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9086>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78.살고 싶기에 :: 1001

◆TMmm6tsoPA

2024-06-29 01:29:02 - 2024-07-02 06:48:15

0 ◆TMmm6tsoPA (OnjiuHjmtg)

2024-06-29 (파란날) 01:29:02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8449/

747 (기진맥진인) 서연주 (.bqlAqvt3I)

2024-07-01 (모두 수고..) 19:40:11

살려주세요오오오오오 느무 더어여어어어어어어어 (흐느적)(쥘쥘)(액체 상태)

748 태오주 (zJ327fmCA6)

2024-07-01 (모두 수고..) 19:51:09

저녁 먹으러 잠시 나왔당
퇴근하고 봅시다요

그리고 여기에 앵커 달고 캐 골라주면 오늘은 tmi 풀어줌. 중복 ㄱㄴ, 정말 이거까지? 싶을 정도로 알차게 풀어줄 것을 약조함.
가끔 매운것도 섞여있음.
퇴근 이후에 이음. 기회는 오늘 11시 59분까지.

1. 희야
2. 승환
3. 태휘
4. 한결
5. 서휘
6. 시원
7. 성훈&라바나

749 태오주 (K62v9SDzhI)

2024-07-01 (모두 수고..) 19:56:20

아 마저 현태오 추가

750 혜성주 (TdSjksl29o)

2024-07-01 (모두 수고..) 20:00:29

오늘 훈련 고민 중.....
온사람들 어서오고 다녀오는 사람들은 다녀와

751 서연 - 반응 (.bqlAqvt3I)

2024-07-01 (모두 수고..) 20:02:30

situplay>1597049086>457 @강철현

익숙하다는 중얼거림이,
도리어 날 위로하는 듯한 토닥임이 착잡했다.
지긋지긋해하고 억울해하면서도
레벨로 사람 급을 매기는 시선들에 익숙해졌을
세월이 느껴지는 것만 같아서.

아무리 시간이 약이라 해도
그 약 덕에 다친 마음이 나을지라도
다치기 전으로 되돌아가지는 못할 것이다.
안경알에 생기는 기스가 지워지지 않는 것처럼,
그간의 상처들 역시 영향이 크든 작든 선배에게 남아 있겠지.

그래서 힘들었을 텐데도
스스로를 망가뜨리진 않았다는 게
그 수박들이랑은 다른 점인데! 바보들!!
나 죽여 봤자 지들한테 좋을 게 뭐...

곱씹다 그만 소스라쳤다.
서늘한 공기와 대조적으로 따끈한 체온,
맞닿은 몸으로 전해져 오는 심장 고동,
살아 있다는 감각,
이걸 다신 못 느낄 뻔했다.
서로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모른 채 생사가 갈릴 뻔했다.
이걸 대수롭지 않은 척 넘기려 했다니
어떻게 됐던 게 틀림없다!!!

하여 억지 부려 미안하단 말에 고개를 힘껏 저었다.

" 내가 잘못한걸. 반대였으면 난 더했을 텐데. "

그래서 고맙단 말도 민망하기만 하다.
같은 마음. 같은 바람.
상대에게 의지가 되는 존재이길 바라고,
상대가 함부로 취급당하지 않길 바라고,
상대가 상처받을 일 없이 안전하길 바란다.

" 안 다쳤어! 총도 안 쐈어! "
" 코뿔소 팔찌도 늘 차고 다녀!! "

출동도 안 했는데 코뿔소 팔찌가 쓰이는 경우는 상상 못했지만...
암튼 늦으나마 놀랐을 마음을 다독이고 싶었다.
그랬기에 딴에는 비장하게 새끼손가락을 들었는데

" ? "

뻘쭘하리만치 어색한 침묵을 의식한 직후
서연은 눈을 감을 수밖에 없었다.
예상치 못한 타이밍이었다.
처음이 아닌데도 익숙해지질 않는다.
숨을 쉬어도 될지 혼란스럽고
몸도 머리도 녹는 듯 흐물해지는 가운데
심장만 마구 나댄다.
선배가 힘주어 붙들어 주지 않았다면
그대로 주저앉아 버렸을지도

맞닿았던 열기가 떨어지고서야 간신히 숨이 쉬어졌다.
이걸로 약속이라니...

" ...절대 못 까먹겠다 "

실없이 웃음이 나와 버린다.
동시에 다짐받고 싶은 것들이 팝콘처럼 마구 튀었다.

" 선배도 약속해~ "
" 레벨만 갖고 품평하는 바보들 눌러 주기! "
" 죄다 자기 떨거지 취급하는 유니온까지!! "

선밴 이미 유니온에게 멋지게 받아쳤지만 그래도!!

" 글고 수면은 6시간 이상! 최소 시간이야~? "

그러고 제 제안에 대한 거절은 거절하겠다는 듯
뻔뻔스레 입맞춤을 시도해 버리는 서연이었다.

752 서연주 (.bqlAqvt3I)

2024-07-01 (모두 수고..) 20:02:45

situplay>1597049086>506 @혜우주

세상에나, 30여 명이 누가 주동자다 할 거 없이 자기가 겪었다 여기거나 믿는 소문을 십시일반(???)으로 모아 왔던 건가요 @ㅁ@;;;;;;;;;;;;;; 와 이건 화력에서 압살!!! 알아내 봤자 서연이가 뭐 못한다ㅎ ㅎㅎ ㅎㅎㅎㅎㅎ 서연이는 자기가 할 수 있는 걸 찾으려고 아등바등하겠지만 저는 납득 쌉가능입니다. 중학교 조사까지 끝나고 나면 혜우한테 무례를 무릅쓰고 물을거리도 생길 거 같고요. (당장 스트레인지 출입부터가...무슨 일인가 싶으네요👀👀👀 )

그 전에 몇 가지 궁금한 게

1) 양아름의 구짝남이 누군지, 지금 어디서 뭐하는지, 현재는 양아름과 관계가 어떤지도 서연이가 들을 수 있었을까요? (제가 궁금해서 여쭈는 거고, 양아름의 구짝남을 인터뷰하진 않을 거 같아요. 해 봤자 자기 가오 뭉개지기 싫어서 비협조적으로 굴거나 구라 칠 거 같아서요@ㅁ@ )

2) 양아름이 인첨스타의 비공계를 서연이한테까지 공개할까요? (공개한다면 캡처를, 공개 안 한다면 폰카로 화면들을 찍을 거 같아서요^c^;;;; )

3) 인첨스타에 올라온 타래들은 스트레인지 출입 건만 사진이 있을까요?

4) 개인적인 조사라 저지먼트 신분을 까진 않고 서연이다운 방식(???)으로 중학교에 침투해 볼 텐데요 ㅎㅎㅎㅎ 혜우가 남자애들과 만났거나 남자애들을 건드렸다는 소문이 난 장소들은, situplay>1597049086>251에서 언급해 주셨듯이 혜우와 양아름이 다녔던 중학교에서도 이목 드문 으슥한 곳이려나요?

753 서연 - 양아름한테 가기 전 갠톡 (.bqlAqvt3I)

2024-07-01 (모두 수고..) 20:12:38

@강철현
[ 선배~ ]>
[ 나 며칠 커리큘럼 쨀 거 같아 ]>
[ 갠적으로 조사할 게 좀 생겨서 ]>
[ 자세한 내용까진 얘기 못해 미안... ]>
[ 그래도 위험한 거 안 할 거고~ ]>
[ 총 안 들 거고~ ]>
[ 거짓말도 안 할 거야 ]>
[ 걱정 안 해도 되게 잘하고 올게!! ]>


// 약속했으면 이 정도는 알릴 거 같아서 투척해 봅니다👀👀👀

754 철현주 (DQOz8c9ms6)

2024-07-01 (모두 수고..) 20:31:23

최다 뽀뽀 커플이 된 것 같아

755 리라주 (L8jO5dFTLs)

2024-07-01 (모두 수고..) 20:34:46

크아아아악 구내염
아파아아아악

756 청윤주 (cB34S0wn1Y)

2024-07-01 (모두 수고..) 20:49:00

리라주 괜찮으세요?!

757 여로주:3 (j2qjg.mMbM)

2024-07-01 (모두 수고..) 20:49:40

>>748 성훈씨와 라바나!!!

758 여로주:3 (j2qjg.mMbM)

2024-07-01 (모두 수고..) 20:49:55

집이다ㅏㅏㅏㅏ 다들 안농농

759 철현 - 반응 (DQOz8c9ms6)

2024-07-01 (모두 수고..) 20:52:26

situplay>1597049086>751

"잘했어. 꼭 차고 다녀. 우등생을 질투하는 바보들도 많으니까."

자신도 그 바보 중 하나였으면서 서연을 걱정한다.

그리고...

처음이 아닌데도 익숙해지질 않는다.
심장은 요동치듯 두근거리고
입술로 전해져오는 그녀의 온기는 너무나 뜨거웠다.
서연의 힘이 빠지는 것이 느껴져 놓칠 수 없다는 듯 더 강하게 끌어 안았다.
숨쉬는 것 하나하나가 조심스럽다.
작은 체구의 그녀가 품속에서 흐를까 땅으로 꺼질까 걱정하며
서연의 향기를 느끼며, 그녀의 체온을 느끼며 눈을 감는다.

"절대 까먹지 마."
"까먹으면 슬퍼할거야."

실없이 웃음이 나와 버린다.
이 것이 약속의 증표라면 입술이 남아나질 않을 것 같았다.

"?"
"???"

레벨 갖고 품평하는 바보들은 무시한 지 오래고
유니온은 어자피 쓰러뜨릴 것이다.
수면은 이제 6시간을 넘게 자고 있다.

즉, 서연의 약속은 이미 지켜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것은 비밀로 하자.

왜냐고?

이걸 포기할정도로 바보는 아니니까.

760 혜성주 (TdSjksl29o)

2024-07-01 (모두 수고..) 20:52:43

다들 어서오고 저녁들 먹었니
리라주는....눈 딱 감고 알보칠을 발라보(안됨)

761 철현주 (DQOz8c9ms6)

2024-07-01 (모두 수고..) 20:52:44

다들 안녕!

762 여로주:3 (j2qjg.mMbM)

2024-07-01 (모두 수고..) 20:53:12

리라주 괜찮아...?!

763 리라주 (L8jO5dFTLs)

2024-07-01 (모두 수고..) 20:54:46

우에에에에엥 싫어어어어어 8ㅁ8 지금도 아픈데 알보칠 바르면 죽고말거야🫠🫠 밈미 철현주 여로롱 안뇽~!!
괜찮... 은... 괜찮지 않지만 알보칠은 싫으니 참는수밖에...

764 철현주 (DQOz8c9ms6)

2024-07-01 (모두 수고..) 20:56:29

>>763 알보칠이 한방이야.

765 철현주 (DQOz8c9ms6)

2024-07-01 (모두 수고..) 20:56:42

모두 함께 알보칠을 찬양하자

766 리라주 (L8jO5dFTLs)

2024-07-01 (모두 수고..) 20:56:46

>>764 내가 한방에 간다고?!??!?!

767 철현주 (DQOz8c9ms6)

2024-07-01 (모두 수고..) 20:57:17

오라메디는 겁쟁이들을 위한 연고일 뿐

768 철현주 (DQOz8c9ms6)

2024-07-01 (모두 수고..) 20:57:44

사나이는 알보칠

769 리라주 (L8jO5dFTLs)

2024-07-01 (모두 수고..) 20:57:54

헉 그리고 청윤주를 여로주로 봤어 이게무슨일
청윤주도안뇽!!!!! 청윤주는 구내염조심해... 입안 씹지 말구...🫠

770 리라주 (L8jO5dFTLs)

2024-07-01 (모두 수고..) 20:58:32

전 사나이가 아니라서 안 알보칠 할거예요
버틴다

771 태오주 (K62v9SDzhI)

2024-07-01 (모두 수고..) 21:00:05

퇴근

다들 하이하이

>>748에 tmi 방출이 잇어요 많관부
암튼 이어야지...(꾸물

772 수경주 (lrbUEkgkgs)

2024-07-01 (모두 수고..) 21:01:59

다들 리하이에요...

773 리라주 (L8jO5dFTLs)

2024-07-01 (모두 수고..) 21:04:22

태오주 수경주 어서유ㅏ용

>>748 태휘!

774 청윤주 (cB34S0wn1Y)

2024-07-01 (모두 수고..) 21:06:39

>>770 만약 리라가 리라주를 본다면 알보칠을 만들어서 칠해줬을까요(?)

775 리라주 (L8jO5dFTLs)

2024-07-01 (모두 수고..) 21:09:29

>>774 🤔 흐음...

리라주: 시렁.
리라: (알보칠 그려서 놔주기만 함)

정 아프면 자기가 바르겠지 하고 방치한대요(?)

776 태오주 (K62v9SDzhI)

2024-07-01 (모두 수고..) 21:13:42

《윤성훈》
• 제일 좋아하는 마실 것은 딸기라떼에 펄추가
• 차일드 에러
• 몸도 마음도 크게 아팠던 적이 있다. 레이브는 삶의 위안이었다.
• 한쪽 눈에만 안경을 쓴 이유는 아팠던 날 때문이다. 양쪽 다 끼는 평범한 안경이 낫지 않겠냐 물었지만, 특별하고 멋진 사람이 되고 싶었다.
• 한결을 선배라 부른다. 시원은 그 호칭을 아주 싫어했다.

《라바나》
• 중국식 화장을 시작한 계기는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 때문이다.
• 중학교 때부터 학교를 다니지 않았다.
• 싸우는 게 세상에서 제일 좋다. 잘생긴 것도, 예쁜 것도 좋다! 예쁜 사람이랑 싸우면 그것만큼 좋은 게 없다.
• 샹그릴라를 처음 먹은 날, 화장이 다 지워질 때까지 엉엉 울었다. 이렇게 쉽게 레벨을 올릴 수 있었는데 나는 지금껏 뭘 하고 산 걸까!
• 도련님께 포타 계정을 빌려줬다 주인님께 크게 혼난 적이 있다.

777 청윤주 (cB34S0wn1Y)

2024-07-01 (모두 수고..) 21:15:37

>>775 막 아픈 걸 싫어하는 사람을 위한 안 아픈 알보칠이나 마취제 혹은 역으로 자동으로 환자(?)를 묶어주는 침대를 만들까 했는데 의외로 정상적이었군요(?)

778 랑주 (aJpxABH5Bs)

2024-07-01 (모두 수고..) 21:17:06

너무 더워 크아악
비오기 전이라 그런가 말이 안되게 습하네 나죽어

779 여로주:3 (j2qjg.mMbM)

2024-07-01 (모두 수고..) 21:17:11

@수경주

내가 두통이 너무 심해서 답레 내일 줘도 될까.... 아마 높은 확률로 비 오려고 해서 그러는 거 같은데 내일 답레 줄게 (-"'- ;

780 이혜성 (TdSjksl29o)

2024-07-01 (모두 수고..) 21:17:51

>>0

"이야... 요즘 스트레인지를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는 캡틴이 찾아올 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솔직히 K가 언질을 줬을 땐 허풍이라고 생각했더만."

허풍이 아니라 찐이었네 그려. 불쾌할 정도로 낄낄대며 이죽거리는 남자의 목소리에 휴대용 재떨이에 담배를 눌러끌 뿐, 혜성은 별다른 대꾸를 하지 않았다. 저지먼트 활동도 몇개월 남지 않았지만, 스트레인지에서의 활동을 계속하는 이상 시간이 갈수록 상처가 하나씩 생기는 건 어쩔도리가 없다. 물론 같은 저지먼트 후배에게 부탁한다면 베이거나 찢어진 흉터를 깨끗하게 없앨 수 있으나, 이것또한 스스로 결정한 선택에 대한 소소하기 짝이 없는 대가라고 감안하는 중이었다.

다만, 신경이 쓰이는 건 어쩔 도리가 없다. 자칫 잘못하면 들킬 가능성이 현저히 높아지기도 했고.
그렇다면.. 가려두기라도 해야지. 그런 생각을 흘러가듯 K에게 했더니 곧장 이런 자리를 마련할 줄은 몰랐다. 남자는 야차가면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는 혜성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곱상하게 생겨먹은 자신의 양손을 짝 부딪힌다.

"좋아. 캡틴이라고 해도 지금은 내 고객님이고, K가 신세를 지고 있으니 특별히 저렴한 가격과 훌륭한 퀄리티로 작업을 진행하도록 할게. 보자마자 멋진 영감이 떠올랐거든. 지금 바로 시작하자. 뭐, 존댓말은 안써도 되지? K랑 아는 사이면 나랑도 건너건너 아는 사이니까."
"전 존칭을 사용하는 게 편해서요."
"오~ 빡빡해. 스트레인지에서 보기 드물게 예의바른 케이스야. 그럼 옷 갈아입고 여기 배드에 누워봐."

그동안 난 떠오른 영감을 좀 그려볼테니까. 작업실 한쪽에 있는 탈의실을 향해 손짓한 뒤 배드 근처에 있는 작업 테이블에 굴러다니는 여러대의 패드 중 하나를 끌어당겨 도안을 그리기 시작하는 남자의 모습을 잠시 바라보고 혜성은 걸음을 옮겨 탈의실로 향했다. 밖에는 K가 호위책으로 동행했으니 위험한 일은 없을 거라는 판단 때문이었다. 게다가 남자에게서 갈아입고 오라는 말이 떨어지자, 밖에 대기하고 있던 K가 남자의 작업실로 발소리도 없이 조용히 들어서는 게 보이기도 했고.

곧 작업을 위해 기계를 드는 남자의 눈동자가 순수한 즐거움과 지금부터 할 작업에 대한 자신감으로 반짝거리는 걸 혜성은 볼 수 있었다.



"근데 졸업도 안했는데 이렇게 크게 작업해도 괜찮았던 거냐? 네가 만족한다면 내가 할 말은 없는데."
"보이는 곳은 피했으니까 조금만 조심하면 괜찮겠죠. 어차피 졸업까지 얼마 안남기도 했고, 이제 추워져서 가리기도 편하고요."
"관리하는 건 나한테 부탁할거고?"
"새삼스럽게 묻네요. 당연한 거 아닌가."
"와 **. ** 싫다."

781 혜성주 (TdSjksl29o)

2024-07-01 (모두 수고..) 21:18:55

한번 고통스럽고 금방 낫는게 좋지 않을까 리라주야(??)

782 혜성주 (TdSjksl29o)

2024-07-01 (모두 수고..) 21:19:41

룰루루 >>748 서휘

783 수경주 (LDBXOXyRlA)

2024-07-01 (모두 수고..) 21:19:49

>>779 느긋하게 주셔도 괜찮아요 나중에 앵커만 달아주시면 괜찮을거에요

784 태오주 (K62v9SDzhI)

2024-07-01 (모두 수고..) 21:20:00

《서태휘》
• 사실, 선글라스는 약혼자의 유품.
• 희야를 제압하던 날, 제사장의 얼굴을 갈아버리던 에어버스터를 기절시킨 뒤 집에 돌아가 울었다. 아직 아이들인데.
• 성급하고 다혈질인 면이 있다. 한때는 침착했지만, 모종의 사건을 계기로 몇 년을 일해도 바뀌지 않는다. 성급하게 움직이지 않으면 돌이킬 수 없다는 걸 깨달은 탓일까.
• 머리를 기르는 이유는 잘 어울린다던 말 한마디 때문이다.
• 도올 선생님께 집필을 위한 조언을 자주 해준다. 인품적으로도 마음에 드는 사람이라 생각하고 있다.

785 청윤주 (cB34S0wn1Y)

2024-07-01 (모두 수고..) 21:20:01

아이고 여로주...

786 태오주 (K62v9SDzhI)

2024-07-01 (모두 수고..) 21:20:21

여로롱...(뽀다담)

리라링도 한 번 고통받고 말자...

787 청윤주 (cB34S0wn1Y)

2024-07-01 (모두 수고..) 21:20:42

약혼자..?

788 리라주 (L8jO5dFTLs)

2024-07-01 (모두 수고..) 21:25:50

샹그릴라를 처음 먹은 날, 화장이 다 지워질 때까지 엉엉 울었다. 이렇게 쉽게 레벨을 올릴 수 있었는데 나는 지금껏 뭘 하고 산 걸까! << 라바나웅니야........
🥺

>>777 마취제 좋은데...??🤔
아니근데후자는너무무섭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78 축축늑대 어서와(선풍기 바람 집어다가 머리위에 뿌려주기)
크아악 그니까 너무 습해😇 에어컨..........

>>781 >>786 8ㅁ8 시 시러요 무서워
그리고 뭣보다 지금 알보칠이 읍써요

>>784 죽을게...
😇 아미친사랑꾼아-!!!!!!!!!!!!!!!!!!
헤헿... 헤헤ㅔㅎ... 헤헤헤헤
헤헤

789 랑주 (aJpxABH5Bs)

2024-07-01 (모두 수고..) 21:26:32

>>788 (말려지는중)
후...여름 고통스럽구나

790 혜성주 (TdSjksl29o)

2024-07-01 (모두 수고..) 21:27:02

>>788 랜선 알보칠이라도 허쉴?(악마임) 병원은 다녀왔어?(복복)

다들 어서와

791 청윤주 (cB34S0wn1Y)

2024-07-01 (모두 수고..) 21:30:29


>>788 리라주 상상도(?)

792 태오주 (K62v9SDzhI)

2024-07-01 (모두 수고..) 21:33:41

《백서휘》
• 조그마한 코트와 목도리를 아직 간직하고 있다.
• 화려하고 비싼 게 좋다. 교양있는 것도 좋다. 예의바른 것도 좋다. 그냥, 내가 겪지 못하던 것이 모두 좋은 것 같다.
• 첫사랑이 있긴 했다. 암부의 선배였나? 그렇지만 사랑과 쓸모는 별개라 자기 손으로 죽였다. 이젠 얼굴이 어땠는지 기억도 안 난다.
• 상대를 보면 능력부터 쓰는 버릇이 있다. 상대가 자신을 죽이려 들면 상황에 대한 연산식이 변하기 때문이다. 이걸로 목숨을 여러 번 구했다.
• 극야의 서 팬픽과 각종 연성을 찾아서 본다. 그렇지만 작가가 신리멸일 확률을 구하시오.

793 태오주 (K62v9SDzhI)

2024-07-01 (모두 수고..) 21:34:05

호호호

잠깐 샤워하구 옴 크아악 습하다

794 리라주 (L8jO5dFTLs)

2024-07-01 (모두 수고..) 21:34:42

>>789 (빙수 기계 가져와서 머리 위에 솔솔솔)(랑주빙수)(?)
🫠 동감... 아니 더운 건 괜찮은데 습한거는 못참겠어 크아악 죽는다

>>790 끼야아아아ㅏ아악(도주)
병원... 자연치유 될 거 같아서 안갔는데 내일까지 안 나으면 가보려구🥲 아 빨리나아!!! (복슬복슬 동굴동굴)

>>791 아이게머야!!!! 이건고문이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무서워!!!!!!!!!

795 청윤주 (cB34S0wn1Y)

2024-07-01 (모두 수고..) 21:35:14

서휘도 와...

어쨌든 태오주 다녀오세요!

796 리라주 (L8jO5dFTLs)

2024-07-01 (모두 수고..) 21:35:58

팬픽찾아본다고
팬픽재밌지(?)

태오주안뇬!! (뽀득뽀득 태오주 머리위에 올라탐)

797 혜성주 (TdSjksl29o)

2024-07-01 (모두 수고..) 21:37:38

>>792 상대를 보면 능력부터 씀<<
사랑과 쓸모는 별개<<
아 이 광공아 진짜(이마 탁) 서휘를 애정하긴 하지만 진짜 내가 진짜 (말잇못)

>>794 히히히히 어디가 이리와 (쫒아감)
아니 그거 생기자마자 갔어야지 이사람아. 자연치유는 너무 오래걸리고 덧나고 (빗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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