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9654>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86.나도 안 올 줄 알았다 1학년들아 :: 1001

◆TMmm6tsoPA

2024-07-17 20:22:34 - 2024-07-20 22:57:23

0 ◆TMmm6tsoPA (ZRKcR5YbJA)

2024-07-17 (水) 20:22:34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9436

섬 리턴즈: situplay>1597049436>914

398 철현 - 서연 (b8RLjo.Nns)

2024-07-18 (거의 끝나감) 22:34:59

situplay>1597049654>350

"!"

손에서 부드러운 감촉이 느껴진다.

서연이가 손을 꼭 잡고 있다.

"!!"

계속 잡고 있는다.
더 이상 팝콘은 못먹겠네..

"아니야, 나도 좋았어."

서연이의 사과에 답한다.
좋았다니.. 무슨 이런...

철현은 시계를 봤다.
벌써 하늘이 어둑해지는 시간.
아쉽지만 이제는 돌아가야하는 시간이다.

"이제 그만 돌아가자."

외박을 할게 아니라면 이제는 돌아가야한다.
그리고 외박은 아직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었다.

그리고 어느순간 깨달았다.
아직 서연이의 손을 놓지 않았다.

철현은 그대로 기숙사까지 가고 싶었다.

마주잡은 손을 흔들기도 하고
조금씩 손에 힘을 줘서 장난도 쳤다.

손가락으로 서연의 손등에 작은 하트도 그렸다.

"밤하늘도 예쁘다."

가로등에는 날벌레들이 빛을 쫓아 날고 있다.
밤공기는 쌀쌀하면서도 특유의 냄새가 있었다.

이제 정말 가을을 넘어 겨울을 향해가고 있었다.
그러나 함께 있어서 따뜻했다.

그리고 마지막 남녀 기숙사가 나뉘는 갈림길에 서서 서연을 바라보았다.

",,,"

쑥스러운듯 시선을 피했다.

"그런데..."

무엇인가 말을 하려던 것 같지만 이내 멈춘다.
그러다가 용기를 내서 다시 말한다.

"오늘은 왜 뽀뽀 안해줘?"

까뮈의 소설 이방인에서 나오는 대사.
물론 연애소설도 아니고 지나가듯 나오는 대사지만.

철현은 이 문장을 써보고 싶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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