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9538> [All/일상/청춘] 서머타임 래그타임 - 제6화 :: 1001

◆vuOu.gABfo

2024-07-15 00:00:47 - 2024-07-19 02:06:44

0 ◆vuOu.gABfo (ax8S3DCGCk)

2024-07-15 (모두 수고..) 00:00:47


 「미라이 쨩, 미안한데 오늘만 카구라(神楽) 대타 들어가 줄 수 있어?」
 「으······ 나중에 아이스크림 사 주세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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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서머타임%20래그타임
웹박수 : https://forms.gle/EKHngwiTNwTSqz2h9

441 히라무주 (s56A8QhAGA)

2024-07-16 (FIRE!) 23:36:07

하나요주 잘자영~~~~ ㅇㄴ 저도 달주가 막아놔서(변명)진짜이말만하고가봐야겟다

미애
마이
초성은 모두 ㅁㅇ입니다
이게과연 우연일까요?

ㅈㅅ 진짜감...굿나잇

442 마이주 (19IT3ksDrU)

2024-07-16 (FIRE!) 23:43:40

>>441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자~

443 카나타주 (zbjEW5MwCA)

2024-07-16 (FIRE!) 23:43:50

잘 자! 히라무주!!

444 마이주 (19IT3ksDrU)

2024-07-16 (FIRE!) 23:44:11

https://namu.wiki/w/%EB%AF%B8%EC%95%A0%28%EB%8F%99%EB%AC%BC%EC%9D%98%20%EC%88%B2%20%EC%8B%9C%EB%A6%AC%EC%A6%88%29?rev=8

미애는 마이 답레에 나온 이미지의 주인공이야!

445 스즈네주 (h5FcrrhXb6)

2024-07-16 (FIRE!) 23:44:29

https://ibb.co/sJ6hCSS

슥슥삭삭~ 골골 낮잠 자는 방울이다용~

446 마이주 (19IT3ksDrU)

2024-07-16 (FIRE!) 23:49:13

>>445 (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ㅂ곱곱곱곱곱ㄱ복

447 미카주 (ad8OS5VWLQ)

2024-07-16 (FIRE!) 23:51:16

>>445 내 빗 어디갔어

448 카나타주 (zbjEW5MwCA)

2024-07-16 (FIRE!) 23:51:26

슥슥삭삭... 스즈네 짤 아주 잘 봤어! 귀여워!!

449 스즈네주 (h5FcrrhXb6)

2024-07-16 (FIRE!) 23:51:33

>>446 우왕~~ 너무 복복하면 잠깬다아아~~ ໒꒰ྀི ๑ ´ ˘ ` ू ꒱ྀིა

450 스즈네주 (h5FcrrhXb6)

2024-07-16 (FIRE!) 23:54:30

>>447 미카주의 빗~ 스즈네 머리카락 속에 빠져버렸대~ (• ˙ ˘ ˙ •)↝

>>448 카나타주도 꼬마워용~~

451 이즈미주 (Wk82uY/CsU)

2024-07-16 (FIRE!) 23:55:50

귀여워요 스즈네

452 스즈네주 (h5FcrrhXb6)

2024-07-16 (FIRE!) 23:57:14

>>451 히히~ 맞워요 방울이는 귀여워~ ♡ ٩(´▽`)۶ ♡

453 마이주 (19IT3ksDrU)

2024-07-16 (FIRE!) 23:58:06

>>449 (복복

454 타에미주 (x0MCAThpgo)

2024-07-17 (水) 00:02:00

https://ibb.co/8xYrBD9
음~(っ ͡ ͡º - ͡ ͡º ς)
고민 하고 있어요~

455 스즈네주 (5RwmdqSnIA)

2024-07-17 (水) 00:05:04

>>453 와아앙~ 복슬해서 굴러가버려~

>>454 음~ 궁금해요~ ฅ(๑°▽°๑)

456 타에미주 (x0MCAThpgo)

2024-07-17 (水) 00:06:09

어찌 이런 일이···
끄적이느라 방울이 슥슥삭삭을 못보다니!˃̣̣̥᷄ɞ˂̣̣̥᷅
더 살아 무엇하겠는가!

457 미카주 (43hBYg2Les)

2024-07-17 (水) 00:06:47

스즈네가...
선택하기에는 아직 호감도가 엄청 모자란 선택지를... 훅 찔러버렸어... (미카하는 미카에게 고통받는중.)

458 카나타주 (ZRKcR5YbJA)

2024-07-17 (水) 00:07:44

안녕! 타에미주! 아니. 이건 전설의 사혼의 짤?! (아님)

459 스즈네주 (5RwmdqSnIA)

2024-07-17 (水) 00:09:45

>>456 헤헤헤~ 늦었대요~

>>457 음~ 그럴 거라고 예상했지요~ 넘 고민 말구 미카하는 미카해조~

460 코하네 - 카나타 (.Ul8d9SY0.)

2024-07-17 (水) 00:10:05

"안... 녕... 나... 안에......"

들어갈래. 그리고 쉬고, 놀고, 마실 거야. 라고 답하고 싶었지만 여전히 에너지가 바닥을 친다. 운동이라곤 숨쉬기밖에 하지 않는 소녀에게 도보 배달이란 퍽 고된 노동이었다. 품에 안고 있던 상자가 없어졌음에도 여전히 흔들리는 발걸음으로 천천히 안으로 들어선다. 바깥과는 온도부터가 다르다.

"시원하네~ 완전 시원하다~ 카나타는 좋았겠다~"

나는 짐 들고 오느라 힘들었다! 라는 걸 다소 유치하게 티를 내며 소녀는 당신을 뒤따른다. 그러다가 검지 하나 들어 툭툭 가벼운 힘으로 상자를 친다.

"있잖아. 이거 말이야. 안에 뭐 들었어? 완전- 완전 무거웠다구."

사실 주문한 물건이야 잡화점에서 출발 전 확인할 수 있었겠지만, 굳이 그럴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그야 와서 물어보는 게 더 편하기 때문이다. 툭툭. 불규칙적으로 상자를 건드리던 손가락이 멈춘 건 앞에 유리문이 나오고서였다.

"응. 응. 오늘도 푹신해 보이네~"

소녀는 만족스럽게 유리문 너머의 털들을 평가했다.

461 미카즈키 - 스즈네 (43hBYg2Les)

2024-07-17 (水) 00:13:09

문지방 안에서 그림자만을 안고 있는 스즈네.
문지방 안에서 햇살을 등진 미카즈키.

온전한 이와, 망가진 이의 대비가 어떤 경계를 그린다.

황색의 달은 때가 차면 다시 만월로 돌아가 기울고 차는 것을 마음대로 할 수 있겠으나, 스즈네의 앞에 놓인 파란 신월은 때가 기울어도 차도 신월 그대로일 모양이다. 그림자에 가리워진 것이 아니라 그 모양대로 뜯겨나간 것이기에. ...그 상처를 드러내어보이고 싶지 않다. 달이 있을 자리에 가리워서 보이지 않아야 할 별들이 반짝이는 모습이, 궁금한 걸까, 당신은.

여전히 소년을 물릴 생각도 소년에게서 멀어질 생각도 없이 그 거리에서 가만히 자신을 보고 있는 스즈네와, 두 사람 사이를 맴돌며 마치 무언가 읽어냈다는 듯 주인에게 무어라 강변하고 있는 링링. 그리고 가만히 입을 다물고 선 채로, 두 사람을 목도하고 있는 차가운 소년. 그리고 결국 스즈네는, 다시금 한번 그 비틀어진 달에게 손을 내밀었다.

"...미안합니다만."

그러나, 너무 지나치게 올곧게 내밀었다.

"말할 수 없어요."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향한 태도에, 미카즈키는 공을 스트라이크 존 밖으로 철저하게 뺐다. 말할 수 있다면 그것을 두려워하지도 않았다. 아니 그것을 말할 용기가, 그것을 말할 강인함이 있었더라면 그 두려움을 떠안을 일이 애초에 없었겠지. 그래서 스트라이크 존을 정면으로 가로막는 스즈네의 스윙은 헛스윙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여기, 할아버지께서 맡기신 찻값입니다."

모처럼 선심을 써서 내민 두 손에 마주 내밀어져온 것은, 얼음장같은 손이 아니라 온도 없는 봉투였다.

내가 무슨 염치로, 무엇을 믿고 당신의 온기를 거머쥘 수 있을까. 분에 넘치는 것을, 그러므로 다시 떠나갈 것을. 고통은 두렵지 않으나 상실의 여지는 두렵다. 망가진 것을 보는 것이 그리 유쾌한 일도 아닐 것이요, 누구한테 그렇게 세세히 구경시켜주고 싶은 생각도 없다. 얼어붙은 대지는 일순간 스쳐갈 태양빛 정도가 아니라 봄을 바란다. 이 대지를 위한 봄을 생면부지인 사람에게 기대할 염치 따위 없다. 그러니 내 마음 속에 함부로 손가락을 집어넣으려 들지 말았으면 한다.

462 미카주 (43hBYg2Les)

2024-07-17 (水) 00:13:48

잇기... 불편하면... 말해줘... (파르르)
대신에랄까 캐릭터는 몰라도 오너들은 힌트 하라고 미카 내면묘사를 길게 쓰긴 했는데...

463 코하네주 (.Ul8d9SY0.)

2024-07-17 (水) 00:19:38

situplay>1597049538>413
친절하네~
아마 코하네도 그 정도 답변엔 납득할 것 같아~

이외에 더 추가할게 있을까?

464 이즈미주 (uUnMLXK8jQ)

2024-07-17 (水) 00:20:40

>>463 음 그러면 이즈미는 코하네를 코하네 상..이라고 부를 것 같아요. 코하네가 이즈미를 어떻게 부르는지 정하면 되지 않을까요?

465 카나타 - 코하네 (ZRKcR5YbJA)

2024-07-17 (水) 00:23:07

"...응."

안에 들어오다는 것이겠지. 그렇게 이야기를 하며 카나타는 어서 안으로 들어오라는 듯이 손짓했다. 안으로 들어오면 시원한 에어컨 바람은 물론이고 유리문 너머로 수많은 강아지와 고양이, 그리고 손님이 꽤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이다. 어머. 코하네. 어서 오렴. 그의 어머니는 코하네를 바라보면서 반갑게 맞이했다.

"...확실히 시원해. 오늘도 강아지와 고양이들이 잘 지내서 좋아."

행복의 기준이 마치 고양이와 강아지에게 있다는 듯이 그는 유리벽 너머의 고양이와 강아지들을 하나하나 확인했다. 그렇게 바라보는 그의 눈동자에선 그야말로 꿀이 뚝뚝 떨어졌다. 너무나 귀여워서 죽을 것 같은 눈빛. 사랑스러움이 가득한 눈빛. 그 눈빛을 숨기지 않고 그대로 보이다가 그는 살며시 표정을 원래대로 돌리며 코하네를 바라보면서 물음에 대답했다.

"글쎄. 주문은 아빠와 엄마가 하니까. 하지만 사료나 새로운 장난감이나 고양이 강아지 간식일 것 같은데. ...고생했어."

상자의 무게가 제법 되는 것은 자신 역시 상자를 들어봤기에 충분히 알 수 있었다. 이 애가 이걸 들고 여기까지 왔으면 확실히 고생한 것이 맞지. 그렇게 생각하며 카나타는 유리문을 열고 들어가라는 듯, 그녀를 바라봤다.

"...실제로도 푹신하지만 쿠션처럼 쓰지 마. 어쨌든 자리에 앉아서 기다려. 음료 만들어줄테니까."

뭐 마실거야? 그렇게 물어보면서 그는 그녀의 대답을 기다렸다. 아마 알려주면 직접 제조를 들어갔을 것이다. 그와는 별개로 골든 리트리버인 골든은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면서 안으로 들어오려고 했다. 정확히는 코하네를 향해서지만. 하지만 카나타는 안된다는 의미로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고, 골든은 축 쳐진 표정으로 깨앵... 소리를 내며 뒤로 물러섰다.

"...이 안은 들어오면 안돼. 음식을 취급하니까. ...그러니까 너도 이 안으로 들어오게 하면 안돼. 개나 고양이들."

466 스즈네주 (5RwmdqSnIA)

2024-07-17 (水) 00:25:08

우히~ ૮ᐡ•͈ ·̫ •͈ᐡა 미카미카의 경계도를 올려버렸다~ 미움받아버려~

467 코하네주 (.Ul8d9SY0.)

2024-07-17 (水) 00:25:50

>>464
경칭 없이 이름만으로 부를 것 같아~ '이즈미'가 되겠네!

그러면 이렇게 마무리려나~ 수고했어~

468 미카주 (43hBYg2Les)

2024-07-17 (水) 00:30:05

>>466 으아아아아앙. 스즈네랑은 좀 둥글어지고 나서 만날거어어어어얼 (바둥바둥)

469 카나타주 (ZRKcR5YbJA)

2024-07-17 (水) 00:31:09

(팝그작작)

470 스즈네주 (5RwmdqSnIA)

2024-07-17 (水) 00:34:03

>>468 아 힝구에요~ ૮ ྀི◞͈ ˔ ◟͈ ྀིა 그치만 스즈네 바보라서 글케 안담아둔대~ 다이죠부다용~

>>469 카나주만 팝콘먹어~ 나두줘~~

471 마이주 (4ldV5EOQZc)

2024-07-17 (水) 00:34:13

쌉쌀함도 청춘!

472 스즈네주 (5RwmdqSnIA)

2024-07-17 (水) 00:35:06

쌉쌀한 청춘~ 말차맛이래용~ ૮꒰˶ ᷇ 𖥦 ᷆ ˵꒱ა

473 카나타주 (ZRKcR5YbJA)

2024-07-17 (水) 00:36:50

>>470 하하하! 여깃다!! (팝콘 뿌리기)

474 이즈미주 (uUnMLXK8jQ)

2024-07-17 (水) 00:37:12

코하네주도 수고하셨어요.

475 타에미주 (x0MCAThpgo)

2024-07-17 (水) 00:38:44

오징어땅콩 냠냠~(つ❛ɞ❛⊂)

476 스즈네주 (5RwmdqSnIA)

2024-07-17 (水) 00:45:05

>>473 우와아~ 하늘에서 팝콘이 내려~

>>475 아~ ฅ(՞៸៸> ᗜ < ៸៸՞)ฅ

477 이즈미주 (uUnMLXK8jQ)

2024-07-17 (水) 00:47:53

오징어해씨볼도 맛있어요(?)

478 타에미주 (x0MCAThpgo)

2024-07-17 (水) 00:55:27

>>476 오징어 오징어~ 땅콩 땅콩~ 쇽쇽~(っ•ɞ•)っ

>>477 오땅보다 작은 무언가인가보네!⚆ɞ⚆
나중에 먹어봐야지!

479 이즈미주 (uUnMLXK8jQ)

2024-07-17 (水) 00:56:25

tmi...

.dice 6 10. = 6

480 카나타주 (ZRKcR5YbJA)

2024-07-17 (水) 00:57:16

(빠른 착석)

481 이즈미주 (uUnMLXK8jQ)

2024-07-17 (水) 00:59:57

tmi.

차남이라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이즈미는 장남과 장녀와 차녀 밑의 차남입니다. 장남 차남이라 차남이지. 사실상으로는 넷째에 늦둥이라고 봐도 될 정도.

제일 차이 적게나는 차녀랑도 6살 이상은 차이가 납니다. 어쩌면 장녀나 장남 중 한명은 결혼했을수도 있다..!

482 타에미주 (x0MCAThpgo)

2024-07-17 (水) 01:00:38

엄청난 비밀!⚆ɞ⚆

483 스즈네주 (5RwmdqSnIA)

2024-07-17 (水) 01:03:37

헤~ 이즈미네 남매 TMI~ 덕분에 방울이 남매썰 정리해둔거 생각났다~ ໒꒰ྀི´ ˘ ` ꒱ྀིა 위키에 올릴까나~

484 이즈미주 (uUnMLXK8jQ)

2024-07-17 (水) 01:07:39

장녀인지 차녀인지 정하지 않았지만 학창시절엔 대충 이랬을지도..?

https://ibb.co/qRRsbcn

https://www.neka.cc/composer/13531

485 카나타주 (ZRKcR5YbJA)

2024-07-17 (水) 01:07:52

오....그런 TMI가 있었구나. 넷째인가... 그렇다면 사랑 많이 받았겠다!!

>>483 올려라. 올려라. 올려라.

486 코하네 - 카나타 (.Ul8d9SY0.)

2024-07-17 (水) 01:09:43

어깨는 가볍고 코끝엔 카페 특유의 은은한 향이 맴돈다. 전신을 휘감는 시원함을 만끽하며 소녀는 양팔을 벌린다. 주변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그러다 안녕하세요. 또 배달왔어요. 이외 잡다한 문장 몇 개 덧붙이며 아주머니를 향해 손 흔들며 인사한다.

"있잖아~ 그렇게 좋아?"

당신이 고양이와 강아지를 바라보는 동안 소녀는 그런 당신을 관찰했다. 귀여운 생물이라면 저 또한 좋아한다 자부하지만 당신에 비하면 결코 닿지 않으리라 싶었다. 언젠가는 그렇게까지 좋아할 수 있다는 게 신기했던 것 같으나 지금은 당연하게 여겨졌다. 저런 게 카나타니까. 하지만 그렇다고 언급하지 말자는 의미는 아니었다.

"으응? 쿠션~? 그냥 귀여워서 않아주는 거 뿐이라구~ 얘들이 가까이 오는 걸 밀어낼 순 없잖아~"

실로 제 자신을 잘 알아주는 소꿉친구를 두었다. 정곡을 찌르는 단어 선택에 모르쇠하며 유리문에 찰싹 달라붙는다. 너머에는 온통 머리부터 발끝까지 푹신해 보이는 아이들 투성이다. 그리고 푹신함은 귀여움의 척도이다.

"메론소다. 아냐. 아이스초코. 으으음... 메론소다? 근데 초코도...아아니야. 메론소다 마실래."

번복에 번복을 거듭하며 최종적으로 결정을 내렸다. 당신이 음료를 제조하러 가는 동안 기다릴 곳으로 유리문 바로 앞의 자리를 점찍었다.

"그럼 내가 가지고 나가는 건?"

한두번 온 것도 아니면서 같은 질문 매번 하는 건 일종의 습관같은 것이리라.

487 이즈미주 (uUnMLXK8jQ)

2024-07-17 (水) 01:12:23

올려라 올려에요.

사랑을 많이.. 받았다? 는 건 맞는데 어릴 적 성깔은 진짜 더럽긴 했어요.

488 스즈네주 (5RwmdqSnIA)

2024-07-17 (水) 01:16:19

헤헤~ 올려버렸다에요~ ໒꒰ྀི ˶ᵔ ³ ᵔ˶ ꒱ྀིა

489 타에미주 (x0MCAThpgo)

2024-07-17 (水) 01:16:49

>>483 네~ฅ₍⁻ʚ⁻₎

>>484 오! 이 또한 어여쁜!(๑•̑ ɞ •̑๑)

490 카나타 - 코하네 (ZRKcR5YbJA)

2024-07-17 (水) 01:26:03

"좋아."

그녀의 물음에 그는 즉각적으로 대답했다. 강아지가 좋고 고양이가 좋았다. 더 나아가 동물이 좋았다. 신도 여우신인 이나리 신이 제일 좋았다. 물론 여우는 어디까지나 사도에 지나지 않는다는 말도 있지만, 아무렴 어떤가. 여우이건, 여우를 부리는 신이건 중요한 것은 '여우'와 연관이 있다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렇게 생각을 하는 카나타의 입가에 미소가 조용히 번졌다.

"그 정도면 괜찮아. 가끔 베개처럼 쓰려고 하는 이들도 있어서."

물론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나면 대판 난리가 났다. 자신은 물론이고 카페를 운영하는 제 부모님도 절대로 가만히 있지 않았다. 알바생에게도 그런 케이스가 보이면 무조건 내쫓으려고 지시를 한만큼 동물을 베개처럼 쓰는 이들은 이 카페에선 절대로 용납하지 않았다. 그리고 카나타는 코하네가 그러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아주 잘 알고 있었다.

"알았어. 메론 소다 만들어줄게."

여름에 가장 잘 팔리는 음료였기에 그 정도는 카나타도 충분히 만들 수 있었다. 이어 그는 손을 풀더니 음료를 제작하기 시작했다. 물론 음료를 제작할 땐 음료에 집중해야 했기에 코하네가 지금 뭘 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었다. 하지만 그녀의 목소리는 분명히 들었다.

"코하네라면 산책까진 괜찮지만, 데리고 가는 것은 안돼. 우리 고양이와 강아지야."

절대로 안된다는 듯이 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그리고 메론 소다를 완성한 후에, 얼음을 3개 띄웠고, 빨대까지 꽂은 후에 그는 그녀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그에게 메론 소다를 내밀었다.

"주문한 메론 소다야. 값은 배달한다고 수고했으니 안 받을게."

이어 그는 그녀가 앉은 자리의 맞은편 자리에 앉았다. 아주 자연스럽게 쉬는 시간을 챙기면서 그는 그녀에게 말했다.

"츠키가 찍은 포스터 봤어? ...우리 카페 알바생과 같이 찍었던데."

491 카나타주 (ZRKcR5YbJA)

2024-07-17 (水) 01:26:42

천천히 확인해야겠네! 일단 난 자러 가야 해서... 킵 부탁할게!!

다들 잘 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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