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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에서 미국가재를 없앤다. 그다지 나쁘지 않은 발상이라고 카나타는 생각했다. 물론 카나타는 동물을 좋아하긴 했지만 생태계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인간의 손으로 그 생태계가 망가졌다면 그 생태계를 원래대로 돌리는 것 또한 인간이 해야만 하는 일이었다. 그렇기에 그는 너무 심하지 않은 선 안에서 이번 천렵에 참가하기로 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는 낚시나 물고기를 잘 잡는 편은 아니었다. 일단 뜰채를 가지고 오긴 했는데.... 과연 어떠려나. 일단 그는 가만히 눈으로 포인트를 찾았다.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모두 동원해서 가재가 있을 법한 포인트를 발견한 그는 가만히 숨을 죽였다. 물고기를 잘 잡는 것은 역시 고양이. 도와줘. 카페의 고양이들아. 리카야. 나에게 힘을 빌려줘. 타마야. 좋은 거 잡으면 너에게도 한 마리 줄게. 그러니까 나에게 힘을 줘.
이어 그는 고양이가 손을 움직이듯이 자세를 잡더니 단번에 물고기를 낚아채는 고양이마냥 뜰채를 휘둘렀다.
이즈미의 방은 2층에 위치해 있거나. 1층이어도 조금 땅과는 거리가 있어서, 시원할 거에요.
"누구나....할 수 있다고는 하지 않겠지만." 이즈미는 현실을 직시합니다. 노력했는데도 안 되는 이가 있을 순 있으므로. 하지만.. 미야마 상 정도라면 할 수 있지 않을까.. 라고 말을 합니다.
"잠깐만..." 집 안에서 필요한 것을 딱딱 찾아내서 마이에게 건네주려 합니다. 그리고 정말로 수학문제를 내놓으면 이즈미주부터가 끼엑하며 침몰할것이므로.. 마이가 이즈미가 골라서 내민 챕터의 수학문제를 푸는 동안 나머지를 적절히 수준에 맞추는 일에 열중하려 합니다.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겠지만요? 그 외에 다른 방학숙제를 어떻게 같이할지도 계획은 하나 봅니다.
애초에 빵은 못 만드니까. 그런 말을 작은 웃음소리와 섞어내면서 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요리를 할 수 있지만 제빵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물론 배운다면 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딱히 배울 마음이 없다는 것이 바로 카나타의 생각이었다.
그 와중에 자신 역시 미남이라는 말에 그는 눈을 감고 숨을 약하게 내뱉었다. 그리고 다시 눈을 뜨더니 언제나처럼 무덤덤한 표정을 지었다. 딱히 동요조차도 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굳이 진지하게 듣는 것은 아닌 모양이었다.
"빈말이라도 고마워."
그녀가 뭐라고 한들, 자신은 그렇게 미남은 아니었다. 못생긴 것도 아니었지만. 또 다시 그런 남학생들이 제일 많이 하는 착각같은 생각을 한 후, 그녀가 자리에서 일어나겠다고 하자 그 역시 자리에서 일어섰다. 샤워도 하고 뒹굴거린다는 말에 그는 소리없이 웃으면서 그녀에게 말했다.
"그러다가 타마처럼 될라. ...안되게 조절은 하겠지만 말이야. 잘 가."
다음에 밥 만들어줄테니까 코하네와 같이 놀러와. 그렇게 이야기를 하며 그는 그녀를 배웅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래도 공부 도중의 쉬는 시간으로는 충분했다.
정말로 코하네와 같이 올지는 알 수 없었으나, 올 수도 있으니 그때를 대비해서 미리 뭘 만들지를 생각하는 것은 약간의 덤이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이즈미는 그렇기에는 너무 자극이 없다는 것으로 느낄 것 같네요. 마이가 그걸 못한다고 해도 충분히 이해하긴 할 겁니다.
그리고 이즈미가 모든 것을 정리할 때까지 마이는...
"아 이건 조금 까다롭게 만들어진 문제네요" 이 문제가 조금 까다로웠던 것 같습니다. 개념서와 문제를 번갈아 쳐다보다가..
"이 문제의 이 부분이랑 이 부분이 잘 이해가 안 된 거 같은데.. 잘 읽어보면.. 숫자랑 기호만 살짝 바꿔놓은 수준이라서" "이 개념이랑 이걸 적용하면 돼." 그러면 여기서부터 계산이 꼬이지 않으니까. 미야마 상이 풀 수 있겠다고 말하면서 다시 풀어보라고 하려 합니다. (*다이스 판정 없이 무조건 성공판정)
안녕하세요!! >>633 돈독하고 좋네요!! 어렸을땐 가끔 헷갈려서 두 집을 반대로 잘못 찾아가기도 했을것 같아요. 워낙 둘 다 넓은 차밭을 운영하고 있으니까요! 소꿉친구(幼馴染)가 아니라 차꿉친구(お茶馴染)가 되어버렸네요! >>635 운동은 글렀고 공부라도 해볼까 한건데 막상 책 펴니 잠은 쏟아지고 이즈미군은 엄청나고.. 나 안해!! 그런 느낌 괜찮으신가요?? 이자카야 썰도 손님 많아서 바쁠땐 이케지메가 늦었나 정도로 치부해놓고 나중에 눈썰미 좋은데? 차를 많이 마셔서 그런건가?? 싶어할 것 같습니다! 덕분에 스즈양 말차 디저트에 투자했던 지분이 이즈군 전통 공방 차로 몰리게 되고..
아이고. 하면서 이마를 짚긴 하지만 안하겠다 하면 존중해주는? 안 해! 그래... 그래도 공부가 필요하다 싶으면 도와줄 의향이 있다. 정도? 나중에는 눈썰미가 좋다라는 느낌으로도 괜찮죠. 정작 이즈미는 여러 번 경험한 일이라 다시 말하면 아 그런 것도 있었죠. 라고 반응할 거 같아요. 전통 공방 차도 있지만 현대적인 것도 손 대고 있으니까요. 스즈네네에 비해선 소소하긴 한데. 말차 디저트류라던가.. 선물용 브랜딩이라던가. 종자 육성이라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