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9573> [1:1/현대판타지/HL]피안화 물든 빛 :: 1001

린주

2024-07-16 00:21:20 - 2024-08-08 01:06:29

0 린주 (4C.Q.Yn8Wg)

2024-07-16 (FIRE!) 00:21:20

'홀로 피어있는 그대에게 한줄기의 따스함을'
'외로이 빛나는 그대에게 한송이의 피안화를'

※이 스레는 영웅서가2의 파생 스레입니다
※ 영웅서가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1 알렌
>>2 마츠시타 린

308 알렌주 (JgNLzZhm1E)

2024-07-21 (내일 월요일) 23:43:57

아임홈

309 알렌주 (JgNLzZhm1E)

2024-07-21 (내일 월요일) 23:45:58

(슬쩍)

310 린주 (bQaUZnwLLg)

2024-07-21 (내일 월요일) 23:46:02

리하에용

311 린주 (bQaUZnwLLg)

2024-07-21 (내일 월요일) 23:47:18

>>309(짤

>>280 쌍둥이들 성장 대충그린거
https://ibb.co/27wtF0J
5분펑

312 알렌주 (7xNIH6jhaE)

2024-07-21 (내일 월요일) 23:47:25

다시 안녕하세요 린주~

빠르게 샤워만 하고 와도 괜찮을까요..?

313 린주 (bQaUZnwLLg)

2024-07-21 (내일 월요일) 23:47:57

눈치게임실패했다☆

넹 그럼요

314 알렌주 (7xNIH6jhaE)

2024-07-21 (내일 월요일) 23:49:00

>>311 쌍둥이들 너무 잘컸네요...

잘자라준 두사람을 본 알렌은 절로 눈물이...(아무말)

315 알렌주 (7xNIH6jhaE)

2024-07-21 (내일 월요일) 23:49:26

빠르게 다녀오겠습니다!

316 린주 (bQaUZnwLLg)

2024-07-21 (내일 월요일) 23:51:31

역시 엄격하신 어머니와 자상한 아버지 슬하에서 어쩌구 자소서 썰이 맞는것 같은(뭔

>>314 린이 옆에서 손잡고 말은 새삼 왜그러냐~그러는데 비슷한 감정을 느끼고 있을것 같아요

암튼 다녀와ㅎㅎ

317 알렌주 (TgHNXJ2ceg)

2024-07-22 (모두 수고..) 00:00:34

돌아왔습니다!

318 알렌주 (TgHNXJ2ceg)

2024-07-22 (모두 수고..) 00:05:17

린주는 만약 진행이 계속되었다면 린을 어떤 방향으로 키웠을거다 이런거 있으실까요?

319 알렌주 (TgHNXJ2ceg)

2024-07-22 (모두 수고..) 00:05:43

정신적인 부분이나 전투적인 부분 양쪽다요!

320 린주 (k8JMbFK3/2)

2024-07-22 (모두 수고..) 00:06:23

일상 할 수있을 것 같나요?
나는 한번 핑퐁은 가능할것 같아

321 알렌주 (TgHNXJ2ceg)

2024-07-22 (모두 수고..) 00:07:20

>>320 가능합니다!

322 린주 (k8JMbFK3/2)

2024-07-22 (모두 수고..) 00:09:40

>>318-319 나의 모토는 그때그때 알아서 대처하자야(생각없단 뜻)(...)

정신적인 면에서는 복수의 고리를 다른방향으로 승화시켜 끊는 쪽이 되지 않을까...
전투<위두르씨랑 비슷한데 다르지 않을까 ㅎㅎ...

323 린주 (k8JMbFK3/2)

2024-07-22 (모두 수고..) 00:10:14

>>321 선레 다이스 ㄱㄱ
.dice 1 100. = 55

324 린주 (k8JMbFK3/2)

2024-07-22 (모두 수고..) 00:10:30

오...긴장되는 수치

325 알렌주 (TgHNXJ2ceg)

2024-07-22 (모두 수고..) 00:11:25

듀얼!
.dice 1 100. = 10

326 알렌주 (TgHNXJ2ceg)

2024-07-22 (모두 수고..) 00:11:51

(처참)

선레 써오겠습니다. 주제는 축제게이트이면 될까요?

327 린주 (k8JMbFK3/2)

2024-07-22 (모두 수고..) 00:12:23

사실 전투...는 영웅급이라면 생각을 해둔게 있는데 이건 제대로 독백을 적어봐야할것같고

뇌집어넣고 얘기해보자면
성법을 못얻었고 그렇다보니 이런걸 해보겠다-하기엔 시작도 못해본 셈이니 감이 안잡혀

328 린주 (k8JMbFK3/2)

2024-07-22 (모두 수고..) 00:12:51

>>325 😏
>>326 넹 기다릴게용

329 알렌주 (TgHNXJ2ceg)

2024-07-22 (모두 수고..) 00:14:04

>>322 >>327 아무래도 상황이 급박하게 변하다보니 그럴수밖에 없겠죠...(눈물)

330 린주 (k8JMbFK3/2)

2024-07-22 (모두 수고..) 00:21:49

🥲

전 그보다 알렌 출생의 비밀이 궁금했어요 사실()
이대로라면 아이들 성씨를 넷다 하야시시타를 쓰게 될지도...

331 알렌 - 게이트 앞 (TgHNXJ2ceg)

2024-07-22 (모두 수고..) 00:30:24

7월 무더운 여름날

알렌과 린은 최근 발생한 한 게이트 앞에 서있었다.

"게이트가 발생한건 약 1주전, 규모는 소형, 공략을 위해 들어갔던 레벨 20 내외의 3명의 헌터가 아직까지 실종상태라네요.

알렌은 의뢰받은 내용을 린 앞에서 다시한번 읊기 시작한다.

"아직 나노머신 신호가 잡히는 걸로 봐선 살아있는건 맞지만 연락은 두절된 상태고 저희가 해야할건 실종자의 수색과 가능하면 게이트의 공략을 병행하는 것이네요."

실종된 헌터들의 안정적인 수색을 위해 가디언에 상응하는 전력을 가진 두사람에게 의뢰가 내려왔던 것

"정보가 거의 없으니 조심하도록 하죠."

그렇게 두 사람이 게이트 안으로 들어서고 가장 먼저 느낀 것은 요란한 소음과 신난 듯한 사람들의 목소리.

"이건..?"

그리고 뒤이어 눈에 들어오는 것은 해가 져서 보랏빛을 띄는 하늘과 각종 노점과 사람들

마치 의념시대 이전 일본의 나츠마츠리를 연상시키는 풍경이었다.

//

게이트 이름: 8.32

끝나지 않았으면 하는 여름이 형상화 된 게이트라는 느낌입니다. (실종자들도 이곳에 홀려서 실종됨)

332 알렌주 (TgHNXJ2ceg)

2024-07-22 (모두 수고..) 00:32:02

>>330 알렌의 주요 떡밥 중 하나였죠. 저도 무척 궁금하네요. (혹시나 시윤이처럼 성이 추가되서 이름이 바뀌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은근 가지고 있었던 알렌주)

333 알렌주 (TgHNXJ2ceg)

2024-07-22 (모두 수고..) 00:36:52

>>330 알렌이 데릴사위형식으로 결혼하는 것도..?(망상)

334 린-알렌 (k8JMbFK3/2)

2024-07-22 (모두 수고..) 00:43:02

"여긴..."
짧은 브리핑과 함께 들어온 게이트의 풍경은 그녀에게도 낯설지 않았다.

"일본의 나츠마츠리...여름 축제날이에요."
거의 지평선으로 다 넘어가 검푸른 밤하늘과 겹친 은은히 감도는 저녁놀과 사람들의 즐거운 소음으로 달아오른 공기. 위해라고는 크게 없이 그저 흥겹기만한 공간에서 린은 저도 모르게 긴장이 빠지고 정신이 흐트러질것 같았다.

"재현형 게이트네요. 정신적으로 이곳에 붙잡아 놓으려는게 느껴져요."
추억이 느껴지는 공간이다. 아마도 앞서 들어간 헌터들은 그 향취에, 옛 평화가 가져다주는 노스탤지어에 취하여 게이트의 일부가 되어갔으리라.

"저기 두 사람 차림이 좀 이상하지 않아?"
"외부인인가."
재현형 게이트에 맞지 않은 먼 미래 각성자의 복장에 무기를 소지한 두 사람에게 의심의 시선이 쏟아진다.

"우선 의심을 받지 않도록 이곳의 풍경에 어울릴 필요가 있을것 같아요. 아마, 제 생각이 이 시대에도 들어맞다면 근처에 관광객들을 위한 유카타 대여점이 있을거에요."
슬쩍 알렌의 손을 가볍게 손가락으로 두드려 조용히 말을 전한다.

"복색을 갖추고 수색을 하도록 해요. 이 게이트의 주인의 목적이 적극적으로 사람을 해하려는 것 같진 않으니 생존했을 가능성이 높으까요."

335 린주 (k8JMbFK3/2)

2024-07-22 (모두 수고..) 00:45:23

>>332 캡틴이 질문을 받고 있으니까 웹박으로 남겨놓아도

형식제으로 데릴사위가 될 가능성이 높긴한(끄덕이기

336 린주 (k8JMbFK3/2)

2024-07-22 (모두 수고..) 00:45:49

저 아마 1시 전후로 잘것같아요

337 알렌 - 린 (TgHNXJ2ceg)

2024-07-22 (모두 수고..) 00:58:51

"게이트를 나가기 싫게끔 만드는 형식으로 보이는군요..."

알렌에게는 다소 낮설게 느껴지는 축제 분위기 속 이질적인 두 사람의 모습에 경계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는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

"네, 린 씨 말대로 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급하게 무기를 인벤토리에 집어넣은 알렌은 우선 복장을 갖추자는 린의 말에 순순히 그녀의 뒤를 따른다.

그렇게 얼마지나지 않아.

"어서옵쇼!"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두사람을 맞이하는 가게 주인

"유타카를 대여하러 오신건가요? 마침 두 분께 딱 어울리는 유타카가 준비되어 있답니다."

미리 준비되어 있던 것처럼 유타카 가게 주인은 두 사람 앞에 여러벌의 유타카를 늘어놓아 보이며 마음에 드는 것을 대여하라고 말했다.

338 알렌주 (TgHNXJ2ceg)

2024-07-22 (모두 수고..) 01:00:17

>>336 네, 많이 피곤하시면 저는 신경쓰지 마시고 푹쉬어주세요~

339 린주 (k8JMbFK3/2)

2024-07-22 (모두 수고..) 01:00:27

답레는 내일 할게여
잘 자~
유카타 데이트 드디어

340 알렌주 (TgHNXJ2ceg)

2024-07-22 (모두 수고..) 01:04:36

안녕히 주무세요 린주~

341 린-알렌 (k8JMbFK3/2)

2024-07-22 (모두 수고..) 22:37:14

1벌 대여에 3000엔. 눈에 띄라고 알록달록한 색으로 칠한 판에 큼지막하게 익숙한 언어로 글자가 적혀있었다. 린은 힐끗 눈을 위로 굴려 알렌을 바라보았다. 아마 헌터 네트워크 칩이 열심히 언어를 번역하고 있겠지. 교과서에서나 보던 옛풍경에 모국임에도 살짝 당황한 그녀는 당연한 생각을 하며 주인의 뒤를 무의식적으로 따라갔다.

'돈은 어떻게 하지 gp가 통하진 않겠고...'
"저는 이 옷을 선택할게요."
어느새 느슨해진 정신이, 그녀를 쫓는 이가 없는 그리운 풍경속에서 평범하게 대화하며 대충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은 코너를 돌다 적당히 눈에 들어오는 붉은 빛 옷을 짚었다.

"알렌군은..."
빠르게 제 것을 고르고 낯선 환경에서 괜히 곤란한 일에 맹하게 휘말렸을까 생각이 들어 동료의 이름을 불렀다.그러나 어느새 두리번 거리며 주변을 훝는 시선에는 걱정보다는 고국의 전통복식을 차려입은 그의 모습에 대한 기대와 호기심이 어려있었다.

342 린주 (k8JMbFK3/2)

2024-07-22 (모두 수고..) 22:39:44

정신차리자 하다가도 슬며서 게이트에 영향받아서 즐기고 있는걸 표현해보려 했어

답레랑 같이 갱신

343 알렌주 (5aGZovL/PU)

2024-07-22 (모두 수고..) 22:39:58

안녕하세요 린주~ (날씨에서 살기를 느끼고있는 알렌주)

344 린주 (k8JMbFK3/2)

2024-07-22 (모두 수고..) 22:41:30

🥲
여긴 계속 비가와서 추웠어...둘 섞어서 중간이 되면 좋겠는데o<-<

하이에요~!

345 알렌주 (5aGZovL/PU)

2024-07-22 (모두 수고..) 22:42:20

비가 저를 죽이려는 듯이 오고 있어요...

346 린주 (k8JMbFK3/2)

2024-07-22 (모두 수고..) 22:44:03

아 더위얘기가 아녔군여...
>>345 힘내 알렌주는 집에 무사귀환 할 수 있어()
토닥토닥이야,,,정말 요즘 날씨 너무 변덕스러워

347 알렌주 (5aGZovL/PU)

2024-07-22 (모두 수고..) 22:50:12

비때문에 평소 속도에 반도 못밟고있습니다...

348 린주 (k8JMbFK3/2)

2024-07-22 (모두 수고..) 22:56:55

situplay>1597049792>47 설명 고마워!
내가 본어장은 신경을 많이 못쓰고 있는데 강산주가 잘 챙겨줘서 고마움

>>347 안전이 제일입니당...

349 알렌주 (cbSOlKybdw)

2024-07-22 (모두 수고..) 23:01:28

무사히 집에 도착해서 답레하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350 알렌주 (cbSOlKybdw)

2024-07-22 (모두 수고..) 23:05:27

(잠시 비가 소강될 때까지 갓길에서 대기중인 알렌주)

situplay>1597049792>48 감사합니다 강산주...(눈물)

351 린주 (k8JMbFK3/2)

2024-07-22 (모두 수고..) 23:08:34

여유있게 천천히 답레해주세요:D

강산주 잘 자~

352 알렌주 (CtNTtnGbAk)

2024-07-22 (모두 수고..) 23:41:39

아임홈

353 린주 (k8JMbFK3/2)

2024-07-22 (모두 수고..) 23:45:32

리하에요

354 알렌주 (TgHNXJ2ceg)

2024-07-22 (모두 수고..) 23:47:58

다시 안녕하세요 린주~

355 린주 (k8JMbFK3/2)

2024-07-22 (모두 수고..) 23:52:21

(뽀다담)
>>318-319 알렌도 궁금했는데 답레쓰는데 늦어질것 같으면 스루해도 좋아

356 린주 (4Qkwn8Og32)

2024-07-23 (FIRE!) 00:14:33

situplay>1596614090>9
문제의 아이스크림 일상. 이때도 열심히 놀리는 중
situplay>1596614090>17
이때도 바부같았음 귀여움
situplay>1596614090>27
와중에 미친 다이스값
situplay>1596614090>53
나 이때 케미좋단말을 친구로서 잘 맞는다는거구나<로 자동해석함...본의아닌 삽질

357 알렌주 (SSrE2yHUXc)

2024-07-23 (FIRE!) 00:16:51

>>355 '자신의 소중한 사람들의 행복'이것을 우직하게 밀고나가려고 했어요.

카티야를 상대한 직후까지만 하더라도 알렌은 아무런 목표나 신념이 없더라도 그저 나아가는 것만을 선택했었죠.

하지만 알렌은 깨닫지 못하고 있었을 뿐 이미 알렌은 소중한 사람들의 행복을 무엇보다 바라고 있었어요.

그럼에도 카티야와 싸울때는 결코 그것을 깨달을 수 없었죠. 자신의 가장 소중한 사람을 죽여야하는 상황에서 소중한 사람들의 행복이라는 자신의 바람을 깨달을 수는 없으니까요.

오히려 무의식 속에 있는 알렌의 바람이 카티야에게 검을 겨눌 때마다 알렌에게 끊임없는 고통을 주었을거에요.

하지만 자신의 가장 소중한 이를 자신이 죽여야하는 이 상황에서 오는 고통에서 조차 알렌은 나아가는 것을 멈추지 않았고 그 나아감을 바탕으로 검술을 한단계 더 발전시키지만 그건 알렌의 목표나 바람이 아니라 알렌이라는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던 성정이나 근간에 가까워요.

알렌 자신은 어떤 고통에도 멈추지 않는 인간이라는 것을 스스로 깨달은 것에 가깝죠.

자신의 소중한 사람들의 행복이라는 자신안에 이미 있는 목표를 깨달은 것은 리겔과 같이 수련하면서 아심을 깨달을 때였어요.

자신이 지금 느끼는 감정은 어디서 기인하는 건지, 자신은 무엇 때문에 증오를 버릴 수 없는지를 스스로 고찰하면서 비로소 깨달을 수 있었죠. situplay>1597049263>833

개인적으로 아심을 얻게 된 시점에서 알렌의 정신은 완성에 가깝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아마 앞으로도 알렌을 시험하는 많은 일들이 일어나겠지만 알렌은 그 시련에 흔들릴지 언정 나아가는 것을 멈추지 않을테니까요.

358 알렌주 (SSrE2yHUXc)

2024-07-23 (FIRE!) 00:17:30

답레 자고 일어나서 적어야 할지도...(생각보다 오래걸려버린 알렌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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