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9538> [All/일상/청춘] 서머타임 래그타임 - 제6화 :: 1001

◆vuOu.gABfo

2024-07-15 00:00:47 - 2024-07-19 02:06:44

0 ◆vuOu.gABfo (ax8S3DCGCk)

2024-07-15 (모두 수고..) 00:00:47


 「미라이 쨩, 미안한데 오늘만 카구라(神楽) 대타 들어가 줄 수 있어?」
 「으······ 나중에 아이스크림 사 주세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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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박수 : https://forms.gle/EKHngwiTNwTSqz2h9

920 사쿠라주 (d2WOzMF232)

2024-07-18 (거의 끝나감) 23:47:34

>>910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ㅋㅋㅋㅋㅋ 머... 그럼 이건 다이스로 정해볼꺄요(????)
병원에 간 걸 1. 말했다 2. 말 안햇다 .dice 1 2. = 2
챗지피티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진짜상상도못했네.... 근데 그렇게 되면 학교에서 받은 구구단 숙제 가져와서 나 이것좀 알려주라ㅎㅎ 할 텐데 괜찮나요? 사쿠라가 갑자기 너무 양아치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어가지구,, (옆구리벅벅) 아 물론 보답은 나름대로 해줍니다 자시키와라시가 먹는진 모르겠지만 일단은 맛있다고 캬라멜이랑 사탕같은 거 막 쥐어주고...
[내공100] 제가요어릴때요정을만났는데혹시요정이성장도하나요?

921 히라무주 (ghb5moLlU.)

2024-07-18 (거의 끝나감) 23:48:33

>>915 영광이옵니다 앞으로도 마음껏 즐겨주시길...(????)

>>916 마이마이모드에 빠져버린 마쨩...아 갑자기 미어캣짤 생각나네 마이캣은 속았습니다

ㅇㄴ 에이프런 압수하면 마쨩이 입어줘야하는 무슨무슨법 있음 대충 21조 3항에 있으니까 된장국끓일때마다 입어주셔야함

922 이즈미 - 히라무 (aFtcIkysHQ)

2024-07-18 (거의 끝나감) 23:48:54

situplay>1597049538>855

"글쎄... 전설에 따르면 신농씨가 차를 처음 마시기 시작했던 그 차잎을 딴 나무의 후손이 이 나무...라는 건 지금 막 지어낸 이야기고요?"
정확하게는 모른다고 말하려 합니다. 그야 약초와 차나무를 같이 혼식하다가 차로 넘어갔다.. 에 가까운 것이기 때문에(초기 전설은 약초 같은 종류를 심었다는 게 많았으므로 그렇게 추정했다) 수백년 묵은 차나무를 바라봅니다. 아름드리 나무까지는 아니지만 그만큼 오래되었다는 것을 나타내는 수형의 차나무를 지나 차 밭으로 갑니다.

"일을 시작해야죠."
잎을 조금씩 따기 시작합니다. 한여름이니만큼 푸릇푸릇하게 자란 녹차의 잎은 한창 큰 편입니다. 이 잎으로는 말차도 만들기는 하지만 새로운 시도로 발효차나 덖는 차도 만들 수 있으니까요.. 오늘 딴 건 따로 제조해서 히라무네로 보내거나 만드는 것까지 같이 할 수도 있지요.

"똑 똑 소리가 보이게 따야 해요."
어설프게 따면 잎이 찢어져 균일하지 못하다.. 같은 조언을 해줍니다. 차광막 안에 야외용 선풍기 같은 게 있어서 다행이지만 그래도 좀 습하고 더운 건 어쩔 수 없습니다..

923 사쿠라주 (d2WOzMF232)

2024-07-18 (거의 끝나감) 23:49:30

>>920 아니;;;; 잘렷어,, <:3.........
머리는 염색한게 맞습니다.. 사실 사쿠라는 어릴때랑 지금이랑 이미지가 너무 달라서 못알아봐도 상관은 없어요~! 실제로 그런 선관도 있고말입죠
어떻게.. 어떻게알아보지.... 머.. 앞뒷자리로 앉아있어서 수업시간에 몰래 쪽지로 [ 니 가가? ] 이런 거 엄근진한 표정으로 건네주거나.... 방과후쯤에 다들 슬슬 집갈 때 슥 비밀요원처럼 다가가서 니.. 니 설마. .고서점.... 그거.. 으이? < 이런 말을 붙이거나 했으려나요,,,

924 스즈네주 (MBrC10n0uw)

2024-07-18 (거의 끝나감) 23:49:38

오자마자 속아버린 히이주 통수 봤다~ 귀여워~ 복복해줄게~ ٩(˙ᵕ˙⑅๑)

925 이즈미주 (aFtcIkysHQ)

2024-07-18 (거의 끝나감) 23:49:46

업무 끝.. 모하에요.

926 마이주 (F8SaKc/xP6)

2024-07-18 (거의 끝나감) 23:49:56

>>921 헉 무슨무슨 법이라니... 다음에 된장국 끓일때 꼭 에이프런 입혀야겠다. 무슨 디자인이야?

927 마이주 (F8SaKc/xP6)

2024-07-18 (거의 끝나감) 23:50:20

스즈네주 이즈미주 안녕~~

928 아마네주 (Vq53o0/.JM)

2024-07-18 (거의 끝나감) 23:50:23

>>918 헉... 마쨩... 나 마쨩한테 50엔주고 2만엔 남겨오라고 해보고싶어졌어....(????)(마이주:쓰레기.기분나빠.죽어.)

>>921 헤헤 분명 쭈우욱 늘어나겠지... 히라무 귀여워어어엇

929 미카주 (8.h7KsUK86)

2024-07-18 (거의 끝나감) 23:50:27

왠지 축제에서 히라무랑 미카랑 같이 매점 하나 얼떨결에 떠맡게 됐는데 그나마 요리센스있는 미카가 히라무랑 같이 우당탕매점운영 하는 것도 재밌을지도

미안합니다. 내가 가끔 방언이 터져.

>>918 미카: "원래 삶이란 게 속고 속이는 일의 연속인걸." (여기서 야미발언)

930 아마네주 (Vq53o0/.JM)

2024-07-18 (거의 끝나감) 23:50:43

스즈네주 이즈미주 안녕안녕~~~

931 미카주 (8.h7KsUK86)

2024-07-18 (거의 끝나감) 23:51:02

스즈네주 이즈미주 어서와. 좋은 저녁.

그리고 굳이 미카랑 같이가 아니어도 좋으니 누군가 꼭 히라무와 함께 우당탕 매점운영, 해주세요. 직관할래.

932 사쿠라주 (d2WOzMF232)

2024-07-18 (거의 끝나감) 23:51:06

스즈네주 이즈미주 어서오세용~~!!!

933 이즈미주 (aFtcIkysHQ)

2024-07-18 (거의 끝나감) 23:52:23

다들 안녕이에요.

맙소사. 히라무의 요리치가 공식이라니.

934 히라무주 (ghb5moLlU.)

2024-07-18 (거의 끝나감) 23:53:26

>>920 후 제가 원하는바대로 되엇다 그것은 치쨩과만의 비밀로 지켜주십시오 히라무도 기뻐할 터
완전글로리-입니다만? ?? ? ?? ? 히라무를마음껏공부셔틀로부려먹어주시기바랍니다 공부잘하는캐릭터의 소임을 다하겟습니다...아 너무 귀엽다 자시키와라시가 먹는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호감표시를 위해 간식 갖다주는거잖아영 이게어케양아치임 마음씨착한천사지...진짜올렷어영? 답변 히라무가 달면 웃기겠다
[RE:요정이성장도하나요?]
대체로 여러 전승에서는 영적 존재는 성장하지 않고 특정한 나잇대에 머물러 있는 모습으로 등장하지만
만나는 상대에 맞추어 외양을 바꾸고 등장하는 경우도 찾아볼 수 있습니당. (대충예시)

935 미카주 (8.h7KsUK86)

2024-07-18 (거의 끝나감) 23:55:09

어째 적들이 안죽는다 했더니 버프거는 용도의 검으로 적들을 패고 있었다. (유리내구도, 수리비비쌈)

캬아악

936 카나타주 (TONDe74H5E)

2024-07-18 (거의 끝나감) 23:56:44

고생했어! 이즈미주! 어서 와! 스즈네주도 안녕!

937 마이주 (F8SaKc/xP6)

2024-07-18 (거의 끝나감) 23:57:11

>>928 우우 스레기... 그렇게 마이는 연매출 200억엔의 성공한 비즈니스 우먼으로 성장하게 되는데....

>>929 마이 : "나는 누구 속이고 싶지 않은걸. 미카짱은 그래?"

938 마이주 (F8SaKc/xP6)

2024-07-18 (거의 끝나감) 23:57:36

히라무랑 이즈미랑 공부배틀하면 누가 이기나요??

939 스즈네주 (MBrC10n0uw)

2024-07-18 (거의 끝나감) 23:57:48

키리야마 스즈네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어렸을_때와_가장_많이_바뀐_점은

에~ 음~ 스리사이즈~? 피지컬~? (〃´𓎟`〃)

비_맞는_자캐

"아하하~ 소나기다 소나기~ ~~쨩~ 비 엄청 시원해~ 같이 맞자~" ⸜(*ˊᗜˋ*)⸝

폴짝폴짝~ 비 맞는 댕댕쓰~ 쫄딱 젖어서 혼난대요~ 아니면~

"안녕. --. 빗소리가 제법 듣기 좋단다. 같이 듣자. 이리 온." ( ⁎ ᵕᴗᵕ ⁎ )

조용히 두드리는 옆자리와 따뜻한 차 한잔. 나즈막한 콧노래 한 소절.

자캐가_침묵하기로_한_것은

앞날~ 미래~ 장래희망~ 운명~?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도-죠 메시아가레~ (*≧▽≦)

940 미카주 (8.h7KsUK86)

2024-07-18 (거의 끝나감) 23:58:21

>>937 미카: "...싫더라도 속여야 할 때가 있어."
(나 자신도- 하는 뒷말을, 미카즈키는 꺼내지 않았다.)

941 히라무주 (ghb5moLlU.)

2024-07-18 (거의 끝나감) 23:59:19

>>923 아 이걸 이제봣네 ㅈㅅ...이거만답드리고 답레쓰러가야겟다 어릴때랑 느낌 달라서 대충 동일인인가 의심갖고 있던 차에 갑자기 그런 쪽지 넘 기여운데영 니 가가? 하면 가가 누구? 하고 보내줄듯 전혀 도움되지 않아ー!!
둘다 해도 될거같은데영 ㅋㅋㅋㅋㅋㅋ 그제서야 아! 사쿠라 맞구나! 그땐 사쿠라쨩이라고 불렀지이 그립네~하고 아무생각없이말함으로 혼란을 가중시키는 자시키와라시...(아님) 좋네영...

스즈네주 이즈미주 하위~~~~
히라무랑 광란의 매점운영 하실 분은 언제나 상시모집^^입니다

942 미카주 (8.h7KsUK86)

2024-07-18 (거의 끝나감) 23:59:32

>>939 이번일상 꼭 잘 풀어서 다음 일상에는 미카를 스즈네씨 옆자리에 앉힐거야
스즈네상이라고 부르는 미카를 보고말거야
(쉽지않음)

943 아마네주 (kag8HVV0zQ)

2024-07-19 (불탄다..!) 00:01:29

>>935 ㅋㅋㅋㅋㅋ 미카주...(복복복)

>>937 헉... 그러면 여기에 지대한 공헌을 한건 아마네인게...???(마이주:죽어)

스즈네 티미 맛있다..

944 이즈미주 (5DGIS4lFWc)

2024-07-19 (불탄다..!) 00:02:54

광란의 매점운영..

이즈미는... 같이하면 요리투입당할것 같은데요(?)

이즈미: 과로로 앓아눕게 하려는 빌드업인가요?
이즈미주: 그래도 되지 않을까(?)

945 카나타주 (Lr.WNUqLlU)

2024-07-19 (불탄다..!) 00:03:29

>>939 확실히 크면 몸은 성장하기 마련이지! ㅋㅋㅋㅋㅋ 안돼! 비 맞으면 감기 걸려!! 여름 감기가 무섭단다! 얘야! 그 와중아 앞날과 미래에 대해서는... 여러모로 고민하고 걱정을 하는 나이이긴 하지!

946 마이주 (ZCVWBYNPFY)

2024-07-19 (불탄다..!) 00:04:11

>>940 마이 : "그렇구나. 싫은 일 하는건 힘들겠네."

>>943 마이(슈퍼인텔리커리어우먼모드) : "맞아, 이건 그 때 못 줬던 2만엔이야."

947 아마네주 (kag8HVV0zQ)

2024-07-19 (불탄다..!) 00:06:28

>>946 아마네(쭈굴모드) : 아앗... 감사합니다 마이님... 바 발이라도 닦아드릴깝쇼...???

948 스즈네주 (gIGESq2yCA)

2024-07-19 (불탄다..!) 00:09:06

>>942 오~ 쉽지 않아요~ (´∇ノ`*)ノ 미카도 미카주도 화이팅이야~

>>942 아리가또 아리가또~ ( ˃ᴗ˂ )

>>945 그치만 키는 안 컸는걸~ 다 컸는걸~ 방울이는 바보라서 감기 안 걸린대용~ (*≧▽≦) 헤헤~ 스즈네가 침묵하기로 한 이유는~ '정해져 있기 때문'이지용~ 뭔지는 비~ 밀~

949 히라무-이즈미 (.UEy8m3up2)

2024-07-19 (불탄다..!) 00:09:09

히라무도 마...이만큼은 아니지만 누가 무슨 얘기를 하면, 특히 그것이 전설이나 역사에 관련된 이야기일 경우에는, 일단 믿고 비평은 나중 일인 경향이 있다. 신농이 쓰던 나무의 후손 나무라는 설명을 진지하게 경청하고 있던 히라무에게 마치 스레 주작 선언과도 같은 이즈미의 뻥이야 선언이 떨어졌다.

"에."

이마에 달린 송충이 두 마리가 폭 내려갔다. 진짜인 줄 알았는데 아쉽다.

"진짠 줄 알고 찾아볼려고 했잖아요. 이즈미상 정말, 그렇게까지 안 해도 일 열심히 할 건데."

이즈미가 알려주는 대로 가볍게 똑똑 소리가 나게끔. 히라무는 집중해서 찻잎을 땄다. 너무 상하지 않게 잡아야 하지만 대충 찢듯이 떼서도 안 된다. 중간을 맞추는 게 요령인데, 하다 보면 손에 익게 된다지만 실수하지 않으려다 보니 속도가 확 빨라지진 않았다.

눈에 띄게 말이 없어진 히라무의 목 아래로 땀이 맺혀 가느다랗게 흐르기 시작한다. 안경에는 찻잎으로 가득 차서 땀방울을 볼 여유는 없지만, 느낌까지 없지는 않았다. 히라무는 한 바구니 정도를 딴 후에 힙색에 손을 넣어 뭔가를 뒤적뒤적 꺼내서...

"이즈미상, 이거 쓸래요?"

목에 거는 아이스팩을 두 개 꺼냈다.

950 마이주 (ZCVWBYNPFY)

2024-07-19 (불탄다..!) 00:09:37

>>947 마이(슈퍼인텔리커리어우먼모드) : "아니, 그 2만엔 800만 엔으로 갚는거야..."

951 아마네주 (kag8HVV0zQ)

2024-07-19 (불탄다..!) 00:11:18

>>948 헉... 정해져 있다니 이런 떡밥을...??? 꼭 알고싶다... 스즈네랑 일상2회차 기원 1일차....

>>950 아마네(쭈굴모드) : 대... 대장님.... 충성을 맹세하겠습니다 흑흑....(쭈굴쭈굴)

952 히라무주 (.UEy8m3up2)

2024-07-19 (불탄다..!) 00:15:39

>>938 이건 고3이 이기지 않을까영??? ㅋㅋ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2학년의 거리는 크다

>>944 아무래도 그렇겠졍 그야 잘하는 사람이 먹을수있는걸 만드는게 효율적인 업무배분이 되지 않을지?^^?

스즈누나 떡밥 엔딩전에는 풀리지영??? 히라무주 기억력 좋다 잊지 않을 것이다

953 사쿠라주 (XBUbHgKNsQ)

2024-07-19 (불탄다..!) 00:16:44

>>934 >>941 약간 공물,, 공물 느낌으로.... 도움받으면 신들한테 공물 올리잖아요 약간 그런 느낌으로...(??) 숙제를 그렇게 도와줬는데 그것만 받고 입싹닦으면 진짜양심없는거잔아요 보잘것없지만 이거라도 해야지 사쿠라가 양심리스소리를 듣지않을수가
아니 답변에서.. 답변에서 히라무의 지성높음이 느껴져서 너무 웃겨요... 역시 책을 많이읽어서 그런가 고등학생답지않은 전문가의 어떤 지적임같은 것이 텍스트에서 지금, 사쿠라는 무슨생각을 했을까요.,... 그래서 긴겨 아인겨 갸는 요정이여 머여, < 이런생각정도밖에 안 했을지도 하......... 바보캐는 이런점이 괴롭군아.......(머리쾅쾅) ㅋㅋㅋㅋㅋ아ㅋㅋㅋ 가가 누구? < 이거 받고 수업시간 내내 머리쥐어뜯으며 고민했을거같은데요..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정체를 알아냈으니 뭐 메데타시 메데타시죠 ^ ^!! 야잇시 마..!! 니...!! 니 맞제...!!!!!! 야 니..!! 니..!!! 왐마,,,씨,,~!!! < 이렇게 한 3분정도 호들갑피우긴 했겠지마는..... 그러면 이 쯤에서 마무리를 짓기로 할까요 우하하 친구 또 생겼다 신난다 ^//^

954 스즈네주 (gIGESq2yCA)

2024-07-19 (불탄다..!) 00:18:42

>>951 >>952 아하하~ 비밀은 비밀일 때 아름다운 법도 있으니까~ 방울주도 바부라서 잘 잊어먹어서 그런건 아니라구~ (*´ ワ `*)“

955 마이주 (ZCVWBYNPFY)

2024-07-19 (불탄다..!) 00:21:22

>>951 마이(슈퍼인텔리커리어우먼모드) : "크크 십년전의 수모를 갚아주마..."

>>952 음 확실히 청춘물에서 2년 선배는 하늘이다..

956 이즈미 - 히라무 (5DGIS4lFWc)

2024-07-19 (불탄다..!) 00:21:49

"전설 모음집같은데에선 그런 게 적혀있을수도 있긴 한데.. 지금 막 만든 거라서 진위는 알 수 없어요."
조금 장난스럽게 말을 하고는 잎을 대략.. 어느정도 따야지 히라무가 가져갈 만한 차 세트가 나오는지. 계산해봅니다. 3~4시간으로는 괜찮게 딸 수 있겠다는 느낌입니다

"히라무 군이나.. 주위 분들은 어떤 차를 가장 좋아하시나요?"
곁들여 먹는 다과도 그렇고요. 라는 간단한 물음도 덧붙이네요.

"저는 괜찮답니다."
덥긴 하지만 그런 거 치고 이즈미는 꽤나.. 평온해보이는 안색입니다. 보송보송한 것 같은 느낌...도 있나? 꺼낸 아이스팩을 가볍게 거절하고는 히라무가 쓰라고 권하려 합니다.

"이 잎이 수분을 잃은 걸 보면 요만큼이... 라고 말할수도 있겠네요."
한바구니가 한주먹이 되고 가루는 더 적어지니까 그건 어쩔 수 없을지도?

957 히라무주 (.UEy8m3up2)

2024-07-19 (불탄다..!) 00:25:36

>>95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꾸라는 고서점 가면 숙제도와주는 자시키와라시가 사탕공물 받고 숙제해주네 좋겟다 소원이루는거별거아니네~!~!(아님)
ㅎㄴ왕감사합니다알아주시다니...답변에서 오타쿠교수님의킹받는정중함과진지함을 살리기위해 노력해보앗습니다,,,꾸라 나중에 자기 그런 질문 올렸다고 고백할까영 그럼 히라무가 💡나 그거 봤어 내가 답도 달았는데~하고 대답해줄텐데^^ 진짜댕귀엽다 그머리뜯고고민하는 반응을 기대하셧다면 이상하게 생각하실까영 하지만 진실인걸...
조아영~~~~일케하면 될거가트영 영계를 돌고돌아(아님) 다시 만낫으니 같이 열심히 토키와라를 싸돌아댕깁시다 꾸라 체력 거덜나면 히라무가 업어드리겟다 ^^ 휴 넘좋다 1학년 동창들 수집가로 발돋움하겟다...

958 스즈네주 (gIGESq2yCA)

2024-07-19 (불탄다..!) 00:27:29

1학년 애기들 선관~ 귀여워~

959 히라무-이즈미 (.UEy8m3up2)

2024-07-19 (불탄다..!) 00:39:10

막 만든 이야기도 찾아보는 데 따라 진실로 존재할 수도 있다. 히라무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아무리 봐도 지금 이즈미의 눈빛은 진짜 구라같은데✨️. 찾아서 나오면 웃기긴 하겠다.

"찾아봐서 나오면 이즈미상도 알려줄게요."

히라무는 셔틀콕 쳐 보내듯이 대답하고 이파리 따기로 돌아갔다.

거절당한 아이스팩을 제 목에 두르면서 살펴본 이즈미에게는 땀 한 방울이 안 보인다. 아무리 코칭에 중점을 두었다곤 하지만 똑같은 그늘막 아래서 똑같이 냉방 없이 야외 활동 하고 있는데, 도련님한테는 저런 패시브 스킬이 붙는 건가?

"이즈미상, 안 더워요? 물론 안 덥다고 하겠지만, 그러니까, 그게 아니고..."

히라무는 골똘히 말끝을 늘이다가 번뜩 물었다.

"땀이 하나도 안 나는 거 아니에요? 더위를 견디는 니시키리의 능력?"

겠냐고?

토키와라의 특산물은 히라무 집에서도 인기가 많았다. 미사토와 카이지 모두 말차를 좋아하고, 말차에 곁들여 먹는 달콤한 과자나 말차로 만든 디저트도 좋아한다. 차에 취미가 있는 건 부모님보다는 히라무였지만, 그 역시 아버지가 종종 들고 오는 중국이나 한국 차 덕분이다.

"저, 차는 뭐든지 좋아하지만. 과자도 어울리는 거면 다 좋고...말차도 좋고. 녹차도 좋고. 홍차도 좋고...아! 작년에 가을에, 아빠가 왔을 때, 국화차 갖고 왔는데, 최근에는 그것도 맛있었어요. 이즈미상도 먹어 봤어요?"

그래도 이야기하면서 하다 보니 진도가 많이 나갔...다고 히라무는 생각했으나 이즈미에겐 아니었다. 말차는 가루로 빻아서 만드는 차다. 찻잎이 많이 들어간다는 얘기다.

"음...오늘 안엔 되겠죠?"

히라무는 스스로의 속도를 불신했다. 녹색 나무에 둘러싸여 향긋한 차 향기를 맡으면서 단순 반복 작업을 하는 기분 자체는 좋았지만.

960 카나타주 (Lr.WNUqLlU)

2024-07-19 (불탄다..!) 00:46:17

아무래도 좋은 TMI인데... 시트에는 쓰지 않았지만 카나타는 자신의 방에서 앵무새도 한 마리 기르고 있어. 종류는 왕관앵무고 머리는 노란색인데 몸은 하얀색이야. 이름은 유메!
카나타의 방에 자주 온 이라면 아마 많이 봤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아마 기른다는 것은 모를테니까 그냥 설정상 존재하는 반려 앵무라고 보면 될 것 같네!

961 스즈네주 (gIGESq2yCA)

2024-07-19 (불탄다..!) 00:48:01

>>960 유메유메~ 카나쨩 동물 진짜 좋아하는구나~ 고양이들이랑은 잘 지내나아? 카나타가 창문 잠깐 연 사이에 포르르 날아가서 같이 유메 찾는 일상 해보고 싶다~

962 이즈미 - 히라무 (5DGIS4lFWc)

2024-07-19 (불탄다..!) 00:57:38

"정말 찾아서 나온다면 신기하긴 하겠네요."
알려주신다면 기꺼이. 라는 농담같은 말을 하고는 안 덥냐는 물음을 건네는 히라무를 보면서 아예 안 덥거나 땀이 안나는 건 아니라고 답합니다.

"아직은 아슬하게 절정에 달하지않아서..이기도 하니까요."
"정 덥다 싶으면 야외용 선풍기를 틀면 되기도 하고요?"
있다고 전 레스에서 분명히 언급했으니 자세한 사항은 생략한다! 틀어달라고 하면 틀어줬을 겁니다.

"다양하게 좋아하시네요. 그건 저희한테는 좋은 일이지만요? 가져갈 차 세트는 다양한 종류 샘플 세트 두개..세개 정도면 딱 좋을 거 같아요."
"국화차.. 중양절에 먹어봤네요."
"녹차 꽃으로도 차를 만들 수 있다는 것도 아시나요?"
녹차 꽃의 향기를 찻잎에 입혀서 블렌딩한 차 종류도 있다는 설명과.. 녹차 꽃의 수분을 위해 꿀벌 양봉과 약간의 협력을 한다는 첨언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니시키리는 종자 쪽도 조금씩은 건드리려 하다 보니 그런건가 봐요. 그래서 녹차꽃꿀도 좀 건드려보고 그런다고 합니다.
물론 근본적으로는 취미에 가깝긴 하지만 좋은 반응이면 제품에 들어갈수도 있다고요?

"이정도 속도면... 히라무 군이 가져갈 수 있는 건 말차 조금뿐이겠네요..."
저도 좀 도와야겠어요. 라고 말하면서 이즈미도 바구니를 들고 똑똑 따기 시작하는데. 속도가 격이 다른데?!

963 카나타주 (Lr.WNUqLlU)

2024-07-19 (불탄다..!) 01:05:19

>>961 카나타는 동물을 정말 좋아하지! 아무튼 유메는 고양이들과도 잘 지내긴 하지만, 그래도 세상에 무조건 그렇다..라는 것은 없기 때문에 가급적 카나타는 유메와 고양이들을 만나지 않게 하고 있어.
애초에 카나타네 강아지와 고양이는 카페에서 따로 자기들끼리 잘 지내고 있기 때문에 그다지 만날 일도 없을거야! ㅋㅋㅋㅋㅋ

964 미카주 (GrmVPeg7C6)

2024-07-19 (불탄다..!) 01:05:29

「다음은, 이번 여름 축제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각고의 노력을 아끼지 않고 힘내준 기특한 아이들, 토키와라 고교 여름 축제 학생 준비위원회 학생들이 준비한 무대입니다」
「축제의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정성껏 곡을 추려서 무대를 준비했다고 하니, 모쪼록 청춘꽃길을 걸어가는 아이들을 뜨거운 박수로 맞이해 주시길 바랍니다」


(응. 나는 헛소리를 자주 해...)

965 카나타주 (Lr.WNUqLlU)

2024-07-19 (불탄다..!) 01:09:15

카나타:.....
카나타:고3도 올라가야 해?

(못 빠짐)

966 스즈네주 (gIGESq2yCA)

2024-07-19 (불탄다..!) 01:10:32

일상 구경하다 떠오른 TMI~ (❀╹◡╹) 키리야마 가의 차밭엔 아주 아주 오래된 오동나무가 있대~ 이 나무를 중심으로 평지가 있어서 가을까진 그 아래에서 놀 수 있대~ 스즈네와 선관인 아이들은 한번쯤 가봤을 곳이야~ 앞으로 친해질 아이도 한번쯤은 데려가볼 곳이기도 하지~

967 스즈네주 (gIGESq2yCA)

2024-07-19 (불탄다..!) 01:12:54

>>963 그렇구나~ ٩(๑❛ワ❛๑) 카나타는 동물을 좋아하는 것도 그렇지만 정말 똑똑하구 관리도 잘 하네~

>>964 스즈네 : 에~ 이런 얘기 못 들었어~! 니게룬다요~ ヘ(= ̄∇ ̄)ノ

968 히라무-이즈미 (.UEy8m3up2)

2024-07-19 (불탄다..!) 01:13:15

이즈미 말대로 아직 더위가 기승을 부리지는 않는다. 차밭은 나무로 가득 차 있어서, 나무로부터 오는 시원함도 있다. 나무가 빽빽이 들어찬 곳은 바람이 잘 통하기 때문에 황무지보다 훨씬 시원하다.

"그런가~아쉽네요. 신기한 능력이었으면 재밌었을 텐데."

아이스팩으로도 버틸 만하고 물도 넉넉히 있지만 도구가 있는데 쓰지 않는다는 건 문명의 이기를 이룩해 온 인류의 진화를 포기하는 선택과 다름없다. 히라무는 선풍기 틀어도 된다는 말에 손을 들었다.

"찬성~"

여러 종류 샘플로 이루어진 세트 몇 상자라면 딱 좋다.

"아, 내 생각에도. 엄마는 그런 선물세트 좋아하니까."

미사토는 한 품종을 오랫동안 파기보다 여러 종류를 골고루 맛보는 걸 선호했다. 카이지나 히라무는 마음에 드는 게 있으면 그걸 계속 찾기는 했다. 그러고 보니 히라무의 꽂히는 것 계속 먹는 성향은 부계 유전일지도?

가을에 카이지가 가져온 국화차는 한 통쯤 되었는데도 빠르게 바닥을 보였다. 히라무가 하루에 한 번씩 끓여먹고 친구들끼리도 야금야금 나눠마신 탓이었다. 히라무만 열심히 먹은 건 아니지만.

"맛있었죠. 향도 좋고. 그리고 나 꽃차는 좋아하니까. 찻잔에 물 부으면 안에서 꽃이 피는 게 귀엽지 않아요?"

그런데 녹차 꽃으로도 차를 만든다고? 히라무의 흥미를 단번에 돋울 만한 화제였다. 니시키리에서 최근에 새로운 상품으로 꿀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듣자, 히라무는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 깨달았다...

"완전 맛있겠다. 저도 먹어볼래요. 시식자 필요하면 말해줘요!"

시식에 적극적인 만큼 찻잎 따기에도 적극적인 히라무였으나 적극성과 요령은 다른 문제다. 이즈미의 T스러운 단평에 걱정이 되기 시작한 히라무는 조금 더 손에 속도를 붙이려 했는데...옆에서 어마어마한 속도로 찻잎을 따 내려가는 이즈미의 숙련된 기계적 행위에 박수라도 치고 싶어졌다.

"우와, 밥 먹고 차만 딴 것 같은 실력..."

감탄사다.

969 카나타주 (Lr.WNUqLlU)

2024-07-19 (불탄다..!) 01:14:59

>>966 오동나무와 평지라. 와...뭔가 자연적인 느낌 그 자체일 것 같아!! 직접 가서 보고 싶을 정도야!

970 미카주 (.jcv7NJnqg)

2024-07-19 (불탄다..!) 01:16:39

>>948 낯가리는 애를 데려오는게 아녔어. (머리싸쥠)
최대한.. 최대한 힘내봐야지. 오동나무 아래서 고민상담, 좋을지도 몰라..

>>965 아마 정말로 저런 이벤트가 있다고 치면 라무네가 걸려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야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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