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9654>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86.나도 안 올 줄 알았다 1학년들아 :: 1001

◆TMmm6tsoPA

2024-07-17 20:22:34 - 2024-07-20 22:57:23

0 ◆TMmm6tsoPA (ZRKcR5YbJA)

2024-07-17 (水) 20:22:34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9436

섬 리턴즈: situplay>1597049436>914

347 정하주 (L.xs3m9V1U)

2024-07-18 (거의 끝나감) 22:06:0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절대 캐붕을 낳지 않겠다는 의지

348 혜우주 (MBrC10n0uw)

2024-07-18 (거의 끝나감) 22:06:37

다갓이 퍼클 편애한다

349 정하주 (L.xs3m9V1U)

2024-07-18 (거의 끝나감) 22:06:47

>>344
뭔가...힘들진 않았지만, 미안할 뿐이야... 바빴던건 사실이지만 좀 충실하게 바빴다고 해야하나? 저번처럼 불쾌한 일로 바빴던건 아니니까!

350 서연 - 철현 (TAITfnSzbE)

2024-07-18 (거의 끝나감) 22:08:16

situplay>1597049654>287

메뉴를 골랐는데도 선배는 뭔가 고민하는 눈치다.

" ? "

어리둥절해 보다가 선배의 주문을 듣고서야 짐작이 갔다.
하나 살까 둘 살까 고민했구나.
둘은 내가 생각해도 무리다. 고기 먹은 지 얼마나 됐다고.
그러고 넘겼다가

" !!! "

음료 컵에 빨대가 둘 들어간 걸 보고서야 아차 했다.
잠만, 이거 이래도 괜찮나?
...라도 뽀뽀하긴 해 버렸잖아. 것도 내가 먼저;;;;;;

" ...;;;;;;;; "

음료는 모자라지 않겠냐고 물었어야 할 것도 같은데
어쩐지 말이 안 나왔다.
그러면서도 룸메한테 못 볼 꼴 보인 것처럼 멋쩍었다.
몰라!!! 난 속내 꺼먼 인간이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선배랑 눈도 못 마주친 채로 쭈뼛쭈뼛 들어갔다.
영화 보다 보면 잊겠지. 그렇겠지.

......는 개뿔

가상 체험 개빡세!!!!!!

총성 한 번 울릴 때마다 장난 아니다.
소리뿐만 아니라 충격까지 막 전해져 와.
이따금 총탄이 내 옆을 지나간 듯한 착각마저 들어서
선배가 괜찮은지 살피기도 여러 번이었다.
차가 뒤집히고 폭탄이 터질 땐 진동도 진동이지만
연기 냄새가 나는 것도 같고 파편이 닿는 것도 같아서 오싹했다.
급기야 주인공이 추락하는 씬에선

" !!!!!!!!!! "

비명 삼키느라 죽을 지경이었다.
뭔데 뭔데 뭔데
사이코메트리로 누가 추락하는 걸 읽은 거 같잖아............
이거 너무 리얼해!!!!!!
놀이공원 유령의 집도 이 정도까진 아니었다고;;;;;;;;;;;

당연히 팝콘이고 콜라고 손도 못 댔다.
팔걸이를 붙들고 있기도 바빴으니까.

그러다 무슨 정신이었는지, 정신이 있긴 했는지,
팝콘으로 향하던 선배의 손을 움켜 버렸다.
잠시 잠잠해졌을 때에야 실수했다 싶어졌지만

" ...... "

선배, 미안. 못 놓겠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리얼해서 끝장나게 빡셌던 영화의
엔딩 크레딧이 오르기 시작하고서야
서연은 의자에 등을 기댔다.
얼핏 보기엔 영화에 깊은 인상을 받아서
엔딩 크레딧까지 놓치지 않으려는
관객처럼 보일 가능성도 0은 아니겠지만 실상은...

죽겠네.............

그때까지도 손은 놓지 못한 채였다.
기어들어가는 소리로 뒤늦게 사과했다.

" 미안... 나 완전 쫄아 버려서;;;; "

5분 안 되는 바이킹도 징했는데
바이킹만큼 곤두박질 치는 건 아니래도
러닝타임 내내 이 난리라니;;;;;;; 사람 살려...

351 청윤주 (i20c3MU2VM)

2024-07-18 (거의 끝나감) 22:09:40

>>349 한동안 정하 못 봤으니 볼 뽀뽀 100번하고 일반 뽀뽀 10번 중에 고르세요(???)

352 태오주 (8EXRHi2lj6)

2024-07-18 (거의 끝나감) 22:09:49

>>341 진짜 미치겠네
나 방금 보고 왔거든??? 혜우우가 태오 찍을 때 수치스러움에 눈 질끈 감는 그게 X( 이게 아니라 금방이라도 눈물 흘릴 것 같은 그거라고 생각해버림. 뇌 씻고 올게(뭐지이사람)
그리고 윤성훈 이자식 부러워 죽겠구먼~!!!! 통화 걸면

"므므므멈뭐야?!" 하고 과자(무려 다이제 초코) 먹던거 툭 떨구면서 "너 옷이 그게 뭐야! 이젠 옷도 해파리야!" 하고 놀라다가 일단 목 막혀서 우유 마시고 주변 눈치 보더니 "부소장님 오시기 전까지는 통화 돼." 함서 재잘재잘 하겠지... 형님 잘 계셔? 그런 거

안햐씨는 공룡인형 끌어안고 데굴데굴 스위치 갖고 놀다가 혜우가 나가는 거 보고 뽈딱 일어나서 그럼 이번엔 희야가 저녁준비 도울래요! 하고 혜우 대신 저녁을 차렸다(한 일: 야채 썰기! 카레 휘젓기!)는 후문이...

아 전리품 태오 < 미치겠음 엑스터시느그오빠가 전리품
근데 둘 다 시럽 범벅이라 안아도 되겠는데 그거 보고 은우랑 철현이(둘 다 남매있음)가 으...하다 볼냠에 비명지르는 거 아님? ㅋㅋㅋㅋ큐ㅠㅠㅠㅠ 태오도 냠. 하고는 뱜미미소 지을 것 같아서 클낫구먼요

353 태오주 (8EXRHi2lj6)

2024-07-18 (거의 끝나감) 22:10:27

2의 가호를 내려 철준씨도 옆에 있으면 좋겠어.
애아빠도.

.dice 1 2. = 1

354 ◆TMmm6tsoPA (TONDe74H5E)

2024-07-18 (거의 끝나감) 22:10:28

그렇다면..친동생인 세은이는?!

.dice 1 2. = 1

355 새봄주 (s9neAHnomI)

2024-07-18 (거의 끝나감) 22:10:33

청윤주 정하주 안녕안녕! ><

356 태오주 (8EXRHi2lj6)

2024-07-18 (거의 끝나감) 22:10:34

w젠장.

357 ◆TMmm6tsoPA (TONDe74H5E)

2024-07-18 (거의 끝나감) 22:10:42

다갓:ㅎㅎㅎㅎㅎ 안돼

358 정하주 (L.xs3m9V1U)

2024-07-18 (거의 끝나감) 22:11:01

>>351
행복한 고민인걸...!!!!
사심으론 뽀뽀 10번 교환권으로 1번 압축은 없나요?라고 외치고싶지만 여긴 전체이용가니까!

귀여운 볼뽀뽀 100번으로 참아볼까!


>>355
안-양

359 태오주 (8EXRHi2lj6)

2024-07-18 (거의 끝나감) 22:11:07

아 한 번은 ㄱㅊ잖아 다갓아!

360 신새봄 - 서한양 (s9neAHnomI)

2024-07-18 (거의 끝나감) 22:11:59

일어나시긴 했는데, 부부장 선배 상태가 영 좋아보이진 않는다. 뭔가 평소에 비해 텐션이 낮으신 느낌? 첫인상은 딱 부부장이라는 이미지에 맞는 점잖고 FM스러운 인상이긴 했지만 지내다보니 후배들한테 당해도 주시고 쾌활하고 웃기신 이미지였는데. 그렇다고 유니온 가지고 장난친 걸로 혼내시려는 분위기도 아닌데, 뭐랄까... 오늘은 영 기운이 없어보인다. 야위신 것도 같기도 하고. 들어가자는 말에 부러 쾌활하게 대꾸했다.

"잘 생각하셨어요! 이 날씨에 바닷바람 맞으면 레벨 5시라도 감기 드실거라구요~"

근데 식사를 제대로 하시는지도 애매한데, 단 걸 드려도 괜찮으려나? 음, 오지랖 부리는 건 원래 내 스타일이 아니긴 하지만 한번 여쭤는 보지, 뭐. 심상찮은 분위기에 뻘해지려는 마음을 애써 모른체 하며, 부부장 선배의 뒤를 바쁜 걸음으로 따라가며 말을 꺼냈다.

"그나저나 식사는 하셨어요, 선배? 섬 들어오고 나서 반쪽이 되신 것 같은데요."
"제대로 안 드시면 근손실올지도 몰라요!"

361 혜우주 (MBrC10n0uw)

2024-07-18 (거의 끝나감) 22:12:09

다들 민첩하구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62 리라주 (Hh5D8uIrwc)

2024-07-18 (거의 끝나감) 22:13:11

아니 그릭ㅎ 은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잡혔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 아 우뜩해 세은아 구해주자🥺 저쪽도 다스케테 오니쨩이야...!

>>343 헤헤 헤헤헤헤! (복실복실복실) 아이 뿌듯해
좋아해줘서 기쁜거야 헤헤헤 전에 비몽사몽할때 볼 와앙 한다는 썰 듣고 계속 그리고 싶어서 간단하게나마🤭 소소한 낙서일 뿐이지만 랑주에게 한 자락 재미가 되었다면 조켔따~~ 헤헤 사심 발사 성공😏✨️

363 ◆TMmm6tsoPA (TONDe74H5E)

2024-07-18 (거의 끝나감) 22:13:49

그러면 산책하고 있던 플레어도...한번 보는 걸로...

.dice 1 2. = 2
1.플레어가 잡히겠니?
2.플레어는 잡히고 말았어요

364 정하주 (L.xs3m9V1U)

2024-07-18 (거의 끝나감) 22:14:12

역시 플레어야 병약미소녀

365 ◆TMmm6tsoPA (TONDe74H5E)

2024-07-18 (거의 끝나감) 22:14:13

플레어:.........
플레어:...없애버리면 돼?
은우:안되거든?! 나도 타 죽거든?! (동공지진)

366 리라주 (Hh5D8uIrwc)

2024-07-18 (거의 끝나감) 22:15:16

아 와중에 다들 민첩해
은우만 유일한 다스케테 오니쨩이 된거야

367 서연주 (TAITfnSzbE)

2024-07-18 (거의 끝나감) 22:15:16

답레로 갱신이에오 오신 분들 다들 안녕하세요오오오오 ><

태오주 저녁은 드시고 덤으로 드시는 거라 다행인데 저녁도 순두부 말곤 사실상 영양가가 없어 보여서...8ㅁ8 그러니까 요아정 같은 게 댕기는 거예요!!!!

리라주 안녕하세요. 이 시간에 오셨으면 미라클 모닝...이 아니라 새벽 기상이시겠네요 @ㅁ@;;;;;

혜성주 거대 초코 거미를 사냥하면서 5렙 각성!!!! 좋은데요~~ 암튼 돌깎기 종료 축하드려요오오오오 ><

아니 거기서 선배는 왜 태오 선배랑 같이 묶이나요ㅎㅎㅎㅎㅎㅎㅎㅎ 이게 악우 케미인가요 @ㅁ@ (호달달)

정하주도 오랜만에 오셨네요 안녕하세요!!!! 그간 현생에 많이 치이셨군요... 고생하셨어요 ㅠㅠㅠㅠㅠ 그러게요 커플 일상...889ㅁ8988 많이 아쉬우시겠어요. 하루빨리 현생이 좀 잠잠해져야!!!!

청윤주도 안녕하세요오오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부장님 기어이 거미줄에 묶어 버리시는 거 뭔가요 ㅋㅋㅋㅋㅋㅋ 저 의지면 디스트로이어도 거미줄에 묶이고도 남겠어요 ㅎㅎㅎㅎㅎ

368 서연주 (TAITfnSzbE)

2024-07-18 (거의 끝나감) 22:16:38

플레어도 잡혔네요 @ㅁ@;;;;;;;;;;;;;; 왕거미가 쏘아 올린 작은(???) 줄!! 효과는 굉장했다!!! (◀이거 아님)

369 청윤주 (i20c3MU2VM)

2024-07-18 (거의 끝나감) 22:16:51

>>358 1번 압축은...?!?! 어쨌든 청윤이의 쪽쪽 공세네요!

370 정하주 (L.xs3m9V1U)

2024-07-18 (거의 끝나감) 22:18:46

>>369
(행복사)
항의하려 볼돌리려다가 눈마주쳐서 아무것도 못하고 볼붉히면서 짜져버린 진정하...

371 이혜성 (kWE9cSohrk)

2024-07-18 (거의 끝나감) 22:19:04

>>0

눈을 감고 잠에 든 시간보다 어느순간 눈 뜨게 된 시간이 현저히 빠르다. 아마, 코 끝에 닿을 듯 말 듯 아슬아슬하게 스쳤다가 멀어지는 달달한 내음일 것이다. 눈 떴으나, 혜성이 상황을 파악하는 건 꽤 길다면 긴 시간이 소요됐다. 느리게 깜빡이는 눈앞을 어른하게 흘러 날아가는 날개짓 하는 조그마한 생명체. 정체 모를 달달한 내음은 이곳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일테지. 손끝 하나 까딱이지 않은 채, 얼굴을 반쯤 베개에 푹 파묻고 한쪽 눈만 끔뻑이고 있던 혜성은 이불 속에 묻어져 있던 손 들어 가까운 곳에서 잠들어있는 이의 머리 위에 올린다. 그제서야, 혜성은 느리게나마 몸 일으킨다.

제 손가락 사이로 흘러가는 머리카락의 감촉을 음미하듯 천천히 쓰다듬으며 숨소리조차 미약하게,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들리는 소리마저 죽여낸 채 잠자코 침대에서 반쯤 몸 일으키고 정지해있던 혜성의 가늘게 뜬 새파란 가을하늘을 닮은 눈동자에 이채가 튄다.

손끝을 타고, 방을 떠나기 전 흘러내듯 쓰담던 머리카락에서 손을 떼어내고 혜성은 청자켓을 걸쳤다.



비명을 지르지 않은 이유는, 반쯤 잠에 취했기 때문일테다. 열시간 이상을 한번도 깨지 않고 푹 잠들어있던 여파가 이렇게 크다. 날카로운 소음을 내며, 눈에 보이지 않는 속도로 휘둘러오는 다리에 한껏 응집되어 날카로운 휘파람 소리가 찢어지게 울려퍼졌다. 다리를 치켜올리고, 거대한 거미가 소리가 나지 않는 고통스러운 몸짓을 해보인다. 대충 잠옷으로 입고 있는 헐거운 오버핏 목티의 넥라인 안쪽으로 제 손을 밀어넣어 뒷목을 문지르며 혜성은 터지려는 하품을 집어삼켰다.

버둥거리며 고통스러운 몸짓으로 몸부림치는 보기만해도 썩 불쾌해보이는 거미의 멀쩡한 반대편 다리가 허공으로 튀어오른다. 그게 시작이었다.

비명을 지를 수 없는 생명체의 소리 없는 비명이 울려퍼졌다.

372 청윤주 (i20c3MU2VM)

2024-07-18 (거의 끝나감) 22:19:39

>>370 근데 청윤이도 사실 10번째부턴 겁나 부끄러워서 얼굴이 빨개졌는데 오기로 할 것 같은 느낌이..!

373 ◆TMmm6tsoPA (TONDe74H5E)

2024-07-18 (거의 끝나감) 22:19:39

그렇다면 우리의 마지막 희망! 레드윙은?!

.dice 1 2. = 1

374 ◆TMmm6tsoPA (TONDe74H5E)

2024-07-18 (거의 끝나감) 22:20:16

레드윙:....♪

(대충 피로 만든 날개로 잡으려는 거미줄을 찢어버리면서 나비처럼 날아갔다는 이야기)

375 서연주 (TAITfnSzbE)

2024-07-18 (거의 끝나감) 22:20:25

>>301 철현주
선배도 그케 묶여 버린 거 알면 서연이가 정원 가위(???) 동원해서 부지런히 잘라야겠네요(먼눈)(죽은눈)(뻘뻘)

376 혜성주 (kWE9cSohrk)

2024-07-18 (거의 끝나감) 22:20:51

🙄🙄 킹치만 소나키네시스의 탐지는 상시 발동인걸(패시브임)

각성은 스토리 진행할 때 하는걸로 하자............

377 서연주 (TAITfnSzbE)

2024-07-18 (거의 끝나감) 22:21:06

>>371 혜성주
마지막 돌깎이 클리어 축하드려요오오오오 >< (폭죽)(만세)(헹가래)

378 혜우주 (MBrC10n0uw)

2024-07-18 (거의 끝나감) 22:21:22

>>35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혜우우 폰 점점 고져스해진다
태오 사진만으로 인생역전도 쌉가능할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옷도 해파리 ㅋㅋㅋ 니가 해파리래매 하고 파닥파닥 흔들어야지
이자식 태오 안부부터 묻다니
그럼 잘잇지 나 오빠가 하루종일 복복해준다 어제는 오빠가 해준 크림파스타 먹었다로 비틱질 해주마

희야 귀여워... 희야 인형 뭐였더라 곤뇽이었나
몸에 쭉 휘감고 있다가 뽈딱 일어나는거 진짜 최고거든요
별장 와서 다 씻은 담에 아구 잘햇어 하구 안아줘야지 (라즈베리향 폴폴)

원래 인질포로도 전리품입니다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뜻밖의 남매쇼크인가 ㅋㅋㅋㅋㅋ 어쩔건데 견뎌라
혜우도 냠 하고 살짝 길게 물었다가 느릿하게 놓을 거 같은(끌려감)

379 ◆TMmm6tsoPA (TONDe74H5E)

2024-07-18 (거의 끝나감) 22:21:23

축하드립니다! 혜성주! 레벨5가 되었네요!

380 혜성주 (kWE9cSohrk)

2024-07-18 (거의 끝나감) 22:21:44

🙏땡큐
이제 훈련 안해도 돼
드디어 벗어낫다 히히히힉!!!!!!!

381 혜우주 (MBrC10n0uw)

2024-07-18 (거의 끝나감) 22:22:42

밈미 축하!

382 정하주 (L.xs3m9V1U)

2024-07-18 (거의 끝나감) 22:23:01

혜성주 축하해!!!!

383 한양 - 새봄 (60WiTAZnj2)

2024-07-18 (거의 끝나감) 22:25:39

새봄의 생각대로 텐션이 낮아진 것은 맞았다. 성격이 바뀌지는 않았지만, 기운이 없는 것은 맞았다. 꽤나 무기력해진 것도 있고 말이야. 일이 많은 것도 있지만, 이런 걸로 한양이 이렇게 변하지는 않았다. 은우가 부재 중인 상태로 한양의 업무량이 늘어나는 것은 그리 적지 않은 일이었다. 근본적인 원인은 바로 과도한 능력의 사용. 공간조작, 탐지, 에너지 조작 등.. 서한양의 순수한 능력으로는 할 수 없는 것들을 무리해서 능력을 응용해가면서 이를 실현하다보니, 뇌는 쉽게 피로해지면서 무기력증을 동반해왔다.

최근의 한양을 보자. 그가 과연 예전처럼 단순히 원거리에서 물체를 움직이는 정도로만 능력을 사용했을까? 아니었다. 그러니깐 이렇게 무리가 온 것이었다. 레벨 5가 아무리 이치를 비트는 레벨이라고 해도, 그 이치를 계속해서 무리하게 비틀면 당연히 리스크가 따라올 수 밖에 없지 않을까. 퍼스트클래스도 아니고 말이야.

" 그래요. 어서 들어가요. "

그래도 새봄의 말에 애써 옅은 미소라도 보이며 대답하는 걸 보니, 성격이 변한 것은 확실히 아님을 알 수 있었다. 새봄이 뒤에서 따라오며 식사는 했냐는 말에 잠시 뜸을 들이다가 대답했다.

" 안 했는데.. 한과 몇 조각 먹으면 해결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살은 한 달 전부터 계속 빠졌어서.. 근손실이야 뭐.. 아직 그렇게 많이 야위지도 않았으니깐.. "

이렇게 걷다보니깐, 펜션 앞까지 도착했네.

384 거미: 칭구조아 영원히 같이 있자 (Hh5D8uIrwc)

2024-07-18 (거의 끝나감) 22: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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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tuplay>1597049654>320

인외의 사랑은 가끔 인간에게 버겁습니다. 그리고 태오는 운 나쁘게도 그 사랑을 듬뿍 받아 숲속 한가운데 붙잡힌 가련한 오라버니가 되고야 말았습니다. 그나마 달콤한 맛과 향으로 충분히 둘러싸여 있는 건 다행이었을까요? 적어도 배고플 일은 없을 테니까요.

그리고 그런 남매의 이변을 가장 먼저 감지한 건 혜우였습니다. 식사 준비를 위해 챙긴 은빛 식칼을 들고 출동한 용사 여동생의 눈앞에는 곧 거미 보스몹이 쌓아올린 성채—설탕 거미줄 요새—가 나타납니다. 그것도 칼로 몇 번 찌르면 금세 부서졌겠지만요.

그 다음은 난투였습니다. 거대 거미와 용사 동생은 공주님(?) 오빠를 각자 지키고 구하기 위해 치열한 접전을 벌입니다. 하지만 물렁한 초콜릿은 날카로운 날붙이 앞에 결국 힘없이 쓰러질 존재. 이윽고 그 몸 속에서 붉은 액체—시럽입니다—가 장렬히 터져나오면 짧고도 긴 고난이 마무리 됩니다. 달콤한 향기가 숲을 뒤덮습니다.

......응? 그런데 잠깐, 저기 구석에 잡힌 사람이 하나 더... 아니 둘... 어라? 부장님...? 플레... 어??


SYSTEM: 딸피 거미 이(가) 쓰러졌습니다!

커다란 보물 상자가 반짝이는 빛을 내며 열립니다...

뾰롱~




>> 천혜우와 현태오는 2번 보물상자를 찾았다!

구성:
1. 손바닥 안에 들어올 만한 사이즈의 화려한 빈티지 회중시계와 시계줄. 금색 하나, 은색 하나. (*찾은 사람이 원할 시 금금/은은 등 같은 색상 두 개가 들어있다고 해도 무관)
2. 엄청나게 매운 봉지 라면 × 저지먼트 인원수 (+ 스리라차 소스 한 통)

385 한양주 (60WiTAZnj2)

2024-07-18 (거의 끝나감) 22:26:00

레벨5 축하하능겨 혜성주!

386 혜성주 (bPIpEJilRc)

2024-07-18 (거의 끝나감) 22:26:38

제리인사 제리인사

387 서연주 (TAITfnSzbE)

2024-07-18 (거의 끝나감) 22:27:13

>>371 혜성주
그러고 보니 혜성 언니 거미 잡았으니 언니도 보물 상자 먹을 수 있지 않을까요?

388 새봄주 (s9neAHnomI)

2024-07-18 (거의 끝나감) 22:27:28

혜성주 레벨5 축하해!!><🎊🎊

389 혜우주 (MBrC10n0uw)

2024-07-18 (거의 끝나감) 22:28:02

>>엄청나게 매운 봉지 라면<<
저녁 테러용인가? 콜(?)

390 리라주 (Hh5D8uIrwc)

2024-07-18 (거의 끝나감) 22:28:54

혜성이 레벨 5!!!!! 축하해!!!!!!🍾🍾🍾🍾

.dice 1 2. = 2
밈미도 보물을 쟁취합시다

>>367 앙용 서연주! ㅋㅋㅋㅋㅋ 맞아 지금은 아침 6시 반이랍니다😏 조금 졸리지만 맑은 정신! < 앞뒤 안 맞음

391 리라주 (Hh5D8uIrwc)

2024-07-18 (거의 끝나감) 22:29:25

>>389 😏
맞아요 모두 화끈해져라~☆

392 랑주 (B5AC4KOEX.)

2024-07-18 (거의 끝나감) 22:29:26

혜성주 수고 많았다! 레벨 5 축하!!

나도 훈련 써야 되는디

393 혜성주 (oWCyL/uN/k)

2024-07-18 (거의 끝나감) 22:29:55

축하해준 사람들 전부 땡큐 땡큐
이로써 오래된 돌깎이가 끝이 났다

394 청윤주 (i20c3MU2VM)

2024-07-18 (거의 끝나감) 22:30:14

혜성이 레벨5~!!! 축하해요!!!!

395 ◆TMmm6tsoPA (TONDe74H5E)

2024-07-18 (거의 끝나감) 22:30:42

흑흑...내일만 버티고 저는 늦잠을 잘 거에요!

(늘 그랬음)

396 리라주 (Hh5D8uIrwc)

2024-07-18 (거의 끝나감) 22:32:00

>>392 랑이도 거미 잡자
거미 한마리 남앗서(?)

397 서연주 (TAITfnSzbE)

2024-07-18 (거의 끝나감) 22:33:59

>>396 리라주
서연이가 정신없이 거미줄 자르고 있을 그 거미일까요ㅋㅋㅋㅋㅋ (먼눈)(죽은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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