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9307> [1:1] FREESIA - 10 :: 1001

메이사주

2024-07-07 17:29:09 - 2024-07-23 21:42:08

0 메이사주 (CbkmLxEgME)

2024-07-07 (내일 월요일) 17:29:09

"——예전의 유우가는 없어졌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제대로 남아있었네. 그럼 됐어, 그걸로."

situplay>1597038191>1 히다이 유우가
situplay>1597038191>2 메이사 프로키온
situplay>1597038191>589 이누키 시로
situplay>1597048240>874 미스미 에리카

situplay>1597038191>
situplay>1597039238>
situplay>1597041174>
situplay>1597044204>
situplay>1597046156>
situplay>1597046776>
situplay>1597047117>
situplay>1597047643>
situplay>1597048240>

696 멧쨔주 (LuG5y5Pa9I)

2024-07-18 (거의 끝나감) 23:29:24

🤨 그럴리가! 우리 딸이 그럴리가 없어! 저 놈팽이가 우리 딸을 건드리는거겠지!!
라고 부정하던 멧버지... n년 후 프로키온 씨의 선견지명에 감탄하다(?)

697 히다이주 (gPY8JiTLXA)

2024-07-18 (거의 끝나감) 23:39:06

귀여운 맥주와 시원한 제가 도착했습니다 😙😙😙

다음 일상은 혹시 희망하시는 거 있나요? 🤔 저는 mk2쟝이랑 미스미의 담판짓기라던가 왕코쨩 마중나가는 것도 좋구..
해포지아라던가....시니어 만우절도 좋은wwwwww 이와시캔에서 1착한 멧쨔랑 마츠리 데이트도 최고오wwwww

698 멧쨔주 (LuG5y5Pa9I)

2024-07-18 (거의 끝나감) 23:45:20

귀여운 맥주를 나데나데하고 시원한 히다이주를 마셔요(?)

음... 역시 다이스의 힘을 빌려야겠네요🤭
.dice 1 10. = 6
해포지아
동거지아(왕코 마중)
동거지아(에리쨔담판)
시니어 만우절
시니어 마츠리
야쿠자지아
하이드렌지아
부녀지아
소꿉지아
백귀야행

699 멧쨔주 (LuG5y5Pa9I)

2024-07-18 (거의 끝나감) 23:47:16

동거지와 시니어를 이렇게 많이 넣었는데도 쏙쏙 피해가다니..🫠
하지만 야쿠자도 오랜만이라서 저는 좋은데 히다이주는 어떠신지www

700 히다이주 (gPY8JiTLXA)

2024-07-18 (거의 끝나감) 23:47:32

야쿠자지아인가wwwwwwwwww 이번에는 제가 선레를 갖고올게요 🤭 느긋이 기다려주시길...

701 멧쨔주 (LuG5y5Pa9I)

2024-07-18 (거의 끝나감) 23:48:21

어라 동거지아의 아가 사라졌다...🤔 이번에 바꾼 키보드가 유난히 이런 일이 잦네요 왜지...
조만간 또 바꿔야하나🥲

702 멧쨔주 (LuG5y5Pa9I)

2024-07-18 (거의 끝나감) 23:48:44

히히 느긋하게 기다릴게요😸 인형 리뉴얼을 하면서..

703 히다이주 (gPY8JiTLXA)

2024-07-18 (거의 끝나감) 23:49:08

저 그리고 뻘하게 부실에 택배 시켰다가 이런 꼴을 당하는 멧쨔를 생각해버렸어요wwwwwwwwwwww
늦잠자서 머리 뻗친채로 달려갔지만 거기엔 이미 택배를 보고 난처하게 😅하고 있는 유우가가...
😅 꼭 O을 넣어야 해 메이사...? 지금도 충분하지 않아?💦

704 멧쨔주 (LuG5y5Pa9I)

2024-07-18 (거의 끝나감) 23:55:16

🙀 앗 윽 아 아 아니얏!!!
🙀 그..그건 A컵 구매시에만 들어가는 거니까!!!!(?)
하면서 후다닥 뺏어서 집으로 대쉬하고
리뷰에다가 🙀상품명 왜 의류잡화로 안해주냐고요!!!하고 쓰겠네요 히히히😏

705 히다이주 (gPY8JiTLXA)

2024-07-18 (거의 끝나감) 23:57:09

wwwwwwwwwwwwwwwwwwwwwwwwwwww유우가가 메이사가 못 잡게 박스 위로 들고
노 와이어 브라... 뽕브라...심리 스... 브라... 렛...볼륨업...보정사기보정푸시업...이러고 낭독쇼하는 걸 봐버렸어요wwwwwwwwwwwwww

멧쨔... 쟁취하고 싶으면 깡총깡총 뛰어보라고wwwwwwwww

706 멧쨔주 (LuG5y5Pa9I)

2024-07-18 (거의 끝나감) 23:57:43

wwwwwwwwwwwwwwww잔인해wwwwwwwwwwwww
그러다가 멧쨔가 정강이 차버린다고요wwwwwwwwwwwww

707 멧쨔주 (b3s/yBOrb2)

2024-07-19 (불탄다..!) 00:00:00

그리고 전 이걸 보고...🫠
이거... 동거지아는 무리더라도 속도위반지아는 충분히 가능한 만우절 장난같은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708 히다이 - 메이사 (akLTvJ2yZM)

2024-07-19 (불탄다..!) 00:17:59

- ―아울러, 행사에 큰 도움을 주신 프로키온씨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여기서 빛 비춰도 당황하지 말고. 굳이 일어설 필요도 없이 고개만 살짝 끄덕이면 돼.'

늘 그렇듯 지역 행사다. 지역 토호들의 지긋지긋한 일과. 물론 내 옆의 아가씨에겐 지긋지긋할 것도 없고 처음이라 생소한 일이다. 아무래도 프로키온가의 후계자 수업이 이론편을 마무리하고 실전편으로 들어간 모양이지. 토메소데를 입고서 뻣뻣하게 앉은 메이사의 꼬리를 느긋하게 주무르며 귓속말했다. 여기에도 비단으로 된 리본을 단다니 역시 높으신 분들은 달라.

천장에 매달린 조명장치로부터 빛이 쏟아진다. 나는 가볍게 웃을 뿐이다. 일단 사케 장인 시모사카가에서 들어온 기둥서방 취급이니까. 유우가 프로키온으로도 불리긴 하지만, 어쨌건 여기 사람들이 찾는 건 내 아내 뿐이다. 나같은 시꺼먼 녀석은 숨어주는 게 예의지.

사교적인 대화를 나누는 아내를 멀찍이서 지켜보다가, 기진맥진 직전에다 취기가 올라오는 듯해서 임의로 데려왔다. 히다이잇가 녀석이 운전하는 검은 차량에 아내를 싣고 나도 앉았다. 문을 닫기 무섭게 단추를 풀고 넥타이를 느슨히 했다.

"아~ 젠장 답답해 죽는 줄 알았네. 츠나지 녀석들은 말이 느린데다 평탄해가지고 진짜 졸 뻔 했어."
"여보도 그래서 졸린 거지?"

흐물흐물한 메이사의 어깨를 당겨서 나한테 기대게 했다. 아, 화장에다가 격식차리는 향수까지 섞여서 무지 좋은 냄새 나네. 내가 운전하는 차였으면 바로 핸들 틀었지.
...는 농담. 신혼 여행까지 갔지만 손도 안 댔다. 그야 난 기둥서방이지만 사전적인 의미의 기둥서방은 아니니까. 게다가 난 아내보다 한참 늙었으니까 민폐라고 그런 거.

"많이 피곤해? 가서 쉴 거야?"

709 히다이주 (akLTvJ2yZM)

2024-07-19 (불탄다..!) 00:19:57

>>707 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어이wwwwwwwwwwwwww이거 무슨 만화죠? 멧쨔궁금한wwwwwwwwwwww철없는 유부녀 최고wwwwwwwwwwwww

😅 메...메이사, 구 굳이 그걸 입어야 했을까? 사 사사사산부인과에서?
😼 흐응~ 여기서 벗으라니 유우가 엣치치해💕 보채지 않아도 해준다고 그런 거💕
할 거 같아요wwwwwwwwwwww

710 멧쨔주 (b3s/yBOrb2)

2024-07-19 (불탄다..!) 00:23:54

저도 짤로 돌아다니는거 주워온거라wwww 무슨 만화인지는 잘 모르는wwwwwww
그나저나 취기가 올라온 멧쟈라..😏

.dice 1 3. = 2

711 메이사-히다이 (b3s/yBOrb2)

2024-07-19 (불탄다..!) 00:41:42

뻣뻣하게 굳은 얼굴에 애써 미소를 장착한다.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위에서 내리쬐는 조명, 끝없이 찾아오는 사람들, 사교적인 대화를 너무 깊지 않게, 하지만 너무 얕지도 않게 적당히 이어가느라 소모되는 정신력, 그리고 찔끔찔끔 마시다보니 취기가 올라올 정도가 된 도수가 좀 있는 음료라던가... 뭐 그런 것들 때문에 어질어질하던 찰나, 타이밍을 재고 있던 것처럼 유우가 씨가 손을 잡고 이끌었다.
그대로 따라서 걸어가고, 그대로 차에 올라탈 때까지도 적당히 잡혀 있던 긴장은 차의 문이 닫히자마자 확 풀려버렸다. 억지로 굳은 얼굴을 미소로 가릴 필요도 없고, 대화를 나누기 위해 신경을 곤두세울 필요도 없고.. 옆에는 유우가 씨도 있으니까. 나도 모르게 긴장의 끈을 놓았다. 그러자 단번에 취기가 확 돌기 시작했다. 몸부터 흐물흐물해지는 느낌...

"으응... 네에...."

아, 혀가 풀렸나... 발음이 조금 새는 것 같았다. 어깨를 당기는 것에도 전혀 저항하지 못하고-사실 저항할 필요도 없지만-그대로 푹 기대버렸다. ...취기 때문인지 살짝 뜨끈해진 이마가 유우가 씨의 목덜미에 닿는다. ...서늘해서 기분이 좋네에. 나도 모르게 부비게 될 것 같아서 참으려고 했...지만 이미 한 번 부빈 다음이었다. ....수, 술이란 건 무섭네요...

"아, 제성해요... 서늘해서.... 기분 좋아서 그마안...."
"네에... 조금 쉬면, 괜찮아질 것 같은데에...."

가서 쉴 거야? 라는 물음에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아마... 물도 좀 마시고 잠깐 쉬다보면 술도 깨고, 어질어질한 것도 좀 나아지겠지.
사실 이런 장소에는 익숙해져야 하는데, 앞으로는 더 자주 이런 자리에 나가야 하는데 솔직히 말하자면 자신이 없었다. 유우가 씨가 이것저것 일러주지 않았다면 아마 실수도 많이 했을 거고, 큰일이 났을지도...

"....하아, 이런 자리는 익숙하지 않아서.... 힘드네요... ....익숙해져야 하겠지마안..."

712 멧쨔주 (b3s/yBOrb2)

2024-07-19 (불탄다..!) 00:45:25

...근데 역시 속도위반지아라도..🤔 멧쨔 여기저기가 학생때랑 사이즈가 달라졌으니깐..
교복입으면 꽉 끼겠지.... 하는 생각에서 시작해서
역시 학교수영복도 꽉 끼겠지.. 학교수영복 입으려다가 낑겨서 이도저도 못하는 멧쨔...까지 생각이 닿았습니다

....당장 낙서해버려야...

713 히다이 - 메이사 (akLTvJ2yZM)

2024-07-19 (불탄다..!) 00:52:46

>>711

어리광 부리는 고양이처럼 고개를 부비는 아내. 아니, 이런 거에 일일히 감동먹는 것도 좀 그렇지만은, 그래도 이건 말해야지.

귀여워! 세상의 때가 덕지덕지 묻고 남자를 쥐락펴락... 여자고 남자고 지갑만 헐거우면 장땡이라는 아가씨들만 보다가 이런 순진한 아가씨를 보니까 새삼스레 감동이 물밀듯 올라오네요. 내색하진 않았지만.

단단히 묶었던 오비끈을 좀 느슨히 했다. 흑심은 없어? 안에 어차피 받쳐입는 것도 있으니까.

"괜찮괜찮~ 나 그런 거 신경 안 써. 시원하면 더 기대도 돼."

음... 역시 풀어도 괜찮겠지? 생각하며 오비끈을 풀어헤쳤다. 밝은 노란빛의 겉옷이 허리띠 하나 풀렸다고 훤히 드러나는 게 어쩐지 에로.

'오, 골 보인다.'

그리고 살짝 눈만 올려서 앞좌석을 체크했다. 꼬붕은 그런 분위기를 느꼈는지 애써 정면만 바라보고 있었다. 기특한 녀석.

아내는 취기가 뒤늦게 도는 듯이 허리를 세우지 못하고 휘청휘청거리길래, 그냥 어깨를 아래로 밀어줬다. 무릎에 머리를 기대게. 신경은 안 쓴다고 했지만 고개를 계속 부비면 좋은 향기에 실수 할 거 같기도 했고.

"그래 그래, 오늘 고생 많았어 여보. 처음이었지 그런 자리는?"
"다 친해지려고 말 한 번 붙여보는데 부모님 안부밖에 안 물어보고. 여보 관련해서 물어봤자 학교 이야기 뿐이고 그지? 하하하. 안다고 그거."

메이사의 머리를 슥슥 쓰다듬어준다.

"이건 어때? 가서 낮잠 푹~ 자고서는 외출하자."

그리고 고개를 숙여서 귀에 대고 속닥였다.

"이자카야 가서 살찌는 맛의 닭다리 먹는 건 어때? 다이긴조가 아니라 탄산수를 섞어버린 하이볼이라는 것도 마셔보자고. 생맥은 또 얼마나 맛있는데. 응? 오늘은 여보 엄~청 수고했잖아. 이 정도는 누려도 되는 거 아니야?"

714 히다이주 (akLTvJ2yZM)

2024-07-19 (불탄다..!) 00:54:01

>>712 체육복인데 배가 불러버려서 웃옷이 배를 가리지 못하는 메이사라고요?! 최고잖아
임신선을 가릴 수도 없이 그대로 드러나버리는 메이사?! 어이어이어이어이 장난하냐고 최고잖아....................!!!!!!!!!!!!!!!!!!!!!

715 메이사-히다이 (b3s/yBOrb2)

2024-07-19 (불탄다..!) 01:08:38

"후아..."

아, 답답하던게 좀 나아졌다. ...어라아, 오비가... 풀렸구나아...
단단히 싸매고 있던 오비가 풀리자 그 다음으로 감겨있던 겉옷도 조금 스르르 풀린다. 그치만 뭐어, 상관없나아. 적당히 취기도 돌고 답답하던 것도 사라져서 지금은 어쨌든 아무래도 좋아~ 하는 기분이 팍팍 솟아나고 있어서. 그래서 유우가 씨가 미는대로 쭉 밀려서 무릎베개를 하게 된 것도 크게 신경쓰이지 않았다. 아, 누우니까 졸리네에....

"맞아요... 처음이라 엄청, 엄청.... 아무것도 모르겠고오..."
"히히.. 그래도 유우가아..씨가... 많이 도와줘서 다행이었.. 음...."

아, 슥슥 쓰다듬는거 좋아아... 진짜로 흐물흐물 녹아버리는 거 같아아...
머리도 마음도 흐물흐물해진 그때, 귓가에서 유우가 씨가 속삭인다. 낮잠을 푹 자고 밤에 외출이라니. 바, 밤에 외출... 뭐 상관없나~
그리고 유우가 씨의 말도 맞는 거 같아. 나 오늘 진짜 많이 수고했으니까아. 엄청 노력했다구우. 그러니까 그 정도 보상은 받아도... ...펴, 평소에 하지 않던 밤외출이라던가, 이자카야에서 한 잔 걸치는 거라던가(드라마에서 보고 엄청 해보고 싶었다) 살찌는 맛의 닭다리 같은 거도... 먹어보고 싶어!

"응~ 갈래요~ 에헤헤... 그런 곳 사실 진짜, 가보고 싶었는데에..."
"매일 일찍 자기도 하고, 혼자 가기도 좀 그래서.... 헤헤, 유우가 씨랑 같이 가면 되겠네요 이제....."

그러면 일단 집에 가서 낮잠인가. 낮잠도... 엄청 어릴 때 말고는 처음인 것 같은데.
아, 처음은 아니지. 신혼여행 때도 낮잠 자기는 했으니까. ...아, 신혼여행하니 생각나네. 결국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돌아왔었지. 진짜로 아무것도 안했던 건 아니지만, 그, 뭐야, 저기... ....허니문이라던가 뭐 그런 거....

.........취기에 들뜬 마음이 그 화제를 꺼내려고 했던 걸 간신히 억제했다. 아, 아, 아무리 그래도 역시 그건 좀 그래..!
그리고 이렇게 무릎베개를 하고 있으니 운전석 쪽도 보여서, 그, 운전수 분도 계신다는걸 인지하고 나니까 절대로 꺼낼 수 없는 화제라는 생각이 확 들어서..
덕분에 뭔가 말하려다가 당황해서 입을 덥석거리다가, 고개를 확 파묻어버렸다. 유우가 씨의 무릎에.

...앗, 옷에 화장... 묻으면 안 되는데에...

"그, 그, 그럼 집으로 갈까요......"

716 히다이 - 메이사 (akLTvJ2yZM)

2024-07-19 (불탄다..!) 01:21:24

>>715

"여보는 취하면 나른해지는 타입이구나?"

완전 최고의 주사잖아. 이러다가 쿨쿨 자곤 하는데, 집주소만 알고 있다면 이만한 주사가 없지. 참고로 히다이씨 선정 최악의 주사는 시비걸기입니다. 야쿠자는 일반인이랑 시비털리면 안 되니까. 차악의 주사는 울기. 우는 사람은 싫다.

"그래그래~ 그럼 아버지 어머니께 안녕히주무세요 하고 나서 몰래 빠져나가자. 지금은 푹 자두라구."

씩 웃고선 머리를 쓰다듬었다. 앞머리 아래의 뜨끈한 이마에도 서늘한 손을 대주고, 볼에도 손등을 갖다대서 부비기도 하고. 귀 뒤를 긁어주면 귀가 쭈뼛쭈뼛하면서 미간을 살짝 찌푸려서 귀엽다. 너무 장난치면 안 되겠지만.
이제 잠든 거 같은데? 얼굴을 파묻어서 잘 모르겠지만. 그런 눈치를 살피고서 운전수가 입을 열었다.

- ...행님이 그런 식으로 말하는 거 츠음 듣씀다. 무슨 어린이집 쓴새임도 아이고....
"귀엽잖아~ 니도 열 살 아래 만나봐, 안 귀엽나. 말랑말랑하다니까?"
- 애기씨가 아깝슴다...
"됐고 9시 반에 뒷문에서 기다리고 있어~ 아가씨 데리고 나갈 테니까."
- 옙.

그리고 뒤로는 심한 사투리가 섞인 야쿠자 세력들 간의 이야기. 어디의 누가 잡혀갔고 어디의 누구는 배신을 당했댔나. 그런 걸 머리에 대충 집어넣어놓고, 저택에 도착하자 메이사를 공주님처럼 안아들고 우리 방으로 갔다. 그리고는... 아무 일도 없었다. 아가씨는 이불 위에 누웠고, 나는 갑갑한 넥타이를 풀어헤치고 그 옆에 뒹굴뒹굴하다가 잠깐 눈을 붙였다. 그러고 나면 저녁 먹으라고 하인이 우리를 깨운다.

어둑어둑한 방 안에서 머리가 산발인 여보와 나, 심지어 한쪽은 화장도 안 지우고 잤고 나도 컨실러가... 게다가 우리 둘다 옷매무새는 흐트러져있어서 꼴이 대단했다. 이런 몰골로 처갓집 부모님을 뵈란 말이지... 괜한 기대 안 하시면 좋겠는데.

"늦어서 죄송합니다. 아내가 행사 다녀오고 지쳐서 좀 자느라고..."

뭐 기대를 아주 안 걸어도 우리 집안에 좋을 게 없어서, 그냥 그대로 왔다. 마음껏 오해들 하시라고. 이래봬도 나는 오늘 밤 우리 아내에게 새로운 세상을 체험시켜줄 예정이니까.

아, 물론 이자카야 얘기임ww

717 히다이주 (akLTvJ2yZM)

2024-07-19 (불탄다..!) 01:34:04

situplay>1596949100>68
이거 보고 갑자기 생각한 건데 말이죠 🤔 2다이 처음에는 헷쨔한테 달리기에 큰 기대 안 하고 독점력말딸물리기 토템(?)으로 쓰려고 했다가
너무 치근덕대는 2다이를 피해서 쌩 도망치는 헷쨔를 보고는 가능성을 봤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고착벽 때문에 미승리전을 몇번이고 해야 했고
결국엔 결승선 부분에서 2다이가 기다려주고+소원 들어주겠다는 보상을 걸고나서야 달렸는데 대차로 1착해버렸다던가 🫠

718 멧쨔주 (b3s/yBOrb2)

2024-07-19 (불탄다..!) 01:41:21

으..으헤...
답레는 자고 일어나서 드릴게요.. 벌써 시간이...🫠

우와 완전 초기 헷쨔설정..🤔
결승선쪽 관람석?에서 유우가가 헤카땅 여기야~ 하고 외쳐주면 헷쨔 열심히 달리겠죠...히히....🙄
거기에 보상까지? 이건 못참지... 바로 대도주 써서 1착해버려야만...

719 히다이주 (akLTvJ2yZM)

2024-07-19 (불탄다..!) 01:43:39

벌써 1시 반이라니 왜 시간은 오후 6시를 기점으로 2배속 되는 걸까요? 정말 이유를 모르겠네요... 세상의 이과들이 해명해주길 바랄 뿐입니다 🫠

일단 이쪽 히다이도 달리기 열심히하던 녀석이니까 이온음료도 주고 입에다 포도당캔디 넣어주겠죠wwwwwww 그러다가 헷쨔한테 손가락이 깨물릴지도 모른다는 건... 저의 욕심입니다 😏

720 멧쨔주 (b3s/yBOrb2)

2024-07-19 (불탄다..!) 01:53:04

저.. 그 욕심 마음에 들어요😏
콰작 깨물어버려 헷쨔...히히......

....그리고 별 거 아니긴 한데..🙄 잠깐 숨 참아주실 수 있나요

721 히다이주 (akLTvJ2yZM)

2024-07-19 (불탄다..!) 01:55:28

헙네흡!!!!!

723 히다이주 (akLTvJ2yZM)

2024-07-19 (불탄다..!) 01:56:48

확인

724 멧쨔주 (b3s/yBOrb2)

2024-07-19 (불탄다..!) 01:58:08

🫠참을 수 없어서 그만
언제나처럼 엉망이지만... 욕망의 분출이란 언제나 그런 거 아니겠어요 홀홀(????)

725 히다이주 (akLTvJ2yZM)

2024-07-19 (불탄다..!) 01:58:21


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행복해아미친앗ㅂ너무좋아아 ㅅㅄㅄㅁㅊ!!!!!!!!!!!!!!!!!!!!!!!!!!!!!!!!!!!!! 저진짜승천할거같아요너무좋아요너무좋아요너무좋아요너무좋아요

726 히다이주 (akLTvJ2yZM)

2024-07-19 (불탄다..!) 01:59:08

우리딸이딸을임신해줬다고.........................아....................진짜제정신으로볼수가없네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네요 지금의 저는 아니 저는 기대도 못했는데 이걸 이렇게 이렇게 괘씸한그림체로 괘씸한구도로 괘씸한배를부각해서 으으그그그그ㅡ그그그그극극

727 히다이주 (akLTvJ2yZM)

2024-07-19 (불탄다..!) 02:00:39

더묵직해진게 느껴지는 허니듀멜론도 좋아.......옷 너머만으로 보이는 실루엣이 미쳐 그냥.........우호오오옥...🙄🙄🙄🙄🙄🙄🙄😇😇😇 저 죽어요....아니...진짜..쩔쩔매는얼굴도 좋고 온몸의달란트가 O되네요 진짜 저급한말을참을수가없네 메이사둘째계획도해버리자!!!!!!!!!!!!!!!!!!!!!!!

728 멧쨔주 (b3s/yBOrb2)

2024-07-19 (불탄다..!) 02:01:43

마음에 드신 것 같아 기쁘네요 멧쨔 기뻐요 히히..🤭
언젠가 조금 수정.. 많이 수정해서 다시 드릴수도 있고 아닐수도있고 아무튼 그렇읍니다...

729 히다이주 (akLTvJ2yZM)

2024-07-19 (불탄다..!) 02:02:31

메이사주는 OO의 신이고 나와 일대일 하고 계셔 메이사주는 OO의 신이고 나와 일대일 하고 계셔 메이사주는 OO의 신이고 나와 일대일 하고 계셔 메이사주는 OO의 신이고 나와 일대일 하고 계셔
이게진짜라고.............이 그림을 위해서라면 저 무급으로 쿠팡 3일도 뛸 수 있어요............와........진짜행복하다아니진짜진짜아니...이...이..그림체랑구도랑얼굴이랑상황 모든게 250%의 시너지를 내고있는데요 지금? 몇 없는 선으로 이정도의 OO를?????? 메이사주는 진짜 천재다...아니...앵웨초반 다시 읽는데 그 그림체로 이걸 다시 보니까 마음의 웅장함이 장난이 아닙니다 정말로
이 새벽에 앵웨다시정주행하기로 한 사람 누구야...잘했어

730 히다이주 (akLTvJ2yZM)

2024-07-19 (불탄다..!) 02:03:57

아니 그리고 정말로...😭😭😭😭😭😭😭 멧쨔주가 그리는 멧쨔에는 진짜 원조할매국밥집에서만 나올 수 있는 진실된 엑기스가 나온다고요 귀엽고 엣치치하고 아주그냥 깨물어버리고 싶고 어떻게 사람이 그림을 이렇게 그리지...아행복해진짜감사합니다 저 오늘 정말 좋은 꿈 꿀 거 같아요.....................😇😇😇😇😇😇😇😇😇😇😇😇😇😇😇😇😇😇😇😇 압도적 감사...감사.............감사!!!!!!!!!!!!!!!!!!!!!!!

731 멧쨔주 (b3s/yBOrb2)

2024-07-19 (불탄다..!) 02:07:14

히히히... 감사합니다😏
오늘은 멧쨔가 가득 나오는 꿈을 꾸시길...🤭

뭔가.. 정주행 이야기를 보니 저도 몬가몬가? 그리워져서 갤러리의 완전 찐 초기멧쨔를 보는데
음.... 뉘집딸이지🫠 어색하네요......

732 히다이주 (akLTvJ2yZM)

2024-07-19 (불탄다..!) 02:09:34

사실 저도 초기 히다이를 보다보니...
이게....히다이라고? 뼈랑 가죽밖에 없잖아...가 되어버린...🫠 메이사를 부양하기 위해 좀 찌웠었죠 😏 히히........

733 히다이주 (akLTvJ2yZM)

2024-07-19 (불탄다..!) 02:12:04

숨...참으실 수 있나요
진짜 바로 지워주셔야합니다..

734 멧쨔주 (b3s/yBOrb2)

2024-07-19 (불탄다..!) 02:14:19

...준비 끝났습니다
흡!!!!!!!

735 히다이주 (akLTvJ2yZM)

2024-07-19 (불탄다..!) 02:14:41

🫠 아니에요 사람이 많네요
...그냥 역시 언젠가 근무시간대에 닿는다면... 그때...올릴게요
별거는 아니고 히다이 초기때의 낙서랑 컨셉잡을 때의 러프 정도였어요

736 멧쨔주 (b3s/yBOrb2)

2024-07-19 (불탄다..!) 02:15:09

🥲어..어쩔 수 없죠.. 사람이 많은 건 중대문제니까....

737 멧쨔주 (b3s/yBOrb2)

2024-07-19 (불탄다..!) 02:16:22

🤔......저도 컨셉러프가....
....레몬쓰나미와 트리비아로즈였던 시절의 러프가... 어딘가에 있었을텐데...
찾아내면 보여드리도록 할게요 히히..

739 히다이주 (akLTvJ2yZM)

2024-07-19 (불탄다..!) 02:19:29

뭐야뭐야레몬쓰나미 초=기대되는wwwwwwwwwwwwwwwwwwwwwwwwww 후후...후후후후...메이사의 사촌동생(?) 같은 느낌일지도요... 저 제가 들어오기 이전 시점은 정주행 안 했는데 어떤 느낌일지 완전완전 기대됩니다 🤤
하지만 지금은 벌써 2시 넘었으니까 슬슬 자러가볼까요...🫠 내일...내일 업무가 느긋하다면........!!!!!!! 썰도풀고답레도써야지....!!!!!

아무튼... 덕분에 오늘 정말 좋은 구경했고 일상으로 행복하기까지 하고 최고의 하루였습니다 👍👍👍👍 멧쟈주 덕분인...wwwwwww
이제 푹 낸내하러 갈게요~ 멧쨔주도 푹 주무시고 내일 파이팅하시길 💪 앵바앵밤입니다...👋

740 멧쨔주 (b3s/yBOrb2)

2024-07-19 (불탄다..!) 02:20:28

히히.. 괜찮아요😌 이해합니다...
사실 제가 좀 특이한...거기도 하고요...?🤔 너무 생각없이 휙휙 뿌리나...하고 스스로 자아성찰 해본 적도 있는데 결국 못 고치고 있는 거라.....

741 멧쨔주 (b3s/yBOrb2)

2024-07-19 (불탄다..!) 02:21:36

으? 잠시 그림찾다가 레스 쓰다가 하니까 시간이 이렇게 되어버린wwwww

히다이주 푹 쉬시고 내일 봬요😸 앵바앵밤입니다~ 저도 이만 들어가볼게요🤭

742 히다이주 (akLTvJ2yZM)

2024-07-19 (불탄다..!) 11:51:33

앵눈입니다...👋
중앙튀당한 멧쨔가 카페에서 발렌타인데이라고 준비한 하트모양 쿠키 보고 😿 으우우우 다 싫어 다 죽어버려어어어😿😿😿😿 하면서 훌쩍훌쩍 울어버리는 거 생각했어요...
근데 결국 그 쿠키 사서 먹어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743 메이사-히다이 (wms3Fpg55o)

2024-07-19 (불탄다..!) 12:30:21

"으, 헷!?"

어, 언제 잠든 거지? 마지막 기억이 귀 뒤를 복복 긁혀서 햐아아아 하면서 눈을 감았던 부분인 것 같은데...
그 뒤로는 기억이 없다. 분명 차 안에 있었는데 눈을 떠보니 집이었고, 방이었고, 이불 위였다. 비척거리며 일어나서 보면 오, 옷도 조금 흐트러져있고 화장도 안 지운 채였어...! 그리고 옆에는 비슷한 몰골을 한 유우가 씨가.
.....뺫!? 서, 설마 나...
살짝 뜨거워진 얼굴로 급히 고개를 숙이고 슬쩍슬쩍 이것저것 확인해봤지만... ....으응, 그런 것 같진 않은데..... ....방이 어두우니까 얼굴이 빨갛게 된 건 티가 별로 안 나겠지.. 안 나면 좋겠네.

"아, 가, 갈까요. 버 벌써 저녁이라니, 너무 자버렸다아..."

급하게 옷매무새를 다듬고, 머리도 적당히 정돈한 다음 식사를 하러 간다. 사실 이렇게 급하게 다듬으면 그런 티도 나고, 옆에 있는 유우가 씨도 그런 분위기라 어, 어머니도 아버지도 오해하실 것 같지마안....

"아, 아하하.... 처음이라 조금 긴장했더니, 집에 와서 확 안심해버려서 그만...."

....하지만 우리 부부니까... 괜찮겠지? 응. 괜찮을거야. 아버지는 얼굴이 좀 굳은 것 같지만 별 말 없으시고 어머니는.. 어쩐지 즐거워보이니까. 응.

그렇게 저녁시간이 지나고 잠시 담소를 나누다가, 평소라면 자러 갈 시간이 되었다. 낮에 거하게 낮잠을 자서 그런지 별로 졸립지는 않았고, 무, 무엇보다 그... 밤의 이자카야를 갈 수 있겠다 싶어 들뜬 마음에 자꾸만 몸이 들썩거리는 것 같았다. 표, 표정 관리 잘 되고 있으려나아...

"그럼 저희는 이만 자러 갈게요. 안녕히 주무세요."

오늘은 조금 이르구나~ 잘 자렴~ 하는 어머니의 말을 뒤로 하고 방으로 향했다. ...꼬리가 너무 살랑거려서 들키진 않았겠..지...?
방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조마조마 두근두근하는 얼굴로 유우가 씨를 힐끔거리다가, 방에 도착해서야 작은 소리로 말을 꺼낼 수 있었다.

"그, 그럼 이제 나가는 건가요?? 밤에 나가는 건 오랜만이라 떨리네요.... 레이스 원정 갔다가 늦게 왔을 때 이후로 처음일지도..."

744 멧쨔주 (wms3Fpg55o)

2024-07-19 (불탄다..!) 12:32:14

으헤.. 앵눈입니다..🫠

>>742 완전 룽한데요...🤭
훌쩍훌쩍 울면서 결국 사먹는데 먹다가 😿"...유우가가 줬던 게 더 맛있어어..."하고 더 훌쩍거리면 좋겠어요wwwwww
객관적으로 보면 쩝쩝박사들이 머리 맞대고 만들어낸 카페 과자가 더 맛있겠지만 역시 멧쨔는 유우가가 만들어준게 제일 맛있을테니까😏

745 히다이주 (P3Ft.CM0LA)

2024-07-19 (불탄다..!) 16:03:19

하하하하하하하 아가씨순둥이멧쨔는 너무너무너무 귀엽네요 앙...ㅠㅠㅠ완전 깨물어줘야만...🥰🥰🥰🥰🥰😌😌

그리고 멧쨔가 유우거 디저트를 더 맛있다 생각한 건🤭 유우가가 버터를 좋은 거 써서 그런 게 아닐까요 😏 설탕을 덜 넣으니까 재료의 맛으로 멧쨔를 현혹시키는 거야...
유지방도 칼로리지만요 😌

746 멧쨔주 (wms3Fpg55o)

2024-07-19 (불탄다..!) 16:12:40

히히히... 좋은 버터를 넣으면 멧쨔 맛있어지니까요..😏
멧쨔... 유우가가 좋은 재료만 써서 만든 수제 쿠키경단의 맛 절대 잊지 못하는wwwww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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