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9186> [ALL/다중세계/다종족] 친애하는 나의 ■■■에게 - 10 :: 1001

◆qrMRBpSduI

2024-07-03 00:45:08 - 2024-07-07 17:31:30

0 ◆qrMRBpSduI (1rLIGYn2DE)

2024-07-03 (水) 00:45:08



추락자들에게 알립니다. 아래 사항을 유의하여 활동하여 주십시오.


 1. 기본적으로 상황극판의 규칙을 따릅니다.
 2. 모니터 뒤에 사람 있음을 알고 언행에 주의하도록 합니다.
 3. 무언가 요구하거나 부탁을 할 때에는 그에 맞는 행동을 취하도록 합니다.
 4. 15금 어장으로 도가 지나친 선정적, 잔인함을 유의하여 활동합니다.
 5. 활동에 있어 밝히기 어려운 질문은 웹박수를, 그 외는 캡틴에게 질문하면 성심성의껏 안내드립니다.
 6. 말하지 않고 참는 것을 상대방은 이해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생긴 문제는 속에 담아두지 말고 말해야할 것은 말하도록 합니다.
 7. 무조건적인 반응은 아니더라도 인사는 기본적으로 서로 주고받도록 합니다.
 8. 모두 현생이 있는 사람들인 만큼 건강도 챙겨가며 즐기도록 합니다.


문의&건의&기타 : https://forms.gle/o6QNGBAsDV8TVoB97
임시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6865/recent
시트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483/recent
기록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670/recent
포인트(비타) 시트 :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nDKsx2lPsEm-eqmA4ilZ713ol-0gW6uFOMFteEFPDZw/edit?usp=sharing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9%9C%EC%95%A0%ED%95%98%EB%8A%94%20%EB%82%98%EC%9D%98%20%E2%96%A0%E2%96%A0%E2%96%A0%EC%97%90%EA%B2%8C
이전판 : >1597049117>

869 윈터주 (jKc366XeGE)

2024-07-07 (내일 월요일) 12:28:27

다들 안녕하세요~

저는 아쉽지만 좀 늦게 참여할 것 같아요ㅠㅠ!

870 영주 (O3rUPIUWqg)

2024-07-07 (내일 월요일) 12:44:31

>>868 확인했슴다!( •̀ ω •́ )✧

진행 시작 전까지 얼른 할일 마치고 와야겠네요~

871 아델-알레프 (Ovs6xUeZVk)

2024-07-07 (내일 월요일) 13:33:18

그래도 되냐는 말에, 그만 그는 웃어버리고 말았다. 뒤늦게 주먹을 말아쥐고서는 입가를 가린채 웃었고, 그렇게 잠시 웃다가.

"실례. 좋아하시니 다행입니다."

그리 말하면서 사내도 천천히 일어났다. 그리고는 터벅터벅 걸으면서, 여관 문을 조심스레 열려다가.

"..."

문득 멈춰서서는, 뒷마당 쪽으로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돌렸다.

"알레프 양. 잠시 실례해도 되겠습니까?"

872 아델-니아 (Ovs6xUeZVk)

2024-07-07 (내일 월요일) 13:33:44

처음 듣는 듯한 반응. 그런가. 아직 만나지 못한 걸까.

"그러시군요. 하긴, 제법 시간이 흘렀음에도 지금 만났으니... 서로 다른 시간을 보냈을만 합니다."

"쭉 여관에 계셨나 봅니다."

사내는 문득 떠올렸다. 자신의 판단을 믿지 말라는 말. 그리고, 언젠가 자신을 베어야 할 지도 모른다는, 미하엘 양의 말.
자신은 어린 아이가 좋았다. 어린 아이들의 뛰노는 소리를 듣고 있자면, 절로 웃음이 나왔다. 이전 세계에서는 봉급의 일부분을 고아원에 기부까지 하기도 했으니. 그렇기에 두려웠다.

미하엘 양. 당신이 이 아이를 만났더라면, 어떻게 하셨을 겁니까. 보이는 그 두 눈으로.

"여관에서 일 하며 지내고 계십니까?"

그리 묻다가, 싱긋 웃으면서. 머리를 쓰다듬고자 천천히 손을 뻗었다. 피하거나 거절하고자 한다면 충분히 할 수 있을 정도의 속도였다.

"남을 돕는 것은, 언제나 기쁜 법이죠. 나중에라도 힘드시면 불러주십시오."

그리 이야기하며 사내는 싱긋 미소지었다. 그리고는 사탕을 건네주었고.

"사탕은 처음 보십니까."

"그렇습니다. 한번 드셔 보십시오. 분명히 좋아하실겁니다."

그렇구나. 사탕을 본 적 없는걸까. 설탕은 확실히, 비싼 사치품이었으니까. 조금쯤은 기대되는구나. 처음으로 사탕을 먹는 반응이.

"그렇습니다."

그리 이야기하고, 나무 상자에 걸터앉는 소리를 듣다가. 앉으실래요? 라는 말에, 사내는 천천히 다가가 옆 나무상자에 걸터앉았다.
그렇다면 어디서부터 이야기해야 할까.

"제가 살던 세계는 다양한 분들이 모여 살던 세계였습니다."

그리고 사내는, 천천히 목을 가다듬다가, 노래하기 시작했다.

[ 신께서는 생명을 사랑하셨네

영생을 살며 마법과 활을 다루는 엘프, 자연의 수호자, 우리의 친구

자랑스런 멋진 수염, 용맹한 전사, 술을 사랑하는 대장장이 드워프, 우리의 친구

뛰어난 감각, 마법과 육체의 재능을 갖춘 수인, 우리의 친구

뻗어나가며 번성하라, 용사의 후예 인간, 우리의 친구

밭을 갈고 땅을 일구며 나라를 세우니

아아, 왕국과 제국에 번영 있으라 ]

짧은 노래를 마친 뒤에는 싱긋 웃으면서.

"엘프, 드워프, 수인, 인간... 그 밖에도 많은 분들이 계셨습니다. 드라이어드라는 식물 분들도 계셨지요."

"어찌 보면 이곳과 비슷하기도 했습니다. 생활 양식이나 풍경들, 왕국까지... 아아, 숲에 있는 빛나는 풀 같은 것은 없었습니다만."

873 아델주 (Ovs6xUeZVk)

2024-07-07 (내일 월요일) 13:33:59

갱신~! 다들 안녕 ;3 즐거운 오후네!

874 ◆qrMRBpSduI (QLRT45r272)

2024-07-07 (내일 월요일) 13:38:50

그러게, 좋은 오후야. 안녕, 아델주.

875 ◆qrMRBpSduI (QLRT45r272)

2024-07-07 (내일 월요일) 13:39:53

>>869 확인했어~

>>870 천천히 해치우고 와~

876 아델주 (Ovs6xUeZVk)

2024-07-07 (내일 월요일) 13:40:28

캡틴 안녕~~~(마구 복복해주기) 좋은 오후! 나 오늘 진행 완전 설레는 중....... 아델이 눈이 안보이니까 홀로그램 이해를 못할것같아서 넘 즐거워 ㅋㅋㅋㅋㅋㅋ

877 ◆qrMRBpSduI (QLRT45r272)

2024-07-07 (내일 월요일) 13:41:26

>>876 그에 관련해서 준비해 놓은 지문이 있지 (찡끗) 하지만 너무 설레하지는 마... 잘할 자신 20% 밖에 없어, 지금은...... (민망쓰)

878 아델주 (Ovs6xUeZVk)

2024-07-07 (내일 월요일) 13:41:58

헉 캡틴....... 나 완전 감동이야.......(두근두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신감 가지라구 캡틴~~~~(마구 복복해서 스파게티로 만들어주기)

879 ◆qrMRBpSduI (QLRT45r272)

2024-07-07 (내일 월요일) 13:42:32

(스파게티가 되어 맛있어져 버림)

880 라크주 (.2Etycx8oo)

2024-07-07 (내일 월요일) 13:42:53

다들 쫀점심 ..

881 ◆qrMRBpSduI (uc.YVa3FE.)

2024-07-07 (내일 월요일) 13:48:48

어서와, 라크주. 오늘은 몸 상태가 좀 어때?

882 아델주 (Ovs6xUeZVk)

2024-07-07 (내일 월요일) 13:53:38

>>879 (잡아먹기)

라크주 안녕~ 몸은 좀 괜찮아? :3

883 알레프주 (bAItm15aXM)

2024-07-07 (내일 월요일) 14:02:39

쫀오!!

884 라크주 (.2Etycx8oo)

2024-07-07 (내일 월요일) 14:10:12

하루종일 잠만 자는중이니까 진행때는 자고 있을지도 몰라 (;ㅁ;

885 아델주 (Ovs6xUeZVk)

2024-07-07 (내일 월요일) 14:21:49

알레프주 안녕~ 좋은 오후!

>>884 라크주...(뽀담해주기)

886 ◆qrMRBpSduI (uc.YVa3FE.)

2024-07-07 (내일 월요일) 14:26:19

왐마. 자는 걸로 괜찮아진다면 얼마든지 그렇게 하자. 난 갑자기 컴퓨터에 문제가 생겨서 조금 늦어질 것 같아. 크아악. 하지만 걱정 말라구. 내겐 폰이 있으니까!

887 알레프주 (bAItm15aXM)

2024-07-07 (내일 월요일) 14:32:35

다들 안냐세여~~ 크윽 갑자기 졸음이...!!

888 ◆qrMRBpSduI (uc.YVa3FE.)

2024-07-07 (내일 월요일) 14:32:38

우선 출석체크를 할게. 3시에 딱 시작할 수 있게 3시까지 있는 사람들은 궁둥이 춤을 추며 대기~

889 아델주 (Ovs6xUeZVk)

2024-07-07 (내일 월요일) 14:33:34

(수치스러운 눈빛)

890 알레프주 (bAItm15aXM)

2024-07-07 (내일 월요일) 14:38:44

(부리부리)

891 영주 (O3rUPIUWqg)

2024-07-07 (내일 월요일) 14:39:24

체크......



>>888 저 그냥 나갈게요(?)

892 라크주 (.2Etycx8oo)

2024-07-07 (내일 월요일) 14:39:57

(흔들 기력이 없음)

893 ◆qrMRBpSduI (uc.YVa3FE.)

2024-07-07 (내일 월요일) 14:41:5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제대로 터졌네. 진짜 출 줄을...!!!

894 아델주 (Ovs6xUeZVk)

2024-07-07 (내일 월요일) 14:42:05

>>890 귀여워....

895 ◆qrMRBpSduI (uc.YVa3FE.)

2024-07-07 (내일 월요일) 14:50:40

아델주 있어? 아델주는 둘 중 하나 선택해 줘.

여왕과 관련된 것.
여왕과 관련되지 않은 것.

896 아델주 (Ovs6xUeZVk)

2024-07-07 (내일 월요일) 14:51:47

🤔🤔🤔🤔🤔🤔🤔🤔
여왕과 관련된걸로 할래~!! (도파민 불나방)

897 ◆qrMRBpSduI (uc.YVa3FE.)

2024-07-07 (내일 월요일) 14:52:45

매우 흥미 유 상태 됨.

898 아델주 (Ovs6xUeZVk)

2024-07-07 (내일 월요일) 14:54:00

나두..........

899 챕터 1, 진행 ◆qrMRBpSduI (uc.YVa3FE.)

2024-07-07 (내일 월요일) 15:00:38


 그날에 관하여 묻는 영의 말에 여왕은 불편한 기색을 드러냅니다. 따깍, 따깍, 따깍. 어디선가 시계 초침 같은 소리가 들려옵니다. 여왕은 영의 말에 답하지 않은 채 다른 이들을 돌아봅니다.

 그들을 굳이 처리해야하냐는 알레프의 물음과 어떻게 처리하겠냐는 니아의 말에 여왕은 하하, 웃는 소리를 냅니다.


그럼 누가 이들을 벌하겠느냐? 오직 짐 뿐이지 않겠느냐?


 하지만, 이어 라클레시아 테시어의 말에 고개는 끄덕이지요.


하지만 그대의 말도 옳다. 이들의 죄를 그대들에게 묻기로 했으니, 업적을 세운다면 그 또한 이들의 것이 될 수 있겠지. 허나.


★조건 충족

 여왕은 윈터를 바라봅니다. 그래요, 분명 그건 윈터를 바라보는 것이 틀림없었습니다. 묵직하게 내려앉는 시선, 가라앉은 공기, 그리고 짓눌린 두려움.

 이 두려움은 윈터의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누구의 것이죠? 여왕? 아니면 새장 속 추락자들? 도대체 누구의 것이란 말인가요?

 여왕이 입을 뗍니다. 기이한 이명, 머릿속으로 흘러들어오는 목소리.


그건 짐이 이 세계를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이지.

보아라. 짐이 두려워 숨어 있는 것 같으냐? 짐이 그대들 하나 어찌할 줄 모를 것 같으냐?

이들은 ■■■를 따라 짐의 세계를 해하려 했거늘, 그것말고도 설명이 더 필요하단 말이냐.


 윈터는 눈치챌 수 있습니다. 아, 이 여왕이라는 자는 그저 어릿한, 그리고 어리석고 어린 자라는 것을요. 지금도 보세요, 떼를 쓰는 아이 같지 않습니까?


되었다. 그대들이 이것을 위한다면, 짐도 한 걸음 물러나 주어야겠지. 데려가거라.


 미하엘과 다윈이 갇혀 있던 새장이 사라집니다. 최대 두 사람, 그들을 부축하여 데려올 수 있습니다.

 아니면 그대로 놔둘 수도 있을 거고요.

 그리고 아델라이데는 익숙한 심음을 듣습니다. 미하엘의 심음입니다. 미하엘은 정신을 잃은 것처럼 보일 뿐, 정신을 차린 지 한참 오래 전인 듯, 가라앉은 심음을 내고 있습니다. 흡사 기회를 노리는 것처럼요.

 어떡할까요? 이것을 기회 삼아 저 여왕을 어떻게 해볼 수 있지 않을까요? 여왕은 아직 이 사실을 눈치채지 못한 것으로 보아, 전지전능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3시 30분까지 반응

900 라클레시아 테시어 (.2Etycx8oo)

2024-07-07 (내일 월요일) 15:09:06

>>899

" 자비에 감사드립니다. "

그렇게 꽉 막힌 존재는 아니라는 사실에 일단 안도하며 감사인사를 하고서 나는 철창에서 벗어나 쓰러져있는 두 사람을 보았다. 내 입장에선 처음 보는 사람들이지만 주변 사람들의 반응을 보아 저들과 이미 아는 사이인 사람들도 존재하는듯 싶었다. 나는 초면이니까 일단 거리를 둘까싶어서 다른 사람들이 그들을 데려오는 것을 지켜보려 했다.

" 여왕이시여, 당신의 말에 의하면 저희는 ■■■를 쫓아가는 것이라 했습니다. "

제대로 발음조차 안되는 이 단어는 뭘 지칭하는 것일까. 할당되지 않은 단어라고 했으면 좀 할당해주면 어디 덧나는걸까. 어쨌든 상대방한텐 그 의미가 제대로 전달되었기를 바라면서 물었다.

" 그렇다면 우리는, 여기 있는 모든 사람들이 같은 세계로 다닌다는 뜻입니까? "

알레프에게 듣기론 추락자는 각자 다른 세계를 다닌다고 했었다. 그렇기에 같은 세계에 이렇게 많은 추락자가 모이는 일은 드물다고 했었는데 ... 이런 일도 누군가 의도한 일이라면 충분히 설명되는 일이다.

901 아델라이데 (Ovs6xUeZVk)

2024-07-07 (내일 월요일) 15:10:21

사내는 이해할 수 없었다.
어찌하여 텅 비었던 왕좌에서 다시금 목소리가 머릿속으로 직접 들려온단 말이냐. 저 여왕이란 것 역시 불사자라도 된단 말인가. 그렇지 않으면, 이번에도 신이라도 된다는 말인가.

아델은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미소지었다. 이해 할 수 없는 일들 투성이로구나. 사내는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면서, 예를 갖추어 말하기 시작했다.

"폐하의 드넓은 아량에 감복하나이다."

그리고 다시, 발걸음 멈추지 않고 앞으로 나아갔다. 미하엘을 데려올 생각이었다. 익숙한 심음. 살아있구나. 그리고, 기회를 노리고 있음이 분명했다.

'베어야 할 때가 다가온다면.'

"저는, 더이상 망설이지 않을 것입니다."

아주 작은 목소리로 그리 중얼거리면서 미하엘을 부축할 생각으로 움직였고.

"폐하. 저희들은 어떻게 하면 되겠습니까. 부디 어리석은 저희에게, 폐하의 지고한 의견을 들려주시옵소서."

여실히 눈 감은 채로 그리 물었다.

902 아델주 (Ovs6xUeZVk)

2024-07-07 (내일 월요일) 15:11:34

으음~ 지금 당장 크게 행동하는건 좀 에반것같아서 일단은 미하엘 부축하는 방향으로 해봤어~ ;3 홀로그램같은거라 베어도 의미없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고뇌)

903 알레프 (bAItm15aXM)

2024-07-07 (내일 월요일) 15:13:35

이어지는 여왕의 목소리에, 소녀는 당장이라도 퉁명스레 쏘아붙이고 싶은 심정이었다. 그 사람들이 '침입자'랑 관련 있다는 증거 있느냐고. 하지만 심기를 더 거슬렀다간 정말 어떻게 될 수도 있고, 명백한 증거가 있을 수도 있으니까. 정말 저 이름 모를 추락자와 다윈이 나쁜 마음을 먹었던 걸 수도 있다...
그새 두 추락자는 새장에서 풀려난다. 소녀는 주변 눈치를 살피다가, 그나마 안면이 있던 다윈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그 앞에 쪼그려앉아 그를 검지로 콕콕 찔러댔다.

"괜찮아?"

904 ◆qrMRBpSduI (uc.YVa3FE.)

2024-07-07 (내일 월요일) 15:14:53

ㅋㅋㅋㅋ알레프가 너무 귀여워서 돌아버릴 자 됐어. 사실 ■■■는 도는자다. (?)

905 알레프주 (bAItm15aXM)

2024-07-07 (내일 월요일) 15:17:25

(캡틴이 너무 귀여워서 굴리기)

906 영주 (O3rUPIUWqg)

2024-07-07 (내일 월요일) 15:20:56

음...

.dice 1 2. = 1
적합
부적합

907 아델주 (Ovs6xUeZVk)

2024-07-07 (내일 월요일) 15:22:27

>>904-905 둘다 귀여워~~~(복복복)

헉 무슨 다이스일까 :3c

908 ◆qrMRBpSduI (uc.YVa3FE.)

2024-07-07 (내일 월요일) 15:26:46

헉 나도 궁금하다. 다이스 무엇이뇨. (덜그럭)

909 (O3rUPIUWqg)

2024-07-07 (내일 월요일) 15:28:41

대답해주기 싫은 걸까? 돌아오지 않는 반응과 불편한 듯한 반응에 더 캐묻지는 않기로 했다.

그사이 갇혀 있던 두 추락자는 풀려나고 그는 당장은 더 물을 말이 없었다. 대화에서 한 걸음 물러나 주변의 상황을 살피자, 몇몇이 쓰러진 사람들을 향해 다가가고 있었다. 그는 그 광경 가만히 지켜보다 한 박자 늦게 그리로 향했다.

“도와줄까?”

질문은 알레프를 향한 것이었다. 알레프가 직접 이 이름 모를 사람을 부축하거나 들기에는 힘이 드는 게 아닐까 싶어서. 물론 알레프도 어쩌면 저보다도 힘이 셀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겉보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이니 말이다.
질문을 한 뒤에는 쓰러진 사람의 팔을 제 어깨 위에 얹으려다가…… 이 사람도 키가 크네. 지난번 아델라이데를 옮기며 그가 깨달은 바가 하나 있었다. 그는 이리저리 들었다가 내렸다가 자세를 바꾸며 의식 잃은 사람을 갖고 한참을 몸씨름을 하다…… 마침내 다윈을 어깨 위에 둘러 짊어지기에 성공했다!

910 영주 (O3rUPIUWqg)

2024-07-07 (내일 월요일) 15:30:31

>>907-90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별건 아니고....
이번에도 엉망진창으로 들지 제대로 된 방법으로 들지 정하는 다이스였슴다

부적합 나왔으면 아마....

다윈 양 다리만 들쳐메고 질질 끌고 가기
멱살 붙잡고 끌고 가기
굴려서 데려가기

뭐 이런 짓을 하지 않았을까요.......🙄 다윈 미안........

911 알레프주 (bAItm15aXM)

2024-07-07 (내일 월요일) 15:33:17

굴려서 데려가기ㅋㅋㅋㅋㅋㅋㅋ(아쉽)(??)

912 아델주 (Ovs6xUeZVk)

2024-07-07 (내일 월요일) 15:35:0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913 챕터 1, 진행 ◆qrMRBpSduI (uc.YVa3FE.)

2024-07-07 (내일 월요일) 15:37:10


그렇다. 내가 그대들에게 건 연쇄의 족쇄가 그 역할을 할 것이다. 모두가 한 곳에서 모든 과업을 완수하는 때까지, 함께 하겠지.

그걸로 내 할 말을 끝내겠노라.


 여왕의 말에 따르면 결국 추락자들은 한 자리에 모여 한 곳에서 하나의 일을 해결한다는 말인 모양입니다. 라클레시아 테시어의 말에 답한 여왕은 잠시 입을 다뭅니다. 더 질문이 있나요?

 아델라이데는 쓰러진 미하엘에게 가까이 다가와서야 정말로 미하엘이 깨어 있다는 것을 확신합니다. 그리고 아델라이데는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여왕은 지금 이 자리에 어떠한 형체를 가지고 있음을요.

 그와 함께 아델라이데는 여왕에게서 추락자의 동질감을 느낍니다.

 쓰러진 다윈에게로 다가와 쿡쿡 찌르던 알레프는 곧 영이 다가와 그를 어깨에 둘러메는 것을 지켜봅니다. 그와 함께 영과 알레프는 여왕이 있는 쪽에서—어쩌면 여왕에게서 추락자의 동질감을 느낍니다.

 여왕은 우리가 새장 속에 갇혀 있던 추락자를 데려갈 때까지 아무런 말을 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어떠한 행동도 하지 않는다면, 이대로 여왕은 우리를 보낼 것입니다. 어떻게 할까요?

#4시까지 반응.

914 ◆qrMRBpSduI (uc.YVa3FE.)

2024-07-07 (내일 월요일) 15:37:30

굴려서 데려가기를 봤어야 했는데...!!!!

915 아델주 (Ovs6xUeZVk)

2024-07-07 (내일 월요일) 15:38:46

(고민) 베어도... 되나......

916 라크주 (.2Etycx8oo)

2024-07-07 (내일 월요일) 15:39:21

917 ◆qrMRBpSduI (uc.YVa3FE.)

2024-07-07 (내일 월요일) 15:39:30

걱정마, 데드엔딩 배드엔딩은 없어!

918 라크주 (O9AU8/e3QI)

2024-07-07 (내일 월요일) 15:43:56

나는 이번 턴만 넘길께 :3

919 알레프 (bAItm15aXM)

2024-07-07 (내일 월요일) 15:44:05

그새 소녀는 의식 잃은 다윈을 부축하려고 시도해봤지만... 건장한 남성을 부축해 옮겨놓기엔 힘이 턱없이 모자랐다.

"부, 부탁해..."

때마침 도와주겠다는 네차흐에게 고개를 끄덕이고.
불현듯 추락자의 동질감이 느껴졌다. 소녀는 주변 둘러보며 다른 추락자가 끌려왔나, 살폈지만 그런 움직임은 없었고. 그 동질감이 여왕에게서 느껴지는 것(어쩌면)임은 뒤늦게 깨달았다. 여왕도 추락자인 걸까?
하지만 지금은 다시 말 걸어볼 용기가 나지 않았다. 수틀리면 그것이 무슨 행동을 할지 몰랐기에.
대신 소녀는, 네차흐의 어깨에 둘러메진 다윈을 계속 쿡쿡 찔러댔다... 일단은 깨우는 게 우선이라 생각되어서인지.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