 편일까?
귀신 무셔 친구들이 더 많으려나:3?

313 하나요주 (.qBNbn.IqY)

2024-07-21 (내일 월요일) 22:36:44

재밌겠다~!!!~!! 하나요도 달리기 하는 남자 포즈 하고 사진찍고 싶어~~!!!!~~!!

314 이즈미주 (XagyUZv7f.)

2024-07-21 (내일 월요일) 22:38:44

이즈미 을(를)위한 질문!

18. 기록에 의지하는편인가요? 아니면 기억?
기억 경로를 알아서 만드는 편이라서.. 기억을 기록하는 경로가 다른 이들과는 살짝 다를 것 같은? 약간 예시를 들자면 상자 안에 바이알이 늘어서있는데 그 중 하나를 들어올리고 관찰하면 이 바이알에 넣은 기억을 생생히 기록한 걸 보는 것처럼 이야기를 할 수 있을지도?

9. 캐릭터가 인생에서 해본것중 최고의 일탈은?
아직 이 선관을 한 분은 없긴 하지만.. 가출이요..

21. 좋아하는 날씨는 무슨날씨인가요?
적당히 구름 있는 맑은 날이요. 습도는 살짝 높은것도 괜찮아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174769

315 카나타주 (cenHYowgYk)

2024-07-21 (내일 월요일) 22:39:15

>>311 응! 흡수해도 괜찮아! 그리고...(소꿉친구들을 본다) 츠키도 코하네도 귀찮다고 안 가려고 할 것 같은데. (옆눈)

>>312 카나타는 분위기가 으스스한 것에 대해서는 조금 약한 상태야. 막 겁먹고 무섭다고 안 가려고 하기보다는 괜히 눈동자가 빠르게 왔다갔다하는 그런 스타일!

>>313 자. 여기에 셀카봉이 있단다! (넘기기)

316 하나요주 (.qBNbn.IqY)

2024-07-21 (내일 월요일) 22:39:20

하나요는 담력이 약할 것 같아~~!!!~!! ^_^ 귀신 무샤~~~!!

317 츠키주 (HoF6AfLTbQ)

2024-07-21 (내일 월요일) 22:39:23

그럼 서머타임 래그타임 후속적 어텀타임 래그타임으로 수학여행 이벤트를 해야..(?)

318 카나타주 (cenHYowgYk)

2024-07-21 (내일 월요일) 22:40:01

>>314 ....나 이거 알아. 이거 절대기억능력자지? 그리고 가출이라....세상에...ㅋㅋㅋㅋㅋㅋㅋ 음. 일본의 습도는 생각보다 굉장히 높긴 한데.. 그래도 그 정도는 아닌거겠지?

319 하나요주 (.qBNbn.IqY)

2024-07-21 (내일 월요일) 22:40:58

셀카봉으로 만세 한 포즈를 어떻게 찍을건데~~~!!!~~!! ㅋㅋㅋㅋ ㅋ ㅋ ㅋ ㅋ ㅋ

>>324 가출 선관 궁금해~~!!! ㅇㅁㅇ

320 히라무주 (PDYzd0XnyI)

2024-07-21 (내일 월요일) 22:41:21

>>312 ㄹㅇ 이거!!!! ㅇ이거 다 필수적으로 대답해주셔야한다제발 마시로는요?마시로는요?마시로는요?마시로는요?마시로는요?마시로는요? 광기ON
히라무는 오컬트 좋아함...무서워하는 것도 있지만 재밌어하는게 더크다네영(자극추구의 끝) 공포영화도 잘 본다고...

321 이즈미주 (XagyUZv7f.)

2024-07-21 (내일 월요일) 22:42:19

적정 습도에서 살짝 높은 거에요.

어.. 엄밀히 말하자면 절대기억까지는 아니고요. 기억술 중에 몇가지를 조합한?
어떠한 향과 기억을 결합시키는 그런 기억술도 같이 있을지도요?

322 츠키주 (HoF6AfLTbQ)

2024-07-21 (내일 월요일) 22:43:18

>>315 정보)츠키는 간다

323 카나타주 (cenHYowgYk)

2024-07-21 (내일 월요일) 22:43:30

"네가 원하는 이상적인 가족은?"
호시노 카나타:...지금의 가족이 좋아.
호시노 카나타:그리고 여러 동물이 있는 지금의 상황이 좋아.
호시노 카나타:이 정도로도 충분히 난 행복해.

"나 안 보고 싶었어?"
1.누군지 알 때
호시노 카나타:......
호시노 카나타:응. 보고 싶었어.
호시노 카나타:...오랜만이네. (싱긋)

2.모를 때
호시노 카나타:....?
호시노 카나타:누구야?
호시노 카나타:...잘 모르겠어. 잘못 본 것 같아.

"네가 가장 빛이 바랠 공간은?"
호시노 카나타:.....
호시노 카나타:지금도 그렇게 눈에 띄는 편은 아니라고 생각해.
호시노 카나타:딱히 싫은 것은 아니야.
호시노 카나타:...눈에 띄려고 뭔가를 하는 편은 아니니까.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324 스즈네주 (Keowvr/O7A)

2024-07-21 (내일 월요일) 22:43:51

>>309 그럼 남친의 아는 누나와 동생의 애인으로 소개받아서~ 가끔 같이 놀기도 하구~ 타케루가 이별박고 고베로 간 후에도 츠키랑 스즈네는 친구처럼 지냈다~ 이런 사이 어때~?

>>310 오~ 재밌겠다~

>>312 스즈네 : 헤헤~ 무서운 얘기 조와~ 재밌어~ ₍₍ ◝(˙꒳​˙◝) ⁾⁾ 그으치만 오늘은 마마랑 잘래... ₍₍ (◟˙꒳​˙)◟ ⁾⁾

>>314 이즈미 기억방법 특이해~ 에~ 즈미즈미 가출 했었어~?!

325 카나타주 (cenHYowgYk)

2024-07-21 (내일 월요일) 22:44:13

>>319 무슨 소리야! 난 찍었다고! 꽤 힘들지만 일단 가능은 해! (어?)

>>322 어? 가는 거야? ㅋㅋㅋㅋ 좋은 정보다! 기억해둬야지!

326 이즈미주 (XagyUZv7f.)

2024-07-21 (내일 월요일) 22:44:21

가출한 이즈미는 최소 도쿄까지는 가버렸으니까 거기서 만났다라던가...or
가출한 걸 발견하고 말리다가(?) 어쩌다가 같이 가게 되어버려서 2인가출이 되어버렷써..?

327 하나요주 (.qBNbn.IqY)

2024-07-21 (내일 월요일) 22:44:48

>>320 이런 걸 좋아하다니, 라무 쨩 이상해~~ (그러면서 꼭 공포영화 궁금해서 보고싶을 때 히라무 부름)

328 스즈네주 (Keowvr/O7A)

2024-07-21 (내일 월요일) 22:45:14

>>323 헤에에~ 누가 보고 싶었을까아~ 헤에에~ (• ˙ ˘ ˙ •)↝

329 하나요주 (.qBNbn.IqY)

2024-07-21 (내일 월요일) 22:45:50

>>326 해보고싶은데 하나요가 도쿄를 안 가봤을 것 같아........~~~
아쉽다ㅏㅏㅏ....~~

330 츠키주 (HoF6AfLTbQ)

2024-07-21 (내일 월요일) 22:46:04

>>312 무서운거는 갑툭튀면 아니면 강하당

331 카나타주 (cenHYowgYk)

2024-07-21 (내일 월요일) 22:46:50

>>328 그야 카나타에게 '나 안 보고 싶었어?' 라고 물은 사람이겠지! 하핫!

332 하나요주 (.qBNbn.IqY)

2024-07-21 (내일 월요일) 22:47:21

>>325 에???~??? 에에에~~????? 에에에에에~~???~~???? ㅇㅁㅇ

카나타주.... (지그시)

333 히라무주 (PDYzd0XnyI)

2024-07-21 (내일 월요일) 22:48:05

>>327 ???:?그럼 카요쨩이 보자고 불렀으니까 카요쨩도 이상한거겠네???

ㅎㄴ 자꾸 카요쨩에게 심한말 하기 좋아해서 어떡하죠?? 죄송...

334 츠키주 (HoF6AfLTbQ)

2024-07-21 (내일 월요일) 22:48:08

>>324 스즈네랑 친구처럼 지내다니 메우 좋당(행복사

335 타에미 - 이즈미 (17fKIxwvgE)

2024-07-21 (내일 월요일) 22:48:29

잠깐 전해지는 이즈미의 시선에 그녀는 아주 살짝 고개를 기울이며 의문을 표하다 얼마 안가 가볍게 웃어보였다.
자신의 이야기를 정작 자신이 모르는데, 다른 사람이 알기는 힘들 뿐더러 애당초 납득할수 있는지부터가 중점이니까.

"무엇보다··· 일어나지 않은 일의 결과는 누구도 장담할수 없는걸···~
비록 그게 뻔한 결과가 나올거라 예상된다고 해도 말이지···~"

생크림의 여운이 산뜻함을 불러올 때, 다시금 베어문 한입이 그 것에 마중나와 함께 손을 잡고 있었다.

"물론 그렇기에, 움츠러들어선 피할 수도 있고··· 두 팔 벌려서 맞이할 수도 있고···
아직 그 어느쪽도 정하지 못해서 머뭇거릴 수도 있어···~
만약 그게 반드시 둘중 하나를 정해야 하는 거라면··· 나도 경우에 따라선 그런걸···?"

그저 크레이프 케이크 한 조각일 뿐인데도, 그녀는 세상을 다 가진듯 행복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녀를 더욱 행복하게 하는 것은··· 그럼에도 남아있는 조각들과 그것을 함께 즐기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

"그치만··· 그 어떤 쪽이던지 이상할 것도, 조급하게 생각할 필요도 없다고··· 난 그렇게 생각해···~
여름은 짧겠지만··· 낮은 길잖아···?"

일단은 그녀가 유달리 여유를 부리며 낙천적으로 살아가기에 평범한 사람들과는 달리 유독 체감하는 시간이 느리게 흘러가는 것일 수도 있었다.
모두가 하루하루를 숨가쁘게 살아가는데도, 그녀는 변함없이 느긋하게 살아가고 있었으니까···

"그러게에···~
어쩌면 과일이 들어간건 의외로 소다 계열과 어울릴지도 몰라···~"

336 츠키주 (HoF6AfLTbQ)

2024-07-21 (내일 월요일) 22:48:49

>>325 입으로는 "엄청 귀찮지만 카나 오빠라서 가는거야!"라고 하니 주의(?)

337 타에미주 (17fKIxwvgE)

2024-07-21 (내일 월요일) 22:50:06

음머어~₍ᵔ˄. ̫.˄ᵔ₎

338 하나요주 (.qBNbn.IqY)

2024-07-21 (내일 월요일) 22:50:16

>>333 하나요주는 이런 심한말 주고받는 관계 매우 좋아해~~!!!~~! ^ㅁ^

하나요: 아, 아니거든~?!? 하나요는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궁금한 거야~~!! (빼약)

339 하나요주 (.qBNbn.IqY)

2024-07-21 (내일 월요일) 22:50:38

타에미주 안뇨옹~~!!~!

340 카나타주 (cenHYowgYk)

2024-07-21 (내일 월요일) 22:51:40

안녕! 타에미주!

341 타에미주 (17fKIxwvgE)

2024-07-21 (내일 월요일) 22:52:31

다들 안녕~ 오늘도 재밌는 하루 보냈니~ฅ₍⁻ʚ⁻₎

342 츠키주 (HoF6AfLTbQ)

2024-07-21 (내일 월요일) 22:53:06

타에타에한 타애미주다앙

343 히라무주 (PDYzd0XnyI)

2024-07-21 (내일 월요일) 22:53:29

>>338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휴 다행이다 앞으로도 계속 할 예정이었는데^^(Bad)

???:궁금하다면서 맨날 똑같은 거 갖고오잖아~ 지난번에 궁금하다고 했던 건 저주토끼고 이번에 보자고 한 건 저주토끼 2고~

344 히라무주 (PDYzd0XnyI)

2024-07-21 (내일 월요일) 22:53:48

테미주 안녕~~~~~~~

345 카나타주 (cenHYowgYk)

2024-07-21 (내일 월요일) 22:54:10

>>341 나름대로 푹 쉬는 하루를 보냈어! 타에미주는 어땠니?

346 아마네 - 히라무 (WlubYmyeDQ)

2024-07-21 (내일 월요일) 22:55:03

네가 비닐봉지를 들어보이자 그쪽으로 시선을 돌린다. 그러다 자연스레 너와 눈을 마주하며 씩 웃고 손을 들었지.

"공부 좀 하고 있었어. 너는?"

어디 나갔다 왔냐고 묻지 않는, 그런게 마음에 들었다. 우린 그런 사이니까. 소꿉친구.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그런 관계. 나 역시도 네게 그런것을 묻지 않았다. 문을 열고 네가 현관 안으로 들어선다. 그런데.

"..다 쓸건 아니지? 좀 남을건데, 도로 갖고 가."

"계란이랑 나머지는 우리 집에 있는거 쓰자. 안 그래도, 얼마전에 오므라이스 해 먹었거든. 재료 남은게 있을거야."

그렇게 말하면서 살며시 웃었다. 참, 요리 정말 못한다니까. 재료 마구 가져온거 봐. 키득거리면서 웃었지. 굳이 말로 하지는 않았지만. 그리고는 안쪽으로 들어가면서, 삑, 하고 에어컨을 켰다. 손님을 덥게 할 수는 없으니까. 드넓은 거실이 나오고.

347 이즈미 - 타에미 (XagyUZv7f.)

2024-07-21 (내일 월요일) 22:55:12

"일어나지 않은 일은 알 수 없죠."
그건 맞아요. 라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하지도 않은 것을 알 수 없지요. 뻔하게 보여도.

"사람들의 반응은 다 다르긴 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정도 방향이 있는 건 심리적인 것도 있는 걸까요."
자신도 그렇다. 라는 타에미의 말을 듣고는 사람들이 행동하는 걸 생각해봅니다.

"짧지만 길죠."
그리고 한번뿐이니까요? 라는 말을 덧붙이면서 지금 만드는 케이크도. 마들렌도 지금만의 느낌이 있으니까요.

"고소한 커피나.. 우유같은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타에미 양이 말한 소다 종류에도 어울리겠어요. 라고 말을 덧붙입니다. 하긴. 소다에 과일을 잘 섞으면 에이드가 되니까요? 그리고 그렇게 크레이프 케이크를 만들고 품평하는 사이 마들렌도 다 구워져서 식어가고 있었습니다. 지금쯤이면 다 식었을 테니 하나씩 먹어보고 다과회 준비는 마무리될 수 있을까요?

348 타에미주 (17fKIxwvgE)

2024-07-21 (내일 월요일) 22:55:32

말랑말랑한 분위기가 나한테까지 옮겨진 느낌이야~(っ•ɞ•)っ

349 이즈미주 (XagyUZv7f.)

2024-07-21 (내일 월요일) 22:55:57

다들 어서오세요

350 스즈네주 (Keowvr/O7A)

2024-07-21 (내일 월요일) 22:56:28

>>334 방울이도 메우~ 좋와용~ ฅ(๑°▽°๑) 히히 츠키랑도 칭구칭구~

351 하나요주 (.qBNbn.IqY)

2024-07-21 (내일 월요일) 22:56:38

>>341 힘드러써.....~~~ (파들파들)

>>343 오히려 좋아!××!!!~~!!! ^_^

하나요: 속편과 본편은 다르단 말이야~~~!!! 라무쨩은 아무것도 몰라~~ (팡팡)

352 츠키주 (HoF6AfLTbQ)

2024-07-21 (내일 월요일) 22:57:11

>>350 츠키 위키에 추가했으니 구경오세용(?)

353 아마네주 (WlubYmyeDQ)

2024-07-21 (내일 월요일) 22:57:40

헤헤 밥 맛있었다... 히라무주 늦어서 미안~~~ ;3

다들 안뇽안뇽~~~

354 카나타주 (cenHYowgYk)

2024-07-21 (내일 월요일) 22:58:55

다시 어서 와! 아마네주!

355 타에미주 (17fKIxwvgE)

2024-07-21 (내일 월요일) 23:00:25

하나요주 카나타주 츠키주 히라무주 스즈네주 그리고 다들 안녕~(っ•ɞ•)っ

>>345 오늘은 하루종일 비둘기처럼 졸았어~( •̅ɞ•̅ )
그래도 나름 푹 쉬었다니 다행이네~

356 스즈네주 (Keowvr/O7A)

2024-07-21 (내일 월요일) 23:01:08

>>352 보구왔어~! 츠키랑 같이 쇼핑이랑 맛있는거 먹는거랑 했다아 히히~ 스즈네가 츠키쨩하고 불러줄거래~

>>353 밥 챙겨먹은 아마네주도 안뇨옹~ 요시요시에요~ (੭˙ ˘ ˙)੭

357 타에미주 (17fKIxwvgE)

2024-07-21 (내일 월요일) 23:01:51

>>351 저런! 힘들었다니! 누가 일요일에!⚆ɞ⚆
쓰다듬어줄게요~(っ•ɞ•)っ

아마네주도 안녕~ 맛있게 먹고왔구나~ฅ₍⁻ʚ⁻₎

358 아마네주 (WlubYmyeDQ)

2024-07-21 (내일 월요일) 23:02:29

헤헤 다들 안녕안녕~

>>355 타에미주 오늘 푹 쉬었구나. 다행인걸~ (복복복)

>>356 헤헤 스즈네주 안뇽안뇽~ 와 요시요시다~~~(기쁨) ;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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