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자신에게 눈을 윙크하는 혜우를 바라보며 세은 역시 웃으면서 윙크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인사를 하는 다른 이들에게도 인사를 보냈습니다. 한편 부실에서 잔 것으로 보이는 한양의 모습에 은우는 당황하며 그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보냈습니다. 어서 갔다오라는 말도 잊지 않았습니다. 카톡으로 참여한다는 철현에게는 일단 음성이 텍스트로 자동 전환될 수 있도록 기능을 세팅하라고 지시를 했습니다.
"참고로 나는 이미 특벌전형으로 대학을 가기로 했어. 어쨌든... 다들 와줘서 고마워. 하지만 오늘 여기에 왔다고 해서 꼭 이후의 일에 참여할 필요는 없어. 솔직히 말하자면... 내 개인적으로는 끼이지 않는 것을 권장하지만... 뭐가 되었건 말은 하기로 약속했으니까."
이어 은우는 세은을 바라봤습니다. 그러자 세은은 핸드폰을 조작한 후에 화면을 홀로그램으로 띄웠습니다. 이어서 보이는 것은 위크니스와 퍼스트클래스의 심장에 있는 칩을 해제하기 위한 코드였습니다.
3번 [JAXT3%119087SAB0ACGYR] 4번 [1561234ZSE00ZEQBKABLO] 5번 [SZEYQ%!%!^!WTY0055CYB] 6번 [EZCU^%!D%AZXTEABAOHYD]
"얼마전에 제 4학구에서 그때 가져왔던 컴퓨터를 분석해서 그 안에 있던 코드 2개를 마저 확보하는데 성공했어. 이제 남은 코드는 2번과 7번. 즉... 플레어와 내 코드야. 그렇기에 리버티가 움직이지 않는 지금, 나는 마지막 코드 2개를 확보하려고 생각 중이야. ...솔직히....... ...세은이는 해방시켜주고 싶거든."
"......"
은우가 세은을 바라보며 세은은 아무런 말 없이 입을 꾹 다물었습니다. 그리고 은우는 계속해서 브리핑을 이어나갔습니다.
"하지만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코드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 포인트. 이전 블랙 크로우와 결전을 치뤘던 그곳은 바로 제 2위. 플레어가 지키고 있어. 다가오는 이가 있으면 다가오지 못하도록 막고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공격도 한다는 모양이야. 그렇기에 이번 작전은 제 3위, 제 4위, 제 6위까지 모두 동원해서 움직일 생각이야. 즉... 디스트로이어, 레드윙, 크리에이터. 3명이 함께 할 거야. 그리고 나도 거기에 포함되어있어. 나와 디스트로이어, 레드윙, 크리에이터가 플레어를 잡아두는 사이에 너희들이 그 지하로 진입한 후에 그곳에 있을 코드를 확보하는 것이 기본 작전이야."
거기서 은우는 잠시 말을 끊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얼굴을 본따서 먹은 쿠키를 먹은 후에 말을 이었습니다.
"...솔직히 안전하다고는 못하겠어. 위험하니까 빠지겠다고 해도 상관없어. 하지만... 나는 도와줬으면 좋겠어. 물론 빠진다고 해도 상관없어. 자유롭게 해줘. ...혹시나 알고 싶은 것이 있으면 물어도 돼."
/일단 기본 루트는 퍼스트클래스들이 플레어를 막는 동안 잠입하는 것인데... 플레어 레이드에 참가해도 상관없어요! 이 부분은 자유롭게! 8시 40분까지!
세은이는 걱정한 것보다 밝다. 한편 부부장은 부실에서 계속 업무에 시달렸는지 초췌하시고, 선배는 수능 직전이라 참석할 여유가 없는 모양이다. 그리고 부원들이 모이자 부장은 사뭇 비장한 투로 용건을 밝혔다. 세은이를 해방시키기 위해 코드를 찾으러 가겠다는. 그런데 거길 지키는 인첨공 2위 능력자 플레어가 어마무지한 강자인 모양이다. 수박씨는 물론 레드윙, 부장, 크리에이터까지 모두 그 플레어를 '상대'하는 동안 코드를 찾아와 줄 수 있냔다. 그러면서도 빠지고프면 빠지라고 할 정도면 플레어는 대체 얼마나 강력한 걸까. 4:1로 맞서도 시간을 끄는 정도가 최선이면 어쩌지? 그러라고 둬도 괜찮을까?
걱정이 되지만 다른 수를 모르겠다. 나는 전투력은 민간인과 다름없으니. 하지만 코드를 알아내는 쪽엔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오맨들씨의 노트북을 켜서 코드를 확인했듯이.
" 플레어가 그렇게 강하다면, 부장과 다른 퍼클 세 분뿐만 아니라 저희 부원들도 함께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근데 전 전투 쪽으론 전력이 전혀 안 되니, 코드 확보에 참여하는 게 그나마 보탬이 될 거 같아요. "
아, 그 때 강철준이 말한 임무라는 게 이거였나. 리라는 은우의 말을 가만히 경청하다가 옷 안에 넣어둔 머리카락을 슬슬 밖으로 빼냈다. 길고 숱 많은 머리카락이 어깨를 타고 흘러내린다.
"빠질 생각은 없지만... 다같이 플레어를 상대한 후에 코드를 확보하러 가는 건 어려우려나요? 물론 퍼스트클래스 분들이 모두 강한 건 알아요. 하지만 상대는 인첨공의 2위잖아요."
안전하지 않겠지. 하지만 이제와서 그런 걸 따지기에는 너무 멀리 왔다. 그러니 우리가 지금 할 수 있는 건 이미 엎어진 물 위에서 가장 나은 루트를 찾아가는 것뿐이다.
"솔직히 고양이 발이라도 보태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인원 분산 전략도 좋다고 생각하지만... 이건 잘못 분산되면 플레어를 마주하는 사람들과 코드를 가지러 간 사람들 둘 다 위험해질까 봐. 그런 걱정도 조금 들긴 하네요. 하지만 그 역시 퍼스트클래스 분들만 플레어를 상대하고 다른 부원들이 전부 코드를 확보하러 가는 것보다는 모두에게 안전한 계획이라고 생각합니다."
흘러내리는 머리끈을 머리에서 풀어낸 리라는 가만히 말을 잇는다.
"별개로, 일단 저도 같이 잡아두는 쪽으로 하고 싶네요. 레이저에 그림이 타는 건 똑같지만 꼭 그림만으로 제지할 수 있는 건 아니기도 하고."
느적느적 부실로 들어와 자리에 앉았을 금이라, 대학을 가기로 했다는 그 말에는 잠깐 삼학년인 아이들의 얼굴을 살핀다. 그리고 제 팔짱을 끼며 편히 등받이에 등을 기댄다. 그런 말에도 여기 모인 이들 중 빠질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을 것을 알아서. 홀로그램에 띄워지는 코드를 보고서 눈을 가늘게 떠낸다. 지금까지 우리가 했던 일 중에 안전한 일이 있었던가. 이를 무시하고 빠지기에는 이미 모든 것에 깊게 발을 들인 상태였으니, 돌아가지 못한다면 끝을 보아야 할 수밖에 없었다. 금은 앓는 소리를 내다간 중얼거리듯 말한다.
"...내 칩? 제거 할거야. 제거해야만 하거든." "솔직히 내 입장에선 플레어와의 싸움에 너희를 끼우고 싶지 않아. 하지만 너희들이 하겠다고 한다면... 무슨 일이 있어도 무리하지 말고 조심해. 그리고 최대한 전면에 나서지 말고."
은우는 가만히 생각을 하다가 새봄의 말에 그렇게 답했습니다.
>>이경
"모르겠어. 난 플레어의 과거 이야기는 잘 모르거든. 처음 만났을 때부터 지금 같은 상태였어."
굳이 기억의 동요를 일으킬 수 있다면 그때 문서에 적혀있었던 위크니스이자 지금은 죽었다고 하는 고모 관련 이야기가 아니겠냐고 하면서 그는 고개를 갸웃했습니다.
>>한양
"무리는 하지 마. 한양아. 플레어는... 솔직히 퍼스트클래스 4명이 다 덤벼도 이길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이야. 그만큼 위험해." "그리고 그림자는 나타날 가능성이 커. 솔직히 말하자면 움직이지 않는다면 이상하겠지. 코드가 있는 곳이니 말이야."
경우에 따라서는 그림자가 개입할 가능할 가능성이 크다고 은우는 판단하는 모양입니다.
>>청윤
"고마워. 도와줘서 말이야."
청윤을 바라보는 은우의 눈빛은 꽤나 기쁜 감정이 섞여있었습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뭔가 깊은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은 모습도 보였습니다. 물론 그게 뭔지는 알 수 없었을 것입니다.
>>서연
"솔직한 심정으로는 그냥 말하지 않고 갈 생각이었지만... 그게 반복되면 내 지갑이 파산이 날 것 같단 말이지. 누구 씨 덕분에 말이야."
은우는 그렇게 말을 하면서 서연을 바라보면서 웃음소리를 냈습니다. 하지만 부원을 동원하는 것이 좋겠다는 말에는 바로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이미 함께 하겠다는 이도 있었으니, 참여를 한다고 해서 딱히 반대할 생각은 없어보입니다.
>>혜성
"그러는 너는 너무 피곤해보이는데 괜찮아?"
공부한다고 무리하게 온 것은 아니냐고 이야기를 하며 은우는 너무 피곤하면 좀 쉬어도 좋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 걱정은 진심인 모양입니다.
>>혜우
"나? 응. 나도 갈 생각이야. 이번만큼은 나도 함께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거든." "하지만... 절대로 무리는 하지 마. 세은아. 그리고 혜우 너도. ...물론 너는 누구보다도 뛰어난 회복 능력자지만... 플레어의 앞에서는 그 능력으로 커버하는 것이 힘들 가능성이 높아."
회복이 문제가 아니라 모든 것을 소멸시켜버릴 수 있는 자야. 그렇게 이야기를 하며 그는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여로
"알았어. 그리고 너도 다치면 안돼. 여로야."
과거에 자신을 도구로 써도 좋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던만큼, 혹시나 또 자신을 희생해서 무슨 짓을 하지 않을까라고 걱정을 했는지 은우는 여로에게 그렇게 당부했습니다.
>>리라
"뜻은 알겠지만, 이미 들어가겠다고 하는 이도 있으니 말이야. 최대한 위험하지 않게 해결되길 바래야지."
그림자가 만약에 개입을 한다면... 어떻게 하면 좋으려나. 그렇게 생각을 하면서 그는 잠시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퍼스트클래스 1명을 안으로 잠입시키는 것도 고려해야겠다고 은우는 생각했습니다.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요.
>>금
"그렇다면 가능하면 너는 잠입 쪽으로 갈 수 있을까? 안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적어도 대처할 수 있는 이가 필요해."
그림자가 개입할 확률이 높은만큼 비능력자들만 안으로 들어가게 할 순 없다고 판단했는지 은우는 금에게 그렇게 이야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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