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9158> [퓨전 판타지] 월아환무 ~Ruin Moon~ - 09 :: 1001

아 꽁냥꽁냥 보고 싶다

2024-07-01 23:22:08 - 2024-07-04 10:18:04

0 아 꽁냥꽁냥 보고 싶다 (mQwSbpvHD6)

2024-07-01 (모두 수고..) 23:22:08

- 약육성의 요소가 있으나, 참가 시간대가 일정할 수 없으니 최대한 고려하여 지나치게 떨어지는 상황은 없게 조율할 예정입니다.
- 스토리 플롯의 변화는 전적으로 플레이어에게 달려있어, 결과적으로 대립성향을 띈다거나 할 수 있습니다.
- 매너를 지키며 즐겁게 플레이 합시다. 불편하거나 개선사항 같은게 있으면 얼마든지 캡틴에게 문의해주세요.
- 이벤트는 보통 금-토 8시 ~ 로 생각해두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이 진행을 잘 해 하루만에 끝날때도 있을거 같네요.
- 각 캐릭터마다 주 1회, 의뢰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 하루에 한번, 훈련 스레에서 훈련 독백을 쓸 수 있습니다.
- 10일내로 아무런 갱신도 없을 시, 시트를 일시 동결, 그 이후 7일 동안 해제 신청이 없을때 시트가 내려갑니다. (미리 기간 양해를 구할 시 제외)
- 다이스 전투가 기본입니다. 그러나 상호 합의하에 다이스 제외 전투를 하는건 자유-☆
- 데플의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캐릭터의 자유에 걸맞는 책임감을 부탁드립니다.
- 서브 캐릭터를 허용합니다. (설정상 일상을 돌리기 힘든 성향이라거나 여러 기타 사유를 고려해서.)
- 매주 월요일에 웹박수를 공개합니다. 앓이나 응원, 호감표시등 자유롭게 해주세요. 공개되길 원하는 웹박수의 경우 말머리에 [공개]를 써주세요.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B%94%EC%95%84%ED%99%98%EB%AC%B4%20~Ruin%20Moon~
문의용 웹박수 : https://forms.gle/bvZcBYAgVe1UPUsA9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700/recent
선관 및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686/recent
훈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901/recent
마력 랭크 : https://zrr.kr/0jA3

전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9102/recent

186 필리아주 (MqAddlu/eI)

2024-07-02 (FIRE!) 19:11:37

>>180 >>184 뇌진탕펀치!

187 제나주 (NOx9/coXmU)

2024-07-02 (FIRE!) 19:12:52

>>186
제나: 언니가 날 때렸어..(8ㅅ8

188 록시아주 (Z5vWrhEIGw)

2024-07-02 (FIRE!) 19:13:06

>>184 록시아도 손짓에 가깝고 :3
>>186 향년 19세의 나이로 사망

189 렌지아주 (hB5AwCANI2)

2024-07-02 (FIRE!) 19:14:24

매우梅雨
:비는 언젠가 그치겠지. 허나 지금은 아니다.
여름 무렵 멈추지 않는 긴 비는 때로 재해가 되기도 하나 오랜 시간 목마른 자들의 구원이 되어주기도 하니. 이를 그릇되다 부를 자는 없으리라. 무엇보다 오늘의 장마는 ‘그’의 장난이니까. 그러니 오늘도 비도, 빗속의 웃음소리도 그치지 않는다.

렌지아가 발동한, 지속시간을 지닌 보조 효과 턴 수 증가.

//같은 스킬은 어떨까요?
현재 렌이 지속 시간을 지닌 보조 스킬들이 많고, 앞으로도 가능하면 늘리고 싶어서 이런 권능을 생각해보았습니다.
참고로 매우는 장마의 다른 이름입니다.

190 남운 천 - 의뢰 (KG7CtcKenY)

2024-07-02 (FIRE!) 19:15:02

🖝 데이트 / .dice 1 3. = 1

 소예가 또 다시 데이트를 요구?해왔기에, 처음에는 신경도 안 쓰던 천이었으나. 다른 부탁이나 의뢰를 돌아오자 하는 수 없다는 듯 소예의 데이트 의뢰를 받아들였다. 전보다는 소예에 대한 경계가 조금 줄어들긴 했기에 아마 데이트를 한다고 하면 그럭저럭 잘 맞춰줬을 것이다.

191 필리아주 (MqAddlu/eI)

2024-07-02 (FIRE!) 19:16:05

>>187 ㄱ...그래! 내가 때렸다! 언젠가 레오넬을 탈취할 내 뇌진탕펀치를 받아라!!!
>>188

192 렌지아주 (hB5AwCANI2)

2024-07-02 (FIRE!) 19:16:19

>>185 렌은 우산 휘두르는 느낌입니다

영창을 하는 제대로 된 마법사가 있..나?

193 록시아주 (pvZw0bTBqs)

2024-07-02 (FIRE!) 19:18:25

사실 우리 애들이 초천재인거죠

194 천주 (KG7CtcKenY)

2024-07-02 (FIRE!) 19:19:03

무서워용

195 ◆r8JcspLaSs (5RcB5Mpr.s)

2024-07-02 (FIRE!) 19:19:18

뭐 마법을 쓰는거 자체는 머리속에서든 뭐든 준비를 해야하니.
그 사이에 뺨을 갈겨버리면 어리둥절해서 계산이 끊기지 않을까요

196 제나주 (NOx9/coXmU)

2024-07-02 (FIRE!) 19:19:18

>>191
제나: 언니 미어.........(훌쩍

영창을 하라면 할 수는 있을지도요..?

197 룡성주 (RoVFC7qFu6)

2024-07-02 (FIRE!) 19:20:14

지금 의뢰 있나요?

198 ◆r8JcspLaSs (5RcB5Mpr.s)

2024-07-02 (FIRE!) 19:20:23

>>189 흠.. 진화할거 생각해서 시작은 1턴 증가로 해도 될까요?

199 ◆r8JcspLaSs (5RcB5Mpr.s)

2024-07-02 (FIRE!) 19:20:52

아뇽~ 의뢰는 한 목요일쯤? 다시 한번 할 생각이에용. 이번주에 건강 관리 좀 하려구요 호호

200 렌지아주 (hB5AwCANI2)

2024-07-02 (FIRE!) 19:21:34

>>198 저도 딱 그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201 렌지아주 (hB5AwCANI2)

2024-07-02 (FIRE!) 19:22:35

>>193 이게 맞습니다!

>>195 (그건 굳이 스킬이 아니더라도 전투 중에 다른 것도 아니고 뺨 맞으면 '?'뜨면서 머리에 렉 걸릴 거 같긴 한데)

202 파트리샤주 (GmesoErWvg)

2024-07-02 (FIRE!) 19:24:31

뺨을 맞는 것 보다 턱을 후려서 뇌를 떨리게 만들죠(?)

203 록시아 - 파트리샤 (bQa4Ut6ctc)

2024-07-02 (FIRE!) 19:27:30

" 나는 이제 6학년이고 곧 졸업해서 가문으로 돌아가게 될꺼야. "

지금까진 그도 파트리샤도 전부 아카데미에 있어서 소강 상태였으나 그가 가문으로 돌아간다면 다시금 그들은 록시아를 견제하기 위해 어떤 일이던 할 것이었다. 파트리샤를 지지하는 파벌 말고도 가문엔 여러 파벌이 존재했으니 말이다.

" 아마 그쯤 되어선 다른 곳들도 준비를 하기 시작할꺼야. 가장 최적은 내가 가주가 되기 전에 처리하는 것. 그렇기 때문에 먼저 가주가 되어버림으로써 행동에 어느정도 제약을 줄 생각이야. "

록시아는 가만히 앉아서 파트리샤를 바라보며 말했다. 지금까진 고민만 하고 있던 것이지만 오늘 파트리샤와 보내며 결국 결정을 하게 된 것이다.

" 리샤가 가주가 되면 결혼해주겠다해서 되는건 절대 아니니까. 가문이 안정화 될때까진 그럴 생각이 없어. 그건 둘 다에게 위험한 생각이야. "

아까의 청혼은 조급한 생각이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었다. 록시아는 파트리샤가 자기보다 더 생각하는 것이 깊다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그녀의 판단을 믿고서 다시금 생각해 도출한 결과였다.

" 다만 그때까지 기다려줄 수 있을까? 나는 리샤의 도움이 필요해. "

상당히 진지한 표정이다. 록시아는 그 어떤 행동을 하지 않은채 아마 조금은 슬퍼보일지도 모르는 표정으로 파트리샤를 바라보았다.

204 록시아주 (LzrYkratMw)

2024-07-02 (FIRE!) 19:28:55

턱을 후리다니 무서어!!

파트리샤주는 몸 괜찮아?

205 파트리샤주 (GmesoErWvg)

2024-07-02 (FIRE!) 19:29:52

감기기가 조금 남아있기는 해요오...

206 록시아주 (LzrYkratMw)

2024-07-02 (FIRE!) 19:30:32

>>205 (뽀다담) 여름 감기는 더 아픈 것 같더라 ... 약은 먹었어?

207 파트리샤주 (GmesoErWvg)

2024-07-02 (FIRE!) 19:33:14

약은 먹었어요! 응응

208 록시아주 (xnB/76yuIU)

2024-07-02 (FIRE!) 19:34:57

다행이네 ... 아프면 안대! (쓰다다담)

209 우성주 (MoVmBtI.qM)

2024-07-02 (FIRE!) 19:37:56

갱신이야! 일상 찾아!

210 ◆r8JcspLaSs (5RcB5Mpr.s)

2024-07-02 (FIRE!) 19:38:47

우성주가 일상 찾는데용!

211 렌지아주 (hB5AwCANI2)

2024-07-02 (FIRE!) 19:40:51

>>209 (빼꼼?)

212 우성주 (MoVmBtI.qM)

2024-07-02 (FIRE!) 19:41:46

>>210
(쓰담쓰담쓰담) (볼쭈와아아아악)

>>211
렌지아주구나! 어떤 상황으로 할까?!

213 파트리샤 카르마 레인 (GmesoErWvg)

2024-07-02 (FIRE!) 19:43:30

... 이야기를 쭉, 들어본다. 일리가 있는 말이기는 했다. 그렇다. 일리는 있다. 록시아 오라버니가 유급을 하지 않는 이상, 6학년이 끝나면 록시아 오라버니는 사회로 나가야 하는 법, 그렇다면 록시아 오라버니가 건재하다는 것을 알릴 필요는 있다.

그렇기는 하다. 하지만...

"... 우으..."

오라버니는, 아직 학생이다. 지금 가주님은, 은퇴할 나이는 아니다. 가주로써 힘이 건재하실때, 바꾼다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는데 섣불리 바꾸는 것은 다들 놀라지 않을까, 이야기가, 더 나오지 않을까.

"... 지금 가주님과, 같이 하면 안 되는건가요...?"

순리라는 것이 있다. 잎이 시들고, 떨어진 후에 그 자리에 새 이파리가 새로 자라난다. 그것이 순리. 하지만. 아직 이파리가 생생한데 그 잎을 떨어뜨리고 새 이파리가 난다고 하면, 사람들은 의심을 하게 된다.

"ㅇ,아직, ㅈㅈ준비할 수 있는것도 많고... 으우."

아니. 이것은 핑계일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록시아 오라버니가 가주가 되면. 그러면.

가주 후보인 자신과, 더 멀어지게 된다. 그것이. 내심 싫은 것일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열심히 해서, 겨우 따라잡을 수 있다 생각했는데. 옆에서 도울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 꿈을, 알게 해주고 떠나다니.

정말, 정말로 이기적인 생각이다. 순리에도 어긋나고, 자신이 세워왔던 계획에도 없는 일이였다. 난입해서, 자신의 생각을 어지럽히고, 떠나는 사람.

그렇기에, 동경하는 사람. 그러면서도, 너무나도 먼것 같은 사람.

뱁새는, 황새의 발걸음을 따라갈 수 없다. 총총거리면서 아무리 뛰어도, 한걸음만 내딛으면 자신에게서 멀어진다.

"... ㅈ,절대..."

그렇기에, 뱁새는 빌 수 밖에 없다. 하늘에게. 신님께.

"다치지, 마세요..."

황새에게.

214 ◆r8JcspLaSs (5RcB5Mpr.s)

2024-07-02 (FIRE!) 19:45:43

>>212 오늘은 아무것도 안 했는데..?

215 파트리샤주 (GmesoErWvg)

2024-07-02 (FIRE!) 19:47:08

>>214 우리는 캡틴 애호 비밀결사대입니다

아 이제는 비밀이 아니게 되었군요

캡틴 애호 결사대입니다(?)

216 우성주 (MoVmBtI.qM)

2024-07-02 (FIRE!) 19:48:34

>>214
우리 앞에 보였잖아!(?)

217 렌지아주 (hB5AwCANI2)

2024-07-02 (FIRE!) 19:48:42

>>212
1. 렌이 모비딕 위에 타서 멍하니 흘러가는 걸 발견한다. 솔직히 무시하기 힘든 비주얼이다.
2. 요정에 대한 소문을 듣고 찾아본다. 남운 현이 흥미를 보이는 것을 보면 어느 정도 소문이 나긴 한듯?
3. 우성의 기운이 상당히 독특하여 렌이 흥미를 느꼈다. 말을 걸려는 모양이다.
4. 기타 - 아이디어 내놓으십시오.

..중 택 1?

218 ◆r8JcspLaSs (5RcB5Mpr.s)

2024-07-02 (FIRE!) 19:49:19

너무하다!

219 우성주 (MoVmBtI.qM)

2024-07-02 (FIRE!) 19:49:54

>>217
1번하고 3번 합치자 :3

220 렌지아주 (hB5AwCANI2)

2024-07-02 (FIRE!) 19:49:58

캡틴은 애호받을 운명인 겁니다..

221 렌지아주 (hB5AwCANI2)

2024-07-02 (FIRE!) 19:50:36

>>219 알겠습니다.

그럼 제가 선레를 가져와야겠군요
기다려!

222 우성주 (MoVmBtI.qM)

2024-07-02 (FIRE!) 19:51:22

>>221

앗! 선레 써주는구나! 고마워!😆😆

223 ◆r8JcspLaSs (5RcB5Mpr.s)

2024-07-02 (FIRE!) 19:51:25

그렇게 우성이가 모비딕한테 치이는건가요..

224 록시아주 (mhTthVfoMc)

2024-07-02 (FIRE!) 19:51:38

캡틴은 소듕해

225 우성주 (MoVmBtI.qM)

2024-07-02 (FIRE!) 19:52:49

>>223
물리적으로..? 취향적으로...?

226 파트리샤주 (GmesoErWvg)

2024-07-02 (FIRE!) 19:53:41

치인다(물리)

227 ◆r8JcspLaSs (5RcB5Mpr.s)

2024-07-02 (FIRE!) 19:54:15

(교통?사고)

228 우성주 (MoVmBtI.qM)

2024-07-02 (FIRE!) 19:55:00

>>227
(쇼콜라를 캡틴에게 던짐)

229 제나주 (NOx9/coXmU)

2024-07-02 (FIRE!) 19:59:26

(뒹굴

230 록시아 - 파트리샤 (2S/cvEBEJc)

2024-07-02 (FIRE!) 20:00:20

" 걱정하게 만들어서 미안해. "

여전히 미소 짓고 있지만 얼굴엔 미안한 기색이 가득하다. 기껏 좋아한다고 해놓고 좋아하는 사람을 걱정하게 만드는건 결코 좋은 사람이 아니니까. 사실 록시아는 고백도 하지 않고 혼자서 모든 일을 하려고 했다. 그녀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자신을 싫어했기에 더 가까워지게 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을테니까.

" 어머니랑도 담판을 지어야해. 나는 어머니에게 꼭 듣고싶은 말이 있거든. "

아니라는 것을 알지만 계속해서 그의 마음속에 쌓여가던 의구심을 해소해야만 했다. 그와 레이나스의 갈등은 결국 그를 싫어하는 자들의 좋은 가십거리만 될 뿐이니까. 그리고 그 담판의 결과가 어찌될지 그는 아직 몰랐다.

" 좋게 해결된다면 ... 나는 어머니를 편하게 해드리고 싶어. 아버지도 돌아가시고 혼자서 가문을 이끌어 오셨으니까. "

록시아는 레이나스가 정말 훌륭한 가주라는 것을 알지만 정작 자신의 어머니의 성격엔 맞지 않는 자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물론 자식들에게 넘겨주는 것을 더 걱정하실수도 있겠지만 록시아 본인도 자신의 어머니가 힘들어하는걸 보고싶지는 않았다.

" 절대 다치지 않아. "

록시아는 파트리샤의 손을 살며시 잡으며 말했다. 아프지도 그렇다고 놓치지도 않을 정도로 쥔 손은 그의 다짐을 말해주는듯 했다.

" 난 리샤와 약속을 지켜야하니까. "

231 렌지아 레인워커 (hB5AwCANI2)

2024-07-02 (FIRE!) 20:00:20

시간이 그리 많이 흐른 것 같진 않은데, 변화는 아주 다양하게 일어났다. 예를 들자면 소년의 등급이 어느새 '귀'급에 올랐다거나. 요정의 핏줄을 제대로 자각하게 되었다거나. 어쩌면 자신은 그 이상의 무엇인가일지도 모른다거나. 이에 대한 이야기를 얼마 전에 편지로 보내서 아마 오늘 쯤이면 가족들이 알게 되었을 거라던가. ...혹시 가주 하라고 하진 않겠지? 그건 싫은데.

-라는 생각을 하는 이 물고양이 소년, 인적이 드문 곳을 느긋하게 흘러가고 있다. 이곳은 물가가 아니며 제대로 땅으로 이루어진 곳임에도 '흘러간다'는 표현이 적절히 어울리는 이유는, 그가 정말로 그러고 있기 때문이다. 커어-다란 고래가 원래는 땅이었을 것이 분명한 물위로 몸을 드러내고 느긋-한 속도로 앞으로 헤엄치고 있었다. 다행스럽게도 지나간 뒤는 다시 땅이 돌아왔다. 언제 어디서든 피서 기분을 낼 수 있게 된 그는 그 고래 위에 엎어진 채 여러 생각에 잠겼다. 그러던 중 문득, 그가 입을 열었다.

"모비."
{뿌우-?}

어느새 이름을 붙여준 것인지, 소년은 입술을 달싹여 그를 부르고 어느 한 쪽을 보았다. 멀지 않은 곳에서 '무언가'가 다가오고 있다.
일전에도 본 적 있는 분위기였다. 날카롭지만, 정돈된 혼돈. 저번보다 조금 더 어지러운 게 줄었네. 소년은 그 방향을 빤히 보았다.

"누가 오고 있으니까, 놀라지 마"
{뿌우-}

232 렌지아주 (hB5AwCANI2)

2024-07-02 (FIRE!) 20:00:47

물리적으로 치이기에는 속력이 부족했다고 합니다.

아쉽군..

233 ◆r8JcspLaSs (5RcB5Mpr.s)

2024-07-02 (FIRE!) 20:01:54

와 쇼콜라!

234 록시아주 (cm5AT0HnFs)

2024-07-02 (FIRE!) 20:02:36

우성이를 치면 모비는 모/비가 되어버릴지도?

235 렌지아주 (hB5AwCANI2)

2024-07-02 (FIRE!) 20:04:32

>>234 싸우는 것도 싫어하는 순한 우리 모비를 괴롭히려고요..?!

236 록시아주 (dle.xnFt/U)

2024-07-02 (FIRE!) 20:04:55

하지만 먼저 친건 ... (눈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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