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9573> [1:1/현대판타지/HL]피안화 물든 빛 :: 1001

린주

2024-07-16 00:21:20 - 2024-08-08 01:06:29

0 린주 (4C.Q.Yn8Wg)

2024-07-16 (FIRE!) 00:21:20

'홀로 피어있는 그대에게 한줄기의 따스함을'
'외로이 빛나는 그대에게 한송이의 피안화를'

※이 스레는 영웅서가2의 파생 스레입니다
※ 영웅서가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1 알렌
>>2 마츠시타 린

818 알렌주 (a9/pCUv.Z2)

2024-08-04 (내일 월요일) 00:26:45

>>817 린의 미소는 정신공격 판정이 아니라서 말이죠.(웃음)

타고난 정신: 아니 이 빌어먹을 주인은 사랑하는 사람 웃는 모습 보고 반한거 가지고 왜 나한테 뭐라고 함? (아무말)

819 알렌주 (a9/pCUv.Z2)

2024-08-04 (내일 월요일) 00:31:56

무엇보다 과거의 평안했던 때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이 게이트는 알렌과 상극이라 거의 영향이 없기도 합니다.

지금 알렌이 정신 못차리는건 거의 린 때문에...(웃음)

820 린주 (sCly6DMRjc)

2024-08-04 (내일 월요일) 00:33:09

???: 죽심태 공격 방어했잖아
구르는 거 다 케어했잖아
그냥 다 해줬잖아!

그럼 린의 자본주의 미소도 정신공격이 아니라서 펌블이(뭔
사실 린의 반응은 조금 정신이 해이해져 있을 때가 오히려 진심에 가까워요.

821 린주 (sCly6DMRjc)

2024-08-04 (내일 월요일) 00:39:38

>>819 배경도 완전 타국이고 알렌입장에서는 단순하게 해외파견 온 기분이겠지

린은 대-알렌용 정신스킬이라도 되는걸까 ㅋㅋㅋㅋ
정작 본인은 그 진심의 일각도 모른다는 게 참 둘 답고 그냥 노답같애요()

822 알렌주 (a9/pCUv.Z2)

2024-08-04 (내일 월요일) 00:40:40

>>820 눈마주치기 펌블은 다갓의 농간이였다고 밖에 설명이 안되는...(설명 불가능)(아무말)

823 린주 (sCly6DMRjc)

2024-08-04 (내일 월요일) 00:41:02

서로가 서로를 위해 자신을 희생할 수 있을정도로 진심인데 정작 본인들은 모름...환장

824 알렌주 (a9/pCUv.Z2)

2024-08-04 (내일 월요일) 00:42:20

>>823 사실 린과 가까워지면서 알렌에게 생길 가장 큰 변화는 자기희생이 점점 줄어든다는 점일거에요.

825 린주 (sCly6DMRjc)

2024-08-04 (내일 월요일) 00:44:55

구원튀는 전독시 만으로 족해요 이것은 매우 좋은 변화

826 알렌주 (a9/pCUv.Z2)

2024-08-04 (내일 월요일) 00:46:03

여태껏 느껴셨을테지만 알렌은 자기 목숨을 거는 것을 아무렇지 않게 여기는데 린과 가까워 질 수록 이런 경향은 점점 사라져갈거라고 장담할 수 있어요.

827 린주 (sCly6DMRjc)

2024-08-04 (내일 월요일) 00:48:30

>>824 린은 알렌이 희생하는걸 원하지 않을 테니까. 물론 알렌의 신념도 정의관도 존중하겠지만 희박한 자기애로 인한 강박적인 희생정신은 막으려고 할거고 아마 그런 걸 필요로 하는 게 정의라면 기꺼이 악이 되어주겠다고 할 거야

828 알렌주 (a9/pCUv.Z2)

2024-08-04 (내일 월요일) 00:52:27

조금 긴 이야기가 될거 같으니 잠시...(생각 정리중)

829 린주 (sCly6DMRjc)

2024-08-04 (내일 월요일) 00:56:15

천천히 정리해주세용(뽀다담

830 알렌주 (a9/pCUv.Z2)

2024-08-04 (내일 월요일) 01:14:56

>>800 에서도 자기 관심을 원해서 사람이 엇나가고 있다는 걸 알면 보통은 그 사람한테 더 관심을 쏟는다거나 도움을 요청하거나 할텐데 '그럼 원인인 내가 죽으면 되겠네.' 라는건 절대 정상적인 생각이라 할 수 없어요.

이건 알렌이 타인의 행복을 무척이나 소중하게 여겨서 그런 것도 있지만 그 이상으로 자신의 삶에 별다른 가치를 두지 않아서 이기도해요.

의념을 각성하고 그저 세상에 대한 증오를 불태우기 시작한 그 순간부터 쭉 알렌은 자신의 삶에 별다른 가치를 두고 있지 않았어요.

그저 부조리에 무릎꿇기 싫다는 저항심과 소중한 사람들의 행복을 원하다는 소망으로 삶을 이어오고 있었을 뿐이죠.

그렇기에 알렌은 타인이 관련된 일, 특히 가까운 사람과 관련된 일일수록 사소한 것에도 목숨을 걸려고 하는 경우가 잦아요.

아무렇지 않게 사지로 걸어들어가 사람들을 구하는 알렌의 모습은 용맹하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혹자는 죽지못해 안달이나 자살방법을 고르고 있다 말할 수 있습니다.

네, 알렌도 알고 있지만 상관 없어 했어요. 실패해도 어차피 잃는건 아무 가치없는 자신의 삶일테니까요. 그런걸 걸어서 타인의 인생을 구할 가능성이 생긴다면 얼마든지 걸 수 있으테니까.

하지만 자신의 삶에 어떠한 가치도, 기대도 가지고 있지 않던 알렌에게 지금 처음으로 원하는 것이 생겼어요.

지금은 단순히 미소 정도로 그치고 그마저도 부정하고 있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린과 함께하는 시간, 추억 더 나아가 마지막에 함께하는 삶을 원하게 될거에요.

린과 함께하고 점점 자신의 삶을 원하고 기대하기 시작한거에요.

린과의 거리가 가까워지고 많은 것들을 함께할 수록 알렌은 점점 목숨을 거는 것을 주저하게 될거에요.

누군가는 이를 겁이 많아졌다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누군가는 현명해졌다라고 말할 수도 있을겁니다.

굳이 목숨까지 걸필요 없는 일에도 목숨을 걸어왔던 것은 결코 좋은 일은 아니였으니까요.

그럼에도 불가항력적인 상황은 나올 수 밖에 없고 알렌은 그것을 결코 모른채 할 수 없을겁니다.

하지만 이제 알렌은 가치없는 자신의 목숨을 거는 것이 아닌 린과 함께하는 소중한 자신의 삶을 걸고 사람들을 구하러 갈거에요.

린이 알렌과 함께해주어서 알렌은 스스로의 삶을 더나아가 스스로를 긍정할 수 있게 된거나 마찬가지 입니다.

831 린주 (sCly6DMRjc)

2024-08-04 (내일 월요일) 01:17:07

아니 저 이 밤에 이런 쩌는 캐해를 주시면
안그래도 새벽감성인데
아니

832 알렌주 (a9/pCUv.Z2)

2024-08-04 (내일 월요일) 01:18:50

>>809에 린이 함께 있으면 아무렇지 않게 목숨거는 일이 사라진다는 것은 이것을 의미했습니다!

833 린주 (sCly6DMRjc)

2024-08-04 (내일 월요일) 01:22:27

린이 알렌의 삶의 의미중 매우 큰 부분이 된 거잖아요...
알렌이 카티야를 통해서 세상의 의미를 새로 배웠다면 린을 통해서는 삶의 의미를 알게 된거네요.
이거 많이 벅찬데 저 이런 거 갑자기 주면 음, 뭘 어떻게 해야 하지 암튼 진짜 벅차네요.

834 알렌주 (a9/pCUv.Z2)

2024-08-04 (내일 월요일) 01:23:48

>>831 린이 알렌과 함께 있어서 어떻게 변하게 됐는지 쭉 말하고 싶었는데 지금에서야 이야기하게 되네요.(개운)

835 린주 (sCly6DMRjc)

2024-08-04 (내일 월요일) 01:24:45

한 캐릭터의 성장기를 쭉 보게 된 느낌이에요. 전에 알렌이 린을 대하는 태도에서 사춘기가 뒤늦게 왔다라고 얘기했는데, 그때는 이런 의미는 아녔지만 다른 의미로도 맞는것 같은게 마냥 저항하고 달려나가기만 하는 소년에서 삶의 이면성을 인정하는 어른이 되어가는 느낌이라

836 린주 (sCly6DMRjc)

2024-08-04 (내일 월요일) 01:26:07

반대로 린이 알렌을 통해서 어떻게 되어가고 있느냐는 너무 많아서 저도 고백전에 정리를 좀 해야할 것 같아요 히히

837 린주 (sCly6DMRjc)

2024-08-04 (내일 월요일) 01:27:43

이면성이래()양면성이요

838 알렌주 (a9/pCUv.Z2)

2024-08-04 (내일 월요일) 01:29:40

>>833 오히려 이렇게나 좋아해주시니 제가 더 기쁜걸요.(행복)

>>835 그렇게도 볼 수 있네요! 그저 앞만을 보고 나아가던 알렌의 옆에 린이 함께하고 비로소 풍경을 바라볼 수 있게 된거니까요.

839 알렌주 (a9/pCUv.Z2)

2024-08-04 (내일 월요일) 01:34:21

전에 제가 준혁이가 계속 있었고 만약 완결 때 아프리카로 향했다면 알렌도 따라갈려고 생각했었다는 것도 여기서 비롯 되었던 이야기였습니다.

당시에는 설마 알렌이 린이랑 연애를 할리라고는 상상도 못했고 마지막까지 타인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던질텐데 거기에 가장 잘 어울리는게 아프리카행이라고 생각했었거든요.

물론 지금은 처자식이 있는 몸으로 아프리카는 생각도 못하지만 말이죠...(웃음)

840 린주 (sCly6DMRjc)

2024-08-04 (내일 월요일) 01:34:58

뿌-듯(⸝⸝¯ᵕ¯⸝⸝)

841 린주 (sCly6DMRjc)

2024-08-04 (내일 월요일) 01:36:12

>>839
이거 듣고 진짜 벙쪘었어

842 린주 (sCly6DMRjc)

2024-08-04 (내일 월요일) 01:36:37

졸지에 관캐 죽으러가는걸 가만히 보게 생김

843 린주 (sCly6DMRjc)

2024-08-04 (내일 월요일) 01:38:13

지금은 아프리카의 ㅇ소리라도 하면 아내님(영웅급 암살자)이 극대노 하는걸 직관 매우 가능

844 알렌주 (a9/pCUv.Z2)

2024-08-04 (내일 월요일) 01:39:26

>>842-843 지..지금은 생각도 안하고 있습니다.(진짜)(눈치)(아무말)

845 린주 (sCly6DMRjc)

2024-08-04 (내일 월요일) 01:41:53

가면 안돼요^^(...)

>>844 알렌주는 연플전에 린 관련해서 언제 젤 황당하거나 그런적 있었어?

846 알렌주 (a9/pCUv.Z2)

2024-08-04 (내일 월요일) 01:42:49

혹시 >>836 고민하고 계신다면 내일 천천히 주셔도 되니 너무 무리하진 말아주세요~ (소근)

847 린주 (sCly6DMRjc)

2024-08-04 (내일 월요일) 01:44:06

저 지금 뒹굴거리고 있어여(...)
>>836 이거 넘 길어서 지금은 엄두가 안나요

848 알렌주 (a9/pCUv.Z2)

2024-08-04 (내일 월요일) 01:44:57

>>845 음... 린은 알렌과 달린 합리와 이치를 따질때가 많아서...(고민)

황당?이라기 보단 어째선지 마법소녀 나시네 일상 정말 재밌게 봤던 기억이 다시 떠오르네요...(개꿀잼)

849 알렌주 (a9/pCUv.Z2)

2024-08-04 (내일 월요일) 01:46:07

>>847 부담가지시지 마시고 나~중에 생각 나실때 천천히 주세요~

850 린주 (sCly6DMRjc)

2024-08-04 (내일 월요일) 01:47:58

유하덕에 재밌는 일상 많이 했었어 히히

>>848 네코미미 마법소녀 나시네쨩 알렌이 봤다면 꽤 웃겼을것 같애

851 린주 (sCly6DMRjc)

2024-08-04 (내일 월요일) 01:48:17

>>849:D(뽀다담

852 알렌주 (a9/pCUv.Z2)

2024-08-04 (내일 월요일) 01:50:38

아 >>797은 보고 꽤 놀랐어요.

설마 알렌의 미움을 사서라도 알렌의 특별한 사람이 되고싶을 정도로 린의 사랑이 깊을 줄은 생각을 못하고 있었어서...(떨림)(하지만 좋음)

853 린주 (sCly6DMRjc)

2024-08-04 (내일 월요일) 01:55:32

제가 (소프트)얀데레라고 하는데는 이유가 있는거여요🙃

바티칸 일상 막레서도 적었듯이 린은 감정이 일방이라고 여겼고 자신에게 지나치게 불공평하다고 생각했으니까요

854 린주 (sCly6DMRjc)

2024-08-04 (내일 월요일) 01:59:46

얀보다는 집착에 가까운것 같지만 그러려니 해주면()
아마 알렌이 삶에 애착을 가지면서 린의 불안한 면도 완전히는 아니지만 나아질거라 생각해요

855 알렌주 (a9/pCUv.Z2)

2024-08-04 (내일 월요일) 02:04:21

TMI로 알렌이 린의 미소에 이끌린 것은 단순히 린의 미소가 예쁘다는 이유도 있지만 여태껏 함께하면서 점점 강해졌던 이끌림을 그 미소로 자각했다는 것이기도 해요.

산장 시점에서도 린을 원한다라는 감정을 가졌을 만큼 린에게 이끌리고 있었음에도 알렌은 그것을 충분히 여유롭게 억누르고 무시할 수 있었지만 린의 미소 한번에 여유가 순식간에 사라진 느낌입니다. (웃음)

856 알렌주 (a9/pCUv.Z2)

2024-08-04 (내일 월요일) 02:05:18

아마 이번 일상 끝부분 알렌 반응이 볼만할겁니다. ㅋㅋㅋㅋㅋ

857 린주 (sCly6DMRjc)

2024-08-04 (내일 월요일) 02:08:18

지,진짜 낼 뭐라도 해야(...)
너무 귀엽고 풋풋해서 계속 웃음이 나와

858 알렌주 (a9/pCUv.Z2)

2024-08-04 (내일 월요일) 02:09:12

>>854 (얀이라고 하니 문뜩 맨날 다쳐오는 알렌을 걱정하다 끝끝네 감금하는 린을 상상해버린 알렌주)(아무말)

859 린주 (sCly6DMRjc)

2024-08-04 (내일 월요일) 02:09:37

>>855-856(옴뇸뇸

저 이제 내일의 무언가를 기약하며 자러갈게요
정말정말 즐거웠어! 굿나잇

860 린주 (sCly6DMRjc)

2024-08-04 (내일 월요일) 02:09:56

>>858 그 생각을 이제했다고()

861 린주 (sCly6DMRjc)

2024-08-04 (내일 월요일) 02:10:59

진짜 전스전 이후로 이주에 한번은 이러다 린이 알렌을 황제감금해도 이상하지 않겠다는 생각했었음

진짜진짜 자러감

862 알렌주 (a9/pCUv.Z2)

2024-08-04 (내일 월요일) 02:11:45

situplay>1597048453>368

설령 방금과 같은 음습한 감정이 다시금 솟아오르더라도 괜찮다.

린 씨가 나의 곁에서 안심하고 웃을 수 있다면 그깟 것을 감당하는 일 따위 문제도 아니니까. (감당못함)(아무말)

863 알렌주 (a9/pCUv.Z2)

2024-08-04 (내일 월요일) 02:11:58

안녕히 주무세요 린주~

864 린주 (sCly6DMRjc)

2024-08-04 (내일 월요일) 19:42:53

>>859 무언가연성를 해왔어요

865 알렌주 (a9/pCUv.Z2)

2024-08-04 (내일 월요일) 21:36:32

(슬쩍갱신)

866 린주 (sCly6DMRjc)

2024-08-04 (내일 월요일) 21:48:44

린쪽의 마음 정리 논문(...)도 다 정리해봤어

>>865 지금 있나여

867 알렌주 (a9/pCUv.Z2)

2024-08-04 (내일 월요일) 21:58:34

안녕하세요 린주~

>>866 (두근두근)

868 린주 (sCly6DMRjc)

2024-08-04 (내일 월요일) 21:59:35

https://ibb.co/Z2D3XDh
5분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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