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9759>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87.가을 바다 넓고 푸르며 :: 1001

◆TMmm6tsoPA

2024-07-20 19:18:32 - 2024-07-24 00:16:14

0 ◆TMmm6tsoPA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19:18:32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9654

섬 리턴즈: situplay>1597049436>914

339 ◆TMmm6tsoPA (cenHYowgYk)

2024-07-21 (내일 월요일) 23:05:40

오...꼭 성공하길 바랄게요!!

340 서연주 (2aXwSIJKk6)

2024-07-21 (내일 월요일) 23:06:30

>>336 캡
기왕이면 일주일도 좋지만 4일은 확정이신가 보네요. 암튼 캡께 만족스러운 쪽으로 결론 나라고 기휴(가)제를 지내 보겠어요!!! (물 떠놓기)

>>337 청윤주
별 말씀을요~ 위로가 되셨다니 저야말로 기뻐요 >< 흔들릴지언정 무너지지 않고 꿋꿋이 묵묵히 본인의 신념을 따라가는 차기 부장님 화이팅인 거시에요!!!

341 새봄주 (8wwy15Mc4A)

2024-07-21 (내일 월요일) 23:07:23

>>333 율럭키쪽 친구들이구나! 갖고 있는 샹그릴라 다 가져오면 며칠분 더 싸주겠다고 하면 주려나?ㅋㅋㅋ
새봄: 약 끊는다고 약속하시면 곱빼기로 드릴게요><

>>335 히히 고마워! 빡세긴 하지만 자기가 원하는 정의를 구현하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면 새봄이도 보람을 느낄거같더라구><
ㅋㅋㅋㅋ "있는 샹그릴라 다 들고 오면 더 준다"로 안되면 "약 끊어야 공짜밥 준다!"가 될지도!ㅋㅋㅋ

342 ◆TMmm6tsoPA (cenHYowgYk)

2024-07-21 (내일 월요일) 23:09:49

>>340 몰라요! 여름휴가 최소 3일은 준다고 옆자리 직원에게 듣긴 했는데 그게 저도 적용되는진 알 수 없어서... 아무튼 16일에 연차를 내서 통과되면... 15일 목요일부터 해서 일요일까지 4일이니까요! 휴일! 만약에 저도 3일 받게 되면 연차에다가 여름휴가 3일 사용해서 1주일 휴가를 만들 수 있습지요. (해고 엔딩)

343 청윤주 (bSFtsCeyPo)

2024-07-21 (내일 월요일) 23:12:29

>>341 빨간 스카프: 아 이렇게 귀엽고 요리도 잘하는 분이 요청한다면 바로
파란 스카프: (빨간 스카프의 입을 막음)야 안돼! 여기 취재하러 온거잖아!!! 그거 가격이 얼마인데!
노란 스카프: 여미새...

344 혜우주 (Keowvr/O7A)

2024-07-21 (내일 월요일) 23:17:55


올해는 여름휴가를 갈
까는 무슨 귀찮아

345 서연주 (2aXwSIJKk6)

2024-07-21 (내일 월요일) 23:17:56

>>341 새봄주
새봄이가 지향하는 정의도 어떤 의미에선 공리주의 같기도 하네요?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 아니다. 무상 급식을 스트레인지에서 하는 거면 반대로 불행의 최소화일까요?👀👀👀

>>342 캡
3일 휴가 소취8ㅁ8 부디!!! 애사심은 휴일 혹은 급여와 비례한다!! 신입도 애사심을 갖게 해 달라!!!!

>>343 청윤주
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가 고파서가 아니라 썰전 소재용이었네요!!!!

346 청윤주 (bSFtsCeyPo)

2024-07-21 (내일 월요일) 23:20:13

>>345 배고픈 부하들도 조금 먹일 겸 훈훈한 소식 취재도 좀 할겸 가는 그런 느낌이죠!

347 서연주 (2aXwSIJKk6)

2024-07-21 (내일 월요일) 23:20:16

>>344 혜우주
휴일이 확보되냐 마냐가 문제지 휴일이 확보만 되면 밖에서 고생하는 것보다 집콕이 상팔자긴 해요 ㅎㅎㅎㅎㅎ

348 ◆TMmm6tsoPA (cenHYowgYk)

2024-07-21 (내일 월요일) 23:22:07

음. 그건 이제 천천히 보면 알겠죠! ㅋㅋㅋㅋㅋㅋ 있으면 좋고 없어도 어쩔 수 없는거고! 크게 신경 안 쓰려고요!

349 혜우주 (Keowvr/O7A)

2024-07-21 (내일 월요일) 23:22:42

>>347 나는 휴일 문제는 없는데 귀차니즘이 ㅋㅋㅋ
그래도 여름인데 1박 외출 정도는 / 야 저 땡볕을 봐라 천연태닝 당하고 싶냐
몹시 고민됨

350 수경주 (30kXE9mCTs)

2024-07-21 (내일 월요일) 23:24:00

여름인데 여행 어디 가보는 것도...

음 하지만 너무 힘들고..번거롭고...

351 새봄주 (8wwy15Mc4A)

2024-07-21 (내일 월요일) 23:24:41

>>343 새봄: 아 그럼 이건 어떠세요? 약 끊으시면 독점취재! 약 안드신 기간만큼!(초롱)(딜 시도?

>>345 공리주의라, 통하는 면이 있겠다! 새봄이 적으로는, 이 세상(인첨공)이 마음에 안 드니까,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내 마음에 드는 부분을 만들어보겠다! 식이긴 해 ㅋㅋㅋ 반정부적인 면도 약간 있지! ><

352 ◆TMmm6tsoPA (cenHYowgYk)

2024-07-21 (내일 월요일) 23:30:21

너무 더운 날씨에는 가급적 여행을 하지 않는 것이 좋기는 해요!
가더라도 물이 있는 곳으로 가야지..(절레절레)

353 금주 (iLsLEHxb..)

2024-07-21 (내일 월요일) 23:31:41

여름 휴가.... (죽은 눈)

354 새봄주 (8wwy15Mc4A)

2024-07-21 (내일 월요일) 23:33:01

이런 날씨엔 놀러가기도 귀찮지 ㅋㅋㅋ 집콕이 짱이야><

355 서연주 (2aXwSIJKk6)

2024-07-21 (내일 월요일) 23:33:08

>>346 청윤주
세상에... 스카프들에게 이끌리는 배고픈 율럭키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스카프들이 거지 왕초스러워져서 웃퍼요89ㅁ889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48 캡
되면 좋고 아니면 말고시군요. 그렇게 내려놓고 계시는 게 제일 편하죠!!!

>>349 혜우주
그런 혜우주께 딱 맞는 휴가는 호캉스겠네요!!!!!! 1박 이상 가능하고 환경 쾌적하니까요 ><

>>350 수경주
수경주도 호캉스 어떠신가요? (◀막 던짐)

>>351 새봄주
새봄이가 이런저런 일 겪으면서 자기 앞길을 개척해 나가는 거 같아서 보기 좋아요~ 가난은 나랏님도 구제 못한댔지만 음식 무한 생산이 가능한 새봄이라면 제법 큰 변화를 불러올 수 있을지도요(초롱)

356 서연주 (2aXwSIJKk6)

2024-07-21 (내일 월요일) 23:34:04

금주 안녕하...지 못하신 거 같은데요 휴가 얘기에 죽은눈이 되시다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357 혜우주 (Keowvr/O7A)

2024-07-21 (내일 월요일) 23:37:24

>>355 앗 호캉스 고민하고 있던거 어떻게 알았지
온천 같은거 있는 곳 함 어떤가 하고 둘러보는 중 ㅋㅋ

358 청윤주 (bSFtsCeyPo)

2024-07-21 (내일 월요일) 23:40:34

>>355 거지 왕초 ㅋㅋㅋㅋㅋㅋㅋ...

>>351 파란 스카프: 그럼 내가 끊지 뭐.
빨간 스카프: 내가 먹이려고 해도 끝끝내 안 먹은 주제에... 약물 중독자로써 넌 인정 못해!
노란 스카프: 얘 감당 가능하시면 그냥 데려가시면 안되나요?
파란 스카프: 야! 그것도 안된다고!

그렇게 싸우다 퇴장할 것 같...

359 수경주 (zeUWC.qw5g)

2024-07-21 (내일 월요일) 23:44:23

호캉스는 괜찮은데 의외로 호캉스도 부지런해야해서 그냥 집콕이 나을지도 모르겠어요.(?)

저는 이제 자야겠네요. 내일부턴 주간이야...ㅡ

360 ◆TMmm6tsoPA (cenHYowgYk)

2024-07-21 (내일 월요일) 23:46:00

안녕히 주무세요! 수경주!!

361 혜우주 (Keowvr/O7A)

2024-07-21 (내일 월요일) 23:46:30

수경주 잘 자

362 청윤주 (bSFtsCeyPo)

2024-07-21 (내일 월요일) 23:48:32

수경주 안녕히 주무세요! 저도 그만 자봐야 겠네요..!

363 혜우주 (Keowvr/O7A)

2024-07-21 (내일 월요일) 23:49:06

청윤주도 잘 자고-

364 ◆TMmm6tsoPA (cenHYowgYk)

2024-07-21 (내일 월요일) 23:51:35

청윤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365 새봄주 (8wwy15Mc4A)

2024-07-21 (내일 월요일) 23:55:06

>>355 히히 고마워!!>< 그렇게 영향력이 커지면 인첨공의 부조리 중 쪼끄만 거라도 개선할 수 있으면 좋겠지 뭐야~

>>358 새봄: 만세! 한분 끊으신다~!(싱글벙글
새봄: 아니 싸우지는 마세
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율럭키들하고도 인연이 생기는구나!>< 청윤주 잘자~!

수경주도 잘 자구! 아이고 나도 슬슬 자러가야겠네 다들 굿밤이야><

366 혜우주 (wNDTtZ4rEg)

2024-07-22 (모두 수고..) 00:00:00

새봄주도 잘 자

367 ◆TMmm6tsoPA (Gy/Lh//60A)

2024-07-22 (모두 수고..) 00:01:28

새봄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368 혜우주 (wNDTtZ4rEg)

2024-07-22 (모두 수고..) 00:03:57

근데 이번주부터 진행이면
휴가 복귀하자마자 현장 투입 홀리

369 ◆TMmm6tsoPA (Gy/Lh//60A)

2024-07-22 (모두 수고..) 00:04:06

벌써 7월말이라는 것이 놀랍네요. 시간...은근히 빨라!!

370 서연주 (z0Df2sDx1w)

2024-07-22 (모두 수고..) 00:06:04

>>357 혜우주
오!! 온천 있는 호캉스라니, 아주 지대로 휴가겠어요. 잘 골라 보시길요~ 꽂히는 데 없으면 집캉스도 꿀이고요 >< 여름 휴가는 냉방 빵빵한 곳이면 장땡~♪

>>358 청윤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빨갱아 약물 중독자로 인정 못한다니 뭐니 ㅋㅋㅋㅋㅋ 근데 저렇게 퇴장하면 약 끊는 대신 밥 먹기는 결렬인데요... 주린 배 안고 왔던 단원들 어떡해 89ㅁ889 암튼 편히 푹 주무세요 ><

>>359 수경주
음 하긴 마음에 꼭 맞는 호캉스 찾는 것도 수고스럽단 점에서 집캉스는 좋은 대안이라고 봐요. 또 낮밤 바꾸셔야 하군요. 주기마다 고생이 많으세요. 부디 숙면하실 수 있길요 89ㅁ889

>>365 새봄주
당장은 몰살당하지 않을 방도를 찾기도 빡세겠지만...👀👀👀 2대 대표이사 측의 계획이랑 유니온 부자의 계획이 저지된 이후, 그니까 엔딩 이후에는 새봄이의 선택지도 늘어날 거라고 낙관 중이에요~☆ >< 새봄주도 꿀잠 편히 주무시길요!!!

아이고 12시 지났으니 훈련 올리고 잘 준비 해야겠어요~

371 혜우주 (wNDTtZ4rEg)

2024-07-22 (모두 수고..) 00:08:11

>>370 요즘 호캉스 전용으로 나오는 숙박시설도 제법 있긴 하더라
ㅋㅋㅋ 여름엔 뭐니뭐니 해도 에어컨 빵빵이 최고지 암

372 ◆TMmm6tsoPA (Gy/Lh//60A)

2024-07-22 (모두 수고..) 00:09:47

다들 여름에 꼭 휴가 잘 갔다오길 바래요!! 저도 그럴 거고요!

373 서연 - 훈련 (z0Df2sDx1w)

2024-07-22 (모두 수고..) 00:10:15

>>0

◇월 ◇일

부장네 섬에 오며 내가 챙긴 건 8할이 옷가지다. 당연히 잠옷도 챙겼다. 두 벌 다!! 내 눈썰미론 어느 쪽이 선배가 산 거고 어느 쪽이 내가 산 건지 헷갈리지만, 사이코메트리 쓰면 다 보이지, 히히~☆ 특히나 선배가 산 건 계산 전에 선배한테 미리 대 보기도 했어서, 선배가 이거 입음 어떤 분위기인지 미리보기도 가능하다!! 그게 아니더라도 식당에서 나눈 얘기들까지 사이코메트리할 수 있는 매개니 이렇게 예쁜 옷이 또 없다. 신나서 두 벌 다 껴안았다가 안 입는 쪽은 도로 갰다. 뭔 실없는 짓인지 ㅎㅎ 섬 관리인님이 만들어 주신 아공간이라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빼박 얼빠진 애로 보였겠다. 그래도 기분은 좋다. 아공간이라 잠꼬대 들킬 걱정도 없고, 무엇보다 좋은 기억 곱씹기는 사이코메트리로 누릴 수 있는 몇 안 되는 힐링이라~ 이따 선배한테 인증샷이나 보내 봐야겠다. 선배 인증샷도 달래야지~☆

오늘의 일기 끗!!


/ 빙에서 얻어 걸린 ai 이미지~ ><☆

374 한양주 (96C8WdvM0c)

2024-07-22 (모두 수고..) 00:11:23

낮잠을 시원하게 때려버려서 잠이 안 옴ㅋㅋ

375 혜우주 (wNDTtZ4rEg)

2024-07-22 (모두 수고..) 00:13:41

하냐냥 월요일 조져지는 소리 들린다 ㄹㅇ ㅋㅋ

376 ◆TMmm6tsoPA (Gy/Lh//60A)

2024-07-22 (모두 수고..) 00:13:47

ㅋㅋㅋㅋㅋ 하지만 주무셔야해요!! 그 와중에 AI 이미지...예쁘다!!

377 한양주 (96C8WdvM0c)

2024-07-22 (모두 수고..) 00:14:20

아ㅋㅋㅋ 내가 원할 때는 그토록 잠이 안 들더라ㅋㅋ

378 혜우주 (wNDTtZ4rEg)

2024-07-22 (모두 수고..) 00:16:49

왜냐면 자야한다그치만자고일어나면출근으어어 하는 압박심리가 있어서?

379 ◆TMmm6tsoPA (Gy/Lh//60A)

2024-07-22 (모두 수고..) 00:19:14

사실 회사 출근도 힘들지만...갔는데 당장 할 일이 없는 경우가 더 힘들어요. (옆눈)
그냥 무한 대기야. 무한 대기..(옆눈) 다른 팀은 다 일하고 있어서 핸드폰 보기도 눈치보여.

380 서연주 (z0Df2sDx1w)

2024-07-22 (모두 수고..) 00:19:47

뱅크 수정도 끝 ㅋㅋㅋㅋ

캡 반응 감사해요 히히~
혜우주 즐거운 밤 보내시고요
한양주는 내일을 위해 잠 안 오더라도 주무세요 ㅋㅋㅋ

이만 침몰하겠습니다아아아 (꼬르르르)

381 혜우주 (wNDTtZ4rEg)

2024-07-22 (모두 수고..) 00:21:17

>>379 그럴 땐 컴터 공용 파일 같은거 무한정독 하믄 좋드라

서연주도 잘 자

382 太烏 (Ukf9adiZic)

2024-07-22 (모두 수고..) 00:26:20

어느덧 일주일, 고작 이레의 시간 동안 벌어진 사건은 몹시도 많았고, 동시에 눈에 담은 것 또한 많았다. 행한 것도 많았던 것 같다. 태오는 초콜릿 거미에 의해 완성하지 못할 뻔했던 캔버스를 끝내 완성했다. 이시미라는 이름을 받게 된 이후 계획하며 그려온 역작이었으나, 거처까지 가져온 그림은 여전히 천을 덮어둔 채 누구에게도 공개하지 않았다. 늘 장난에도 인간이 그렇다 넘어가던 태도와는 사뭇 다르게 캔버스를 덮은 천을 들추려 하거나, 캔버스 자체를 건드리려 하는 등, 그 어떤 장난도 치지 못하게끔 예민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 점을 제외한다면 태오는 제법 조용히 지냈다. 희야와 단둘이 어딘가로 나가 대화를 하다 돌아오기도 했고, 핸드폰에 매진하며 무언가 연락을 보내기도 했으며, 바닷가에 나가 멍하니 앉아있다 돌아오는 경우도 있었다.

태오는 바닷가에서 천천히 발길을 돌렸다. 뒤를 돌아 등진 가을의 바다는 여름과는 다른 하늘 아래에서 여전히 그 색을 잃지 않았다. 핸드폰에 담을 수도 있지만 주어진 2주의 시간 동안은 저지먼트와 가족이 아니면 큰 기록을 남기고 싶지 않았다. 언젠가 그랬었지, 하고 떠올리고 싶다는 안일한 감정이 앞선 탓이었다. 그저 몇 번이고 눈에 담으면 그걸로 족했다. 태오는 마지막으로 캔버스를 확인하고는, 잠에 들 준비를 위해 욕실로 들어섰다.

일련의 준비를 마친 희야는 복슬복슬한 머리카락을 수건으로 둘둘 맸다가 이제 막 풀어헤친 참이었다. 베개 위에 머리를 감쌌던 수건을 대충 펼쳐놓고, 공룡 인형을 껴안은 희야의 눈에는 잠이 꽉 차있었다. 희야는 묵직한 눈꺼풀을 애써 들어 올리다 팔을 쭉 뻗으며 태오를 한 번 안아주고는 "내일은 내려와서 자, 바보야……." 같은 투정을 부렸다. 태오는 알겠다며 희야의 머리를 가볍게 쓸어주고는 다락방으로 올라갔고, 조금의 시간이 지난 뒤에 혜우가 인사를 위해 내려왔을 적 말갛게 웃으며 품에 폭 안겼다.

"혜우도 아침에 봐요, 이번엔 꼭 일찍 일어나서 아침을 해줄 거야……."

그렇게 옹알거리던 희야는 결국 잠을 이기지 못하고 혜우가 놓아주기가 무섭게 이불에 폭 파묻혀 잠들어버렸다. 듣자 하니 하루 종일 바닷가에서 뛰어다니며 모래성을 만들고, 바닷물을 얼려보겠다며 다른 부원들과 신나게 놀았더란다. 가을이라 한들 태양 아래는 따뜻하고, 연산식은 쉬지 않고 돌아갔을 테니 지칠 법도 했다. 인형을 폭 끌어안고 도로롱 잠든 모습을 뒤로, 태오는 다락방에서 책을 읽다가도 눈을 들었다. 옆에서 혼자 자겠다고? 어딘가 아쉬운 듯하지만 감정을 표현하기엔 그 의견을 존중하고자 했는지, 잠시 머뭇거리던 태오는 고개를 끄덕였다. 눈길에는 아쉬움이 묻어나있었다.

"……아."

농담이었구나. 태오는 책을 덮으며 품을 내어주었다. 옆자리로 오라는 듯 팔을 벌려주고는 품에 안기며 머리를 내어주는 모습이 익숙했다. 지난 일주일 동안 태오는 혜우에게 익숙해져 있었다. 처음에는 안는 것도 조심스러웠지만 지금은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품을 내어주거나 안겼고, 지금처럼 머리를 내어주는 것은 일상에 가까웠다. 태오는 허리를 끌어안고 품 속에서 눈을 느릿하게 감았다가도 눈을 천천히 떠 시선을 올렸다.

"……새로운 경험이긴 했어요."

그리 속삭일 뿐이었다. 태오는 여름에 섬에 없었기 때문이었다. 돌아가면 바쁘겠다는 말엔 고개를 느릿하게 끄덕이고, 지루해 죽겠다는 소리를 해보고 싶단 말에는 머리를 굴리는 것처럼 눈을 슥 굴렸다. 잘 모르겠다. 지루한 일을 잘 알기 어려웠던 탓도 있다. 태오가 품에서 미끄러지듯 파고 올라간 것은 제 여동생이 부탁을 속삭일 적이었다. 뱀처럼 품에 바짝 붙어선 천천히 파고들며 올라와 턱 밑까지 금세 시선을 마주친 태오는 고개를 툭 기울이며 쇄골에 제 뺨을 기대며 느릿하게 입술을 달싹였다. 우화야. 화야.

"아마, 라는 건…… 불확실한 부정이 존재한단 거잖아."

태오는 느릿하게 몸을 일으켰다. 달래주듯 뺨을 쓸어주고 어깨를 토닥였지만 가슴이 벌렁거린 탓이다. 그럴 일이 없다는 건 알지만 세상은 태오를 한 번도 좋은 의미로 놓아준 적이 없던 탓이다. 태오는 이미 많은 일을 기억하고 있다. 아직 가시지 않은 암부 메르헨 파티의 불안, 영락 소속의 주치의와의 기싸움, 그리고 양아름이 퍼뜨린 소문까지. 천천히 일으켜 내려다볼 적엔 머리카락이 우수수 쏟아지고, 다정하게 품에 안던 손은 등골을 스치듯 올라가 목 주변의 바닥을 짚었다.

"……날 낮은 확률로나마 미치게 만들지 말아. 약간의 부정도 확신으로 얘기해 줘…."

뺨을 쓸어주는 손을 다른 손으로 쥐어 바짝 붙이면서도, 태오는 느릿하게 고개를 기울였다. 동시에 낮게 속삭이는 목소리가 목울대를 울렸다.

"있을 거야."

내가 그렇게 만들 거야. 그 말은 굳이 하지 않기로 했다. 태오는 약속하자는 듯 뺨에 댄 혜우의 손을 부드럽게 쓸다 소지를 엄지와 검지로 매만졌다. 자신의 손가락과는 또 다른 형태의 길쭉한 손가락의 윤곽을 더듬어 형태를 가늠하던 태오는 고개를 천천히 돌리더니 이 정도는 행해도 괜찮겠냐는 듯 시선 보냈다.

"약속할게……. 가족이잖아요. 응?"

허락 들어온다면 소지 끝을 살짝 깨물며 입술과 눈 부드러이 호선 그렸을 터요, 어찌 되었든 곁에 털썩 누운 태오는 여러 단어를 속삭였으리라. 좋은 꿈 꿔, 내일 아침에 보자, 그리고…….

"곧 끝날 테니, 지금은 푹 자."

잠들었다 깨면, 모든 것이 끝날 테니까.
밤이 지난다. 비늘 달린 것이 뜬 눈으로 지새울 밤이.

383 ◆TMmm6tsoPA (Gy/Lh//60A)

2024-07-22 (모두 수고..) 00:26:50

안녕히 주무세요! 서연주!

>>381 ㅋㅋㅋㅋㅋ 저도 그런 느낌으로 하고 있어요! 혹은 제가 처리해야 할 업무 다시 검토하는 식으로 그냥 띄워놓고 보는 척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거나!

384 태오주 (Ukf9adiZic)

2024-07-22 (모두 수고..) 00:27:45

:D

385 ◆TMmm6tsoPA (Gy/Lh//60A)

2024-07-22 (모두 수고..) 00:29:46

은우:...말도 안돼.
은우:...말도 안돼!!
은우:저건 남매가 아니야!!

(라고 우겨보기)

386 태오주 (Ukf9adiZic)

2024-07-22 (모두 수고..) 00:30:22

이게 남매인지 미친인지

태오: 우린 남매예요. (당당)

387 한양주 (96C8WdvM0c)

2024-07-22 (모두 수고..) 00:32:03

>>379 크아아아아아악(경험자의 울부짖음)

>>380 이미 늦음ㅋㅋ

388 ◆TMmm6tsoPA (Gy/Lh//60A)

2024-07-22 (모두 수고..) 00:45:01

다들 월요일 화이팅...(주륵)

389 혜우주 (wNDTtZ4rEg)

2024-07-22 (모두 수고..) 00:46:05

어휴
이게 남매여 뭣이여
어휴! (극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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