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일전 볶음밥에 사이코메트리했다가 기겁하며 감췄던 급식소의 비밀이 공개되고 난리가 난 모양이다. 그래서 새봄이가 자기 능력으로 차력쇼(???)를 하기로 한 모양이다. 저걸 도우려면 뭐가 좋을까 궁리하다 우리 점포의 쓰레기통을 털어 갔다. 잔반을 음식으로 바꾼 게 문제가 된다면, 한술 더 떠서 진짜 쓰레기도 음식이 된다는 걸 보여 주고 싶었다. (쓰레기통 미리 비워 두면 편하기도 하고) 대용량 쓰레기봉투라 새봄이가 다 먹기 힘들 테니 나도 반은 먹을 생각이었다.
" 새봄아, 이거 음...커다란 초콜릿으로 바꿔 줄래? "
같이 죽자 떡(???)도 먹었는데 이걸 못 먹을까? 이 참에 초콜릿 한번 원없이 먹어 보자!!
>>598 >>601 리라주 리라가 이번엔 장꾸 모드네요! 평소 리라라면 나랑 언니가 너무 소중해서 저렇게 올라타지 못할 거라는 적폐가 있었는데 막상 보니 귀여워요!!! 네네~ 만에 하나 필요하면이니까요!!! 어느 쪽으로든 리라가 만족하는 방향으로 전개된다면 야광봉을 흔들 거시에오오오오 음 당분간 한식을 드시기 어려워지실 예정이니 한식 어떠세요?
>>602 새봄주 와 와 우와아 @ㅁ@ 매번 긍정적으로 봐주셔서 감사해요오오오 >< 새봄이 배 터뜨릴지도 모르는 폭탄을 던져 버렸는데 괜찮을지 모르겠어요👀👀👀
>>603 캡 푹 쉬셨다니 좋네요!!! 맛저하세요오오오~ 참 오늘 진행 단문 위주랄지... 무슨무슨 행동을 했다 정도로만 서술해도 괜찮을까요? 구체적인 내용이나 반응을 쓰기 어려운 환경이라서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608 >>613 >>618 태오주 와!!! 아기 너무너무너무 귀엽네요!!! 천사다아아아아!!!!!!! 애기 안고 있는 선수도 엄청 행복해 보여요~~~★☆ 근데... 해장은커녕 한 끼도 안 드셨으면;;;; 속 배려요... 단백질 음료+빵 조합처럼 같이 먹기 간편한 거라도 좀 드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첫 손님이 서형이라니! 이건 출발이 좋은데! 해쭉 웃으며 서형을 반기려니 서형이 내민 건 제법 커다란 (20리터 종량제)려나? 쓰레기봉투. 안의 내용물은 미운떡으로 훌륭할 것 같은 쓰레기들이 가득하겠지. 하지만, 오히려 좋아! 뒤에 줄을 서거나, 옆에서 구경하고 있는 학생들이 경악하며 숨을 삼켰으니까.
"좋아요! 초콜렛이라... 그럼 종류별로 한번 만들어볼게요! 히히~."
내가 레벨 0일 때는 녹인 초콜릿 만드는 것도 벅찼지만, 지금은 한꺼번에 서너종류 정도는 너끈하지~ 뭘 만들어볼까! 테이블 위에 서형이 올려준 초콜릿을 올려두고, 잠시간 정신을 집중했다. 만들 건 초콜릿이지만, 이래저래 재료가 많이 필요하다. 카카오 열매를 숙성시키는 것부터 시작해야 하니까. 카카오 버터와 카카오 매스를 분리한 뒤, 이것저것 만들기 시작했다. 초콜릿 하면 흔히 떠오르는 태블릿 모양의 판초콜릿을 다크초콜릿과 화이트 초콜릿으로 만들고, 생크림과 헤이즐넛을 추가해 동그랗게 빚어 페레레X쉐도 만들고, 요즘 핫하다는 두바이 초콜릿(판초콜릿 안에 피스타치오 페이스트와 구운 카다이프를 넣은 것)도 만들었다. 이내 그것들은 연구원 선생님께서 타이밍 좋게 슥 밀어주신 큼지막한 쟁반 안에 담겼다.
"짜잔~!!" "초콜릿 하니까 생각나는 게 많아서 이것저것 만들어봤어요, 히히." "고마워요! 기미상궁 먼저 해보고 싸줄게요, 혹시 모르니까요~."
그렇게 뻐기면서 두바이 초콜릿부터 먹어봤다. 겉보기엔 그럴싸하지만 레벨이 낮을 땐 복잡한 레시피에서 실수를 내곤 했다보니 복잡한 레시피부터 확인하는 게 반쯤 버릇이 됐다. 지금은 그런 실수는 대량으로 만들어도 좀처럼 안 하지만. 다행히도, 입 안에서 얇은 초콜릿이 오독, 하고 부러지며 고소하고 바작한 내용물이 터졌다. 성공이다. 이야, 이건 다 못먹고 버리긴 아까운데? 마침 들고다니던 선물용 쿠키 케이스가 있어서, 그 안에 서형 몫을 차곡차곡 담아서 내밀었다.
"여기요! 전 먹다 죽을 거같으면 부실에 갖다두려구요. 서형도 너무 무리해서 먹지 말구요! 좋은 재료 고마워요, 형!"
>>636 >>637 헉 듣고보니 그럴싸한데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 음쓰먹기 싫거든 먹을 만큼 담아서 남김없이 먹어라! ㅋㅋㅋㅋㅋ 이렇게 보니 음식 남기면 가는 지옥인가 뭔가 현실판 같기도(???)(어쨌든 남은 음식을 먹긴 함) 그나저나 서형이 엄청 맛있게 먹어줘서 경악 반 먹음직스러워보여서 혼란스러움 반으로 갈릴 거같애 ㅋㅋㅋㅋㅋ
아마 한동안 인첨공 안은 조용했을 것입니다. 레드윙 관련 사건이 있고 나서부터 특별히 무슨 말이 없었으니까요. 점점 11월이 다가오고 있고, 입시 분위기는 슬슬 마무리로 저물어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럴 때 꼭 무슨 일이 벌어지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오늘도 그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습니다. 물론 그나마 다행인 것은 무슨 일이 터졌기에 부르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었습니다.
[다들 토요일 하루 잘 보내고 있니?] [오늘은 조금 부탁하고 싶은 것이 있어. 혹시라도 시간이 되는 이들은 부실로 찾아와줘.] [뭔가 하고 있거나 쉬고 싶은 이는 오지 않아도 괜찮아.] [이번만큼은 더더욱 말이야.]
모두에게 은우의 톡이 들어왔습니다. 그러고 보니 요즘 부장님은 뭘 하고 있었던가요? 한동안 부실에서 보이지 않았던 것 같기도 하고, 뭔가 우연히 모습을 봐도 조금 진지한 얼굴을 짓고 인사만 하고 빠르게 어디론가 사라지는 일도 있지 않았던가요?
정확한 사정은 알 수 없지만 일단 최근 부실에서 잘 보이지 않았던 것은 사실입니다. 어쨌든 오고 말고는 자신의 자유입니다.
만약 찾아왔다면 언제나처럼 은우와 세은이가 각각의 자리에 있었고 둘 다 인사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오늘의 간식은... 오늘은 쿠키로군요. 코뿔소 쿠키가 한가득입니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부원들의 얼굴을 본따서 만든 것도 있는 모양입니다. 오늘은 그다지 달지는 않은 쿠키로 준비한 모양입니다.
뭔가, 무척, 오랜만인 듯한. 백색은 미묘하게 고개를 갸웃하며 부실로 들어섰다. 무슨 일이 일어나서 가는 것이 아니라, 무슨 일을 일으키기 위해 가고자 하는 날. 백색은 활을 챙기고 화살을 담아두고, 양궁가방에 담아 어깨에 걸쳤다. 그는 하늘을 보며 생각했다. 오늘은 날이 좋다. 백색은 은우와 세은에게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고, 자리에 있는 쿠키를 보았다. 가득한 달지 않은 쿠키. 중간중간 있는 부원들의 얼굴 모습의 쿠키들은 뭐랄까.. 먹기 힘들게 되어있다고 백색이 생각했다.
그렇지, 지난주가 너무 평화롭다 했어. 오늘은 또 무슨 일일까.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건 가득한 쿠키들. 평소라면 맛있게 먹었을 텐데 어제까지 과자를 너무 많이 먹어서 좀 얹힌 것 같기도 하다. 그럴 땐 차로 누르고 먹으면 되지. 텀블러에 있는 물을 뜨끈한 보이숙차로 바꾸고 한 모금 넘긴 뒤 "잘 먹겠습니다~"라는 인사와 함께 쿠키를 오독오독 씹어먹었다. 오늘은 쿠키가 담백하네. 든든하고 괜찮다.
"그래서 어떤 부탁이세요, 부부장 선배?"
이번엔 뭘까. 그림자? 리버티? 불량 녹음기 부자? 내가 할 수 있는 건 달콤해져라 정도지만 최선을 다할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