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8467> [퓨전 판타지] 월아환무 ~Ruin Moon~ - 07 :: 1001

교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2024-06-28 00:02:04 - 2024-06-29 21:34:11

0 교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Wncb7eUIqU)

2024-06-28 (불탄다..!) 00:02:04

- 약육성의 요소가 있으나, 참가 시간대가 일정할 수 없으니 최대한 고려하여 지나치게 떨어지는 상황은 없게 조율할 예정입니다.
- 스토리 플롯의 변화는 전적으로 플레이어에게 달려있어, 결과적으로 대립성향을 띈다거나 할 수 있습니다.
- 매너를 지키며 즐겁게 플레이 합시다. 불편하거나 개선사항 같은게 있으면 얼마든지 캡틴에게 문의해주세요.
- 이벤트는 보통 금-토 8시 ~ 로 생각해두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이 진행을 잘 해 하루만에 끝날때도 있을거 같네요.
- 각 캐릭터마다 주 1회, 의뢰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 하루에 한번, 훈련 스레에서 훈련 독백을 쓸 수 있습니다.
- 10일내로 아무런 갱신도 없을 시, 시트를 일시 동결, 그 이후 7일 동안 해제 신청이 없을때 시트가 내려갑니다. (미리 기간 양해를 구할 시 제외)
- 다이스 전투가 기본입니다. 그러나 상호 합의하에 다이스 제외 전투를 하는건 자유-☆
- 데플의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캐릭터의 자유에 걸맞는 책임감을 부탁드립니다.
- 서브 캐릭터를 허용합니다. (설정상 일상을 돌리기 힘든 성향이라거나 여러 기타 사유를 고려해서.)
- 매주 월요일에 웹박수를 공개합니다. 앓이나 응원, 호감표시등 자유롭게 해주세요. 공개되길 원하는 웹박수의 경우 말머리에 [공개]를 써주세요.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B%94%EC%95%84%ED%99%98%EB%AC%B4%20~Ruin%20Moon~
문의용 웹박수 : https://forms.gle/bvZcBYAgVe1UPUsA9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700/recent
선관 및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686/recent
훈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901/recent
마력 랭크 : https://zrr.kr/0jA3

전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8398/recent

869 록시아주 (zZteldBEvs)

2024-06-29 (파란날) 18:01:45

캡틴캡틴 그럼 지속턴의 턴은 다음턴부터 세는거야? 4턴짜리면 사용하고 다음부터 4턴이라는 식으로

870 제나주 (8E9uBe7GVI)

2024-06-29 (파란날) 18:04:13

게임으로 비유하면.. 대충 첫 턴은 시전시간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시전시간 -> 다음턴에 발동 // 스킬
논글쿨 즉발기 //권능

871 ◆r8JcspLaSs (VNEagL06sQ)

2024-06-29 (파란날) 18:06:08

>>869 맞아요. 다음턴부터 턴 세용

872 록시아주 (zZteldBEvs)

2024-06-29 (파란날) 18:42:27

(뒹굴)

873 렌지아주 (UfhKPwF0..)

2024-06-29 (파란날) 18:44:36

(뎅굴)

874 록시아주 (zZteldBEvs)

2024-06-29 (파란날) 18:45:58

>>873 (굴리기)

875 렌지아주 (UfhKPwF0..)

2024-06-29 (파란날) 18:46:35

>>874 으악 록시아주가 먼저 굴렀으면서!!!(굴러감)

876 ◆r8JcspLaSs (VNEagL06sQ)

2024-06-29 (파란날) 18:53:34

곧 7시네용

877 록시아주 (zZteldBEvs)

2024-06-29 (파란날) 18:55:20

>>875 먼저 굴리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 (아니다)
>>876 (뽀다담)

878 윌리엄주 (zsn7uoI.8Y)

2024-06-29 (파란날) 19:23:10

휘릭

879 ◆r8JcspLaSs (VNEagL06sQ)

2024-06-29 (파란날) 19:28:44

자아~ 그러면 출석체크 시작하겠습니다~

880 록시아주 (zZteldBEvs)

2024-06-29 (파란날) 19:29:10

체크!!!

881 윌리엄주 (zsn7uoI.8Y)

2024-06-29 (파란날) 19:32:08

오늘도 이벵!!! 체크!

882 제나주 (8E9uBe7GVI)

2024-06-29 (파란날) 19:32:14

체크는 하는데 첫턴은 일이 있어서 주사위만 굴리고 갈게용!!!!

883 렌지아주 (UfhKPwF0..)

2024-06-29 (파란날) 19:32:23

체크합니다!

884 룡성주 (m7.d9HyoIU)

2024-06-29 (파란날) 19:33:50

체크...인데 길게는 못쓸 것 같아요 오늘은! 타자가 조금 이상해서

885 우성주 (HoCo6ZSr7k)

2024-06-29 (파란날) 19:34:22

체크-!

886 ◆r8JcspLaSs (VNEagL06sQ)

2024-06-29 (파란날) 19:35:54

>>882 아 그러면 지금 그냥 올려두고 갔다오셔도 대용!

다들 어서오세용~

887 천주 (mLU7zoQ646)

2024-06-29 (파란날) 19:36:10

체크 할게용!

888 제나주 (8E9uBe7GVI)

2024-06-29 (파란날) 19:39:20

>>886 레이드 대타중(ing)라서용 (눈물
8시 화장실 타임때 쓰려구요..

889 ◆r8JcspLaSs (VNEagL06sQ)

2024-06-29 (파란날) 19:41:38

>>888 그렇군용.. 레이드라니 오랜만에 들어보네요

890 제나주 (8E9uBe7GVI)

2024-06-29 (파란날) 19:44:38

>>889 겜돈500만의 유혹을 참지못하고 대타에 몸을던진^3^
근데 우리어장에서도 보스전 해야되잖아요? 2연속 레이드 야호!

891 ◆r8JcspLaSs (VNEagL06sQ)

2024-06-29 (파란날) 19:46:51

와 레이드!

892 윌리엄주 (zsn7uoI.8Y)

2024-06-29 (파란날) 19:47:27

와 레이드!

893 렌지아주 (UfhKPwF0..)

2024-06-29 (파란날) 19:48:04

이 제나주는 레이드를 2배로 뜁니다!

894 룡성주 (m7.d9HyoIU)

2024-06-29 (파란날) 19:48:07

와 레이드! ...레이드인데 왜 나 혼자지

895 필리아주 (J54DW2s422)

2024-06-29 (파란날) 19:56:46

체크할게용!
>>894 저도 그래용ㅁ

896 ◆r8JcspLaSs (VNEagL06sQ)

2024-06-29 (파란날) 20:00:00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숲]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유진의 머리가 다시 하얗게 변한다, 그녀는 검을 왼손으로 잡으며 무언가를 쳐냈는데. 아까의 보이지 않는 공격인거 같다.
그리고 동시에 제나의 불꽃과 렌지아의 워터샷이 동시에 상대의 얼굴에 적중했는데.

"둘 다 비켜!! 방해야!"

분명히 타격이 있을텐데, 상대는 방어조차 하지 않았는데. 뭘까 이 불길함은. 저것은 왜 웃고 있지?

이어 두 사람의 앞을 가로막은 유진이 채 공격을 다 막아내지 못하고 제나와 렌지아에게 까지 보이지 않는 공격이 날아온다.
그것에 대한 그 어떤 반응도 할 수 없었다, 유진이 앞에서 몸으로라도 막아내지 못했다면 죽었을 수도 있다고.
확신이 담긴 예감이 들었다.

셋이 덤벼도 이길 수 없다. 그렇다면? 도망쳐야 하나?
하지만 셋이 다같이 달려도 도망칠 수 있을리 없다. 물론.. 유진이 막아주는 잠시라면 도망칠 수 있을거 같은데.


<회피, 방어 무시> 507 DMG
??? / HP: 2683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미궁]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어디 다른 작품의 마법이 생각나는 필리아의 움직임. 그로기에 빠진 상대의 무릎을 밟은 당신은.
곧바로 무릎을 휘둘러 상대의 안면을 박살내고 말았습니다.

학생 A / HP: 0

.
.

"아 미안~ 이대로 져줄 생각이었는데, 상황이 좀 바뀌었네."

분명히 쓰러진 줄 알았던 학생이, 멀쩡하게 일어나더니 아까와는 달리 느긋하게 웃어보입니다.
아니 애초에, 아까 그 학생이랑 생긴게 다르지... 않나요?

??? / HP: 2000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지옥]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룡성의 기습은 완벽하게 들어갔습니다. 당신이 낼 수 있는 최대의 위력의 검이 그것의 몸을 강타했으니까.

"....?"

하지만 그것은 미동도 하지 않고선 눈만을 굴려서 당신을 바라봤다. 이걸 맞고도 왜 저렇게 멀쩡하지?
그런 생각을 할 겨를도 없었다. 그 직후 날아온 꼬리가, 당신을 그대로 날려버리려 했으니까.
눈으로 쫓을수도 없을 정도의, 압도적인 속도와 위력이다.

<회피 무시> 469 DMG
아그몬드 / HP: 2045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전쟁]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가끔 자기가 유리하다고 생각해서 떠벌리는 녀석들이 있기는 하지..."

뚜둑 뚜둑. 몸을 풀던 남자는 중저음을 흘렸다.
체격은 건장, 특이사항이라면 대머리라는것 정도? 그리고 인상이 좀 험악하다.

"일단 나는 아니다."

그는 당신의 대화를 그 말 하나로 무시해버리며 주먹을 휘둘렀는데.
공화만개와 동시에 들어오는 그 주먹은, 굉장히 위력적이었다. 아 이거 막아도 부러지겠구나 싶은 위력.
그와 별개로 별다른 특별한 마력이 느껴지지도 않는다. 마치, 단단한 기본기의 성을 보는 느낌?

<방어 무시> 536 DMG
??? / HP: 2691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킹스 로드]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당신은 위험해 보이는 학생을 치료해주었습니다. 후, 이제 어디로 가야할까요. 이대로 여길 돌파..

..........
등 뒤에서부터 스산한 느낌이 듭니다.

"원망하지 않았으면 좋겠군, 원래는 여기서 너를 노릴 생각은 아니었다."

어느새 등 뒤를 잡힌걸까, 칠흑같은 옷차림을 한 남자는 손가락 부분이 뾰족한 건틀릿을 짤각이고 있었다.
위험하다, 죽음의 냄새가 진하게 나기 시작했다.


유페 / HP: 4500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아군 진영]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위험해."

아까까지 말을 잘 맞춰주고 있던 소예는, 갑자기 당신의 손을 붙잡으며 그렇게 말했다. 그 표정만 봐도 알 수 있다.
천을 걱정하는 표정, 무언가 상황이 잘못 돌아가고 있다는 표시나 다름 없었다.

- 너희, 지금 상황이 어떻게 된거냐.

그리고 그와 동시에 천이의 통신장치로 린스마이어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평소의 연기하는 목소리 톤이 아니다.
무언가 이상함을 눈치챈건지 원래의 성격대로 천이에게 통신을 건듯하다.

그 사이 뭔가 이상함을 자력으로 눈치챈 윌리엄, 그러나 지역을 확인할 시간을 없을거 같았다.
어느새 윌리엄의 앞에 슬라임마냥 꾸물거리는 무언가가 서있었기 때문이다.
인간.. 같기는 한데, 검은 젤리마냥 흐물거린다. 솔직히 보기에는 그렇게 강해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얼굴이 있어야할 자리에 가면이 있질 않나. 연체 동물마냥 흐물거리며 인기척도 없질 않나. 기분이 나쁘다.

[저거 싫어!!]

그리고 그것을 향해 스텔라는 강한 적의를 드러냈다.


??? / HP: 700

897 ◆r8JcspLaSs (VNEagL06sQ)

2024-06-29 (파란날) 20:00:20

자 재시작 합니당~

898 제나 - 진행 (8E9uBe7GVI)

2024-06-29 (파란날) 20:04:45

데모닉스 헬 사용합니다!

Hp 793
.dice 220 290. = 258

크림슨 바인드 쿨 1턴 남음
불씨 스택 3

899 하 우성 - 스토리 (Fy4qY.hD6Y)

2024-06-29 (파란날) 20:06:28

"와-"

"이거 잘못 맞으면 훅 가겠는데...?"

딱 두 대까지만 맞고.. 그 다음부터는 절대 못 버틸 공격. 마력이 느껴지지 아니하니, 마력이 아닌 단련된 신체로 정공법을 펼치는 사람- 그렇기에 특별한 스킬은 없는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너무 강력하잖아. 방금 찔러봐서 알았지만.. 몸도 상상 이상으로 단단해. 아무리 저 공격들을 다 피한다고 가정해도, 정직한 공격으로는 저 신체를 다 부수기에는 정말 하루종일이야.

그렇기에 정말 먹고 싶은 걸?

일단 말이야. 저 녀석의 주먹을 피하는 게 중요해. 일단 저 위력적인 주먹부터 흘려내는데 집중하자.

보통 마력을 쓰는 상대를 상대하면 상대의 마력을 느끼며 어느정도 예측과 공방이 가능해. 하지만 저런 상대를 만나면 압도적인 단단함 그리고 공격을 예측하게 해주는 마력의 흐름을 못 읽는다는 것에 패닉에 빠지겠지.

하지만 상대가 마력을 쓰지 않음으로 볼 수 있는 것들이 있어.

왜냐고? 마력을 안 쓰잖아... 마력으로 무언가 과정을 생략하고 감추지를 않으니깐.. 정직하잖아?

당황하지 말고, 녀석의 어깨의 움직임을 차분하게 봐. 주먹이란 결국 어깨의 방향이 곧 주먹이 뻗어나갈 각도와 방향을 알려주고, 어깨가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것은 곧 주먹을 뻗겠다는 신호야. 아무리 빨라도, 공격을 하기 전에 저 필연적인 예비동작은 생략이 안 되는 게 이상해.

"....!"

우성은 차분히 남성의 동작을 응시하고, 남성의 어깨가 움직이는 타이밍을 포착하려고 했다. 솔직히- 아무리 예비동작을 봐도, 저렇게 순수하게 신체에만 오랜 기간에 투자된 빠른 움직임을.. 순간적으로 반응해서 깔끔하게 피할 자신은 없어. 그렇기에 유술로 흘려낸다. 그렇게 혼돈은 주먹을 뻗는 남성을 점점 인력마냥 끌어당기기 시작했다.

흘린 다음에는? 관절을 공략하는 거야.

관절은 신체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부분이거든. 강한 근육과 단단한 신체를 가지고 있어도.. 관절은 특정한 각도에서 큰 압력을 받으면 쉽게 무력화 시킬 수 있어. 근육과 다르게 관절은 사실상 단련이 불가능한 소모성 신체 부위지. 끽해봐야 유연성 단련 정도?

남성의 주먹이 우성을 향해 날아오자, 우성은 즉각 반응하여 몸을 살짝 틀면서 주먹을 흘려내려고 했다. 주먹이 팔을 스치며 강한 충격이 전해진다. 솔직히 힘이 너무 강해서, 흘린다고 해도 적지 않은 타격이 몸에 전해진다. 하지만 이 타격을 견디고, 양손에 쥐고 있던 창을 이용해 남성의 팔을 휘감듯이 틀어, 팔을 잡아채고 빠르게 관절을 꺾으려고 했다.

주먹의 충격이 팔을 타고 올라오며 뼛속까지 울리게 만들었지만, 아픔을 참고 남성의 팔을 제압하려고 했다. 창이 남성의 팔을 감싸면서 균형을 깨뜨리려고 했고, 우성은 힘을 이용해 팔을 비틀며 팔꿈치의 관절을 꺾으려고 했다. 관절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의 범위를 벗어나게 해서 꺾으려고 하는 것이었다. 남성의 들어오는 힘을.. 우성은 역으로 자신의 체중과 창의 지렛대 효과를 활용하여 순식간에 꺾으려고 했었다. 상대가 유연함을 고려해서, 우성의 본인 판단에는 꺾였다는 느낌이 들었어도 멈추지 않고.. 완전히 관절을 한 바퀴 돌려버린다는 다짐으로 꺾으려고 했었다.

"아직 끝이 아니야-"

"안개몽상-"

안개몽상을 발동시켜, 남성의 팔을 꺾는 중인 우성과 별개로 또 다른 우성은 나지막하게 속삭였다.

"진혼창용환파식 3초"

사실 메인은 팔꿈치가 아니었다. 남성의 신경을 팔꿈치에 몰리게 하고, 우성은 안개몽상을 이용하여서 신체의 움직임의 기반이 되는 하체를 공략하려고 한 것이다. 사실 팔꿈치 하나 꺾어도, 녀석이 통증을 이겨낸다면 전투를 이어가는 것은 불가능하지는 않아. 하지만 두 무릎의 관절이 당한다면? 기동성을 잃음은 물론 주먹이나 발차기에 제대로 된 힘도 못 실게 되는 것이었다.

그리고 저 정도의 단련과 경험이 느껴지는 남성이라면 본인도 본인의 약점이 관절이라는 걸 알고 있을 것이니.. 우성의 입장에서는 나름 머리를 굴려냈지만 , 남성에게는 여전히 같잖고 조금만 신경쓰면 역으로 파훼가 가능한 반격이라는 인상을 심어주면서 안개몽상으로 진짜로 노렸던 곳을 공략한다.

이미 팔이 기존의 우성에게 잡혀서 꺾이고 있기에 다른 반격도, 회피도, 방어도 불가능한 외통수의 상황을 유도하기도 하였다.

남성을 공략하는 총 3번의 공격- 풍,수,토의 기운을 머금은 창은 남성의 양쪽 무릎 관절을 향해 완전히 뚫어버리듯이 쇄도하기 시작한다. 마지막 공격 한 번은 남성의 양쪽 발의 아킬레스건을 휩쓸듯이 베어내는 공격이었다.

HP : 1356(  214 데미지 60% 경감 + 100 안개몽상 페널티 - 60 진혼심법 권능)

공격 : 고정데미지 650

* 공혼유화 사용
* 진혼창용환파식 3초 사용 (안개몽상)

900 진룡성 - 진행 (m7.d9HyoIU)

2024-06-29 (파란날) 20:07:13

아, 이것은 피할 수 없다. 본능적으로 공격이 날아오고 있다는 것은 느낄 수 있지만 눈은 물론이고 몸이 따라잡지를 못 한다.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공격을 대비하는 것 뿐...!

보조계 스킬 무장 사용. 방어.

HP : 1226

901 렌지아 레인워커 (UfhKPwF0..)

2024-06-29 (파란날) 20:08:40

잘못하면 죽으려나?

살벌한 생각이 태연하게 나온다. 보이지 않는, 막을 수도 피할 수도 없는 공격이었다. 위력이 낮은 것 역시 아니었으므로 소년은 곧 죽을 수도 있겠다. 허나 소년이 느끼는 것은 공포가 아니었다. 거부감도 불쾌함도, 하다못해 수긍이나 납득도 아니다. 그가 느끼는 것은 다소감의 곤란함. 비유하자면, 게임에서 다음 리스폰이 좀 오래 걸리겠거니 하는 마음이다. 허나 그 사실을 깨닫지 못한 소년은, 곧장 물러섰다. 곤란하다는 것은 결국 죽기 싫다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는 객관적으로, 이 자리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드물다는 것을 알았다. 괜히 보호대상을 늘려 유진에게 방해가 되는 것보다는 이대로 물러나는 것이 맞지 않을까.

그야, 지금 체력도 너덜너덜하고.



HP : 193 - 비의 가호로 체력 회복+100

902 록시아 카르마 카일 (zZteldBEvs)

2024-06-29 (파란날) 20:09:10

" 당신은 누구죠? "

불길한 기운이 전신을 덮친다. 아니, 불길하다는 것보다도 위험하다는 느낌을 잔뜩 받고 있었다. 까딱하면 여기서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록시아는 자신도 모르게 침을 삼켰다. 자신보다 압도적인 강자, 마안을 사용하더라도 이길 확률은 희박해보였다. 하지만 ...

" 아니, 누구던 상관없어. "

엘펜하임을 장갑 형태로 만들어내어 손에 끼운 록시아는 그대로 엘펜하임에 신성력을 두르고선 적에게 돌진했다. 그리고 그대로 주먹으로 내려친다.

" 당신을 죽이고 여길 뜰꺼니까. "

공격 .dice 230 460. = 231
회피 .dice 20 150. = 135
HP : 1156

[고고한 신성 적용중]
[변형 결계 쿨타임 3턴]
[신성 강화 쿨타임 1턴]

903 록시아주 (zZteldBEvs)

2024-06-29 (파란날) 20:09:33

상대방이 안떄렸는데 완회를? 그리고 데미지는 최소치를? 오마이 다갓!!

904 우성주 (Fy4qY.hD6Y)

2024-06-29 (파란날) 20:10:01

>>903
이 무슨...ㄷㄷ

905 룡성주 (m7.d9HyoIU)

2024-06-29 (파란날) 20:10:41

위키가 안 들어가져요...

906 렌지아주 (UfhKPwF0..)

2024-06-29 (파란날) 20:12:29

>>903 다갓이 농락 제대로 하는군요..

907 ◆r8JcspLaSs (VNEagL06sQ)

2024-06-29 (파란날) 20:13:11

위키 요즘 좀 안 좋더라고요. 새로고침 좀 하다보면 다시 나오긴해요

908 록시아주 (zZteldBEvs)

2024-06-29 (파란날) 20:13:24

>>905

909 룡성주 (m7.d9HyoIU)

2024-06-29 (파란날) 20:14:07

>>907 글큰요.

>>908 감사합니다 록시아주!

910 록시아주 (zZteldBEvs)

2024-06-29 (파란날) 20:14:46

>>909 (대충 감사인사는 됐다는 제스처)

911 윌리엄 - 진행 (zsn7uoI.8Y)

2024-06-29 (파란날) 20:14:46

잠시 자신의 앞에 무엇이 다가왔는지도 윌리엄은 눈치를 채지 못했습니다. 시선 끝에 기괴한 존재가 보이고 나서야 알아차릴 수 있었지요. 이상하게 돌아가는 상황과, 일반적인 마물이 아니라는 것처럼 가면을 붙이고 흐물거리는 기분 나쁜 존재. 이 모든 상황과 연관이 되었다고 생각하는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윌리엄은 두 손으로 검을 단단히 잡고 결투를 준비하는 것처럼 당당한 자세로 꾸물거리는 상대의 앞에 자리를 잡아 학우들에게 향하는 길을 막아서듯 굳건히 섰지요.

"...론 윌리엄, 이 자리에서 당신을 막겠습니다."

912 록시아주 (zZteldBEvs)

2024-06-29 (파란날) 20:15:57

차라리 스프레드 시트를 만들어서 알아서 최대최소 계산하게 해둘까? :3

913 ◆r8JcspLaSs (VNEagL06sQ)

2024-06-29 (파란날) 20:21:00

스프레드 시트 다른사람도 수정할 수 있게 할 수 있는거였어요..?

914 록시아주 (zZteldBEvs)

2024-06-29 (파란날) 20:23:14

다른 사람도 수정할 수 있게 할 수는 있는데 예전에 그걸로 난리난적 있어서 모두에게 수정 권한 주는건 아마 안될꺼야

915 천 - 진행(아군 진영) (mLU7zoQ646)

2024-06-29 (파란날) 20:23:30

 방금 전까지 존대를 주고받던 소예가 손을 붙잡으며 위험하다는 말을 해오자 천은 뭔가 잘못되어가고 있음을 깨달았다. 함정에라도 빠졌나? 거기에 평소와 다르게 본래 성격이 드러나는 린스마이어의 통신까지. 천은 윌리엄 앞에 선 슬라임같은 것을 보고 눈을 가늘게 뜨곤 통신장치에 대고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 글쎄... 명확히는 알 수 없습니다만, 불청객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켈론 아카데미는 기분 나쁘게 생긴 액체괴물 같은 것도 학생으로 받아준답니까? "
 " 흩어진 아군과도 통신이 되지 않고 말이죠, 뭔가 이상하게 돌아가는 것 같아서 수정도 깨봤지만 무반응이고. "

 천은 부채를 펼쳐 쥔 채, 슬라임같이 생긴 괴물을 쳐다보다가 부채 안에 숨어있을 슬라임을 불러내려는 듯 부채를 가볍게 흔들었다.

 " 저게 슬라임 같은 거라면 내 공격이 먹힐 가능성이 낮아 보인단 말이지... 뭐가 됐든 경기를 중단시켜야 할 겁니다. 어차피 내 쪽이 질 리 없으니까 나머지도 아켈론 측 학생은 다 때려눕혔을 테니까. "

 방어할 학생이 한 명도 남아있지 않다면 그것도 패배 아닌가, 그런 말을 하면서 천은 미리 설치해 뒀던 움직임을 봉쇄하는 진법을 수동으로 발동시키려고 해본다.

916 ◆r8JcspLaSs (VNEagL06sQ)

2024-06-29 (파란날) 20:24:22

>>914 앗 그래요? 유감이네용..

917 룡성주 (m7.d9HyoIU)

2024-06-29 (파란날) 20:24:52

캡틴이 계산하기 어려우신거면 그냥 누구 하겠다는 사람 있으면 맡기는 건 어떨까요. 여기 사이트에 능력자 많던데

918 필리아주 (J54DW2s422)

2024-06-29 (파란날) 20:25:12

...얼굴이 바뀌었다? 마술?
아니 그런 느낌은 들지 않았다. 방금의 기술도 제대로 무릎에 감촉이 있었어.
거의 확실하게 안면을 박살냈을터.
그렇다면 내 눈앞에 있는 저것은, 그렇군. 대충 이해했다.
위험하군. 척보기에도 위험하다.

적은 강대하고 위험하다. 목숨을 건 결투가 될테지.
지금의 내가 단독으로 쓰러뜨릴수 있는가? 무리다.
순간밖에 느껴지지 않았지만 풍기는 기운, 범인은 아닐테니.
자신의 마력조차 제대로 다루지 못하는 나로서는 불가능일테지.
가능성이 있으려면 다른 이들과 함류하는 것이 최상책일것이다.

"보내줄 생각은 없겠지?"

그러나 눈앞에 있는것을 데리고 그들에게 갔다가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그렇다면 해야할것은 정해져있다. 원하던, 원치않던.

"나는 필리아 L. 호라이즌."

근력. 다른 것은 없었다.
격투가의 신체중 가장 발달 된 것은 모든 기술의 근본이 되는 다리. 그마저도 초중량급의 격투가들은 스스로의 체중을 견디기위해서라도 강인한 다리 근육이 필요하다.
거의 땅을 긴다고 보아도 될 정도로 낮은 자세. 도망치기위한 준비라기엔 너무 과했으며 돌격을 위한 준비라고 보기에는 너무나도 비효율적으로밖에 보이지 않는 준비동작.

중심은 낮게, 온몸의 힘을 뺀다.
신경써야 하는 것은 다리뿐.발끝에서부터 허벅지까지. 축복받은 육체는 강한 탄성을 지닌다. 인대자체의 내구도가 다르다. 그뿐.

"너의 적이다."

말이 끝나는 것과 함께, 필리아는 땅위를 날았다.

공격 .dice 110 230. = 122
회피 .dice 20 150. = 127
HP : 650

919 ◆r8JcspLaSs (VNEagL06sQ)

2024-06-29 (파란날) 20:25:34

제가 계산하기 어렵다기보단, 같이 수정하다가 꼬일때도 있고.
제가 실수를 할때가 좀 많잖아요~? 그래서 좀 죄송해서요 ㅎㅎ..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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