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8449>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77.각자가 바라보는 곳 :: 1001

◆TMmm6tsoPA

2024-06-27 01:33:49 - 2024-06-29 23:17:44

0 ◆TMmm6tsoPA (Sphi2MRVNs)

2024-06-27 (거의 끝나감) 01:33:49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8394

543 혜성주 (TZQZ7.Qg8I)

2024-06-29 (파란날) 00:58:33

>>531 끼에엑 (축축해짐)

리라주 굿밤

544 새봄주 (eMImyr.Qi.)

2024-06-29 (파란날) 01:01:33

>>531 끼얅(매우 축축해짐) 저번에 새봄이 구해줬을 때도 그렇고 랑이는 정말 폭풍간지야..,bb
새봄: 짱멋있어요!!(초롱

545 리라주 (HnP0Oy08uA)

2024-06-29 (파란날) 01:04:23

>>538 후후 이제 초코 코팅을 해서 금주에게 줄거예요(?)

악 짝궁즈의 이 텐션이 너무좋아😇 에헤헤헤 서로가 서로의 비밀을 아는 상대... 학교에서는 얽힐 일 없지만 같은 밴드인... 언뜻 데면데면해보이나? 싶은데 사실 찐친인
☺️☺️ 악 그리고 그것도 너무좋아 마이게청춘의리다!!!!(와장창)

플레이팅의 천재. 플레이팅의 신. 푸드디자인의마스터피스. 혜성주.
(복슬복슬하고 행복하고 둔둔해져서 누움) 하 진짜로... 제발 우리애들 목소리... 🫠 뇌에서 지원되는 이 음성을 현실로 빼내고 싶다...

결국 온라인에 자료가 많지 않아 현장으로 가게되는ㄴ 것이죠 직관이 짱이다!! 그리고 어느날 팬계정을 생성해버리는데 (?)

>>540 뭣 (검색하고 옴)
근데 맛나보여요 마싯나요 (인터뷰 마이크

546 리라주 (HnP0Oy08uA)

2024-06-29 (파란날) 01:05:46

>>541 (입 속에 쏙 들어감)(아늑)

랑주 코자는거야!! 아침에 보자☺️☺️ (이불말이)

547 새봄주 (eMImyr.Qi.)

2024-06-29 (파란날) 01:07:08

랑랑주 잘자~><
새봄주도 이만 자러! 다들 굿밤~><

548 한양주 (IMQLNw/Y7o)

2024-06-29 (파란날) 01:07:47

>>545
맛있음ㅋㅋㅋㅋ 근데 그냥 닭강정집에서 사먹어ㅋㅋ

549 리라주 (HnP0Oy08uA)

2024-06-29 (파란날) 01:07:54

>>542 아 맞다 데이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네 만약 전체가 음식이 됐으면... omg...🤯
업무용 컴퓨터 빼고 음식으로 만들자 배고프면 책상 뜯어먹게(?

550 한양주 (IMQLNw/Y7o)

2024-06-29 (파란날) 01:08:01

굿밤인겨 랑주-!

551 수경주 (r0MqeppTuQ)

2024-06-29 (파란날) 01:08:13

업무 끝. 다들 리하이에요

552 리라주 (HnP0Oy08uA)

2024-06-29 (파란날) 01:12:05

쌔보미 잘자~!!

>>548 맛있어보여 (사진 보고 옴)
그치만 하냐냥이 사온거니까? 먹어버리겠다
와아앙(뺏!)

553 리라주 (HnP0Oy08uA)

2024-06-29 (파란날) 01:12:35

수경주안뇽 고생해따~! 이제 퇴근까지 자유인거야?

554 혜성주 (TZQZ7.Qg8I)

2024-06-29 (파란날) 01:16:04

랑주 굿밤
수경주 어서오고.

>>545 자러간 게 아니였다?! 꺄악 예쁘게 초코코팅이 되어서 금주에게 보내져버려
아유 맛있게 드셔주셔시 저야말로 감사합니다. 굽신굽신. 밴드에서 만나면 둘이 제일 많이 맞춰볼 것 같은데 대부분 드럼과 베이스는 비슷하게 움직이니까. 필연적.
이게 다 메인디쉬가 맛있어서 그럼. (둔둔해진 리라주를 복복해줌)

진짜...진짜 보이스 드라마는 진짜 가지고 싶다 진심으로 가지고 싶어.........(옆에 드러누워서 눈물 흘림) 아니 결국 가계정 파서 팬계정 생성하냐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그 팬계정은 알고리즘을 타고 급부상하게 되는데

555 수경주 (r0MqeppTuQ)

2024-06-29 (파란날) 01:19:56

네에. 그렇죠... 퇴근까지는 자유에요.

556 서연 - 나랑 (MV7ma7RYh2)

2024-06-29 (파란날) 01:22:02

situplay>1597048449>518

왜 손끝의 방아쇠 하나가 안 당겨질까.
쏜다고 이것들이 다치는 것도 아닌데.
깡통들한텐 잘만 쐈는데.
지금은 이상하게 손이 떨린다. 수박...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이나 빠득 가는데
둔탁한 타격음이 났다.

" ??? "

저절로 눈이 돌아가면서
넷 중 하나가 뻗은 게 시야에 들어왔다.
눈은 까뒤집었고, 한쪽 볼이 확연히 벌건데...
그걸 보고도 머리가 돌아갈락 말락이었다.
정보들이 제각기 따로 노는 것 같았다.

그러다 자빠진 녀석을 무심히 내려다보며
손목을 가볍게 터시는 나랑 언니의 모습에,
평소와 같이 덤덤한 것 같지만
냉기와 열기가 함께 서린 듯한
나랑 언니의 목소리에,
조금씩 상황이 파악되기 시작했다.
언니, 진심으로 후려패셨다.
거의 전투 상황에 준하게 힘 쓰셨어!!!

근데 무기정학이래도 학적은 유지되는데
학교 안에서 이렇게 패도 되나?
쫄려서 총은 넣어 둔 뒤
나랑 언니와 수박들 사이를 가로막듯 서고는
두 팔로 손사래를 쳤다.

" 언니, 저기, 진정하세요... "

그러나 남은 수박들이 눈치도 없이 버럭거렸다.

ㅡ"X바, 저지먼트면 다냐!!"
ㅡ"누군 신발에 장난 좀 쳤다고 무기정학인데!"
ㅡ"총 겨누고 사람 패도 상관없어?!?"
ㅡ"대~단하신 에어버스터께서 다 탱킹해 주셔?!"

아이고, 머리야;;;;;
배짱만은 끝내준다.
자기네 패거리가 저 꼴이 났는데도
나랑 언니한테 핏대를 올릴 수 있다니.
용감하다. 니네...
너무 용감해서 다윈상 수상 노린대도 믿겠다!!!

한숨을 폭 내쉬고 돌아보았다.
어느새 분노보다는 멍청한 수박들에 대한 측은함이 앞서 있었다.

" 상황 파악 안 되냐? 지금 징계가 문제가 아니야;;;;;; "
" 교칙은 먼데 주먹은 코앞이잖아. "
" 우리가 징계받는다 치자. "
" 그런다고 지금 뻗은 쟤가 멀쩡해지냐? 니들이 금강불괴가 되냐? "
" 남의 신발에 쥐나 처넣고, 사람 죽일라고 화분 던지고 "
" 애꿎은 사람 씹는 거야 "
" 인성 작살나서라지만, 눈치까지 작살나면 어쩌잔 거냐? "
" 니들 인생 절찬리에 조지려는 거 아니면 "
" 가라 좀... "

그제야 상황 파악이 됐을까?
수박들이 입 다물고 우물쭈물 하더니,
뻗어 버린 제 친구를 부축해 가며 후다닥 내려갔다.
완전 질린 눈으로 뭔가 구시렁대는 것도 같았지만,
됐다...만나서 더러웠고 다신 보지 말자.

몸서리를 쳤다가 나랑 언니에게 고개 숙여 인사했다.

" 덕분에 살았어요. "
" 화분 막아 주신 것도 막아 주신 거지만 "
" 저 수박들 아마 언니 아니었음 정신들 못 차렸을 거예요!! "
" 고맙습니다~~ "

557 서연주 (MV7ma7RYh2)

2024-06-29 (파란날) 01:23:50

잇고 나니 랑주 주무시러 가셨네요 히히~☆★ 꿀잠 푹 주무시고 계시길요 ><
아 근데 나랑 언니 진짜 핵간지예요오오오 (아직 짜릿함)

오신 분들 다들 안녕하세요!!! ><

558 리라주 (HnP0Oy08uA)

2024-06-29 (파란날) 01:24:31

>>554 곧 잠들어버릴 것 같긴 해 슬슬 눈이 감기는 시간이야...😴 (자기 전 착실 배달 후 배달완료 문자를 보낸 다)

히히히히히히 너무좋아 나아중에 리라가 얼굴도 드러내고 여차저차 밴드멤버들과 친해진다면 그렇게 맞춰보는 거 구경하면서 즐거워할듯 밴드음악은 정말 좋은거구나 하면서☺️ 어라... 보컬... (끝도 없이 뻗어나가는 생각)(커트!)

내가 억만장자라면 모카고 미디어믹스를 마구마구 외주맡겼을텐데 아쉽게도 나는 그저 서민일 뿐이고...😇
급부상하는거 너무좋다 아이돌하면서 보고들은 주접을 알차게 써먹는 팬계정... 커지다 못해 멤버들도 봤으면 좋겠네요 먼 훗날 리라가 본인의 주접에 깔려 쓰러지도록(???

559 수경주 (r0MqeppTuQ)

2024-06-29 (파란날) 01:24:31

다들 어서오세요. 집갈때까지는 마르겠지 뭐..

560 리라주 (HnP0Oy08uA)

2024-06-29 (파란날) 01:26:39

똑부러지는대럼지...
☺️ 귀여워.......... 대럼지가 세상을 구한다...

커어 나도 자야겠다
다들 쫀밤...!!!

561 서연주 (MV7ma7RYh2)

2024-06-29 (파란날) 01:27:00

앗 새봄주도 4렙 찍고 주무시러 가셨네요. 당사자는 아니 계시지만 렙업은 축하해야 제맛!!! (폭죽)(헹가래)(불꽃 팡팡)

>>559 수경주
밤에 일하시느라 오늘도 고생하셨어요. 근데 마르다니요? 뭐가 젖었나요?

562 수경주 (r0MqeppTuQ)

2024-06-29 (파란날) 01:27:10

잘자요 리라주

563 서연주 (MV7ma7RYh2)

2024-06-29 (파란날) 01:28:08

>>560 리라주
에? 에? 어리버리까다 겨우 정신 차렸는데 똑 부러진다고 봐 주시다니 머쓱하지 말이에오@ㅁ@;;;;;;;
리라주도 편히 푹 주무세요오오오 >< 이제 즐거운 주말인 거시에오!!!!

564 수경주 (r0MqeppTuQ)

2024-06-29 (파란날) 01:35:13

옷에 국물이 튀어서 세탁실에서 빨았어요.

건조기까지 돌리는 중이니까.. 마르긴 하겠죠. 꾸깃꾸깃해질 뿐이지(?)

565 혜성주 (TZQZ7.Qg8I)

2024-06-29 (파란날) 01:40:07

리라주 굿밤
후 뿌듯한 썰풀이였다.

566 천 혜우 (DIUbQKw3dk)

2024-06-29 (파란날) 02:07:04

결정을 내리기에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거라 생각했었다.
이 도시의 존속 문제도 문제거니와, 쉬이 해선 안 될 결정이기도 했으니
적어도 현재 직면한 상황을 어느 정도 매듭 짓고
심경 또한 어떤 방향으로든 갈무리 하면
그 때에서야, 앞을 보려 해보고자 했다.

그 과정을 전부 뛰어넘게 될 줄은 한 치도 예상하지 못 했다.

그래서였는지, 원래라면 없었을 제약이 하나 걸렸다만
건너뛴 과정에 비하면 보잘 것 없는 것이었다.
심지어 할 지 말 지에 대한 결정권도 나에게 있었으니.
그런 일이 있었던 것 치곤, 조용한 심상으로 다음 날 등교할 수 있었다.

자리에 앉아 흐린 눈으로 칠판과 교과서를 번갈아 보다보니 오전 수업이 훌쩍 날아갔다.
점심 시간이 되자 같은 반 학생들이 제각기 무리지어 교실을 나갔다.

......

한적해진 교실에 앉아 왼쪽 귀에 걸린 피어스를 만지작거렸다.
귓볼을 관통한 세 개의 작은 고리가 손톱 사이로 잘그락댔다.
연골과 연골 사이 꽂힌 긴 피어스도 몇 번 건드려보고
귓바퀴를 손톱으로 훑어 도로록, 하고 긁히는 소리도 들었다.

......

멍하니 책상을 보며 그러고 있다가, 3학년 교실이나 가보기로 했다.
시간이 시간이라 희야는 자리에 없을 지도 모르지만 태오는 있을 확률이 높았다.
그 밉상 빨간머리가 옆에서 떠들고 있을 수도 있겠다.
또 형님 형님 거리고 있으면 의자째로 걷어차 버리겠노라 생각하며
얇은 기모 집업을 고쳐입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렇게 느릿느릿 걸어서 가고 있던 중이었다.

"...킥킥, 야, 저기 봐..."

긴 복도를 쭉 걸어 계단참에 들었을 때였다.
멍하던 정신에 왠 키득거림이 꽂혔다.

"킥킥킥, 또 올라가네..."
"야야, 이 쪽 본다..."

반사적으로 멈춰서 그 쪽을 보자, 여학생 다섯이 계단을 올라오고 있었다.
그녀들끼리 떠들었겠거니 여기려 했으나, 눈이 마주치자 더 노골적으로 웃었다.

거기까지는, 그래 그러려니 하려 했다.
이번이 처음도 아니고, 무엇보다 지금은 이 평온함을 깨고 싶지 않았다.
한없이 평온한 이 상태로 남매들 곁에 있고 싶을 뿐이었다.
하여 무시하고 지나가려는 것이 마음에 안 들었는지
그녀들은 기어코 나를 다시 멈춰서게 만들었다.

"쟤 또 3학년 교실 가는 거지? X레야 뭐야. 아으 더러워. 저런 거랑 어울리는 거 보면 그 선배들도 알만 ㅎ"
"야."

흠칫, 그녀들의 어깨가 떨렸다.
하던 말도 멈추고 놀란 눈으로 시선을 굴렸다.
그녀들과 달리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그 앞으로 다가갔다.
딱 한 발짝, 그 앞에 서서, 나직하게 말했다.

"부럽니? 너희는 눈길도 안 주는 사람들이, 나 같은 거 이뻐하니까?"
"뭐, 뭐야 얘. 무슨 소리 하는 거래? 누가 지한테 말 걸었나."
"아니었어? 여기 지금 너희랑 나 말고 아무도 없는데. 너희가 말하는 '쟤'가 내가 아니면 누군지 좀 가르쳐 줄래?"
"미쳤나 봐. 야 가자 가."

지금까지 수군거리는 걸 들었어도 정면으로 대응한 적은 없었다.
그랬는데, 이제와 이러니 당황하지 않을 수가 없을 터였다.
제대로 보지도 못 하고 빨리 가려는 그녀들이었으나
어째서인지 한 명이 또다시 그 혓바닥을 놀렸다.

"남자에 미친 거 여전하네. 천혜우. 얘, 비법 좀 알려줘 봐. 그 선배들은 또 어떻게 꼬셨니?"

자리를 뜨려는 네 명과 달리 그 한 명은 명백한 적의를 갖고 있었다.
옆에서 왜 그러냐며 잡아끄는데도 버티고 서서 똑바로 시선을 마주해왔다.
그 시선을 보고 있으니 어쩐지 위화감이 들었다.
내가 그 위화감의 정체를 찾는 사이, 그녀는 성큼 내 코앞까지 와서 말했다.

"고등학교에선 저지먼트 한다고 해서 정신 좀 차렸나 했는데, 아니었네. 하긴, 타고난 천성을 어떻게 바꾸겠어? 얘, 변명이라도 해 보던가. 그 때처럼 입 다물면 그만인 줄 알아?"

여전하다, 그 때처럼, 고등학교에선...
아.

"...언제적 일을 아직까지 담아두고 있는 건지..."
"뭐? 뭐라는지 안 들리니까 똑바로 말 ㅎ"
"아니, 너 여전히 절벽이라고."
"이 미친 X이!"

쫘악, 하고 가죽 찢어지는 소리가 계단과 계단 사이를 울렸다.
살갗과 입 안이 동시에 터질 정도의 위력이었다,
그 한 마디가 그렇게나 역린이었는지, 그녀는 휘청이는 내 멱살까지 잡았다.
말리던 여학생들은 방금의 기세에 눌려 뒤로 물러나고
모서리 너머 복도에선 밥 먹고 돌아오는 학생들의 소리가 멀게나마 들려오고 있었다.

퉷.

바닥을 향해 피 섞인 침을 한 번 내뱉고, 그녀를 똑바로 쳐다보았다.
저 숨길 수 없는 증오와 분노가 섞인 시선이 기억에 남아있었다.

중학교 시절, 서로 단 한 마디도 섞어본 적 없었지만,
나와 그녀 사이에 잊을 수 없는 일이 있었다.
일 자체는 애들 사이에 한 번쯤 있을 법한, 씁쓸한 일이었지만
그 상대가 나라는게 그녀에게는 그렇게도 자존심 상하는 일이었던 듯 했다.

그걸 아직까지 담아두고 있었다니.

저절로 올라가는 입꼬리를 막지 않으며 말했다.

"얘, 네가 짝사랑하던 남자애가 너보다 날 좋아한게 그렇게 화 낼 일이니? 어제오늘 일도 아니고 벌써 2년이나 지난 일인데. 별 것도 아닌데 좀 잊으렴."
"너, 너 진짜 단단히 미친 X이구나? 별 것도 아니라고? 그 때 나는 진심이었어! 그걸 네가 가로채"
"얘- 말은 똑바로 해야지. 가로채긴 누가 가로채. 난 그런 짐승 같은 XX 줘도 안 가져. 그거 아니? 걔가 나 볼 때마다 가슴만 본 거? 너는 없으니까 그런 거 아냐. 아, 나 이제는 키우는 것도 가능한데, 좀 도와줄까? 이제라도 그 XX 눈에 들 수 있게?"
"야 너!!!!!!!!!!"

하이톤의 일갈이 고막을 쨍하니 찢는다 싶더니
곧장 복부로 묵직한 감각이 치고 들어왔다.
절로 굽혀지는 허리에 시선이 아래로 내려가자,
잘 단련된 허벅지가 내 배에 걸친게 보였다.
예체능 특기생인가, 생각한 찰나 머리채가 잡혀 들어올려지고
다시금 고개가 꺾이듯이 돌아갔다.
파열음이 들린 건 그 다음이었다.
그리고 다시 배를, 다리를, 뺨을,
맞고 차이고 재껴지며 뒤로 휘청휘청 밀려났다.

연달은 타격에 정신이 몽롱해졌으나, 주변이 점점 웅성거려오는 것은 들렸다.
조금, 조금만 더, 라고 생각하며 버티고 서 있으니
그녀가 분에 찬 숨 씨근거리며 소리질렀다.

"너 레벨 5 되니까 뭐라도 된 줄 아나본데! 그래봤자 너 따라다니는 소문은 안 바뀌어, 알아?! 중학교 때부터 주변 남자애들 다 건드리고 다녔다는 거 같은 학교 애들이 다 안다고! 미친 X이 미치려면 곱게 미쳤어야지, 레벨 오르고 저지먼트 완장 찼다고 뭐라도 된 줄 알아?!"
"...어라, 이상하네, 중학교 때 주변에 죄다 가슴이랑 다리만 보는 짐승 XX들 뿐이라, 거들떠도 안 봤는데. 나 부러운 애들이 어지간히도 많았구나? 얘기하지 그랬어. 그럼 연결이라도 시켜줬을 텐데... 아, 너희도 그러니?"
"뭐?! 야 누굴 누구랑 똑같은 취급을 해?!"
"아니, 같이 다니길래 그런 줄 알았지... 푸흐흐..."

언쟁이 오고 가는 사이, 주변엔 조금 더 인파들이 몰렸다.
웅성대는 그 속에서 누군가 선생님 불러와야 하는 거 아니냐고 했다.
그 누군가가 다급히 멀어지는 발소리를 듣고, 때가 됐나, 싶었다.
그래서 비틀거리며 고개를 들어, 전혀 분이 식지 않은 그녀에게만 들리게 중얼거렸다.

"나 따라다니는 소문이 뭔지, 그게 바뀌든지 아니든지, 그딴 건 상관 없어. 단지, 절대적인 진실이자 사실은, 네 짝사랑이 고백을 한 건 네가 아니라 나라는 거지. 과거에도,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평-생..."
"이 XX이!"

쫙! 하고 내 고개가 반대로 꺾였다.
연이은 구타와 그리 좋지 못 했던 컨디션의 콜라보는 아주 환상적이었다.
그 한 방, 매서운 따귀 한 방에 몸이 뒤로 크게 휘청이더니
그대로 계단 아래로 떨어졌다.

살과 뼈로 이루어진 덩어리가 반층 분의 계단을 와르르 굴러내려갔다.
동시에 구경하던 인파 속에서 꺄악, 하는 비명이 튀어나오고
남녀 할 것 없이 웅성대는 소리가 커졌으며
타이밍 좋게 도착한 어느 선생의 노한 고성이 들려왔다.

"니들 뭐 하는 거야! 당장 따라와! 김 선생, 내가 얘들 데려갈 테니 저 애 수습 좀 부탁합니다."
"알겠어요. 거기, 얘, 먼저 양호실에 가서 선생님께 말씀 좀 드려주렴. 바로 갈 거라고."

곧 누군가의 기척이 곁으로 와서 내 상태를 살폈다.
말이 들리냐길래 고개를 끄덕이고, 걸을 수 있냐길래 고개를 가로젓자
누군지 모를 등판에 몸이 푹 얹어졌다.
맞고 구른 여파로 비리고 뜨끈한게 입 밖으로 쏟아졌다.
다시금 구경하던 학생들 사이에서 비명이 나오고
저 멀리 다른 선생으로 보이는 누군가가 조용히 하라며 학생들 해산시키는 소리가 들렸다.
그 소리는 점점 멀어져, 이윽고 아예 들리지 않게 되었다.

어디론가 옮겨지는 중, 서서히 맞은 곳들의 고통이 느껴져왔다.
얼굴부터 시작해 몸 곳곳이 다 통증 포인트였다.
특히 얼굴 옆에 얼얼한 것이, 구를 때 피어스에 찍히거나 눌린 듯 했다.
귀에서 찡함이 느껴지는게, 찢어진 부분이 있기라도 한 걸까.
설마 피어스가 뜯겨나간 건 아니겠지, 하는 생각을 했다.
고통보다도 혹시 모를 피어스의 분실이 더 아까웠다.

그러다가 코 끝에 익숙한 소독약 냄새가 얼핏 느껴졌을 무렵,
업혔던 몸이 버석한 양호실 침대 위로 뉘여졌다.
겨우 편안히 늘어진 몸에 크게 들이킨 숨을 푹 내쉬자
그 때까지 붙잡고 있던 정신이 툭 끊겼다.

아, 오늘은 낮잠 안 자고 싶었는데...

그게 기절 직전의 마지막 생각이었다.



그 날 오후, 1학년 여학생들 사이에서 몸싸움이 있었다는 소문이 교내 곳곳으로 퍼졌다.

소문의 내용 중에는
싸운 여학생들 사이에 치정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그 중 한 명이 원래부터 문란했다,
폭행한 학생의 애인을 빼앗았다,
그러고도 떨어진 학생은 저지먼트를 하고 있다,
같은, 진위는 알 수 없으나 가십거리로 오가기 딱 좋은 내용들이 뒤섞여 있었다.

곧 이 도시가 사라질 지도 모르건만
그런 건 일체 모르는 학생들에게, 그 싸움의 소문은 물고 뜯기에 매우 적합한 소재였다.
누구라도 들으면 귀가 솔깃할 수 밖에 없는 내용이었으니.

567 한양주 (q/iNdciW2o)

2024-06-29 (파란날) 02:51:23

허억 혜껄룩 안 돼- 하냥이가 미안해(?)

568 동월주 (fN3Dkhe5LM)

2024-06-29 (파란날) 02:57:26

(불쑥) 혜우우야... ;(

소문이 퍼졌다니... 🤔🤔 약간 조각글 느낌으로 짧게나마 소문에 대한 반응 비스무리한거... 적어봐도 될까요? 🤔

569 혜우주 (DIUbQKw3dk)

2024-06-29 (파란날) 03:03:42

>>567 과거가 튀어나온 거라 하냥이가 미안할거 없는 걸-

>>568 오! 써주면 고맙징
혜우한테 찾아와서 너 이 소문 뭐임? 시전해도 된다

570 동 월 - 소문 (fN3Dkhe5LM)

2024-06-29 (파란날) 03:27:45

[야, 월.]
" ? "
[너 저지먼트라 했지?]
" 옛날 옛적부터. "
[소문 들었냐?]
" 뭔 소문? "
[얼마 전에 여자애들끼리 싸우다가 한명이 계단에서 굴렀다나봐.]
" 어우, 살아있대? "
[완전 피칠갑이었다던데.]
[아무튼. 그 구른 애가 굴린 애(?) 애인 뺏고 막 그랬었다나봐.]
" 와우. "
[근데 그 구른 애가 저지먼트라던데? 짐작가는거 없냐?]
" ㅔ? "

순식간에 멍청한 얼굴이 됐다.

" 음.... 아! "
[오, 짐작이 가냐?]
" 저지먼트 사람들이 전부 애인 뺏기 가능한 퀄리티의 얼굴이라 모르겠음. "
[?]
" 애초에 짐작 안가는데. “
[아, 그 여자애.]
" ? "
[너보다 진한 파란 머리랬던것 같아.]
" ..... "
[모르겠냐?]
" 머리카락 색은 물보다 진하지. "
[? 뭔,]
" 나 간다. "
[뭐, 야, 뭐라는거야! 얌마!!]

동월은 혜우가 있는 곳을 찾아 발걸음을 옮겼을테다.
둘이 만났다면, 챙겨온 사과 한알을 툭 던져주었을테다.

" 여. 살아있냐? "
" 요새 통 연락이 없냐. 평소같았으면 다쳤냐 안다쳤냐 귀찮게 연락했을 녀석이. "

571 동월주 (fN3Dkhe5LM)

2024-06-29 (파란날) 03:28:09

부족한 똥손으로나마 써봤어요... ;) (널부렁)

572 혜우주 (DIUbQKw3dk)

2024-06-29 (파란날) 03:33:45

아니 주옥 같은 대사가 도대체 몇개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역시 월월주야 실망시키ㅣ 않는군

573 천 혜우 (DIUbQKw3dk)

2024-06-29 (파란날) 03:45:33

>>570
월이 나를 찾아왔을 때, 나는 학교 뒷편 그늘진 곳에 혼자 있었다.
꽃은 커녕 잡초도 없는 화단 가장자리에 걸터앉아
입에 하얀 막대를 물고 낮게 눈을 내리깔고 있었다.

평온한 그 모습은 월이 들었던 부상은 흔적조차 없는 모습이었다.
오히려 드물게 머리를 올려 묶은 덕에
피어스가 주르륵 달린 귀와 희고 가는 목, 그 부근까지 훤히 드러나 있었다.

예고 없는 기척에 검푸른 눈동자가 월을 보았다.
던져주는 사과를 한 손으로 턱 받아내고
입에서 막대를, 정확히는 막대사탕을 꺼내고 대답했다.

"그럼 죽었게? 하다하다 귀신도 보는 줄 알겠어."

편한 말투지만 어쩐지 친밀감은 희미했다.
받은 사과를 이리저리 돌려보며 대답을 이었다.

"이제 내가 신경 안 써도 되잖아, 그거. 정 심하면 저번처럼 연락해. 사람 보낼 테니까."

일상적이지만 어쩐지 싸한 말투.
대답을 마친 입은 다시 사탕을 물었다.

574 동 월 (fN3Dkhe5LM)

2024-06-29 (파란날) 03:54:34

>>573
다쳤다고 들었지만 멀쩡하다. 하긴, 당연한건가. 지금 인첨공에서 혜우보다 치료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은 없을테니.
동월은 눈동자를 도륵 굴리다가 말을 받는다.

" 비슷한건 맨날 보고있지. "

혜우도 이미 한번 다녀왔던 그곳을 말하는거였다.

" 테에엥, 힐러가 직무유기해버린. "

우는 소리지만 말투에 높낮이가 없는것이, 누가 봐도 연기톤이었다.
사과는 새빨간 것이, 꽤나 먹음직스러워보였다. 백설공주의 독사과와는 다르게 꽤나 맛있을 것이다.
동월은 투덜거리며 그녀의 옆에 걸터앉으려 했고, 또 다른 사과를 한 알 꺼내 입에 베어문다.

" 그사람들 못미더움. 유지혁은 급했으니 일단 보냈다만. "
" 네가 신경 안써도 된다는건 무슨말이야? 저지먼트에 너 말고 힐러가 더 있었나? "

금시초문이라는 듯이, 눈동자를 굴리며 생각해보았지만... 없는게 당연했다.

575 동월주 (fN3Dkhe5LM)

2024-06-29 (파란날) 03:55:03

흑흑 싸늘한 혜우우 매정해... (?)

저는 졸려요... 이만... 침몰.... (꼬로록)

576 수경주 (uOEqcKkQU2)

2024-06-29 (파란날) 04:04:44

어읅.퇴근.

577 혜성주 (TZQZ7.Qg8I)

2024-06-29 (파란날) 05:47:18

(뭔가 하고 싶은 말이 많은데 하지 못하는 표정)

578 천 혜우 (DIUbQKw3dk)

2024-06-29 (파란날) 06:27:21

>>574
귀신, 그 비슷한 것.
그것이 괴이임을 나는 알고 있었다.

월은 평소와 다름없이 가벼운 태도로 말을 이었다.
진부한 연기톤에 나는 실소조차 흘리지 않았다.
사과는 무릎에 올려놓고, 입 안에서 사탕을 드르륵 굴렸다.

오는 말이 있기에 가는 말도 있었다.

"내 직할 사람들이니까 내 능력이 필요하면 그 사람들을 따라. 친구인지 뭔지, 멀쩡하게 돌아간 거 봤을 거 아냐."

직할이랄지, 휘하랄지, 표현하기 어렵지만 아무튼 그 비스무리한 건 맞았다.
어금니로 사탕의 표면을 갉아 부스러진 파편을 혀끝에 녹이며 말했다.

"저지먼트야 당연히 소속된 일이니까 신경 쓰지. 내가 말한 건 괴이 활동 쪽이야. 그 쪽은 내가 소속된 곳도 아니고 의무도 없어. 그리고 엄연히 역을 맡을 사람이 있는데 외부인이 끼어들면 쓰나. 앵간한 건 댁들이 알아서 해."

쉭쉭, 옆에 앉은 월에게 저 멀리 가란 듯 손을 흔들었다.

579 혜성주 (QlWzW8c7e2)

2024-06-29 (파란날) 07:22:57

크악 출근 너무 싫어
비온다며 온다며........

580 혜우주 (DIUbQKw3dk)

2024-06-29 (파란날) 07:35:06

>>579 (출근하는 혜성주 어깨에 무임승차)

581 랑주 (0FHEO8.DBo)

2024-06-29 (파란날) 08:24:58


비안와!!!!

582 혜우주 (DIUbQKw3dk)

2024-06-29 (파란날) 08:29:31

이르면 오후 늦으면 저녁부터 온대 랑주

583 금주 (nQgRjlTzMo)

2024-06-29 (파란날) 08:35:19

(출근) (시름시름) (⚰️)

584 혜우주 (DIUbQKw3dk)

2024-06-29 (파란날) 08:38:33

(금주 복복복)
힘내구 우산 꼭 챙겨 금주

585 랑주 (0FHEO8.DBo)

2024-06-29 (파란날) 08:49:20

>>582 그렇군.... 다리가 좀 덜 아픈건 맘에들지만 너무 뜨거워

혜성주랑 금주 출근 힘내라...

586 태오주 (x1iFJyPwS6)

2024-06-29 (파란날) 08:55:09

이제 일어났다.......
13시간 정도 잤는데 아직도 졸려서 눈 끔뻑이는중
조금만 더 자고싶은데 나갔다와얗ㅐ......

587 혜우주 (DIUbQKw3dk)

2024-06-29 (파란날) 08:58:45

>>585 밖이 뜨거워? 아직 아침인데 어우
그늘 드가자 아님 시원한 실내

>>586 개꿀잠 뱜미를 복복해오 (복복비늘뽀드득)
우산 챙겨서 외출 잘 댕겨와

588 태오주 (x1iFJyPwS6)

2024-06-29 (파란날) 09:03:28

>>587 치과 싫어어
며칠 전까지만 해도 분명 랑주 놀렸는데 이제 내가 가........(복복에 비늘 빤짝)(치과싫어댄스)

그리고 독백 봤다

느그 오래비가 사근사근 다가와서 스킬아웃 애들이랑 소개팅 시켜주고 그랬다가
situplay>1597048449>332
이 전개 만들어주는게 좋니

아묻따 줘패는게 좋니
태오 어느쪽이든 '그럼 너희도 15년 전부터 뇌 따든지 했어야지. 이참에 따줄까?' 하고 개빡칠지도 몰루

589 리라주 (HnP0Oy08uA)

2024-06-29 (파란날) 09:05:40

더워 어어 어어ㅓ

590 태오주 (x1iFJyPwS6)

2024-06-29 (파란날) 09:10:19

리라링 안뇽~ (얼음물

591 혜우주 (DIUbQKw3dk)

2024-06-29 (파란날) 09:11:22

>>588 (옆에서 뱜피리 불어줌)
치과 싫지... 하지만 다녀오면 안아프고 개운해져서 좋아... 그치만 가기 시러... 그런데도 가야만 해... 우우우

크으으 스트레인지꼴박이냐 개빡친 현태오 강림이냐 그것이 고민이로다
줘패는건 혜우도 할수있는건데 안한거라 태오 손 더럽히기 싫으니까 전자로 부탁합니다
주범만 조져도 좋고 나머지도 방관했으니 연좌제 먹여도 개굿

>>589 (등짝에 붙는 털뭉치)(뜨끈하다)

592 리라주 (HnP0Oy08uA)

2024-06-29 (파란날) 09:15:32

>>590 >>591 우와아아아앙 (혜우우를 업고 얼음물에 다이빙)

먐미 혜우우 안뇽~~ 굿모닝~~
나 혜우독백봄
🥺...
😬😬😬😬😬😬😬😬😬 콱마확마

593 혜우주 (DIUbQKw3dk)

2024-06-29 (파란날) 09:19:56

>>592 히에ㅇ (차가워서 얼음!)(꽁꽁)
리라주도 모닝
사실 헤우가 무시했음 암일도 없는건데
말이 선에 걸침+심경변화로 그만 발톱을 꺼내브럿다
리라는 소문 듣고 어케 생각하려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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