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9086>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78.살고 싶기에 :: 1001

◆TMmm6tsoPA

2024-06-29 01:29:02 - 2024-07-02 06:48:15

0 ◆TMmm6tsoPA (OnjiuHjmtg)

2024-06-29 (파란날) 01:29:02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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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 새봄주 (RzBNLkYLuw)

2024-06-30 (내일 월요일) 22:50:53

여로롱 잘자~><

391 금주 (ST0O78YfIE)

2024-06-30 (내일 월요일) 22:52:22

392 ◆TMmm6tsoPA (5uSpX0NJCI)

2024-06-30 (내일 월요일) 22:53:20

어서 오세요! 금주!

393 서연 - 반응 (xBtCn3b/YM)

2024-06-30 (내일 월요일) 22:53:26

situplay>1597049086>368 @강철현

" ...... "

어색하게 빵을 내밀자마자 후회했다.
이런 식으로 얼렁뚱땅 넘길 일이 아니었다.
반대 입장이었다면,
일이 벌어진 당시 아무것도 못했다는 자괴감만큼이나
그걸 감춰야 할 만큼 내가 의지가 안 되나 하는 회의감에
스스로가 한심해졌을 테니

선배의 침통한 얼굴을 맞닥뜨리고서야
무거운 한숨 소릴 듣고서야
내가 무슨 짓을 저질러 버렸는지가 와닿아 마음이 아팠다.
나만 생각해 버린 이기적인 처사였다.
선배한테 걱정 끼치고 싶지 않다는, 내 욕심이 앞서 버려서...

선배를 차마 못 보겠어서
감히 말이 안 나와 고개 숙인 순간

" !!! "

어느새 선배에게 안겨 있었다.
골난 것처럼 조금은 억세게 느껴지는 팔 힘에
그만 눈물이 핑 돌았다.
지금의 포옹은 이번 일이 상처이고 괴롭다는 토로이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용하겠다는 결의 같았다.
그리고 아마, 약속하라는 재촉은
좋은 일뿐만 아니라 힘든 일도 함께하는
진정한 동반자가 되고 싶다는 바람이리라.

그런 선배에게 무슨 수로 뻗댈까.
별일 아닌 척 넘겨 보려던 야심은
흔적 없이 사그러들고,
고개를 끄덕이기 바빴다.
나사 빠진 사람처럼 하소연도 시작해 버렸다.

" 무서웠어... "
" 영문도 모르고 토실이도 나도 작살날 뻔해서 "
" 작정하고 사람 잡으려고 드는 미친 수박들이라고 "
" 가만 두면 안 된다고 "
" 근데 것보다 "
" 선배한테 막말하는 게 더 싫었어!! "
" 그땐 정말 죽여 버리고 싶었어!! "

그때 내가 총을 못 쐈던 건
살상력은 없다는 걸 알아서였을까
행여라도 살상력이 있을까 봐 겁나서였을까?
그건 지금도 모르겠다.

" 미안해. 바로 얘기 안 해서 "
" 내가 내 맘 편할 궁리만 했어. "
" 앞으론 안 그럴게. 얘기할게. "

꼭 붙들린 팔을 꼬물거려 손을 뺐다.
그러고는 약속의 의미로 새끼손가락을 들어 보였다.

394 수경 - 여로 (NIrLggOvl2)

2024-06-30 (내일 월요일) 22:53:31

아니거든요!! 라고 생각했지만.. 늦은 거 맞아요. 더 늦었으면 더 귀여움받았겠지만..

"오시면.. 아마 연지 쪽이거나 부실이겠네요."
쓰담쓰담할 걸요? 라는 말을 하는 수경. 그리고 케이스는 꼬리를 팔락거리며 복수를 하겠다는 것처럼 냐악냐아 거립니다. 쓰담거리고 츄르를 주고 장남감을 흔들겠어욧! 같은 말이 슬쩍슬쩍 들립니다.

"저는 음.. 예전에는 새카만 가오리나.. 까마귀나.. 고양이..나 흑표범 같은 게 되었던가요.."
확실한 건 가오리나 까마귀 정도이지만. 일단 새카만 것으로만 변했다는 걸 그제서야 깨닫습니다.

"으음.. 털색이랑 눈색이 머리카락 색을 따라간다면 조금 빠르게 알아차릴 것 같아요."
염색도 반영한다면 첫번째로는 부장님과 세은 양. 그리고 여로 씨. 로 생각했다가 눈을 보고 알아차릴 것 같다고 생각했나 봅니다. 눈을 감고 있으면 여우랑 닮은 듯함.. 일지도?

어쩌면 다다음 턴 정도쯤에 케이스가 약효가 다 되어서 다시 돌아올지도요?

395 혜우주 (O9GZ14mdSU)

2024-06-30 (내일 월요일) 22:53:55

히히히 😏
여로주 잘 자구
다들 하이

396 수경주 (NIrLggOvl2)

2024-06-30 (내일 월요일) 22:55:04

다들 어서오시고 자는 분들은 안녕히 주무세요.

397 태오주 (pmmwcgzMTU)

2024-06-30 (내일 월요일) 23:07:21

선 얇게 쓰는거 어케하는거임
거 뭐 올릴건디 사람있으면 절대 열지말것........

398 리라주 (H/95H4L3cs)

2024-06-30 (내일 월요일) 23:09:57

아싸 씻고오자마자 탱주연성

다들다시안뇽!!!!

399 새봄주 (RzBNLkYLuw)

2024-06-30 (내일 월요일) 23:10:45

리라주 안녕안녕!><

400 ◆TMmm6tsoPA (5uSpX0NJCI)

2024-06-30 (내일 월요일) 23:13:15

저는 사람이 없으니 안심인 것이에요! (아님)

401 리라주 (H/95H4L3cs)

2024-06-30 (내일 월요일) 23:15:54

쌔보미도 안뇽!!!!! 캡안뇽~!!!

맞다 캡틴 디스트로이어한테 보내는 편지는 어디로 부치면 돼? 헌터 본부?(가 있나)

402 수경주 (NIrLggOvl2)

2024-06-30 (내일 월요일) 23:21:48

다들 어서오세요. 사람은 없으니 다행이네요(?)

403 강철현 - 신새봄 (aF7AlVP8ko)

2024-06-30 (내일 월요일) 23:24:11

situplay>1597049086>381

"홍삼진액과 샤프란을 만들어 팔아버리면, 그리고 가격도 낮추면 돈을 긁어모으는거지."

철현은 키득거리며 말했다.

"수익 배분이 5대5면...우리는 동업자인가?"

사업은 손익이 뚜렷하다. 대박치면 베스트지만 손해보면 쪽박이다.

"멋진걸?"

무엇보다 서로 엇나가는 일 없이, 서로를 응원해줄 수 있을 것이다.

"이겨."

단 한마디.

유니온을 이겨야할 수 있다고?
답은 간단하다.

이기면 그만이야.

"자신있지?"

싱긋 웃으며 묻는다.

그래, 자신있다.
아니, 자신이 없어도 짜내야한다.
없는 자신감도 만들어야한다.
할 수 있다.

해야한다.

404 금주 (ST0O78YfIE)

2024-06-30 (내일 월요일) 23:24:36

하아아아아아아...
모두 안녕이에요.

405 리라주 (H/95H4L3cs)

2024-06-30 (내일 월요일) 23:25:56

금냥이안뇽!!

406 금주 (ST0O78YfIE)

2024-06-30 (내일 월요일) 23:26:44

>>405 (꾹꾹이)

407 수경주 (NIrLggOvl2)

2024-06-30 (내일 월요일) 23:30:49

어서오세요 금주

408 리라주 (H/95H4L3cs)

2024-06-30 (내일 월요일) 23:32:28

>>406 헤헤헤헤 (냥젤리 만끽)
하루 잘 보냈니 덥지는 않니 괜찮니!

409 ◆TMmm6tsoPA (5uSpX0NJCI)

2024-06-30 (내일 월요일) 23:36:06

>>401 헌터 본부가 공중에 떠 있긴 한데... 거기로 다이렉트로 보내기는 어렵고... 그냥 2학구의 강철준 이렇게 보내면 로봇이 알아서 보내준답니다!

410 ◆TMmm6tsoPA (5uSpX0NJCI)

2024-06-30 (내일 월요일) 23:36:24

아. 물론 이명을 함께 이야기한다는 가정하에요!

411 리라주 (H/95H4L3cs)

2024-06-30 (내일 월요일) 23:39:32

>>409-410 아 맞다 전에 공중에 떠있다고 했었지! 좋아 확인해따!!!!

아니 근데 로봇이 알아서 보내주는거 새삼 최첨단인
대단해...🤔

412 천 혜우 (O9GZ14mdSU)

2024-06-30 (내일 월요일) 23:40:11

>>154

양호실에서 나갈 때, 전달 받은 것이 있었다.
커다란 과자집과 여러 음식이 담긴 종이봉투와 도시락통이었다.
출처는 듣지 않아도 생각나는 사람이 있었으나
동시에 왜? 라는 생각도 들었다.

다시 만난 후로 제대로 대화 한 번 해본 적 없었기에.

돌이켜보면, 항상 때가 좋지 않았었다.
여러 일이 있었다만, 대부분 내 상태가 여건이 안 되었다.
그 애 뿐만 아니라 주변 누구와도 제대로 된 소통을 하고자 하지 않았으니
이제와 한 사람과의 인연 꼬인 것이 보인다고,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그리 된 것이 하나도 아니고.

애시당초 나는 뭔가 하고 싶은가?
이제와서? 그런 선택지를 손에 든 주제에?
그렇게 당당하게 딱 잘라 선언해버려놓고?

아니, 아니다, 깊게 생각하지 말자.
선택은 아직이지만, 결심은 떨어지기 전에 했어.
그 소문을, 밖으로 끄집어내야겠다 여긴 그 순간에.

남은 건 시간 뿐이었다.

...오랜만에 집에서 작은 식사를 차렸다.

볶음밥을 작은 밥그릇에 반 정도 담고,
과자집 지붕의 일부와 나머지 과자들을 조금씩 덜어
큰 접시에 먹음직스럽게 담았다.
깨끗한 흰 보가 깔린 테이블에 그릇과 접시를 놓고
옆에는 커피잔과 식기도 같이 놓았다.

단촐하게 차린 1인용 상차림을 사진으로 담았다.
조금 떼어지고 덜어진 과자집도 한 장 찍었다.
그 두 사진을 선택해 어느 톡방으로 보냈다.
저지먼트 단톡의 [신새봄]이란 프로필을 통해서였다.

[(상차림 사진)]>
[(약간 부서진 과자집 사진)]>
[고마워, 잘 먹을게]>

꾸밈 없는 사진만큼이나 담담한 감사 인사를 전송하고 느릿하게 숟가락을 들었다.

413 금주 (ST0O78YfIE)

2024-06-30 (내일 월요일) 23:42:13

수경주 안녕이에요. uu

>>408 집 오자마자 기절잠 했지만.
응. 괜찮아요. 리라주는요? (꾹꾹꾹)

414 리라주 (H/95H4L3cs)

2024-06-30 (내일 월요일) 23:49:50

끼요오오옥
🥺🥺🥺🥺🥺🥺
혜우야..........
새보미야........

🥺🥺🥺
복복복복복

>>413 잠들었었구나 많이피곤했니 8ㅁ8 그래도 푹잤다면 다행인것이야...!! 안덥다니 것도 다행이구
☺️☺️ 나도 하루 잘보냈다! 오늘 덥지 않아서 일정 소화하기 편했네~ 지금은 뒹굴뒹굴중! (꾹꾹에 쫀득쫀득해짐)

415 나 랑 (gvXckwk/HU)

2024-06-30 (내일 월요일) 23:53:58

>>0

랑은 성환에게 능력 계발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연산식이나 이론이 적힌 문서를 건네받았다.
가끔은 이런 것도 나쁘지 않지, 가장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도 가끔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되는 법이다.

"다들 잘 들어."

비단은 랑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을 돌아보며 집중하라는 듯 손가락을 딱 하고 튕겼다.
그녀의 뒤에 있는 넓은 화이트보드와 그 위에 겹쳐져 있는 도면과 누군가가 찍힌 사진, 비단은 사진을 가리키며 말을 이어갔다.

"드디어, 특기할 만한 움직임이 발견됐다. 함정일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지만 언제까지나 계속 두고볼 수는 없지."

솔직히 말해, 매번 훼방을 놓는 것도 슬슬 한계다.
인정하기는 싫지만 사실이라는 듯, 비단의 미간이 잔뜩 찌푸려졌다.

"그럼 바로 쳐들어가는 검까?"
"쳐들어가는 건 맞지만 당장은 아니야, 우리만으로 해낼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이런저런 조사를 계속해 왔지만 아직도 미스틸테인의 전력을 파악할 수는 없었다.
그럼에도, 애시르 연구재단의 연구소가 스트레인지에 지어진 뒤, 그 지하에 본거지가 있음이 파악된 이상 더 시간을 지체해선 안 되는 것도 사실.

[랑 언니는?]
"걔한텐 말하지 마, 언제 쳐들어갈지만 기다리고 있던 녀석이야. 그리고... 겨우살이 쪽에서도 계속 그 녀석을 감시하고 있는 것 같으니까, 우리 계획이 새나갈 여지를 차단해야 돼."

유정의 필담에 응하듯 곧바로 랑에게는 사실을 알리지 말라는 비단의 목소리가 이어진다.
먹음직스러운 미끼인 동시에 눈속임.

"그 녀석이 아무것도 모르고 생활한다면 상대는 그렇게까지 우릴 경계하지 않겠지, 그걸 노리는 거다."
"그리고 그 편이 그 녀석한테도, 우리한테도 안전해. 혹시라도 그 녀석이 납치되거나 하면... 이건 승산이 없다."

"에이, 그게 말이 됩니까?"
"넌 인첨공에 살면서 말이 안 되는 게 있다고 믿냐? 꼭 납치가 아니더라도 그 녀석이 제 발로 넘어갈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돼."

"그럴 리 없습니다!"

림의 감정 섞인 듯한 반박에 비단은 나라고 해서 그런 일이 일어나는 걸 바라는 건 아니라면서 혀를 쯧 찼다.

"혼자였다면 모를까 지금 그 녀석은 잃을 게 많잖아."

"그러니까 알리지 마."

416 랑주 (gvXckwk/HU)

2024-06-30 (내일 월요일) 23:55:33

휴 계손실 회피

417 혜우주 (O9GZ14mdSU)

2024-06-30 (내일 월요일) 23:56:06

>>414 평범하게 밥을 먹는 중입니다만? (데헷)
히히 복복 조와 (골골골)

>>415 오 슬슬 랑이 쪽도 갠이벤 시동거나

418 철현주 (6L3n9XvBHM)

2024-06-30 (내일 월요일) 23:59:10

>>393
뽀뽀해도 되요?

419 ◆TMmm6tsoPA (ySIOg0dsRs)

2024-07-01 (모두 수고..) 00:01:17

으어...저는 오늘 피로가 좀 있는고로...들어가볼게요!! 평소보다 좀 빠르지만!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420 금주 (tIojWKeUJo)

2024-07-01 (모두 수고..) 00:01:41

>>414 매일매일이 피곤해서.. uu... 잘 보냈다니 다행이에요.
놀다가 늦지 않게 자기에요? (쫀득해진 리라주 굴리기)

>>417 (몰래 혜우주 복복)

421 서연주 (.bqlAqvt3I)

2024-07-01 (모두 수고..) 00:01:48

>>418 철현주
와 이건 생각 못했는데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편하신 대로 이어 주세요!!

422 서연주 (.bqlAqvt3I)

2024-07-01 (모두 수고..) 00:02:01

캡 편히 주무세요오오오오 ><

423 리라주 (L8jO5dFTLs)

2024-07-01 (모두 수고..) 00:02:19

흐으으으으으으음
흐음!!!!!! (두려움!!!!)

비단씨... 랑이한테 얘기 안하는게 맞을 까... 근데 이해는 됨...🫠 하지만 두렵네요... 덜덜덜덜 떨고있음 그치만좋다 흥미진진하다 아 하지만 크아악(?)

랑주어서와!! 7분남기고 계손실 회피했군 역시 럭키늑대

>>417 감동적인 밥상이야...🥺
골골송이 감미롭네요 복복복복(빗 질!)

424 금주 (tIojWKeUJo)

2024-07-01 (모두 수고..) 00:03:20

캡틴 잘 자아요. uu

425 서연 - 훈련 (.bqlAqvt3I)

2024-07-01 (모두 수고..) 00:04:34

>>0
situplay>1597048449>566

◇월 ◇일

이놈의 오지랖은 약도 없다. 안 그래도 나쁜 머리, 썩은 로설스러운 헛소문까지 집어넣을 자린 없다고 넘기려 했는데, 맞은 사람이 저지먼트 1학년이란 얘기는 못내 찝찝했다. 대체 누군데? 그 정도로 맞았는데 저지먼트에선 왜 기별조차 없대? 그래서 어제 박쥐한테 살의를 불태우던 애들한테 물었다가 한마디로 얼탱이가 나가 버렸다. 혜우? 걔가 누구 남친을 뭐?? 걔는 인첨공 최고 꽃미남을 10명 데려와도 울 점포 쿠키에 더 관심 보일 거 같은데??? (지금 저지먼트 중에 남/여친 쟁탈전이나 벌일 만큼 속 편한 부원이 있을 리 없으니 누가 꼽혔어도 얼탱인 나갔겠다만;;;; )

왜 그 난리가 났나 확인해 보려고 사건 현장을 물어물어 찾았다.(화분 던진 수박들이랑도 계단에서 딱 만났는데, 요새 울 학교 계단은 재수없는 장소가 된 게 틀림없다!!!) 그러고 사이코메트리를 썼다가 시작부터 기분 잡쳤다. 지들끼리 수군대는 척 조롱하는 저거, 바깥 세상에 있을 때 보육원 출신이란 이유로 몇 번 당해 본 수작질이다. 빡쳐서 들이받은 적도 있었고. 이거 집중하기 어렵네. 토실이를 쓰다듬어 마음을 정화하고는 사이코메트리를 이어 봤으나... 어지간한 출동 상황보다 집중하기가 더 빡셌다. 혜우가 부러 찾아가려는 3학년 선배라면 태오 선배일 듯한데, 아니, 어느 선배든 그 선배가 관심을 주네 마네로 발끈하는 모습들 자체가 민망스러웠다. 그런 거 대놓고 티내기 안 챙피하니;;;;;?? 썩은 로설스럽다가 오히려 칭찬이겠네... 이거 더 봐야 하나 현타가 왔다.

하지만, 본론이 안 나온 거 같으니 봐야지. 당 딸려서 며칠 전 나랑 언니께 받은 사탕을 와작와작 씹어먹고 사이코메트리를 다시 썼다. 그러자 졸렬이들의 보스라도 되는 양 등장한 금발 여자애가 빈정거리며 혜우 앞에 섰다. 이어지는 모욕과 인신공격과 폭력이 둘은 상종 못할 사이임을 역력히 보여 주었다. 나까지 독기와 악의에 질척해지는 듯해 피곤했다.

그러던 중 문제의 남자 얘기가 직접 화제로 올랐다. 남친이 아니라 짝남이었군. 저렇게나 짝남임을 순순히 인정했는데 소문은 왜 남친을 빼앗았다로 난 거냐?;;; 하여튼 입 몇 번 거치면 건질 말이 없다니깐. 그나저나 혜우 말마따나 2년 전이면 자기가 열등해지는 기분이 싫어서라도 언젯적 일로 잘난 체냐 욕 갈길 법도 한데, 대놓고 진심이었노라 말하다니 어지간히도 찐텐이었나 보다.(근데 가로채다니, 그 남자앤 자기 의사도 없는 줄 아나? 그 남자애한테 거절당한 게 아니라 방해꾼 땜에 안 됐다고 정신승리하는 게 속 편해서 저러나? 어느 쪽이건 노답이다;;;;) 가슴 운운하는 발언은 내가 다 성희롱당하는 기분이고, 이후의 폭행은... 저게 학생인가 깡팬가 모르겠게 살벌했다. 근데 혜우는 왜 맞고만 있지? 마음만 먹으면 회복도 반격도 가능할 텐데. 저렇게 사이가 최악인데도 그래도 같은 학교 학생이라고 날붙이로 공격하느니 맞는 게 낫단 걸까... 부처님이여??? 맞는 건 그렇다 쳐도 회복은 왜 안 하니;;;;;;;

내가 다 쥐어터지는 기분이라 몸서리를 치는데, 그렇게 일방적으로 패고도 금발 여자애는 오히려 분하다는 듯 악을 썼다. '중학생 시절 혜우가 주변 남자애들 다 건드리고 다녔다.' 그게 자기 짝남 포함이라 그거지? 반면에 혜우는 그 남자애들 거들떠도 안 봤다는 입장이고. 그렇게 정리하는 사이 혜우가 은근슬쩍 입술을 달싹이는 게 보였다. 뭐라고 했지? 좀 더 집중하려는 찰나 그야말로 풀스윙 싸닥션이 떨어졌다. 맥없이 굴러떨어지는 혜우. 거기까지 확인하니 더는 못 보겠더라. 사이코메트리를 끝내고도 골이 띵했다. 어느새 이마엔 땀도 배어 있었다.

암튼 정리하면, 소문은 최소 반 이상 틀렸다. 애인이 아니라 짝남이잖아!!!! 짝남인데 가로채고 말고가 어딨어?? 이 부분은 양쪽의 진술도 일치하는 이상 누가 떠든대도 니가 봤냐 증거 있냐 역공 쌉가능이다. 사람들이 소문을 퍼뜨리는 데 거리낌이 없는 건 그 소문이 사실이라 믿어서일 테니, 뭐가 사실이고 뭐가 아닌지 제대로 가려 보자고!!!!! 그런 의미에서 혜우가 중학교 때 다른 남자애들과 어떤 관계였는지는 확인이 필요하겠다. 교류가 없었다는 건 사실상 증명이 불가능하니까 저 금발 여자애의 얘기를 좀 더 들어봐야겠고. 사이코메트리는 나한테만 보여서(리라의 사이코메트리 재생 장치가 제대로 작동했더라면 좋았겠지만 아니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 ) 물증이 안 되는 만큼 워치로 녹취도 하면서. 그러자면 저 사나운 애의 경계심을 누그러뜨려야 하는데, 거 내 머리로 되나?;;;;; 나도 저지먼트라 곱게 안 볼 거 같은데... 찐텐으로 말할 수 있으면서 공감을 살 만한 화제를 최대한 짜내 봐야겠다.

오늘의 일기 끗!!


/ @혜우주
>>256에서 말씀드린 계단 사이코메트리예요~~ 혜우가 양아름한테만 들리게 중얼거린 말은 못 들은 걸로 처리했어요. 의도하신 부분이랑 다른 부분이 있으면 편히 말씀해 주세요~~:D

426 태오주 (T7PaK7RpCA)

2024-07-01 (모두 수고..) 00:04:34

딱 15분 드립니다
뒤에 사람있지 않길 바람 키갈함

https://ibb.co/60k1NnV
https://ibb.co/C803zTJ

427 금주 (tIojWKeUJo)

2024-07-01 (모두 수고..) 00:05:59

>>426
👀👀👀👀👀👀👀👀👀👀👀👀👀👀👀

428 혜우주 (Xjn0qtYiIc)

2024-07-01 (모두 수고..) 00:06:21

>>420 뭣
더해줘! (발랑)

>>423 거의 처음?으로 제대로 된 밥을 먹는 장면이기도 하지 음
으음 이것은 좋은 빗질 (골골 하모니)

캡틴 잘 자-

429 태오주 (T7PaK7RpCA)

2024-07-01 (모두 수고..) 00:07:21

"세상에, 선생님……. 제가 얼마나 좋으셨으면……."을
갈겨야 한다 생각해...

430 랑주 (c./9P/6elI)

2024-07-01 (모두 수고..) 00:07:35

>>423 그건... 언젠가 공개됩니다!(?

후후 괜찮아 결말은 해피다

슬슬 졸리구만... 내일 월요일이고 하니 장야겠다 다들 굿밤~~

431 서연주 (.bqlAqvt3I)

2024-07-01 (모두 수고..) 00:08:34

결말은 해피!!! 공식 인증 좋으네요 ><
랑주 편히 주무세요오오오오

432 태오주 (T7PaK7RpCA)

2024-07-01 (모두 수고..) 00:08:34

잘자~~

433 리라주 (L8jO5dFTLs)

2024-07-01 (모두 수고..) 00:09:17

>>419 캡 코자는거야! 잘자~!!!

>>420 8ㅁ8 크아아아아악 이건 전부 직장 탓이야 불태우겠어(?) 응!!! 놀다가 사르르 잠들려고 이불 돌돌 감고 누워있다! 마침 굴러가기 좋겠군 (이불 감싼 가래떡이 되어 뎅굴뎅굴 굴러감)

>>426 😋
아!!!!!!!!!!
아이 달다

434 태오주 (T7PaK7RpCA)

2024-07-01 (모두 수고..) 00:10:08

첫 애인도 류시원도 해내지 못한 업적을 현뱜미가 해내다

선생님 코피 터뜨리기...😏

435 철현주 (DQOz8c9ms6)

2024-07-01 (모두 수고..) 00:10:51

>>426 혀를 깨문거야?!

436 철현주 (DQOz8c9ms6)

2024-07-01 (모두 수고..) 00:11:16

코피인가?

437 태오주 (T7PaK7RpCA)

2024-07-01 (모두 수고..) 00:11:31

>>435 코피가 터진거야 우후후😏😏😏😏😏

438 리라주 (L8jO5dFTLs)

2024-07-01 (모두 수고..) 00:12:39

>>430 히야아아아아아아악🫠🫠🫠

히 히히 조아요 안심이야 나는 안심하고 성냥을 깎으며 이 스릴을 즐기겠다... 랑주도 코자는거야! 좋은 꿈 꿔~!!

>>428 마쟈... 혜우 늘 샐러드나 과일 디저트류... 가끔 빵? 그렇게 먹으니까
🥺🥺🥺 볶음밥이라니 기특해 (복복) 봄셰프의 멋진 손맛...
(캣닢 스프레이도 뿌려주기)(풀 테라피~)

>>429 🤭🤭
히히히히히히히
피비린내나는키스
테이스티

439 혜우주 (Xjn0qtYiIc)

2024-07-01 (모두 수고..) 00:13:29

>>425 음 다 잘 표현됏어! 너무 잘 써줬는걸 서연주

>>426 진짜 미쳤나봐 (극찬)
근데 왜 그 컷은 빠졌어요 태오가 입가 매만지다 한결쌤 보고 눈 커지는거

440 수경주 (J6OX7SVKyQ)

2024-07-01 (모두 수고..) 00:14:55

맛있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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