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8467> [퓨전 판타지] 월아환무 ~Ruin Moon~ - 07 :: 1001

교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2024-06-28 00:02:04 - 2024-06-29 21:34:11

0 교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Wncb7eUIqU)

2024-06-28 (불탄다..!) 00:02:04

- 약육성의 요소가 있으나, 참가 시간대가 일정할 수 없으니 최대한 고려하여 지나치게 떨어지는 상황은 없게 조율할 예정입니다.
- 스토리 플롯의 변화는 전적으로 플레이어에게 달려있어, 결과적으로 대립성향을 띈다거나 할 수 있습니다.
- 매너를 지키며 즐겁게 플레이 합시다. 불편하거나 개선사항 같은게 있으면 얼마든지 캡틴에게 문의해주세요.
- 이벤트는 보통 금-토 8시 ~ 로 생각해두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이 진행을 잘 해 하루만에 끝날때도 있을거 같네요.
- 각 캐릭터마다 주 1회, 의뢰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 하루에 한번, 훈련 스레에서 훈련 독백을 쓸 수 있습니다.
- 10일내로 아무런 갱신도 없을 시, 시트를 일시 동결, 그 이후 7일 동안 해제 신청이 없을때 시트가 내려갑니다. (미리 기간 양해를 구할 시 제외)
- 다이스 전투가 기본입니다. 그러나 상호 합의하에 다이스 제외 전투를 하는건 자유-☆
- 데플의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캐릭터의 자유에 걸맞는 책임감을 부탁드립니다.
- 서브 캐릭터를 허용합니다. (설정상 일상을 돌리기 힘든 성향이라거나 여러 기타 사유를 고려해서.)
- 매주 월요일에 웹박수를 공개합니다. 앓이나 응원, 호감표시등 자유롭게 해주세요. 공개되길 원하는 웹박수의 경우 말머리에 [공개]를 써주세요.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B%94%EC%95%84%ED%99%98%EB%AC%B4%20~Ruin%20Moon~
문의용 웹박수 : https://forms.gle/bvZcBYAgVe1UPUsA9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700/recent
선관 및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686/recent
훈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901/recent
마력 랭크 : https://zrr.kr/0jA3

전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8398/recent

410 록시아주 (6Sd3TmhKsk)

2024-06-28 (불탄다..!) 21:16:53

통신 내용에 관한거 아닐까오

411 하 우성 - 스토리 (.l3TZ1aRh.)

2024-06-28 (불탄다..!) 21:17:39

>>410
아아 그거 혹시 모르니깐 몸부터 챙기라는 메시지임ㅋㅋㅋ

412 록시아주 (6Sd3TmhKsk)

2024-06-28 (불탄다..!) 21:18:47

록시아 << 현재 타겟 1순위일듯

413 제나 - 진행 (1I180YMbUw)

2024-06-28 (불탄다..!) 21:19:29

" 킹스로드는.. 이미 다들 가고 있고.. "
" 본진은 지키는 사람이 있고.. "

흠, 고민하던 제나는 일단 여우를 소환해 머리 위에 얹은 뒤, 유진과 함께 (.dice 1 2. = 2 // 1 숲 2 미궁)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려 한다.

414 제나주 (1I180YMbUw)

2024-06-28 (불탄다..!) 21:19:58

하하하 유진이는 내가 납치한다!

415 렌지아주 (YUOoEuHrps)

2024-06-28 (불탄다..!) 21:20:18

뭔-가 되게 불안한데 말이죠

416 파트리샤 카르마 레인 (5DQtKhX6R6)

2024-06-28 (불탄다..!) 21:20:26

>>409 "...? 뭐가 있나요...?"

움직이는 석상- 아니 사람을 보고 물어본다.

417 윌리엄 - 진행 (6vLaz5aCHg)

2024-06-28 (불탄다..!) 21:23:02

>>416
윌리엄은 마법으로 움직이는 석상처럼 단단하고 곧은 자세로 움직였습니다. 남긴 말도 아주 짧았지요.

"아마도."

418 ◆r8JcspLaSs (Wncb7eUIqU)

2024-06-28 (불탄다..!) 21:26:15

윌리엄 왜 귀엽지.

419 렌지아주 (YUOoEuHrps)

2024-06-28 (불탄다..!) 21:27:03

>>418 나만 그런게 아니었구나

420 윌리엄주 (6vLaz5aCHg)

2024-06-28 (불탄다..!) 21:27:14

헉... (수줍...)

421 필리아주 (0L.3GE1nCo)

2024-06-28 (불탄다..!) 21:27:56

잠시 자고 일어난다는게 이 시간이 되버렸내용...

422 ◆r8JcspLaSs (Wncb7eUIqU)

2024-06-28 (불탄다..!) 21:28:14

필리아주 어서오세요! 다음턴부터 바로 참가하는거 어때요~? (유혹

423 제나주 (1I180YMbUw)

2024-06-28 (불탄다..!) 21:29:11

왕 언니와따

424 필리아주 (0L.3GE1nCo)

2024-06-28 (불탄다..!) 21:29:44

조와용! 잠시 진행레스좀 보고올게용!

425 렌지아주 (YUOoEuHrps)

2024-06-28 (불탄다..!) 21:29:52

필리아주 어서오세요!

426 교류전 (Wncb7eUIqU)

2024-06-28 (불탄다..!) 21:30:17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숲]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렌지아는 모습을 숨기고 미끄러운 바닥을 발동했습니다. 적에게만 미끄럽게 변한 바닥이 사람들을 넘어트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연하게도 대단한 공격을 당하고 있는것도 아니기에 그들의 전진이 멈출 정도는 아닙니다.
그냥 좀 넘어지면서 지나가면 그만이니까요. 자.. 이대로면 렌지아는 적과 마주치진 않을겁니다.
하지만 그 대신에 적들이 우리 진영으로 가는것을 막을 방법도 없습니다.

그러나 그 시점에, 제나(+여우)와 유진이 숲에 들어섰습니다. 숲은 거센 비가 내리고 있고.
그 덕에 사람들이 넘어지는 소리가 들리며 적의 위치를 대략적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벌써 여기까지 왔어? 어떻게?"

유진은 의아해하며 검을 뽑았습니다. 킹스 로드엔 우리 팀이 있어서 거기서 우회한건 아닐겁니다.
그러면 전쟁 지역을 뚫었다는건데 이렇게 빨리??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지옥]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룡성은 적과 마주치기 전에 지옥으로 우회해 들어왔습니다. 상당히 더워서 룡성 조차도 살짝의 더위를 느낄 정도입니다.
용의 열기로 인해 보호받는 룡성이 이 정도라면 다른 사람들은 그냥 걸어다니기만 해도 체력이 빠지는 느낌일겁니다.
일단 역시 가장 눈에 띄는건 중앙의 거대한 마법진입니다. 지옥 어디에서도 보일만큼 거대한 마법진... 응?

"어라?"

이런 마법진에 시선이 살짝 쏠려서 적을 늦게 눈치챘습니다. 그건 상대도 마찬가지긴 했지만요.
이미 지옥의 열기 때문에 힘이 빠져보이는 적들을 마주쳤습니다.

학생 A / HP: 300
학생 B / HP: 350
학생 C / HP: 300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전쟁]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생각해보면 이상한 점이 한두개가 아닙니다. 일단 결계를 친건 그렇다고 칩시다. 결계에 특화된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죠.
하지만 그게 벌써 저 지점에 설치되었다는게 이상합니다. 우성이 최고 속도로 달려온 지점입니다.
근데 결계를 치고 있던것도 아니고 이미 완성이 되었다? 자기네 본진 앞에 설치되어 있었으면 차라리 믿었을겁니다.

아무튼 당신은 진룡 군림보와 향연 탈혼을 사용하며 최대한 빨리 지역을 벗어나려 했지만.
아마도 그것을 어느 정도 예상한걸까요, 당신의 다리를 붙잡기 위해 함정 마법이 발동하면서 진로를 방해합니다.
일단 잡히지는 않았지만, 놀랍게도 골렘들 사이에 아켈론의 학생들이 있는거 아니닙까?
그들은 손에 무언가를 쥐고 있었고, 골렘들은 그들을 적으로 인식하지 않는듯 합니다.

"그런 거짓말에 속겠냐!"

향연 탈혼에 의해 살짝 피해를 입은 학생들과, 골렘들이 일제히 당신을 타겟으로 삼아버리고 말았습니다.

학생 A / HP: 400
학생 B / HP: 400
학생 C / HP: 400
학생 D / HP: 400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킹스 로드]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록시아는 그대로 킹스로드를 걸었고, 곧 중간 지점에서 적들과 마주쳤습니다. 상대는 총 두명. 두명?
이상하군요 전략의 요충지라고 할 수 있는 이곳에서 고작 두명이 온다고요?

"적인가?! 전투 준비!"

그렇다고 상대가 그렇게 강해보이지도 않는데요.

학생 A / HP: 600
학생 B / HP: 600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아군 진영]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윌리엄은 곧바로 소리가 난 곳으로 움직였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그 장소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수정에서는 좀 떨어진 거리.. 그냥 기분 탓일까요? 하지만 뭔가가 불안합니다.
분명 보이지 않는데, 윌리엄의 앞에 무언가 있는듯한 기분이 듭니다. '투명한' 무언가가.

파트리샤도 윌리엄이 무언가 빈 장소를 주시하고 있는게 보이고 있습니다.

427 제나주 (1I180YMbUw)

2024-06-28 (불탄다..!) 21:31:27

+ 여우
귀여워

428 록시아주 (DEVNR0/xss)

2024-06-28 (불탄다..!) 21:35:52

일이 생겨서 일단 스킬만 써놓을께!

[더블 스탠드]
변형결계, 신성 강화 동시 발동

+ 고고한 신성

회피
.dice 50 150. = 116

429 천주 (FJxx7fsp.Y)

2024-06-28 (불탄다..!) 21:35:58

아이고 한턴 놓쳤다! 캡틴 윌리엄의 시선이 향하는 걸 천이도 볼 수 있을까용?

430 ◆r8JcspLaSs (Wncb7eUIqU)

2024-06-28 (불탄다..!) 21:36:30

>>429 네!

431 하 우성 - 스토리 (.l3TZ1aRh.)

2024-06-28 (불탄다..!) 21:36:58

>>426

"...아, 역시 골렘들 사이에 있었네."

우성은 타켓으로 지정당하자, 먼저 궁금한 것을 묻기 시작한다.

"킹스로드 쪽에 결계가 너무 비정상적으로 빨리 형성되었고- 마력 역시 평범치가 않던데- 당신네에서 소문난 신동이 한 것인가요? 그렇다고 보기에는, 그 사람은 바람을 다루는 검수라면서요~~?"

"이상하다. 그리고 뭘 쥐었길래 골렘들에게 공격을 안 당할까~"

"에라- 모르겠다~ 궁금하면 뺏어봐야지~"

...상대들의 견적.. 이 기술 하나면 전부 끝. 기술 하나를 시전한 뒤, 그들이 쥔 것을 뺏으려고 했겠다.

"진룡파창-"

"혼"

"1초"

HP : 1610

* 적 4명에게 400 고정 데미지

432 윌리엄 - 진행 (6vLaz5aCHg)

2024-06-28 (불탄다..!) 21:37:30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빈 장소, 이유 모를 불안함은 곧 몸으로 무엇인지 느끼게 되었습니다. 불길한 감각이 발 끝부터 시작하여 어떠한 육감적인 경고를 알렸거든요. 분명히 자신의 앞에는 무언가가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은신 정도가 아니라 투명하여 보이지 않는 어떠한 존재가 말이에요.

윌리엄은 허공을, 상대의 방향을 응시했습니다. 검을 휘두르진 않았어요. 그 대신.

"모습을 드러내십시오."

433 필리아주 (0L.3GE1nCo)

2024-06-28 (불탄다..!) 21:38:14

일단 어딘가로 진입하면 되는게 맞나용?

434 제나 - 진행 (1I180YMbUw)

2024-06-28 (불탄다..!) 21:38:29

거세게 내리는 비에 눈을 찌푸린다. 불길에 큰 영향을 줄 것 같진 않지만.. 그래도 비는 싫다. 머리 위에 얹고 있던 여우를 품 안으로 넣은 제나는 유진의 말에 " 그러게요, 시작 자체는 우리랑 똑같이 했을 텐데.. " 하고 동의했을까

" 기이할 정도로... 빠르군요. "

일단, 우리 진영으로 향하는 걸 막아야겠지.
마력이 넓게 퍼지고, 적을 인지하고, 붉은 폭격이 쏟아진다.

「레드 크림슨 +1」 - 적 전체에게 250 + 20 데미지, 체력 -50 |
hp 1300

435 천 - 진행(아군 진영) (FJxx7fsp.Y)

2024-06-28 (불탄다..!) 21:38:57

 " 수작질을 하려면 뭐든 못하겠어. "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였다면 그냥 그러려니 했겠지만, 최근 겪은 일들이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의심이 먼저 생긴다. 소예의 감이라는 것도 있었고... 감이니만큼 확실한 것은 아니나 본래 여성의 감은 특별하다고들 하지 않는가. 조심해서 나쁠 건 없다.
 거기까지 생각한 천은 수정에서 시선을 돌려 윌리엄의 시선이 향한 쪽을 흘겨보았다. 저기에 뭔가 있나? 분명 빈틈 없이 진법을 펼쳐 놨는데.... 진법을 넘어설 정도의 실력자이거나, 진법을 펼치기도 전에 이미 들어와 있었거나 둘 중하나?

 " 천 소저, 저쪽에 뭔가 느껴지시오? "

 천은 눈에 띄는 움직임 대신, 적당히 눈짓하며 윌리엄이 바라보는 위치를 소예에게 알려줘 본다. 교류전 자체에는 딱히 관심이 없지만, 갑작스럽게 수정이 깨지거나 해서 금방 끝나버리는 것도 재미 없지. 여차하면 그 쪽으로 초식을 날리려는 듯 부채를 고쳐 쥐었다.

436 우성주 (.l3TZ1aRh.)

2024-06-28 (불탄다..!) 21:40:27

어서와~ 필리아주!

437 파트리샤 카르마 레인 (5DQtKhX6R6)

2024-06-28 (불탄다..!) 21:40:52

"... 아마도...?"

무언가 보이지 않는것이 보이는 것일까, 하고, 일단은 눈 앞 학생의 말을 믿는다. 느껴지는 것은 없어 보이는데... 스텔라, 스텔라는 느껴져...? 잘 모르겠어...

438 ◆r8JcspLaSs (Wncb7eUIqU)

2024-06-28 (불탄다..!) 21:41:45

>>433 맞아요!

439 제나주 (1I180YMbUw)

2024-06-28 (불탄다..!) 21:42:20

이이일단.. 미궁 쪽을 아무도 안갔네요.

440 진룡성 - 진행 (BkMaeyX/Gw)

2024-06-28 (불탄다..!) 21:42:25

귀찮게 되었어. 이곳은 자신도 조금 땀이 날 정도라 격한 움직임은 기피 된다만...그렇다면, 일격에 끝내는 수밖에 없나.

"너희는 운이 없구나. 주제도 모르고 초승달 아카데미와 맞먹으려던 죄값을 치뤄야만 하겠어."

이곳에 열기는 넘친다. 그 일부를 자신의 용의 열기와 진룡심법, 거대한 그릇인 여의주로 흡수한다.

그리고 그 모든 기를 진룡검-홍련을 감싸듯이 웅측시키고, 검기를 방출시킨다.

「진룡 무련검 4초 +5」 - 최대 3명에게 공격 최종값 +200 | [공격계] [쿨 5턴]

.dice 200 370. = 234 +220

441 필리아 - 진행 (0L.3GE1nCo)

2024-06-28 (불탄다..!) 21:44:14

어느 곳이든 좋다. 솔직한 감정이었다.
교류전의 내역, 솔직히 말하면 처음에는 대놓고 다른 학교를 업신여기는 듯한 내용에 조금 마음이 걸리기는 했으나 얼핏 쳐다본 바로는 그렇게 눈에 띄는 것은 일부 뿐. 다른이들에 비하면 제법 떨어지는 나와 비교하더라도 부족한 이들을 찾는것이 그리 어렵지 않을 정도였으니 이제와서는 애처에 경기를 성립시키기 위한 결정이었단 것 정도는 간단히 떠올릴 수 있었다.

자 그러면 어떻게 할까. 이미 각각의 지역에는 나의 자매나 다른 강자들이 가있는 상태. 그리고 그 누가 질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굳이 따지자면 정면승부를 시도해 전부 쓰러뜨리는 편이 보는 맛은 있겠지만, 체력적으로 여유가 될지 어떨지.

"흠..."

비어있는 곳은 하나뿐인가. 그렇다면...
미궁으로 가면 되겠군.

442 룡성주 (BkMaeyX/Gw)

2024-06-28 (불탄다..!) 21:46:02

두번 치기 귀찮다 애들아. 그냥 가자

443 제나주 (1I180YMbUw)

2024-06-28 (불탄다..!) 21:46:08

흠냐

렌지아주 >그는 다른 사람들, 타오르는 듯한 열기와, 어린 사자. 그늘 진 빛과 날개 달린 자, 날카로운 혼돈과 생각보다 친절한 용, 기묘한 향내의 꽃과 푸른 하늘빛, 그리고 기사 한 명< 이거 표현 굉장히 이쁘네요

444 렌지아 레인워커 (YUOoEuHrps)

2024-06-28 (불탄다..!) 21:46:41

그는 곤란하다고 생각했지만 딱히 다급하지는 않았다. 어느 정도 발을 묶으면 그걸로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했기 때문이며 동시에, 어렴풋이 뭔가 이상함을 느꼈기 때문이다. 전쟁 구역은 피아를 가리지 않는 골렘들이 가득하다고 했는데 저들은, 그것을 너무 빠르게 돌파하지 않았는가. 또한 아까 온 연락도 있으니 상황 자체에 문제가 생긴 것이라 짐작이 들었다.

그러니, 별로 다급하진 않았다.
다급해서 변할 일은 없으며, 평범하지 않은 상황이니 여기서 다급해질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혼자가 아니라서 다행이네."

그렇지만 그냥 구경만 할 생각은 또 아니라서 슬쩍 고개를 내민 소년이 우산을 들고 하늘을 가리켰다. 이미 비가 거세게 쏟아지는 숲, 그 곳에 자그마한 비구름이 하나 더 퐁- 하고 생성된다. 그것은 가벼운 비를 내렸다. 거센 폭우 속 쏟아지는 선선한 잔비. 그것이, 제나를 감쌌다. 부드럽고 상냥하게, 몸에 힘을 실어준다.

-빗소리 들린다.
-도와줄게! 하고


「레인 콜」 – 아군 피해 경감 -30, 적 피해 증가 +30

445 렌지아주 (YUOoEuHrps)

2024-06-28 (불탄다..!) 21:47:54

>>443 앗, 앗,
부끄럽습니다....

446 제나주 (1I180YMbUw)

2024-06-28 (불탄다..!) 21:48:13

>>445 그걸 노렸습니다
핫하 더 부끄러워하시죠!!

447 필리아주 (0L.3GE1nCo)

2024-06-28 (불탄다..!) 21:48:56

>>445 귀여워용~

448 렌지아주 (YUOoEuHrps)

2024-06-28 (불탄다..!) 21:50:15

근데 제나 미궁으로 가는 거 아니었습니까? 감사하긴 한데 다이스값 미궁이었던 거 같은데..

>>446-447 끄앙!

449 제나주 (1I180YMbUw)

2024-06-28 (불탄다..!) 21:50:34

>>448

어라

어...........
대충 살죠 뭐.......

450 파트리샤 카르마 레인 (5DQtKhX6R6)

2024-06-28 (불탄다..!) 21:50:36

"..."

자신이 감지되는 것은 있을까?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아직도 확실치 않아서. 불분명해서. 일단은 대기를 하기로 했다. 미약한 소원을 빌면서.

미약한 소원: 윌리엄에게

451 교류전 (Wncb7eUIqU)

2024-06-28 (불탄다..!) 21:53:33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숲]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제나는 의아함을 안고서 레드 크림슨을 사용했습니다. 마력이 적들을 타겟팅하고. 곧바로 폭발시킵니다.
위치가 보이지 않아도 상관없습니다. 이 기술은 범위 안에만 있다면 피할 수 없으니까요.

그와 비슷한 시기에 렌지아의 레인 콜에 의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고, 많은 이들이 공격당한 느낌이 듭니다.
그들은 아직 당신들의 위치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공격할거면 지금일거 같긴 한데요.
물론 여기서 더 공격하려면 여러분도 위치를 드러내야 하겠지만요.

"나만 먼저 나가볼까?"

유진은 멀리서 공격할 수단이 따로 없었기에 그렇게 말했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미궁]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필리아는 미궁에 드러섰다, 낡아보이는 외형과 다르게 인조 미로라 그런지 생각보다 느낌은 쾌적합니다..
그리고 얼마나 걸었을까, 우연히 적 한명과 마주칩니다.. 1:1이라니 이건 꽤 좋은 상황입니다.

"으악?!"

상대는 지나치게 놀라하며 뒤로 물러나려 했습니다.

학생 A / HP: 600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지옥]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어어?"

죄없는 학생들은, 갑자기 죄값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학생들이 무얼 했다고..
그저 불쌍하게도, 바닥을 쓸고 지나가는 용에게 치여 날아버리고 마는 겁니다. 바닥에 선명히 남은 용흔과.
허무하게도 한방에 쓰러져버린 학생들의 모습이 너무나도 비교되어 보입니다.

일단 주변에 다른 적은 없어보이는데, 이대로 움직일까요?

학생 A / HP: 0
학생 B / HP: 0
학생 C / HP: 0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전쟁]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결계? 무슨 소리야?"
"야 이 바보야! 말에 넘어가지마! 아까부터 거짓말만 하는게 뻔하잖아!"

학생들의 반응은 거짓을 말하는거 같지는 않았습니다. 정말로 결계에 대해서는 알고 있는게 없어 보였죠.

뭐, 그건 그거고.
당신은 혼돈의 기운까지 녹아든 진룡 파창의 1초를 시전했고, 불규칙하게 구불거리는 궤도로 휘둘러진 기운은.
적은 물론 골렘들까지 죄다 날려버리며 성벽 안을 초토화시켜 버리고 말았습니다.
흩날리는 먼지들 사이로.. 학생이 들고 있던 반짝이는 돌 하나가 떨어집니다.
그걸 잡아봤다면, 다른 골렘들이 당신을 적으로 인식하지 않는걸 알 수 있을겁니다.
이게 뭐냐고 물어보고 싶어도 학생들은... 음, 눈을 뜨긴 힘들어 보이네요.

학생 A / HP: 0
학생 B / HP: 0
학생 C / HP: 0
학생 D / HP: 0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킹스 로드]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록시아가 전투에 임하는 속도가 더 빨랐습니다. 곧바로 결계와 자기 강화를 시전 완료한 그.
학생 두명이 날린 마련 탄환을 손쉽게 피해내며 여유롭게 멈출 수 있었습니다.

"큭.."

학생 A / HP: 600
학생 B / HP: 600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아군 진영]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윌리엄은 당당하게 허공을 향해 말했습니다. 그러자 무언가가 옆으로 움직이려 하는 기척이 느껴집니다.
모습이 안 보일 정도의 은신술이나 마법이라면, 기척을 감추는데 프로급이라는 소리인데. 이상하게도 기척이 잘 느껴집니다.

".... 저 남자의 앞에 은신하고 있는 사람이 하나, 그보다 좀 떨어진 곳에.. 7명."

소예는 천의 물음에 그렇게 답하며 방향을 가리켰습니다. 아마도 진법이 설치되기 전에 이미 와있던거겠죠.
하지만 역시 이상합니다. 이 속도면 우성이 시작과 동시에 상대 진영까지 일직선으로 진룡 군림보를 써도 닿을까 말까한
속도입니다. 은신까지 쓴 상태로 이 속도로 우리 진영에 도착할 수 있는 실력자가 8명이나 있다고요?

[저기 맛있는 냄새 나!]

한편 스텔라는 파트리샤의 물음에 답하며 튀어나왔습니다. 냄새가 나나 봅니다.
파트리샤는 이어서 윌리엄에게 미약한 소원을 써주긴 했지만, 윌리엄이 딱히 별 행동을 한게 아니라서.
딱히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452 렌지아주 (YUOoEuHrps)

2024-06-28 (불탄다..!) 21:57:49

아무리 봐도 이거 저기서 사기치는 거 같은데요?

453 ◆r8JcspLaSs (Wncb7eUIqU)

2024-06-28 (불탄다..!) 21:59:33

후후후후..

454 파트리샤 카르마 레인 (5DQtKhX6R6)

2024-06-28 (불탄다..!) 22:02:46

"... 맛있는 냄새라..."

스텔라의 머리를 쓰담곤 더더욱 경계를 하기 시작합니다. 머리카락이 살짝 부풀려지는 듯해보이는군요. 뭔가, 타이밍이 너무 빠릅니다. 이상하네요. 8명이나 강자가 있다니...

"... 뭔가, 잘못된거 같은데..."

455 진룡성 - 진행 (BkMaeyX/Gw)

2024-06-28 (불탄다..!) 22:03:04

흠...이걸로 대충 놈들의 수준을 알았다. 아무리 선공이며 지친 상태였다지만 한 방에 뻗어버리다니, 패배할 가능성을 논할 필요 자체가 없어.

이왕 이렇게 된거 열기도 넘치는게 이곳이 마음에 드니 천천히 둘러보며 상대 진영으로 향하여 볼까?

가는 김에 열기도 흡수하면서 말이다. 어지간한 라면보다 맛있겠구나 이곳에 열기는.

그리고 저 마법진...마법은 쓰지 않지만 아예 의미 없지는 않겠지. 일단 모양을 외워둘까?

456 하 우성 - 스토리 (.l3TZ1aRh.)

2024-06-28 (불탄다..!) 22:05:38

>>451

"슬프네요- 이번 거는 진담이었는데."

아아- 이거 어떡하지.. 골렘까지 쓸어버릴 생각은 없었는데.. 일단 일시적인 공격은 멈추게 만들었으니.. 한 번 저 돌이 뭔지 볼까?

"어때? 오랜만에 날뛰니깐 상쾌하지?"

마치 진혼룡과 소통을 하듯이, 혼잣말을 하며 쓰러진 이들에게 걸어가고, 그 돌을 쥐며 골렘들이 공격을 안 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흠.. 왜 이걸 쥐고 있는 거지?

설마 아켈렌 측에서 미리 전쟁지역의 학생들에게 쥐어준 특수장비인가? 그렇다면 이거 시작이 불공정한 것이 아닌가? 전력이 안 되니깐 미리 본인들이 지역을 숙지하고, 학교 측에서 이런 장비를 준 것이라고 추측이 되는데. 학생이 이런 걸 한두 개도 아니고, 여러 개를 어떻게 구하고 미리 준비하는데?

"하지만 극복했죠? 통신이나.."

우성은 통신장치를 켜서 전파했다.

"흠.. 방금 제압한 아켈론 학생들에게 물어보니.. 킹스로드의 결계에 대해서 아는 것이 전혀 없네요. 전혀 모르는 눈치였습니다.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제3자의 개입의 가능성이 점점 높아집니다."

"그리고 이 학생들은 사전에 전쟁지역의 골렘의 인식기능에서 피할 수 있는 돌을 쥐고 있더군요. 학생들이 이걸 어떻게 구했을까- 의심이 가네요."

"혹시 느낌이 쎄하거나 확실한 제3자를 본 섹터는 바로 통신해주시죠. 제가 바로 대응하러 갈 테니깐."

그렇게 통신을 끝내고, 진룡군림보로.. 아까와는 다르게 한 걸음, 한 걸음 도약하듯이 성으로 질주하기 시작한다. 땅이 발에 닿는 빈도가 높으면 함정에 빠질 확률도 높아지니깐.

457 필리아 - 진행 (0L.3GE1nCo)

2024-06-28 (불탄다..!) 22:08:05


생긴것과 다르게 안쪽은 생각보다 깔끔해보였다.

하기는 이런 상황에 진짜 미궁을 준비했다간 얘기가 나오겠지.

산책을 하는 것 처럼 발걸음이 가볍기만 했다. 체감시간으로는 조금 지난것 같은데 아무도 만나지 못해 조금 식어갈 무렵 드디어 누군가와 만날 수 있었다.

"이야기라도 하겠나?"

사람을 보고 저런 반응이라니 말이야. 뒤로 가면 살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건가?

도망치는 녀석을 보고 가만히 자세를 잡는다. 주먹에 힘을 너무 넣으면 오히려 효율이 떨어지는법이다. 가볍게. 그리고 폭발적으로.

「엑자드 레오닐」- 적에게 고정 200의 데미지, 체력 -50

458 제나 - 진행 (1I180YMbUw)

2024-06-28 (불탄다..!) 22:08:55

" 숫자가 꽤나 많은 것 같은데, 조심하십.. 에취! "

....내가 이래서 비가 싫어

크흠. 하고 헛기침을 한 제나는 " 저도 잠깐만 쉬고 바로 따라가겠습니다. " 하고 말한 뒤, 긴장을 풀지는 말고, 최대한 신경을 곤두세운 채로 가장 가까운 나무에 기댔을까.

hp 1300

459 렌지아 레인워커 (YUOoEuHrps)

2024-06-28 (불탄다..!) 22:10:36

"저쪽이 '뭐든 할' 가능성은 없을까?"

소년이 몸을 숨긴 채 제나와 유진이 있는 곳에 다가가서 물었다. 이어 소년은 저쪽이 아직 여기를 모르는 듯 하니까, 우산을 펼치고 그것으로 제나 머리 위를 가려주었다. 이유는 별 거 없다. 뜨거운 열기의 이미지를 가진 사람이니까 젖는 걸 싫어할 것 같았을 뿐이다. 그래서, 소년은 유진에게는 미안하다는 듯 고개를 꾸벅 숙였다.

"너무 빠르거든. 비가 왔을 때가 저들이 여기 들어온 걸 알아챈 시점이니까."

턴 수로 따지면 첫번째 턴. 그리고 그에 대한 의문은 곧 들려온 통신에서 해결할 수 있었다. 골렘의 인식기능을 피할 수 있는 돌.
저들은 전쟁 구역을 지나쳐 왔을 테니까 그 돌을 가지고 있을 터였다.

"한 명 정도는 생포 가능할까."

제3자의 개입으로 저들이 편해진 것이 마냥 우연은 아닐 텐데 말이다. 짓궂은 애가 있는 모양이라고, 그는 무척 태연하게 생각했다.

"아직 미끄러운 바닥도 있고, 레인 콜도 내리고 있으니까, 선배만 괜찮다면요."

유진의 제안에는 그렇게 대답했다.

460 윌리엄 - 진행 (6vLaz5aCHg)

2024-06-28 (불탄다..!) 22:13:09

윌리엄은 옆으로 움직이려는 기척을 느끼고 잠시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원하는 반응이 돌아오는 일은 없었지요. 모습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은신을 사용한다면, 말 그대로 투명한 수준의 은신으로 이 자리에서 기다리고 있는 것이라면 지금까지 마주한 상대들 중에서도 정말 대단한 수준이라는 말일텐데 그럼에도 보라는 듯 기척을 흘리는 것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통신장치에서 들려오는 제 3자의 개입에 대한 경고로 어느 정도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윌리엄은 두 손으로 쥔 검을 앞으로 향하며, 나직하게 이름을 밝힙니다.

"론 윌리엄, 당신을 막아낼 자의 이름입니다."

순식간에, 윌리엄은 움직이는 기척을 향하여 검을 위에서 아래로 꽂아넣으려 했습니다.

.dice 120 240. = 125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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