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9186> [ALL/다중세계/다종족] 친애하는 나의 ■■■에게 - 10 :: 1001

◆qrMRBpSduI

2024-07-03 00:45:08 - 2024-07-07 17:31:30

0 ◆qrMRBpSduI (1rLIGYn2DE)

2024-07-03 (水) 00:45:08



추락자들에게 알립니다. 아래 사항을 유의하여 활동하여 주십시오.


 1. 기본적으로 상황극판의 규칙을 따릅니다.
 2. 모니터 뒤에 사람 있음을 알고 언행에 주의하도록 합니다.
 3. 무언가 요구하거나 부탁을 할 때에는 그에 맞는 행동을 취하도록 합니다.
 4. 15금 어장으로 도가 지나친 선정적, 잔인함을 유의하여 활동합니다.
 5. 활동에 있어 밝히기 어려운 질문은 웹박수를, 그 외는 캡틴에게 질문하면 성심성의껏 안내드립니다.
 6. 말하지 않고 참는 것을 상대방은 이해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생긴 문제는 속에 담아두지 말고 말해야할 것은 말하도록 합니다.
 7. 무조건적인 반응은 아니더라도 인사는 기본적으로 서로 주고받도록 합니다.
 8. 모두 현생이 있는 사람들인 만큼 건강도 챙겨가며 즐기도록 합니다.


문의&건의&기타 : https://forms.gle/o6QNGBAsDV8TVoB97
임시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6865/recent
시트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483/recent
기록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670/recent
포인트(비타) 시트 :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nDKsx2lPsEm-eqmA4ilZ713ol-0gW6uFOMFteEFPDZw/edit?usp=sharing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9%9C%EC%95%A0%ED%95%98%EB%8A%94%20%EB%82%98%EC%9D%98%20%E2%96%A0%E2%96%A0%E2%96%A0%EC%97%90%EA%B2%8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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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7 니아주 ◆ZT./3H5MM. (YnaE64uYns)

2024-07-06 (파란날) 20:00:18

마드모아젤 < 너무 귀족모먼트라 폭발하는 엘레강트함에 그만 숨을 쉴 수 없어 쓰러지고마는데,,

768 ◆qrMRBpSduI (ZAC4GvQRJo)

2024-07-06 (파란날) 20:02:53

앗 오늘 진행은 끝났고 내일 진랭이 남아있어.

아무튼 다들 어서와. 못난 캡틴이야...

769 니아주 ◆ZT./3H5MM. (YnaE64uYns)

2024-07-06 (파란날) 20:07:21

>>768 떽!!! 누가 못난 캡틴이야 못나다는 말 이렇게 함부로 쓰면 혼나요 ( ಠ ಠ)!!!
빨리 최고의 캡틴이라고 정정 안 하면 무슨무슨 법으루 잡혀갑니다

770 ◆qrMRBpSduI (ZAC4GvQRJo)

2024-07-06 (파란날) 20:19:02

>>769 힝구. 알았어. 목난 캡틴이야... (?)

771 니아주 ◆ZT./3H5MM. (YnaE64uYns)

2024-07-06 (파란날) 20:19:23

>>770 최 고 의 캡 틴.

772 알레프주 (ZORpbWInKY)

2024-07-06 (파란날) 20:23:25

다들 쫀저에여~~~
일상도 함 구해봐여~~

773 니아주 ◆ZT./3H5MM. (YnaE64uYns)

2024-07-06 (파란날) 20:28:42

알렢주 어서오세용 좋은 저녁이에요~!

774 아델-니아 (i4EgQbmNbc)

2024-07-06 (파란날) 20:40:05

참새들 바닥에 뿌려진 곡식 쪼아 먹는 소리. 콩콩 뛰는 소리. 그리고, 포르르 날아가는 소리까지. 바쁘구나, 작은 생명들도. 그리 생각하다 곧이어 들려온 말은.

"...왕자님?"

의아한 듯, 고개 가만히 기울이면서, 여전히 눈 감은 채로 골몰히 생각하다, 곧이어 주먹을 말아쥐고 입을 가린 채 쿡쿡거리며 잠시 웃었다.
헉, 하며 숨 삼키는 소리. 입 턱 하고 막는 소리에 그만 참을 수 없었다. 왕자님이라. 자그마한 꼬마 아이의 눈에는 그렇게 보이는 걸까.

"실례, 공주님이 계신 줄은 몰랐군요."

그리 말하면서, 한걸음 더 다가갔다. 앞치마 두른 것 탁탁 털어 정리하는 소리가 귓가에 맴돌고. 가까워졌을 즈음에는 아래로, 손 잡기 쉽게 손을 내밀어서.

"아델라이데라고 합니다. 만나뵙게되어 영광입니다, 공주님. 헌데, 추락자십니까?"

"저 역시 마찬가지니, 편하게 말씀 주시길."

이런 어린 아이마저 추락하는가. 문득, 좋지 않은 기억이 스쳐갔으나 사내는 곧 깊이 생각하는것을 그만두었다. 그럴 리 없다. 이미 한번 신을 베는 실례를 저질렀지 않은가.

"무엇 하고 계셨는지,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이걸로 좋다. 잠시 담소를 나눌까.

775 아델주 (i4EgQbmNbc)

2024-07-06 (파란날) 20:41:40

헉 오늘 진행 끝났구나~~ 캡틴 고생했어! 내일은 꼭 참여해야겠다(마구 복복해주기)

>>767 (부끄러움......) 니아야말로 너무 귀여운거아냐~~~~~

>>770-77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둘다 망태기로 납치하기)


알레프주 안녕~ 오랜만이네! 돌아와서 기쁜걸 ;3 어제는 경황이 없어서 제대로 인사도 못 나눠서 미안~
다른 사람들 없으면 나랑 일상 어때~? 느긋하게 놀자구 ;3

776 알레프주 (ZORpbWInKY)

2024-07-06 (파란날) 20:47:30

니아주 아델주 안냐세여~~ 아델주도 반겨주셔서 고마워여!
일상 조와여!

777 아?루주 (FlBUX4ulAw)

2024-07-06 (파란날) 20:48:20

아델... 𝓔𝓵𝓮𝓰𝓪𝓷𝓽...

778 아델주 (i4EgQbmNbc)

2024-07-06 (파란날) 20:49:39

>>776 헤헤 나야말로 돌아와줘서 넘 기쁜걸 ;3 다시 잘 부탁한다구! 좋아~ 원하는 상황같은거 있을까?

>>777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끄럽다... 아루주도 안녕안녕~!!!

779 아델주 (i4EgQbmNbc)

2024-07-06 (파란날) 20:49:39

>>776 헤헤 나야말로 돌아와줘서 넘 기쁜걸 ;3 다시 잘 부탁한다구! 좋아~ 원하는 상황같은거 있을까?

>>777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끄럽다... 아루주도 안녕안녕~!!!

780 아델주 (i4EgQbmNbc)

2024-07-06 (파란날) 20:50:50

마우스 더블클릭이 밉다... 빨리 새 마우스를 사야지....... ; ;)

맞아 아루주~ 답레 혹시 내가 놓친거면 말해주라~ ;3

781 영 - 레비아탄 (hJh0XNG5d6)

2024-07-06 (파란날) 20:53:14

모르는구나.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들어오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그 이상의 감상 역시 없었다. 대신에 그의 머릿속에 상식이 한 줄 더 추가되었다. 모두가 자기 이름의 뜻을 외우고 다니는 것은 아닌 듯하다고.

꽤나 살벌한 경고를 끝으로는 재잘거리던 것을 멈추고 한동안 말이 없었다. 떨어진 사람들을 무어라 부르는지, 추락자들의 인원이나 마을의 분위기, 예전과 달라진 점, 그리고……. 이 정도면 필수적인 이야기는 대강 다 끝낸 것도 같다. 그리 생각하던 찰나에 불현듯 하늘이 어두워졌다. 바람에 날린 구름에 잠시 해가 가려진 것이다. 자연스럽게 하늘을 올려다보던 그도 문득 깨달았다. 아, 이 얘기를 깜빡했구나.

“추락자가 추락하게 될 때는 하늘이 일그러진댔어. 너는 여기 온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어쩌면 금방 떠나게 될지도 모르겠네.”

올려다보던 시선의 방향이 바뀌었다. 그는 몸을 돌려 어느 방향을 가리켰다. 손끝에는 먼 하늘에 일렁거리는 균열, 일그러진 무언가가 걸려 있었다.

”저게 그 전조인지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추락자랑은 관계가 없는 현상일 수도 있고. 저것도 얼마 전부터 생기기 시작한 건데, 여기 사람들은 저걸 못 보는 것 같았어.”

이만하면 당장 생각난 것들은 모두 설명해 준 셈이다. 그러는 사이 예전에 비해 한적해진 거리를 지나, 어느덧 여관으로 가는 길목이 가깝다. ”조금만 더 가면 돼.”라며 느려졌던 걸음을 조금 서두르는데, 숙박비나 여관의 남은 공간 따위의─ 가장 중요한 부분에 관한 설명은 이번에도 깜빡한 모양이다.

782 영주 (hJh0XNG5d6)

2024-07-06 (파란날) 20:56:47

영: oO(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건 좋은 일이구나!)(ノ*゜▽゜*) ←설명들 숭숭 깜빡하고 빼먹으며,,,

알렢주 아델주도 안녕이에요~~~

783 아델주 (i4EgQbmNbc)

2024-07-06 (파란날) 20:58:43

영주도 안녕안녕~~~(마구 복복복해주기)

784 알레프주 (ZORpbWInKY)

2024-07-06 (파란날) 21:02:27

아루주 영주 어솨여~~
>>778 상황...은 딱히 떠오르는게 없네여... 아니면 여관에서 노래부르고 있는 아델이를 알렢이가 발견한다든가??

785 아?루주 (FlBUX4ulAw)

2024-07-06 (파란날) 21:05:39

저 수업중에 슬쩍 온거라 쫌따 다시 올게요~ ' ')

>>780 아직... 입니다...! 늦어져서 죄송해요!

786 아델주 (i4EgQbmNbc)

2024-07-06 (파란날) 21:10:26

>>784 그것도 좋겠네~ 아니면 약간 시리시리하게 상황도 안좋으니, 경비병 끌려가기 직전 느낌도 괜찮을것 같구.... :3c 어떻게 할까~? 알렢주가 편한대로 골라조~

787 ◆qrMRBpSduI (ZAC4GvQRJo)

2024-07-06 (파란날) 21:10:30

다들 어소아. 저녁 준비하고 먹느라 이것저것 늦어버렸네. 홀홀홀... (늙은 캡틴 되며)

788 아델주 (i4EgQbmNbc)

2024-07-06 (파란날) 21:10:54

>>785 헤헤 괜찮아~ 답레는 언제나 편하게 달라구 ;3 아루주 수업 화이팅이구, 좀따 보자~

789 아델주 (i4EgQbmNbc)

2024-07-06 (파란날) 21:12:38

(늙은 캡틸 복실복실하게 만들어주기)

790 알레프주 (ZORpbWInKY)

2024-07-06 (파란날) 21:19:00

(캡틴 복복복)
>>786 앗 끌려가기 직전 상황 좋겠네여~ 그럼 선레는 누가?!

791 니아 - 아델라이데 (YnaE64uYns)

2024-07-06 (파란날) 21:19:39

>>774

여, 역시 들었나 봐... 쿡쿡거리며 웃음짓는 사내의 모습을 보며 마음 속으로 눈물을 세 바가지 정도 좍좍 흘렸다. 그렇지만 어린 여자아이들이 사내의 모습(기본적인 몸가짐이라던가, 정갈하게 손질된 머리카락, 고풍스런 말투마드모아젤같은 것)을 보면 그 그리고 얼굴도… 누구나 왕자님이라고 생각하게 될 걸(비록 자신이 동심 살아있는 어린 여자애가 아니라는 점은 애써 무시하고). 달아오른 얼굴로 가만히 어깨만 축 늘어뜨린 채 서 있다가,

"..네, 네, ..네.....?!"

공주님이라는 말에 이런, 얼굴이 홍당무를 넘어 거진 머리색과 비슷한 토마토처럼 되어 버렸다. 아마 사내가 색을 볼 수 있었더라면 목 위에 웬 잘 익은 토마토 하나를 얹어 놨군, 하고 생각했을지도 모르지. 고, 고고, 공주님이라니 당치 아, 아 않아요, 저, 저저는 그저 여기서 이, 이, 이, 일하는 아무것도 아닌 여, 여여여자애일 뿐, 이고, ...저, 당황과 부끄러움이 섞여서 구구절절 흘러나오는 영양가 없는 소리들을 막을 생각조차 들지 않는 것 같다. 한참 자기도 무어라 말하는지 알 수 없는 쓸데없는 사실들을 주절거린 후에야 달아오른 뺨을 조금 식힐 수 있었다.

..아! 죄, 죄, 죄송해요, 마말이 너무 많, 았죠, 긴장으로 촉촉하게 땀이 밴 손으로 두 뺨을 조금 더 식혀 보겠다고 부여잡고선.

"마, 맞아요, 하늘, 에서 떨어진.. 저, 저기, 그러면... 혹시, 테, 테시어 씨의 일행, 분.. 이세요?"

더듬거리며 묻고선 잠시 내밀어진 손을 멀거니 바라보기만 했다. ......아, 악수.. 하자는 뜻? ...인가? 축축한 손을 앞치마에 박박 문질러 닦고 소심하게 손을 내미는데.

"그, 그냥.. 저녁에 손님들이 오시니까, 그, 그, 그 전에 뒷마당 청소를 좀.. 해 둘까, 하고,"

792 니아주 ◆ZT./3H5MM. (YnaE64uYns)

2024-07-06 (파란날) 21:21:57

https://picrew.me/share?cd=EVJjLW2U6n

귀여운 픽크루를 줏어왓어요
꼼짝마 픽크루 강도다...... 순순히 솜깅이 우리애들을 달라

793 아델주 (i4EgQbmNbc)

2024-07-06 (파란날) 21:27:25

>>790 헤헤 원래 내가 쓰려고 했는데, 답레 이어와야 할것같아서. 혹시 괜찮으면 부탁해도 될까? ;3

>>792 귀여워............(볼념)

794 알레프주 (ZORpbWInKY)

2024-07-06 (파란날) 21:29:45

니아 기여워~~~~~~~~
>>793 알겟서여!! 좀만 기달려주세여~

795 니아주 ◆ZT./3H5MM. (YnaE64uYns)

2024-07-06 (파란날) 21:32:08

우리애들 솜깅이 주세요아아아아아악

796 영주 (hJh0XNG5d6)

2024-07-06 (파란날) 21:35:36

>>795 헉 마침 들고왔는데... 떼쓰니까 올리지 말아야지(?)

797 니아주 ◆ZT./3H5MM. (YnaE64uYns)

2024-07-06 (파란날) 21:38:57

>>796 저이제안우는데 제발 솜깅이영이주시면안댈까요?ㅎㅎ

798 영주 (hJh0XNG5d6)

2024-07-06 (파란날) 21:40:24

This image was created with Picrew’s “봇대부들픽크루“!! https://picrew.me/share?cd=9eRanzi461 #Picrew #봇대부들픽크루

>>797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의젓해지셨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리겠슴다(・ω<)

799 윈터주 (/6lkSUwyfM)

2024-07-06 (파란날) 21:41:11

말귀가 없어서 안댄대요~

800 알레프 - 아델라이데 (ZORpbWInKY)

2024-07-06 (파란날) 21:42:11

요새 들어 도시의 분위기가 영 묘했다. 마치 폭풍을 앞두고 있는 것마냥. 여관에서도 크고 작은 소동이 한 번씩은 일어났다. 투숙객이 추락자들을 상대로 난동을 피우거나, 여관 주인을 향해 따지고 들곤 했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추락자들은 숨죽이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소녀 또한 마찬가지였고.
식사 시간이 끝나 텅 빈 식당(그마저도 예전처럼 활기차지 않았다), 소녀는 빈 자리에 앉아 무언가를 만지작대고 있다. 라클레시아가 주었던 전나무 목걸이였다. 그래, 이런 상황이면 차라리 아무 세계로든간에 빨리 떨어지는 게 나을지도 몰라. 그럼에도 지금의 인연들과 헤어지고 싶지 않다는 모순된 감정이 든다.
한숨 크게 내쉰 소녀는 옷 주머니에 목걸이를 집어넣고서, 테이블에 엎드렸다. 머리가 복잡하다.

801 알레프주 (ZORpbWInKY)

2024-07-06 (파란날) 21:43:35

맛있는걸 발견한 알렢이(?)
>>798 (볼쫩)

802 아델-니아 (i4EgQbmNbc)

2024-07-06 (파란날) 21:43:56

어깨 축 늘어뜨리는 소리 들리고. 곧이어 당황했는지, 말 더듬는 소리가 들려오자, 또 한번 웃어버렸다. 조금 너무 놀렸을까. 사내는 주먹을 말아쥐어 다시 입가를 가리고 몇번 웃다가, 짧게 숨을 뱉고는, 여전히 미소 띈 채로 말을 이었다.

"실례했습니다, 공주님. 조금 너무 놀렸을까요."

한참을 중얼거리는것을 듣다가 그리 말하고는, 고개를 천천히 저었다.

"괜찮습니다. 담소를 나누는 것은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렇군요... 실례지만, 어떤 곳에서 오셨는지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어떻게 추락하셨는지."

사내의 표정은 조금 무거워졌다. 이런 어린 아이도 추락하는가. 하아. 짧게 숨을 뱉고서는.

"테시어, 씨라면..?"

"...혹시 노던 엘프분을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라클레시아. 풀 네임을 들었던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았다. 이 무슨 실례일까,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다니. 그리 강렬한 첫 만남이었음에도. 나중에 제대로 사과하며, 다시금 이름을 물어야겠군. 사내는 그리 생각하다, 곧이어 소심하게 손 내밀어지는 소리를 듣고, 천천히 손을 뻗어 악수하듯 그러쥐려했다.

"그러시군요. 괜찮으시면, 도와드릴까요?"

803 영주 (hJh0XNG5d6)

2024-07-06 (파란날) 21:46:51

363 자캐가_사용하는_욕설의_수위
잘 몰릅니다... 진짜 아는 게 없어서 욕을 듣더라도 ?? 그게 무슨 뜻이야?라고 반응해요. 욕을 안다 해도 절대 하지 않을 거고요.
애초에 전부 다 사랑해~~⸜(*ˊᗜˋ*)⸝← 주의의 크레이지 박애맨이라서 욕이 아니더라도 그냥 누구한테 험한 말을 하는 상황 자체가 절대 없슴다

195 키와 몸무게
위키피셜 179cm/59kg!
더 늘어날 리는 없고 앞으로 얼마나 더 줄어들지가 관건이네요🤔

276 자캐는_뜨개질을_할_줄_아는가
모릅니다! 하지만 배우게 된다면 꽤 잘하지 않을까요~

영,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머리는 방치해 두고 있어? 미용실에서 다듬고 있어? 스스로 손질하고 있어?"
영: 원래는 내가 직접 잘랐어. 지금은…… 어쩌다 보니까 아직도 못 잘랐어. 적당한 칼이나 가위나 없기도 하고.

"네 말투 중 가장 특이한 점은?"
영: 어떤 말투가 특이한 건지 잘 모르겠어.
네가 생각하기엔 이 정도면 평범해? 아니면 내 말투도 특이한 편일까?

"원하는 사람 한 명을 죽일 수 있다면 어떤 자를 고를래?"
영: 아무도 고르고 싶지 않아.

…….

……꼭 골라야 해?
그렇다면 나로 하자. 선택지에 내가 없다는 말은 안 했잖아. 그렇지?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오늘의 진단입니다!(*´꒳`*)

804 아델-알레프 (i4EgQbmNbc)

2024-07-06 (파란날) 21:47:34

한숨 크게 쉬는 소리. 테이블에 엎드리는 소리.

"알레프, 양이십니까."

여전히 지긋이 감은 눈으로, 사내는 그리 물었다.


요즈음 도시의 분위기는 흉흉했다. 여관의 분위기도 좋지 않았으니, 길거리를 느긋하게 방랑하는것은 무리였다. 사내는 차를 한잔 마실까 싶어 식당으로 향했다.

모닥불의 온기가 식었는가.

이전에는 즐거웠거늘, 어쩌다 이리 되었을까. 사내는 통탄했고, 표정이 무거워졌다. 노래 부르며 따스하게 웃던 때가 엊그제같거늘. 세계를 유랑한다는것은, 이런 일일까. 안타깝구나. 실로 안타까워.

..

"오랜만에 뵙는군요."

사내는 오른손으로 가슴께에 손을 올리고, 천천히 고개를 숙이며 예를 갖추어 인사했다. 몸에 밴 습관이었다.

805 아델주 (i4EgQbmNbc)

2024-07-06 (파란날) 21:48:12

다들 귀여워... 영이 티미도 맛있다...(우걱우걱)

806 영주 (hJh0XNG5d6)

2024-07-06 (파란날) 21:50:45

>>799 어...억떡개. 그런,
말귀 없는 윈터라도....(´°̥̥̥̥ω°̥̥̥̥`)

>>801 알레프도 너무 귀여워~~~😘😘😘😘😘
늘 느끼는 건데 알레프 머리색 화사해서 예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ദ്ദി˶ˆ꒳ˆ˵)

807 알레프주 (ZORpbWInKY)

2024-07-06 (파란날) 21:51:15

>>803 ㅋㅋㅋㅋ 욕 모르는 영이 귀여워~~~~~
마지막 질문은... 자기 몸으로 땜빵하는거군여(??)

808 알레프주 (ZORpbWInKY)

2024-07-06 (파란날) 21:53:03

>>806 (머슥)

809 아델주 (i4EgQbmNbc)

2024-07-06 (파란날) 21:59:55

아델이 인장 요걸로 바꿀까... :3c

810 아델주 (i4EgQbmNbc)

2024-07-06 (파란날) 22:03:08

헤헤 위키에 업뎃해놨다 ;3

811 알레프 - 아델라이데 (ZORpbWInKY)

2024-07-06 (파란날) 22:10:00

"...으힉."

이젠 익숙해졌을 법도 하지만, 예상치 못한 곳에서 목소리가 들려오면 자꾸만 깜짝 놀라는 소녀였다.

"아델라이데구나."

아무튼 소녀는 뒷머리 긁적이며 어느새 나타난 청년에게 말을 붙였다. 그보다 그는 맹인이라고 그랬지, 그런데도 익숙하게 제 이름 부르는 걸 보아하니 문득 호기심이 일었다.

"나인 건 어떻게 알았어?"

...이런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주고받기엔 상황이 그닥 좋지 않았지만. 하여간 소녀 스스로도 멋쩍은지 다른 화두를 황급히 던졌다.

"아, 아무튼, 요즘 진짜 흉흉하다니까."

812 알레프주 (ZORpbWInKY)

2024-07-06 (파란날) 22:10:27

아델이 잘생겨따~~~~~~~

813 아델-알레프 (i4EgQbmNbc)

2024-07-06 (파란날) 22:13:27

"그렇습니다. 혹여 놀라게 했습니까."

사내는 담담하게 말하면서 머리 긁적이는 소리를 듣는다. 조금 무례했을까. 사내는 고개 꾸벅 숙였다.

"실례했군요. 갑작스레 말을 걸 상황이 아니었을까요."

"한숨 내쉬는 소리로... 알았습니다. 그리고, 저희밖에 없으니까요."

사내는 담담하게, 그러면서도 쓸쓸하게 미소지었다. 그리고 천천히 손을 들어 오른쪽 머리칼을 귀 뒤로 넘겼다.

"고요하군요."

그리 작게 중얼거리면서. 그러다, 이어지는 화두에는 고개를 끄덕였다.

"하하, 그렇긴 하지요. 저 역시도 마음 편히 방랑하지 못해, 곤란하던 차였습니다."

"아. 옆에 앉아도 되겠습니까?"

814 아델주 (i4EgQbmNbc)

2024-07-06 (파란날) 22:13:42

헤헤 고마워~ 위키에 관계란도 업데이트 해보고 싶은데.. 위키 문법 너무 어렵다 ; ;)

815 영주 (hJh0XNG5d6)

2024-07-06 (파란날) 22:22:43


잠깐 잠수한 사이에 아델 프로필 이미지가 바뀌었다구요!!!!ㅣㅣㅣㅣ1111111

>>814 음~ 너무 어려우시다면 제일 간단한 방식으로 정리한다든지?? 아니면 모르는 부분이 있다면 어장에 물어보는 건 어떨까요?🤔🤔

816 아델주 (i4EgQbmNbc)

2024-07-06 (파란날) 22:24:0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주의 리액션... 대박이야 너무고마워... ;3

으헤...(뇌깨끗 아델주)(위키문법 아무것도 모름)
다른 사람들꺼 조금씩 참고해서 화이팅해봐야겠다 ;3 고마워~

817 알레프주 (ZORpbWInKY)

2024-07-06 (파란날) 22:25:25

관계란이라면 간단하게 폴딩으로 정리해도 됩니당!
{{{#!folding 캐이름
내용
}}}
이런식으루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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